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수십兆 어디서…與野 묻지마 저출생공약

4·10 총선을 80여 일 앞두고 여야가 일제히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을 쏟아냈다.한 위원장은 “육아 부담의 격차는 대기업·중소기업의 격차와도 관련돼 있다"며 “이런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첫걸음"이라고 했다.이날 1차로 발표한 ‘맞벌이 부부 맞춤형’ 정책에 따르면 유급 10일인 배우자 출산휴가를 1개월로 늘리고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도 기존 15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60만원 증액한다.

영국 8기, 프랑스 14기, 중국 42기… 원전 건설 붐, 한국도 "신규원전 검토"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다 유턴한 프랑스가 2050년까지 신규 원자력발전 14기를 건설하고 원전 종주국인 영국도 8기를 새로 짓기로 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정부는 2022년 6기의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발표했는데 2050년까지 8기를 추가해 총 14기의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다.전 세계 원전 경쟁은 반도체 굴기에 속도를 내며 42기 건설을 계획 중인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

포스코 주4일제 시행

고로와 공장을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철강 업체 중에서 주4일제를 도입하는 것은 포스코가 세계 최초다.앞으로는 자율적으로 주4일제나 선택적 근로시간 제도를 활용해 근무시간과 휴일을 정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 측은 주4일제 시행으로 효율적으로 근무일과를 설계할 수 있어 직원들이 자기계발이나 역량 강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트먼 "한국 또 간다" AI 업계와 연쇄 회동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다음주에 한국을 찾는다.올트먼 CEO는 17일 세계경제포럼이 열리고 있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매일경제 기자와 만나 “다음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한국에서 여러 면담이 예정돼 있다. 이번에는 딱 6시간밖에 머물 수 없지만 다음에는 보다 오래 머물며 다양한 인사와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갤럭시 AI 올해 1억대 탑재"…모바일 AI 시대 주도

삼성전자가 올해 약 1억대의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인공지능'을 탑재하기로 했다.이날 공개된 세계 최초 AI 폰 갤럭시 S24 외에 지난해 출시된 주요 제품으로도 ‘갤럭시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것이다.올해에만 전 세계에서 1억대의 제품에 갤럭시 AI가 탑재되는 것으로 삼성이 AI 폰 시대를 이끌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A2면

11억 주택 증여에 세금 3억 …"자식 돕고싶어도 못줘"

최근 자녀에게 주택을 증여하려다 보류하기로 결정한 김 모씨는 “자녀 좀 도와주려다가 엄청난 세금을 보니까 증여할 생각이 싹 사라졌다"고 했다.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이 10억원을 넘다 보니, 서울 아파트 한 채를 부채 없이 증여할 때 공제금액을 빼도 높은 과표여서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데다, 증여세와 취득세도 높아 세금 대납까지 할 경우 증여세는 더욱 불어난다.유찬영 세무사는 “실거주용으로 부모가 서울 강남의 시세 20억원짜리 아파트를 자녀에게 전세를 끼지 않고 증여할 때 증여세와 취득세로 8억원가량이 발생한다"며 “그런데 대부분 자녀가 세금을 낼 돈이 없기 때문에 부모가 세금까지 부담하면 그 규모는 15억원가량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단독] 한국영화 OTT로 보려면 … 극장 개봉 후 6개월 기다려야

정부가 극장에서 개봉한 한국영화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 공개를 일정 기간 유예하는 ‘홀드백'을 ‘극장 개봉 후 6개월'로 규정할 계획이다.우선 정부가 앞으로 지원·투자하는 작품에 이 같은 규정을 먼저 적용한 뒤 향후 한국영화 전체로 대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최근 구독형 OTT로 넘어간 한국영화 대부분이 개봉 후 약 1~3개월 만에 공개돼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A3면

與野 첫 공약 대결은 저출생 … 표만 쫓고 재원은 뒷전

저출생 대책을 놓고 18일 여야가 나란히 총선 공약을 선보였다.국민의힘의 육아휴직 급여 확대 공약 등은 출산율 개선 효과가 작았던 종전의 현금성 지원과 큰 차별성이 없는데, 지급 규모만 늘린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1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이 수립된 2006년부터 2022년까지 투입된 저출생 예산은 332조원에 달하지만, 대부분 지원이 융자 사업이나 일회성 현금 지원에 그치며 합계출산율 개선에는 실패한 바 있다.

한국 출산율 2배 넘는 프랑스 산후휴가 6개월로 '파격 대책'

합계출산율이 한국보다 2배나 높은 영국과 프랑스는 더 파격적인 저출생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7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존 10주인 출산휴가를 6개월로 확대하고, 육아휴직 기간 급여를 기존 400유로 수준에서 현실적인 수준까지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프랑스는 또 2030년까지 탁아소를 20만개 추가하고, 1000만유로의 ‘유아기 혁신기금'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보육비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도 추진할 방침이다.

A4면

"추론능력 갖춘 GPT5 올해 공개 … 아이폰 그랬듯 계속 진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17일 세계경제포럼이 열리고 있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그간 베일에 가려 있던 새 언어 모델 GPT5의 성능을 일부 공개했다.이후 말의 뉘앙스 차이까지 구분하는 수준의 챗GPT4를 출시하면서 다음 모델인 GPT5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매우 크다.올트먼 CEO는 “GPT5는 훨씬 더 스마트하며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추론 기능이 추가됐는데, 이는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을 처리해주는 범용 능력 측면에서 중요한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AI시대 윤리' 최대 화두는 인간다움을 유지하는 문제

‘정의란 무엇인가'로 전 세계에 공정 열풍을 일으킨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17일 세계경제포럼에서 열린 ‘AI 시대 윤리’ 세션을 이 질문으로 시작했다.샌델 교수는 영화배우 겸 감독인 마이클 조던을 인용해 인간적 ‘진본성'이 없다고 덧붙였다.샌델 교수는 “AI 시대 윤리라고 하면 대개 일자리 축소, 공정성 침해, 프라이버시 침해, 민주주의 훼손 등 네 가지 우려가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인간다움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A5면

"물가 잡혀도 고금리 후폭풍 … 세계경제 반등 최대 걸림돌"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스톤그룹의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이 1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장승준 매경미디어그룹 부회장과 대담하며 “한국은 더 성장하고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시장"이라고 밝혔다.급속한 경제 성장과 눈부신 혁신을 이뤄낸 한국에 회사의 입지를 확대할 수 있는 수많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블랙스톤도 한국에서 아직 시작 단계일 뿐이며 앞으로 더 성장하고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본다.

한미일 3國 대학 '퀀텀 협력' 서명

서울대, 시카고대, 도쿄대 등 한·미·일 3국 대학이 퀀텀 기술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본격적으로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같은 날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과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3개 대학 간 퀀텀 협력 합의를 축하하고 이를 지지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3국 안보실장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3국 정상이 국민들에게 3자 협력의 가시적 성과를 구현하기로 약속한 바 있으며, 금일 서명식은 이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한·미·일은 연구개발 투자 선도국으로서 연구기관 간 협력을 동력으로 새로운 진전을 이뤄낼 것이며 이번 혁신 파트너십은 기술 혁신의 새로운 전환기를 함께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날세운 아르헨 대통령 …"국가개입 만능주의 버려라"

강력한 경제 개혁 추진으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하비에르 밀레이 신임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1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특별연설에서 “사회주의가 서구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역설했다.시장의 실패라고 생각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가 경제 분야에 간섭하면서 사람들이 빈곤에 빠진다는 것이다.밀레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는 자유경제체제 모델을 포기하면서 국민이 더 가난해졌다"고 말했다.

"러, 루비콘강 건너 승전도 물 건너가"

1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유럽의 공동전선을 방어하다’ 세션에 참여한 동유럽 정상들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규탄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공언했다.커털린 노바크 헝가리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헝가리의 이웃일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영토에 헝가리 국민도 살고 있다"며 “이번 행위로 러시아가 루비콘 강을 건넜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바크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헝가리는 앞으로도 우크라이나를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A6면

반도체·AI 경쟁에 전력수요 폭증 …"韓, 원전 10기 더 지어야"

세계원자력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짓고 있는 원전만 26기에 신규 건설이 확정된 원전이 42기에 달한다.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태양광이나 풍력의 간헐성 문제는 연구개발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많은 나라들이 다시 원전을 짓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는 2030년대 중반까지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최소 10기의 원전은 추가로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강천구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무탄소 에너지의 대표적인 예가 원전과 수소"라며 “원전 하나를 짓는 데 최소 10년 이상 걸린다는 점과 국내 산업 규모나 현황 등을 고려하면 11차 전기본에는 두세 개의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이 포함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고준위법' 국회 표류·치솟는 우라늄값 … 원전건설 걸림돌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을 검토 중인 가운데 원전 생태계의 완벽한 부활을 위해선 국회에서 발목을 잡힌 고준위 방사성폐기물관리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국내 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소가 속속 포화 상태가 될 예정이어서 기존 원전은 물론 신규 원전을 지어놓고도 가동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고준위특별법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에서 그동안 11차례에 걸쳐 논의됐지만 여야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계류 중이다.

에너지문화재단 → 원자력문화재단

글로벌 첨단산업 육성 경쟁이 가열되면서 원전 ‘몸값'이 뛰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을 한국원자력문화재단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원전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에너지정보문화재단을 다시 원자력문화재단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해 말 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이사회를 열고 원전 소통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정보분석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A8면

완전히 소모되겠다는 韓 "민주당 무법천지 막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이후를 생각하지 않고 “4월 10일까지 완전히 소모되겠다"며 결전 의지를 다졌다.한편 법무부 장관 시절 한 위원장의 대표 정책이었던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법안을 국민의힘이 곧 발의한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은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관련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며 “시기는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 직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동훈, 김건희 명품백 의혹에 "국민들 걱정할 만한 부분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국민이 우려할 부분이 있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한 위원장은 앞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특검에 대해선 총선용 악법이라고 일관적으로 비판해왔다.하지만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해왔다.

[포토]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인천 계양을 나가는 李 "절대로 1당 놓치면 안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대결을 피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한 기자들과 차담회에서 인천 계양을 출마 여부에 대한 물음에 “통상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바로 생각해 주시면 되겠다"며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에 남아 있지 어딜 가나"라고 반문했다.일각에서 이 대표가 비례대표로 선회하거나 총선 불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지만 그럴 여지를 일축한 셈이다.

또 논쟁 불붙인 이준석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폐지"

개혁신당이 총선 5호 공약으로 65세 이상 노인들의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를 없애는 대신 매달 1만원씩 충전되는 교통카드를 모두에게 지급하는 정책을 18일 발표했다.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옛 소련의 고연령층 무임승차 제도를 본떠 만든 이 제도는 이제 수명을 다했다"며 “논쟁적일 수 있지만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변화"라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지하철 무임승차 비용이 2022년 기준으로 연간 8159억원이라며 “국가가 부담해야 하는 복지 비용을 지방자치단체에 떠넘기는 매우 부적절한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국힘 '이태원참사특별법' 거부권 건의하기로

야당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다만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에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안, 독소조항을 제거하는 안을 가지고 재협상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오늘의 일을 기억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단독 처리를 거부권의 사유로 들고 있지만, 이태원 특별법 합의를 불발시킨 것은 국민의힘"이라고 주장했다.

[포토] 손 맞잡은 한미일 북핵대표

포토] 손 맞잡은 한미일 북핵대표

A10면

무너진 中 대도시 집값 …"바닥 멀었다"

70개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시장이 싸늘하게 식었다.게다가 ‘집값이 아직 바닥을 찍지 않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 중국 정부가 주택 시장 안정화를 위한 추가 지원책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린다.1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내 70개 주요 도시의 기축 주택 가격이 1년 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해 마비에 선박 귀환못해 … 기업들 '공급망 위기' 공포

이란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의 도발로 홍해발 물류 대란이 본격화하자 미국 정부가 후티의 자금줄을 조이고 나섰다.이란은 지난 16일 파키스탄에 위치한 이란 수니파 분리주의 무장조직 ‘자이시 알아들'의 근거지인 발루치스탄주 일대를 미사일로 공격했다.양측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발루치스탄은 이란 남동부, 이와 맞닿아 있는 파키스탄 남부 지역이다.

'메타 2인자' 샌드버그 12년만에 이사회 떠나

‘페이스북 2인자'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와 회사를 이끌어온 셰릴 샌드버그 전 메타 최고운영책임자가 12년 만에 이사회를 떠난다.샌드버그 전 COO는 18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올려 “COO직에서 물러난 뒤 성공적인 전환을 돕기 위해 이사회에서 일해왔다"며 “메타 사업이 강하게 자리를 잡은 만큼 물러날 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그는 회사 설립 4년 차인 2008년 COO로 합류한 뒤 성장 발판을 마련했고, 2012년 회사 이사회에 선임됐다.

재선 다급한 바이든 민심잡기 은행에 "수수료 내려라" 압박

올해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형 은행의 과도한 수수료 부과를 ‘착취'로 규정하며 수수료를 내리라고 압박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일부 은행이 때로는 30달러가 넘어가는 과도한 초과 인출 수수료를 부과해 수익을 냈고, 그동안 취약한 미국인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며 “은행은 이를 서비스라고 칭하지만, 나는 착취라고 부른다"고 비판했다.새 규정안은 은행이 초과 인출 금액을 충당하는 데 필요한 금액만큼만 수수료를 부과하거나, 정부가 정한 상한을 따르도록 했다.

유가는 널뛰기, 금값은 '뚝뚝'

글로벌 금융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강달러 기조에도 국제유가가 출렁이고 있으며 금값은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은 전일보다 0.22% 오른 배럴당 72.56달러에 마감했다.

美테러단체 지정 SDGT와 FTO 무엇이 다른가요?

테러단체로 지정된 단체를 지원했을 때 처벌받게 되는 기준과 형량이 다르다.SDGT로 지정된 단체보다 FTO로 지정된 단체를 지원했을 때 처벌받을 가능성이 크고 형량도 높다.FTO로 지정된 테러단체에 지원한 개인이나 단체는 최고 종신형을 받을 수 있다.

A12면

"쪼개기 그만" 100억이상 R&D 3배로 늘린다

정부가 나눠먹기식 연구개발 예산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선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 에너지 분야 연구과제를 100억원 이상 대형 과제 중심으로 개편하기로 했다.안 장관은 “기존의 소규모, 요소기술 개발 방식에서 탈피해 밸류체인을 포괄하는 목표 지향 대형 과제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의 R&D 참여를 늘리는 방안으로 현금비용 부담을 70% 이상 낮추기로 했다.

[단독] "1년동안 회사 떠나 배워라 돌아와서 신한 이끌어달라" [금융 라운지]

신한은행이 차세대 경영진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본부장급에서 선발된 직원에게 1년여간 어학·경영학 등 리더로서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이후 이들 대부분을 부행장급 임원으로 재채용하는 인사 실험을 진행한다.18일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미래 경영진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AMP'를 처음 도입했다"고 밝혔다.신한퓨처AMP는 본부장 중 경력이 2년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표] 외국환율고시표

[표] 당좌거래정지

[포토] '기후위기 대응' 지원나선 금융위원장

포토] ‘기후위기 대응’ 지원나선 금융위원장

5대 금융지주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2%내로 관리"

5대 금융지주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1.5~2%로 관리하겠다고 금융당국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가계대출 증가를 명목경제성장률 범위에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는 최근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업무 계획을 밝혔다.

보험 비교 플랫폼 오픈 …車보험부터 시동

네이버와 카카오 등 플랫폼을 통한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19일 시작된다.펫보험은 이르면 오는 3월부터 보험 비교·추천 플랫폼에 입점될 예정이고, 실손보험은 3~6월, 저축성 보험은 4~8월 중 플랫폼별로 상품이 입정될 예정이다.보험업계에서는 플랫폼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로 보험 수요자들의 보험상품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케이뱅크 2년만에 상장 재추진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2년 만에 기업공개를 재추진한다.18일 케이뱅크는 이사회를 열고 IPO 추진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앞서 케이뱅크는 2022년 1월 IPO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뒤 같은 해 9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을 준비해왔다.

A14면

"안중근 의사 龍虎의 기백으로 K패션 세계화 이뤄내겠다"

의류·건설·제지 등 업종을 가리지 않는 글로벌세아의 광폭 M&A는 현재까지 대부분 ‘성공적'이라고 평가받는다.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의 과감한 결단력과 남다른 실행력이 빚어낸 결과다.김 회장은 1986년 3월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18평짜리 사무실을 얻어 직원 2명과 함께 세아교역을 창업했다.

"쌍용건설 통해 우크라 재건 참여…전쟁 치유 돕고싶어"

그가 공장과 함께 아이티에 지은 ‘세아학교'는 매년 현지 학생 700명에게 100% 무상 급식과 무상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김 회장은 “아이티는 제가 방문했던 어느 국가보다 가난했고, 학교·병원시설 등 모든 것이 열악했다"며 “그 모습이 마치 1950년대 후반 전쟁 이후 가난에 시달리던 대한민국 같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김 회장은 늘 ‘상생 경영'을 강조한다.

A15면

삼성 '초격차 DNA' 잇도록…이재용에 발판 만들어줘야

한국 기업사 연구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통하는 야나기마치 이사오 일본 게이오대 종합정책학부 교수의 얘기다.게이오대 상학부를 졸업한 뒤 이곳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박사 학위 논문 주제가 ‘한국 현대사와 삼성 재벌의 발전'일 정도로 한국 기업 전문가다.평생 한국 기업, 특히 삼성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며 이와 관련된 주요 학술적 성과를 발표했던 야나기마치 교수를 최근 가나가와현에 있는 게이오대 쇼난후지사와 캠퍼스에서 만났다.

신동빈 "혁신하지 않으면 파괴의 대상 될 수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불확실성이 극대화한 경영 환경 속에서 그룹의 강력한 실행력을 강조하고 나섰다.신 회장은 “AI를 단순히 업무 효율화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혁신의 관점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 달라"고 말했다.신 회장이 현재를 불확실성의 시대로 규정하고 그룹사의 실행력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롯데가 직면한 위기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이노텍, 평택사업장 이전

LG이노텍이 준공 6년 만에 평택공장의 문을 닫는다.생산 거점 효율화를 통해 사업 재편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18일 LG이노텍은 “차량 모터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평택공장을 올해 말까지만 가동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R&D 수장 양희원 사장 승진 임명

현대자동차·기아가 연구개발 부문 TVD본부장인 양희원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최근 재편된 R&D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R&D본부는 신설된 AVP본부와 ‘원팀'처럼 긴밀히 협력해 현대차·기아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략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앞서 현대차·기아는 SDV 전략을 본격화하고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R&D 조직을 전면 개편했다.

해운 5위社 동맹 탈퇴 … HMM 타격

선복량 기준으로 세계 5위 해운사인 하파크로이트가 국내 유일의 원양 컨테이너 선사 HMM과 함께 속해 있는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에서 탈퇴하고 세계 2위 해운사 머스크와 새로운 동맹을 꾸리기로 했다.그러나 디얼라이언스 소속 해운사들의 총 선복량 가운데 37%를 차지하는 하파크로이트가 탈퇴하면 이 같은 이점이 크게 줄어든다.고병욱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연구본부장은 “해운동맹 크기가 크면 클수록 서비스의 질도 좋아지고 선박이나 터미널 등에 대한 투자 비용을 아낄 수 있다"며 “하파크로이트의 탈퇴로 HMM이 참여하고 있는 디얼라이언스 자체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만기업 손잡은 LG이노텍, 자율차·XR 공략

LG이노텍이 글로벌 렌즈 제조 기업과 손잡고 자율주행용 카메라와 확장현실용 광학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LG이노텍은 대만 렌즈 제조 기업 AOE옵트로닉스와 ‘지분 투자·사업 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LG이노텍이 AOE에 지분을 투자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A16면

삼성, AI폰 이어 '갤럭시 링'도 깜짝 공개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사업부장은 17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행사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삼성전자가 만든 모바일용 반도체인 엑시노스에 대해 자신감을 표시한 것이다.삼성전자가 이번 언팩에서 공개한 S24 시리즈 3개 모델 중 한국과 유럽, 남미 등에서는 최상위 모델인 S24 울트라엔 퀄컴이 만든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되지만 S24와 S24 플러스에는 삼성전자가 직접 개발한 엑시노스 2400이 들어갔다.

KT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KT가 3만원대 5G 요금제를 선보인다.이와 함께 데이터를 2배 제공하는 ‘Y덤’ 대상 연령을 만 29세에서 만 34세로 확대하고,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5G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도 확대했다.KT는 19일부터 가입 가능한 새로운 5G 중저가 요금제를 5G슬림 4기가바이트 3만7000원부터 5G슬림 21GB 5만8000원까지 총 8종 선보인다.

이강인 유니폼, 여행 상품권…갤S24 마케팅 후끈

최초의 인공지능 폰 갤럭시 S24 시리즈 발표와 함께 통신3사가 이색 마케팅으로 사전 예약 고객 유치에 나섰다.SK텔레콤은 자사의 AI 애플리케이션 ‘에이닷'과 연계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SK텔레콤은 갤럭시 S24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에이닷과 T월드에서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 등 최대 300만원 수준의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CJ올리브넷·카페24 전자결제사업 맞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카페24와 결제·마케팅 서비스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결제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카페24 고객 대상 CJ 기프트카드·CJ ONE 등 결제 및 멤버십 서비스 제공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이번 협약으로 카페24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 200만 이상의 온라인 사업자들은 카드결제, 계좌이체 등 CJ올리브네트웍스의 PG 서비스 원PG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CJ ONE 멤버십 서비스 이용도 가능할 전망이다.

기하학 문제까지 푼 구글 AI

구글 딥마인드가 국제올림피아드 수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했다.수학 문제는 AI가 공략하기 어려웠던 분야였던 만큼 이번 연구로 AI가 한 단계 발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구글 딥마인드와 뉴욕대 공동 연구진은 국제올림피아드 기하학 문제를 해결하는 AI인 ‘알파 기하학'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A17면

"데이터 활용 막혀 유전자검사 시장 정체"

각종 규제에 발목을 잡혀 성장이 지지부진하던 국내 소비자 직접 의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DTC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길이 막혀 있다는 점도 문제다.최 대표는 “DTC 검사 서비스의 핵심은 유전적 특징에 대해 알게 된 정보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이라며 “가깝게는 검사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맞는 식사 방법, 식이요법, 운동 종류, 피부 관리 방법 등은 물론 그에 맞는 별도 서비스나 제품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바, 바이오 글로벌 톱10 눈앞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 세계 바이오기술 기업 중 시가총액 12위를 차지하며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 점유율 1위 기업 론자의 시가총액을 크게 앞질렀다.작년 5월 시가총액 443억달러로 13위를 기록한 론자는 당시 441억달러를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간발의 차로 앞섰다.

[포토] 천체망원경에 잡힌 '사건의 지평선'

포토] 천체망원경에 잡힌 ‘사건의 지평선’

코로나 막다 적자 떠안은 공공병원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공공 의료기관들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영업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또 다른 공공 의료기관인 서울적십자병원은 의료손실이 2019년 54억원에서 2022년 239억원으로, 서울의료원은 2019년 288억원에서 2022년 815억원으로 불어났다.서울적십자병원 관계자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을 때 코로나 환자를 받느라 다른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대부분 병원을 떠났다"며 “지정이 해제된 후에도 환자 수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임성기연구대상에 김빛내리 교수

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로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석좌교수가 선정됐다.임성기재단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제3회 임성기연구자상 수상자로 김빛내리 석좌교수, 배상수 교수, 이주명 교수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한미약품 창업주인 임성기 회장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임성기연구자상은 생명공학·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 개발에 유익한 응용이 가능한 업적을 남긴 한국인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A18면

목재기업 동화, 배터리가 신성장동력

1948년 동화기업으로 출발한 동화그룹은 창업 이후 목재산업으로 커 온 그룹이다.하지만 목재 사업만으론 한계를 느낀 동화그룹은 미래를 위해 동화일렉트로라이트라는 화학기업을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200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전기차 배터리로 주로 쓰이는 리튬이차전지에 들어가는 전해액을 만든다.

전담직원 2명 상주해 꼼꼼한 건강 관리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 4층에는 임직원을 위한 106㎡ 규모 휴게공간이 있다.HD현대는 2022년 12월 준공된 GRC 설계 단계부터 임직원을 위한 헬스케어 공간 편성을 확정하고,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최적의 방안을 고민한 끝에 업무 스트레스와 근골격계 질환 해소를 돕고, 직원 휴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과 연계해 휴게시설을 마련했다.

침구 '톱' 알레르망·이브자리 슬립테크 시장서도 본격 격돌

국내 침구시장 1·2위 업체인 알레르망과 이브자리가 슬립테크 업체와 경쟁적으로 손잡으면서 업계 주목을 끌고 있다.18일 침구 업계에 따르면 알레르망과 이브자리는 지난해 9월 잇달아 국내 슬립테크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AI 베개와 매트리스를 비롯한 슬립테크 침구류 개발 전쟁에 전격 뛰어들었다.알레르망은 2022년부터 AI 수면 무호흡·코골이 방지 베개를 판매하고 있는 퓨어렉스와 함께 자체 고급 원단을 입힌 AI 수면 베개를 개발하고 있다.

레미콘 가격 협상 '제자리걸음'

레미콘 가격 인상폭을 놓고 수도권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며 갈등이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2020년 1㎥당 6만6400원이었던 수도권 레미콘 가격은 지난해 8만8700원까지 뛰었다.건설업계는 오는 3월부터 레미콘 가격을 9만1900원으로 인상하겠다는 입장이다.

소상공인 4명 중 3명 "올해 경영 악화될것"

소상공인 4명 중 3명은 ‘2024년 경영전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 9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소상공인 경영전망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경영 상황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매우 악화될 것’, ‘다소 악화될 것’ 등 부정적인 답변이 74.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같은 조사에서 ‘2023년의 경영 성과'를 묻는 질문에 73.4%가 ‘나쁨'이라고 응답한 것보다 소폭이지만 높은 수치다.

A19면

中증시 대박 노리다 쪽박…중학개미 '곡소리'

연초 중국 증시 급락세가 지속되면서 저가 매수에 나섰던 중학개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국내 증시에서도 중국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한 이가 적지 않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TIGER 차이나CSI300레버리지'와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 ETF를 각각 120억원, 99억원 사들였다.

엔씨 추락에 … 사우디국부펀드 1조 넣었다 60% 손실

국내 게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 주가가 곤두박질친 여파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평가 손실도 커졌다.엔씨소프트 주가가 20만원 아래로 떨어진 건 2015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이다.PIF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2022년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엔씨소프트 주식 203만2411주를 사들였다.

시총 1조 사라진 오리온, 식품주 2위로

오리온이 레고켐바이오 인수 이후 주가 급락을 보이며 식품주 시가총액 1등 자리에서 내려왔다.오리온은 해외 실적 고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5월 시총이 5조8434억원까지 치솟는 등 식품 대장주 자리를 지켜오다 11월부터 CJ제일제당과 1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올해 들어 오리온이 시총 1위를 탈환했지만, 지난 15일 레고켐바이오 지분 인수를 공시한 후 실적 우려가 불거지며 하락했다.

월가 황제 다이먼의 경고 "中투자자 걱정해야 할 것"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중국은 더 이상 신흥국 최우선 투자처가 아니라며 중국 주식 투자에 주의하라는 경계론을 냈다.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 중인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전날 CNBC 인터뷰에서 중국 증시와 관련해 “투자자들은 조금 걱정해야 할 것"이라면서 “투자에 따른 리스크와 수익 구조가 극적으로 달라졌기 때문에 시장 평가가 어렵다"고 언급했다.이는 다이먼 회장이 ‘중국 경제 사령탑’ 역할을 하고 있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를 만난 뒤에 나온 말이다.

A20면

金채굴기업 투자까지 … 입지 넓히는 ETF

지난해 상장지수펀드 순자산총액이 120조원을 돌파하자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연초부터 다양한 테마의 ETF를 새로 상장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에너지 관련 ETF로는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과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 액티브가 상장됐다.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은 주로 원유 선물을 추종하는 기존 에너지 관련 종목과 달리 원유 기업주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도체 경기 바닥 찍었나 TSMC 실적 예상 상회

대만 TSMC가 지난해 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반도체 업황이 침체된 가운데 전 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끌어올렸다.18일 TSMC는 연결 기준으로 작년 4분기에 매출 6255억3000만대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플 밀어낸 엔비디아 서학개미 보유액 2위로

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가 ‘서학개미’ 보유 규모 순위에서 애플을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보유 금액 순위는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순으로 고정돼 있었으나 최근 대변동이 일어난 셈이다.새해 들어 투자자들의 엔비디아 매도세가 거셌으나 주가가 이를 능가할 정도로 오르면서 주식 평가액이 애플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삼성중공업 / 한미반도체

삼성중공업=오세아니아 지역 선주 상대 3150억원 규모 LPG·암모니아 운반선 2척 판매계약.

금감원, 테마사업 허위 공시 철퇴

상장 기업 대주주와 경영진이 2차전지 같은 인기 테마 사업에 새롭게 진출한다고 발표한 뒤 투자자를 유인해 주가를 띄워 갖고 있던 주식을 고가에 매도하고 실제 사업은 추진하지 않는 불공정거래 사례가 포착됐다.실체가 없는 사업체나 연구소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것처럼 발표한 것도 해당 사업체 이름만 신규 사업과 관련이 있을 뿐 사업을 할 능력이 없는 페이퍼컴퍼니 수준에 불과했다.특히 신규 사업을 가장한 불공정거래는 무자본 인수·합병 세력의 경영권 인수와 연관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공시] JYP엔터 / 브이원텍 / 에이비엘바이오

JYP엔터=박진영 최대주주 50억원 규모 주식 장내매수.브이원텍=LG전자에 90억원 규모 2차전지 검사 시스템 공급계약.에이비엘바이오=이중항체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의 미국 FDA 제1상 임상 변경 승인.

오늘의 증시일정 (1월19일)

미래에셋, 美서 바이오벤처 투자 닻 올려

미래에셋그룹이 미국 제약·바이오 벤처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전문 벤처캐피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미래에셋캐피탈 라이프사이언스는 이번에 모집한 자금을 활용해 종양학, 면역학, 심혈관·대사, 중추신경계·안과, 유전병 등 5개 치료 부문의 신약을 개발하는 해외 바이오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미래에셋그룹이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A21면

형보다 막내… 에코프로·에코프로머티 시총 역전?

국내 증권가에서 대표적인 2차전지주로 꼽히는 에코프로가 새해 들어 부진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현재 에코프로가 30% 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계열사는 14개에 이르는데 이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3곳이 각자 분할 상장돼 있다.에코프로는 그중 시총이 28조원에 이르는 에코프로비엠의 지분 45.58%와 에코프로머티의 지분 44.30%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다.

현대힘스 일반청약 흥행 개미자금 9.7조원 몰렸다

조선 기자재 업체 현대힘스가 9조원이 넘는 청약증거금을 모으며 일반청약 흥행에 성공했다.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힘스는 17~18일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1231.앞서 현대힘스는 지난 8~1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국내외 2099개 기관이 참여해 680.8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A23면

역세권이면 남산 주변에도 15층 아파트

남산 등 자연 경관과 경복궁·국회와 같은 주요 시설물 주변에 건물을 지을 때 높이를 제한하는 ‘고도지구’ 규제가 50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고도지구는 1972년 남산 성곽길 일대에 최초 도입된 이후 북한산, 경복궁, 국회 등에 확대 적용됐다.지금까지 서울 시내 총 8개 지역이 고도지구 영향을 받고 있다.

[단독] 8개월새 17만명 찾은 용산공원 … 토지정화는 과제

정부가 용산 미군기지 용지 일부를 반환받아 지난해 일부를 개방한 후 17만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이곳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용산공원 개방 이후 이곳을 찾은 방문객 수는 16만9000여 명으로 집계됐다.앞서 정부는 용산공원 임시 개방 용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명명하고 지난해 5월부터 개방했다.

송파 오금현대 재건축 확정 최고 37층 2436가구로 추진

준공 40년이 지난 서울 송파구 오금현대아파트가 최고 37층, 2436가구 대단지로 재건축된다.이듬해 공공기획안 주민 의견을 받았지만 임대주택 가구 수를 놓고 주민 반발이 나와 사업이 한동안 지지부진했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2020년 3월 위원회에서 보류된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이 3년 만에 통과됐다"며 “주민 숙원인 재건축 사업 추진이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심전세 앱서 행정서류 발급한다

앞으로 안심전세 애플리케이션이 정부24와 연계돼 이용자가 앱에서 바로 상품 가입을 위한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18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HUG는 안심전세 앱을 업데이트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안심전세 앱은 지난해 정부가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출시한 서비스다.

지방아파트는 전셋값도 하락 전환

전국 아파트 가격이 8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지방 전셋값만 하락 전환했다.한국부동산원이 18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

GTX-A 파주운정 '2억 줍줍'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주변 시세보다 2억원가량 저렴한 무순위 청약이 나왔다.현재 운정신도시의 신축급 아파트 전용 84㎡는 6억~8억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달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7억6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서울재개발 토지주 절반만 동의해도 추진

앞으로 서울에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때 토지 소유자의 50% 이상만 동의하면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기존에도 반대 비율 조건을 충족할 경우 구청장 권한으로 입안을 취소할 순 있었으나,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관련 근거를 명문화하는 조치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신속한 추진이 가능한 곳은 빠른 구역 지정을 통해 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길이 열린다"며 “반면 반대가 많은 구역은 재검토 등을 통해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초기에 추진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A24면

외래식물·해충 습격…사라지는 남산 소나무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남산은 ‘겉과 속'이 다르다.서울시에 따르면 남산 생태·경관 보전지역 내 외래 식물은 2005년 5개 종에서 2022년 13개 종으로 증가했다.서울 곳곳에서 눈에 띄었던 ‘꽃매미'도 남산 생태계 파괴가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지자체장이 간다] "신도시 인구유입에 강동 교통난 … GTX-D 노선 경유를"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요구로 촉발된 메가시티 논의에 대해 “행정구역 편입이 아니라 교통난 해소 대책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최근 매일경제와 만난 이 구청장은 “현재 강동구는 인구가 계속 증가해 2025년 이후에는 5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리, 하남, 남양주 등 인접 지역 신도시 개발로 강동구를 경유하는 통행 인구와 교통 수요가 더욱 급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는 강동구는 서울 강남권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어 이를 고려한 교통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표] 오늘의 날씨

아이디

A25면

檢 '선거개입 혐의' 조국·임종석 재조준

검찰이 2018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청와대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하명수사를 했다는 이른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재수사한다.임 전 실장과 조 전 수석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 전 시장이 당내 경선 없이 민주당 후보로 단독 공천을 받도록 선거 개입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그러나 4년 전 검찰은 조 전 수석과 임 전 실장이 하명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檢 '통계조작 의혹' 장하성 소환

문재인 정부의 국가통계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8일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소환 조사했다.대전지검에 따르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통계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장 전 실장이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감사원은 청와대와 국토교통부가 2017~2021년 최소 94차례 이상 한국부동산원에 통계 수치를 조작하게 했다며 전임 정부 정책실장 4명 등 22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념논쟁' 정율성 기념사업 확 줄인다

지난해 이념 논쟁의 중심에 섰던 광주·전남 정율성 기념사업이 대폭 축소된다.18일 광주광역시, 광주 남구, 전남 화순군에 따르면 광주시는 올해 정율성 음악축제와 동요제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광주시는 본예산 수립 과정에서 음악축제 개최비 2억8400만원을 반영하려 했으나 시의회와 논의하는 과정에서 예산이 삭감됐다.

노조전임자 기준 초과 … 별도 수당·주거비도 챙겨

고용당국이 근로시간 면제 한도를 초과하는 등 노동조합법을 위반한 사업장 109곳을 적발했다.18일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9~11월 근로시간 면제 운영 현황·실태 조사를 한 결과 위반 의심 사업장 202곳 중 109곳에서 총 156건의 위법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위법 사항은 근로시간 면제 한도를 초과해 급여를 지급하는 등 부당노동 행위 99건, 단체협약 미신고 30건, 위법한 단체협약 17건, 기타 10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노공 법무부차관 사의 후임에 심우정 대검차장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법무부 차관에 심우정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임명했다.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차관이자 법무부 최초 여성 차관으로 유명한 이노공 전 차관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차관은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2018년 7월 중앙지검 4차장검사에 임명되면서 ‘첫 여성 차장검사’ 타이틀을 얻었고,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 장관 대행으로 법무부를 이끌어왔다.

'북극추위 악몽' 양천·구로區 22시간 만에 난방 공급 재개

누수 사고로 서울 양천구·구로구 일대 3만7637가구가 만 하루 가까이 온수와 난방이 차단된 가운데 추위에 떨었다.온수·난방 공급이 재개된 것은 누수 사고가 발생한 전날 오후 3시 54분께 이후 약 22시간 만이다.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신정동 신정가압장에서 펌프 가압 장치 밸브를 수리하던 도중 누수가 발생했고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됐다.

'해직교사 부당채용' 조희연 2심도 유죄

해직 교사를 부당하게 특별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교육감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조 교육감은 201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4명 등 해직 교사 5명을 복직시키기 위해 특별채용을 진행한 혐의로 2021년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A27면

女골프 특명 "올림픽 출전권 4장 확보"

33개 대회, 총상금 규모만 1560억원.여기에다 올해 상반기에는 올림픽 출전권 경쟁까지 펼쳐진다.메이저 대회와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성적만으로 세계 16위에 자리해 처음으로 올림픽 출전을 꿈꾸는 신지애도 “태극마크의 부담감을 파리에서 느껴 보고 싶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헤드·샤프트·그립 조합 맞춤양복처럼 딱 맞아야"

한국 ‘초고반발’ 골프용품의 대표 주자 뱅골프의 이형규 대표는 “뱅골프는 전 세계에서 가장 연습을 많이 하고 골프에 진심인 한국 골퍼들의 열정이 만든 브랜드"라며 “기존 브랜드의 한정된 사양과 공인 클럽의 한계 때문에 많은 골퍼가 고민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뱅골프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2008년부터 열정은 넘치지만 최고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클럽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스스로 ‘초고반발·맞춤클럽'을 만들기 시작했다.그리고 반발계수 최대 0.962인 클럽까지 만들었다.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19일 金(음력 12월 9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19일 金(음력 12월 9일

골프대표팀, 감독 없이 파리 간다

파리올림픽에서는 골프 대표팀을 이끄는 최경주, 박세리와 같은 감독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골프협회가 파리 대회에서 골프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지 않기로 했다.KGA 관계자는 “골프 대표팀을 감독이 이끌지 않는 대신 출전 선수들이 기존에 호흡을 맞췄던 코치, 캐디, 트레이너 등과 한 팀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국·베트남·하이난서 매경 동계골프캠프

매경 동계골프캠프가 2월 1일부터 태국, 베트남, 중국 하이난 등 따뜻하고 최고의 환경을 갖춘 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신청 문의는 매경골프사업단이나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2월 1~5일 태국 아유타야에서 진행되는 캠프는 골프레슨 명장 프로골퍼 조도현과 함께한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역사를 새로 썼다

중국에서 와 한국에서 뛰었던 루이나이웨이가 2000년 대회에서 결승 5번기를 치른 적이 있다.그 뒤로 여자 프로가 본선에 오르기는 다섯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였다.23년 만에 결승 성 대결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여왕 실력 덕이다.

A28면

이번생은 망했다고? 환생 드라마에 자꾸 끌린다

후회 가득한 인생, 한 번 더 살 수 있다면 어떨까.죽음과 환생이라는 설정 아래 극을 진행하는 한국 드라마 두 편이 화제다.1일부터 공개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친구와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지원이 10년 전 자신으로 환생해 두 사람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매일경제TV] 갤럭시S24 수혜주 찾아라

19일 삼성전자는 첫 인공지능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사전 예약을, 애플은 ‘비전 프로'의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AI를 접목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갤럭시 S24는 삼성전자가 내놓는 첫 AI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MBN] '세컨드 홈' 구입해도 될까

건설 부동산 전문 애널리스트 출신인 이광수 광수네복덕방 대표, 재건축·재개발 전문가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의 분석과 전망을 들어본다.또 정부는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해 인구 감소 지역에 집 한 채를 더 구입하면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부동산 세금 전문 세무법인 리치의 이장원 대표세무사와 함께 인구 감소 지역이 어디인지, ‘세컨드 홈'을 구입해도 좋을지 알아본다.

"많은 사람 만나 마음 열려고 세계 투어"

‘천상의 목소리'로 불리는 창립 526년 역사의 오스트리아 빈 소년 합창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찾았다.지난달 취임한 에리히 아르트홀트 신임 대표는 18일 서울 서초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단원들이 합창하며 세계를 여행하는 건 다른 문화를 배우고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마음을 열 수 있는 기회"라고 의미를 설명했다.그 자신도 약 50년 전에 이 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위로 받으려 그렸다 … 상상의 푸른숲

‘푸른 숲 작가’ 정영환이 서정아트 서울에서 첫 개인전 ‘Echo in the Silence'를 연다.2월 17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1·2층 전시장을 다양한 색채의 숲으로 빼곡히 채웠다.니컬러스 파티의 파스텔 풍경화를 연상시키는 이 기하학적인 숲은 세필붓과 전통 서양화법으로 그려낸 풍경화다.

A29면

"거리모금 끝났지만 구세군 봉사는 연중무휴"

지난해 말에도 어김없이 거리에는 구세군 종소리가 울려퍼졌다.구세군사관학교 입학을 위해선 여생을 봉사에 바칠 각오가 되었음을 검증받아야 한다.강 총장은 “구세군 사관은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없고, 구세군으로부터 최소한의 생활비만 받으며 봉사에 매진해야 한다"며 “다년간의 봉사활동 경험은 물론 여러 단계의 검증과 추천을 거쳐야만 입교가 허가된다"고 말했다.

[인사] 기획재정부 / 산업통상자원부 / 환경부 등

인사] 기획재정부 / 산업통상자원부 / 환경부 등

"의류매출 10분이면 1억도 거뜬하죠"

아나운서를 섭외하지 못해 난감해하던 한 마케팅 회사 직원은 대타로 행사 MC를 보다가 마이크의 매력에 빠졌다.그는 마케팅 회사를 그만둔 뒤 GS홈쇼핑 공채 쇼호스트에 지원해 2000명이 넘는 지원자 중 중 5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했다.입사 초기 ‘못생긴’ 쇼호스트로 불렸다는 그는 내세울 수 있는 게 공부밖에 없었다고 했다.

포스코청암상에 정세영 교수 금속 산화원리 세계 첫 규명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정세영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 교육상에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 교장, 봉사상에 이호택 사단법인 피난처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정세영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는 세계 최초로 금속이 산화되는 작동 원리를 원자 수준에서 규명한 물리학자다.정 교수는 자체 개발 기술로 구리 단결정을 세계에서 가장 얇은 원자 1개층 수준의 초평탄면 박막으로 만드는 데 성공하고 이 조건에서의 구리 박막은 상온에서 산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일본항공 '파격인사'… 승무원 최초 사장 임명

일본항공이 객실 승무원 출신 여성을 사장으로 임명했다.아카사카 사장 역시 정비사 출신으로 사장 자리에 올라 화제가 된 바 있다.1964년생인 돗토리 신임 사장은 1985년 승무원으로 JAL에 입사했다.

[부음] 송기탁씨 별세 외

명품시계 때문에…슈워제네거 공항 억류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할리우드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명품 시계 때문에 독일 세관당국에 억류됐다가 풀려났다.CNN 등 언론에 따르면 뮌헨공항 세관은 17일 오후 미국에서 입국한 슈워제네거가 고가 명품 시계를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해 경위를 조사한 뒤 3시간 만에 그를 풀어줬다.토마스 마이스터 뮌헨공항 세관 대변인은 슈워제네거가 시계를 유럽연합 내에서 판매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세금을 내야 해 형사절차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매경춘추] 허리가 꼿꼿하니

진료실에서 나올 때 문 앞에 앉거나 서 있던 대기자들의 시선이 우리에게 와르르 몰렸음에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아마 우리 뒤로도 진료 시간 43분 지연 같은 것이 전광판에 찍혔을 것이다.처음 나온 사람은 머리를 뒤로 질끈 묶은 중년 여성이었다.

"생전 아내 이름으로" 이도희 회장 1억 기부

대한적십자사는 종합물류기업 모락스 창업주 이도희 회장이 배우자인 고 윤진수 씨 이름으로 1억원을 기부해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이 회장은 지난해 말 적십자사로 직접 연락해 같은 해 6월 향년 76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배우자 이름으로 기부 의사를 밝혔다.이 회장은 “생전 기회가 된다면 적십자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자던 아내의 뜻에 따라 기부를 결심했다"면서 “아내의 삶을 나눔으로 아름답고 뜻깊게 기억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영호남 화합" 동서포럼 신년하례식

동서미래포럼이 18일 영호남 합동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동서미래포럼은 영호남의 지역 갈등 극복과 화합을 통해 국민 통합을 이루자는 취지로 출범한 시민 모임이다.이날 신년 하례식은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박주선 20대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좌승희 전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A30면

[매경의 창] 한국은 소멸하는가

‘한국은 소멸하는가?’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로스 다우서트는 0.7명으로 줄어든 한국의 출산율을 소개하면서 14세기 유럽 흑사병 창궐 때보다 더 빠르게 한국의 인구가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출산율이 바닥을 찍었다며 근거 없는 낙관론을 보이고 있고, 여성가족부는 폐지 논란 속에서 제대로 일도 하지 못한 채 2023년을 마무리했다.저출산 문제를 장기적으로 해결할 어떤 컨트롤타워도 부재한 상황 속에서 국가 소멸의 위기는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포토에세이] 달려라 달려

[기자24시] 논란 더 키우는 포스코 후추위

포스코그룹의 차기 최고경영자를 선정하는 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후보들보다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후추위는 경영 공백이 생기면 더 큰 혼란이 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비판 여론에도 인선 절차를 강행하고 있다.하지만 포스코그룹 차기 수장직을 누가 맡는지보다 후추위가 인선 일정을 완주할 수 있을지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고] 우주강국으로 가는 길

우주항공청 설립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1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5월쯤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설립되게 되었다.왜냐하며 우주개발은 엄청난 국가예산이 들어가기 때문에 1개 정부부처가 주도할 수는 없다.또한 우주개발 과정에서 모든 국가가 로켓 발사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A31면

[매경데스크] '이단아' 트럼프, 그에 맞서는 기득권

다수의 한국인에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속된 말로 ‘또라이’ 아니었나.미국 전역의 공립학교에서 자신이 택한 성에 따라 화장실과 탈의실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하고 이를 어기면 자금 지원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정부 지침도 트럼프 때 삭제됐다.동성애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상당수 미국인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이유다.

尹 "상속세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 세율 인하 서둘러야 [사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과도한 상속세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라고 했다.오히려 상속세 탓에 고용 불안만 가중된 상황이다.상장 기업 중 상당수가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느라 기업을 팔아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는 탓이다.

[필동정담] 효도까지 가로막는 암표

시장 가격은 수요과 공급이 균형을 이루는 수준에서 결정된다.제한된 상품의 수요가 공급을 크게 초과하면 사람들은 웃돈을 주고라도 상품을 구매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형성된 시장이 재판매 또는 암표 시장이다.가수 임영웅 콘서트는 500만원, 롤드컵 결승전은 300만원까지 암표 값이 치솟았다.

與野 같은날에 저출생 대책, 초당적 협력으로 국가 위기 대처를 [사설]

여야가 18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약과 대책을 같은 날 내놓았다.결혼 시 1000만 포린트를 대출해준 뒤 5년 내에 아이를 낳으면 무이자로 전환되고, 둘째와 셋째를 출산하면 원금 일부 및 전액 탕감이 이뤄지는 방식이다.민주당이 제안한 미혼모나 비혼 출산에 대한 아이돌봄 무상 바우처 지원도 해볼 만하다.

국회의원 돈벌이 수단 된 출판기념회, 뜯어고치는게 옳다 [사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인의 출판기념회를 통한 정치자금 수수 금지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18일 밝혔다.불투명한 정치자금 모금 행사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던 국회의원 출판기념회 관행을 정치개혁 차원에서 손보겠다는 것이다.한 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어 책값보다 훨씬 큰돈을 받는 방식으로 정치자금을 모으는 것이 사실상 허용돼 왔다"며 “누군가는 단호하게 끊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B1면

제2의 수방사가 떴다 …'대방' 당첨땐 '대박'

4차 뉴홈 사전청약의 첫출발을 한 서울 마곡지구 16단지와 위례지구 A1-14블록이 19일 청약 접수 일정을 마감하는 가운데 이제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은 나머지 단지들에 집중되고 있다.박지만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서울 대방 A1블록의 시세차익은 동작구 수방사의 절반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2300만원은 돼야 당첨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본청약 시기 지연 이슈가 있으나 이번 4차 사전청약의 최고 흥행 단지가 될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주변 시세 대비 70%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나눔형은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2와 고양 창릉, 그리고 수원 당수에서 조기 분양이 이뤄진다.

B2면

코스피 이전상장 앞둔 엘앤에프, 실적부진에도 뜨겁네 [빅데이터로 본 재테크]

한 주 동안 투자자 시선을 사로잡은 종목은 삼성전자와 엘앤에프, OCI홀딩스였다.보고서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은 삼성증권이 지난 16일 공개한 엘앤에프 관련 보고서였다.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엘앤에프 실적에 대해 " 원소재 가격 약세 지속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하락과 기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출하량 감소에 기인한다"며 “202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보다 각각 12%, 8% 낮은 5조1000억원, 228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中수요 줄며 엔터株 타격 … 성장여력은 여전 [한국주식 원포인트 레슨]

최근 국내 증시에서 JYP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엔터주 주가 흐름이 좋지 않습니다.다만 중국 공구 물량 감소를 반영해 목표 주가는 12만8000원으로 12% 하향합니다.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6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93억원에 미치지 못할 전망입니다.

우진엔텍·HB인베·현대힘스 코스닥 출격 [위클리 마켓]

1월 넷째 주에는 새해 첫 상장에 도전하는 우진엔텍을 시작으로 HB인베스트먼트, 현대힘스 등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앞서 8~12일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95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38.81대1을 기록했다.현대힘스는 8일부터 5영업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기관투자자 2099곳이 참여해 68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B3면

금리매력 떨어진 예금 절반 줄여 … 장기국채로 중수익 찜해야 [지갑을 불려드립니다]

KB국민은행을 이용하고 있는 60대 중반 여성 고객 A씨는 소득원이던 상가 건물을 처분하고 100억원 정도를 금융상품으로 운용 중인데, 최근 시장 상황에 맞도록 자산 재조정을 요청했다.정기적으로 매월 수익이 지급된다는 점에서 고객 요구가 충족될 수 있겠지만 안정성을 고려한 리밸런싱을 생각한다면 ELS가 조기 상환되는 시점의 시장 상황에 따라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글로벌 주식형 펀드 비중을 확대할 것을 제안한다.금리 인하 시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가 상승할 것이고 시장 변동성을 고려했을 때 특정 지역보다 글로벌 시장에 투자를 추천한다.

건강상태 알리면 보험료 최대 26% 싸진다

롯데손해보험이 가입 이후 건강 상태를 고지해 기준을 충족하면 최대 5번까지 보험료를 내릴 수 있는 건강보험 상품을 내놨다.가입 1년 뒤부터 매해 추가로 건강고지를 통해 할인 신청을 하면 심사를 거쳐 보험료가 더 저렴한 ‘건강고지형’ 상품으로 계약 전환이 가능하다.예를 들어 가입 당시 5년 무사고 상품으로 가입한 뒤 1년간 사고 없이 계약을 유지한 경우 건강고지 심사를 통해 6년 무사고 상품으로 전환 가능하다.

암치료비에 가계 휘청 … 보험으로 대비를 [보험 200% 활용법]

최신 기술을 활용한 암 치료는 부작용은 적지만 많게는 수천만 원에 달하는 돈이 들어갈 수 있어 보험을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암 치료에 따르는 의료비용도 늘어나면서 암보험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다.만약 암보험이 필요하지만 보험료 상승이 걱정된다면 비갱신형 상품을 고려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B4면

홍해·호르무즈 불안에…방산주 들썩 반도체주 주춤 [MBN GOLD 증시기상도]

연초 국내 증시가 매우 부진하다.하지만 올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회복할 것이라는 시나리오와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의 성장, 파운드리 및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 등을 고려하면 지금의 주가 조정은 오히려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가 부진을 겪으면서 관련 소부장 기업들의 주가 조정도 깊어진다.

XR기기 전쟁 본격화 디스플레이株 '훈풍' [MBN GOLD 시황저격]

애플은 2014년 애플워치 이후 차세대 디바이스 기기인 비전프로를 다음달 2일 미국에서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이것을 탑재한 실제 기기를 언제 선보일지는 여전히 미지수이지만 최근 XR 헤드셋 플렉스 매직에 대해 미국 특허청에 신규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면 올해 상반기에 애플의 비전프로와 삼성의 플렉스 매직 간 주도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XR기기 시장 확대에 따른 실질적 수혜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매니저의 HOT종목

제우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산업용 로봇, 밸브 시스템 등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반도체 시장 성장으로 고대역폭메모리 신장비 매출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자체 제작 로봇 공급도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로봇·반도체 매출로 1조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로 주력 사업 경쟁력을 증가시키고 있는 제우스는 200% 무상증자를 진행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4만5000주를 소각하며 주주 친화적 정책을 펼치는 등 기업 가치도 높여가고 있다.

B5면

서울 상일동 아파트 10억1120만원

B6면

서울 집값 6주째 하락…송파구 낙폭 커

전국 아파트 가격이 7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서울의 경우 0.04% 하락하며 6주 연속 내림세가 지속됐다.25개 자치구가 일제히 하락을 기록했으며 강남 3구 중 하나인 송파구가 유독 큰 폭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