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서울소재 고교까지 닥친 '학생절벽'

서울 도봉고등학교가 전교생 64명이 졸업하는 올해 2월 문을 닫는다.서울 일반계 고등학교가 신입생 모집이 안 돼 문을 닫는 첫 사례다.성수공업고등학교 역시 다음달 문을 닫고, 야구 명문으로 잘 알려진 덕수고등학교는 마지막 졸업식을 끝으로 성동구 행당동을 떠나 송파구 북위례택지개발지역으로 옮긴다.

증오 돌덩이 난무하는 SNS '15세 정치테러범'을 키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격받은 지 불과 23일 만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피습 사건이 벌어져 대한민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연이어 벌어지는 정치테러는 정신 건강 등 테러범의 개인적 요인과 함께 거대 양당의 증오정치가 합쳐진 결과물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 세력은 갈수록 극단화하는 가운데, 기성 정치권 역시 지지층의 비이성적 감정에 영합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실거주 의무' 3년 유예 가닥 둔촌주공 등 5만가구 혜택

더불어민주당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유예하기로 하며 분상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수분양자들이 잔금을 치르지 못해 계약을 포기하는 일은 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9일 국무회의에서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임시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논의를 서둘러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공개 요청했다.당시만 해도 민주당은 실거주 의무가 사라지면 투기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며 개정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1810일 걸린 1심 …'사법농단' 양승태 무죄

재판 거래를 포함한 ‘사법 농단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돼 5년 가까이 재판을 받아 온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심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1심 무죄 선고는 그가 구속 기소된 지 약 4년11개월 만이다.사법 농단 의혹은 범죄 사실만 47개에 달하고 사법부 수장이었던 양 전 대법원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헌정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기록됐다.

바닷물을 공업용수로 … 여수·대산산단 가뭄걱정 끝

내년 상반기에 국내 최대 해수담수화 시설이 대산 산업단지에서 가동을 시작한다.특히 하루에만 수십만t의 공업용수가 필요한 산업단지에는 해수담수화를 통해 물 부족분을 충당하기로 했다.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 짓고 있는 해수담수화 시설은 내년 상반기 완공돼 가동을 시작한다.

의대증원 최대 2000명 이르면 내달 1일 발표

정부가 이르면 다음달 1일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의료계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입장이다.26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달 초 정부는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 패키지와 함께 2025학년도 입시의 의대 증원 규모도 공개할 방침이다.

A2면

호가 2억 쑥 … GTX 발표만으로 평택 집값 급발진

지난 25일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A·B·C 노선 연장과 D·E·F 노선 신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수도권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25~26일 매일경제 유튜브 매부리TV가 정부의 GTX 발표 직후 구독자 479명을 대상으로 ‘GTX 발표로 가장 기대되는 지역'을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가 GTX 호재 지역으로 평택을 꼽았다.GTX-A와 C 두 노선이 연장되는 평택이 GTX로 인한 부동산 가치 상승이 가장 기대된다고 답했다.

점심도 저녁도 … 19시간 방한 올트먼, 경계현 삼성사장과 '두끼 회동'

인공지능 반도체의 설계·생산 관련 협업 파트너를 찾기 위해 지난 25일 저녁 한국을 찾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26일 아침과 저녁에 잇달아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19시간에 달하는 짧은 방한 기간에 올트먼 CEO가 경 사장을 두 차례 만난 데는 삼성전자와 오픈AI의 긴밀한 협력 가능성이 반영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이날 오전 경기 평택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았다.

A3면

"통학버스 제공" "장학금 100만원"… 홍보전단 돌리는 경기도 초교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 자리한 대서초등학교는 올해 신입생 7명을 받았다.이처럼 학교들이 학생 모집에 열을 올리면서 학생들을 위한 통학버스는 이제 경기도에서 흔한 모습이 됐다.경기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내 초등학교 1147곳의 통학 거리는 평균 860m로 나타났고, 1㎞를 초과하는 학교도 28.1%에 달했다.

드론센터로, 고양이 보호센터로 … 폐교의 탈바꿈

경북 고령군은 지난달 폐교된 개진면 직동초 부속 건물에 사업비 4억5000만원을 들여 드론센터를 준공했다.폐교 위기에 놓인 소규모 학교를 활용해 인근 과밀학교 학생을 분산시키는 게 골자다.서울에 학교를 새로 세우거나 없앨 때 과정과 조건이 까다로운데, 과밀학교 캠퍼스로 활용하면 ‘폐교의 생존'과 ‘과밀학급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게 교육청 설명이다.

이 와중에 … 신도시는 학생 넘쳐

학령인구가 줄어 문제가 되는 와중에도 일부 지역은 ‘과밀학급'으로 몸살이다.특히 세교신도시가 있는 오산과 동탄신도시가 있는 화성은 중학교 1개 반 학생 수가 각각 평균 31.2명, 30.5명으로 ‘과밀학급'을 넘어 ‘과밀학교’ 수준이다.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시군구 중 과밀학급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김포시다.

A4면

"애당초 무리한 기소"… 사법권위 추락·국론분열, 대가는 혹독했다

사법부 수장이었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정조준한 ‘사법 농단 의혹’ 사건에서 1심 법원이 양 전 대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판사들의 재판에 개입한 혐의를 받은 임성근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도 검찰은 징역 2년을 구형했지만 2020년 2월 열린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결국 이날 사법부 수장인 양 전 대법원장을 겨냥한 재판 1심에서마저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가 나오면서 검찰의 무리한 수사가 다시 한 번 도마에 올랐다.

5년간의 재판 5시간의 선고

26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 농단’ 사건 1심 선고공판이 이례적으로 장시간 진행되면서 이색적인 장면들이 여럿 나왔다.이날 오후 2시쯤 서울중앙지법 358호 법정에 들어선 재판부는 본격적인 판결 이유 설명에 앞서 ‘장시간 선고'부터 예고했다.재판장인 이종민 부장판사는 “공소장이 약 300페이지에 달한다. 따라서 판결 이유 설명만으로 상당히 많은 시간이 예상된다"며 “일과 중 선고를 마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휴정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했다.

수사기록 20만쪽·290차례 재판 … 공소장에 적힌 혐의만 47개

290차례 재판을 거친 끝에 1심에서 무죄 선고가 이뤄졌지만 이른바 ‘사법 농단 의혹'이 사법부를 할퀴고 간 상처는 지금도 아물지 않고 있다.‘반양승태'를 내건 김명수 코트는 법원행정처의 힘을 과도하게 빼면서 재판 지연 등 사법행정의 공백을 야기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법 농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1심 판결은 검찰 기소 1810일, 약 4년11개월 만에 나왔다.

"정치테러 없애려면 … 성인도 토론교육을"

10대 학생이 정치 테러 사건을 일으킨 배경으로 인터넷상에서 극단적 정치 주장이 여과 없이 퍼져나가는 현실이 지적되고 있다.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청소년을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는 교육이 교과과정에 있기는 하지만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꼬집으며 “청소년에게 시민의식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은 국민 모두가 공감할 것"이라며 “성인들도 필수적으로 디지털 시민의식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스스로 편향적 콘텐츠에 휩쓸리지 않도록 ‘디지털 시민의식'에 대한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며 “극단적 콘텐츠에 전문가들조차 휩쓸리는 일이 허다한 현 상황에서 편향적 콘텐츠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방법을 반드시 배워야 한다"고 제언했다.

A5면

80 대 84 … 비례제 해법 놓고 둘로 쪼개진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 적용할 비례대표 선거제 개편 방향을 놓고 반으로 갈라졌다.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권역별 비례제 도입, 지역구·비례대표 이중등록 허용, 소수 정당 의석 보장 등 여러 방안을 테이블에 올린 뒤 병립형 회귀에 반대하는 의원들과 협의할 가능성이 높다.박주민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최고위원들과 비공식 간담회 등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견을 좁혀나가는 과정이 앞으로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 52% "한동훈 잘한다" '선거의 여왕' 시절 朴과 동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국갤럽이 발표한 당대표 직무수행 여론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52%의 지지를 받았다.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김기현, 이준석 등 전임 당대표보다 좋게 평가됐고 긍정률 기준으로만 보면 2012년 3월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평가와 흡사하다"고 설명했다.당시 박근혜 위원장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52%, 부정적 24%였다.

태영호 '명품백' 논란에 "본질은 종북 세력의 덫"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논란의 본질은 윤석열 정부를 흔들려는 종북 인사들이 놓은 덫, 몰카 함정 취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고 주장했다.태 의원은 또 “그는 북한 가정에서 성경책을 볼 수 있고, 가정 교회가 허용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김주애도 믿지 않을 소리를 계속하고 다녔다는 전형적 종북 인사"라고 덧붙였다.태 의원은 “최재영은 21대 총선 당시 나를 낙선시키라는 김정은 당국의 지시에 따라 낙선운동을 벌인 정연진 AOK 대표와 종북 활동을 벌이는 인물"이라며 정연진 씨와 최재영 목사가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美 안보통들의 경고 "北, 연평도 이상 고강도 도발 가능성"

미국의 전·현직 외교안보 당국자들이 “북한이 올해 안에 한국을 상대로 치명적인 군사행동에 나설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우리 정부와 군, 정보당국도 북한이 오는 4월 총선 등 한국의 중요 정치 일정을 이용해 고강도 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25일 뉴욕타임스는 복수의 미국 정부 당국자 말을 인용해 “북한이 적대적 노선으로 대남 정책을 변경한 이후 몇 달 내에 한국에 대해 파괴적인 군사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尹에 포문연 李 "총선 포퓰리즘 선거 개입 앞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과 소통하기는커녕 영부인 의혹 은폐, 노골적인 당무 개입, 선거 개입에 앞장서고 있다"며 작심한 듯 맹비난했다.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부당한 정치 개입, 선거 개입을 당장 중단하고 민생·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이어 “대통령은 특정한 정치세력의 편을 들어서도 안 되고 또 개입해서도 안 되는 것"이라며 “실정법에 위반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군 최초 투스타 강선영 국힘行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 진양혜 전 KBS 아나운서 등을 4·10 총선에 나설 후보로 영입했다.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확실히 정책 개발쪽으로 가실 분은 윤학수 전 본부장"이라며 “나머지 분들은 당과 협의해 지역구 혹은 비례대표로 출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인재영입위는 추후 문화체육계와 행정 분야 인재를 영입할 예정이다.

[포토] '이승만 선정패' 들고…유족 찾아간 강정애 장관

포토] ‘이승만 선정패’ 들고… 유족 찾아간 강정애 장관

A6면

[2024 미국의 선택] '깜짝 성장률' 들고 위스콘신 간 바이든 "경제, 내가 더 낫다"

미국 경제 지표들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번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하고 나섰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를 방문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온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언급하며 “트럼프 행정부 때보다 경제 성장이 더 강력했다"고 강조했다.이어 “트럼프는 최근 내가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 미국 경제가 붕괴하길 바란다고 말했는데 믿어지느냐"며 “매달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우리는 강력한 경제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경선 압승 와중에 성추행 재판 트럼프 "여기는 미국이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 두 번째 경선지인 뉴햄프셔주에서 승리한 지 이틀 만에 성추행 명예훼손 의혹으로 뉴욕 법정에 섰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1996년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탈의실에서 패션칼럼니스트 E 진 캐럴을 성추행한 혐의로 1심 재판에서 패소했고, ‘500만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계속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고, 캐럴은 명예훼손 혐의로 민사 소송을 추가로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대만 총선 이후 첫 만남 … 美中 외교책사 방콕서 회동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태국 방콕에서 만난다.중국 외교부도 같은 시점에 “왕 위원이 26~29일 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이어 “중국과 미국 간 협의를 통해 왕 위원이 방콕에서 설리번 보좌관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美 첫 '질소가스' 사형 집행에 시끌

미국에서 정맥에 독극물 주사를 놓는 대신 질소 가스를 이용한 사형이 처음으로 집행됐다.당국은 정당한 사형 집행이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인권·의료 전문가들은 절차적 정당성에 우려를 표했다.25일 미국 CNN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 사법당국이 이날 사형수 케네스 스미스에게 마스크를 씌운 뒤 질소 가스를 주입해 저산소증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사형을 집행했다.

美 근원 개인소비지출 2%대 첫 진입

연방준비제도가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 12월 지수가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2%대에 진입했다.12월 근원 PCE는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해 월가 전망치와 일치했다.식료품 등을 모두 아우르는 12월 헤드라인 PCE는 전년 대비 2.6% 상승해 전망치 및 전월과 일치했다.

이스라엘에 '집단학살' 방지 명령

국제사법재판소가 이스라엘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집단학살을 방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26일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ICJ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 혐의 재판 중간평결을 내렸다.ICJ는 이스라엘에 대해 “대량학살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라"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더 많은 원조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8면

녹색산업 클러스터 2곳서 10곳으로 확대

정부가 여수산업단지, 대산산업단지 등 주요 공업시설에 해수 담수화 시설을 짓는 것은 매년 반복되는 극심한 가뭄으로 공업용수 조달에 차질을 빚는 일이 잦아지고 있기 때문이다.내년 상반기에 가동될 예정인 대산산단 담수화 시설을 비롯해 광양 포스코 담수화 시설, 부산 기장군 소재의 생활용수 공급용 담수화 시설 등이다.여기에 여수산단 해수 담수화 시설까지 추가되면 4곳으로 늘어난다.

해수를 공업용수로…여수·대전산단 걱정 끝

내년 상반기에 국내 최대 해수 담수화 시설이 대산산업단지에서 가동을 시작한다.특히 하루에만 수십만 t의 공업용수가 필요한 산업단지에는 해수 담수화를 통해 물 부족분을 충당하기로 했다.충남 서산시 대산산단에 짓고 있는 해수 담수화 시설은 내년 상반기 완공돼 가동을 시작한다.

한화생명 모바일 화상상담 업계 최초 '1대多' 서비스

한화생명이 모바일로 상담사와 얼굴을 보며 업무를 진행하는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보험계약 관계자가 다수인 보험상품 특성에 적합한 다인 상담 시스템에 보험계약자와 수익자, 피보험자가 함께 접속해 필요한 보험 서비스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한화생명은 보험계약 관계자들이 화상상담 과정에서 전자문서 작성과 서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과·배 등 과일 선물세트 설 앞두고 최대 20% 할인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시세보다 15~20% 저렴한 가격에 사과·배 과일 선물세트 10만개를 공급한다.정부는 이날부터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과일 선물세트 10만개를 시중에 비해 15~2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농협 과일세트는 사과 1만개, 배 1만개, 사과·배 혼합 7만개, 사과·배·감귤류 혼합 1만개다.

50인미만 중대재해법 확대에 尹 "민생 외면한 무책임 행위"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면서 정부는 다음주부터 전국 83만7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대진단'과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다만 중대재해 사건이 발생할 경우 법에 따라 50인 미만 사업장이라도 원칙대로 수사할 계획이다.법 적용 대상이 늘면서 중대재해 수사 대상도 종전보다 2.4배 늘어날 전망이다.

'신한 슈퍼SOL' 출시 한달 앱 가입자 300만명 돌파

신한금융지주가 신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기능을 한데 모은 ‘신한 슈퍼SOL'이 출시된 지 한 달여 만에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신한 슈퍼SOL은 ‘금융을 새롭게, 신한이 한다'라는 콘셉트로 은행·카드·증권·라이프·저축은행 등 5개사 금융 앱의 핵심 기능을 결합한 통합 금융 플랫폼이다.지난 한 달여간 신한 슈퍼SOL 가입자들의 이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기존 신한 SOL뱅크 이용 고객이 신한 슈퍼SOL에서는 카드, 증권, 라이프 등의 서비스를 은행 서비스보다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0억 펀드 추가 조성해 핀테크 지원

금융위원회가 올해 펀드 조성 등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핀테크 활성화에 나선다.26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에 참석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5000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되는 2차 핀테크 혁신펀드를 차질 없이 추진해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1차 핀테크 혁신펀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100억원을 조성해 130개 기업에 3120억원의 투자를 완료했다.

서학개미 열풍에 … 작년 日평균 외환거래 최대

국내외 증권투자가 늘면서 지난해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1년 새 6%가량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한은 관계자는 “수출입 규모가 줄었지만 거주자와 외국인의 증권투자 매매가 늘며 외환거래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상품별로는 일평균 현물환거래가 258억1000만달러로 11.6% 늘었고, 외환 파생상품거래액도 2.3% 증가했다.

韓銀 70년대생 부서장 '세대교체'

한국은행이 신임 통화정책국장으로 최창호 조사국장을 임명하는 등 부서장 11명을 발탁하고, 지속가능성장실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인사·조직 개편을 단행했다.이주열 전 한은 총재가 2005년 조사국장에서 당시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정책기획국장으로 이동한 이후 약 19년 만에 있는 일이다.한은은 이번 인사에서 총 11명의 부서장을 새로 임명하거나 이동시켰다.

신한카드 또 먹통사태

신한카드 결제 시스템에 또 오류가 발생했다.이날 신한쏠페이 앱에서는 ‘처리가 지연되어 죄송하다'라는 문구와 함께 앱카드 결제 오류가 발생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 경위를 파악 중이며 오후 10시 20분쯤 자체 시스템은 복구됐지만 일부 간편결제의 경우 아직 정상화가 안 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A9면

포스코, '무탄소 제철' 도전…시험설비 구축 착수

포스코가 자체 수소환원제철 상용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개발센터를 열고 친환경 무탄소 제철 시대에 한발 더 다가간다.태스크포스 형태로 운영해온 ‘2050 탄소중립’ 전략 조직과 전기로 사업 추진반을 확대하는 등 관련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포스코는 2027년까지 수소환원제철 시험설비를 준공하고 2030년까지 상용기술을 완성할 방침이다.

[포토] 새 단장한 '삼성 드림클래스' 첫 수료

포토] 새 단장한 ‘삼성 드림클래스’ 첫 수료

美시장 선점 LG엔솔, 작년 영업익 2조 돌파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전기차 시장 성장률 둔화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전망에도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 규모를 줄이지 않을 계획이다.장승권 LG에너지솔루션 재무총괄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금액을 신규 생산능력 확대에 투자할 것"이라며 “자금 조달에는 매년 발생하는 매출에 따른 이익과 외부 차입도 적절히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간 121만대 갤 S24 신기록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최다 사전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전작인 갤럭시 S23이 갖고 있던 사전판매 기록도 뛰어넘었다.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23 시리즈는 일주일간 109만대가 사전판매됐다.

LG '비즈니스 클라우드' 구축

LG전자가 기업 간 거래 제품을 운용·관리하는 솔루션을 한곳에 모았다.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며 B2B 제품 공급뿐 아니라 솔루션 사업에도 힘을 실었다.26일 LG전자는 B2B 솔루션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역대급' 형님 덕에…현대모비스도 최대 실적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현대차그룹 부품·소프트웨어 계열사들도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기아가 고부가가치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면서 동반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보다 14.2% 늘어난 59조2544억원, 영업이익은 13.3% 늘어난 2조295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일전자 65주년 "고객응대 AI 도입"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는 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의 김영 회장이 디지털 마케팅과 고객 대응 분야에 인공지능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열정과 능력, 목표 달성을 위한 패기와 의지로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돌파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혁신을 불러올 신제품 개발과 디지털 홍보 마케팅 강화로 종합가전 분야를 리딩하고, 고객 응대 전담 인원 확충과 AI 기술을 접목한 응대 방식 변화 등으로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역대 최대 매출 LG전자, 성과급 '잭팟'

지난해 글로벌 가전 시장 1위를 달성한 LG전자 직원들이 최대 665%의 성과급을 받게 됐다.LG전자는 26일 사업본부별 구성원 설명회를 열고 2023년도 경영성과급 지급률과 지급 일정을 안내했다.올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고 전사 경영 성과에 크게 기여한 H&A사업본부 구성원들은 소속 사업부에 따라 월 기본급의 445~665%에 해당하는 경영성과급을 지급받게 됐다.

요기요, 신임 대표로 전준희 CTO 선임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가 26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전준희 R&D센터장 겸 최고기술책임자를 선임했다고 밝혔다.전 신임 대표는 1993년 대학교 재학 중에 이스트소프트를 공동 창업한 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해온 테크 전문가다.구글 및 안드로이드 TV 플랫폼 총괄, 유튜브TV 총괄 엔지니어링 디렉터 등을 지냈다.

A10면

엔화로 美국채 매수…일학개미 불 붙었다

최근 일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가 미국채 엔화 헤지 상품을 대량 매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전반적으로 미국 금리가 하락하고 원·엔 환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채권 평가이익과 환차익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에 투자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26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올해 들어 ISHARES 미국채 20년 이상 엔화 헤지 ETF를 5121만7219달러 순매수했다.

테슬라 이달에만 4천억 매수한 서학개미 '눈물'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가 지난 24일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25일 주가가 급락하자 서학개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테슬라는 연초 대비 주가가 27% 떨어졌으며 테슬라 2배 추종 ETF는 31%까지 급락한 상태다.테슬라 주가는 작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이른 시일 내 반등하기 어렵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한화 2500억 회사채 불발 증권사 금리 계산 실수탓

회사채 발행으로 2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려던 한화가 주관사의 금리 오기재 실수에 발행을 취소했다.앞서 한화는 대표주관사로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을 선정하고 수요예측을 진행한 바 있다.담당 주관사가 민평금리에 스프레드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계산 실수를 한 것이 회사채 발행 불발의 원인이 됐다.

美정부도 비트코인 판다고? 연이은 악재에 4만弗 횡보

비트코인이 연달아 나오는 악재에 4만달러 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미국 정부는 그간 실크로드에서 불법자금을 빼돌리거나 실크로드에서 마약을 판매한 인물, 실크로드 운영자 등에게서 7만개 이상 비트코인을 압수해왔다.미국 정부 공지에 따르면 이번에 매각될 비트코인은 2021년 2월과 5월에 압수된 물량이다.

[코스닥 공시] 에코프로에이치엔 / 코닉오토네이션

에코프로에이치엔=삼성엔지니어링과 246억원 규모 온실가스 저감 설비 공급계약 체결.코닉오토네이션=포스코DX와 43억원 규모 양극재 품질 분석 자동화 시스템 ‘K-LAS’ 공급계약 체결.

[유가증권시장 공시] LG화학 / 엘에스일렉트릭

LG화학=당뇨 치료제 ‘제미메트 서방정 25/750㎎’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판매 품목허가 승인.

현대힘스 첫날 300% 상승 올해 2호 '따따블' 기록

선박 기자재 업체 현대힘스가 코스닥 상장일인 26일 급등하며 ‘따따블'을 기록했다.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힘스는 개장 직후 공모가 대비 300% 오른 2만9200원까지 치솟은 뒤 거래를 마감했다.앞서 올해 첫 공모주인 우진엔텍이 상장일인 24일 따따블을 기록한 뒤 두 번째 사례다.

다올투자증권 흑자전환 4분기 영업이익 61억원

다올투자증권이 작년 4분기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26일 다올투자증권은 작년 4분기 매출 3827억원, 당기순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2022년 4분기에 시작된 4개 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났으며, 대손충당금 차감 전 경상적 영업이익이 322억원에 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청신호가 켜졌다.

A13면

과잉·과격·과몰입 부르는 알고리즘 … 세대 불문 '확증편향'

배 의원을 대상으로 공격을 부추기는 극단적인 증오 발언이 유튜브와 SNS 등에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실제 범행이 일어난 25일 전날에는 특정 정치 성향을 띤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 의원을 두고 ‘뒤통수 한 대만 때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이를 옹호하는 댓글 여러 개가 달리기도 했다.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요즘 청소년이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매체는 유튜브인데 해당 영상은 어떤 기관에서도 심의를 받지 않고 문제도 되지 않는다"며 “유튜브를 많이 보는 청소년들이 이념적 편견 등에 사로잡힐 확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배현진 습격범 이상행동 많았다 "다른 반 여학생 반년간 스토킹"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 A군이 평소 교내에서 여학생을 스토킹하는 등 이상 행동을 해왔다고 같은 학교 학생들이 증언했다.배 의원은 이틀째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통증이 심해져 당분간 퇴원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배 의원실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순천향대병원에서 뇌 자기공명영상장치를 촬영하는 등 정밀 진단을 받았다.

조희대 첫 고위법관 인사 … 女법원장 4명

대법원이 오는 2월 5일자로 부임할 법원장 16명과 수석부장판사 등에 대한 보임·전보 인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배형원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는 법원행정처 차장으로 보임됐다.대법원은 13개 지방법원·가정법원·행정법원·회생법원에서 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법원장으로 보임했고, 그중 4개 법원에는 여성 법원장을 보임했다고 밝혔다.

유인촌 문체부장관 170억 고위 공직자 중 재산 최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자신과 배우자 재산으로 약 170억원을 신고했다.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전자관보에 공개한 1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 등록사항에 따르면 유 장관 재산은 169억9854만원으로 집계됐다.이달 재산을 공개한 현직 공직자 가운데 유 장관이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장 조지호 경찰청차장에 김수환

정부가 26일 조지호 경찰청 차장을 서울경찰청장에 내정하는 등 경찰 치안정감 인사를 단행했다.경찰대 6기인 조 차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2015년 서울 서초경찰서장을 거쳐 경찰청 인사담당관과 기획조정담당관, 정보국장 등을 역임했다.지난해 9월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김수환 경찰대학장은 승진 4개월 만에 경찰청장을 보좌하는 경찰청 차장을 맡게 됐다.

조민 "나라 공정해지는 계기 되길"… 檢, 집유 구형

검찰이 26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입시 비리 혐의에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구형했다.혐의를 인정하지만, 검찰이 부당한 의도로 지연 기소를 해 공소권을 남용한 만큼 공소 기각이 돼야 한다는 것이 조씨 변호인의 주장이다.이에 검찰은 “조 전 장관 부부가 진술을 거부하거나 회피해 피고인의 가담 정도가 확정되지 못했다"며 “이후 관련 증거가 재판에서 나왔고 부모의 선고로 구체적 형량이 확인돼 이를 바탕으로 의심 없이 입증된 부분만 기소했다"고 반박했다.

영화인연합, 법인회생 신청 '대종상 주최권 갈등' 격화

대종상영화제를 개최하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회생 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임 집행부 임원이 신청한 파산 소송 항소심이 현재 진행 중인 가운데, 영화인총연합회가 법인회생 신청으로 맞대응하면서 시상식 주최권을 둘러싼 잡음이 커지고 있다.서울회생법원 제15부는 영화인총연합회에 대한 포괄적 금지 명령을 내린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재명 "뇌물 받은 것 아니냐" 유동규 "음모론 자제해 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26일 열린 ‘대장동 재판'에서 법정 설전을 벌였다.이 대표의 질문 내용은 유씨가 당시 철거업자 A씨에게서 술값 4000만원을 빌렸다가 A씨가 추가로 요구한 돈까지 줘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는 유씨가 3억원에 대해 설명했던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1억원씩 나눠 가지려 했다'는 내용에 의문이 들게 한다는 것이었다.이 대표는 유씨가 A씨에게서 4000만원을 빌린 지 1년도 안 돼 3억원의 차용증을 써줬다며 “A씨에게 철근을 주는 대가로 4000만원을 뇌물로 받고 A씨가 이를 폭로하겠다고 하자 3억원 차용증을 써준 뒤 이 돈을 갚기 위해 남씨에게 3억원을 요구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포토] 오늘은 아이들처럼 활짝

교육과정 밖 입시 출제 KAIST 등 3곳 시정명령

KAIST와 건양대, 한양대가 2023학년도 대입 대학별 고사에서 고교 교육과정 범위를 벗어난 문제를 출제해 교육부의 시정명령을 받았다.이번 평가에서 건양대는 의학 계열 대학별 고사 가운데 영어 1문항, KAIST는 자연 계열 수학 2문항과 과학 2문항, 한양대는 상경 계열 수학 1문항 등 총 6문항이 고교 교육과정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드러나 공교육정상화법을 위반한 사례가 됐다.대학별 고사 시행 대학의 전체 문항 중 0.3%가, 과목별로는 수학 0.4%, 영어 0.4%, 과학 0.8%가 공교육정상화법을 위반했다.

A14면

"헤어지자, 새 출발할래"… 클릭 몇 번에 年이자 300만원 뚝

40대 직장인 김 모씨는 지난 15일 핀테크 앱을 통해 A은행에서 받았던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B은행으로 갈아탔다.금융 소비자들은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보유한 기존 대출의 금리와 잔액 등을 확인하고, 이를 대출 비교 플랫폼과 제휴된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과 비교할 수 있다.갈아타고 싶은 신규 대출 상품을 정한 다음 차주는 해당 금융회사 앱 또는 영업점을 통해 대출 심사를 신청하게 된다.

A15면

AI 붐에 각광받는 K변압기…최대 수혜주는 HD현대일렉트릭

전력산업 ‘약방의 감초'인 변압기 관련 주식이 연초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K배터리 상장사 중 변압기 사업에 올인한 HD현대일렉트릭의 순이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시기이기도 하다.최근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AI로 인해 전력 인프라스트럭처가 더 중요해지자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등 ‘K변압기 3대장'으로 투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16면

내가 죽거든 반려견 100억 주고 손자는 한푼 주지마

2007년 미국 부동산 재벌 레오나 헴슬리가 8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그녀의 재산은 40억달러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5조원이 넘는 거액이었다.일단 35억달러를 남편 이름으로 된 공익재단에 기부한 그녀가 나머지 재산 중 상당액을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 트러블에게 상속한 것이었다.

[표] 주간베스트셀러

가슴에 묻어뒀던 망자의 사연 … 저에겐 들려요

유품정리사들은 문을 열기 전부터 방에 드리운 그림자를 느낀다.망자의 공간에는 언제나 문틈 사이로 죽음의 냄새가 새어 나온다.모든 현장에는 저마다의 사연이 있고 떠난 이들 대신 그들의 사연을 말해주는 유품을 정리할 때마다 안타까움을 느낀다.

사랑하고 그립고 아프고… 그래서 우리는 모두 시인

한국 서정성을 대표하는 시인 정호승이 자신의 시에 얽힌 이야기를 산문으로 풀어냈다.시인은 시와 산문이 따로 떨어질 수 없는 한 몸이라는 비유로 시작한다.시와 산문을 함께 엮은 책은 오랜 소망이라고 한다.

퇴직 후 심심해? 예술이 있잖아

대가 예술이란 앎에서 시작되며, 사랑으로 귀결된다.신간 ‘은퇴자의 예술 따라가기'는 예술의 심연에 가닿으려는 저자의 마음이 깊고 넓게 수록된 책이다.저자는 “은퇴 후 남은 30년의 의미를 예술에서 찾자"고 주장한다.

A17면

교사·간호사 … 여초 직업의 숨겨진 진실

결혼한 여성 교사들이 흔히 듣는 말이다.신간 ‘직업을 때려치운 여자들'은 교사·간호사·항공 승무원·방송작가 등 여성들이 많이 선택하는, 이른바 ‘여초’ 직업의 진실을 실제 사례와 경험담, 인터뷰를 통해 밝힌 책이다.출신의 이슬기 칼럼니스트와 서울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13년간 일하다 그만둔 성교육 활동가 서현주 작가가 여성으로서 직접 겪은 일들을 회고하듯 썼고, 이들이 인터뷰한 여성 32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유태 기자의 책에 대한 책] "눈밝은 편집자는 더께 앉은 글에서 진리를 발견한다"

뉴욕타임스맥스웰 퍼킨스는 대형 출판사 스크라이브너스에 입사한 뒤 광고국을 거쳐 편집자가 됐다.그렇다면 문장이란 이름의 벽돌로 책의 골조를 쌓아 독자를 초청하는 준엄한 업무의 당사자는 저자가 아니라 편집자다.그렇다면 편집자는 어떤 책을 원할까.

이주의 새책

인간이 도덕적으로 행동하는 근본 원인을 뇌의 보상시스템에서 찾는 책.옥시토신은 ‘도덕적 분자'이며 도덕은 뇌신경과학의 차원에서 분석돼야 한다고 주장한다.대한민국 도시의 미래 지도를 펼치는 책.

신간 다이제스트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망한 1945년 5월 8일부터 1955년까지의 10년을 말한다.독일은 이 시간 동안 정확하게 자신의 과오를 반성함으로써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독일 재건 과정에서 독일인의 의식을 들여다보는 책.

티끌보다 작은 입자에서 일상 바꾸는 혁명 시작된다

물리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수지 시히의 책 ‘세상 모든 것의 물질'은 위대한 실험물리학자들의 성공과 실패, 경쟁과 협동을 한 편의 영화처럼 소개한다.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장비를 설계하고 만들어 실험을 진행한 실험물리학자들의 연구가 독자 앞에 입체적으로 펼쳐진다.금박에 알파 입자를 쏘는 실험으로 원자의 구조를 밝혀낸 어니스트 러더퍼드, 진공 상태의 금속에 빛을 비추는 12년간의 실험으로 빛이 입자라는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입증한 로버트 밀리컨, 핵 반응로 옆에 검출 장비를 설치해 중성미자를 발견한 프레더릭 라이너스 등 과학적 발견의 극적인 과정을 소개한다.

A18면

나의 이상향은 어디있나요...꿈꾸던 세상을 그려내다

한국 미술계의 풍경을 바꾸고 있는 해외 화랑들이 새해를 맞아 첫 전시로 한국 신진 작가들의 기획전을 잇달아 연다.한국의 대형 화랑이 중견 작가·대가들의 무게감 있는 전시로 새해를 여는 것과 사뭇 다른 움직임이다.해외 화랑들이 찜한 차기 작가들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전시라는 의미도 있을 것 같다.

어쩌면 마지막일지 모를 소풍 … 가족과 친구의 의미를 되새기다

조금 서툴고 어리숙해도 다가올 앞날을 꿈꾸며 희망에 가득 차 있던 열여섯 살.사소한 일에도 울고 웃으며 친구들과 소중한 우정·추억을 쌓았던 때가 누구에게나 있다.은심과 금순은 다시 고향을 찾지 않았다면 보지 못했을 친구들의 서글픈 모습을 맞닥뜨리기도 한다.

A19면

"한국식 스파르타 전지훈련 받을래요"

한국 지도자에게 골프를 배우기 위해 한국에 와 전지훈련을 함께한다.해외 국적 선수가 한국식 전지훈련을 하고 싶어 하는 이유는 리디아 고와 고진영, 김주형처럼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싶어서다.이 코치는 “코로나19 이후 전지훈련에 함께하고 싶다고 연락이 온 해외 선수가 많다.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한국 선수에게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요청한다고 해서 모두 받아주는 건 아니다. 열외 없이 모든 훈련을 소화할 것을 약속한 선수만 함께한다"고 설명했다.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27일 土(음력 12월 17일)·2024년 1월 28일 日(음력 12월 18일)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27일 土(음력 12월 17일)·2024년 1월 28일 日(음력 12월 18일

더 이상 부진은 없다 … 김세영의 '부활 샷'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12승 골퍼 김세영이 오랜만에 샷 감각을 발휘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올 시즌 LPGA 투어 신인 강민지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면서 김세영과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엡손 투어 상금 랭킹 5위에 올라 올해 LPGA 투어 카드를 받은 강민지는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냈다.

"올림픽과 같이한 100년 파리서도 신기술 선보여"

경기를 뛰는 선수, 경기가 펼쳐지는 경기장과 함께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하면 점수, 시간 등 경기에서 재는 기록을 꼽을 수 있다.조브리스트 CEO는 “기존에는 경기 결과만 받았다면 평창 동계올림픽 때 도입한 새 기술로 경기 중 다양한 데이터가 쌓이게 됐다. 선수들은 자신의 경기력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고, 팬들은 TV와 인터넷 등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받아 보게 됐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은 타임키핑 기술 진화에 획기적인 대회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기술을 계측에 도입했던 오메가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기존 기술을 바탕으로 진화한 계측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을 내놓았다.

A20면

팬데믹 풍경·MZ 두더지 …'헬로아트' 스타 예고

배우부터 패션 디자이너, 미스코리아 출신 화가, MZ세대 대표 작가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인다.7회까지 경연을 통해 작가를 발굴하는 ‘헬로아트'는 방송이 끝난 뒤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도 마련할 계획이다.MBN은 “스타 큐레이터 도전기를 담아낸 ‘헬로아트'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미술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소개하겠다. 진입장벽이 높았던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아티스트를 지속 발굴하고 아티스트들이 수준 높은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MBN] 가상 이혼 후 달라진 부부 일상

가상 이혼 후 새로운 일상을 맞이하는 이혜정·고민환 부부의 모습이 공개된다.이혜정은 강원도 양구에 사는 지인들을 찾아가 속 깊은 대화를 나눈다.이혜정은 “더 이상은 방법이 없고, 나도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해서 가상 이혼을 결정했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MBN] '연 매출 10억' 고명환의 장사 비법

31년 차 개그맨이자 요식업 최고경영자로 활동하고 있는 고명환이 ‘깐죽포차'를 찾는다.주방 팀 팽현숙과 유지애는 고명환에게 ‘골뱅이 메밀면’ 만드는 비법을 배운다.고명환은 ‘깐죽포차'를 위해 직접 메밀면과 양념장을 소분해 챙겨와 직원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A21면

"몸집 커진 한국영화, 이젠 내실 키울때"

2022년 한국 배우 최초로 영화계 최고 권위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큰 화제를 모은 배우 윤여정은 2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길었던 배우 인생에서 새삼스럽게 쏟아진 러브콜에 마냥 웃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그는 “내가 흥행 배우라고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기 때문에 그런 위험한 도전을 하고 싶지 않았고, 사람들이 이렇게 간사한가 생각했다"며 “그런 건 다 무시했다"고 말했다.윤여정은 다음달 7일 개봉 예정인 영화 ‘도그데이즈'로 4년 만에 한국 작품으로 복귀해 관객들과 만난다.

[매경춘추] 어른의 역할

애초에 조카의 희망 진로는 간호학과였다.이것은 다름 아닌 코로나19 때문이었는데, 보호자 출입조차 금지된 병원에서 혼자 맹장 수술을 받아야 했던 어린 조카는 자신을 성심성의껏 돌봐준 간호사들에게 깊이 감화된 상태였다.그동안 조카는 간호학과 진학을 위한 단계를 착착 밟아나가고 있었다고 했다.

[부음] 이옥희씨 별세 외

[인사] 법무부 / 한국은행 / 외교부 등

인사] 법무부 / 한국은행 / 외교부 등

軍부대 급식에 백종원 레시피 도입한다

국방부가 군의 급식운영 역량을 높이기 위해 대표적 외식사업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컨설팅 협약을 맺었다.최근 TV 예능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실제 병영식당에서 조리를 하며 군 장병 급식과 인연을 이어왔다.국방부는 백 대표의 ‘식당 회생’ 솔루션과 신메뉴 개발에 대한 더본코리아의 전문성이 군 급식 개선에도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표] 주말 레저 날씨

이지윤 카이스트 교수 韓최초 美항법학회 터로상

카이스트는 이지윤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위성 항법 분야 업적으로 미국항법학회의 터로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이 교수는 항공용 위성 기반 항법 시스템의 안전을 보장하는 기술 진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또한 무인 항공기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의 안전하고 자율적인 운항을 위한 혁신적인 항법 기술 분야도 개척했다.

A22면

[강성민의 문화 이면] 너머의 것들

최근 이런 나에게 일침을 가하는 일이 있었다.가까운 사람이 생전 처음으로 강연을 하게 됐는데 그 준비과정을 옆에서 지켜보았다.이 친구는 인터뷰나 유튜브 출연은 곧잘 하는데 강연은 공포증이 있었다.

[박창영의 칵테일 파티] 자주적 편성권의 황금시대

넷플릭스가 성공한 이유는 이처럼 광범위한 콘텐츠를 확보한 것과 더불어 편성을 파괴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TV를 볼 때 시청자는 편성PD가 짜둔 프로그램 순서를 따라가야 하고, 영화관에서는 프로그래머의 작품 선별을 따라가야 한다.무엇을 언제 볼지 OTT는 관여하지 않는다.

[손관승의 리더의 소통] 행복한 일은 매일 있다

아름답고 매력적인 풍경 때문에 기업의 워크숍, 학회 장소로 애용되지만 기상 악화로 가끔 낭패를 본다.이번주 제주도의 폭설과 강풍으로 항공기가 결항되면서 많은 일이 꼬였다.

[장은수의 책과 미래] 정치의 거짓말과 거짓말쟁이 정치가

하지만 정치적 거짓말을 다루는 건 쉽지 않다.정치와 윤리의 분리는 근대 정치학의 기반이고, 거짓말은 정치 현상의 핵심 특징인 까닭이다.“진실성은 정치의 미덕에 해당한 적이 없고, 거짓말은 정치 사업에서 언제나 완벽하게 정당화되는 수단"이고, “신의를 중요시하지 않고 교활한 지혜로 사람들 정신을 어지럽히는 군주가 외려 위대한 업적을 이루곤"했다.

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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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바티칸 광장에 우뚝 선 한국위상

특히 외국의 기라성 같은 조각가들을 뒤로하고 한국의 조각가 한진섭 작가가 성인상을 제작한 것도 특별한 경우라 할 수 있다.성 김대건 상은 특히 갓과 도포 등 한국의 전통의상 차림을 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김대건 신부의 조각상 설치는 한국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된 유흥식 추기경이 김대건 신부 탄생 200돌을 기념하기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성인상 봉헌과 함께 한국 조작가의 작업도 건의해서 성사되었다.

[필동정담] 19세기 철도 경인선

정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3대 광역교통 혁신 패키지'에 수도권 GTX 노선 확대, 지방도시 광역 급행철도 도입과 함께 철도 지하화 사업이 포함됐다.철도와 역사를 지하화하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소음, 진동 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우리보다 훨씬 앞서 런던과 뉴욕에서 철도를 지하화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양승태 '사법농단' 무죄 선고, 법원은 신뢰 회복 계기로 [사설]

박근혜 정부 시절 이른바 ‘사법 농단'의 정점으로 지목돼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1심 선고가 26일 무죄로 나왔다.양 전 대법원장은 ‘상고법원’ 설치를 위해 정부에 외교적 부담이 됐던 해당 사건의 판결을 늦추는 등의 ‘재판 거래'를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또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대선 개입 관련 항소심 선고를 전후로 법원행정처가 재판 동향과 전망을 검토해 청와대와 교감하며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도 인정되지 않았다.

日처럼 '기업 밸류업' 나서는 정부, 증시저평가 해소할 특단 대책을 [사설]

정부가 한국 증시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내놓을 거라고 한다.올 들어 주가가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일본을 참고할 것이라고 한다.일본 도쿄 증권거래소는 작년 4월 주가순자산비율이 1배 밑인 기업에 이사회에서 그 이유를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발표하라고 요구했다.

15세 소년의 정치테러…혐오 부추긴 정치권부터 반성해야 [사설]

급기야 10대 중학생이 백주 대낮에 정치 테러를 저지르는 일이 벌어졌다.중학생이 왜 증오에 차서 범행을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는 평소 정치 관련 글과 영상을 소셜미디어와 채팅방에 자주 올렸다고 한다.혐오와 증오를 퍼 나르고 증폭시켜온 극단적인 소셜미디어와 유튜브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