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로봇과 산다"… AI 집사가 거실로

반려견 먹이통이 비어 있는 사진이다.‘반려견에게 밥을 주라'고 로봇 집사에게 문자를 보내면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된 사료기계로 로봇 집사가 명령을 내린다.삼성과 LG가 공개한 로봇 집사는 사람에게 거부감을 일으키는 기계적 모습이 아니라 반려동물이면서 집사 역할도 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갖췄다.

사법 무풍지대 금배지 … 의원들 1심에만 887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현역 국회의원의 1심 평균 재판기간이 일반인에 비해 5배 가까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매일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제21대 국회의원 중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현역 의원은 9일 기준 총 26명으로 집계됐다.이들에 대한 1심 평균 재판기간은 887일이었다.

태영 "지주사·SBS 담보" 워크아웃 돌입 9부능선

태영그룹이 지주사 티와이홀딩스와 계열사 SBS 지분도 담보로 제공할 수 있다는 추가 자구안을 내놓았다.뒤이어 연단에 선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도 “정중히 사과의 말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주 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과 주요 채권단은 추가 자구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태영그룹이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다만 워크아웃 진행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D램 수요 살아나자 SK "감산완화 검토"

반도체 최고경영자가 직접 D램 감산 완화를 시사해 주목된다.실제로 이날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3분기 연속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이날 곽 사장은 “수요가 많은 제품은 당연히 최대한 생산하고 수요가 취약한 부분은 조절해 나갈 것"이라면서 “감산 변화와 관련해 D램은 1분기에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A2면

돈만 내면 AI가 자동댓글 … 총선 '여론 조작' 비상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사람이 손수 단 댓글처럼 보이지만 위 문장들은 생성형 인공지능 댓글 생성 프로그램이 게시글에 달아놓은 것들이다.B사 역시 ‘블로그 댓글 자동등록기'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판매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에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키워드 관련 게시글에만 선별적으로 댓글과 이미지를 자동으로 등록할 수 있게 설계됐다.

[단독] KAIST 91%, 서울대 23%…학생 창업 생존율 4배차

인공지능 기술 기반 학습 데이터 스타트업 ‘셀렉트스타'는 2018년 한국과학기술원 재학생 김세엽 씨와 신호욱 씨가 함께 설립했다.서울대 교수 창업 스타트업 역시 뛰어난 생존율을 보였다.2018년 서울대 교원이 창업한 스타트업 21곳 중 18곳이 5년 뒤까지 살아남아 85.7% 생존율을 보였다.

A3면

기소돼도 "정치 탄압" 주장…재판의원 대다수 총선 출마할듯

10년 넘게 국회에서 보좌관을 해온 이 모씨.그가 모셨던 국회의원은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실제 국회의원이 형사재판을 받는 경우 1심 선고까지 1년을 훌쩍 넘기는 것은 기본이다.

신상 털리고 인신공격 압박 … 판사들도 정치인 재판이 두렵다

법원 판결을 두고 법관 개인을 향한 과도한 비난과 공격이 잦아지면서 판사들이 심한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판사들이 부담감을 감수하고 법원에 기여할 유인을 만들어줘야 재판 지연이 해결된다는 분석이다.김명수 대법원장 시절 폐지된 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 제도가 일종의 유인책이었고, 과거에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장을 해야 고등법원 부장으로 승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곤 했다.

A4면

주인 졸졸 따르는 AI 비서 … 반려견 돌보고, 말도 건네고

기상 시간이 되면 로봇 비서가 나를 깨워주고 출근을 준비하는 동안 졸졸 쫓아다니면서 스케줄과 날씨 정보를 화면으로 보여준다.삼성전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을 기반으로 연결성을 높인 생활가전 신제품도 선보였다.AI로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기능을 체감할 수 있도록 대부분 가전제품에 스크린을 탑재한 게 올해 특징이다.

"가상현실서 전문가용 3D설계"

소니가 지멘스와 손잡고 확장현실 헤드셋을 착용해 제품을 설계하고 디자인하는 ‘산업 메타버스'를 공개했다.소니의 XR헤드셋과 지멘스의 산업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엑셀러레이터'를 결합시키기로 했다.한편, 지난해 6월 XR 헤드셋 ‘비전 프로'를 공개한 애플은 이날 비전 프로를 2월 2일부터 전 세계 애플 스토어와 온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A5면

'미래車 SW' 선보인 현대차 … 챗GPT 접목한 폭스바겐

현대자동차그룹이 움직이는 모든 것을 연결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현대차그룹은 최종 사용자로서 연간 수소 소비량을 지난해 1만3000t에서 2035년 300만t까지 늘린다는 계획도 제시했다.이는 물류·제철·건설·공장 가동 등 현대차그룹 사업 전반에서 사용하는 수소 총량을 합산한 숫자다.

어! 운전석이 비었네 … 3천km 거리서 건설기계 조종

미국 동남부 지역인 조지아주 애틀랜타 공사 현장에서 건설기계인 휠로더 한 대가 골재를 옮기기 시작한다.HD현대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사전 참관단을 대상으로 휠로더를 원격 조종하는 기술을 시연했다.휠로더 원격 체험 조종관 옆에는 가로 18m, 세로 4.5m 규모 LED 화면에서 무인 건설기계들이 작업하는 모습이 상영됐다.

"졸음운전 마세요" LG이노텍 전장기술

LG이노텍이 CES 개막을 하루 앞두고 모빌리티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LG전자는 월드 프리미어에서 SDV 솔루션인 ‘LG 알파웨어'를 소개했다.LG전자 부스에는 미래 모빌리티 경험인 LG 알파블이 들어섰다.

A6면

"D램·낸드 수요 반등" AI 올라탄 삼성전자, 올 영업익 35조 예고

3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에 성공한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 업황 회복을 발판으로 연간 35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낸드플래시 시황이 올해 1분기 들어 개선되고, 가격 인상에 대해 고객사의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낸드플래시 수요 또한 미국을 중심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반도체 부문에서 실적이 오르는 분위기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도 작년 4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 "AI시대 메모리 더 중요해져 … 3년내 시총 200조"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D램부터 1분기 감산 완화 검토를 시사하며 업황에 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곽 사장은 “낸드플래시 시황은 개선되는 속도가 느리지만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는 것 같다"며 “제품별로 차등을 둬 수요가 강한 부분은 감산을 풀고 약한 부분은 생산을 줄이는 쪽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가치 반도체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찐바닥 지났다" 반도체株 '반짝'

삼성전자가 잠정 실적을 발표한 9일 증권가에서는 컨센서스를 밑돈 영업이익 때문에 투자자들 매도세가 이어지며 주가가 하락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삼성전자를 비롯해 반도체 관련주가 국내 증시를 이끌 유망 업종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종가보다 2.35% 떨어진 7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A8면

"오너지분 다 걸겠다" 태영 백기투항 … SBS미디어넷 등도 활용

태영그룹이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눈높이에 맞춘 추가 자구안을 내놓으면서 태영건설의 기업구조 개선작업 개시가 9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윤 창업회장은 또 “자구 노력을 더욱 충실히 하고 그래도 부족하다면 티와이홀딩스와 SBS의 지분을 담보로 해서 태영건설을 꼭 살려내겠다"고 했다.윤 회장도 “태영건설을 살리기 위해 필요하다면 티와이홀딩스와 SBS 보유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사현장 임금체불 성토에…태영건설 "노무비 최우선 해결"

태영건설은 9일 워크아웃이 개시될 경우 협력업체 공사대금을 최우선으로 변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은 전날 “태영건설이 맡은 서울 성동구 용답동과 중랑구 상봉동 청년주택 건설 현장에서 임금 체불이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태영건설도 이를 고려해 임금 체불 문제를 최우선 순위로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A10면

'낙준태양' 빅텐트 칠까 … 원칙과상식도 합류 예고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여야의 두 전직 대표가 첫 만남을 가졌다.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 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한 뒤 현재 정강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다.이낙연 전 대표는 11일 민주당 탈당과 함께 신당 창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성희롱 논란 휩싸인 '친명'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현근택 부원장이 한 지역 정치인 A씨의 여성 수행비서 B씨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9일 논란이 커졌다.친명 좌장 격인 정성호 의원이 이 대표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이 언론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문자에서 이 대표가 “현근택은 어느 정도로 할까요"라고 징계 수위를 묻자 정 의원은 “당직 자격정지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공관위 컷오프 대상"이라고 답했다.

尹방문 단양 구인사, 한동훈도 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충북 단양에 있는 사찰인 구인사를 찾았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한불교천태종의 총본산인 구인사를 찾아 사찰을 창건한 상월원각대조사의 탄신 112주년 기념 봉축 법회에 참석했다.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을 찾아 가톨릭 원로 고 정의채 몬시뇰을 조문한 바 있다.

산업 1·2차관 바뀐다 강경성·최남호 내정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1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 대통령실 등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또 다자외교를 담당하는 외교부 2차관으로는 강인선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이 유력한 상황이다.강 비서관은 언론인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대통령실 대변인을 지냈다.

'이태원 특별법'도 巨野 마이웨이 … 총선이후 시행

야당이 단독으로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을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애초 이 법안에는 이태원 참사의 진상조사를 위해 특조위를 구성하고 특검 수사가 필요할 경우 특검 임명을 위해 국회 의결을 요청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국민의힘은 특조위 구성에 대해 이태원특별법은 피해자 지원과 재발 방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반대했다.

이재명 10일 퇴원 당분간 자택서 치료

지난 2일 피습을 당해 수술을 받고 입원해 치료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퇴원한다.이 대표는 지난 4일부터 미음 등 식사를 하며 간단한 의사소통을 하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이 대표는 10일 퇴원하면서 대국민 메시지를 낼 계획이다.

사표수리 안됐는데…현직검사 출마러시

공직선거법상 오는 4월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인 11일이 다가오면서 현직 검사들이 잇달아 사표를 던진 뒤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김상민 대전고검 검사는 9일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창원 의창 출마를 선언했다.민주당 전북 전주을 전략공천설이 도는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이날 전주시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포토] 신년음악회 찾은 尹

A12면

"백인 우월주의는 미국에 독"… 160년전 남북전쟁, 대선 흔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남북전쟁의 원인은 노예제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을 ‘백인 우월주의'라고 비판하며 최근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흑인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8일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이매뉴얼 아프리칸 감리교회'에서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남북전쟁을 협상으로 피할 수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이는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모르는 것 같은 사람들을 위해 분명히 말한다. 노예제가 남북전쟁의 원인"이라며 “이것에 대해서는 협상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빈살만 만난 美블링컨 "후티 반군, 홍해 도발 지속땐 대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홍해 일대 중동 5개국을 돌면서 확전 방지를 설득하는 데 나서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블링컨 장관은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만난 뒤 “중동에서 만난 지도자들이 가자지구의 안정과 회복을 돕고 팔레스타인 주민을 위한 정치적 길을 계획하며 지역 전체의 장기적인 평화와 안보·안정을 위해 협력할 의향을 갖고 있었다"며 “지도자들은 필요한 약속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또한 블링컨 장관은 빈살만 왕세자와 함께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국교 정상화 논의를 진행했다.

자폭 드론까지 투입한 러시아 우크라 "지옥문 열린 것 같다"

우크라이나의 회심의 ‘대반격'이 실패한 뒤 러시아가 역공에 나서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수세에 몰리고 있다.러시아군의 폭탄 투하로 한때 우크라이나군 반격 작전의 전방 지휘소 역할을 했던 로보티네 북쪽 오리히우 마을에서는 주요 건물 대부분이 폐허가 됐다.러시아 드론도 우크라이나군을 위축시키고 있다.

美사무실에 사람이 없다 … 44년만에 공실률 최대

미국 주요 도시의 사무실 공실률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79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WSJ는 코로나19 팬데믹 때 확산된 재택근무가 사무실 공실률에 큰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했다.코로나19 유행을 기점으로 직원들의 재택근무가 보편화됐고, 직원 1인당 필요공간이 줄면서 공실률이 자연스레 높아졌다는 것이다.

바이든 달려간 이매뉴얼 교회 9년전 오바마가 눈물 닦은 곳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 위치한 이매뉴얼 아프리칸 감리교회는 ‘인종 차별 극복의 상징'으로 거론되는 유서 깊은 곳이다.2015년 이 교회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는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당시 장례식장을 찾아 추도연설을 하고 눈물과 함께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불러 화제가 됐다.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15년 참사 때 아들 헌터 바이든과 방문했던 이매뉴얼 아프리칸 감리교회를 재차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한 극우 공화당 세력을 비판했다.

A13면

'尹 1호 킬러규제' 화평·화관법 족쇄 풀렸다

유럽연합이나 일본 등 해외 선진국보다 10배 이상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중소기업으로부터 과잉 규제라는 비판을 받아온 화학물질등록평가법과 화학물질관리법이 대폭 완화된다.화평법 개정안은 신규 화학물질을 제조하거나 수입할 때 유해성 정보를 등록하는 기준을 현행 연 100㎏에서 1t으로 완화하는 게 핵심이다.지금까지는 화학물질 제조·수입량이 많지 않아도 유해성 정보를 등록해야 했다.

[포토] 金사과 이어 계란값도 폭등…설 물가 비상

포토] 金사과 이어 계란값도 폭등… 설 물가 비상

반도체 수출 회복에 … 경상수지 7개월째 흑자

반도체와 승용차가 수출 회복세를 이끌며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40억6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부터 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국민연금·기초연금 수령액 3.6% 늘어난다

올해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수령액이 3.6%씩 올라 이달부터 연금 수급액이 늘어난다.오는 7월부터는 국민연금 납부 기준도 올라 월 소득이 590만원보다 많으면 보험료를 최대 2만4300원 더 내게 된다.9일 보건복지부는 올해 1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연금액을 인상하고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주택 실거주 의무 폐지 불발 50인미만 중대법 유예도 무산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고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하는 민생법안들이 9일 본회의 문턱을 넘는 데 실패했다.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50인 미만 중소상공인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위해 야당과 협의하며 구체적 계획과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은 중소상공인의 고통은 외면한 채 추가로 새로운 조건을 내걸며 법안 논의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비판했다.현재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안은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A14면

시중은행보다 낮아진 저축銀 예금금리

일부 저축은행이 시중은행보다 낮은 예금금리를 제시하고 있다.페퍼저축은행도 같은 기간 연 3.6%였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3.4%까지 내렸다.지난해 말 OK저축은행은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4.01%에서 연 3.51%로 0.5%포인트 낮췄다.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비트코인 하루새 7% 급등

비트코인 가격이 하룻밤 새 7% 오르며 21개월 만에 4만7000달러 선까지 치솟았다.이번 가격 폭등에는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현재 글로벌 자산운용사 11곳이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중 아크인베스트먼트와 21셰어스가 공동 신청한 건의 답변 시한이 10일로 임박해 있다.

[표] 외국환율고시표

판 커진 '대출 갈아타기' … 네·카·토 일제히 참전

정부가 대환대출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 대상을 주택담보대출로 확대하면서 네이버·카카오·토스·핀다 등 핀테크 업체가 일제히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토스는 특히 하나의 담보주택에 대출 2개가 있을 때 금리가 높은 대출만 별도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대출 중개·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핀다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보험대출 이자에 비용 떠넘긴 보험사

보험사들이 서민의 ‘소액·생계형’ 대출을 대표하는 보험사 약관대출에서 불합리하게 높은 이자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약관대출 금리는 부채 조달금리에 가산금리를 합산해 결정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기회비용과 무관하다.생명보험사 3곳과 손해보험사 1곳에서는 업무 원가와 무관한 법인세 비용을 가산금리에 반영하기도 했다.

A15면

이재용 '동행철학'… 삼성 임직원 기부 화답

삼성 임직원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을 선택해 기부금을 약정하는 ‘기부 페어'에 참여해 올해 약 233억원을 나눔하기로 약속했다.9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 주요 관계사들은 지난해 11월 15일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들이 기부를 약정할 수 있는 ‘나눔과 상생의 실천, 삼성 CSR’ 코너를 개설했다.이 코너에서 임직원들은 CSR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원하는 기부 금액을 약정했다.

"미래 모빌리티 표준은 PBV"…기아, 내년 중형'PV5' 출시

기아가 미래 핵심 사업으로 목적기반차량을 낙점한 가운데 내년 3분기에 중형 PBV 모델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차세대 먹거리 사업을 본격화한다.이날 기아는 중형·대형·소형으로 이어지는 PBV 라인업 구축과 비스포크 제작 등을 골자로 한 단계별 PBV 로드맵을 공개했다.기아는 PBV 라인업 중 첫째로 중형 모델 ‘PV5'를 내년 7월께 출시할 계획이다.

LG엔솔 年 매출 30조 영업이익 2조 첫 돌파

LG에너지솔루션이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30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다만 4분기 실적은 시장 환경 악화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컨센서스를 밑돌았다.LG에너지솔루션은 4분기 매출 8조14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을 냈다.

코트라 "수출호조 잇는다"…현장서 답 찾는 유정열 사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새해를 맞아 수출 현장 방문에 나섰다.기업 밀착형 소통을 통해 수출 장애물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까지 도울 방침이다.9일 산업계에 따르면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지난 8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전국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한화큐셀, MS와 맞손 美 최대 태양광 계약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마이크로소프트와 미국 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광 계약을 체결했다.한화큐셀은 미국에서 태양광 셀·모듈 등을 생산하면 IRA에 따라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MS와 전력구매계약을 맺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도 한화큐셀이 생산하는 미국산 태양광 패널을 사용하면 IRA 국산화규정에 따라 10%의 투자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현대차그룹 美 메타플랜트 현지 핵심인력 확보 팔걷어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짓고 있는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의 가동을 앞두고 현지 핵심 인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이 공장은 로보틱스·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신기술을 총망라하는 첫 미국 내 현대차 스마트팩토리로 지어질 예정으로 다수의 기술 인력을 확보하는 게 핵심이다.9일 HMG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수십 개 직군에서 대규모 현지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현대코퍼레이션, 동유럽에 車부품 합작사 추진

현대코퍼레이션이 동유럽에 자동차 부품 합작법인을 설립한다.현대코퍼레이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며 동유럽 시장 유망 사업을 조사해왔다.현대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폴란드·체코 등 동유럽 업체와 자동차 부품 공장 합작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A17면

통신업계, 스타트업 투자로 신산업 개척

통신 3사가 최근 지분 투자·전략적 협업 등으로 국내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늘리고 있다.KT는 2022년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에 300억원을 출자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콴다에 100억원씩을 투자했다.KT는 지난해 10월 자체 초거대 AI 모델 ‘믿음'을 공개하면서 이를 활용한 수익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스타트업과 협력해 특정 분야에 특화된 LLM을 개발하는 등 기업 간 거래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신작 흥행 없는 K게임 반기매출액 10조 붕괴

‘K게임'이 극심한 성장통을 앓고 있다.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23년 상반기 콘텐츠 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게임 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한 9조3980억원으로 집계됐다.전체 콘텐츠 산업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게임 산업은 하락세를 보이며 11개 콘텐츠 산업 분야 중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포토] LG유플 키즈폰 '춘식이2' 출시

포토] LG유플 키즈폰 ‘춘식이2’ 출시

보안업계 중동 공략 속도 지니언스, 고객 40곳 돌파

보안 기업 지니언스가 중동 지역에서 고객사를 빠르게 늘리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니언스는 자사의 대표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인 ‘NAC'의 글로벌 누적 고객이 100곳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이중 중동 지역은 누적 고객이 40곳을 넘어서면서 지니언스의 최다 수출처로 떠올랐다.

OTT 요금 오르자 … 쿠팡플레이 피난처로 각광

쿠팡플레이가 스트림플레이션의 피난처가 되고 있다.9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등은 연말 몰아보기 시즌을 맞아 대부분이 활성사용자가 한 자릿수 증가나 소폭 감소에 그친 반면, 쿠팡플레이는 30%가 넘는 MAU 폭증을 기록했다.경쟁 OTT 업체들이 잇달아 가격을 올리는 상황에서 쿠팡의 경우 회원 중 금액에 관계없이 로켓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와우 회원제의 번들 상품으로 월 4990원이면 쿠팡플레이 사용이 가능하다.

25일 제4이통 주파수 경매 신청법인 3곳 '적격' 판정

제4이동통신사 자리를 노리는 3개 법인이 모두 주파수 할당 적격심사를 통과했다.과기정통부는 주파수 경매 규칙 설명회를 이른 시일 내에 열고 오는 25일 주파수 경매를 시작할 예정이다.과기정통부는 앞서 지난해 7월 26.5~27.3㎓ 대역 800㎒ 폭을 5G 이동통신용 주파수로 경매를 통해 할당하기로 공고한 바 있다.

A18면

빅파마 "신약 투자확대…K바이오도 관심"

빅파마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오픈이노베이션, 기술수출 등의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에도 훈풍이 불 전망이다.마이크 가이토 JP모건 헬스케어 총괄투자 부문장은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지난해 바이오 산업은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을 점점 회복하고 있다"며 “금리가 낮아지고 시장이 안정되면서 올해는 약물 개발과 관련해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합병 등 움직임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올해로 42회째를 맞은 JP모건 콘퍼런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최대 규모 행사로, 매년 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인공지능으로 0.6초면 인식 에스원 '얼굴리더기' 판매 쑥

금융기관 콜센터 업체 A사는 ‘에스원 얼굴인식리더 2.0'을 설치한 뒤 불안한 마음이 줄었다.국내 보안업계 1위 기업인 에스원이 지난해 출시한 차세대 얼굴인식리더기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9일 에스원에 따르면 얼굴인식리더 2.0은 작년 11월까지 판매량이 월평균 19% 증가했다.

삼성, 美 벤처캐피털과 바이오 투자 협력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삼성그룹 3개 계열사가 공동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국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과 협력에 나선다.이들 삼성그룹 3개 계열사와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이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2021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며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해 협력한 바 있다.

캐리어냉장의 새 이름 'CRK'

캐리어냉장이 사명을 ‘CRK'로 변경하고 고효율·친환경 인공지능 디지털 솔루션 분야로의 혁신적인 도약을 선언한다고 9일 밝혔다.CRK는 기업의 새로운 비전과 목표도 밝혔다.CRK 관계자는 “사명 변경을 통해 콜드체인 분야에서 기존의 성공을 뛰어넘는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19면

'팝업·영패션 성지' 현대百 매출 고공행진

지난해 백화점 업계가 내수 부진으로 고전한 가운데 현대백화점의 주력 점포는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팝업스토어가 젊은 층 집객을 끌어올리면서 더현대 서울 개점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전체 매출에서 20·30대 비중은 60%로, 더현대 서울을 제외한 현대백화점 15개 점포 평균과 비교해 2배 이상 높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를 적극적으로 유치한 결과, 연간 200만명 이상의 고객이 추가로 유입됐다"고 밝혔다.

K패션 신화 김창수 F&F 회장 사재 50억 출연해 연구원 설립

라이선스 패션 브랜드 ‘MLB'로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김창수 F&F그룹 회장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연구하기 위해 사재 50억원을 출연했다.9일 F&F는 연세대와 함께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을 설립하고, 한국적 기업 경영 연구의 세계적 싱크탱크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김 회장은 개원식에서 “기업 경영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미국이 주도하고 있고, 한국 기업은 전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성공을 만들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크게 조명받지 못했다"며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 기업의 독창적인 K경영에 대한 연구를 통해 K경영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포토]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체험해보세요

현대그린푸드, AI 영양상담 인기

현대그린푸드가 단체급식 업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결합한 영양상담 솔루션 ‘그리팅 X'를 도입해 고객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9일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020년부터 단체급식 고객사 임직원에게 영양상담과 체성분 분석 결과 등을 바탕으로 저당·저칼로리·고단백 등 맞춤형 케어푸드 식단을 제공하는 단체급식 프로그램 ‘그리팅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그리팅 X는 현대그린푸드가 네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AI 영양상담 솔루션이다.

봉지라면 사러 마트 대신 편의점

‘편의점은 컵라면’ 공식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있다.9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최근 5개년 CU의 전체 라면 매출 현황에서 봉지라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4년 연속 꾸준히 증가했다.2020년 20.1%였던 봉지라면 매출 비중은 현재 23.3%로 늘어났다.

A20면

뒷걸음치는 코스피…쏟아지는 투자 경보

새해 들어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수 종목에 거래가 집중되면서 시장경보도 늘었다.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면 해제될 때까지 10거래일간 신용·미수거래를 막아 시장 과열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이 때문에 지난달 20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돼 9일 해제된 LS머트리얼즈는 해제 당일 주가가 전일 대비 10.21% 하락하기도 했다.

CES 막오르자…美증시 'AI반도체 삼남매' 훈풍

인공지능이 질병 치료 분야에도 적용된다는 소식이 나오며 미국 뉴욕 증시에서 AI 관련주에 매수세가 다시 몰리는 분위기다.CES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뉴욕 증시에서는 AI 반도체 대장주로 통하는 엔비디아 주가가 직전 거래일보다 6.43% 급등해 1주당 522.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뉴욕 증시가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선호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한 가운데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선임 연구원은 고객 메모를 통해 “엔비디아가 CES 행사에서 신형 그래픽칩 3종 출시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LG TV에 스피커 납품 한국토프톤 매물로

LG전자 TV에 내장되는 스피커를 납품하는 음향기기 제조기업 한국토프톤이 매물로 나왔다.9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프톤은 12일까지 공개 경쟁입찰 방식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통한 외부 자본 유치에 나섰다.인수의향자를 상대로 한 예비실사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코넥스 자금지원 펀드 '난항' 2차 출자금 500억 조성못해

지난해 한국거래소가 결성하기로 한 ‘코넥스 자금 지원 펀드'가 출자금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더구나 올해부터는 코넥스에 대한 상장 비용 지원도 없어져 코넥스 시장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정부는 지난해 8월 ‘코넥스 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연초 만기 홍콩 ELS, 48% 손실 확정

홍콩H지수 급락으로 녹인이 발생한 주가연계증권에서 48% 손실이 났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3년 전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포함해 증권사들이 발행한 ELS 중 연초 만기가 도래한 상품의 확정 수익률이 -4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조만간 만기가 돌아오는 증권사들의 홍콩H지수 추종 ELS 손실률도 최대 50%에 달한다.

A21면

새해 첫 펀드투자 … 채권·북미에 뭉칫돈

미국의 금리정책 피벗 기대에 새해를 맞아 재테크에 나선 투자자들 자금이 채권형 펀드에 몰렸다.국내 기준금리와 시장금리 역시 미국 금리 흐름을 따라가는 만큼 향후 수익률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채권형 펀드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는 현재 5.50%이며 시장은 3월을 시작으로 연내 5~6회 금리 인하를 반영 중"이라며 “이에 영향을 받은 국내 금융시장 또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5월 이후 분기당 1회, 연내 3회 금리 인하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현대미포조선 / KSS해운 / LS일렉트릭

현대미포조선=50K P/C 15척 공사 수주.LS일렉트릭=파워 서플라이 시스템 공급계약 체결.

미래에셋 증권채 '완판'… 6000억 몰려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첫 증권채 발행에 나서 완판에 성공했다.증권채 발행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최근 증권업계를 둘러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 우려에도 추후 증권채 발행이 활발해질지 관심이 쏠린다.

日증시 33년만에 최고…거품경제 시절 주가 회복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평균주가가 33년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앞서 닛케이지수는 지난해 7월 3일 거품 붕괴 후 종전 최고치인 3만3753까지 올랐다가 그 뒤 반년간 이를 뚫지 못했다.닛케이지수는 지난해 봄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5대 종합상사를 중심으로 투자 확대를 밝히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코스닥 공시] 아이컴포넌트

아이컴포넌트=플렉시블 태양전지용 필름 공급계약 체결.

"조선업 슈퍼사이클 10년이상 지속될 것"

최지용 현대힘스 대표가 최근 매일경제와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조선기자재 업체인 현대힘스는 선박블록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조선회사인 HD현대중공업의 주요 외주 제작사다.최 대표는 “기존 선박의 친환경 선박 전환 시기가 앞당겨졌고,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액화해 저장 장소로 운송하는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의 발주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 조선업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오늘의 증시 일정(1월 10일)

A22면

새해 외국인 관심주는 LGD·KT·KT&G

올 들어 첫 5거래일 동안 외국인투자자가 연속해서 순매수한 종목은 LG디스플레이와 KT, KT&G, 한국항공우주 등으로 나타났다.외국인이 투자를 많이 한 종목이라는 사실 자체가 실적 개선과 주가 반등 신호로 읽힐 수 있어 주목된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들어 첫 5거래일 동안 연속해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들어온 종목은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해 모두 72개다.

[MK 시그널] 애경케미칼, 中·베트남 투자 주목

애경케미칼이 올해도 해외 시장 입지를 강화해 국내 석유화학 업계 수요 부진에 대응할 계획이다.MK시그널은 인공지능이 국내·미국 주식 8000여 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 정보 서비스다.지난해 12월 애경케미칼은 베트남 가소제 생산법인 VPCHEM 지분 인수를 마쳤다.

A25면

'곳곳서 잡음' 신탁 재건축 계약해지 늘까

국내 신탁 방식의 주택 정비사업이 지난해 관련 규제 완화에 따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정비사업을 다수 수주한 한 시공사 관계자는 “계약 때 전체 조합원 4분의 3 이상 동의가 필요한 조건은 과하다"며 “재건축 조합의 ‘중대한 사항 변경 시’ 조합원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는 기존 규정이 있는 만큼 이를 신탁 방식에도 그대로 적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반면 신탁사는 현행 계약 해지 요건이 낮다며 주민 5분의 4 이상 동의로 끌어올려야 사업 안정성이 유지된다는 의견이다.

새아파트 3채 중 1채 미입주 "거래절벽에 살던 집 안팔려"

지난달 완공돼 입주를 시작한 전국 아파트 3채 중 1채가 미입주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7.3%로 집계됐다.지난해 11월 대비 5.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서울 옆 고양 덕은지구서 3억 로또 '줍줍'

서울 마포구와 인접한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에서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4가구 나왔다.이번 무순위 청약 물량은 계약 취소 주택 2가구와 미계약분 2가구다.이번 무순위 청약 물량이 주목받는 이유는 저렴한 분양 가격이다.

"미분양 9만9천호 넘으면 세금깎아 수요진작"

‘악성 미분양'으로 통하는 준공 후 미분양을 포함한 미분양 아파트 문제를 해결하려면 규모에 따른 단계별 세금 감면과 공공 매입 등 정책이 구분·실행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황관석 국토연구원 주택·부동산연구본부 부연구위원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아직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지만 향후 경기 침체 여부에 따라 늘어날 수 있어 건설사 자구책 마련을 전제로 위기 단계별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국토연구원은 전국 기준 미분양 주택이 6만4000가구를 넘어서면 ‘관심’ 단계에 진입한다고 밝혔다.

634가구 천호3-1구역 신통기획 확정

서울 강동구 천호동 214-19 일대가 지상 23층 높이 634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된다.서울시는 천호3-1구역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인근 천호3-2·3-3구역이 함께 재개발돼 천호동 대표 주거단지로 변모할지 주목된다.

A26면

관광섬 제주 '기업하기 좋은 섬' 만든다

관광 섬 제주에 신산업 기업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여기에 제주도는 지난해 8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기업 유치 활성화 및 투자 지원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이 조례는 기존 ‘제주특별자치도 투자 유치 촉진 조례’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인천 영종도, 영종구로 독립한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 영종도가 2026년 7월부터 기초단체로 독립한다.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안은 현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하고,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2022년 8월 중구와 동구를 가칭 제물포구로 통합하는 대신 중구 관할 영종도를 단독 기초단체로 떼어 내고, 청라·루원·검단신도시 개발로 70만명 이상 도시가 될 서구를 2개 구로 쪼개는 행정구역 조정 방안을 내놓았다.

[표] 오늘의 날씨

아이디

광주~영암 '한국형 아우토반' 청신호

국내 고속도로 제한 속도 기준을 훌쩍 뛰어넘는 속도를 허용하는 곳으로, 광주와 전남 영암을 잇는 이른바 ‘한국형 아우토반’ 건설 사업이 정부 예산에 연구용역비가 반영됨에 따라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전남도는 9일 “올해 정부 예산에 ‘초고속도로 도입을 위한 정책 방안 연구용역비’ 3억원이 반영돼 국가 차원의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검토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전남도가 추진하는 이른바 광주~영암 초고속도로는 전남 서남권 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주부터 영암 F1 경기장까지 47㎞ 구간을 시속 200㎞를 넘나드는 고속으로 달릴 수 있는 독일의 아우토반처럼 초고속도로망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A27면

"범죄 연루 계좌" 거짓 신고 …'통장묶기' 사기에 발동동

여행사에서 근무하는 심 모씨는 신종 보이스피싱을 당하고도 뾰족한 해결 방법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심씨는 “보이스피싱 피해자 보호도 중요하지만 저같이 억울한 제3의 피해자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데 경찰도, 은행도, 금융감독원도 현행법상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한다"며 “민사로 해결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은 누가 책임져주느냐"고 토로했다.신종 보이스피싱 범죄인 통장 묶기가 성행하면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상직 중진공 임명' 의혹 … 檢,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이상직 전 의원이 문재인 정부 당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과정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했다.전주지검 형사3부는 9일 “중진공 이사장 임명과 관계된 직권남용 혐의 등과 관련해 세종시 소재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서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사혁신처, 중진공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올 정시 경쟁률 4.67대1 3곳중 1곳 '사실상 미달'

정시 경쟁률이 3대1에 미치지 못해 사실상 미달로 평가받는 대학이 전체의 30%를 넘어섰다.종로학원은 9일 전국 188개 대학의 정시모집 원서 접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경쟁률은 4.67대1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경쟁률이 3대1 이하인 대학은 59개교였다고 밝혔다.대입 정시모집에서는 수험생 1명이 가·나·다군에 1개씩 최대 3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중복 합격자의 이탈을 고려해 경쟁률이 3대1에 미치지 못하는 대학은 사실상 미달 상태에 놓인 것으로 간주한다.

유아인에 마약류 불법처방 의사 6명 무더기 기소 처분

배우 유아인 씨에게 수면제 등 마약류를 불법 처방한 혐의를 받는 의사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9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의사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의사 2명은 수면제인 스틸녹스를 타인 명의로 유씨에게 처방한 혐의를, 다른 3명은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투약 내역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하지 않고 처방 내역 기재도 누락한 혐의를 받는다.

눈폭탄 하루 더 내린다

저기압에 동반된 눈구름대가 몰고 온 눈폭탄은 수요일인 10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특히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아침에는 살얼음 등으로 길이 미끄러울 수 있어 차량 운행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기상청은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폭설과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차량 미끄럼 사고가 우려된다"며 “감속 운행과 차간거리 유지 등 안전운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재명 습격범 신상 공개 안한다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해할 목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김 모씨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경찰이 김씨 당적은 정당법상 공개가 불가능해 비공개 방침을 세운 상태에서 그가 작성한 변명문은 이번 사건을 이해하는 데 더없이 중요한 자료가 됐다.하지만 정작 수사를 진행하는 부산경찰청은 변명문이 수사 자료에 해당돼 전문이나 원본을 공개할 수 없다는 방침이다.

아동학대 살해 미수범에 집행유예 없이 실형 추진

아동학대에 의한 살해 미수범에게 집행유예 없이 실형이 선고되도록 하는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곧 국회에 제출된다.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아동학대 살해 미수죄'가 의율돼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없게 된다.자녀를 살해한 뒤 자살하려 했으나 자녀가 저항해 미수에 그친 경우 등에 대해 미수 감경을 하더라도 집행유예는 나오지 않게 된 것이다.

교육부, 수능 영어지문 유출 의혹에 "송구"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지문 유출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9일 오후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사교육 카르텔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사설 모의고사와 2023학년도 수능 및 EBS 교재 초안에 동일한 영어 지문이 사용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평가의 공정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다른 어떤 시험보다 공정해야 할 수능에서 이러한 의혹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밝혔다.이번 긴급 점검회의는 최근 2023학년도 수능 영어 지문과 유사한 내용이 사교육 강사의 문제집과 EBS 수능 연계 교재 초안에 동시에 포함돼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관계기관과 함께 관련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고 향후 보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토] 눈 맞으며 종종걸음

보신탕집 역사 속으로 개식용금지법 국회통과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거나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보신탕집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안'을 의결했다.법안에 따르면 개를 도살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고 사육·유통·판매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A28면

천년의 울림 … 고려 동종 60년만에 국보로

최응천 문화재청장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전북 부안 내소사 동종이 지난해 12월 26일 국보로 지정된 것을 축하하는 기념 행사가 9일 내소사 대웅보전과 수장고에서 열렸다.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 범종은 일본으로 상당수 반출됐으며, 연지사명 조구진자 종은 일본에서 국보로 지정되기도 했다.

"세기 소프라노 게오르규 오페라 '토스카'에 출연"

푸치니의 또 다른 작품 ‘라보엠'에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후 세계적 소프라노로 거듭난 황수미가 미미 역으로 출연한다.서울시무용단은 지난해 7월 뉴욕 링컨센터에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일무'를 무대에 올린다.2022년 초연 이후 서울시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가 된 ‘일무'는 초연과 지난해 5월 재공연 버전을 일부 수정해 한국무용 특유의 정중동 호흡을 살린 뉴욕 버전으로 공연된다.

봉준호 "故이선균 사태 진상규명" 촉구

문화예술계가 고 배우 이선균 씨 사망에 대한 진상규명과 언론의 자정 노력, 나아가 예술인 인권보호 법령 개정을 촉구하고 나선다.문화예술인연대회의는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12일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문화예술인 인권보호를 위한 법령 재개정 등을 요구했다.

그림 같은 포도 한송이, 사진이었네

금빛, 은빛, 빛바랜 흰빛깔까지 인위적으로 보이는 색체가 낯설다.그림인가 의심하지만, 사진으로 촬영한 있는 그대로의 포도다.작가는 “포도는 비어 있는 동시에 가득 차 있으며 시드는 모습마저 아름답다. 작품을 보는 이가 시련이 있다면 위로를 받고, 고민이 있다면 넣어두고 좋은 시기에는 에너지를 비축했다가 다시 꺼내갈 수도 있는 ‘나만의 감정은행'으로 사진을 감상해 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MBN] SNS에 푹 빠진 청소년 엄마

만 24세 이전에 엄마가 된 ‘청소년 엄마’ 정채언의 사연과 함께, 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부의 일상과 갈등이 그려진다.하루 종일 일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는 아내 때문에 남편이 고민을 토로했던 것.정채언은 아침에 일어나 남편과 아들을 챙기며 준비 과정을 모두 촬영해 SNS에 업로드한다.

[매일경제TV] 취미에 진심인 하비슈머 만난다

진정한 트민남, 트민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김현욱·정서안 아나운서가 요즘 핫한 취미를 살펴본다.위드 코로나와 함께 멈춰 있던 문화산업이 다시 활기를 띠며 취미생활을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특히 물가가 상승해 생활비를 아끼는 와중에도 취미생활엔 비용을 아끼지 않는 경우가 많았음이 통계로 나타났다.

A29면

'노벨상 산실' 獨 막스플랑크 첫 한국인 연구단장에 차미영

한국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까지 모두 마친 ‘토종’ 한국인 과학자가 노벨상의 산실로 불리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단장에 올랐다.차 CI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에서 벌어지는 사회현상을 분석해왔다"며 “조금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연구를 이어왔다"고 말했다.차 CI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인류를 위한 데이터 과학’ 연구단을 이끈다.

이우탁 관훈클럽 총무

관훈클럽이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이우탁 연합뉴스 국제뉴스1부 선임기자를 제71대 총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이 신임 총무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연합뉴스에 입사해 상하이 특파원, 워싱턴 특파원, 연합뉴스TV 사회부장·정치부장 등을 역임했다.

우즈, 나이키와 27년 동행 끝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나이키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우즈가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체결한 건 1996년 8월이다.나이키는 “우즈가 골프라는 스포츠를 어떻게 재정의했는지 전 세계와 함께 목격했다"고 밝혔다.

"아세안 디지털 연결, 한국이 핵심"

9일 한·아세안센터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1차 아세안 연계성 포럼'을 개최했다.송카네 루앙문인톤 주한 라오스대사는 이날 축사에서 “디지털 연계성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한국은 앞으로도 아세안의 핵심 파트너로 존재감을 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림 족 호이 전 아세안 사무총장도 기조연설에서 “한국이 아세안의 디지털 연계성 및 복원력, 지속가능성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원한 獨 축구의 전설 프란츠 베켄바워 별세

‘독일 축구의 전설'이자 바이에른 뮌헨 명예회장이었던 프란츠 베켄바워가 세상을 떠났다.독일 축구의 영웅이었던 베켄바워가 세상을 떠나자 전 세계 축구계는 슬픔에 빠졌다.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은 “베켄바워는 위대한 사람이자 축구계의 진정한 전설이었다"고 작별 인사를 했다.

[매경춘추] 진짜와 가짜

산길에서 위험한 포식동물이 출몰하는 것, 산사태가 일어날 것 등을 미리 알면 피신할 수 있기에 늘 새로운 정보에 귀를 쫑긋하고 있다.이런 정보 추구 욕구와 모방 욕구로 인한 지식 획득과 창조는 결국 인류가 가장 진보한 종족으로 발전하게 하였다.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게 되면 더 아이디어를 낼 수 있고, 남들보다 앞서나갈 수 있게 된다.

삼성 임직원 '동행 실천'… 올 233억 기부약정

삼성 임직원들이 기부금을 내거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을 선택해 기부금을 약정하는 ‘기부페어'에 참여해 올해 약 233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임직원들은 CSR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원하는 기부 금액을 약정했다.삼성은 임직원이 약정한 기부금과 같은 금액으로 해당 CSR 프로그램에 1대1 매칭금을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를 운영한다.

[인사] 키움증권

[부음] 김우수씨 별세 외

[GS칼텍스배 프로기전] 3년 연속 100판을 넘었다

최정은 지난달 22일 여자 국수전 우승을 판가름하는 한판에서 이겼다.2023년 106경기에서 69승째를 올려 승률 65%를 썼다.한 해 100판을 넘게 두는 것은 보통 프로에겐 부러운 일이다.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10일 水(음력 11월 29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10일 水(음력 11월 29일

A30면

[김명수칼럼] 참 이상한 야당

정부와 여당이 재정준칙을 도입하려고 하는데 야당이 반대하고 있어서다.우리도 다른 선진국처럼 재정준칙을 도입해야 하는데 야당은 반대만 하니 한심하다.야당이 차기 지방선거나 대통령선거를 생각한다면 현 정부와 여당의 표를 노린 선심성 예산 남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재정준칙 법안을 이번 21대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게 합리적 선택일 것이다.

[기자24시] '지진은 업보'라는 대국의 민낯

이웃 나라에선 데라모토 씨의 슬픔을 딛고 벼락스타가 된 이가 있다.“일본 지진은 업보"라는 발언으로 도마에 오른 중국 관영 하이난TV 간판 아나운서다.명문 푸단대 출신인 그는 강진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영상을 올리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언급하며 “‘바오잉'이 왔나?“라고 일본 강진 소식을 전했다.

[기고] 한국 리더십에 주목한다

2030 월드엑스포 유치 노력은 비록 바라던 결실을 맺지 못했지만 한국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세계 각국에 소개한 ‘부산 이니셔티브'는 분명 현 국제 정세 속에서 중요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다.개방형 무역국가로서 자국 이기주의, 각자도생의 현 국제 정세는 한국에 불리하게 보이지만 역설적으로 협력 없이는 해결할 수 없는 산적한 과제들 앞에서 중재와 가교 역할을 할 국가의 필요성은 더욱 커 보인다.‘부산 이니셔티브'로 각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한 정신이, 변화하는 세계 질서 속에서 한국의 리더십으로 계속 발현되기를 기대한다.

카툰 포커스

A31면

[글로벌포커스] 새해 중동 전망, 데탕트의 재부상

2024년 새해에도 중동에서는 지난해 10월에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이달 들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작전을 저강도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중동 데탕트를 향한 주요국의 움직임이 조금씩 살아날 것이다.사우디는 이미 하마스의 이스라엘 민간인 살상 행위를 비난했고, 미국과 이스라엘도 이란의 패권 추구에 굴복할 수 없다며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수교 협상을 재가동할 것이다.

대통령이 칭찬한 충주공무원…행정혁신은 현장서 나온다 [사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올해 들어 처음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국민 소통을 강조하면서 한 지방공무원의 활약 사례를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께서 잘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면 그 정책은 없는 것과 다름없다"며 “충주시 홍보를 맡은 젊은 주무관은 유튜브를 만들어 참신하고 재미있게 정책 홍보를 해서 구독자가 충주 인구의 두 배를 넘는다. 이러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지난 7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대차 신공장 인허가 업무를 조기에 완료한 울산시청 공무원을 언급하며 “이런 사무관이 더 많아야 한다"고 추켜세웠다.

[필동정담] 우주 장례식

이 회사, 자꾸 우주에 뭔가를 보낸다.그리고 저 먼 우주 어딘가에서 점 하나로 보이는 지구를, 그 속의 한반도를, 가운데쯤 있는 서울을, 더 들어가 중구 사무실 작은 책상에 앉은 한 우주먼지를 본다.먼지를 우주로 쏘아올린들 뭐가 달라질까.

의원님 1심 재판 기간 일반인의 5배, 법치와 공정 짓밟는 꼴 [사설]

사법부의 재판 지연은 고질적 문제다.‘울산시장 선거 개입·하명수사’ 사건으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은 황운하 민주당 의원 재판은 1심 선고까지 3년10개월이 걸렸다.윤미향 의원 재판도 1심까지 2년5개월이 걸렸다.

철도지하화법 통과, 도시경쟁력 높일 기회다 [사설]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땅값이 비싼 서울은 지상 용지를 개발한 돈으로 철도 지하화를 위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겠지만 다른 도시는 어려울 수 있다.대전만 해도 철도 지하화에는 6조원 이상이 든다고 하는데, 지상 용지 개발로 이를 충당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A33면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달서구 일자리 3년내 5만개 더 만들것"

인구 53만명에 달하는 대구 달서구는 대구경북에서 최고 경쟁력을 가진 곳이다.이 청장은 신년을 맞아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기초단체 입장에서는 일자리 사업에 대규모 재원을 투입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달서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공모 사업에 참여해 국비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이 덕분에 달서구는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에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수상했고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단체 시상'에서는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신축 가뭄' 울산 남구에 580가구 공급

부산·울산·경남 1위 건설 기업인 동원개발이 올해 상반기 울산에 신규 아파트를 공급한다.동원개발 관계자는 “울산 무거동은 주거 선호 지역인 데 반해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저조해 신축 아파트를 원하는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며 “무거동에서 희소한 신축 단지와 울산 남구의 편리한 주거 환경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무거 비스타동원은 올 상반기 울산 중구 우정동에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B1면

중기·벤처·소상공인 힘차게 날아올라라

지난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쉽지 않은 한 해였다.이처럼 중요한 시기를 맞아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올해 총 8조7000억원의 정책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통상적인 사업자금 융자뿐만 아니라 경영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고 새로운 업종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중소기업에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이 포함된다.

B2면

부산·강원·충북·전남 … '글로벌 혁신특구'로 도약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12월 28일 ‘글로벌 혁신 특구’ 후보 지역으로 부산광역시,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북도, 전라남도를 낙점했다.부산은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지로, 강원도는 보건의료데이터 산업 중심으로, 충북과 전남은 각각 첨단재생바이오와 에너지 신산업 선도 지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글로벌 혁신 특구는 글로벌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첨단 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조성하는 곳이다.

웰크론 '방검복' 쿠팡서 파네

산업용 섬유 전문기업 웰크론이 개발한 방검복이 새해 ‘쿠팡'과 ‘웰크론몰'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된다.9일 웰크론은 “방호제품 분야 탄탄한 기술력을 토대로 ‘웰가드 방검복'을 개발하고, 쿠팡과 납품계약을 체결해 첫 온라인 일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웰크론은 이미 경찰청, 경찰특공대, 해양경찰청 등 유관기관에 방검복, 방탄방검복, 방검부력조끼 등을 활발하게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숙소도 원가로 구독하세요

OTA 스타트업 올마이투어가 국내 최초로 전 세계 숙소를 원가로 구독할 수 있는 ‘어썸멤버십’ 서비스를 베타 오픈했다.숙소원가 구독제 ‘어썸멤버십'은 숙소를 플랫폼 수수료가 면제된 공급가로 예약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구독형 멤버십이다.통상 OTA 플랫폼에서는 호텔에서 제공한 공급가인 숙소 원가에 10~20%의 플랫폼 수수료를 세금 및 봉사료란 명목으로 더해 판매해 왔다.

인공지능·바이오·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특구는 인공지능·바이오·모빌리티 등 첨단 분야에 속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가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제도를 적용한 구역이다.이를 위해 미국의 글로벌 인증 기관인 UL솔루션스와 협력, 첨단 분야에서 활동하는 스타트업들의 미국 실증과 기술 혁신을 지원하게 된다.윤석배 중소벤처기업부 특구혁신기획단 특구정책과 과장은 “대부분 인증을 신청하게 되면 설계부터 잘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리스크가 있다"며 “UL솔루션스와 합의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의 인증 설계 및 컨설팅 등 전 과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3면

중진공 덕에 공장 늘려 … 배터리 검사 기술 혁신

오디에이테크놀로지의 주력 제품은 배터리 충방전 시스템과 파워서플라이 그리고 전자로드와 이러한 장비를 활용한 자동검사기 등이다.이차전지는 충방전을 반복하면서 전기에너지로 배터리를 활성화시켜 안정성을 확인하는 것이 핵심 공정이다.이차전지의 활성화 공정과 폐배터리 공정에서 파워서플라이와 전자로드를 사용해 약 10회의 배터리 충방전 테스트를 거치면 불량 배터리를 선별할 수 있다.

올해 中企진흥기금 11조1389억 확정 [한줄 MEMO]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4년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 규모가 11조138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첫째,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복합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기존 융자 방식의 정책자금 4조4639억원과 함께 올해도 9307억원 규모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둘째, 수출 중심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수출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준비된 폐업' 새로운 출발의 시작 [RESTART 119]

지난달 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소상공인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는 714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매경폐업재기지원센터에서는 정확한 상담을 위해 매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영진단을 실시한 후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한다.또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 분석과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 정리 및 재기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폐업재기지원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수익성 악화 고민 밀키트 제조사 비용 절감 컨설팅받아 18억 줄여 [COST ZERO]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중소 금융 이용 및 애로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자금 사정을 묻는 질문에 2022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56.3%로 가장 많았다.고민에 빠진 C사 대표는 신문을 통해 매경비용절감센터의 비용 절감 서비스를 알게 됐고 도움을 받고자 서비스를 의뢰했다.C사 의뢰를 받은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에서는 자체 구축한 빅데이터 기반 비용 진단 솔루션을 활용해 C사에 대한 비용 진단을 실시했다.

정책자금 접수 시작 … 혁신분야 40% 지원 [한줄 MEMO]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4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계획’ 발표에 따라 8일부터 정책자금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기업이 직접 입력한 정보 등을 활용해 정책자금 중 신청 요건에 적합한 자금을 안내 서비스로 제공한다.또 정책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1분기에 ‘사전 서류 제출 시스템'을 활용해 신청 기간 전에 미리 서류를 제출한 기업은 신청 당일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자금을 신청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농공단지 현장 찾아 [한줄 MEMO]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3일 경남 원평농공단지의 립스 회의실에서 농공단지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조무숙 함양군청 일자리경제과장을 비롯해 한기흥 한국농공단지연합회 회장, 홍순명 립스 대표이사 등 한국농공단지연합회 임원단 및 입주기업 16명이 참석했다.낙후 농공단지 및 입주기업의 스마트화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유압식프레스 2000만원 [SELL & BUY]

중고 유휴 기계·설비를 편리하게 매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 매물, 유관기관 매물 정보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종합포털 사이트 ‘중소벤처기업 자산거래중개장터'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더욱 양질의 기계·설비 매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적은 4000×400×150㎜로 희망 매각가는 1700만원이다.내부 크기는 600×500×500㎜이며, 희망 매각가는 150만원이다.

C1면

탁 트인 '여백의 美'…'임원차' 품격 더 끌어올렸다

고급 세단 신차가 연말연초에 주로 출시되는 이유는 따로 있다.연말 대기업의 조직개편과 인사가 몰려 있어 ‘임원 차’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이다.임원 차의 대명사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80은 제네시스 세단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이다.

C2면

'미국차 실내는 구식'편견 깼다…디자인 확 바뀐 정통 오프로더

오프로더의 상징 지프 ‘랭글러'가 ‘더 뉴 2024 랭글러'로 새해 신차 출시의 문을 열었다.이 같은 역사성을 지닌 지프의 헤리티지 모델인 만큼, 새로운 랭글러 출시 행사에는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이 직접 연사로 나섰다.아우만 사장은 “랭글러는 1세대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50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라면서 “랭글러는 최신 기술, 첨단 안전 시스템을 탑재하면서도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정체성은 유지했다"고 소개했다.

車 멀미 느꼈는데…액셀·브레이크 섬세하게 밟으니 '신세계'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신차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중국산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인 모델Y일 것이다.국산차 선호자들은 중국 모델Y를 깎아내리기에 바빴고 테슬라 마니아인 이른바 ‘테슬람'들은 이를 두둔했다.논란의 중심에 선 중국산 테슬라 모델Y를 직접 시승해봤다.

폭스바겐"미래 모빌리티 비전 보여주겠다"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더욱 구체적이고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업 이미지 교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새로운 기업 디자인은 회사의 진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면서 “새로운 디자인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와 변화에 대해 영감을 주는 스토리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새로운 기업 디자인을 반영한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웹사이트는 이달 말 외부 공개를 목표로 개편이 진행 중이다.

르노, 새해 첫 신차는 소형 SUV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올해를 하이브리드 대중화의 해로 선언하고 새해 첫 신차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XM3 E-테크 하이브리드 포 올'을 출시했다.이를 통해 XM3 E-테크 하이브리드는 시속 50㎞ 이하 도심 주행 구간의 최대 75% 거리를 전기차 모드로 주행할 수 있어 특히 도심 구간에서 뛰어난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17인치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 XM3 E-테크 하이브리드의 ℓ당 주행 거리는 구간별로 도심 17.5㎞, 고속도로 17.3㎞, 복합 17.4㎞ 등이다.

C3면

아우디만의 매운맛 드림카 새해에도 질주 계속된다

2023년 국내 수입차 판매량 3위를 수성한 아우디가 국내 시장에서 스포츠성을 내세운 초고성능 모델들로 재도약을 준비한다.‘아반트'는 아우디에서 내놓는 왜건 모델을 뜻한다.RS6 아반트는 국내에서 아우디가 출시한 유일한 모델이다.

날렵한 주행감, 젊은 감성 쏙 담았네

GM의 고급 브랜드인 캐딜락에서 내놓은 준중형 SUV ‘XT4'는 대형차들과 견줬을 때 차체가 크지 않으면서도 결코 위축되지 않는 고급스러움을 갖췄다.XT4는 간결하면서도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무장했다.캐딜락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한눈에 보여주는 캐릭터 라인과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 비율을 갖췄다.

연료 채울때마다 돈 버는 기분 … 충전소 가면 웃음나

휘발유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는 동안에는 주유소에서 입 밖으로 내기 어려운 이 주문을 액화석유가스 모델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충전소를 들를 때마다 주저 없이 꺼낼 수 있다.현대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 LPG 모델의 연료탱크 용량은 80% 충전 기준으로 71ℓ에 달한다.그랜저 LPG 모델의 공인 복합연비는 ℓ당 7.8㎞로, 한 번 충전하면 500㎞ 이상을 너끈히 달릴 수 있다.

폭발적 힘·안정적 승차감 한 차에서 이 모든 것을!

시속 100㎞로 코너를 감아나가도 스키드음 하나 없이 레일 위를 주행하는 듯한 안정적 주행을 보였다.얼핏 공존하기 어려워 보이는 스포츠성과 컴포트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승차감’ 모드를 선택하고 방지턱을 넘으니 고급 세단 수준은 아니어도 현대 쏘나타 정도의 편안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