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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전 기업 주도 'SMR' 도입 가능"…민·관 합작도 만지작

2028~2030년 미국에서 SMR 상용화가 이뤄지면, 이 기술을 곧바로 가져와 국내에 설치할 수 있다는 얘기다.그는 “SMR 설계만 할 수 있다면, 이를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이 국내 업체에 있다"고 했다.“국내 유수의 기업이 핵융합 원자로 등을 제작한 풍부한 실적이 있으므로 SMR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거의 실시간으로 사업화가 가능하다"고도 했다.

K칩스법·가덕도 신공항 조기착공법, 국회 문턱 넘었다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대기업 기준 8%에서 15%로 올리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국회는 이 밖에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재석 281명 중 찬성 160명, 반대 99명, 기권 22명으로 가결했다.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은 지난 2021년 9월29일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이후 1년6개월 만이다.

챗GPT로 수업자료를?..인공지능이 바꾸는 '교실 혁신'

아랍에미리트의 에듀테크 기업인 알레프에듀는 29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한 에듀테크 박람회 ‘Bett'에 ‘GPteach'라는 제품을 선보였다.GPteach는 전 세계의 화두로 등장한 챗GPT를 활용해 교사가 수업 자료와 퀴즈 등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서비스다.장상윤 교육부 장관은 “학교는 다양한 에듀테크를 자유롭게 체험한 후 구매하고 민간기업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제품을 개발하는 선순환 체제를 구축하는 데 있어 정부의 촉매제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에듀테크 진흥 정책을 수립할 때 이런 점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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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갔다오니 화장실 앞 자리?…이젠 기업이 먼저 도와줍니다

고씨는 “아내도 힘들어하지만 불이익이 있을까 둘 다 휴직을 못 한다"며 “스트레스가 심해 둘 다 약을 먹는다"고 했다.재계가 자녀를 둔 직장인들의 육아 지원에 나섰다.출산·육아 휴직은 물론 수당을 지급하거나 근무형태를 바꾸는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단독]코로나 백신 구입에 쓴 돈 7조, 그 중 1176만회분 '폐기'

정부가 지난해까지 코로나19 백신 구매 비용으로 7조원 가까이 쓴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는 정부가 백신 구매 예산을 2151억원으로 줄였는데 여전히 폐기 백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의원실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코로나19 백신 도입비 연도별 집행액을 보면 정부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와 해외개발 백신 구매에 6조9547억원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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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칩스법 통과에 반도체업계 '안도'..."패권전쟁 대응 발판"

K칩스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반도체 패권전쟁에 대응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대규모 투자를 추진 중인 한 기업의 관계자는 “통과까지 상당히 오랜 기간이 걸렸지만 이제라도 시행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K칩스법은 반도체 같은 국가전략산업에 기업이 시설투자를 할 경우 기본 공제율을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야 "간호법, 좀 더 얘기하자"…'강행처리' 양곡법과 다른 3가지 이유

현행 의료법 등에 포함된 간호사 업무 관련 규정을 별도 법률로 분리하는 내용을 담은 간호법 제정안의 본회의 처리가 당초 3월에서 4월로 밀렸다.민주당은 표면적으로는 본회의에 부의된 간호법을 당장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박홍근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간호법 등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여당은 좀 더 숙고하자는 의견이었다"고 했다.

대통령실 "후쿠시마 수산물, 국내에 들어올 일 결코 없어" 천명

대통령실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과 관련해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일본 수산물 수입 문제가 정상회담에서 거론됐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대통령실은 어떤 경우에서든 우리 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조치는 절대 하지 않는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이어 20일에도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일본 정치인들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나왔다"며 “오염수와 연결되는 문제인데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일이 있다면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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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 또 막힌 전기요금…정부, SMP상한제 카드 만지작

정부가 2분기 전기요금 발표를 앞두고 전력도매가격 상한제 재도입을 검토한다.정부는 SMP 상한제 재도입을 통해 한전의 적자 폭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업계의 반발이 예상된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소폭의 전기요금 인상과 함께 SMP 상한제 재도입을 검토 중이다.

네이버, 사우디 국가 디지털 전환 사업 맡는다...네옴시티 가까워진다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사업에 참여한다.IT 업계 한 관계자는 “반미 정서가 강한 중동에서 구글 등 미국 테크 기업 대신 네이버를 파트너로 바라보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사우디 정부를 통해 중동 전반에 네이버 IT 서비스가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채선주 네이버 ESG·대외정책 대표는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쌓아온 ‘팀 네이버'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인정받게 된 만큼, 사우디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국가 디지털 전환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에 참여한 이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진 이번 사례를 계기로 향후 글로벌 시장 개척에 더욱 힘쓰며 세계적인 IT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네이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금감원, 재무 국제표준 데이터로 전면 개편

올해부터 재무제표 보고서 단계적 재무데이터 공시가 의무화된다.작성 난이도,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재무제표 본문, 주석 순으로 XBRL 재무 공시제도를 적용한다.오는 11월14일까지 제출하도록 돼 있는 3분기 보고서부터 상장법인, 비상장법인 대상으로 재무제표 본문의 XBRL 재무공시가 의무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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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패권'에 진심인 美…국내 기업들도 '윈-윈' 투자 러시

소형모듈원전은 미래에 가장 각광 받는 에너지원 중 하나로 떠올랐다.미-중 기술패권 경쟁의 수단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원전 업계는 자체 기술만큼 중요한 게 ‘미국 주도의 SMR 계획'에 발맞추는 것이라고 본다.

"i-SMR에 대형원전 규제? 어불성설…법·제도의 틀 벗어나야"

소형모듈원전은 그렇게 미래에 가장 각광받는 에너지원 중 하나로 떠올랐다.김 의원은 지난 22일 머니투데이 더300과 만나 “SMR은 용량이 작고 중력과 같은 자연력을 이용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대형원전과는 차별화된다"라며 “탄소중립을 위해 원자력의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더 높은 안전성을 가진 원전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선진국들이 SMR 개발에 열을 올리는 것"이라고 했다.이어 " 원전 진화 과정의 하나"라며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i-SMR은 장차 우주에서도 쓰일 수 있다"라고 했다.

"원전 수출, 탄소중립 다 잡는다"…4000억 비밀병기 SMR 정체

소형모듈원전은 미래에 가장 각광 받는 에너지원 중 하나로 떠올랐다.현재 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는 SMR 자체 스터디를 진행하며 혁신 기술에 대한 규제를 지원하고 있다.김 단장은 “미국은 SMR로 세계 원전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목표가 명확하다"며 “우리나라도 기술에서 밀리진 않지만, 미국이 원자력 종주국이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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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새 안보실장 "원팀"…尹정부, 외교·안보라인 '신속 수술'

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이 ‘글로벌 중추국가 건설'을 언급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임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이로써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라인은 정통 외교관 출신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양새다.조 실장은 제14회 외무고시로 외교관 생활을 시작해 주미한국대사관 1등서기관, 외교통상부 북미1과 과장, 외교통상부 북핵외교기획단장, 외교통상부 북미국 국장, 외교부 제1차관,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국회의원, 주미대사를 거친 최고의 미국통 외교관 출신이다.

'불법 정치자금 혐의' 하영제 의원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하 의원은 “이번 체포동의 요구에 대해 우리가 다 같이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국회 내부에 사건 원인과 경위, 내용, 그리고 해당 의원의 변소 등에 관한 아무런 심사 제도가 없다는 점"이라며 “의원의 신변 구속이 걸린 중대한 문제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처리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기구도 없고 아무런 조사 절차도 없이 법무부 장관의 제안 이유와 의원의 신상발언만으로 표결을 한다는 것은 해당 의원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해 국회 내부 절차의 민주적 정당성이 확보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국회는 지난 수십 년간 국민 인권 보호를 위해 불구속 수사 원칙을 확립하는 방향으로 형사사법제도를 정비해왔다"며 “내부 절차의 민주적 정당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회가 국회의원에 대한 정부의 체포동의안에 동의하면 그 표결 결과는 국회가 사전에 해당 의원을 유죄로 추정케 만드는 강력한 징표가 돼 무죄 추정 원칙에 어긋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尹 "IRA·반도체법, 韓기업 배려를"…USTR 대표 "진지하게 받아들여"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나 미국 반도체지원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과 관련한 우려를 표하며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배려를 해달라고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타이 대표와의 접견에서 반도체 보조금 신청 세부 지침과 관련해 “정보 제공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우려가 있으므로 미국 정부의 우호적 고려를 요청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타이 대표와의 접견에서 “최근 반도체 가드레일 조항 발표 과정에서 한미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한국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많이 해소된 걸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북한에선 미신 믿으면 사형"…정부 첫 '탈북민 증언록' 공개

북한 당국의 임신부 공개 처형과 태아 살해 등 참혹한 인권 유린 실태가 윤석열 정부가 첫 공개를 결정한 정부 차원의 북한인권보고서를 통해 30일 드러났다.원래 통일부는 과거 정권에서도 매해 탈북민 증언을 모아 북한인권보고서를 작성했지만 탈북민 개인정보의 노출 우려로 관련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하지만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발간사에서 “단순히 북한인권 상황을 고발하는 게 아니라 현재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데 근본적인 목적을 두고 있다"라며 보고서 공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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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소비재', 코트라 손잡고 전 세계에 수출된다

사례1. 화장품 수출 중소기업인 제이코스에이치엠사는 코트라로부터 ‘K-BOX’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중소·중견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코트라는 적극적으로 현장에서 뛰고 있다"며 “코로나 기간 확산된 한류와 온라인 소비 트렌드를 활용해 프리미엄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를 이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코트라가 소비재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탄소중립까지 태워다 줄 LNG선박은 어떠세요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은 육지에서뿐만 아니라 바다 위에서고 풀어야 할 과제다.다국적 에너지 기업인 쉘과 토탈은 20230년 LNG벙커링이 선박연료시장의 20~3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우리나라에선 가스공사가 LNG벙커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기요금 37% 줄이는 10가지 요령을 아시나요

한국에너지공단이 에너지시민연대와 손잡고 범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쳤다.에너지공단은 에너지시민연대 및 전국 35개 회원단체와 함께 지난 29일 광주 송정역 인근에서 ‘하루 1㎾h 줄이기 시민참여발대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홍혜란 시민연대 사무총장은 “이제는 국민이 에너지절약을 습관화하는 행동변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냉방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 절전요령 홍보 강화 등 절전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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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공급과잉 우려 대두..."K배터리 오히려 기회"

배터리 공급과잉으로 배터리 밸류체인의 판매·수익성이 크게 흔들릴 것이란 우려가 나오지만, 국내 업계는 중국 내수에 국한된 문제며, 오히려 K배터리의 글로벌 위상이 한층 단단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해석했다.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배터리 공급과잉으로 현지 전기차 시장이 역성장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며 “국내 주요 배터리 회사들은 급성장하는 미국·유럽에 주력하고 있어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신생 업체가 난립하는 상황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기업과 일본의 파나소닉, 중국의 CATL·BYD에 이르는 6대 브랜드 중심으로 글로벌 배터리 업계가 재편되고 있다"며 “미국·유럽의 전동화가 속도를 내면서 이 시장에 강점을 지닌 K배터리 3사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 CEO들 잇따른 자사주 매입…"책임 경영 실천 의지 표명"

LG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책임 경영 의지를 다졌다.취임 2년차를 맞은 조 사장이 자사주를 추가 매수하면서 보유한 자사주는 기존 보유분 2373주를 더해 총 4373주로 늘어났다.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호주법인장으로 재직하던 2011년 우리사주로 자사주 372주를 취득한 이후 북미지역대표 시절이던 2017년과 2018년 550주와 590주를 각각 추가 매입했다.

주주가치 집중 SK..이노-온 '주식교환'에 시장도 화답했다

빠르면 2025년 이후 SK온의 IPO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이뤄질 수 있다.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된 SK이노베이션의 주주총회 직후 진행된 ‘주주와의 대화'에서 김양섭 재무부문장은 “SK온의 IPO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공개매수를 시도할 것"이라며 “IPO 시점은 SK온의 수익성이 충분히 확보되고 안정될 때, 빨라도 2025년 이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부문장은 “공개매수에 응한 주주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는 게 아니라, SK이노베이션이 보유 중인 SK온 주식을 교부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수출 영업사원'재외공관장 만난 경제계…"원팀 이뤄 경제성장 이끌 것"

윤석열 대통령이 재외공관장들을 ‘대표 영업사원’, ‘수출 전진기지'라 일컬으며 국익 창출에 힘써달라고 당부한지 이틀만이다.이 차관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을 재외공관들이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며 ‘원팀'을 이룬다면, 수출 증진, 해외 기업 진출 확대 등 우리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도 했다.아울러 “정부는 재외공관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경제안보 리스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우리 기업 이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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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뭐 찾으세요?" 다가오는 직원 없다…1100평 가구매장 즐기는 법

한샘은 디자인파크 송파점이 고객과 한샘몰을 이어주는 ‘허브'가 되도록 기획했다.디자인파크 가구 옆에는 QR코드가 있어 가구, 인테리어를 둘러보다가 언제든 한샘몰에 접속할 수 있다.김윤희 한샘 홈퍼미싱본부장은 “기존 가구 매장들이 고객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쇼룸 같았다면 디자인파크는 고객들이 디자인을 체험하고 나에게 맞는 것을 발견하는 ‘경험'을 하도록 했다"고 했다.

"테라로 추격, 켈리로 반격"...하이트진로, 맥주시장 1위 탈환 시동

하이트진로가 2006년 출시한 맥스 이후 17년 만에 ‘올 몰트’ 신제품을 선보이며 맥주시장 1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소주 1위 점유율을 공고히하고, 맥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이날 행사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켈리는 레귤러 맥주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와 요구를 면밀히 관찰하고 오랫동안 연구해서 만들었다"며 “켈리를 통해 맥주시장에서 강력한 돌풍을 일으켜 국내 시장 1위를 반드시 탈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상품라운지]동원F&B, 원초 명장 엄선한 양반김 2종 출시

동원F&B가 원초 감별 명장이 엄선한 프리미엄 양반김 2종을 출시했다.동원F&B는 대한민국 청정 해역에서 자란 고급 원초만을 사용해 ‘양반김'을 만든다.국내 최초로 20년 이상 원초 감별업에 종사한 전문가인 ‘원초 감별 명장’ 제도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창립 23주년 페스티벌...인기 가전 최대 50% 할인

롯데하이마트가 4월 1일부터 23일까지 ‘창립 23주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매장에서는 시스템 에어컨 행사모델을 최대 55만원 할인하고, 삼성전자, LG전자 에어컨 신모델 및 인기모델 구매 시 최대 70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온라인쇼핑몰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 캐리어 등 인기 브랜드의 에어컨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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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내 中 영향력 더 커진다…사우디, 상하이협력기구 합류 결정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 주도의 안보 동맹 합류를 결정했다.29일 사우디 국영 통신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 주재 회의에서 사우디 내각이 사우디에 상하이협력기구의 대화 파트너 지위를 부여하는 각서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상하이협력기구는 중국 주도의 정치·경제·안보 동맹으로, 이란 등 4개 옵서버 국가와 사우디, 카타르, 튀르키예 등 9개 대화 파트너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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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리스크 세게 맞은 보험사, 또 위기 겪지 않으려면?

보험사들의 지급여력이 충분함에도 지난해와 같은 유동성 위기를 겪지 않으려면 현금흐름 불일치를 줄이고, 필요한 자금 조달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김 실장은 “보험회사들은 채권매도와 더불어 환매조건부채권매매와 일시납 저축보험 판매 등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주력했다"며 “금융불안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은행과의 RP 거래 등에 의존하는 자금조달방식의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그는 “지난해 경험은 지급여력이 충분한 보험회사라도 자산과 부채에서 동시에 유동성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유동성리스크 관리는 현금흐름 불일치를 경감하고 필요한 유동성을 조달할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 '상생'…고령층 특화 점포·2050억 고객 비용 감면

우리금융그룹과 우리은행이 고객 친화 채널을 확대하고, 2050억원 규모의 고객 금융비융을 감면하는 등 ‘상생금융’ 방안을 내놨다.임 회장은 “더 많은 분들께 힘이 되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해 과도한 점포 통폐합을 하지 않고, 고객 친화적인 특화 채널을 지속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금융거래 특성상 소비자의 대면 거래에 대한 수요가 여전하고, 점포 폐쇄가 지역사회나 고령층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우리은행의 고령층 특화 점포 개설이 매우 반갑고, 금감원은 은행의 이같은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인니 손보사 '리포' 인수

한화생명은 지난 29일 현지 법인과 한화손해보험이 손잡고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인 ‘리포 제네랄 인슈어런스'의 지분 62.6% 인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47.7%, 한화손보가 14.9%를 인수한다.거래 완료 계약은 남궁훈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장과 리포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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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수젯 신화'까지 퇴진…한미약품 'CEO 트로이카' 모두 떠났다

한미약품 ‘최고경영자 3인방'이 모두 일선에서 물러났다.권 사장은 연구센터장, R&D 총괄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한미약품의 바이오신약 프로젝트 다수를 지휘했다.이 부회장은 국내 제약업계 최연소 연구소장을 거쳐 한미약품 대표이사와 부회장을 역임했다.

두달새 주가 2배 껑충…'매출 1000억대' 중견사에 쏟아진 기대

연간 매출 1000억원대 중견 제약사인 삼천당제약의 주가가 연초 대비 2배 가량 껑충 뛰었다.삼천당제약은 연내 순차적으로 해외 국가 품목허가 신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아직 퍼스트 시밀러가 등장하지 않은 아일리아 시밀러 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나란히 3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도출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면서도 “삼천당제약의 경우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에 기대되는 수혜 효과가 큰 만큼 주가 상승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품목 허가나 기대감을 키웠던 계약건이 성사되지 않았다는 점은 인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지분 늘리고 투자목적 바꾸고…팬젠 영향력 키우는 휴온스, 이유는

휴온스가 바이오 상장사 ‘팬젠’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온스는 이달 두 차례에 걸쳐 팬젠 지분 1만2760주를 6700만원에 장내 매수했다.이로써 휴온스의 팬젠 지분율은 11.22%가 됐다.

R&D 역량 강화화는 동아ST, 글로벌 신약으로 리딩컴퍼니 도약

동아에스티가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하는 리딩 컴퍼니 달성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나스닥 상장사로서 자금 조달이 용이한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의 장점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동아에스티 파이프라인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가속해 나갈 예정이다.동아에스티는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2형 당뇨 및 비만,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의 글로벌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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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 글쓰기도 척척...생성AI로 CES 홀린 미식축구 국대출신 CEO

세상만사에 통달한 현인과 대화하는 것 같은 경험을 주며 등장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챗GPT, 그 기술적 기반이 되는 ‘생성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향후 챗 뤼튼과 뤼튼 플랫폼을 결합해 다인이 사용할 수 있는 협업 기능을 붙이고, 문장은 물론 이미지와 영상까지도 생성할 수 있는 ‘넥스트 포털'로서 뤼튼을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이 대표는 “이 모델이 완성되면 이용자들은 뤼튼의 툴을 쉽게 불러올 수 있고 프롬프트도 저장할 수 있다. 앞으로 뤼튼은 프롬프트를 설계해주고 자신만의 툴을 만들 수 있는 개인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이디컴퍼니, 신규 서빙로봇 3종 런칭…"돈 버는 사장님 솔루션"

브이디컴퍼니가 신규 서빙로봇 3종을 공개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서빙로봇은 ‘푸두봇 프로’, ‘스위프트봇’, ‘브이디셔틀'이다.‘푸두봇 프로'는 브이디컴퍼니의 대표 서빙로봇 ‘푸두봇'의 성능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모델로 안정성 및 주행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100억 흑자' 기록한 넛지헬스케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

걸음 수에 따라 보상을 주는 체계를 기반으로 한 건강관리앱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넛지헬스케어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90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넛지헬스케어 관게자는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한 주요 요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캐시워크의 매출 성장,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한 국내 이용자 수 증가 덕분"이라고 했다.미국판 캐시워크는 2020년 12월 출시 이후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버추얼 IP 스타트업 블래스트, 20억 프리A 투자 유치

버추얼 지식재산권 스타트업 블래스트가 20억원 규모로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장원준 슈미트 심사역은 “최근 컴퓨터 그래픽과 리얼타임 콘텐츠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빠르게 늘고 있고 있다"며 “블래스트는 차별화된 파이프라인, 국내 최고 수준의 버추얼 라이브 솔루션을 앞세워 높은 기술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성구 블래스트 대표는 “최근 플레이브의 데뷔를 통해 블래스트의 독보적인 버추얼 기술과 콘텐츠 제작 능력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버추얼 기술, 콘텐츠 기획 역량을 더욱 고도화해 메타버스와 케이팝을 결합한 새로운 IP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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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도 '먹통' 없도록…7월부터 네이버·카카오 '재난관리' 의무화

오는 7월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등 부가통신서비스 사업자들에 재난 관리 의무가 부여된다.작년 화재가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지하 3층 배터리실의 경우 납축전지로 교체 했지만, 이외 지하 4·5층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용하되 추가적인 안전조치가 적용됐다.우선 재난관리를 사전에 점검·보완하는 관리 의무 대상으로 국민 생활에 영향이 큰 부가통신서비스·데이터센터 등 주요 디지털 서비스 사업자가 추가됐다.

"카메라 4개, 괴물 배터리"...삼성의 40만원대 역대급 가성비폰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A34'를 오는 31일 출시한다.4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대용량 배터리, 후면 트리플 카메라 등 S 시리즈에 준하는 스펙이 탑재됐다.삼성페이는 갤럭시Z·S 등 프리미엄 라인업에는 모두 지원하지만, A 시리즈는 그렇지 않다.

포스코DX "2030년 매출 4조 달성, 산업로봇·스마트물류 집중"

DX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아 사명을 바꾼 포스코DX가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물류, 산업용 로봇에 집중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올해부터 신사업추진반을 발족해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DX는 AI,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적용해 산업현장의 스마트팩토리를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성장하는 한편 산업용 로봇 자동화와 스마트 물류자동화 등 신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생산현장의 스마트팩토리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포스코DX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 전반을 추진하고 있다.

넥슨, MMORPG 신작 '프라시아 전기' 출시

넥슨은 30일 0시에 자체 개발한 게임 MMORPG ‘프라시아 전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프라시아 전기는 PC와 모바일 환경을 오가며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레이 게임이다.넥슨닷컴·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 등 PC·모바일 환경에서 내려받은 후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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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합시다" HDC현산, 우수협력사에 포상

HDC현대산업개발이 29일 협력사와 동반성장, 상생협력을 위한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열고 우수 협력사 84개사를 선정했다.이 행사는 우수 협력사 시상과 함께 공정거래 협약서 서명 등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매년 개최된다.이날 최익훈 현산 대표이사는 “현산은 협력사와 기본과 원칙의 가치를 공유하고 상호 존중하여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우수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 'AI 소각로' 기술로 해외시장 뚫었다

SK에코플랜트가 ‘AI 소각로’ 기술로 해외 수출길을 열었다.SK에코플랜트는 베트남 박닌에서 환경플랜트 전문기업 ‘조선내화이엔지’, 베트남 산업폐기물처리 기업 ‘그린스타'와 업무협약을 맺고 베트남 소각시설에 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소각로 운영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소각로 운영 최적화 시스템 ‘ZERO4 WtE’ 솔루션은 소각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적의 운전 경로를 안내하는 일종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한다.

서울역자이 "콘크리트 강도 등 기준치 부합" 자체검사

최근 아파트 필로티 일부가 파손된 서울역센트럴자이가 시공사 자체 검사 결과, ‘콘크리트 강도 등이 설계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입주민의 불안감이 여전한데다 1341세대에 달하는 대단지인 만큼 전체 14개동을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하고 다음 달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30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서울역센트럴자이 단지 중 필로티 균열이 발견된 111동 외에 인근 110동도 주요 내력벽 검사를 실시했으며 ‘철근량과 콘크리트 강도 등이 건축물 구조설계 기준치에 충족한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물산, 日 치요다와 '그린수소 사업' 확대

미래 성장의 한 축으로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주목하고 있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일본 대표 엔지니어링사와 손잡고 그린수소 사업을 확대한다.삼성물산은 30일 일본 치요다화공건설과 요코하마 치요다 본사에서 ‘SPERA 수소’ 기술을 활용한 수소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삼성물산은 수소 운반·저장 신기술인 액상유기수소운반체 방식의 선두 주자인 치요다의 ‘SPERA 수소’ 플랜트 건설에 참여하고 관련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뿌리깊은 '지입제 피해' 이 정도라니…하루 신고 30건 넘어

또 그간 운송사의 명의로 등록됐던 지입차량은 실소유자인 차주 명의로 등록을 의무화 한다.번호판 사용료, 대폐차 도장값, 명의이전 대가 등 각종 부당행위를 한 운송사에는 감차 등 행정조치도 할 수 있게 된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지입제 피해 집중신고기간 운영 및 현장조사를 통해 화물운송시장에 대한 정상화 필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물류신고센터 운영과 지속적인 현장조사를 통해 일부 운송사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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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감사 '회계·대입·채용비리'에 집중..대학은 자체감사 강화

교육부가 행정감사 추진 방향을 전면 개편한다.재심의는 당초 처분 심의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전문가로 모두 구성해 감사 신뢰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아울러 국립대병원과 시·도교육청은 협동감사를 통해 외부 전문가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협업을 통해 중복감사를 방지해 감사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급식·돌봄대란 오나…학교비정규직 31일 총파업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31일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급식과 돌봄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29일 “31일로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 지난 24일 모든 학교에 안내했고 정상적인 교육활동의 공백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서울시교육청은 총파업에 따른 급식 및 돌봄 등의 교육활동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날 부교육감 주재로 급식, 돌봄 등의 파업 관련 주요 부서장과 회의를 열어 학교 교육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파업 대비 상황실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서울 일반고 입시평가 2025년부터 '상대'서 '절대'로 바뀐다

오는 2025년부터 교육감이 선발하는 후기고 전형방법이 기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뀐다.교육감 선발 후기고는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을 기준으로 교육감이 배정대상자를 선발한 후, ‘고교선택제'에 따른 학생의 지원 사항과 학교별 배치 여건 및 통학편의 등을 고려하여 단계별로 전산·추첨 배정한다.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는 오는 9월 초까지 교육감이 ‘입학전형 실시계획'을 발표한다.

서울 한강서 '뉴스포츠' 배운다..'찾아가는 체육관' 4년만에 운영

다음달 말부터 서울 한강공원에서 ‘뉴스포츠’ 8종목을 즐길 수 있게 된다.종목별로는 뉴스포츠 2급 지도 자격 소지자를 포함한 12명이 한팀이 돼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한강에 놀러오거나, 산책하러 온 시민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뉴스포츠 종목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제주 특성에 맞는 실시간 홍수 감지로 재난 피해 최소화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안부 ‘2023년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지원’ 신규과제 공모에 선정돼 제주 특성에 맞는 실시간 홍수 감지 및 안전지원 기술개발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제주도는 분포형 모형 기반의 홍수 및 침수 위험지수를 산정하고, 레이더 강우 등을 활용한 실시간 모델링 및 시나리오 기반 홍수 위험 추정 시스템을 개발해 홍수피해 예·경보 정확도를 개선할 계획이다.또 안전지원 기술 정의, 재난 대응체계 진단기술 개발 등 지능형 홍수 위험 추정 기반의 안전지원 시스템을 구현하고, 주요 하천 대상 실증지역을 선정해 사물인터넷 관측기기 설치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실증할 예정이다.

'무역적자 해소'... 경기도, 218억 투입 수출기업 지원한다

경기도가 올해 218억원을 투입해 도내 1만5000여 수출기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오프라인 전시회와 수출상담회 지원을 확대하고 지페어, 해외 구매자 초청, 전 세계 14개 국가의 통상촉진단 파견 등으로 3523개사에 대한 수출 지원을 펼친다.이희준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올해 통상환경 변화에 기업들이 잘 대응해 최근의 무역수지 적자를 극복하는 총력전을 펼칠 수 있도록 수출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마련·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시 전국 최초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도입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와 어린이 요금 무료화, 수요응답형 교통 도입 등이 포함된 ‘부산형 대중교통 혁신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대중교통 취약지역 이동 서비스 향상을 위해 DRT도 도입한다.본격 도입에 앞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산의 특성을 살린 관광 DRT 형태로 시범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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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학식' 돈 아껴 '10만원 오마카세'? 2030 新소비트렌드

직장인 박모씨는 도시락을 챙겨 출근한다.국밥 한 그릇에 1만원을 넘은 고물가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방법이다.대학생은 1000원짜리 학식을, 직장인은 저렴한 구내식당을 찾지만 한편으로 한끼에 10만원을 웃도는 각종 오마카세가 동시에 인기를 끈다.

대법 "신고리 원전 4호 운영 허가 정당"

신고리 원자력 발전기 4호기의 운영 허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대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대법원 2부는 30일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회원을 등 730명 소송인단이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상대로 낸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4호기 운영 허가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소송인단은 신고리 4호기가 개정된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중대 사고를 반영한 방사선 환경영향평가를 해야 하고, 평가 없이 진행된 운영 허가는 위법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 "현정은, 현대엘리베이터에 1700억원 배상해야"

대법원이 다국적 승강기 회사 쉰들러홀딩스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쉰들러 측 손을 들어줬다.대법원 3부는 쉰들러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한상호 전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30일 확정했다.원심은 현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에 1700억원을 지급하고 한 전 대표도 이 가운데 19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대법원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정당"…소비자 단체 소송 패소 확정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가 소비자에게 부당하게 불리하다"는 소비자들의 주장을 대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옛 전기사업법은 전기 사용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판매사업자가 전기요금 등 세부적인 기준을 자의적으로 설정하지 못하도록 정하고 있다"며 “전기요금이나 그 밖의 공급조건에 관한 약관이 작성돼 인가되는 과정에서 전기위원회나 전문위원회 등 주택용 전력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설령 약관 내용이나 그에 포함된 전기요금을 책정하는 과정에서 주택용 전력 사용자의 참여가 제한되는 측면이 있더라도 이 같은 사정만으로는 한전이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고객의 정당한 이익을 침해했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청, 캐나다 연방경찰과 '사이버·국제 범죄' 등 포괄적 업무협약

윤희근 경찰청장이 캐나다 연방경찰청을 방문해 한인사회 보호, 국제범죄 대응 협력 등을 논의했다.또 윤 청장은 11월 예정된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투표와 관련해 캐나다 정부의 지원과 안전관리 경험 공유를 요청했다.윤 청장은 업무협약 이후 토론토로 이동해 주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함께 한인사회 안전간담회를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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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업용부동산 '경고등'에 韓 리츠 우려도 커지는데…

글로벌 은행 불안 리스크에 이어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위기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국내 리츠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상업용 부동산 시장 공실이 역대 최고치를 향해가고 글로벌 호텔, 스토리지, 오피스 리츠 등의 관련 섹터 주가가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고강도 긴축에 따른 상업용 부동산 위축이 금융시장 위기의 또 다른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30조 돌파한 증권사 발행어음, 더 늘어난다

증권사들의 발행어음 규모가 30조원을 넘어섰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증권업계 발행어음 잔고는 30조3431억원으로 나타났다.발행어음은 자기자본이 4조원이 넘는 초대형IB 사업자만 가능한데 현재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4개 증권사가 운영하고 있다.

슈퍼리치가 쓸어 담는 '이것'…한번에 10억, 통 큰 투자도 늘었다

초고액자산가들이 올해에도 채권 투자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들의 채권투자 쏠림 현상이 올해 1분기에도 계속됐다고 30일 밝혔다.한국투자증권이 예치잔고가 30억원 이상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올 들어 투자한 금융상품을 분석한 결과, 신규 투자금의 약 67.4%가 채권에 투자됐다.

한국증권금융, 지난해 순이익 10% 감소…748억 배당 결정

한국증권금융은 3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등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총 자산은 78조90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9.6% 감소한 246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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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오프닝'에 기대감 유입된 정유화학株…"바닥 지났다"

중국 수요 회복 기대감에 정유화학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다.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석탄 생산·발전 확대는 대체재인 가스와 원유 소비량이 예상을 하회할 요인으로 글로벌 에너지 가격 안정화에 기여한다"며 “석유 화학 업체는 글로벌 에너지 대란에 따른 원가 상승, 높은 물가에 따른 수요 부진, 중국 중심 대규모 증설이라는 삼중고를 겪었지만 순차적으로 피크아웃할 전망"이라고 봤다.증권가에서는 정유화학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상대적으로 위축된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의견이 나온다.

'IRA 수혜주' 한화솔루션 증시 복귀…증권가는 "강력 매수"

리테일 부문 인적분할로 거래가 정지됐던 한화솔루션이 31일 증시에 복귀한다.미국 대규모 태양광 공장을 증설할 계획인 한화솔루션은 IRA 시행으로 7조원 이상의 세제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거래가 정지됐던 한화솔루션은 31일 변경 상장한다.

미래에셋증권, SKT와 STO 컨소시엄 결성

미래에셋증권이 SK텔레콤과 STO 시장에 진출한다.이들은 향후 토큰증권 비즈니스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긴밀한 전략적 협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토큰증권 발행 희망 업체 대상 초기 사업 인큐베이팅 및 전략/재정 자문 제공 등 토큰증권 발행 이후에도 지속적인 가치창출을 위한 지원 방안을 함께 검토해나가기로 했다.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대표는 “이번 이니셔티브 결성으로 토큰증권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토큰증권 건전성 확보와 생태계 활성화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