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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점통장 아끼다 똥 됐다" 청약시장 설 곳 잃은 4050의 하소연
1·3 대책으로 서울 대부분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청약 시장에서 4050세대의 입지가 좁아졌다.차곡차곡 가점을 쌓아온 고가점자들은 정부만 믿고 있다가 청약 시장에서 설 곳을 잃었다며 하소연한다.서울에 거주하는 한 40대 예비청약자는 “수십년 무주택자로 청약 하나만 보고 버텨왔는데 정부가 당첨 기회를 늘려주겠다고 안심 시키더니 갑자기 규제를 풀어 고가점통장을 쓸모 없게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헌혈에만 의존할 수 없어…정부 '인공혈액' 개발 471억 투입
정부가 올해부터 5년간 471억원을 들여 ‘세포 기반 인공혈액’ 기술 개발에 들어간다.복지부는 이르면 오는 14일, 늦어도 다음주에 ‘세포 기반 인공혈액 제조 및 실증 플랫폼 기술개발사업 운영관리규정'을 제정하고, 해당 지침을 바로 시행할 예정이다.김영학 복지부 재생의료정책과장은 “인공혈액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헌혈 기반 혈액 수급의 구조적 불균형을 첨단재생의료기술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도전적인 과제로, 다양한 기술과 규제과학이 융합되는 사업 5개 부처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는 총 15년에 이르는 사업기간의 첫해로 사업단과 과제 연구진 선정 등 사업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3월 기준 주요 은행들의 일반신용대출 신용등급별 평균 금리는 5.61~11.6%다.가계가 벌이를 적극적으로 빚을 갚는데 쓰면서 소비 여력이 떨어지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둔화 조짐을 보인 소비가 한층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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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잡힌 LA 마약판매상…마약10만명분·권총 동시밀수
1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마약과 총기류를 국내로 들여온 밀수사범을 검찰이 4개월간 직접수사한 끝에 검거해 재판에 넘겼다.검찰 관계자는 “장씨 휴대폰 포렌식을 통해 필로폰을 미국 LA현지 조직으로부터 구매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확보했다"며 “판매책과의 대화내용으로 추정되는 메시지엔 필로폰 함량이 모자란다는 말 등이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재 장씨는 교통사고로 죽은 친구로부터 받을 돈이 있었다고 횡설수설하는 등 마약구입자금은 아직 확인이 되지 않았다"며 “실제 지난해 11월 미국 LA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한인이 있다는 현지보도는 확인했지만,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소년 노리는 마약 막자…범정부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구성
마약류 불법 유통 규모가 커지고 마약을 이용한 범죄 형태가 다양해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정부가 ‘범정부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했다.대검찰청은 10일 서울 서초구 대검 중회의실에서 검찰·경찰·교육부·식품의약품안전처·관세청·서울시가 참여하는 ‘마약범죄 대응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고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대검은 “마약범죄가 개인의 중독 문제를 넘어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마약범죄의 확산세를 제때 대응하지 않으면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상태에 직면할 우려가 있다"고 회의 개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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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새 12만명 급감 '저출산 여파'에 유치원 통폐합..학비 지원↑
정부가 기록적인 저출산의 여파로 유치원에 대한 구조조정을 본격 추진한다.소규모 병설유치원 비율도 증가하는 추세다.정부는 내년부터 가칭 ‘한울타리유치원’ 시범사업을 통해 소규모 병설유치원을 통합한다.
정부가 유류세·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일몰을 앞두고 ‘딜레마'에 빠졌다.10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4월과 6월 각각 종료되는 유류세 한시 인하, 승용차 개별소비세 한시 인하 조치의 연장 여부를 검토 중이다.정부는 국제유가 급등을 고려해 지난 2021년 11월 유류세 인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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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곧 설립될 대체거래소에 시장감시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대체거래소에 시장감시 수수료를 부과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대체거래소와의 통합 시장관리체계 구축 등 비용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감시 수수료를 따로 부과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그 기준을 마련하려는 차원이다.
중기부, 中企 기술유출 증거 훼손 막는다…디지털 증거보존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부터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증거 훼손 방지를 위해 ‘디지털 증거보존’ 사업을 지원한다.협력재단 김영환 사무총장은 “대부분의 기술 유출은 내부 인력에 의해 발생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이를 인지하더라도 퇴사자가 사용하던 디지털 기기의 재사용 과정에서 증거 훼손이 빈번해 증거를 확보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핵심인력이 사용하던 디지털 기기의 데이터를 사전에 보존함으로써 증거 훼손을 최소화 하고 핵심 증거를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디지털포렌식 및 기술보호 지원사업에 대해 보다 상세한 내용은 협력재단 상생조정지원부 또는 기술보호울타리 누리집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아파트 거래 살아났다…3월 주담대 2.3조↑, 가계대출은 감소
전월 3000억원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다만 신용대출, 상업용부동산 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 감소폭은 확대됐다.지난달 은행 기타대출은 2조9000억원 감소했다.
"500억 투자 당겼더니 稅 공제 50억 더"…K칩스법 11일 시행
정부가 11일부터 시행하는 임시투자세액공제에 따라 올해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할 경우 세제 혜택을 추가로 받게 됐다.가령 대기업이 내년 신성장·원천기술 사업화시설 투자 금액 500억원을 올해로 앞당길 경우 세액공제 50억원을, 중소기업이 내년 투자 금액 100억원을 앞당기면 세제공제 13억원을 추가로 받는다.10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임시투자세액공제 재도입,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액공제율 상향 등을 골자로 한 개정 ‘조세특례제한법'이 내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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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철강·디스플레이 초격차 만든다…2030년까지 13.5조 투입
정부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등 11대 핵심투자분야 40개 프로젝트 연구개발에 매년 R&D 신규 예산 70%를 투입한다.혁신역량이 뛰어난 기관이 주도해 최적의 컨소시엄을 구성, 다수의 요소기술을 모두 연계해 개발·검증함으로써 눈에 보이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소수 전문가에 의한 폐쇄적 사업운영과 파편화된 소규모 과제 지원으로는 연구개발의 성과도 낼 수 없고 기술경쟁에서 결코 경쟁국을 앞설 수 없다"며 “초격차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방향을 잡고 혁신역량이 가장 뛰어난 기관이 드림팀을 구성해 임팩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는 연구개발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美 전기차 판매 10배 늘려야"...고민 깊어지는 자동차 업계
2032년까지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생산토록 하겠다는 미국의 계획에 자동차 업계에서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NYT도 “미국 정부가 발표할 예정인 목표치는 자동차 업체 입장에서도 심각한 도전이 될 것"이라며 “모든 주요 자동차 기업이 전기차 생산 설비에 투자했지만, 이 같은 규모에 부합할 수 있는 업체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국은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이라 완성차 업체들은 이 규제를 맞추기 위해 투자를 늘릴 수밖에 없다"며 “IRA에 이어 EPA 규제가 자동차 업체들에게 추가적인 미국 내 투자를 강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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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노조 회계자료 안 내면 법적조치"...노동개혁 강공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회계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노동조합에 대해 법적 조치를 철저히 강구하라며 강경 대응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노동개혁의 가장 중요한 분야가 노사 법치 확립"이라며 “회계자료 제출 거부에 대해서는 법적조치를 철저히 강구하라"고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정부가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전날 관련 서류를 끝까지 제출하지 않은 양대 노총 등 52개 노조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총선 D-1년…尹정부 운명 달린 중간선거, 3가지 변수는?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한 비명계 의원은 최근 머니투데이 the300과 만나 “앞으로 재판들이 진행되면서 재판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언론보도를 통해 생중계되다시피할 것"이라며 “그 중에는 이 대표에게 불리한 내용도 적지 않게 나올 텐데 그때마다 여론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고 이는 당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둘째, 각 당의 공천이 얼마나 잡음 없이 이뤄지는지도 내년 총선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이 용산을 도청?…"왜곡 안돼" 한미동맹 붙잡는 대통령실
대통령실이 미국 정보당국에서 우리나라 안보 책임자들의 대화를 도·감청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놨다.또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세 번째 양국의 상황 파악이 끝나면 우리는 필요하다면 미국 측에 합당한 조치를 요구할 것"이라며 “이 과정은 한미동맹의 신뢰 관계 속에 형성되는 것"이라고 했다.미국이 최대 우방이자 동맹인 우리나라 안보라인을 도·감청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재발 방지 등 방안을 모색하겠지만 그렇다고 한미동맹의 기본적 관계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란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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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하면 파티장에서 연미복을 입고 와인을 마시는 모습이 클리셰처럼 굳어져 있다.박근혜 정권이 외교통상부의 통상 기능을 산업자원부로 이관하는 등 외교 조직의 힘을 빼놓은 정권이라는 게 의미심장하다.이후 외교 조직은 통상보다 의전행사 등에 치중할 수 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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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영 작가는 ‘검정고무신'이 인기 만화임에도 저작권 소송 문제로 힘들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우영작가사건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형설출판사는 지난 15년간 ‘검정고무신'을 원작으로 한 사업을 77개 이상 전개했고 고인에게는 단 1200만원만을 지급했다.그뿐 아니라 ‘검정고무신'의 원작자가 아님에도 출판사 대표가 저작권 지분을 갖게 한 저작권 계약 또한 논란이 다.
[광화문]희망 품을 수 있는 부동산 정책이 절실한 이유
현 수준의 인구가 유지되려면 합계출산율은 2.1은 돼야 한다.아이를 안낳는 것은 삶이 고되기 때문이다.어릴때부터 학원에 내몰려 무한경쟁을 경험한 청년들은 아이에게 나와 같은 미래를 물려주는 것을 두려워한다.
일본 도호쿠대학에는 ‘어린이 인구시계'가 있는데 요시다 히로시 교수가 2012년 발표한 연구로 출산율 등의 자료를 가지고 일본에 어린이가 한 명도 남지 않게 되는 시점을 알려주는 시계다.한 국가의 인구감소는 여러 문제가 있지만 농업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재해수준으로 다가온다.먼저 인구감소는 농업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의 소비감소로 이어지는데 특정 시점에 다다르면 농식품 소비량이 급격히 떨어지는 식품의 소비절벽 시점이 도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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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보고 온 마크롱 "미·중 휘말리지 말아야…달러 의존도 줄이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중 대결에 유럽이 끼어들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10일 관영 환구시보 인터넷판 환구망은 마크롱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프랑스로 돌아가는 특별기편에서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 프랑스 경제 매체 ‘레제코'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보도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이 인터뷰에서 “유럽은 ‘미국의 추종자'가 돼야 한다는 압력을 이겨내야 한다"며 “유럽은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대만 문제에 관한 미·중 대결에 휘말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美 기밀문서 어디서 유출됐나? "수사 당국, 내부자 가능성 검토"
우크라이나 방공망부터 이스라엘 첩보기관 모사드의 세부 사항까지 미국의 기밀문서로 보이는 사진들이 온라인에 대량 유포되자 관계 당국이 유출원을 확인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수사 당국은 관련 문서가 미국 내부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배후에 친러시아 세력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미국 국방부는 9일 성명에서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 유포된 민감하고 기밀성이 높은 자료가 포함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 문서의 유효성을 계속 검토하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 '알몸 영상' 돌려본 직원들…테슬라, 결국 소송당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사생활 침해 의혹으로 자사 차량을 소유한 고객에게 소송을 당했다.예씨는 소장을 통해 “테슬라 직원들은 고객 차량에서 녹화된 영상을 업무용이 아닌 오락거리로 공유했다"며 “이는 테슬라 차량을 소유한 모든 사람, 가족, 승객, 심지어 집에 방문한 손님에게도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테슬라가 차량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의 녹화, 열람 및 공유를 중단하고 주법을 위반하면서 얻은 모든 개인 정보들을 파기하도록 강제할 것을 법원에 요청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중국 정보통신업체 화웨이가 중동 지역의 본사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두는 방안을 현지 당국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블룸버그는 “화웨이는 현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바레인에 중동 지역 본부를 두고 있다"며 이번 본부 이전 논의는 중국과의 외교 및 비즈니스 관계 강화와 중동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하려는 사우디 정부의 압박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앞서 사우디는 오는 2024년부터 중동 다른 국가에 지역 본부가 있거나 자국에 지역 본부가 없는 외국기업과의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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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규제 10년, 전통시장도 손해…오히려 매출 뛴 '이 곳'"
대한상공회의소가 유통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통규제 10년, 전문가의견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한국유통학회·한국소비자학회·한국프랜차이즈학회·한국로지스틱스학회 등 4개 학회 전문가 108명이 응답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0.4%는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가 대형마트는 물론 보호대상인 전통시장까지도 손해를 보게 했다고 답했다.현재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 SSM은 월 2회 공휴일에 휴업해야하며,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이 허용되지 않는다.
현대차 홍은표 영업이사, 누적 5000대 '판매거장' 선정
현대자동차는 천안북부지점 홍은표 영업이사가 ‘판매거장'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홍은표 영업이사는 1988년 현대차에 입사해 35년 만에 5000대 판매를 달성하며 18번째 판매거장에 등극했다.홍은표 영업이사는 “5천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이라며 “믿음과 성실함, 꾸준함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한 것이 판매비결"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3년 한화고분자학술상'에 박지웅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한화고분자학술상'의 올해 수상자로 박지웅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난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고분자학회 춘계총회'에서 ‘2023년 한화고분자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지웅 교수에게 상패와 연구지원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이 상은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제정하고, 한국고분자학회가 주관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총력전…자문료로 1000억원 투입"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을 위해 자문료로만 1000억원을 투입했다고 10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이날 “가용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 동원해,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020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년이 넘는 기간동안 국내·외 로펌 및 자문사 비용으로만 1000억원을 훌쩍 넘는 금액을 투입했다"고 밝혔다.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5월 자문료로 350억원을 썼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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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 시장 격변에 남겨진 11번가..."확장 경영 계속"
큐텐의 위메프 인수로 국내 e커머스들의 합종연횡이 일단락되면서 11번가만 선택의 기로에 남았다.올해 금융시장이 흔들리면서 컬리, 오아시스 등 주요 e커머스들은 상장을 중도 포기한 상태다.올해 상장을 목표로 했던 SSG닷컴도 지난해 투자자들과 상장 연기에 합의했다.
10년 키운 '셀린느' 보낸 신세계인터, 하반기 신명품 출시 준비
국내 유통 시장에서 재미를 본 해외 유명 브랜드의 직진출이 계속되고 있다.2012년부터 10년간 루이비통모에헤네시의 ‘셀린느'를 유통해 온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새 브랜드를 발굴해야하는 상황에 놓였다.특히 동종업계 내에서도 고가 수입 브랜드의 매출 비중이 높았던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해외통인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할만큼 대안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진단키트의 역습'...'편도' 열풍에도 편의점 실적은 '글쎄'
유례없이 일찍 찾아온 봄 날씨가 고물가 상황과 맞물리면서 편의점 업계는 이른 성수기를 맞았다.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늘어날 전망이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대신증권은 GS25의 1분기 매출을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1조8800억원으로 예상했지만 1분기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맹점 당 1000만원씩'...bhc, 상생지원금 100억 지원
외식종합기업 bhc가 가맹점 상생과 사회복지시설 후원을 위해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bhc는 지난해 말 임금옥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ESG 동반성장위원회'를 출범하고 분야별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해 기본 로드맵을 수립했다.올해 첫 ESG 경영 실천 방안으로 1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 사업을 결정하고, 그 일환으로 매장별 최대 1000만원까지 상생지원금 7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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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시중은행에 비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4월 기준 보험사들이 취급하는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90~7.66%로 집계됐다.이날 기준 5대 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3.64~5.90%다.
'건전성 최우선' 외친 금융당국, 정부는 배당 더 받는다
금융당국이 건전성 확보를 명목으로 금융사를 향해 사실상 배당 확대 자제를 권고했지만 국책 은행은 배당을 늘렸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의 2022년도 평균 배당성향은 전년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33.9%로 집계됐다.산은의 배당성향은 35.4%로 전년보다 1.6%p 올랐다.
월 120만명 이용 '신한카드 올댓', 상생협력 ESG 플랫폼 거듭난다
월 120만명이 이용하는 ‘신한카드 올댓'이 상생협력 ESG 플랫폼으로 거듭난다.신한카드는 10일 쇼핑 및 다양한 라이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댓과 연계, 지방자치단체의 사회적·민생경제기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ESG 중점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신한카드는 지난 3월 경상북도와 사회적·민생경제기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뒤 경상북도 기업 상품의 신한카드 올댓 입점 지원 및 전용 판매장 조성은 물론 지역 내 기업 상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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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AI로 미생물 배양기 효율 'UP'…끄덕없던 외산장벽 깼다
지난달 23일, 대전 대덕구 대화동 대전산단에 위치한 세포·미생물 배양기 및 분리정제장비 전문업체 씨엔에스.이곳에서 만난 이인재 씨엔에스 대표는 “최근 제철소에선 부생가스와 대장균을 결합해 자연에서 썩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만드는 사업을 하고 있다"며 “대형 제철소에서 이런 설비를 구축할 때 보통 50톤짜리 배양기가 15~20개 정도 들어가는데 여기에만 수십억원을 쓴다"고 말했다.2004년 설립된 씨엔에스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간접 멸균식 미생물 배양기와 연속분리정제 장비'는 다른 곳에서 따라잡을 수 없는 ‘최고 효율 공정'으로 통한다.
사라진 모태펀드 AC 출자…"'스타트업 '보육' 기능 위축될 수도"
모태펀드 축소로 올해 액셀러레이터 분야 전용 출자가 사라지면서 액셀러레이터 업계가 벤처펀드를 조성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업계는 스타트업을 보육·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 본연의 기능을 위해서는 전용 출자 분야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7일 관련업계와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올해 모태펀드 1·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는 액셀러레이터가 결성하는 벤처펀드에 대한 출자가 별도로 편성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배출 측정부터 거래까지"…엔츠, 20억 시리즈A 유치
통합 탄소관리회계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엔츠가 인비저닝파트너스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에서 2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투자를 주도한 인비저닝파트너스의 제현주 대표는 “이제는 기업이 얼마나 통합적이고 실질적으로 탄소중립 과제를 이행해 나가고 있는지 입증해야 하는 단계"라며 “엔츠는 이를 위해 탄소관리회계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을 제시해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박광빈 엔츠의 대표는 “기업 탄소관리의 본질적인 목적을 달성하려면 단순히 측정, 보고의 수준을 넘어 실제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필요한 솔루션까지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IT 개발, AI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기업 고객들이 최신 기후과학, 규제 변화의 흐름에 기민하게 대응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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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희소한데 희귀질환 아니다?…'미지정' 740건, 환자는 고통
2018년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 지정 사업이 시작된 이후 5년간 희귀질환 ‘미지정’ 심의가 740건에 달했다.국가관리 희귀질환으로 지정되면 병을 앓는 환자는 국가로부터 의료비·간병비 등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그러나 전신농포건선, 단장증후군 등 희귀한 질환임에도 국가관리 지정을 받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가 적지 않다.
"7년 뒤 완성", 시간표 나온 mRNA 암백신…임상 중 신약만 18개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상용화된 mRNA 백신 기술이 의약품 중 가장 시장 규모가 큰 항암 영역으로 뻗어나간다.모더나와 바이오엔텍이 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상용화부터 다져둔 기술 격차를 감안하면 항암 백신 영역에서의 개발 속도도 뒤쳐질 수 밖에 없다는게 업계 전언이다.다만, 이미 임상 단계에 진입한 모더나와 바이오엔텍의 항암 백신도 개발 완료와 상용화까진 아직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을 것이란게 업계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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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역성장 없다"…크래프톤, 게임·신사업 두마리 토끼 시동
지난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놨던 크래프톤이 올해 게임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AI 기반 신사업을 확대하는 등 성장성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크래프톤은 메타버스의 월드, 크리에이터 툴, 블록체인 시스템, 딥러닝 시스템을 개발하고 네이버제트는 서비스 기획과 파트너십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올해는 게임제작과 함께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을 확대하며 더 많은 IP가 타석에 설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고, 딥러닝과 메타버스 분야에도 집중하며 새로운 수익 모델도 발굴할 것"이라 강조했다.
LG유플 정보유출의 나비효과...정보보호 부실공시 제제 확대한다
지난해 LG유플러스 고객정보 유출 사고 이후 정보보호 공시 제도가 주목받고 있다.10일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9일 정보보호 공시 내용의 사후검증을 위해 기업에 자료제출 의무를 부과하는 정보보호산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이 의원은 개정안에서 “기업이 제출한 공시내용을 확인·점검한 결과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사후검증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업이 사후검증에 필요한 자료를 불성실하게 제출하거나 거부하는 경우 이를 강제할 수단이 미비하다"며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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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래 '꿈틀'에도 "글쎄"…10명 중 6명 "집값 더 떨어진다" 왜?
올 1월·2월 아파트 거래량이 이전보다 늘어 집값 바닥 여부에 대한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설문 조사 결과 10명 중의 6명은 “아직 바닥은 아니다"라고 답했다.10일 직방이 앱 이용자 193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총응답자의 58.5%가 ‘아직 바닥 아니다.더 떨어질 것 같다"고 응답했다. 즉 과반수가 가격이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바닥이다, 곧 오르거나 보합일 것이다'로 생각하는 응답자는 41.5%로 나타났다. 지금 바닥이라고 보는 응답자 중 ‘이제 오를 것 같다'고 보는 의견은 14.9%, ‘바닥이지만 아직 오를 것 같진 않다’ 의견은 26.6%로 각각 나타났다. 반면 이제 집값이 오를 것 같다고 답한 이유는 ‘급매물 거래가 늘고 매물 소진되어서'가 28.1%로 가장 많이 답했다.
GS건설이 광주 호남대학교 쌍촌캠퍼스 자리에 자이 아파트를 선보인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상무센트럴자이는 광주의 중심 생활권인 상무지구에 들어서 높은 수준의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며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포함해 최상의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상품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상무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 준비중이다.
SK에코플랜트, 이촌 우성 리모델링·대전 도마변동2 재개발 수주
SK에코플랜트가 도시정비사업에서 연이어 수주를 따냈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8일 각각 열린 선정총회를 통해 서울 ‘이촌 우성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대전 ‘도마변동 2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에 성공했다.이촌 우성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399-1번지 일원에 기존 243가구의 아파트를 수평증축해 지하5층~지상21층, 2개동, 총 272가구 규모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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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 흡연부스 있어도 외면…한강공원 바닥엔 담배꽁초 한가득
지난 9일 오후 9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서울 한강시민공원이 쓰레기에 이어 담배꽁초와도 전쟁을 벌이고 있다.서울시는 지난해 한강공원에 흡연부스를 설치했지만 사실상 감독하는 사람도, 이용하는 사람도 많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독]대한항공 A330 항공기 또 결함…15시간 발묶인 승객들 '분통'
엔진 이상 등 이유로 지난해 하반기에만 3번 비상 착륙한 대한항공의 A330 항공기에서 또다시 기체 결함이 발생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지난해 12월22일 미국 시애틀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A330 항공기가 비행 중 엔진 이상을 일으켜 엔진 하나를 끈 채 비상착륙했다.같은해 7월에도 대한항공 A330은 비행 중 엔진 이상으로 이륙 1시간50분 만에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비상착륙했다.
'마약 음료' 필로폰 판매책 잡았다…30대 중국 국적 남성
서울 강남구 학원가에 퍼진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한 수사를 진행중인 경찰이 ‘마약음료'를 유포한 일당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30대 중국 국적 남성을 체포했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0일 강남권 발생 마약류 음료 제공 후 협박사건 관련해 “마약 음료에 사용된 필로폰을 던지기 수법으로 판매한 피의자 A씨를 전날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은 A씨가 이번 사건 외에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로 경기 수원 중부경찰서에 지난 4일 검거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증거를 바탕으로 범죄 혐의를 시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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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족에 임대주택 우선 공급한다..아동양육비 지원도 확대
정부가 한부모가족을 임대주택 우선 공급 대상에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한부모가족 지원 기반 구축 등 4대 대과제로 구성됐다.우선 월 20만원씩 지급되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대상을 늘리기 위해 중위소득 60% 이하인 현행 기준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공무원이 공익에 반하거나 위법 소지가 있는 사안에 대해 불이익 없이 소신껏 대처할 수 있도록 공무원 내부신고자 보호를 위한 법적 근거가 신설된다.정부는 이밖에도 업무 공백 해소를 위한 휴직자 결원보충 요건 완화, 휴직기간 중 징계처분의 집행정지 등 공무원 인사 운영상 입법이 필요했던 부분도 함께 개선한다.김승호 인사처장은 “공무원이 능동적이며 적극적이고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을 마련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직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종·대전시 찾는 이유는 "지역교류 활성화"
서울시는 10일 세종특별자치시와 교류강화 업무협약을 맺고, 대전시청에서 대전광역시와 교류강화 업무협약을 연이어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날 오전 11시 10분 세종시청 4층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에서 최민호 세종시장과 업무협약서에 서명 후 교환하고 상호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이어 오후 2시 대전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靑역사·문화·자연'을 '관광랜드마크'로..문체부, 위임 관리 본격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면 개방 1주년을 한 달 앞둔 청와대를 주변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해 역사문화관광 중심지로 부각시키면서 세계적인 관광랜드마크로 조성한다.우선 대통령 역사와 문화예술, 문화재, 수목 등 네 가지 핵심 콘텐츠를 중심으로 전시·공연·탐방 프로그램을 새롭게 준비해 청와대 관람에 흥미를 더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청와대 인근의 역사문화 자원과 북악산을 엮어 다양한 테마형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소개하는데 MZ세대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게 문체부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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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코인거래소, 잘 나갔는데 어쩌다... '영업적자·뒷돈상장' 몸살
지난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실적이 고꾸라졌다.1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국내 3~5위 가상자산 거래소 3곳이 지난해 모두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우선 국내 3위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은 지난해 영업손실 21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경기 침체 우려에 금값 뛰자…국내외 金 관련주 날개 달았다
금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까지 오르면서 금 관련주도 날개를 달았다.한국금거래소의 최대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티센은 연초와 비교해 이날까지 22.89% 올랐다.아이티센은 연초 금 가격이 금리와 환율의 급등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이던 시기에는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달부터 강세였다.
취임 100일 서유석 금투협회장 "시장 안정 최우선…공모펀드 활성화"
10일 취임 100일을 맞은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부동산 PF 연체율을 관리하고, 자산유동화기업어음 매입 프로그램 기한을 연장하는 등 시장 안정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서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기자실을 찾아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서 회장은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로 신용경색이 풀려가고 금리가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부동산 PF 연체율 관리 등 정부의 시장 대응에 적극 협조·지원하고, 민간차원의 합의로 도출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 매입 프로그램’ 효율적인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13년째 배당금 전액 기부…누적 298억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지난해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10일 밝혔다.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미래에셋희망재단을 통해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된다.2000년 박 회장이 사재 75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인재 육성 중심의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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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감산'에 환호한 증권가… '코스피 2500' 탈환 이끌다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감산을 결정하면서 시중자금이 반도체 관련주로 몰리는 분위기다.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1분기 역대 최악의 ‘어닝쇼크'를 기록했음에도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른다.삼성전자의 감산 결정으로 반도체 업황 회복 시기가 빨라지고 대규모 재고자산 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전, 하이닉스 계속 오른다면? 반도체 ETF 수익률 주목해야
올해 들어 반도체 ETF 성과가 좋다.올해 들어 개인 순매수는 226억원으로 반도체 ETF 중 가장 많았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최근 ‘삼성전자 효과'로 빠르게 자금이 유입됐다"며 “반도체 감산 조치 지속과 K칩스법 등 반도체 산업 관련 정부의 정책 지원, AI 산업 수요의 확대가 맞물리는 상황에서 반도체 섹터의 전반적인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만 없나봐, 일단 사!"…600% 오른 에코프로 70만원 뚫었다
외국계 증권사에선 일찍이 에코프로비엠의 주식을 ‘매도'하라는 의견이 나왔다.모건스탠리는 최근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제시했다.에코프로비엠의 펀더멘털에 중대한 변화가 있지 않는 한 실적 대비 현재 주가 수준이 정당하다고 볼 수 없다는 의견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