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분당·일산 재건축 최고 75층 올린다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에서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에 대해 현재 200% 안팎인 용적률을 최대 750%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2개 이상 단지가 통합 재건축을 하면서 일정 비율 이상 공공기여를 하면 안전진단이 면제된다.최병길 국토부 도시정비기획준비단 단장은 “통합 재건축을 할 수 없는 경우 한 개 단지도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이 가능하도록 했기 때문에 노후계획도시는 사실상 안전진단이 면제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포토] "중대법으로 감옥 갈 바에 폐업" 국회 모인 3500명 중기인

포토] “중대법으로 감옥 갈 바에 폐업” 국회 모인 3500명 중기인

사업접는 협력사 속출…현대차 긴급점검

공조 부품을 만드는 현대자동차 협력기업 A사가 지난해 하반기 회사를 인수·합병 매물로 내놨다.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이 협력업계를 중심으로 공급망 관리를 하는 것은 일상적인 경영 활동이지만, 지분 관계부터 경영 상황까지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과도한 상속세부터 중대재해처벌법, 노란봉투법까지 경영 환경을 옥죄는 규제가 매해 늘어나는 상황에서 협력업체들이 매물로 쏟아지면서 현대차 공급망 관리에 비상이 걸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1분기 메모리 흑자 신호탄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D램·낸드를 포괄한 메모리사업부의 흑자 전환을 예고했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D램 사업에서 1조원 안팎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1분기 메모리 사업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4 이통사에 스테이지엑스

이에 따라 20년 넘게 이어온 ‘SK텔레콤·KT·LG유플러스 3사 체제'가 변화를 맞게 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스테이지엑스가 5세대 이동통신 28㎓ 주파수 대역을 낙찰받았다고 밝혔다.스테이지엑스는 이날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서 진행된 5일 차 주파수 경매에서 4301억원을 써내 마이모바일을 제치고 최종 승자가 됐다.

韓 "철도 지하화" vs 李 "출생 기본소득"

총선을 70일 앞둔 31일 여야 간 공약 경쟁에 불이 붙었다.여당은 ‘교통’, 야당은 ‘저출생 극복'을 화두로 내세우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한편 이 대표도 1일 도심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한다.

A2면

현금 10억 있어야 청약 …"신혼특공 아닌 금수저 특공"

최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아파트 모집공고를 확인한 직장인 김 모씨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있다길래 관심이 갔는데 분양가를 보니 황당했다. 애초에 ‘이 자격'으로는 넣을 수 없는 곳인데 왜 ‘신특'이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그런데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공급되는 분상제 단지 청약은 분양가 자체가 높다 보니 ‘현금'이 자격 조건이 돼 버렸다.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분상제, 특공, 실거주 의무 등 온갖 규제가 중첩된 가운데 강남에서 로또 청약이 벌어지다 보니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서 “거주지, 수요자, 분양가에 따라 청약 제도를 취지에 맞게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 분양가가 날로 오르고 있어 서민들의 분양가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회식보다 홈술, 밤보다 저녁…달라진 음주문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편의점 주류 판매 ‘피크타임'이 ‘늦은 저녁'에서 ‘이른 저녁'으로 당겨진 것으로 파악됐다.몇 년 전까지는 직장인들의 회식이 잦고, 늦은 시간에도 편의점 테라스 등에서 맥주를 마시는 이른바 ‘편맥'이 많았지만 팬데믹 이후에는 외부 모임보다 집에서 음주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퇴근 후 귀갓길에 편의점에서 술을 사서 집에서 혼자 마시는 사람이 그만큼 늘어나 구매 시간대도 앞당겨진 것이다.

尹대통령 설 선물, 처음으로 전통주 담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원로, 제복 입은 영웅 등에게 전통주를 포함한 명절 선물을 전달한다.31일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제복 입은 영웅과 유가족, 사회적 배려 계층 등 인사들에게 전통주 명절 선물과 대통령의 손글씨로 제작된 메시지 카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명절 선물에는 처음으로 전통주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A3면

가양·수지·반월까지 … 노후도시 정비지역 2배 늘려 108곳

정부가 구상 중인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안이 윤곽을 드러냈다.정부는 특별법이 없었어도 실현 가능했을 개발 이익과 특별법으로 인해 추가로 얻게 된 개발 이익에 대해 차등화된 공공기여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지자체가 수립할 기본계획에서 허용된 용적률까지 증가하는 부분은 10~40%를 환수하고,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기준 용적률을 뛰어넘어 받은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40~70%의 공공기여 비율을 적용한다.

전문가들 "정비사업 요건 명확히 제시 … 안전진단 폐지 환영"

이번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 시행령 입법예고의 핵심 키워드는 정밀안전진단과 용적률이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특별정비예정구역에서 통합 재건축을 하면서 지자체 조례로 정한 비율보다 공공기여를 많이 하면 안전진단이 면제된다"며 “그게 아니더라도 지자체장이 일정 범위에서 안전진단 평가항목별 비중을 조절해 안전진단을 하도록 한 것은 재건축 사업의 큰 걸림돌을 걷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는 또 “지금은 추가 분담금 등 문제로 정비사업 활성화가 쉽지 않지만 앞으로 그와 같이 안전진단이 면제되는 사례가 누적되면 안전진단 전면 폐지까지 다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4면

D램·낸드값 넉달째 상승 … 삼성 "감산기조는 당분간 유지"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메모리 반도체 부문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보는 데에는 D램 시장에서의 자신감이 반영됐다는 게 시장 시각이다.김 부사장은 “작년 4분기 서버용 SSD 출하량에서 전 분기 대비 50%에 육박하는 큰 폭의 판매 증가가 있었다"며 “올해도 선단제품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고객사 재고 수준이 D램은 올해 1분기, 낸드는 올해 상반기 내에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삼성 실적 키맨은 … 갤S24와 AI스크린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에 나서는 삼성전자의 핵심 무기는 인공지능이 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31일 실적 발표에서 올해 주요 실적 개선 기대 요인으로 AI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와 AI 스크린 신제품 등을 꼽았다.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갤럭시Z폴드·플립 등 프리미엄 제품을 기반으로 영업이익을 소폭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작년 4분기에만 7조5500억 삼성 R&D 투자 '역대 최대'

삼성전자가 연구개발과 인재 발굴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2022년 R&D 투자금 기록을 바로 갈아치웠다.투자액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주로 투입됐다.

A5면

韓, 수도권 인프라 확대 승부수 … 與 '뉴타운 총선' 재현 기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수원을 방문해 철도 지하화 공약을 직접 발표했다.총선 성패가 달린 수도권을 대상으로 인프라스트럭처 확대 카드를 꺼내들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국민의힘이 31일 발표한 공약의 핵심은 철도를 지하화하고 지상 용지를 통합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코로나 추경으로 4년전 대승 … 野 이번에도 현금지원 공약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가 앞서 대통령선거과 지방선거 등에서 선보였던 ‘기본 시리즈’ 공약을 다시 꺼냈다.민주당은 지난 18일 총선 4호 공약으로 내놓은 저출생 종합대책에서도 기본소득·기본금융·기본주거 등을 핵심으로 하는 이 대표의 ‘기본사회 구상'을 담았다.민주당 공약에 따르면 자산·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신혼부부에게 가구당 1억원의 ‘결혼·출산지원금'을 대출해준다.

GTX·지하화 겹호재 수원역 인근 '들썩'

여당인 국민의힘이 수원에서 철도 지하화 공약을 내놓으면서 수원 시민들 사이에선 지역 내 불균형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수원 호매실동에 거주하는 주부 A씨는 “철도가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니 위험해 보이고 소음 문제도 있었다"면서 “철도 지하화를 통해 거주 환경이 훨씬 개선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최근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이 예정된 수원역 일대 주민들은 GTX에 이어 수원역 지하화 공약까지 나오자 ‘겹경사'라는 반응을 보였다.

A6면

과기 출연硏 25개 '공공기관 족쇄' 풀린다

과학기술 분야 25개 정부출연연구소가 16년 만에 공공기관에서 해제됐다.과학기술계 고위 관계자는 “출연연이 공공기관이라는 족쇄에 묶여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연구기관으로서 자율성을 갖고 창의적으로 기관을 운영할 수 있는 초석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한편 과학기술계 일각에서는 출연연의 공공기관 해제가 출연연을 통폐합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개혁TF' 꾸린 과기부 … 주니어보드가 주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젊은 사무관과 20·30대 청년 자문단원이 참여하는 개혁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운영에 들어갔다.기업의 주니어보드처럼 실무자와 미래 세대 관점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 연구 현장의 실질적인 혁신을 이끌 정책을 발굴·논의한다.과기부는 31일 개혁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700억원이상 공공 SW사업 대기업 참여로 안정성 강화

정부가 지난해 발생한 초유의 행정 전산 서비스 ‘먹통’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700억원 이상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에 대기업 참여를 허용하기로 확정했다.그동안 대기업의 공공 SW 사업 참여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졌고,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전산망인 새올지방행정정보시스템,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정부24 등 행정망이 ‘먹통'이 되면서 대기업 참여 제한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아울러 정부는 대기업에 공공 사업 참여 기회를 열어주는 동시에 중소기업만 참여가 가능한 사업 규모 상한선을 20억원 미만에서 30억원 미만으로 상향했다.

A8면

尹 "북한은 비이성적 집단 … 총선개입 우려 크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북한을 향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 집단"이라고 강력 비판했다.또 윤 대통령은 올해 총선 등 한국의 중요 정치 일정을 앞두고 북한이 물리적 도발과 사이버 공격 등에 나설 가능성을 거론하며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2년 연속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방위 태세를 점검하고 유사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중대법·실거주의무 유예 민생법 처리 또 밀려났다

지난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시행된 가운데 중소기업인 3500여 명이 31일 국회에 모여 중대재해처벌법의 유예를 촉구했다.전날 국민의힘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줄인 개정안을 2월 1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김 의장이 본회의 전까지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안의 합의 처리를 위한 중재에 나섰지만 여야 간 입장 차이가 워낙 커 조정안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재명 공약 개발 국방硏원장 해임을"

감사원이 31일 김윤태 한국국방연구원장이 지난 대선 때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약 개발을 위법하게 지원했다는 내용의 감사보고서를 공개하고, 김 원장에 대한 해임 처분을 요구했다.감사원은 이날 발표한 ‘부패행위 신고사항 등 조사’ 감사보고서에서 김 원장이 2021년 3월부터 A연구소의 B부소장에게 당시 이재명 후보의 선거활동 지원과 관련된 부탁을 받고 ‘북한산등산모임'이라는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 참여했다고 지적했다.감사원은 김 원장이 이 같은 활동을 통해 국방정책 연구기관의 신뢰성을 훼손했다고 밝혔다.

86 심판론 띄우는 與 "권력 더 누리려 혈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6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은 시대정신"이라며 “지난날의 과오를 반성하기는커녕, 오는 4·10 총선에서도 살아남아 권력의 향유를 누리고자 혈안"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3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민주화운동동지회·바른언론시민행동·신전대협이 공동 개최한 ‘반칙과 특권의 청산 위한 운동권 정치 세력의 역사적 평가’ 학술토론회에 보낸 서면 축사에서 “저는 86 운동권 특권 세력을 대체할 훌륭한 인물들을 내세워 그들이 국민의 봉사자로서 우리 정치의 중심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도 참석했다.

"尹 폭정에 대한민국 무너져 위기 해결사 민주당 나서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국정 위기를 극복해내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향해 경제·안보 책임론을 적극 제기했다.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대한민국이 민생·전쟁·저출생·민주주의라는 4대 위기에 처했다"며 “윤석열 정권의 독단과 무능으로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A10면

고용·소비 활활 … 美 3월 금리인하 불씨 꺼져가네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는 지표가 잇달아 나오면서 시장이 기대하는 ‘3월 기준금리 인하설'이 흔들리고 있다.경제 조사 단체 콘퍼런스보드가 이날 발표한 올해 1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대비 6.8포인트 상승한 114.8로, 2021년 12월 이후 2년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소비 호조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3.3%를 기록해 연간 성장률 기준 2.5%를 찍었다.

바이든 "미군사망 보복방식 결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요르단 주둔 미군 3명을 숨지게 한 친이란 세력의 드론 공격에 대한 복수 방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미국이 보복 공습을 예고하자 공격 주체였던 친이란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주둔 지역인 이라크 정부를 난처하게 하지 않기 위해 앞으로 미군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이란은 미국이 자국을 겨냥한 보복 공습을 단행하면 맞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시진핑, 바이든과 정상회담때 "美대선 개입 안해" 약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대선에 중국의 개입을 우려하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입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사실이 30일 확인됐다.이후 이란과 쿠바, 중국 기관이 미 선거에 개입하려고 시도했지만 러시아만큼 성공적이지는 못했다고 CNN은 정보당국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중국은 전통적으로 러시아에 비해 미국 선거에 영향을 행사하는 데 소극적인 태도를 취했지만, 특정 정치인을 온라인으로 공략한 징후가 포착된 바 있어 선거 개입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미 정보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의사가운 입고 병원침투 … 이스라엘軍, 하마스 암살 논란

이스라엘군이 의사와 무슬림 환자로 변장한 ‘암살 작전'으로 서안지구 병원에 침투해 환자 3명을 사살했다.이스라엘군은 사망한 이들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소속 대원이라는 입장이지만, 국제법에서는 전쟁 중에도 병원에 대한 공격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어 논란이 될 전망이다.30일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은 의사, 환자 등으로 위장해 서안지구 이븐시나병원에 침투한 뒤 입원해 있던 환자 3명을 사살했다.

中은 4개월째 경기 수축 1월 제조업지수 또 부진

중국이 올해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한 달 전보다는 반등했지만 ‘기준치 50'을 밑돌며 4개월 연속 경기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PMI는 기업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며 기준치인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을 뜻한다.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해 4월 49.2를 기록하며 기준치를 밑돌다가 9월에 50.2까지 상승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테슬라 9주 보유한 개미에 '패소' 머스크, 스톡옵션 74조 토해낼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560억달러어치 주식을 토해낼 위기에 빠졌다.30일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은 테슬라 주식 9주를 가진 리처드 토네타가 2022년 10월 “이사회가 2018년 승인한 머스크 CEO의 보상 패키지는 무효"라며 머스크 CEO와 이사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캐서린 매코믹 판사는 “머스크 CEO가 테슬라를 지배했으며, 이사회가 보상을 승인하는 과정에 큰 결함이 있었다"면서 “원고는 취소를 요구할 권리가 있고, 피고에게 기록적인 금액을 제공하기로 한 계약은 무효화돼야 한다"고 판결했다.

A12면

원전·반도체·전기차 '수출 삼각편대' 뜬다

정부가 올해 사상 최대인 7000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지역별 전략품목을 선정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산업부는 사상 최대 수출을 이끌기 위해 고대역폭메모리, 인공지능용 시스템 반도체, 전기차, 양극재, 원전, 태양광 모듈 등을 전략품목으로 선정했다.전략품목 수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무역보험 250조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생산 3년연속 늘었지만 소비·설비투자 부진은 지속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전 산업 생산이 3년 연속 늘었지만 소매판매와 설비투자 부진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분기 평균 6.6% 줄었던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 자동차 수출 회복에 4분기 4.4%로 반등했다.12월 반도체 생산은 8.5% 늘어 두 달째 늘어난 반면 재고는 넉 달째 줄었다.

주담대 금리 4.16% 17개월 만에 최저

은행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혼합형 주택담보대출 취급이 증가하면서 고정 금리 비중은 60%대에 근접했다.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신규 취급액 기준 연 4.82%로 전달보다 0.22%포인트 하락했다.

불황·부동산 침체 여파 … 작년 세수 56조 펑크

지난해 경기 침체로 정부 예상보다 세수가 56조원 덜 걷히며 역대 최대 규모로 ‘세수 펑크'가 났다.정부는 대규모 세수 결손이 예상되자 지난해 하반기 세수를 다시 추계해 세입 전망을 341조4000억원으로 고쳤다.정부는 올해 예산안 편성 때 국세 수입을 367조4000억원으로 전망했다.

한경협 "부실기업 4천곳 넘어" 건설 부실확률 4년새 2배 쑥

한국경제인협회가 경기 침체로 지난해 부실기업 수가 최근 5년간 최대인 4255개에 달했다고 31일 밝혔다.외감기업들의 지난해 평균 부실확률은 7.92%에 달했다.특히 건설업의 부실확률은 2019년 2.6%에서 2023년 6%로 4년 새 2.3배 급증했다.

'중대법' 확대 나흘만에 … 첫 사망사고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나흘 만인 31일 소규모 사업장에서 첫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된 이후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기업은 상시근로자 수가 10명으로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됐다.

A14면

비은행 부문 약세에 … 하나금융 이익 줄어

국내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하나금융이 가장 먼저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지난해 말 기준 하나은행의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은 각각 25조8400억원, 132조89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말 대비 31.5%, 10.4% 늘어났다.반면 지난해 말 하나은행 가계대출은 128조4030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줄었다.

은행권 대출 개인사업자 평균 80만원 돌려받아

오는 5일부터 은행권 대출이 있는 개인사업자 188만명이 1인당 평균 80만원의 이자를 돌려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여기에 더해 정부는 제2금융권 등을 이용하는 소상공인 40만명에게도 1인당 평균 75만원 수준의 이자를 환급하고, 7% 이상 고금리에 허덕이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환대출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31일 금융위원회와 전국은행연합회는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은행권과 중소 금융권 이자 환급,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확대 개편 등 ‘소상공인 금리 부담 경감 3종 세트'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세대출 갈아타기 시작되자 시중銀,금리 최대0.5%P 내려

주요 시중은행이 전세대출 갈아타기가 시작된 31일 대출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했다.NH농협은행은 지난 29일 전세대출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농협은행의 은행채 연동 전세대출 금리는 연 3.98~5.68%였다.

대구銀,시중은행 전환 청신호 증권계좌 사고 걸림돌 해소

시중은행 전환을 앞둔 DGB대구은행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금융당국이 지난해 대구은행의 불법 증권계좌 개설 관련 사고를 두고 ‘주주'가 아니라 ‘은행 또는 임직원의 위법행위'와 관련된 문제라면 전환 신청에는 문제가 없다는 해석을 내놨기 때문이다.대구은행은 2월 초 인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인데, 금융당국 인가를 받으면 1992년 평화은행 출범 이후 32년 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이 탄생하게 된다.

[포토] 배식나선 윤희성 행장

[표] 당좌거래정지

A15면

포스코 회장 후보 6명 압축 … 권영수·김지용 등 내외부 3대3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을 뽑는 인선 작업이 ‘6배수'로 압축되면서 포스코 안팎이 술렁이는 분위기다.그간 최종 후보자 명단에서 포스코그룹 내부 출신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것에 비해 이번 인선에서는 외부 인사 비중이 높아진 점도 특징이다.‘호화 이사회’ 논란 속 후보추천위원회가 인선 일정을 강행해 6명의 명단을 공개했지만 공정성을 두고 논란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포토] 배경이 실감나네…버추얼 스튜디오용 LG 매그니트

포토] 배경이 실감나네… 버추얼 스튜디오용 LG 매그니트

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연임 이달부터 3기 2년동안 활동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이 연임을 확정 지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는 이사회를 열어 준감위원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이를 통해 이 위원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삼성물산, 자사주 1조 소각

삼성물산이 지난해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며 미래 사업 투자와 주주환원에 나섰다.수익성 개선을 계기로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삼성물산은 3기 주주환원 정책 첫해를 맞아 1조원대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북미·호주 태양광 잡겠다" 삼성물산, 올해 집중투자

삼성물산이 지난해에만 영업이익을 14% 가까이 늘렸다.전년보다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50.4% 늘어났다.레저 수요가 늘어난 데다 신규 사업장을 확대하며 매출·영업이익을 함께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두산밥캣 국내 최초 수소 지게차 상용화

두산밥캣이 국내 최초로 수소 지게차 상용화에 성공했다.그동안 시제품 형태로 공개된 수소 지게차는 있었으나, 제품을 개발한 후 상용화를 준비해 출하하는 것은 두산밥캣이 처음이다.두산밥캣은 올해 10㎾ 출력의 연료전지를 탑재한 3t급 모델 인증이 완료되면 수소 지게차 30대 이상을 시장에 공급한다는 목표다.

A16면

공격 경영 정몽혁 "인수합병 적극 나설것"

현대코퍼레이션이 올해 기업 인수·합병을 통한 몸집 키우기에 돌입한다.계약 성사 시 현대코퍼레이션의 첫 M&A가 될 예정이다.31일 상사 업계에 따르면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 회장은 회사 글로벌전략회의에서 “올해 한 개 이상의 바이아웃 딜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새로운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토] SK네트웍스, 美 보우캐피털 회장과 MOU

포토] SK네트웍스, 美 보우캐피털 회장과 MOU

HD한국조선 1조7천억 잭팟 해양플랜트·유조선 동시수주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원유 운반선과 해상 플랫폼 상부 구조물 등 총 1조7000억원대 수주액을 하루 만에 올렸다.HD한국조선해양은 31일 공시를 통해 오세아니아 선사와 원유 운반선 2척, 중동 발주처와 해상 플랫폼 상부 구조물 1기에 대한 건조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 규모는 원유 운반선 2척 2306억원, 해상 플랫폼 상부 구조물 1조5337억원이다.

포스코인터, UAE와 손잡고 블루수소·탄소포집 사업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 아드녹과 함께 청정수소 생산에 나선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30일 UAE 아부다비 아드녹 본사에서 ‘청정수소 생산 사업 공동 조사를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아드녹 등 3사는 액화천연가스를 활용한 블루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과 수소 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 포집·저장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일본,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인

일본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현재 유럽연합도 양사 합병을 승인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사실상 미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가 합병의 마지막 관문으로 남게 됐다.31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이날 일본 경쟁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롯데, 인도에 '빼빼로' 현지 공장 세운다

롯데웰푸드가 인도에 빼빼로 생산공장을 짓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고 31일 밝혔다.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인도 현지 법인 롯데인디아는 하리아나공장에 21억루피를 투자해 빼빼로 생산시설을 도입한다.롯데웰푸드는 2025년부터 빼빼로를 인도 현지에서 생산하면서 연간 17조원에 이르는 인도 제과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A17면

쇼핑몰서 길찾기 … 이젠 실내내비로 '척척'

복잡한 지하상가나 쇼핑몰이 대형화되는 추세에 따라 ‘실내 지도’ 관련 서비스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카카오 측은 “최근 이용자들 사이에서 식사, 쇼핑, 문화생활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대형 쇼핑몰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에 주목해 편의성을 높인 실내 지도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이는 넓고 복잡한 쇼핑몰에서 길을 헤매거나 원하는 매장 정보를 찾기 어려웠던 이용자들을 위해 만든 서비스"라고 전했다.백화점, 아웃렛 등 실내 지도가 제공되는 대형 쇼핑몰 내 매장을 검색하면 해당 점포가 위치한 층의 상세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KBS·SBS 등 141개 지상파 재허가

방송통신위원회가 3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KBS 등 34개 지상파방송사업자 141개 방송국의 재허가를 의결했다.2023년 재허가 대상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141개사 가운데 총점 1000점 중 700점 이상을 받은 방송국은 KBS 제1UHDTV방송국 1개, 650점 이상~700점 미만을 받은 방송국은 SBS DTV방송국을 포함한 52개, 650점 미만을 받은 방송국은 광주MBC AM방송국 등 88개로 각각 평가됐다.방통위는 재허가 세부계획에 따라 재허가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총점 1000점 중 700점 이상을 받은 1개 방송국에는 5년의 허가유효기간을, 650점 이상~700점 미만을 받은 52개 방송국에는 4년의 허가유효기간을 부여해 재허가를 의결했다.

[포토] LG유플 '아마존 프라임 콘텐츠' 제공

포토] LG유플 ‘아마존 프라임 콘텐츠’ 제공

"복잡한 AI코딩 도와요" LG CNS, 모델 개발

LG CNS가 코드 생성형 인공지능에 최적화된 대규모언어모델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LG CNS는 지난해 6월 오픈AI의 챗GPT를 기반으로 한 코드 생성형 AI 서비스 ‘AI 코딩'을 개발해 사내 시스템과 고객사 프로젝트에 활용하고 있다.AI 코딩은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을 구축할 때 개발자의 코딩 업무를 지원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다.

"가짜뉴스 엄단"… 네이버 뉴스혁신포럼 발족

네이버가 첫 뉴스혁신포럼 회의를 열고 위원장으로 최성준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선출했다.네이버 뉴스혁신포럼은 네이버 내 뉴스제휴·알고리즘·가짜뉴스 대응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독립 기구다.네이버는 서울 중구에 있는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뉴스혁신포럼 발족식을 열고 최 전 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31일 밝혔다.

7전8기 끝 '이통4사' 시대 예상 웃돈 낙찰가는 부담

관심을 모았던 제4이동통신사로 스테이지엑스가 최종 선정되면서 현재 통신 시장에 경쟁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제4이통사 등장은 기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사 체계를 흔들어 경쟁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스테이지엑스는 국내 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 가계 통신비 절감, 5G 28㎓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이라는 3대 목표에 따라 이번에 할당받은 28㎓ 주파수 대역을 포함한 중저가 단말의 자체 라인업 확대를 준비 중이다.

A18면

"車반도체 기술 앞세워 스마트가전 도전"

자동차 전장부품 기업 하이텍그룹이 반도체 기반 생활가전 제품으로 본격적인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섰다.글로벌하이텍전자는 반도체 열전소자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원천기술 특허와 이를 적용한 응용제품 기술특허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열전소자 기술이 적용된 하펠 슬립케어는 하나의 제품으로 냉온이 모두 가능한 일체형 매트다.

AI가 잘 팔릴 쇼핑몰 상품 자동 선별

이승현 인핸스 대표는 31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현재 삼성전자, 웅진식품, 광동제약, 오토앤 등 다양한 업체가 인핸스 서비스를 이용한다"며 “아마존도 작년 11월부터 인핸스 서비스를 사용했고, 올해도 30여 개 업체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인핸스 서비스를 도입한 소비재 기업은 매출액이 2~5%, 영업이익은 5~10% 증가하는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며 “연간 1조원 매출을 일으키는 기업이라면 인핸스 서비스 도입으로 700억원가량 매출을 늘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KAIST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한샘, 브랜드이미지 교체 전통 살리고 현시대 맞게

국내 1위 가구 업체 한샘이 새로운 BI를 선보였다.1992년 이후 32년 만에 진행하는 BI 개편이다.31일 한샘은 새로운 BI를 발표하며 “이번 개편은 한샘이 지난 54년간 쌓아온 전문성과 전통성을 이어가면서 현시대에 맞는 유연한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R&D 예산 감액 '날벼락 中企' 구제

창업성장기술개발과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사업에는 올해 총 9549억원이 투입된다.반면 폐지되는 20개 사업에 배정된 올해 예산 규모는 2146억원으로 지난해 5984억원 대비 36% 수준에 머물렀다.특히 중기부는 폐지 대상 20개 사업 과제를 수행하는 중소기업들이 겪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들 중 R&D를 이어가길 원하는 기업에는 무이자 수준의 자금 융자를 주선하는 등 구제 방안을 만들어 발표했다.

美, 中반도체 이어 바이오 견제 한국 CDMO '반사이익' 기대

미국 정부가 우시바이오로직스 등 중국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규제 강화에 나선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누릴 반사이익에 관심이 쏠린다.업계에선 특히 글로벌 위탁개발생산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갖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중국 기업들의 미국 내 수주 물량을 상당수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홍콩 증시에서 우시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18.2%가량 빠진 24.55홍콩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A19면

수익률이냐 구원투수냐…'큰손' 국민연금 딜레마

해외 주식 투자 수익률이 국내 주식을 웃돌면서 국민연금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같은 기간 해외 주식 자산 규모는 303조원으로 국내 주식 대비 2배가량 많다.현재 국민연금의 전체 자산 약 1000조원에서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은 30%, 국내 주식은 14%다.

정치 테마주지수 최고 54% '껑충'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오면서 정치테마주 주가 급등락이 빈발하고 이를 악용한 불공정거래 행위가 기승을 부리자 금융감독원이 특별단속에 나선다.금감원에 따르면 정치테마주 주가 변동이 포착된 지난해 10월 4일 대비 정치테마주 지수는 최고 53.8%까지 상승했다.정치테마주 지수는 주요 정치테마주 40개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을 기준으로 가중평균해 산출한 지수로, 금감원은 작년 10월 4일 주가지수를 100으로 설정해 이 지수의 변동성을 집계하고 있다.

달러값 출렁일수록…달러 단기투자 인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시작 시기를 놓고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달러 가격이 요동치자 투자 환경이 안정될 때까지 달러를 잠깐 담아두려는 ‘파킹형’ 상품 수요가 늘어나며 달러 단기 투자 상품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달러로만 가입할 수 있고 약정 없이 언제든 환매가 가능한 이 펀드는 달러를 보유한 개인 자산가 사이에서 대표적인 단기성 달러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으며 뭉칫돈을 끌어모으고 있다.파킹형 달러 투자 상품이 인기를 끄는 것은 지난해 말부터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달러 가격 부침이 심하기 때문이다.

'차이나 쇼크'에 휘청한 아모레퍼시픽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아모레퍼시픽은 이미 지난 25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으나 전날 장 마감 뒤 발표한 2023년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양새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대비 13.04% 떨어진 1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 현대차 제치고 시총 6위

기아가 주가 상승에 힘입어 현대자동차 시가총액을 넘어섰다.종가 기준 기아 시총은 41조3703억원으로 현대차를 제쳤다.현대차도 이날 2.42% 상승한 19만4600원을 기록했지만 기아의 상승세가 더 가파른 모습을 보이며 코스피 시총 6위와 7위가 바뀌게 됐다.

A20면

"자산보다 순익"… PER 낮은 종목 주목

정부가 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기업에 대해 기업가치를 제고시키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예고하면서 시장에서는 저PBR 업종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PBR이라는 지표는 주주환원책이 불량한 기업들을 통제하기 위한 상징적 지표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모든 기업들의 주가를 가르는 결정변수로 다소 부족했다"면서 “저평가도 ‘자본'보다는 ‘순익'과 대비해서 시총이 더 낮다는 게 중요하고 순이익이 꾸준해 배당이 높은 기업들에도 관심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하나증권은 올 1분기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고 PER이 낮은 종목으로 기업은행, DGB금융지주, 삼성카드, 한화생명 등을 꼽았다.

원료가 상승에 … LG화학 작년 영업익 15% 감소

LG화학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5조2498억원, 영업이익 2조5292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발표했다.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7조4000억원, 영업이익 5850억원을 기록했다.전년 대비 매출은 4.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6.6% 감소했다.

국내투자ISA 비과세 한도 1000만원

정부가 신설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국내투자형의 비과세 한도를 1000만원까지 늘린다.국내 투자형 ISA의 비과세 한도는 1000만원이다.당초 정부는 국내 투자형 ISA의 비과세 한도를 500만원으로 설정했지만, 국민 의견을 수렴해 이번에 한도를 더 늘렸다.

인공지능 열풍 '숨고르기' 반도체·IT株 일제히 급락

국내 증시에서 상승세를 이어오던 반도체·인공지능·메타버스 등 정보기술 분야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반도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I 열풍에 힘입어 급등세를 이어오며 고대역폭메모리,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등 테마를 양산한 바 있다.올해 들어 반도체 설계 업체로 주목받은 자람테크놀로지는 이날 하루 14.42% 하락해 3만1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늘의 증시 일정 (2월 1일)

[코스닥 공시] 서진시스템 / 유니온커뮤니티 / 디아이티 등

서진시스템=에이스엔지니어링과 ESS 공급 계약 체결.디아이티=SK하이닉스와 반도체 제조 장비 공급 계약 체결.멀티캠퍼스=삼성전자와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위탁 운영 계약 체결.

[유가증권시장 공시] 삼성전자 / 포스코DX

보통주 1주당 361원, 우선주 1주당 362원.포스코DX=포스코퓨처엠과 광양 양극재 5단계 EIC설비 공급 계약 체결.

A21면

구글·AMD에 실망 월가 "애플·메타만 믿는다"

AMD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61억7000만달러로 예상치 61억2000만달러에 부합했다.하지만 이날 AMD에서 제시한 1분기 예상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AMD는 1분기 매출이 51억~57억달러라고 발표했지만 이는 시장 예상치인 57억3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AI 적용 헬스케어에 투자하세요

글로벌 운용자산 규모가 900조원에 달하는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이 올해 인공지능 기술로 인한 혁신이 예상되는 헬스케어를 주식 시장 유망 투자 종목으로 꼽았다.31일 AB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24년 상반기 글로벌 주식·채권 시장 전망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이재욱 AB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난해 주가가 급등한 기술주를 제외하면 기업가치는 여전히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적 투자가 유용하다"고 밝혔다.

A23면

용산 노른자 '아세아' 36층까지 올린다

서울 용산구의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아세아아파트 용지의 상한 용적률이 382%까지 높아진다.31일 용산구는 ‘용산 지구단위계획 및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 변경안을 열람공고했다.변경안에 따르면 아세아아파트 용지의 상한 용적률은 기존 340% 이하에서 382% 이하로 상향된다.

오피스텔 주택수 빼줘도 잠잠

서울 당산역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있는 서울 영등포구 오피스텔인 ‘당산역 한강더로드캐슬’.매일경제가 해당 대책이 시행된 지난해 11월 10일 기준으로 서울 소재 연립·다세대주택 매매거래 건수 변화를 집계해본 결과, 오히려 대책 시행 전 한 달간 거래량이 대책 시행 이후 한 달보다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대책 시행 후 한 달간 서울에서 매매거래된 전용면적 60㎡ 이하 연립·다세대 거래량은 총 614건으로, 대책 시행 전 전 한 달 동안의 거래량보다 9.6% 줄었다.

전세사기 피해자 '원스톱' 지원

앞으로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지원 혜택을 한곳에서 원스톱 서비스로 받을 수 있다.피해 집중 지역인 서울·경기·인천·부산·대전·대구 내 전세피해 지원센터와 주택도시보증공사 지사 인근에 금융 상담 특화지점을 마련해 전문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피해자들은 전세피해 지원센터와 HUG 지사를 통해 특별법 지원 대책 안내와 법률 상담을 받은 뒤 인근 KB국민은행 특화지점으로 가면 된다.

건설주택포럼 회장에 권준명 무궁화신탁 대표

건설주택포럼이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정기총회와 창립 28주년 기념식을 열고 권준명 무궁화신탁 대표이사를 제17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포럼 산하 건설주택정책연구원 원장에는 천현숙 전 SH도시연구원 원장이 선임됐다.권 신임 회장은 “포럼의 활발한 연구 및 정책 개선 활동을 통해 건설주택 분야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개선하고, 미래의 부동산 변화 방향 및 트렌드를 선도해 주거문화 향상에 기여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생숙, 국회서 '준주택' 검토 … 정부 "주거는 불법"

이른바 ‘레지던스'로 불리는 생활형숙박시설을 ‘준주택'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국회 보고서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국토위는 최근 ‘비아파트 규제 완화 요구에 관한 청원’ 검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전국비아파트총연맹은 지난해 12월 오피스텔·생숙 등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을 진행했다.

A25면

"촬영·보정 내 마음대로" … '나만의 졸업앨범' 찍는 MZ세대

2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 임여익 씨는 학교 졸업앨범을 구입하지 않고 개인 작가에게 졸업 스냅 사진 촬영을 맡겼다.대학 졸업사진 촬영과 앨범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A업체는 “7~8년 전에 비해 졸업사진 촬영자가 3분의 1 정도 줄었고, 졸업앨범 구입자도 점점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그 대신 사설 업체에서 개별적으로 졸업 가운과 의상을 대여하고 프로필 사진관과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사진 작가를 선택해 ‘셀프 졸업사진'을 촬영하는 대학생이 늘었다.

줄어든 필수 전공의 소아청소년과가 90%

최근 10년간 전국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수가 급감한 것이 소아환자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등 진료 대란을 빚어냈다는 분석이 나왔다.필수과목 중에서도 소아청소년과 붕괴가 두드러졌다.신 의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는 2014년 840명에서 2023년 304명으로 536명 감소했다.

예산 빠듯한 지자체, 이장 수당인상 '속앓이'

경북 의성군은 올해부터 이장들의 기본 수당을 기존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10만원 인상했다.의성군 관계자는 “올해는 정부의 건전재정 방침에 따라 세출 예산을 구조조정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면서도 “고생하는 이장들의 수당만큼은 챙길 수밖에 없지 않냐"고 하소연했다.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이·통장 수당 인상이 들불처럼 확산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고발사주' 손준성, 징역 1년 선고

2020년 4월 총선 당시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야당 측에 사주했다는 ‘고발사주’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손준성 검사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법원은 손 검사장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고 검사의 막강한 권한을 남용했다고 설명했다.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공무상 비밀 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손 검사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공정위, SPC에 600억대 과징금 돌려줘라"

법원이 공정거래위원회가 SPC그룹에 과징금 647억원을 부과한 건에 대해 상당 부분 SPC의 손을 들어줬다.공정위는 SPC그룹이 총수 일가가 지배하는 회사인 SPC삼립을 부당 지원했다며 2020년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과징금을 모두 돌려줘야 할 상황에 처했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행정6-2부는 SPC그룹 5개사가 공정위를 상대로 647억원의 과징금 부과와 시정명령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하는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민주당 돈봉투 의혹' 윤관석 징역 2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에게 1심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는 31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의원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했다.함께 재판에 넘겨진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게는 징역 1년8월에 벌금 600만원, 추징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늦깎이 의·약대생 8년새 3배

의약계열에서 25세 이상 늦깎이 신입생이 8년 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종로학원이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23학년도 25세 이상 의약계열 신입생은 796명으로 8년 전보다 약 3.6배 늘었다.2015학년도 219명이었던 25세 이상 신입생은 2022학년도 842명 등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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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문경 공장서 화재…소방관 2명 고립

포토] 문경 공장서 화재… 소방관 2명 고립

A26면

체력이 숙제 … 이틀 더 쉬는 호주와 격돌

처음 꺼내든 스리백 전술이 효율적이라는 게 증명되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8강전에서 유연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됐다.16강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수비수 김영권은 스리백과 포백에 관계없이 무실점 경기를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김영권은 “사우디전에서 1골을 내준 건 아쉽지만, 조별리그처럼 어이없는 실수가 나오지 않았다. 수비하는 선수가 한 명 늘어난 만큼 확실히 단단해졌다"며 “스리백과 포백 모두 자신이 있다. 다음 경기에서는 이전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1일 木(음력 12월 22일)

오늘의 운세 2024년 2월 1일 木(음력 12월 22일

세계 첫 '1인용 카트'로 美시장에 새바람 일으켜

지난 27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골프 박람회’ PGA쇼에서 만난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왜 한 사람을 위한 골프 카트는 없을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이노 F1. 김 대표는 미국 서부 해안에 자리 잡은 고급 골프장에 1인용 카트가 무리 지어 움직이는 모습을 생각하면 벌써 마음이 설렌다고 했다.김 대표는 “미국 시장은 메이저 카트 업체의 파워를 뚫기 힘들다. 그런데 우리가 바꿨다. 미국 골프계를 흔들고 새바람을 일으킨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올림픽 출전 의지' 신지애, WPGA 빅오픈 2연패 도전

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신지애가 새해 첫 대회를 치른다.오는 6월 마지막 주까지 이 랭킹을 지키면 8월 초로 예정된 파리올림픽 여자골프에 출전이 가능하다.그러나 JLPGA 투어를 주무대로 삼고 있는 신지애로서는 상반기에 출전하는 대회에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내 포인트를 많이 쌓아놓아야 한다.

매경주최 제28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박 터지는 대결에서 3대0으로 이겨 우승했다.이 뒤 세계대회 우승 5회를 해냈는데, GS칼텍스에서는 두 번째 우승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2022년엔 4강에서 졌고 2023년엔 8강에 떨어져 29회 대회 예선에 나와야 했다.

A27면

"가짜뉴스 판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

가짜뉴스와의 전쟁에서는 무엇보다 “언론 내부의 신뢰도 회복이 가장 중요하고, 언론재단은 이를 위한 플랫폼을 마당처럼 열어 논의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이사장은 “가짜뉴스를 퇴치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은 없다. 그 확산 속도가 워낙 빠르고 그로 인한 피해를 입증하기도 쉽지 않아서다. 이 문제에서는 가짜뉴스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우리의 답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라고 말했다.언론재단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위한 ‘플랫폼'을 자처했다.

"공연 5일전 대타 섭외받아 30번 무대선 곡이라 자신"

만 3세 때부터 기타를 친 신동이자, 2008년 벨기에 프렝탕 기타 콩쿠르 최초 아시아·여성 우승 등 유명 국제 대회를 휩쓴 우리나라 대표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를 국내 무대에서 만날 수 있으니 말이다.가장 많이 연주되는 기타 협주곡이기도 해서 박규희 역시 이 곡에는 따뜻한 추억이나 영광스러운 순간이 깃들어 있다고 했다.클래식 기타는 제대로 코드를 잡기조차 쉽지 않은 악기다.

올해 K콘텐츠 펀드 7천억 조성 '역대 최대'

제2의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 ‘기생충'을 만들기 위해 정부가 올해 K콘텐츠 펀드를 역대 최대인 7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특히 전년 대비 신규 출자금 증가폭은 역대 최대에 해당하는 800억원이다.65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모태펀드 영화계정은 신규 출자금을 8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MBN] 험준한 설산 누비는 약초꾼 배우

드라마 ‘여인천하’ ‘용의 눈물’ 등에 출연했던 배우 반문섭을 만난다.5년째 좁은 컨테이너에 기거하며, 생전에 못다 한 효도를 하고자 어머니 묘소를 밤낮으로 돌보고 있다.홀로 아들을 먹여 살린 어머니를 호강시켜 드리기 위해 배우가 됐지만, 지인의 권유로 사업을 시작하며 내리막길을 걸었다는 반문섭.

[매일경제TV] 유리천장 깬 여성 CEO의 활약

대한민국 경제의 잠재성장률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의 경제 활동을 제고하는 여성 친화적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하지만 현실은 금융업을 제외한 748개 상장사 가운데 여성 최고경영자가 운영하는 기업은 46개사에 불과하다.‘매거진 투데이'에서는 20년째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양윤정 어싱브레인 회장을 통해 여성 CEO의 가능성을 엿본다.

A29면

87년전 '전설의 女파일럿' 실종 미스터리 풀리나

87년간 미스터리로 남아 있던 미국의 전설적인 여성 조종사 어밀리아 에어하트의 비극적 실종 사건 단서가 나왔다.해양탐사 전문 업체인 ‘딥시비전'은 지난 27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태평양 해저 4877m에서 에어하트가 실종 당시 조종한 록히드 10-E 엘렉트라의 잔해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이 물체는 실종 당시 에어하트의 착륙 예정지였던 중부 태평양 적도 부근의 미국령 하울랜드섬에서 약 161㎞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됐다.

[부음] 이균범씨 별세 외

[인사] 인사이트코리아 / 한국증권금융 / 두산그룹 등

인사] 인사이트코리아 / 한국증권금융 / 두산그룹 등

"한국 인재들 월가 취업 길 열어줬죠"

한국 정부나 금융기관이 뉴욕 월가의 누군가와 만나고 싶거나 사업 자문을 받고 싶을 때 꼭 연락하는 곳이 있다.바로 뉴욕 소재 한국계 금융인 모임인 한인금융인협회다.이 단체의 마크 김 회장은 30일 뉴욕 한국총영사관에서 그간 한미 양국 금융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2월 독립운동가에 김창환·김원식 등 4명

국가보훈부가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만주에서 무장 투쟁 활동을 한 김창환·이진산·윤덕보·김원식 선생을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이들은 모두 1924년 만주에서 만들어져 올해로 설립 100주년을 맞는 항일 독립운동단체 ‘정의부'에서 활동했다.1872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난 김창환 선생은 신민회에 가입해 독립운동을 시작했다.

K애니 '아기상어' 佛음반협회 첫 골드 인증

‘핑크퐁 아기상어'가 프랑스 음원 시장을 휩쓸며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가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프랑스음반협회 공식 ‘골드’ 인증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1922년 설립된 프랑스음반협회는 앨범과 싱글 판매량에 따라 인증을 수여하고 있는데 ‘핑크퐁 아기상어’ 싱글 음원은 프랑스 현지에서 15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해 K애니메이션 최초로 골드 인증을 받게 됐다.

SK이노 임직원 급여모아 74개 협력사에 38억 전달

SK이노베이션이 협력사에 임직원들이 기본급 1%를 모아 조성한 상생기금 34억원과 정부·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 4억원을 더한 38억원을 전달했다.SK이노베이션은 울산광역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하모니홀에서 ‘2024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38억원 중 ‘SK이노베이션 1% 행복나눔기금’ 34억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74개 상주협력사 소속 5800여 명의 구성원에게 직접 전달한다.

[매경춘추] 선한 사람 자의식

대체로 피해자 편에 서서 개탄하고 분노하면서 제대로 정의가 실현되는지를 확인하고자 할 것이다.왜 가해자의 입장은 잘 헤아리려 하지 않는 것일까? ' 나는 선한 사람'이라는 무의식적인 전제가 작동해서일 것이다.‘마녀사냥'이라는 특정한 사태는 사라졌지만, 성찰 없는 ‘나는 선한 사람 자의식'은 여전히 살아 있고, 그에 따른 문제는 파괴적이다.

이달의 과기인에 로봇피부 개발 김정 교수

인간처럼 촉각을 느끼고 상처 치유도 가능한 로봇 피부를 개발한 김정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2월 수상자로 선정됐다.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김 교수가 로봇 피부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밝혔다.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과기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황수성 한국공학대 총장

한국공학대가 1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황수성 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을 제9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황 신임 총장은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과장, 산업기반총괄과장, 산업정책국장, 산업기반실장 등을 지냈다.

A30면

[노영우칼럼] 트럼프 상호주의의 본질

미국은 상호주의에 입각해 수많은 무역협정을 체결했다.미국 주도로 1995년 만들어진 세계무역기구의 원칙도 상호주의에 국가 간 차별 금지 조항을 추가한 것이다.미국은 상호주의에 입각한 무역질서를 활용해 세계 시장을 넓히면서 발전했고 글로벌 경제 패권까지 장악했다.

카툰포커스

[기고] 자궁경부암 백신접종 후퇴는 안된다

우리 부인과를 비롯한 학계에서 인류의 위대한 발견 중 하나로 꼽는 백신이 있다.자궁경부암 백신의 발견 이후 HPV 예방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온 국가가 있다.호주와 영국은 각각 2006년, 2008년부터 HPV 백신을 국가에서 무료로 접종했다.

[기자24시] 증시부진, 체력 탓 아니다

한국 증시의 성과가 태생부터 지지부진하다고 오해하는 투자자가 적지 않은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지난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1.4%에 그치며 저성장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성장 동력이 둔화할 때 증시가 꾸준히 상승할 수 있는 원동력은 주주가치 제고 강화와 혁신기업 육성 두 가지다.

A31면

[매경이코노미스트] 국가전략기술 육성을 위한 제언

2022년 정부는 ‘기술패권 경쟁 대응'을 핵심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12개 분야를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한 바 있다.고질적 저성장 기조를 타개할 수 있는 최선의 동력을 가려내는 문제, 산업화에 더해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고려한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요인을 국내외 정세에 맞게 구조적으로 이해하여 우선순위화하고, 이 마련된 실행안들에 대해서 전략적 예산 배분을 최적화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좋겠다.구체적으로 전략기술 육성의 스피드와 함께 기술의 산업화 및 규모 확장성이 같이 고려되어야 한다.

"이념전쟁에 암살테러 발생" 이재명, 극단정치 책임부터 성찰을 [사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념전쟁으로 자신에 대한 암살 테러가 발생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부산에서 60대 노인이 흉기를 들고 이 대표를 공격한 사건의 책임을 윤 대통령에게 덮어씌운 것이다.그러나 이 대표야말로 정치적 양극화에 책임이 있는 정치인 중 한 명이다.

주택 인허가부터 준공까지 모두 감소…이러다 공급절벽 온다 [사설]

부동산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인 주택 인허가와 착공·준공이 지난해 대폭 줄었다.착공이 2~3년 후 주택 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라면, 인허가는 3~5년 후의 상황을 보여준다.지난해 주택 인허가는 총 38만8891가구로, 전년보다 25.5% 감소했다.

인건비 족쇄 풀린 과기 출연硏, 최고 인재 영입해보라 [사설]

기획재정부가 31일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소관 출연연구기관 등 22곳을 공공기관에서 해제했다.유사한 어려움을 겪었던 한국과학기술원 등 4대 과학기술원이 지난해 1월 공공기관에서 해제되면서 출연연의 해제 요구는 더 커졌다.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간담회에서 개선을 언급하며 출연연 공공기관 해제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필동정담] 선거 위협하는 딥페이크

딥페이크는 인공지능 기술 중 하나인 딥러닝과 가짜를 조합한 합성어다.선거를 둘러싼 정보 조작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기술 발달로 클릭 몇 번으로 그럴듯한 가짜 영상과 음성 만들기가 더욱 쉬워졌기 때문이다.가짜 영상·음성은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고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B1면

건강·실속 더하고 거품 줄였습니다

이 밖에 가성비와 친환경을 고려한 설 선물 세트도 눈길을 끈다.동원F&B는 건강과 실속, 환경까지 생각한 설 선물 세트 100여 종을 내놨다.우선 고물가 속 가성비 높은 선물 세트를 찾는 소비자를 위해 참치캔, 참치액, 건강요리유, 참기름 등 활용도 높은 품목으로 구성된 실속 종합 선물 세트를 지난해보다 30% 이상 확대했다.

B2면

롯데마트, 1+1 한과세트 '할매니얼' 입맛 잡아

롯데마트가 설 선물세트 시장에서 ‘할매니얼’ 공략에 나선다.롯데마트는 설 명절 당일인 2월 10일까지 전 점에서 2024년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롯데마트는 본판매 기간에 총 1300여 개의 선물세트에 대해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최대 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거나 즉시 할인해준다.

이마트, 통조림·견과류로 가성비 잡고 호텔 한우세트 가격도 확 낮춰

이마트가 설을 앞두고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물가·고금리가 여전한 가운데 설날을 맞는 만큼 가성비 선물세트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선물세트 가격은 예년보다 낮췄다.이마트가 2월 10일까지 설 명절 본세트를 판매한다.

홈플러스, 1000종 넘는 설선물 최대 50% 할인

홈플러스는 오는 11일까지 약 1060종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로 판매하는 ‘2024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홈플러스는 본판매에 앞서 지난해 연말부터 진행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의 소비자 구매 패턴을 분석해 본판매 구성도 다변화했다.전통적 인기 품목인 축산·수산 선물세트와 단독상품에 더해 1만~5만원대 가성비 선물세트를 크게 늘렸다.

B3면

롯데백화점, 과일 소믈리에가 뽑은 10만원대 청과 …'스몰 프리미엄' 세트

롯데백화점이 ‘스몰 프리미엄'이란 키워드로 2024년 설 선물 본판매에 나선다.롯데백화점은 오는 8일까지 32개점 전 점에서 축산, 수산, 청과 등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올 설 세트는 최근 3년 판매 동향을 분석해 전통적인 명절 선물 중 선호 품목을 10% 이상 늘렸다.

신세계백화점, 지방 명산지 발로 뛰며 깐깐한 검수 …'5스타' 물량 늘려

고물가·고금리가 계속되면서 올해 설 선물세트에서도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초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내놓는 한편, 길어지는 고물가 속 명절 선물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한 실속형 상품도 내놔 가격대와 구성을 폭넓게 마련했다.2월 8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 이벤트홀과 식품 매장에서 제철 과일 5종을 담은 ‘삼색 소담 알찬’, 등심과 불고기 부위로 구성한 ‘신세계암소한우 행복’ 등 이지픽업 선물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 100만원 넘는 선물 50% 확대 … 캐비아·트러플 세트도 첫선

현대백화점이 오는 9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 설에도 연휴 기간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대신 고향에는 고가 선물을 보내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변화하는 명절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늘려 고객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고품격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육은 명절 대표 프리미엄 상품인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가 주요 상품이다.

B4면

KGC인삼공사, 정관장에 '맞춤 처방' 더하니…부모님 새해 건강 챙기기 딱

국내 고령화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시니어가 겪는 건강 이슈도 다양해지고 있다.기억력과 인지력 개선에 특화된 ‘장수:율 지'를 시작으로, 근력 개선과 체력 강화를 위한 ‘장수:율 근’, 혈행 개선과 튼튼한 혈관 두께를 위한 ‘장수:율 혈'까지 건강 이슈별 총 3종의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장수:율 지'는 정관장의 연구 노하우로 개발한 진액과 함께 노화에 따라 저하되는 인지력과 기억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액상+캡슐'의 이중 복합 제형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 인삼 뿌리·열매 한병에 담아 면역력 높이는 '명작수 골드'

아모레퍼시픽의 고효능 웰니스 솔루션 브랜드 ‘바이탈뷰티'는 이번 명절을 앞두고 소중한 이들을 위한 선물로 ‘명작수 골드'를 제안한다.명작수 골드는 인삼 뿌리부터 열매까지 모두 담아낸 고품격 홍삼 농축액으로, 면역력 증진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2013년 최초 출시해 누적 2억병 넘게 판매된 ‘명작수'의 업그레이드 제품이기도 한 명작수 골드는 바이탈뷰티의 대표 명절 선물 세트로 꼽힌다.

LG생활건강, 주름 걱정 많은 4050 위해 … 진귀한 한방성분 가득

LG생활건강이 올해 설을 맞아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 선물세트를 내놨다.이번 궁중세트는 공진향 인양 밸런서, 인양 로션, 기앤진 크림으로 구성했으며, 증정 제품으로 폼클렌저 40㎖, 비첩 자생 에센스 8㎖가 포함돼 겨울철 건조해진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또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한방 브랜드 ‘수려한'은 설날을 맞아 최고급 명품 홍삼인 천삼과 꽃 기운이 충만한 화로수를 담아내 피부 고민의 근본을 개선하고 기품 있는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수려한 천삼 럭셔리 4종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B5면

hy,홍삼·녹용·건강즙…야쿠르트 아줌마가 설 선물 직접 배달

에이치와이 온라인 몰 프레딧이 ‘2024년 설 맞이 건강식품 특별전'을 진행한다.서일원 hy 건강식품CM 팀장은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을 맞아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특별전을 기획했다"며 “프레딧 특별전의 실속 있는 가격과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소중한 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hy 인기 제품으로는 ‘브이푸드 옵티MSM 관절 케어'가 꼽힌다.

파리바게뜨, '용'의 기운 담은 달콤한 맛 … 佛 전통 과자 색다른 매력

SPC그룹 제빵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설을 맞아 힘찬 청룡의 기운을 담은 고풍스러운 설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갑진년 설을 맞아 푸른 용의 힘찬 기운과 행운을 담은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실속적인 구성의 디저트와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돋보이는 이번 설 선물로 소중한 마음을 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SPC그룹 비알코리아는 던킨이 다가오는 설날을 맞아 ‘설날 선물세트’ 4종을 출시하고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식품, 담백한 채소냐 구수한 사골이냐…'만능 육수'로 상차림 쉽게

또한 고칼슘, 칼슘, 비타민D, 오메가3 지방산 등 시니어에게 필요한 성분을 강화한 ‘베지밀 5060 시니어 두유'는 물론 체계적인 당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를 위한 ‘베지밀 에이스 저당 두유’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여기에 식물성 단백질 12g을 한 팩으로 즐길 수 있는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과 비타민이 풍부한 애플망고 과즙과 나타드코코 알갱이를 넣은 ‘베지밀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 몸에 좋은 견과류의 영양이 함유된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두유’ 등 맛과 건강을 중시하는 젊은 층을 위한 두유 3종을 더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넓혔다.정식품 관계자는 “간단요리사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으로 대가족부터 혼명족까지 모두 사용하기 좋다"며 “취향에 따라 다채롭게 즐기기 좋은 베지밀 선물세트도 준비했으니 정식품과 함께 건강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7면

경주법주, 백일정성으로 담근 전통酒 깊고 은은한 香에 반한다

경주법주는 설 명절을 맞아 백일정성으로 빚은 대한민국 대표 명주 ‘경주법주’, 은은한 향과 깊고 풍부한 맛의 ‘화랑’, 최고급 수제 청주 ‘경주법주 초특선’, 금복주에서 국내산 고구마를 원료로 빚은 고급 증류식 소주 ‘백로’, 우리나라의 전통 소주인 안동소주 ‘제비원'을 선보인다.‘경주법주'는 품질의 우수성과 전통성 입증으로, 그동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급 전통명주로 자리매김하였다.‘화랑'은 국내산 찹쌀 100% 및 자체 생산한 누룩과 전통적인 방법을 통해 150일 동안 저온 장기 숙성을 시켜 은은한 향과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동원F&B, 국민선물세트 참치·햄 100% 종이포장도 눈길

동원F&B가 설을 맞아 건강과 실속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한 ‘동원 설 선물세트’ 100여 종을 선보였다.2020년부터 구성품의 간격 재배치를 통해 선물세트의 부피와 무게를 크게 줄이고, 업계 최초로 100% 종이로 만든 친환경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등 지속가능 트렌드를 선도해온 동원F&B는 멸균팩 재활용지를 활용한 친환경 선물세트를 처음 선보인다.동원F&B는 멸균팩을 재활용해 만든 백판지를 선물세트 내부의 지함에 적용했다.

대상 청정원, '국물 티백' 하나면 명절 음식도 거뜬

대상 청정원이 설을 맞아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해 다채롭게 구성한 ‘2024 설 선물세트'를 출시한다.대상 청정원은 가치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포장재에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올 페이퍼 패키지'의 친환경 선물세트는 물론, 고물가 속 합리적 가격과 뛰어난 품질을 앞세운 가성비 선물세트 등 다채롭고 실용적인 구성의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사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를 제품화한 시그니처 파스타 세트, 맛선생 국물내기 티백세트 등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한 한정판 선물세트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