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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정부, 충남에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삼성 5조 투자
정부가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일대를 세계 최대 첨단 디스플레이 단지로 전략 육성한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용인의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해 전국 15곳의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발표했다.정부가 이번에 삼성디스플레이를 반도체 클러스터 또는 국가산단으로 집중 육성하려는 것은 OLED 등 미래 전략산업을 뒷받침할 거대 생태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전 국토의 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尹대통령 "저출산 해결 안 돼도 아이들 밝게 크는 게 국가 책무"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아이를 낳고 키우는 즐거움과 자아실현의 목표가 동시에 만족될 수 있도록 국가가 확실히 책임지고 보장한다는 목표 하에 과감한 대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재정을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 제1차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제일 중요한 것은 국가가 우리 아이들을 확실하게 책임진다는 믿음과 신뢰를 국민들께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정말 막말로 저출산 문제가 해결이 안 되더라도 이 땅에 태어난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고 본다"고도 했다.
尹정부 첫 '예산안 편성지침' 보니…"내년 예산도 졸라맨다"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출 허리띠'를 졸라맨다.우선 정부는 내년 예산안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한다.윤석열 정부는 지난 정부 5년 동안 지출이 지나치게 늘었다고 판단, 올해 예산안 편성부터 재정지출 기조를 ‘확장'에서 ‘건전'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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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또 위기오나…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소송당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최고경영자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로부터 소송을 당했다.미 연방법에 따르면 미국인들에게 금융상품 거래를 중개할 경우 반드시 기관에 해당 플랫폼 등록을 해야 하지만 바이낸스가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 소송 이유다.CFTC 측은 “바이낸스는 미국에 고객 기반을 육성하면서 자사의 이익을 위해 적용할 수 있는 연방법을 무시했다"며 “법원에 바이낸스의 불법 이득에 대한 추징과 함께 민사상 벌금, 영구적인 거래·등록 금지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日교과서, "독도 일본 고유 땅…강제징용 아닌 '지원' 병사 " 왜곡
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사용될 초등학교 사회·지도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표기하고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을 포함시켰다.이 신문은 독도가 역사적으로 한 번도 다른 나라의 영토가 된 적이 없다는 뜻에서 일본 정부가 교과서에 ‘고유'라는 표현을 강조한 것이라고 풀이했다.도쿄서적은 초등학교 3∼6학년 지도교과서에서 독도에 대해 2019년 검정본에서는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 영토이지만 한국에 점거돼 일본이 항의하고 있다"라고 표현했으나, 올해는 기존의 ‘점거'를 ‘불법 점거'로 바꿔 불법성을 강조했다.
KT 구현모 대표, 김대유·유희열 이사 '조기 퇴장'…사태수습 나선다
여권으로부터 구현모 현 대표와 함께 ‘이권 카르텔'로 지목됐음에도 구 대표의 연임 판단과 윤경림 대표이사 후보 선임을 주도했지만, 끝내 실패로 귀결된 만큼 책임을 지겠다는 결단이다.아울러 신규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개선된 정관·규정에 따라 차기 대표이사 선임에 나선다.KT는 “국내 및 미국 상장기업인 점을 감안 시 지배구조 개선 작업과 2차례 임시 주총 개최를 통한 사외이사·대표이사 선임 절차가 완료되기까지는 약 5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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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이어 디스플레이도…尹정부 '제조업 균형발전' 시동
디스플레이는 반도체에 이은 우리 주력 산업이자 수출 품목이다.이번 디스플레이 산단 투자 검토 역시 반도체와 국가첨단산업벨트 등 15개 특화 산단 조성 정책의 후속편으로 해석된다.정부는 앞서 디스플레이 시장 세계 1위 탈환을 목표로 디스플레이를 반도체와 같은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최대 25%까지 확대했다.
"넘볼 수 없는 실력키우자"…삼성디스플레이의 '초격차' 투자
삼성디스플레이가 5조원 규모 설비투자에 나선 것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OLED 시장을 선점하고, 중국 등 경쟁업체 추격을 따돌리기 위한 ‘초격차’ 전략과 맥을 같이 한다.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8.7세대 공급을 위한 대대적인 양산체계를 갖추기 위한 투자로 보인다"고 말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이번 투자로 경쟁업체와 격차를 더 벌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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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내년 투자방향은..."민간활력 높이는 분야에 예산 집중"
4대 투자 중점 방향 살펴보니…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확산을 위한 기업·업종별 컨설팅·인센티브 및 임금·직무 정보 제공 인프라 구축 등 지원을 확대한다.하청 기업의 근로조건 개선 및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 원하청 상생협력 및 격차 완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정부가 내년 예산안은 ‘경기 부양용'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우리나라 경기가 올해 하반기 반등해 내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내년은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 운용이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최 차관은 “올해 하반기부터 우리나라 경제가 나아지고 그런 추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게 국내외 기관의 공통된 이해"라며 “그런 관점에서 내년 예산안을 편성할 때 경기를 부양하는 차원의 재정 운용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역화폐 등 재정누수 차단...재량지출 10조~12조 감축"
정부가 윤석열정부 첫 예산안 편성 지침을 발표하며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을 예고했다.부처의 지출 효율화 노력을 통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국정과제와 핵심 정책사업 등 돈이 필요한 곳에는 충분한 예산이 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정부 재량지출의 10% 이상을 감축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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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단축 '자녀 만 8세→12세'로…다자녀혜택 2명부터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난임시술비 소득기준을 대폭 확대하고 임신 전 건강관리를 위한 검사에 최대 10만원을 지원한다.다자녀가구의 비용부담 경감을 위해 2자녀 이상에 대한 정부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부부 합산소득 4000만원 미만 가구에 대해 1인당 80만원 지원하는 자녀장려금 대상을, 소득기준과 장려금 규모를 넓히는 쪽으로 검토해 올해 9월 정기국회 세법개정안 발표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
5년간 신혼부부에 공공·민간분양 물량 43만가구를 공급한다.우선 전체 신혼부부 주택공급 물량을 늘린다.신혼부부에게 공공분양 15만5000호, 공공임대 10만호, 민간분양 17만5000호 등 총 43만호를 올해부터 2027년까지 공급한다.
추경호 '쌀 의무매입' 거부 건의...尹대통령 "존중" 거부권 수순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담당 장관들의 거부권 행사 건의를 받고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기재부 장관의 구두보고가 있었다"며 “먼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이 법률안이 시행되면 현재도 만성 공급 과잉인 쌀 생산 과잉구조가 더 심각해져 2030년 초과 생산량이 63만톤에 이르고 이를 사들이는데 1조4000억 원 재정이 소요된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이 여야 합의 없이 처리한 양곡관리법은 일정 수준 이상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토록 하는 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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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학생들과 '천원의 아침밥' 식사…무슨 대화 오갔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정책의 발굴과 수립 등 모든 과정에 여러분이 참여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김 대표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과 관련 “아침식사 문제는 좀 더 예산이나 지원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지금 정부 측에 주문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넓혀 나가는 방식, 그리고 급식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것, 아침만이 아니라 좀 더 고민을 하겠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현장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책상에 앉아 행정하는 것 이상으로 민심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다시 한 번 하게됐다"며 “학생들이 가진 다양한 수요,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생각들 중 매우 창의적인게 있어서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단 1원도 줄 수 없다"…작심한 尹대통령, 北인권 문제 직시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인권 문제를 본격적으로 꺼내면서 “북핵 개발 추진 상황에서 단돈 1원도 줄 수 없다"고 선언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인권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북한의 실상을 알려야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북한 주민의 처참한 인권 유린의 실상이 국제사회에 낱낱이 드러나야 한다"며 “내일부터 시작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와 현재 진행 중인 유엔인권이사회를 계기로 북한 인권 실상이 국제사회에 널리 공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회서도 '검수완박' 격돌…김형두 "헌재 결정 어색한 점 있어"
여야가 28일 김형두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헌법재판소의 ‘검수완박법’ 결정을 둘러싸고 격론을 펼쳤다.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헌재 결정을 한마디로 얘기하면 절차상 심의표결권은 침해됐지만 법안으로서는 유효하다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다른 부분들은 절차적 민주주의가 확대되고 있고, 형사법에서도 절차상 문제가 있다면 결과가 아무리 훌륭해도 인정할 수 없다는 쪽으로 확대해 온 역사가 있다. 그래서 아쉬움이 많다"고 지적했다.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 자유를 침해하는 검찰청법 개정안와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위장 탈당으로 인한 안건조정위의 형해화로 일방 통과가 됐다"며 “이렇게 토론도 제대로 하지 않고 법을 통과시켜서 되겠나. 헌재 결정은 논리 정합성이 떨어진다"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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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상자형 공간을 극장으로 꾸미라고 하면 우리는 어떻게 무대와 객석을 배치할까.무대의 삼면을 객석이 감싸는 고대 그리스식 혹은 셰익스피어식 극장들이 세계 각국에 유행처럼 지어졌다.무대와 객석의 형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상자형 극장들도 경쟁적으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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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과 네이밍이 강력하니 “주 69시간이란 노동계의 주장은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월 단위로 바꾼 상황에서 주 6일을 근무하는 특정 한 주만을 콕 집어 나온 계산"이라는 지적은 공허하다.현행 제도에서 선택근로제를 1개월 단위로 하면 ‘최대 주 129시간 근로'까지 가능하므로 ‘최대 주 69시간'은 개선된 측면이 있다.월·분기·반기 등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늘릴수록 그에 비례해 근무시간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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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의 경고 "잠재성장률 30년래 최저… 금융위기 땐 더 추락"
세계은행이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2030년까지 전 세계 잠재 성장률이 30년 만의 최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총재 역시 지난 26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서 은행권 위기로 세계 금융 안정성에 위험이 커졌다며 정책입안자들이 상황을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세계은행은 각국 정책 당국이 지속가능한 성장 지향 정책을 펼친다면 잠재성장률을 최고 2.9%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中, IMF 버금가는 구제금융 큰 손... '이자 폭탄'이 함정
중국이 부채에 허덕이는 신흥국들에 긴급대출을 제공하는 새로운 거물로 부상하고 있으며 공여액이 국제통화기금에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뉴욕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중국은 긴급 대출 제공 시 대부분 위안화를 사용한다.이는 위안화의 글로벌 통화 시도와 함께 중국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
한때 ‘일본 디스플레이의 자존심'으로 통하던 JOLED가 27일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JOLED의 몰락은 일본 디스플레이 산업의 쇠락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일본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1990년대만 해도 패널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었지만 기술 변화를 따라잡지 못한 채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같은 한국 기업들에 밀려나면서 경쟁력을 잃었다.
'CS 최대주주' 사우디국립은행 회장 교체... 투자 실패 탓?
경영 위기로 경쟁사 UBS에 인수된 크레디트스위스의 최대 주주인 사우디국립은행의 회장이 교체된다.SNB은 이번 인사의 배경을 아마르 알쿠다이리 회장의 개인적인 사유로 설명했지만, 외신은 CS 투자 실패 탓으로 봤다.27일 로이터통신·CNBC 등에 따르면 SNB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알쿠다이리 회장이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한다며 사이드 무함마드 알감디 최고경영자가 신임 회장으로 취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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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선언 기업이 늘면서 국내 태양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부가 수익이 외국 자본의 이익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전력공사와 6개 발전회사도 국산 태양광 제품을 외면했다.국내 태양광 업계는 외국계 펀드의 기업 인수와 중국산 자재 사용 등 지금의 기조가 유지되면서 중국의 시장 잠식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본다.
쉐보레 트랙스의 완전변경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사전 계약이 4영업일 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국내 소형 SUV 판매 1위 기아 셀토스의 사전 계약 기록도 앞섰다.28일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사전 계약 대수는 지난 22일 시작한 이후 이날 오전 기준 1만대를 넘겼다.
LG전자가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한 ‘LG 휘센타워II'를 28일 출시했다.휘센 타워II 에어컨은 디럭스·스페셜·히트 등 3개 모델인데, 고객이 일부 편의기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가격 옵션을 넓혔다.휘센 타워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적용한 투인원 에어컨은 300만원대 초반부터 구입할 수 있다.
팹리스 물적분할한 DB하이텍, 주주 달래기…"자회사 상장 안해"
DB하이텍이 물적분할을 추진 중인 팹리스 사업부를 분할 후에도 상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DB하이텍은 28일 " 브랜드 사업부 분할 추진을 계기로 주주 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라며 “분할 후 신설되는 자회사의 상장 계획은 없으며, 이와 관련해 주주 권익 보호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DB하이텍은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브랜드 사업부를 물적분할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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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 30% 패션회사 F&F, 비결은 'DT'였다
5~10%가 평균인 패션업계에서 3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회사가 있다.F&F의 지난해 매출은 1조8091억원, 영업이익은 522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6.1%, 61.9% 급증했다.F&F가 동종업계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제품 적중률에 있다.
"10위권으로 키워놨더니 계약 해지"..칼스버그, 국내 직판매하나
지난해 국내 수입맥주 시장 판매량 10위권인 ‘칼스버그'가 국내 수입 유통사와의 계약을 전격 해지했다.2018년 5월부터 계약을 맺어 국내 마케팅 활동을 통해 칼스버그 시장 점유율을 높인 수입 유통사 골든블루는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골든블루는 28일 “오는 31일 이후 칼스버그 맥주의 모든 국내 유통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을 위해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정부의 정책이 차질없이 진행딜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28일 빍혔다.aT근 이러한 유통 패러당 전환에 맞춰 지난해 농식푸부의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스마트 APC 표준모델, 도매유통정보 디지털화 ㄷ으 ‘산지에서 소비잒지 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 정책 추진 기반 마련에 역량을 집중했다.또 유통주체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자 신지조직과 도매법인 등의 온라인 경매를 적극 원해 2022년 거래액은 전년대비 약 95% 성정한 650억원을 달성했다.
'글로 하이퍼X2' 만든 김강민 총괄 "전자담배, 디자인·편안함 중요"
BAT로스만스의 김강민 디자인 총괄이 28일 온라인 인터뷰에서 디자인의 목표는 진전성에 심플함을 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총괄에 따르면 디자인은 고객이 구매할 때 제일 먼저 보게 되는 외형이자, 제품의 기능적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이기도 하다.김 총괄은 전자담배가 보편화되면서 디자인의 역할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경기도 하남시가 미사섬 일대에 추진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길이 열렸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K스타월드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을 필두로 한 산업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이현재 시장은 “중기중앙회와 콘텐츠·영상·문화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긴밀한 협조 관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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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3대 신성장 동력에 10조원 투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8일 “전지재료, 친환경 소재 중심의 지속가능한 솔루션 사업,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 동력 사업 분야에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하겠다"며 “해당 사업 영역의 매출을 2030년 30조원 수준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전지재료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미국 · 유럽 내 현지 생산 거점 확보를 바탕으로 고객 확대를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경쟁력 있는 메탈 확보 및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협력 등을 통해 전체 밸류체인에 대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이어 “지속가능한 솔루션 사업은 리사이클, 바이오 소재, 탄소 저감 기술 확보 등 실행하고 있는 모든 영역에서 적극적인 외부협력을 추진하고 사업 역량을 확보하는데 집중하여 당사 성장의 핵심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화 추진 속도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원철 SKC 사장 "추가 M&A로 신규 성장사업 확장할 것"
박원철 SKC 사장은 28일 “글라스 기판과 생분해 소재, 실리콘 음극재의 상업화에 더해 적극적인 추가 인수합병을 통해 신규 성장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박 사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본사 6층에서 개최한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동박의 글로벌 확장과 판매 확대, 반도체 및 화학사업의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주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사장은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해 “필름 사업 매각으로 약 1조6000억원의 성장 재원을 확보했다"며 “정읍 6공장 완공 및 폴란드 공장 착공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확장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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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불안에…4대 금융그룹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예정대로 행사"
크레디트스위스 합병 과정에서 코코본드 전액 상각으로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국내 은행권이 콜옵션 행사 방침을 속속 밝히고 있다.하반기에도 하나은행이 10월 1800억원, 하나금융지주는 11월 2960억원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을 행사할 예정이다.은행권이 이례적으로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 방침을 선제적으로 공개하는 건 글로벌 금융 불안이 국내 금융시스템과 자본 시장에 미칠 악영향을 미리 차단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의 고신용자 신용대출 금리가 국내 15개 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신용자에게만 낮은 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며 “신용대출 최저금리와 신용평점 850점 이하 중신용대출 최저금리는 큰 차이가 나지 않고, 지난 1월말 중신용대출 금리를 0.7%포인트 낮추기도 했다"고 말했다.이어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최저금리가 시중은행 일반 신용대출 최저금리보다 1%p 안팎으로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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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조원vs4000억원… K-바이오, R&D 비용 글로벌 격차 여전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 비용이 글로벌 빅파마와 여전히 큰 격차를 보였다.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R&D 비용은 글로벌과 비교하면 초라하다.지난해 R&D 비용이 가장 많은 국내 기업은 셀트리온으로 4123억원을 사용했다.
서정진 2년만 복귀…"대규모 투자 오너만, M&A 연말에 구체화"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2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M&A 과정에서 자사주, 서 명예회장 보유주식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했다.서 명예회장은 “현금, 주식 스와핑 등 방식으로 M&A를 할 수 있다"며 “주주들이 요구하는 자사주 매각은 지금 때가 아니다. 주식 스와핑을 통해 M&A 자금으로 쓰는 게 더 이익"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 재정 당기 수지가 3조6000억원으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다시 적자로 전환해 건보 재정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질 우려가 커진다.경기 침체와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수입 감소, 의료 이용 증가 등이 건보 재정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꼽힌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건강보험 재정 당기수지가 연간 3조6291억원 흑자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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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대학 중심 지역창업 활성화"…9개 창업중심대학과 MOU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9개 창업중심대학들과 대학발 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창업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관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협약식은 창업중심대학이 대학발 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창업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각 대학이 보유한 창업공간 4만3264㎡, 장비 2197개 등 창업 인프라와 함께 조성한 투자재원 144억원,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공동 활용해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산업→경제' 확장한 SBA, '서울경제진흥원'으로 새 출발
창립 25주년을 맞는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이 ‘서울경제진흥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역할과 범위를 확대한다.주요 업무는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과 투자 지원, 청년취업사관학교 조성 및 혁신인재 양성, 국제유통센터를 통한 우수제품 브랜드 국내외 판로 개척 및 마케팅 지원, 지식재산권 확보, 기술 상용화를 위한 서울형 연구개발 지원 등이다.서울경제진흥원은 이날 KBS 아레나 제2체육관에서 창립 제25주년 비전 선포식을 열고 사명 변경과 함께 ‘창업 촉진, 기업 성장, 산업 육성을 통해 서울 경제 활성화에 기여'라는 미션을 공개했다.
'유럽 실리콘밸리' 스웨덴, 韓과 공공기술사업화·창업 노하우 나눈다
5000만곡의 음원과 3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해 ‘음악의 넷플릭스'라고 불리는 ‘스포티파이’, 유럽 18개국 6000만명의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전자상거래 지불 솔루션 업체 ‘클라리나’, 환자와 의사 간 온라인 화상진료서비스로 140만건 이상의 진료를 기록한 디지털 의료서비스 업체 ‘크라이’.과기정통부와 진흥원은 이번 포럼에서 한국 딥테크스타트업의 유럽 진출을 위해 현지 기후중립·탈탄소화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기차,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기업에 부품 공급 등 사업 협력을 제안하는 한편, K뷰티·K푸드 관련 프리미엄 제품 수출망을 늘리기 위해 북유럽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 협력과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김봉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장은 “스웨덴을 시작으로 해외 기술사업화 거점을 늘리는 한편 해외진출 모델을 정립해 K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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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컴퍼니' 도약 본격화...유영상 "올해 실체있는 성과낼 것"
SK텔레콤이 AI컴퍼니로의 진화에 속도를 낸다.카이스트 부교수인 김준모 이사는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컴퓨터 비전 및 신호처리 분야에 특화된 AI전문가다.연세대 명예 교수인 김용학 이사는 지난 3년간 이사회 의장으로 재임하며 거버넌스 선진화, 인적분할, ESG 분야 등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챗GPT에서부터 공공·민간 데이터까지, API로 가져가 쓰세요"
챗GPT에서부터 각종 공공·민간 데이터에 이르기까지 기업들이 IT 서비스를 제작·론칭할 때 필요한 각종 솔루션을 API 방식으로 끌어다 쓸 수 있게 한 서비스가 출시됐다.API 상품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실제 API 호출 방법 및 활용 방법 등 서비스 이용을 지원하는 정보에 더하여 각종 마케팅과 IT 관련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성공적인 고객 비즈니스를 지원한다.남승우 CJ올리브네트웍스 SaaS 사업팀장은 “지난해 오픈 베타 이후 시스템 안정화와 빌링 시스템 개선 등 지속적인 서비스 보완과 API 상품 다양화를 통해 고객 및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았다"며 “클라우드 기반의 API 토털 플랫폼 API 플렉스가 데이터 생태계에서 중요한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홍은택 "임기 내 주가 2배 안 되면 5만주 스톡옵션 포기"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임기 내 주가가 2배로 오르지 않으면 자신에게 부여된 스톡옵션 5만주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홍 대표는 정관이나 주총 안건에 스톡옵션 행사 제한을 명시하지 않은 이유가 이후 선임될 경영진의 동기 부여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그는 “좋은 경영진 영입을 위해서는 적절한 보상이 필요한데, 과도한 제한을 스스로 내걸어서 선례를 만들어 그런 분들을 모시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고민했다"며 “이런 조건이 다음 대표에게는 적용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래야 카카오가 좋은 기업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누리호 3차 발사준비 '순항'…5월 발사 변수는 '실용위성 8기'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28일 누리호 3차 발사 일정과 관련 “4월 중순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기상 여건과 발사 준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확정할 예정"이라며 “현재 발사일은 5~6월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오 차관은 “현재 누리호 3차 발사는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며 “이번 발사에선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도요샛 등 실용 인공위성 8기가 탑재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인공위성이 모두 만들어지고 입고돼야 누리호를 총조립할 수 있다"며 “모든 준비가 완료된다면 발사일을 더 늦출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LGU+, 소상공인 특화상품 '우리가게패키지' 앱에 챗GPT 탑재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특화 상품 패키지 ‘우리가게패키지’ 전용 앱에 챗GPT 베타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28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이를 활용해 우리가게패키지 전용 앱에서 챗봇 기능 ‘챗GPT에게 물어보기'를 선보인다.챗GPT 기능은 LG유플러스 소상공인 전용 상품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앱마켓에서 ‘우리가게패키지’ 앱을 설치한 후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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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사는 그곳, 110억 또 찍었다…한남더힐, 올해 전국 최고가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 아파트 단지에서 올해 처음 100억원 넘는 거래가 성사됐다.이번 거래가격은 올해 전국 최고가 기록이다.올들어 전국 아파트 어떤 단지에서도 100억원 이상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
前정권 임명 국토부 산하기관장 잇따라 물러나…정치적 압박 vs 조직 책임론
국토교통부 산하 주택·교통 부문 주요 기관장들이 임기를 못 채우고 줄줄이 물러나고 있다.김 사장은 최근 여객기와 공항터미널 내 실탄이 발견되는 등 보안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실탄 사고에 대해 기관장으로 어느 정도 책임이 있지만, 퇴진 여부를 물을 수준의 사안은 아니었다고 본다"며 “다만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업무배제를 요구받으면서 사임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달 12일에는 인천공항 보안상황 점검, 15일에는 인도네시아 출장을 위해 인천공항을 찾았다.
분양가 10% 할인 '평촌 센텀퍼스트'에 텐트족까지 등장
분양가를 낮춰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인 경기 안양시 동안구 후분양 아파트 ‘평촌 센텀퍼스트'가 순항하고 있다.인근 입주 3년 차 평촌 어바인퍼스트 59㎡가 올해 6억8500만원까지 거래됐고 매물 호가는 현재 6억7000만~7억5000만원에 형성돼 있는 점을 고려하면 분양가가 합리적이라는 평가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선착순 분양은 보유 주택수와 거주지 등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고, 원하는 세대를 직접 지정해서 계약할 수 있어 분양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기 시작했다"며 “최근 둔촌주공 무순위 청약에 4만여명이 몰리고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선착순 분양을 통해 완판되는 등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수도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SH공사, 공공주택 민원에 신속 대응…'CS기동부' 신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공주택 입주민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정규 조직 ‘CS기동부'를 신설했다.하자보증기간 이후에도 생활불편, 시설 민원 등을 응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CS기동부는 과거 하자보수 전담 조직이 단순한 하자 보수와 사후관리 차원의 업무를 진행한 것과 달리, 하자보증기간 이후를 포함해 입주 전 기간에 걸쳐 민원 응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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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새 18배 늘어나 3조원 '먹튀'…코인판 휘젓는 '작전'
미공개정보를 이용하거나 시세를 조종해 부당이익을 거두는 불공정거래가 주식·파생시장을 넘어 가상화폐시장 등 새로운 영역으로 확산하고 있다.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최근 가상자산시장을 악용해 늘어나는 신종 불공정거래 범죄의 경우 가상자산 자체가 금융투자상품에 해당되는지를 두고도 의견이 분분해 관리·감독이나 부당이익 추적·환수가 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김영기 변호사는 “주식시장에서 불공정거래가 있으면 현금화된 돈이 계좌에 있어 몰수하기 쉽지만 디지털지갑에 들어간 가상자산은 서버가 해외에 있을 경우 등에 따라 추적·환수가 어렵다"며 “환수가 어렵더라도 일단 근거는 있어야 하는데 가상자산의 증권·상품 해당 여부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말했다.
수상한 증인…"저 사람 범인 아닌데" 알고도 수사 못할 뻔[조준영의 검찰聽]
불이 꺼지지 않는 검찰청의 24시.B씨의 위증 혐의를 발견하고 진범으로 의심했음에도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검찰의 직접수사가 축소되는 분위기에서 수사에 착수하는 게 위법은 아닌지 고민할 수밖에 없던 것이다.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서울중앙지검 공판검사는 “기소된 A씨는 억울하다고 하고 정황을 보면 오히려 B씨가 진범 같은데 우리가 수사할 권한이 있는지를 두고 한창 논란이 있었다"며 “검찰에서 인지한 내용을 다시 경찰에 보내 수사를 의뢰하더라도 재판 일정상 언제까지 보내달라고 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전두환 손자, 귀국 하자마자 신체 압수수색…서울경찰청 압송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직후 마약 투약 혐의로 신체 압수수색을 받고 체포됐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전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전씨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27일 미국 뉴욕공항에서 출발해 다음 날 새벽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라며 항공편 일정표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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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지 확정에 앞서 이뤄지는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에 대비해 구.부산시는 이번 현지실사가 2030세계박람회 유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안전한 행사와 함께 부산시 열망 전달에 주안점을 두고 기관별 준비상황 등을 최종 점검하고 논의했다.먼저 재난안전 분야 기관장과 민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불꽃쇼’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다음달 1일부터 7개월간 '대장정' 돌입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다음달 1일부터 10월31일까지 ‘정원에 삽니다’ 주제로 7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 등지에서 개최된다.28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와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2013년 순천시가 국내 최초로 국제정원박람회를 선보인 이후 10년만에 개최하는 AIPH 공인 박람회다.2013년에는 순천만습지 보존을 위한 115만㎡ 규모의 에코벨트를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심 깊이 정원의 영역을 넓혔다.
올해 수능 11월 16일…"EBS 연계 체감도 높이고, 킬러 문항 NO"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11월 16일 치러질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이기로 했다.이규민 평가원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 브리핑에서 “지난해 수능 및 올해 모의평가 결과와 같은 실증 자료를 바탕으로 적정 난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실제로 평가원은 EBS 교재 연계율을 50% 수준으로 유지하되 교재에 포함된 도표·그림·지문 등 자료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키로 했다.
"10월 2일 쉬나요?"…삼성 '갤럭시'도 헷갈린 황금연휴, 현실 될까
추석 명절이 6개월이나 남았지만 황금연휴를 노린 장기여행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관공서의 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설날과 추석의 경우엔 공휴일이 일요일과 겹치는 경우에만 대체공휴일이 생긴다.휴일이 3일인 설날과 추석은 토요일과 일요일이 모두 공휴일과 겹칠 때 대체공휴일도 이틀이 생기게 된다.
명동 그 거리, 월 임대료 1232만원 '최고'…강남역 보다 비쌌다
서울 시내 주요 상권에 있는 1층 점포의 통상임대료는 한 달에 평균 408만원이었다.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통상임대료는 단위면적 1㎡당 평균 6만9500원으로, 2021년 비교하면 약 6.6% 높아졌다.이를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으로 환산하면 월평균 통상임대료는 40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동환 고양시장 "일산 재건축 자족시설 확충, 도시 기능 되살린다"
경기 고양시가 일산 재건축 사업 추진에서 단순 노후아파트 개선을 넘어 자족시설 확충에 공을 들인다.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27일 정발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열고 “정부는 지금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노후계획도시 주민들의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특별법을 마련하고 있다"며 “자족·기반시설 확충에 중점을 둔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1992년 조성된 일산 신도시는 30년이 지나면서 기반시설 노후화로 배관부식, 주차, 층간소음 등 주민 불편이 발생하고 주거에 편중된 도시기능으로 인해 일자리·자족시설 부족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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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뱅크 파산과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대표 안전자산인 ‘금'이 주목받고 있다.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SVB 사태 이후 제기되는 은행권 파산 우려와 연준의 금융정책 불확실성으로 달러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이는 금 가격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중앙은행의 물가안정과 금융안정 간의 딜레마로 인해 2020년과 같은 실질금리 하락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 금 가격은 트라이온스당 1750~2070달러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조원 차입'에 LG디스플레이 급등…업황 개선은 언제?
LG디스플레이의 재무 건전성 강화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다.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일각에서는 이번 차입으로 투자를 할 것으로 생각해서 LG디스플레이 관련 장비 업체들이 상한가를 가기도 했는데, 그런 목적은 아닐 것으로 본다"며 “재무 건전성이 더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선제적인 조치를 한 것으로 보는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LCD TV 패널 가격이 바닥에서 상승하면서 업황의 반등 기미가 보인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는 LG디스플레이와는 연관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수는 뭘 샀을까' 미래에셋證, 종목의 발견 서비스 출시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의 투자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할 종목을 다양하게 발굴할 수 있게 돕는 ‘종목의 발견'서비스를 신규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그 밖에 미래에셋증권 고객들 중 10억원 이상의 고액자산가들이 많이 매매하는 종목도 분석했다.향후에는 미래에셋증권의 고객들보다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는 Top10 종목 리스트, 높은 가격에 살 수 있는 Top10 종목 리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오픈할 예정이며, 고객에게 제안받은 내용을 직접 서비스화하는 ‘고객과 함께하는 종목의 발견’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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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펀드 잇단 패배...남은 건 주가 '롤러코스터'?
행동주의 펀드와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KT&G 주주총회가 회사 측의 승리로 끝났다.앞서 BYC, KISCO홀딩스, 한국철강 등에 이어 행동주의 펀드, 소액주주들의 주주제안이 잇따라 실패한 셈이다.행동주의 캠페인 대상이 된 기업들의 주가는 요동쳤고 주총이 끝난 후에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SVB사태' 고비 넘기자...개미 몰렸던 은행주 '반등'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 부실, 독일 도이체방크의 위기로 하락세를 걷던 은행주가 반등했다.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연일 이어지는 위기에도 불구하고 은행주를 담아왔다.개인 투자자들은 실리콘밸리은행이 파산 절차에 들어갔던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금융업종을 4346억원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