A1면

"국민 상식을 나침반으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위기에 처한 국민의힘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됐다.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2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당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하기로 했다"며 “한 장관은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으로서 당과 한국 정치를 바꿔 갈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윤 권한대행은 “비대위원장은 변화·쇄신·미래를 갈망하는 국민 기대에 부합하고, 국회 등 정치문화 개혁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또 당정 관계에 있어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영업자 187만명 '상생금융' 1인당 이자 85만원 돌려받아

은행이 연 4% 이상의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내년 2월부터 최대 300만원까지 이자를 돌려주는 상생금융을 시행한다.2조원은 은행권에서 민생경제 지원 목적으로 내놓은 사회적 기여 중 가장 큰 규모다.이번 방안은 KB국민·하나·신한·우리를 비롯한 18개 은행이 자영업자·소상공인 187만명을 대상으로 이자 환급을 하는 ‘공통 프로그램'과 각 은행이 자체적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책을 만드는 ‘자율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30년 넘으면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착수

윤석열 대통령이 도심 내 주택 공급을 신속하게 하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사업 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윤 대통령은 “현재 재건축과 재개발을 추진하려면 먼저 기존 주택에 대한 안전진단부터 받아 이를 통해 그 위험성을 인정받아야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데 이렇게 되다 보니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집이 위험해지기를 바라는 웃지 못할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는 재개발·재건축의 착수 기준을 노후성으로 완전히 바꿔야 할 것 같다"고 제안했다.이날 윤 대통령의 발언은 재건축 주요 기준을 안전진단 통과가 아닌 노후성으로만 판단한다는 것이어서 도심 재건축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與野, 달빛철도 예타면제 끝내 강행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끝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치지 않고 밀어붙이기로 확정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를 비롯한 여야 의원 261명이 공동 발의한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을 합의 처리했다.여야는 법안소위 직후 전체회의에서도 달빛철도 특별법을 의결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이관했다.

대주주 양도세 기준 '10억→50억' 상향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이 현행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완화된다.기획재정부는 21일 “상장 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 기준 중 종목당 보유 금액 10억원 이상을 50억원 이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며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지금은 연말 기준으로 국내 상장 주식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대주주만 주식 양도세를 낸다.

A2면

회사 멀고 야근잦은 아빠 … 가깝지만 육아 발묶인 엄마

남성 직장인들이 여성보다 일찍 출근해서 직장에 더 오래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남녀 간 종사 업종에 차이가 있고, 여성이 자녀 육아를 더 많이 맡다 보니 생긴 현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남성은 출근 시간이 이른 건설업이나 제조업에 종사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여성은 이보다 출근 시간이 늦은 서비스업이나 비정규직 종사 비중이 높은 것과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잠실운동장에 서울광장 2배 광장 조성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사업이 진행되는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서울광장 두 배 규모의 광장이 들어선다.이곳에 들어설 돔 야구장을 3만석 이상 규모로 짓기로 하는 등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사업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서울시는 “지난 20일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와 대표 협상단 회의를 열고 주요 사업 조건에 대해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체감온도 -25.8도 … 최강한파 계속

북극한파가 한반도로 곧장 들이닥치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이번 강추위는 북극한파가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통상 한반도 위쪽 상공에서 동서로 강하게 부는 ‘제트기류'가 북극한파의 남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A3면

年5% 금리로 3억 대출받은 자영업자에 180만원 '이자 캐시백'

은행권이 21일 발표한 2조원대 상생 방안으로 내년 2월부터 이자 환급을 받게 되는 대상은 연 4% 넘는 금리로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소상공인 187만명이다.5만명에는 본인 상가로 받은 담보대출로 A은행에서 300만원, B은행에서 받은 신용대출 1억원으로 100만원 정도를 환급받는 사례 등이 있다.이번 이자 캐시백은 차주가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각 은행이 자체적으로 지원 대상과 금액을 산정해 환급해준다.

내년 1월 서민금융 확대 방안 내놓는다

은행권이 2조원대 상생 방안을 마련한 데 이어 금융위원회가 내년 1월 서민금융 지원 방안을 추가로 내놓는다.21일 금융위에 따르면 당국은 내년 1월 중 정책 서민금융 효율화 방안을 발표한다.대책에는 은행이 서민금융 상품에 출연하는 비율을 늘리는 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전세사기 구제·시장 카드단말기…취약계층 지원에도 4000억 투입

은행권이 이자 캐시백 외에도 자체적으로 방안을 만들어 취약계층을 지원하게 된다.이에 따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은행별로 어떻게 나올지가 관건이다.은행연합회에서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해 전기료·임대료를 지원하거나, 이들 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을 예시로 제시했다.

A4면

총지출 증가 막았지만 … 총선용 선심예산 밀실서 무더기 증액

2024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석 교수는 “지역화폐는 전형적인 예상 낭비"라며 올해도 작년처럼 예산을 살린 데 대해 비판했다.이날 국회가 증액한 소상공인 지원, 전세사기 방지 주택융자, 청년 월세 특별 지원 예산은 취약계층 지원에 집중됐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심성 증액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실세들 예산 챙기느라 … 본회의 5시간 지연

국회가 21일 본회의를 5시간이나 연기한 뒤 내년도 예산안을 겨우 처리했다.표면적 이유는 ‘시트 작업 지연'이었는데 이날 처리된 예산안에는 여야 실세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국회는 이날 내년도 예산안·예산부수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의 시간을 애초 오전 10시로 공지했다가 오후 2시로 늦췄고 재차 오후 3시로 연기했다.

결혼때 양가지원 3억까지 … 교사 AI교육에 교부금

내년부터는 결혼하거나 아이를 낳을 경우 부부가 양가 부모로부터 총 3억원까지 비과세로 받을 수 있게 된다.21일 국회는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상속·증여세법, 소득세법, 조세특례제한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 등 세입예산안 부수 법안을 통과시켰다.이날 통과된 상증법 개정안은 부모가 결혼·출산한 자녀에게 증여 시 비과세 증여 한도 1억원을 추가 적용한다.

A5면

정권심판서 미래대결로 … 與, 한동훈 띄워 총선 프레임 전환

‘구원투수’ ‘여권의 히딩크’ ‘긁지 않은 복권’.보수 여당과 지지자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에게 붙여준 수식어다.하지만 한 전 장관의 등판으로 내년 총선이 ‘윤석열 대 이재명'이 아닌 ‘한동훈 대 이재명’ 구도가 됨으로써 대통령실 지침을 받는 여당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9회말 투 아웃 투 스트라이크 애매해도 후회없이 휘둘러야"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총선 때까지 국민의힘을 이끌게 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은 21일 이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책을 수락한 배경을 이처럼 밝혔다.그는 정치 초년병에게 큰 부담이 될 수도 있는 비상대책위원장을 수락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어떤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쟁투의 의미로서 정치에서는 멀리 있었고 실제로 그런 일을 하진 않았지만 공공선의 추구라는 큰 의미에서의 정치는 벌써 20여 년째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마음 그대로 현실 정치에 들어가려 하는 것이고, 그걸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삶과 미래를 더 낫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또 이날 이임식에서 ‘동료 시민'이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그는 “민주주의를 유지하는 것이 연대나 동료 의식이라고 생각해 그런 표현을 많이 했다"며 “상식 있는 동료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길을 같이 만들고, 같이 가겠다"고 말했다.

野 "尹아바타 나쁠 것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하는 걸 축하한다"며 “집권여당 책임자로서 주어진 책임과 임무를 잘 수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건 정당의 선택이고, 여당의 선택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지금의 여당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실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아직 한동훈 전 장관이 그런 유능함을 별로 보여준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떨지 모르겠다"고 말했다.한 민주당 중진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떠오를 텐데 한동훈 비대위는 검찰 독재 프레임을 강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민주당 입장으로서는 나쁠 게 없다"고 설명했다.

검찰 수사권 복원 이민청 신설 추진

지난해 5월 취임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재임 기간은 1년7개월이다.검찰수사권 복원, 출입국 이민정책 컨트롤타워 입안, 고위험 성범죄자를 분리하는 한국형 제시카법 입법 등이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지난해 9월 대통령령 개정으로 검찰 수사가 가능한 부패·경제 범죄 범위는 기존보다 확대됐고, 검찰청법에 규정된 ‘중요범죄'에 사법 질서 저해 범죄와 검찰에 고발·수사 의뢰해야 하는 범죄를 포함해 직접 수사 범위를 넓혔다.

A6면

[단독] 예타면제 10조도 모자라 … 총선 표심 노리고 80조 남발

윤석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10월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은 사업 규모가 10조원을 넘기면서 정치권 포퓰리즘에 예타가 무력화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지난해에는 총 17조2000억원에 달하는 사업들이 예타를 면제받았다.국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특별법이 심사 중이거나 통과된 예타 면제 사업의 총 규모는 90조원에 육박한다.

말폭탄 던진 김정은 남매 "적 도발시 핵공격도 불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남매가 21일 한국과 미국, 일본에 대한 핵 공격 가능성을 거론하며 ‘말폭탄'을 던지고 나섰다.화성-18형 발사가 ‘내년 8월 핵작전 훈련'을 예고한 한미에 대한 맞대응 조치였음을 강조하며 직접 양국에 대한 선제 핵 사용 위협을 가한 셈이다.앞서 김 위원장은 화성-18형 발사훈련을 참관한 자리에서도 “워싱턴이 잘못된 결심을 내릴 때에는 우리가 어떤 행동에 신속히 준비돼 있으며, 어떤 선택을 할지를 뚜렷이 보여준 계기가 됐다"면서 미국 본토에 대한 핵 타격 위협을 가한 바 있다.

노인표심 공략 나선 野 "경로당 주5일 점심무료"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3호 공약으로 전국 모든 경로당에 주 5일 점심을 제공하는 노인 정책을 꺼내들었다.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현재 부식비와 인건비에 대해서도 정부가 일정한 비율을 지원해야 한다는 노인복지법 개정안이 많이 발의돼 있다"며 “민주당이 노인복지법을 신속하게 개정해 전국의 모든 경로당이 주 5일 점심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중앙정부가 지금까지 지원한 냉난방비와 쌀값 외에도 부식비와 부식 담당 인건비를 2분의 1 이상 부담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우선 민주당 소속 지자체부터 솔선수범하고 각 지방의회에서 관련 조례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도 음주운전" 민주당서도 쓴소리

더불어민주당이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음주운전 전과를 이유로 자진 사퇴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이 같은 주장을 관철하려면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민주당 내부에서 제기됐다.민주당 ‘원칙과 상식’ 소속의 3선 중진 이원욱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누가 하든 음주운전이다.‘내로남불’ 그만하자"며 “민주당은 이 대표의 음주운전 전과를 문제 삼아 국회의원 사퇴와 당대표 사퇴를 촉구한 적이 없다"고 꼬집었다.

尹대통령·이재명대표 두달만에 만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초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대통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내년 1월 3일 청와대 영빈관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고 말했다.강 대변인은 “이 대표가 보고를 받자마자 수락했다"며 “이번 신년인사회가 국민 통합과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8면

'안전진단 대못' 뽑기 시동 … 재건축 사업 1년이상 앞당겨진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중랑구 모아타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내놓은 발언은 기본적으로 주택 관련 규제를 철폐하는 정책에 힘을 싣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이번 방문에서 윤 대통령은 모아타운처럼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윤 대통령은 “모아타운과 같이 소규모 도시정비 사업은 국가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 재정 지원과 이주비 융자를 확대해 국민들의 거주 환경을 속도감 있게 개선하겠다"며 “정부는 각종 규제를 합리화해 근본적인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野 반대로 실거주 의무 폐지 불발 서민들 "집장만 포기해야 하나요"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분양받은 사람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분상제 주택에 대한 실거주 의무는 2021년 투기 수요 방지를 위해 만들어졌다.하지만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분양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며 국토교통부는 올 초 규제 완화 방안으로 실거주 의무 폐지 추진에 나섰다.

A10면

터미네이터·배트맨 손잡나 … 워너·파라마운트 합병 추진

미국의 거대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와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합병 논의에 착수했다.워너브러더스는 2021년 디스커버리와 합병으로 떠안은 부채를 지금까지 해소하지 못했지만 파라마운트와의 합병으로 맥스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WSJ는 “재슬러브 CEO가 맥스에 더 많은 프로그램을 추가하기 위해 파라마운트와 합병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中, 대만 대선 개입 노골화…12개 품목 관세 감면 중단

내년 1월 13일 치러지는 대만 총통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중국이 관세 감면을 중단하는 등 압박에 나섰다.중국은 중국산 2000여 개 품목에 대한 대만의 수입금지 조치를 두고 지난 4월 조사를 시작해 10월 12일까지 마치기로 했다.하지만 중국은 대만 총통선거 전날인 내년 1월 12일로 조사 시한을 연장한 뒤 이달 15일 갑자기 결과를 발표했다.

'반도체 바로미터' 마이크론 AI發 수요 급증에 깜짝 실적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인공지능발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예상 밖에 호실적을 냈다.마이크론의 D램·낸드 판매가 반등했다는 신호가 뚜렷하게 감지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이 상당 부분 호전됐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마이크론의 D램 평균판매가격이 전 분기보다 한 자릿수 후반, 낸드 ASP는 약 20%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폴란드 총리 취임 일주일만에 … 국영방송 예산 전액 삭감

정권 교체에 성공한 폴란드 신임 내각이 전 정권에 친화적인 방송을 한 국영 매체 경영진을 해임하고 방송 송출을 중단시켰다.20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도날트 투스크 신임 폴란드 총리 내각의 문화부는 전임 우파 성향 법과정의당에 대해 친화적으로 보도해온 국영 텔레비전 방송사 TVP와 국영 통신사 PAP 경영진을 해임했다.투스크 총리는 이날 2024년 예산안을 발표하며 국영방송 TBC의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A12면

요양병원 중환자 간병비 건보 추진

고령화로 매년 급증하고 있는 간병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확대한다.수술 후 입원하는 급성기병원부터 요양병원, 퇴원 후 재택까지 환자 치료의 모든 단계에 걸쳐 간병 서비스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특히 요양병원에 입원한 중증 환자의 간병비에 건강보험이나 장기요양보험을 적용해 15조원으로 추산되는 국민 간병비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신생기업 10곳 중 4곳 1년도 못 버티고 폐업

새로 창업한 기업 10곳 중 3~4곳은 불과 1년 안에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활동기업 대비 신생기업 비율을 뜻하는 신생률은 13.6%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1년 이후 역대 최저치였다.2020년 창업한 신생기업이 1년이 지나서까지 생존한 비율은 64.1%로 나타났다.

한전, 내년 1분기까지 전기요금 동결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10~12월 국제 에너지 가격이 내려가면서 연료비조정단가를 낮춰야 하는 것으로 계산됐으나, 천문학적인 누적 적자를 고려해 정부와 협의해 5원으로 유지한다는 설명이다.정부는 내년 1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최대치로 적용하는 대신 전기요금은 동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카드 리볼빙 역대 최대

고금리와 경기 침체 여파에 카드 리볼빙 이월 잔액과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공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카드 리볼빙 이월 잔액은 지난 3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9월 말 최고치를 기록한 후 10월 소폭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했다.카드 리볼빙 이월 잔액과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늘어난 것은 서민들의 자금난이 심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새마을금고 중앙회장 첫 직선제로 김인 선출

제19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으로 김인 남대문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선출됐다.21일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역 금고 이사장들이 투표한 총 1194표 중 539표를 받아 선출됐다.이번 19대 선거에는 지역 금고 이사장 1291명이 참석해 투표했으며 새마을금고 사상 첫 직선제로 이뤄졌다.

[포토]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

반도체 훨훨 날았다 … 12월 수출 20% 증가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수출 플러스'에 속도를 내기 위해 2조원 규모 수출 패키지 우대 보증을 신설하기로 했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378억72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했다.

[표] 외국환율고시표

요금 올린 유튜브·넷플릭스 방통위, 실태 점검 나선다

최근 요금을 큰 폭으로 올린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실태 점검에 나선다.방통위는 이들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요금 인상 내용과 이용 약관, 이용자 고지 등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 금지 행위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최근 주요 OTT 업체들은 가입자당 평균 매출을 높이기 위해 요금을 올렸다.

A14면

대중교통 사용액 80% 공제 … 수능응시료도 15% 稅혜택

올해 연말정산부터 신용카드로 이용한 대중교통 비용이나 도서 구입비, 공연·영화 관람비, 전통시장 사용액에 대한 공제율이 확대된다.셰어하우스 이용자도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별도로 생계를 유지하는 셰어하우스 이용자가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월세 세액공제 15% 적용 대상이 된다.

따로 사는 연금소득자 부모님 年100만원 이하면 기본공제

해마다 돌아오는 연말정산 기간이지만 복잡한 내용으로 인해 놓치는 혜택이 적지 않다.절세를 위해선 본인에게 해당되는 공제와 감면 항목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연간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 충족 시 해당 연도 12월 31일까지 혼인신고한 경우 배우자 기본공제를 받을 수 있다.

A15면

침묵하는 최정우 … 사실상 3연임 도전

포스코그룹이 차기 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하고 새로운 수장 맞이에 나선다.침묵이 길어지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퇴진 의사를 밝히지 않는다면 사실상 후보군에 올라 3연임에 도전하게 된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9일 ‘현직 회장 연임 우선심사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지배구조 개선안을 발표했다.

"평균 25세…캄보디아에 IT 투자기회"

한국무역협회가 21일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주한캄보디아대사관과 공동으로 ‘제2차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포럼에는 정만기 무협 부회장, 치링 보툼랑사이 주한캄보디아대사, 피세스 속 캄보디아 상의 부회장을 비롯해 캄보디아 정부 사절단과 한국 기업인 150여 명이 참석했다.정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평균 연령 25.6세라는 젊은 인구를 보유한 캄보디아는 최근 몇 년간 7%대 경제 성장을 지속해 온 역동적 국가"라며 “내·외국인 간 차별을 없애는 신투자법 등 캄보디아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책에 한국 기업들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류진 "한미일 경제단체 3각동맹 이끌것"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한·미·일 경제단체 삼각동맹 구축을 제안했다.류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FKI타워에서 열린 한경협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 미국 상의, 일본 게이단렌과 한·미·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해 3국 경제동맹을 이끌겠다"며 “공급망과 첨단 산업, 에너지·인프라스트럭처, 통상 등 분야에서 3국 간 실질적 협력이 이뤄지도록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이날 한경협은 향후 미국 상의·일본 게이단렌과 ‘한미일 비즈니스 서밋'을 만들어 정례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딤채 신화 위니아 10년만에 재매각

위니아가 10년 만에 재매각을 추진한다.지난 10월부터 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위니아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인수·합병 투자자 유치를 추진하고 나섰다.위니아는 지난 19일 서울회생법원 승인에 따라 M&A 진행·매각 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과 계약을 체결하며 M&A 절차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인간 중심으로 수소 혁신 현대차 CES서 비전 공개

현대자동차가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 전시회 ‘CES 2024'에서 모빌리티 기업의 영역을 넘어선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CES 2024에서는 현대차를 비롯해 현대로템,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등 그룹 계열사가 추진하는 수소 관련 사업을 총망라한 미래 수소 에너지 비전을 제시한다.내년 CES에서 현대차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전략과 미래 변화상도 소개한다.

[포토] LG 제품 자유롭게 체험하세요

포토] LG 제품 자유롭게 체험하세요

에쓰오일의 상생…협력사 8곳에 인증서

에쓰오일이 우수 협력업체 8곳을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했다.21일 에쓰오일은 전날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협력업체 대표들을 초청해 ‘2023년 우수 협력업체 인증서 수여식·간담회'를 열고, 자재·용역 부문에서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된 총 8개사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올해의 우수 협력업체로는 자재 부문에서 한독카본, 대영기계공업, 대신네트웍스 등 3개사가 선정됐다.

A16면

"엑소좀 활용해 암 정복 앞당기겠다"

면역항암요법의 세계적인 대가로 꼽히는 김인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펠로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암 치료의 패러다임은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김 펠로는 “엑소좀에 강력한 치료제를 탑재하고 정확한 시기에 표출해 정밀하게 타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자체 개발한 유전자를 비롯한 치료제를 탑재할 수 있는 엑소좀 플랫폼 기술이라면 글로벌 빅파마들과도 협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일각에서 제기하는 엑소좀 치료제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 대해 김 펠로는 “국내에서 엑소좀 치료제 임상시험 건수는 아직 없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엑소좀 치료제가 이미 임상시험 승인 100건을 넘어섰다"며 “시프트바이오도 글로벌 기준에 맞춰 임상 및 생산라인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 음압병동 신축 예고없는 팬데믹에 대비한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이 음압병동을 신축한다.그러나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한 음압병상 확충을 목적으로 감염병 관리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용적률을 120% 이내로 완화하고 있다.이에 삼성서울병원은 용적률 5% 이내에서 감염병 관리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됐고, 완화받은 용적률은 모두 음압병상을 설치하게 된다.

"동시다발 호흡기 감염병 코로나 백신으로 예방"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유 교수는 “앞서 접종이 이뤄진 코로나19 백신은 초기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고, 최근 접종은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하위변이에 대응하는 백신으로 완전히 다르다"며 “기존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지금 백신을 맞으면 내년 겨울철 전까지 보호막이 돼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GC셀, 의료AI기업 루닛과 맞손

GC셀이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과 신약 후보물질 ‘AB-201'의 공동연구·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지씨셀은 이번 계약으로 루닛이 개발 중인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해 AB-201의 후향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일반적으로 바이오마커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되는 검사법 중 하나인 면역조직화학 염색 기법은 HER2 인자를 사람이 단계별로 판단하는 방식을 기반으로 한 반면, AI 병리분석 기술 플랫폼인 루닛 스코프 플랫폼을 활용한 연구 기법은 수치화된 데이터를 통해 HER2 발현율을 판단할 수 있다.

기술·상표경찰 수사범위 확대 상표권·실용신안 침해 맡는다

지식재산 전문 특별사법경찰인 특허청 ‘기술경찰'과 ‘상표경찰'의 수사 범위가 주요 부정경쟁행위와 실용신안권 침해, 영업비밀 침해행위까지 확대된다.개정안은 유명 상표를 영업장·광고물 등에 무단 사용해 영업주체로 착각하게 하는 ‘영업주체 오인·혼동 행위’, 유명 상표를 실제 상품과 관련 없는 제품에 무단 사용하는 ‘주지·저명표지 희석화 행위’ 등 상표권 침해 관련 부정경쟁행위도 상표경찰 수사 범위에 포함시킨다.기술경찰 수사 범위에는 실용신안권 침해행위와 부정경쟁방지법에 의해 보호되는 데이터에 대한 보호 조치를 해킹 등으로 무력화하는 행위까지 포함시켰다.

A17면

제조·물류 데이터 연결하니 생산성 '쑥'

자동차 부품 기업 태림산업이 위치한 경남 창원산업단지.직원 120여 명의 이 회사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각종 부품과 조향장치를 생산해 미국·유럽·남아시아 등 1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실제 태림산업은 10여 년 전부터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위한 제조 데이터 수집에 집중해 ‘생산3과'를 중심으로 스마트 공장으로의 전환을 꾀했다.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이 관건"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내년부터 정부와 함께 15개 거점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디지털 로드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이사장은 “우선 입주 기업의 데이터 표준화와 상호 운용성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내년부터 산단공의 예산을 디지털 전환에 집중해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업과 제조 데이터를 공유할 때 생길 수 있는 보안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회, 정부, 지방자치단체, 전문기관의 참여와 도움이 필요하다"며 “미래 산업단지의 방향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생소멸' 지방대 살리기 나선 스타트업

인공지능 모의고사 플랫폼 ‘테스트글라이더'를 운영하는 데이터뱅크는 최근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대 돕기에 나섰다.온다 관계자는 “유학생이 한국에서 월세방을 구하려면 보증금 부담이나 사기 위험이 있다"며 “온다는 지방대 인근 생활형 숙박시설과 계약을 맺고 저렴한 가격에 숙소를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지방 소멸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을 많이 유치하면 해당 지역 숙박시설과 대학 모두에 윈윈이 될 수 있다는 게 온다 측 설명이다.

한국창업보육협회 이광근 회장, 재선 성공

한국 대학생 창업을 이끌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창업보육협회는 21일 진행된 제13대 한국창업보육협회장 선거에서 이광근 동국대 교수가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광근 회장은 2007년 동국대 창업보육센터장을 시작으로 동국대 창업지원단장, 전국창업선도대학협의회장, 서울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장, 아시아창업보육협회 수석부회장, 한국창업보육협회 부회장과 12대 회장을 역임했다.지난 10월 30일 AABI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中企 "자원순환 업종 규제 완화를"

배종우 남동산업용품상가조합 이사장은 “고물가 등 복합경제 위기로 인한 판매 부진과 2021년 하반기 이후 급격한 대출 금리 상승으로 경영상 어려움이 많다"며 “인천시의 저신용·저담보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이차보전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김장성 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조합 이사장은 “자원순환 업종 중소기업은 공장등록증 발급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함에도 정책자금을 신청할 때 정부·지방자치단체가 관행적으로 공장등록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원재활용 설비를 갖추고 폐기물 처리 허가를 받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공장등록증 제출을 면제해 달라"고 말했다.이 밖에도 중소기업인들은 공동 사업 일자리 지원 등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등을 건의했다.

A19면

이제훈 동탑훈장·BGF리테일 대통령표창

21일 매경미디어그룹과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제28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을 열고 개인 부문에서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에게 동탑산업훈장을, 단체 부문에서 BGF리테일에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국무총리표창은 고종민 탑보이 대표와 G마켓 등이 받았다.이들을 포함해 개인 21명과 기업·기관 21곳이 산업부장관표창, 매일경제회장표창, 대한상의회장표창을 받았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年매출 3조원 첫 돌파

국내 백화점 단일 점포 가운데 최초로 연 매출 3조원을 넘어선 곳이 나왔다.한편 지난해 단일 점포 매출 1위를 기록한 강남점에 이어 4위였던 센텀시티점도 올해 연 매출 2조원을 넘어서면서 지방 최초 ‘2조원 클럽’ 달성이라는 역사를 쓸 것으로 전망된다.업계에 따르면 이로써 올해 국내 5대 백화점 70개 점포 중 연 매출 2조원을 넘은 곳은 신세계 강남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롯데 잠실점, 롯데 본점 등 4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골든블루 22년' 내달 출고가 11% 인하

골든블루가 내년 1월부터 ‘골든블루 22년’ 출고가를 11.6% 인하한다.골든블루 22년은 제품 포장 용기 특성상 국내에서 전량 생산되고 있다.골든블루 관계자는 “2024년 1월 국세청이 도입한 기준판매비율 제도 혜택을 받아 공장 출고가를 낮춘 뒤 골든블루 22년을 출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20면

사라진 피크아웃·고금리 … 현대차·기아 주가 '시동'

극심한 저평가 상태에 있던 현대차그룹과 자동차 부품주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피벗을 계기로 주가에 본격 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김민국 VIP자산운용 대표는 “미국 중고차는 변동금리 할부로 구입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어서 실적발표와 관계없이 계속 판매량 감소 우려가 있었는데 이제 금리 인하 시그널이 나와 현대차그룹뿐만 아니라 부품주 주가까지 같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동안 반도체주를 편애하던 외국인들도 현대차와 기아 주식에 대해 매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80대 '슈퍼개미' 태영건설 지분 5% 매입

슈퍼개미 황순태 삼전 회장이 태영건설 지분을 5% 넘게 사들여 매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황 회장은 현재 태영건설 투자로 평가손을 기록 중인 것으로 보인다.그가 공시한 주당 취득 단가는 2910~3542원인데, 21일 태영건설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1.44% 떨어진 2745원이다.

한동훈 정치 참여에테마주 줄줄이 급락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하자 증권가에서 이른바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던 종목들이 줄줄이 하락세를 나타냈다.물류기업 한익스프레스 역시 전일 종가 대비 10.34% 떨어져 7630원에 마감했다.이 종목은 이완식 한익스프레스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사법연수원 27기 동기인 동시에 사법시험 37회 동기라는 소식에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됐다.

에코프로비엠, 시총 10위 쉽지않네

시가총액 10위권을 눈앞에 둔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이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발표에도 하락했다.이날 기준으로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3.63% 이상 올랐다면 시총 10위를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이날 개인 수급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가 발표됐음에도 에코프로비엠의 상승세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한국앤컴퍼니 매수한 기관·개미 어쩌나

한국앤컴퍼니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의 난'이 종료까지 하루를 남기면서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소유한 기관과 개인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공개매수 공고일 이전 3개월 동안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평균 1만2887원에 불과하다.시장에서는 공개매수가 무위에 그치고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성공하면 주가가 급락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A21면

줄줄이 신고가 … 증권株 계절이 돌아왔다

증시 활황에 투자 자금이 몰리고, 금리 인하 전망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권주 주가가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거센 금리 인상 기조가 완화됐고 내년 금리 평균값은 올해 대비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증권사들의 레버리지 투자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경우 IB 사업 부문이 강한 증권사가 유리하다"고 밝혔다.증권가에 따르면 내년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키움증권의 합산 순이익은 약 3조2700억원으로 올해 연간 추정치 대비 10.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 부자 양도세 부담 덜어 연례행사 '매물폭탄' 없을듯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이 대폭 완화되면 국내 주식을 10억원 넘게 보유한 ‘큰손'들이 감세 혜택을 보게 된다.이날 정부가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안을 발표하자 국내 증시에 개인 수급이 유입됐다.장 초반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순매도세를 보이던 개인은 오전 10시 30분 대주주 양도세 완화안이 발표된 이후 매수로 전환하기도 했다.

여주 세라지오CC, 2500억 매물로

경기 여주시에 위치한 세라지오CC가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투자은행 업계 관계자는 “세라지오CC는 18홀 규모이고 대중제 골프장이어서 현금 흐름이 좋은 상황"이라며 “값어치가 있는 매물"이라고 밝혔다.카카오VX가 운영하는 골프장은 세라지오CC 1곳뿐이다.

금융당국, 불법 공매도에 역대급 과징금

금융당국이 장기간 고의적으로 불법 공매도를 저지른 BNP파리바와 HSBC에 각각 100억원 수준의 역대 최고액 과징금을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다.현재까지 금융당국이 불법 공매도를 근거로 부과한 과징금 최고액은 38억원이다.21일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22일 열릴 임시증권선물위원회에서 BNP파리바와 HSBC에 대한 과징금 수준을 다시 의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 중징계' 박정림 대표 법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금융위원회에서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박정림 KB증권 대표가 법원에 낸 징계처분 효력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됐다.이와 함께 징계처분의 효력을 멈춰 달라는 집행정지도 함께 신청했는데 법원이 이를 인용한 것이다.이날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면서 박 대표는 본안 소송에서 금융위 처분이 타당한지 법원의 판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JB금융지주 / 현대위아 / 한솔제지

JB금융지주=한패스 지분 4.99%를 56억원에 취득 결정.현대위아=계열사 모비언트·테크젠에 각각 100억원 출자.한솔제지=에티오피아 관개농지부로부터 1196억원 지하수 관개·농촌개발사업 수주.

[코스닥 공시] 헬릭스미스 / 와이랩 / 디딤이앤에프

와이랩=137억원 규모 제3자배정증자 방식 유상증자 결정.디딤이앤에프=신주 발행 금지 가처 분소송 패소 결정문 수령.

오늘의 증시 일정 (12월 22일)

오늘의 증시 일정 (12월 22일

A22면

"배당은 곧 성장"… 고배당주 ETF의 질주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꾸준히 배당을 늘리는 기업에 투자하면서 분배금도 받을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가 올해 견고한 실적을 거뒀다.시총 상위 5개 종목과 시총 30위 안에 들면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으로, 현재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더해 포스코홀딩스, 신한지주, KB금융 등 대표적인 배당주 종목들을 담고 있다.시장지배력이 큰 대형주 종목 중 현금배당을 많이 하는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KBSTAR 대형고배당10TR 이 같은 기간 37.02%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MK라씨로] 외국인, 반도체·제약株 샀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상장 주식 수 대비 높은 비중의 물량을 매수한 종목은 넥스트칩, 미래에셋글로벌리츠, 텔레필드, 대유플러스, HLB 등이었다.외국인은 글로벌 위탁관리 부동산 투자 회사로 알려진 미래에셋글로벌리츠를 160만8038주, 상장 주식 수 대비 4.1% 순매수했다.또 지난 20일까지 외국인들은 넥스트칩을 114만1417주, 상장 주식 수 대비 6.3% 순매수하며 넥스트칩의 보유 비중을 확대했다.

A25면

메이플자이 분양가 '역대 최고 6천만원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일반분양 가격이 3.3㎡당 6000만원을 넘어서게 됐다.한편 메이플자이가 평당 분양가 6000만원 선을 넘어서며 나머지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도 잇달아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동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르엘, 서초구 방배동 방배삼익아파트를 정비한 아크로 리츠카운티, 송파구 신천동 잠실진주아파트 등 단지가 2024년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세운지구, IT기술 접목한 친환경 도시로 재개발"

신혜수 디블록자산운용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세운지구를 ‘IT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도시'로 개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신 대표는 “사명은 못 밝히지만 수백조 원 이상 자금을 운용하는 글로벌 운용사, 사모펀드 등 여러 곳으로부터 연락받고 있다"며 “직접 투자하거나, 개발 자산을 매수하고 싶은 회사 등 다양해 내년부터 더 적극 논의해 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세운지구 안에 도시 생태계를 만드는 게 장기적 목표라는 신 대표는 디블록그룹 사업지 안에 1만6500㎡ 공간을 ‘벤처기업 지원시설'로 쓸 예정이다.

강남·비강남 아파트 가격 격차 더 커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 또다시 거래절벽 현상이 덮쳤다.거래 감소 와중에도 강남 이외의 지역에서 하락거래가 많이 발생하며 강남과 비강남의 가격 격차가 커지고 있다.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날까지 집계된 4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500건이다.

금천구 시흥동에 최고 45층 2천가구

신안산선 개통 수혜지가 될 금천구 시흥동 871 일대가 신속통합기획에 올라탔다.21일 서울시는 금천구 시흥동 871 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대상지는 30년 이상 노후주택과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은 저층주택 밀집지로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추진 시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수서 오피스텔 제외" 5만명 청원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 등 비아파트 주거시설에 대한 규제 완화를 호소하는 소유주들 청원이 국민 동의 5만건을 넘어섰다.앞서 전비총은 비아파트에 대한 차별적 규제를 거둬줄 것을 호소하며 지난달 23일 국민 청원을 한 바 있다.전비총이 국민 청원을 통해 요구한 내용은 생숙의 준주택 인정, 오피스텔의 주택 수 제외, 소형 다세대·도시형 생활주택의 각종 규제 완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의 주택 가격 산정기준 현실화, 대위 변제된 동일 임대인 소유의 다른 세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거절 철회,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 대폭 확대 등 6가지다.

'트리플 역세권' 신반포4차 최고 49층 1828가구 재건축

한강과 가까운 강남 ‘트리플 역세권'이라는 핵심 입지에 자리 잡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아파트가 최고 49층 1800여 가구 단지로 재건축된다.21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초구 잠원동 70 일대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신반포4차 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14개동 1212가구 규모 노후아파트다.

서울 전세가 31주째 상승

서울 아파트 가격이 3주째 하락폭을 확대해 나갔다.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2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4% 떨어졌다.한국부동산원은 “주택시장 경기 둔화 우려로 매수자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일부 선호 단지에서도 매물 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등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A26면

전세계 SNS 인플루언서 연말 서울 집결

인도를 대표하는 배우 아누쉬카 센과 필리핀에서 ‘국민 여동생'이라는 별칭을 가진 배우 크리스텔 풀가는 연말연시를 한국에서 보낸다.6명의 타종 주자를 포함해 전 세계 50여 개국 3000팀의 인플루언서가 이달 말 서울을 찾아 한국의 풍경을 전 세계에 전한다.서울경제진흥원은 세계 최초·최대 인플루언서 박람회인 ‘2023 서울콘'에 전 세계 인플루언서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서울역 노숙인 위한 '아리수 0원 자판기'

서울역 앞 노숙인들에게 병에 든 아리수가 제공되고 있다.서울시는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노숙인 지원 시설인 ‘다시서기희망지원센터'에 ‘아리수 무료 자판기’ 를 설치했다.시는 폭염 대책 기간 중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들에게 병물아리수를 지원한 데 이어 겨울에도 공급에 나선 것이다.

[표] 오늘의 날씨

아이디

발넓히는 K행정…유럽·중남미와도 교류

한국 정부의 인사행정 역량이 아시아 지역뿐 아니라 북·중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올 한 해 동안 인사처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일본, 중국,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미국, 캐나다, 프랑스, 튀니지, 에티오피아, 우루과이 등 아시아 지역뿐 아니라 북·중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국가들과 교류하며 인사행정 분야에서 협력 의제를 발굴했다.김승호 인사처장은 지난 5월 미국을 직접 방문해 미국 인사관리처와 최초의 기관장 간 면담을 진행하고 양해각서 체결을 성사하며 미국과 인사행정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A27면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 2심에서도 벌금 500만원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던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형을 받았다.21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항소1부는 유 전 이사장의 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공판에서 검찰과 유 전 이사장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 4월 발언에 대해 당시 언론사와 피해자에 대한 유착 의혹이 있었고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피고인이 허위성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원심 판단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법원행정처 "내년 법관인사 법원장 후보 추천제 안할 것"

법원행정처가 내년 법관 인사에서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법원행정처는 “지난 5년간 시행돼온 법원장 후보 추천제에 대해서는 법원 안팎에서 여러 의견이 제기되고 있고, 법원장 인사의 바람직한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며 “이번 법관정기인사에서 당장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원활하게 시행하기에는 남은 일정이 너무 촉박한 상황"이라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이에 따라 법원행정처는 2024년 법관 정기인사에서 훌륭한 인품과 재판 능력 등을 두루 갖춘 적임자를 법원장으로 보임할 예정이다.

올해도 10억…13년째 고려대 '키다리아저씨'

익명의 기부자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고려대에 10억원을 쾌척했다.고려대는 익명의 기부자가 고려대 인문관 건립 기금으로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이름을 밝히길 원치 않는 해당 기부자는 2011년부터 모교인 고려대에 기부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미투' 서지현 前 검사, 손배소 최종 패소

서지현 전 검사가 강제 성추행과 인사 불이익을 이유로 안태근 전 검사장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대법원 2부는 서 전 검사가 안 전 검사장과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21일 확정했다.서 전 검사는 안 전 검사장이 2010년 10월 자신을 성추행했고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재직한 2015년 검찰 정기 인사에서 불이익을 줬다고 주장하며 2018년 11월 1억원의 손배소를 제기했다.

1400억 횡령한 경남은행 간부 1600억 추가로 빼돌린 것 확인

1400억원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관련 자금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BNK경남은행 간부가 횡령한 금액이 3089억원으로 늘어났다.이씨와 황씨는 시행사 직원을 사칭해 대출을 요청받은 것처럼 허위 문서를 작성해 대출금을 횡령하거나, 시행사 요청에 따라 신탁회사 등이 시행사 명의로 된 경남은행 계좌에 송금한 대출 원리금 상환자금을 빼돌렸다고 검찰은 밝혔다.빼돌린 자금 중 2711억원은 횡령한 PF 대출자금의 원리금을 변제하는 등 ‘대출금 돌려막기'에 사용됐고, 나머지 378억원은 개인적으로 사용됐다.

"형제복지원 26명에 145억 국가 배상"

최악의 인권 유린으로 꼽히는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26명에게 국가가 145억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이 사건에 대해 국가 배상 책임을 인정한 첫 판결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는 21일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하 모씨 등 26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수용 기간 1년당 8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대법, 강제징용 2차 소송도 日기업 배상책임 인정 판결

대법원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다시 내렸다.대법원은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에 따라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청구권이 소멸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2018년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일본 기업의 반인도적인 불법 행위를 전제로 하는 강제동원 피해자의 일본 기업에 대한 위자료 청구권은 청구권 협정의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법적 견해를 최종적으로 명확하게 밝혔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앞서 대법원은 2012년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제철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바 있다.

A29면

혹한에도 푸른 잔디, 겨울 골프 성지로

최근 찾은 ‘남쪽 골프장’ 동래베네스트GC 페어웨이는 한파에도 파랗게 물오른 양잔디 ‘라이그래스'가 깔려 있었다.그들의 기술력에 사계절 푸른 잔디 골프장으로 변신했다.살짝 공이 떠 있는 한국잔디와 공이 바닥에 달라붙어 찍어 쳐야 하는 양잔디 골프장을 한 코스에서 느낄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프로 틈 속에서 공동선두에 15세 이효송 '아마추어 돌풍'

아시아 강호들의 틈 속에서 아마추어 최연소 출전자가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올해 국내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냈던 이효송은 대한골프협회 여자 아마추어 랭킹 1위에 오르며 지난달 28일 생애 첫 국가대표로 선발됐다.지난해 창설돼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에는 김민별, 황유민, 이다연, 이소영 등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간판급 골퍼들과 아타야 티띠꾼, 하타오카 나사 등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 중인 골퍼들이 출전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22일 金(음력 11월 10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22일 金(음력 11월 10일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왕국이 흔들린다

12월 해성 여자 기성전 결승에서 오유진이 또 최정을 2대0으로 꺾었다.중국 갑조 여자리그에서 한 판도 지지 않은 8연승도 빛났다.

홍정민, 유럽투어 출전권 극적 확보

홍정민이 내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시드를 확보했다.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직행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던 홍정민은 LET 퀄리파잉스쿨을 가까스로 통과해 출전권을 따냈다.홍정민은 21일 모로코 마라케시의 알마덴 골프 마라케시에서 끝난 LET Q스쿨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353타를 기록하며 공동 20위에 올랐다.

역시 왼발…이강인, 시즌 2호 도움 '유종의 미'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펄펄 날았다.이강인의 소속팀 PSG는 21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FC 메스와의 2023~2024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7라운드 홈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1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PSG는 승점 40점을 만들며 리그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A31면

[단독] "OTT가 극장 위협? 좋은 영화는 천만 관객 부른다"

세계적으로 K콘텐츠의 위상은 어느 정도에 와 있다고 보는지.런던에서 스태프들이 한국 콘텐츠 얘기를 하면서 “너 그거 봤어? 그 작품 어땠어? 거기 나온 배우 알아?” 이런 식으로 예능, 드라마 혹은 영화들도 계속 묻더라.‘저건 나도 못 봤는데 저걸 어떻게 알지?’ 할 정도로 해외 분들이 우리 콘텐츠에 대해 너무너무 많이 알고 있었다.심지어는 호텔에 있는 직원분들도 제가 지나가면 “오늘 한국의 무슨 드라마 시즌2 나오는 날인데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매일경제TV] 내년 주식 시장, 반도체 뜰까?

한동안 뜨거웠던 2차전지 열풍이 식고 반도체가 주도할 것이란 분석을 전문가들과 함께 진단해본다.반대로 반도체는 업황 개선과 외국인 수급 등을 고려할 때 관련주도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이 밖에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 기업인 디에스단석에 관한 전망도 살펴본다.

[MBN] 고지혈증 치료에 좋은 소금

소금은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조미료 중 하나지만, 짜게 먹으면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 때문에 저염이나 무염을 실천하는 사람이 있다.한때 짠맛에 중독됐던 그는 ‘황토 소금'과 ‘자염'이 고지혈증 극복에 도움이 됐다고 전한다.우리나라 전통 소금인 자염은 바닷물을 끓여 만들며, 칼슘이 풍부해 체내 콜레스테롤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33면

'동백이' 찐엄마의 20년 식사봉사 선행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전국 어디든 달려가는 봉사단체가 있다.김 이사장은 “음식이 완성되면 봉사자들은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의 식사를 도와드린다"며 “식사가 끝난 뒤 설거지와 시설 청소까지 마친 뒤에야 봉사활동이 마무리된다"고 말했다.사랑의 밥차 봉사는 일주일에 한 번꼴로 이뤄지고 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 … 英소년 '아이언맨 팔' 선물받아

오른쪽 팔꿈치 아랫부분이 없는 채 태어난 영국의 한 10세 소년이 ‘아이언맨’ 팔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일찍 받고 기뻐했다.생체 로봇팔을 만드는 영국 로봇 스타트업 오픈 바이오닉스는 지난 16일 영국 랭커셔주 레이랜드 출신인 해리 존스가 마블의 인기 영화 ‘아이언맨’ 팔 모양을 닮은 생체 로봇팔 ‘히어로 암'을 장착하고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영상 등을 공개했다.존스는 한 달 동안 히어로 암이 사용 가능한지 시험 기간을 거친 끝에 이달 초 이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부음] 정재섭씨 별세 외

[인사] 한국수자원공사 / 한국투자금융지주 / 엠디엠그룹 등

인사] 한국수자원공사 / 한국투자금융지주 / 엠디엠그룹 등

코오롱, 임직원 기부로 어린이 77명 '소원' 도와줘

코오롱그룹은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기부로 12년째 힘을 보태고 있다.코오롱그룹은 임직원들이 기부에 참여해 어려운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꿈경매’ 활동으로 지난 12년간 77명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코오롱은 2012년부터 사내 인트라넷 ‘아이켄'에 도움이 필요한 사연을 소개하고 임직원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경춘추] 외부효과

환경에 대한 기업의 직접적인 외부효과뿐만 아니라 공급망 전체에 걸친 간접적 외부효과까지 포괄적으로 공시하기를 요구한다.사회적 존재인 이상 누구도 외부효과의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회계는 자본을 공급하는 투자자들이 공정한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고안된 규범이다.

'계곡살인' 박세혁 등 3人 하반기 모범검사

박세혁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검사와 김지웅 인천지검 국제범죄수사부 검사, 김보미 광주지검 여성아동범죄 조사부 검사가 대검찰청이 선정한 ‘2023년 하반기 모범 검사'로 21일 선정됐다.김보미 검사는 친딸을 한 번 성폭행한 혐의로 송치된 성폭력 사범에 대해 그가 10여 년간 저지른 추가 범행을 밝혀내고 친권 상실을 청구해 모범검사로 선정됐다.가상자산 관련 범죄를 수사한 김지웅 검사는 시세차익을 노리고 704억원을 불법 환전한 신종 범죄를 저지른 일당을 기소했다.

한화그룹 이웃돕기 성금 40억

한화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성금 40억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성금 기탁에는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성금 전달 외에도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연말을 앞두고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HD현대 "2030년까지 여성채용 2배로"

HD현대가 여성 채용을 2030년까지 두 배로 늘리고 여성 직원들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녀 돌봄 휴직 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법정 육아휴직과는 별개로 주어지는 자녀 돌봄 휴직 제도 도입은 정 부회장이 주도했다.지난달 정 부회장은 사내 어린이집에 자녀를 등원시키는 여성 직원들을 만나 일·육아 병행에 관한 고충을 직접 들었다.

부영그룹 적십자사 3억 기부

지난 7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직접 1억원을 기탁하며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그룹 차원에서도 3억원을 기부한 것이다.21일 강만수 부영그룹 상임고문은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를 찾아 3억원을 전달했다.기부금은 재난 구호와 소외계층·취약계층 의료 지원 등 적십자사가 벌이는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A34면

[매경의 창] 메소포타미아의 겨울

세계 4대 문명 발원지의 현재 상태는 모두 신통찮다.그중에서도 메소포타미아 문명 지역은 차마 볼 수가 없다.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의 발원지로 히타이트와 오스만튀르크 제국의 본산이었던 튀르키예, 페르시아 제국의 이란, 아시리아와 바빌로니아 왕국의 이라크, 페니키아의 레바논, 시리아의 지금 상태를 보면 언제 그런 찬란한 문명이 있었나 싶다.

[기자24시] 마트 쉴 때 플랫폼만 커졌다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 쉽니다.’ 한때 마트 휴업 문구를 보고 발길을 돌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마트 역시 플랫폼에 밀려 지금의 골목시장이 되지 않으려면 결국 같은 상권에 있는 시장과 상생하는 방안이 해결책이다.이미 몇몇 마트와 시장은 온라인에 대항하는 ‘쇼핑 파트너'로 뭉쳤다.

[포토에세이] 똑똑, 주인 있나요

[기고] 도시공간의 변화, 연결 사회로

유명인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10년 전 시작한 이 방송은 1인 가구의 로망과 현실을 보여주며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다.이처럼 주민들의 작지만 주체적인 활동이 모여 지역공동체를 이루는 토양이 되고, 그 위에 비로소 ‘함께 사는 사회'가 싹 틔우는 것이다.행복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공공서비스의 효율적 제공과 지역공동체 구심 역할을 인정받아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A35면

[매경데스크] 되풀이되는 교육 정책 혼선

역대 대한민국 정부가 내놓은 교육정책·대책이 박수받았던 적 있었나?일관성 있고 정권이 변하더라도 지속되는 교육제도가 필요한 이유다.공교육이 안정돼 있고, 급변하는 제도에 대한 불안감만 없어도 사교육 의존은 어느 정도 줄어들 수 있다.

與 비대위원장 한동훈, 수직적 당정관계 바꿔야 국민 신뢰 회복 [사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결국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됐다.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변화와 쇄신을 갈망하는 국민 기대에 부합하고, 당 혁신을 넘어 국회 개혁 등 정치문화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실제로 한 위원장은 높은 인지도와 비정치인 출신의 참신함, 대야 전투력 등을 두루 갖췄다.

끝내 달빛철도 예타면제, 망가지는 재정 안중에 없나 [사설]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철도 사업이 결국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추진된다.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는 그동안 달빛철도 사업 예타 면제에 난색을 표했다.특정 사업에 대해 특별법으로 예타를 무력화하는 선례를 남기면 나중에 다른 사업에 대해서도 특별법 발의가 빈발하고, 국가 재정 체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이유였다.

민주당 경로당 공짜점심 공약, 명백한 매표행위다 [사설]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내년 총선 3호 공약으로 ‘경로당 주 5일 점심 제공’ 정책을 발표했다.나라 곳간은 거덜 나든 말든 중앙정부 예산으로 총선용 선심을 쓰겠다는 것이다.이미 지자체의 복지관 등이 저소득 노인들을 위한 무료 급식을 지원하고 있는데도 소득 수준에 무관하게 경로당 모든 노인들에게 공짜 점심을 주자는 것은 과도한 노인 복지이자 명백한 매표 행위다.

[필동정담] 에너지 불평등

진상현 경북대 교수에 따르면 국내 에너지 빈곤층은 127만가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정부는 에너지 복지 차원에서 이들을 돕고 있지만, 지원 사각지대나 예산 부족 등은 차치하더라도 난제가 수두룩하다.예를 들어 에너지 빈곤층이 전기, 도시가스, 등유, 연탄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제공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의 경우 한계가 명확하다.

B1면

연회비 비싸도 혜택 두둑…당신만 몰랐던 프리미엄카드

물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카드값을 보면 한숨이 나온다는 소비자가 많다.두 카드 모두 이용금액 1500원당 대한항공 1~2마일리지를 적립해주며 전 세계 제휴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 상품권, 호텔 외식 이용권, 골프장 혜택 등이 담긴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KB국민카드의 ‘HERITAGE Reserve’ 카드는 럭셔리 생활양식을 누리는 고객을 대상으로 골프클럽 이용권·특급호텔 멤버십·항공권 할인 쿠폰 중 1개를 연 1회 받을 수 있다.

유연한 자금 활용 … 실속형 종신보험 눈길 [보험 200% 활용법]

저출산 고령화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통계청의 ‘저출산과 우리 사회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2022년 5200만명에서 2041년 4000만명대로 줄고 2070년에는 3800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상품은 기존 10~20년 이상이던 보험료 납입 기간을 5~15년으로 줄이고 가입 연령을 확대해 50대 이상 고령층도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게 했다.

B2면

도로 옆 땅이라도 2m 안되게 붙어 있으면 '맹지' [이인화의 건축 길라잡이]

대지가 도로에 접하고 있지 않은 경우에서 건축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대지는 없을까?대지가 도로에 2m 이상 접하고 있지 않아도 건축물 주변에 광장, 공원, 유원지 등 건축이 금지되고 공중의 통행에 지장이 없는 공지에 접한 경우 허가권자가 인정하면 건축이 가능하다.그러나 만일 대지가 위와 같은 조건을 만족하고 교통·피난·방화·위생상 문제가 없는 대지일지라도 허가권자의 인정이 없으면 건축이 불가하다.

전세보증금 떼일 우려 줄이려 … 공인중개사 설명의무 강화

최근 대법원에서 다가구주택을 중개한 공인중개사의 책임을 더욱 확대한 판결이 선고됐다.주변 다가구주택의 보증금 시세까지 고려해 임대인이 알려준 보증금 총액이 실제와 다를 수 있고 실제 보증금 총액은 그보다 클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해야지만 공인중개사법에 따른 설명 의무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또 기존에 다가구주택에서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경매 절차에서 보증금을 회수하지 못한 피해자들의 경우 전세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와 손해배상 책임 보증을 한 공인중개사협회에 공인중개사법 제30조에 기한 손해배상을 청구해 피해 금액의 회수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B3면

외국인이 '찜'하니 주가 쑥…삼성전자에 관심 집중 [빅데이터로 본 재테크]

한 주 동안 투자자들 주목도가 높았던 종목은 삼성전자와 태영건설, 그리고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집계됐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9일 7만48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8만전자'를 향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근원물가 2.5%' 가시화돼야 美 금리인하 [미국주식 원포인트 레슨]

12월 FOMC는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비둘기파 서프라이즈가 연출됐다.우선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는 사실상 공식화됐다.이를 감안하면 당사는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점을 2024년 6월로 예상하며 연간 물가 상승률 하락 폭인 100bp 금리 인하를 전망한다.

포스뱅크·현대힘스…IPO 열기 이을지 주목 [위클리 마켓]

상장 첫날 ‘따따블'을 기록한 케이엔에스와 LS머트리얼즈의 공모 흥행에 이어 DS단석까지 기업공개 흥행에 성공하면서 공모주 시장에는 활기가 돌고 있다.내년 초부터 다수의 기업이 본격적인 IPO 일정에 돌입하며 이 같은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자원 순환 기업 DS단석은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B4면

미술품 조각투자 가능 … 서울옥션 등 경매株 반색 [MBN GOLD 증시기상도]

글로벌 증시 상승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HBM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AI 반도체 시장의 낙수효과를 입을 수 있는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AI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강화되면서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도 상승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핵심광물 中 의존 낮추려 폐배터리 산업 적극 지원 [MBN GOLD 시황저격]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 공급망 전략회의를 열고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발표했다.결국 2차전지 핵심 소재 등 첨단 분야 자립화를 위해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폐배터리 산업이 성장할 수밖에 없다.정부 또한 핵심 광물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조성하는 등 관련 생태계를 육성하겠다고 밝히면서 5년간 2차전지 산업 전 분야에 38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매니저의 HOT종목

국내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일괄공정을 모두 보유한 곳은 성일하이텍이 유일하다.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25년 3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2차전지 리사이클링 일괄 공정을 보유한 기업으로 압도적인 생산능력과 업력을 보유한 성일하이텍은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폐배터리 리사이클 관련 실적에서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된다.

B5면

서울 용산구 도원동 아파트 11억1120만원

서울 용산구 도원동 아파트 11억1120만원

B6면

전세난 공포 여전 … 가격 상승폭은 줄어 [아파트 시황]

전국 아파트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수도권 매매가격지수도 전주 대비 0.05% 하락하며 3주 연속 하락했다.인천은 6주 연속 하락하며 하락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C1면

고물가·저성장 헤치고 … 부산 넘어 세계로

올해 대한민국 기업은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물가와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금융 비용 부담이 커졌다.올해 매경 부산 베스트 기업에 뽑힌 곳은 BNK금융그룹, 르노코리아자동차, 세운철강, 대선주조다.

C2면

르노코리아, 품질·생산성 뛰어난 부산공장 … 글로벌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핵심 시설로 급부상하고 있다.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사장은 “폴스타4 부산공장 생산이 회사의 새로운 시작과 미래 비전을 상징하며,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폴스타4 부산공장 생산 결정으로 르노코리아가 부산시와 체결한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과 함께, 부산공장의 ‘에코 클러스터 센터’ 설립을 통한 지역 상생과 지역 인재 채용 활성화 계획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BNK금융그룹, 5년간 지역사회에 3700억 기부 … 청년 자영업자 컨설팅 지원

2011년 3월 대한민국 최초의 지역금융그룹으로 출범한 BNK금융그룹은 ‘지역과 함께 세계로, 고객과 함께 미래로'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탠더드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이번 시상식에서 부산은행은 지역 최대 금융기관으로서 ‘지속가능 금융 실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지역과 지역민에게 힘이 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특히 포용금융, 상생금융, 친환경 금융 지원 등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 글로벌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에서 산정한 부산은행의 사회적 가치는 지난해 기준 총 2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3면

세운철강, 광양공장 신설해 집적이익 극대화 … 年매출 1조 정조준

부산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세운철강이 연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부지런히 달려가고 있다.광양공장은 부산, 창원, 울산, 포항에 이어 다섯 번째 가공센터이며 기존 네 곳에 비해 규모도 훨씬 크다.광양가공센터는 같은 광양에 위치한 세운철강 자회사 세운BNC의 고질적인 적치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선주조, 식음료 부문 유일 스마트공장 구축 … 제조업 혁신 빛났다

창립 93년 역사를 자랑하는 동남권 대표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미래 식음료 산업 선도를 위해 제조업 혁신, 친환경 활동, 협업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4월부터 5월까진 부산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와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해 한정판 대선, 소주잔, 미니어처 등 양사 협업 제품을 전시했다.팝업 행사는 부산을 대표하는 카페 3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돼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