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각종 비타민이나 무기질을 맞춤형으로 섭취할 수 있는 젤리를 3D 프린팅해 아침마다 먹고, 캐리어 크기의 작은 가방을 펼쳐 출근용 미니 전기 오토바이를 꺼낸다.이번 혁신상은 디지털 헬스케어에 이어 지속 가능성 34개, AI 28개, 모바일·액세서리 24개, 스마트홈 24개, 접근성·고령자 기술 23개, 운송 기술 20개, 내장형 기술 19개, 인간안보 16개 순으로 집계됐다.디지털 헬스케어와 지속 가능성 기술에 이어 처음 생긴 영역인 AI가 3위를 기록한 점이 눈길을 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위기로 기업구조 개선작업을 신청한 태영건설 측이 오너 일가의 사재출연 내용 등이 빠진 알맹이 없는 자구안을 공개했다.이에 따라 오는 11일 채권단 협의회까지 태영과 채권단·금융당국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이며 사재출연을 비롯한 강도 높은 자구안이 추가되지 않으면 워크아웃이 무산될 수도 있다는 염려가 나온다.KDB산업은행은 3일 서울 본점에서 400여 곳 채권단이 모인 가운데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한 ‘채권단 설명회'를 열었다.
정부와 여당이 올해 상반기 전통시장에서 신용카드를 쓸 때 적용하는 소득공제율을 40%에서 80%로 두 배 높이기로 했다.먼저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올 상반기에 한해 전통시장 사용분에 대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대폭 올린다.정부는 지난해 전통시장 사용분에 대한 공제율을 40%에서 50%로 한시적으로 높였지만, 올해도 내수 경기 진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공제 혜택을 늘리기로 했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제외되면서 3연임이 사실상 무산됐다.3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이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4차 회의를 열고 내부 후보군에 대한 1차 심사를 진행했다.후추위에 따르면 이날 심사를 통해 ‘평판 조회 대상자’ 8명을 선정했는데, 이 명단에 최 회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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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고물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저렴한 수입산 식재료가 식탁을 점령하고 있다.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하던 외식업체들이 수입산 냉동닭으로 재료를 바꾸고, 식용유 또한 비싼 콩기름에서 팜유로 전환하면서 수입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음식값을 올리면 식당을 찾는 고객이 줄어들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라도 원가 절감을 통해 손님 발길을 잡으려는 외식업계의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매일경제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최신형 휴대폰·태블릿PC 등 푸짐한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매일경제는 국내 전체 언론사 중에 기업 최고경영자가 선정한 명품 경제신문, 직장·대학생 구독률 1위, 모바일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고 오래 본 언론사 1위입니다.매일경제를 보면 주요 경제 트렌드와 비즈니스 인사이트, 인공지능 테크놀로지 등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8년 전 결혼해 5세·7세 두 딸을 둔 황 모씨는 영어유치원에 자녀를 모두 보내느라 허리가 휜다.그 결과 첫 자녀 출생에는 주택 매매·전셋값 같은 주거비 부담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지만, 둘째 자녀 출생부터는 주거비 부담 영향은 줄어들고 사교육비 영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첫 자녀 출생률 기여도는 주택 가격이 30.4%, 사교육비는 5.5%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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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살릴 투자 끌어내기 안간힘 … 세제 인센티브 전격 연장
3일 정부와 국민의힘이 지난해 끝난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올해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은 경기 회복의 핵심인 투자 온도가 여전히 차갑다고 봤기 때문이다.이날 당정협의회에 앞서 재계는 지난해 대대적으로 투자에 나서기 어려웠다는 점을 토로하며 세제 혜택 연장을 요청했다.익명을 요구한 대기업 임원은 “정부가 투자를 늘리라고 지난해 한시로 세액공제를 도입했지만 현실적으로 1년 안에 갑자기 투자를 확대하기는 쉽지 않았다"며 “올해는 조기에 세액공제 연장에 대한 방향성이 생기면서 투자 확대를 검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가 올해 전통시장 소득공제율을 대폭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얼어붙은 소비심리에 온기를 불어넣는 조치로 해석된다.당정은 소득공제 확대를 전방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전통시장 소득공제율을 40%에서 80%로 확대하는 방안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이미 시행이 확정된 공제 혜택도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내수경제를 안정화하고 회복하는 것을 제일 큰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4월 총선용 공약의 방점을 민생에 찍겠다는 방침을 정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에서 “자영업자, 영세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민생 부담을 줄이고, 노인 일자리 확대, 생계 급여 인상 등 사회적 약자 계층과 관련해 정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눈에 보이는 긍정적 수치보다 국민이 체감하는 어려움을 우선 살피고 민생에 꼭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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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과신했다" 반성문만 읽은 윤세영… 채권단 더 냉담해졌다
3일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KDB산업은행이 채권단 400여 곳을 상대로 개최한 ‘채권단 설명회'에서는 이 같은 반응을 보이며 설명회가 끝나기도 전에 자리를 뜨는 사람들이 속출했다.자칫 이번 설명회 이후에도 오너 일가가 사재 출연 등 진정성 있는 자구 노력을 보여주지 않으면 워크아웃이 무산돼 법원의 회생절차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다만 법원이 진행하는 회생절차로 가면 워크아웃과 달리 상거래채무까지 조정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태영건설 협력업체들에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물 건너간 3연임 … 국민연금 지적에 포스코 회장 '논란의 싹' 제거
지난 2일 오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경제계 신년인사회 대신 포스코홀딩스 시무식에서 모습을 드러냈다.이날 최 회장을 1차 후보 명단에서 제외시킨 것도 후추위가 공정성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사전에 결단을 내린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포스코그룹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최근 국민연금을 비롯해 차기 회장 선임 과정에서 후추위의 공정성을 두고 논란이 커지자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사전 차단해 독립성을 확보하려 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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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든 괴한" AI카메라가 경보 … 접이식 전기스쿠터로 출퇴근
총기를 든 사람이 학교 앞을 배회하자 학교 내 경보음이 자동으로 울린다.소비자가전전시회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을 살펴보면 인공지능 기술이 모든 산업에 빠르게 파고들고 있는 점을 목격할 수 있다.CES 2024에서는 AI가 산업을 재편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개인화되며 고령자·장애인의 접근성을 향상시켜주는 기술이 주목을 받았다.
로켓 엔진 원리로 샤워기 물 절약 … 지속가능한 미래기술 경쟁
올해 열리는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에서는 가전과 모빌리티뿐 아니라 화장품·유통 등 다양한 분야 기업이 총출동해 기술 향연을 펼친다.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국내 기업 총수로는 유일하게 기조 강연 무대에 올라 지속가능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HD현대의 기술 전략을 발표한다.8일 기조강연에 나서는 부시 CEO는 산업용 메타버스 같은 디지털 기술의 이점과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세상이 구현될 수 있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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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에 무작정 덤비면 뒤집혀 때론 물 속에 숨는 지혜도 필요
‘N잡러'라고 여러 일을 동시에 하는 젊은이들과 상당히 닮은 것 같습니다.뭐든지 열심히 해야겠다는 정신은 어렸을 때부터 있었어요.5학년 때 6·25전쟁이 났으니 그다음부터는 학교 공부를 못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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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당적 국힘이냐 민주냐 … 與野 총선파장 가능성에 신경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테러를 가한 67세 남성 김 모씨의 범행 동기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민주당은 이날 경찰의 요청에 따라 김씨의 당원 여부를 경찰에 확인해줬다고 밝혔다.다만 공식적인 경찰 발표를 통해 김씨의 민주당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9㎜ 자상·내경정맥 60% 손상 … 李, 위중한 고비는 넘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 사건으로 내경정맥에 9㎜ 이상의 자상을 입으며 심각한 부상을 당했으나 가까스로 위중한 고비는 넘겼다.의식을 회복한 이 대표는 3일 오후 5시께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 회복 중이나 당분간 당무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의 5번째 영입인재인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대표의 수술 경과에 대해 “이 대표에게서 피부를 지나 피하지방 및 근육층을 모두 관통해 내경정맥에 9㎜ 이상의 깊은 상처, 자상이 확인됐다"며 “내경정맥 둘레의 60%가 손상된 심각한 부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산 피습 사건’ 여파로 당장 광주 방문이 예정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신변 보호에도 비상이 걸렸다.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4일 광주를 찾아 현충탑과 4·19의거 희생영령 추모비를 방문한다.이후 한 위원장은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시당 신년인사회도 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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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목소리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테러를 규탄하며 쾌유를 기원했다.3일 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정부 신년 인사회에서 “원래 이 자리에 참석하시기로 했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께서 어제 테러를 당하셨다"며 “테러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간에 피해자에 대한 가해 행위, 범죄 행위를 넘어서서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사회를 지향하는 우리 모두의 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유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단언했다.이어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피해자를 위로하고, 같은 마음으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모두 이재명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자"고 덧붙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에 출마할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기 위해 인재영입위원장 자리를 겸임한다고 3일 밝혔다.앞서 지난해 11월 인재영입위원장을 직접 맡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한 위원장도 이날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여야 리더가 모두 총선을 앞두고 인재 영입전을 이끌게 됐다.한 위원장은 오는 10일로 다가온 공천관리위원회 출범 시한을 맞추기 위해 공관위원장 인선도 막판 고심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가 마지막으로 소화한 공식 일정은 지난달 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친 뒤 서울공항에서 열린 도착 환영 행사였다.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했을 때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동물보호재단을 방문하는 단독 일정을 진행했지만 귀국 이후엔 외부에 노출되는 공식 행사에 전혀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으로 비이재명계의 정치 시계가 늦춰질 전망이다.다만 이 전 대표 측에서는 이 대표의 피습 사건을 신당 창당을 막는 정치적 명분으로 삼는 것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친이낙연계 모임인 ‘민주주의실천행동'은 “당 대표의 피습 사건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일부 세력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이낙연의 신당 당위성을 ‘반이재명’ 한마디로 견강부회하지 말라"고 했다.
허은아 의원이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하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 중인 가칭 ‘개혁신당'에 합류했다.국민의힘 내에 개혁신당 합류를 고민하는 의원이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천 과정에서 추가 이탈 가능성도 있다.개혁신당은 허 의원이 합류 의사를 밝힌 이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당원 모집에 나섰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2일 밤늦게 담화를 발표해 ‘한미 확장억제 완성’ 등 단호한 대북 기조를 담은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를 비난했다.김 부부장은 “문 대통령은 참으로 다루기 까다로운 상대였고 진짜 안보를 챙길 줄 아는 사람"이라고 규정했다.반면 대북 제재·압박에 주력하는 윤 대통령은 ‘다루기 쉬운 상대'로 깎아내렸다.
A12면
'미스터 에브리싱' 얻은 브릭스 … G7 맞선 에너지 안보동맹으로
브릭스 경제협의체가 중동 대국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영입하며 세력 확장에 나섰다.올해 브릭스 의장국을 맡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다자주의 확대를 천명했다.푸틴 대통령은 1일 크렘린궁 성명을 통해 “올해 브릭스 의장국으로서 공평한 세계 발전과 안보를 위한 다자주의 강화를 주제로 브릭스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일본 혼슈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 사망자가 70명을 넘어섰다.사흘째 규모 5 이상의 여진이 잇따르는 가운데 비마저 내리면서 생존자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3일 총리관저 비상재해대책본부와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노토 지진 사망자 수는 73명으로 집계됐다.
유대인 혐오를 방치했다고 비판받았던 미국 최고 명문 하버드대 총장이 결국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클로딘 게이 하버드대 총장은 2일 학생과 교직원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게이 총장은 “무거운 마음이지만 하버드대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내가 총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글을 쓴다"며 “대학 구성원들과 상의한 결과 내가 사퇴하는 것이 하버드대에 가장 이익이 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하마스 간부 끝까지 제거" 이, 결국 레바논까지 때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최고위급 인사를 처단하기 위해 레바논 수도를 폭격하는 ‘무리수'를 뒀다.이스라엘은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거점인 베이루트 다히예 지구의 하마스 사무실을 폭파했다.알아루리는 하마스 내 서열 3위로, 지난해 10월 7일 전쟁이 시작된 이래 이스라엘이 사살한 하마스 인사 중 최고위급이다.
[포토] 한국 등 5개국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임무 개시
포토] 한국 등 5개국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임무 개시
A14면
은행권이 고금리와 경기 부진 등으로 부실채권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응하면서 작년 3분기 말 4대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 잔액이 7년 만에 최고치로 높아졌다.지난해 초부터 9월까지 늘어난 대손충당금만 1조원이 넘는데, 대출 연체율과 은행의 부실채권이 확대되면서 금융당국도 은행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강조하고 나섰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준 4대 시중은행은 지난해 초부터 9월까지 대손충당금이 1조213억원 증가해 적립 잔액이 7조4527억원으로 높아졌다.
"수출시장 개척해 경제활력 中·EU 통상조치 선제대응"
올해 수출 회복세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수출·투자·지역경제로 실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수출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밝혔다.국회는 이날 청문회를 마친 뒤 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안 후보자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폭넓은 통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미국·중국·유럽연합 등 주요국 통상 조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모씨는 치아가 흔들리자 집에서 스스로 흔들리는 치아를 뽑은 뒤 치과를 방문해 임플란트 치료를 받았다.민원을 제기한 이씨에게 금융감독원은 치과의사에게 발치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보험금 지급을 권고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3일 금감원이 질병, 상해보험 등 제3보험과 관련해 주요 민원 사례를 소개하며 소비자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
정부가 기상 여건에 따른 채소 가격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올해 550억원을 투입한다.채소가격안정제는 노지채소의 수급 조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장치로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채소가격안정제 예산은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6년 20억원이었으나 대상 품목이 늘면서 2018년 168억원으로 확대된 데 이어 2020년 255억원으로 증가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같은 대규모 할인 행사로 지난해 11월 국내 온라인 쇼핑액이 1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온라인 쇼핑은 지난해 10월 처음 20조원대를 돌파한 뒤 두 달 연속 20조원을 넘어섰다.온라인 쇼핑은 여행·교통 서비스, 음식료품, 의복 분야에서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
게임 아이템 확률조작 넥슨 공정위, 116억 과징금 '철퇴'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운영하면서 소비자 몰래 유료 판매 확률형 아이템이 나올 확률을 고의로 낮춘 넥슨코리아가 게임사 기준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공정위에 따르면 넥슨은 2010년 5월 유료 판매 아이템인 ‘큐브'를 메이플스토리에 도입하면서 초기에는 옵션별 출현 확률을 균등하게 설정했다가 이용자들 선호도가 높은 인기 옵션이 덜 나오도록 확률을 조작했다.큐브는 게임 캐릭터가 착용하는 장비의 옵션을 재설정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A15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일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그룹사 신년회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정 회장은 신년사에서 “안정적인 상황이 지속된다는 것은 곧 정체되고 도태된다는 것"이라면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꾸준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끊임없는 변화야말로 혁신의 열쇠"라면서 “변화를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은 다소 불안해 보이지만 우리가 건강한 체질로 변화·발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HMM이 화물 운송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는 탄소계산기 시스템을 개발했다.3일 HMM은 화물의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선박, 철도, 트럭 등 운송수단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는 ‘공급망 탄소계산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HMM은 약 120만건의 데이터를 구축해 운송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GLEC 등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된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단체들의 데이터를 활용해 탄소 배출계수를 구했다.
이노션이 소셜미디어 마케팅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소셜 전문 법인 ‘이노션에스'를 설립했다.3일 이노션은 소셜미디어 전략 기획·운영, 콘텐츠 자체 제작, 글로벌 고객 대응 역량을 갖춘 이노션에스를 신설했다고 밝혔다.이노션에스의 S는 전략적 솔루션, 글로벌 솔루션, 고품질 솔루션, 크리에이티브 솔루션 등 크게 네 가지 의미를 갖는다.
AI 놀이공원 꾸린 하이닉스 "초고성능 메모리 만나세요"
3일 SK하이닉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서 미래 인공지능 인프라스트럭처의 핵심인 초고성능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SK하이닉스는 CXL에 힘을 주고 있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더블데이트레이트5를 기반으로 하는 96GB·128GB의 CXL 메모리 솔루션 제품을 올해 하반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16면
침체에 빠진 디스플레이 시장을 반등시키기 위해 글로벌 대표 주자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잇달아 갑진년 전략 신제품을 공개한다.삼성에 맞서 LG전자도 CES 2024에서 콘텐츠에 맞춰 해상도와 주사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한다.모델명은 32GS95UE로, 세계 최초로 제품 1대에서 고주사율 모드와 고해상도 모드를 모두 구현할 수 있는 모니터다.
국내 완성차 회사 5곳이 지난해 국내외에서 자동차 799만여 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5개사의 연간 판매 실적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800만대 선에 근접했다.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5곳은 2023년 국내외에서 총 799만1214대를 판매했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이 임직원에게 전지 소재와 수소에너지 투자 등 사업 고도화와 현금흐름 중심 경영을 주문했다.또 현금흐름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그는 “사업 운영 측면의 비용과 생산성 혁신, 운전 자본과 투자비 등을 효율화해 현금 창출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자"고 전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임직원에게 출산 축하금을 최대 2000만원 지원하기로 했다.3일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임신, 출산, 육아를 병행하거나 장애인 가족을 부양하는 임직원을 위해 올해 첫 주부터 신규 복지 제도 ‘금호케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새 제도 시행으로 첫째를 낳으면 출산 축하금 500만원이 지급된다.
경제6단체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해야"
경제 6단체가 이달 27일로 예정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추가로 2년 유예해줄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3일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공동성명을 내고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논의가 기약 없이 미뤄지는 현실에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형사처벌이 능사는 아니다"며 “지금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형사처벌을 앞세우기보다 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고 중대재해를 예방하려는 노력을 적극 지원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A17면
‘실적 보릿고개'로 넥슨을 제외한 ‘2N’ 체제에 균열이 간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새 리더십을 통해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창사 이래 처음으로 ‘투톱 체제'를 구축한 엔씨소프트는 비게임 사업 등 미래 먹거리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한편, 해외시장을 겨냥한 대어급 신작을 올해 내놓으며 본업인 게임에서도 ‘탈리니지'를 향한 여정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1년 넘게 분기 적자를 이어온 넷마블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전략 기획에 능한 새 수장을 기용하고, 국내외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신규 게임을 연이어 내놓으며 실적 공백을 빠르게 메워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갤S24' 美서 17일 공개 … 삼성 첫 AI폰 주목
인공지능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삼성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미국 새너제이에서 최초로 공개된다.이번에 공개될 갤럭시 S24 시리즈의 핵심은 AI 기능이다.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를 기반으로 한 기능이 갤럭시 S24 시리즈에 새롭게 등장할 예정이다.
‘국민 메신저'라는 칭호를 받으며 국내 모바일 플랫폼 1위 자리를 지켜온 카카오톡이 유튜브에 결국 추월당할 위기에 놓였다.최근 카카오톡과 유튜브의 월간활성이용자수 격차가 매달 좁혀지며 곧 1위 플랫폼의 지위가 바뀔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3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카카오의 메신저 플랫폼 카카오톡의 MAU는 4102만1737명으로, 2위인 구글 유튜브에 불과 336명 앞섰다.
KT가 법무실장에 이어 감사실장과 컴플라이언스추진실장에 검사 출신 외부 인사를 수혈했다.또 인공지능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신설한 ‘AI 테크랩'의 수장으로는 SK텔레콤 출신인 윤경아 상무를 영입했다.KT는 감사실장에 검사 출신인 추의정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를 임명하고 컴플라이언스추진실장에도 검사 출신인 허태원 법무법인 아인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초고속 5세대 이동통신의 장점을 활용한 ‘이음5G’ 이용 사례가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이음5G는 토지, 건물 등 특정 구역 단위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해 초고속·초저지연으로 주로 기업 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2021년 12월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1호 사업자로 주파수를 할당받아 서비스 도입의 시작을 알렸다.
A18면
한 온라인 가구 편집숍에서 판매되고 있는 침대 가격이다.지난해 10월 기준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투홈의 로얄코펜하겐 매출은 전달 대비 138%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무신사의 온라인 편집숍에서도 입점 후 테이블웨어 상품군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8% 이상 늘었다.로얄코펜하겐 관계자는 “투홈에서 보여준 새벽배송의 매출 성장 가능성을 매우 크게 보고 컬리와 29cm에도 전격 입점하게 됐다"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좀 더 가까이 브랜드를 접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수입 천공기와 비용 정산을 해봤더니 비슷한 성능의 장비를 썼을 때 자사 장비가 한 달에 3000만원가량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가성비가 탁월한 게 강점"이라고 덧붙였다.얼어붙은 남극 땅도 부철중공업 천공기에는 큰 장애가 될 수 없었다.정 대표는 “1988년 남극에 세종기지를 증설하기 위해 천공기가 필요했는데, 그곳에는 항구가 없어 거대 장비인 천공기를 하역할 장소가 없었다"며 “오랜 고민 끝에 우리 회사 부품을 싣고 남극에 가서 현장에서 장비를 제작해 기둥을 박았다"고 밝혔다.
메디톡스가 미국 현지 법인 ‘루반타스'를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루반타스 최고경영자에는 글로벌 제약사 앨러간 출신의 토머스 올브라이트 대표가 영입됐다.메디톡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루반타스는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설립됐으며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캐나다 등 현지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비철금속 중견기업인 대창그룹이 김효준 전 BMW코리아 회장을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김 부회장은 BMW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와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대창그룹은 경쟁력을 끌어올려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이다.
국내 의료 인공지능 ‘빅3’ 업체가 올해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루닛 관계자는 “해외 매출이 90%에 육박하는 만큼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코어라인소프트도 지난해 FDA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폐결절 검출 솔루션의 인허가를 받은 만큼 올해 북미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경동나비엔이 SK매직의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사업 영업권을 인수한다.경동나비엔은 SK매직이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사업에서 시장점유율 1·2위를 기록할 정도로 기반이 탄탄해 향후 주방가전 사업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동나비엔은 영업권을 인수한 후 쿡톱, 전기오븐과 제조업자개발생산을 통해 공급받은 후드까지 SK매직이 납품하기로 예정된 건설사 수주 현장에 대한 납품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A19면
[2024 증시 전망대] 새해 부진한 출발에도…"반도체株 갈 길 간다"
새해 첫날부터 미국 나스닥 증시가 급락하며 국내 반도체주도 3일 나란히 하락세를 보였다.증권가에선 2024년에도 반도체 업종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022년 하반기부터 업황 부진에 접어든 반도체 업종은 삼성전자 등의 적극 감산, 고대역폭메모리 수요까지 더해져 메모리 판매가격은 작년 3분기부터 상승세로 전환됐다.
CJ대한통운이 지난해 11월 이후 60% 이상 주가가 올랐음에도 여전히 3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현재 CJ대한통운은 알리익스프레스 배송 물량을 독점하면서 통관 일부와 택배를 전담하고 있다.CJ대한통운은 차이냐 오가 알리익스프레스 물량을 중국에서 평택항으로 들여온 뒤 제품이 고객에게 배송되는 마지막 단계인 라스트 마일을 담당한다.
코오롱그룹 주요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필름사업 매각을 추진한다.코오롱인더스트리가 필름사업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최근 국내 필름산업이 위축되며 수익성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현재 국내 필름산업은 포장용 필름 등 중저가 범용 제품군에서 중국산 저가 공세에 밀리고 있다.
남양유업 지분 3%를 소유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퇴직금과 보수 지급을 제한하는 상법상 유지 청구에 나섰다.3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차파트너스는 전날 남양유업 이사회에 홍 회장 등 이사들의 퇴직금과 보수 지급을 정지하라는 유지 청구를 했다.상법 402조에 따르면 회사 이사가 법령이나 정관을 위반하는 행위로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생길 염려가 있을 때 감사 또는 1% 이상 지분 보유자가 해당 이사의 행위를 멈추도록 하는 유지 청구를 할 수 있다.
세계 3위 공작기계업체 DN솔루션즈가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IB 업계에선 DN오토모티브가 DN솔루션즈 인수 과정에서 FI에 내년 1월까지 상장을 약속한 만큼, 연내 상장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보고 있다.시장에선 DN솔루션즈 기업가치가 3조~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10억달러 상당의 달러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 3명을 인용해 3일 보도했다.로이터는 텀시트를 인용해 SK하이닉스가 3년·5년 만기 채권 작업을 위해 투자은행 8곳을 선정했다고 전했다.로이터는 SK하이닉스가 발행 규모는 시장 상황에 따라 차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A20면
올해부터 공모펀드를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처럼 사고파는 것이 가능해진다.금융위는 우선 올해 상반기 중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코스피에 지수 연동 요건이 없는 공모펀드 상장 거래를 추진하기로 했다.현재 공모펀드 중 증시에서 거래되는 상장지수펀드는 추종하는 기초지수와 얼마나 비슷하게 움직이는지 보여주는 수치인 상관계수 규제를 받는다.
ETF 시장 중위권 경쟁 치열 한투·한화·신한이 불지폈다
120조원 상장지수펀드 시장을 열어젖힌 자산운용업계의 중위권 경쟁이 치열하다.한국투자신탁운용, 한화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ETF 순자산총액은 지난해에만 42조원 넘게 늘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28일 기준 ETF 순자산총액은 121조605억원으로, 2022년 말 78조5116억원에 비해 54% 넘게 증가했다.
20여 년 동안 서울 강남의 일선 지점에서 부자들과 소통해온 ‘영업통’ 정연규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은 자산배분 투자의 전문가다.정 상무는 “주식, 채권, 대체 투자자산에 각각 45%, 30%, 25%로 분산 투자했을 때 2023년 수익률 15%를 기록했다"며 “전통적 자산 배분인 주식, 채권 6대4 전략의 수익률을 웃돌았고 변동성도 낮아졌다"고 말했다.정 상무는 “미국 연간 매출액 1억달러 이상 기업의 87%가 비상장사"라며 “혁신 기업이 사모펀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최근에는 개인투자자도 비상장 주식 투자로 초과 수익률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LS일렉트릭 / DB하이텍 / 포스코DX
LS일렉트릭=1217억원 규모 영국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수주.DB하이텍=KCGI 측, 경영권 분쟁소송 취하.포스코DX=포스코에서 1697억원 규모 디지털 전환 사업 수주.
동신건설=131억원 규모 주식회사 캐스 진주공장 신축 공사 수주.싸이버원=31억원 규모 EBS 정보보안 인증 사업 수주.파이버프로=28억원 규모 천궁2 수출용 관성측정기 사업 수주.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선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전날 오후 마감한 이사장 후보자 공개 모집에 7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후추위가 등록 후보자들에 대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정해 추천하면 거래소 이사회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이사장을 선임한다.
A21면
새해 첫 거래일부터 미국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했다.지난해 11월과 12월을 거치며 미국채 10년물 금리와 국고채 3년물, 10년물 모두 1%포인트가량 하락했기 때문이다.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두 달 누적으로 1%포인트 넘게 하락한 사례는 미국채 10년물의 경우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외에는 없다"며 “국내 채권시장이 1월에 강세를 보이는 ‘연초 효과'도 예년보다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증권가에서 정치 테마주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한동훈 위원장 관련주로 분류되는 디티앤씨알오는 이날 하루 만에 10.57% 오르며 1만8310원에 거래를 마쳤다.제약 연구 기업인 이곳은 재작년에 선임한 사외이사 이성규 씨가 한 위원장의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분류됐다.
A23면
서울 용산 전자상가 일대가 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신사업 거점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새 주인을 찾지 못한 나진상가 건물 3개동이 재매각을 추진한다.개발업계에서는 지난해 이지스자산운용과의 매매 협상 당시 나진상가 15·17·18동 매각가가 약 4500억원이었던 만큼 4000억원 안팎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나진상가 일부 동 매각에 관한 관심이 큰 이유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포함한 용산 개발 마스터플랜 재개가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매경부동산아카데미가 안정적인 부동산 투자를 탐구하는 ‘수익형 부동산 아이템 발굴 과정 4기'를 진행한다.이번 과정은 임대형 기숙사와 고급 고시원, 남는 공간을 매출로 연결하는 공간 대여 사업, 건물 지층을 활용하는 도시농업 등 새롭게 떠오르는 아이템 등을 총망라한다.아울러 성공하는 상가 찾기와 미니 건축, 카페 등 리테일 사업 전략, 숙박시설 투자, 초고령사회 대비용 시니어 하우징,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게스트하우스 창업,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공유 오피스 등의 강의도 이어진다.
올해 서울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이 작년보다 급감하는 가운데, 1만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최근 조기 준공 결정이 서울 임대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관망세가 짙어지며 매매 수요가 전세로 대거 전환된 게 원인으로 분석됐는데, 올해는 입주 물량 부족까지 더해져 오름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전망이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본래 임대차 시장은 신축 입주 물량이 없으면 가격이 잘 내려가지 않는다"며 “가뜩이나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입주 물량 급감은 전셋값 상승을 더욱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다.
허윤홍 GS건설 최고경영자가 연초부터 현장경영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허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현장에 문제와 답이 있다"며 “현장 중심으로 조직 구조를 개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허 대표는 올해 가장 먼저 추진할 경영 목표로 ‘기반사업 내실 강화'를 내세웠다.
해양복합도시로 거듭날 예정인 부산 옛 한진중공업 용지 개발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용지 공동주택 신축공사 안건이 최근 부산시 주택사업 공동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이에 공동주택 용지에는 지상 최고 48층, 11개동, 3095가구 규모 공동주택이 조성될 예정이다.
A25면
꽃같은 청춘인데 …'극단적 시도' 응급실행 절반은 1020
10대와 20대 정신건강에 비상이 걸렸다.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에서 근무하는 한 상담사는 “모든 대학생이 똑같이 우울하다고 봤을 때 서울대 학생들은 그런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 등 학업 수행력을 이전과 똑같이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을 크게 느껴 더욱 치열하게 사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여기서 오는 스트레스를 덜기 위해 지인 대신 상담 전문가를 찾는 서울대 학생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스누콜은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24시간 운영되는 상담 서비스로 서울대 학생의 자살 예방과 긴급 상담 등을 위해 2008년 시작됐다.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잠수함의 설계 도면이 대만에 통째로 유출됐다.대우조선해양의 수출형 잠수함 ‘DSME1400’ 기술은 한국을 전 세계 5번째 잠수함 수출국으로 만들었다.경찰은 해군과 대우조선해양 출신 등이 설립한 B사가 대만 조선사 CSBC와 손잡고 잠수함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술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전모 없이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자 몰래 피 묻은 안전모를 사고 현장에 가져다 두는 등 중대재해를 은폐·조작한 업체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이들은 지난해 7월 경기 양주시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사다리를 타고 배관을 점검 중이던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자 안전모 미착용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현장을 조작한 혐의 등을 받는다.사고 직후 A씨는 B씨와 공모해 사망한 근로자의 안전모에 피를 묻혀 추락 현장에 몰래 가져다 둔 것으로 조사됐다.
"안보·국익 침해 이제 그만" 외국 스파이 제보 땐 포상
안보와 국익을 침해하는 외국 개인·기관의 스파이 활동 제보 시 포상하는 제도가 도입된다.현재 북한 간첩 검거에 공이 큰 신고자에게는 ‘국가보안유공자 상금지급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최고 2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지만, 외국 스파이 색출·견제·차단에 도움을 준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 규정은 없다.방첩업무 규정 개정안에는 “국가정보원장은 방첩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는 제보 또는 신고 등을 한 자에게 국정원장이 정하는 바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하거나 표창을 수여할 수 있다"는 조항이 추가됐다.
한국콜마 기술을 빼돌려 다른 화장품 회사로 이직한 직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이후에는 이탈리아 화장품 회사 인터코스의 한국법인인 인터코스코리아로 자리를 옮겼다.그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한국콜마의 선크림, 마스크, 립스틱 등 화장품 제조 기술을 클라우드에 보관하거나 사진을 찍어 문자로 전송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의사 없어도 진통제 놓는다 119대원 응급처치 범위 확대
119구급대원이 심혈관질환자 같은 중증질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하는 것이 가능해져 응급처치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이러한 중증응급질환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전문약물 투여 등 신속한 초기 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하지만 그동안 법적 업무범위가 제한적이어서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서울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가 올해 처음으로 5만명대로 떨어지면서 한 반에 평균 20명도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서울시교육청은 3일 2024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를 대상으로 564개교에서 4~5일 이틀간 예비소집을 실시한다고 알렸다.올해 서울 지역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는 국·공·사립 통틀어 전년 대비 10.3% 급감한 5만9492명으로 집계돼 사상 최초로 5만명대를 기록했다.
'민주당 돈봉투 수수' 의혹 … 檢, 의원 줄소환 시작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수자로 의심받는 현역 국회의원 중 한 명인 이성만 무소속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현역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는 지난달 27일 허종식 민주당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이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전 대표 경선캠프로부터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A27면
[청룡의 해 내가 별이다] "지금 내 바둑 인생은 '대국 중반'… 올해가 최대 승부처"
29연승을 포함해 사상 첫 100승 돌파, 126승 15패로 승률 88.19%, 국내외 7개 타이틀 획득, 최우수기사상 4연패를 포함해 바둑대상 사상 첫 6관왕, 5년째 세계랭킹 1위….그리고 ‘24세 용띠 해'를 맞이한 신진서는 “내 바둑 인생은 대국 중반쯤에 와 있는 것 같다. 가장 중요한 시기다. 체력적으로도 많이 신경 쓰기 시작했고, 내 단점인 결승 부담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완벽했던 적은 없지만 현역 기사들 중에서는 가장 완벽한 바둑기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신진서는 “사실 어릴 때 바둑을 시작하고 입단까지는 굴곡도 없었고 쉽게 실력이 늘었다. 과정은 힘들어도 꾸준하게 성장했다"고 돌아본 뒤 “지금도 꾸준히 하는 AI 바둑 공부는 정말 재미없다. 그런데 그 재미없는 공부를 열심히 한 기사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재미없는 걸 가장 열심히 했기 때문에 지금이 있다. 나는 ‘재미'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4일 木(음력 11월 23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4일 木(음력 11월 23일
처남 따라 미국 가나 … 고우석, MLB 샌디에이고행 유력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극적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협상 마감 시한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러브콜을 받아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을 것으로 보인다.MLB 대표 소식통인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고우석과 샌디에이고 간 계약이 임박했다. 마무리 투수를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프로골프 투어가 새해 첫주에 2024시즌 문을 연다.PGA 투어는 더 센트리 대회 파워랭킹에서 김주형을 5위, 임성재를 8위에 올려놓았다.2022년 PGA 투어에 공식 데뷔한 뒤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김주형은 올해도 주목받고 있다.
백이 흑을 잡자고 한다면 <그림1> 백1에 늘어야 한다.흑은 6을 버리고 10으로 밖으로 나간다.백56이 아닌 <그림2> 1에 막아 흑을 살려주면 5로 돌아가야 약점을 막아야 한다.
A28면
발굴 30주년을 기념해 최근 출시된 백제금동대향로 미니어처 굿즈가 2030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문화재청 산하로 경복궁과 창덕궁, 덕수궁을 비롯한 고궁 굿즈를 전담하는 한국문화재재단 역시 지난해 굿즈 매출액이 11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억원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이처럼 굿즈 판매가 최고치를 찍은 것은 박물관과 고궁에 역대급 관람객이 몰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세계 경제의 불황으로 미술시장도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3일 미술전문지 아트뉴스에 따르면 세계 양대 경매사 소더비·크리스티의 2023년 매출이 142억달러로, 2022년 164억달러보다 1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미술시장 분석기업 아트택틱에 따르면 소더비, 크리스티, 필립스 옥션의 개인 판매를 제외한 경매 매출 합계는 2023년 112억달러로 2022년 대비 19% 감소했다.
남천 송수남과 소정 황창배 작품이 나란히 걸렸다.둘은 거침없는 실험으로 20세기 말 동양화에 일대 해방을 가져온 ‘문제적’ 작가였다.수묵을 넘어 채색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재료 실험을 한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당대 서양화가들이 몰두한 ‘단색화'는 고상해 보일 정도다.
‘고속도로 여왕'으로 불리며 인기를 끈 가수 김란영이 위암 투병 사실을 털어놓는다.김란영은 “다행히 초기에 발견해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도 “위의 많은 부분을 절제한 탓에 기능이 약화됐고 체중이 15㎏이나 감소했다"고 밝힌다.투병 중 김란영에게 가장 큰 힘이 돼준 사람은 바로 주변의 친한 언니들이었다.
경남 진주는 우리나라 ‘기업가정신'의 수도로 불린다.지난해 12월 14~15일 매일경제신문과 진주 K-기업가정신 재단이 진주시 일원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에는 국내 대표 기업 회장단과 사장급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기업가정신을 되새기고 함양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A29면
토미 림 감독은 예술감독으로서 직접 연출한 서울빛초롱축제를 예로 들며 설명을 이어갔다.현실주의자가 되지 않고는 광화문광장에서 빛 축제를 연출할 수 없다는 것이다.그는 “사방에서 빛이 비치는 도심 한복판에서 원하는 바를 표현하려면 조명 기구와 각종 부품의 스펙을 꿰고 있어야 한다"며 “수시로 세찬 바람이 불어오지만, 광장 바닥을 훼손시키는 고정 장치를 설치할 수 없다는 점도 현장 경험이 없으면 디자인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요소"라고 말했다.
제주 4·3 당시 민간인 수백 명의 목숨을 구한 공로로 ‘경찰 영웅'에 선정된 고 문형순 전 제주도 성산포경찰서장이 국가유공자로 결정됐다.3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국가보훈부는 최근 문 전 서장을 6·25 참전유공자로 결정했다.1897년 태어난 문 전 서장은 평안남도 안주 출신으로 광복 전 독립운동에 투신하다 1947년 7월 경찰로 제주도에 부임했다.
에버랜드 판다 가족의 귀염둥이 막내인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4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쌍둥이 아기 판다들은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매일 오전 일부 시간에만 공개될 예정이다.이 시간에는 쌍둥이 판다가 사람들을 익히고 적응할 수 있도록 판다월드 관람 인원도 축소해 운영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발행하는 글로벌 금융 전문지 더뱅커로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중앙은행장으로 선정됐다.전 세계가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주요국과 비교해 물가 관리에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3일 더뱅커는 이 총재에 대해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세계 경제가 고전하는 가운데 한국 경제를 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김범수 센터장이 정주영과 같은 길을 갈 수 있을지 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현대사회에서 기업이 마주하는 환경은 경제적 성과를 가늠하는 시장만이 아니다.기업은 시장 전략을 넘어서 정치적·사회적 영역, 즉 비시장 환경의 변화에 조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비시장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
세계적 건축가인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대체불가토큰으로 새롭게 태어난다.이번에 발행되는 스페셜 아트워크 NFT는 지난달 1차로 발행된 DDP 스페셜 NFT에 담긴 건축물 이미지에 AI 모델을 입히는 방식으로 새롭게 연출됐다.기존 DDP의 외관 NFT에 하디드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된 비트라소방서 이미지를 더하자 강렬하고 웅장한 특색을 지닌 NFT로 재탄생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경남 창원시가 세계적 소프라노 성악가 조수미가 자신의 고향인 창원에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고액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조수미는 지난달 29일 고향 창원시에서 콘서트를 마친 후 고향사랑기부 기탁서를 작성하고 기부에 동참했다.조수미의 고향사랑기부는 창원시 문화예술인으로 첫 고액 기부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월트디즈니의 대표 애니메이션 캐릭터 미키 마우스의 초기 저작권이 1일부로 만료되면서 ‘살인마’ 미키 마우스 버전의 공포영화가 나왔다.2일 미국 영화 자료 사이트 IMDB는 공포영화 ‘미키스 마우스 트랩’ 예고편이 전날 공개됐다고 전했다.예고편에는 미키 마우스가 맨 처음 등장한 무성 애니메이션 ‘증기선 윌리'의 몇몇 장면이 삽입됐으며, 살인마가 쓴 가면은 기괴하게 뒤틀린 미키 마우스 모습으로 나온다.
포토] 롯데리아, 결식아동에 버거 기부
인사] 한국펀드평가 / 서스틴베스트 / 잡코리아 등
대법관을 지낸 김재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한국민사법학회 회장에 취임했다.김 교수는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던 2016년 대법관으로 임명됐고, 임기를 마친 뒤 지난해 서울대 교수로 다시 임명됐다.대법관을 마치고 법학 분야 학회 회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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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9일 유엔총회가 표결 없이 전원 동의로 북한인권결의를 채택했다.북한인권법은 ‘북한 주민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음을 확인'하고, 북한 인권 보호 및 증진을 국가의 책무로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현재 북한인권법은 국회 여야 교섭단체에 부여된 북한인권재단 이사 및 북한인권증진자문위원회 위원 추천이 이뤄지지 않아 무력화돼 있다.
요즘 방산 수출에서 가장 주목받는 뉴스 중 하나가 70조원 규모의 잠수함 수출 성사 여부다.둘째는 수출이 성사되기 전까지라도 국내 건조 물량이 충분하면 좋을 텐데 2024년 이후부터는 더 이상 해군의 신조 잠수함 건조 착수가 불투명하고 그저 기존 함정 정비 유지를 위한 인력과 시설만 필요하다는 것이다.따라서 2024년 이후부터 신조 잠수함 물량이 없고 수출이 지연된다면 건조 공백이 발생하여 2개 잠수함 조선소를 비롯한 산업 기반이 붕괴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글로벌 불확실성.’ 올해 재계 총수 신년사에 포함된 공통분모다.그러고 보니 한 기업 데이터 연구소는 올해 재계 신년사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가 ‘성장'이라고 밝혔다.아이러니하게도 한편으로는 ‘불확실성'을 두려워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성장'을 기대하는 묘한 심리가 우리 재계 총수들의 갑진년 새해를 맞는 각오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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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간지를 살펴봄으로써 그해의 의미를 따져보는 것으로 시작한다.앞으로 다가올 불확실성에 대한 설렘, 기대, 걱정 등이 뒤섞여서 뭐라도 의지해 예상을 해봐야 안심이 되는 인간의, 특히 한국인의 자연스러운 반응이자 새로운 것에 적응하려는 마음가짐이기도 하다.올해는 갑진년으로, 청룡의 해라고 하여 특히 기대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
2005년 미국 플로리다주에 살던 아홉 살 소녀 제시카 런스퍼드는 옆집 남성에게 성폭행당한 뒤 살해됐다.한국형 제시카법으로 불리는 ‘고위험 성폭력 범죄자의 거주지 지정 등에 관한 법률안'도 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한국형 제시카법은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하거나, 3회 이상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전자감독 대상자 중 10년 이상 형을 받은 고위험 성폭력 범죄자에 대해 출소 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시설로 거주지를 지정하는 제도다.
공무원 급여 상한 폐지, 탁월한 외국인재도 영입해보라 [사설]
앞으로 장차관 급여보다 많은 억대 연봉을 받는 공무원이 나올 수 있게 됐다.민간에서 10년 경력을 쌓은 전문가가 4급 과장급 공무원이 될 경우 최대 7000만원 정도 받던 연봉을 앞으로는 2억~3억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정부가 개방형 공무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낮은 연봉 때문에 민간에서 높은 연봉을 받는 전문가를 흡수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자구안 기대 못 미친 태영, 기업회생 진정성 보여줘야 [사설]
기업 재무구조 개선을 신청한 태영건설이 3일 채권단 설명회를 열었지만, 만족할 만한 자구안을 내놓지 못했다.채권단과 금융당국은 태영그룹이 알짜 자산 매각과 오너 일가 사재 출연 등 진정성 있는 자구안을 내놓아야 워크아웃을 개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2012년 금호산업 워크아웃 당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200억원 규모의 사재를 내놓은 것을 감안하면, 태영 오너 일가가 3000억원 이상의 사재를 출연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김여정 또 억지주장 … 北 적반하장에 이젠 대꾸도 말자 [사설]
북한이 연일 남한을 향해 거친 말폭탄을 쏟아내고 있다.윤석열 정부의 한미동맹에 기반한 대북억지력 강화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남한 사회가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겁먹게 하려는 의도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2일 윤 대통령 신년사에 대해 “상반기까지 한미 확장 억제체계를 완성하겠다고 역설하는 것으로, 우리에게 핵전력 확보에 박차를 가해야 할 당위성을 부여해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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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조사 때는 주식과 금·보석이 상대적으로 후순위에 있었던 것이 우선순위로 올라섰다.이는 올해 주식 시장이 그간 부진을 딛고 좋은 성적표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방증이다.실제로 올해 국내 주식 시장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 시장이 지난해보다 더욱 활황을 띨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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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주도 매그니피센트7…AI실력 따라 주가 '옥석 가리기'
새해 뉴욕 증시는 어떤 흐름을 보일까?이와 관련해 제이 우드 프리덤캐피털마켓 수석글로벌전략가는 “성장 스토리와 여력을 감안하면 매그니피센트7은 아주 좋은 투자처이지만 새해 일곱 종목 모두가 최고의 성적을 내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챗GPT로 대표되는 인공지능 개발 열기가 올해 증시에서도 인기를 끌겠지만 AI 개발과 관련해 일곱 개 기업 사정이 다르며 시장 경쟁 환경도 제각각이라는 이유에서다.
OPEC+ vs 미국 '힘겨루기'…"유가 80~100달러 박스권"
새해 국제 유가 전망은 불확실하다.골드만삭스도 올해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기존보다 10달러 낮춘 70~90달러로 제시했다.영국계 IB인 바클레이스 역시 올해 브렌트 유가 전망치를 기존보다 4달러 낮춘 93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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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 증시는 지난해에 비해 대부분의 업황이 개선되면서 더욱 활황을 띨 전망이다.반도체와 헬스케어 등 유망 업종이 국내 증시를 이끄는 한편, 배당정책 선진화로 주주환원이 확대되는 등 합리적 투자 기조가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났다.올해 코스피 밴드를 2200~2750으로 예측한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 역시 “코스피는 작년 대비 올해 60% 수준의 순이익 증가를 반영하며 상승할 전망"이라며 “반도체의 이익 기여도가 절대적인 만큼 실적 회복의 탄력성에 따라 지수 상단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LG CNS·토스 … 새해 IPO 대어 출격할까
지난해 기업공개 시장에서는 조 단위 기업가치의 대어들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다.시장에서는 연말 중소형주에서 흥행 열기를 이어받아 SK에코플랜트, LG CNS, 비바리퍼블리카 등 초대형 딜이 올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 LG CNS, 비바리퍼블리카, CJ올리브영 등 다수의 대어가 새해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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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와 고물가,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2023년 재테크 시장이 2024년엔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이원일 차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시점에 성장률이 견조하고, 유망하지만 비싸지 않은 자산을 찾을 수 있다면 투자를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반상미 팀장은 “2024년 최대 3회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는데, 이 경우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는 동기가 돼 주식시장 활성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내다보며 “이 시기에 타이밍을 보고 분할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하루만 넣어도 이자가 척척 … 금리 인하기, 이만한 효자 없네
주요 시중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점차 낮추면서 단기간 자금을 묶어두기 위해 파킹통장을 찾는 금융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OK저축은행의 ‘OK짠테크통장'은 금융권에서 가장 높은 금리인 연 7%를 제공해 화제였다.OK짠테크통장은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 없이 50만원까지 연 7%의 이자를 세전으로 제공한다.
고물가에 허덕이는 소비자는 한 푼이라도 아끼고 싶지만 갈수록 줄어드는 카드 혜택에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교통비 비중이 높다면 BC카드의 ‘알뜰교통플러스 카드'를 쓰면 대중교통 15% 할인뿐 아니라 디지털구독 15%, 통신요금·편의점·카페 5% 할인이 된다.할인보단 카드사 포인트를 적립해 필요할 때 쓰고 싶은 이들을 위한 적립형 카드도 있다.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세제 혜택을 두둑히 챙기려는 보험 가입자들은 올해 실손의료보험료차등제와 연금저축 세제 혜택 변화를 미리 챙겨둘 필요가 있다.소비자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보험상품을 비교·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취급상품은 자동차보험과 연금을 제외한 저축성 보험, 신용보험, 실손의료보험, 해외여행자보험, 펫보험, 단기보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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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분양 예정이던 일부 단지들의 일정이 대거 밀리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올해 청약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방배6구역 남측에 위치한 방배5구역 역시 내년 일반분양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전체 물량은 3080가구로 방배동 일대 재건축 사업장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이 단지는 일반분양만 1686가구에 달한다.
다만 내림세가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지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최환석 하나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은 “금리 인하 흐름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할 때 시장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때 약보합에서 보합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안명숙 루센트블록 부동산 총괄이사도 “PF 우려가 커지고 있긴 하나 금리가 하락하면 금융시장이 안정화하고 전셋값 반등 가능성이 커진다. 폭락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올해 1월 출산 가구가 저렴한 금리로 돈을 빌려 주택을 구매하거나 전세를 살 수 있는 ‘신생아 특례 구입·전세 대출'이 출시된다.민간 분양에서도 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전형에서 출산 가구에 우선 공급되도록 한다.도시근로자 연평균 소득 160% 이하이고, 입주자 모집 공고일 2년 이내 출산·임신을 증명할 수 있으면 대상이 된다.
고금리 후폭풍 경매 더 쌓인다 실수요자 '묻지마 입찰' 조심
올해 부동산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예의 주시하는 곳은 경매 시장이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올해 경매시장에 대해 “한동안 고금리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고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 종료, 스트레스 DSR 시행 등 대출 규제 또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금리 지속은 아파트 등 주택 매각 물건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대출 규제에 따른 매수세 위축은 낙찰률과 낙찰가율 하락에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낙찰가율 등이 상승할 만한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경매 물건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경매 물건이 조금씩 쌓이기 시작하면서 수요자들은 매매 시장보다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낙찰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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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히로아키 도쿄의과치과대학 임상교수는 니혼게이자이신문에서 “자신의 신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는 극대화 의료는 병을 고치는 지금까지의 의료와는 시각이 다르다"며 “이는 식사와 수면,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 자신의 몸을 모니터링하는 디지털 기기가 등장하고 진화했기 때문에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가토 교수는 “디지털 기기를 사용해 몸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호르몬 변화와 장내 환경 등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단순히 건강을 유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몸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렇다면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 개개인이 극대화 의료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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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고함량 아르기닌 함유 무기력증 개선제 '라라올라' 판매
유한양행이 고함량 아르기닌 제품 ‘라라올라액'의 판매를 시작했다.라라올라는 체내에서 생성되는 아미노산인 아르기닌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다.일반의약품인 라라올라액 20㎎은 1일 1회 용법으로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L-아스파르트산-L-아르기닌 5000㎎을 함유했다.
점점 특화되는 교정치료 … 소아청소년은 어디서 받아야 할까?
모든 분야들이 점점 뾰족해지고 특화되고 있다.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고, 변수에 대처하는 능력을 갖춘 전문 클리닉 치과의사가 진료를 봐야 보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연세꿈꾸는치과는 세브란스병원 출신 치과교정과 전문의와 소아치과 전문의 대표원장이 상주하는 소아청소년 교정 특화 클리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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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건네는 최고의 덕담은 ‘건강하게 지내세요!‘다.이마이 가즈아키 일본 병소질환연구회 부이사장은 “하루에 자몽 반 개, 딸기 5개, 블루베리 3분의 1컵, 그린키위 1개 정도는 먹어도 괜찮다"면서 “당도가 낮은 과일이라도 100% 주스나 잼은 식이섬유가 적어 당분이 몇 배 더 많이 들어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중해식 식단은 제철 음식을 먹는다는 측면에서 사실 우리 주변에 널려 있다.
암 진단부터 수술 후 관리까지 … 전문 코디네이터가 돕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관계자는 “암은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 전 검사와 진단, 외과적 수술, 수술 후 항암제 혹은 방사선 치료, 완치 후 관리 등이 다르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스마트센터 개소로 각 진료과 교수진이 협진을 통해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그에 맞는 최선의 치료법을 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노규철 한림대동탄성심병원장은 “이번에 개소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과별 중심의 분절적 진료를 환자 중심의 통합 진료체계로 개편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로봇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로봇수술센터 전문 코디네이터를 통해 질환별 수술법, 치료 과정 등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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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더 악화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손기영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도움을 받아 2024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주의해야 할 사항을 월별로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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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시대 맞이할 중장년층 … 근력·걷기운동 당장 시작을
그렇기에 중장년층에서는 등장성 운동을 무리하게 하는 것보다 등척성 운동을 통해 근력을 강화한 뒤 등장성 운동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중장년층에서 이러한 운동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는 것이 좋다.이정하 트레이너는 “각종 근골격계질환으로 신체 가동 범위가 줄어든 상태에서 자신의 신체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운동을 할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면역 강화·혈당 관리·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없으면 이젠 허전
매년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6조원 규모를 돌파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올해는 건기식 매출에서 수년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홍삼을 필두로 매년 구매액이 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와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관절 건강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기식 구매 건수 1위는 프로바이오틱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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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비만 치료제 시장 잡아라"… 제약업계 최대 화두로
비만 인구 증가로 전 세계 비만치료 시장이 1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있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DA-1726은 GLP-1과 글루카곤 수용체에 대해 균형 잡힌 활성을 가지고 있어 체중과 혈당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조절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상반기 글로벌 임상1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유한양행은 GDF15 수용체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식욕 억제를 통한 체중 감량을 유도하는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YH34160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는 팬데믹의 엔데믹 전환으로 마스크에 가려졌던 얼굴을 다시 직면한 한 해였다.올해도 피부를 단장하려는 소비자들로 화장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어떤 트렌드가 올 한 해 화장품 시장을 이끌어나갈까.맨즈 뷰티=외모를 가꾸는 남성이 늘면서 남성 화장품 시장은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