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

"시장 예상대로"…한은, 기준금리 3.5% '2회 연속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기준금리 동결은 시장 예상과 부합한다.최근 머니투데이가 채권시장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모두 4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현대차그룹 "24조 투자해 전기차 3강으로"...尹 "정부도 원팀"

기아가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을 열었다.현대차그룹은 대규모 국내 투자로 전기차 산업 고도화 등 글로벌 미래 자동차산업 혁신 허브 역할을 강화해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2030년 151만대로 확대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을 364만대로 늘리는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를 목표로 제시했다.현대차그룹은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 및 제품 라인업 확대, 핵심 부품 및 선행기술 개발, 연구시설 구축 등 연구개발에도 집중 투자한다.

"원스토어엔 게임 출시 못하도록"…공정위, 구글 갑질에 과징금 421억

구글 임원들이 국내 대형 게임의 국내 애플리케이션마켓 ‘원스토어’ 출시를 막고 ‘구글플레이'에만 내놓도록 논의한 내용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구글이 구글플레이에서의 유리한 게임 노출 등 조건을 내걸어 국내 게임사의 원스토어 출시를 막은 사실을 적발해 4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했다.구글의 행위는 원스토어 매출 하락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2면

아픈 아이 안고 '소아과 오픈런'…대기 인원 71명

아이 진료를 보고 서둘러 직장에 출근을 해야 하는 정씨는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환절기 독감이 유행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소아청소년과 병원 예약으로 전쟁을 치르고 있다.소아과 병원이 안그래도 부족한데 최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폐과 선언까지 하면서 부모들 걱정만 커지고 있다.

당정 "간호법→처우개선법" 중재안 제시…간호단체 집단퇴장

당정이 간호법 제정안의 간호사 업무 관련 규정을 의료법에 남기고 업무 범위 관련 조문에 추가됐던 ‘지역 사회’ 문구를 삭제해 ‘간호사 처우 등에 관한 법'으로 이름짓는 중재안을 내놨으나 간호사 단체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의료 현안 관련 민·당·정 간담회’ 종료 후 브리핑에서 “간호법과 관련해서는 법안 이름을 간호법에서 간호사 처우 등에 관한 법으로 변경하자는 안을 제시했다"며 “또 기존 법안의 1조 목적 부분에 있는 지역사회 문구를 삭제하는 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박 정책위의장은 중재안에 대해 “간호사 업무와 간호조무사 업무 관련 사안은 기존 의료법에 존치했다"며 “이 내용은 간호 판단 및 간호 진료의 보조, 보건 활동, 간호조무사 업무치료 등에 관련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3면

"이젠 경기 부진이 걱정" '기준금리 2회 연속 동결' 배경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이제는 ‘고물가'보다 ‘경기 부진'을 걱정할 때가 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한은은 “우리 경제는 소비가 지난해 4분기 부진에서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냈지만 수출이 IT 경기 부진 심화로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성장세 둔화가 지속됐다"고 밝혔다.경기 전망에 대해선 “글로벌 경기 둔화, 그간의 금리 인상 영향 등으로 상반기까지는 부진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에는 IT 경기 부진 완화, 중국 경제 회복 영향 등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 "금리인하 언급 부적절…시장의 기대 과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연내 시장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과도하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시장에 형성됐는데 금통위원들은 그런 기대가 과도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총재는 “금융 부문에서는 해외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가 선반영돼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한다는 것이 금통위원들의 중론"이라며 “이렇게 가는 것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경고를 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올해 韓 성장률 줄줄이↓…IMF "0.2%p 내린 1.5% 전망"

IMF가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치 대비 0.1%p 낮은 2.8%로 전망했다.다만 향후 물가가 잡히면 미국이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초저금리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4면

韓, 자동차 무역흑자 1위 찍은 이유…고급차 수출 늘었다

수출 부진 속 자동차만 홀로 버팀목 역할을 한다.올 1~2월 자동차 수출은 42만1668대로 22% 늘었는데, 북미에서 41%, EU에서 18% 급증했다.지난해 8월 IRA가 발효되면서 국산 전기차의 북미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아직 영향은 크지 않다.

'1분기 딜 26조' 다시 뛰는 M&A 시장…자금 다시 돈다

지난해 급격한 금리인상 탓에 얼어붙었던 M&A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1분기 완료 기준 기업 인수 매각 거래 규모는 26조2233억원, 거래 건수 109건이다.지난해 1분기 37조2905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 4분기 매각 거래 규모 13조272억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5면

30대 건설사 "수십년간 '건폭'에 시달려"...원희룡 "주먹 크기 따라 돈 가져가"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대한건설협회.이와 관련, 대한건설협회는 이날 한국타워크레인협동조합과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적정수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건설 현장에서 노조 소속 타워크레인 조종사들의 불법행위 등으로 공백이 발생할 경우 건설사나 타워크레인임대사의 요청을 받아 대체 조종사를 투입하기로 합의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 "단1달러라도 더 수출위해 기업들 총력 지원"

유정열 코트라 사장이 11일 “최근 글로벌 경제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우리 기업들의 수출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코트라는 단 1달러라도 더 수출하겠다는 마음으로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우리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유 사장은 또 “수출 기회를 상시 발굴하기 위해 84개국 129개 해외무역관과 국내 12개 지방지원단이 현장에서 해외 바이어, 산업별 협단체, 현지 정부 등을 통해 수출 호부진 품목과 수입 동향 등 수출 데이터를 분석한다"며 “현장의 산업동향, 소비패턴 변화 등 현장 트렌드를 최일선에서 파악하고 여기서 발굴한 수출 기회를 활용해 올해 3월에 신설된 거래알선지원 태스크포스팀을 통해 국내 기업과의 매칭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현지 진출기업·수출기업의 애로 해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수출 활로를 모색할 것"이라며 “기관 단독으로는 풀 수 없는 기업의 애로사항도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과 같은 범부처 협업체계를 구축해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와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해 수출 애로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6면

대통령실 "사실 확인부터→상당수 위조"…도·감청 논란 조기진화

대통령실이 11일 미국 정보기관의 한국 정부 도·감청 의혹에 대해 “정보가 상당수 위조됐다"며 ‘거짓 의혹'으로 규정했다.그는 “이전 청와대는 대통령이 일하는 본관과 참모들이 일하는 비서동이 있다"며 “아무래도 본관에 대한 도감청, 보안시설을 우선적으로 하고 비서동의 보안시설은 본관만 못한 것이 사실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번에 여러 감청 논란을 보면 이스라엘, 영국 등 우방국들이 있는데 이 나라에서 대통령실이나 총리실이 이전했나. 아니면 다른 국가기관이 이전했나"라며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해 보안에 문제가 생겼다는 주장은 정치적 공세에 지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어디다 대고 거짓말한다고" 정황근 장관…野 "한동훈 따라하지마"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정수준 이상 초과 생산된 쌀의 정부 매입을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두고 여야가 충돌했다.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지난달 23일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법률안 재의요구권 행사로 다시 국회로 넘어왔다.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다시 의결되려면 재적 의원 과반수가 출석하고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이재명 "한미동맹 강화는 바람직…한미일 군사동맹은 아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한·미·일의 군사협력을 넘어선 군사동맹은 북·중·러 군사동맹 또는 진영대결을 격화시켜 안보딜레마를 확대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자체 핵 개발 또는 핵무장 문제는 일단 현실성이 없고, 또 실효성이 없다"며 “특히 독자 핵무장을 하게 될 경우 첫 번째로 NPT를 탈퇴해야 하는데,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로 대한민국이 살아남을 수 없는 상태가 된다. 북한처럼 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두 번째로 동아시아의 핵무장 도미노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세 번째로 미국의 입장이 한반도의 비핵화이기 때문에 우리가 핵무장을 하게 된다는 것은 곧 한미 동맹을 훼손하는 결과에 이르기 때문에 미국의 동의를 결코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8면

[투데이 窓]막힌 개혁, 더 치밀하게 더 과감하게 뚫자

4대 개혁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꺼져가는 개혁엔진을 다시 살려야 한다.그러려면 무엇보다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기자수첩]해외 아울렛엔 있고 한국엔 없는 것

영국 런던 근교의 비스터빌리지, 프랑스 파리 근교의 라발레빌리지, 이탈리아 피렌체 근교의 더몰.한국인들이 유럽 여행을 가면 한번쯤 들르게 되는 대형 아울렛이다.외국인들이 도심 근교 아울렛을 방문하면 지역 관광과 연계해 상권이 활성화될 가능성도 있다.

9면

[MT시평]연동형비례제 만능론의 함정

국회 전원위원회는 10일부터 13일까지 중대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전국·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권역별·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둘째, 정치적 다양성을 제약하는 근본요인들을 선거법으로 해결하려는 ‘선거법 만능론'을 피하자.연동형 비례제 등 아무리 좋은 제도를 설계해도 하향식 공천, 강제당론제, 진영정치 등이 작동한다면 다양성 효과는 사라진다.

[우보세]'노동계 프레임' 극복하기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컸던 탓이다.현 정부가 노동개혁을 외치며 가장 먼저 내놓은 것이 근로시간 개편안이다.경제단체 관계자는 “현 정부가 이야기한 노동개혁을 어디까지 이어나갈 수 있을지, 노동개혁은 이제 물건너 간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했다. 고용노동부는 당초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을 오는 17일까지 입법예고하고 후속절차를 밟을 예정이었지만 전반적인 일정을 늦췄다.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대한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개편안을 다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아직은 정권 초기여서 다시 근로시간 개편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있다. 그러나 이후 내놓는 근로시간 개편안이 또 한번 국민을 설득하는데 실패한다면 노동개혁 자체가 좌초될수 있다.

10면

"中부동산 회복세…정크본드 투자 전망 밝다" 골드만삭스 분석

최근 중국 부동산 경기 회복에 힘입어 정크본드 가격 역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골드만삭스는 “중국 신규주택거래는 지난 3월에도 늘어 2개월 연속 오름세였다"며 “지난 연말 중국 정부가 부동산 부양책을 내놓은 이후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중국 건설사 발행 정크본드 지수는 지난해 말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 이후 70% 이상 상승했다.

美 "문건 유출, 심각한 안보 위험 초래…韓에 대한 헌신은 철통"

미국이 동맹국들에 대한 미 정보기관의 도청 활동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기밀 문건이 온라인에 유포된 것과 관련해 정보 고위급에 제공되는 문서 형식과 유사하다고 확인했다.파텔 부대변인은 “미국이 민감한 정보를 담은 문건을 보호하고 동맹·파트너 국가들과의 관계에서 보안을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안심시키기 위해 미국 당국자들이 동맹 및 파트너들과 고위급에서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의 외교·안보 당국자들에 대한 미 정보기관의 도·감청이 사실일 경우 한미 관계에 미칠 영향'을 묻는 취지의 질문에 “한국에 대한 우리의 헌신은 철통같다는 말로 시작하겠다"고 답했다.

애플 맥 올 1분기 출하량 40% 급감…5대 PC업체 중 최대 감소

애플의 맥 컴퓨터 출하량이 올 1분기에 경쟁업체보다 더 큰 폭인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IDC는 “최근 몇 달간 유통 채널에서 PC 재고가 소진됐으나 여전히 건전한 수준인 4~6주 분량을 웃돌고 있다"며 “대대적인 가격 할인에도 유통 채널과 PC 제조업체는 높아진 재고 수준이 올해 중반, 아니면 올 3분기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애플의 맥 컴퓨터 출하량은 1년 전에 비해 40.5% 줄어 5대 PC 제조업체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

"왜 뛰는지 몰라"…비트코인 3만달러 육박 '어리둥절 상승세'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11일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3만달러에 육박하고 있다.NYT는 “비트코인 채굴장이 엄청난 전기를 사용하며 미국 전력망에 막대한 압력을 가하고 있다. 심지어 전력을 차단하는 대가로 현금 보상을 받는 별도의 이익을 얻고 있다"며 “이들이 받는 그 대가는 대부분 미 소비자가 지불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미 전력 제공업체들이 채굴장의 전기 사용에 따른 정전사태를 막기 위해 필요한 경우 암호화폐 채굴업체에 일시적인 전력 차단을 제안하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현금을 지급하고 있고, 이 여파로 미국 전기요금이 오르고 있다는 것이 NYT의 주장이다.

12면

일본·동남아 덕에 1분기 날아오른 LCC…2분기는?

저비용항공사가 올해 1분기 국제선 여객에서 대형항공사 뒤를 바짝 쫓으며 날아올랐다.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국제선 여객 수는 172만9075명이었다.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에는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의 격차가 60만여명으로 벌어졌지만 올해는 7만2091명이었다.

"뒤태까지 예쁘네" 거실 중앙 차지…TV·냉장고 '대변신' 이유

뒷면이 예뻐 거실 중앙으로 걸어나온 TV, 17만 가지 색을 바꾸는 냉장고.삼성전자는 고객들이 비스포크 가전을 구매하기 전 AI으로 자신들의 집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가전 제품 색상을 조합해 볼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했다.LG전자는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색이 변화하는 ‘오로라 화이트’ 색상의 노트북 ‘그램 스타일'과 패널 색상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냉장고 ‘무드업'까지 출시했다.

LG전자, 일체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 출시

LG전자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을 이달 중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LG전자는 트롬 워시타워 출시 3주년과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기획모델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또 한 번 진화한 일체형 세탁건조기의 대명사 트롬 워시타워를 앞세워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13면

'맥주 든 곰' 비슷한데 "곰표 아니네"…세븐브로이 "포장 바꾸겠다"

2020년 5월 출시돼 3년간 5850만캔이 팔리며 편의점 맥주의 ‘이종 콜라보’ 열풍을 이끈 곰표밀맥주가 상표권 계약 종료 후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이 제품의 직전 제조사였던 세븐브로이맥주가 상표권 입찰에서 탈락한 뒤 자체적으로 출시했다며 공개한 ‘대표밀맥주'가 곰표밀맥주의 상징인 곰 캐릭터를 활용했고 패키징 형태가 유사한 까닭이다.상표권자인 대한제분은 사실상 표절이라며 공식 항의했고, 세븐브로이도 이 지적을 받아들여 제품 패키징을 바꾸기로 했다.

게임 앱으로 '판' 바꾼다던 이마트24...반짝 효과에 머무나

이마트24가 지난해 말 야심차게 론칭한 이마트24 공식 애플리케이션이 초반 흥행이 무색하게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이색 콘텐츠를 좋아하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게임 콘텐츠를 중심으로 앱을 바꿨지만, 사용자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얻지 못하면서다.11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이마트24 공식 앱 ‘E-verse'의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이 55.42분을 기록하며 전달보다 14.4% 감소했다.

보일러 회사가 만드는 공기청정시스템, 시장에 먹힌다

보일러 회사 귀뚜라미가 ‘공기청정시스템’ 사업을 키우고 있다.공기청정기가 실내 공기를 정화해 다시 내뿜는다면 공기청정시스템은 창문 열고 환기하듯 창 안팎의 공기를 교환한다.귀뚜라미 공기청정시스템에는 보일러 기술이 들어가 있다.

F&F, 50년 역사 테니스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 론칭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테니스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가 F&F와 만나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탈바꿈한다.지난해 7월 세르지오 타키니 글로벌 본사를 인수한 F&F는 약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탄생시켰다.세르지오 타키니는 세계 테니스 대회인 ‘몬테카를로 마스터즈'의 오랜 공식 후원사로 오는 8~16일 열리는 2023 대회에도 공식 스폰서로 활동할 계획이다.

14면

'작년 616%, 1Q 233% 성장' 에코프로, 영업익 '1조원' 정조준

배터리 소재 업체 에코프로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1998년 설립된 에코프로는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 왔다.양극재를 만드는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의 지난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10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3% 급증했다.

"사람 구해요" 쌓이는 일감에 채용 문 활짝 여는 K-방산

방산 특수가 일자리 대박으로 이어진다.지난해 170억 달러의 연간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K-방산에 인력 등용문이 활짝 열렸다.올해도 해외서 연이어 대규모 수주를 따내고 있어 방산 인력수요는 당분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콧대 꺾인 유럽 "공장 지어주세요"…K배터리에 끈질긴 구애

유럽이 전기차·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내 배터리 기업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낸다.한 업계 관계자는 “강한 불만을 표시했던 EU와 주요국이 핵심원자재법을 도입하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중국 견제 연대에 가세하는 모습"이라면서 “미국과 전기차·배터리 관련 관세 동맹을 체결해 완성차기업의 투자·일자리를 보호하겠단 전략"이라고 해석했다.이어 “배터리 3사 모두에게 유럽은 미국 못지않게 중요하고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지만, 현재 북미 투자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유럽 투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기존에 구축한 생산시설의 점진적 증설을 추진하면서 현지 완성차 기업과의 JV를 통해 지속해서 현지 생산량을 늘려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인프라 앙골라서 첫 대형수주..아·중동 시장 본격 공략

HD현대인프라코어가 새 브랜드 ‘DEVELON'을 앞세워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달 신규 브랜드 디벨론 론칭에 맞춰 이집트 카이로에서 ‘2023 중동·아프리카 딜러 컨퍼런스'를 열었다.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와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중동·아프리카 26개 딜러사 등 총 90여명이 참석했다.

15면

김성태 기업은행장 "모험자본 2.5조 공급…기업 성장금융경로 완성"

취임 100일을 맞은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 행장은 “앞으로 3년 간 새로운 비전과 전략 방향별 추진 과제들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총 2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김 행장은 “향후 3년 동안 총 1조원의 금리를 감면하는 ‘통합 금리 감면 패키지'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장해보장 강화 '뉴스탠다드 종신보험' 출시

삼성생명은 11일 장해시 보험료 환급 특약이 보장되는 ‘뉴스탠다드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보험은 사망을 보장하는 주보험과 함께 장해 50% 보험료환급특약이 탑재됐다.해당 특약에 가입하고 질병 또는 재해로 50% 이상 장해상태가 되면 주계약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고 약정보험료가 환급된다.

16면

2주 약값만 70만원…'중증 천식약' 건보 적용 확대될까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중증 아토피약으로 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된 ‘듀피젠트 프리필드주'의 중증 천식 치료 급여도 추진한다.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사노피아벤티스는 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중증 천식약으로서 듀피젠트의 건보 급여 적용을 신청했다.중증 아토피 치료제로서 효과가 있어 성인에 이어 이달부터 소아·청소년 중증 아토피 환자들에게도 보험 급여가 적용되기 시작했는데, 천식 환자도 건보 적용을 통해 비교적 낮은 부담으로 듀피젠트를 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일상회복에도 코로나19 안정적…美 바이든, 비상사태 종식 선언

사실상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완전한 수준의 일상을 회복한 가운데 유행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 3년 이상 지속한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국가 비상사태가 끝났다고 선언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2444명, 누적 확진자 수가 3093만50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희귀의약품 블록버스터' 눈앞…녹십자 헌터라제 4년만에 기술수출

GC녹십자가 개발한 희귀질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가 4년만에 추가로 세계시장에 기술수출됐다.1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특수의약품 상업화 전문 파트너사인 클리니젠과 ‘헌터라제ICV'를 세계시장에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까지로 기술수출 대상 지역에서의 헌터라제 ICV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 권리를 클리니젠에 주는 한편, 계약 기간동안 상업화 및 판매 수익에 대한 로열티 등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면

'친환경 선박·폐목재 수소'...지역 신산업, 규제 풀어 키운다

전남 여수에 있는 복합수지 개발 벤처기업 이폴리텍은 HDPE으로 소형어선을 건조할 수 있도록 한 전라남도 규제자유특구에 거는 기대가 크다.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0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고 ‘전남 친환경 HDPE 소형어선 특구’, ‘강원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청정수소 생산·활용 특구'를 신규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전남 특구는 HDPE 소재로 소형어선을 건조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제공한다.

8조 시장 노리는 K-유니콘 한국신용데이터, 2025년 상장 추진

지난해 말 투자 혹한기를 뚫고 35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유치하며 유니콘에 등극한 한국신용데이터가 오는 2025년 기업공개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김 대표는 “소상공인 전문 챌린저 뱅크의 경우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게의 비즈니스 성공 가능성을 분석할 수 있다"며 “정책이 결정되면 우리도 더욱 명확히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신용데이터는 오는 2025년 IPO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디어스, 글로벌 마켓앱 출시…국내 작가 해외진출 돕는다

백패커가 운영하는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 ‘아이디어스'가 글로벌 50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모바일앱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백패커 김동환 대표는 “글로벌 e커머스 시장은 국내 시장의 32배가 넘는 4000조원 규모로 핸드메이드 분야도 빠르게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K크래프트를 글로벌에 선보이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국내 작가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고 수익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아이디어스는 K크래프트의 독창성을 보여줄 수 있는 패션 악세사리, 홈·리빙을 비롯한 수공예품 등 주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18면

"새벽배송 말고 오늘배달"…배민 앱에서 옷·화장품 주문한다

배달의민족이 옷·화장품 등 중소상공인 상품 배달에 나선다.이 서비스는 배민이 음식배달앱을 넘어 이커머스로 진화하는 신호탄이다.30분 내 생필품을 배달해주는 ‘B마트'와 배민스토어를 중심으로 상품군을 확대한다.

"65세부터 나이들면 요금 더 싸져"..LGU+, 신규 5G 중간요금제 출시

LG유플러스가 요금제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정부와 시장 요구를 반영해 ‘5G 중간요금제’ 4종을 추가로 출시한다.LG유플러스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한 5G 중간 요금제를 오는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8월 중간요금제인 ‘심플 플러스'를 출시했지만, 데이터 허용량 기준 31~150GB 사이 요금제가 없어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제한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누리호 3차 발사, 5월 24일 확정…실용위성 싣고 첫 우주 비행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내달 24일 실용 인공위성 8기를 탑재하고 세 번째 비행에 나선다.누리호에 실용위성 탑재는 이번이 처음으로, 사실상 우주발사체 수송 시장에 첫 출사표를 던지는 셈이다.특히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이번 3차 발사부터 누리호 기술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이전해 민간 주도 ‘뉴스페이스 시대'를 열게 될 전망이다.

LG CNS-마이크로소프트, AI 서비스 공동개발·확대 '맞손'

LG CNS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사업에 공동으로 나선다.LG CNS는 챗GPT 등 AI기술로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LG CNS는 MS와의 협력으로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하는 ‘생성형 AI’ 분야 사업도 확대한다.

SK C&C-세일즈포스, 산업 맞춤형 IT서비스 개발 및 시장확대 추진

SK C&C가 세계 최대 CRM 전문기업 세일즈포스와 서비스 공동 개발 및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SK C&C는 산업별 전문 조직과 사업 역량을 갖춘 제조·통신·유통 분야를 중심으로 SaaS 비즈니스 오퍼링 모델을 개발, 고객 CRM 영역에서 컨설팅 기반의 디지털 IT서비스를 제공한다.양사는 제조 분야에서는 ERP, SCM, MES 등 시스템 영역과 세일즈포스의 SaaS 기반 CRM 데이터 분석기능을 연계해 기업 맞춤형 디지털 혁신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19면

유령회사 우르르 밀어넣었다…공공택지 '벌떼입찰' 13개사 적발

건설사가 과거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공공택지 입찰에 참여한 정황이 추가 포착됐다.국토교통부는 최근 3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공공택지를 추첨 공급받은 101개사 133필지를 점검한 결과, 벌떼입찰이 의심되는 13개 업체를 적발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1일 밝혔다.벌떼입찰은 건설사가 공공택지 낙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페이퍼컴퍼니와 같은 계열사를 동원해 편법적으로 입찰에 참여하는 행위다.

삼성물산·현대건설, 건설 로봇 생태계 확장 '맞손'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힘을 모아 건설 로봇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은 1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건설 로봇 분야 Eco-System 구축 및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건설 로봇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산업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 반지하 사라진다"…SH공사 올해 3450세대 매입추진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재해취약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총 3450세대의 반지하주택 매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반지하주택 세입자는 별도의 소득·자산심사 없이 지속적으로 공사의 매입임대주택에서 재계약을 통해 거주 가능하다.반지하주택 소유자는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일부터 연내 상시적으로 매도 신청할 수 있으며,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20면

시세조종 노린 코인, 20억 뒷돈 상장…거래소 임원·브로커 4명 구속

국내 3대 거래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에 가상자산을 상장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거래소 임직원 2명과 코인 상장 브로커 2명이 구속됐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 제1부 가상자산 비리 수사팀은 지난 1월부터 코인원 상장 리베이트 비리를 수사한 결과 코인 상장 브로커 2명과 이들로부터 금품을 제공받고 코인을 상장시켜준 거래소 임직원 2명을 모두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코인원 상장담당 이사 전모씨는 2020년부터 2년8개월간 브로커 고모씨와 황모씨로부터 약 20억원을 상장 대가로 받고 특정 코인이 시세조종 목적을 가진 사실을 알고도 거래소에 상장시킨 혐의로 지난 7일 구속기소됐다.

경찰 부르는 알바·가스총 마련한 사장님…편의점은 떨고 있다

김지연씨는 경기 양주시 한 편의점에서 3년 넘게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최근 그만뒀다.편의점에서 발생하는 강력 범죄가 늘면서 두려움을 호소하는 편의점주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이 많아지고 있다.경찰청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는 2019년 1만4355건, 2020년 1만4697건, 2021년 1만5489건으로 해마다 늘었다.

유희동 기상청장 "한반도 기온, 세계 평균보다 3배 빨리 상승"

유희동 기상청장이 “사람 성격이 달라지면 ‘죽을 때가 됐나보다’ 하는 것처럼 기후 변화는 세계 종말에 가까워졌다고 말할 수 있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유 청장은 또 “기후변화가 야기한 위험기상이 사회 각 방면에 기하급수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과학적 데이터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했다.유 청장은 이날 최근 100년 사이 한반도의 급속한 기후 변화를 보여주는 각종 지표들을 제시했다.

경찰 때린 예비 검사, 1심 선고유예…"피해자가 선처 탄원"

검사 임용을 앞뒀던 법학전문대학원생이 술에 취한 채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는 11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30대 여성 황모씨에 대해 형의 선고를 유예한다는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유죄가 인정되지만 황씨가 범행을 자백·반성하고 초범인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21면

"'폐비닐'을 '열분해유'로"..'SK·LG·GS·HD' 손잡은 서울시

서울시가 국내 정유·화학사와 손잡고 폐비닐을 활용해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이에 따라 시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던 폐비닐 등 폐플라스틱을 석유화학 원료로 재활용하는 열분해 기술이 도입된 것과 관련해 4개 정유·화학사와 협약을 맺고 시범사업을 진행키로 했다.열분해는 음식물 등 오염물질이 묻어 종량제봉투로 버려지던 폐비닐, 복합재질 폐비닐 등 폐플라스틱을 300~800℃의 고열로 가열해 플라스틱 생산 원료인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공정이다.

에버랜드, 봄맞이 '마르카리베' 무료 개방에 입장권 '1+1' 혜택까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올해 입장객 100만명 조기 돌파를 기념하고, 정부의 내수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일부 시설 등을 무료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이와 함께 올해 에버랜드 입장객 100만명 조기 돌파를 기념해 에버랜드는 고객 감사의 마음을 담아 5월과 6월, 총 1만명에게 종일 이용권 ‘1+1’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정부의 내수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 등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우리말 잘하는 '챗GPT' 나온다..전통문화 브랜드 통합도 지원

정부가 한국어 잘하는 ‘챗GPT’ 개발에 속도를 내고 전통문화 산업을 키우기 위해 브랜드 통합을 추진한다.상품 상용화 기술부터 관광·교육 등 전통문화 관련 서비스 산업으로 외연이 확장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개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문체부는 노년층과 청년층 등을 위한 문화정책도 강화한다.

반가운 봄비…주택 등 71채 태운 강릉 산불 대부분 진화

강원 강릉 지역에 강풍을 타고 확산되던 산불이 비가 내리면서 진화되고 있다.1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강릉시 경포동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오후 3시30분 이후 내린 비로 인해 대부분 진화됐다.이번 산불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빠르게 번지면서 피해를 키웠다.

7년간 1.5억 준다…'세쌍둥이' 출산에 들썩인 이 동네

전남 강진군에서 최근 6년 만에 세쌍둥이가 출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에 김씨는 “축하와 지원에 감사하다"며 “셋 다 건강한 모습으로 태어나 너무나 행복하고 가슴이 벅차고, 어렵게 임신하고 출산한 만큼 건강하게만 자라줬으면 한다"고 말했다.강 군수는"6년 만의 세쌍둥이 출산은 우리 군에도 큰 경사다.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뿐 아니라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명실공히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강진 건설'에 박차를 가해 인구가 늘어나는 강진의 기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100만원 준다

오는 9월부터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서울 모든 출산가정에 100만원의 산후조리경비가 지급된다.이에 아이의 건강을 지키고 산모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니프티·융모막·양수 검사 등의 검사비를 전국 최초로 지원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둘째 아이 이상을 임신·출산하는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도 내년부터 새로 시작한다.

부산시 글로벌 커피도시 육성 가속한다

부산시가 커피산업 성장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학·연·관, 커피 관련 협회, 업계 관계자 등 100명으로 구성한 ‘커피도시부산포럼'을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포럼 출범식에서는 커피도시 부산포럼 발전 협력 선언과 함께 스페셜티 커피협회 디렉터·커피업계·커피챔피언이 커피 토크콘서트를 했고 2022년 월드컵 테이스터스 우승자인 문헌관씨가 커피강연을 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커피도시부산포럼 출범은 커피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의지 표현"이라며 “부산이 세계적인 커피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커피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6면

'에코개미'에 폭주한 증시 거래대금…증권사들도 씩 웃는다

증시 한파로 국내 증권사들이 지난해 저조한 실적을 냈지만 올해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 중 1분기 예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 두 곳이다.키움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2.51% 증가한 2186억원,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21.13% 증가한 17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달간 2.1조 K-주식 판 외국인들…'여기로' 몰려갔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팔고, 채권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상장채권 11조684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6200억원을 만기 상환받아 4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3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223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9.3%를 차지했다.

지닥에서 터진 위믹스 해킹 '불똥'… 위메이드그룹주 일제히 '하락'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 1000만개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지닥에서 해커에게 탈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위믹스 해킹 규모는 169억원으로 해킹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해킹 사실이 알려진 직후 지닥에서 위믹스 가격은 15% 넘게 떨어졌다가, 낙폭을 4%대까지 줄이며 1560원을 기록했다.

27면

"2차전지 말고 뭐 사지?"...고민 빠진 개미군단에 대기성 자금 ↑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으로 대표되는 2차전지주가 최근 폭등 랠리를 이어가자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간다.투자자예탁금과 함께 마찬가지로 증시 대기성 자금으로 묶이는 CMA 잔고도 상승세로 돌아섰다.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개인투자자의 증권사 CMA잔고 합계는 53조9811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관광개발 리스크 딛고 주가 반등...증권가는 "매수 기회"

롯데관광개발이 전날 부진을 딛고 반등했다.증권가에서는 시장이 롯데관광개발의 유동부채를 과하게 걱정하고 있다며 주가 조정이 매수 기회라는 의견을 내놓았다.SK증권은 이날 만기 1년 미만 차입금이 유동부채로 변경되는 건 자연스럽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2차전지는 부담되고'…살 것 찾는 투자자들 몰리는 헬스케어株

2차전지 폭등세가 이어지는 장 속에서 헬스케어 관련주가 꿈틀댄다.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헬스케어 업종의 상승에 대해 “연초 이후 지수를 지속적으로 언더퍼폼했던 제약바이오 업종에 순환매 관점의 수급 유입 영향"이라며 “‘뭐라도 사고 싶다'는 호재에 크게 반응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헬스케어 업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까지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