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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영광·울진도 원전 부지안에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짓는다
전체 원자력 발전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한빛·한울 원전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부지 내 사용후핵연료 ‘임시’ 저장 시설 건설에 속도를 낸다.20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3일 한빛·한울 원전 부지안에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건설을 위한 예타조사 면제를 승인했다.예상보다 빨리진 사용후핵연료 저장포화시점과 저장시설 건설 등에 필요한 시기 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UBS, 크레디트스위스 4조원에 인수…경쟁사 인수에 154조 특혜
유비에스가 크레디트스위스를 32억 달러에 인수한다.사실상 스위스 정부인 국립은행은 이번 딜을 위해 UBS에 최대 1000억 스위스프랑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정부는 또 UBS의 인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최대 90억 스위스프랑의 손실 보증도 해주기로 했다.
[단독] 난임부부 전액지원…'윤석열표' 저출산 대책 나온다
국가의 존립이 위협받는 수준의 저출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전국의 난임 부부 지원 제한을 폐지하는 등 대책 수립을 본격화한다.윤석열 정부에서는 원칙적으로 소득 기준, 횟수 제한 등을 두지 않고 아이를 낳고자 하는 난임 부부에 대해서는 전액 국가가 책임지는 방향으로 지원대책을 세울 방침이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다듬어가야겠지만 지금 같은 저출산 시대에 난임 부부는 반드시 지원을 해야한다는 인식이 분명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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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버스·지하철 '마스크 해방'에도 시민들 "습관돼 그냥 써"
20일 오전 7시20분 광화문으로 가는 606번 버스.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시작된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면서 병원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어디에서나 마스크를 쓴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한국판 스페이스X' 시대 개막…민간 첫 K-로켓, 우주로 갔다
‘한국판 스페이스X’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민간 우주 발사체가 브라질에서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현지시간 19일 오후 2시52분 ‘한빛-TLV'가 발사됐다.한빛-TLV는 향후 이노스페이스의 위성발사 서비스 사업을 위한 2단형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나노'에 적용될 추력 1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의 비행 성능 검증을 위해 발사가 이뤄졌다.
'오직 복제약 뿐' 14만 파킨슨병 환자 藥 선택권 빼앗겼다
파킨슨병을 앓는 환자들이 제네릭 등장으로 공급이 중단된 오리지널 약의 재공급을 촉구하고 있다.이 글에서 청원인은 “건보재정 절감과 제도개선 차원의 일환으로 동일 성분의 후발 의약품이 등재되던 과정에서 파킨슨 환자들이 유일하게 의존하던 한국로슈의 마도파정이 국내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했고 명인제약의 ‘명도파'가 복제약으로 등재됐다"며 “명도파로 인해 기존 오리지널 약을 복용 중이던 환자들은 약품을 선택할 기회도 없이 복제약을 복용하게 됐고 부작용으로 이중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청원인은 “정부의 건보재정 절감 시도와 무리한 약가 인하 정책으로 발생한 정부 부처와 제약사 간의 의견 대립이 약자의 위치에 놓인 아프고 힘없는 환자들에게 또 다른 고통을 주고 있다"며 “오리지널 약인 한국로슈의 마도파와 ‘시네메트’ 등을 재공급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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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위기 급한 불은 껐는데…"제2의 SVB 불씨 여전"
제2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야기할 것으로 우려됐던 크레디트스위스 파산 위기가 UBS의 인수로 급한 불을 끄게 됐다.에리언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시장의 관심이 미국 지역은행 퍼스트리퍼블릭에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유동성 위기에 몰린 퍼스트리퍼블릭은 지난주 미국 대형 은행 11곳으로부터 300억달러를 긴급 수혈받았지만 17일에도 주가가 30% 넘게 폭락하는 등 시장의 불안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22조→0원' 된 CS 채권, 새 위기 부르나…타은행 채권도 흔들 (상보)
UBS의 CS 인수가 CS의 AT1 채권 투자자들에겐 날벼락이 됐다.킹스턴증권 디키 웡 리서치 디렉터는 블룸버그에 “확실한 것은 크레디트스위스 거래로 채권 및 주식시장에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며 국제 및 지역 은행들이 얼마나 많은 익스포저를 갖고 있는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당초 UBS의 CS 인수가 유력하게 보도된 지난 19일 채권 시장에선 이번 매각이 채권 보유자들에게 손실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에 AT1 채권 가격이 크게 뛰었다.
연준 등 세계 6개 중앙은행 "달러 공급 확대"…은행 위기 불끄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유럽중앙은행 등 전 세계 주요 6개 중앙은행이 달러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조치에 돌입한다.미국 달러 자금을 제공하는 스와프 라인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이번 조치는 즉각 적용되며 최소 4월 말까지 계속된다고 이들 은행은 밝혔다.스와프 라인은 통화를 교환하기 위해 두 중앙 은행 간의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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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확보냐, 기름값 안정이냐"... 정부 유류세 결정에 고심
정부가 유류세 인하 종료를 한 달여 앞두고 고심에 빠졌다.내달 말까지 적용되는 유류세 인하폭은 휘발유 25%·경유 37%다.정부는 고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11월부터 휘발유·경유 등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아직 불안하다"…위험회피에 달러·엔화↑, 원화는↓(종합)
은행발 위기가 글로벌 금융 시스템으로 번질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시장에 위험 회피 심리가 퍼지며 안전자산인 달러화와 엔화 가치가 오르면서 원화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여기에 미국, 유럽, 일본, 영국, 캐나다, 스위스 등 주요 6개국 중앙은행이 달러 유동성 공급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조치를 발표한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2030부산엑스포'의 모든 것..."광화문광장에서 전세계에 알린다"
서울 광화문광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마당으로 탈바꿈한다.전 세계에 부산엑스포를 알리는 ‘복합 미디어 문화 축제'를 통해서다.’ 2030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는 20일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방한을 계기로 오는 30일부터 4월3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행사 ‘광화에서 빛;나이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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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주60시간 근로 '상한 캡'? 예단 안돼...모든 가능성"
대통령실이 근로시간 유연화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재검토에 들어간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현재 한 달에 총 225시간 근무할 수 있다. 이 시간을 넘지 않는다는 뜻"이라며 " 분기로 넘어가면 석 달의 합이 되는 게 아니고 10% 줄여서 가겠다는 것이다. 반기로 정산한다면 20% 줄여가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또 다른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도 " 주 최대 69시간하면 더 많이 일할 수 있지 않느냐고 하는데 연 단위로 가면 전체 근로시간이 30% 줄어든다"며 “근로시간 개편 제도 취지가 기업 문화, 노사문화를 바꾸자는 것이다. 기업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니라 근로자와 합의가 필요하다고 묶어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도심 파괴 노렸다"…北김정은, 800m 상공 폭발 실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19일 우리 대도시에 대한 핵 타격 등을 염두에 두고 단거리탄도미사일 KN-23을 상공 800m에서 공중 폭발시키는 모의 전술핵탄두실험을 벌인 것으로 20일 파악됐다.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800m 공중폭발을 시험한 것은 파괴력을 최대화하기 위함인데, 이는 북한이 우리의 대도시에 대한 공격을 위협한 것으로 볼 수 있다"라며 “사일로 발사는 추후 더욱 큰 미사일의 발사를 위한 시험발사의 성격도 겸하며, 특히 화성-17은 사일로에서 운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북한은 서울의 도심인 광화문·용산·여의도 등 민간시설 타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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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관리법'이 '노란봉투법' 벤치마크?…'본회의 직회부' 첫 사례 주목
노동조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가운데 ‘쌀 의무매입법’ 처리 결과가 노란봉투법을 비롯한 쟁점 법안 처리의 벤치마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에 따라 오는 23일로 예정된 본회의에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상정돼 야당 주도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의장께서는 양당이 좀 더 의견을 좁혀서 합의처리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을, 민주당은 기존 약속에 따라 다음 본회의에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저희는 다시 합의할 여지가 있나 챙겨보겠지만 의무매입이 있는 한 받아들이기 어렵단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21일 국회 운영위 소집 요구…"日 굴욕외교 책임 묻겠다"
더불어민주당이 20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앞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제동원 셀프 배상안 등 대일 굴욕외교로 일관한 대통령실의 책임을 분명히 따져 묻겠다"며 운영위원회 소집 요구를 예고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누가 봐도 ‘일본만의 큰 성공'이었을 뿐"이라며 “물 반 컵 담긴 잔은 걷어차이고 새로운 물잔만 내미는 일본인데도 우리 대통령실은 ‘일본 마음 여는 데 성공'했다며 뿌듯해하니 기가 찰 따름"이라고 했다.
김기현 "특권 뒤 숨는 관행 규탄"…이정미 "먹고사는 문제 협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당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만나 국회 특권 내려놓기에 대한 동참과 민생협력을 부탁했다.이에 이 대표는 “특권 내려놓기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며 " 상대 당에 대한 도륙의 수단이 아니라 정의당은 정의당, 민주당은 민주당, 국민의힘은 국민의힘 자신에게 특권을 내려놓을 자신이 있는지 함께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국민들은 피로감이 극도에 달해있다"며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정치,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낙담하지 않을 정치를 만들기 위해 정의당은 노력해 왔고 국민의힘도 그런 결심이 선다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與 "의원수 늘리기 절대 안돼"…野 "굴욕외교 국면전환 의도"
여당인 국민의힘이 최근 국회에서 논의 중인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 “국회의원 정수를 절대 증원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긴급좌담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마치 나머지는 여기에 선뜻 동의하고 자기 밥그릇만 챙기는 것처럼 상대를 일방적으로 규정하는 나쁜 정치 행태"라며 “민주당도 당연히 의원 정수를 늘리는 것에 대해 대단히 신중하게 생각할 문제라 생각하고 그 의견에 대해 입장이 있다면 이야기해보라 정도의 차원"이라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최근 대일 굴욕 외교라는 불리한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로 이 문제를 먼저 선제적으로 제기한 것으로 본다"며 “신임 당대표가 이 문제를 선제적으로 제기해 국면을 좀 바꿔보라는 교감이 대통령실과 있었을 개연성도 부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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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이면 헬스케어업종을 떠나 상장사, 비상장사할 것 없이 모두 바쁘고 분주하다.사실상 상장법인의 주주로 1년에 단 한 번 법적으로 주주가 회사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국내 헬스케어업체들의 주요 화두는 무엇일까.국내 헬스케어업종의 대표 업체 셀트리온의 경우 서정진 명예회장은 지난 3월 초 경영일선 복귀를 선언하고 이번 정기주주총회에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후보로 등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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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는 6세기 무렵 페르시아에서 전해진 1001일 동안의 이야기로 ‘아라비안나이트'라고도 한다.자신이 인간세계의 구원자인 것을 모르는 니오는 어렵사리 자신을 찾아온 모피어스를 통해 중요한 선택을 한다.빨간 알약을 선택하면 ‘거짓 같은 진실'의 세계인 지하 저항도시 ‘시온'으로 가고 파란 알약을 선택하면 ‘진실 같은 거짓'인 매트릭스 세계에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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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위기? 미국을 믿는다"…S&P-나스닥 상승에 2.7억불 베팅[서학픽]
서학개미들이 많이 투자하는 해외 주식의 최근 주가 흐름과 월가 전문가들의 평가를 분석해 소개합니다.서학개미들은 또 각각 반도체주와 나스닥100지수가 하락할 때 3배 수익을 얻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와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를 2516만달러와 1706만달러 순매도하며 기술주에 대한 하락 베팅을 줄였다.특이한 점은 반도체주 상승시 3배 수익을 얻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도 2890만달러 순매도했다는 점이다.
빌황·크레디트스위스·SVB…망자의 배후엔 [맨해튼 클래스]
세계인들이 ‘우주의 중심'이라고 부르는 뉴욕과 맨해튼에 대해 씁니다.SVB 근거지인 캘리포니아 지역구의 민주당 하원의원 20명은 18일 골드만삭스가 SVB 붕괴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사해보자고 성명을 내고 관계 금융당국을 압박했다.SVB의 채권 투자를 자문하면서 해당 포트폴리오를 골드만이 역으로 사들이기도 했다는 게 의원들 주장이다.
러 회동 앞두고…시진핑 "평화의 여정"·푸틴 "러중 관계 최고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만남을 앞두고 상대국 관영매체에 기고문을 실었다.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역사적 배경 및 근본 원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균형 잡힌 입장을 보여준 중국에 감사를 표한다"며 " 위기 해결에 건설적인 역할을 하려는 중국의 의지를 환영한다"고 했다.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정치·외교적인 수단으로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하는 데 열려 있다"면서 “지난해 4월 평화회담은 러시아에 의해 중단된 것이 아니다. 평화 프로세스의 미래는 새로운 지정학적 현실을 고려해 진지하게 대화할 준비가 돼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했다.
마잉주 전 대만총통, 中 본토 방문한다…전·현직 통틀어 처음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전·현직 총통으로는 처음으로 이달 중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20일 대만 중스신문에 따르면 마 전 총통이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중국 장쑤성 난징과 후베이성 우한, 후난성 창사, 충칭, 상하이를 방문한다.성사될 경우 1949년 국공내전에서 패배한 국민당이 대만으로 패퇴한 후 마 전 총통은 중국 본토를 방문하는 첫 전·현직 총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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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거점' 광주서 '혁신 스타트업' 직접 키운다
삼성전자가 ‘AI 혁신거점’ 광주에서 차세대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은 “스타트업의 혁신성, 역동성과 삼성의 노하우, 인프라,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내면 새로운 혁신이 가능할 것"이라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광주의 창업 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지원기업 선발을 위해 매년 별도의 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며, 광주 소재 스타트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삼각대 없어도 OK…삼성전기, 세계 최고 손떨림보정 카메라 모듈
삼성전기는 흔들림 보정 기능이 2배 이상 향상된 2억 화소급 카메라 모듈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드론 카메라나 자율주행용 카메라에도 탑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기는 OIS 액추에이터 성능에 영향을 주는 자성체와 코일의 최적 설계로 구동거리는 늘리면서 카메라모듈 크기는 지난 제품과 비슷한 수준으로 최소화해 소위 ‘카툭튀 ' 문제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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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계 삼성" 하이트진로 화제…1.1억 평균연봉 사실은
“식음료 업계의 삼성전자"로 불리는 주류 회사 하이트진로가 지난해에도 직원들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지급했다.하이트진로는 지난 2021년 식음료 업계 최초로 직원 평균 연봉 1억원을 넘어 이목을 끌었다.식음료 업계에선 하이트진로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높은 기업들도 아직 평균 연봉 1억원을 넘은 곳이 없다.
'비비고 만두' 맛보려 줄 선 태국인들…편의점 판매 시작
CJ제일제당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최근 K푸드 인기가 높아진 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CJ제일제당은 태국 시장에서 비비고 만두, 김치, 장류, 김 등 글로벌 전략제품을 판매 중이다.특히 베트남에서 생산한 만두와 김치를 태국에 수출해 1만3000여 개 태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공급할 계획이다.
셀프 페인팅 '영상 교과서'...노루페인트 유튜브 '집방투어 시리즈'
노루페인트의 유튜브 채널 ‘페인트잇수다'가 최근 누적 조회수 900만회를 기록했다.MC 쪼박사가 특색 있는 페인트 인테리어 하우스를 골라 직접 방문하면 하우스 주인공이 셀프 페인팅을 하며 겪었던 애로사항을 얘기하고 해결법을 제안한다.집방투어 1편은 노루페인트가 2년 전 제품 소개 영상을 찍기 위해 직접 페인팅 시공을 했던 곳에서 찍었다.
"경쟁 밀리고 성장 정체"...식품 오너 속속 경영복귀
국내 식품기업 오너들이 속속 경영에 복귀하고 있다.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중 유일한 상장사인 교촌에프앤비 창업주 권원강 회장도 지난해 말 회장직에 복귀하며 경영을 주도하고 있다.권 회장의 6촌인 권순철 교촌 상무의 직원 폭행 사건을 계기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던 교촌은 롯데에서 영입한 소진세 회장이 지난해 사퇴하면서 오너경영 체제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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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 수처리 시설·운영 전문 '한미엔텍' 인수
도레이첨단소재가 업계 최장수 수처리 O&M 전문기업 한미엔텍을 인수한다.도레이첨단소재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역삼투 분리막을 비롯해 마이크로 필터, 한외 여과막, 나노 여과막 등 다양한 필터 소재를 보유한 전문 메이커로서 금번 인수를 통해 소재기술과 O&M의 융합으로 하·폐수 운영관리에 있어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아울러 물부족 국가인 한국에서 방류수를 공업용수나 농업용수로 재활용하고 방류수의 수질 개선을 통해 수자원의 효율적 운영에 기여하고, 향후에는 막을 기반으로 한 하·폐수 처리시설의 고도화로 악취 해소 및 지상 녹지공간 확대 등 수처리장 환경 개선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
'금괴' 만들던 회사 '배터리소재'로 변속…"황산니켈 10배 증산"
‘금괴'를 만드는 기업으로 유명한 LS MnM이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LS MnM은 황산니켈 생산에 그치지 않고 향후 전구체를 직접 만드는 사업에 뛰어드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LS MnM 관계자는 “비슷한 사업들을 기존에 해왔기 때문에 그것을 배터리 사업으로 확장시키기에 쉬운 측면이 있다"며 “기존 비철금속 사업을 강화하면서, 이차전지 소재 신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퐁피두센터' 걸작, 63빌딩서 만난다…한화 미술관 설립
한화그룹이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를 유치한다.신현우 한화문화재단 이사장은 “한화는 퐁피두센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에 수준 높은 세계의 걸작들과 동시대의 앞서가는 예술작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글로벌 신진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문화예술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퐁피두센터가 서울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넥스트 제너레이션에게 차별화된 영감을 전하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로랑르봉 퐁피두센터장도 “최근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뜨거운 미술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고 특히 젊은 세대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 앞으로도 무한한 성장이 기대되는 문화예술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며 “퐁피두센터가 추구하는 창의와 혁신의 가치가 한국 미술계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한화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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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출시한 금융상품 가운데 사회 취약계층과 고통분담이나 이익나눔 성격이 있는 우수사례를 선정해 발표하고 포상한다고 20일 밝혔다.금융사가 대상 상품을 신청하면 금감원이 내부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금감원은 약관 수리 과정에서 필요시 금융사에 우수사례로 신청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은행 줄도산하는데 배당 확대?...의결권 자문사 "JB금융이 옳다"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이 행동주의 펀드의 JB금융지주 배당 확대 주주 안건에 반대 의견을 개진했다.사외이사 신규 선임안에 대해서도 “주주환원 확대 정책을 펼치기 위해서라는 주주제안 취지의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했다.금융당국도 적정 배당을 넘어서는 과도한 주주 환원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온라인 보험비교·추천 서비스 윤곽···수수료율 조율 난항
온라인 플랫폼에서 보험 상품을 비교·추천해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20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금융당국과 생명·손해보험협회, 보험대리점협회, 핀테크산업협회 등 보험비교·추천 서비스 관련 관계자들이 만나 보험비교·추천 서비스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우선 자동차보험 상품은 보험비교·추천 서비스에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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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적 M&A 방지' 넣고 지우고…바이오사, 정반대 선택 이유는
올해 국내 바이오 업계에선 ‘적대적 M&A’ 방지 조항을 도입하고, 삭제하는 정반대의 움직임이 동시에 확인됐다.비엘도 적대적 M&A로 해임될 때 통상적 퇴직금 이외 퇴직보상금으로 ‘대표이사에 200억원, 이사 및 감사에 각각 100억원을 퇴직 후 7일 이내 지급한다'는 조항을 정관에 추가할 예정이다.적대적 M&A 방지 조항 도입은 최대주주 측 지분이 낮은 바이오사 특성에 기인한다.
세계 첫 먹는 대장암 치료제…에스티팜 '임상 2상' 정조준
에스티팜이 세계 첫 경구용 대장암 치료제로 개발중인 ‘STP1002'가 미국 임상 1상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에스티팜은 현재 STP1002외에 에이즈 치료신약 ‘STP0404'도 미국 임상 2상에 진입한 상태다.기존 에이즈 치료제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치료제로 세계 최초 에이즈 완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임상 2상에서 증명한다는 계획이다.
영유아 코로나 백신 50일, 접종률 0.1%↓…"이런 아이는 꼭 맞히세요"
오는 21일 생후 6개월에서 4세 미만 영유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50일째를 맞지만 이 연령대 접종률이 0.1% 미만으로 여전히 저조하다.이에 김 교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초창기에는 워낙 대규모로 접종하다 보니 연관된 반응이 아닌 것도 이상반응으로 수집된 상황이었다"며 “팬데믹 이후 3년 가까이 쓰면서 단기 이상반응 측면에서는 사용 가능한 백신이라는 자료가 쌓였다. 이익과 위험을 따졌을 때, 기저질환자에게 접종을 권고하는 이유이다"고 설명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16일까지 영유아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보고된 이상반응 접수는 0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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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0%가 써봤다는데, 우리도"…챗GPT 열공 나선 공직사회
전세계적으로 ‘챗GP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직사회에서도 ‘챗GPT’ 따라잡기 열풍이 불고 있다.중기부·산하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챗GPT, 하이퍼클로바 등 생성 AI를 소개하고 정책 추진 등 공공업무에 활용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공직사회의 챗GPT 교육 열풍은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이 공직사회의 활용을 지시한 이후 연달아 진행되고 있다.
굽고 튀기고 삶고 조리로봇 웨이브, 사우디 투자부와 MOU
푸드테크 로봇 기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사우디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웨이브는 푸드테크와 로봇에 대한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각종 산업 및 도시 개발에 로봇을 도입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케이터링 등 200여개의 사우디 현지 주요 기업들과 파트너십 및 로봇 도입을 위한 미팅을 진행했다.
스타트업 '최대 36.5억' 투자…제12회 청년기업가대회 개최
최대 36억5000만원의 투자유치 기회가 주어지는 ‘제12회 청년기업가대회'가 개최된다.대회 우승팀은 한국기업가정신재단으로부터 최대 5000만원의 투자기회가 주어진다.공동 주최 및 주관기관도 대회 우승 결과와는 별개로 투자대상을 선정해 최대 1억~1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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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이어 배민까지 묶음배달 활성화...고비용 단건배달 끝나나
배달의민족이 단건배달만 수행하던 자체 배달 서비스 ‘배민1'에도 묶음 배달을 도입한다.배민은 알뜰배달이 소비자와 식당 업주 모두의 비용부담을 줄여준다고 강조한다.배민에 따르면 소비자가 부담할 알뜰배달 비용은 평균 2000원이 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가 구현범 부사장을 최고운영책임자로 선임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구 부사장을 COO로 선임하고 경영지원·기술지원 조직을 개편했다.홍보·정책연구 등 지원조직 전반을 총괄한다.
"1.5만건 삭제" 카카오 잠입수사에 인도네시아 불법사이트 '백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웹툰 불법 유통 대응 태스크포스 P.CoK팀이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만 총 1만5607건의 불법물을 수동신고 및 차단했다고 20일 밝혔다.인터넷 이용자의 63%가 불법 콘텐츠를 이용할 만큼 저작권 인식이 낮은 인도네시아에서 작년 7월부터 ‘불법 유통 근절 캠페인'을 진행하고 현지 출장 및 잠입 수사 등 정성적 침해 대응에 주력했다.카카오엔터는 “불법물 대부분이 폐쇄형 커뮤니티에서 유통되고 시시각각 변하는 은어로 공유돼 AI 등 자동화 도구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암호를 뚫고 폐쇄형 커뮤니티에 잠입해 은어까지 파악하려면 각 언어권별 전담인력을 통한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포스코ICT, 포스코DX로 사명 변경…"디지털 전환 선도"
포스코 ICT가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포스코DX로 사명을 공식 변경했다.포스코DX는 ‘산업 전반의 혁신적인 디지털 대전환을 리딩하는 대표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포스코DX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IT와 OT 등 기반 사업에 더해 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포스코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책임지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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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서 '최초' 역사 쓰는 현대차그룹...日에 전기차·플랜트 도전장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일본 기업은 자동차와 플랜트 등 주요 장치 산업 분야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한다.인니 최초로 전기차 공장을 세운데 이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대형 정유 플랜트 사업도 따내는 등 일본 독주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ASEAN으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현대차와 현대엔지니어링의 인도네시아 현장을 머니투데이가 둘러봤다.
포스코건설, '포스코이앤씨'로 사명 변경…친환경 미래기업 도약
내년 창립 30년을 앞둔 포스코건설은 포스코이앤씨로 사명을 바꾸고 친환경 등 지속성장한 기업으로의 변화를 꾀한다.이에 포스코건설도 대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친환경·미래 비즈 확장, 디지털 기반 생산성 향상, 위기에 강건한 경영관리 체계 구축 등을 수립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도약하는 퀀텀리프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사명을 바꿨다.이앤씨는 에코 앤 챌린지로 자연처럼 깨끗한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의 의미인 에코와 더 높은 곳의 삶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도전을 상징하는 챌린지의 뜻을 담는다.
49억 신고가 찍더니 돌연 취소…'실거래가 띄우기' 칼 뺐다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 허위 계약을 했다가 해제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최근 신고가 매매 후 계약을 해제하는 일명 ‘실거래가 띄우기'로 시세를 교란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우려에서다.한국부동산원은 국토교통부 부동산소비자보호기획단과 함께 시세를 올릴 목적으로 고가의 허위 계약 신고 후 계약을 해제하는 실거래가 띄우기에 대해 고강도 기획조사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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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이 눈치 없이 어떻게 다 써요"…연차 다 못쓰는 2030
근로시간제 개편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주어진 연차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많은 회사에서 연차를 쓰면 그 일을 대체할 사람이 없고 다른 직원들에게 미안해서 연차를 잘 못 쓰고 있다"며 “적정 인력을 보장하고 지금의 연차 관련 법안을 잘 준수하게끔 근로감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사업 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근로자가 원하는 시기에 연차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헌재, '검수완박' 권한쟁의 23일 결론낸다…법시행 반년만
헌법재판소가 오는 23일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의 위헌 여부를 가린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6월 검수완박법이 위헌이라며 국회의장을 상대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 상호 간의 권한범위에 분쟁이 있을 때 헌재가 판단을 내리는 절차다.
"명품가방 받고 7조원대 불법 해외송금 방조"…증권사 직원 5명 기소
검찰이 거액의 불법 외환 거래 사건을 수사해 국내 증권사 직원 5명을 재판에 넘겼다.검찰은 A 팀장 등과 공모해 5조7845억원을 420차례 해외 송금한 외국인 투자자 B씨와 그의 직원인 C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범죄인 인도청구 등 송환 절차가 진행 중이다.A 팀장 등은 수년간 B·C씨의 비정상적 외환 거래를 도와주는 대가로 3097만원짜리 명품 시계, 372만원 상당의 와인, 436만원 정도의 명품 가방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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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플·화이자 몰려든 아일랜드 투자유치 전략 배운다..서울시 협약
유럽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일랜드 더블린을 찾아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투자유치 전략 발굴에 나섰다.오 시장은 지난 16일 오전 전세계 투자유치 전담 기관 IPA 중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인정받는 아일랜드 산업개발청을 방문했다.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글로벌 기업·해외자본 유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투자유치 전담 기구인 ‘서울투자청'을 출범했다.
브람스 고향 간 오세훈,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 청사진 그렸다
유럽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8일 위대한 음악가인 브람스의 고향이자 독일 제2의 도시인 함부르크를 찾았다.제2세종문화회관도 클래식과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홀로 조성된다.오 시장은 “정말 잘 지은 문화시설 하나가 한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완전히 바꾼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제2세종문화회관도 공용 공간을 반드시 확보해 시민들이 공연을 보지 않아도 무료로 경치도 즐기고 분위기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소년 마음건강 재난 막는다"..김현숙 여가부장관 약속 1호는 '이것'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올해 추진 중인 청소년 정책 가운데 ‘마음건강 돌봄'을 ‘약속 1호'로 꼽은 뒤 “코로나19 유행으로 중단됐던 등교는 재개됐지만, 청소년의 마음건강 이상신호는 여전히 켜져 있다"며 20일 이같이 강조했다.김 장관은 “현장에서 청소년시설과 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청소년을 지원할 수 있도록 청정동행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상담서비스의 접근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두텁게 구축해 고위기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청소년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 리더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안팎에서 청소년 마음건강을 위한 지원을 아낌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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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20일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 펀드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가입자는 최소 3년에서 최대 5년까지 연간 6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납입금액의 40%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가입자가 5년간 연 600만원씩 청년펀드에 납입한다면 총 납입금액의 40%인 1200만원에 대하여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미샤' 에이블씨엔씨 매각 예비입찰에 글로벌 업체 등 5~6곳 참여
화장품 브랜드 ‘미샤'로 유명한 에이블씨엔씨 매각 예비입찰에 다수의 국내외 화장품 업체들이 참여했다.20일 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에이블씨엔씨 지분 59.2% 매각을 위해 이날 예비입찰을 진행했다.예비입찰에는 국내외 화장품 업체 5~6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란만장 韓증시, 외국계 증권사도 적자에 고심… 사업 축소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증권사들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에 이미 진출한 외국계 증권사의 실적은 점점 악화하고, 금융규제 등 정책 환경 불확실성도 큰 탓에 최근 10여년간 한국에서 사업을 펼치는 외국계 증권사 수는 제자리걸음이다.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대상 외국계 증권사 5곳이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순호 예탁원 사장 '취임'… "토큰증권 등 미래사업 역량 집중"
이순호 신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토큰 증권 플랫폼 구축, 투자계약증권 전자등록 수용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사장은 “국내 금융투자업자의 경쟁력은 우리 회사의 경쟁력에서 나올 수 있다"며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KSD 증권파이낸싱 포럼 개최, 글로벌 행사 적극적 참여, 소통 채널 확대 등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외국인 국채통합계좌 도입, 외국인 투자 제도 개선, T+1 결제주기 단축 등 법·제도 개선에 있어 시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국제정합성을 갖추겠다"고 했다.이 사장은 조속한 조직 개편과 인사 혁신을 통한 안정적인 경영관리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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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차전지ETF 수익률 46%로 질주…글로벌ETF는 '마이너스'
최근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2차전지 ETF의 수익률이 질주하고 있지만, 해외 기업에 투자하는 2차전지 ETF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서행하고 있다.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을 함께 투자하는 ‘SOL 한국형글로벌전기차&2차전지액티브 ETF'와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SOLACTIVE ETF'의 수익률은 각각 -6.25%와 -25.91%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중국 기업에만 투자하는 ‘KODEX 차이나2차전지MSCI'의 수익률은 -23.84%로 부진했다.
"점심 한 끼 때우려다 1만2000원 손 떨려"…지금 뜨는 이 주식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모씨는 며칠 전 홀로 먹는 점심으로 우육면과 음료수를 시켰다.증권가에선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판매량 상승이 기대되고 해외 수출액이 늘어나는 ‘라면 관련주'의 주가 전망을 밝게 본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농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 내린 3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