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
尹대통령 "국가 좀먹는 마약범죄"…정부 역량 총결집 종합대책 발표
정부가 부처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과의 전쟁'에 나선다.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지난 10년 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은 검찰, 경찰은 물론 해경, 보건당국, 세관 등 많은 기관의 노력으로 마약 청정국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정부 당국의 방치로 마약이 국민의 건강과 정신을 황폐화시킬뿐 아니라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파괴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우리 모두 힘을 합쳐 국가를 좀먹는 마약범죄를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며 “수사 사법당국과 함께 정부의 총체적 대응이 강력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단독]'전세사기' 주거지원 고작 9건…"내가 될까요" 포기하는 사람들
18일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에 있는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만난 전세사기 피해자 30대 박모 씨는 ‘긴급주거지원’ 신청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국토교통부가 지난 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지원 방안’ 중 하나인 긴급주거지원 대책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인천에서만 전세사기 피해 규모가 3000세대 이상으로 집계됐지만 실제 긴급주거지원을 받은 피해자는 전국을 통틀어 10건 이하로 파악됐다.
2면
정부가 오는 30일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4개월 연장한다.기획재정부는 18일 국민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8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로 유류세 인하 전 세율 대비 휘발유는 리터당 205원, 경유는 212원, LPG부탄은 73원 각각 가격 인하 효과가 4개월간 유지된다.
"마약과의 전쟁, 반드시 승리"…단속·치료 두마리 다 잡는다
정부가 지난주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발족한 데 이어 18일 범정부 차원의 후속대책을 발표한 것은 미래세대로 파고든 마약범죄를 지금 차단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게 된다는 절박감이 반영됐다.대형 마약사범의 법정형은 최대 무기징역으로 정해져있지만 현재 대법원의 양형기준은 14년으로 돼있어, 중한 사범은 그 죄질에 맞는 형량이 선고되도록 해야 된다는 설명이다.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은 “현재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학생에 대한 마약범죄 그리고 마약을 수단화한 성범죄나 폭력 등 2차범죄 유형들도 마약사범 양형기준에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기회에 시대흐름과 범죄동향에 맞게 양형위원회에 형량을 강화해야 된다는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하려 한다"고 밝혔다.
3면
비극의 악순환 '일단정지'…캠코, 인천 전세사기 주택 경매 늦춘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인천 소재 주택 총 51건의 경매 매각 기일 변경을 신청했다.‘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 가운데 3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대책이 절실해진 가운데 나온 조치다.18일 캠코에 따르면 캠코 인천지역본부는 현재 본부가 관리하고 있는 인천 미추홀구 소재 주택 210건 가운데 총 51건의 경매 매각 기일 변경 신청을 했다.
"보증금 못 돌려줘" 집주인 어깃장에 '피눈물'…'반환 신청' 역대 최다
전·월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법원 문을 두드린 임차인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진태인 집토스 아파트중개팀장은 “전세 거래가격의 하락과 전세사기의 영향으로 임차인이 임대인으로부터 임차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임차권등기 전 전출 신고를 하면 대항력을 잃게 돼 보증금을 보호받을 수 없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다만 임차권등기를 하더라도 보증금이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세입자들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면 다른 주거지를 구할 여력이 없는 게 현실이다.
공인중개사 믿었는데 전세사기 공모자?…"중개인 책임 커져야"
인천 미추홀구에서 발생한 수백억원대 전세 사기로 두 달 만에 피해자 3명이 숨졌다.국회입법조사처도 지난 1월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공인중개사 책임 강화 입법의 모색’ 보고서에서 “전세는 서민들의 전재산일 수 있는 전세보증금을 은행과 같은 법적 규율을 받는 기관이 아닌 순수한 사인에게 맡기는 행위로 다른 계약에 비해 위험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난해 말 전세보증금의 우선변제권을 강화하는 입법이 이루어졌으나 근본적으로 임차인이 위험성 있는 전세계약을 회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공인중개사의 책임 강화 등 전세사기 위험성이 있는 전세계약이 사전에 체결되지 않도록 하는 입법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4면
핵심 소부장에 우주·방산·수소 추가…글로벌 제조 3강 꿈꾼다
정부가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키운다.이 장관은 “지난 3월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복원되고 있는 일본과의 협력도 우리 소부장의 글로벌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활용하겠다"며 “양국 협력의 시너지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공급망 협력, 첨단소재 공동개발, 소재 DX 등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양국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 제3국 공동진출 등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산업부는 이번 소부장 글로벌화 전략에 이어 국내 공급망 안정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산업 공급망 3050 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다.
6면
尹대통령 "미래세대 착취 근절"…재정부터 마약까지 단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방만한 재정지출에 명확히 선을 긋고 마약 범죄와 전세사기, 고용세습에 칼을 빼들었다.윤석열 정부 정책의 최대 화두인 미래 세대에게 고통을 떠넘기는 재정 지출과 미래세대를 병들게 하는 마약, 전세사기, 고용세습을 뿌리뽑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힌 것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가채무 증가로 인한 부담은 고스란히 미래 세대가 떠안게 될 것"이라며 “방만한 지출로 감내할 수 없는 고통을 미래 세대에 떠넘기는 것은 미래 세대에 대한 착취"라고 밝혔다.
간호법 상정 초읽기…윤재옥 "마지막까지 중재 노력할 것"
‘간호법 제정안'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이 마지막까지 중재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간호법 통과를 요구하는 간호사들과 이를 반대하는 의사·응급구조사 등 13개 직역 단체 사이의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는 만큼 합의를 통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국민의힘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간호법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
막오른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김두관·홍익표 의원 후보 등록
더불어민주당의 원내 사령탑을 선출하는 선거가 본격 막을 올렸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두관 의원과 홍익표 의원 측은 각각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원내기획실에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후보 등록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민주당은 전날 오전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5선의 변재일 의원을 선거관리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선거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김기현, 중대재해법·노란봉투법에 "기업과 근로자 갈라치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중대재해처벌법'과 ‘노란봉투법'과 관련, “기업과 근로자를 갈라치기 하며 갈등을 키우는 움직임은 참으로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지금 우리가 우려하는 것 중 하나가 노란봉투법"이라며 “노동시장 개혁에 있어서 윤석열 정부가 앞장서서 현실적인 실천을 하고 있다. 강성 귀족 노조 투쟁이 말이 좋지, 쉽지 않은 일인데, 강성 특권 귀족 노조의 불법 관행을 걷어내기 위한 구체적 행동을 윤석열 정부가 한 것은 이전 정부에서 못 했던 과감한 개혁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그 과정에서 노란봉투법을 처리하고자 하는 세력이 대한민국을 위한 것인지 국민을 위한 것인지 강한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 당에서는 결코 통과가 안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소수당이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미래세대를 지켜야 한다는 철학을 관철하고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8면
지난 토요일 다수의 언론사는 주말임데도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삼성전자를 언급한 기사를 특별히 인용해 보도했다.보도내용은 최근 삼성전자가 발표한 메모리 감산을 ‘안주’ 신호로 해석하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1983년 도쿄선언 이후 지금의 삼성전자를 있게 한 투지 넘친 기업문화를 잊지 말라는 것이다.둘째, 최근 국내 전통제약사 연구·개발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은 오픈이노베이션도 결국 실패위험을 감수하고 신약개발을 추진하는 기업가정신의 후퇴로 볼 수 있다.
9면
월가의 사모펀드 업계 1위 블랙스톤은 MBA에게 꿈의 직장이다.그러나 업계 수위의 사모펀드 투자가 블랙스톤의 자산 구조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다.작년 말 현재 운용자산 1위인 분야는 부동산 투자 부문이다.
전세계 뒤집어놓은 21살 일병, 어떻게 기밀 접근권이… [우보세]
미국 국방 기밀 문건의 유출 범인은 불과 21살의 미 주방위군 소속 일병이었다.미국 같은 글로벌 초강대국에 기밀 자료 유출은 재앙이다.더구나 미국은 잭 테세이라 전에도 에드워드 스노든, 첼시 매닝 사건 등 지난 13년 동안 세 번의 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10면
생각보단 좋은 中경제 "1분기 4.5%성장"…부양책도 나올까?
‘리오프닝’ 이후 첫 분기, 중국이 소비 회복과 인프라 투자를 내세워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장 성적표를 내놓았다.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이 28조4997억위안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 예상치 4.0%, 지난해 4분기 증가율 2.9%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개혁의 아이콘'? 입 연 佛마크롱 "연금개혁, 국민 분노 알지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연금 개혁법 공포 후 첫 입장 발표에서 정년 연장에 대한 국민의 불만을 이해한다면서도 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노조 대표들은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 개혁을 번복하지 않는 이상, 다른 주제를 두고 정부와 대화하는 일은 없을 거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프랑스 최대 노조로 연금 개혁 반대시위를 주도한 민주프랑스노동연맹의 로랑 버거 대표는 “우리는 조금이라도 특별한 무언가를 기대했다. 하지만 공허한 연설이었다"며 마크롱 대통령의 연설이 국민의 분노를 해결하는 데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은행이 되려는 애플, 아이폰 통해 연 4.15% 저축상품 출시
애플이 17일 연 4.15%의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상품을 출시했다.애플 저축계좌에 입금된 돈은 그 계좌에서 직접 사용할 수 없으며 다른 결제 가능한 계좌로 옮기거나 애플캐시로 전환해야 한다.뱅크레이트에 따르면 애플이 제공하는 연 4.15%의 금리는 미국의 표준 저축계좌 금리보다 높은 것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러시아가 병합한 우크라이나 지역을 전격 방문했다.헤르손 지역의 중심인 헤르손시의 경우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으로부터 탈환한 바 있다.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후 크림반도와 도네츠크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방문한 바 있지만 헤르손, 루한스크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12면
상하이모터쇼 달군 현대차·기아…"차덕후 사이에서 호응이 크다"
18일 오전 중국 상하이모터쇼 내 현대자동차 행사장.현대차는 이날 날인고성능 N 브랜드와 ‘더 뉴 엘란트라N'을 공개하고, 중국 현지 전략 SUV 무파사도 세계 최초로 내놓았다.현대차 부스 옆에서 중국 프리미엄 시장을 꿰찬 메르세데스-벤츠의 행사가 시작됐지만, 무파사와 엘란트라N을 향한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브랜드 두 번째 SUV인 ‘폴스타4'를 18일 ‘상하이모터쇼 2023'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는 “폴스타 4는 SUV에서 단순히 루프 라인을 변형해 뒷좌석 헤드룸과 안락함에서 손해를 보는 방식이 아니"라며 “처음부터 뒷좌석 탑승자의 편안함과 경험을 고려해 디자인된 새로운 형태의 SUV 쿠페"라고 말했다.폴스타4는 최대 400kW의 강력한 성능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8초 만에 도달한다.
LG 양극재공장 찾은 구광모, "선도적 경쟁우위 지속해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배터리 소재 공급망 및 생산전략 점검에 나섰다.구 회장은 지난 17일 LG화학 청주공장을 찾아 양극재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생산현황과 글로벌 공급망 전략 등을 점검했다.청주공장은 LG화학 양극재 생산의 핵심 기지로, 글로벌 생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13면
中 소비 급반등했는데...활짝 웃지 못하는 K-뷰티·패션
중국 소비 지표가 예상 외로 선전하면서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 뷰티, 패션 기업들도 실적 개선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코스맥스는 중국 현지 브랜드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고, F&F는 중국 젊은 세대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데 반해 한국 화장품 기업들은 글로벌 브랜드와 중국 현지 브랜드의 사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실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1분기 중국 현지 매출이 각각 20%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맘에 드는 필터 2개 골라 끼세요…프리미엄 코웨이 '노블' 청정기
코웨이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노블’ 공기청정기가 인기다.다른 제품들은 필터를 하나 고르는데 노블 청정기는 두개를 골라 넣을 수 있다.노블 청정기는 제품 상단 에어팝업부가 움직여 공기 방향을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다.
쿠팡이츠, 쿠팡유니버스 편입...정용진vs김범석 '세계관' 전쟁
국내 유통그룹 매출 1, 2위를 다투는 이마트와 쿠팡이 시장확대를 위한 ‘세계관’ 경쟁을 시작했다.쿠팡은 그간 와우회원에게 추가비용 없이 쿠팡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쿠팡 유니버스 구축에 첫 단추를 뀄다.배달대행플랫폼 쿠팡이츠는 사실상 독립적으로 운영해 쿠팡과 시너지를 내지 못했지만 와우회원에게 쿠팡이츠 할인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쿠팡이츠를 ‘쿠팡 유니버스'에 편입시켰다.
동원홈푸드가 18일 비건 전문 브랜드 ‘비비드그린'을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비건 카레 2종을 선보였다.펀딩 종료 후에는 동원홈푸드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다양한 경로에서 만나볼 수 있다.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지난 2021년 선보인 비건 마요네즈 ‘비비드키친 비건마요'가 출시 1년 만에 마켓컬리, 쿠팡 등 각종 온라인몰에서 10만개 이상 판매될 만큼 뜨거운 호응을 얻어 이번에 비건 브랜드를 본격 론칭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맛있는 비건 메뉴를 선보여 비건 전문 브랜드 ‘비비드그린'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4면
KB국민은행이 지난 17일 5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국민은행은 발행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싱가포르, 홍콩, 미국 등 50여개 이상의 기관투자자들과 대면 미팅·컨퍼런스콜을 실시했다.국민은행 현황뿐 아니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크레디트스위스 사태 이후 한국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해 설명하는 등 투자자 유치 노력을 기울였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할 수 있는 대상을 기존 아파트에서 연립·다세대 주택까지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카뱅은 연립·다세대 주택의 시세 파악이 어렵다는 점을 부동산 가치 자동산정 시스템을 통해 풀어냈다.AVM을 도입한 결과 연립·다세대 주택도 아파트처럼 빠르게 담보가치를 평가하고, 대출가능 한도·금리를 조회할 수 있게 됐다.
車 이어 실손 적자 개선, 보험사 날개다나···"실손 보험금 증가" 부정적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 적자폭이 지난해 크게 개선됐다.지난해 보험료 수익은 13조2000억원으로 2021년보다 13.3% 증가했다.여기에 더해 지난해 상반기 중 급격히 증가한 백내장수술 과잉진료가 실손보험 적자폭 감소와 손해율 개선을 오히려 도왔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15면
"인공지능 로봇이 실험동물에 주사, 인건비 61% 절감"
박성걸 플라스바이오 대표는 자사의 동물실험 자동화 장치에 자신감을 내비쳤다.3D 프린팅 기술을 보유했던 작은 스타트업이 ‘동물실험 장비'에 집중한 건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일했던 박 대표의 경험 때문이었다.박 대표는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동물실험을 많이 진행했었는데, 문제는 이게 굉장히 노동 집약적인 일이었다"며 “사람이 동물을 직접 손으로 잡아 주사로 약물을 투여해야 하는데 이 환경 자체가 열악했다. 1970~1990년대 만든 실험법이 지금까지도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저출산 대책에 웃는 LG화학… "난임시장 연 10% 성장"
정부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모든 난임부부의 치료비 전액 지원을 추진하면서 LG화학 등 난임 치료제를 생산하는 회사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국내 난임치료제 시장 규모는 8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최대 수혜자는 국내 난임치료제 시장 점유율이 30% 이상으로 1위인 LG화학이다.
뛰는 韓 위에 나는 中…신약 점유율 앞서더니 기술력도 제쳤다
중국이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 한국의 세배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하지만 한국의 AI 신약 개발 기술력 역시 중국보다 뒤처지고 있다는 보고도 나왔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내놓은 ‘2022년도 보건의료·산업기술수준 평가'에 따르면 AI 신약개발 알고리즘 기술력이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이며 유럽과 중국, 한국, 일본이 그 뒤를 이었다.
16면
'한류 퀸' 카라, 9년만의 팬미팅…'이 기술'로 전세계 팬들 만났다
혁신은 잔잔한 물결처럼 다가오다가 어느 순간 거대한 너울로 변해 세상을 뒤덮습니다.경제·사회 패러다임의 변화를 대표하는 핵심 키워드를 발굴하고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분석해 미래 산업을 조망합니다.한편 비마이프렌즈는 플링크 외에도 아티스트가 팬과 소통할 수 있는 솔루션 ‘비스테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코딩언어 몰라도 메타버스 만든다…레드브릭, 미국서 특허 획득
메타버스 창작 플랫폼 레드브릭이 차세대 비주얼 코딩 기술인 OOBC의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코딩을 모르는 사람도 누구나 창작자가 되어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거래하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활성화하고 있다.양영모 레드브릭 대표는 “실리콘밸리가 있는 첨단 IT 기술의 본산 미국에서 OOBC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도 끌어들여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했다.
친환경 냉각기술 기업 '데이터빈', 팁스 선정…최대 5억 지원
친환경 냉각기술 기업 데이터빈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데이터빈은 이번 팁스 선정으로 향후 2년간 최대 5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데이터빈은 한국IBM 등에서 20년 이상 데이터센터 분야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가 2016년 설립한 기업으로 서버의 열 발생 문제를 친환경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침지냉각 시스템인 스마트박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잠든 20조 벤처투자금 깨우려면..."상장제도 개선·모태펀드 증액 필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벤처캐피탈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나 이영 장관은 국내 벤처투자 여력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강조했다.이영 장관은 “2022년 말 기준 국내 기결성된 벤처펀드는 국내 VC와 글로벌 VC를 포함해 약 20조원"이라며 “보수적으로 돌아선 벤처투자 심리를 다양한 인센티브와 규제완화로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17면
"악성코드 진단 단 12초", 시큐레터 국내외 사업수주 순항
악성코드 탐지·차단 전문기업 시큐레터가 업계 최고 수준인 악성코드 진단속도를 갖춘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수주를 잇따라 이어가고 있다.시큐레터는 독자 개발한 ‘자동화된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술'이 TTA에서 실시한 악성코드 분석 확인·검증 시험에서 진단 속도 12초를 검증, 업계 내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또 “악성코드 탐지시 자체 개발한 ‘제로트러스트 기반 콘텐츠 무해화 기술'을 ‘자동화된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술'에 결합, 문서 내에 숨겨진 악성코드 분석과 함께 악성 행위를 유발하는 액티브 콘텐츠를 안전하게 제거한다"며 “이 때문에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보안시장에서 많은 주목과 호평을 받고 있다"고 했다.
KT클라우드 "저전력 고성능 차세대 AI칩 개발, 5월 선보일 것"
KT클라우드가 AI 시스템 가동에 필요한 차세대 칩을 개발, 내달 중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윤 대표에 따르면 스캐터랩은 세계 최초 다중·동적 할당 기술을 적용한 AI 인프라 서비스인 ‘HAC’ GPU 96장을 KT클라우드를 통해 활용, 초거대 AI 개발을 위한 자원과 비용, 시간 부담을 절감시켰다고 한다.AI 시스템 개발과 학습 뿐 아니라 AI칩 자체에서도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게 윤 대표의 지적이다.
구글 클라우드가 강형준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강 신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 합류 전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지사장직을 지냈고 그전에는 클라우데라, 호튼웍스, 테라데이타 등에서 리더십 직책을 30년 간 두루 역임했다.강 신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는 데이터 및 AI 협업, 연결성에서 보안 및 지속가능성에 이르기까지 첨단 기술 분야 전반을 선도하고 있다"며 “구글 클라우드의 여정에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한한 MS 부회장 "韓에 최고 수준 AI서비스 제공, 데이터센터에 더 투자할 것"
18일 방한한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은 국회 초청강연에서 이같이 권했다.그는 “최고 수준의 AI 아키텍처 서비스가 가동될 수 있도록 한국에 있는 데이터센터에 투자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막대한 양의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자력·태양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T, 美 최대 미디어그룹 싱클레에 방송 송출 플랫폼 공급
SK텔레콤은 미국 최대 미디어그룹 싱클레어에 MEC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방송 송출 플랫폼을 판매하는 방법으로 미국 방송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SK텔레콤은 방송 송출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가상화해 중앙 방송국이 지역 방송 시스템들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미디어 에지 플랫폼을 개발해 판매한다.SK텔레콤의 미디어 에지 플랫폼은 글로벌 IT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의 서버에 SK텔레콤 MEC 솔루션과 SK스퀘어와 싱클레어의 합작사인 캐스트닷에라의 방송용 소프트웨어를 탑재했으며, 미디어 송출 장비를 가상화해 주는 제품으로는 처음 방송시장에 선보인다.
19면
거리두기 해제 후 살아난 서울 상권 "강남3구·음식점 위주 회복"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해 2분기를 기점으로 서울 상권이 회복되는 분위기다.서울 전 지역에서 상가 수가 증가한 가운데 강남3구, 강서, 마포 등 업무시설이 밀집해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크게 늘었다.이 중 개인 카드소비금액이 약 1000만원 수준으로 높은 강남·서초·송파구의 경우 작년 1분기와 비교해 4분기 상가가 1만7259개소 증가했다.
삼성물산 래미안갤러리,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갤러리에 선보인 ‘래미안 유니버스'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래미안 유니버스는 iF 디자인 어워드 인테리어 건축 분야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삼성물산은 이번 수상으로 역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14개의 수상작을 배출했다.
21면
빈소 밖까지 들린 오열…'건축왕' 피해자 살던 곳엔 '전세사기' 전단 가득
극단적 선택을 한 인천 미추홀구 전세 사기 피해자 박모씨의 빈소가 18일 인천 신흥동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지난 1월 A아파트 인근에 터를 잡은 공인중개사 박모씨는 “A아파트 매물은 나와도 전부 경매로 넘어가 A아파트 매물은 취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A아파트 입주민회 대표 김병렬 미추홀구 전세 사기 피해 대책위 부위원장은 “경매장에 가면 경매꾼들이 미추홀구를 보고 ‘노다지'라고 한다. 싼 금액으로 낙찰받은 다음 가지고 있다가 팔면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라며 “경매를 중지하거나 경매에서 임차인들에게 우선 낙찰권을 주는 방향을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세금 돌려준다더니…'인천 건축왕', 3명 숨질 동안 뭐했나
인천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3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일명 ‘건축왕’ A씨가 2021년 법원에 제출했던 채무 변제 계획이 전혀 실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인천지검 형사5부는 지난달 15일 사기와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혐의로 건축업자 A씨를 구속 기소하고 공인중개사 B씨 등 공범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일대 자신이 실보유 중인 주택대상으로 세입자 총 161명과 전세계약을 체결해 보증금 125억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PC 1000만대 금융보안인증 뚫릴 뻔…北 해킹조직 수법 드러났다
지난해 말 국내외 주요 민간·공공기관 60여곳이 해킹당한 사건은 해킹조직 ‘라자루스'의 소행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금융보안인증 소프트웨어 취약점 악용 공격 사건을 수사한 결과 “공격 인프라 구축 방법, 공격 방식, 악성코드 유사성 등을 토대로 이번 사건을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의 소행으로 판단했다"고 18일 밝혔다.라자루스는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서비스 이용에 필수적으로 설치되는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악용해 국민 대다수가 접속하는 언론사 사이트를 악성코드 유포 매개체로 활용했다.
23면
어린이 체험학습 여기서..웅진 '소풍의발견' 플랫폼 출시
웅진그룹 핵심계열사인 웅진씽크빅의 키즈놀이 애플리케이션 ‘놀이의발견'이 올인원 어린이 체험학습 플랫폼 ‘소풍의발견'을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놀이의발견은 테마파크와 키즈카페, 놀이 프로그램 등 2만3000개의 액티비티와 전국 1만7000개의 숙박 상품 등 총 4만개 이상의 키즈 콘텐츠를 고객과 연결해주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다.소풍의발견은 체험학습 출발 전 준비 단계부터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종합 체험학습 서비스다.
부산시가 18일 복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와 사회서비스 고도화를 이끌 부산사회서비스원의 문을 열었다.부산시사회복지사협회, 부산지역자활센터협회 등 22개 사회복지단체가 입주해 네트워크 강화를 지원하고 민간과 공공 간 협력 소통 창구로 거버넌스를 구축해 ‘복지 부산’ 실현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또 촘촘한 복지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부산복지개발원을 부산사회서비스원으로 전환해 개소했다.
지역대학 운명 쥔 '1000억 보증수표' 어디로..글로컬대학 30곳 지정
정부가 지역대학의 운명을 좌우할 ‘글로컬대학'을 2026년까지 약 30개 지정한다.교육부는 지난달 발표한 시안에서 2027년까지 약 30개의 글로컬대학을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10개 내외를 지정한 후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5개씩 지정해 약 30개의 글로컬대학을 완성한다는 계획이었다.
수륙양용버스론 역부족…김포골병라인 보완할 '리버버스' 뜬다
서울시가 ‘지옥철’ 오명을 쓴 김포도시철도의 혼잡도 완화를 위해 경기 김포~서울 간 리버버스 도입을 추진한다.시는 수륙양용버스 대신 리버버스로 김포시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서울과 김포시는 같은 한강생활권으로 수상 연계성이 높고, 리버버스는 수송능력과 속도 등에 있어서도 효율성이 높기 때문이다.
'6년째 동결' 서울 종량제 봉투값도 오를까..시의회 조사결과 '주목'
수년째 400원대로 동결된 서울시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에 대한 현실화 방안 연구가 추진된다.인건비 상승 등 생활폐기물 처리비용은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률은 이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투입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태란게 시의회의 판단이다.현재 서울의 종량제 봉투는 25개 자치구에서 490원에 판매 중이다.
소방청이 파악하고 있는 글로벌 소방산업 규모는 763억달러로 추산된다.하지만 국내 소방장비의 지난해 수출액은 1억6000만달러에 불과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1%도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이에 소방당국이 나서 국산 소화기부터 소방차, 화재를 예방하는 각종 건설자재에 이르기까지 관련 산업체들의 수출을 지원키로 했다.
26면
코스콤, LG CNS와 손잡고 토큰증권 사업 고도화 박차
코스콤이 LG CNS와 손잡고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 서비스’ 운영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18일 코스콤은 전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LG CNS와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기술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코스콤이 추진 중인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 개발사업 고도화를 위해 이뤄졌다.
세금폭탄 말고 '13월의 월급'…'삼성증권 연금센터' 신설
절세혜택을 높이는 대표적 세테크 상품인 연금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증권이 연금센터를 신설했다.이어 “직장인들에게는 퇴직금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삼성증권 연금센터를 통해 재직 중에는 DC 상담을 받고, 퇴직 후에는 IRP로 이어져 퇴직급여를 받고 연금으로 받는 그 순간까지 끊김이 없이 연금 운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퇴직연금 제도 및 상품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삼성증권 지역별 연금센터 또는 삼성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결산 이어 분기·반기도 '선배당 후투자'?… 법 개정 추진
상장사 10곳 중 3곳이 결산 배당액을 확정한 이후 배당받을 주주를 정하는 방식으로 정관을 바꾼 가운데 분기·반기 배당 절차도 동일하게 개선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하지만 분기·반기 배당의 경우 자본시장법에 3·6·9월 말일 기준으로 배당받을 주주를 정하도록 한 조항 때문에 배당 절차 개선이 불가능해졌다.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분기·반기 배당도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 김희곤 의원 법안이 여기에 부합하는 내용이다.
27면
미워도 다시 한 번? "中 리오프닝 낙수효과, 2분기가 진짜"
중국이 우려했던 것보다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중국 경기 회복의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내수회복을 중심으로 리오프닝 효과를 봤지만 정작 생산과 투자 등 실물경제의 정상화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음이 이번 지표에서 확인됐다"며 “소비 중심의 경기 정상화가 국내 대중국 수출의 낙수효과를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분기부터는 중국 경기 회복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중국 부동산 시장 개선에 달궈지는 철강주…연초 이후 ETF 28%↑
철강주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중국의 부동산 지표 개선에 힘입어 연초 이후 상승했다.철강주들이 올해 들어 상승하는 것은 지난해 침체됐었던 중국 부동산 시장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중국 부동산 시장이 악화되면서 세계 철강 수요는 감소했고, 이로 인해 철강 업체들의 주가도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이어 베트남·러시아까지…오리온 해외성과에 목표가 줄상향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오리온이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는 지난달 23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의 생산 능력을 높이고, 새롭게 진출한 인도 시장에서 또 다른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설비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최근 주요 원재료 가격이 안정화되고 올해 하반기에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오리온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