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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인정보 불법 수집"…이탈리아, 접속 끊었다
이탈리아 정부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인공지능 챗봇 ‘챗GPT’ 접속을 일시적으로 차단했다.NYT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정부 명령에 의해 챗GPT 사용이 차단된 나라는 이탈리아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보호청은 회사가 제기된 문제와 관련한 추가 정보를 제출할 때까지 이탈리아에서의 챗GPT 접속을 차단할 것을 오픈AI 측에 지시했다.
'부산엑스포' 유치 명운달린 실사 스타트 "채비는 끝났다"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실사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많은 회원국들이 이 보고서를 보고 개최국을 최종 결정하기 때문에 엑스포 유치를 위해선 이번 실사를 잘 받아야한다.우리나라와 유치 결쟁을 펼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실사를 이미 받았고 이탈리아는 이번달 말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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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피폭 두려움 안고' 원전 폐기물 마주해보니…"현실은 제로"
원자력 발전이 담보하는 전력 생산의 신뢰감만큼 ‘핵 폐기물'이라는 막연한 두려움과 최종 처분에 관한 우려가 상충한다.사용한 만큼 자연스레 발생하는 원전 부산물에 대한 정부 관리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찾았다.지난달 30일 방문한 월성 원자력발전소는 중수로 원전 3기를 운영하는 곳으로 원전 부지 내 건식저장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전자칠판 들고 에듀테크 뛰어든 삼성..'코딩로봇·게임'도 교육 바꾼다
패드에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하자 원형의 로봇이 움직이기 시작한다.교육부는 장 차관을 단장으로 한 벳쇼 방문단의 참관 결과와 기업들의 애로 사항 등을 토대로 에듀테크 진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장 차관은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편리하게 에듀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장터'에 에듀테크 카테고리를 신설할 것"이라며 “에듀테크 기업이 교육현장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학교현장의 실제 모습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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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표절·딥페이크 악용되는 생성AI, 구멍뚫린 국내 규제
챗GPT 등 생성형 AI 기술이 날로 발전하는 데다 이를 이용한 솔루션·앱들이 시시각각 쏟아져 나오지만 AI 관련 부작용을 억제할 수단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또 챗GPT가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도 들었다.한 보안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서 생성형AI를 이용한 큰 규모의 해킹사고나 개인정보·저작권 침해 사고는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대비는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문가들이 챗GPT 등을 이용해 시험해본 결과 일반적인 악용 시도에는 대비를 해뒀지만 조금만 디테일하게 상황을 조작하면 얼마든지 악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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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부산엑스포 실사단 일정..."한국의 모든 것 보여준다"
지난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은 3일 부산엑스포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 면담을 시작으로 공식 실사 일정에 돌입한다.실사단은 오는 7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5박6일간 현지실사 일정을 소화한다.‘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은 유치계획서 발표와 질의응답,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국회, 기업 등의 주요 인사 면담, 개최 예정 부지 방문, 다양한 환영·문화 행사를 준비했다.
IRA 불확실성 넘은 韓 배터리…우회 꼼수 中과 '아메리카 목장 결투'
지난달 31일 미국 정부가 발표한 IRA 전기차 세액공제 잠정 가이던스에 대해 국내 배터리 업계 관계들은 이같이 입을 모았다.배터리 업계 일각에서는 IRA 가이던스가 발표되며 중국의 우회전략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이 어떤 방식으로든 언급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그러지 않았다.CATL의 방식이 이대로 유효해진다면, BYD 등 여타 중국 업체들도 미국 진출을 노릴 수 있다.
현대차 美 IRA 한숨 돌리는 새…반발짝 앞서가는 테슬라·폭스바겐
미국 IRA의 세부 지침 규정안에 국내 배터리 업계가 요청하던 사안이 대부분 받아들여져 이곳 배터리를 사용하는 현대차그룹도 북미 시장에선 한숨 돌리게 됐다.이는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업계뿐 아니라 이를 전기차에 탑재하는 현대차그룹에도 좋은 소식이다.IRA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전기차 한 대에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주는데, 지급 여부가 대부분 배터리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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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尹대통령 "독도는 우리땅" 국민 앞에 직접 천명…日논란 돌파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국민 앞에서 공개적으로 ‘독도는 우리 땅'임을 분명하게 선언하고 한일관계의 원칙을 다시 한번 명확히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통해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 정상화를 통한 안보 및 경제 협력과 영토 문제 등은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중장기적 국익을 위한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친일이나 매국으로 몰아가고, 국민의 역린인 독도 문제로까지 연결지어 정부를 비판하는 일각의 시도를 일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영업 잘 하는 행장 뽑겠다"…인사권 내려놓은 임종룡의 파격
우리금융그룹이 다음주부터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 절차를 본격화한다.우리금융 안팎에선 임 회장이 새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 도입으로 그룹 내부에 확실한 인사 원칙을 전달하는 한편 금융당국에도 지배구조 개선 의지를 명확히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우리금융 사정을 잘 아는 금융권 관계자는 “1차 후보군 4명 모두 현직에다 영업 전문가란 공통점이 있고 출신은행별로 2명씩 안분해 혹여 모를 외부 인사 개입과 내부 갈등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과 업무 능력만 보고 은행장을 공정하게 선정하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첫 연금 공백 퇴직공무원에 사회공헌 일자리 우선권 준다
지난해 정년퇴직한 공무원이 처음으로 연금을 받지 못하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1일 인사혁신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정년퇴직하고도 연금을 받지 못해 소득공백이 발생한 퇴직공무원들에게 사회공헌사업 일자리 신청시 가점을 주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2015년 마지막 공무원연금개혁 당시 연금 지급시기를 65세로 늦춘 채 정년은 60세로 그대로 유지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소득공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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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거대 야당이 강행 처리한 양곡관리법에 대해 4일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4일 국무회의에서 재의 요구권이 안건으로 올라가고 대통령의 결단에 따라 이날 바로 거부권이 행사될 수 있다.대통령실은 그동안 재정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등 국익에 배치되는 법안,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려 사회적 논란이 되는 법안,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야 합의가 아닌 일방 처리에 의해 처리된 법안 등에 대해서는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與서열 2위' 놓고 김학용vs윤재옥 맞대결...열쇠는 '윤심'보다 '이것'
국민의힘 서열 2위가 될 새 원내대표가 오는 7일 선출된다.이번 원내대표 후보인 김학용 의원이 대표적인 복당파 의원 중 하나라는 점에서 복당파는 김 의원에게, 반복당파는 윤재옥 의원에게 힘을 싣는 구도가 짜이고 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윤심보다 과거 복당파와 반복당파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복당파 의원들이 김 의원을 지지하자 반복당파 의원들이 반대급부적으로 윤 의원을 지지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문재인 만날까...4.3 맞아 野지도부, 제주 총출동
제주4.3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인사는 물론 문재인 전 대통령도 제주도를 찾을 예정이다.따라서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 간 회동이 제주도에서 성사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에 노력 중인 민주당으로서는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 간 회동 자체가 메시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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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몸담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차세대반도체연구소에서는 다양한 나노소재를 활용·개발하고 있다.빛의 상호작용을 이용하는 나노소재들의 합성부터 이를 활용한 소자제작 등 폭넓은 연구를 하며 이를 양자나 센서, 광컴퓨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응용연구를 진행 중이다.다양한 나노소재와 소자를 이용한 광반도체 및 광컴퓨팅 분야는 중요하고 선도적 분야라고 할 수 있지만 연구의 중요성이나 관련 연구자 규모에 비해 국내에선 크게 주목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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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신의 China Story]국가데이터국 설치로 데이터 경제 '시동'
해외에선 주로 국가통제력 강화로 보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인터넷산업을 포함, 경제 전반에서 수집한 정보에 대한 통제력 강화”, WSJ는 “중국 내 기업들의 잠재적인 국가보안 위반 조사"에 활용될 수 있다고 봤다.따라서 ‘인공지능의 경쟁력은 빅데이터의 양과 질에 달렸다'고 보면 국가데이터국 설치는 중국의 인공지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올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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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 보복' 또 나오면…미국과 G7이 함께 맞대응할까?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힘 과시를 견제하기 위해 주요 7개국 공동 관세대응 등을 제안했다.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지난 21일 바이든 정부가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대응할 전략과 자원 등을 조율하기 위해 범정부 기관인 ‘경제적 강압 대응위원회'를 설립할 것을 주문했다.보고서는 유럽연합이 추진하는 것과 유사한 경제적 강압 대응 도구를 준비하고, 중국에 대한 보복 등 맞대응보다는 표적이 된 국가의 피해를 완화하기 위한 기금 조성 등 구제 정책을 중심으로 할 것을 제시했다.
불붙은 반도체 전쟁…中 "美마이크론 제품 사이버보안 조사 실시"
중국 정부가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한 규제에 나섰다.전문가들은 마이크론에 대한 중국 당국의 조사가 미국의 반도체 규제에 대한 맞대응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제라드 디피포 선임연구원은 블룸버그에 “마이크론에 대한 조사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수출 통제 강도를 높이지 못하도록 압박하기 위한 의도일 수 있다"며 “중국이 마이크론 반도체나 미국 기술에 대한 중국의 의존도를 우려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며, 앞으로 이같은 조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SVB사태에…美은행 예금 1주새 165조원 인출 '뱅크런 조짐'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으로 여파로 금융시장에 공포감이 조성되며 미국 은행에서는 예금이 대규모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31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상업은행에서 1257억달러의 예금이 인출됐다고 밝혔다.이로써 미국 은행들의 총예금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7조3000억달러를 기록했다.
머스크 "트위터 가치 10배 이상 성장할 것"…디지털 뱅킹 진출?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가치를 10배 이상 키우겠다고 말했다.1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직원들에게 ‘트위터 2.0'을 설명하며 “트위터가 25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트위터 기업가치는 200억달러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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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지난해 DCM·ECM·인수금융·M&A 등 IB 전 부문에서 1위를 석권, 쿼드로플크라운의 영광을 안았다.국내 증권사가 글로벌 IB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해외 딜소싱 능력, 인수 능력, 세일즈 역량이 필요하다.국내 증권사의 경우 세일즈 역량이 해외에서 약하다.
KB증권 IB 대표주자로 만든 '정통 IB맨' 김성현 사장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IPO 선정 시 직접 발로 뛰는 CEO로 유명하다.2003년 KB증권의 전신인 한누리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김 사장은 40대 초반의 빠른 나이에 기업금융팀 이사를 맡았다.이후 16년 만인 2019년 김 사장은 KB증권 CEO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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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의 1' 작은 회사 버리고 삼성·SK 간다…신입 없는 K-팹리스
2일 한 반도체 팹리스 기업 관계자는 올해 채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이들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업계 전체의 인력 부족 규모 중 절반 이상이 팹리스·패키징·소부장에서 발생한다.반도체 설계나 패키징 업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석·박사 이상의 고급 인력이 필요하지만, 매년 반도체 관련 학과 석·박사 졸업생 수는 5000여명 규모에 불과하며 대부분이 대기업에 우선 채용된다.
산불 지역이 다시 숲으로…SK이노, '10억원' 후원해 산림복원
SK이노베이션은 울산 울주군 산불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SK 울산 행복의 숲’ 조성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이순걸 울주군수는 “지역사회의 아픔에 공감하며 산림 복원활동에 큰 도움을 주신 SK이노베이션에 감사드린다"며 “이곳 ‘SK 울산 행복의 숲'이 속히 이전과 같이 회복해 울주군과 울산의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유재영 부사장은 “지난 6개월간 많은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산림 복원활동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울산의 사랑과 동행으로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다가올 60년에도 울산과 함께 더 큰 상생과 행복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4월은 삼성 TV 사는 달…'17년 연속 세계 1위' 기술력 만나보세요
삼성전자가 4월 한 달간 ‘2023 삼성 TV 슈퍼 빅 세일’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국내에 처음으로 출시하는 올레드 TV인 SC90 시리즈도 사전 판매한다.삼성전자는 TV의 스테디셀러인 Neo QLED 신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7만원 상당의 혜택과 삼성 사운드바를 증정한다.
시급 9160원도 못받았다…작년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 276만명
임금근로자 중 법정 최저임금인 시급 9160원을 받지 못한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가 지난해 275만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의 ‘2022년 최저임금 미만율 분석 및 최저임금 수준 국제비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최저임금 근로자수는 275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377.6% 증가했다.최저임금 미만율은 12.7%로 2001년의 3배 수준으로 늘었다.
삼성SDI 중국에 연구소 설립…글로벌 R&D 네트워크 구축 완료
삼성SDI가 중국에도 연구소를 설립하며 글로벌 R&D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R&D 연구소 설립은 지역별로 특화된 글로벌 기술 역량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삼성SDI만의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SDI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며 미래의 성장동력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그룹-부산 시민 부산엑스포 유튜브, 조회수 1800만 돌파
현대차그룹과 부산 시민이 직접 2030년 세계박람회 후보 도시인 부산의 경쟁력을 알리는 글로벌 홍보 영상의 조회수가 1800만회를 돌파했다.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주최하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의 방한기간에 국내외 부산 유치 열기를 결집하기 위해 현대차그룹과 부산 시민이 함께 만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편이 게시 6일 만에 조회수 1800만회를 돌파했다.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6일 부산 시민들이 직접 출연해 15개 BIE 회원국 언어로 부산의 강력한 개최의지와 역량을 소개하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과 개별 BIE 회원국의 표심을 잡기 위해 각 회원국 언어로만 제작된 1분 분량 영상 등 총 17편의 영상을 동시에 선보였다.
반도체·디스플레이사 10곳 중 7곳, 투자 하고 싶어도 못 한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기업들이 투자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가 이날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첨단전략산업에 속한 기업 110곳의 자금사정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 중 70%는 필요 투자자금의 60%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투자에 필요한 자금 대비 현재 자금 확보 비율이 40%에도 못 미치는 기업도 42.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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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셀러에도 '로켓배송' 붙는다…패션 매출도 '쿠팡'할까
쿠팡이 새롭게 바뀐 풀필먼트 서비스 ‘로켓그로스'를 활용해 패션 사업 강화에 나선다.또 한가지 중요한 정책 변화는 오픈마켓 상품도 ‘로켓배송’ 뱃지를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그동안 쿠팡은 직매입 상품에만 ‘로켓배송’ 뱃지를 부여했지만 로켓그로스를 이용한 오픈마켓 셀러 상품도 ‘쿠팡최적가'를 적용하면 로켓배송이 될 수 있다.
장 봤더니 20만원 훌쩍…"여보, 이걸로 아끼자" 모바일 할인권 불티
최윤영씨는 최근 커피숍에 가기 전에 모바일 할인금액권을 검색해본다.C사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에는 편의점 금액권 판매가 급증했는데 최근에는 마트가 인기"라며 “수요가 높아 판매 물량을 늘리면 거래액도 증가하겠지만 할인율 중 일정 부분을 e커머스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판매량을 조절 중"이라고 말했다.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앱에서는 개인들이 사용하지 않는 할인금액권을 사고팔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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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임신·감염병도 보장하는 신개념 '메디컬플러스' 출시
현대해상은 2일 연간 본인이 지출한 의료비 총액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새로운 개념의 ‘메니컬플러스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보험금을 받아도 담보는 소멸되지 않아 매년 반복 보장도 된다.이에 따라 그동안 건강보험에서 보장되지 않았던 임신·출산, 선천성질환, 감염병 등 예측 불가능한 미래 질병, 표적항암치료와 같은 신의료기술까지, 지출한 의료비를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주담대 금리 3%대 진입…4%대 특례보금자리론 "고민되네"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에 진입하면서 ‘특례보금자리론'을 염두에 뒀던 차주의 고민이 깊어진다.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3%대로 진입하자 ‘특례보금자리론'을 계획했던 차주는 고민에 빠졌다.주금공은 이달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국민은행, "부산 참 좋다" 2030 EXPO 유치 기원 영상 제작
KB국민은행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캠페인 영상 ‘BUSAN is ready'를 공개하며 부산시 지원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또 내달 6일 예정된’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불꽃 쇼'도 지원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BIE 실시단이 한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떠나는 날까지 국민적 유치 열기를 실감케 하기 위해 캠페인 영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홍보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오는 11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부산시가 선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1년은 너무 길어"…50일 모아 여행가는 '단기적금' 뜬다
은행들이 오는 4월부터 만기 1개월도 가능한 초단기 적금을 출시한다.31일 기업은행은 오는 4월3일 ‘IBK D-day적금'의 최단 만기를 6개월에서 1개월로 바꾼다고 밝혔다.소비자가 1개월에서 6개월까지 만기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고, 6개월 이하 기본금리는 연 3.45%다.
'신한 퓨처스랩' 웰컴데이..."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만든다"
신한금융그룹이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에서 ‘신한 퓨처스랩’ 신규 선발 기업 웰컴데이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40년 전 지점 3개로 출발한 신한금융도 당시에는 스타트업이었다"며 “신한금융은 신한 퓨처스랩 동문기업들이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웰컴데이에는 일본 공영방송 NHK가 방문해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진 회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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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V 바이러스'도 정복 눈앞인데…'K-백신' 또 한발 뒤처졌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없던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질환에 곧 백신이 상용화된다.미국 투자은행 SVB리링크에 따르면 세계 RSV 백신 시장 규모는 2030년 10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아직 국내 업계 RSV 백신 개발은 속도를 제대로 내지 못한 상태다.
"항암제 개발 이렇게" FDA 가이드라인 마련… 바이오텍 부담 커질 듯
미국 식품의약국이 항암제 가속승인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FDA는 가이드라인 초안에서 “가속승인 시 단일연구보다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선호한다"고 밝혔다.단일연구란 신약을 시험할 때 비교할 수 있는 대조군 없이 하나의 환자군에 같은 약을 투약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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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엔 비욘드조닝으로 고밀·복합개발 시대가 열린다.여의도는 업무와 거주가 조화를 이룬 국제금융중심지로, 노들섬은 예술섬으로 부활한다.한강을 중심으로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 상암동 대관람차 ‘서울링'을 비롯해 노들섬 문화공간 조성, 잠수교 보행로 설치 등을 통해 조망 명소와 문화·예술 공간을 늘리고 곤돌라·UAM과 같은 공중 이동 수단을 활용해 한강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나무로 버섯 쌓고 티타늄 비늘 덮고…죽은 도시 살리는 건축의 힘
여의도 시범, 압구정 현대, 잠실 주공 5단지, 은마 아파트 등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들이 서울의 상징이 될만큼 혁신적인 건축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오 시장은 “서울에는 특색 없고 획일적인 건축물이 대부분이어서 매력적인 도시로 보기에는 부족했다"며 “이제는 매력 요소를 가미하는 방향으로 도시계획과 건축 행정에 매진해야 할 때가 왔다고 판단했다"고 했다.본격적으로 혁신 디자인 건축물 도입을 위한 규제 완화 방안과 제도가 나오면 서울의 모습은 180도 달라질 전망이다.
초고층 빌딩숲과 나무숲이 공존...용산·세운상가 서울 랜드마크 된다
도심엔 비욘드조닝으로 고밀·복합개발 시대 열린다.본격 개발되는 여의도는 국제금융중심지가 된다.연내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복합개발이 가능한 비욘드 조닝 사업 대상지로 선정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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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보다 미술사 학위?…사람 말 깨우친 AI, 특별한 대화가 뜬다
챗GPT발 생성AI의 파고가 거센 가운데, AI에 질문하는 기술 즉 프롬프트 학습 열풍이 뜨겁다.빅테크별 생성형 AI가 다각화되고 고도화될수록 프롬프트 엔지니어 시장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글자뿐 아니라 사진·영상·음악 등 창작 분야별로 맞춤형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화웨이, 美제재에도 작년 매출 121조원…"지속가능한 생존과 발전"
중국의 화웨이가 지난해 연간 매출 6423억위안, 순이익 356억위안을 달성했다.또 지난해 전체 R&D 지출액이 연 매출의 25.1%를 차지하는 1615억위안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소개하면서 “어려운 시기지만, 화웨이는 확신을 갖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쉬 순환회장도 “올해는 화웨이의 지속 가능한 생존과 발전에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현재 화웨이의 모습은 혹독한 겨울 추위 속에서 더욱 향기롭게 피어나는 매화와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웨이는 지속 가능한 생존과 발전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그 어떤 도전도 극복 가능하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K콘텐츠 육성 등에 1조 투자, 영업비밀 누출 단속 강화
신한류 확산을 선도하는 K콘텐츠 육성 등 5대 전략에 1조원 이상이 투자된다.아울러 올해부터 2026년까지 대학·출연연·기업 등 연구인력 대상 IP-R&D 교육을 5만4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변리사 자격자 관리 강화 및 신기술·IP서비스 분야 전문교육과정 개설·운영, 초중고 정규 교육 과정에의 지식재산 교육 확대 등 인력 양성도 추진된다.지난해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산하 5개 전문위원회가 발굴·논의한 정책이슈의 올해 추진계획도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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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전남 광양 목성지구 '파크뷰 부영' 민간임대 1064가구 공급
부영그룹이 전라남도 광양 목성지구 A1·A2블록에 광양목성 ‘파크뷰 부영’ 민간임대 아파트를 공급한다.광양제철소, 광양항, 여수국가산업단지, 황금일반산업단지, 세풍일반산업단지, 율촌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이 가능하다.단지는 완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 절차가 끝나는 대로 입주가 가능하다.
"2030 당첨 가능" 강남·용산 아파트 추첨…청약통장 안 깨길 잘했네
4월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었던 ‘규제지역 중소형 아파트 추첨제 공급'이 시행된다.지금까지 규제지역에서는 전용 85㎡ 이하 아파트를 공급할 때 100% 가점제로 입주자를 선정했다.가점제는 무주택기간과 부양가족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을 점수화 해서 높은 순으로 당첨 시키는 제도다.
양재~한남 7㎞ '서울 리니어파크' 조성… 경부간선도로 상부 공원화
경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고 상부에는 양재에서 한남을 잇는 최대 7㎞길이의 공원이 조성될 전망이다.지난해 경부간선도로 기능 고도화 검토 결과와 연계해 도로 상부공간의 전략적 활용방안 등 이 일대의 통합적 공간구상안을 제시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지난해 도로 지하화 관련 전문가 논의, 도로 기능고도화 검토 등을 통해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구상안을 마련했다.
차원이 다른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각종 생활 인프라가 집적된 주거지역에서 높은 질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주거 상품을 찾는 수요층이 늘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를 내놨다.주로 호텔에서 제공하는 세탁, 청소, 음식, 발렛 등 서비스를 통칭한다.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일원에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를 분양하고 있다.
해외 가는 항공편 늘어난다…9월까지 코로나 전 90% 회복
국토교통부가 오는 9월까지 국제선 운항횟수를 코로나19 이전 대비 90% 수준까지 회복한다.4월 봄철 여행객 증가에 대비 제주-김포·김해·대구·청주와 김포-김해 등 수요가 많은 5개 노선은 주 113회 임시 증편하고 모든 지방공항에서 제주행 정기노선이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제주공항 슬롯도 지방 노선에 안배했다.작년 9월 인천-김해 직항 노선이 국제선 환승객 전용으로 운항을 재개한 데 이어 오는 23일부터는 인천-대구 노선이 추가돼 지방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이동하는 이용객의 편의성도 증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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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가 아닌 ‘국영수코'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초·중등 코딩교육 바람이 거세다.2025년부터 의무화되는 초·중등 코딩교육 정책에 발맞춰 다양한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출사표를 던지고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3D 콘텐츠 간편제작 플랫폼'으로 승부수를 내건 로보트리가 눈길을 끈다.2018년 설립된 로보트리는 웹에서 클릭만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3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파로브'를 개발했다.
'Z세대 개발자 모여라'…중기부, 스마틴앱 챌린지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SK플래닛과 공동으로 청소년 앱 개발 경진대회 ‘스마틴앱+ 챌린지 2023'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중기부 장관상인 대상 팀을 비롯한 30개 수상 팀에게는 총 5550만원의 상금과 청소년 기업가정신 축제인 ‘비즈쿨 페스티벌’ 부스 전시 및 창업 인터넷 방송 ‘쫄투’ 출연 등을 후속으로 지원한다.이영 장관은 “이번 스마틴 앱+ 챌린지를 통해 미래 사회에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급변하는 4차산업 혁명 시대에 맞춰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전 과정을 배우고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민간 기관과 함께 청소년들이 새롭고 다양한 전문창업 체험 및 기업가정신 함양 교육 기회 등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자력硏-한양건설, 라돈 차단 친환경 도료로 연구소기업 설립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항균성 라돈 차단용 조성 물질과 제조법 관련 특허기술 5건을 출자, 연구소기업인 해븐코리아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원자력연 첨단방사선연구소 박종석 박사 연구팀은 친환경 소재로 쓰이는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와 라돈을 흡착하는 다공성 물질을 이용해 새로운 기능성 도료를 만들었다.기존 도료의 라돈 차단율이 75% 수준인 반면, 연구팀이 개발한 도료는 고농도 라돈 방출에 90% 이상 차단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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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초과 아파트 담보대출 금지' 文 12·16 부동산대책 합헌"
15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에 대한 주택구입용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한 조치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헌재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초고가 아파트에 대한 주택구입용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한 정부규제가 재산권을 침해한다며 제기한 헌법소원을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기각했다고 2일 밝혔다.문재인 정부는 2019년 주택가격이 급등하자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초고가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금지 등 6가지 방안을 담은 ‘12·16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강남 한복판 "살려주세요"…납치·살해 3인조, 내일 영장심사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40대 여성의 자산을 노리고 납치해 살한 일당의 구속 여부가 오는 3일 결정된다.단순히 가상 화폐만을 탈취하기 위해 벌인 범행인지 등 범행 동기는 이씨가 피해 여성과 어떤 관계였는지에 따라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이씨는 최근 강도·주거침입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검찰에 송치됐지만 이번 납치·살인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범행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윗선 불면 깎아줄게"…국내도 '사법협조 형 감면' 도입되나
대검찰청이 학자들과 검사들이 참여하는 ‘형사법 아카데미'를 4년만에 열고 사법협조자 형벌 감면제도 도입 필요성에 관해 논의했다.국내 도입 필요성을 두고선 범죄 가담자의 내부 증언이 없으면 전모를 밝히기 힘든 부패·마약·테러·조직 범죄의 처벌을 위해 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이경렬 성균관대 로스쿨 교수는 “현행법에도 형벌을 감면해주는 제도는 있지만 감면 여부가 전적으로 판사의 재량에 달렸다"며 “내부 가담자로부터 협조를 끌어내기 위해 공범의 회유와 협박을 견뎌낼 정도의 법률상 혜택 제공을 보장해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사무장병원 진료도 업무방해죄 성립…대법 "절차하자 있어도 보호대상"
무자격자에 의해 개설된 이른바 ‘사무장병원'에 고용된 의사의 진료도 보호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하지만 대법원은 “보호대상이 되는 ‘업무'는 직업 또는 계속적으로 종사하는 사무나 사업을 말하는 것으로서 타인의 위법한 행위에 의한 침해로부터 보호할 가치가 있는 것이면 된다"며 “그 업무의 개시나 수행과정에 실체상 또는 절차상 하자가 있더라도 그 정도가 반사회성을 띠는 데까지 이르지 아니한 이상 업무방해죄의 보호대상이 된다고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의료인이나 의료법인이 아닌 자가 의료기관을 개설해 운영하는 행위는 업무방해죄의 보호대상이 되는 업무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무자격자에 의해 개설된 의료기관에 고용된 의료인이 환자를 진료한다고 해 그 진료행위 또한 당연히 반사회성을 띠는 행위라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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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와의 동행은 평생 과업"..오세훈표 시민공감 불지핀다
지난해 7월 ‘최초 4선’ 타이틀로 취임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조한 말이다.우선 약자동행 가치확산을 위한 시민 참여 행사를 연다.약자동행 정책 홍보와 약자를 위한 혁신기술 소개 및 시민 체험행사로 약자에 대한 인식 전환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인왕산 산불 5시간만에 초진…축구장 19개 면적 태웠다
2일 오전 11시53분쯤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 6부능선에서 난 산불이 초기 진화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산불은 부암동 주민센터 뒤편에서 발생해 산 능성을 타고 성덕사 약수터 부근, 세진암, 서대문구 개미마을 쪽으로 넘어갔다.소방당국은 화재 초기부터 종로구와 은평구, 서대문구 등 민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초기 방수 작업을 진행했다.
고물가, 고금리,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워진 경제상황에 서울시가 다양한 빈곤 사례에 폭넓게 대응하기 위해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선정기준을 완화한다고 2일 밝혔다.‘서울형 기초보장제도'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 재산 등 공적자료 조회 후 지원 여부 결과가 신청인에게 서면으로 안내된다.김상한 시 복지정책실장은 “최근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상황을 반영해 근로 빈곤층 지원강화, 재산 기준 완화를 통해 빈곤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성긴급전화 1366'으로 들어온 상담문의 중 가정폭력 관련이 54.5%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여성긴급전화 1366 2022 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1366에서 실시한 상담은 총 28만9848건에 달했다.‘여성긴급전화 1366'은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위기상황에 처한 여성들에게 긴급전화상담을 제공하고 초기상담 및 긴급보호를 실시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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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호재, 호재' 가격 뚝 떨어졌던 구리 대반전…"역대 최고가 간다"
지난해 원자재 가격 급상승으로 전세계 증시가 충격을 먹었습니다.외국계 투자사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하면 구리 가격이 최대 t당 1만2000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본격화, 유럽의 에너지 위기 해결, 재고 최소화와 에너지 전환으로의 수요 급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면 구리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2차전지→반도체'로 수급 이동?… K-증시 '꽃 피는 봄' 이어갈까?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실적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상당수 반도체 업체가 실적 감소가 예상되나,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지나면서 향후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부문 실적 악화로 인한 큰 폭의 이익 감소는 이미 기정사실"이라면서도 “투자 축소 및 감산을 통해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을 막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면 주가는 향후 업황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