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622조 투입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

정부가 판교, 수원, 평택을 반도체 연구개발과 교육을 위한 3대 거점으로 정했다.윤 대통령은 다른 국가들도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경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 정상과 대화하면 한국에 대해 가장 많이 얘기하는 것이 BTS와 반도체"라며 “선진국들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서 아주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오리온, 레고켐바이오 인수 5500억원 들여 최대주주로

오리온이 55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항체약물접합체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지분 25%를 확보하고 최대주주가 된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지분 인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구주 매입을 통해 이뤄지며, 인수 주체는 홍콩 소재 오리온 계열사인 팬오리온코퍼레이션으로 중국 지역 7개 법인의 지주사다.오리온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당 5만9000원에 796만3283주를 배정받고, 구주는 창업자 김용주 대표이사와 박세진 사장으로부터 기준가 5만6186원에 140만주를 매입해 총 936만3283주를 확보함으로써 전체 지분의 25% 이상을 갖는 최대주주가 된다.

올트먼·나델라 … 다보스는 AI 축제장

오픈AI 쿠데타에서 역전극을 일궈낸 듀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1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다.오픈AI 쿠데타에서 올트먼 CEO를 지지해 그의 복귀를 도운 나델라 CEO는 16일 다보스포럼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바프 회장과 대담한다.올트먼 CEO와 나델라 CEO 간 대담은 지난 4일 세션 참석 온라인 접수가 열리자마자 마감됐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단독] 셀트리온홀딩스 美 나스닥 간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14일 강원 강릉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퓨처리더스 캠프에 첫 번째 연사로 참석해 지주사의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주요 매출이 외국에서 발생하거나 외국계 투자자에게 익숙한 기업은 나스닥에서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하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며 “다만 나스닥 상장 시 미국의 법률·회계기준을 적용받기 때문에 집단소송 우려 등 관련 비용이 증가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상장 후 시가총액이 최소 10조원은 넘어야 주요 기관들의 투자 고려 대상에 포함돼 나스닥에 상장한 이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서울 쏠림'

지난해 매매 거래된 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는 외지인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매일경제가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1월 서울 아파트 매매 총 3만4649건 중 8547건은 외지인이 매수한 거래로 집계됐다.서울 아파트 4채 중 한 채는 외지인이 사들인 셈이다.

코픽스 넉달만에 하락 주담대 금리 떨어질듯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산정에 활용되는 코픽스가 4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지난해 12월 코픽스가 전달보다 0.16%포인트 내려가면서다.지난해 4분기 시장금리가 하향세를 보였던 만큼 통상 시장금리에 후행하는 코픽스 금리도 당분간 내림세를 타면서 주담대 변동금리, 전세대출 금리 부담이 낮아질 전망이다.

A2면

'신용사면' 25만명, 2금융권서 은행대출로 환승

정부의 신용사면으로 25만명가량이 제2금융권을 떠나 은행에서 대출을 이용할 수 있고 15만명은 신용카드를 받급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신용사면 조치에 대해 일각에서는 대출 연체자의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이에 대해 전요섭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브리핑을 통해 “항상 신용사면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번 조치가 코로나19 등 특수한 상황을 감안한 예외적인 지원책이기 때문에 도덕적 해이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첨단기술 만나 한계 깬 디지털아트

디지털 아트 ‘붐'을 이어갈 주인공을 찾기 위해 매일경제신문사가 제2회 NFT 디지털 아트 대전을 개최한다.아트토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미술협회, 플러엠테크, 한국디자이너협의회, GALLERY U.H.M., 미술과 비평 등이 대회를 후원한다.이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신인 작가부터 꾸준히 디지털 아트를 그려왔던 기성 작가까지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종이 다이어리 안사요"… 대세는 '디지털 문구'

20대 대학생 A씨는 신년 다이어리를 마련하기 위해 문구점 대신 온라인의 ‘디지털 문방구'를 찾았다.문구기업 모닝글로리는 이 회사와 함께 태블릿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문구를 2022년부터 판매하고 있다.낼나 역시 플래너, 다이어리, 노트, 스티커 같은 콘텐츠를 선보이는 디지털 문구점 중 하나다.

폭침때 작전관, 신형 천안함 지휘 맡는다

2010년 폭침 당시 천안함에서 작전관으로 근무했던 박연수 중령이 이번에는 함장 자격으로 신형 천안함에 승선한다.해군은 박 중령이 천안함에서 근무했다는 상징성이 있고, 임무 수행을 더 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한다.천안함 폭침 당시 함장이었던 최원일 전 함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 중령의 함장 취임을 축하했다.

A3면

판교·수원·평택에 반도체 3각 지원편대 …'글로벌 칩워' 총력전

정부가 경기 남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전쟁'에 빗대 표현하며 총력 지원을 밝히고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5일 합동으로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보면, 2047년까지 총 622조원에 이르는 민간 투자로 신규 팹 16개를 건설해 총 37개 팹을 갖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경기 남부 일대에 만든다.경기 평택부터 화성, 용인, 이천, 안성, 판교, 수원까지 경기 남부에 밀집한 반도체 기업과 생산단지, 연구개발센터를 하나의 생태계로 묶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美·日·대만에 반도체 맞대응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반도체 산업 중흥'을 꺼내 들자 업계가 두 팔 벌려 환영했다.소부장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신승아 SK하이닉스 AT 담당은 “정부 지원과 산학연 노력에도 장비 20%, 소재 50% 수준"이라며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해 반도체 생태계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尹 "탈원전 땐 반도체 산업 포기하는 셈"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들어 세 번째 열린 ‘민생토론회’ 주제를 반도체로 잡고 전폭적인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15일 경기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열린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 토론회에 참석해 “반도체 파운드리 라인을 하나 구축하는 데 1.3GW의 원전 1기가 필요하다. 인구 140만명의 대전이나 광주보다 전기를 더 많이 쓴다"며 “고품질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하고 원전은 이제 필수"라고 밝혔다.이어 윤 대통령은 “탈원전을 하면 반도체뿐만 아니라 첨단 산업을 포기해야 한다"며 “민생을 살찌우기 위해서라도 원전 산업은 계속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4면

김동관·정기선·조현상 … 재계 젊은피, 다보스서 새해 경영구상

재계 총수 3~4세들이 1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대거 참석해 새해 경영 구상에 나선다.15일 재계에 따르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15~19일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김 부회장은 이번 포럼을 한화그룹의 조선업 진출을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바이든·시진핑 불참…포럼 전날엔 '우크라 평화회의'

세계경제포럼 개막 하루 전날 각국 대표들이 스위스 다보스에 모여 우크라이나 종전 구상과 평화 계획을 논의하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가 개최됐다.이와 관련해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다보스포럼에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오는 리창 총리와 젤렌스키 대통령이 만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지켜보자"고 답하며 여지를 뒀다.올해 다보스포럼에 미국과 중국 정상은 불참하지만 미국에서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중국에선 리 총리가 참석한다.

A5면

서울 안에서도 극과 극 … 둔촌주공 5억 웃돈 vs 강북 마이너스피

서울 강동지역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고덕그라시움’ 단지에서 공인중개 사무소를 운영하는 정미현 대표는 거래량이 꺾인 하반기에도 꾸준히 매매를 중개했다.15일 매일경제가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1월 서울 아파트 매매 총 3만4649건 중 8547건은 외지인이 매수한 거래로 집계됐다.서울 아파트 4채 중 한 채는 외지인이 사들인 셈이다.

집값 반등은 딴동네 얘기 … 지방 '청약 제로' 단지까지

경북 구미에 사는 김 모씨는 서울 집값이 남의 일 같다.김씨는 “지난해 주택시장이 반등했다고 하는데 지방은 전혀 모르겠다"면서 “서울 집값은 끝없이 오르는데 지방에는 빈집이 넘쳐난다"고 했다.서울과 지방 주택시장 양극화는 지난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A6면

누더기 비례대표제, 이젠 짬짜면 될 판

‘4·10 총선'이 85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는 비례대표제 개편을 놓고 여전히 주판알만 굴리고 있다.민주당 내에는 병립형을 지지하는 의원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 부담인 만큼 절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원칙과상식’ 의원들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유지를 주장한다.

與방문규·김완섭 野노형욱·안도걸… 여의도 입성 노리는 기재부 OB들

기획재정부에서 잔뼈가 굵은 ‘경제통'들이 잇달아 22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기재부는 정부의 핵심 중 핵심인 부처지만 지난 21대 총선에선 초선 의원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하면서 체면을 구긴 바 있다.여당에선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이 각각 경기 수원병과 강원 원주을 출마를 선언했다.

한동훈 "국힘 잘못으로 재보선땐 공천 안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의 귀책으로 재·보궐선거가 발생하면 앞으로는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공언했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 우리 당 귀책 사유로 보궐선거가 생기면 무공천하겠다는 기본적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 위원장은 국회의원 세비 감액을 시사하는 발언도 했다.

"정치원로 역할 하겠다" 김무성 부산출마 선언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22대 총선에서 부산 중영도에 마침내 출사표를 던졌다.6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대표는 해당 지역구에서 두 번 당선됐다.15일 김 전 대표는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번민 끝에 22대 총선에서 부산 중영도 선거구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빙 지역구 후보 안낼테니 비례 나눠달라는 野군소정당

기본소득당·열린민주당·사회민주당 등이 모여 만든 개혁연합신당이 15일 더불어민주당에 ‘비례연합정당'을 만들자고 정식으로 제안했다.진보진영 군소정당들은 지역구에서 당선이 사실상 힘든데다 비례대표 선거제도가 병립형으로 회귀할 경우 설 자리가 아예 사라지기 때문에 민주당에 위성정당 공동 창당을 고육지책으로 요청한 것으로 해석된다.비례연합정당은 현행 선거제가 유지될 경우 민주당도 고려해볼 수 있는 선택지다.

北과 더 밀착하는 러 "푸틴 조만간 방북 희망"

러시아 크렘린궁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공식 방문에 맞춰 북한과 전방위적으로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겠다고 15일 밝혔다.페스코프 대변인이 최 외무상과 푸틴 대통령의 만남 가능성을 거론한 만큼 최 외무상이 직접 푸틴 대통령을 예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할 가능성도 상당하다.한편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날 고체연료 추진 극초음속 중장거리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A8면

[2024 미국의 선택] 뜨거운 헤일리, 혹한에도 하루 3회 유세 …"美, 北억제 역할해야"

미국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를 하루 남겨둔 14일.15일 아이오와주 경선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 안팎의 지지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어 헤일리 전 대사가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지역 내 유력 미디어인 디모인레지스터와 NBC 뉴스가 지난 7~12일 아이오와주 공화당 유권자 7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48%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고 헤일리 전 대사는 20%로 2위에 올랐다.

라이칭더, 美사절단 만난 날 … 남태평양 섬나라 "대만과 단교"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이 15일 대만을 방문한 미국 대표단과 만나 미국이 계속 대만을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라이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남태평양 섬나라 나우루가 15일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나우루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국가와 국민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중국과 외교적 관계를 완전히 복원하고자 한다"며 대만과의 단교 사실을 밝혔다.

더덩실 춤추며 등장한 트럼프 "김정은, 나를 참 좋아하더라"

14일 미국 아이오와주 주도 디모인에서 남쪽으로 30㎞ 떨어진 인디애놀라 지역의 심프슨칼리지.미국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를 하루 앞두고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지막 유세가 펼쳐졌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제외교정책, 국경 문제 등을 지적했다.

"일본인은 저축만 한다"는 옛말 퇴직연금DC형 비중 50% 돌파

연금 중 대부분을 안전자산인 예금이나 보험 상품 위주로 운용해왔던 일본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이 가운데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주식·채권 포트폴리오 상품 등 다양한 형태의 자산에 투자되는 금액은 9조4233억엔인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DC형 퇴직연금의 투자자산 운용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카타르, 홍해 긴장 고조에 LNG 운송 일시중단한다

작년 말부터 이어진 예멘 반군 후티의 상선 공격과 다국적군의 반격으로 홍해 주변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 항로를 이용하는 액화천연가스 운송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카타르에너지가 홍해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하면 수에즈운하를 통한 유럽 및 아시아로의 수출이 차질을 빚게 된다.이미 카타르에서 LNG를 싣고 출항한 운반선들도 홍해 상황을 살피기 위해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A10면

"코픽스 당분간 하락세"… 가계 부담 줄듯

작년 하반기 시중은행들의 조달금리 상승과 수신 경쟁 영향으로 4%까지 올랐던 코픽스가 2개월 만에 다시 3%대로 하락했다.코픽스 증가세가 멈춰선 데는 지난해 하반기 연준이 기준금리 동결을 이어가며 긴축 통화정책 종료와 올해 금리정책 완화를 시사한 점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지난해 말 미국 국채금리가 떨어졌다"며 “이에 한국 국채금리와 은행채 금리도 영향을 받아 코픽스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공 공사 선금 80%→100% … 건설사 부담 덜어준다

이르면 1분기 중 기업이 정부기관과 공사 계약을 할 때 계약금액의 전부를 선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기재부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고금리 등으로 인해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원활한 공사 진행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선급금 지급 한도를 높여 국내 건설기업의 부담을 완화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전체 금융권의 건설·부동산업 대출 잔액은 608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환치기' 극성 1조4454억 무더기 적발

가상자산 환치기가 지난해 전체 불법 외환거래에서 80%를 차지할 정도로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가상자산을 동원한 불법 외환거래에 대한 수사권을 강화하는 관세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환치기와 같은 외환범죄 수사권을 가진 관세청이 개인과 법인의 전체 가상자산 거래 내역을 거래소에서 받아 조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연말정산 간소화 첫날 혼선 삼성화재 車보험 자료 빠져

국세청이 연말정산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간소화 서비스를 15일 개통했지만 국내 최대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료 자료가 반영되지 않아 첫날부터 혼선을 빚었다.자동차보험료도 기본적으로 조회 가능하지만 삼성화재 자료는 이날 조회되지 않았다.삼성화재는 지난 5일 국세청에 자동차보험 자료를 제출했다.

금융당국 '상생' 압박 통했나 생보사, 가산금리 내리기로

대형 생명보험회사들이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보험계약대출 금리를 0.3~0.49%포인트 인하한다.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약관대출 금리는 4.24~8.53%이고, 보험사들은 이 중 1.37~1.99%포인트를 가산금리로 반영해 왔다.보험사들이 가산금리를 인하한 배경에는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이 있다.

野 '제2 양곡법' 강행 … 정부 "재정악화 우려"

야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한 6개의 법안을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단독으로 의결했다.통과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후속법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마련한 법안이다.‘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가격이 폭락하거나 폭등하는 경우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매입하거나 양곡을 판매하도록 하는 ‘시장 격리 의무화’ 조항이 담겨 있다.

[표] 외국환율고시표

A11면

서정진의 도전 "해외자본 유치해 세계적 헬스케어펀드 만들것"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지주사의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데에는 100조원 규모의 헬스케어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서 회장의 도전정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연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서 회장의 발언에 따라 셀트리온홀딩스가 나스닥시장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얼마인지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선 한때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의 시가총액 합이 80조원에 달했다는 점을 들어 셀트리온홀딩스의 공모가도 10조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M&A로 로봇사업 키운다

LG전자가 인수·합병을 통해 로봇 사업을 키우겠다는 방침을 밝혔다.LG전자 BS사업본부가 M&A를 통해 배송·물류 로봇 사업의 몸집을 불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2018년 LG전자는 로봇사업센터를 시작으로 사업을 키워왔다.

[포토] 모하비 사막에서 현대차·기아 시험주행

포토] 모하비 사막에서 현대차·기아 시험주행

현대차·기아, 中·日서 판매량 후진

지난해 미국, 인도 시장에서 역대급 판매 호조를 보인 현대자동차·기아가 일본, 중국 시장에서는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일본 시장에서는 현대차 연간 판매량이 500대에 미치지 못했고, 중국 시장에선 기아 연간 판매량이 2022년보다 1만대 넘게 줄었다.15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일본에서 총 492대의 승용차를 판매했다.

A12면

치솟는 선박가격 … 조선업 훈풍 계속된다

선박 발주량 감소 전망에 따른 ‘조선업 피크아웃’ 우려에도 신조선가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선가 상승이 유지되는 가운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줄인다는 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로 한국 조선사가 기술적 우위에 있는 ‘친환경 선박'에 대한 선사들의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양종서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연구원은 “국내 조선사들이 올해 반년 치 일감만 따내도 선가는 낮아지기 어렵다"며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수요가 정점을 지나 내려가고 있는 추세지만 암모니아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새로운 수요가 꾸준히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GM공장 인수한 현대차 전동화 전환에 1兆 신규 투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인수한 GM 공장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15일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부총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X를 통해 현대차의 탈레가온 지역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탈레가온은 지난해 현대차가 인수한 GM 인도 공장이 있는 지역이다.

세계 1위 中 분리막업체 美 투자 축소 … 한국 수혜

글로벌 1위 분리막 기업인 중국 창신신소재가 미국 공장 투자 계획을 기존보다 70% 축소하기로 결정했다.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해외우려집단 조항으로 중국 기업 배제가 시작되면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 더블유씨피 등 국내 분리막 기업들의 반사이익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창신신소재는 최근 미국 분리막 공장 투자 규모를 2억7600달러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아시아나 화물매각 내달 개시 대한항공, LCC 인수후보 접촉

유럽연합 경쟁당국이 대한항공이 제출한 시정조치안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이 다음달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하면 미국·일본 경쟁당국의 허가만 남게 된다.기업결합에 대해 EC가 조건부 승인을 내릴 방침으로 알려지자 시정안에 따른 연관 작업을 진행 중인 항공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A14면

[MK히든챔피언] 디지털 로봇으로 기업 생산성 높인다

온라인 유통 플랫폼에 올라와 있는 법령과 상품 정보는 시일이 지나면 최근 내용으로 변경해야 한다.이든티앤에스의 RPA 솔루션이 생산성 향상에 목마른 기업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김연기 이든티앤에스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RPA 기술을 도입하면 기업은 업무 자동화를 촉진하는 동시에 임직원은 보다 전략적이며 부가가치가 높은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면서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데 RPA 솔루션이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 산업 대세된 'ADC' 국내 빅3 생산거점 경쟁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급부상한 항체약물접합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셀트리온은 국내 기업 피노바이오와 총 15개 타깃에 대한 ADC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영국 ADC 전문기업 익수다 테라퓨틱스에 투자해 47.05%의 최대 지분을 확보하며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물산·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으로 조성한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국내외 ADC 개발사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침대도 팔고 기부도 하고 시몬스, 기부금 4억 돌파

시몬스는 ESG 경영을 위해 제작한 침대를 판매해 누적 기부금 4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시몬스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출시한 ESG 침대 ‘뷰티레스트 1925’ 판매량이 2000개를 넘어서며 누적 기부금 4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시몬스는 소비자가 뷰티레스트 1925를 살 때 구매가의 5%를 내년 완공될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해외 K팝 팬에게 온라인 보컬 레슨

K팝을 배우려는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보컬 레슨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kpvc의 손준석 대표는 한국 아이돌 시장의 미래에 대해 “한국인만 K팝 스타가 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고 단언했다.2021년 설립된 kpvc는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1대1 온라인 K팝 보컬 레슨과 동영상 강의 등을 진행한다.손 대표는 “우리 회사의 가장 큰 특징은 보컬 트레이너들이 업계 최고라는 것"이라며 “톱스타급 아티스트들과 같이 작업했거나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트레이너들이 소속돼 있다"고 강조했다.

중기 장관 "중대법 강행땐 범법자 양산"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기업에 대해서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예정인 가운데 15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함께 현장을 찾았다.간담회에는 인천 지역 표면처리업, 화장품 제조업, 건설업을 비롯한 중소·영세 사업장 대표 6명이 참여했다.표면처리 업체를 운영하는 A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이 임박했는데 이렇다 할 논의조차 없어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A15면

오리온 '제2의 초코파이'는 표적항암제

오리온그룹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바이오 분야를 음료, 간편대용식과 함께 3대 신사업으로 점찍으며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서고 있다.오리온은 이번 레고켐바이오 지분 인수를 통해 글로벌 빅파마가 주목하는 항체약물접합체 항암 치료제 시장에 진출해 바이오 분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오리온이 인수한 레고켐바이오는 2005년 설립돼 ADC 기술 및 합성신약 분야에서 차별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한 바이오기업으로 꼽힌다.

BYN블랙야크그룹 신임 사장에 김익태

BYN블랙야크그룹이 한국캘러웨이골프 출신 김익태 씨를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또 디아도라와 휠라 사업부장 및 휠라코리아 총괄 기획본부장을 거쳤다.이어 2017년 한세엠케이 NBA 사업부장, 2019년 F&F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기획부문장, 2021년 한국캘러웨이골프 어패럴사업부문 총괄을 지냈다.

젊은층 몰리자…위스키 수입 신기록

‘위스키는 쾌청, 맥주는 비슷, 와인은 폭망’.작년 수입 주류 시장에서 위스키와 맥주, 와인이 거둔 성적표다.위스키는 역대 최대 수입량을 기록하며 ‘위스키 열풍'을 증명했다.

스타필드 수원 찾은 정용진 "MZ 놀러와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마감 공사가 한창인 스타필드 수원을 찾아 새해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정 부회장이 새해 첫 방문지로 스타필드 수원을 고른 이유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경영 기조에 따른 것이라고 신세계그룹은 말했다.15일 신세계는 정 부회장이 스타필드 수원에 낮 12시쯤 도착해 두 시간 정도 곳곳을 돌아봤다고 밝혔다.

냉동 쇠고기 수입량 사상 최대

지난해 들어 고물가 현상이 심해지면서 냉동 쇠고기 수입량이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이 결과 지난해 호주산 쇠고기 수입량은 냉동 제품의 경우 전년 대비 20.5% 폭증했다.이러한 가운데 다소 가격이 비싼 쇠고기 냉장육은 2021년을 기점으로 점차 수입량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10만1718t을 수입했다.

마트로 진화하는 편의점 … 매장면적 4년새 34%↑

편의점의 신규 출점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신규 점포의 평균 면적은 2019년 62㎡에서 2023년 83㎡로 4년 만에 34% 넓어졌다.편의점 CU의 165㎡ 이상 대형 점포는 2019년 대비 2.6배 늘어나 현재 약 300개다.

"ADC 임상 직접하겠다"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은 15일 매일경제신문과 전화 인터뷰에서 향후 레고켐바이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에 직접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허 부회장은 “현재 레고켐바이오에는 2000억원 이상 자금이 있지만, 오리온에서 약 5500억원이 더 가면 7000억~8000억원의 자금을 보유하게 된다"면서 “그동안 레고켐바이오가 임상을 직접 할 만한 여력이 없었지만 이제 그런 재원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전 세계적으로 항체약물접합체 신약 개발은 차세대 항암제로서 굉장히 각광받고 있는 사업"이라면서 “레고켐바이오는 경쟁 업체들과 비교해 더 나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A16면

코스피 부진에도…개미는 상승장에 베팅

삼성전자 등 주요 상장사의 잇따른 어닝쇼크와 미국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는 등의 악재로 올해 들어 코스피가 4.9% 넘게 하락했지만, 투자자들은 코스피 상승을 기대하며 관련 상장지수펀드에 뭉칫돈을 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개인들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의 저가 매수를 노리는 수요가 크게 늘면서 빚을 내서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 잔액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15일 한국거래소와 ETF 체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가장 자금유입이 많았던 상위 10개 ETF 가운데 절반인 5개가 코스피 상승에 베팅하는 종목으로 나타났다.

OCI와 통합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에 주가 불기둥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경영권 분쟁 조짐에 급등했다.OCI홀딩스가 7703억원을 들여 한미약품 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총 27% 취득하고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가 OCI 지분 10.4%를 취득해 양사가 통합하기로 했다는 내용이다.임 사장은 이러한 통합 발표가 이뤄진 다음 날인 13일 자신의 개인 회사인 코리 그룹의 엑스 계정에 “한미사이언스와 OCI 발표와 관련해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받은 적이 없다"며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공식적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코스닥 투심은 '활활'…일평균 거래대금 10조

새해 들어 코스피가 4.9%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0.8% 낮아지는 데 그쳤다.새해 들어서도 코스피보다 코스닥에서 거래가 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이날까지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10조300억원으로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보다 1조원가량 더 많았다.

하이닉스 실적 갈수록 좋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 특수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22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추정됐다.

A17면

"선물은 OK" … 비트코인 알짜 ETF에 관심

금융당국이 국내 증권사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거래는 금지한 반면, 선물 ETF는 허용으로 정리한 데 따라 국내에서 거래가 가능한 비트코인 선물 ETF 상품에 주목도가 높아지는 모습이다.현재 국내에서 거래가 가능한 주요 비트코인 선물 ETF에는 미국 상품으로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전략’, ‘반에크 비트코인 전략’, ‘발키리 비트코인&이더 전략’ 등이 있다.홍콩 시장에는 ‘CSOP 비트코인 선물’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 상품이 있다.

'AI 인프라'에 꽂힌 큰손들 亞에 몰린다

전기차에 이어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글로벌 증시 자금이 아시아 지역 데이터센터로 쏠리는 분위기다.미국 수요 대비 성장세가 두드러진 결과 2028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아시아 지역 점유율은 33%로 불어날 것이라는 예상도 뒤따랐다.글로벌 대형 사모투자펀드 운용사들도 아시아 지역 데이터센터 투자를 앞다퉈 늘리고 있다.

美 현물ETF 승인 사흘새 비트코인 14% 급락 왜?

미국 증권시장에서 현물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들어서만 16% 상승했던 비트코인이 막상 ETF에 상장한 뒤 올해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실제로 비트코인 현물 ETF가 거래된 지난 11~12일 GBTC에서는 5억7910만달러가 유출됐다.그레이스케일이 첫 ETF 거래일 다음 날인 12일 비트코인 4000개를 코인거래소로 이체해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앤코 '남양 지분' 강제집행 검토

남양유업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한앤컴퍼니 승리로 막을 내렸지만 남양유업에서는 어수선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15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한앤코는 대법원 선고 이후 “남양유업의 이사회를 소집해달라"며 지분 양도를 요구했지만 홍 회장 등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대법원 판결이 나왔다고 홍 회장 일가의 지분이 곧바로 한앤코로 귀속되지는 않는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HD현대중공업 / HJ중공업 /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중동 소재 선사에 3101억원 규모 VLGC 2척 공사 수주.HJ중공업=708억원 규모 부산 괴정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한화오션= 지난 12일 옥포조선소 내 사망사고 발생으로 생산 중단 결정.

[코스닥 공시] 셀리버리 / 에스엠코어

셀리버리=이재만 외 4명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경영권 분쟁 소송 제기.에스엠코어=한국타이어에 214억원 규모 미국 테네시공장 자동화창고 구축 계약 수주.

오늘의 증시 일정(1월 16일)

A18면

국민연금, 2차전지 팔고 낙폭과대주 샀다

국민연금이 지난해 4분기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진 낙폭과대주는 사들인 반면, 주가가 오른 2차전지 관련주는 비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당시 TL 국내 출시를 앞두고, 국민연금은 엔씨소프트 주식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또 국민연금은 이마트 보유 비중도 종전 6.87%에서 7.96%로 늘렸다.

이재웅, 쏘카 지분 추가 매입 롯데렌탈과 지분율 격차 벌려

이재웅 쏘카 대표가 연초부터 쏘카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이후 롯데렌탈이 지난해 8월 31일 2대 주주인 SK가 보유 중인 주식 587만2450주를 모두 사들이기로 하고, 2차 풋옵션도 행사하면서 롯데렌탈의 최종 지분은 34.68%가 됐다.당시 이 대표 지분은 34.9%로 2대 주주인 롯데렌탈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

A20면

서울 전셋값 뛰자 … 장기전세 경쟁률 3배 쑥

서울 도심 아파트를 주변보다 저렴한 전셋값에 거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올 한 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에 저렴한 가격으로 마음 편히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을 선택하는 수요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5일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주 청약 접수 일정이 개시된 ‘제43차 장기전세주택'은 1순위에서 평균 경쟁률 11.7대1을 기록했다.

명품 주거 에테르노, 압구정서 2호 나온다

예술과 패션 중심지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주택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국내 대표 부촌이지만 하이엔드 주택이 드문 청담동에 이달 고가 브랜드 아파트 ‘에테르노’ 입주가 시작됐기 때문이다.그는 서울이 급격하게 개발되면서 한강변에 박스형 건물이 두서없이 들어선 모습이 안타까워 에테르노 청담을 한강변과 서울 전체에 새로운 해답을 줄 수 있는 건축물로 설계했다.

더 늦어지는 '은마 49층'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또다시 암초를 만났다.조합원 365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최 조합장이 2702표를 받아 이 대표를 누르고 당선됐다.이 대표는 이후 투표 절차에 하자가 있었다며 조합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한미글로벌, 부천 열병합발전소 수주

건설사업관리 전문업체 한미글로벌이 경기 부천 열병합발전소에서 현대화 사업을 벌인다.15일 한미글로벌은 GS파워가 발주한 해당 사업의 책임감리와 PM 용역을 총 277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1기 신도시 열병합발전소 중 하나인 부천 열병합발전소는 중동신도시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대형 액화천연가스 복합발전소로 현재 설계수명인 30년이 도래했다.

A21면

호화출장 논란 포스코 이사회, 中 '황제관광'도 다녀왔다

대일청구권 배상금을 통해 설립된 ‘국민기업’ 포스코홀딩스의 임직원과 사내외 이사들이 캐나다에 이어 중국에도 호화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서울경찰청은 사건의 중요도를 고려해 조만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등 피고발인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14일 서울중앙지검에서 포스코홀딩스의 호화 해외 이사회 의혹이 담긴 고발장을 이첩받아 최 회장 등 16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한 바 있다.

집에서 만든 식품 판매 대법 "영업등록 불필요"

영업등록을 하지 않고 집에서 만든 식품을 직접 판매하는 행위는 식품위생법상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은 “식품위생법령은 통·병조림 식품 등을 제외한 모든 식품을 즉석판매제조가공업 대상 식품으로 규정하고 있을 뿐 식품 제조 기간의 장단에 따라 이를 달리 취급하지 않는다"고 봤다.대법원 관계자는 “영업등록이 요구되는 식품제조가공업과 구별해 영업신고가 요구되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의 개념과 요건 및 그 대상 식품 등을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檢, 변협에 '변호사 이재명' 징계 신청

검찰이 대한변호사협회에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등으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징계를 신청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2월 14일 변협에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검찰은 이 대표가 변호사로서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고 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토] 100도 넘어선 사랑의 온도탑 '후끈'

포토] 100도 넘어선 사랑의 온도탑 ‘후끈’

사교육 月 150만원 이상 지출 영재고학생 비율, 일반고 6배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 존치의 법적 근거 부활을 앞두고 영재학교에 다니는 학생 중 월평균 150만원 이상 ‘고액 사교육'을 받는 학생 비율이 일반고보다 6배 이상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지난해 12월 전국 중3 학생 2091명, 고1 학생 3503명, 중·고교 교사 17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고1 학생의 고액 사교육비 지출 비율이 일반고는 7.1%에 불과한 반면 영재학교는 43.8%로 6.1배 높았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과학고는 38.5%로 일반고의 5.4배, 자사고는 29%로 4배, 외고·국제고는 21.7%로 3배로 나타나 학교 유형별로 봤을 때 일반고 학생 대비 전체적으로 사교육비 지출 비율이 높았다.

법원, 성주 주민 '사드 위법 소송' 2심도 각하

경북 성주·김천 주민이 주한미군 사드 배치가 위법하다며 소송을 냈지만 2심에서도 각하됐다.주민들은 2017년 2월 국방부가 사드 배치 사업의 승인 주체로서 사업 공고,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시행할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하지 않아 위법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하지만 1·2심 재판부는 국방부가 사드 배치 사업의 승인 주체가 아니기 때문에 소송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표] 오늘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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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수심위 "이태원 참사 책임…서울경찰청장 기소해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과실이 있다며 기소할 것을 권고했다.수사심의위원회는 15일 “김 청장에 대해서는 공소 제기, 최 서장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수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김 청장에 대한 공소 제기 의견은 위원 15명 중 9명이 의결했다.

A22면

[매경CEO특강] 연차 안가린 파격 포상에…2년차가 히트쳤다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이사가 지난해 11월 이화여대에서 열린 매경CEO 특강에서 ‘K-베이커리, K-외식의 글로벌 도전과 성공'을 주제로 외식업의 성공 비결에 관해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뚜레쥬르로 대표되는 ‘K-베이커리'의 미국 사업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 덕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그는 “소품종을 판매하는 현지 베이커리와 달리 약 400종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기존에 맛보지 못했던 빵을 취식하는 경험을 제공했다"면서 “생크림 케이크, 단팥빵, 소시지빵 등 부드럽고 신선한 K-베이커리에 반한 미국 고객은 매주 한 시간 이상 차를 타고 오기도 하고, 한 번에 100여 개씩 빵을 구매해 간 뒤 냉동해놓고 먹을 정도"라고 말했다.

[NIE 경제기사 이렇게 읽어요] 尹 "증시 활성화 위해 금투세 없앨것" K디스카운트 해소 vs 부자감세 논란

정부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추진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과도한 세금을 줄여 주식투자를 활성화하고 규제개혁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지만 일각에선 세수 부족이 심각한 가운데 정부가 총선을 의식해 감세 정책을 내놓았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금융투자소득세, 일명 ‘금투세'는 양도소득세의 일종으로 주식·채권·펀드 등 금융투자와 관련해 발생한 소득에 대해 과세하는 제도입니다.

[매경CEO특강] 호기심 많은 얼리어답터, 벤처투자 업계에 딱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대표는 최근 이화여대에서 열린 매경CEO특강에서 벤처투자 업계 종사자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호기심'을 꼽았다.학생들 사이에서 ‘투자할 아이템에 대한 통찰력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이는 나이·연륜·경험이 있어야 하지 않냐'는 물음이 나오자 이 대표는 다시 한번 스마트폰에 빗대어 답했다.그는 “스마트폰은 우리 세대에게는 공부해야 하는 물건이지만 여러분에게는 태어났을 때부터 사용하던 자연스러운 도구"라며 “당연하게 써온 세대에게서는 새로운 시각이 존재하고, 이 시각을 통해 기성세대가 보지 못한 부분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매경테스트 대상 김도연씨

지난 6일 시행된 제95회 국가공인 경제경영 이해력 인증시험에서 경희대 김도연 씨가 최고 성적을 받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김씨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대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시중 문제집을 반복해서 풀고 회계사 시험을 준비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유튜브 ‘매테나'를 보면서 공부했던 것이 시사 문제를 풀 때 큰 도움을 줬다"며 고득점 비결을 밝혔다.

원화값 내려도…무역수지 항상 개선되는건 아냐

원화값 내려도… 무역수지 항상 개선되는건 아냐

A23면

[OTT 상영유예 '홀드백' 법제화 논란] 개봉후 OTT까지 겨우 '3개월'… 극장 보호 vs 시장 자율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질문과 답변이다.주목받는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온라인 게시판에는 이런 글이 심심찮게 게시된다.이런 가운데 매일경제신문이 2023년 극장에서 개봉해 10만명 관객을 달성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OTT에 공개되기까지 기간, 즉 실제 홀드백 기간을 전수조사했다.

[매일경제TV] 코로나로 급성장한 캠핑 산업

지난해 국내 캠핑 산업 규모가 7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처럼 캠핑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취미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한국 특유의 캠핑 문화는 국내를 넘어 세계화를 노리고 있다.

[MBN] 준결승 진출자 가리는 무대

준결승전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본선 3차전 2라운드에서 ‘뒤집기 한 판’ 무대가 펼쳐진다.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김다현, 전유진, 린 등의 현역들이 지난 1라운드에서 의외의 부진을 보여 충격을 안긴 가운데 하위권 멤버들은 극도의 부담감을 호소한다.또 1라운드 극상위권 멤버 중 1명은 2라운드 무대 후 혹평을 듣고 무려 5계단이나 미끄러진다고 해 충격을 안긴다.

"가난할수록 행복하다는 말은 거짓"

새해에도 계속되는 서점가 쇼펜하우어 열풍에 대해 묻자 성진 스님은 “한 작가분이 저에게도 쇼펜하우어 관련 책을 내자는 제안을 했다"며 “종교인들이 정작 세상에 답을 주지 못했나 반성하게 된다"고 말했다.김진 목사 역시 “종교 언어가 굉장히 추상적이어서 현실에 적용할 때 허무한 느낌이 든다"며 “니체도 그렇고 독일에서 철학적 상담은 논리적이고 현실적이어서 많은 사람이 답을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불교와 천주교, 개신교와 원불교에 각각 몸을 담고 있는 종교계 4인방은 2022년 6월 한 방송에서 만나 ‘같이 노래를 부르자'며 의기투합했다.

A25면

'월클 왼발' 이강인 멀티골 … 클린스만號 기분 좋은 출발

생애 처음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한국 축구대표팀을 위기에서 구했다.한국은 마지막까지 실점하지 않았고 이날 경기를 3대1로 마무리했다.이강인은 경기를 마친 뒤 “쉽지 않은 경기를 했지만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골을 먹히면 다시 넣는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치렀다. 한국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썰매에 꿈 싣고 올림픽으로 달리는 남매

납작한 썰매에 누워 얼음 슬라이딩 트랙을 내려오는 루지는 썰매 종목 중에서 가장 빠르다.빠른 속도감 때문에 스릴 넘치는 스포츠로 꼽히는 루지에 꿈을 실은 국가대표 꿈나무, 그것도 ‘진짜 남매'가 오는 19일 개막하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한다.한 살 터울인 ‘루지 남매’ 김소윤·김하윤이다.

안병훈 아쉬운 준우승

안병훈이 그토록 고대하던 미국프로골프 투어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지만 희망을 봤다.합계 17언더파 263타를 적어낸 안병훈은 1차 연장에서 그레이슨 머리에게 패하며 PGA 투어 통산 5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3번홀까지 1타를 잃으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장애인 생활체육참여율 33.9% '역대 최고'

지난해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이 33.9%로 ‘장애인 생활체육조사'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2023년 장애인 생활체육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는 2022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만 10~69세 전국 등록 장애인 1만명을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집 밖에서 운동하는 장애인 생활체육 완전 실행자 비율로, 2023년 참여율은 33.9%로 2022년 26.6%보다 7.3%포인트나 증가했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소원 풀이

2012년 1월 열다섯 살 변상일은 입단 대회를 앞두고 꿈을 꿨다.이 숫자로는 프로 문턱에 발을 댄 셈.프로에 들어온 지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세계대회 본선 64강에 오를 줄 예상하지 못했다.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16일 火(음력 12월 6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16일 火(음력 12월 6일

A27면

유전질환 정복 길 튼 크리스퍼 … '불치의 시대' 끝낼까

유전자를 편집해 질환을 치료하는 ‘크리스퍼’ 의학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생명과학 분야에 가져온 혁명이 엄청났다는 의미다.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등장한 13년 후 마침내 사람에게 쓰일 치료제까지 등장했다.

축포 터뜨린 유전자가위 완치장벽은 여전히 높다

유전자 가위를 활용한 치료제 카스제비가 미국와 영국에서 승인되면서 유전성 질환으로 고통받던 환자들에게도 새로운 희망이 열렸다.한 곳에서 1년에 치료할 수 있는 환자 수가 5~10명 정도에 불과해 지금 상태로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자가 미국 내에서 100명도 안 된다.버텍스파마슈티컬스는 “향후 치료센터를 50곳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50곳까지 늘어도 연간 최대 500명의 환자만 치료받을 수 있다.

A28면

"신뢰 재구축이 이념·세대 갈등의 해법"

세계경제포럼 개막일인 15일 스위스 다보스 현지에서 만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다보스포럼이 ‘신뢰 재구축'을 올해 주제로 선정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올해 네 번째로 다보스를 찾은 신 부회장은 경제계를 대표하는 리더 100여 명으로 구성된 다보스포럼 최고위급 자문그룹인 국제비즈니스위원회 위원으로 추대됐다.올해 포럼에서 신 부회장은 전 세계 파트너사를 만나 글로벌 공급망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푸바오 7월 전 중국 돌아간다

‘국민 판다’ 푸바오가 만 네 살 생일 전에 중국으로 돌아간다.이어 “푸바오가 만 4세가 되기 전에 반환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반환 시기와 방식에 대해서는 이달 중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앞서 에버랜드는 푸바오가 3세 생일을 맞은 작년 7월부터 중국과 푸바오 귀환 문제를 협의해왔다.

[인사] IBK기업은행 / 한화투자증권 / 한국금융IT 등

인사] IBK기업은행 / 한화투자증권 / 한국금융IT 등

[부음] 성건차씨 별세 외

'투자귀재' 손정의 망신살 … 호화저택 저당 잡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미국 실리콘밸리 저택을 담보로 막대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1년 전 당시 사상 최고가로 구입했던 집인데, 미국 공유오피스 업체 위워크 파산 등 투자 실패로 대출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파이낸셜타임스는 손 회장의 미국 내 유한회사 SV프로젝트가 해당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고 14일 보도했다.

'한일 미래기금' 첫사업은 양국교사 교류

한일·일한미래파트너십기금이 미래 세대를 중심으로 한 한일 관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고교 교사 상호 파견 사업을 시작했다.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사 파견 사업과 관련해 “이웃 나라인 일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수업과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일본 주요 기업 방문, 중·고교 방문과 수업 현장 참관, 일본 경제 및 한일 관계와 관련한 강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매경춘추] 병존(竝存)

갈등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흔히 하지만 갈등에 순기능이 없는 것은 아니다.갈등은 변화와 깊이 관련되어 있다.변화를 원하는 사람은 갈등을 비켜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때로는 갈등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알리려 한다.

부산 발달장애인 사업장 현대글로비스 지분 투자

현대글로비스가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브라보비버 부산'에 18% 지분투자를 결정했다.현대글로비스는 지난 5일 부산에서 브라보비버 부산 지분투자 협약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브라보비버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가 운영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국세동우회 신년회 "국세행정 따뜻함 확산"

전현직 국세 공무원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따뜻한 국세 행정'을 확산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이날 새해 인사회는 국세청 등 국세 분야 전현직 공무원들이 함께 모여 2024년 새해 인사를 나누고 상호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들은 “국세 행정의 따뜻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자"고 다짐했다.

코오롱 희망나눔성금 7억

코오롱그룹이 1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성금 7억원을 전달했다.코오롱은 2008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코오롱은 성금의 일부를 국제구호개발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하는 ‘도시 놀이터 개선 사업'과 저소득가정 어린이 지원 사업인 ‘헬로 드림'에 지정 기탁하고 있다.

A29면

[World & Now] 중국 전기차 굴기가 무섭다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최대 자동차 수출국에 오른다.머지않아 마주할 중국의 전기차 공습에 우리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을까.중국산 전기차를 한낱 싸구려로 치부하다 전기차마저 안방을 내주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팀 알퍼의 영국통신] 영국선 블프 대신 '1월 세일'

모든 영국인이 미친 듯이 소비하는 12월은 영국 비즈니스 오너에게 거대한 파티와도 같다.세일 상품을 위한 사냥은 종종 영국인을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 가기도 한다.세일은 주로 성탄절 다음 날인 복싱데이에 시작하는데, 어떤 이는 세일 상품을 가장 먼저 손에 넣고자 성탄절 밤 침낭을 가지고 매장 밖에서 노숙을 한다.

[독자칼럼] CES가 남긴 숙제들

우리는 왜 큰 비용과 시간을 들여 CES에 가는 걸까?특히 CES를 경험한 스타트업들은 전문 품목관이나 전문화된 전시회에서 해외 기업들과 교류도 하고 경쟁도 하면서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는 게 좋다.이를 위해 국가관 외에 개별 전시 부스 형태로 참가할 때도 지원이 필요하다.

[충무로에서] 총선 때 개헌 국민투표 같이하자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85일 앞으로 다가왔다.총선을 앞두고 국민의 선택을 받아 의원 권력을 잡기 위한 여야 간 투쟁도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물론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가 투표용지만 한 장씩 추가하면 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A30면

[매경포럼] 오락가락 정책에 국민은 피곤하다

정책의 예측 가능성이 흔들리면 경제 안정은 훼손된다.전 정부 때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경제정책은 시장 주체에 얼마나 예측 가능성을 부여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좌우된다"고 했지만 실행은 정반대였다.“예측 가능성을 위해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고도 했지만 일관되게 정책을 자주 바꿨을 뿐이다.

[기고] 경복궁 낙서, 저작권에도 남긴 상처

최근 경복궁 담벼락이 낙서로 훼손된 사건이 있었다.콘텐츠 불법 유통으로 인한 피해는 창작자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까지 돌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우리 정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은 창작자의 권익 보호와 이용자의 문화 향유권 수호를 위해 불법 유통 범죄자 검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자24시] 가자지구 비극 키우는 美침묵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 전쟁 발발 100일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제노사이드 혐의에 대한 심리를 진행하고 있는 유엔 국제사법재판소를 겨냥한 반발이었기 때문이다.전쟁이 100일을 넘기면서 가자지구에서는 많은 것이 사라졌다.

[포토에세이] 구름을 뚫고 내린 한줄기 빛

포토에세이] 구름을 뚫고 내린 한줄기 빛

A31면

[매경이코노미스트] 마음을 달래는 부동산정책

지난주 초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를 통해 급진전된 부동산 시장 정상화 방안이 발표되었다.시장 압력이 높은 곳의 단독다가구 및 다세대는 개별 필지별 재건축이 쉽게 이뤄지는 데 반해, 아파트는 30년 넘어 안전진단을 신청할 수 있고 다사다난한 정비사업 과정을 거쳐 멸실과 함께 착공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50년이 다 되어버린다는 얘기다.또한 서울시 주택 멸실 물량의 70% 이상은 덜 오래된 비아파트 주택이 차지하고 있다.

[필동정담] 제3당의 돌풍

13일 치러진 대만 총통선거에서 집권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1996년 대만에서 직선제가 도입된 이후 여당이 처음으로 3연속 집권에 성공한 것이지만, 그보다 더 눈길이 가는 것은 제3당인 민중당 후보 커원저의 선전이다.대만은 우리나라 같은 부재자투표 제도가 없어 반드시 호적등록지에서 투표해야 하는데도 커원저가 이 정도 지지율을 얻은 것은 선거혁명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동훈 "세비 반납·불체포특권 포기"… 법안부터 내보라 [사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원 특권을 제한하는 공약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동조는커녕 비아냥대는 모습으로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한 위원장은 지난달 취임 시 총선 공천자의 불체포특권 포기와 함께 최근엔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재판 기간 세비 반납'을 주장했다.한 위원장은 민주당에 “이 둘을 받을 건가"라고 물었지만 예상대로 궤변 같은 답변만 돌아왔다.

민주당에 위성정당 제안한 군소정당, 또 비례대표 꼼수 안된다 [사설]

야권 소수정당들이 연대하는 ‘개혁연합신당'이 15일 더불어민주당에 비례연합정당을 함께하자고 제안했다.하지만 위성정당이 합당을 하지 않고 거대 정당의 거수기 역할만 한다면 이마저 소용이 없다.비례연합정당에 후보 선순위를 주고, 민주당이 후순위를 갖자는 제안도 있다.

반도체 클러스터 성과 내려면 소부장·팹리스 육성 절실하다 [사설]

세계 최대·최고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정부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지난해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체화 전략을 발표했다.미국·일본·대만 등 경쟁국들이 반도체 주도권 확보를 위한 클러스터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점에서 반도체에 대한 통 큰 투자와 지원은 불가피한 선택이다.

B1면

한국號 여전히 냉탕 속…반도체 훈풍 절실하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강세를 보인다고 할 때는 리스크를 받아들이는 투자심리가 팽배해지고, 미국 외 지역에 대한 투자도 많아지면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외국인 자금 또한 많아진다"고 말했다.또 강 연구원은 “반대로 미국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약세를 보이는 때는 투자심리가 냉각되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미국 밖으로 나갔던 돈을 거둬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 강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하이일드 스프레드와 코스피 간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B2면

금리인하·美대선·경기침체 '안갯속'… 당분간 주식5:채권5

2024년 글로벌 금융시장의 가장 큰 기회 요인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를 꼽을 수 있고, 미국 대선은 가장 큰 불확실성 요인으로 볼 수 있겠다.중국에서 많은 물건을 사서 쓰는 선진국의 물가를 보는 관점에서는 중국의 이런 상황이 우호적이겠지만, 중국만 본다면 디플레이션 상황하에서 기업들이 물건 값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이고, 이는 매출액 증가에 따른 이익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미가 된다.중국 증시 전반적 상황 개선은 디플레이션 타개 노력이 성과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본격 조성돼야만 가능할 것 같고, 그전까지는 일부 성장 기업으로 투자 기회가 제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미래에셋증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로 퇴직연금 관리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메시지로 전달받아 간편하게 매수할 수 있는 ‘MP구독 서비스'를 2022년 출시했다.최소 가입 금액은 없으며,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가입자는 MP구독 서비스를 별도 수수료 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다.제공받은 포트폴리오의 매매 결정은 투자자가 할 수 있으며, 구독 신청과 취소는 자유롭게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 고성장 이어가는 美 IT업종 집중 투자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미국 내 투자 비중 및 IT 업종의 투자 비중이 60% 수준이다.AI 기술이 IT 설비투자 확대를 촉발하고 있으며, 규모의 경제를 갖춘 글로벌 IT 기업들이 높은 가격경쟁력을 지녔다는 점, 향후에도 상이한 성장동력을 보유한 다양한 투자 기회가 열려 있다는 점 등에서 우수한 장기 성과를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펀드는 기술 트렌드, 혁신, 신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이익 창출 능력이 현재의 가격을 설명 가능한지에 기반해 종목 선택을 진행하며, 장기 추세를 선도할 수 있는 구조적 장기 승자 기업을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을 통해 이에 대한 논쟁을 피해 가고 있다.

B3면

금리인하 훈풍 예고 … 배당 투자 봄날은 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기준금리를 인하하겠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작년엔 부진했던 배당 투자가 2024년엔 빛을 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지난 고금리 상황 때는 채권, 머니마켓펀드 등 캐리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대체 자산이 많아 배당 투자가 시장에서 주목받지는 못했다.하지만 금리 인하 시 우량 배당주의 기업가치가 개선되기 때문에 올해는 배당 투자가 주가 차익과 배당 이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알짜 투자 방법'으로 급부상 중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 안정·수익 두 토끼, 은퇴 때 효자로

NH아문디자산운용은 변경되는 퇴직연금제도 중 디폴트 옵션 본격화에 하나로 타깃데이트펀드를 주목했다.이 펀드는 국내외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관련 집합투자증권 등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한다.TDF는 퇴직 시점에 따라 위험 자산 비중을 낮추고 안전 자산의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등 투자자 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을 배분하는 퇴직연금 전용 펀드다.

KB증권, 투자 목적·성향 따라 '개인 맞춤'

KB증권은 개인이 원하는 대로 주식 포트폴리오를 직접 구성해 투자할 수 있는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지난해 선보였다.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은 이런 투자자의 요구를 가장 편리한 방식으로 구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는 지난해 출시된 뒤 12월 말 기준 7만건이 넘는 전략 생성으로 고객의 맞춤형 투자 구현 수요를 확인했다.

B5면

신한투자증권, 안정적인 ETF 포트폴리오로 침체 위험 대비 탁월

새해에도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상황이 여전한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은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잠재적인 경기 침체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신한 SHarp 글로벌 EMP 랩'을 추천한다고 밝혔다.투자 대상은 전 세계 증시에 상장된 ETF이며 국내 유동성은 환매조건부채권과 머니마켓랩으로 투자된다.‘신한 SHarp 글로벌 EMP 랩'은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시장 및 섹터 분석을 통해 자산 배분 전략을 구성하고 포트폴리오전략부에서 랩 운용을 위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만든다.

삼성증권, 브로드컴·엔비디아 …'대세' 반도체 기업만 쏙쏙

삼성증권은 클라우드 컴퓨팅, 전기차,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4차 산업의 핵심 기술인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를 추천했다.글로벌 주요 정보기술 기업들의 반도체 투자 확대, 데이터센터 급증, 전기차 및 자율주행 차량 증가, AI와 메타버스 시대로의 진입 등 4차 산업 전반의 테마에서 반도체는 공통적이며 필수적인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분산투자를 통한 다양한 4차 산업 테마에 투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신증권, 50년된 펀드에 재간접 투자 … 장기 투자로 제격

대신증권은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펀드를 선보이고 있다.이 상품은 캐피탈그룹이 운용하는 ‘New Perspective 펀드'에 100% 투자하는 재간접 주식형 펀드다.‘대신 오늘&내일 글로벌 1등 기업 펀드'는 매 10년 새로운 메가 트렌드를 선도할 기업을 발굴해 장기 투자하는 액티브 전략을 구사한다.

하이투자증권, 경쟁력 있는 공모주 선별해 중위험 중수익 추구

하이투자증권은 공모주 투자전략으로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하이 공모주플러스 증권투자신탁 1호’ 펀드를 추천한다.‘하이 공모주플러스 펀드'는 공모주 등 주식 투자 비중을 30% 이하로 관리해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나머지 자산 중 50% 이상을 국공채, 은행채 및 A- 등급 이상의 회사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도 추구한다.

하나증권, 성장주·가치주 함께 투자 … 판매수익 일부 기부

하나증권은 지속가능한 성과를 목표로 미래 성장주와 자산 가치주를 결합해 투자하는 ‘하나로 연결랩'을 판매하고 있다.하나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시황 및 종목 분석을, 빅데이터팀에서는 자산배분 및 운용전략을 담당하는 등 하나증권 전 부서가 협업해 투자 대상 선정부터 상품 운용, 사후관리까지 참여한다.하나로 연결랩은 투자 유형에 따라 방어적 운용 성격의 자산배분형과 공격적 운용 성격의 적극투자형으로 투자 가능하다.

B7면

메리츠증권, 매일 쌓이는 복리이자…목돈 굴리기 딱 좋네

메리츠증권은 온라인 전용 종합 투자계좌 ‘Super365 계좌'를 추천했다.이 상품은 주식 계좌에 남아 있는 예수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환매조건부채권 자동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종합자산관리계좌 장점을 주식 계좌에 적용한 것으로 계좌 내 원화와 달러 예수금에 대해 매일 저녁 RP 상품을 매수하고 자정이 지나면 바로 매도해 일복리 투자 효과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키움증권, AI가 시장따라 자산 배분 … 변동성 대응에 최적화

키움증권은 고금리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키우GO 자산배분 랩'을 추천했다.이 상품은 강화 학습 모델을 통해 시장 상황에 맞춰 투자자의 자산을 방어해줄 수 있는 프로텍트 자산과 시장 수익을 따라가며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하는 핵심 자산, 시장 대비 변동성이 큰 자산에 투자해 큰 수익을 목표로 하는 위성 자산에 배분해 투자한다.키우GO 자산배분 랩은 코스콤 테스트베드 사이트에 매일 수익률이 공시되고 있다.

신영증권, 英운용사와 미래 잠재력에 투자 … 혁신기업 발굴

신영증권은 향후 유망한 투자 상품으로 ‘신영 베일리기포드 글로벌그로스 펀드'를 추천했다.잠재력이 있는 글로벌 성장 기업을 조기 발굴하며 장기적인 자본 차익을 추구하는 재간접 투자 상품이다.신영 베일리기포드 글로벌그로스 펀드는 베일리기포드 특유의 학계 리서치를 통한 통찰력과 투자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장기 성장동력을 정의한다.

현대차증권, 반도체 사이클에 맞춘 유망 종목으로 고수익 겨냥

2024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바닥을 딛고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러한 변화에 맞춰 현대차증권은 국내 주요 반도체 종목뿐만 아니라 전후방 산업의 유망 종목을 편입시켜 투자하는 ‘반도체 Value Chain 랩어카운트’ 상품을 출시했다.반도체 Value Chain 랩어카운트 상품의 주요 투자 포인트는 반도체 전문 애널리스트와 협업해 사이클 변화를 분석하고 공정별 유망 종목을 선별해 편입시킨다는 점이다.

유진투자증권, 단기채·중기채 비중 조절 … 금리 리스크 완벽 방어

새해 글로벌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연방공개시장위원회 12월 의사록 발표와 금리 인하 기대감 선반영 등에 의해 다소 변동성이 예상된다.유진 챔피언 단기채 모펀드는 금리 메리트가 있는 전단채와 어음에 투자하는데, 듀레이션이 0.5년 내외로 짧아 금리 변동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유진 챔피언 중기채 모펀드는 캐리와 상대가치 매력 중심인 ‘A- 이상'의 국내 채권에 투자해 듀레이션을 1년 내외로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