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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스무살에 마약 20대女의 후회…"너무 무서운 것, 끊기 어려워"
더이상 놔두면 돌이킬 수 없다는 판단이다.현재 1020세대의 마약이 얼마나 심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마약경험자들에게 직접 들었다.약을 끊기로 처음 마음 먹었을 땐 어느 병원에 가야 할지,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
"배후세력도 엄정 수사"…전세사기 가중처벌·특별법 제정 추진
집권여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전세사기 등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재산 범죄를 가중 처벌하기 위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박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과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 법은 한시법으로 지난 정부의 주택정책 실패로 야기된 재난 수준의 피해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박 정책위의장은 “지난 정부 시기 재난적인 집값 급등으로 전세사기 피해를 입고 계신 분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이를 특별법에 담기로 했다"며 “현재 거주하고 있는 임차주택을 낙찰받기 원하는 분에게는 우선매수권을 부여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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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중노위, 외투기업 선제적 관리…"해외 투자 여건 조성한다"
해외 기업이 국내 투자를 고려할 때 가장 큰 장애물로 언급되는 부분이 ‘노사 관계'다.준상근조정위원과 담당 조사관 등은 교섭대표가 해외에 있는 상황을 고려해 영상회의 시스템 등을 구축했으며 노조의 동의를 얻어 사용자 측 교섭대표에게 조정회의 진행 상황을 화상으로 공유,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했다.아울러 사용자 측 교섭대표가 노조에 부정적 인식이 있다는 사실을 감안해 준상근조정위원이 영상회의에 직접 참여하는 등 교섭 분위기가 악화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70일 만에 '1억병', 대박 난 그 소주…요즘 대세 '무설탕' 기록은
‘1억 병 판매 돌파'는 주류 업계가 신제품 판매량을 알릴 때 내세우는 상징적인 수치다.롯데칠성음료의 ‘클라우드'는 2014년 출시돼 9개월 만에 1억병 고지에 도달했다.롯데칠성음료가 오비맥주·하이트진로 양강 체제에서 생존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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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천, 부산, 동탄 등 전세사기와 피해가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상황이 이러다 보니 일각에서는 전세제도 자체의 문제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전세제도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제도로서 집값이 안정돼있을 때는 문제가 없지만 지금처럼 집값이 급락하거나 급등했을 경우 임차인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이어 인천, 경기 구리, 동탄 등 수도권은 물론 부산, 대전 등 전국에서 전세사기 사례가 나오면서 ‘전세 포비아'가 퍼지고 있다.피해 주택이 경매로 매각되면 전세보증금을 반환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윤석열 대통령은 전세사기 피해 주택에 대해 ‘경매 중단'지시를 내렸지만 법제도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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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했던 구멍' 마약치료·재활 메우는 정부…전문가들도 "드디어"
더이상 놔두면 돌이킬 수 없다는 판단이다.현재 1020세대의 마약이 얼마나 심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마약경험자들에게 직접 들었다.그동안 마약범죄 대책에서 단속과 처벌에 역량이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치료와 재활, 교육 대책이 나란히 전면에 나왔다.
"단속 소나기에 잠수 탄 마약사범, 한두달 뒤면 다시 시작할 것"
더이상 놔두면 돌이킬 수 없다는 판단이다.현재 1020세대의 마약이 얼마나 심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마약경험자들에게 직접 들었다.윤 교수는 “마약 수사가 첩보로 많이 시작되는 만큼 경찰이 가진 정보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서울이나 부산·대구 등 광역시 경찰서에서 마약 수사팀이 없는 서에는 팀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 번 빠지면 못 나오는 마약 늪…국회 논의도 "처벌보다 예방"
더이상 놔두면 돌이킬 수 없다는 판단이다.현재 1020세대의 마약이 얼마나 심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마약경험자들에게 직접 들었다.이밖에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의 법안도 마약류의 오남용 예방 및 중독자 등의 사회복귀를 지원하는데 필요한 사회재활사업을 운영하도록 국가의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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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팔이 과일 수확·방제 동시 수행...세계 첫 '멀티암 로봇' 개발"
‘농업계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존디어가 인수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미국 벤처기업 블루리버테크놀로지는 수백만장의 식물이미지를 학습해 식물과 잡초를 구분할 줄 아는 농업로봇 ‘레터스봇'을 개발했다.ETRI 도서관 대회의실에서 만난 초지능 창의연구소 문용혁 책임연구원은 자율주행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에이엠알랩스의 박승 대표와 함께 농업로봇 ‘팜봇)2.0'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자율주행기술과 멀티암 기술을 접목, 작물 관찰부터 수확까지 전천후 작업이 가능한 로봇으로, 내년 하반기쯤 임대 및 구독 서비스로 선보인다는 목표다.
보조금이냐 투자냐 갈림길 선 韓농업…'K-글로벌 기업농' 나오려면
“끼니 제때 챙겨라” 안부 인사에 밥이 빠지지 않을 정도로 우리나라는 농업에 각별하다.권 대표는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갈수록 오그라드는 한국 농업이 이젠 후진적 농업 틀에서 벗어날 때"라며 “보조금에 의존한 소규모 농사 수준에서 벗어나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첨단농업으로 키우는 방안을 제시하고 토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한국 농업이 산업화 길로 제대로 가기 위해선 첨단농업에 민간자본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이 최우선 돼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디지털에 기반한 애그·푸드테크 생태계 구축도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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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의 딸·밴 플리트 손자…尹, 미국서 '참전용사' 후손들 만난다
한국전쟁에서 함께 싸운 백선엽 장군과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의 후손들을 윤석열 대통령이 만난다.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6·25전쟁을 통한 한미동맹의 역사와 의미, ‘미래로 전진하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또 생존 참전용사인 랄프 퍼켓 예비역 육군 대령, 엘머 로이스 윌리엄스 예비역 해군 대령에게 우리나라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 무공훈장을 친수하고, 고 발도메로 로페즈 중위에게는 조카인 조셉 로페즈가 참석한 가운데 태극 무공훈장을 추서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국민제안, '60대' 가장 많았다…분야는 '경찰·검찰·법원'
대통령실이 지난해 4분기 접수된 국민제안 1만5704건을 분석한 결과, 신청인 연령대별로는 60대의 참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분야별로는 경찰·검찰·법원 등 사법과 관련된 국민제안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대통령실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2년 4분기에 접수된 국민제안의 운용 경과를 국민들께 투명하게 보고드리기 위해 국민제안 보고서 제2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尹 국빈 방미 때 '한국전쟁 10대 영웅' 서울-뉴욕 동시 상영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맞춰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은 헌정 영상이 국내에 공개된다.이번 영상은 한미동맹 70년의 출발점인 한국전쟁을 기점으로 양국 간 자유와 연대의 가치동맹·안보동맹을 기억하고 또 다른 70년 미래를 기약하자는 취지로 제작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영상 속 한미동맹 10대 영웅에는 더글러스 맥아더 유엔군 총사령관, 밴 플리트 부자, 윌리엄 쇼 부자, 딘 헤스 공군 대령, 랄프 퍼켓 주니어 육군 대령, 김영옥 미군 육군 대령, 백선엽 육군 대장, 김두만 공군 대장, 김동석 육군 대령, 박정모 해병대 대령이 이름을 올렸다.
"역시 큰 그릇" "꼬리자르기"···송영길 '파리 회견'에 엇갈린 반응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자진 탈당과 조기 귀국 등의 내용을 담은 기자회견을 한 것을 두고 정치권의 반응이 엇갈렸다.이날 민주당은 송 전 대표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취지의 짧은 공식 입장을 냈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을 통해 “송영길 전 대표의 즉시 귀국과 자진 탈당 결정을 존중한다"며 “송 전 대표의 귀국을 계기로 이번 사건의 실체가 일체의 정치적 고려없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규명되길 바란다. 이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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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에틸렌 포장지를 납품하는 연매출 5억원짜리 사장이 그제 한 말이다.2022년 말 기준 자영업자 빚이 1020조원, 자영업자 10명 중 6명이 다중채무자다.대부분 자영업자는 이런 상황에서 정부 바라기를 하며 경기가 좋아지기를 기다린다.
우리와 산업구조가 비슷한 대만이 우리의 40%보다 낮은 25%를 국가 전체 감축목표로 제시한 것도 이런 현실을 고려해서다.새정부는 40% 목표를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달성이 어려운 목표라고 판단했지만, 이전 정부가 국제사회에 약속한 사항이라 지키기로 결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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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생산시설에 국방부 등 국가안보기관의 접근을 허용하는 것과 재무, 영업, 회계자료를 제공토록 한 것은 기술과 영업비밀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초과이익 공유, 군사용 반도체 우선 공급 등 다른 조건도 까다롭다.미국의 보조금을 받으면 앞으로 10년간 중국 내 반도체 생산을 5%까지만 증산할 수 있다는 가드레일 조항도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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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외국인 철수 시작됐지만..."계속된 교전에 경로 확보 어려워"
지난 15일부터 내전이 격화된 아프리카 수단에서 외국 민간인 철수가 시작됐다.외신은 사우디 등 외국 민간인의 대피가 앞서 수단 정부군의 예고 이후 이뤄졌다면서도, 정부군과 RSF 간 계속된 교전으로 안전한 대피 경로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수단 정부군을 이끄는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은 앞서 “여러 국가 지도자로부터 시민과 외교 사절단의 대피를 촉진하고, 안전을 보장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앞으로 몇 시간 내에 철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獨 '경제 마비' 노조 파업에 결국… 임금 올리고 인플레 보상금
‘유럽의 대국’ 독일의 경제를 마비시킨 노사 갈등이 22일 일단락됐다.독일 매체 도이체벨레는 “이번 합의안은 대중교통, 교육, 병원 등 대규모 파업에 나라가 마비된 이후에 나온 것"이라며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로 벌어진 파업과 시위가 이번 합의의 주요 배경이 됐다고 짚었다.독일 주요 노조는 지난 3월부터 물가 상승에 따른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과 시위에 나섰다.
中 지방정부의 고백 "빚 갚을 길 없어"... 성장 이면 빚잔치 파열음
한 지방정부의 싱크탱크가 부채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한 사실이 온라인에 유포되면서 중국 지방정부의 부채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사정이 이런 데도 중앙 정부는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 5% 달성을 위해 지방정부들에 채권 발행을 통한 인프라 투자를 독려하고 있다.이를 위해 올해 지방정부 특별채권 발행 한도를 지난해보다 4.1% 늘린 3조8000억위안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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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아닌 즐기는 공간"…차량용OLED, 4년뒤 3.5배 껑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차량용 OLED 성장세가 가파르다.23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차량용 OLED시장은 4년 뒤 올해보다 3.5배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차량용 OLED패널 출하량은 이미 증가추세다.
전경련,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으로 류진 (주)풍산 회장 선임
전국경제인연합회이 오는 10월 열리는 한미재계회의 한국측 위원장으로 류진 ㈜풍산 회장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한미재계회의에서는 한미FTA 체결 촉구, 한국인의 미국 입국비자 면제, 한미 통화스왑 등 다양한 경제 안건들이 논의됐다.전경련은 “한미동맹 70주년과 12년 만의 한국 정상 국빈방문을 맞아 대표적인 미국 전문가로 꼽히는 류진 회장을 추대했다"라면서 “향후 경제계 차원의 양국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LG전자,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신제품 출시…더 가볍고 더 강하다
LG전자가 동급 최경량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LG전자는 오는 5월 신제품과 무게는 동일하면서도 최대 흡입력은 280W인 제품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시장을 선도해온 코드제로 A9S의 강력한 성능과 가벼운 무게에 다양한 편의성을 더한 신제품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 가족 놀라게 한 '깜짝 방문'…"사장님이 왜 거기서 나와?"
삼성전기가 수원 사업장에서 장덕현 대표이사와 함께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에도 임직원과 가족 9300여명을 수원과 세종, 부산 등 3개 사업장에 초대해 ‘가족과 함께'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장덕현 사장은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가족들 덕분에 임직원들이 열심히 근무해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삼성전기가 올해 50주년을 맞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직원들의 헌신과 가족의 노력을 통해 얻어낸 성과로, 회사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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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동남아에서 뜬 롯데리아,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진출 추진
1979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K버거’ 원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한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차우철 롯데GRS 대표와 신사업팀 관계자들이 최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현지 버거 프랜차이즈 매장 현황을 살펴보고 현지 진출 가능성을 검토했다.롯데리아는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최초로 해외 진출에 나선 기업이다.
'환경은 아웃도어의 존재 이유'..상품에 담긴 '코오롱스포츠' 철학
아웃도어와 환경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솟솟리버스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코오롱스포츠의 재고를 업사이클링한 리버스 상품이다.코오롱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지속가능 철학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브랜드가 되기 위해 다방면에서 실행하고 있으며 이는 곧 의미있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이랜드 관계자는 “중국 사업 부문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60% 성장하면서 본격적인 반등세에 올라탔다"며 “리오프닝을 통해 빠르게 실적이 개선된 만큼 이랜드의 핵심 패션 브랜드가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마켓을 공략할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한편 이랜드는 올해 스파오 외에도 후아유, 뉴발란스 키즈 등 주요 브랜드를 중국 전역에 진출시켜 세계 패션 시장에서 K패션의 가치를 전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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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車보험, 업계 경쟁 본격 점화···할인 확대, 특약 추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포스트 코로나19'에도 양호한 상태를 보이면서 올해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다.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원수보험료 기준 자동차보험 점유율 28.5%로 부동의 1위인 삼성화재가 안전운전 할인을 도입하고 자동차보험 고보장 특약을 최근 신설했다.삼성화재는 그동안 자동차보험과 관련 마케팅이 점유율 85% 4개 대형사 중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금융당국과 금융업계가 합심해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전세사기 주택 경매·매각 유예 조치 관련 신청이나 금융애로 상담을 제공했다.금감원은 또 금융권 협조를 바탕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거주 주택의 채권에 대한 경매·매각 유예 조치를 취했다.
카카오뱅크, 금투업 예비인가 …'온라인 펀드 판매' 열리나
카카오뱅크가 온라인 펀드 판매를 위한 첫 문턱을 넘어섰다.카카오뱅크는 펀드 판매 서비스를 위해 관련 인력을 충원한 상태다.카카오뱅크는 온라인 펀드 판매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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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이사장에 정기석 교수 등 지원… "이르면 5월말 선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공모에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인 정기석 한림대 의대 교수와 장성인 연세대 의대 교수 등이 지원했다.23일 의료계와 건보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에 마감된 공단 이사장 후보자 공모에 정기석 교수와 한국보건행정학회와 한국사회보장학회 이사를 맡고 있는 장성인 교수, 김덕수 전 공단 기획이사, 김필권 전 공단 기획이사 등이 지원했다.이사장 후보자 공모 지원자는 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 신약개발 플랫폼 확보 박차…M&A·美 공략 기대해
셀트리온이 서정진 회장의 공식 복귀를 기점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꾀한다.서근희,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는 올해 5월 승인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서정진 회장 복귀로 유플라이마 미국 출시 준비를 보다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PBM 급여 등재에 대해 여전히 기대할 만하다"고 분석했다.셀트리온은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최대 5개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품목허가 신청을 예고했다.
뇌전증 임상만 4개…SK바이오팜, 美 넘어 8조 세계시장 공략
SK바이오팜의 희귀 뇌전증 치료 신약 ‘카리스바메이트'의 글로벌 임상 3상이 본격화된다.카리스바메이트 임상이 모두 완료되고 최종 허가를 받게되면 SK바이오팜은 미국과 유럽에서 이미 시판중인 세노바메이트와 함께 뇌전증 신약 2개를 확보하게 된다.기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추가 임상도 진행중인데 이 역시 모두 임상 3상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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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목적지 미표시' 의무화 추진…업계 "제2의 타다 사태 우려"
최근 국회가 추진하고 있는 ‘택시 목적지 미표시 의무화'를 골자로 한 법안에 스타트업 업계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협회는 “모빌리티 벤처기업은 택시와 IT의 결합을 통해 기존에 국민이 이용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차종과 서비스, 요금제 등을 선보이며 국민의 편익을 확대하여 왔다"며 “낙후된 택시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도전하였던 모빌리티 벤처를 규제의 틀로 또다시 옭아매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모빌리티 벤처는 더 다양한 서비스로 택시산업의 성장과 국민의 교통편익 증진으로 보답하겠다"며 “목적지 미표시를 비롯한 규제를 강화하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의 개정이 중단되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GPU 효율 400% 늘려주는 '이 기술'...105억 뭉칫돈 몰렸다
LB인베스트먼트는 레블업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리드했다.이번 투자에 K2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대성창업투자 등도 함께 참여해 총 105억원을 래블업에 투자했다.LB인베스트먼트는 수많은 AI 스타트업 중 왜 래블업에 투자했을까.
역대급 경쟁률 1차 모태펀드 최종선정…2787억원 자펀드 결성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2023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 심사를 통해 2787억원 규모 벤처펀드 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사업재편·사업전환 승인기업 및 폐업 사업주 등이 재창업한 기업 등에 투자하는 ‘재도약펀드'는 320억원 규모로 선정됐다.소재·부품·장비 분야 우수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소재부품장비펀드'는 총 540억원, 중소·창업·벤처기업의 인수합병 및 중간회수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M&A펀드'는 7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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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사 쉽지 않네…과기정통부 "이번엔 안 될지라도"
정부의 ‘제4 이동통신사’ 찾기가 진통을 겪고 있다.한편 과기정통부는 비통신 사업자의 알뜰폰 시장 진입을 적극 독려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가능했던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리브엠'이 최근 제도개선으로 정식사업이 가능해진 것을 두고 그는 “금융을 포함한 어떤 사업권이라도 ‘경쟁력 있는 플레이어'가 통신시장에 들어온 것에 의미를 부여한다"고 평가했다.
KT와 제주신화월드는 지난 21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 리조트관에서 KT AI 실내배송로봇의 리조트 도입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제주신화월드는 내달 20일까지 AI 배송로봇과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노트북, 스피커, 제주신화월드 호텔 숙박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이상호 KT AI로봇사업단장은 “제주신화월드의 AI 실내배송로봇 도입으로 KT 로봇플랫폼의 경쟁력을 과시했다"며 “고객 맞춤형 로봇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앞으로도 국내 로봇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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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급매 빠졌네" 분양시장 '우르르'…청약 '존버' 다시 늘었다
시장 침체로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9개월째 줄어드는 가운데, 서울 1순위 청약통장은 6개월 만에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규제 완화 이후 서울 청약 시장이 다시 살아나면서 가입자들이 해지 대신 유지를 선택해서다.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605만7127명으로 2월 말 2613만7772명에 비해 8만645명 감소했다.
[단독]현대로템, '1조 SRT' 고속철 사업 최종 적격자 선정
현대로템이 1조원 규모의 수서발 고속철 신규 고속열차 사업의 최종 적격자로 선정됐다.현대로템은 이번 에스알 사업까지 따내면서 신규 고속철 시장을 독차지했다.앞서 현대로템은 지난달에는 코레일이 발주한 7000억웜 규모의 KTX 평택~오송선 투입 신규 고속열차 17편성 제작을 수주했다.
서울시, 남부터미널 부지 등 미이용 도시계획시설 활용 추진
서울시가 저이용 및 미활용되고 있는 도시계획시설에 대해 효율적인 부지 이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도심 내 신규 개발 가용지가 한계에 도달한 만큼, 시 전체 면적의 46%를 차지하는 도시계획시설을 활용해 새로운 미래 공간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목표다.용역을 통해 검토할 대상지는 기존 5000㎡ 이상 저이용 또는 미활용 도시계획시설이다.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 출범…"협력사도 같이 간다!"
포스코이앤씨이 협력사와 함께 발전·성장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기술 분야 협력사 대표로 참석한 송명근 두송건설 대표는 “이번 활동으로 회사의 리모델링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매출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지원단 활동으로 협력사들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협력사의 실질적인 역량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강건한 건설산업 생태계 조성에 도움 되도록 내실 있게 지원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 한국풍력산업협회 협회장에 취임
SK에코플랜트는 박경일 대표이사가 21일 한국풍력산업협회 제6대 협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사장 취임 이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 분야 글로벌 기업 SK오션플랜트 인수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했다.또 해상풍력 기반 그린수소 생산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등 건설업 중심이었던 SK에코플랜트의 사업을 미래에너지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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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바닥? 집 팔 사람만 줄 섰다…하락폭 다시 확대
서울 집값 하락폭이 6주 만에 다시 확대됐다.서울 아파트 가격 역시 낙폭을 확대했다.서울 아파트가격 변동률은 지난달 6일부터 주간 단위로 -0.30%→-0.29%→-0.28%→-0.26%→-0.24%→-0.19% 등 5주 연속 하락폭이 줄어들던 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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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만 있는게 아니다..'케이블카' 타고 '백 투더 더 패스트'
코로나19가 펜데믹을 지나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에 한번씩 선정하고 있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입니다.일본 자본이 아니라 호남의 민족자본으로 지어진 건물도 ‘목포 대중음악의 전당'이라는 이름을 달고 남아 있다.
다중밀집 인파사고 위험시 경찰이 사회질서 유지 명시..매뉴얼 개정
앞으로 다중밀집 인파사고 위험 시 경찰이 교통통제와 인파 대피 등 사회질서 유지 기능을 수행한다.행안부는 이번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을 시작으로 실무매뉴얼과 행동매뉴얼도 개정할 방침이다.이달 안에 재난유형별 표준매뉴얼을 관리하는 주관부처가 행안부에 개정 승인을 요청하면 다음달 관계공무원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매뉴얼협의회에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을 심의·확정하고, 이후 주관부처별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과 공공기관의 행동매뉴얼을 올해 안에 모두 바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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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여학생' 휴대폰 번호에 닉네임까지…지속되는 2차가해, 처벌 가능?
서울 강남에서 SNS 생방송을 켜고 극단적 선택을 한 여학생에 대한 2차 가해가 지속되고 있다.한편 A양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의 한 빌딩에서 SNS 라이브 방송을 켠 채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이후 A양이 우울증갤러리에서 활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해당 게시판에는 이른바 ‘신대방팸'과 연루된 문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다수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단독]수도권에서 또…"빌라 15채 보증금 50억 못 돌려받아"
수십명의 30대 세입자들이 한 수도권 빌라 임대사업자로부터 50억원 상당의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이씨는 “전세금은 전액 대출금이라서 매달 150만∼200만원의 이자를 내고 있다"며 “피해 구제 센터 등 곳곳에 도움을 요청해도 ‘방법이 없다. 민사 소송하라'는 답변만 받았다"고 말했다.이씨에 따르면 해당 신축 빌라에만 A씨에게서 전세 보증금을 못 돌려받은 임차인이 5명이다.
[사건 그 후]母 PC방 간 사이, 20개월 子 사망…'방임' 아니다?
생후 20개월 아들 B군을 사흘 동안 집에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친모 A씨가 재판에 넘겨졌다.문제는 현행 아동복지법상 방임에 대한 기준이 너무 추상적이라는 점이다.아동복지법 제17조 제6호는 ‘자신의 보호·감독을 받는 아동을 유기하거나 의식주를 포함한 기본적 보호·양육·치료 및 교육을 소홀히 하는 방임행위'라고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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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엔 팔아라? 오히려 매수 기회"…반도체·전기차·바이오 주목
‘5월엔 팔아라'는 격언이 이번에도 통할까.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동결 국면에서는 S&P500 내에서 경기방어주 성격이 강한 필수소비재와 헬스케어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며 “경기침체에서도 높은 이익률를 유지할 수 있는 국내 업종으로는 헬스케어, 게임, 엔터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NH투자증권은 실적 반등에 주목해 반도체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봤다.
최 대표는 “기업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낮은 리스크와 적당한 리턴을 추구하는 ‘가치투자’ 전략을 펼친 덕분에 장기적으로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VIP자산운용의 모든 펀드는 이런 가치투자 방식으로 운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가치투자란 쉽게 말해 재무구조가 튼튼하고 저평가된 종목들을 골라내 투자하는 것입니다.VIP한국형 가치투자 펀드도 국내 주식을 가치투자 방식으로 운용하는 상품입니다.
공모가 최상단에도 불안한 종목…IPO 일정 연기 사례도 '줄줄이'
4월 넷째 주 IPO 시장에선 트루엔은 수요예측, 에스바이오메딕스는 공모청약에 돌입한다.IPO에 재도전하는 세포치료제 개발업체 에스바이오메딕스는 24~25일에 기관 및 일반투자자 청약을 실시한다.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지난 17~18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밴드 최상단인 1만8000원에 공모가를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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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의존도 낮췄더니... '고공행진' 하이브, 어디까지?
올 2분기 다양한 레이블의 아티스트가 신보를 발매하고 공연 매출까지 겹치며 분기 최대 영업익 달성 전망도 나오고 있다.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이브 2분기 주요 활동 계획으로는 BTS 슈가 앨범 및 월드 투어, 세븐틴 앨범 및 일본 돔 팬미팅, TXT 월드 투어, 르세라핌과 엔하이픈 앨범 컴백 등으로 파악된다"며 “2분기 음반은 824만장, 공연은 78만명으로 예상되고, 분기 최대 매출 및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모두 경신할 전망"이라고 말했다.하이브가 운영하는 팬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도 올해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미세먼지·폭염이 호재…LG전자 '역대급 실적' 기대하는 이유
LG전자가 올해 1분기 삼성전자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기대감이 모인다.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2분기 실적 추정치를 수정하며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분기 잠정 실적 발표 이후 LG전자에 대해 분석 리포트를 낸 증권사 13곳의 평균 목표 주가는 15만3900여원으로 이날 종가보다 42.76%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