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美대선 누가 이겨도 中반도체 옥죌것"

반도체를 글로벌 패권 경쟁의 핵심 요소로 지목한 세계적 역사학자인 크리스 밀러 터프츠대 교수가 올해 말 미국 대선에서 누가 이기더라도 미·중 반도체 갈등은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베스트셀러 칩 워를 집필한 밀러 교수는 “조 바이든 정부는 대중 제재를 강화할 전망이며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면 반도체 관련 설비에 대한 중국 통제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밀러 교수는 1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장승준 매경미디어그룹 부회장과 단독 대담하고 “한국 기업이 강한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은 기술적 진보를 크게 이뤘다"며 “몇 년 안에 중국이 한국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증시이탈 부르는 '시대역행 3중 과세'

금융투자소득세가 도입되면 한국은 주식투자와 관련해 프랑스를 제외하고 주요국에서는 유례를 찾기 어려운 거래세·양도세·상속세라는 3중 과세를 하는 국가가 될 전망이다.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요국 중 양도세가 있는 미국·일본에서는 거래세가 없고, 반대로 거래세가 부과되는 중국·대만·홍콩·싱가포르에서는 양도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금투세를 시행하면 오히려 거래세 부담이 없는 미국이나 일본 같은 선진 주식시장으로 큰손들이 대거 이동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中·日보다 불안한 韓 경영자

한국 경영자들이 중국과 일본에 비해 올해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3개국 모두 올해 투자 규모를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할 계획이지만 한국과 일본은 자국 투자를, 중국은 러시아 쪽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매일경제신문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중국 환구시보와 함께 3개국 경영자 275명을 대상으로 2024년 경제와 외교,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대한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단독] 현대차 中충칭공장 3천억원에 팔렸다

현대차그룹이 중국 충칭공장을 3000억원에 매각했다.2017년 완공한 충칭공장은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현대차의 다섯 번째 중국 생산 거점이었다.베이징현대 충칭공장을 인수한 위푸공업단지건설유한공사는 충칭시 소유의 ‘충칭량장신구개발투자그룹'이 최대주주인 기업이다.

김정은 "韓 적대국"… 尹 "北 반민족 집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는 가운데 헌법을 개정해 한국을 ‘불변의 주적'으로 못 박겠다며 위협 수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북한은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민족경제협력국·금강산국제관광국을 일제히 폐지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인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A2면

[단독] 락피쉬 글로벌 본사 삼킨 K패션…휠라 신화 잇는다

패션 브랜드 ‘락피쉬웨더웨어'의 국내 판권을 소유한 에이유브랜즈가 이 브랜드의 모회사인 영국 젠나를 최근 인수했다.에이유브랜즈는 2022년 말부터 젠나와 락피쉬 글로벌 상표권 인수를 위해 물밑 작업을 벌여왔고 최근 인수 계약에 최종 서명했다고 16일 밝혔다.휠라코리아가 2007년 휠라 본사를 인수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것처럼 K패션 회사가 한국의 시장성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본사를 사들인 것이다.

[단독] 인터넷에 증권보고서 함부로 올리지 마세요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허락 없이 게재한 사이트 운영사가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증권사 보고서를 무단 활용한 업체에 배상 책임을 인정한 첫 판결이다.증권사들은 이번 판결을 앞세워 리서치 보고서 저작권 침해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앵커 김주하 목소리로 매경 뉴스 읽어 드립니다

매경미디어그룹이 김주하 MBN 앵커의 목소리를 인공지능 음성으로 변환한 오디오 뉴스 서비스를 독자들에게 17일부터 본격 제공합니다.매일경제의 모든 오디오 뉴스는 경어체로 서비스돼 독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아울러 매일경제 모바일 앱에서는 과거 기사에도 기존 오디오 뉴스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합니다.

A3면

韓 자본시장 망치는 '稅폭탄'… 토종개미 해외증시로 내몰아

지난해 4월 도쿄증권거래소가 상장 기준을 재편하면서 주가순자산비율 1배 이하 기업에 주주 환원 정책을 촉구한 것이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늘리면서 외국인 매수 증가와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지금까지는 환전, 시차, 언어장벽 때문에 주로 국내에 투자하는 모국 투자 편향이 있었지만, 금투세 시행으로 다양한 세금 불이익을 안고 굳이 한국 증시에 투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전업 투자자들의 분위기다.전업 투자자 A씨는 “올해 총선에서 야당이 이기면 내년부터 금투세를 거두니 올해부터 시장이 망가질 것이라 보고 이미 국내 주식을 정리하고 해외 주식으로 갈아탄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금투세 도입 땐 고액자산가 '펀드런' 터진다

금융투자소득세를 도입하면 주식 직접투자 대비 세제 혜택이 부족한 펀드 투자의 매력이 반감되며 ‘펀드 엑소더스'가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업계에선 지금까지 비과세였던 국내 주식 매도 차익에서 나온 분배금이 금투세 개정안에 따르면 배당소득으로 과세되는 게 문제라고 지적한다.공모펀드에 비하면 성과보수와 연관되는 분배금 수익이 큰 사모펀드는 2025년 이후 금융소득종합과세 세금 폭탄을 우려해 고액 자산가 고객들이 대거 자금을 뺄 가능성도 있다.

A4면

"中, 일찌감치 반도체 중요성 인식…10년내 K칩 안쓰는게 목표"

크리스 밀러 터프츠대 교수가 1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장승준 매경미디어그룹 부회장과 대담을 하고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다만 미국이 중국 반도체 기업에 통제를 강화한다면 한국 기업들에 도움이 될 것이다.미국은 반도체 업계를 중국과 나머지 세계로 이분화하고 있다.

글로벌 CEO 45% "AI·기후변화 대응 없인 10년 지속 어려워"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의 45%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10년 이상 생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올해 세계 경기는 지난해보다 다소 나아질 것이라고 예측됐음에도 CEO들은 기술 발전, 기후대응 등 개별 이슈가 기업 생존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한 것으로 분석된다.글로벌 회계·컨설팅 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는 1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전 세계 105개국 CEO 47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같은 내용의 결과를 발표했다.

中 리창 "소수국가의 룰 세팅은 일방주의"… 서방 비판

리창 중국 총리가 16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특별 기조연설에서 세계 질서의 핵심 가치로 ‘진정한 다자주의'를 내세우고, 소수 국가에 의한 룰 세팅은 일방주의라고 비판했다.리 총리가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중 패권갈등 속에 미국을 비롯해 서방 국가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리 총리는 “진정한 다자주의는 룰 세팅을 누가 하냐는 것"이라면서 “특정 소수 국가에 의해 설정되는 것은 일방주의"라고 강조했다.

A5면

다보스서 퍼진 AI 낙관론 …"10년내 4조달러 생산성 창출할 것"

올해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글로벌 리더들은 인공지능 긍정론에 힘을 실어줬다.개방적인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의미의 ‘AI 민주화'가 소환됐고 AI를 ‘모두가 혁신할 권리'로 확산시키자는 제언도 나왔다.알 올라마 장관은 “UAE는 무조건적인 금지보다 인류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풀어가기 위해 AI를 활용하기로 했다"며 “교통·기후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논쟁이 없는 분야에 먼저 AI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경제포럼-경기도 지구촌 난제 공동대응

국제 교류 강화와 투자 유치를 위해 세계경제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다보스포럼 측과 경기에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 지사는 2018년 경제부총리 재임 당시 클라우스 슈바프 다보스포럼 회장과 만나 한국 내 4차산업혁명센터 설치와 한국 청년의 다보스포럼 진출에 대해 의견을 나눈 인연이 있다.4차산업혁명센터는 가칭 ‘인간과 지구를 위한 한국혁신센터'로 잠정 결정됐고, 내년 5월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가 가짜뉴스 확산? … IT거물들 "사용 늘수록 신뢰 확보할것"

스위스 다보스에서 15일 개막한 세계경제포럼의 주인공은 단연 인공지능, 그중에서도 생성형 AI였다.앞서 다보스포럼이 발표한 ‘글로벌 위험 보고서'는 최첨단 AI를 이용해 생성된 과장되고 거짓과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가 민주주의를 잠식하고 사회를 양극화하며 단기적으로는 세계 경제에 가장 즉각적인 위험이 된다고 지적했다.특히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챗봇 붐이 일며 사람들을 집단적으로 조작하는 데 사용할 정교한 합성 콘텐츠를 만드는 일이 전문가가 아니어도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늙어가는 한국, 평생 공부하고 일하는 삶 익숙해져야"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의 크리스토프 슈바이처 최고경영자가 고령화된 한국 사회에 “학교교육을 거쳐 직업 경력을 쌓고 은퇴하는 전통적인 생애 주기에서 벗어나, 공부하고 일하는 게 평생에 걸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모델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BCG가 최근 전 세계 CEO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직원 중 25% 이상이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받았다고 답한 응답자는 10%에 못 미쳤다.슈바이처 CEO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생성형 AI 활용 교육 격차는 경영자들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직원들의 생성형 AI 활용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A6면

3국 CEO의 최대 고민 … 韓 "규제" 中 "불경기" 日 "저출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두 개의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 경영자들도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성장률 하락 문제는 중국 경영자들도 위기의식이 컸으며,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는 일본은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고충으로 털어놓았다.

하반기 이후에 통화긴축서 완화로 전환

지난해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가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적극적인 통화긴축에 나선 가운데 올해 이러한 흐름이 완화될 것으로 한·중·일 경영자들이 전망했다.주요 국가의 통화긴축 국면이 수습되는 시점으로는 ‘2025년 이후'라고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하지만 한국과 중국 경영자의 각각 27.7%와 20.0%는 올해 3분기, 일본 경영자의 25.5%는 올해 2분기로 예상해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일부 국가의 긴축 정책이 방향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 고령화' 한중일 동병상련

한·중·일 3개국은 모두 ‘늙어 가는 사회'다.일본의 고령화 문제가 가장 심각하고 한국이 이를 빠르게 쫓아가고 있다.한국 경영자의 33.7%도 2순위로 이 문제를 지적했다.

미중 관계 나아지겠지만 … 양안 갈등·北도발 위협에 불안

그래도 한국 경영자 중 32.7%는 ‘약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해 미·중 갈등 해소에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한국 경영자들이 이런 기대를 하는 것은 미·중 패권 분쟁으로 지난해 ‘악영향을 입었다'는 응답이 60.0%에 달할 정도로 높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정책과제로 3국 경영자 모두 1순위로 ‘미·중 관계 개선'을 꼽았다.

올해 최대 성장 시장 韓日 "미국" 中 "중국"

올해 지정학 리스크 등으로 전 세계 경영 환경이 불안한 가운데, 한국과 일본 경영자들이 매출이 증가하는 성장 시장 1순위로 미국을 꼽았다.한국 경영자의 55.4%, 일본은 43.2%가 미국을 거론했으며, 2순위로는 동남아시아를 선택했다.중국은 32.0%의 경영자가 자국을 1순위로 거론했고, 2위는 동남아와 러시아라고 답했다.

A8면

김정은 미치광이 전략 … 50년 지킨 '김일성 통일원칙'도 폐기

지난해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민족·통일’ 개념을 내던졌던 북한이 연초부터 잇단 도발로 남북관계의 시계를 50년 전으로 되돌리고 있다.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김 위원장 연설은 ‘대미 메시지’ 성격이 강하다고 봤다.북한이 앞서 핵무력 정책을 헌법화하고 이번에 민족관계를 폐기한 것도 모두 차기 미국 행정부에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는 북한과 미국'이라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한 의도라는 게 홍 위원의 판단이다.

중도개혁 깃발들고 첫발뗀 이낙연 신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추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가 16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국익과 실용을 중심에 둔 포용적 중도개혁주의를 견지하겠다"고 밝혔다.새로운미래는 공동창당위원장으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신정현 전 경기도의원, 서효영 국제변호사를 선출했다.이날 창당 발기인대회에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조응천·김종민·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등 제3지대 인사들이 참석했다.

與, 수도권 경선 여론·당심 8대2 반영 한동훈 "의원수 250명으로 축소 추진"

국민의힘이 수도권 주요 지역 경선에서 여론조사 등 일반국민 반영 비율을 80%까지 높이는 경선룰을 정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을 제일 먼저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며 “더불어민주당만 반대하지 않는다면 국회의원 정수는 250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헌법 제41조2항은 ‘국회의원의 수는 법률로 정하되 200인 이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원희룡 "돌덩이 치우겠다" 이재명과 계양을 '명룡대전'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역 의원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원 전 장관을 가리켜 “설명이 필요 없는 우리의 원희룡"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출마하는 곳에서 우리가 승리하는 건 상징적인 의미가 있고 1석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이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현재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면 차기 대선주자급끼리 맞붙는 ‘명룡대전'이 펼쳐진다.

尹 "전쟁이냐 평화냐 협박 안 통해 … 北도발시 몇배로 응징"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북한이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감행하는 데는 정치적 의도가 숨어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단호한 대응을 천명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북한이 새해 들어 북방한계선 인근으로 포병 사격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우리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대한민국을 균열시키기 위한 정치 도발 행위"라고 지적했다.대통령실은 북한의 공세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이뤄지는 의도적인 ‘갈라치기’ 전술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오렌지색' 내건 개혁신당 대통령 배우자법도 띄워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한 개혁신당이 16일 4호 공약으로 대통령 배우자의 지위를 법적으로 명문화해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이 재발할 가능성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당명은 가칭 그대로 ‘개혁신당'을 유지하고 당 상징색은 ‘개혁 오렌지'로 정했다고 발표했다.이기인 개혁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배우자의 법적 지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명 ‘대통령 배우자 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포토] 민주당 "이재명 피습 진상규명을"

포토] 민주당 “이재명 피습 진상규명을”

A10면

[2024 미국의 선택] 8년 전 트럼프 보는듯 …"美, 곧 다시 위대해질 것" 승리선언

15일 저녁 11시 50분 디모인 중심가의 ‘아이오와 이벤트 센터’.미국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승리 연설을 하기 위해 무대에 오르는 순간 시계는 8년 전으로 돌아간 듯했다.이날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21.2%, 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미국대사는 19.1%, 비벡 라마스와미는 7.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트럼프 재집권은 위협" 다보스서 우려 쏟아져

미국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와 같은 날인 1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에서 전 세계 정치인과 학자 등 유력 인사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쏟아냈다.블룸버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것은 4년 전이지만, 지금 다보스에서 가장 핫한 주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이라고 전했다.필리프 힐데브란트 블랙록 부회장은 다보스에서 진행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는 유럽의 관점, 세계주의자적 관점에서 보면 큰 우려"라고 말했다.

작년 뒷걸음질친 獨경제 올해는 '제로 성장' 위기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이 지난해에 ‘역성장'을 기록했다.루트 브란트 독일 통계청장은 “고물가가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았고 고금리와 국내외 주문 감소 등이 겹쳤다"며 “그 결과 2020년 팬데믹 충격에서 회복하던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다만 그는 “지난해에 경제가 역성장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대비 0.7% 성장한 것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

후티, 아덴만서 美선박 타격 … 이란, 모사드 공격

중동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하루가 다르게 고조되고 있다.미국이 홍해 항로 정상화를 위해 예멘 후티 반군을 직접 공격했지만, 후티는 이에 굴하지 않고 공격 범위를 홍해 바깥으로 확대했다.지난 12~13일 미국과 영국이 주도해 예멘 내 후티의 군사시설을 직접 공격한 이후 최초로 발생한 민간 선박 공격이다.

"평화시대 끝났다 … 5년내 北中러서 분쟁 터질듯"

우크라이나 전쟁 2년을 맞아 북대서양조약기구가 다음달 대규모 군사훈련을 할 예정인 가운데 영국 국방부 장관이 5년 내 한반도에서 북한 관련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섑스 장관은 특히 영국을 포함해 민주주의 동맹국들이 국방부 지출을 대거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섑스 장관은 올해 영국이 국내총생산의 2%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500억파운드를 국방비로 지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12면

尹 "부담금 남발안돼 … 91개 전면 재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준조세'로 불리는 91개 부담금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기획재정부에 지시했다.정부는 우선 부담금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통해 이미 효력을 상실한 ‘회원제 골프장 시설 입장료에 대한 부가금'을 폐지하기로 했다.또 부과 대상과 목적이 같은 부담금은 통합 운용하기로 했고, 부담금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 수수료·협회비는 관리 대상에서 제외한다.

BIS 통화경제국장에 신현송 글로벌 중앙銀서 목소리 커져

신현송 국제결제은행 경제보좌관 겸 조사국장이 BIS 통화경제국장에 임명됐다.BIS는 지난 12일 “BIS 이사회는 2024년 말 클라우디오 보리오 현 국장이 퇴임하면 신 국장이 경제보좌관 겸 통화경제국장 공동 역할을 맡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어 “이사회는 통화경제국이 보리오 국장과 신 국장의 공동 지도하에 전체 정책과 연구 포트폴리오에 걸쳐 성과를 명확히 강화했다고 본다"면서 “신 국장의 리더십에 따라 높은 기준이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설연휴 비대면 진료 허용 사과·배 최대 60% 할인

올해 설 연휴 기간에는 전 국민이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이번 설 연휴에는 대면 진료 경험이 없는 곳에서도 누구나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약 처방도 가능하다.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사과·배 등 농축수산물을 최대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709억달러 … 작년 자동차 수출액 역대최대

지난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같은 대내외 악재에도 한국의 자동차 수출이 700억달러를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31.1% 증가한 709억달러로 집계됐다.작년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전년보다 31.3% 증가한 72만9000대, 수출액은 50.3% 늘어난 242억달러로 각각 역대 최대였다.

"육아 친화적 기업에 인센티브 더 줄것"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육아 친화적 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육아지원제도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노동자 4명, 육아 친화적 중소기업 사업주 4명, 정성미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사 등이 참석했다.정부에서는 출산휴가를 한 달까지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금 자격상실 기준 체납 6개월로 완화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자격을 상실하는 기준이 연금보험료 체납 3개월에서 6개월로 완화된다.국민연금 임의가입자가 가입 자격을 잃게 되는 보험료 체납 기간은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난다.임의가입자제도는 사업장가입자나 지역가입자가 될 수 없는 사람도 본인 희망에 따라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A14면

"대출 환승 잡자" 은행, 주담대 금리 줄인하

자금조달비용지수와 은행채 금리가 내려간 데 더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수요를 잡으려는 은행들의 경쟁이 가열되면서 대출금리 하락에 탄력이 붙고 있다.대출 갈아타기 수요를 노리는 은행들이 ‘마이너스 가산금리'를 적용해 은행채 5년물 금리보다 낮은 3%대 중반의 혼합형 주담대 금리까지 등장하고 있다.시중은행은 은행채 금리에 가산금리를 붙여 주담대 혼합형 금리 등을 산정한다.

몸값 높여 옮겨온 생보 설계사 실적 압박에 무리한 영업 우려

최근 대형 생명보험사들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 진출 등으로 시장이 확대되면서 과도한 인센티브를 주고 설계사를 스카우트하려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승환계약은 보험설계사가 이직하면서 기존에 관리하고 있던 고객의 계약을 해약하고 새 회사에서 다시 보험 계약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생보사 관계자는 “기존 보험을 해지시키면 신계약비 등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지만 고객에게는 해약환급금으로 보험을 갈아타는 것이라 손실이 없다고 소개하기도 한다"며 “설계사 실적을 위한 승환계약의 피해가 고객 몫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포토] SC제일銀, 다문화가정과 만두 빚기

포토] SC제일銀, 다문화가정과 만두 빚기

원화값 두달 만에 1330원선으로

올해 들어 원화값 약세가 도드라지면서 달러당 원화값이 두 달 만에 1330원 아래로 떨어졌다.달러당 원화값이 133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14일 이후 두 달 만이다.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 1288.0원에 거래를 마친 달러당 원화값은 연초 이후 2거래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금융위 직원 135명 '꼼수 수당' 적발

감사원 감사 결과, 금융위원회 직원 135명이 지난 3년간 2365회에 걸쳐 개인 용무를 보며 시간 외 근무수당을 신청해 4661만원을 부정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2020~2022년 기준으로 금융위원회 5급 직원 182명의 초과근무 내역을 점검해 이 같은 실태를 적발했다.감사 대상 중 시간 외 근무수당 부정 수급 적발률은 74.1%에 달했다.

신한銀 퇴직연금 적립금 은행권 최초 40조 돌파

신한은행이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40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고객과 상생하기 위해 2021년부터 퇴직연금 적립금을 연금으로 받는 고객에게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해줬다.신한은행에 따르면 작년 2만5000명에게 연간 102억원 규모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A15면

中시장 몸집 줄이고 고급차로 반전 시동

현대자동차가 중국 내 5번째 생산 거점으로 설립한 충칭공장을 매각하며 중국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차는 중국 현지 기업과 전면전을 펼치기보다 ‘선택과 집중'에 나서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현대차는 현지 생산 거점을 베이징2·3공장 2곳으로 축소해 생산 효율화를 추진하고, 이곳에서 생산한 차량을 중국뿐 아니라 인근 신흥국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 혁신 R&D조직 신설 수장에 'SW전문가' 송창현

현대자동차·기아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연구개발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송 사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기존 R&D 기능을 가진 조직에서 개별적으로 선행 연구를 진행해온 방식을 탈피하고, 전사적으로 미래 차 개발을 일종의 ‘플랫폼화'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현대차·기아는 AVP본부를 미래 모빌리티 핵심 R&D를 진두지휘하는 핵심 조직으로 키울 전망이다.

"세탁·건조 2시간내 끝" LG워시콤보 美서 먼저 흥행

매일경제가 지난 11일 찾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홈디포 지점.김대헌 LG전자 미국법인 세탁기영업팀장은 워시콤보 판매량이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김 팀장은 “IRA에 따라서 저소득층은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때 보조금 840달러를 받을 수 있다"며 “히트펌프 건조기는 100% 지원 대상인 만큼 일체형 세탁건조기인 워시콤보가 수혜 대상이 될 수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아트 경험 탁월" 삼성전자 더프레임TV 팬톤 컬러 인증 받아

삼성전자의 더 프레임 TV가 팬톤으로부터 ‘아트풀컬러 인증'을 받았다.더 프레임은 2022년에는 팬톤 컬러 인증을 받은 바 있다.이를 통해 업계에서 팬톤 컬러 표준의 수천 개 색상과 피부 색깔을 정확히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LX인터, 1330억 들여 인니 니켈광산 확보

LX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의 지분 60%를 1330억원에 취득해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전기차 700만대분의 리튬이온 2차전지를 만들 수 있는 양으로, LX인터내셔널이 생산 물량 전부에 대한 인수 권한을 갖는다.LX인터내셔널은 AKP 광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도네시아 니켈광 인수에 나설 방침이다.

[알립니다] 제7기 매경·환경재단 'ESG 리더십 과정'

매일경제신문사가 환경재단과 손잡고 환경, 책임, 투명경영 선진화와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일곱 번째 ‘ESG 리더십 과정'을 오는 3월 14일부터 시작합니다.전문가들은 최고경영자의 ESG 리더십이 기업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합니다.매일경제와 환경재단은 국내 최고 강사진을 구성해 ESG 전문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LG디스플레이 7분기만에 흑자

LG디스플레이가 정보기술 기기와 TV 수요 회복에 힘입어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이에 LG디스플레이 출하량도 자연스레 증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최근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도 ‘턴어라운드'를 자신한 바 있다.

A16면

[스마트 산업강국 함께 하는 제조혁신] 설비 자동화로 매출 7배 … 스마트공장 전환은 '신의 한 수'

삼성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해 ‘제조 혁신'에 성공한 중소기업들이 16일 브이로그 영상과 유명 유튜버와의 협업 영상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방역 물품 부족 현상이 발생했을 때 삼성이 마스크, 유전자증폭 진단키트, 최소잔여형 주사기, 자가진단키트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던 사례가 대표적이다.스마트공장 사업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브이로그에서는 삼성 스마트공장 사업으로 임직원들의 삶이 향상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기술인재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 '삼성명장' 만난 이재용, 인재중요성 강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의 대표적인 기술 전문가 그룹 ‘2024 삼성 명장'과 만나 기술 인재 육성과 기술 저변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삼성은 이 회장의 ‘기술 중시 경영 철학'에 따라 미래 기술 인재 양성과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청년 기술 인재 육성과 세계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을 설치하고 2007년부터 국내외 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A17면

AI 혁명시대…美처럼 '시장친화 가이드라인' 서둘러야

임종인 대통령실 사이버 특별보좌관이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지난 30년 동안 인터넷 혁명과 함께 사회가 디지털화됐는데 지금은 AI를 플랫폼으로 하는 혁명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임 특보는 “유럽은 AI 규제법을 만들며 대응하고 있는데 이는 기업, 스타트업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기술이 폭발하는 시기에는 무조건적인 규제보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기술을 개발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필요하다"고 전했다.임 특보는 “한국도 AI 행정명령이 필요한데, 큰 틀은 미국의 방향이 맞는다고 본다"며 “AI 플랫폼이 향후 대한민국의 30년을 결정하는 만큼 이 분야에서 한국이 뒤처지지 않기 위해 개발과 규제의 조화로운 균형점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잊고 있던 통신사 멤버십 혜택 알려드려요

커피·영화 쿠폰 등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멤버십 제도를 고객들이 잘 활용하도록 통신사들이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SK텔레콤 고객은 멤버십 플랫폼인 ‘T멤버십’ 외에도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앱인 ‘에이닷'을 통해 T멤버십을 활용할 수 있다.멤버십 활용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한 것이다.

"갤폰, 자녀 물려주면 배터리 무료로 교체"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와 협력해 고객이 중고 스마트폰을 자녀에게 물려주면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주는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을 단독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LG유플러스에서 신규 갤럭시 S 시리즈 또는 폴더블폰을 구매해 개통한 고객은 이용하지 않게 된 중고폰을 자녀 명의로 개통한 다음 가족 결합 여부가 확인되면 배터리 무료 교체 쿠폰을 받을 수 있다.해당 프로그램은 만 14세 미만 자녀에게 적용되며, 중고폰 대상 모델은 갤럭시 S21·S22·S23 시리즈와 Z플립, Z폴드3·4다.

건물 네트워크 3차원 분석 SKT, 인공지능기술 상용화

SK텔레콤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3차원 환경의 네트워크 상황을 정교하게 분석하는 ‘딥 네트워크 AI’ 솔루션을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SK텔레콤은 현재 수도권의 상업용 건물과 지하철, 철도, 도로 등 70% 이상의 공간을 대상으로 DNA 분석을 적용했으며 현장에서 네트워크 저하 현상을 인지하는 시간이 기존 대비 평균 60% 이상 개선됐다고 전했다.기존 네트워크 분석은 주로 위도와 경도 기반의 실외 2차원 공간에서 이뤄져 사용자가 현실적으로 생활하거나 이동하는 건물 내부나 도로, 지하철 등 3차원 환경에서 네트워크 경험이나 품질을 정교하게 분석하기는 어려웠다.

오픈AI '딥페이크 선거' 막는다

오픈AI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악용해 선거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것을 막기 위한 방지책을 발표했다.16일 오픈AI는 블로그를 통해 정치 캠페인과 로비 활동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투표 참여를 방해하거나 투표 과정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오픈AI는 적극적으로 AI가 생성한 정보임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A18면

초격차 '디스플레이 발광소재' 세계 첫 개발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소재'는 발광 효율과 색순도가 높아 유기발광다이오드를 대체할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각광받는다.‘하이브리드’ 형태의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소재를 개발한 것이다.연구팀은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소재"라며 “이 소재의 발광 효율은 37%로 매우 높다"고 말했다.

"온누리상품권 올해 6조 판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이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 홍보와 판매 촉진에 나선다.박 이사장은 “상점가의 경우 온누리상품권을 안 쓰는 상점이 있는데 사용처 확대가 필요하다"며 “향후 충전식 카드형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온누리상품권 1인당 월간 구매 한도는 50만원 상향 조정돼 지류형은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모바일과 충전식 카드형은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됐다.

혁신신약 개발 속도 높여줄 바이오 파운드리 세워진다

바이오 제조 기간과 비용, 속도 혁신을 위한 ‘공공 바이오 파운드리'가 구축에 들어간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2024년 제1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해 ‘바이오 파운드리 인프라 및 활용 기반 구축 사업'의 시행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바이오 파운드리는 유전자를 편집해 기존 생명체의 기능을 변경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생물 체계를 합성하는 기술인 ‘합성생물학'에 로봇이나 인공지능을 도입해 바이오 산업 발전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플랫폼이다.

안경없이 보는 3D 디스플레이 오버다임, 450억 투자 유치

전용 안경 없이 보는 3차원 디스플레이를 제조하는 중소기업 오버다임케이는 중국 허난웨이즈카유한공사와 신다제안 창업자 판예차이를 비롯한 연합 투자자로부터 총 4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넓은 시야각으로 많은 사람이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옥외광고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앞서 오버다임케이는 2019년 6월 해당 디스플레이를 KTX 서울역사에서 선보여 큰 관심을 끌었다.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에 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6일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윤웅섭 이사장을 제16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윤성태 이사장과 윤웅섭 차기 이사장의 이·취임식은 다음달 22일 제79회 협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1967년생인 윤웅섭 부회장은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한 후 조지아주립대에서 회계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R&D 예타 제도 개편 예산부풀리기 막는다

정부가 대형 연구개발 투자의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제도를 손보기로 했다.이번 개편안은 예산 낭비 등 재정 운용 효율화라는 예타 제도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방점을 뒀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모 부처는 신규 가용 예산이 3407억원인데도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사업 예타를 신청했다.

A19면

"젊은 수원 잡아라"… 신세계·롯데 대격돌

연간 유동인구 1억명을 자랑하는 경기 수원시에서 롯데백화점과 신세계그룹 등 유통 강자가 격돌한다.롯데백화점 수원점 리뉴얼의 초점은 ‘고급화'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수원에 대기업 연구 단지들이 들어서면서 구매력을 갖춘 고객이 대폭 늘고 있어 프리미엄 상품 기획 강화에 중점을 두고 리뉴얼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포토] 편의점에 등장한 5억원짜리 위스키

포토] 편의점에 등장한 5억원짜리 위스키

이색적인 맛에 영양까지 스낵 전성시대 다시 온다

전 세계 스낵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식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음식을 찾는 추세가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며 “이색적인 식감은 물론 영양까지 챙기는 스낵이 대거 나오면서 시장 전체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국내 스낵 시장 또한 성장세가 뚜렷하다.

대상, 제로슈거 브랜드 '스위베로' 출시

최근 식품업계에서 건강한 단맛을 위해 대체당 열풍이 부는 가운데 대상이 알룰로오스 등 대체당 상품군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를 내놓으며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섰다.16일 대상은 현재 생산 중인 알룰로오스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할 대체당을 모두 통합한 브랜드 ‘스위베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대상은 알룰로오스 등 대체당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지난해 전북 군산 전분당 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오스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스타벅스 푸른용 음료 누적 100만잔 팔렸다

스타벅스의 갑진년 첫 밀리언셀러 프로모션 음료가 기존 기록을 5일이나 앞당겨 탄생했다.스타벅스는 지난 1일 선보인 뉴이어 프로모션 푸른 용 음료 2종이 출시된 지 열흘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잔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이 제품들은 청룡의 해를 맞아 인기 음료인 ‘헤이즐넛 라떼'와 ‘클래식 밀크티'를 리뉴얼한 것으로, 음료에 치자 열매로 만든 푸른색 얼그레이 폼을 올려 청룡의 해를 기념한 제품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강조했다.

A20면

새해부터…개미는 '씁쓸' 외인은 '쏠쏠'

연초 국내 증시에서 주로 2차전지주와 반도체 등 대기업 주식을 사들인 개인투자자의 투자 성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투자 주체별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매수단가를 고려한 수익률을 계산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은 -4.2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을 2조4008억원어치 사들인 개인투자자들은 손실 1008억원을 봤다.

기관, 올들어 6.7조 "팔자" 코스피 2500선 마저 내줘

기관이 16일에도 코스피에서 407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지난해 말 현선물 차익거래로 순매수에 나선 기관이 이달 들어 순매도로 전환한 영향이 컸다.기관은 선물 고평가 현상이 이어지자 작년 4분기 9조원에 육박하는 코스피200 현물을 순매수했다.

뮤직카우, 엔터사 '엠피엠지' 품는다

세계 최초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인 뮤직카우가 공연·음반 기획 회사 엠피엠지를 곧 인수한다.16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뮤직카우는 엠피엠지 지분 50%를 150억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지난해 말 체결하고 올해 상반기 중 딜 클로징을 앞두고 있다.뮤직카우는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음악수익증권을 발행한 회사다.

삼성증권 美주식 주간거래 2년 만에 누적 10조 돌파

세계 최초로 삼성증권이 출시한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누적 거래대금 10조원을 돌파했다.16일 삼성증권은 2022년 2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의 누적 거래대금이 작년 말 기준 1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2022년 월평균 3000억원 수준이던 미국 주식 주간거래 거래대금은 작년 6000억원대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어닝 쇼크' 미리 고백…엘앤에프 급등

엘앤에프가 ‘어닝 쇼크’ 수준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내놓은 뒤 주가가 급등했다.전날 장 마감 후 엘앤에프가 영업손실 2804억원 등 부진했던 4분기 실적을 공개했으나 약세를 보이기보다 이전 상장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오히려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시장의 예측처럼 이날 한국거래소는 상장공시위원회를 열고 엘앤에프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A21면

치솟는 日증시 … 일학개미 ETF도 달린다

일본 증시가 1990년 이후 34년 만에 최고 평균치를 돌파하는 등 지난해부터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국내에서 투자가 가능한 일본 증시 상품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두 자릿수에 육박하고 있다.이 상품은 유니클로 등 글로벌 브랜드를 운영 중인 패스트리테일링 10%, 대표 반도체 회사인 도쿄일렉트론 7% 등 일본 증시의 225개 주식에 분산투자한다.이도선 미래에셋자산운용 매니저는 “TIGER 일본니케이225 ETF는 연초 이후 수익률 7.23%, 순자산총액 284억원이 증가하는 등 일본 증시 상승에 힘입어 높은 수익률과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해당 ETF는 국내 닛케이지수 관련 ETF 중 유일한 엔화 노출 상품으로, 엔화 상승 시 환차익까지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박 건조가 초호황기 수준 "조선주, 하반기 닻 올린다"

선박 수주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신조선가가 치솟으면서 국내 조선업종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하지만 신조선가지수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하반기부터는 조선업종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안유동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2022년 액화천연가스선이 대량 발주됐고 2023년에는 선박 탄소배출량 규제 강화에 따라 다수의 친환경 컨테이너선 발주가 이뤄졌다"며 “선박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낮아진 수주 눈높이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美금리인하 신중론 커지는데 … 은행주 사도 될까

새해 글로벌 증시에서 ‘고금리 장기화’ 변수가 떠오르자 투자자들이 은행주 매매를 저울질하는 분위기다.은행주 불확실성이 부각된 배경 중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과 시장 투자자의 금리 인하 시점 예상이 엇갈리는 상황이다.시카고상품거래소가 15일 집계한 기준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 투자자들은 연준이 오는 3월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약 66%로 보고 있다.

자사주 전량 소각 동원산업 26% 껑충

동원산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발행주식 총수의 22.5%에 달하는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주식 소각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4648만2665주에서 3602만1895주로 감소하게 된다.증권업계에서는 “발행주식 총수의 20% 이상을 한 번에 소각하기로 결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작년 소부장·SW·바이오 M&A 활발

지난해 국내에서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이뤄진 분야는 소부장·SW·바이오·의약·헬스였다.업종별로는 부품·소재·화학 분야가 98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프트웨어 69건, 바이오·의약·헬스 67건 순이었다.이창헌 M&A거래소 회장은 “2022년에도 부품·소재·화학 분야 M&A 거래 비중이 컸는데 이는 지난 정부 당시 일본 수출 규제로 촉발된 소부장 산업에 대한 M&A 지원책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공시] 유니테크노 / 지엘팜텍

[유가증권시장 공시] 한미반도체 / 지역난방공사

한미반도체=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오늘의 증시일정 (1월17일)

A22면

금값 오르자 금현물 ETF '콧노래'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기대감에 국제 금값 상승세가 이어지자 금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에 돈이 몰리고 있다.2004년 선보인 미국 최초의 현물 금 ETF인 ‘SPDR 골드 셰어스'가 대표적이다.구성 종목에 금 100%가 담긴 이 ETF의 수익률은 최근 1년간 8.76%, 1개월간 3.74%로 금 현물 가격 변동을 거의 그대로 따라갔다.

[MK 시그널] 로봇테마 덕에 뉴로메카 급등

상장 3년 차에 접어든 뉴로메카가 올해에만 20%대에 가까운 수익률을 내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뉴로메카는 로봇 부품과 플랫폼, 솔루션, 자동화 서비스에 이르는 로봇 자동화 사업의 전 밸류체인을 수직 일관화해 사업 영역을 공고히 하고 있다.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은 22.27% 수익률을 달성하며 차익실현에 성공했다.

A25면

[분양 NOW] 개인차고·유럽식 정원 … 파노라마 한강뷰

아파트 역대 최고 분양가로 화제를 모은 포제스 한강은 모든 가구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반면 포제스 한강은 하이엔드 아파트치고는 규모가 커서 3300㎡에 가까운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했다.한강 조망이 가능한 사우나와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시네마룸 등을 배치할 수 있었다.

광화문 가깝고 규모 큰 북아현 뉴타운 주목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도록 백서를 제작했다"고 말했다.280쪽 분량 백서에는 정비사업의 정의·현황·문제점·개선방안 등이 담겼다.

"분양대행업 법제화로 전세사기 방지"

분양대행업계가 전세사기 같은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분양대행업을 규율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고 노력하는 중이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16일 국회와 분양대행업계에 따르면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법 개정안과 부동산분양대행업의 관리 및 진흥에 관한 법이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에 회부돼 있다.부동산서비스산업법 개정안의 골자는 법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부동산서비스’ 범위에 분양대행서비스를 추가하는 것이다.

3기신도시 남양주왕숙2 수소도시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남양주시와 ‘남양주 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3기 신도시 최초로 남양주 왕숙2지구에 수소도시 인프라스트럭처를 조성하기 위해 체결됐다.수소도시는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 생산시설 등의 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한 도시를 일컫는다.

집주인 대신 낸 전세금 4.3조

지난해 전세사기와 역전세 여파로 집주인이 제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보증사고로 신고 접수된 액수가 4조원을 넘어섰다.주요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소재 A공인중개사는 임차인을 유인해 실제 매매가보다 높은 보증금액으로 전세계약을 맺도록 유도한 사실이 확인됐다.임차인이 전세계약을 맺은 주택은 사실 등기부상 압류가 설정돼 있는 주택이었다.

A26면

E마켓·급식지원 … 대구 도매시장 대변신

대구 북구 매천동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의 지난해 거래액은 1조2000억원을 돌파했다.김 사장은 “유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의 유통 환경을 선도하는 시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영남권 물류의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대구시는 공사 출범과 함께 도매시장 이전 사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표] 오늘의 날씨

인천공항 하루 이용자 20만명 회복

인천국제공항 일일 여객이 4년 만에 20만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인천공항은 일일 여객이 연내 2019년 수준으로 복귀될 것으로 전망했다.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천공항 일일 여객은 20만2554명으로 집계됐다.

꽃보고 바다 걷고 … 전남 대표축제 10선

전남도가 지역 우수 축제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국화와 장미 등 지역을 대표하는 꽃과 바닷길, 불갑산 등 다양한 명소를 앞세운 대표·유망 축제를 선정했다.영암 왕인문화축제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축제 등이 꼽혔다. 올해부터 전남 지역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유망 축제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대표 축제에 최우수, 우수, 유망 등 등급을 부여한 것이다.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2004년 처음 시작한 대한민국 대표 꽃 축제다. 국향대전은 이번 심사에서 자체 국화 육종 개발을 통한 23종의 특허등록 등 수익 창출형 축제 모델을 제시하고 축제를 산업화 영역으로까지 확산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목포 항구축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다 위에서 열리는 생선 시장인 ‘파시'를 주제로 한 콘텐츠로 축제 정체성과 차별성을 확보한 점이 선정 배경으로 꼽혔다.

아이디

A27면

"잼버리 망신 다신 안돼"… 빅이벤트 앞둔 강원 '초긴장'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 조직위원회와 개최지인 강원도, 나아가 정부까지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16일 강원도와 조직위 등에 따르면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강릉, 평창, 정선, 횡성 일원에서 펼쳐진다.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2016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2020년 스위스 로잔에 이어 아시아에선 처음 열리는 동계 청소년 대회로 80개국에서 선수 1900여 명이 참가해 스케이팅, 스켈레톤 등 7개 경기 15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VIEW POINT] 마지막 브리핑조차 '빈손' 공수처장

오는 20일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기자들과 만나는 마지막 자리에서 공과 과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기자들은 묻고 싶은 게 더 많았지만 김 처장은 질문을 10개도 받지 않고 브리핑을 끝냈다.김 처장은 다음 행보를 묻는 마지막 질문에도 “제가 한번 여쭤보고 싶다. 어디로 가면 제일 논란이 없고 자연스럽겠냐"고 되물으며 떠났다.

금감원 강력한 경고 신호에도 자체 발행 코인 '다단계' 활개

블록체인 기술 기업을 자처하는 W사가 최근 자체 발행한 코인을 내걸고 투자자 모집에 나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이 유사수신법 위반 혐의로 제동을 걸고 있지만 W사는 투자자 모집을 멈추지 않고 있는 것이다.최진홍 법무법인 YK 변호사는 “고수익을 보장하면서 가상자산 등에 투자할 것을 광고하는 경우 해당 코인의 발행 백서 등을 통해 수익 구조를 확인해야 한다"며 “아울러 국내 다수의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코인인지 등을 알아보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자사고·외고 폐지 안 한다

전국 단위 자사고의 경우 소재 지역 인재를 20% 이상 선발하도록 해 지역에서의 책무도 맡긴다는 것이다.아울러 자사고·외고·국제고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성과평가 실시 근거를 복원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학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개선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근거도 함께 마련한다.교육부는 자율적으로 교육과정과 학사 운영을 혁신하고 지역의 상황과 특성, 요구에 맞는 창의적인 교육 모델을 수립·운영할 수 있도록 오는 3월부터 자율형 공립고 2.0 시범학교 또한 선정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권익위 '이재명 헬기 이송' 부정청탁 조사

국민권익위원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달 초 피습당했을 때 헬기 이송 과정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응급헬기를 이용해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전원된 것과 관련해 부정 청탁과 특혜 제공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며 이같이 전했다.정 부위원장은 “해당 사건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과 알권리를 고려해 신고 접수 및 조사 착수 사실을 국민에게 공지하기로 했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만능 교통카드' 23일부터 사전판매

서울시 내에서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월 정액권 ‘기후동행카드’ 사전판매가 오는 23일 시작된다.서울시는 오는 27일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운영을 앞두고 나흘 전인 23일부터 기후동행카드를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기후동행카드는 스마트폰에 모바일 카드를 내려받거나 실물 카드를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A28면

[OTT 상영유예 '홀드백' 법제화 논란] "OTT에 '상납'하면 韓영화 희망 없다"

한국영화사 최고 흥행작은 1761만명이 관람한 ‘명량'이다.‘홀드백 법제화'가 영화계를 뜨겁게 달구는 가운데 영화정책 전문가로 통하는 노철환 인하대 교수는 “홀드백까지 안 되면 한국영화는 정말 희망이 없다"고 주장한다.지난 15일 만난 그는 “대자본을 소유한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가 영화권리를 장악하면 극장, IPTV, 국내 OTT 등이 차례로 무너질 수 있다"며 “극장이 죽고, IPTV도 침체되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이유가 없게 된다. 글로벌 OTT에 영화를 ‘상납'하는 구조가 이어진다면, 한국영화 미래에는 희망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창열 '물방울' 10억 돌파할까

물방울들이 흘러내리며 형상과 그림자를 만든다.박서보 작품은 시기별로 골고루 6점이 출품된다.120호 색채 묘법인 ‘묘법 No. 080612'가 가장 고가로 출품되며,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1호 작품 ‘묘법 No. 950618'도 나온다.

6월 서울국제도서전 주제는 '후이늠'

오는 6월로 예정된 서울국제도서전이 ‘후이늠'이라는 주제로 열린다.윤철호 출협 회장은 “우크라니아, 가자지구에서 일어난 전쟁이 계속되고 동북아 긴장도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래를 고민하는 도서전을 만들 것"이라며 “올해 출협 핵심 사업은 ‘책 읽는 사회 만들기'로,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의 축제를 열겠다"고 말했다.올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제1회 부산국제어린이도서전'도 연다.

"불황에도 문화예술 지원 늘려, 작년보다 17% 증가"

서울시 산하 서울문화재단의 각종 문화예술 지원사업의 규모가 확대된다.글로벌 예술특별시 서울로의 도약을 위한 문화예술 기반·정책 선도 등 크게 3가지 축으로 추진된다.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올해 재단의 총예산은 1756억원, 이 가운데 사업비는 약 1300억원으로 사업비만 놓고 봤을 때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준"이라며 “올해는 예술가와 시민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의 문화정책을 서울문화재단이 선도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BN] 학폭 후유증 겪는 '청소년 엄마'

‘청소년 엄마’ 서유선이 사연자로 출연한다.서유선의 어머니는 성인이 된 후에도 자꾸만 어긋나는 딸을 걱정하며 제보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어머니는 “딸이 어린 시절 어린이집 학대 사건 이후 함구증을 앓았다"면서 “이후로 괜찮아진 줄 알았지만, 학창 시절에도 또래 아이들의 ‘빵 셔틀’ 역할을 하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매일경제TV] 반려동물 모바일 관리 서비스

천만 반려인 시대를 맞이한 한국에서 새로운 펫케어 문화를 만들고 있는 ‘페오펫'의 최현일 대표.그는 사람과 동물의 전 생애가 행복해지도록 고민한 끝에 반려동물 모바일 등록 대행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반려동물 모바일 등록 서비스는 2014년부터 의무로 시행되고 있다.

A29면

한국계 감독 '성난 사람들' 美 에미상 8관왕

이성진, 스티븐 연 등 한국계 감독과 배우가 만든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이 에미상 작품상과 감독상, 작가상, 남녀 주연상 등을 휩쓸며 8관왕에 올랐다.골든글로브 3관왕, 크리틱스초이스상 4관왕에 더해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 다관왕에 오르면서 ‘오징어 게임'에 이어 K컬처를 미국 내 주류 문화로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을 받는다.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극장에서 열린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성난 사람들'의 이성진 감독은 미니시리즈·TV영화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 작가상을 받으며 세 차례 시상대에 올랐다.

[매경춘추] 특허징비록

그러나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초격차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강한 무기가 되려면 좋은 특허자산으로 탄생해야 한다는 것이다.이것은 특허 전략 없이는 불가능하다.

대만의 '넬슨 만델라' 스밍더 前 주석 별세

대만 민주화운동을 이끈 선구자로 대만의 ‘넬슨 만델라'라고 불리는 스밍더 전 민진당 주석이 세상을 떠났다.라이칭더 총통 당선인도 유족에게 조의를 표했다고 한다.1941년생인 스 전 주석은 평생을 대만의 민주화와 인권 보호에 헌신한 인물이다.

[포토] 하나금융, 인천시 임산부 지원금 기부

포토] 하나금융, 인천시 임산부 지원금 기부

[GS칼텍스배 프로기전] 12년 사이

변상일이 프로 세계에 들어온 2012년.2024년 1월 중국 7위 당이페이는 몽백합배에서 세 번째로 세계대회 결승에 올랐다.14일엔 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처음 나와 한국 2위이자 춘란배 세계대회 우승자 변상일에게 졌다.

[부음] 문경원씨 별세 외

롯데, 협력사에 8800억 선지급

롯데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1만4000여 개 파트너사에 대금 88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롯데는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명절 전 대금 조기 지급 및 상시 자금 지원, ESG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2013년부터 1만개가 넘는 중소 파트너사에 매 명절 전 조기 지급하고 있다.

태권도 검은띠 美탑건 '미스아메리카'

미국 최고 미인을 뽑는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현역 공군 장교가 우승해 화제다.2018년 모친이 췌장암으로 사망하면서 암 연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마시는 “공군사관학교 졸업을 앞두고 공공정책과 암 연구에 더 큰 열정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암 극복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현실과 관련해 경제사회적 요인 등을 연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올해 세계한상대회장에 김우재 위촉

인도네시아 한상 김우재 무궁화유통그룹 회장이 전 세계 한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를 이끈다.재외동포청은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대회장에 김 회장을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대회장은 한상을 대표해 재외동포 경제인들에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홍보한다.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17일 水(음력 12월 7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17일 水(음력 12월 7일

A30면

[김대영칼럼] '알리 직구'에 중독된 대한민국

둘째,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커졌다.거듭된 품귀로 파동을 겪은 요소수 등 한국이 해외에 가장 많이 의존하는 품목에서 중국산이 4000개에 달한다는 통계도 있다.중국 직구 사이트에는 의존하는 수준을 넘어 중독된 한국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기자24시] 반도체 속도전, 전력과 물에 달렸다

정부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전쟁에 비유하며 총력 지원 계획을 밝혔다.반도체 속도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력과 용수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는 것이다.24시간 돌아가는 반도체 공장은 안정적 전력 공급이 특히 중요하다.

[기고] 누구를 위한 온라인플랫폼법인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1일 신년사에서 “소수 플랫폼 사업자가 시장을 독식함에 따라 소비자, 소상공인, 스타트업의 피해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 제정을 언급했다.특히 국내 플랫폼 기업에 대해서는 이미 공정거래법 등 기존 법적 수단으로 반칙적 영업행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가 조성돼 있다.국내 플랫폼 기업은 중소상공인과 연계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카툰 포커스

A31면

[글로벌포커스] 저출산 위기에 빠진 북한

한국에서 인구재앙으로 여겨지는 출생률 급감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으며, 국민 일부는 나라의 생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북한 여성들은 한국 여성들보다 출산을 회피하는 경향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경향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 여성들 가운데 가사, 출산, 장사 중에서 장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필동정담] 국민주택 반세기

‘국민주택 85㎡’ 개념이 등장한 지 52년이 지났다.이쯤 되면 국민주택 면적도 1~2인 가구에 맞춰 조정할 때가 된 것 같다.마침 윤석열 대통령도 신년사에서 “1~2인 가구에 맞는 소형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법 "재판에 AI 활용" 신속하고 공정한 판결 계기돼야 [사설]

천대엽 신임 법원행정처장이 15일 취임사를 통해 “재판 지연 해소를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하겠다"고 했다.이렇게 되면 판사가 판례 분석과 자료 조사에 들이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고 재판 속도는 훨씬 빨라질 것이다.AI는 판결의 공정성을 높이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다.

전세 사기범에 중형 선고, 범죄 수익도 끝까지 환수하길 [사설]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조직적으로 전세사기를 벌인 일당에게 징역 7~10년의 실형이 선고됐다.조직적으로 이뤄진 전세사기는 가담자가 많고, 명의를 대여하거나 가명을 사용하는 등의 수법도 빈번해 은닉 재산 추적이 쉽지 않다.전세사기 범죄수익을 다른 범죄나 사업, 가상화폐 등에 재투자한 경우가 많아 찾아내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한국이 불변의 주적"이라는 北…냉철한 대응 필요하다 [사설]

새해 들어 말폭탄을 쏟아내고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는 등 한반도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북한이 이번에는 한국을 ‘제1의 적대국'이자 ‘불변의 주적'이라고 규정했다.우리 안보당국은 북한의 의도를 면밀히 분석해 김정은이 오판을 하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해야 한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5일 최고인민회의 연설을 통해 전쟁이 일어날 경우 대한민국을 점령하고 북한 영역에 편입시키는 문제를 헌법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34면

"기업 수 적다고 세무조사 더 받는 불이익 없어야"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취임 한 달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 정기 세무조사를 예로 들면 수도권에서는 기업체 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세무공무원은 한정되다 보니 일주일 이내에 끝낸다"며 “반면 지방은 기업 수가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공무원이 여유롭다보니 기업당 세무조사를 한 달이나 한다"고 운을 뗐다.최 회장은 “수족관에 상어를 가져왔다고 박수 치고 앉아 있다. 정작 상어는 좁은 수족관에서 죽거나 결국 넓은 곳으로 떠날 수밖에 없다"며 “창원에서 기업이 잘되면 떠난다. 좋은 기업을 오게 하면 뭐하나. 행정이나 기관에서는 좋은 기업들이 내려와 떠나지 않게 만족스러운 정주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비판했다.최 회장은 위축되는 지역의 성장을 위해선 정치권 등 지역 모두가 원팀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B1면

'불수능'에 상위권 소신지원…SKY 경쟁률 더 세졌다

2024학년도 정시 원서 접수가 마감됐다.대학에 따라 정시 경쟁률이 상승한 곳도, 하락한 곳도 있었으나 주요 대학과 상위권 대학의 경쟁률은 대체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방권 주요 대학인 지방거점국립대의 경우 정시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지원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B2면

내년 입시 의대·무전공 정원 늘어…6월 모평 수시·정시 가늠자

6월 모의평가는 고3과 재수생이 함께 치르는 첫 시험으로 고3만 보는 학력평가보다 더 객관적으로 전국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6월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수시·정시 지원의 1차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6월 성적을 토대로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 수준을 가늠한 뒤 한두 단계 상향해 수시에 지원하는 것이 지원전략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최소 12명 소수정예반 운영…남녀 전용관 첫 분리도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대입 재수 정규반 모집에 나선다.현재 서울 강남·서초·송파·서대문·양천·성북구에서 6개 직영 학원을 운영 중인 종로학원은 올해 6개 직영학원 모두 최소 인원으로 12명 반까지 편성하는 등 소수 정예반으로 운영해 학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이 때문에 남녀 전용관은 학습, 생활 관리 차원에서 단순 공간 분리를 넘어 남녀 학생별 맞춤 대입을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 종로학원의 생각이다.

B3면

'비즈니스 중심' 강남서 수업 … CEO 네트워킹 강점

바쁜 최고경영자에게 시간은 허투루 쓸 수 없는 중요한 자원이다.이에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이 ‘제4기 연세대 최고경영자과정 강남클래스'를 연다.연세대 AMP 강남클래스는 차별화된 경영이론 교육을 바탕으로 강남지역 최고급 호텔에서 CEO에게 경영자가 갖춰야 할 지식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최신 푸드테크 정보 제공 … 최고 전문가 강사로 포진

이런 취지에 발맞춰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에서는 급성장 중인 식품산업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고자 ‘제3기 연세 식품산업 최고위과정'을 연다.연세 식품산업 최고위과정은 국내 식품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창업 비즈니스, 식품과 기술의 결합인 ‘푸드테크’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 식품산업의 법률적 이슈와 특허 등 총 4가지 모듈로 구성돼 있다.식품 분야 최고 전문가와 식품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기업 대표들이 역대 강사진이다.

기초부터 심화까지 한 번에 … 실전 경매 현장 강의

동국대 부동산 경·공매 최고위과정이 제5기 원우를 모집한다.동국대 부동산 경·공매 최고위는 1년 과정으로, 부동산 경·공매의 입찰 참여를 위한 경매 물건의 현장 학습, 입찰가격 산정, 낙찰 후 명도 및 부동산의 가치 증대 등이 포함된 종합적인 프로그램이다.33년 경력의 조득현 주임교수를 중심으로 부동산 및 부동산 경·공매 이론과 실무 전담 교수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초급 경매부터 특수물건 경매까지 아우르는 교육과정이다.

B4면

부동산만 깊이있게 … 50년 노하우 집중 전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은 1970년대부터 쌓아온 부동산 분야의 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부동산 분야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의 특징은 부동산대학원 전임교수진이 책임지는 본격적인 최고경영자과정이라는 것이다.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전임교수 11명은 명문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우리나라 부동산학계·산업계를 이끌어가는 두뇌집단이고, 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경영자과정을 이끌고 있다고 건국대는 설명한다.

주식부터 예술품까지 … 각종 재테크 폭넓은 강의

교육과정은 재정 관리와 재테크 정보 등 기초적 자산 관리부터 주식·펀드·보험 등 금융자산과 실물 투자, 경매 등 부동산 자산 투자에 이르는 폭넓은 자산 관리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또한 경영전략 및 생성형 인공지능 등 비즈니스 전반에 대해서도 수업을 진행하며 최근 대안 투자로 급부상한 블록체인 및 예술품 투자도 심도 있게 수업한다.자산 관리 및 투자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핵심 교육이 전개된다.

경영과 기술의 만남 … AI·블록체인 등 최신이론 다뤄

KAIST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이 제59기 과정생을 모집한다.KAIST AIM이 속한 KAIST 경영자과정은 2023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선정한 경영자과정 순위에서 아시아 1위, 세계 21위를 차지한 바 있다.세계 유수 경영대학의 객관적 지표인 이번 랭킹에서 KAIST 경영자과정은 2012년 이후 12년째 아시아 최고라는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시장 궁금하다면

전기차 배터리 수명이 다하기 시작하는 2025~2027년 본격적으로 성장할 사용 후 배터리 대형 시장을 놓고 국내 기업이 치열한 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이러한 시기에 산업교육연구소는 26일 ‘2024년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기술·시장 이슈 및 전망과 사업전략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유통 및 해결 과제와 완결적 순환체계를 위한 정책 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2024년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제조·재사용·재활용 연구와 기술 개발의 현주소 및 개발 방향,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생태계 추진 방향과 실제 추진하고 있는 사용 후 배터리 사업 현황, 전기차 폐배터리 양극 소재 재활용을 위한 친환경 건식 신공정 기술 개발 동향 등을 다룬다.

B5면

디자인·마케팅 케이스 스터디 강점 … 패션산업 리더 배출

서울대가 섬유·의류 등 관련 산업의 최고경영자를 위한 특화된 경영기법을 체득하고 이를 실제 경영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하는 ‘패션산업 최고경영자 과정’ 제24기생을 모집한다.2024년 제24기를 맞이하는 서울대 패션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은 오는 3월 27일~11월 20일 진행되고 강의 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8시 40분까지며, 모집인원은 60명 내외다.참가 대상은 패션·섬유 및 관련 산업 부문의 CEO, 기업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경영하고자 하는 임원급 이상의 경영자, 향후 패션·섬유산업 관련 기업을 창업하고자 하는 경영인이다.

식품 제조·관리부터 유통까지 … 경영전략 노하우 공유

2009년 서울대 생활과학대학은 식품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식품산업의 발전을 선도해나갈 경영자를 위하여 ‘식품영양산업 CEO 과정'을 개설했다.서울대 생활과학대학에서 ‘식품영양산업 CEO 과정’ 제16기생을 모집한다.‘식품영양산업 CEO 과정'은 불확실성으로 점철된 새로운 경영환경에 국내 식품업계가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식품기업 경영개론과 전략적 세부경영기법, 식품 관련 전문지식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고령화 빨라져 시니어산업 관심 … 전문 강사진 맞춤 컨설팅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유례없이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서울대 생활과학대학에서는 웰에이징·시니어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최고경영자와 관련 전문인을 대상으로 하여 이론과 실무가 결합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서울대 생활과학대학 웰에이징·시니어산업 최고위과정 쪽에 따르면 이 과정은 서울대 생활과학대학의 축적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여러 분야의 전문 강사진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특히 세계적인 우수 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컨설팅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B7면

섬세한 질문·사려 깊은 피드백 …'빛나는 사람'의 특징 [송오현의 영어로 바라보는 세상]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에게 헛되거나 가혹한 판단을 내리지 마라.비판 받을 걱정 없이 생각과 경험을 터 놓고 얘기할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이렇게 하면 AI시대, 비인간화 시대에도 다른 이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데이터 기반한 세상, 수치로 보여주는 확률지식 중요 [반은섭의 수학을 디자인하다]

기상청에서는 과거의 기상 자료를 수집, 분석한 후 어떤 지역에 비가 올 확률과 예상 강우량 등을 예보합니다.수학적 확률은 경우의 수를 따지는 것입니다.전체 경우의 수와 관심 있는 사건의 경우의 수의 비율이 바로 수학적 확률입니다.

3월 열리는 9급 공무원 시험 에듀윌 모의고사 무료로 응시

오는 3월 23일 시행되는 2024년도 9급공무원 필기시험을 70여 일 앞두고 9급 공시생이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에듀윌에서 ‘합격예측 모의고사’ 응시권을 무료로 증정한다.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응시할 수 있다.에듀윌 관계자는 “이번 모의고사 응시를 통해 수험생은 성적 분석 시스템을 토대로 전략적 학습이 가능하며, 본인의 약점을 확인하고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듀윌 비수강생에게도 기간 한정으로 이번 모의고사 무료 응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9급 공시생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애 '홈런 콘텐츠' 댓글쓰면 1000명 뽑아 상품권 등 제공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의 유아·초·중등 스마트러닝 서비스 ‘아이스크림 홈런'이 신년을 맞아 오는 2월 4일까지 새해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홈런 정회원뿐만 아니라 무료 체험 회원까지 모두 참여 가능하며 당첨자는 2월 13일 개별 연락을 통해 공개된다.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양질의 홈런 콘텐츠를 서로 추천하는, 의미 있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고 선물도 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