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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 영화 속 로봇은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기업들이 로봇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잇따라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정작 연구개발 인력을 구하는 건 쉽지 않다.이는 곧 전문 인력 부족이 한국 로봇 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대표적인 원인이라는 의미다.
月252만원 벌고 161만원 쓰는 청년…"돈 없어요" 60%는 '캥거루족'
우리나라 청년들은 한달에 252만원을 벌고 생활비로 161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방 실장은 “이번에 발표한 조사 결과는 청년기본법에 따라 우리나라 청년들의 삶을 종합적이고 다각적으로 살펴본 최초의 조사결과로 청년통계의 초석을 놓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는 앞으로 우리나라 청년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을 설계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초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국무조정실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한국통계진흥원에 의뢰해 실시했으며 일반사항, 주거, 건강, 교육·훈련, 노동, 관계·참여, 사회인식·미래설계, 경제 등 8개 분야, 200개 항목에 이르는 정부최초 청년 삶 전반에 대한 조사로서 정부공식 청년통계로 인정된다.
작년 1인당 국민총소득 3만2661달러…'강달러'에 7.7% 감소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이 1년 만에 3만5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과 연간 성장률은 앞서 발표한 속보치와 같았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2661달러로 2021년보다 7.7% 감소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7일 사의를 표명했다.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 내정자의 의중을 반영해 우리카드 등 계열사 CEO 후보자를 확정한다.금융권에 따르면 임 내정자는 이날 오전 사외이사들에게 이 행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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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학원비가 月 70만원"…부모 월급 15% 사교육비로 '줄줄'
지난해 학원 등에서 사용한 사교육비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특히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의 사교육비 지출 증가세가 가팔랐다.지난해 초등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7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4만4000원 늘어났다.
"수도권 집 사려면 7.3억" 독립 못하는 청년들…저출산 이유 있었다
7일 정부가 처음으로 청년들의 삶 전반에 대해 조사해 발표한 결과를 보면 초저출산 국가인 우리나라의 미래가 더욱 암울하다.정부는 이처럼 청년들의 결혼 생활을 위한 주거와 소득 등 상황을 봤을 때 저출산 문제는 당분간 우리 사회의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강현정 국무조정실 청년정책기회관실 팀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분석하면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는 지표들을 많이 확인했다"며 “주거비와 소득 등 다양한 지표들을 보면 청년들의 어려운 현실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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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국민소득 '감소', 대만에 추월 당했다…20년만에 처음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이 1년 만에 3만5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최정태 한은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은 “대만 명목 GNI가 지난해 4.6% 증가했고 우리나라도 4% 늘었다"며 “그런데 지난해 대만 달러 환율이 6.8% 상승한 데 반해 우리나라 원화 환율은 12.9% 상승했다"고 설명했다.경제성장 둔화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단기간 내 국민소득 4만달러를 달성하기 쉽지 않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하이브 15만원 받고 더 ?'…SM '쩐의 전쟁' 3가지 관전포인트
카카오가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하이브와의 본격적인 ‘쩐의 전쟁'이 시작됐다.하이브가 카카오의 공개매수에 대응하려면 추가적인 자금조달이 필요하다.지난달 하이브가 예상한 공개매수 지분율은 25%, 필요자금은 7200억원이다.
카카오 돌변 "최대주주 오르겠다"…하이브에 선전포고 왜?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경영권에 관심없다던 카카오가 돌연 “하이브를 제치고 최대주주에 오르겠다"고 선전포고했다.여기에 카카오엔터가 유치한 1조1540억원의 투자금을 더해 하이브보다 25% 높은 공개매수가를 제시했다.카카오는 “SM은 거대 글로벌 엔터기업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SM과의 파트너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게 불가피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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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집값 절반 '빚투' 한다면?"…이창용 총재에게 물었더니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7일 “부동산 투자는 꼭 성공한다는 생각이 잡혀있는데 고령화 등을 고려할 때 이러한 과거 트렌드가 미래에도 계속될지는 고민해봐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기준금리 동결 이후 환율 변화는 금리 동결 때문이라기보다 미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급격히 변하면서 전 세계적인 강달러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이라며 “최근 환율 변동은 국내보다는 해외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변동환율제이기 때문에 어떤 특정 수준을 타깃해 막아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환율변동이 물가나 금융시장 안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쏠림을 막기 위해 변화폭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검찰과 공정거래위원회가 협력 강화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검찰과 공정위는 리니언시 자료 공유 등을 통한 신속한 사건 처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윤 대통령은 공정위의 ‘준사법기관’ 기능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산업단지, 가뭄·태풍에 얼마나 버틸까…연내 대응능력 평가한다
정부가 가뭄, 태풍, 폭우 등 재난에 대한 산업단지의 대응 능력을 평가한다.정부는 산업단지 대응 능력을 선제적으로 평가해 부족한 시설을 보완하고 가뭄, 침수 피해 등을 예방할 계획이다.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부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자연재난 대응 능력 평가를 연내 시범 운용한다.
금융당국, 금융시장 '한시적 시장안정화 조치' 연장 검토
금융당국이 지난해 10월부터 적용된 은행권 LCR 정상화 유예 등 ‘한시적 시장안정화’ 조치 연장을 검토한다.참석자 사이에서는 아직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시장안정화 조치를 당분간 연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시장 상황과 오늘 논의된 금융업권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금융시장과 금융업계에서 준비·대응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조만간 한시적 시장안정화 조치의 연장 여부 등을 결정·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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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석학이 본 'K-로봇'…"톱3와 격차 커, 국가적 노력 필요"
그러면서 “국내 로봇 산업은 해외 부품 의존도가 57% 이상 되기 때문에 미국이나 덴마크처럼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여 원장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같은 전문연구소와 기업이 협력해 초격차 원천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여 원장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포스코와 삼성엔지니어링, 한화 등 200여개의 대기업·중소기업과 공동연구를 하는 등 기업 지원을 해왔다"라며 “연구원 전체가 로봇 연구와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기업과 연구소, 대학과 협업해 지속적으로 한국 로봇 산업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공상과학 영화 속 로봇은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삼성전자·LG전자 등 주요 기업이 올해를 로봇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투자를 확대한 데 이어 연내 신제품 출시도 예고하면서 본격적인 진출이 가속화할 전망이다.주요 기업들은 17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을 선점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가전·반도체 등 기존 산업의 수요 감소에 대비하겠다는 각오다.
"글로벌 기술전쟁, 여기서 붙자"…삼성·테슬라도 '찜'했다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서비스 로봇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의 경쟁은 치열하다.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로봇사업을 차세대 사업으로 낙점한 가운데 테슬라와 포드, 도요타와 혼다 등 해외 기업들도 앞다퉈 새로운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주요 기업들의 대규모 M&A도 로봇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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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동원 해법, 제2의 국치"···민주당·정의당, 비상시국선언
정부가 발표한 ‘제3자 변제’ 방식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비상시국선언을 통해 “정부가 해법을 제시한 게 아닌 새로운 문제를 만든 것"이라며 “반역사적 일방적 선언에 대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해법이 아닌 새로운 문제를 만든 것"이라며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반역사적이고 반인권적이고 반국가적인 야합에 대해, 일방적 선언에 대해 끝까지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우리 정치가 할머님들의 존엄을 지켜드리지 못했다.진정 어린 사과부터 가져오라는 할머니들의 불호령을 지켜드리지 못했다"며 “신냉전 전략에 포섭돼 전범국가 일본의 재무장화를 용인하고 위험천만한 파국으로 치닫기 위한 도구로 우리 국민의 뼈아픈 과거사를 팔아 넘긴다는 냉엄한 평가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석운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공동대표는 “일본 정부는 반인륜적 범죄에 대해 공식 사과하지 않은 채 얼렁뚱땅 넘어가고 있고 전범기업은 단 1원도 배상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며 “이런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주 16~17일 일본에 가서 한일정상회담을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대통령을 뽑은 우리 국민들은 너무 창피하다.
[단독] 尹대통령, 與의원들과 연쇄만찬…"日관계 정상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연쇄적으로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갖고 “앞으로 대통령실 수석들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또 만찬에서 향후 한·일 관계를 회복시키고 경제 성장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만찬에 참석한 B의원은 “대통령께서 ‘일본과의 관계를 이제는 정상화해야 한다. 언제까지 이렇게 경색된 상태로 갈 수는 없다'라는 말씀을 하셨다"며 “경제 성장에 대해서도 본인이 직접 끌고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였다"고 전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모두가 숙명적 친윤…'당정융합' 지도부될 것"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친윤계’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지도부에 입성하면 ‘당정융합'을 이끌고 윤석열 대통령이 내놓은 개혁 과제들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조 의원은 국민의힘 최고위원 투표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머니투데이 더300과 만나 “지금 국민의힘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대통령이 추진하는 개혁들에 대해 당이 제도적으로 잘 뒷받침하질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조 의원은 ‘이준석 지도부’ 선출 당시 최다 득표로 당선돼 최고위원직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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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다 vs 안 변한다.’ 인간의 본성을 두고 펼쳐지는 이런 논쟁에서는 어김없이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는 말이 나온다.교육부는 악화한 여론에 맞춰 학폭 사실이 있는 가해학생에게 대입 정시에서도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학폭을 저지르면 수시뿐 아니라 정시로도 대학 진학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방적 메시지를 전해 학폭을 막자는 의도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거부감은 어떻게 할 것인가’, ‘다양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가’, ‘확장할 수 있는 영역이 너무 제한적이지 않은가’, ‘점주들이 이용하기에 어렵지 않은가’.서비스로봇 시장은 향후 연평균 23.2% 성장해 2026년 1033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런 장밋빛 전망과 달리 서비스로봇 투자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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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산업자본은 은행을 소유할 수 없다.법이 만들어진 경제개발 시기에는 기업들이 돈을 구하는데 혈안이 돼 있었고 국가도 돈이 없어 정부가 은행을 통해 필요한 돈을 적절히 분배할 필요가 있었다.그래서 기업의 은행 소유를 막고 정부가 돈의 배분권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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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만에 가장 급격한 긴축에도…美 경제는 왜 침체되지 않나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경제가 올 상반기에 침체에 빠질 것으로 전망했다.모간스탠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지난해 봄 급등했던 휘발유 가격이 하반기부터 하락하면서 소비자들이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비용 증가를 상쇄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골드만삭스는 지난 5일 보고서에서 소비자 지출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연준이 금리를 6% 바로 밑까지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민영기업 재산권 보호"한다며 시진핑이 다시 꺼낸 '공동부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민간기업에 적극적 기부를 당부했다.언뜻 보면 기부는 기업의 선택사항이지만 공동부유 구조에서는 의무다.시진핑 주석은 민간기업들에 “인민을 중심으로 하는 발전 사상을 자각하고 실행해 ‘선부대후부'를 강화하고 공동부유 책임감과 사명감을 촉진해야 한다"며 공동부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
산유국 이란서 '하얀 석유'…"세계 2위 리튬 매장지, 850만t"
이란에서 거대한 리튬 매장지가 발견됐다.이란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리튬광산은 칠레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리튬 매장지다.칠레는 리튬 920만 톤을 보유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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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구미전자공고 학생들 만나다... "현장책임질 인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구미전자공고를 찾았다.이 회장은 최근 들어 부쩍 기술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지난달 삼성전자 온양·천안 캠퍼스를 방문한 이 회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투자에 조금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C레벨만 3명, 이사회 女비율 20%넘어…LG가 달라졌다
LG그룹이 이사회 다양성과 독립성을 높이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LG이노텍과 LG헬로비전은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통상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지만 지난해 LG이노텍은 채준 사외이사, LG헬로비전은 고진웅 사외이사를 각각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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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와인=저렴이 아냐...5만원 이상 고급 와인 판매 '쑥'
이마트가 주류 전문점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이마트의 100% 자회사인 신세계 L&B도 주류전문점 ‘와인앤모어'를 운영 중이다.그러나 소비자들의 취향 다변화로 수천 종의 주류 라인업을 꾸리고 내부에 와인 테이스팅 등 체험형 매장을 기획하기 위해 이마트가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내 손안의 피부과'... 뷰티 디바이스 춘추전국시대 열렸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집에서 직접 피부 등을 관리하는 ‘홈뷰티족'이 늘고 있다.홈뷰티족의 확대로 전자회사, 제약회사 등 다양한 업종에서 미용 기기를 출시하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7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최근 더마를 중점으로 한 미용 기기의 출시가 늘고 있다.
"돈 된다"소문에 기업 총수도 캐릭터로...유통가 '캐릭터 전쟁'
롯데가 벨리곰으로 캐릭터 시장을 선점하자 신세계도 제이릴라로 맞서는 모양새다.최근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저마다 유명 캐릭터와 합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CU는 인기 캐릭터 ‘담곰이’ 등과 협업한 40여 종의 이색 화이트데이 상품을 판매한다.
동원F&B, 대체식품 브랜드 '마이플랜트' 론칭...참치·만두 7종
동원F&B가 새로운 식물성 브랜드로 대체식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동물성과 식물성까지 모든 종류의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제품 영역을 확장해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동원F&B는 7일 식물성 대체식품 브랜드 ‘마이플랜트'를 론칭하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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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친환경사업 속도...머티리얼즈, 美 8리버스 경영권 인수
SK그룹이 친환경 고도화 사업에 속도를 낸다.SK㈜ 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만으로는 기저 발전을 대체하기 어렵고,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CO2를 포집하는 방안은 비용이 비싸다는 한계가 있다"며 “8리버스는 혁신적 기술로 비용 경쟁력을 대폭 개선하여 탄소감축의 가속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SK㈜ 머티리얼즈는 정책적으로 CCUS 사업에 최적화된 환경과 인프라를 보유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클린 사업을 추진한다.
'대형' 중심 LGD는 옛말…아이폰 꽉 잡고 중소형도 점프
LG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주로 사용하는 중소형 OLED 패널 비중을 늘리면서 ‘LG는 대형 OLED'라는 시장 공식을 스스로 벗어던지고 나섰다.아이폰 공급 증가에 발맞춰 LG디스플레이도 OLED 패널 공급 점유율을 확대해 왔다.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14 패널 점유율 비중은 아이폰14 출시 시기인 지난해 9월부터 7개월 연속 커져 올해 3월에는 36%를 기록할 전망이다.
대한상의 "친환경 기술개발도 탄소감축 실적으로 인정해야"
재계는 친환경 기술개발을 탄소감축 인정범위로 확대하고, 감축실적을 거래하는 자발적 탄소시장을 활성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탄소거래는 주체에 따라 국제기구나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권을 관리하는 방식의 ‘규제 시장'과 기업과 지자체, 개인 등이 감축실적을 거래하는 ‘자발적 탄소시장'으로 구분된다.기업이 기대하는 자발적 탄소시장의 역할은 ‘감축 활동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가장 많았다.
현대차 코나 전기차, 410㎞ 이상 달릴 듯…4월 출시
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의 주요 사양을 공개했다.7일 현대차에 따르면 코나 일렉트릭은 64.8㎾h 배터리와 150㎾ 모터를 장착하고 국내 산업부 인증 기준으로 동급 최대 수준인 410㎞ 이상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할 전망이다.신형 코나는 신차 디자인 초기 단계부터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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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외식업 차주에 대출 1% 현금 환급…최대 100만원
하나은행이 외식업을 운영하고 있는 차주에게 대출 잔액의 1%를 현금으로 환급해 준다.하나은행은 오는 4월 중에 ‘외식업자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시행일 기준 외식업 개인사업자가 보유한 기업대출 잔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환급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1년 동안 운영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7일 2023년도 대학생 및 대학원생 22명을 선발해 1년간 총 1억88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학업성취도가 우수한 인재들로, 향후 보험산업에 기여를 할 것으로 위원회는 기대했다.정희수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데 디딤돌이 되면 좋겠다"며 “장학생 모두가 국가 경제와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 물러난다…임종룡號 '세대교체·조직쇄신' 단행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내정자 취임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지주사는 그룹 전체 시너지와 계열사 영업 성과 극대화를 위한 전략을 짜는 데 집중하고 자회사들의 업종 특성을 감안해 경영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는 임 내정자의 의지에 따라 지주사 조직을 전면 개편한 것이다.아울러 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자회사 CEO들이 참여하는 ‘기업문화혁신TF'를 회장 직속으로 신설했다.
저축銀 대주단, 부동산PF에 신규자금 지원때 여신한도 규제 한시 완화
저축은행업권으로 구성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주단이 사업장에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여신한도 준수 의무, PF 관련 자기자본 규제 등을 한시적으로 면제받는다.금감원은 PF사업장의 약 60%가 저축은행만으로 컨소시엄이 구성돼 있는 만큼 협약 시행으로 사업장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자금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저축은행이 자발적으로 추진한 자율협약의 본격 가동으로 부동산 PF대출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게 되고, 나아가 부동산 PF시장 연착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감원은 운용상 애로사항 등을 면밀히 점검해 자율협약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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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도 주주행동주의…이달 '주총'서 줄줄이 경영권 분쟁
국내 바이오사들이 줄줄이 이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과 표대결을 벌인다.두 회사 역시 작년부터 소액주주들과 경영권 갈등을 벌였다.디엔에이링크 소액주주들은 이달 주총에 이종은 대표를 포함한 이사 4인의 해임안과 함께 후보로 추천한 이들의 사내이사, 사외이사, 감사 선임안을 제안했다.
의사 출신 보건산업진흥원장 "비대면 진료 긍정적, 尹바이오헬스 육성"
취임 3개월차를 맞은 차순도 한보건산업진흥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오헬스 육성 정책 보조 맞추기에 들어갔다.차 원장은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정부의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의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헬스케어 육성 등 신산업 정책 개발과 수출 선도형 산업으로 도약, 신규 보건의료 R&D 기획, 보건의료 융합형 인재 양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정책 지원 사업과 비대면 의료서비스 제공 모델을 개발한다.
제약업계에 한 회사에서 20년 이상 임기를 이어간 장수 최고경영자가 또 나온다.그의 뒤를 이어 김동연 일양약품 대표가 6연임으로 16년째 CEO직을 유지하고 있으며 14년간 대화제약 CEO자리를 맡은 노병태 대표는 이달 말 열릴 주총에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역대 제약업계 경영인을 모두 포함할 경우 성 대표는 20년 이상 회사 경영을 책임지는 두 번째 CEO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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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집 일매출 80만원→800만원↑...비결은 직원 보조하는 '이것'
함 대표는 “명동교자는 매장이 비좁아 서빙로봇 이용이 어렵다고 했는데도 손목에 붕대를 감고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해서 2대를 먼저 공급했다"며 “그런데 한달 후 3대를 추가로 요청했다. 직원수는 줄지 않았다. 대신 일을 그만두는 직원이 줄었다"고 했다.하루 매출이 80만원 수준이던 고깃집에서는 서빙로봇 4대 도입 후 매출이 800만원으로 10배 급증했다.서빙은 로봇이 해주고 직원들은 고기를 구워주는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투자혹한기 '흑기사' 나선 모태펀드, 회수시장에 불 지핀다
정부가 모태펀드를 통해 6845억원을 출자해 1조3896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과기부는 2027년까지 5년간 매년 출자해 총 500억원 규모 이상의 뉴스페이스 펀드를 조성, 민간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중기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마련된 벤처투자 촉진 인센티브가 이번 2차 정시에도 적용된다"며 “신속한 투자 집행으로 투자 목표율을 달성한 운용사에게 관리보수 추가 지급, 성과보수 우대 지급, 모태펀드 출자사업 선정 시 가점부여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규제과학지원 전담반' 운영…바이오 신기술 인·허가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바이오 혁신기술의 규제 문제를 해소하고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규제과학지원 전담반'을 구성·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접수된 기술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분야별 코디네이터들과의 사전상담을 통해 지원범위, 지원기간, 사업성 등을 검토받게 되며,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술은 연 최대 1억원 상당의 제품화 관련 컨설팅 서비스와 식약처 소관 부서와의 소통 등을 지원받게 된다.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혁신적인 신기술의 연구개발 및 제품화 과정에서 규제로 인해 발생하는 지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품후기→구매→보상' 선순환 만든 스타트업, 105억 투자유치
인공지능 기반 리뷰 마케팅 솔루션 ‘브이리뷰'와 동영상 후기 서비스 ‘스프레이'를 운영하는 인덴트코퍼레이션이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 그 자체에 머무는 것이 아닌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이것이 기업의 사업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리뷰 커머스’ 시장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정환 SV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숏폼이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 시장을 주도할 대표주자로 인덴트코퍼레이션을 주목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견주는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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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사회가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을 차기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확정했다.강충구 KT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김대유·유희열·표현명·여은정·김용헌 사외이사 등 6명의 면접관은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앞서 전문가 인선자문단이 압축한 대표이사 후보 숏리스트 4인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최근 KT의 차기 대표 선출 과정에 대한 여권의 압박 등에 부담을 느껴 사의를 표명한 벤자민홍 사외이사는 이날 면접도 참여하지 않았다.
[단독]野, 우주항공청 특별법 반대…별도 기구 신설 입법 예정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우주항공청 신설에 반대하며 보완 입법에 나서기로 했다.이같은 입법은 과기부가 지난 2일 입법예고한 우주항공청 특별법과 배치된다.정부 특별법에는 우주항공청을 과기부의 외청으로 설치하고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국무총리에서 대통령으로 격상시키는 내용 등이 담겼다.
"대학 캠퍼스 24시간 순찰"...SKT '자율주행 AI순찰로봇' 개발
SK텔레콤은 자율주행 배달로봇 업체 뉴빌리티, 융합보안 서비스 업체 SK쉴더스와 ‘자율주행 AI 순찰로봇'을 공동 개발해 사업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이달 10일까지 시범 테스트를 마무리한 후, 학교 보안인력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및 추가 필요사항 등을 조사해 AI 순찰로봇 서비스를 보완할 계획이다.3사는 이번 덕성여대 시범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3월 말까지 AI순찰로봇 서비스 상품화를 위해 필요한 스펙과 기능을 확정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의 새 먹거리 '퍼블리싱' 1호…개발사 너바나나와 맞손
크래프톤이 처음으로 외부 개발사 게임을 퍼블리싱한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위해 너바나나와 같은 큰 잠재력을 지닌 개발 스튜디오를 발굴 중"이라며 “너바나나가 제타 개발에 몰입할 수 있도록 크래프톤이 가진 글로벌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김남석 너바나나 대표는 “너바나나와 크래프톤은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재미를 전달하는 게임 개발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제타가 성공을 이어갈 새로운 IP가 될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스코드 개발-유통 전 과정 지킨다, 파수 새 DRM 기술 발표
소스코드 개발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IP을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이 출시됐다.정보보호 전문기업 파수는 소스코드 유출로 인한 보안 위협을 막는 새로운 DRM 기술을 개발, 문서부터 CAD 파일에 이어 소스코드까지 모든 영역의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는 DRM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이번에 발표한 소스코드 보안은 문서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의 확장형으로 지원되며 FED 5.9버전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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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더 줘" 컨테이너로 막힌 아파트…곳곳서 공사비 갈등
추가 공사비 분담을 놓고 전국 곳곳에서 시공사와 시행사, 조합 간 갈등 사례가 생겨난다.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은 2019년 11월 준공 후 7개월 지난 2020년 6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시행사인 ㈜엘시티PFV를 상대로 총 2391억원의 추가 공사비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앞서 2018년 3월 양사의 필수 사업비 증액 합의를 통해 포스코건설은 추가 공사비 388억원을 받은 바 있다.
"아파트 관리비 '짬짬이 입찰' 딱 걸린다" 전국 10개 단지 점검
국토교통부가 다음달까지 공정거래위원회,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 10개 아파트에 대한 관리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관리비 중 잡수입의 경우 그간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입주자기여수익과 공동기여수익을 구분하지 않고 공개하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구분해 공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공동주택 관리비는 입주민들이 최대한 아끼고 절약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종의 주거비이므로, 공사비를 부풀려서 과도한 관리비를 입주민에게 전가시키는 비리는 시급히 근절돼야 한다"며 “입주민들이 공동주택 관리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중요한 발주사업을 엄격히 감시할 수 있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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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묻자 곧바로 "어떤 제품?"…14살 중학생에도 마수 뻗쳤다
마약을 판매한다는 텔레그램 계정에 메시지를 보내자 곧장 답이 왔다.경찰 관계자는 “온라인상에 거래되는 양이 워낙 많기 때문에 한정된 경찰 인력으로 100% 검거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수시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고 마약 사범을 집중 단속 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온라인 마약류 판매·광고를 점검한 결과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적발한 1865건 중 72.5%가 텔레그램을 활용해 마약류를 광고하고 판매했다.
[르포]"사장님, 그 손님 알아요?"…로또 2등 103장 판매점엔 벌써 긴 줄
지난주 제1057회 로또 2등 당첨자가 103명 나온 서울 동대문구의 J복권판매점.한편 지난주 로또 추첨에서 2등 당첨자가 총 664명 나오며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특히 한 복권 판매점에서 2등 당첨자가 103명 나온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피의자에게 수사상황 실시간 노출"…檢, 압수수색 사전심문 공식 반대
대검찰청이 7일 전자정보 압수수색 전 사건 관계인을 직접 심리할 수 있는 등의 내용이 담긴 ‘형사소송규칙 일부개정규칙안'에 대해 공식 반대 입장을 밝혔다.대법원은 지난달 3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기 전 법관이 임의로 대면심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지금까지 압수수색영장은 서면심리로 발부 여부를 결정했지만 규칙이 개정되면 압수수색 영장도 구속 영장처럼 발부하기 전 검사와 당사자를 불러 심문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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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공기관, 자녀 학자금·해외 연수비 없앤다…"146억 절감"
무상교육·보육 시행에도 일부 지방공공기관 직원들이 받아온 학자금과 보육비 혜택이 없어진다.행안부 관계자는 “무상교육과 보육 취지에 맞지 않다고 보고 근거 자체를 없애기로 했고 장기근속자와 퇴직예정자의 국내·외 연수비 지급 규정도 폐지했다"며 “이번 자율 정비를 통해 지방공공기관 자체 추산 복리후생비가 2021년 대비 4.1% 절감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행안부는 또 자산건전화를 위한 비핵심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총 6628억원 규모의 지출구조를 개선키로 했다.
서울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공동 운영 후 이전" 제안
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 측에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함께 운영한 뒤 이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이와 관련해 이동률 시 대변인은 7일 관련 브리핑을 통해 “유가족들과 정부, 서울시가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서울시청 인근에 임시 추모 및 소통공간을 마련하겠다"며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이태원 참사 지원단'을 설치했던 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음달 1일부터 참사가 일어난 지 159일째가 되는 날인 5일까지 닷새간 유가족 측과 합동으로 분향소를 운영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노력해도 흙수저…서울 시민 61%가 "우리 사회 불공정"
우리 사회가 공정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서울시민은 10명 중 1명이 채 되지 않았다.또 서울시민은 ‘가진 것들에 비해 한국사회로부터 받는 대우가 공정하다고 느끼는가'라는 질문에 노력과 경력, 기술, 두뇌 순으로 불공정하다고 인식했다.공정성의 의미에 대해서는 ‘더 많은 기여를 한 사람에게 더 많이 보상'하는 것이라는 응답이 42.8%로 가장 높았다.
드론 라이트쇼·K팝 공연..4~5월 서울 전역이 들썩인다
서울시가 올해 본격적인 관광회복 시기에 맞춰 내달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광화문 광장 및 잠실종합운동장 등 서울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메인 행사장인 광화문광장은 다양한 서울의 ‘멋'과 ‘맛'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바뀐다.행사기간 광화문광장을 ‘서울의 매력을 맛보고 서울 전역으로 떠나는 서울관광의 출발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가 부산은행과 ‘블록체인 기반 통합시민플랫폼 구축·운영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부산시는 앞으로 행정과 공공뿐 아니라 민간서비스를 아우를 수 있는 통합플랫폼을 구축·운영해 시민이 손쉽게 다양한 혜택을 누리도록 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화폐 생태계를 만들어 지역 디지털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시범사업을 위해 부산은행이 2년간 30억원을 투자해 연관 서비스 통합 가능한 자체 메인넷과 간편인증 및 자격 검증 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 시민증 서비스를 구축한다.
경기도 '장애인 치유농업서비스' 김포·이천 등 4곳 시범운영
경기도가 발달 및 정신 장애인을 위한 ‘치유농업서비스'를 김포시, 이천시, 양주시, 양평군 4곳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도 복지국 복지사업과, 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로 문의하면 된다.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치유농업서비스 개발로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경기도 특성에 맞는 경기도형 사회서비스 모델이 구축됐다"면서 “이용자들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연중 참여해 심신 안정을 취하고, 농촌과 도농복합도시에서 지역사회서비스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달청, 앞으로 핵심 위탁업무 직접 맡는다… 공정·효율성 강화 차원
조달청이 공정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다수공급자계약·우수조달물품 관련 외부 위탁업무를 앞으로는 직접 수행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조달철은 그동안 다수공급자계약, 우수조달물품 지정 관련 신청서류 접수 등의 업무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정부조달마스협회,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등 유관 협회에 위탁하고 있었다.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핵심 위탁업무를 조달청이 직접 수행해 업무 과정에서의 불공정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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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이 기준금리가 조만간 하락한다는 기대감에 장기채 ETF를 화끈하게 사들인다.금리 하락기에 장기채를 기초지수로 삼는 ETF를 순매수해 수익률을 올린다는 전략인데 금리가 기대만큼 빠르게 내리지 않을 수 있어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국내 투자자들은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국고채 3배’ ETF를 1억23만7841달러 사들였다.
신한자산운용, 혼합형 공모펀드 시장 3년 연속 1위…점유율 18%
신한자산운용은 혼합형 공모펀드 시장에서 18%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펀드 평가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리테일 공모펀드 시장에서 국내외 공모 혼합형 펀드 전체 설정액 5조4000억원 중 신한자산운용 혼합형 펀드는 9598억원을 기록, 점유율 17.8%를 달성했다.신한자산운용은 2021년 혼합형 공모펀드 시장에서 업계 1위로 올라선 이후 3년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신영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신영아트업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진행한 신영컬처드림업, 신영컬처챌린지, 신영뉴프론티어 등 세 가지 분야 장학사업을 결산하는 행사다.이 날 행사는 신영증권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관계자, 각 사업별 장학생 및 수상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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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도 주가도 '바닥' 지났다…1분기 '서프라이즈' 종목에 주목
상장사들의 실적 추정치 하향세가 마무리 국면이다.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기관 3곳 이상에서 실적 추정치를 제시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152개사의 올해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총 24조7924억원으로 1주일 전 추정치인 24조3106억원보다 1.98% 상향 조정됐다.전년 동기 대비로는 48% 감소한 실적이지만 최근 이익 추정치가 소폭 반등했다는 것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이익 추정치의 급격한 하향 조정이 이제는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중반부터 급격히 줄어들었던 ELS 발행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지난해 9월 발행돼 1차 상환이 도래하는 ELS 규모가 2조7000억원에 달하고 작년 3월 등 조기상환에 실패한 물량들도 상환 대상이기 때문이다.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초자산인 주식시장이 좋아지니까 ELS 시장도 살아나고 있다"며 “현재 지수수준으로는 3월에 상환 시점이 되는 ELS들이 대부분 조기상환 된다고 보기 때문에 3조~4조원이 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