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수출·생산 활동이 회복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국민 소비심리가 5개월 만에 낙관적인 상태로 돌아서며 바닥을 짚었다.수출·생산이 소비에 앞서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33억3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 줄었다.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달빛철도를 건설하기 위한 특별법 수정안이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어 25일 본회의 통과를 앞두게 됐다.원안에서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강제하고 달빛철도를 ‘복선고속철도'로 규정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여론의 비판이 거셌다.결국 국회는 ‘고속'을 뺀 달빛철도로 명칭을 바꾸고 건설 사업 기본 방향에서 ‘복선화'도 뺐다.
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날아드는 선거운동 문자와 전화 폭탄에 국민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인공지능을 활용해 선거 문자 문구를 대신 작성해준다는 광고도 눈에 띈다.이처럼 선거 문자 대행 업체가 호황을 누리는 것은 총선에 출마하는 대다수 후보자가 선거운동 차원에서 연락처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해 대량 문자를 뿌리기 때문이다.
정부가 2030년까지 한국수출입은행에 10조원을 현물 출자하면서 5조원을 현금 출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2024~2030년 정부가 보유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도로공사 주식 등 10조원을 수은에 현물 출자하고, 재정 여건에 따라 5조원을 현금 출자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정부 고위 관계자는 “수은법 개정 필요성을 국회에 알리는 차원에서 실무 검토안을 전달했다"며 “현물 출자 이외에 예산 상황에 따라 현금 출자하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기존보다 더 강력한 수준으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금감원·증권 업계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새살이 돋으려면 굳은살을 벗겨야 한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PF와 관련해서는 그 전에 통상적으로 얘기한 수준이 아니라 엄청나게 강한 강도로 대응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일부 금융사나 건설사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감내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다음달 5일부터 은행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지난해 9월에 이어 약 4개월 만에 인하인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인민은행장이 미리 발표했다.이번 인민은행의 결정으로 중국 지준율은 10.5%에서 10%로 내려가게 된다.
A2면
선천성 난청으로 소리를 들을 수 없었던 11세 소년이 유전자 치료를 통해 소리를 듣게 됐다.일라이릴리는 “소년은 미국에서 난청에 대한 유전자 치료를 받은 최초 사례"라며 “AK-OTOF 효과는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이번 결과는 많은 난청 환자가 청각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AK-OTOF는 인체 내에서 다양한 형태와 방법으로 유전자를 전달해 이로부터 생성되는 단백질로 질병을 치료하는 원리의 유전자 치료제다.
서울서 강남구만 출생아 증가 … 젊은층 유입 vs 출산지원금 효과
지난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만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강남구는 출생아 수 증가 배경으로 첫째 자녀 출산 지원 확대를 꼽았다.강남구는 지난해 첫째 자녀와 둘째 자녀 지원금을 나란히 200만원으로 증액했다.
A3면
서울로 날아온 광주 선거문자 … 국회는 '문자폭탄 금지법' 외면
서울에 사는 A씨는 최근 지역번호 062로 시작되는 전화번호로 오는 선거운동 문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21대 국회에서는 야간부터 새벽 시간대에는 문자 전송을 금지하는 선거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현행법은 전화를 통한 선거운동에 대해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문자는 여전히 시간 제한이 없다.
예비후보자 1143명 중 전과자 430명 음주운전 가장 많아…폭행범도 21명
4·10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예비후보 3명 중 1명은 ‘전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범죄 기록을 보유한 예비후보들의 전과를 모두 합하면 763건에 달했다.이들 중 10건 이상의 범죄 기록을 가진 예비후보는 3명이 있었다.
22대 총선이 7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매일같이 걸려 오는 여론조사 전화에 국민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유권자의 휴대전화 번호는 공직선거법에 근거해 이동통신 사업자가 가상번호 형태로 여론조사 기관에 제공할 수 있다.가상번호는 지역, 성, 연령대 등의 특성에 따라 ‘050'으로 시작되는 번호로 여론조사 기관에 제공된다.
A4면
다급한 中 이틀연속 "돈 풀겠다"… 中·홍콩증시 일단 환호
최근 중국 경제에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다 주식시장에서 이탈하는 자금도 급증하고 있다.지난 23일에도 중국 정부가 증시안정기금을 비롯한 428조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증시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뉴스가 나왔다.24일 인민은행은 다음달 5일부터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예고했다.
폴란드 수출할 K방산 30조 … 국회 지원법 불발땐 무산될 수도
정부가 한국수출입은행에 15조원 규모 출자를 검토하는 것은 올해 수출 회복세에 탄력을 붙여줄 방산 등 대형 수주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방산기업이 폴란드에서 딴 계약 물량만 30조원대로 지원 한도를 훌쩍 넘어선다.하지만 해외 대형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수은 자본금을 25조~35조원으로 확대하는 수은법 개정안은 지난해 7월 발의된 후 6개월째 국회에서 헛돌고 있다.
방산·인프라·원전 … 정부, 해외 초대형 수주 기업에 맞춤 지원
국회에서 한국수출입은행 자본금 한도 상향을 위한 법안 개정을 논의 중인 가운데 정부가 국내 기업의 해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초대형 수주 특별 프로그램'을 신설한다.특히 방위산업과 같이 대규모 수주가 이뤄지는 분야를 집중 지원해 올해 해외 수주를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릴 방침이다.초대형 수주 특별 프로그램은 방산과 인프라스트럭처, 원자력발전 등 대규모 수주가 이뤄지는 산업을 맞춤 지원한다.
A5면
중대법에 中企 속타는데 … 野 "산안청부터 설립" 막판까지 어깃장
여야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하는 법안 처리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27일부터 전국 80만개 영세 사업장이 처벌 공포에 내몰리게 됐다.24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25일 본회의와 관련해 의장 주재로 원내대표 회동이 있었다"며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논의했지만 아직까지 여야 입장 차이가 있어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복현 "부실 PF 엄청난 강도로 정리"… 초단기 대출 자금공급 손본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기존보다 더 강력한 수준으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또 당국은 중소형 증권사들의 ABCP 관련 유동성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투자협회를 통한 부동산 PF ABCP 매입 프로그램을 내년 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이날 이 원장이 PF 시행사가 총사업자금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100%에 가깝게 갖추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한 것은 현재 기재부와 국토교통부가 준비 중인 PF 구조 개선 정책의 방향성에 동의하는 한편 금융당국 수장으로서 향후 금융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더 높은 수준의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점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A6면
3D프린터로 맞춤안경 뚝딱 …'스마트 제조'로 공정 절반 뚝
경기 의왕시 인덕원 IT밸리에 위치한 한 스타트업의 사무실에 들어서니 거대한 크기의 3D 프린터가 눈에 들어왔다.그러나 공장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을 법한 스타트업이지만 최근 스마트 제조 기술 발달과 함께 직접 공장을 짓고 제작에 나서는 회사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기술 개발에 집중하던 스타트업이 스마트 공장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직접 공장을 운영하는 게 수익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는 계산이 나왔기 때문이다.
쇳물 온도 유지하고, 고장난 곳 찾고 …"AI가 장인이네"
인공지능이 접목된 스마트 제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스마트 공장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도 함께 뜨고 있다.특히 스마트 제조 기술에 특화된 대표 스타트업들은 연이어 외부 투자를 유치하면서 사세를 키우고 있다.AI 기반 스마트 제조 솔루션 개발업체 앰버로드는 지난달 스파크랩,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디캠프, 와이앤아처를 비롯한 투자자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A8면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현역 국회의원 숫자가 여야 간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이에 대한 ‘신뢰도’ 차이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불출마 결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불출마를 선언한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2명, 민주당 11명이다.
달빛철도 '고속' '복선' 빼고 예타면제 끝내 강행한 여야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은 ‘달빛철도 특별법'은 헌정사상 최다인 여야 의원 261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한 법안이다.김한경 기재부 재정관리국장은 “상생발전 취지는 공감하지만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의 신규 노선 44개 중 1개일 뿐"이라며 “예타를 거쳐도 그렇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호소했다.이에 대해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기재부 입장이 이해되지 않는 건 아니다. 예타를 마련한 취지는 국가 재정을 허투루 쓰지 말자는 것"이라면서도 “국가적으로 특별한 사업이나 영호남 화합을 위한 철도는 달리 생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총선 ‘5호 공약'으로 예비군 동원훈련 기간을 1년 단축하고, 병사의 이동통신 요금 할인 비율을 5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현행 4년인 예비군 동원훈련 기간을 3년으로 줄이고 대신 1년에 2박3일씩 실시하던 것을 3박4일로 하도록 총선 이후 법 개정에 나서겠다는 것이다.장병 급여 인상 폭에 맞춰 예비군 동원훈련 보상비를 16만원까지 늘리겠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4일 합당을 전격 선언했다.이 대표와 양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서로의 비전과 가치에 동의한다"며 “개혁신당이 한국의희망이고, 한국의희망이 개혁신당이다. 이 자리에서 합당을 선언한다"고 발표했다.두 대표는 개혁신당 당명을 그대로 쓰고, ‘한국의희망'은 당 슬로건으로 이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24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쏘며 무력시위를 이어갔다.북한은 과거 순항미사일 발사 때도 원형 또는 ‘8'자 궤적으로 미사일을 날리며 1000㎞ 이상의 비행거리를 만들었다.군 당국은 이번 북측 미사일이 앞서 공개됐던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2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에게 나란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영입 제안을 받은 백 대표는 현재 정치 참여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 관계자는 24일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백종원 대표를 영입하기 위해 정계 진출 의사를 타진했다"며 “정치권에 들어오지 않겠다던 기존 입장과 달리 최근에는 고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10면
[2024 미국의 선택] '뉴햄프셔까지 연승' 트럼프 대세굳혀 … 이제 관심은 러닝메이트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대결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두 번째 경선지인 뉴햄프셔주에서 23일 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미국대사를 꺾고 승리했다.이날 CNN방송에 따르면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개표율 91% 기준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4.6%를 득표해 헤일리 전 대사를 두 자릿수 차이로 이겼다.
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미국대사가 23일 뉴햄프셔주 경선 패배 이후에도 중도 하차하지 않고 경선을 이어갈 것임을 재확인했다.헤일리 전 대사는 “우리는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로 간다"며 반전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사우스캐롤라이나는 헤일리 전 대사의 고향이자 그가 2011~2017년 주지사를 지낸 곳이다.
대만 총통선거에서 ‘친미·독립’ 성향의 라이칭더가 승리한 직후 대만과 단교를 선언했던 남태평양 섬나라 나우루가 중국과 정식으로 국교를 회복했다.양국은 공동 성명에서 “나우루 정부는 오늘부터 대만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하고, 더는 대만과 어떠한 공식적 관계나 공식적 왕래를 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왕 주임은 “오늘날에도 극히 적은 국가가 각종 이유로 대만 지역과 이른바 ‘방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자기 나라와 인민의 이익에 위배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유엔 총회 결의 제2758호에 어긋난다"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스웨덴, 나토 가입 최후 관문 '친러' 헝가리 비준만 남았다
튀르키예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비준안을 의결했다.다만 현 헝가리 정부는 나토 회원국 중 유일하게 친러 성향으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비준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지는 의문이다.극우 포퓰리즘 성향으로 분류되는 오르반 총리는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면서도 스웨덴 정치인들이 헝가리 민주주의에 대해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비준을 미뤄왔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와의 전쟁 이후 24명 사망이라는 최악의 인명 피해를 입었다.23일 이스라엘 국방부는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으로 병사 21명이 한꺼번에 사망했다고 밝혔다.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전날 가자지구 중부에서 하마스의 유탄 공격으로 건물이 붕괴하면서 병사 21명이 몰살됐다"며 “테러범의 유탄으로 병사를 보호하던 탱크가 맞았고, 동시에 2층 건물 2채가 붕괴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포토] 샌디에이고 기습 폭우 지나고 … 뒤엉킨 자동차들
포토] 샌디에이고 기습 폭우 지나고 … 뒤엉킨 자동차들
전쟁포로 맞교환을 위해 우크라이나 포로 65명을 태운 러시아 공군 수송기가 접경지에서 추락하면서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하원 국방위원장은 이날 “우크라이나가 포로 교환을 방해하고 러시아를 비난하기 위해 격추했다"면서 추락한 수송기가 패트리엇 또는 IRIS-T 대공미사일 3발에 격추당했다고 전했다.이날 양국은 원래 포로 192명씩을 교환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수송기 추락 사고로 인해 포로 교환은 잠정 중단됐다.
A12면
선진국에 진입한 한국이 강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혁명이라는 대변화를 주도하면서 낡은 규제를 혁신할 선순환 경제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그는 한국이 강대국으로서 비전을 실현하려면 외교력을 강화하고 국내 체제를 정비해야 하며 디지털 혁신 등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홍 광운대 경영대학 교수는 첨단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 경제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체질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VIEW POINT] 플랫폼법 우려 커지는데… 혼란만 더 키우는 공정위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 제정을 놓고 화를 키우고 있다.이어 그는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 제정이 늦어지면 공정위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하지만 법안을 둘러싼 현장의 우려에 대해서는 기존 방침을 반복할 뿐 근본적으로 불안을 해소할 만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대한석탄공사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말 사표를 낸 뒤 출근하지 않고 있는 원경환 사장에 대해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24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석탄공사는 지난 15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원 사장 직무를 정지시키고 기획관리본부장을 사장 직무대행으로 발령을 내는 안건을 통과시켰다.산업부 관계자는 “원 사장이 출근하지 않는 상황에서 비상경영 체제를 가동하기 위해 석탄공사 이사회에서 원 사장 직무를 정지시키고 사장 직무대리 체제로 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오는 6월부터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자 중 직업이 없거나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는 사람에게 취업 상담이 의무적으로 제공된다.핵심은 서민금융진흥원의 정책서민금융과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이용자를 대상으로 고용지원제도 연계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다.지금은 소액 생계비 대출 이용자에 대해서만 취업제도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A14면
핀테크 기업 루트에너지가 주민참여펀드를 통해 모집한 자금으로 강원 태백 가덕산에서 풍력발전사업에 나섰다.사업 자금 중 일부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으로 조달했다.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상품 비교 추천 플랫폼에서 온투업 연계 투자상품을 비교·추천할 수 있도록 혁신금융 서비스 제도를 통해 허용할 예정"이라며 “미리 설정한 투자 조건에 따른 연계 투자상품 예약도 실정법 위반 소지가 없는 범위에서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고금리 여파로 카드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업계 1위 신한카드가 인도네시아에서 할부금융 사업을 시작하고 미얀마에서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을 재개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확장해 수익성을 확대하기 위한 돌파구를 찾는다.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신한인도파이낸스'는 올해 1월 현지 자동차 할부금융 사업에 뛰어들었다.기존에는 현지 건설 사업이 활황인 점을 활용해 중장비기계 할부금융 사업 위주로 영업해 왔는데, 이번에 자동차 소매금융을 추가한 것이다.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올해 첫 '배타적 사용권' 따내
한화손해보험이 이달 출시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의 유방암 진단비 특약과 출산 장려 가임력 보존 서비스가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24일 한화손해보험은 “손해보험협회에서 유방암 진단비 특약과 출산 장려 가임력 보존 서비스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한화손해보험이 차병원과 협업해 기획한 유방암 특약은 여성의 대표적 암인 유방암을 네 가지 종류로 구분하고, 수용체에 따라 후속 항암치료 방식도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에 착안한 상품이다.
지난해 저축은행들이 여·수신을 축소하면서 연간 총수신 규모는 13조원, 여신 규모는 10조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저축은행 수신과 여신이 10조원 넘게 감소한 건 역대 세 번째다.저축은행 통계가 집계된 1993년 이후 연간 기준으로 여·수신 규모가 이보다 많이 줄어든 때는 저축은행 사태 후폭풍이 이어지던 2011년과 2012년뿐이다.
A15면
삼성전자가 성능·범용성을 갖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신제품을 내놓으며 낸드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졌다.지난해 최악의 불황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낸드 시장에서 차세대 SSD를 출시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반도체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낸드 시장을 정상화하고 SSD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신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수년뒤 글로벌 1위는 현대차" '슈퍼을' 인피니언 깜짝 전망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1위 기업 인피니언이 2030년 이후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완성차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깜짝 전망'을 내놨다.인피니언은 이 자리에서 한 해에 차를 약 1000만대 판매하는 1위 도요타와 900만대 이상 파는 폭스바겐의 판매량이 크게 하락하며 결국 현대차그룹 판매량과 비슷해질 것이라는 미래 시장 전망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현대차그룹이 2030년 이후 1위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을 인피니언이 내놓은 근거로는 현재 세계 1위인 도요타의 뒤늦은 전동화 전환 전략이 우선적으로 꼽혔다.
포토] 다섯번째 스타필드… 수원점 26일 개장
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후보군을 12명으로 압축했다.이달 17일 확정한 롱리스트에는 외부 후보자 12명과 내부 후보자 6명 등 총 18명이 선정된 바 있어 이날 회의를 통해 외부 후보자 5명과 내부 후보자 1명이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후추위는 이들 후보 12명에 대한 추가 심층 심사를 거쳐 오는 31일 개최될 예정인 회의에서 후보자를 5명 내외로 압축한 ‘파이널리스트'를 공개할 계획이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4일 주한외국상공회의소와의 간담회에서 “외국 기업의 경영 활동과 제안은 우리 경제를 글로벌 스탠더드 시각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며 이같이 밝혔다.주한외국상의는 국내에 투자한 외국 기업을 대변하는 창구로 현재 상의·연합회 등 18개 대표 단체가 있다.지난해 국내 외국인직접투자는 327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수출과 함께 국가 경제의 양대 축으로 기능하고 있다.
A16면
국내 전기버스 시장에서 중국산 신차 판매 대수가 지난해 국산 판매량을 처음으로 넘어섰다.2019년까지만 해도 국내 전기버스 시장에서 중국산 점유율은 23.9%에 불과했지만 해마다 크게 늘어나 지난해 결국 과반을 달성했다.중국산 전기버스가 국내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국산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다.
LG디스플레이가 2022년 2분기부터 이어진 적자 고리를 끊고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LG디스플레이의 OLED 매출 비중은 모바일·TV용 패널 출하 확대에 따라 57%로 증가했다.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업 구조 고도화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OLED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원가 혁신과 운영 효율화 등 강도 높은 비용 감축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위아가 생산하는 자동차 핵심 부품인 등속조인트 해외 수주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현재 현대위아는 중국 장쑤법인, 인도법인, 멕시코법인 등 해외 법인에서 연 500만개 이상의 등속조인트를 생산하고 있다.현대위아는 글로벌 생산기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등속조인트를 효율적으로 납품하고 기술적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이 미국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에 1200억원 규모의 전력설비를 공급한다.LS일렉트릭이 미국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에서 변압기와 ESS 등을 합쳐 약 1200억원의 수주액을 올리게 된 셈이다.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미국 고압 변압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D현대오일뱅크가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산업 차량용 윤활유를 공급하며 북미 윤활유 시장에 진출한다.HD현대오일뱅크는 HD현대 계열사인 글로벌 산업 차량 제조기업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지난해 12월 말부터 윤활유 제품 엑스티어를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해당 제품은 유압유와 미션오일 등 산업용 차량 효율 증가를 위해 사용하는 윤활유로, 지난해 9월 공급이 결정돼 시범 공급 단계를 거쳤다.
A17면
지난해 통신 3사가 반납한 5G 28㎓ 주파수 대역의 주인을 가리는 경매가 25일 시작된다.마재욱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기획과 과장은 “현재 통신시장이 고착화돼 있다는 판단 아래 신규 사업자 도입을 검토했다"며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3개 사업자 모두 통신사업 경험이 있어 제한된 지역에서 28㎓ 주파수를 활용하고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는 다른 망을 이용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마이모바일컨소시엄을 이끄는 미래모바일은 보다폰과의 협력으로 5G 28㎓ B2B 서비스 노하우를 공유받고, 다른 기간통신사업자의 망 로밍을 통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를 조기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 전면 폐지를 추진하는 정부가 이동통신 3사와 단말기 제조사 등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에 돌입했다.이날부터 이틀간 통신사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와 유통망 추가지원금 상한 폐지와 관련된 내용이 오갈 것으로 전해졌다.정부는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생활 규제 개혁’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구매 지원금 공시 의무와 유통망 추가지원금 상한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24일 “방통위가 5인 체제가 되도록 국회에서 도와달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한 후 첫 회의를 주재하면서 “방통위가 현재 2인 체제지만 긴급한 현안 사항 등 주요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회의를 운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열린 회의는 김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29일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참석한 공개 위원회 자리다.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 이용자는 직접 사후 추모 프로필 전환 여부를 선택하고 대리인을 지정해 관리할 수 있다.카카오톡 설정 내 ‘개인/보안 메뉴'의 추모 프로필 설정에서 ‘추모 프로필로 남겨두기'를 선택하면 대리인을 지정할 수 있다.대리인은 친구 중 1명만 지정할 수 있고, 대리인이 요청을 수락하면 추모 프로필 설정이 완료된다.
AI가 고객센터 의견 분석 LG유플, 상담 효율 높인다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으로 고객 요청을 처리하고 분석하는 ‘VOC LAB'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VOC LAB은 AI를 활용해 고객센터로 들어오는 상담 내용을 자동으로 수집하고, LG유플러스 임직원 누구나 고객 요청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검색 시스템이다.포털사이트와 유사한 방식이며, 관심 있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 상담 내용 전문을 녹취 내용과 텍스트로 확인할 수 있다.
포토] 삼성전자, 인도 첫 체험형 스토어 개관
A18면
[MK히든챔피언] 펀드 자금 70%, 지방 중소기업에 투자
배터리 소재 기업 에코프로그룹이 ‘제2의 에코프로'를 키우기 위한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충북 청주시 오창읍에서 지방 기업으로 출발한 에코프로는 인력 채용도 지방대 출신 중심으로 진행해 세계적인 배터리 양극소재 회사로 발돋움했다.이재훈 에코프로파트너스 대표는 “이동채 전 회장이 에코프로를 창업할 당시는 자금이 없어서 매일 돈을 빌리러 다니는 게 하루 일과였다고 한다"면서 “이제 회사에 여유가 생겼으니 지방 기업을 돕자는 취지로 벤처 투자를 시작했으며 지역의 배터리와 친환경 벤처 생태계를 탄탄하게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질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 씨젠, MS와 기술공유 '맞손'
분자진단 기업 씨젠이 ‘질병 없는 세상'을 목표로 추진하는 기술공유 사업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천종윤 씨젠 대표는 “MS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기술공유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 간 협력으로 얻는 시너지 효과가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향한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엘레나 본피글리올리 MS 글로벌 헬스 및 생명과학 부문 총괄은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씨젠의 비전을 지지한다"며 “씨젠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파트너 발굴, 의료 생태계 강화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가 공정거래위원회의 ‘플랫폼 경쟁촉진법’ 제정 움직임을 우려하며 즉각적인 논의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24일 발표했다.벤처기업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관련 법안이 법제화되면 벤처기업의 혁신 시도가 위축되고 이는 투자 위축으로 이어져 결국 기업 성장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거대 플랫폼들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국내 플랫폼 시장에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규제가 도입된다면 대한민국 벤처기업에 대해 해외 투자자들도 외면할 것"이라며 7가지 이유를 들어 강하게 반발했다.우선 협회는 플랫폼법 제정 시 플랫폼 업계에서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위축되고 결국 서비스 제한이나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그 피해가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그룹 가구 계열사 신세계까사가 연내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의 독립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매트리스 시장 확대에 나선다.이처럼 신세계까사가 마테라소 독립 매장 확대를 서두르는 것은 수면 특화 브랜드로서 인지도와 전문성을 알리며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겠다는 포석인 것으로 보인다.이 회사는 연내 마테라소의 매트리스 라인업도 확대·정비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금형 등 뿌리산업 인력 충원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간담회에서 신용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금형 등 뿌리산업은 노령화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기술·기능인력 수급난이 심화되고 있다"며 “숙련공이 필요한 만큼 외국인 인력으로 대체하기도 불가능한 상황이라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이에 오 장관은 “‘뿌리기술 아카데미 사업’ 등 원래 있던 인력 양성 사업도 올해부터 중단됐다고 들었다"며 “뿌리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 인력 문제가 심각한데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뿌리산업 인력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A19면
국내 상장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치가 시간이 갈수록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해상운수 분야 상장사 팬오션과 HMM은 모두 증권사 영업이익 전망치가 크게 감소했다.팬오션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1361억원에서 1046억원으로 23.1% 줄었고, HMM은 1500억원에서 215억원으로 무려 85.7% 떨어졌다.
한국거래소가 2019년 상장지수상품 신상품 보호제도를 현행 기준으로 명문화한 이후 실제로 해당 제도의 수혜를 본 상품은 한 개뿐인 것으로 나타났다.거래소는 오는 2월부터 적용되는 세칙 개정을 통해서 보호제도의 개선을 꾀하고 있으나 실효성을 두고 중소 자산운용사와 의견이 갈리고 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와 상장지수증권 등 ETP 신상품 보호제도를 통해 등록된 상품은 2019년 이후 현재까지 ‘삼성 KRX 금현물 ETN'뿐이다.
지난해 11월 같은 날 동시 상장한 ‘인공지능 상장지수펀드’ 4종의 누적 수익률이 최대 13%포인트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AI 반도체 등 인프라스트럭처 투자가 수익의 핵심이었다면, 올해는 GPT스토어 등과 함께 AI 서비스 시장이 본격 개화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서비스 기업이 포트폴리오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게 유리하다는 분석이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1일 ‘코액트 글로벌 AI&로봇액티브’ ‘타이거 AI반도체핵심공정’ ‘코덱스 AI반도체핵심장비’ ‘UNICORN 생성형AI강소기업액티브’ 등 신규 ETF 4종이 동시에 출격했다.
중소형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발행한 전환사채 원리금 상환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풋옵션이 행사되면 발행 기업은 투자금을 돌려줘야 한다.CB를 발행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주가가 전환가액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풋옵션이 대거 행사된 것으로 보인다.
A20면
올해 들어 국내 증시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간접투자 상품인 펀드의 새해 성적표가 암울해지고 있다.특히 올해 들어 하락이 두드러진 산업군 실적이 반영된 까닭에 지수 추종형 가운데서도 특정 산업군에 투자하는 인덱스 주식 섹터형 펀드는 수익률이 -10.42%에 그쳤다.지난해 국내 증시에서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9개가 2차전지 종목일 만큼 인기를 누리던 이 섹터는 올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 바이오 형제 잘나가네 나란히 '1조원' 축배 들었다
삼성그룹의 ‘바이오 형제'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각각 창사 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과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특허가 만료된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7종의 개발에 성공하고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조6946억원, 영업이익 1조1137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대한전선 / 씨에스윈드 / HD현대일렉트릭 등
대한전선=총 990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1·2공장 및 500억원 규모 해외 현지 공장 투자계획 수립.씨에스윈드=미국 베스타스에 1115억원 규모 풍력 타워 공급계약 체결.HD현대일렉트릭=앨라배마 법인에 대한 386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하이로닉=주당 100원에 280만3504주 무상증자 결정.피엔티엠에스=46억원 규모 양·음극 소재 및 열교환기 공급계약 체결.
미래에셋그룹이 미국에 설립한 제약·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 미래에셋캐피탈 라이프사이언스가 항암제 개발사인 ‘액센트 테라퓨틱스'에 투자했다.미래에셋캐피탈 라이프사이언스는 이번 액센트 테라퓨틱스 투자를 시작으로 향후 종양학, 면역학, 심혈관·대사, 중추신경계·안과, 유전병 등 5개 치료 부문 신약을 개발하는 해외 바이오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미래에셋그룹이 VC를 설립하고 바이오 분야 투자에 나선 것은 앞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밝힌 중장기 투자 계획에 따른 것이다.
태영그룹이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간 태영건설 소유 골프장 루나엑스CC와 그룹 계열사인 블루원 소유 골프장 디아너스CC 매각에 나섰다.루나엑스CC는 워크아웃 중인 태영건설의 자산으로 사실상 동결 상태인데, 매각 대상에 포함됐다.업계에서는 채권단이 태영건설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자구책 중 하나로 매각을 허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A21면
새해 첫 상장 주자로 나선 우진엔텍이 ‘따따블'을 기록하는 등 연초부터 기업공개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자력발전 계측제어설비 정비 전문기업 우진엔텍이 코스닥 상장일인 이날 거래 시작과 함께 공모가 대비 300% 상승한 2만1200원까지 치솟은 뒤 그대로 거래를 마감했다.앞서 우진엔텍은 지난 8~1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2049개 기관이 참여해 12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약 2조위안을 투입해 증권시장안정기금을 조성한다는 소식에 중국·홍콩 관련 상장지수펀드가 반등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 ETF가 전날부터 이틀간 13% 상승했다.시장이 기대하던 증시 부양책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에 투자하는 ETF가 대폭 상승했다.
A23면
주택도시보증공사 분양보증에 가입한 사업장 중 정상 미만으로 분류된 사업장이 3년 새 5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태영건설 사업장 중에는 하도급업체가 태영으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해 공사가 중단된 현장이 나타나고 있다.이날 매일경제가 태영건설 시공 현장인 서울 중랑구 상봉동 청년주택 사업 현장을 직접 찾은 결과 공사가 중단된 채 입구가 굳게 닫혀 있었다.
'반도체의 힘' 용인 처인구 땅값 상승 6.6% 전국 1위
지난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땅값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3년 연간 지가 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을 발표했다.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는 0.82% 상승했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8구역이 최고 29층 높이의 987가구 규모 대단지로 재개발된다.24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노량진8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지하철 1호선 대방역과 1·9호선 노량진역 사이에 자리 잡은 이곳은 앞으로 지하 4층~지상 29층, 11개 동, 987가구 규모 단지로 탈바꿈한다.
한국부동산원이 청약홈 시스템 개편을 위해 3월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청약 접수를 중단한다.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동산원은 이날 청약홈 개편을 위해 3월 4일부터 3주간 신규 입주자 모집공고를 일시 중단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한국주택협회 등 건설업계에 공지했다.이에 따라 아파트 청약 일정은 3주간 중단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 시장이 잘못하면 침체의 길로 갈 수 있는 시그널이 여러 가지로 포착되고 있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건설·교통 분야에서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지금까지 건설 신기술은 공법 개량 정도이고, 원천 기술로 보기는 어렵다"며 “장기적 비전에서 많은 회사들이 먹고살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25면
'롤스로이스男' 징역 20년 … 뻔뻔한 惡人들 잇단 철퇴
반성도 없고 피해 회복 노력도 기울이지 않는 뻔뻔한 범죄자에게 내리는 법원의 철퇴가 잇따르고 있다.마약에 취한 채 롤스로이스를 몰다 행인을 쳐 사망에 이르게 한 속칭 ‘압구정 롤스로이스남'이 1심에서 검찰 구형량과 동일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2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신 모씨에게 징역 20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정부가 방과 후 초등학생 돌봄을 책임지는 ‘늘봄학교’ 정책을 위해 전담운영조직을 각 학교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이 부총리는 “1학기에 1학년부터 원하는 학생 모두에게 늘봄학교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의지를 드러냈다.정부는 늘봄학교가 교사 부담 증가로 이어지지 않게 행정실과 별개로 늘봄지원실을 각 학교에 설치하고 늘봄지원실장, 늘봄지원실무직원, 늘봄전담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는 징역 1년2월이 선고됐다.서울고법 형사6-1부는 24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정부 청와대·행정부 고위 인사 7명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인구 줄어드니 의대정원 확대 안돼? 10년 뒤 입원일수는 되레 2배 급증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발표를 앞두고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정부가 인구 고령화로 약 10년 뒤 전체 환자 입원 일수가 2배가량 늘어나고 건강검진 등 의료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정부 관계자는 “이번 분석은 인구 고령화 추세만 반영한 것으로 소득탄력성 등 기타 변수는 고려하지 않았다"며 “인구 고령화에 여러 요인이 더해지면 입원, 외래진료 등 의료 이용은 현재 예측한 수준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소득탄력성이란 소득이 많아질수록 의료 소비 지출이 커지는 현상을 말한다.
포토] 계속된 북극한파 … 바닷물도 ‘꽁꽁’
카카오의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성수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을 소환해 조사했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24일 배임 혐의를 받는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지난달 5일 두 사람을 입건한 뒤 하는 첫 번째 소환조사다.
"위안부는 매춘" 류석춘 무죄 … 학문의 자유가 앞섰다
류석춘 전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4년 전 강의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매춘의 일종'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명예훼손으로 보기 어렵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24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금영 판사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류 전 교수에 대해 " 피해자 개개인을 향한 발언이라고 보기 어렵고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 전체를 향한 일반적인 추상적 표현"이라며 “해당 발언이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이 부분에 무죄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류 전 교수 발언이 사회 통념상 적절하지 않더라도 대학에서의 학문의 자유는 최대한 제한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A26면
마이크 완 미국골프협회 대표는 지난해 골프계 최고 화두 중 하나였던 2028년부터 골프공의 성능을 제한하는 근본적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여자골프 발전에 있어 절대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인물인 완 대표는 2021년 USGA의 수장이 됐다.완 대표는 USGA와 LPGA 투어의 차이점에 대해 “두 단체의 가장 큰 차이점은 현재와 미래에 집중하는 시기에 있다. LPGA는 현재에 집중하고, USGA는 다가올 미래에 중점을 둔다"며 “USGA가 골프공 성능 규제 등에 신경을 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는 30년과 50년 뒤에도 골프가 어떻게 하면 건강할 수 있을지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본다"고 말했다.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25일 木(음력 12월 15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25일 木(음력 12월 15일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3대3 아이스하키에서 중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한국 여자 청소년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4일 강원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3대3 아이스하키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6대4로 제압했다.2020년 로잔 대회 때 여러 국가가 한 팀을 이룬 연합 팀 경쟁으로 첫선을 보였던 3대3 아이스하키는 이번 대회에서 국가 간 경쟁을 통해 메달 색을 가린다.
“대회를 앞두고 존경하는 이세돌 9단이 연습 경기로 가르쳐주었다. 카리스마가 어떤 것인지 생생하게 느꼈다. 가장 두고 싶은 상대는 박정환 9단이다. 부분전에서 정교함이 탁월하다.” 돌을 잡아서 이기는 싸움이 있고 돌을 잡고도 밀리는 싸움이 있다.43까지 흑이 백돌 여섯 점을 잡았지만 인공지능 카타고는 잡힌 백한테 더 높은 점수를 주었다.백44부터 48까지 흑을 공격하는 기세를 높이 샀기 때문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이소미와 성유진, 임진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무대는 25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이다.그는 “돈을 벌고 싶었다면 한국에 남았을 것이다. 프로골퍼로서 한 단계 성장하고 내가 좋아하는 골프를 잘하고 싶어 LPGA 투어에 왔다"며 “이곳에 놀러온 것이 아닌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년 공동 6위, 지난해 공동 4위.미국프로골프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연이어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었던 임성재가 올해 대회에서 첫 승을 노린다.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6년 연속 나선 임성재는 2019년 공동 52위로 출발해 매년 순위를 높였다.
A27면
'써니'부터 '끝까지 간다'까지 … K콘텐츠, 日서 리메이크 붐
영화 팬들은 대체로 동의하는 내용이지만, 고 이선균 배우의 대표작은 ‘기생충'이 아니라 ‘끝까지 간다'다.양국 간 콘텐츠 교류는 쌍방향적으로, 일본 작품을 한국식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 최근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얻는 중이다.한국에서 가장 최근 리메이크된 일본 드라마는 지니TV에서 방영된 ‘사랑한다고 말해줘'다.
[매일경제TV] 테슬라 실적 발표 … 한국 시장 영향은
미국과 일본 증시가 연초부터 강세를 보이는 반면 국내 주식 시장은 유독 부진한 모습이다.또 새벽에 발표된 테슬라 실적을 분석하고 주요 기업들의 2023년 4분기 실적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엿본다.다음주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긴장된 시장에서 주식 토크쇼 ‘스탁킹'과 함께 성공적인 투자 전략을 세워보자.
1980년대 초 데뷔해 ‘웃으면 복이 와요’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여러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던 개그맨 전정희를 만난다.연이어 찾아온 불행에 극심한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시달렸다는 전정희.아들인 아나운서 김황중 씨의 응원으로 세상 밖으로 다시 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높이 8m 발광다이오드 기둥이 설치됐다.국립중앙박물관은 24일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광개토대왕릉비 원석 탁본 확보를 계기로 디지털 비석도 세웠다"고 밝혔다.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원석 탁본 역시 고구려실 전시실에서 처음 공개됐다.
피부 아래를 생생하게 드러낸 좌혜선, 정경빈, 흐린 화면으로 풍화된 기억을 담은 임노식의 작품이다.1층에는 재해로 무너진 세계를 그린 안경수, 도시 풍경을 추상화처럼 표현한 구자윤·안지산의 작품이 함께 걸렸다.3층에선 작가들의 시야가 세계로 확장된다.
A28면
그 이면에는 노동력 부족을 포함해 일본 나름의 여러 이유가 있지만,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경제단체가 임금 인상에 적극적일 수 있는 것은 기업의 실적이 상당히 호전되었기 때문이다.고용 환경은 기업 실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일본에서 버블이 붕괴된 이후 실업률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2002년과 2009년이었는데 이때는 영업이익도 최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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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랙션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과 대화를 통해 힌트를 얻는 경우도 있고, 주변인에게서 핵심 단서를 전달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다무라 대표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섯 가지 언어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일본어가 서툰 한국 관광객의 경우 제공되는 별도의 단말기를 통해 힌트를 확인할 수 있고, 곳곳에 설치된 스크린 등을 통해 번역된 자막도 즐길 수 있다.
에쓰오일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성금 30억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 류열 에쓰오일 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이웃사랑 성금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지원 강화, 사회복지사·자원봉사자 후원 사업,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신임 사장 겸 인체의약품 총책임자로 아나마리아 보이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보이 신임 사장은 24년간 제약 업계에 종사하며 경영, 마케팅, 세일즈 등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2009년 루마니아 지사의 마케팅 매니저로 베링거인겔하임에 합류해 오스트리아 지사의 호흡기 사업부 리전 마케팅 매니저, 루마니아 총괄 사장에 이어 러시아 지사의 인체의약품 세일즈 및 커머셜 디렉터를 거쳤다.
대신증권은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서울대 관악캠퍼스를 찾아 서울대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을 위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이 회장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달된 발전기금은 서울대 중앙도서관 관정관의 스터디가든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영화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로 미국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오른 셀린 송 감독은 23일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 인터뷰에서 현재 심정을 이같이 밝혔다.셀린 송 감독은 3월 10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이날 최고상인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라 세계를 놀라게 했다.셀린 송 감독은 “정말 놀랍다. 대단한 영광이고, 첫 영화로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건 멋진 일"이라며 “창작자의 사명은 자신이 지닌 능력에서 최선을 다해 영화 만들기를 이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95세가 돼서 간신히 촬영장에 갈 수 있을 때까지 이러한 마음이 똑같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달 정기적으로 찾는 곳이 있다.어느 누구도 아프지 않고 늙지 않는 시대가 오면 얼마나 좋을까?생명공학에 AI,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하여 건강한 불로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육동인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제11대 경인여대 총장으로 선임됐다.학교법인 태양학원은 육 전 춘추관장을 경인여대 총장으로 선임해 26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육 신임 총장은 서울대 서양사학과,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하고 경기대 대학원에서 직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사] 국토교통부 / 산업통상자원부 / 신용보증기금 등
인사] 국토교통부 / 산업통상자원부 / 신용보증기금 등
배움의 기회를 놓친 채 90여 년을 살아온 경남 거창군의 이근순 할머니가 초등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았다.성인문해교실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정해진 과정을 마치면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 학력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이수자 중 최고령자인 이근순 할머니는 성인문해교실 3단계를 수료하며 초등 학력을 인정받았다.
미국 조지아주의회가 23일 ‘미주 한인의 날’ 결의안을 채택하며 양국의 우호 관계를 강조했다.한국계 조지아주 하원의원인 샘 박, 홍수정 의원 등이 발의한 미주 한인의 날 결의안은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기념하고, 한국전쟁 등 혈맹으로 맺어진 한국과 미국의 우호 관계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조지아주에는 10만여 명에 달하는 한국인 이민자들이 살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지난해 4분기 수백억 원대 알리바바 지분을 매입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마윈은 지난해 4분기 홍콩 증시에서 미화 5000만달러 상당의 알리바바 주식을 매입했다.알리바바 시가총액이 1710억달러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창업주인 마윈이 샀다는 점에서 투자자들과 규제당국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분석했다.
A30면
경제사는 물가와의 전쟁에 대한 기록이다.하지만 긴축정책은 대다수 국민의 고통을 수반한다.긴축정책에는 국민적 지지에 힘입은 ‘정부의 권위'가 필수적이다.
연일 지수가 하락하며 손실은 60%에 육박할 정도로 커졌고, 이미 이달 19일까지 5대 은행에서 판매된 ELS 상품에서 2296억원의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수조 원대 손실이 현실화하자 투자자들 분노가 커지고 있다.투자자들은 은행이 ELS 상품의 위험성을 고지하지 않았고, 고객의 투자성향을 조작하는 등의 불완전판매를 해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항우연처럼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을 위한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있다.항우연처럼 오랜 기간 도전적 과제를 틀어쥐고 큼직한 결실을 내는 곳은 드물다.국내 대부분 연구기관은 정치에 휘둘리는가 하면 관료 통제로 각종 규제에 발목 잡혀 제대로 성과를 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A31면
수천 개의 점포 오너들은 각각 상황에 맞춰, 가장 잘 팔릴 수 있는 제품을, 최적의 타이밍에, 기술적 지식 없이 일상 메신저로 주문할 수 있다.이렇게 수백 개의 기술적 솔루션이 물 흐르듯 연결돼 하나의 시스템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데에는 개별 기술 그 자체보다도 이를 운영하는 수많은 인력의 마인드셋과 업무 방식을 혁신했던 것이 더 크게 작용했다.새해 CEO의 두 번째 중요한 과제는 공장 건설과 설비 투자 등 막대한 자본지출에 대한 대비다.
데이터를 적게 쓰는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요금제가 나온 덕분에 통신비 부담이 줄어든 것이다.현재 한국 소비자의 데이터 사용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압도한다.이는 데이터를 적게 쓰는 소비자에게 맞는 요금제가 부족한 게 원인일 수 있다.
국회가 발목잡은 30조 방산수출, 직무유기 더이상 안돼 [사설]
30조원 규모의 폴란드 방위산업 수출 2차 계약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동일 국가나 기업에 부여할 수 있는 정책금융 한도는 7조원밖에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방위산업체가 폴란드에 K2 전차·K9 자주포를 공급하는 30조원대 계약을 따냈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은 정책금융 한도가 거의 소진됐다.
민주당 영입인재 10명 중 3명이 변호사, 또 율사천국 만들텐가 [사설]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 출마할 10호 인재로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활동한 김남근 변호사를 발탁했다.민주당이 영입한 인재 10명 중 3명이 법조인이다.앞서 민주당은 변호사 출신인 1호 인재 박지혜와 7호 전은수를 영입한 바 있다.
美경선서 트럼프 대세론 확인 … 민주주의 위기 오나 [사설]
23일 미국 공화당 두 번째 대선 경선인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승리했다.하지만 트럼프 재등장은 미국과 전 세계 민주주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과거 트럼프가 선동적인 행동과 막말로 민주주의를 헌신짝처럼 내다 버린 문제적 인물임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B1면
BTS·Kimbap도 유행이라고? '문화'가 뭔지 잘 모르시는군요 [Cover Story]
한국 문화와 관련된 상품과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소비되며 ‘한국의 것'임을 의미하는 ‘K'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문화가 사람들의 소비 행동에 미치는 영향은.소비 행동을 포함한 모든 개인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요소 중 문화보다 더 영향력 있는 요소는 없다.
B2면
LG유플러스가 친환경 재생종이를 활용한 탄소 감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30년생 소나무 53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 배출량을 감축했다는 게 LG유플러스 설명이다.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장비에도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하고 있다.
"44시간 걸리는 재사용 배터리 검사 … 10분 내로 단축할 것"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가 최근 MK비즈니스스토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피엠그로우는 배터리 팩을 제조하고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사용 후 배터리 검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박 대표는 피엠그로우가 많은 양의 배터리를 저렴한 비용으로 검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적재적소가 아닌 적소적재" 직무에 대한 정의가 먼저다 [김경일의 CEO 심리학]
이른바 ‘어떤 일을 맡기기에 알맞은 재능을 가진 사람을 알맞은 자리에 씀'이라는 뜻으로 정의된다.이 말의 앞이 적재, 즉 인재이다 보니 우리는 사람을 먼저 떠올리고 자리에 앉히는 것으로 주로 생각한다.그래서 우리는 유능한 사람을 우선 떠올린다.
B3면
군인 출신 고용 늘려야 하는 이유? 남들에게 없는 통찰력 보여주니까
퇴직군인들의 사회 부적응은 어느 사회나 갖고 있는 문제다.대부분 기업들이 퇴역군인들을 성공적으로 채용할 수 있게 조직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컨설팅기업 콘페리의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80%가 퇴역군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 프로그램이 없다고 응답했다.
B4면
위기의 전력 산업 … 지역별 전기료 차별화로 혁신 물꼬 [Science in Biz]
대한민국의 전력산업은 부존자원이 거의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다수의 국가보다 저렴하고 품질 높은 전기를 공급해 대한민국의 압축 성장이라는 기적에 큰 공헌을 했다.그동안 전기요금이 전국적으로 같았던 이유는 도서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전기 보급이 끝난 현재에는 수요자가 원가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아도 되니 수도권에 수요가 집중돼 왔다.그 결과 막대한 송전 시설이 구축돼야 했고 많은 비용이 들게 된 것인데, 이제는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활용해 전력 수요의 수도권 집중을 줄이고 발전이 많은 곳에 산업을 재배치해야 한다.
자신감 넘치는 CEO의 '올인' 전략 … 전략적 제휴보다 M&A 직진
연구진은 스스로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CEO들은 그렇지 않은 CEO들보다 ‘되돌릴 수 있는’ 투자를 할 경향이 더 적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나아가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과신하는 CEO들이 리얼옵션에 투자할 경향이 더 줄어들 것이라 추측했다.상대적으로 시장 불확실성 수준이 낮다면 모든 CEO가 리얼옵션에 투자할 필요성이 줄고, 되돌릴 수 없는 투자 옵션을 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B5면
"과정을 팝니다"… MZ세대 사로잡으려면 참여 이끌어라 [이승윤의 디지털로 읽다]
‘프로듀스 101 재팬’ ‘내일은 미스터트롯’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 최근 인기를 끈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유튜브 같은 디지털 채널을 이용해 콘텐츠를 송출하고, 실시간으로 소비자가 그들이 좋아하는 대상에 응원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과정을 만들었다.이런 과정에서 느껴지는 ‘참여감'에 가치를 부여하고 비즈니스 매출을 만들어낸 것이다.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에는 비단 과정 자체를 팔아서 매출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소비자를 과정 자체에 참여시켜 기업이 해야 하는 일을 대신하게 하는 것도 포함된다.
껌이라면 역시 롯데껌~ 브랜드 '레트로 자산' 세대 아우르죠
최근 몇 년간 레트로 열풍은 K디저트인 약과와 인절미에서 시작돼 ‘할매니얼'과 ‘할밍아웃'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대중문화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롯데껌 캠페인은 MZ세대가 열광하는 레트로 트렌드를 현대적인 해석을 더해 재미있게 전달하면서,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와 헤리티지를 전달했다.과거의 추억과 현대의 트렌드를 결합해 제품이 단순한 제품을 넘어 세대를 잇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더 큰 의의가 있다.
B7면
"차별화된 2차전지 검사 솔루션 제공…테슬라도 고객사"
배터리 인공지능 비전 검사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인 피아이이의 최정일 대표가 최근 MK비즈니스스토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스마트팩토리와 전 공정 검사를 다 할 수 있는 PIE의 기술을 결합하면 제품 수율을 극한으로 올릴 수 있다.배터리 검사와 스마트팩토리를 통합해 이른 시간 안에 수율을 높이는 것, 그리고 전 세계의 공장을 한국에서 다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PIE의 목표다.
'급여 선지급 서비스'는 근로자 위한 금융 복지 [Issue & Biz]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서민금융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이러한 이유로 기업에서는 ESG의 상생 관점에서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근로자들의 금융 복지로 제공하고 있다.또한 최근에는 특수고용노동자와 시간제 근로자를 비롯한 금융 소외 계층, 사회 초년생들의 급여 선지급 서비스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C1면
북극 한파가 몰아지는 엄동설한에 때아닌 축구 열기로 외식업계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bhc치킨은 배달 앱 ‘요기요'에서 최대 7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배달 주문 고객 대상으로 전 메뉴 4000원이 즉시 할인되며, 요기요 1월 치킨대전 쿠폰을 내려받으면 최대 2000원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C2면
대중성 집어삼킨 '레비아탄'… 美 다이내믹 듀오의 승부수 [김기정 컨슈머전문기자의 와인 이야기]
와인 제조자의 ‘명성'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와인이었습니다.앤디 에릭슨은 “포도품종의 혼합을 달리하더라도 캘리포니아의 대표 와인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레비아탄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그는 “단일 포도밭에서 생산되는 단일 포도품종으로 만드는 것보다 여러 포도를 섞어 가장 좋은 와인 맛을 내는 것이 와인메이커에 있어서는 최고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3면
인도 자스민 香 스리랑카 홍차 어우러져 강렬하고 오묘한 매력
글로벌 명품 브랜드 구찌 뷰티의 프리미엄 향수 라인인 ‘알케미스트 가든’ 컬렉션에서 향수 신제품 ‘플로럴 벌스 오 드 퍼퓸'이 출시됐다.인도 자스민 삼박과 스리랑카 홍차의 향을 매혹적으로 조합한 향수라는 평이다.LG생활건강은 인도 자스민 삼박과 스리랑카 홍차의 향을 매혹적으로 조합한 향수인 구찌 알케미스트 가든 플로럴 벌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아이더가 실용성 높고 세련된 스타일을 갖춘 제로 그래비티 백팩과 쿠셔닝 스니커즈 몽테를 신학기 패션으로 제안했다.미드솔 라인은 제앙·레쇼·탈레프르의 세 빙하가 합류되며 형성된 빙하 ‘메르 드 글라스'를 반영해 빙하가 녹아 내리는 모습을 형상화했다.아이더 관계자는 “다가오는 신학기를 맞아 아웃도어 브랜드만의 전문성을 세심히 반영한 가방과 스니커즈를 선보였다"며 “넉넉한 수납력과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할 ‘제로 그래비티’ 백팩과 최상의 쿠셔닝을 제공할 ‘몽테’ 스니커즈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차게 준비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니치 향수 맛집'으로 불리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가 지난해 21만병의 니치 향수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발급된 e포인트는 추후 향후 결제 금액의 50%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에스아이빌리지에 가입된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관계자는 “패션·뷰티 플랫폼을 넘어 가전, 가구, 레저, 반려동물, 미술용품 등으로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엄선된 브랜드를 선보이며 지난해 20%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C4면
아침 챙겨먹자, 샌드위치로 가볍게 [떴다! 기자평가단]
출근길에 아침을 먹는다는 건 에너지를 채우는 행위다.4.6점을 준 김금이 기자는 “빵이 쫄깃하고 베이글 본연의 맛이 가장 잘 담겼다"며 “아침에 부담 없이 커피와 함께 먹기 가장 좋다"고 기술했다.반면, 4점을 준 박홍주 기자는 “크림치즈가 너무 덩어리째 들어가 식감이 퍽퍽하다"며 “이 때문에 빵도 더 질기게 느껴진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항공직송·품질인증 입소문 4990원 미국산 달걀 완판 [MD의 추천]
고물가와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영향으로 ‘만능 식재료’ 달걀 가격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홈플러스는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급등하고 AI 등이 겹쳐 가격이 오를 것을 예측해 선제적으로 미국산 달걀 확보에 나섰다.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수입란을 들여왔는데, 한정 수량만 수입된 미국산 달걀을 홈플러스가 단독으로 판매하기 위해 일찍부터 정부와 끈기 있는 협업이 이어졌다.
AI가 인기상품 콕 … 매출 늘고 발주 수월 [편의점 이야기]
서울 광진구에서 편의점 이마트24 점포를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상품 발주를 할 때마다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고 있다.A씨는 “미처 몰랐던 상품도 발굴할 수 있어 발주에 대한 부담을 덜고,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헛걸음을 하는 일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이마트24가 가맹점 경영주의 점포 운영을 돕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AI 상품추천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C5면
SPC그룹 파리바게뜨, 모닝커피부터 식후 디저트까지 '취향저격'
파리바게뜨가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제품 6종을 공개했다.SPC에 따르면 미국 매장에서는 초콜릿 크루아상, 피넛크림 브레드, 뺑드쇼콜라 등 전통적인 느낌의 제품이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미국 맨해튼 내 파리바게뜨에서는 직장인 고객이 많은 만큼 시그니처 브루드 커피, 크루아상, 치즈케이크, 햄치즈 패스츄리 등 식사 대용 제품이 가장 많이 팔렸다.
페르노리카코리아, 잠실 '발렌타인 무릉도원'서 위스키 즐겨볼까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 그룹의 한국 법인인 주식회사 페르노리카코리아가 다음달 12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서 모던 클래식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의 ‘발렌타인 싱글 몰트 글렌버기’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페르노리카코리아는 책임 있는 음주 문화 정착을 위해 팝업 스토어 내 ‘드링크 모어 워터’ 캠페인존을 별도로 설치하고, 발렌타인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음주 시 충분한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전무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역사와 전통, 그리고 높은 품질을 지닌 발렌타인 브랜드의 매력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법적 음주 허용 연령 이상의 가족, 친구들과 팝업스토어 내 마련된 공간에서 무릉도원에 온 것처럼 특별하고 유쾌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뚜기, '붕세권' 찾을 필요없죠 … 집에서 9분이면 뚝딱
겨울 대표적인 길거리 간식으로 꼽히는 달콤한 붕어빵, 매콤 달콤한 떡볶이 등이 최근 집 안으로 속속 들어오고 있다.오뚜기는 지난해 2월 스테디셀러인 ‘오뚜기 순후추'를 활용한 ‘순후추 떡볶이'를 선보이며 떡볶이 간편식 차별화에 나섰다.1974년 선보인 대표 제품 ‘순후추'를 활용한 국물 떡볶이로,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의 쌀떡과 매콤한 고추장 베이스에 알싸한 후추를 더해 칼칼하고 중독성 있는 맛이 특징이다.
C7면
신세계백화점, 최고의 빈티지 명화품은 와인 설 선물, 예술이네
신세계백화점이 예술적 요소를 가미한 미식 상품으로 이색 선물 수요를 잡기 위해 나섰다.신세계는 자사 한식연구소만의 비법으로 빚은 전통 디저트와 안주를 공예품에 담아낸 프리미엄 전통 선물 세트를 마련하고, 해외 유명 작가의 원화가 그려진 한정판 샴페인도 단독으로 소개한다.먼저 한식 연구소는 ‘유기합 한과세트'와 ‘금속합 안주세트'를 선보였다.
SSG닷컴, "믿고 살 수 있으니까" 명품 선물, 모바일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로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 보편화하면서 단가가 높은 럭셔리 선물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전통적인 모바일 선물하기 인기 카테고리인 ‘뷰티'는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뷰티 카테고리 선물하기 상품 중 명품 화장품의 비중은 90%에 육박한다.
롯데마트, 비싸다고 손 떨지 마세요 바나나·오렌지 할인행사
롯데마트가 할당관세 적용 품목인 수입 과일로 할인 행사를 열어 물가 안정에 나선다.정부는 앞서 이달 19일 바나나, 오렌지 등 수입 과일 6종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관세율을 오렌지는 10%, 나머지는 0%로 각각 내린 바 있다.롯데마트의 이번 수입 과일 할인 행사는 낮아진 할당관세를 적용받는 상품을 대상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