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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소상공인 대신 갚는 빚만 3000억…'코로나 청구서' 폭탄

코로나19 확산 때 소상공인이 진 빚을 대신 갚으라는 청구서가 신용보증기금에 빗발치고 있다.‘소상공인 위탁보증’ 부실로 올해 신보가 대신 갚아야 하는 빚의 규모가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신보는 소상공인 위탁보증으로 대신 갚아야 빚이 312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3주 만에 60원 ↑' 천정부지 기름값에 정부 "유류세 인하 연장"

정부 여당이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한차례 연장키로 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유류세 인하 조치와 관련 “민생 부담을 고려해 연장하는 것이 좋겠다는 쪽으로 전문가, 여당 쪽과 오늘 협의했다"고 말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물가와 유가 동향 그리고 국민 부담을 고려할 때 현재 시행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당분간 연장할 것을 정부가 적극 검토해주길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반드시 뿌리뽑아야"…尹대통령, 노조 고용세습에 칼 뽑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부 대기업 강성노조의 ‘고용세습’ 행태에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지시했다.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미래 세대의 기회를 박탈하는 고용 세습을 반드시 뿌리뽑아야 한다"고 지시했다.전날 비서실장 주재 참모회의 등에서도 고용세습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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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누가 될까…애플-삼성 '스마트 링'서 맞붙는다

‘숙명의 라이벌’ 애플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에 이어 ‘스마트링’ 시장에서 격돌한다.전자업계 관계자는 “급하거나 스마트폰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스마트링의 사용성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애플워치와 달리 2㎝ 안팎의 얇은 링에 다양한 기능을 넣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술 수준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통화·통신 등의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스마트링에 통신칩, CPU 등 핵심 반도체를 모아놓은 AP가 탑재돼야 하는데, 소형화와 최적화 등 기술적 난제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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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장관 "근로시간 법 규제만 하면 왜곡 나타나…국민 숙의 필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근로시간 상한과 관련 “일과 근로자의 다양성을 도외시한 채 법 규제로만 해결한다고 하면 또다른 왜곡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에 대해 “상한의 의미가 다른 게 아니라 근로기준법이 1953년도에 만들어졌는데 그때 주 48시간이었고 2004년 주 40시간 됐다"며 " 36년 걸렸는데 법으로 노동시간 규제하는 것은 글로벌 스탠다드 차원에서 한계"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의 말씀이 전달 과정에서 혼선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제도 취지가 아무리 좋아도 노동시간이 건강권을 훼손하는 쪽으로 규제하면 안 된다는 문제 의식, 장시간 노동, 건강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말씀으로 우려되는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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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용 포퓰리즘' 지적에…'예타 면제' 기준 완화 보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국가재정법 개정안’ 처리가 보류됐다.여당이 해당 개정안 처리를 보류한 것은 예타 면제 기준 상향이 총선용 포퓰리즘이라는 비판 때문으로 풀이된다.여당은 예타 면제 기준 상향이 재정준칙 법제화와 동시에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네이버 광고는 필수?…동네사장, 꼼수 대행사에 큰돈 쓴 속사정

유모 사장은 지난해 6월 경기도 모처에 애견 미용실을 차리고 네이버 플레이스 광고를 올렸다.내심 네이버 광고 효과가 있을까 걱정하던 유 사장은 결국 대행사 한곳의 서비스를 받기로 했다.유 사장은 “네이버 광고에서 밀리면 손님을 끌어들일 다른 수가 없다"고 했다.

[단독]"현대重, 하도급 갑질 아냐"…공정위, 심사절차 종료

공정거래위원회가 1년 넘게 현대중공업의 ‘하청업체 갑질’ 혐의를 조사한 끝에 사실상 위법성이 없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확인됐다.A사는 이에 반발해 현대중공업을 공정위에 신고했다.A사는 현대중공업이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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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담배 안 보이게 시트지 덕지덕지…광고 규제, 심판대 올랐다

정부가 담배광고 규제를 규제심판제도에 상정했다.국무조정실은 ‘편의점 등 소매점 담배광고 규제 합리화'를 규제심판제도에 상정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21일까지 온라인에서 토론을 진행해 대국민 의견을 수렴한다.국민건강증진법은 청소년 흡연 방지를 위해 담배 광고 내용이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을 전제로 소매인의 영업소 내부에 담배광고를 허용하고 있다.

獨 원전 세운 날, 핀란드는 초대형 원자로 켰다…유럽의 '불협화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 속에 유럽이 원자력 발전소를 두고 분열하고 있다.독일이 마지막 원전 3기를 폐쇄하며 60년 이상 지속된 원자력 시대의 종식을 알린 가운데 핀란드는 유럽 최대 단일 원자로 가동을 시작했다.16일 AFP·AP통신 등에 따르면 핀란드는 이날 오전 올킬루오토 원자로 3호기의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

아파트 대신 패닉바잉 했다가 '눈물'…매매가 10년 내 최대 낙폭

부동산 시장 침체로 아파트의 대체로 꼽히는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급감했다.올해 1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 변동률은 -0.27%로 10년 이내에 가장 많이 떨어졌다.올해 1분기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4.5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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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부산엑스포 유치, 불꽃 같은 백병전…기적 만들 수 있어"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17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능성에 대해 " 지금처럼 국민적 에너지를 하나로 통합하고 국민적 열망을 높여주고 문화계, 경제계, 정부가 성부성자성령 삼위일체처럼 함께 뛰면 놀라운 기적을 만들수 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우린 3차 PT까진 성공했는데 앞으로 11월 전에 몇가지 중요한 스텝스톤이 있다"며 “첫째가 6월 4차 PT다. 부산을 글로벌 도시로 수직상승시켜 세계적인 메가항구로 만들 전략과 비전을 갖고 있기 때문에 K-부산엑스포로 업그레이드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초반엔 저희가 열세였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실사단이 부산에 와서 실사한 뒤, ‘한국이 압도했고 부산이 답이다’. ‘부산은 놀랍다’, ‘부산은 엑스포에 관한 한 지구상에 존재하는 네버랜드다'라는 평이다"라고 말했다.

"선거제 개편, 이젠 정치의 시간"…여야 합의보다 어려운 당론 도출

선거제 개편을 두고 20년 만에 열린 전원위원회 토론이 마무리되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정치의 시간'이 시작됐다.정개특위 역시 지난 3월 여야 합의에 따라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제 개편에 대한 여론을 수렴할 방침이다.다만 정개특위와 전원위가 각각 운영되는 구조가 되는 만큼 논의가 분산될 가능성도 있다.

이재명, '野돈봉투 의혹'에 '공식사과' …"송영길 조기귀국 요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21년 전당대회 과정에서 송영길 전 대표 측 관계자들이 의원들에게 불법 자금을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이 대표는 “당은 정확한 사실 규명과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송영길 전 대표에게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는 말씀도 드린다"고 했다.이어 “모두가 아시는 것처럼 이번 사안은 당이 사실 규명을 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며 “그래서 수사기관에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신속하게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韓日 '외교안보 2+2 대화' 5년만에 재개…정상회담 후속 조치

한일 외교안보 당국자 협의체인 한일 안보정책협의회가 5년 만에 재개됐다고 17일 외교부가 밝혔다.외교부는 “양측은 북핵 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안보 환경, 양국 외교·국방 정책 협력 현황 및 한일·한미일 협력 현황 등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했다.이어 “양국 외교안보 당국 간 동북아 안보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공유함과 동시에 상대국 국방·안보 정책에 대해 상호 이해를 제고하고 한일간 안보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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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악성 매크로 프로그램 규제 서둘러야

캠핑장, 테니스장, 골프장이 초절정의 인기를 누리면서 온라인 예약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특히 시작과 동시에 대부분 마감이 이뤄지는 일이 빈번하면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이 점에서 정보통신망에 주문명령을 자동으로 반복입력하는 등의 방법으로 망 사용의 안정성을 저해함으로써 재산상 이득을 얻거나 혹은 인터넷 이용에 장애를 주는 행위를 ‘악성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정의하고 이를 금지하는 조항을 정보통신망법에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기고]스타트업 글로벌화에 거는 기대

미중 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는 글로벌 경제에 큰 부담이다.각각의 스타트업 상황에 따른 다양한 방식의 해외진출과 그 독려를 위한 지원 정책 실행은 우리 스타트업 생태계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발판이다.국내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더욱 활발하게 해외로 진출하고 해외 스타트업들과 투자자들이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모습, 그로 인해 한층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우리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기대해본다.

[기자수첩]금융감독원의 물레방아 인사

금융감독원 인사순환이 너무 빨리 이뤄진다는 얘기가 나온다.지난해 6월 취임한 이복현 금감원장은 연공서열에서 벗어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강조했다.이 결과 지난해 8월에는 40명, 12월에는 56명의 인사를 통해 금감원 부서장 대부분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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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안전망으로서의 경제교육[MT시평]

금융감독원의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 기간 중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가 총 22만 7126건으로 피해 금액은 1조 6645억 원에 이르렀다.그러나 법이 시행된 지 어느 정도의 기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 공급되는 경제교육의 질적·양적 수준은 보이스피싱 피해의 사례 하나만 보더라도 되돌아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특히, 취약계층의 경제 교육의 효과는 어떠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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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법·IRA' 바이든 웃다…美에 투자금 3년 전의 20배 몰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정책에 힘입어 관련 미국 제조업에 막대한 투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해 8월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과 반도체지원법이 의회를 통과한 이후 미국 반도체 및 청정기술 분야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 규모를 자체 분석한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FT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약 9개월 동안 미국 반도체 및 청정기술 분야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 규모는 총 2040억달러에 달했다.

"일정 왜 미리 공개하나"…아베 피살 이어 '파이프 폭탄'에 日 혼란

지난 15일 발생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대한 ‘파이프 폭탄’ 테러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WP는 “범죄율이 낮은 데다 총기 금지국인 일본에서 주요 정치인이 공격 대상이 된 것은 수십년 만의 일"이라면서 “기시다 총리가 목숨을 구한 것은 보안요원과 청중이 테러 용의자를 발빠르게 제압한 덕, 그리고 운이 따랐기 때문"이라고 평했다.블룸버그통신은 기시다 총리 테러 이후 ‘통일교 커넥션'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TSMC도 반도체 한파? "없어 못 구하던 ASML 장비 주문 40% 삭감"

반도체 경기 둔화, 미국의 중국 제재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TSMC의 설비투자 삭감 루머까지 흘러나오며 반도체 장비업체가 매출 급감 위기에 처했다.또한 미국·일본·네덜란드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가 본격 시행되면 올해 하반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은 예상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이며 TSMC 등 고객사의 주문 삭감도 2024년부터 점차 영향을 나타낼 전망이다.중국 시장조사업체 시노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업체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1030억달러를 기록했다.

"美 기밀문건 확산시킨 건 '돈바스 아가씨'"…전직 미군 엮였다

잭 테세이라가 유출한 미국 기밀문건은 전직 미 해군 부사관이 관리하는 친러시아 계정을 거쳐 확산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16일 WSJ는 친러시아 성향 소셜미디어 계정 ‘돈바스 데브슈카'를 거치면서 기밀문건이 대량 확산됐다고 보도했다.계정 관리자는 미 해군 부사관 출신 37세 사라 빌스로, 빌스 본인도 자신이 관리자임을 WSJ에 인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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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도 뛰어들었다…"배터리보다 더 돈 된다"는 이 시장

LG화학이 전기차·배터리보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는 소재사업 역량을 강화한다.업계와 시장에서는 LG화학이 동박 등 다른 배터리 소재사업에도 참가해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예견한다.LG화학이 소재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안정적인 광물·소재 공급망을 구축했고, 이를 토대로 LG에너지솔루션이 수준 높은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어 양사 시너지가 크다는 의미다.

어느새 韓·日 넘은 中 수소차 시장..현대차 현지서 액셀 밟는다

현대자동차가 세계적 수준의 수소차 기술을 앞세워 급성장 중인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중국형 넥쏘를 비롯해 수소차의 심장 역할을 하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모형을 전시한다.현대차는 2019년부터 일찌감치 중국 수소 시장 공략을 준비했다.

내비 화면 돌돌 말려 '쏙'…현대모비스,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차량 내부에서의 즐길 거리를 위한 디스플레이 기술이 신규 먹거리 분야로 부상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지난 2년간 롤러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롤러블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주행정보 화면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돌돌 말린다.

제주항공 "올해 1분기 국제선, 코로나 이전 75%까지 회복"

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국제선 운항편수와 수송객 수 모두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75%까지 회복했다고 17일 밝혔다.태국 노선은 2019년 1분기 17만4230명에 비해 126%의 회복률을 보였다.제주항공은 올해 코로나19 이전 운항했던 노선을 회복하는데 집중하고 신규 목적지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튀김도 커피도 '척척'...두산, F&B 전용 협동로봇 출시

두산로보틱스가 식음료 산업에 특화된 협동로봇 라인업을 강화한다.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E시리즈는 외식업계의 인력난, 수익성 제고 등 사업자분들의 고충을 덜어드리고자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면서 “앞으로 E시리즈를 활용해 외식 사업자와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상의 F&B 솔루션을 제공해 협동로봇 국내 1위 유지는 물론 글로벌 협동로봇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두산로보틱스는 올해 상반기 중 협동로봇 운용에 필요한 기능을 쉽게 설계해 공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스위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LG트윈스 야구장 누비는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LG전자의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이 야구 경기에 등장했다.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프로야구 시즌 때마다 LG전자의 청소기 모형을 단 정비 카트가 등장했는데, 코로나19 이후엔 중단됐었다.LG전자는 “엔데믹으로 야구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코드제로 R9로 새 옷을 입고 야구장 마케팅을 시작한다"며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에서 프리미엄 인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D현대, 산불피해 강릉에 굴착기 20대 긴급 지원

HD현대가 강릉지역 산불 피해복구 지원에 나선다.HD현대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피해복구 작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화롭고 일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HD현대는 지난해 동해안 산불, 2020년 경남 합천, 전남 구례 지역의 집중호우, 2019년 강원도 산불 등 피해를 입은 지역에 성금 및 장비 지원 등 구호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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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오픈런' 줄었네…명품, 이젠 중고 거래가 대세?

최근 백화점이 오픈하자마자 뛰어가 구매하는 ‘명품 오픈런'이 눈에 띄게 줄었다.17일 명품 플랫폼 ‘트렌비'에 따르면 지난 2월 중고 상품의 거래액이 전년 대비 400% 성장했다.최근 엔데믹으로 해외 여행이 증가하고 보복소비가 줄면서 명품 플랫폼들이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고 명품 시장이 활로가 된 셈이다.

신세계푸드, 지구의날 맞아 저탄소 건강식 '베러위크' 캠페인

신세계푸드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 ‘Better Earth, Better Health'을 주제로 식품제조, 베이커리, 외식, 급식 등 모든 사업분야에서 대안식품을 활용해 저탄소 건강 식생활을 제안하는 ‘베러위크’ 캠페인을 진행한다.지난해 11월 출시한 ‘베러미트 콜드컷 토스트'가 5개월 간 10만개, 올해 2월 선보인 ‘베러미트 버거'는 현재까지 5만개가 팔리며 소비자들이 호응한 점에 주목해 세번째로 개발한 제품이다.신세계푸드가 위탁 급식을 맡은 전국 200여개 구내식당에선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구이’, ‘베러미트 다짐육을 넣은 소보로 덮밥’ 등 베러미트를 활용한 친환경 식단을 제공한다.

G마켓, '빅스마일데이' 참여 판매자 모집..."광고비 지원"

G마켓은 오는 30일까지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할 판매고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해당 프로그램 광고가 처음인 판매고객이 빅스마일데이 참여 신청할 경우, 기간형 광고 e머니 10만원과 스토어샵·플러스샵 1개월 지원 및 10만원 상당의 부가서비스로 구성된 ‘스페셜 기프트 패키지'를 제공한다.11회차를 맞는 빅스마일데이는 G마켓과 옥션이 매년 5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하는 온라인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다.

대표 K스낵 노린다…오리온 '꼬북칩' 베트남·인도 출시

오리온의 인기 스낵 ‘꼬북칩'이 베트남과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꼬북칩은 오리온이 60년 넘게 쌓아온 연구 개발 노하우로 만든 국내 최초 네 겹 스낵으로 2017년 출시됐다.오리온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베트남과 인도에서도 사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해 꼬북칩을 대표 ‘K 스낵'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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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피치서 'A+'등급 획득···11년 연속

교보생명은 17일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로부터 ‘A+’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11년 연속 A+등급 유지로 재무안정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고 교보생명은 강조했다.교보생명에 따르면 피치는 보고서를 통해 “IFRS17과 K-ICS제도 하에서 금리 상승에 따라 보험 부채가 감소하고 투자수익률이 개선돼 안정적인 영업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고 설명했다.

국민은행, '소득 있는 누구나' 수수료 안 내는 급여통장 출시

KB국민은행은 ‘소득이 있는 누구나’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KB 올인원급여통장'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올인원급여통장은 한 달에 총입금 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거래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정기적 급여소득자뿐만 아니라 은행 거래가 있었지만 급여 실적이 없어 수수료가 발생했던 고객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화재, 안내견 소재 드라마 '갈채' 공개

삼성화재가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소재로 한 청소년 장애이해 드라마 ‘갈채'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삼성화재는 2008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장애이해 드라마를 제작·보급해왔다.삼성화재는 장애이해 드라마가 매년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전국 중·고등학생의 장애인식개선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 자사주 2만주 추가 매입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 2만주를 추가 매입했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은 김 회장이 지난 10일, 11일 이틀 동안 자사주 2만주를 취득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2019년 회장 취임 이후 다섯 번째 자사주 매입이다.

3월 코픽스 '반짝' 상승…"내일부터 대출금리 오른다"

은행권 가계대출 기준금리가 되는 코픽스가 넉 달만에 상승했다.KB국민·우리은행 등 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코픽스 상승분을 반영한다.국민은행의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연 4.18~5.58%에서 연 4.21~5.61%로 높아진다.

부동산PF 규모 키운 캐피탈사, 부실채권 20% 늘었다…"6월이 고비"

지난해 캐피탈사의 부실채권이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캐피탈사들이 부동산PF를 키울 수 있는 배경은 상대적으로 약한 규제다.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에 따라 캐피탈사는 여신성 자산의 30%까지만 부동산PF 대출을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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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전문가가 4년 걸려 만든 AI 퀀트투자...폭락장에도 수익 짭짤

흔히 좋은 기업에 오래 투자해야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고 말한다.김 대표는 “좋은 기업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기업도 언제 투자를 해야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디 어스는 시장가격과 거래량을 기반으로 전체 금융시장의 흐름을 읽고 그 속에서 저평가된 종목과 고평가된 종목을 산출하는 알고리즘으로 마켓타이밍을 찾도록 돕는 도구"라고 설명했다.디 어스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금융투자 앱이 바로 차트메이커다.

1분기 벤처펀드 결성액 5분의 1토막...투자혹한기 더 심해지나

실물경기 둔화와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벤처투자가 지난해보다 6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신규 벤처펀드 결성금액도 80% 가까이 급감해 벤처투자 혹한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1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1분기 신규 벤처투자금액이 88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3% 감소했다고 밝혔다.

프록시헬스케어, '비염치료기' 의료기기 GMP 획득

프록시헬스케어가 최근 의료용 자극발생 기계기구 품목군 제조 GMP 적합인정심사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김영욱 프록시헬스케어 대표이사는 “GMP 획득은 우리가 지향하는 안전하고 유효한 성능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 중 하나"라면서 “의료기기 개발 및 생산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프록시헬스케어는 미세전류 오랄케어 전문 브랜드인 ‘트로마츠'를 론칭했다.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플라나', iF 디자인 어워드서 수상

AAM 개발 스타트업 플라나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플라나가 출품한 AAM 항공기 디자인은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 수상했다.플라나는 기체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6개의 틸트 로터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공기 역학을 고려해 매끄러운 외장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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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세포에 '보약' 먹여 항암능력 키웠다"…암 정복 꿈꾸는 씨티셀즈

김민석 씨티셀즈 각자대표는 17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암 진단과 치료 간 시너지'를 추구하는 배경에 대해 “진단이 이뤄져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래서 씨티셀즈는 고형암에서도 큰 효과를 내는 치료제를 고심했다.김 대표는 “NK세포의 암 세포 살상능력은 조금 더 증대시키면서, 몸 속에서 오랫동안 능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항암 효과가 극대화된 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위,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로 확대되나

정부가 국무총리 주재의 글로벌백신허브화위원회와 그 전담 조직인 보건복지부 산하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을 각각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와 ‘디지털헬스케어 범정부추진단'으로 확대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17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글로벌백신허브화위원회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을 국무총리 직속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와 디지털헬스케어 범정부추진단으로 변경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현재의 글로벌백신허브화위원회 및 추진단을 활용해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와 디지털헬스케어 범정부추진단을 만드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처방대상, 개발비 모두 늘린다…동아에스티 네번째 신약 눈앞

동아에스티가 과민성방광 치료 신약의 추가 임상에 돌입한다.신장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으로 해당 환자도 과민성방광 치료 신약의 처방 범위에 넣기 위한 포석이다.일반 과민성방광 환자를 대상으로한 임상은 개발 마지막 단계인 3상으로, 동아에스티는 3상 연구개발 자금 확보를 위해 회사채 발행도 결정했다.

글로벌 14조 바이오 M&A 터졌다… MSD, 자가면역 질환 기업 인수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14조원 규모의 인수합병 계약이 이뤄졌다.자가면역질환은 의약품 업계에서 항암에 이어 규모가 두 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했다.지난해 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 M&A였던 암젠의 호라이즌 테라퓨틱스 인수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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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경영공백' 메우기 총력…"지배구조TF 구성, 파트너사 소통"

KT가 경영정상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TF는 지배구조 개선안 도출을 지원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앞으로 대표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절차, 이사회 역할 정립 등을 점검하고 개선안을 마련한다.KT 이사회는 “TF에서 마련되는 선진 지배구조 체계 아래서 신규 사외이사 선임을 완료하고, 새로운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가 대표이사 선임을 조속히 마무리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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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세계 최고 수준 '보잉 777' 화물기 개조기지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중국과 인도, 싱가포르 등 주변국과 치열한 경합 끝에 세계 최고 화물기 개조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국영기업인 항공우주산업사의 화물기 개조사업의 첫 해외 생산기지를 인천공항에 유치했다.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항공기 원제작자인 보잉사에 버금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화물기개조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IAI사의 보잉 B777 화물기개조사업의 해외 첫 생산기지를 인천공항이 유치하게 됐다"며 “인천공항이 보유한 세계적인 항공운송 인프라를 통해 항공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야콥 베르코비치 IAI 부사장은 “인천공항에 화물기개조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글로벌 화물기 개조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역량에 대해 깊이 신뢰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 기업과 전략적 협력 활동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칸타빌 수유' 논란에 LH, 고가매입 안 한다…주택매입 체계 전면 개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최근 외부에서 지적한 매입가격, 절차 등 매입임대 업무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신축 매입약정은 발달장애인, 청년, 고령자 등 수요자 특성에 맞춰 공급하기 위해 입지 선택, 설계 및 시공, 주택품질 점검 등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감정평가금액으로 매입가격을 책정한다.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협업해 주택원가, 시장 변동성, 거래사례 정확도 등 사업 특성을 반영한 ‘매입임대 전용 감정평가 가이드라인'을 개발, 평가실무에 적용해 고가매입을 방지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평촌 향촌마을 롯데3차·현대4차 리모델링 수주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5일 개최된 평촌신도시 향촌마을 롯데 3차와 현대 4차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2014년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만든 이후 현재까지 총 34개 현장, 3만 6369가구의 누계수주 실적을 올렸다.지난 1월 평촌 초원 세경, 2월 부산 해운대 상록에 이어 평촌 향촌 롯데 3차, 현대 4차를 같은날 수주함으로써 리모델링 사업에서만 1조 1475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골병라인 응급조치…이르면 한 달 내 '개화~김포공항' 버스전용차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김포골드라인의 과밀을 줄이기 위해 일부 구간에 버스전용차선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원희룡 장관은 17일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9호선 개화역에서 김포골드라인 관련 버스전용차로를 현장 점검한 자리에서 “서울시와 협의해 개화동로 2.3㎞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구체적인 노선은 개화역에서 김포공항 입구로, 최근 원 장관이 오 시장에게 건의한 구간이다.

"청약 넣을걸"…서울 아파트 분양가 또 올라 3.3㎡당 3062만원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전달대비 더 올라 3062만4000원으로 조사됐다.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1653만3000원으로 전월대비 1.6% 올랐고, 기타 지방은 1314만600원으로 1.4% 상승했다.한편 지난달 서울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738가구로 전월 775가구 대비 37가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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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통해 개도국 생계소득 창출·빈곤퇴치 지원"

헤퍼인터내셔널은 1944년에 설립된 국제 NGO 단체로 가축을 통한 국제구호·협력사업을 최초로 실시한 미국의 대표적인 민간 국제개발 수행기관이다.‘가축 한 마리로 시작하는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한국형 젖소 101마리를 네팔로 보내는 대규모 축산자원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혜원 헤퍼코리아 대표는 “헤퍼인터내셔널은 개발도상국에 가축을 통해서 생계 소득 창출을 지원하고 이것을 통해서 빈곤 퇴치를 시행하고자 하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며 “네팔로 간 국산 젖소 101마리가 네팔 낙농가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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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학생들 9명 마신 '마약음료'에 필로폰 3회분…3명 송치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마약이 든 음료를 나눠준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중국에 있는 윗선을 특정하는 한편 국내에 체류 중일 것으로 추정되는 마약 공급책 등을 쫓고 있다.경찰은 마약 음료를 직접 제조해 서울로 전달한 피의자 길모씨 등 관련 피의자 7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이들 일당은 지난 3일 오후 서울지하철 강남구청역과 대치역 인근 학원가와 학교에서 ‘집중력 강화 음료’ 시음 행사를 한다며 학생들에게 필로폰 성분이 첨가된 음료수를 건네 마시게 한 후 학부모를 대상으로 협박전화를 건 혐의를 받는다.

신탁사 뒤에 숨은 전두환 일가…'대국민사과' 10년, 여전히 소송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앞서 2019년 오산 땅 압류처분에 대해 서울고등법원 재판부는 2013년 재국씨가 검찰에 출석해 오산땅의 실제 소유자는 전두환씨임을 인정한다는 취지와, 이를 검찰에 자진납부한다는 취지의 사실확인서를 작성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당시 재판부는 “이 오산땅이 전씨가 이창석 또는 그의 아들 명의를 차용해 소유하고 있었음이 분명하다"며 “공무원범죄몰수법의 불법재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전날도 출근…인천 전세사기 피해자, 세명째 극단선택

인천에서 이른바 ‘건축왕'으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전세사기 피해자가 또다시 극단적 선택을 했다.경찰 관계자는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며 “전세사기 피해를 입고 어떤 상황에 처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월 인천에서 전세사기를 당한 3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데 이어 지난 14일 또다시 2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단독]누리호 성공 주역들 "야근·휴일 수당 못 받아"…항우연 상대 소송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와 달 탐사선 ‘다누리'의 성공을 이끌며 한국 우주개발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연구원 일부가 근로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사측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2020년 4월에도 달 탐사 사업에 참여한 항우연의 연구원들이 연구수당 약 1억원을 받지 못했다며 대전지법에 임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이와 관련, 항우연 관계자는 “일부 위성 시험 업무에 24시간 교대 근무가 필요한 부분이 있었고 이 업무에 참여한 연구원 일부가 초과 근로 수당을 요구한 바 있다"며 “해당 사실을 확인하고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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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이어 '사립대'도 줄줄이 등록금 인상..경성·아주대는 '철회'

경성·아주대학교 등이 올해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인상을 결정했지만 결국 동결로 마무리지었다.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는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전태일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생들은 물가 인상에 따른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지만 대학은 등록금을 올리고 있다"며 “정부는 대학생 등록금 부담을 완화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임은희 대교연 연구위원은 “절반에 가까운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했다는 것은 대학 재정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대학 재정 위기에 대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당정 "교사 신규채용 단계적으로 조정, 교원수급계획 이달 발표"

정부와 여당이 교원 규모를 조정하는데 의견을 모았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서는 학령인구 급감을 고려해 교원 규모를 통합함과 동시에 디지털 인재 양성 등 다양한 교육수요를 반영했다"며 “연차별로 신규 채용 증감 규모를 조정해 교육개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당정은 회의 후 배포한 자료에서도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원을 적정 규모로 조정함과 동시에 디지털 인재양성 등 교육개혁 추진, 지역 간 상이한 교육여건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단계적으로 교사 신규채용을 조정한다는데 같은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오세훈 아바타' 만나는 '메타버스 서울'..英런던시장·美타임지도 엄지척

지난달 13일 영국 런던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디크 칸 런던시장을 만나 깜짝 놀랐다.칸 시장이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메타버스 서울'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이 보여서다.실제로 가상의 서울에서 경제와 교육, 문화 등과 같은 자치행정을 실현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울'은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기린 혓바닥이 쑥~..지구 12바퀴 돈 에버랜드 사파리車 이번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오는 20일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 개장 10주년을 맞아 ‘초식동물 아카데미'와 ‘얼리버드 로스트밸리 투어'로 구성된 특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얼리버드 로스트밸리 투어'의 경우 진흙으로 목욕하는 코뿔소와 수영하는 코끼리 등 초식동물들의 아침 일상을 가장 먼저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1일까지 진행된다.에버랜드는 오픈 기념일 당일 로스트밸리 이용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고객들이 직접 디자인한 기념배지를 선물하고, 주토피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는 로스트밸리 테마송 퀴즈 미션을 수행한 선착순 1000명에게도 마찬가지로 기념배지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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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금리 인하 기대감'...돈 몰리는 채권 시장

주요국의 중앙은행이 긴축 유지에 대한 매파적인 메시지를 이어가며 시장의 과도한 기대감을 경계하고 나섰지만 금리 인하기 진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 관점에서 금리가 인하 방향으로 향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만큼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마지막 금리 인상이나 매파적인 입장 표명 등 일시적 이벤트로 인한 금리 상승이 나타날 경우를 투자 시점으로 볼 수 있다는 조언이다.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당분간 낮아질 가능성이 없어보인다"며 “단기적으로 통화정책 결정이나 의사록 발표 등을 전후로 금리가 반등하는 국면이 채권 포지션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XBRL 확대' 4대 회계법인은 조직 키우기... 기업은 발등에 불

올해부터 주석, 비상장법인 등으로 XBRL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각 업계 움직임이 분주하다.올해부터 XBRL 본문 적용 대상인 한 비상장법인 회계 업무 종사자 A씨는 “올해 3분기 보고서부터 XBRL이 도입된다는 사실을 아직 전달받지 못했다"며 “올해 처음 시행하는 만큼 회계법인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은데 비용 부담에 대한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의 회계 업무 종사자 B씨는 “금감원에서 제공하는 XBRL 편집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지난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며 “주석의 경우 본문보다 작성할 내용이 많고 복잡하다는 점에서 당국에서 회계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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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린저씨, 엔씨 주가는 급락...넷마블은 승승장구

실적과 신작 게임 기대감에 따라 게임주들의 희비가 엇갈린다.‘린저씨’ 이탈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한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약세인 반면 넷마블 등은 신작 기대감이 커지며 최근 반등 중이다.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TL의 출시 연기로 엔씨소프트의 실적 부진은 올해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신규 MMORPG가 출시되면서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신고가에 상한가까지…연일 활활 타오르는 포스코그룹株

이차전지, 리튬 사업 기대감에 포스코그룹주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공급 과잉 우려가 해소되면 포스코그룹의 본업인 철강업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중국의 조강생산량 조절, 부동산 시장 회복,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이 기대되는 만큼 올 상반기 대비 하반기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미국 IRA 관련 불확실성도 제거되는 등 리튬 부문에 대한 가치가 점차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JYP도 놀랐다, 눈 뜨면 신고가…"시총 3조" 초고속 성장 비결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박진영 JYP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같은 글을 남겼다.차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JYP엔터는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중 가장 선제적으로 멀티 레이블 체제를 도입한 만큼 연평균 2번의 콘서트, 3번의 음반판매, 신규 2팀 데뷔가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며 “JYP엔터의 중장기 전략은 K팝 시스템의 수출일 것"이라고 했다.일찍이 JYP엔터를 눈여겨봤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율은 어느새 43%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