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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이 열공 중인 '이것'..."외국보다 10년 뒤처진 후진국"
지난 1월 발의된 ‘양자기술 및 양자산업 집중육성에 관한 법 제정안'과 함께였다.이 법안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양자기술과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5년마다 양자발전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R&D와 상용화, 표준화, 인력양성 등을 지원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양자기술을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해 나라의 새로운 먹거리로 키우자는 것이다.
[단독]금융사 CEO 추천에 외부인사 투입·사외이사도 형사처벌
금융회사 사외이사들이 경영진을 감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금융권 관계자는 “임 추위원의 자격 등을 명시해 신뢰할 수 있는 외부 기관에서 파견한 인물을 임추위에 반드시 포함하도록 하는 안이 거론됐다"며 “사외이사의 비율 등도 법으로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금융당국은 또 대규모 횡령 등 중대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금융사 CEO와 임원뿐만 아니라 이사회 사외이사들 역시 포괄적 책임자로 지정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는다.
"세계 검은 월요일 올라"…역대 2위 규모 美은행 파산 여파 어디까지?
미국 스타트업 전문은행 ‘실리콘밸리뱅크’ 파산 사태에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블룸버그는 SVB가 영국, 캐나다, 중국, 독일, 덴마크, 인도 등 세계 각국에 진출한 만큼 이번 사태가 미국을 넘어 지구촌 스타트업 줄도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류정닝 중국국제금융공사 분석가는 “기술 스타트업들은 연구개발와 급여 등에 많은 현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예치금이 매우 중요하다"며 SVB 파산 사태가 기술기업의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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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독립 첫 발 뗀다...롯데·신세계·골든블루 '국산 위스키' 도전
한국은 한때 ‘세계에서 고급 위스키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였다.그 사이 쓰리소사이어티스 증류소와 김창수 증류소같은 개인형 증류소가 한국형 위스키 생산을 시작한 상태지만 대기업까지 뛰어들면 전체 위스키 시장의 판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주류업계는 기대하고 있다.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시장환경이 좋아지면서 자본력있는 회사들이 위스키 원액 생산에 관심이 커진 것은 반가운 일"며 “미국, 일본, 대만과 달리 한국 위스키가 성장하지 못했던 배경에 과세체계가 있는 만큼 이를 개선시키는 노력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독]빌 게이츠와 손잡은 HD현대, 'SMR 발전선' 디자인 첫 공개
HD현대그룹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소형모듈원자로 기반 발전선의 구체적인 디자인 콘셉트를 공개했다.한국조선해양이 추진 중인 콘셉트를 적용하면 보다 좁은 공간에는 60메가와트급 소형원자로 1~2개만 설치하는 게 가능하고, 더 넓은 곳에서는 6~8개 정도도 만들 수 있다.한국조선해양이 추진하는 것은 바다 위 ‘부유식 SMR’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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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美은행이 망하다니…돈묶인 기업 발동동, 줄도산 우려도
미국 서부 실리콘밸리 투자 생태계의 큰 축으로 성장한 스트타업 전문은행 실리콘밸리뱅크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은행 파산이라는 점에서 금융권 전반으로 재정 위기가 확산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0일 블룸버그통신·로이터통신·월스트리트저널·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미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유동성 부족과 지급 불능 등을 이유로 SVB전 지점을 폐쇄하고 미 연방예금보험공사를 파산 관재인으로 임명했다.
美 SVB 파산 사태 예의주시하는 정부 "24시간 모니터링"
정부가 미국 스타트업의 자금줄이었던 SVB 파산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했다.당장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지만 SVB 파산 사태 여파를 감시하고 신속대응 체계를 갖춰 우리 경제의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겠다는 계획이다.정부는 12일 SVB 파산 사태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점검하기 위해 ‘거시경제·금융현안 관련 정례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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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최종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우리나라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국제박람회기구는 지난 6일 리야드를 방문해 실사를 마쳤고, 다음달 초 부산을 찾아 실사를 벌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제3차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그동안 두 차례 PT와 유치계획서 제출 등을 통해 부산이니셔티브 발표,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선도 등 장점을 부각시킴으로서 유치분위기를 전환시키는 모멘텀을 마련했다"며 “부산엑스포 유치전 승리를 위해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TS·이정재가 전세계에 알린 '2030부산엑스포'..."꼭 유치한다"
오는 11월 최종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우리나라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국제박람회기구는 지난 6일 리야드를 방문해 실사를 마쳤고, 다음달 초 부산을 찾아 실사를 벌인다.우리나라도 ‘2030 부산엑스포'의 성공적인 유치와 개최를 통해 국격을 한 단계 더 올리고 새로운 성장동력의 계기로 삼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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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양자기술 추격에 '1조' 베팅…미국·EU 추격 속도전
우리나라의 ‘IT 강국’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반도체와 AI 등 미래 전략기술의 핵심이 될 양자기술 수준이 선진국에 크게 뒤떨어져 있어서다.양자컴퓨터·통신·센서 분야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계획이다.
尹대통령, '양자기술'에 꽂혔다…"가야 할 미래" 절박감
우리나라의 ‘IT 강국’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반도체와 AI 등 미래 전략기술의 핵심이 될 양자기술 수준이 선진국에 크게 뒤떨어져 있어서다.무엇보다 윤 대통령이 과학기술 중 특히 양자기술을 강조하는 것은 앞으로 가야만 하는 ‘미래'라고 보기 때문이다.
"선도국과 10년 격차"…한국 양자기술 생존전략 '통신·센서'
우리나라의 ‘IT 강국’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반도체와 AI 등 미래 전략기술의 핵심이 될 양자기술 수준이 선진국에 크게 뒤떨어져 있어서다.KIST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중점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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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 서열 2위' 원대대표 경쟁 불 붙었다…수도권? PK? TK?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김기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친윤’ 지도부 선출로 마무리되면서 ‘당 2인자'인 차기 원내대표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국회에서 소속 의원들을 대표해 여야 협상 등을 총괄하는 원내대표는 불가피하게 당대표 자리가 빌 경우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비상대책위원장을 추대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다.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의 투표로 선출된다.
[단독] 민주당, 'K칩스법' 속도전···13일 삼성·SK 만난다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이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의 관계자들을 만나 미국의 반도체지원법에 맞선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낸다.한 민주당 관계자는 “미국 반도체지원법에 대응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금은 국내 반도체 현안에 대한 다각적 해법이 필요한 시점이란 판단"이라며 “국내 첨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당의 대응방향도 설정코자 한다"고 말했다.반도체 업계 뿐 아니라 학계마저도 미국의 반도체지원법 발표 이후 노심초사해온 만큼 기업 관계자들은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K칩스법을 하루 속히 국회에서 통과해켜 줄 것을 거듭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尹대통령에 "'민주주의 정상회의' 한 세션 주재해 달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을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공식 초청하고 한 세션의 주재를 부탁했다.대통령실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주최국으로서 협력을 고대하고 본회의 세션 중 하나를 주재해줄 것을 요청하는 초청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초청장에서 윤 대통령에게 “이번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며 “이번달 그리고 향후에도 대통령님과 함께 인간의 존엄성을 증진시키고 인간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우리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해 계속하여 협력해 나가길 고대한다"고 했다.
尹대통령 "한일관계 해법, 미래 위한 결단…모든 책임은 제게"
대통령실이 12일 ‘한일관계 해법은 국민과의 약속이자 미래를 위한 결단'이란 점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쇼츠와 함께 추가로 공개하며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날 공개된 지난 7일 제10차 국무회의 마무리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강제 동원 문제 해법은 대선 공약을 실천한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해법이 지난 정부 5년간 경색된 한일관계를 풀기 위한 윤 대통령의 책임 있는 결단이란 점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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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바이오헬스, 로봇, 메타버스 등 신기술·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혁신대책이 발표됐다.특히 우수한 연구결과에도 불구하고 각종 규제로 인해 활용·확산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공공부문 연구개발 영역이 기초·원천연구 중심으로 이동해 가면서 연구결과를 실용화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소위 ‘죽음의 계곡'과 ‘다윈의 바다'를 건너야 한다.
전북은행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에 이어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페이코인과 실명 확인 계좌 발급에 대한 막판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일부에선 우려를 쏟아냈다.한 개 은행이 두 개의 가상자산 사업자를 모두 관리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게다가 고팍스는 최근 최대 주주가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로 바뀌면서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자금세탁 리스크가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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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 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난 지 2년여만에 경영 복귀를 공식화한 지난 3일 그와 통화를 했다.현앤파트너스의 김현욱 대표는 “헬스케어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에 있다"며 “헬스케어 업계의 사실상 대부이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서 명예회장이 복귀하면 비단 회사 뿐 아니라 산업 전체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서 명예회장은 “후배들이 일을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나의 역할이다"는 말을 자주 한다.
최근 챗GPT라는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이 주목받고 있다.이처럼 로보어드바이저와 초지능형 챗봇의 등장으로 일반투자자들은 투자전략과 투자조언을 제공받을 수 있다.현재 시장에서 가장 명성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를 추천받고 이들의 자산관리 철학과 운용성과를 분석하고 선택하는 것이 더이상 어렵지 않게 된 것이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단 50억, 100억원이라도 좋으니 사이버보안에만 투자되는 전용 정책펀드가 절실하다"고 했다.대규모 보안사고가 터져야만 보안산업 육성 중요성을 뒤늦게 깨닫는 일이 반복된다.이제라도 혁신보안 기업을 육성할 투자의 물꼬를 터야한다는 업계 호소에 귀를 기울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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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의, 시진핑에 의한’ 중국 시대가 열렸다.우파 경제 철학을 가진 리 총리가 ‘공동부유'를 다시 언급하기 시작한 ‘정치적 은인’ 시진핑 주석과 다른 길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블룸버그통신은 시 주석이 여러 당 위원회를 만든 뒤 국무원을 ‘지도'하는 형태로 당정 통합이 이뤄지면서 리창 총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지극히 제한적일 거라고 분석했다.
美, '中 반도체' 더 때린다…"수출통제 대상 2배로 늘 가능성"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를 지금보다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현재 중국 수출을 위해 허가받아야 하는 반도체 장비는 17종인데, 네덜란드와 일본이 동참하면 수출 규제 품목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통신은 설명했다.미국은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를 보유한 네덜란드와 일본에 비슷한 수준의 수출통제 도입을 압박해 지난 1월 동참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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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간 지켜온 LG家의 '화합'에 균열...경영권 이상 없나
1947년 창업 이후 75년 간 유지됐던 LG가의 ‘화합'에 금이 갔다.LG는 상속인들이 수차례 협의를 통해 ㈜LG 주식 등 경영권 관련 재산은 구광모 대표가 상속하고, 김 여사와 두 여동생은 ㈜LG 주식 일부와 선대회장의 개인 재산인 금융투자상품, 부동산, 미술품 등을 포함해 5000억 원 규모의 유산을 받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LG는 “LG가의 원칙과 전통에 따라 경영권 관련 재산인 ㈜LG 지분 모두는 구 대표에게 상속돼야 했으나, 구 대표가 다른 상속인 3인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구연경 대표와 구연수씨가 각각 ㈜LG 지분 2.01%, 0.51%를 상속받는데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단독]LG 가전제품에 '생성형 AI'가 만든 작품 쓴다
LG전자가 생산하는 가전제품에 생성형 인공지능이 만든 콘텐츠 적용을 추진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LGAI연구원이 개발한 생성형 AI가 만든 이미지나 디자인, 색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향후 LG 가전제품의 적용을 염두에 두고 내부 논의 중이다.구체적인 적용 제품군과 시기를 두고서도 사업부 간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韓 찾은 벤틀리 회장, 샤넬 매장부터 찾은 이유?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모터스 회장 겸 CEO가 한국을 오자마자 찾은 건 누구나 한 번은 들었을 명품 매장들이었다.벤틀리를 포함한 럭셔리카 브랜드, 명품·주얼리 브랜드는 이미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삼고 임원진 방한은 물론 관련 협업을 늘리는 추세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홀마크 회장은 지난 6일 오전 CEO로서는 최초로 벤틀리모터스 주요 임원진을 대동해 처음 한국을 찾았다.
미국은 뛰어가는데, 한국은…국민 90% "첨단기술은 경제안보 직결"
반도체와 전기차 등 첨단산업 육성정책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눈높이가 한층 높아졌다.국민 대다수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첨단기술 확보 전쟁을 경제안보 수준의 문제로 인식했고, 관련 육성정책이 다른 국가보다 우위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미국의 기술패권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국회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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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비싸게 위스키 수입만?…인도·대만도 만드는데, 왜
한국은 한때 ‘세계에서 고급 위스키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였다.우리나라는 자체 위스키 증류소 없이 수입에만 의존하는 구조가 고착되면서 생산 분야 경쟁력이 낮다.후발 주자인 인도와 대만이 자체 위스키 증류소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거듭난 것과 대조적이다.
[르포]"소주로 달리기 싫어"…MZ는 위스키 알코올에 취한 게 아니다
한국은 한때 ‘세계에서 고급 위스키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였다.이씨는 소주 등과 비교하면 위스키를 마시는 가격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고 했다.이씨는 “소주도 가격이 4000~5000원으로 싼 편은 아니지 않나"라며 “안주를 많이 시키기도 하고, 나름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위스키가 낫다"고 했다.
'술꾼' 이 남자가 만든 토종 위스키 뭐길래…"투자자도 줄섰다"
한국은 한때 ‘세계에서 고급 위스키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였다.위런을 일으킨 그 한국산 위스키를 만든 이가 김창수 김창수위스키증류소 대표다.아직 국내에 대형화된 위스키 제조기업은 없지만 김창수위스키처럼 개인이 운영하는 증류소가 하나둘씩 도전을 시작하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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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 내부평가 매년 '최고'…글로벌 자문사는 "글쎄"
금융회사 사외이사들이 경영진을 감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거수기'로 불리는 금융권 사외이사에 대한 여론은 극히 부정적이지만 내부 평가는 정반대다.매년 사외이사들은 ‘최고’ 등급의 평가를 받는다.
시급 19만원·451만원짜리 건강검진…'거수기' 사외이사 혜택
금융회사 사외이사들이 경영진을 감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특히 4대 금융은 모두 사외이사들에게 매년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하는데, 일부 사외이사가 지나치게 비싼 건강검진을 받는다는 지적도 있다.2021년 한 금융지주의 사외이사는 본인과 배우자 각 1회씩 총 451만원의 종합 건강검진을 받았다.
[단독]애플페이 시행 앞두고 "마케팅보단 소비자"…금감원 당부
애플페이 도입을 앞둔 현대카드에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보호에 특히 신경 써달라는 당부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현대카드에 애플페이 국내 출시에 앞서 고객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애플페이는 애플이 제공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이달 말 본격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나은행은 ‘22-23 하나은행 MZ 바둑 슈퍼매치'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Z세대팀 우승을 이끈 신진서 9단은 “제가 두는 바둑을 통해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뜻깊은 대회에 참가하게 돼 보람되고 뿌듯하다"며 “특별한 대회를 만들어주신 하나은행과 한국기원에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시상식에서 “하나은행이 추구하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의 의미가 전해졌기를 바란다"며 “전 세계 77개국 약 1억명의 인구가 즐기고 있는 바둑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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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은행 파산에 불똥튄 美바이오… 산업 충격파 '촉각'
미국 스타트업 자금줄 역할을 했던 실리콘밸리은행이 파산하면서 바이오 업계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초기 단계의 다수 바이오 벤처가 SVB에 예금을 두거나 대출을 받아 간 만큼 이들 기업 운영에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우리나라 기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미국 바이오 벤처들도 SVB로부터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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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1억 지원"…딥테크 스타트업 모집에 '경쟁률 7.3대1'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바이오, 로봇 등 5대 분야 스타트업에 최대 11억원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신산업 스타트업 육성사업’ 150개사 모집에 1094개 스타트업이 몰렸다.이번 사업은 중기부가 지난해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세부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선정 시 사업화 지원 3년간 최대 6억원, 연구개발자금 2년간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신산업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150개사 모집에서 74개사는 일반공모로, 76개사는 민간·부처 추천 방식으로 기업을 모집했다.
스윙, 여권·국제면허 인증 도입…"글로벌 서비스 확장 발판"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서비스 스윙이 국내 외국인 탑승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본인 인증 수단을 여권·국제면허증으로 확장했다고 12일 밝혔다.스윙측은 버전을 3.7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며 이같은 외국인 탑승 기능을 추가했다고 전했다.현재 한국에 방문하거나 거주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기능으로, 향후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앱으로 확장하기 위한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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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던 클라우드, 쉽고 간편하게"… 삼성SDS 기업 클라우드 포문연다
삼성SDS가 ‘클라우드, 심플리 핏'이라는 새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고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삼성SDS 잠실 캠퍼스에서 열린 ‘클라우드 미디어데이'에서 “삼성SDS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CSP, MSP, SaaS를 함께 제공하는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미래 성장에 필수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간단해야 함에도 회사도 많고 너무 복잡하다는 어려움이 있다"며 “기업은 그 자체로도 복잡한데 클라우드의 복잡함까지 더해져 어려움이 있었다. 그걸 간단하게 해결해 드리려 ‘심플리핏'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했다.
삼성전자가 자사 태블릿 ‘갤럭시 탭 S8+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알츠하이머 질환의 디지털 진단에 사용한다고 12일 밝혔다.율리우스 클라스 보트뉴로 최고기술책임자는 “사용이 간편하면서 안정적인 솔루션을 찾는 과정에서 갤럭시 탭 S8+을 알게 됐고, 연구 과정 전반에 삼성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다니엘레 카셀라 삼성전자 스위스 법인 모바일 B2B 담당은 “업계 최고 수준의 강력한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를 통해 사용하기 쉽고 안전한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보트뉴로의 새로운 치료법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SM 날개 단 카카오…K팝 손잡고 '비욘드 코리아' 가속 페달
SM엔터테인먼트를 놓고 벌어진 1조원대 ‘쩐의 전쟁'이 카카오의 승리로 끝났다.12일 하이브가 밝힌 SM 인수 절차 중단 사유는 ‘시장 과열'과 ‘주주가치 부정 영향'이다.하이브는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추가 공개매수로 경쟁 구도가 심화되고, 주식시장마저 과열 양상을 보이는 현 상황에서 SM인수를 위해 제시해야 할 가격이 적정 범위를 넘어섰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스마트팩토리 키우는 LGU+..."3년 내 연매출 1000억 간다"
LG유플러스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자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15종을 선보였다.LG유플러스 부스를 방문한 한 기업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플랫폼화한 사업자가 있는지 몰랐다"며 “해당 솔루션 도입을 신중하게 고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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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씩 빠졌던 강남 반포도 바닥 찍었다?…"30억엔 안 팔아요"
시장 회복 기대감으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단지 아파트의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고 있다.전용 84㎡는 30억원대 매물을 찾기 어려운데 매도자와 매수자의 희망 가격 격차가 커지면서 거래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 말 입주를 앞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의 전용 84㎡ 분양권 매물은 31억~58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내일 입주인데 "키 못 줘"…유치원 소송에 개포자이 400가구 '날벼락'
오는 13~27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입주중단으로 이사를 취소해야하는 입주예정자가 4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입주예정자 A씨는 “유치원은 재판부에 준공인가 처분을 요청하며 3000여가구 넘는 주민을 볼모로 받았는데, 법원이 이걸 받아준건 것"이라며 “관련 소송은 유치원과 조합이 금전적으로 해결할 문제인데, 관계없는 예비 입주자들까지 피해를 보게 된 결정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조합 관계자는 “법원의 최종 결정도 아니며 최종 결정을 위한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에 내려진 처분"이라며 “구청이 입주 중지라는 극단적인 이행명령을 내리는 것이 적절한지, 사전에 조합의 청문 절차도 거치지 않은 것이 적법한지는 별도로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고의 태업' 타워크레인 조종사...1년 간 '면허정지'
앞으로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고의로 과도하게 저속 운행하거나 정당한 사유없이 작업을 거부하는 경우 면허가 정지될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12일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불법·부당행위에 대해 면허정지 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기술자격법상의 처분요건 중 하나인 ‘성실한 업무수행의 위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세부기준을 마련했다.지난달 28일 발표한 ‘건설기계 조종사의 국가기술자격 행정처분 가이드라인'의 부당행위 유형 중 ‘부당한 태업 등 성실의무 위반'을 타워크레인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화한 것이다.
SK에코·에코프로·테스, '600조' 폐배터리 시장 유럽부터 공략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이차전지 소재 선도 기업인 에코프로와 자회사인 테스와 함께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글로벌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사의 생산 거점이 집결된 유럽은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가장 먼저 개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라며 “에코프로, 자회사 테스와 협력을 통해 유럽 지역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2050년 폐배터리 시장이 600조까지 커질 전망으로 유럽 배터리와 완성차 고객들의 리사이클에 대한 수요는 매우 분명하고 구체적"이라며 ' ‘특히 이번 달 ‘유럽판 인플레이션감축법'으로 불리는 ‘유럽 핵심원자재법'이 발표될 예정으로 SK에코플랜트, 테스와의 리사이클 협력을 바탕으로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건설, 국내 최대규모 석유화학 사업 '샤힌 프로젝트' 참여
롯데건설이 에쓰오일이 발주하는 국내 최대 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 ‘샤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롯데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시공사로 참여한 만큼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롯데건설은 지난해 1월 총사업비 24억 불 규모의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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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나는 신이다' JMS교회 가보니…온통 황금빛 치장·빼곡히 설치된 CCTV
이 교회는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산 정명석이 총재로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의 주교회로 알려진 곳이다.관계자에 따르면 신도는 약 2000명으로 JMS 교회 중 가장 많다.건물 밖에서 이곳이 JMS 교회라는 것을 알 수 있는 표식은 아무 것도 없었다.
경찰이 조직폭력 범죄에 대해 4개월간 특별단속에 나선다.서민 대상 폭력범죄, 지능범죄뿐만 아니라 건설현장에 조폭이 개입해 벌이는 조직적인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2일 “폭력조직 발호 분위기를 사전에 억제하는 동시에 이미 발생한 조직폭력 범죄들은 종합적·입체적 수사를 통해 원칙적으로 구속수사를 하는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목소리 반영' 범죄피해평가제도, 전국 경찰서 확대 운영
경찰청이 범죄피해평가제도를 기존 230개 경찰서에서 전국 모든 경찰서로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특히 올해에는 스토킹·데이트폭력 등 보복 우려가 커 신속히 피의자를 격리할 필요가 있는 범죄를 수사할 경우 범죄피해평가제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2주 정도 걸리던 절차를 5일 이내로 단축하는 ‘신속평가 절차'를 도입한다.경찰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범죄피해평가제도가 모든 경찰서로 확대 운영되고 고위험 범죄피해자를 위한 신속평가 절차도 마련한 만큼 더 많은 범죄피해자의 목소리를 형사 절차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쟁사로부터 영업비밀을 침해당했다가 받은 합의금은 부가가치세 부과 대상이 아니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그러면서 “이 사건 합의금은 지적재산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금의 성격을 가진다고 봄이 타당하고 단순히 지적재산에 대한 장래의 사용료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용역의 공급 대가'라는 전제에서 이뤄진 처분은 위법하다"고 말했다.재판부는 이어 “A사가 받은 합의금은 자사 직원을 채용해 실리콘 기반 제품에 대한 영업비밀을 취득함으로써 발생한 손해를 배상하고, B사와 임직원들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 위한 손해전보의 목적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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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혁신상' 수상기업 줄줄이 키워낸 '서울XR실증센터'..비결은
AR 글라스와 XR 스마트팩토리 통합 솔루션 제품으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은 ‘피앤씨솔루션.’ 특히 XR 전문기업으로 산업부터 의료 분야까지 활용 가능한 원격 근무 협업 기능을 개발하며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실제로 서울 마포구 DMC첨단산업센터에 위치한 ‘서울XR실증센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업·스타트업들이 XR 기기·서비스에 대한 기능, 성능, 품질을 평가할 수 있는 공간이다.XR 전문기업에게 제품 테스트 기회부터 사업화 컨설팅까지 제공해줌으로써 시장 친화적인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센터의 목표다.
"창의성 자극해 전문성 키운다"..서울시설공단 이사장 꽂힌 '이것'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최근 운영에 들어간 ‘인사이트 창의특강’ 도입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이 강연을 들은 한 직원은 12일 “업무와 관련한 창의성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새롭게 도입된 교육이 회사생활에 긍정적 자극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한편 공단은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핵심 기술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런던·더블린·코펜하겐 방문 오세훈…매력도시 경쟁력 찾는다
영국 런던, 아일랜드 더블린, 독일 함부르크, 덴마크 코펜하겐 등을 방문해 세계적인 금융도시들의 투자 유치 전략과 유럽 수변 도시들의 선행 개발 사례를 직접 둘러보고 ‘매력도시 서울의 미래상'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오는 14일부터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 건강도시 파트너십 시장회의’ 참석차 9박11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오 시장은 우선 런던에서 금융·기업도시, 수변매력도시 등 매력특별시 원년 핵심사업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얻고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을 홍보할 예정이다.
"재난안전데이터 한군데 모은다" 재난안전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시동
행정안전부가 재난안전데이터를 한군데 모아 개방하는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 사업’ 1단계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공유 플랫폼은 국토부나 기상청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에서 생산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국민이 한 곳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내년까지 3단계를 거쳐 추진된다.지금까지 재난안전데이터를 찾기 위해서는 기관별로 웹사이트를 방문해야 했고, 특히 민간은 공공기관과 재난안전데이터를 공유하는 체계가 원활하지 않아 긴급한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받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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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익률 31%' 코스피 이긴 액티브 ETF들… '이것' 담았다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31개가 연초 이후 코스피 대비 초과 성과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KBSTAR 2차전지액티브 ETF'가 수익률 31.97%로 1위를 기록했다.2차전지·전기차, 반도체, 친환경, 메타버스 테마 ETF들이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해외엔 영문 공시, 국내엔 외국 리서치 번역…투자정보 활성화
국경을 넘나드는 글로벌 투자 규모가 활성화하면서 국내와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정보를 적극 알리기 위한 금융투자업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달부터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 51개사를 대상으로 국문공시 영문 번역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란 코스닥 기업들의 저평가 해소를 위해 지난해 11월 신설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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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하이브 전격 합의... 두 달 새 2배 뛴 에스엠 주가 향방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막을 내린 가운데 향후 에스엠 주가 방향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증권가에서는 하이브가 에스엠 지분을 카카오 공개매수 등을 통해 처분하거나 일단 하이브가 에스엠 주요 주주로 남는 상황 등을 가정하고 있다.김 연구원은 “정황상 하이브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도 카카오의 공개매수에 응함으로써 주당 3만원의 차익을 보고 나오는 게 매끄러운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중소형주 IPO 훈풍 이어지나…틸론·블루포인트는 상장 '연기'
3월 셋째 주에는 엘비인베스트먼트, 지아이이노베이션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다.최근 중·소형주들이 여전히 ‘따상’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로 상장 일정이 밀리는 종목들이 나왔다.기관투자자 청약은 상장 공동 대표 주관회사인 한국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에서, 일반청약은 공동 대표 주관사 두 곳과 인수회사인 SK증권까지 총 세 곳에서 진행한다.
'대체거래소' 예비인가 신청받는다… 거래소 '경쟁체제' 열리나
금융당국이 오는 27~30일 대체거래소 도입을 위한 다자간매매체결회사 예비인가 신청을 받는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2일 “지난해 11월 25일 ATS 인가 설명회에서 안내한 바에 따라 3월 말 ATS 예비인가 신청서를 일괄 접수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ATS 인가 희망 기관은 금감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인가 매뉴얼 등을 참고해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 달 반 만에 2400선 깨진 코스피... SVB파산 후폭풍 있을까
지난주 코스피는 약 한 달 반 만에 2400선을 밑돌았다.이번주 증시는 SVB 사태 변화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등을 주목해야 한다.서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SVB 사태 변화와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