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재건축 속도전…30년 넘으면 안전진단 '패스'

앞으로 2년간 지방에서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나 소형 신축 주택을 사들이면 세제 혜택을 받는다.또 완공한 지 30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도 재건축할 수 있다.지금까지 노후 아파트는 정비사업 첫 관문으로 안전진단을 통과해야만 했다.

김정은 또 말폭탄 "대한민국 족속은 주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주적'으로 규정하고 유사시 가용한 무력을 총동원해 남측을 초토화하겠다며 위협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1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8~9일 군수공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 족속들을 우리의 주적으로 단정했다"고 전했다.

70대이상 > 20대, 인구통계서 사상 첫 추월

우리나라 70대 이상 인구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 20대 인구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우리 사회에서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가속화되면서 전체 인구 가운데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고령인구인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의 2023년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73만명으로 집계됐다.

"韓 소득 5만불, AI에 달렸다"

초저출산 국가인 한국이 1인당 국민소득 5만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그러면서 그는 “한국은 출산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국가"라며 “인적자원 수가 급감하고 있어 기업·개인의 생산성을 높이지 않고서는 국내총생산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생산가능인구 비중 축소→노동 투입 감소→성장률 둔화→투자 축소→2차 성장률 둔화'라는 악순환 고리를 해소하려면 AI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가짜뉴스에 세계 코인판 출렁

가짜뉴스 때문에 가상화폐 시장이 요동쳤다.9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SEC 엑스 계정에는 “오늘 SEC는 미국 내에 등록된 모든 증권거래소에 비트코인 ETF의 상장을 승인한다"는 글이 게재됐다.외신은 긴급 속보로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고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4만7900달러 선까지 3% 가까이 치솟았다.

A2면

살인 인플레 위험에도…포퓰리즘에 '전기톱 처방'

집권 한 달을 맞은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기세가 무섭다.경제학자 출신의 괴짜 정치 신인은 대선 유세 기간에 ‘전기톱'까지 들고나와 방만하게 운영되던 정부 지출을 삭감하겠다고 약속하며 당선됐다.한국도 재정 개혁에 나서지 않는다면 2030년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아르헨티나를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中은 암살자" 거리 두던 밀레이…시진핑에 다시 SOS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경제 개혁뿐만 아니라 외교정책 방향을 180도로 틀었다.그간 막대한 외채 부담으로 인한 원리금 상환을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해 온 점과 핵심 교역국인 브라질, 중국과의 교역 규모가 미국보다 월등히 많아서다.이미 중국은 밀레이 대통령 취임 직후 2009년 이후 갱신해 온 65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왑 계약을 중단했다.

A3면

재건축 최대 6년 짧아져 … 초과이익 부담금 90%까지 감면

앞으로 지어진 지 30년이 지난 아파트들의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정부는 준공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도록 재건축 절차를 개편하기로 했다.지금까지 안전진단은 재건축을 시작하기 위한 첫 관문 역할을 해왔다.

1기신도시 재건축 임기내 착공 … 2030년 입주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에서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단지 중 윤석열 정부 임기 내에 착공에 돌입하는 사업장이 나올 전망이다.정부는 지난해 통과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대한 후속 조치를 조속히 진행해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윤석열 정부 임기 내 착공해 2030년 첫 입주를 목표로 한다.

일산 최고령 아파트 찾은 尹 "생활불편 심각"

올해부터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민생토론회 방식으로 변경한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겪었던 고충을 사례로 들며 주택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10일 경기도 고양아람누리에서 ‘국민이 바라는 주택'이란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검사 시절 낡은 관사에서 거주했던 경험을 공유했다.토론회에 참석한 서울 강서구 주민이 “소규모 정비사업이 필요한 지역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수도권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국적 문제라는 것을 아주 잘 인식하고 있다"고 공감을 나타냈다.

A4면

소형신축빌라 주택수에서 빼준다… 오피스텔도 발코니 허용

정부의 1·10 대책에는 지난해 9·26 대책 때 개발업계의 요청에도 제외됐던 소형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이 담겼다.기존에 지어진 비아파트 주택은 앞으로 2년간 사들여 임대등록을 하면 세제 산정 시 주택 수에서 빠진다.문재인 정부 시절 부동산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찍혀 2020년 폐지했던 비아파트 소형주택의 ‘단기 등록임대'도 다시 도입된다.

'전세사기' 대책 팔걷은 정부… 피해주택 LH가 사들여 보증금 돌려준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임대인에게서 주택을 협의 매수해 전세사기 피해자가 보증금을 더 빨리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기존 주택 매입 임대→전세 임대→대체 공공 임대’ 등 3단계 지원 체계다.특히 기존 주택 매입 시 통매입이 불가피한 다가구 주택도 사들일 수 있게끔 매입 임대 요건을 현행 임차인 전원이 아니라 전세사기 피해자 전원 동의로 완화했다.

A5면

"안전진단 변수 사라져"… 노후아파트 많은 노원·수원 들썩

10일 정부가 재건축 재개발 규제를 완화하는 패스트트랙 정책을 발표하자 부동산 실수요자는 “이제 정비사업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안전진단 없이도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예고함에 따라 전략을 수정하기 위해서다.동작구 흑석동에 사는 한 주민은 “안전진단 비용이 부담이었는데 정부가 안전진단의 부담을 덜어 주겠다고 하니 우선 추진위원회를 제대로 설립하는 일이 더 중요하지 않겠냐"며 “이제까지는 빨리 안전진단부터 통과시키고 보자는 입장이었다면 앞으로는 사업 추진을 꼼꼼히 살펴보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다주택자 징벌과세 폐지 속도낸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와 함께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부동산 세제 폐지에도 속도를 낸다.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도 이날 다주택자에 관해 “취득한 주택을 양도할 때 언제 양도하더라도 양도소득세가 중과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러한 조치는 시행령 개정으로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차관은 “부동산 세제 정상화에 있어서 가장 큰 변화가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 개편"이라며 “그동안 다주택자는 투기적 수요자라는 측면이 강조돼 일반세율보다 높은 세율을 적용해왔다"고 세제 개편에 착수한 배경을 설명했다.

악성 미분양 사면 稅중과 배제 지방 중소 건설사 숨통 트이나

정부가 10일 발표한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및 건설 경기 보완 방안'에는 지방에 준공한 후 미분양된 주택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이 담겼다.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여러 가구 구매해도 모두 주택 수에서 제외된다.대책 발표일인 이날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구입한 전용면적 85㎡ 이하, 취득 가격 6억원 이하의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대상이다.

A6면

어떤 영역에서든 AI 대활약 … 올해는 '생산성 혁명' 원년

스티브 카네파 IBM 총괄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호텔에서 열린 ‘MK CES 포럼'에서 2024년을 AI발 생산성 혁명의 원년으로 규정했다.또 상당수 기업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를 1개 이상 도입하게 된다.IBM이 150개 기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미 66% 기업이 AI를 2개 이상 도입하고 있다.

XR 시대 빨라진다,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경쟁

헤드셋을 착용하면 현실과 가상을 중첩시켜 보여주는 혼합현실 디스플레이가 시장에 나오면서 어느 때보다 확장현실을 향한 기대감이 높다.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MK CES 포럼'의 기조강연자로 나서 “MR, 증강현실 구현의 핵심인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기술적 진보가 일어나고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는 2025년부터 ‘W-OLED 기반의 올레도스’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GB 올레도스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디스플레이로 작은 화면에 초고해상도를 구현하는 이른바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을 의미한다.

CTA·IFA수장 참석 "韓기업 혁신 보여준 대표적 포럼 놀랍다"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호텔에서 열린 ‘MK CES 포럼 2024'에는 각계에서 1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또 그는 “한국의 혁신을 기념하는 MK CES 포럼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CES 전시 공간에는 한국 기업 850여 곳을 포함해 전시 업체 4000개 이상이 참가한다"고 말했다.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축사를 통해 “MK CES 포럼이 글로벌 혁신의 혁명적 전환을 기대하는 자리인 만큼 의미가 매우 크다"며 국회 차원에서 혁신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A8면

시속 200㎞ 하늘택시, 드론 실은 전기차…모빌리티 '무한진화'

2인승 소형 수직이착륙기를 싣고 다니는 전기차.신재원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는 “이번 신규 기체 공개는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슈퍼널과 현대차그룹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AAM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혼다도 CES에서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인 ‘0 시리즈'와 2가지 콘셉트카를 최초로 공개했다.

'축구 시청' 검색하면…치킨·과자 골라주는 AI

더글러스 맥밀런 월마트 CEO는 9일 기조연설에서 “월마트는 사람을 섬기고자 기술을 구축하고 있다"며 “상호 연결되는 고객 중심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맥밀런 CEO는 “생성형 AI, 가상현실과 같은 기술이 심부름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기조연설에선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깜짝 등장해 월마트의 AI 챗봇을 치켜세웠다.

시키면 뭐든지 하는 로봇에 엄지 척

캐나다의 에너지 소재 기업 모듈리가 이번 CES 2024에서 에너지 최적 사용 솔루션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또 홍콩의 모빌리티 스타트업 기업 다이렉트드라이브테크가 이번 CES에서 사용자 맞춤형 자율주행 로봇을 소개했다.오픈소스 특성을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로봇의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A10면

野방탄 파고드는 한동훈 "의원 재판지연 없앨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현역 의원이 금고형 이상을 확정받으면 받은 세비를 반납하도록 하는 법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10일 한 위원장은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최근 일부 국회의원이 재판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면서 재판을 방탄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고 국민 비판이 정말 뜨겁다"며 “유죄가 확정돼도 임기는 지나가고 할 건 다 하고, 피 같은 세금으로 마련되는 세비는 그대로 다 받아간다"고 운을 뗐다.이어 한 위원장은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는 경우 늘어진 재판기간 받은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퇴원 이재명 자성 메시지 "전쟁같은 정치 종식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면서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이 정치를 이제 종식해야 한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서울대병원으로 헬기를 타고 이동해 수술을 받은 것을 두고 ‘부산 홀대론'이 제기된 상황이다.전날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이 대표에게 ‘부산대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꼭 전해야 한다'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장애 극복 변호사' 유철환, 권익위원장에

윤석열 대통령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으로 공석이 된 국민권익위원장 자리에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내정했다.10일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유철환 내정자는 법관으로, 이후 변호사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데 힘써왔을 뿐 아니라 현재도 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으로 국민 권익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고 내정 이유를 밝혔다.어렸을 때 소아마비로 지체장애 4급 판정을 받은 유철환 신임 권익위원장은 이날 휠체어를 탄 채로 “우리 사회의 불우한 이웃에 대해 몸소 찾아가는 권익위를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이 직을 맡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명계 3인 탈당 "이재명 체제, 尹심판 못해"… 윤영찬은 잔류

더불어민주당 내 비이재명계인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 등 국회의원 3인이 10일 탈당과 함께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김 의원은 “원칙과상식이 중심이 돼 기득권 정치에 반대하는 세력을 결집하는 게 기본 방향"이라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동참할 것으로 생각하고 박원석·정태근 전 의원 등 많은 분이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원칙과상식'은 12일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등이 주축이 된 정치혁신포럼 ‘당신과함께'와 손잡고 구체적인 창당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준석신당 2호공약 '지역명문 기숙학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고 있는 개혁신당이 10일 2호 공약으로 지역 공립 기숙학교 도입 등 교육 관련 정책을 선보였다.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수준 높은 교육과 기숙사를 제공하고, 예체능 등 방과 후 활동까지 책임지는 ‘지역 책임교육학교’ 도입을 제안했다.그는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방 교육의 질은 높이고 사교육비 등 자녀 교육 부담은 획기적으로 줄이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A12면

"두개 전쟁 해법을" 전세계 보스, 다보스로

올해에도 새해 벽두에 어김없이 세계 각국 정상들과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인구 1만명 남짓한 스위스의 산골 마을 다보스에 총집결한다.이들 동유럽 정상은 포럼 기간에 ‘유럽 방어 연합 전선'이라는 세션 패널로 참여해 러시아의 서진 야욕을 꺾기 위한 세계 각국의 연대를 호소할 예정이다.아울러 이들 유럽 정상은 포럼 기간에 릴레이 양자 회담과 다자 회담을 갖고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러시아·우크라이나전 종식을 위한 해법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류젠차오, 외교장관급 행보 "대만은 레드라인 … 美 관여말라"

류젠차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뉴욕을 방문해 미국외교협회에서 대담을 갖고 대만 문제에 대해 " 넘지 말아야 할 레드 라인"이라며 선을 긋고 나섰다.다만 대만 문제를 제외하고는 ‘해빙 무드'에 접어든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의식한 듯 ‘미·중 수교 45년’ 성과 등을 거론하며 유화적인 입장을 보였다.2년 전에는 왕이 당시 중국 외교부장이 CFR 대담에 참석해 대만·홍콩 등과 관련한 문제를 두고 내정 간섭을 멈추라며 미국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美기업 ESG와 속속 이별 이젠 '책임 경영'이 대세

최근 몇 년간 글로벌 기업 경영을 들었다 놨다 했던 ‘환경·책임·투명경영'이란 화두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FT는 지난해 9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ESG로 광고하는 펀드는 이름에 맞게 자산 중 80% 이상을 ESG 관련 요소에 투자해야 한다는 규칙을 신설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최근 자사 펀드에 ESG를 삭제하고 ‘지속가능전략'이란 문구를 넣은 UBS는 “규제가 더욱 진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에서 지속가능전략을 넣어 펀드 2개 이름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인류 달 착륙 쉽지 않네 NASA 2026년으로 연기

달 표면에 인류를 다시 보내려는 미국의 계획이 2026년으로 1년 연기됐다.미국 항공우주국이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우주비행사를 달 남극 인근에 착륙시키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3단계 계획을 2026년 9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유인탐사선으로 달 궤도를 도는 2단계 계획은 내년 9월로 미뤄졌다.

노르웨이, 노다지 속으로 풍덩 심해광물 채굴 세계 최초 승인

노르웨이가 환경 오염을 우려하는 국내외의 거센 반대에도 영해 내 심해 광물 자원 탐사를 승인했다.이번 결정으로 노르웨이는 세계 최초로 심해 광물 자원 채굴을 허용하는 국가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가디언 등이 9일 전했다.노르웨이 의회는 이날 영해 내 약 28만1000㎢에 달하는 북극 해저 지역에서 광물 자원 탐사를 허용하는 법안을 찬성 80표, 반대 20표로 통과시켰다.

A14면

"태영 자구안으로 워크아웃 가능"

시중은행을 비롯한 대형 금융사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로 기업구조 개선작업을 신청한 태영건설과 관련해 태영그룹이 제출한 자구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 정도면 워크아웃에 돌입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회의를 마친 뒤 채권단은 입장문을 통해 “태영그룹이 발표한 자구 계획과 책임 이행 방안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이 방안이 이행된다면 워크아웃 개시, 실사, 기업 개선 계획 수립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또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협력 업체, 수분양자, 채권자 등 많은 이해관계자의 손실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동의한다"며 “실사 과정에서 계열주와 태영그룹이 약속한 자구 계획이 지켜지지 않거나 대규모 추가 부실이 발견될 경우 워크아웃 절차를 중단할 수 있다는 점도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세계銀"올 글로벌 2.4% 성장" 지정학 긴장 이유 3년째 둔화

세계은행이 9일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2.4%로 전망했다.세계은행은 선진국의 경우 미국 경기 둔화로 성장률이 지난해 1.5%에서 올해 1.2%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신흥·개발도상국은 중국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아 성장률이 지난해 4%에서 올해 3.9%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계대출 증가폭 줄었지만…주담대는 5.2조↑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주택담보대출은 또다시 5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가계대출이 2022년 8조8000억원 줄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2020년과 2021년 매해 100조원 이상 늘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증가폭은 감소했다.지난달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도 2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제조업 취업자수 1년만에 늘었다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국내 제조업 취업자 수가 12개월 만에 늘었다.특히 제조업 취업자 수가 449만8000명으로 1만명 증가했다.제조업 취업자 수가 증가한 것은 12개월 만에 처음이다.

설 물가 비상에…사과·배 공급 늘린다

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사과와 배를 포함한 성수품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설 명절 기간 사과·배 계약재배 물량을 평시보다 대폭 늘려 공급한다고 밝혔다.사과·배 등 주요 과일 생산자 단체도 물량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산지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속속 터지는 홍콩ELS 폭탄 이대론 1분기 4만명 손실

그동안 대규모 손실 가능성이 거론돼 왔던 홍콩H지수를 편입한 주가연계증권에서 연초 이후 지금까지 400억원이 넘는 손실액이 확정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ELS 판매 잔액이 큰 국민·신한·하나·농협은행은 홍콩 H지수를 편입한 ELS 상품에서 이날까지 총 403억원의 손실이 확정된 것으로 집계됐다.금융권에서는 지난해부터 이 상품의 대규모 손실 발생 가능성만 거론돼 왔는데, 올해 초 이후부터 실제 손실액이 확정되며 손실 규모가 수백억 원대에 이르게 됐다.

외국인 주식투자금 2개월연속 순유입

반도체 부활에 따른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한국 주식 시장에서 두 달 연속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식과 채권을 합한 전체 외국인 증권 투자자금은 17억2000만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주식자금과 달리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자금은 7억9000만달러 순유출됐다.

[포토] 신한금융, 장유빈 골퍼 후원

포토] 신한금융, 장유빈 골퍼 후원

[표] 외국환율고시표

자영업자 200만명 '빚 연체기록' 삭제해준다

정부와 여당이 200만명에 달하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용 대사면'을 실시한다.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신용 사면 대상 기간은 직전에 연체 기록을 삭제했던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금액 기준으로는 1·2금융권에서 2000만원 이하 대출을 받은 차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A15면

최태원"AI 이제 시작…원팀 솔루션으로 대응"

최태원 SK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인공지능 시대가 어느 정도 임팩트와 속도로 갈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할 것"이라며 “SK 각 계열사는 고객들에게 AI 패키지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전 세계적으로 주요 선거가 많은 것과 관련해선 정치가 경제에 불러올 불확실성에 대해 최 회장은 “이미 아는 것은 위기라고 보지 않는다"며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이 예측 불가능했던 점이 가장 큰 딜레마"라고 답했다.최 회장은 올해 SK그룹의 역점 분야에 대해 “사업마다 파인튜닝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삼성전자와 車소프트웨어 협력

현대차그룹이 그룹 핵심 미래 사업인 소프트웨어중심차 전략을 추진할 파트너로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SDV 전략을 진두지휘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CES 2024를 계기로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에서 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 개발을 총괄하는 포티투닷은 삼성전자와 협업 계획을 처음 발표했다.

대각선 주행·제자리 회전…현대모비스 '모비온' 첫 공개

현대모비스가 차세대 구동 기술인 ‘e코너 시스템'이 장착된 실증차 ‘모비온'을 공개했다.모비온은 현대모비스와 영어 단어 ‘온'의 합성어로,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e코너 시스템이 처음으로 적용된 실증차다.e코너 시스템은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구동 기술의 핵심으로 내놓은 차세대 기술이다.

허태수, AI·로봇 신사업 모색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CES 2024'를 찾았다.허 회장은 그룹 지주사에 미래사업팀을 신설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벤처투자법인 GS퓨처스를 설립했다.GS퓨처스는 허 회장 취임 후 맨 처음 만들어진 계열사로, 허 회장은 11일 GS퓨처스를 방문한다.

"삼성전자 대형 M&A 올해 좋은 계획 나올것"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올해 삼성전자에서 대형 인수·합병이 이뤄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한 부회장은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며 “올해 삼성의 리더십을 위한 대형 M&A 계획이 나올 것으로 희망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한 부회장은 “미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 핀테크, 로봇, 전장 등 다섯 분야를 꼽아 중소형 기업 M&A나 투자를 진행해 왔다"면서 “최근 3년 동안 260여 개 회사에 벤처투자를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백복인 KT&G 대표 4연임 포기

KT&G는 백복인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9일 이사회에서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10일 밝혔다.2015년 KT&G 대표에 취임한 이후 3번 연임하며 KT&G의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을 주도해왔지만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4연임에 도전하지 않고 용퇴하는 길을 택했다.백 사장은 “KT&G가 변화하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미래비전 달성과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분이 차기 사장으로 선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A16면

'R&D 초격차' 주문한 이재용 …"기술에 생존·미래 달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의 글로벌 연구개발 허브인 삼성리서치를 찾아 6세대 이동통신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해 현장 경영 행보를 시작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10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리서치를 방문해 6G 기술 동향을 점검하고 미래 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그는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및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연구원과 만난 자리에서 “새로운 기술 확보에 우리의 생존과 미래가 달려 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선제적 R&D와 흔들림 없는 투자가 필요하다. 더 과감하고 치열하게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LS에코에너지, 국내 첫 희토류 도입 계약

LS에코에너지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베트남에서 대규모 희토류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10일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흥틴 미네랄과 희토류 산화물 구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흥틴 미네랄이 정제한 네오디뮴, 디스프로슘 등을 국내외 영구자석 업체 등에 중개한다.

포스코 회장 후보 22명으로 압축

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후보군을 22명으로 압축했다.후추위는 이날 주주들과 서치펌 등에서 추천받은 외부 후보자의 1차 심사도 진행했다.포스코그룹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분을 0.5% 이상 보유한 주주와 10개 서치펌에서 외부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추천받았다.

HD한국조선 '수주 대박' LNG선 등 25척 2조원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연초부터 25척에 달하는 선박 건조 계약을 따내며 수주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9일 중동 선사에서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된 8만8000㎥급 액화석유가스 운반선 4척과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0일 공시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4일부터 다양한 선종의 선박 건조 계약을 따내는 등 연일 수주액을 올리고 있다.

볼보, 국내 1천억 투자 서비스센터 40개로 확대

연간 국내 판매량 성장률 20%대를 이어오고 있는 볼보코리아가 올해 100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볼보코리아가 이같이 한국 시장에 공격적인 투자를 결정한 배경에는 2012년부터 10여 년간 이어진 국내 판매량의 고속 상승세가 있다.2012년 1768대를 판매한 볼보코리아는 이후 매년 20%대를 넘나드는 성장률을 보였다.

A17면

떠오르는 '창작자 경제'… 연매출 4조원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먹방'의 ‘쯔양’, ‘여행 유튜버'로 유명한 ‘빠니보틀’ 등은 영상 광고 수익 등을 합쳐 웬만한 직장인 연봉을 능가하는 수준의 월평균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종사자가 ‘5인 미만'이라는 답변도 81.2%나 돼 전체적으로 영세 사업체 비중이 높다는 점을 시사했다.다만 20인 이상 규모 사업체가 올린 매출이 1조5172억원으로 전체의 36.8%를 차지하고, 5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사업체들은 2015~2019년에 참여한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등 기업형 사업으로 성장하거나 성숙기에 접어든 업체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게임 실행파일 위장 악성코드에 주의하세요

성인 게임 실행 파일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유포된 사례가 발견돼 사용자들 주의가 요구된다.안랩은 최근 일부 파일 공유 사이트에서 성인용 게임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악성코드 파일이 유포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공격자는 성인 게임 파일로 위장한 압축 파일을 공유 사이트에 올려 사용자들이 압축을 해제한 후 특정 파일을 실행하게끔 유도하는 방식으로 악성코드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독'에 매몰된 자극적 영상 … 사회 갈등 부추겨

직장인 A씨는 부업으로 인터넷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굳이 전문화된 편집 프로그램 등으로 공들인 영상을 만들지 않더라도 누구나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손쉽게 콘텐츠를 찍어낼 수 있을 정도로 간편화된 도구가 많아진 데다, 관련 시장에서 크리에이터로 성공한 사례가 잇따라 소개되면서 대중화된 측면도 크다.10일 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영상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주요 플랫폼을 중심으로 크리에이터의 수익성을 강화하는 기조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플랫폼에선 돈벌이 수단으로만 콘텐츠가 양산되는 현상이 늘어나 사회적인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인터넷 마약매매 정보차단 강화"

방송통신위원회가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해 정보통신망을 통해 확산하는 마약류 매매 정보의 삭제와 차단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통신 심의 예산을 4억9000만원 증액했다고 10일 밝혔다.현재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일반인 민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 요청을 통해 인지한 인터넷상 마약류 매매 정보에 대해 심의·의결한 뒤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자에게 삭제 또는 차단 등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하지만 마약류 매매 정보가 급증하면서 해당 정보의 삭제·차단까지 걸리는 기간이 늘어나고 있어 심의 인력을 확대하고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포토] KT 와이파이 공유기 신제품 출시

포토] KT 와이파이 공유기 신제품 출시

A19면

삼바 "ADC 공장 완공 … 혁신신약 허브될것"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경영 전략, 중장기 비전 등을 설명했다.존 림 대표는 “올해 말까지 ADC 전용 생산공장 증설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툴박스 개발을 위해 아라리스바이오테크, 에임드바이오 등과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툴박스란 ADC 생산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하기 위해 자체 페이로드 기술 등을 내재화하는 것을 말한다.

CES 등장한 바디프랜드 외국인 "K안마의자 굿"

9일 오전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바디프랜드 부스.바디프랜드는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기업으로 패러다임을 대전환하기 위해 최근 5년간 연구개발에만 1000억원을 투자하며 해당 기술을 개발했다.송승호 바디프랜드 전무는 “고객 생체정보 데이터를 분석하는 인공지능과 결합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재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뇌전증치료제·면역항암제 … 스펙트럼 넓어진 K바이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신약을 소개했다.SK바이오팜은 독자 개발하고 있는 뇌전증 신약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발표했고, 유한양행은 차기 파이프라인인 알레르기 치료제와 면역 항암제를 공개했다.9일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 트랙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표했다.

코로나 끝나니 에듀테크 '찬바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비대면 교육으로 특수를 누렸던 에듀테크 업체가 최근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종료로 어려움을 겪으며 대규모 감원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에듀윌은 재정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상증자로 70억원을 수혈받고 지난해 8월 희망퇴직을 신청받는 등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했다.온라인 교육 플랫폼 업체 클래스101도 임직원 수가 334명에서 122명으로 63.5% 감소했다.

A20면

증권사 임원, PF대출 해주며 500억 '꿀꺽'

한 증권사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담당 임원이 시행사에 PF 대출을 해주면서 500억원을 사적으로 편취한 사실이 확인됐다.A증권사에서 토지계약금 대출과 브리지론·본PF 주선 등을 수행하던 임원 갑은 업무를 하면서 알게 된 사업장 개발 진행 정보 등을 이용해 수백억 원의 사익을 편취했다.증권사가 정당하게 받아야 할 대출이자나 수수료가 아니라 갑이 사적으로 취한 돈이다.

닛케이225지수 또 사상최고 일학개미 "레버리지 가즈아"

새해 일본 도쿄증시가 약 34년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이어가자 한국 투자자들이 앞다퉈 레버리지 펀드 투자에 나서는 분위기다.노무라 넥스트펀드 닛케이225 레버리지 펀드와 라쿠텐 닛케이225 레버리지 펀드는 10일 하루에만 모두 4% 뛴 결과 올 들어 각각 10% 이상 시세가 올랐다.새해 도쿄증시 전망과 관련해 9일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아쿠쓰마사시 일본 증시 담당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도쿄증시가 작년보다 13%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제마진율 하락에 정유·석화株 어쩌나

마진율 악화에 따른 어닝 쇼크 가능성에 정유·석유화학 종목들의 주가 약세가 지속 중이다.석유화학 업종 종목인 롯데케미칼, 금호화학도 올해 들어 주가가 각각 10.12%, 6.77% 하락하며 지난해의 내림세가 지속 중이다.정유·석유화학 업종의 약세는 마진율 하락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 때문이다.

중소 증권사, PF 리스크에 신용도 '빨간불'

최근 증권업계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한국신용평가는 “올해 국내 PF 시장이 선별적인 만기연장 기조로 전환되면 브리지론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중소형 증권사 손실 부담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한국기업평가는 SK증권, 다올투자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강등했다.

KT, 보안 자회사 텔레캅 매각 추진설

KT가 물리 보안 자회사 KT텔레캅의 매각을 추진한다.특히 원매자로 거론되는 EQT파트너스가 이미 보안 업계 2위 SK쉴더스를 인수한 만큼, 3위 사업자인 KT텔레캅마저 손에 넣으면 업계 1위 에스원과 양강 체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현재 국내 물리 보안 시장에서 에스원, SK쉴더스, KT텔레캅 3곳의 점유율은 90%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A21면

예상밖 한파에 천연가스株 '활활'

새해 초 미국 뉴욕 증시에서 천연가스에 투자하는 고위험 상장지수상품 시세가 급등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천연가스 시세 상승에 베팅하는 상장지수증권인 ‘미래에셋 천연가스 선물 ETN’ 시세는 10일 전날보다 6.13% 올라 1주당 2685원에 거래를 마쳤다.반면, 시세 하락에 베팅하는 ‘미래에셋 인버스 천연가스 선물 ETN'은 5.91% 급락해 2만175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공시] 키이스트

키이스트=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 제작 공급 계약.경영상 비밀유지 의무에 따라 계약금액 미공개.

[유가증권시장 공시] 셀트리온 / HD한국조선해양

셀트리온=미국 식품의약국에 유플라이마 상호교환성 지위 확보를 위한 변경 허가 신청.HD한국조선해양=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이 중동 지역 선사에 1조2588억원 규모 LNGC 2척 및 VLGC 4척 수주.

증권사들 불안한 건설株 신용거래 차단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이후 건설업종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주요 증권사가 건설업종 신용거래 차단에 나섰다.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번주부터 건설사 4곳에 대한 신용·미수거래를 차단했다.NH투자증권은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동부건설, 한신공영, HL D&I, 신세계건설의 증거금률을 100%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라덕연 사태' 낙인 종목 여전히 시들

지난해 4월 라덕연 일당의 주가조작 사태 당시 동시 하한가를 기록했던 8개 종목이 해가 바뀐 지금까지 예전 주가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통정매매를 통한 주가조작 대상이었다는 낙인이 찍히면서 여전히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는 것으로 보인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4월 SG증권발 동시 하한가 사태 때 폭락했던 종목 가운데 대성홀딩스, 선광, 서울가스, 삼천리는 주가를 전혀 회복하지 못한 채 당시 기록한 최저가 수준에서 간간이 거래되고 있다.

오늘의 증시일정 (1월11일)

펀드시장 1000조 시대 … 7년새 2배

국내 펀드시장 순자산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9일 기준 국내 상장지수펀드를 포함한 공모·사모형 펀드 순자산총액은 총 1000조866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펀드시장 순자산액은 2017년 4월 500조원을 넘어선 후 2019년 4월 600조원, 2020년 7월 700조원, 2021년 5월 800조원, 2023년 1월 900조원 등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다.

홍라희·이부진·이서현 삼성 지분 2.7조 매각

홍라희 여사와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전자와 주요 계열사 지분 2조7040억원어치를 매각한다.이들은 삼성SDS 지분 2%도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할 계획이다.삼성SDS 지분 매각가는 이날 종가인 17만1500원보다 8403원 저렴한 16만3097원으로 총액 2470억원을 희망하고 있다.

A22면

엔비디아 담은 ETF 새해에도 고공행진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 주가 기록을 달성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이를 경신했다.엔비디아의 사상 최고가 경신에 엔비디아 종목 비중이 높은 ETF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엔비디아 비중이 69%에 달하는 미국 ETF인 ‘티렉스 2배 롱 엔비디아'는 지난해 10월 22달러 수준에서 9일 종가 기준 37달러 선까지 올라 68%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애플 헤드셋 덕에 XR株 들썩

애플이 다음달 미국에서 혼합현실 헤드셋을 출시한다고 밝히면서 메타버스주로 묶여 있던 관련 종목들이 들썩이는 모습이다.특히 애플은 5개의 센서와 12개의 카메라, 6개의 마이크, 디스플레이, 냉각 팬이 달린 컴퓨터로 구성된 이 제품으로 ‘공간 컴퓨팅'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내놨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비전프로를 단순한 MR 헤드셋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컴퓨터로 정의하고 “공간 컴퓨팅 시대가 왔다"고 밝혔다.

A25면

"前 교육장관이 교육업체에 취업"… 사교육 카르텔 10賊

서울대 입학본부에서 일했던 전직 입학사정관들이 현재 서울 대치동 입시업체에서 대입 컨설턴트로 일하고, 전·현직 교육부 인사 등 고위 공무원들이 사교육 관련 주식을 소유하거나 퇴직 후 사교육업체 임원으로 취업하는 등 공교육과 사교육 간 유착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편 이날 교육부는 2023학년도 수능 영어 지문 유출 의혹과 관련해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데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 사교육 카르텔을 타파하기 위해 감사원 감사와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수능 출제 관리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2023학년도 수능 영어 23번 지문은 수능 직후부터 대형 입시학원의 유명 강사가 만든 사설 모의고사 지문과 한 문장을 제외하고 동일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표] 오늘의 날씨

이재명습격범 "대통령 되는것 막으려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김 모씨가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였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10일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디지털 포렌식 조사와 참고인 진술, 프로파일러 조사 등을 종합하면서 “김씨가 주관적인 정치 신념으로 극단적인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경찰은 김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 “재판 연기 등으로 이 대표가 제대로 처벌되지 않는 점,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람들 마구잡이로 몰릴 땐 아찔했어요"

서울교통공사는 10일부터 오전 7시 20분 4호선 당고개역에서 출발해 사당역까지 왕복하는 1개 열차 1개 칸의 의자를 제거해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객실 의자를 없애 혼잡도를 개선하고 탑승 공간을 확보해 승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게 교통공사 측 설명이다.기자가 열차를 직접 타보니 양쪽에 있는 좌석이 없어지면서 큰 통로가 확보돼 승객들 이동이 편리했다.

아이디

'스폰서 검사' 항소심도 무죄 '존재감' 사라져 가는 공수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1호 기소 사례인 ‘스폰서 검사’ 사건의 김형준 전 부장검사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김 전 부장검사는 2015~2016년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으로 일하며 옛 검찰 동료인 박 변호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에 대한 편의를 봐주고 1000만원의 뇌물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앞서 검찰이 무혐의 처분한 이 사건은 김 부장검사의 스폰서로 알려진 사업가 김 모씨가 고발장을 제출해 공수처가 수사에 착수했다.

'다방 업주 연쇄 살인범' 57세 이영복 신상공개

경기도 고양·양주에서 다방 여사장을 잇달아 살해한 범인의 신상정보가 10일 공개됐다.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거쳐 범인 이영복의 신상과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잔인성·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는 충분한 증거, 국민 알권리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피의자의 얼굴과 성명, 나이를 공개할 수 있다.

A26면

"韓골프 자부심 걸고 매일 파리 3만보 유세"

선수는 아니지만 파리올림픽 개막에 맞춰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잠시 프로골퍼의 색을 지우고 IOC 선수위원으로 변신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그는 설레는 마음으로 2024년을 시작했다.최근 서울 자택에서 만난 박인비는 “파리올림픽 기간에 500㎞ 이상 걷고 10㎏ 넘게 감량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몸을 제대로 만들려고 한다. 새해가 시작돼 비장한 마음으로 웨이트트레이닝까지 하고 있다"며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만큼 올림픽에 대해선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공부를 많이 했다. 몸만 사용하다가 머리까지 같이 사용해서 그런지 2배 이상으로 힘들다"고 웃으며 말했다.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11일 木(음력 12월 1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11일 木(음력 12월 1일

[GS칼텍스배 프로기전] 특별상

4년 하고 1개월 연속 한국 1위 신진서는 2023년 127판을 두어 승률 88%를 올렸다.지난해 5월까지 29연승을 달리기도 했다.그 뒤로 12승을 더 했다.

새신랑으로 우승했던 김시우 이번엔 '예비 아빠' 2연패 도전

소니오픈에서 미국프로골프 투어 개인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김시우는 지난해의 좋은 기억을 돌아봤다.결혼 직후 출전한 대회에서 아내에게 ‘우승 트로피'를 선물로 안겼던 기억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10일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진행된 영상 기자회견에서 김시우는 “작년 한 해 가장 좋았던 기억을 꼽으라면 아내와 함께 와서 우승했던 바로 이 대회"라며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겸해 왔던 하와이에서 우승까지 차지해 정말 기뻤다"고 돌아봤다.

LPGA 대회 호스트로 돌아온 박세리

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5회 우승을 포함해 통산 23승을 올린 ‘한국 여자골프 전설’ 박세리가 골프 무대로 돌아온다.한국 골프 선수의 이름을 딴 LPGA 대회가 열리는 건 처음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물론 박세리가 자신의 이름을 딴 대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가입하고 싶은 동호회 1위는 골프

코로나19 이후 부쩍 인기가 높아진 골프가 국민생활체육조사에서 꾸준하게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운동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가 10일 발표한 2023년도 국민생활체육조사에서 ‘주로 참여하는 체육종목'으로 응답자 중 7.1%가 골프를 꼽았다.이는 최근 3년간 골프 종목 참여율 6.7%보다 높다.

A27면

해외경매 韓블루칩은 박서보·이우환·달항아리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이 작년 국내 경매 시장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10억6000만원이다.소더비·크리스티 등 양대 해외 경매사에서 낙찰된 한국 작품을 전수조사해 보니 블루칩 작가들의 경매 기록이 국내 기록과 큰 격차를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해외 경매에서 팔린 K아트 1·2위는 뉴욕 크리스티 3월, 소더비 9월 경매에서 각각 60억원, 47억원에 팔린 조선백자 달항아리였다.

[매일경제TV] 기준금리 동결 … 증권시장 영향은

한국은행이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이 결정이 증권 시장에 미칠 영향은 어떨까?경제 평론가 정철진 목돈연구소 소장, 신얼 상상인증권 투자전략팀장과 함께 한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살펴본다.

[MBN] 첫 신곡 무대 준비하는 K팝 신동

MBN ‘불타는 장미단’ 신동 가요제 편에서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무대를 완벽히 재현해 화제를 모았던 10세 K팝 신동 정초하를 만난다.그동안 아이돌 커버 무대만 선보이던 정초하는 프로듀서 겸 작곡가 박정욱의 제안으로 자신만의 곡을 발표하게 된다.아이돌 트레이너로 활동했던 댄서 효진 초이와 안무를 연습하며 신곡을 준비하고 있는 정초하는 과연 관객들 앞에서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

"잊힌 작품에 새 기회 줄 것"

10일 국립정동극장은 올해 첫선을 보이는 신작 4편, 레퍼토리화를 목표로 개작한 15편 등 총 28편의 작품을 공개했다.국립정동극장 세실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창작 작품 13편을 소개한다.정 대표는 “세실 무대에 오른 작품 중 가능성이 더 엿보이는 작품은 다시 국립정동극장에서 레퍼토리화하고, 지방이나 해외에도 유통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탁구같은 두 배우의 연기 호흡 … 2인극에 빠져볼래요

작품 내내 종이 더미들은 허공에 흩어지고, 바닥에 쌓인 종이들은 기억 속 어느 겨울날 두 사람이 함께 있던 눈밭으로 표현된다.최재웅은 “2인극은 탁구를 치듯 상대 배우와 주고받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토마스에게 앨빈이 그랬던 것처럼 배우 최재웅에게도 삶의 기반이 되는 존재가 있을까.

A28면

韓 '산유국의 꿈' 7광구 … 탐사 마지노선 1년6개월 남았다

산업부 입장은 “양국 간 공동 탐사에 대해 합의된 바 없다"는 팩트와 “2028년 6월 이후에도 협정의 일방 당사국이 협정 종료를 희망하는 시점 3년 전까지 타방 당사국에 종료 의사를 통보하지 않으면 효력이 지속된다"는 협정 규정의 해석이다.협정 종료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일본의 무대응 조치에 대한 한국의 가능한 법적 대응 조치로 단독 개발 가능성에 대한 검토가 연구 차원에서 최근 제기되었다.협정 종료 통보 시한이 1년 반 남은 상황에서는 실제 탐사 개발 행위를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아 실효성이 없고, 오히려 일본 측이 협정 위반 행위로 보고 협상의 즉각 종료는 아니더라도 절대로 연장하지 않을 좋은 명분을 줄 뿐이다.

A29면

"M&A 경력살려 '못난이 사과' 장터 차렸죠"

외모가 독특하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을 아이템으로 삼아 창업한 회계사가 있다.김 대표는 못난이마켓만의 강점으로 농가가 재배한 농산물의 가격결정권을 갖고 있다는 점과 소규모·고령·초보 농가 등도 복잡한 등록 절차나 최소 물량 등의 문턱 없이 직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김 대표는 올 한 해 못난이 시리즈 상품군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태극마크·건곤감리…청소년 국대 단복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이 착용할 ‘팀 코리아’ 공식 단복이 공개됐다.이날 노스페이스는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총 7000만원 상당의 노스페이스 에코 고어텍스 마운틴 재킷을 깜짝 선물로 준비해 주목받았다.노스페이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리우 하계올림픽, 평창 동계올림픽, 도쿄 하계올림픽,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에 이르기까지 10년 동안 국가대표 선수들의 공식 단복을 책임져왔다.

김진상 경희대 신임 총장

경희대 신임 총장으로 김진상 전자공학과 교수가 선임됐다.김 교수는 1962년생으로, 경희대에서 전자공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다.2000년 미국 콜로라도주립대에서 디지털 회로 설계를 연구해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01년부터 경희대 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부음] 주맹식씨 별세 외

[인사] 법무부 / 기술보증기금

[동정]

[매경춘추] 날씨를 알려줄게

사랑하는 사람이 춥거나 덥지 않기를, 어느 누구도 비에 젖지 않기를 바라는 다정한 마음에서 비롯되었을지도.오늘 비 온대, 우산 챙겨.그러면 나는 조금 맹꽁한 목소리로 그래, 알겠어, 하고 대답한 뒤 이미 챙겨 나온 우산 손잡이를 꽉 쥐어보는 것이다.

美 영화비평계 홀린 '넘버3' 감독의 딸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전미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지난 8일 열린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5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도 무관에 그쳤으나 다음날 발표된 NSFC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거머쥐면서 또 한 번 세계 영화계 중심에 섰다.패스트 라이브즈는 NSFC 작품상 수상으로 전 세계 영화 시상식 ‘50관왕'을 달성하는 기적을 일으켰다.

LS그룹 이웃사랑 성금 20억

LS그룹이 2024년 새해를 기념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LS는 2009년부터 매년 사랑의열매에 성금을 내고 있다.LS의 기탁금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윤용택·윤영석 등 4인

성균관대 총동창회가 ‘2023년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수상자로 윤용택 센트리온홀딩스 회장,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 장연철 종합건축사사무소가람건축 대표이사, 이동희 덕대건설 대표이사 회장 등 총 4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시상식은 1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다.김성집 총동창회 회장은 “사회에서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모교의 명예를 드높인 동문을 선정해 26만 성균인의 표상으로 삼고자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伊문화부 차관, 도난된 그림 소유·수정 의혹

비토리오 스가르비 이탈리아 문화부 차관이 그림 도난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안사통신이 9일 보도했다.이 매체는 도난당한 그림의 액자에 남아 있는 그림 조각과 스가르비 차관이 전시한 이 그림이 완벽하게 일치했다고 주장했다.다만 스가르비 차관이 전시한 그림의 왼쪽 상단 모서리에는 양초가 그려져 있다는 게 달랐다.

손용상 한솔문학 발행인 별세

미국의 종합 한인문예지 ‘한솔문학’ 발행인인 소설가 손용상 작가가 별세했다.10일 문화계에 따르면 손 작가는 9일 미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병원에서 작고했다.1946년 경남 밀양에서 출생한 고인은 경동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방생'이 당선돼 등단했다.

세계적 건축거장 마리오 보타 "한국은 미래다"

스위스 출신 건축 거장인 마리오 보타는 리움미술관과 강남 교보타워, 남양성모성지 대성당 등 한국의 랜드마크를 설계한 친한파다.한국과 세계 건축계를 연결하는 데 기여해온 보타가 10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이미지상 2024'에서 징검다리상을 받았다.한국이미지상은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이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린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징검다리상은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한 외국인에게 준다.

A30면

[심윤희칼럼] 영끌 권하는 달콤한 정책대출

영끌 광풍은 지난해 다시 휘몰아쳤다.이들을 매매시장에 뛰어들게 한 건 정부의 달콤한 정책대출 상품이었다.지난해 1월 주택금융공사가 출시한 특례보금자리론은 9억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연 4%대 금리로 최대 5억원까지 대출해준다는 조건이었다.

[기자24시] 첫발 뗀 우주항공청 성공하려면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습니다"라는 1962년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한마디로 미국의 우주개발은 본격적 궤도에 올랐다.우주항공청의 목표가 설립이 아님을 상기해야 한다.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국회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통과하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카툰 포커스

[기고] '디지털 권리장전'의 화룡점정

1689년 영국에서는 명예혁명의 결과로 의회의 입법권과 과세 승인권 따위를 규정한 ‘권리장전'이 제정되었다.이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혁신의 경험과 철학을 담은 디지털 권리장전을 선언했다.디지털 권리장전은 인간 존중을 기본으로 디지털 향유권이 인간의 보편적 권리로 보장되는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해 디지털 혁신을 추구하면서도 그 혜택을 모두가 공정하게 향유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A31면

[매경이코노미스트] 무분별 의원입법 방지를 총선공약으로

칼럼을 쓰다 보면 이미 여러 번 지적된 내용을 또 써도 되는지 고민이 될 때가 있는데 이번 주제가 그렇다.대한민국의 의원입법 상황은 비현실적인 단계로 접어든 지 오래되었다.2000년에 시작한 16대 국회의 의원입법 발의 건수는 1651건이었으나 21대 국회는 아직 5개월을 남기고도 발의 건수가 1월 7일 현재 2만3315건에 달한다.

尹 "재건축 기간 6년 단축"…공급 확 늘려 청년 집 걱정 덜어줘야 [사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재건축·재개발 절차 간소화를 약속했다.지난 문재인 정부는 재건축을 주택 가격 상승의 ‘원흉'으로 보고 안전진단 문턱을 크게 높이는 잘못을 저질렀다.그 결과 재건축 아파트의 희소가치만 높여 공급 부족으로 집값이 치솟는 모순된 현상을 초래했다.

제3지대 확대에 놀란 野, 또 위성정당 만들 꼼수는 안돼 [사설]

국민의힘은 20대 총선 때까지 해온 병립형을 지지하는 반면 민주당은 21대 총선에서 큰 재미를 본 준연동형제로 기우는 모양새다.순수 연동형제의 불리함과 병립형제 회귀 시 소수 정당의 원내 진출을 막는다는 비난을 감안하면 여야 모두 준연동형제에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민주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나 송영길 전 대표의 신당을 위성정당 삼아 의석수를 늘릴 수 있어 준연동형을 선호할 수 있다.

[필동정담] 우주탐사에 실패는 필수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여정의 일부라는 격언이 있다.누리호가 성공했다는 이유로 발사체를 우주로 보내는 데 계속 성공할 걸로 믿어서는 안된다.미국 아틀라스I, 유럽연합의 베가 발사체는 첫 성공 이후에도 몇 차례 실패를 겪었다.

"AI혁명서 도태되면 국가 미래 없다" CES포럼이 던진 화두 [사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소비자가전전시회의 주인공은 인공지능이다.지난 수십 년간 백색가전과 TV, 휴대폰, 컴퓨터 등 산업의 한 해 트렌드를 보여주던 행사가 최근 들어 미래 첨단 기술로 주제를 확장하더니 올해는 아예 AI가 주무대를 차지해버렸다.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MK CES 포럼'에서도 한국의 미래 경쟁력이 AI 활용에 달렸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B1면

"예민함은 약점 아니다"…I형 인간 잠재력 끌어내려면 [Cover Story]

‘올해는 꼭 꾸준히 운동할 것이다,’ ‘자기개발에 투자해야지’ 등의 다짐을 한다.그리고 때로는 ‘올해는 덜 예민하게 살겠다'고 마음을 먹을 때도 있다.인터뷰에서 그라네만 작가는 예민함을 “주변 환경에 반응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하며 “모든 사람은 예민하다. 개인마다 예민한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B2면

내 새해 결심은 왜 작심삼일서 끝날까 [트라이씨 기업심리학]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이 다짐을 하거나 목표를 세운다.여러 연구 결과를 보면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비관적인 생각을 갖는 것보다 목표를 이루려는 동기를 불러일으키고 기대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촉진하는 것은 분명했다.그런데 이렇게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늘 좋기만 할까?

다양한 정보 공유 될수록 조직내 거짓말 발 못붙여 [김경일의 CEO 심리학]

참으로 많은 분들이 거짓말에 관한 질문을 하신다.그리고 참가자는 파트너가 일부만을 볼 수 있고 어떤 비율로 보는가도 알고 있었다.여기서 중요한 점은 파트너가 상자 안에 있는 빨간색 공을 80%, 50%, 20% 중 어느 비율로 보고 있는가를 참가자는 알고 있도록 상황이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B4면

토양 속 불소 위해성은 과장 … 수질 관리 강화가 우선 [Science in Biz]

토양의 불소 오염의 관리 기준 완화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불소의 독성과 관리 기준에 대한 오해와 억지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토양의 불소 오염 관리 기준이 나라마다 들쭉날쭉인 것은 사실이다.

조직의 성공 사람에 달려 …'넥스트 레벨' HR조직 갖춰야

인적자원 관리 리더들과 전문가들은 기업경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안타깝게 아직까지도 모든 사람들이 HR의 중요성을 아는 것은 아니다.이 때문에 HR 전문가들은 회사 조직원의 계발에 힘쓰는 만큼 본인 계발에도 신경 써야 한다.HR 전문가가 성공하기 위해서 중점적으로 키워야 할 여섯 가지 역량이 있다.

B5면

'비만치료 사명' 선점한 노보노디스크에 세계가 들썩 [김종대 교수의 사회적 가치 이야기]

노보노디스크는 당뇨병 치료제와 비만치료제를 생산하는 100년 역사의 덴마크 제약회사로서 최근 몇 년간 매출액과 주가가 급등하면서 전 세계 투자자의 주목을 끌고 있다.예를 들면 기후변화 이슈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거나 병합되는 단계에서 전기차 비즈니스를 시작한 테슬라는 기후변화 이슈가 제도화된 현재 엄청난 전략적 성공을 거두었지만 새로운 기업이 그 비즈니스에 진입해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위 분석은 사회적 이슈의 진화 과정에서 기업이 전략적 접근으로 위험을 피하거나 최소화하고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브랜드 '코어'가 바로 서야 … 새로운 캠페인 더 빛나죠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이 출전한 한 노래 경연 프로그램에서 중년의 도전자가 이야기한다.‘음악을 하겠다'는 그 굳건한 코어가 여러 시련이 와도 그를 무대에 계속 서게 해준 것이다.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캠페인들에서도 브랜드 코어가 더욱 선명하게 전달되길 기대한다.

B7면

유머 장착한 조직, 분위기도 성과도 웃음 넘쳐요 [Books & Biz]

새해가 시작되면 직장인들은 ‘올해는 조금 더 밝은 분위기에서, 웃으며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미국 통합 커뮤니케이션·마케팅 에이전시 ‘페퍼컴'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 스티브 코디와 최고코미디책임자 클레이턴 플레처가 공동 집필한 저서 ‘큰 웃음이 가져오는 결과다.코디 CEO와 플레처 CCO가 책에서 강조하는 점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웃음이 있는 회사에 복이 온다 ‘다.

인사이트 지닌 AI 활용하려면 '질문의 힘' 중요 [Issue & Biz]

2023년은 전 세계가 생성형 인공지능 혁신을 목도한 해였다.기업들은 비즈니스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하며 어느 때보다 강력한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미래의 생성형 AI는 기존의 스프레드시트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대시보드를 벗어나 전문가 커뮤니티처럼 활발한 대화를 통해 질문을 이해하고 맥락에 맞는 답변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이용자와 상호작용하게 될 것이다.

C1면

센스있는 설 선물 신학기 가방 어때요

다가오는 새학기를 맞아 다양한 디자인의 책가방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책가방 바닥에 속고발을 적용해 가방을 세워놓고 사용할 수 있고, 오염과 손상의 발생을 줄였다.휠라코리아가 운영하는 휠라 키즈는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제품을 비롯해 블링블링함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신학기 책가방을 출시했다.

C2면

산미 강한 피노 누아 … 제맛 즐기려면 '숙성 시간'이 중요 [김기정 컨슈머전문기자의 와인 이야기]

미국 뉴욕에 거주할 때 부르고뉴 그랑크뤼 밭에서 막 출시된 피노누아를 사서 마셔본 적이 있습니다.톰 베이커 씨는 저 같은 소비자를 위해 ‘피노누아'를 만들고 있었습니다.생산한 피노누아 와인을 바로 파는 게 아니라 ‘시음 적기’ 때까지 와이너리에서 와인을 가지고 있다가 충분히 숙성시킨 뒤 맛이 좋을 때 순차적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겁니다.

C3면

"직원이 써보고 추천해요"… MZ세대 부모 사로잡았다

최근 기업에 재직 중인 임직원이 제품을 직접 홍보하는 ‘임플로이언서’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키디키디의 성장 비결로는 직원들이 육아를 하며 직접 경험했던 것을 상품 큐레이션에 반영해 고객과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키디키디 내 각 사업 부문에서 동료들을 통솔하고 상품 등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팀장과 부서장을 포함해 직원 가운데 30%가 육아 중인 엄마 아빠에 해당한다.

제니처럼 매혹적인 레드립 해볼까

컨템퍼러리 서울 뷰티 브랜드 헤라가 브랜드 철학과 페르소나를 담은 클래식 립스틱 ‘루즈 클래시'를 출시했다.브랜드의 글로벌 앰배서더 제니와 함께한 2024년 첫 신제품으로, 세련된 컬러와 고급스러운 글로 제형이 입술에 정교하고 편안하게 밀착되는 것이 특징이다.1월 9일부터 2월 28일까지 아모레성수 매장 2층에서 ‘서울 레드’ 콘셉트로 루즈 클래시 전 색상을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국내 주요 8개 백화점에서는 전체 공간이 서울 레드 컬러로 연출된 이색적인 매장을 선보인다.

두피부터 영양까지 한 번에 관리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에서 두피 케어로 탈모 증상 완화는 물론 모발까지 건강하게 관리해 주는 ‘닥터루티어 맥주효모 탈모증상완화 샴푸'를 출시했다.닥터루티어 맥주효모 탈모증상완화 샴푸는 ‘맥주 효모 추출물'을 함유해 건강한 두피 관리부터 모발 영양 케어까지 한 번에 관리해 주는 탈모 증상 완화 샴푸다.특히 맥주 효모 추출물은 비오틴·비타민·단백질 등 두피에 효과적인 영양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단백질의 흡수율을 높여 모발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C4면

누가 이겨도 베리 나이스 [떴다! 기자평가단]

개인 최고점을 준 안 기자는 “가성비와 딸기 상태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했을 때 1등으로 꼽힌다"며 “딸기 함량이 같은 가격대의 제품보다 높다"고 밝혔다.박 기자는 “파워퍼프걸 패키지가 딸기샌드위치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져 비주얼이 가장 좋다"며 “개성이 강하진 않지만 무난하고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잘 만든 딸기 샌드위치"라고 평했다.김규식 기자도 “다소 평범한 맛으로 딸기향이 강하지 않은 편"이라면서 “가볍게 우유와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라고 평했다.

고물가에도 오히려 가격 내려 '가성비 치킨' 매출 10배나 껑충 [편의점 이야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가성비 치킨집'의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GS25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지난 1월 7일 사이의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쏜살치킨 리뉴얼 전보다 매출이 10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같은 기간 치킨25의 전체 매출 역시 22.4% 늘어나 쏜살치킨의 매출 견인 효과가 확인됐다.

'백종원 골목식당' 그 음식 집에서 즐기도록 개발했죠 [MD의 추천]

홈쇼핑 채널 SK스토아가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에 나서고 있다.TV방송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 대표의 솔루션이 더해져 유명해진 지역의 골목 맛집 메뉴들을 홈쇼핑 상품으로 선보이는 방식이다.SK스토아와 더본코리아의 ‘골목맛집’ 협업은 2022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C5면

'커알못'까지 사로잡는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티 1초에 1잔 팔려

스타벅스코리아는 제조 음료 카테고리를 확대하고자 지난해 시그니처 음료 개발에 나섰다.밀크티는 그동안 스타벅스가 꾸준히 선보여온 메뉴로 상시 판매하는 제품은 물론이고 한정 기간 판매되는 프로모션 음료로도 주목할 만한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실제로 2022년 스타벅스가 크리스마스 기간 한정 판매를 목표로 기획한 시즌 음료인 ‘스노우 바닐라 티 라테'는 애초 예상보다 높은 인기에 출시 2주 만에 80만잔 판매되며 조기에 동나기도 했다.

'가격 착한 프리미엄 커피'로 업계 도전장

스타벅스가 주름잡는 커피 시장에 이처럼 당차게 출사표를 내민 국내 커피 브랜드가 있다.필메이트는 타사보다 원두를 많이 사용하면서도 가격은 고가 커피 대비 15~20% 낮은 3800원으로 책정했다.필메이트를 이끄는 지상원 다도글로벌 상무는 “최고급 원두를 타사 대비 많은 20g 사용해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가격은 고가 커피보다 15~20% 낮게 책정해 가심비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 원픽이 도미노인 이유

도미노피자가 ‘아이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지난해 6월 도미노피자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전속 모델 계약을 맺은 뒤로 빠르게 매출이 늘고 있다.도미노피자는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MZ세대부터 기성세대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이유를 모델로 선정한 이후 긍정적인 변화가 크다고 밝혔다.

C7면

"고마운 분께 선물하세요" … 미리 사면 할인에 상품권은 덤

이마트가 2월 10일 설을 맞이해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했다.이마트는 오는 26일 금요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사전예약 기간에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율을 누릴 수 있다.

퍼렐의 루이비통 남성컬렉션 韓 상륙 팝업스토어가 파리 퐁뇌프 다리 같네

히트송 ‘해피'로 유튜브 12억뷰를 기록한 퍼렐 윌리엄스가 루이비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됐다.신세계 강남점은 2019년 5개 층에서 루이비통 아시아 최초 팝업을 전개하는 등 루이비통 컬렉션의 신상품을 최초 공개하는 대규모 팝업 프로젝트를 두 차례 열었다.이 밖에도 루이비통의 시즌 컬렉션과 파인 주얼리 컬렉션 등을 팝업 전용 공간인 더 스테이지에서 공개한 바 있다.

고물가에 지친 국민 '굿민'이 달래주네

세븐일레븐은 1월 한 달 동안 주요 소비 식재료인 달걀·콩나물을 비롯해 간식과 안주로 즐겨 찾는 냉동만두, 냉장안주 상품 가격을 할인한다.제철 과일 딸기를 사용한 샌드위치도 가격을 낮춘다.

네타포르테 해외직구도 쓱~

SSG닷컴이 글로벌 럭셔리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네타포르테'의 해외직구 공식 브랜드관을 열었다.SSG닷컴은 글로벌 명품 사이트 내 국내 소비자들의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이번 제휴를 통해 SSG닷컴은 네타포르테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독점적으로 전개하는 컬렉션부터, 국내 미발매 신상품 및 한정판 상품을 포함한 20만여 종에 이르는 상품을 국내 시장에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