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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키플랫폼 "미중 패권경쟁 생존법은 자유주의 연대"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3 키플랫폼'이 미중 패권전쟁에 따른 안보·경제 복합위기에 대응할 전략과 새로운 수출영토 확장을 위해 이른바 ‘K-브랜드'가 가야할 길을 모색했다.유럽 싱크탱크인 이머징유럽의 앤드류 브로벨 설립자는 “미중 갈등이 심화하고 중국, 러시아, 이란 등 권위주의 국가들이 연대를 표명하면서 자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한국과 미국, 유럽 등 자유주의 국가 간 연대는 격변의 시대에 생존과 미래 번영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정치·외교 분야 글로벌 전문가들은 중국 ‘디리스킹'과 함께 자유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안보·경제블록을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尹대통령 "북한 핵공격시 美핵무기 압도적 대응" 약속 끌어냈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마치고 북한의 핵공격시 ‘핵을 포함한 미국 역량을 총동원한다'는 내용의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다"며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공격시 즉각적인 정상 간 협의를 갖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의 핵무기를 포함해 동맹의 모든 전력을 사용한 신속하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을 취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또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새로운 확장억제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해 핵협의그룹을 창설하기로 했다"며 “이제 한미 양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핵과 전략무기 운영 계획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의 첨단 재래식 전력과 미국의 핵전력을 결합한 공동작전을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기 위한 방안을 정기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호법, 與 퇴장 속 野 강행 처리…尹대통령 또 '거부권' 행사하나

간호사의 역할과 업무 등에 대한 규정을 의료법에서 떼어 내고 간호사 처우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앞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도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다시 국회에서 표결했지만 찬성표를 200표 이상 얻는 데 실패해 최종 폐기됐다.이처럼 실제 시행 가능성이 낮음에도 민주당이 간호법 등을 밀어붙이는 것은 전략적으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유도해 내년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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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안 보이는 미중 패권전쟁…한국의 '신냉전' 돌파전략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을 중심으로 안보와 경제를 포함한 세계 질서의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다.황 부국장은 “세력 간 안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한미동맹을 기초로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 격변기의 필수전략"이라고 강조했다.황 부국장은 “미국과 중국·러시아가 팽팽히 대립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검증된 동맹국이자 세계 최고의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한국을 주요 7개국에 포함해야 한다는 제안이 있다"며 “윤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미국에서 한미동맹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양국의 노력이 진지하게 이뤄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中 브랜드 가치 저하, 韓에 기회…과감한 수출전략 펼쳐야"

김 대표는 “가격 못지않게 품질과 디자인, 제품의 기획력과 스토리에도 높은 가치를 두는 소비자 인식의 변화도 요즘 선진시장에서 저렴한 중국산이 맥을 못 추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반면 한국 제품의 경쟁력은 높아졌다.김 대표는 “선진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한국 제품의 카테고리가 중소형 소비재까지 다양해지고 있다"며 “한국의 화장품과 의류, 식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신뢰는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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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으로 중요해진 한국, 중국에 맞설 수 있는 국가"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3 키플랫폼’ 총회1 대담2에서는 ‘정전 70주년 한미 동맹의 강화와 자유주의 연대의 확장, 그리고 경제적 기회'를 주제로 글로벌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눴다.그는 “미국이 핵잠수함을 파병해 한국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발표했다"며 “한국의 전략적 위상은 앞으로 10년간 더 높아지고, 서구 핵심 동맹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자유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서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혼츠 소장도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중국이 만드는 혼란 속에서 ‘공동 제도'를 재정립하는 데 한국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韓美 경제협력 긍정적…중국에 했던 배팅, 이젠 한국에 몰릴 수도"

코로나19 팬데믹의 후유증이 채 가시기도 전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패권경쟁의 여파로 글로벌 안보·경제·통상 복합위기가 가중되고 있다.킴 매니저는 “과거엔 중국을 디커플링 해야 한다는 게 화두였지만 이젠 ‘중국 리스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뜻의 ‘디리스킹'이란 표현으로 전세계적인 논의가 이뤄진다"며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게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과정인 것 같다"고 했다.퓰너 설립자 역시 “헤리티지 재단 회장으로 있던 1990년대만 해도 미중 관계를 호의적인 시선으로 보고 중국을 세계무역기구에 가입시켜야 한다며 미국의 모든 싱크탱크를 설득했다"며 “당시엔 중국이 국제 규범을 준수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 생각이 잘못됐다는 걸 곧 알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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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패권경쟁 중심에 '과학기술'…韓 R&D 세제 지원 강화해야"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이 R&D 투자를 확대하도록 세액공제와 전방위적 규제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국가 간 패권경쟁의 패러다임이 군사·안보에서 과학기술 중심으로 변화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민간 혁신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다.정병선 KISTEP 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3 키플랫폼'에서 “기술 패권 시대에는 기업 수요 기반 과학기술 혁신정책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반도체 칩 '소형화 한계' 해법은?…"양자기술로 퀀텀점프 가능"

양자기술로 반도체 칩의 이른바 ‘소형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김 원장은 “양자컴퓨터는 기존 상용 컴퓨터보다 30조배 이상 빠른 연산 속도는 물론 통신 과정에서 정보 탈취를 원천 차단한다"며 “현재는 측정 불가능의 영역도 향후 기술 개발을 통해 관측할 수 있다"고 했다.김 원장에 따르면 양자기술 세계 시장 규모는 2030년 101조원 규모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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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도 투자금 50% 지원가능…기가팩토리 러브콜 먹힐까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 중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기가팩토리의 한국 유치를 설득했다.산업부 관계자는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역시 국가전략기술과 국가첨단전략기술에 포함하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며 “국내에 투자를 결정하고 현금지원을 신청한다면 현행 제도 아래 현금지원 등 인센티브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외촉법 상 현금지원제도 운영지침에 따라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외국계 기업의 국가첨단기술 투자에 대한 현금 지원여부를 판단한다.

동맹 70년·정상회담 맞아…한미 청년 2023명씩에 6000만불 투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열고 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양국의 청년 2023명씩에게 6000만달러을 투자하는 등 대규모 청년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2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에 따르면 26일 합의한 한미 정상회담 선언문에는 “양국이 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미래 인재의 유대를 심화하고 교육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며, 동맹 70주년과 정상회담을 기념해 각 2023명의 학생을 위해 3000만달러씩 총 6000만달러 규모 교류 프로그램 추진에 합의한다"는 내용의 ‘한미 이공계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가 담겼다.AI 등 STEM 분야에 초점을 맞춰 역대 최대 규모 풀브라이트 장학 프로그램과 이공계 대학생 특별교류 프로그램 등 두 가지로 구성됐다.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 신설…"기술·안보 시너지 창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정상회담에서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를 신설키로 합의하고 관련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대통령실은 “첨단기술과 국가안보와의 관계가 더욱 밀접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의 첨단기술 협력을 국가안보의 시각에서 다룰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양국의 국가안보실이 주도하는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는 핵심·신흥기술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서 과학기술과 국가안보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협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화를 통해 한미 양국은 바이오, 배터리와 에너지 기술, 반도체, 디지털, 양자 등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미정상회담에…與 "전술핵 재배치 효과" vs 野 "국익 못 지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여야가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다.김 대표는 “북핵에 대응해 확장억제의 획기적 강화 내용이 담긴 이번 워싱턴 선언은 한반도와 동아시아 안정을 위한 강력한 힘이 될 것으로 본다"며 “미국이 일방적으로 수립하는 핵전력 운용에 한국이 따라가기만 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우리나라와 미국이 핵 정보를 사전 공유하고 핵전력의 기획 단계부터 실행 단계까지 우리가 참여하도록 하는 한미 NCG 창설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한미 정상이 정상회담 이후 공동성명 이외에 별도로 확장억제와 관련한 별도 문서를 작성하고 발표한 건 처음 있는 일"이라며 “미국이 전 세계 여러 나라 중 하나의 동맹국에 대해 핵 억제를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 플랜을 선언하고 대통령이 약속한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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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기술주권 확보, 탄탄한 연구안보로 뒷받침해야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한편 이를 계기로 일부 국가나 단체를 중심으로 연구자산을 탈취하려는 시도가 증가하는 것도 현실이다.마지막으로 정부는 전담조직과 인력을 바탕으로 일관된 연구안보 정책을 수립하고 연구자와 연구기관이 참고할 수 있는 ‘국제교류 사전점검 기준'을 마련해 연구자와 연구기관이 스스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특히 12대 국가전략기술과 같이 국가 차원의 전략적 관리가 필요한 R&D 분야의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사례 기반 국제연구협력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연구자산 유출사례의 유형과 대응조치, 위험요인과 방지대책 등을 안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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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중도수렴 부재의 정치가 키운 것

그는 양극화를 국민들 사이 갈등과 분열을 조정하고 타협해나가야 할 정치권이 거꾸로 국민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갈라치기 전략'을 동원하면서 중도수렴으로 가는 국민과 정반대로 갔기 때문에 생긴 것으로 봤다.이런 진단은 지금까지 정치권이 정쟁을 하는 이유가 국민과 유권자들 사이의 민생갈등이 아니라 엘리트들의 양극화 때문이었음을 시사한다.즉, 정치인과 정당, 언론, 지식인, 시민단체 등 엘리트가 국민의 이념성향이나 정서와 무관하게 자기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갈라치기 전략 차원에서 상대진영에 대한 적대감과 혐오감을 부추겼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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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대우조선 M&A '조건부 승인'…"함정 입찰시 경쟁사 차별 금지"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조건부’ 승인했다.공정위는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 함정 입찰 시장에서 경쟁 조선사가 차별받을 수 있다고 봤다.한화가 대우조선해양보다 경쟁 조선사에 부당하게 높은 부품 견적 가격을 제시하지 않도록 하는 등 시정조치를 부과했다.

전세 피해자 전용 대출 나온다...'신혼부부 최우대' 적용

정부가 다음 달 ‘전세사기 피해자 전용 디딤돌 대출'을 내놓는다.이 같은 기조에 맞춰 시중은행도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1년간 DSR, DTI 적용을 배제하는 등 민관 합동으로 피해자의 주거안정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2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을 발표했다.

간호법 가결, 파업 예고한 의료계…대규모 의료공백 현실화되나

간호법 제정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 문턱을 넘은 가운데, 적지 않은 후푹풍이 예고된다.정부·여당이 지난 11일 국회 본관에서 민기존 간호법을 ‘간호사 처우 등에 관한 법'으로 변경하고 1조 조항에 ‘지역사회’ 문구를 삭제하는 내용의 중재안을 내놨지만 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은 간담회장을 박차고 나가며 간호법 제정에 대한 변함 없는 의지를 분명히 내비쳤다.간호법이 통과하면서 의사와 임상병리사·간호조무사 등 보건의료직역의 총파업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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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뚫은 LG전자, 1분기 생활가전 영업이익 1조원↑(상보)

LG전자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지난 1분기 생활가전 부문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LG전자 관계자는 “1분기 실적만으로 한정했을 때 매출액은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라며 “사업 구조와 가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워룸 등 전사적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부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8조 217억원, 영업이익 1조 188억 원이었다.

대우조선 IMF 표류기 결말..24년 만에 새 주인 한화 만났다

대우조선해양의 새 주인 찾기가 마침내 마침표를 찍게 됐다.공정위를 끝으로 8개 심사국 모두가 양사의 결합을 허가함에 따라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확정됐다.채권단과의 지분 인수 작업과 이사회·임시주총 등을 거치면 대우조선해양은 한화그룹 계열사로 최종 편입되게 된다.

버텨야 산다…삼성전자, 반도체 14년만 적자에 감산·투자 투트랙 전략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이 14년만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실적 발표 후 이어진 콘퍼런스콜에서 “D램의 1분기 비트그로스가 10% 초반 정도 하락했고, 낸드플래시의 비트그로스는 한자릿수 초반 가량 성장했다"고 밝혔다.이어 ASP의 경우 D램은 10%중반 가량 하락, 낸드는 10% 후반 정도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시장 수요 감소에 맞춰 감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부터 시작된 반도체 불황에 맞춰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감산을 시작했을 때도 “감산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이달 초 잠정실적 발표 때 감산을 공식 언급하며 기조를 바꿨다. 김 부사장은 “레거시 제품 위주의 생산 조정에 더해 1분기부터 라인재배치 등을 추가하며 감산 규모가 훨씬 더 의미있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I의 배터리 질주...美 공략 '속도' 라인업 '다변화'(종합)

삼성SDI가 3분기 연속 5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삼성SDI는 2분기에도 중대형 전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자신했다.전기차용 중대형전지는 주력 모델인 P5를 탑재한 신차 출시 효과로 매출 성장세가 유지됐고 수익성도 개선됐다.

포스코, 2년 연속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

포스코가세계철강협회 상반기 회원사 회의에서 2년 연속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세계철강협회는 2018년부터 매년 140여 개 회원사 중 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ESG분야 선도 기업들을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로 선정한다.올해는 10개 회사가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이름을 올렸으며, 포스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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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VS'초접전'...라면 1위 두고 농심·오뚜기 신경전

식품기업 농심과 오뚜기가 국내 라면 시장에서 주력제품 점유율을 두고 신경전이 치열하다.2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판매액 기준 1분기 국내 전체 라면시장 점유율은 농심 신라면이 9.1%로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의 4.3%를 두배 이상 앞선다.순한맛을 포함하더라도 진라면의 점유율은 6.7%로 신라면과 격차가 있다.

'아이스'에 빠진 의류업계...속옷부터 셔츠·바지·쿠션까지

올해 예년보다 기온이 더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의류회사들이 냉감 제품을 속속 강화하고 있다.냉감 라인이 아니더라도 아웃도어 의류에는 대부분 기능성이 포함돼 있지만 ‘코드10'은 ‘등산복스럽지 않은 일상복'에 힘을 줬다.블랙야크도 올해 처음 냉감 의류 라인 ‘아이스 레이어'를 만들고 첫 제품으로 티셔츠를 출시했다.

동원그룹, 한국맥도날드 인수 포기..."가격조율 실패"

동원그룹이 한국맥도날드 인수 협상을 중단했다.이와 함께 한국맥도날드 측이 보유한 부동산 소유권을 유지하고, 본사의 운영 방침을 준수해야 하는 조건으로 경영 자율권을 최소화한 조건을 제안한 것도 협상이 결렬된 배경으로 꼽힌다.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16년에도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종이말이 립밤...친환경 종이스틱 용기 개발한 한국콜마

한국콜마가 비목재 종이로 만든 스틱형 화장품 용기를 개발했다.한국콜마는 고객사 제안을 통해 하반기부터 종이스틱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한편 한국콜마가 2020년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종이튜브는 플라스틱 사용이 불가피한 캡을 제외한 본체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80% 줄인 친환경 화장품 용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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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 통화…시진핑, 중동 이어 '우크라 전쟁' 중재 성공할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짐으로써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중재자로서 첫발을 뗐다.중국이 시 주석이 모스크바를 방문하기 전 내놓았던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12개 제안에서 러시아 철군과 영토 반환 등을 언급하지 않은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 역시 얼마 전 “의심할 여지 없이 중국은 중재자로서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면서도 “우크라이나 상황은 복잡하고 아직 정치적 해결 가능성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미 정상회담 찍고 '한미일'? "내달 21일 日서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들이 미국 측의 제안으로 다음 달 21일 히로시마에서 정상회담을 열 전망이다.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한·미·일 정상회담이 G7 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21일에 실시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신문에 밝혔다.회담 개최는 한·미·일 연계를 중시하는 미국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여성도 주교회의 투표 허용…프란치스코 교황 파격 결단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역사상 최초로 여성에게 주교회의 투표권을 부여했다.이번 프란치스코 교황 결정에 따라 수녀 5명이 수도회 대표로 오는 10월 주교회의에 참석,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이에 더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교가 아닌 신도 70명을 주교회의 구성원으로 임명하되, 절반은 여성에게 할당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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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전세 오피스텔도 사는 사모펀드, 전세사기 채권도 가지고 있다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사모펀드가 대규모 전세사기가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지역 주택의 부실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금융당국은 은행, 상호금융, NPL 전문매입기관은 물론 자산운용사에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와 매각 기일을 유예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특히 금융당국은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사모펀드가 보유한 전세사기 피해주택도 경매와 매각 기일을 유예해달라고 협조를 구하고 있다.

4대금융, 이자장사 '주춤'·충당금에도 순이익 증가…2분기엔 '흐림'

지난해말 고금리 예금 영향 등으로 4대 금융그룹의 이자이익이 소폭 감소했다.4대 금융 합산 1분기 이자이익은 9조719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3% 줄었다.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자마진은 전 분기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고, 하나은행 NIM은 같은 기간 0.06%p 하락했다.

저축銀 9년만에 1Q적자 냈지만···"충당금 영향, 유동성 안정적"

저축은행 업계가 올해 1분기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저축은행중앙회 한 관계자는 “과거 저축은행 사태 당시 20% 정도의 연체율과는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아직은 우려할만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국내 저축은행 평균 자기자본비율도 13.6%로 지난해말 13.15%대비 0.45%p 상승하는 등 견고한 수준이다.

"부실사업장, 질서있는 정상화"…全금융권 'PF 대주단' 출범

부실 우려가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의 ‘질서 있는 정상화'를 위해 전 금융권이 참여하는 PF 대주단이 출범했다.채권금융기관의 채무재조정이나 신규자금 지원이 있는 경우에는 시행사 혹은 시공사가 손실을 부담하는 원칙을 적용해 사업성 개선을 통한 정상화 가능성도 높였다.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비은행권의 부동산 PF대출 비중이 확대되는 등 달라진 부동산PF의 사업환경에 맞춰 다양한 업권에 속한 채권금융기관들이 사업정상화에 나설 수 있도록 대주단 협약을 정비했다"며 “개정된 PF 대주단 협약이 가동됨에 따라 금융권 자율의 효과적인 사업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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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율 96% 입증한 1위 무좀약, '17대 1' 제네릭 도전 직면

국내 1위 무좀치료제 ‘주블리아'의 효과가 재입증됐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임상 4상에서 주블리아의 한국인 대상 높은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리지널 주블리아의 다양한 임상 논문 결과를 하반기 내 발표할 예정이며 주블리아가 손발톱무좀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주블리아는 동아에스티가 2017년 6월 출시한 에피나코나졸 성분의 손발톱무좀 치료제다.

'탈모샴푸' 쑥쑥 커야 하는데…'상장 4년 매출 4억' 이곳, 발등에 불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에스씨엠생명과학이 확실한 캐시카우를 찾지 못한 채 상장 4년째에 접어들었다.특히 법차손 관리종목 지정 유예 기간이 지난해 말 종료되면서 에스씨엠생명과학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올해와 내년 자기자본 50% 이상의 법차손이 발생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올릭스, '비대흉터 치료제' 美 임상 2a상에서 효력 확인

RNA 간섭 기술 기반 혁신신약 기업 올릭스가 미국 임상 2a상 단계의 비대흉터치료제 프로그램 ‘OLX101A'에 대한 톱라인 결과를 수령했다고 27일 밝혔다.임상 시험에 참여한 마이애미 밀러 의대의 웨이블 박사는 “현재까지 적절한 비대흉터 치료제가 없어 환자 수가 많음에도 비대흉터는 여전히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다. 비대흉터의 섬유화 과정에서 CTGF는 주요한 인자인데, OLX101A는 이 CTGF의 발현을 저해하는 새로운 작용 기전과 적은 투여 횟수로도 치료 효과를 보이는 치료제"라며 “특히 이번 임상에서 확인된 OLX101A의 안전성 데이터로 볼 때, OLX101A는 비대흉터 환자에게 가장 먼저 사용할 수 있는 1차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비대흉터 치료제의 2상 임상시험 톱라인 결과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임상 효력이 확인된 것은 올릭스에서 개발 중인 치료제 중 최초로 휴먼 PoC를 확보한 것으로 대단히 고무적인 성과"라며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비대흉터 치료제에 관심을 보이는 글로벌 유수 제약 기업 등과 파트너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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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R&D 30조원 시대...과학사업화로 '딥테크 유니콘' 키울 것"

지난 4일 한국과학기술지주 신임 대표로 취임한 최치호 대표는 제4대 사령탑에 오른 각오를 이 같이 밝혔다.대전 유성구 동룡동에 위치한 집무실에서 만난 최 대표는 “우리는 역사상 유례없는 복합적인 위기와 불확실성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를 지나고 있고, 정부는 어려운 환경을 과학기술 혁신으로 극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런 중요한 시기에 KST가 그저 공공기술창업 엑셀러레이터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독보적인 딥테크 유니콘을 발굴·육성하는 글로벌 엑셀레이터로 자리매김할 것인지 새도약을 이뤄내야 할 골든타임에 있다"고 말했다.KST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17개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공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공동 설립한 기술지주회사다.

46억 몰린 당일배송·반품 플랫폼...딜리버스, 전국 서비스 '시동'

당일배송 특화 플랫폼 딜리래빗을 운영하는 딜리버스가 46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딜리버스는 이번에 조달한 투자금을 토대로 물류 허브 확대에 나서는 한편 운영 효율화에 집중할 계획이다.딜리버스는 e커머스 기업에 당일배송 및 당일반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K-신기술, 미국서도 실증 가능해진다…중기부-UL 맞손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만든 자율주행 차량이 미국 땅을 달리며 실증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중소벤처기업부와 글로벌 인증기관 UL솔루션즈는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래세대를 위한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기술 혁신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의 미래 모빌리티를 포함한 신산업 분야에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에 대한 실증·검증 등 기술지원을 함께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UNIST,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선정

울산과학기술원이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관한 2023년도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됐다.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은 대학 실험실이 보유한 우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기술혁신형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지원 사업이다.UNIST는 2021년부터 1단계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각종 사업을 수행해왔다.

마인드카페 운영사 아토머스, 명상 앱 '코끼리' 인수

국내 최대 가입자를 보유한 멘탈케어 플랫폼 ‘마인드카페’ 운영사인 아토머스가 국내 대표 명상 앱 ‘코끼리'를 운영 중인 마음수업을 전격 인수했다.마인드카페는 비대면-대면 심리상담과 정신과 진료 연계를 제공 중인 서비스로 온라인뿐만 아니라 전국 오프라인 협력 센터 및 의원 내에서도 명상 콘텐츠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특히 상황과 증상에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개인 및 집단 맞춤형 심리치료와 명상이 결합한 마인드카페 만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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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 LGU+, 관리자 비번 'admin'…"보안 투자·인력도 부족"

올해 초 LG유플러스의 고객정보 유출, 인터넷 접속 장애 사고에 대해 정부가 부족한 정보보안 투자·인력을 지목하며 “경쟁사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을 요구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특별조사점검단은 올해 초 LG유플러스의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한 점검·분석과 대응 조치를 27일 발표했다.고객정보 유출 사건은 올해 1월1일 신원미상 해커가 온라인에 ‘LG유플러스 고객정보 2000만건을 6비트코인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위메이드, 기대작 '나이트 크로우' 정식 출시

위메이드는 게임개발사 매드엔진의 대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를 27일 정식 출시했다.특히 제2의 페리아를 통해 이벤트가 종료되는 날 각 서버 레벨 또는 전공 휘장 랭킹 1~3위 이용자들에게 ‘전용 탈 것 외형'을 지급한다.1위에겐 나이트 크로우의 고품질 그래픽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상품을 추가로 제공한다.

삼성SDS 1Q 영업익 시장 예상치 초과달성, 클라우드 부문 '선전'

삼성SDS가 물류 부문 위축 영향으로 올 1분기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ITO 부문 매출도 7730억원으로 역시 2.6% 줄었다.IT서비스 부문의 전체 영업이익은 14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줄었다.

불황 모르는 포스코DX, 1Q 매출·영업익 전년比 75%·67% ↑

포스코DX가 1분기 가파른 실적성장세를 나타냈다.포스코DX는 “2022년 4분기 계절성 매출규모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원가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제고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늘었다"며 “그룹 내 신성장 분야 사업 확대와 물류사업 매출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했다.포스코DX는 2차전지를 비롯해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와 공장 자동화, 산업용 로봇 분야 사업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안랩 TIP로 철벽방어

안랩이 개발한 차세대 TI 플랫폼 ‘안랩 TIP 2.0'이 주목받고 있다.최근 다크웹 상에서 신종 악성코드나 해킹한 개인정보, 민감한 기업정보가 거래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안랩 TIP으로 어떤 정보가 다크웹 상에 흘러다니는 지를 빠르게 포착해 대비할 수 있다.안랩 TIP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안랩이 모아온 위협 정보로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달라는 고객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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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전세사기 대책 뭐가 달라졌나…"피해자 주거안정 방안 마련"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포괄적’ 구제보다 ‘선별적’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피해자 요건이 6개나 되는 것에 대해 원 장관은 “전세 사기 유형은 피해자들 상황이나 요구사항이 너무나 다양하다"며 “전세사기라는 큰 원칙만 정하고, 전세피해지원위원회에서 이를 종합해 탄력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지원대상 문턱이 낮으면 전세사기와 다른 역전세 사례들까지 구제를 요구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최고 50층, 1만2000가구" 압구정신도시 큰그림 나왔다

서울 압구정동 일대가 1만20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로 거듭난다.2구역에는 한강 수변공간과 단지를 잇는 보행교가 설치되며 3구역에는 성수동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보행교와 한강변 덮개공원을 만든다.4·5구역 인근으로는 조망데크공원을 만들어 올림픽대로 위로 단지와 수변공간을 연결한다.

'5월 황금연휴' 인천공항, 하루 최대 15만명 오간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황금연휴 기간인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이 약 131만67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공사는 여객수요가 급증하는 연휴기간 공항 혼잡을 줄이기 위한 특별 대책을 실시한다.앞서 혼잡 완화 대책으로 여객, 보안, 시설 등 모든 공항 운영분야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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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 금융 잔액 8조 '눈 앞'… 혁신기업 자금조달 역할 '톡톡'

지난해 지식재산 금융 잔액이 8조원을 눈앞에 두며 혁신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허청은 지난해 기준 IP금융 잔액이 7조 7835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IP투자는 1조 9331억원, IP담보대출은 2조 1929억원, IP보증은 3조 6575억원이 공급됐다고 27일 밝혔다.신규공급 기준으로는 지난해 IP투자 1조 2968억원, IP담보대출 9156억원, IP보증 8781억원 등 총 3조905억원이다.

서울시 강남권 첫 스타트업 투자지원 시설 선보여..테헤란로에 둥지

벤처투자사가 몰려있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서울시 최초의 스타트업 투자 전문시설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가 문을 열었다.스케일업센터는 속도감있는 스타트업 투자 지원을 위한 벤처투자사를 한 곳에 모은 입주공간이다.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자를 만나러 다닐 필요 없이 바로 만날 수 있는 민간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간 투자 교류의 거점이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새단장 마치고 재개장

파라다이스그룹은 프리미엄 스파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가 봄맞이 새단장을 마치고 내일 재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충남 아산시에 있는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최상급 온천수에서 온천욕과 스파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보양 온천이다.특히 이번 리뉴얼을 통해 영유아와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유아풀은 물론 키즈랜드 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경기도, 확장현실(XR)스튜디오 바우처 지원… 참여 기업 모집

경기도는 ‘확장현실 스튜디오 바우처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접수 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이며 지원 대상은 확장현실스튜디오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도내 중소기업 총 11개사다.사업 참여 자격은 본사 또는 지사·연구소 등의 소재지가 경기도내 기업이어야 한다.

부산 명지녹산산단, 에너지 자급 산단으로 거듭난다

부산시와 한국남부발전 컨소시엄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에 선정돼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1999년 산업단지 조성 후 20년 이상 지나 노후 산단인 명지녹산산업단지 내에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를 구축, 노후를 벗는다.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친환경 그린 산단 전환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부산지역의 수출 기반 중심 스마트 산업단지로 바꾼다.

제주특별자치도, '제10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 다음달 2일 개막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주최하는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제주 혁신산업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제주의 미래에 혁신산업이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뤄진다.이번 엑스포가 전기차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전반에 대한 행사로 자리잡도록 관련 기업의 참여도 활발하다.

'첨단인재 확보'에 SKY 298명↑..23년만에 수도권大 정원 대폭 증가

서울대가 차세대지능형반도체 등을 전공으로 하는 첨단융합학부를 신설한다.교육부는 이를 활용해 첨단학과의 정원을 순증했다.‘SKY 대학'으로 불리는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의 첨단학과 정원도 총 298명 늘었다.

해치 부활·서울 생일..서울 청년들이 제안한 서울 미래비전

서울시가 지난 26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5개월간의 ‘미래서울전략회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미래서울전략회의'는 미래 주인공인 2030세대의 목소리와 전문적 식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작년 11월 출범한 청년참여 채널이다.소통전략 등 3개 분과별로 정기회의와 온·오프라인 회의를 갖고 전문가 멘토의 자문을 거쳐 주요 시정 이슈를 심층적으로 논의하며 정책 제안서를 준비해왔다.

24면

[르포]우회전 하는 순간 보행자 신호 '파란불'로…"중간에라도 멈춰야"

27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방이삼거리.우회전 일시정지 단속이 시작된 지 엿새째지만 현장의 혼란은 여전했다.경찰 관계자는 “차량신호가 적신호면 3초 이상 정지해 보행자 안전이 완전히 확보된 뒤 출발해야 한다"며 “특히 우회전 보조신호등이 없는 곳에서 단속에 적발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르포]잠깐 본 그 사람, 투자 권했다…간판 없이 은밀했던 '주가조작 사무실'

SG증권발 하한가 사태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투자자문업체를 최초 신고한 40대 A씨는 27일 머니투데이 기자를 만나 이렇게 말했다.해당 사무실 앞에는 투자자문업체임을 알 수 있는 간판은 전혀 없었다.건물 외벽에는 기존 기도원 간판을 포함한 다른 업체 간판은 있지만 투자자문업체 간판은 찾아볼 수 없다.

[단독]벤츠, 6000만원에 수입해 1억에 팔았다

메르세데스벤츠가 한국에 차량을 들여와 판매할 때 수입원가는 판매가의 6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차종별로 벤츠의 중형 디젤 SUV GLC220d 4MATIC은 수입원가가 4000만~4500만원대, 판매가가 6500~7000만원대로 조사됐다.고급 사양인 GLC250d 4MATIC의 수입원가는 4700만~4800만원대, 판매가는 7600만~8000만원대였다.

'세월호 특조위 방해' 조윤선, 대법서 유죄취지 파기환송

대법원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설립과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조윤선 전 정무수석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뒤집고 유죄취지로 파기환송했다.그러나 대법원은 조 전 수석이 ‘세월호 특조위 설립준비 추진경위 및 대응방안’ 문건 작성 관련 실무담당자들이 ‘법령상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다'고 판단했다.당시 조 전 수석은 윤 전 차관과 함께 해수부 공무원 A, B와 해양수산비서관실 소속 C로 하여금 대응방안 문건 작성을 지시했는데, 대법원은 A·B의 당시 직위가 직무상 독립성이 요구됐다며 직권남용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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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서울 씨티뱅크센터 인수전…이지스·KT·케펠·SK디앤디 격돌

최근 진행된 서울 씨티뱅크센터 입찰에서 이지스자산운용, KT투자운용, 케펠자산운용, 디앤디인베스트먼트를 숏리스트으로 선정했다.매각 성공 여부에 따라 침체됐던 상업용 오피스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27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의 ‘캐피탈랜드코리아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와 매각 주관사인 에스원과 컬리어스코리아는 지난 24일 네 회사를 대상으로 최종 입찰 후보 선정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

한화자산운용, Lifeplus TDF 연초 이후 수익률 1·2위 석권

한화자산운용은 한화 ‘Lifeplus TDF'가 변동성 장세에도 불구하고 연초 이후 전 빈티지에서 최상위권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한화 Lifeplus TDF의 안정적인 수익률은 차별화된 하이브리드 전략에서 기인한다.한국 시장에 맞게 액티브와 패시브 전략을 배분하고 자산 별 환 전략으로 변동성에 대응함으로써 장기 안정적인 성과 유지가 가능하다.

빚투·레버리지 촉발된 시장 패닉... 당국 '조사·공시' 투트랙 점검

금융당국이 ‘SG증권 발 폭락사태'를 계기로 터진 불안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공시 점검 등 투트랙으로 나눠 시장을 점검한다.상장사도 사업을 추진할 의사나 능력이 없는데도 신규 사업에 진출하는 것처럼 투자자를 기망하고 이를 금융투자상품 매매에 이용할 경우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에 해당할 수 있는 사실도 염두에 둬야 한다.금감원 관계자는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상장회사는 사업 진행과 관련한 공시나 언론 홍보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SG발 하한가 종목 담은 ETF 14% 하락…내 ETF는 괜찮을까?

소시에테제네랄증권 창구에서 쏟아진 대규모 매도 물량에 의해 하한가를 기록한 8종목을 한 개라도 담고 있는 ETF는 67개인 것으로 확인됐다.오히려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삼천리, 하림지주, 세방, 다올투자증권 등 하한가 종목 6개를 담고 있는 ‘ARIRANG ESG가치주액티브 ETF'는 같은 기간 2.74% 하락하는 데 그쳤다.ARIRANG ESG가치주액티브 ETF가 보유하고 있는 SG 사태 관련 하한가 종목의 포트폴리오 내 비중은 0.5%에 불과하다.

윤훈수 삼일회계법인 대표 '연임' 확정

삼일PwC가 윤훈수 대표 연임을 확정했다.삼일PwC는 윤 대표 체제에서 회계법인 최초로 디지털 솔루션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윤 대표는 “회계법인은 자본시장의 파수꾼으로 신뢰라는 사회적 자산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기여하는 전문가 조직이며 이 같은 소명을 충실히 이행하는 게 가장 중요한 사회적 기여"라며 “앞으로도 수평적 조직문화와 과감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어가며, 기업과 사회, 삼일의 구성원 모두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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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주린이가 찜한 주식 하필…이브이첨단소재 '-50%' 어쩌나

FPCB가 주력 사업인 이브이첨단소재는 지난 몇 년 간 지속적인 경영난을 겪으며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해당 증권사 계좌를 이용하는 투자자 중 30대와 40대가 최근 일주일 동안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이브이첨단소재다.20대 이하 투자자는 이 기간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샀고 그 다음이 이브이첨단소재다.

'실적 저점 다 왔다' 쏟아지는 하반기 기대, LG이노텍 주가도 '쑥'

LG이노텍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LG이노텍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하나 낮아진 시장의 눈높이는 웃돌면서 2분기 실적 저점에 대한 기대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LG이노텍은 연결기준 1분기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4조3759억원, 영업이익은 60.4% 감소한 1453억원이라고 전날 공시했다.

'금연? 오히려 기회' 흡연율 감소에도 활짝...KT&G 웃는 이유

일반담배 판매량이 줄어드는 상황이 KT&G에 위기가 아닌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조성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내수 일반 담배 총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하며 KT&G의 판매량도 1.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예상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줄어든 27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일반담배 부문에서는 판매량 하락과 잎담배 투입단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 된 쌍용차 '기사회생'…28개월 만의 거래 재개

KG모빌리티가 거래정지를 끝내고 코스피 시장에 복귀한다.동시에 쌍용자동차의 주권매매 거래도 정지됐다.쌍용자동차의 회생절차는 KG그룹의 인수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