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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비 깎아주고 휴가비 10만원…외국인 '환승 무비자' 부활"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최대 600억원을 풀어 숙박·철도 등 여행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정부는 국내 관광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내수 붐업 패키지도 마련했다.우선 최대 총 600억원 규모 재정지원으로 숙박·레저 등 필수여행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국내 휴가비를 지원한다.
계속운전 시기놓친 고리2호기, 다음달 8일 결국 멈춘다
다음달 8일 설계수명 만료를 앞두고 계속운전 여부를 심사 중이지만 계속운전 신청 시기를 놓친 데다 복잡한 계속운전 절차로 인해 운영허가 만료 전 심사를 마무리 짓지 못한 탓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운영허가 만료 이후 원전을 계속운전하기 위해서는 안전성 심사와 설비 개선 등 3~4년에 걸친 절차가 필요하다"며 “고리 2호기는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계속운전을 위한 절차 개시가 늦어져 일정 기간 동안의 가동 중단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통상 계속운전 절차에 3년반가량 시간이 드는 만큼 고리2호기가 가동중단없이 운전을 계속하기 위해선 2019~2020년 쯤 계속운전 절차를 시작했어야 한다.
'양곡법' 대국민 설득 나선 한덕수 총리 "대통령께 거부권 건의"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 그리고 농업, 농촌, 농민의 삶과 직결된 일로 정치적 이익을 추구해선 안된다"며 “개정안은 국민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 실패가 예정된 길로 정부는 차마 갈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양곡법 개정안'은 우리 국민이 쌀을 얼마나 소비하느냐와 상관없이 농민이 초과 생산한 쌀은 정부가 다 사들여야 한다는 ‘남는 쌀 강제매수 법'이다"며 “이런 법은 농민을 위해서도 농업발전을 위해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속보]尹대통령, 후임 안보실장에 조태용 주미대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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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도떼기 병원' 현실로?…소아청소년과 의사들 '눈물의 폐과'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29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머리를 조아렸다.이에 보건복지부는 이날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폐과 선언에 대해 “국민의 소아 의료 이용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긴급대책반을 구성해 상황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다.주로 소아청소년 환자의 1차 진료를 책임지는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폐과 선언'은 곧 의료전달체계 붕괴를 의미한다.
유전자가위로 일냈다…질병 DNA '싹둑', 최대 4500억 기술 수출
2021년 9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창업기업 ‘진코어'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진코어에서 개발 중인 초소형 유전자가위 기술을 도입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김용삼 진코어 대표는 29일 생명공학연구원 대전 본원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시각장애나 근육장애, 뇌질환 등 희귀질환은 치료법이 없고 고통을 완화하는 대증치료만 존재한다"며 “하지만 초소형 유전자가위 기술이 도입되면 희귀질환을 치료하는 시대가 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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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제주도 전력 사용량 공백"…고리 2호기 원전 담달부터 가동 중단
고리 2호기 원자력 발전소가 다음달 가동 중단 상태가 된다.산업부 관계자는 “운영허가 만료 이후 원전을 계속운전하기 위해서는 안전성 심사와 설비 개선 등 3~4년에 걸친 절차가 필요하다"며 “고리 2호기는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계속운전을 위한 절차 개시가 늦어져 일정 기간 동안의 가동 중단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복잡한 서류 절차와 중복 심사 항목도 문제다.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계약…정부, 원전 생태계 복원 가속화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신한울 3·4호기 원전 주기기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지난 1월 기준 원전 중소·중견기업 시중은행 신용대출 금리는 5~9%였지만 산업은행의 금리 우대와 한수원·두산에너빌리티의 자금 예치를 통한 금리 인하로 약 3~5%대의 저금리 대출을 제공한다.특히 탈원전 기간 기업 유지를 위해 담보 한도를 소진한 기업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상품이 설계됐다.
2027년까지 원전 기자재 5조 수출한다…동반진출·독자수출 확대
정부가 원전 기자재 수출 활성화에 집중한다.국내외 원전 기자재 수출을 위한 지원체계도 강화한다.국내에 수출 지원사업을 상담하고 연결해주는 ‘원전 기자재 수출종합 상담데스크'를 오는 5월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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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구 안 보이는 연금개혁…공 받은 복지부 "10월 종합계획 발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민간자문위원회가 지난 4개월 간의 국민연금 개혁방향을 논의한 결과를 담은 경과보고서를 29일 내놨다.복지부는 이를 위해 전문위원회 차원에서 연금제도개혁 논의를 하고 있다.재정계산위원회는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 종합 운영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설치한 위원회로, 가입자 단체와 전문가 단체로부터 추천받은 전문가와 정부 위원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단독]"앗, 이 냄새는" 인지 후 판단까지…삼성 '후각센서' 상용화 성큼
삼성전자가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을 인지하는 센서 기술을 확보하면서 차세대 기술인 후각 센서 상용화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삼성전자는 2010년 중반 사내 벤처인 C랩이 후각센서에 대한 첫 연구를 시작하고 시스템 LSI의 센서 제품 개발팀이 프로젝트를 이어받은 후 약 10년만에 특정 가스까지 인지할 수 있는 수준을 갖추게 됐다.후각 센서는 시스템반도체의 일종으로, 사업장과 가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기체 누출 사고를 사전 방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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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때 휴게소 간식 33%, 대형마트에선 20%..."할인·할인·할인"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서울페스타'와 ‘드림콘서트’ 등 50여개 메가 이벤트를 개최해 관광 붐을 확산한다.백화점과 패션숍·가전숍·면세점·휴게소 등에선 연휴·휴가와 연계해 대대적 할인행사를 진행한다.정부는 메가이벤트·기업할인행사·정부지원·지역축제 등 민관 합동 내수 붐업 패키지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만에 재개하는 국내 관광산업을 본격 활성화할 방침이다.
29일 나온 ‘내수활성화 대책'을 보면 정부의 고민이 고스란히 읽힌다.이형일 기재부 차관보는 이번 대책이 내수활성화에 충분한 수준이냐는 지적에 “내수 전체를 올리자는 것은 아니다"며 “관광·여행 등과 관련한 사업에서 확대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정부가 이처럼 ‘일부 대책'만 추진하기로 한 것은 내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할 경우 이제 막 둔화세를 보이기 시작한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부가 얼어붙은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에 나선다.이를 위해 일본과 미국 등 22개국을 대상으로 전자여행허가제 절차를 한시 면제한다.인천공항 환승프로그램 이용자와 중국 단체관광객의 ‘국내공항 입국 뒤 제주공항 환승’ 무비자 입국도 복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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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안보실장, 尹 방미 앞두고 사의…"국정에 부담 안됐으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사의를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지만 최근 불거진 외교안보 라인 참모들의 연쇄 교체에 이어 자신의 거취까지 도마에 오르자 국정 운영에 부담을 덜기 위해 스스로 거취 문제를 결단한 것으로 보인다.김 실장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저는 오늘부로 국가안보실장 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며 “1년 전 대통령님으로부터 보직을 제안받았을 때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한일관계를 개선하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후 다시 학교로 돌아가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밝혔다.
"포괄임금제 고쳐 공짜야근 방지"...與, '69시간 논란' 정면돌파
여당이 윤석열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69시간 관련 논란을 돌파하기 위해 ‘포괄임금제’ 폐지 등 관련 제도 개선에 집중키로 방침을 정했다.지난 24일 MZ노조와 청년 당정대를 연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포괄임금제가 공짜 노동 문제를 야기한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많이 나왔고 악용 사례를 어떻게 보완할 지 방법을 찾아서 추가 입법하는 형태로 가야할 것"이라고 했다.김형동 국민의힘 환경노동위원회 의원도 “포괄임금제의 경우 개편 시 정부 측에서도 부담이 크지 않다"며 “이미 돌아다니면서 다 관리 감독을 하고 있고, 없애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尹-바이든, 공동성명 "차기 민주주의 정상회의, 한국이 주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 “대한민국과 미국은 공동의 민주적 가치와 인권 존중을 기반으로 깊은 유대를 공유하고 있으며, 견고한 정치·경제·안보와 인적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양 정상은 이날 개최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에 앞서 ‘한미 공동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공동성명엔 “대한민국이 향후 제3차 정상회의를 주최할 것임을 발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정정미 "검수완박, 헌재 결정 존중"...與 "文정부가 망쳐놔"
여당이 29일 정정미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도 여당은 최근 ‘검수완박법'과 관련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법사위원장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도 “지금 헌재 구성이 이념적으로 다양하지 않다. 이번 검수완박법 최종 결정에도 그게 여실히 드러났다"며 “이래선 안 된다. 문재인 정부가 헌재와 대법원을 완전히 망쳐놨다. 노골적으로 헌재와 대법원을 정치화시키려고 작심하고 벌여놓은 행태"라고 주장했다.정 후보자는 검수완박법 관련 헌재 결정에 대해 “기존 헌재 결정을 존중한다는 것이 저의 기본적 입장"이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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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양자 등 전략기술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경쟁에서 볼 수 있듯이 과학기술은 이제 단순히 기업의 경쟁력 수단을 넘어 국가경제· 산업 전반, 나아가 국가간 동맹과 외교까지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자리잡았다.이는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의 전략기술 확보경쟁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우리나라도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테크인텔리전스 역량강화에 사활을 걸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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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권이 2030세대에게 직격탄을 맞았다.대통령이 청년세대의 강한 반발에 민감하게 반응했기 때문에 가능했다.이참에 대통령은 리더십의 원칙을 세우고 실질적인 청년대책 마련에 나설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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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꼴 날라" 바이낸스 돈 빼는 투자자들…일주일새 2.7조 이탈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미 규제 당국에 소송을 당한 데 이어 자금이 대량 이탈하는 겹악재에 직면했다.암호화폐 정보분석업체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암호화폐 현물거래 시장에서 바이낸스의 점유율은 이달 초 57%에서 지난 24일 기준 30%로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했다.전문가들은 바이낸스의 거래 수수료 부활 결정이 점유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러시아 경제가 한계에 맞닥뜨렸다는 진단이 나왔다.서방의 강력한 대러시아 제재가 효과를 발휘하고, 징병으로 인해 기업들이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면서 장기 침체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28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러시아 경제가 수출 감소, 노동시장 경색, 정부 지출 증가, 인플레이션 등으로 저성장 궤도에 들어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美 전기차 루시드, 직원 1300명 해고…테슬라발 할인 경쟁 탓?
미국 전기차 후발주자 업체들이 연이어 직원 감축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지난해부터 시작된 미 연방준비제도의 고강도 긴축으로 치솟은 지출비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인 동시에 선두주자 테슬라가 최근 촉발한 전기차 가격인하 경쟁에 따른 구조조정이란 분석이다.미 전기차 업체 루시드는 28일 비용절감을 위한 대규모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직원 약 18%를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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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이 28일 ‘제38회 2023년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한국경영학회는 또 조 회장이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몰입경영'으로 기업 경영의 본원적 목적을 산업계에 다시 환기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기업들의 ESG경영을 선도하는 등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에 공헌했다고 판단했다.
'조원대 추가이익' 현실화될까…IRA에 배터리 업계 관심 집중
오는 30일로 알려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세부 지침 공개를 앞둔 국내 배터리 업계의 속마음은 이같이 요약할 수 있다.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양극재·음극재 등을 ‘부품'으로 분류할 경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업체가 ‘제로'에 수렴하게 될 것"이라며 “백서의 연장선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 가운데 배터리 부품과 핵심 광물 원산지 규정을 각각 충족한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최대 7500달러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아 'EV9' 자율주행 시대 열었다…이 덩치가 한 번 충전에 500㎞ 질주
기아가 3열 7인승 대형 전기 SUV인 ‘EV9'을 세계 최초로 28일 공개했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3열 대형 SUV 모델이 많지 않은만큼, EV9은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새 영역을 개척해나가는 혁신적인 모델로, 절대적 브랜드 포지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EV9 GT-라인에는 기아 최초로 레벨 3 자율주행 기술인 ‘고속도로 자율주행'이 적용된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불황, 역량 강화 기회로…美보조금 신청은 고민"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반도체 불황기를 사업 역량 혁신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박 부회장은 보조금 신청을 고민해보겠다면서도 미국에 짓기로 한 반도체 패키징 공장 계획은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미국에 반도체 첨단 패키징공장과 R&D 센터를 짓겠다고 지난해 밝혔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주주총회에서 재차 ‘원칙경영'을 강조했다.그는 “LG는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더욱 단단히 만들기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철저히 ‘미래고객 가치에’ 지향점을 두고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이고 통합적인 대응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이날 주주총회 현장에서도 신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질의가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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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알루미늄 창호' 벨기에 기업과 전략적 제휴
LX하우시스가 벨기에 알루미늄 창호업체 레이너스사와 손잡고 국내 고급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LX하우시스는 최근 국내에서 고급 주택단지와 리조트·호텔 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재건축·리모델링 단지에서도 고급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점에 착안해 관련 시장 공략 가속화 차원에서 레이너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 사장은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레이너스와 국내 1위 창호기업 LX하우시스의 제휴로 사업시너지는 물론 시장 공략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달에 140만명 외국인 몰려온다"...유통업계 '外人잡기' 총력전
지난 11일부터 중국,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데 이어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추가적인 대책마련에 나서자 수요회복에 대한 유통업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신라면세점은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대비해 글로벌 결제서비스 확대 했다.신라면세점은 하나은행 글로벌 지불결제 서비스 사업자 GLN인터내셔날과 내·외국인 관광객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날씨 풀리자 쇼핑객 '북적'...백화점·아울렛 "일할 사람 구해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내·외국인 방문객이 늘어나자 유통가는 빠르게 관련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서울 명동에 위치해 중국인 관광객이 붐비던 롯데백화점 본점은 올해부터 다시 영어 또는 중국어 통역이 가능한 안내데스크 직원을 채용했다.코로나19 기간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 통역을 지원하지 않았지만 올해부터는 안내데스크와 통역데스크를 통합 운영키로 했다.
'아파트 도색 줄어드나' 페인트업계 실적 개선에도 근심중
지난해 페인트업계가 제품가격 인상과 안정된 국제유가 영향으로 실적개선을 이뤄냈다.통계청은 국내 페인트 시장을 2019년 4조3707억원에서 연평균 4.86% 감소해 2024년에는 3조4064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페인트업계 관계자는 “원료는 유가와 환율의 영향을 많이 받고, 매출은 전후방산업의 경기와 맞물려있어 예측이 쉽지 않다"면서도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 뿐 아니라 사업다각화를 통해 꾸준한 수요를 찾아나서야 위기를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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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소비자 패널 간담회…MZ세대·시니어 금융소비자 의견 청취
삼성카드가 금융감독원과 함께 삼성카드 금융 소비자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토론하는 ‘2023 소비자 패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외에도 금융서비스 취약 계층의 거래 편의성과 안정성을 위해 ‘피싱 전담 상담팀'과 ‘시니어 전담 상담팀'을 운영하는 등 소비자보호 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삼성카드 관계자는 “소비자 패널 간담회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험 5개 가입하고 일주일 뒤 수술…'여유증' 과잉진료 들여다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남성의 여성형유방증 치료 관련 실손의료보험금과 정액 담보 보험금 지급이 예년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에도 상반기 백내장수술 실손보험금 청구 건수와 지급액이 크게 늘면서 과잉진료 이슈가 불거졌었다.과잉진료로 보험금이 많이 지급되면 손해율이 올라가고, 그만큼 보험료가 상승한다.
KB금융, 국내 금융사 최초 'MSCI ESG평가' 최상위 등급
KB금융그룹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 실시한 ‘2022년 MSCI ESG 평가'에서 국내 금융사 최초이자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이 국내외 최고 수준의 ESG경영 선도기업이라는 점이 또다시 입증됐다"고 말했다.앞서 KB금융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고 권위 ESG 평가인 ‘2022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전 부문 A+ 등급을 획득하고 대상을 받았다.
교보생명은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축구협회와 공식파트너 계약 조인식을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및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시작 전에 열렸다.교보생명은 2002년부터 20년 넘게 보험업계에서 유일한 국가대표팀 공식파트너사로 활동했다.
부동산 대출 늘고, 연체율 상승…상호금융, 충당금 적립률 높인다
금융당국이 농협, 수협 등 상호금융권의 부동산 대출 건전성 관리를 위해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높이기로 했다.이와 함께 부동산 PF 관리를 위한 상호금융권 자체 대주단 협약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금융위원회는 상호금융 관계부처 등과 함께 ‘2023년 1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상호금융권 부동산 리스크 요인을 분석하고, 건전성 관리를 위해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높여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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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한 스타트업이 '큰손' 됐다...5년차 VC가 2400억 모은 비결
신 대표는 “VC의 1차 고객이 스타트업이라는 개념이 낯설 수 있다"며 “포트폴리오사를 우선하는 원칙에 동감하는 투자자들이 주로 민간에 포진돼 있다고 생각해 민간 투자자 중심으로 자금을 모았다"고 말했다.피투자사이자 ‘고객'인 스타트업이 베이스인베스트먼트의 펀드 출자자로 나서는 경우도 있다.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2018년 번개장터에 투자했는데 이듬해 장원귀 창업자는 보유지분을 엑시트하며 생긴 자금을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벤처펀드에 출자했다.
'자본잠식도 기술 있으면 OK'… 스타트업 기술개발에 320억 투입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중기부는 기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창업 7년 이하이면서 매출액 20억원 미만 스타트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 강아지가 왜 저럴까"…반려견 행동진단 '브리딩', 팁스 선정
반려견 교육 전문 플랫폼 브리딩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박상희 브리딩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반려견 행동 진단의 효율화가 부족한 상황에서 반려견 문제행동 진단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며 “팁스를 통해 반려견의 문제행동 교정을 위한 AI 반려견 행동진단툴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더벤처스는 올해 첫 번째 팁스 스타트업으로 브리딩을 추천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KB국민카드가 KB캐피탈, KB국민은행과 함께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는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사업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오는 5월 11~12일 KB국민카드, KB캐피탈과 1대 1 밋업을 시작으로 사업 및 서비스 협업 기회가 제공된다.
"K-핀테크 글로벌 확장" 그라운드업벤처스, 대만 금융사와 맞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그라운드업벤처스가 대만의 금융 지주회사 케세이 파이낸셜 홀딩스와 한국 기술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서울핀테크랩 운영사를 맡고 있는 그라운드업벤처스는 케세이 파이낸셜 홀딩스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 금융 기술 및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핀테크 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다.그라운드업벤처스에 따르면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에이아이포펫은 케세이 파이낸셜 홀딩스와 기술검증을 진행 중이다.
자다 깨 화장실 가는 모습에서 힌트 얻어…'안 넘어지는 로봇' 개발
연기가 자욱해 앞이 안 보이는 재난 상황에서 별도의 시각·촉각 센서 도움 없이 계단을 오르내리고 나무 뿌리와 같은 울퉁불퉁한 환경 등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움직이는 사족보행 로봇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이에 비해 명현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학습 방법 중 하나인 심층 강화학습 기반의 제어기는 시뮬레이터로부터 얻어진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통해 보행 로봇의 각 모터에 적절한 제어 명령을 빠르게 계산해 줄 수 있다.시뮬레이션에서 학습된 제어기가 실제 로봇에서 잘 작동하려면 별도의 튜닝 과정이 필요했다면, 연구팀이 개발한 제어기는 별도의 튜닝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어 다양한 보행 로봇에 쉽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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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로 美 혁신신약 뚫기 힘들다" 신약개발재단 냉정한 분석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 미국에서 가장 많이 허가되는 신약은 항암제다.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낸 ‘혁신신약 개발 영향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항암제는 미국 FDA로부터 혁신신약으로 지정받는 비율은 다른 치료제에 비해 낮았다.2010년부터 2021년까지 FDA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은 신약 482개를 분석한 결과, 항암제가 다른 의약품에 비해 혁신신약으로 지정될 확률은 4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정진 "신약 키우고 의약외품 진출…셀트리온 '구조적 변화' 이끈다"
2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단기적인 성과를 극대화하고 구조적 변화를 주는 일에 중점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신약 매출 비중 확대, 의약외품 시장 진출, 인수합병, 셀트리온 상장 3사 합병 등을 진두지휘하겠단 계획을 내놨다.서 회장은 29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경영일선 복귀 후 중점적으로 할 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올바이오, 박수진 신임 대표 선임… "20년 경력의 영업베테랑"
한올바이오파마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박수진 대웅제약 ETC 영업본부장을 사내이사 겸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새롭게 선임된 박수진 신임 대표는 국내·외 연구개발 부문을 제외한 한올바이오파마의 영업마케팅본부와 관리본부, 그리고 생산본부 등 국내 제약 사업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박 신임 대표는 20년 이상 대웅제약에서 병·의원 대상 전문의약품 영업, 마케팅, 시장 분석 등 대웅제약 ETC 영업 활동 전반을 이끌어온 영업 베테랑이다.
주가 13만→9230원 '돈 필요한데'…셀리드, 주가 하락 시름
셀리드가 지속된 주가 하락으로 고심이 깊다.셀리드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매년 1~2회 접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앞으로도 추가접종에 대한 수요는 세계적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셀리드는 자체적인 변이 대응 백신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3~4개월 안에 후보물질 제작부터 대량생산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우수한 효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또 “코로나19 오미크론 백신 임상 3상을 위해선 자금조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며 “코로나 백신 임상 3상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면서 상업화에 성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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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잃은 KT, 사외이사 연임안도 '먹구름'…현대차 '반대'
오는 31일 KT 주주총회의 핵심 의제가 3인 사외이사의 재선임 여부로 좁혀졌다.주요 주주인 현대차그룹이 ‘반대’ 표결 입장을 정했고, 최대주주 국민연금은 물론 외국인 주주의 선택도 낙관하기 어려운 환경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내부적으로 KT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재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 표결로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배원이 '위기가구' 살핀다…복지등기우편, 전국 확대 시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그간 시범 운영해 온 ‘복지등기우편’ 서비스를 내달 3일부터 전국으로 본격 확대·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또 ‘복지등기우편서비스’ 우편요금 75%를 우체국공익재단 예산으로 지원한다.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복지등기우편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가진 정부 기관으로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지속적인 공적 역할 강화를 통해 국민에게 행복을 배달하는 우체국이 되겠다"고 말했다.
NIA, 인천 송도에 '공동구 디지털 관리시스템' 구축 나선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시설공단과 ‘송도 공동구 디지털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지하공동구 디지털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능정보 전문기관인 NIA에 출연해 수행 중인 ‘IoT-AI 기반 시설물 스마트 관리’ 사업의 일환이다.이날 인천경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황종성 NIA 원장은 “송도 공동구 디지털 관리시스템 구현과 기반시설 데이터 수집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디지털플랫폼정부 SOC 분야의 대표적 우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컴오피스에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탑재 "교육·공공시장 공략"
한글과컴퓨터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초대규모 AI를 탑재한 한컴오피스로 교육 및 공공시장 공략에 나선다.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 상무는 “하이퍼클로바X는 고객 목적에 맞춰 최적화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력과 역량이 결집됐다"라며 “한컴과의 협업으로 국내 초대규모 AI 생태계를 확장해 기업들의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진성식 한컴 사업본부장은 “양사는 이번 교육 및 공공시장 협력을 시작으로 기업,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하는 특화된 AI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전방위적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며 “한컴오피스가 기존 문서 생산 SW에서 탈피해 차세대 문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양사가 함께 지속적으로 AI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메타버스진흥법 법안소위 통과, 수요기반 서비스 개발 필요"
메타버스 관련 법안이 국회 법안소위를 통과한 가운데 기술 위주의 서비스 개발이 아니라 사용자 수요에 맞춘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또 “현재의 기술로 구현가능한 가상세계, NFT, 디지털 트윈, 디지털 휴먼, 버추얼 프로덕션 등 분야는 더 활성화하고 현재 진화 중인 AR VR 부분은 원천기술 확보와 생태계 확보를 위한 솔루션 개발 등 중장기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이어 “미래 인터넷 서비스는 공정과 분배의 가치 철학을 추구하기 위해 웹3.0과 메타버스를 향하고 있다"며 “기술 위주의 서비스 개발이 아니라 사용자 수요에 맞춘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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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용 오피스텔 '8년 족쇄' 풀린다…세입자 보증금, 국세보다 우선
4월부터 전세사기 피해자는 집이 팔리면 국세에 우선해 임차보증금을 돌려 받을 수 있게 된다.경·공매 개시 이후 불가피한 사유로 이사를 가야 하는 피해자를 위한 금융지원도 강화한다.경·공매 종료 전이라해도 보증금 피해가 가시화되면 ‘전세피해 조건부 확인서'를 선제적으로 발급해 신규 긴급저리 전세자금대출을 지원한다.
"노조 채용 거부하자 100일 공사중단"...LH, '건폭' 51건 수사의뢰
모 지구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철근콘크리트 하도급사가 건설노조의 노조원 채용 강요 등의 불법 요구를 거절하자 노조는 정문에서 외국인 노동자 출입을 통제했다.이번에는 전국 18개 건설 현장에서 51건의 불법 의심 행위다.
서울시가 강남도심 내 핵심지역인 양재역을 포함해 주변 통합개발을 추진한다.서울시는 양재역 중심지구 약 25만㎡ 일대에 대해 ‘양재 GTX 환승거점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용역을 통해 광역교통 환승체계와 연계한 양재역 일대 주요 거점시설에 대한 입체복합 개발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확정한다.
올해 재개발·재건축 분양 12.6만채…'사상최대' 물량 쏟아진다
2023년 재개발·재건축 분양 예정물량이 ‘사상 최대치'로 쏟아진다.정비사업 물량이 크게 늘어난 원인은 저층 주거지에 대한 재개발 사업 공급 효과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현재 정부가 도심 정비사업에 대한 제도 개선과 고층개발을 허용하는 추세인 만큼, 공급 확대 효과가 상대적으로 뛰어난 재개발 사업지들을 중심으로 정비사업 활성화 기대감이 높다.
GS건설이 서울 이문·휘경 뉴타운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 ‘휘경자이 디센시아’ 견본주택을 오는 31일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휘경자이 디센시아'는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172번지 일대 휘경3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총 1806가구 대단지 아파트다.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로 이 가운데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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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계절 맞춤 방역…'동에 번쩍 서에 번쩍' ASF 막는다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병된 건 4년전인 2019년 9월 16일 경기 파주의 한 양돈농장에서다.이후 발생 빈도수는 차이가 있지만 최근까지 야생멧돼지를 중심으로 ASF발생은 계속되고 있다.전국에서 야생멧돼지 ASF 발생이 가능한 만큼 농장 및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역뿐만 아니라 방역·축산시설 분포 상황 등 양돈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ASF중점방역관리지구를 개편할 계획이다.
"혁신은 진정한 협업으로 완성" 농업R&D 머리 맞댄다
최근 연구현장에서 일고있는 새로운 움직임은 전문가 그룹간 경계를 허문 협업이다.한국농업기술진흥원도 연구원들의 지식재산권 이해를 높이고 성과 조기창출을 위해 ‘특허 출원·등록’ 설명회도 가졌다.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다른 산업분야에서와 마찬가지로 이제 농업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상상력을 발휘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일이 필수적인 시대가 됐다"며 “앞으로 융복합 협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소속 연구원 등 구성원들이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농업의 미래성장 동력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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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가해자, 자퇴하고 검정고시 보면 징계기록 알 길 없다
학교폭력 가해자들에게 대입 불이익이 가해져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고졸 검정고시 출신 수험생의 학폭 기록은 입시에 전혀 반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학폭 처분을 받고 고등학교를 그만둔 뒤 검정고시로 대학 입시 자격을 얻는다면 대학 측은 자퇴 이전의 학폭 기록을 알 길이 없다.검정고시 출신에게 학생부 종합전형 응시 기회를 부여하는 서울 소재 A 대학 관계자는 “학생부 종합전형 응시자에게는 학생부를 조회할 수 있다는 동의를 받고 전산 조회를 하는데 검정고시 출신 응시자의 이전 학생부를 조회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고 밝혔다.
"부산 도로보다 무섭다"…안전 체감도 전국 최하위, 어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인천이 도로교통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정도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조사됐다.운전자들이 교통 신호를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서울, 경기남부, 경기북부, 인천, 부산, 강원, 제주 등이 전체 평균점수 보다 낮았다.어린이보호구역 법규 준수 체감도는 서울, 경기남부, 인천, 부산, 강원, 울산, 제주 등에서 전체 평균 점수 보다 낮게 나타났다.
'뇌물수수' 노웅래 불구속 기소…체포동의 부결 3개월만(종합)
각종 사업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사업가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구속 상태로 29일 재판에 넘겨졌다.노 의원은 2020년 2월부터 12월까지 사업가 박모씨에게 각종 사업 관련 도움 등을 제공하고 5차례에 걸쳐 총 6000만원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는다.구체적으로 그 해 2월 박씨의 아내 조모씨로부터 박씨가 운영하는 발전소 납품 사업 관련 부탁을 받고 21대 국회의원 선거비용 명목으로 2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우종수 신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29일 “시도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의 개별 사건에 대해 구체적인 수사지휘와 감독을 강화해 범죄 척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우 본부장은 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수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그동안의 기틀을 바탕으로 진일보한 수사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의 길을 더 단단히 다져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민들의 기대 수준은 여전히 높고 수사의 난이도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국수본부장으로서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여러분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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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억·443억·311억..'공직자 슈퍼리치' 톱 10은 누구?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재산공개대상자 2037명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조성명 서울시 강남구청장이었다.본인과 배우자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총 51억8746만원의 건물을 재산으로 신고했다.268억1355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김성수 경기도의회 의원이 전체 5위를 차지했다.
"술먹고 전동킥보드 타지마세요"..PM 서울시내 교통사고 9배↑
지난 28일 서울 동대문구 지하철 1호선 회기역 앞.불법 운행·주차 단속과 함께 올바른 이용 문화가 정착돼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시 관계자는 “PM 이용자들이 안전모 의무 착용, 운전면허 필요 등 이용 안전 수칙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경기침체'라는데 고위공직자 10명 중 7명 재산 늘어난 이유는
재산증가 1위는 임준택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는 종전 신고재산 평균액 19억1644만원보다 2981만원이 증가한 액수다.재산변동내역이 공개된 고위공직자들은 2021년 12월말 이후 신고하거나 최초 임명된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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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해외주식 양도세 등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 실시
한화투자증권은 5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및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을 맞아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증여세 신고대행 서비스는 한화투자증권에 자산 1억원 이상 예치한 고객 또는 한화투자증권이 판매하는 펀드, ELS 등에 50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성기송 한화투자증권 영업전략실 상무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및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을 맞아 고객의 세무신고 번거로움을 덜고자 전문 세무법인과 제휴해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의결권 자문기구 또 만든다...수책위 역할론 논란
국민연금이 의결권 행사 기준, 스튜어드십 코드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건강한 지배구조 개선위원회'를 새로 만들 예정이다.국민연금은 위원회 역할이 수책위와 상충되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하면서도 설치에 관한 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상태여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국민연금 관계자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이후 국민연금기금의 수탁자 책임활동에 대한 상반된 논란이 지속되면서 수탁자 책임활동 방향성에 대한 객관성과 합리성을 제고해야 하는 필요성에 위원회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며 “위원회는 본부 내 자문기구로,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의 역할과 상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매도 금지 완전히 풀리나…이복현 금감원장 "규제완화 검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외신 인터뷰에서 연내 공매도 금지 완전 해제 가능성을 언급했다.그의 공매도 금지 해제 발언은 내년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규제 완화 등 여러 조처를 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이 원장은 “한국 증시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기준치를 충족하려면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소액주주 보호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한국 증시를 더 매력적인 시장으로 만들려면 2023년은 규제 완화를 위한 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 강릉지점 이전 새단장…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하나증권이 영동권 랜드마크 점포인 강릉지점을 이전했다고 29일 밝혔다.새롭게 출발하는 강릉지점은 해외주식과 채권 등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하나은행과 협업을 통해 은행과 증권을 아우르는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김현우 하나증권 강릉지점장은 “강릉지점은 하나금융그룹의 금융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하나은행과 다양한 콜라보 영업으로 손님 기반을 넓혀 나가 영동지역 핵심점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취임…"시너지 창출하겠다"
IBK투자증권이 29일 서울 여의도 삼덕빌딩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서정학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기업은행 싱가폴·뉴욕지점 등에 근무했으며, IB지원부장, 기술금융부장, IT그룹장,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 CIB 그룹장을 거쳐 2021년부터 IBK저축은행장을 역임했다.서정학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국내 유일의 국책은행 계열 증권사로서 국민과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증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IBK금융그룹 네트워크에 투자증권만의 전문역량을 더해 호혜적이고 지속가능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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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새 대표지수 나온다…거래소 글로벌 지수 개선 추진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지수 상품을 내 놓는다.기존의 코스닥 글로벌 지수를 개선해 ETF나 지수 선물 등으로 상품화하는 방안이다.코스닥 글로벌 지수는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목표로 하는 만큼 상품 지수가 출시될 경우 시장의 관심이 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금값 계속 오른다는데…개미는 왜 金 '인버스·곱버스'에 베팅할까
최근 금 가격이 고공행진하며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반대로 ‘금값 하락’ 쪽에 베팅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는 ‘삼성 인버스 2X 금 선물 ETN'을 7억원어치 매수우위를 보였다.개미는 ‘신한 인버스 2X 금 선물 ETN'과 ‘메리츠 인버스 2X 금 선물 ETN'도 각각 4억원, 1억원 순매수했다.
한달 만에 315% 오른 주가…'무수수산화리튬'이 뭐길래
무수수산화리튬 생산에 성공한 강원에너지가 이달 들어 315.37% 폭등했다.강원에너지 관계자는 “양산 테스트를 거쳐 상반기 중 제품을 내놓는 게 목표고 올해 전체 생산량을 약 1만8000톤 정도로 잡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국내 양극재 업체들과 무수수산화리튬 공급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강원에너지가 무수수산화리튬 양산을 본격화하면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거라고 금융투자업계는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