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1·2급 그린벨트 풀어 건설경기 띄운다

정부가 올해 개발제한구역을 대거 풀고 비수도권 개발부담금을 100% 감면해 건설경기 부양에 나선다.그린벨트 해제 신속 조사제도를 도입하고 국가 전략사업이나 지역 현안 사업은 해제 가능 총량에서 제외해 개발에 속도를 내는 방안도 검토한다.또 비수도권 지역 개발부담금의 100%, 학교 용지 부담금의 50%를 올해 한시 감면해 투자 여건을 끌어올린다.

"남의 뼈 깎는 자구안" 금감원장 태영 직격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로 기업구조 개선작업을 신청한 태영건설 ‘자구계획'을 강하게 비판했다.4일 이 원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신청 시 약속한 최소한의 자구책마저도 시작 직후부터 지키지 않아 당국은 우려와 경각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원장은 3일 공개된 자구계획에 대해 “오너 일가는 자회사 매각 등으로 현금 유동자산이 수천억 원이나 있음에도 워크아웃 계획에는 단돈 1원도 포함하지 않았고 바인딩 있는 형태로 공헌할 계획도 넣지 않았다"고 말했다.

[포토] 도발 땐 즉각 대응…F-15K 편대훈련

포토] 도발 땐 즉각 대응… F-15K 편대훈련

"AI 등에 업은 XR이 세상을 확 바꾼다"

오는 9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에서는 생성형 AI가 XR·메타버스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기술적 진보를 목격할 것으로 관측된다.사부르 총괄은 “2024년과 2025년은 MR의 해가 될 것"이라며 “콘텐츠 개발자가 애플 비전프로와 메타 퀘스트3를 이제 이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앞으로 2년간 두 기기에 대한 생태계를 중심으로 많은 콘텐츠가 출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사부르 총괄은 매경미디어그룹 주최로 9일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호텔에서 열리는 ‘MK CES 포럼 2024'에 연사로 참석해 기술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이 홍해 위험 관리 유엔 예멘제재위 의장국 맡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선출직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이달 임기를 시작한 한국이 예맨 제재위원회 의장국을 맡아 최근 긴장이 고조되는 홍해 해역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황준국 유엔 주재 대사는 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올해 첫 안보리 회의에서 예멘 반군 후티가 민간 상선을 공격한 사태와 관련해 “무기 금수 조치 등 제재 이행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밝혔다.한국은 안보리 산하 예멘 제재위원회 의장국으로서 앞으로 안보리 결의 이행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남양유업 60년 오너경영 막 내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국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체결한 주식매각 계약이 유효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홍 회장이 한앤코와 체결한 계약이 유효한 만큼 계약 내용대로 이행해야 한다는 취지다.홍 회장은 2021년 4월 사임 의사를 밝히고 한앤코에 남양유업 지분 53.08%를 3107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A2면

"불나면 뛰어내릴판"… 아파트공화국 재난 속수무책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율이 53.6%에 이른다.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소화기·화재감지장치 등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주민 대피 훈련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노후 아파트는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어 주민들이 비용을 들여 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하는 것을 꺼릴 수 있다.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요건을 완화해 현행 소방법을 따르도록 계기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최영상 대구보건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노후 아파트의 자동화재탐지 설비는 수명이 다했을 수 있고, 소화기도 정상 작동이 안 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꾸준한 점검이 필수"라고 제언했다.

"내 가족은 내가 지킨다"…'탈출키트' 품절대란

지난해 9월 부산 부산진구의 아파트 화재로 발생한 일가족 참변은 완강기만 설치돼 있었다면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화재가 난 아파트에는 완강기는 물론 기본적인 소방시설도 갖춰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노후 아파트 화재로 인명 피해가 잇따르자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A3면

산단 그린벨트 해제 패스트트랙 도입 … 지방경기 활성화 '파격'

우선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 해제 요건을 완화해 지역·건설 투자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구체적으로는 국가전략사업·지역현안사업은 그린벨트 해제 가능 총량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국가 지정 산업단지나 물류단지 같은 국가전략·지역현안사업이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에서 추진될 때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제한구역 해제 가능 총량의 예외로 설정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임차인 보호 '3종 세트', 1. 세입자가 살던 집 사면 취득세 면제

정부가 올해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가운데 역전세와 전세사기 피해를 막는 데 부동산 분야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핵심은 임대차 시장 위기 관리로, 역전세 위험성이 높은 다세대·다가구주택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원 3종 세트'를 내놓았다.먼저 임차인이 거주 중인 소형·저가주택을 임차인이 직접 매입할 때 올해에 한해 취득세를 감면하고 향후 청약 때 무주택자 지위를 유지해 주기로 했다.

인구감소 지역에 '세컨드홈' 稅혜택 2주택 중과 안한다

농어촌을 중심으로 지방의 인구위기가 확산되면서 정부가 전국 89개 인구 감소 지역의 생활·방문·정주인구 확대를 위한 ‘3종 세트'를 내놨다.인구 감소 지역 내 정주인구 확대도 추진한다.정부는 인구 감소 지역 내 외국 인력 유입을 늘리기 위해 지역특화형 비자 쿼터를 현 1500명에서 확대한다.

A4면

카드 더 쓰면 10% 추가공제… 노후차 바꾸면 개소세 70% 인하

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 방향에는 고금리·고물가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한 방안을 담았다.정부는 신차 소비 증진을 위해 올해에 한해 노후차 교체 때 개별소비세를 70% 인하하기로 했다.노후차 교체 유도 차원에서 개소세를 인하하는 것은 2020년 시행 이후 4년 만이다.

첫 현장형 업무보고 … 尹 "국민과 콘크리트벽 깨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부처 업무보고를 타운홀 형태 민생토론회로 진행하면서 정부와 국민 사이에 간극을 좁히며 소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올해 정부 업무보고는 이날처럼 국민과 대통령이 함께하는 토론 형식으로 10회 이상 이어질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개최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과제별, 주제별로 전국 곳곳의 민생 현장을 찾아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토론하는 자리로,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함께 해법을 결정하는 자리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D 공제 10%P 더 대기업 35% 稅혜택

정부가 올해 투자 활성화에 총력전을 펴기로 한 가운데 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 시 세금 혜택을 늘리고 유턴 기업에 대한 보조금도 대폭 확대한다.기업이 시설 투자 시 받는 임시투자 세액공제는 올해 말까지 1년 연장한다.올해 투자분에 대한 일반 분야 기본 공제율은 대기업 3%, 중견기업 7%, 중소기업 12%다.

A5면

더 몰입하게 만드는 햅틱기술 … XR콘텐츠 경쟁 불붙는다

확장현실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2024년이 XR·메타버스와 관련된 디바이스와 콘텐츠가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그는 CES 2024에서 주목해야 할 키워드 다섯 가지로 공간, 개발자, 햅틱, 인터랙티브 콘텐츠, 생성형 콘텐츠를 꼽았다.클로이드 CEO는 “감각적 몰입감을 향상하는 데 촉감을 느끼도록 하는 ‘햅틱 기술'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젠 누구나 가상공간 창조 … 아바타 소통 변곡점"

타미 바우믹 로블록스 시민의식·파트너십 부사장이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MK CES 포럼 2024를 앞두고 진행한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생성형 AI가 디지털 생활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예측했다.바우믹 부사장은 이번 CES의 키워드 다섯 가지로 몰입형 소통, 더 깊어진 사회적 연결, 창조, 자기 표현, 시민의식을 꼽았다.바우믹 부사장은 “과거에는 멀티플레이어나 3D 환경이 주로 온라인 게임과 연결돼 있었지만, 현재의 가상세계는 탐색, 연결, 쇼핑, 학습, 업무 등 모든 범위의 사회적 활동을 아우르는 공간이 됐다"고 말했다.

'CES 가이드북' MK리포트 사전예약

7년 연속으로 CES의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 선정된 매경미디어그룹이 최신 기술 트렌드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CES 2024 MK 리포트'의 온라인 PDF 버전을 오는 8일 발간한다.9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CES 2024의 핵심 내용을 담은 리포트다.CES 2024 MK 리포트는 8일 매경이코노미의 별책부록으로도 배송돼 매경이코노미 구독자는 받아볼 수 있다.

A6면

인재가 소득 5만弗 핵심 … 좀비대학 퇴출·고등교육 투자 늘려야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육에 국한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고등교육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초·중·고교 학생 수는 줄어드는데 교부금은 초·중·고교에만 쓸 수 있도록 하면서 1인당 교육 투자비는 엄청나게 높아졌다.이 재원을 고등교육에 쓸 수 있도록 재원 배분 체계를 다시 짜야 한다.

개도국發 외환위기 가능성 … 美 금리인하 서두르지 않을 듯

김홍기 한남대 교수는 올해 점진적인 국내 경기 회복을 예상하면서도 중국 경기 둔화와 미국 대통령선거 리스크가 세계 경제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봤다.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데 서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김 교수는 “한국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데, 중국 경기 침체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 미국 대선 등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잠재성장률 2%가 기본인 상황에서 올해 2%대 초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A8면

"유튜버는 출입금지" 가짜뉴스와 전쟁나선 與野

한편 서울대병원은 이 대표가 흉기 피습으로 1.4㎝ 자상을 입어 9㎜ 길이의 봉합수술을 한 후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고 4일 밝혔다.이 대표의 수술을 집도한 민승기 이식혈관외과 교수는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브리핑을 하고 “외상 특성상 추가 감염이나 수술 합병증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경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서울대병원 측은 부산대병원에서 이 대표가 이송된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준석 신당 지지율 10% … 온라인당원 18시간만에 2만명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을 추진 중인 ‘개혁신당'이 온라인으로 당원을 모집하기 시작한 지 하루 만에 2만명 넘게 확보하며 바람몰이를 시작했다.또 하나 주목할 것은 ‘이낙연 신당'이 얻은 6%의 지지도다.두 신당 지지도를 단순 합산할 경우 16%가 되고, 실제 이준석 전 대표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향후 총선 과정에서 연대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정계 떠나는 김진표의 고언 "인구절벽 대책 헌법에 넣자"

정치인생 마무리를 앞둔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는 인구절벽"이라며 장기적인 국가 과제로 관리하기 위해 헌법에 명시하자고 제안했다.김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최소 15년에서 20년의 시간을 갖고 보육·교육·주택 세 가지 정책의 혁신에 집중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감하고 일관된 정책 수단과 재원을 투자해야 한다"며 “개헌안에 첫 번째 국가 과제로 인구감소 대책을 명시하고 국민투표를 통해 정하면 국민에게 믿음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김 의장은 인구절벽에 따른 노동력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재외동포 관리와 이민 정책의 전향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한동훈 "5·18정신 헌법 수록 찬성"

4일 광주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며 “우리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이 들어가면 헌법이 훨씬 더 풍성해지고, 선명해지고, 자랑스러워질 것 같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5월의 광주 정신은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이다.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취임한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 국립5·18민주묘지 등을 참배했다.

조태용 "北김주애 현재로선 후계 유력"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후계구도와 관련해 딸 김주애의 ‘4대 세습’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실었다.4일 조태용 국정원장 후보자는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에게 보낸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 자료에서 “김주애 등장 이후 공개 활동 내용과 예우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았을 때, 현재로서는 김주애가 유력한 후계자로 보인다"는 판단을 내놨다.국정원이 김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 5일 국무회의서 쌍특검 재의 요구할듯

정부가 5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른바 쌍특검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방침이다.법안이 강행 통과된 당일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대통령은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는 대로 즉각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임시 국무회의를 여는 것은 이 기조대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A10면

테러·암살에 들끓는 중동 …'3H' 배후 이란 "직접 복수할것"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저강도 장기전'으로 완화되는가 싶더니 전쟁의 불씨가 이란, 레바논, 예멘 등 중동 전역으로 튀었다.중동 언론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동맹국에 이란 테러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일각에서는 요인 암살에 있어 표적 공격을 하는 이스라엘 관행에 비추어 볼 때 광범위한 폭탄 테러는 이스라엘의 방식이 아니라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유가 하루새 3% 치솟아 … 홍해發 물류 리스크 초비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불똥이 중동 전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유가가 급등했다.이날 국제 유가는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WTI 선물 가격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하루 새 가장 크게 상승했다.친이란 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리비아 최대 유전 가동 중단, 이란에서 대형 테러 발생 등 소식이 더해지며 국제 유가 상승을 야기했다.

"어, 저게 뭐지?"… 中정찰풍선 이번엔 대만에

오는 13일 대만 총통선거를 앞두고 중국 ‘정찰 풍선'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이틀 연속 대만 상공을 가로질러 통과했다.현시점에 중국이 정찰 풍선을 띄운 것이 대만 총통선거에 개입하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지난 3일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중국 풍선 4개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대만 방향으로 이동했다.

영하 43도 북유럽이 얼었다

북유럽에서 극심한 추위와 눈보라가 이어지면서 기온이 이틀 연속 영하 40도 아래로 떨어졌다.3일 스웨덴 국영 TT통신은 스웨덴 라플란드의 크비크요크-아렌야르카 기온이 이날 영하 43.6도로 떨어져 1999년 기록된 1월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스웨덴 북부에 있는 이 지역 기온은 전날에도 영하 41.6도를 기록했다.

A12면

이복현 "태영 오너, 계열사 판 돈 빼돌린 의심 있어"

태영건설이 기업구조개선작업 신청 후 협력업체, 수분양자보다 회사 오너 일가와 오너 직속 지주회사부터 챙기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자 4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나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이 원장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과 관련해 오너 일가의 급한 일에 소진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며 “당초 약속한 1549억원 중 실제로 태영건설에 지원한 400억원도 회사가 받은 매각 자금만 들어가 있고, 대주주 일가의 자금은 파킹돼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채권단이 갖고 있다"고 밝혔다.실제로 태영그룹 측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중 티와이홀딩스 몫으로 세후 1133억원,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 몫으로 413억원 등 총 1546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포토] 남산터널 도심방향만 통행료 받아요

포토] 남산터널 도심방향만 통행료 받아요

[표] 당좌거래정지

오프라인 카드 발급도 연회비 무료 가능해져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경우 금융 소비자가 받는 혜택이 지금보다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개정안이 시행되면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신용카드 신규 모집 시 제공 가능한 경제적 이익의 한도가 연회비의 10%에서 100%로 늘어난다.아울러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는 해외 가상자산에 대한 카드 결제를 완전히 차단하는 방안도 담겼다.

'1호 영업사원' 尹 순방효과…외국인 직접투자 327억弗 역대최대

작년 외국인직접투자 신고금액이 327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시장이 커지자 외국 기업들도 투자를 늘린 것이다.실제 지난해 제조업 분야 투자금액은 119억2000만달러로 전년보다 4.5%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반도체·이차전지를 포함한 전기·전자 투자는 17.7% 증가했다.

경부·경의중앙·광주선 철도 이달말 지하화 사업 본격화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도를 지하화하고 용지를 상업시설과 주택, 사무실로 개발하는 철도 지하화 사업에 정부가 올해 예산을 투입하며 본격 추진한다.정부가 추진하는 철도 지하화 사업은 지상 철도를 지하로 내려 철도로 인해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고 슬럼화된 주변 용지까지 종합적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이 같은 구상의 기반이 될 철도 지하화 특별법은 철도를 지하화하는 동시에 상부 용지를 종합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자율주행 결함' 테슬라 등 6개사 7만2674대 리콜

자율주행 보조장치 ‘오토파일럿'에서 오류가 발견된 테슬라 등 13개 차종 7만여 대가 자발적 시정조치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테슬라코리아, 현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한국닛산, 기아, 혼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3개 차종 7만2674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테슬라 모델Y 등 4개 차종 6만3991대에서는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됐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상생금융·테크혁신 강화"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새해를 맞아 임직원과의 ‘소통미팅'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4일 강조했다.이날 소통미팅은 최 행장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로 대면 또는 비대면을 통해 전 임직원이 참석했다.혁신 투자 허브 케이뱅크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A13면

거실TV가 車배터리 교체시기 알려준다

아침에 스마트폰 알람이 울리면 출근용 차량 시동이 켜지고 공조 시스템이 가동된다.거실 TV와 스마트폰 화면엔 차량 배터리 잔량이 표시되고 전기차 충전기 자리가 비어 있는지도 알려준다.삼성전자와 현대차·기아가 집과 자동차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서비스를 개발해면서 가능해진 장면이다.

현대차·기아 美서 질주 165만대 팔아 톱4 유력

현대자동차그룹이 작년 한 해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미국 시장에서 역대 가장 많은 판매 기록을 세웠다.판매 대수를 기준으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에서 GM, 도요타, 포드에 이어 ‘톱4’ 진입도 유력하다.4일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가 2023년 미국에서 165만2821대를 팔며 전년보다 판매 대수가 12.1% 증가했다고 밝혔다.

LG전자, 마그나와 자율주행 통합 플랫폼 개발

LG전자가 자율주행차량 플랫폼을 개발하며 ‘전장 질주'를 가속화하고 있다.4일 LG전자는 마그나와 함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통합한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LG전자의 IVI 기술과 마그나의 ADAS·자율주행 솔루션을 단일 칩셋 모듈에 담아냈다.

작년 수입차 판매 1위 BMW 벤츠 꺾고 8년만에 정상 탈환

BMW가 지난해 국내 수입차 판매량에서 8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BMW가 벤츠의 판매량을 앞선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삼각별'에 대한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상황에서 BMW가 이 같은 판매량 역전을 이뤄낸 배경에는 지속적인 전기차 관련 투자와 함께 국내 소비자 맞춤형 타기팅 전략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에어로 무인차량 美 진출 타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이 미국 현지에서 성능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22일까지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에 위치한 미 해병대 훈련장에서 아리온스멧이 미군의 해외비교성능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국내 방산 기업의 무인차량이 미국 FCT를 수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태원 "깊고 짧아진 반도체 사이클에 대응"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SK하이닉스를 찾아 인공지능 반도체 사업을 직접 챙겼다.최 회장은 “역사적으로 없었던 최근 시장 상황을 교훈 삼아 골은 깊어지고 주기는 짧아진 반도체 사이클 속도 변화에 맞춰 경영 계획을 짜고 비즈니스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경영진에게 당부했다.최 회장은 거시 환경 분석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삼성전자 올해 휴가 늘린다

삼성전자가 올해부터는 직원 휴가를 늘리기로 했다.삼성전자 측에서 2023년·2024년 임금교섭 병합 조건으로 휴가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자 수용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삼성전자 노조는 “2023년 임금교섭에서 휴가 확대를 확정·체결하기를 희망했지만 투쟁이 필수임이 확실시됐다"며 “투쟁하면서 2024년 교섭을 진행하기에 제약이 있다고 판단해 아쉬움이 있지만 사측 안건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家 3남 김동선 건설 해외사업 맡는다

한화 오너가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한화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지난 1일부로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에 선임됐다.김 본부장은 2014년 건설 해외영업본부 소속으로 이라크 현장에서 근무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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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유플러스도 저궤도 위성사업 뛰어든다

LG유플러스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타링크'와 손잡고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스타링크 위성과 우주 공간에서 스마트폰과 직접 통신하는 저궤도 위성통신은 기존 휴대폰 커버리지 제약을 극복할 수 있어 이동통신 패러다임을 바꿀 서비스로 주목된다.특히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휴대전화와 직접 연결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인공위성 6개를 처음으로 우주에 쏘아 올려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 조직개편…리스크 관리·대외활동 강화

네이버가 정책·리스크관리 대표직을 신설하고 유봉석 서비스운영총괄을 승진 발탁했다.4일 네이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네이버는 “유봉석 정책·RM 대표는 PR·대관·법무·개인정보·정책 등 대외 조직들을 맡을 예정"이라면서 “통합적 관점에서 회사 정책·리스크를 집중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40만원대 갤럭시 A25 나왔다

삼성전자가 2024년 새해 첫 스마트폰으로 40만원대 중저가 제품을 선보인다.삼성전자는 5일 ‘갤럭시 A25 5G'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나오는 갤럭시 A25는 지난해 5월 출시했던 갤럭시 A24의 후속 모델로, 올해는 출시 시점이 빨라졌다.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 LG CNS 과기부 표창

LG CNS가 안전성, 친환경 같은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LG CNS는 IDC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30년 이상의 데이터센터 설계 및 운영 경험을 보유한 LG CNS는 클라우드 관리서비스사업자로서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S 윈도PC 키보드에 '코파일럿' 전용키 도입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 PC 키보드에 인공지능 서비스인 ‘코파일럿’ 전용 키를 집어넣는다.코파일럿 키를 누르면 윈도의 코파일럿 기능이 호출된다.30년 전 윈도 PC 키보드에 윈도 키가 탑재된 이후 새로운 버튼이 추가되는 것은 처음이다.

SKT 'AI 스포츠 서비스' 네이버·아프리카TV 맞손

SK텔레콤이 네이버, 아프리카TV와 손잡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영상 미디어 고도화에 나선다.SK텔레콤은 네이버·아프리카TV와 AI 미디어 기술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AI 기술을 활용해 시청자가 선호하는 야구 등 스포츠 팀과 선수를 분석해 각 시청자가 원하는 비디오 클립을 제공할 예정이다.

A16면

세포 3D지도 완성해 최적의 치료제 개발 도울것

나권중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공간전사체 기술의 유용성과 혁신성을 강조했다.그는 “전사체란 체내에 특정 리보핵산이 얼마큼 발현돼 있는지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데 여기에 ‘공간’ 개념이 더해지면 어떤 형태의 조직에서 어느 위치에 RNA가 비정상적으로 존재하는지를 알 수 있다"며 “질병은 세포 하나가 아닌 여러 세포들끼리의 상호작용 속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A라는 세포가 무엇과 가까이 있고, B·C세포와는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 파악하는 것이 정복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나 교수는 “공간전사체 데이터를 특정 실험과 연계해 어떤 약효가 나올지, 보완점은 무엇인지 정확히 예측하는 건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포트래이는 AI와 정보기술에 의학을 접목시켜 독자적인 서비스를 만들었고 이들을 하나의 사슬로 연결해 분석의 범위를 넓히고 정확도와 속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바이오센트릭, 380억원 투자 유치

GC셀은 관계사인 바이오센트릭이 올해 1월 진행한 시리즈A 펀딩에서 총 2920만달러 규모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자금 유치 관련 후원자는 공개되지 않았다.지난 1일자로 바이오센트릭 임시 대표로 선임된 제임스 박 GC셀 대표는 “바이오센트릭의 비전과 능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성공적인 펀딩 유치에 반영된 것"이라며 “이번 자금 유치로 세포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파트너들과 세계 각지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학·ICT 연구에 5조8577억원 투입

올해 과학 및 정보통신기술 분야 연구개발에 총 5조8577억원이 투입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예산 중 3조217억원은 원천기술 연구에, 2조1289억원은 기초연구에, 3342억원은 과학기술·ICT 인력 양성에 투입한다.

SK바이오팜, 동아ST와 맞손 뇌전증 치료제 30개국에 공급

SK바이오팜은 동아에스티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한국을 포함한 30개국에서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은 “세노바메이트가 한국을 포함한 30개국에 빠른 시일 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동아에스티는 세노바메이트의 혜택을 여러 국가의 환자들에게 가장 빠르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기관 83곳 확대

이달부터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에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이 확대 실시된다.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2차 시범사업을 통해 총 61개 시군구에서 83개 의료기관을 선정해 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센터는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구성해 수급자의 건강 상태, 치료에 대한 욕구, 주거 환경 등에 따라 방문 진료와 방문 간호, 지방자치단체 돌봄자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바이오텍·차백신硏 NK세포 항암요법 개발

차바이오텍은 개발 중인 NK세포 치료제의 활성도와 항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회사인 차백신연구소와 항암 요법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차바이오텍은 NK세포와 차백신연구소가 개발한 면역증강제 ‘엘-팜포'를 함께 배양해 NK세포의 다양한 활성 및 비활성 인자들을 분석하고, 항암 효능을 평가해 새로운 NK세포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엘-팜포는 선천성 면역에 관여하는 세포 내 단백질인 TLR을 자극해 체내 면역 세포를 활성화함으로써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

A17면

"도심 곳곳 공유창고…4년내 800곳 만들것"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셀프스토리지 업체 중 100% 무인 운영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는 곳이 거의 없기 때문에 홍 대표는 관련 솔루션을 앞세워 해외에 진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홍 대표는 “74조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에서 유인으로 운영 중인 시설이 99%에 달한다"며 “다락은 무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기술을 수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국내에서 다락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 중에서는 20·3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개인 위생용품, 천연펄프가 대세

최근 환경 보호와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인 천연 펄프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최근 제지 업계에서는 천연 펄프를 활용한 물티슈를 선보이면서 친환경 가치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솔제지의 ‘고래를 구하는 물티슈'는 플라스틱 소재 원단 대신 천연 펄프 기반 원단을 사용해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하지 않는다.

올 침구 트렌드는 'LEEDS'

올해 침구 소비 트렌드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리즈'가 제시됐다.이브자리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한 베이지색, 회백색, 회갈색 등 차분한 색감의 침구류가 올해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봤다.‘이상 기후'는 기상 이변 증가로 고기능 소재 침구가 선호될 것임을 표현한 말이고, ‘빅블러 현상'은 수면과 기술의 결합을 뜻하는 슬립테크 시장이 침구 시장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임을 의미한다.

"1시간 자면 300만원 드려요"

침대에서 1시간 동안 잠만 자도 300만원을 벌 수 있는 이색 아르바이트가 나왔다.4일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새해를 맞아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과 함께 시몬스 침대에서 편안하게 숙면하고 아르바이트비를 받는 ‘당근알바×시몬스 겨울잠 알바'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아르바이트는 경기도 이천시에 자리한 시몬스 침대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 내 테라스 스토어에서 겨울잠을 자는 이색 체험이다.

[포토] 일하는 방식 직원 스스로 결정

포토] 일하는 방식 직원 스스로 결정

車유리에 숨은 투명안테나 KCC, LG전자와 공동개발

KCC글라스가 LG전자와 손잡고 투명 안테나가 적용된 차량용 유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샤크핀 안테나와 같은 돌출 부위가 없어 차량의 곡선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KCC글라스는 투명 안테나가 다양한 디자인의 차량용 유리에 안정적으로 적용돼 제대로 기능하면서 주행 시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통한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LG전자와 함께 투명 안테나 적용 유리를 개발해왔다.

A18면

'뉴 남양유업' 출발…5년만에 흑자전환 시동

국내 유업계 강자인 남양유업이 60년 만에 오너 경영체제를 종료한다.한앤코는 남양유업이 영업망을 여전히 탄탄히 구축하고 있고 ‘메가히트’ 상품이 건재한 만큼 브랜드 리뉴얼을 거치면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앤코는 남양유업이 8000억원이 넘는 자산을 보유했지만 비효율이 누적됐다고 보고 이른 시일 안에 자산 효율화 과정을 거쳐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업계 게임·애니 덕후 잡기 총력전

유통업계에서 ‘덕후'를 겨냥한 마케팅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덕후는 게임, 만화 등 특정 분야에 몰두해 시간과 돈을 쓰는 마니아층을 일컫는 일본어 ‘오타쿠'에서 유래된 말로 이들은 적극적인 소비성향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은 내부 미디어 전시관인 ‘그라운드시소 명동'에서 애니메이션·모바일 게임 ‘앙상블 스타즈’ 특별전시를 작년 말부터 오는 7일까지 진행한다.

삼립 새 슬로건 '맛있는 행복' 약과·호떡 등 K디저트 수출

SPC삼립이 올해 디저트 수출 등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안전을 위한 공장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다.SPC삼립은 ‘시대의 가치를 담은 더 좋은 음식을 만든다'는 기업 미션과 ‘새로운 경험과 건강한 식문화를 창조하는 글로벌 식품회사'라는 비전을 담은 새로운 가치 체계를 선포하고 이를 반영한 슬로건인 ‘맛있는 행복'을 공개했다.새로운 슬로건은 오랫동안 지켜온 품질을 기준으로 맛있는 음식을 통해 고객에게 행복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롯데하이마트 이달 최대 815만원 할인

4일 롯데하이마트가 1월 ‘메가 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메가 세일에서는 이사·결혼, 아시안컵, 신학기, 설 명절 등을 앞두고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캐시백, 롯데모바일상품권 증정 등 최대 81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오는 31일까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LG전자 행사 상품을 2개 품목 이상 구매하면 최대 690만원의 캐시백을 해준다.

A19면

[2024 증시 전망대] "저평가에 발목"…현대차·기아株 하반기 가속 페달

지난해 내내 ‘피크아웃’ 우려에 시달렸던 자동차주가 연초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증권가에서는 올해 자동차주가 상반기까지 부진한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지난 3일 각 기업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6만217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1.7%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LGD, 6500억 추가 조달

오는 3월에는 1조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어 올해에만 자금 2조원 확보에 나선다.신디케이트론은 복수의 금융사가 동일 조건으로 돈을 빌려주는 집단 대출이다.한 번에 여러 은행과 조건을 협의할 수 있고 장기간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대규모 자금조달에 효율적이다.

저출산 테마株 일일천하로 끝?

최근 저출산 문제가 심화하며 증권가에서 관련 종목이 근 13년 만에 ‘정책 테마주'로 떠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종목은 전날 코스피·코스닥의 동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전일 종가 대비 29.87% 상승한 5630원으로 거래를 마친 바 있다.유아용 의류와 완구 등을 생산하는 아가방컴퍼니가 돌연 상한가에 도달한 것은 3일 저출산 관련 테마주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코스피 가는 엘앤에프 20만원대 재진입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엘앤에프 주가가 20만원대에 재진입했다.엘앤에프는 지난해 11월 1일 종가 12만9400원을 기록한 뒤 이전상장 기대감에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려왔다.이달 이전상장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난달 28일부터 엘앤에프는 20만원대를 유지해 왔으나 전날 하락 전환하며 19만원대로 떨어졌다.

PF 충격에 건설株 '끝없는 추락'

국내 주택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건설사 주가에도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실제 대형 건설사들의 주가는 2021년 여름을 고점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현대건설 주가는 2021년 7월 6만원을 넘긴 뒤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4일엔 3만4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A20면

미래에셋, 인도법인ETF 순자산 1조 돌파

‘넥스트 차이나'로 글로벌 대기업과 투자자가 주목하는 인도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 순자산총액 1조원을 돌파하며 현지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현재 국내 투자자의 인도 증시 투자는 막혀 있지만, 향후 경제특구가 가동되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투자자도 인도법인이 운용 중인 펀드에 투자할 수 있을 전망이다.미래에셋은 국내 증시를 통해 인도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中이커머스 삼국지 신흥강자만 웃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종 3대 대표기업 주가 흐름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전통의 강자 알리바바, 징둥닷컴은 실적 우려에 주가가 급락한 반면 해외 시장 공략에 성공한 핀둬둬는 상승세다.지난해 3분기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 티몰의 총거래금액은 핀둬둬와 반대로 역성장했다.

[코스닥 공시] 지아이이노베이션 / 웹젠 / LS머트리얼즈

해상운임 치솟자 … 운송ETF 한달새 13% '쑥'

파나마 운하와 수에즈 운하가 가뭄과 분쟁에 휘말리면서 해상운임지수가 급등함에 따라 운송 상장지수펀드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4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KODEX 운송’ ETF는 최근 한 달간 13.27% 올라 상승률 기준 최상위권에 위치했다.KODEX 운송은 지난달에만 15.78% 올랐고 이달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에스케이바이오팜 / STX중공업

유가증권시장 공시] 에스케이바이오팜 / STX중공업

오늘의 증시일정 (5일)

A21면

공모펀드 상장 추진 …'반도체 효자' 이어질까

작년 주식시장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코스닥시장에 투자한 공모펀드가 높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NH아문디 코스닥2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은 지난해 수익률 91.26%를 기록하며 공모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이 펀드는 코스닥150지수 일일등락률의 2배 수익률에 연동하는 코스닥150 레버리지지수를 추종한다.

[MK라씨로] 외국인, 반도체·제약株 샀다

글로벌텍스프리도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기관투자자는 글로벌텍스프리를 75만9690주, 상장주식 수 대비 1.4% 순매수했고 AP위성을 15만6327주, 상장주식 수 대비 1% 순매수했다.외국인투자자가 상장주식 수 대비 높은 비중의 물량을 매수한 종목은 퀄리타스반도체, 태영건설, 하이드로리튬, 퓨릿, 와이더플래닛 등이었다.

A23면

[분양 NOW] 삼성 반도체단지 인근 … GTX-A 3월 개통

삼성전자의 주거 배후지 역할을 하는 영통역 인근에 자이 단지가 들어선다.영통역을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 편의성을 갖추고 있고, 오는 3월 개통할 수도권광역급행철도-A 수혜도 받을 전망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GS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335-2 일원에 들어서는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도심 '시니어주택' 뜬다 …보험사·호텔도 가세

2025년부터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국내에서 ‘시니어 주택'이 급부상하고 있다.서울 서초와 강남 일대에 밀집한 건축사사무소들은 최근 하이엔드급 시니어 주택 시장 설계를 선점하려는 경쟁에 나섰다.서초구의 한 건축사사무소 대표는 “최근 경기도 일대 용지에 시니어 전용 주택을 공급하려는 시행사들 문의가 많다"며 “올해부터 설계와 시공에 들어가면 3년 후부턴 관련 주택과 타운 공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라운지] "정부에 또 발등찍혀"… 2주택 취득세 완화 불발 원성

김씨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기존 주택은 안 팔리고 생활은 팍팍한데, 환급받을 줄 알고 낸 취득세를 돌려받지 못할까 불안하다"며 “정부가 약속한 정책을 이행하지 않으면 앞으로 어느 국민이 정부 발표를 믿겠냐"고 토로했다.정부가 취득세 중과 완화를 약속했지만 1년 넘게 진척이 없어 주택을 사들인 실수요자들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2022년 12월 21일 정부는 2주택 이상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를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PF채무로 떠안은 물류센터 건설사 "팔지도 못해" 발동동

한 중견 건설사가 책임준공 확약형 신탁공사 방식의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했다가 시행사의 채무 600억여 원을 전액 인수한 일이 발생했다.A사 관계사는 “총 700억원을 투입해 당장 회사 운영이 어려운데, 해본 적도 없는 창고 유지를 위해 추가 금액을 투입하거나 매년 10억원 넘는 이행강제금마저 물게 생겼다"고 토로했다.건설업계 관계자는 “물류센터는 코로나19 이후 공급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자재 가격 폭등, 수급 불안, 화물연대 파업 등의 문제가 겹쳐 공기가 지연되는 사업장이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가 문제 사업장에 대해 책임준공 기간 연장을 지도하는 한편 채무 인수 등의 사유는 토지거래허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림동 반지하 밀집지 1천가구로 재개발

침수 피해가 잦았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855-1 일대가 최고 35층 안팎의 1000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재개발된다.서울시는 이에 이곳을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했다.이번에 마련된 기획안에 따르면 대상지는 앞으로 최고 35층 안팎의 1000가구 규모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대보건설, 2년만에 수주 1조 클럽

대보건설이 지난해 수주 실적을 집계한 결과 1조1170억원으로 2년 만에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대보건설은 2017년 최초로 수주 1조원을 넘긴 후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대보건설은 특히 지난해 토목 부문에서 종합심사낙찰제 공사 중 마지막 대어로 꼽힌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노반 신설 공사 중 공사비 총 2025억원 규모의 6공구를 따내 1조원 클럽 복귀를 알렸다.

A24면

"짧고 쉽게" 서울둘레길 코스 21개로 늘려

‘939만㎞, 지구를 234바퀴 돈 거리.’ 지난해 12월 서울을 둘러싼 156.5㎞ 길이 서울둘레길의 6만번째 완주자가 나타나자 서울시는 완주자들이 걸은 거리를 합산하며 지구 둘레인 약 4만㎞를 234바퀴가량 돈 거리라고 밝혔다.4일 서울시는 “시민들이 서울둘레길 완주에 부담 없이 도전하고 보다 안전하게 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코스를 전면 개편하는 등 오는 4월부터 ‘서울둘레길 2.0'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서울둘레길 개편의 핵심은 진입장벽을 낮추는 일이다.

전세계 SNS 인플루언서 서울 새해맞이 몰린 까닭

필리핀에서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크리스텔 풀가는 지난달 31일 한국의 대표적 새해맞이 행사인 보신각 타종에 직접 참여하며 서울에서 2024년 새해를 열었다.4일 서울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세계 최초·최대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에는 10만여 명이 방문했다.올해 처음 문을 연 서울콘에는 전 세계 58개국에서 3100여 개 팀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연말연시 서울의 야경을 알렸다.

아이디

[표] 오늘의 날씨

A25면

공익 앞세운 '나쁜놈' 신상털기에 대법원 제동

양육비 미지급 문제 해결을 위해 부모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배드파더스’ 운영자가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은 “배드파더스 사이트는 신상정보를 공개하면서 공개 여부 결정의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준이나 양육비 채무자에 대한 사전 확인 절차를 두지 않았고 양육비를 지급할 기회도 부여하지 않았다"며 “공개된 신상정보인 얼굴 사진, 구체적인 직장명, 전화번호는 공개 시 양육비 채무자가 입게 되는 피해 정도가 매우 크다"고 했다.대법원 관계자는 “사적 단체나 사인이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경우에 ‘사람을 비방할 목적'을 판단할 때 비교·형량할 이익과 고려할 사항들을 제시했다"며 판결 의의를 설명했다.

10명중 4명 "나혼자 산다"

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주민등록상 전체 세대 수는 2391만4851개로 1년 전보다 20만9037개 증가했다.특히 1인 세대는 993만5600개로, 21만1344개 늘어 전체 세대 증가세를 주도했다.

수시 미충원 대학 속출 서울교대 80% 못채워

급감한 학령인구가 올해 대입 수시모집에 큰 여파를 미쳤다.수시 선발 인원의 40%도 못 채운 대학이 지난해 대비 2배 수준으로 늘어났고 지방대와 교대 등은 학생 모집에 차질을 빚었다.종로학원은 4일 2024학년도 전국 221개 대학의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을 조사한 결과 3만73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법원, 대법관 후보 공개 변호사 3명 포함 총 42명

대법원이 4일 “지난 1월 1일 임기 만료로 퇴임한 안철상, 민유숙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제청과 관련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위원회 위원과 대법관 후보 42명 명단을 공개했다.대법원은 지난해 12월 12~18일 대법관 후보자 천거를 받았다.천거된 사람은 74명으로 이 중 심사동의자는 법관 39명, 변호사 3명 등 42명이다.

남산 터널 혼잡통행료 도심방향 차량만 낸다

서울 남산 1·3호 터널 및 연결도로 혼잡통행료가 도심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에만 부과된다.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외곽 방향은 통행료를 받지 않고, 도심 방향으로만 통행료 2000원을 징수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남산 혼잡통행료는 1996년 11월부터 도심 방향과 외곽 방향 모두 2000원씩 징수됐다.

불구속재판 확대의 부작용? 선고 앞두고 '줄행랑' 늘어

재판 과정에서 도주하는 바람에 실형을 선고받고도 적절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매년 늘고 있다.한 검찰 관계자는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할 경우 형만 확정되면 바로 형을 집행할 수 있지만 구속을 기각하거나 아예 안하는 등 불구속 재판이 많아지다 보니 자유형 미집행자 수가 더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부산지방검찰청은 최근 불구속 재판이 대폭 확대되면서 자유형 미집행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별도 수사팀을 편성하기도 했다.

"경복궁 낙서 지우는데 1억, 범인 모두에게 청구할 것"

지난달 16일과 17일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 낙서 테러를 벌인 피의자 3명에게 총 1억원이 넘는 손해배상액이 청구될 전망이다.문화재청은 4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담장 낙서를 지우는 데 재료비 2153만원과 인건비를 포함해 총 1억원이 넘게 들었다"며 “이 모든 비용을 낙서범들에게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실제 손해배상이 이뤄지면 낙서 행위에 대한 비용 청구 절차를 마련한 2020년 문화재보호법 개정 이후 첫 사례가 된다.

檢, 송영길 구속기소 …"정경유착 범행 정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4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송 전 대표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검찰은 “유력 정치인이 공익법인을 사적인 정치 외곽 조직으로 변질시켜 기업인들에게서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하는 창구로 활용하고, 당 대표 당선을 위해 조직적·대규모로 금품을 받고 살포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강조했다.

"교권보호 위해 '1학교 1변호사' 시행"

서울 학교 교사들이 아동학대 등으로 신고됐을 때 앞으로 ‘학교 변호사’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예산 34억원을 투입해 ‘1학교 1변호사'를 본격 운영한다.교사는 아동학대 등으로 신고됐을 때 학교 변호사에게 법률 상담을 받고 자문할 수 있다.

A27면

"똑바로 멀리가야 산다" 신제품 전쟁

2024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골프업계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유입됐던 젊은 골퍼들이 이탈하고 개인들도 긴축재정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제는 제품 판매만으로 한계가 있다. 골퍼들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와 아이디어를 갖춘 브랜드만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지난해 꾸준하게 성장한 브랜드인 PXG, 타이틀리스트, 핑골프 등은 클럽을 직접 체험하고 상담 후 피팅까지 해결할 수 있는 퍼포먼스센터를 확장하며 오히려 공격적 마케팅을 펼쳤다.

이강인 슈퍼컵 결승골

결승골에 경기 최우수선수, 여기에다 첫 우승 트로피까지.이강인은 4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 경기에서 전반 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이강인의 선제골과 전반 44분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 골을 더한 PSG는 툴루즈를 2대0으로 완파하고 이 대회 통산 12번째 정상에 올랐다.

고우석, 2년 59억원에 샌디에이고로

프로야구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공식 입단했다.샌디에이고 구단은 4일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과 상호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계약 총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조엘 셔먼 뉴욕포스트 기자는 “고우석이 샌디에이고와 계약 기간 2년, 총액 450만달러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세계 1위 셰플러, 2연속 PGA '올해의 선수'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가 2년 연속 미국프로골프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PGA 투어 대회에 지난 시즌 15회 이상 출전한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1~15일 진행된 투표에서 셰플러는 38% 득표율로 윈덤 클라크, 빅토르 호블란, 로리 매킬로이 등을 따돌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PGA 투어는 “셰플러가 2회 연속 올해의 선수를 받은 건 1999~2003년 5년 연속, 2005~2007년 3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한 타이거 우즈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5일 金(음력 11월 24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5일 金(음력 11월 24일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중국 1위가 바뀌었다

한국은 매달 5일 순위를 알리는 게 정석이다.중국은 2024년 들어 손 빠르게 3일 426명 프로 순위를 알렸다.중국 여자 프로 가운데 1위 위즈잉은 36위.

A28면

30번 편집수정·일부 재촬영 … 최동훈표 K어벤저스 부활할까

‘외계+인’ 2부는 이안이 저마다의 무기를 가진 두 시대의 인간들과 힘을 합쳐 하바 폭발을 막고 결국 지구를 지켜내는 액션 히어로물이다.‘한국판 어벤저스'를 꾀했다는 최 감독이 그린 핵심적인 사건과 주요 액션은 모두 2부에 담겼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벽란정'으로 불리는 객잔과 주막, 초가집 안팎에서 쫓고 쫓기는 액션신은 이안의 시선을 따라 숨죽이게 했고,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벌인 자동차 추격전이나 철로를 달리는 화물열차에서의 난투극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MBN] 국내 최초 캐나다 국립공원 탐험 예능

국내 최초로 광활하고 장엄한 캐나다 국립공원 투어를 직접 계획하고 여행하는 예능 ‘더 와일드'가 첫 방송된다.캐나다 국립공원 여행길에는 운동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 배우 진구, 모델 배정남이 함께한다.세 사람은 국립공원마다 한 명씩 가이드로 변신해 완벽한 동선으로 멤버들과 탐험 미션을 수행한다.

까칠했던 피아노 거장, 장난꾸러기로 돌아왔네

까칠한 완벽주의자로 유명하지만, 이날만큼은 장난꾸러기 완벽주의자였다.드뷔시 ‘판화’ 연주 중 악장 사이엔 본인도 기침했다.객석은 곡 사이 기침 소리를 제외하면 대체로 조용한 집중력으로 연주에 빠져들었다.

A29면

심장이식으로 새 삶 찾은 母子

심장 근육의 이상으로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확장성 심근병증을 앓고 있던 어머니와 아들이 서울아산병원에서 각각 두 번째 심장을 선물받았다.서울아산병원 심부전·심장이식센터는 지난해 11월 말 확장성 심근병증을 앓던 30대 이 모씨에게 심장이식 전까지 건강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인공심장을 이식하는 좌심실보조장치 삽입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100번째 좌심실보조장치 삽입술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앞서 이씨의 어머니도 같은 질환을 앓아 14년 전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이식을 받은 바 있다.

[매경춘추] 부패문화의 처방

우리는 흔히 부정과 부패를 구별하지 않고 ‘부정부패'라는 단일 개념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그런 면에서 부정이 개별 사건에서 예외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라면, 부패는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는 생태계의 구조적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즉 부정은 특정 부위의 암이라면, 부패는 전이되어 온몸에 퍼진 암이라고 할 수 있다.

[부음] 유성연씨 별세 외

[인사] 유진투자증권 / 하나증권 / 한국부동산원

인사] 유진투자증권 / 하나증권 / 한국부동산원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키스' 女주인공 잠들다

프랑스 파리를 ‘낭만의 도시'로 만드는 데 한몫한 여성이 9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사진에는 당시 20세이던 보네와 남자친구 자크 카토가 파리시청 앞 행인들 사이에서 키스하는 장면이 흑백으로 담겨 있다.많은 이들이 깊은 인상을 받으면서 이 사진은 ‘사랑의 도시’ 파리의 일상을 상징하는 명장면으로 자리 잡았다.

대한항공 새얼굴에 가상인간 '리나'

버추얼 휴먼 ‘리나'가 대한항공의 새 얼굴로 발탁됐다.전 세계 항공사 기내 안전 비디오에 가상인간이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대한항공은 4일 가상인간 리나를 앞세운 새로운 기내 안전 비디오를 공개했다.

HD현대경영인상에 조석 사장

HD현대가 지난 2일 열린 신년 하례식에서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에게 ‘HD현대경영인상'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특히 지난해 3분기에는 85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개별 법인 설립 이래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올해 처음 제정된 HD현대경영인상은 그룹 내 본부장급 이상 임원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유일호 안민정책포럼 이사장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안민정책포럼 제13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유 전 부총리는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15년 3~11월 국토교통부 장관, 2016년 1월~2017년 6월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역임했다.

美 13세 소년, 인류 최초로 테트리스 끝판 깼다

미국 13세 소년이 인류 최초로 테트리스를 멈춰 세웠다.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윌리스 깁슨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닌텐도 원조 버전 테트리스를 끝판까지 깨는 40분가량의 동영상을 올렸다.이 영상에서 깁슨이 미동도 없이 눈만 움직이며 테트리스에 집중한 지 38분께 화면은 멈춘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은행연합회 등 60억 기부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4대 금융협회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에 총 60억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은행권이 30억원, 나머지 업권이 10억원씩을 기부했다.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4대 금융협회장은 “이번 금융권의 지원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 및 전후로 진행되는 여러 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부진 두을재단 이사장 대학생 98명 장학생 선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두을장학재단이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4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린 두을장학재단의 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올해 신규 선발된 장학생 30명을 포함한 98명이 장학증서를 받았다.두을장학재단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부인 고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기려 2000년 1월에 이인희 전 한솔그룹 고문이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에이스침대 경로회관 신축

국내 1위 침대 업체인 에이스침대가 경기 이천 어르신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했던 이천 에이스경로회관이 신축 건물로 4일 재개관했다.이천 에이스경로회관은 2003년 10월 문을 연 후 운영이 중단된 2020년까지 17년간 83만명의 어르신에게 무료 식사를 대접했다.코로나19로 운영이 잠정 중단됐지만, 3년 만에 최신 시설을 갖춘 신축 건물로 재탄생했다.

A30면

[매경의 창] 풍경소리

절 하면 떠오르는 청각적 이미지는 목탁 소리, 불경 소리, 범종 소리가 있다.풍경 소리가 울려 퍼지면 절에도 봄이 번진다.여름의 풍경 소리는 더위를 잠잠하게 해주는 소나기다.

[기자24시] 공허했던 태영 자구안 설명회

채권단 600여 곳을 상대로 태영그룹이 ‘워크아웃 설명회'를 진행한 지난 3일.태영이 ‘진정성 있는 자구안'을 내놓지 못해 채권단의 불만이 커졌지만 설명회 직후 태영 측 브리핑을 들은 동료 기자들은 ‘은근한 여유'가 느껴졌다고 입을 모았다.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설명회에 직접 등판해 “이대로 태영을 포기한다면 저만의 실패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점도 의미심장하다.

[기고] 아세안 나홀로 5% 성장의 이유

금년 아세안 경제성장률은 5% 내외로 전망된다.아세안 경제가 역동성을 갖추고 빠르게 성장하는 이유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겠지만 특히 주목할 것은 디지털 경제로 빠르게 전환하면서다.전 분야에서 확산되는 디지털화가 아세안 경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게임 체인저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포토에세이] 좋은 일만 밀물처럼 오는 새해 되길

포토에세이] 좋은 일만 밀물처럼 오는 새해 되길

A31면

[매경데스크] 거꾸로 간 저출산 대책

곧 나올 주요 저출산 대책은 육아휴직 현실화라고 한다.이 또한 육아에 들어가는 노동과 시간을 비용으로 인식해 고용주나 기업더러 책임지라고 하는 취지다.그렇게 따지면 직장이 없는 사람이 애를 더 낳아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글로벌 최저한세 시행…노동·규제 개혁해 유턴기업 늘려야 [사설]

정부가 보조금을 늘려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지원하기로 했다.낮은 법인세를 바라보고 해외에 진출했다가 투자 혜택이 줄어든 기업들은 국내 복귀를 저울질할 수 있다.2018년 한국경제연구원이 해외 진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기업들이 국내 복귀를 위한 과제로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와 규제 완화를 꼽았다.

지방 그린벨트 해제 성패, 기업유치에 달렸다 [사설]

정부가 4일 ‘2024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 해제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이날 발표 내용의 핵심인 지방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방편 중 하나로 그린벨트 해제 확대가 제시된 것이다.그린벨트로 묶인 땅을 풀어 각종 첨단 산업집적단지 용지로 제공할 수 있어야 유수 기업들이 지방에 들어올 것이기 때문이다.

[필동정담] 전기차와 캐즘

급성장하던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고 있다.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바꾸기 위해 들이는 비용과 노력을 훨씬 뛰어넘는 만족을 느낄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전기차 가격을 내연기관차 수준이나 그 이하로 내리고 기술 혁신을 통해 주행 거리와 충전 시간의 제약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

'1학교 1변호사제' 무너진 교권 회복 계기로 [사설]

서울시교육청이 교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새 학기부터 한 학교에 변호사 1명씩을 배치하는 ‘1학교 1변호사제'를 운영한다.이 같은 대책들이 현장에 안착돼야 교권 추락으로 위태로운 학교 현장을 바로잡을 수 있는 만큼 서울시교육청은 제대로 작동되는지 꼼꼼히 챙겨야 한다.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이후 교권 침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3개월간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하는 건수가 60%가량 줄었다고 한다.

B1면

'넥스트 차이나' 인도증시 … 유망 '직투' 종목은

최근 미국을 제외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시장은 인도다.인도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미국·유럽 증시에 상장한 해외 주식예탁증서에 대한 직접 투자와 공모펀드·상장지수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 두 가지로 구분된다.인도 시장은 외국인 투자 허들이 있다.

B2면

정부 지원 청년도약계좌에 … 5년 납입땐 최대 5천만원 [지갑을 불려드립니다]

직장 생활 4년 차인 장모 씨는 새해 목표를 체지방 3㎏ 감량과 3000만원 모으기로 정했다.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정책적금으로 가입 기간 60개월, 매월 1000원~70만원에서 자유롭게 불입이 가능하다.납입한 금액에 비례해 소득 구간별로 정부기여금이 지원되며 이자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있다.

부모님 보이스피싱 피해때 100만원 보장

이색 보험 상품이 보험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어릴 때는 나중에 돈 벌어서 효도한다는 말만 해왔고, 막상 취업과 결혼을 하니 내 자식 돌봐달라고 부모님께 맡겨두고 내 할 일에 몰두하고 있다.롯데손해보험의 ‘MY FAM 불효자보험'은 월 1만원대의 소액의 보험료로 부모님의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와 묻지마 범죄에 대한 피해, 5대 골절 등 진단비와 수술비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다양한 암보험 봇물 … 위험 최소화위해 들어볼만 [보험 200% 활용법]

최근 보험시장에서 암보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보험사들은 암 치료를 위한 최신 기술이 등장해 생존 확률이 높아졌지만 의료비가 비싸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으로 가입자를 끌어모으고 있다.여러 보험사가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위험 최소화를 위해선 지금이 암보험 가입에 적합한 시기로 판단된다.

B3면

유치원 폐업한 노후건물, 요양원 탈바꿈해 수익 쏠쏠 [김창환의 요양시설 실전개발]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는 것이다.이에 노후 건물을 개발해 시니어타운을 조성하는 일이 새로운 건축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노후 건물을 요양시설로 개발·운영해 기존 노후건물에서 벌었던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다.

수익률 무조건 높으면 좋다? 건물 매수시 꼭 따져보세요

수익률은 상업용 부동산 매수를 결정할 때 큰 지표가 된다.기존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계약 해지 통보를 했지만 잔여 기간이 있는 경우 이는 계속된 수익이 아니어서 공실로 봐야 한다.하지만 신규 임차인에 대한 협의가 되지 않았음에도 기존 임대료 액수를 임대소득에 포함하거나 협의 중으로 기재해 임의로 추정해 넣는 경우에는 수익률이 부풀려질 수 있다.

B4면

'K바이오' 빅딜 성사 기대…제약株 상승 탄력 [MBN GOLD 증시기상도]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증시를 대체로 낙관하는 분위기다.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 이전 규모로는 상당히 큰 빅딜이 성사된 만큼 주가도 상승 탄력을 받았다.1월 빅 이벤트 중 하나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전후로 국내 신약 개발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갑진년 날아갈 주도주 3가지 신호 보면 안다 [MBN GOLD 시황저격]

2024년 주도주 또는 주도 섹터를 선점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주도주가 되는 조건 3가지를 통해 향후 신규로 종목을 매수하거나 현재 내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을 점검해 주도주가 될 수 있는 조건에 부합하는지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다.경기 침체 우려감으로 기업들이 대규모 인력 감원과 투자를 줄이고 있는 가운데 이와 반대로 오히려 인력을 공격적으로 충원하고, 투자를 확대하는 산업은 시장이 정상화됐을 때 시장의 주도 섹터가 될 가능성이 크다.최근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면서 지난해 목표 달성마저 어려운 상황이지만 판매 목표를 확대해 나가는 기존 전략을 고수하고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매니저의 HOT종목

20조원 규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 나타나고 삼성전자가 차세대 메모리 기술 CXL 개발 양산을 공식화하면서 코리아써키트의 기대감 또한 더욱 커지고 있다.삼성전자의 반도체 메모리 수요 증가는 코리아써키트의 PCB 사업 실적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기업의 실적과 주가 모두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B5면

서울 청담동 아파트 28억3200만원

B6면

서울 집값 광진구 외 모두 하락

전국 아파트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했다.한국부동산원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2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4% 떨어지며 5주 연속 하락했다.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3% 하락하며 4주 연속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