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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묵히다 다시 '시계 제로'…결국 中에도 밀린 韓 비대면 진료

코로나19 대유행 3년, 한시적 허용으로 숨통이 트인 듯 했던 비대면 진료의 시계가 다시 흐려진다.이처럼 법제화 논의는 물론 시범사업안까지 속도를 내지 못한 것은 근본적으로 비대면 진료가 어떤 모습으로 법제화되느냐에 따라 이해가 갈리는 의료계 및 플랫폼 업계의 시각 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보건의료계 한 관계자는 “의료계 출신 의원들의 반대는 의료계가 비대면 진료 법안을 바라보는 시각을 상징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라며 “시범사업안도 법안심사소위 논의를 반영해 마련하려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법안 이해관계자들의 시각차 탓에 모든게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독]대우조선 품은 한화, 유럽 LNG 공급 사업 추진

한화그룹이 난방용 가스수급이 불안정한 유럽에 액화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세계 최정상급 LNG운반선과 해상플랜트 건조 역량을 보유한 대우조선해양을 발판 삼아 한화의 LNG 사업 무대를 확장하겠다는 의지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의 유럽 LNG 사업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검토 단계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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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귀국 후 다가온 전기·가스요금…'사장사퇴' 논란 분수령

한미 정상회담의 여독이 채 풀리기도 전에 전기·가스요금 결정의 시간이 다가왔다.다만 공공요금 인상은 가계의 부담으로 직결되는 만큼 한전과 가스공사가 스스로 국민이 납득할 수준의 자구책을 내놓으라는 게 여당의 입장이다.당정 논의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한전과 가스공사가 수시로 자구안을 만들어 소통 중"이라면서도 “전기·가스 요금 인상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폭풍 1주일' 퍼스트리퍼블릭, 결국 JP모건이 "자산 대부분 인수"

미국 14위 규모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낙찰받은 JP모건 체이스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자산 대다수와 부채 일부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JP모건 측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84개 지점은 1일부터 JP모건 은행 지점으로 정상 영업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한편 미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부는 이날 새벽, 퍼스트리퍼블릭을 JP모건에 매각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무역적자 250억달러…벌써 작년 절반 넘었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49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26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3월이후 14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이어갔다.산업부 관계자는 “4월 수출은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반도체 업황 부진, 조업일수 하루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며 “지난해 4월 수출이 역대 4월 중 최고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역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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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진 허용두고 전세계도 갈렸다… 플랫폼 vs 의료계 피터지는 이유

코로나19 대유행 3년, 한시적 허용으로 숨통이 트인 듯 했던 비대면 진료의 시계가 다시 흐려진다.코로나19 이후 한시적으로 초진까지 비대면 진료가 허용된 뒤 생태계 핵심으로 떠오른 플랫폼 업계는 앞으로도 초진까지 비대면 진료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국내 2000여개 스타트업 단체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비대면 진료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초진 환자의 비율은 플랫폼 신규 가입자의 첫 진료 기준 99%로 집계된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 38국 가운데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고, 미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 등 주요 7개국 중 이탈리아를 제외한 6개국이 초진을 허용하고 있다"고 했다.

"진료비 많이 주면 비대면도 오케이" 의사의 태세전환 이유

코로나19 대유행 3년, 한시적 허용으로 숨통이 트인 듯 했던 비대면 진료의 시계가 다시 흐려진다.현재 한시적으로 허용되는 비대면 진료의 수가는 대면 진료의 130%다.의료계는 이보다 높은 150% 이상의 수가를 요구하는 반면 소비자단체 등에선 비대면 진료가 대면 진료보다 비쌀 이유가 없다고 본다.

日은 26년 전 시작한 비대면 진료…韓 빼고 OECD 국가 다한다

코로나19 대유행 3년, 한시적 허용으로 숨통이 트인 듯 했던 비대면 진료의 시계가 다시 흐려진다.시장조사기업 IBIS 월드에 따르면 미국의 원격의료 서비스 시장은 5년간 연평균 34.7%의 성장을 이어가 2019년 시장 규모가 24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우리와 의료 시스템이 비슷한 일본은 1997년부터 비대면 진료를 법제화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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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생존 걸린 식량안보…'애그테크' 위한 투자 활성화 필요"

인구증가와 기후위기 문제는 전 세계 식량안보를 위협한다.한 대표는 “그린랩스가 농식품 스타트업이 국내에서 성장할 수 있느냐에 대해 투자자들이 다소 주저할 수밖에 없는 하나의 사례로 자리매김하면서 우려를 갖고 있다"며 “애그테크로 가면 수익성 쪽에서 규모화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벤처투자자들은 국내 애그테크 활성화를 위해선 농식품 모태펀드 재원 확대 등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눈과 귀로 확인한 'K-브랜드 DNA'…키플랫폼, 혁신 닻 올렸다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3 키플랫폼'이 행사 마지막날인 28일 세계 경제의 ‘블루오션'으로 나아가는 혁신의 항해를 제안했다.그러면서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하더라도 비즈니스 모델이 잘 마련돼 있지 않으면 망하는 길로 들어서는 경우가 있다"며 “소비자의 행동 변화와 고객의 평가에 관심을 갖고 비즈니스 모델을 잘 구축해야 성공한 스타트업으로 남을 수 있다"고 했다.바이오산업 투자 전문가인 정태흠 SV 바이오 벤처스 대표는 한국이 의약품 CDMO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M&A로 전문성 부족 등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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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동북아 판을 바꾼 '美국빈방문'…일본이 급해졌다

‘워싱턴 선언'이란 성과를 남긴 윤석열 대통령의 5박7일 미국 국빈 방문이 끝났다.물론 ‘워싱턴 선언’ 등 주요 성과는 지난해 5월 윤 대통령의 취임 직후 성사된 한미정상회담 이후 1년 가까이 여러 경로로 미국 측과 협의해온 사안이지만, 윤 대통령의 한일관계 정상화 의지가 미국 측을 움직이는 데 주효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담대하고 원칙이 있는 일본과의 외교적 결단에 대해 감사한다"며 “이는 3자 파트너십을 강화시키고 엄청난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尹, '청년세대' 방점 찍은 방미 후속조치 지시…간호법은 신중모드

윤석열 대통령이 5박7일간의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했다.윤 대통령은 그간 쌓인 국내 현안을 보고받고,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 구체화를 지시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순방 후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안보를 비롯해 산업, 과학기술, 교육, 문화 등 모든 면으로 동맹을 확장시켰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무엇보다 청년 미래 세대에게 기회의 플랫폼이 되도록 후속조치를 구체화해달라"고 지시했다.

민주당, 원내수석에 '비명' 송기헌 임명…원내 대변인 김한규·이소영

더불어민주당이 1일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송기헌 의원을 선임했다.송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박 원내대표가 압도적 다수로 원내대표 선거에서 선출된 건 다수의 의원들이 혁신과 쇄신, 통합을 같이 하실 분이라는 희망을 가졌기 때문"이라며 “박 원내대표와 함께 쇄신과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박 원내대표는 원내 대변인으로는 초선의 김한규, 이소영 의원을 선임했다.

與 윤리위, 김재원·태영호 징계 개시…'당원권정지' 등 중징계 나올까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최근 잇단 설화로 물의를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1일 결정했다.황 위원장은 “징계 개시하기로 한 윤리위 결정은 국민의힘이 국민 지지와 신뢰를 받기 위한 자체 노력의 일환"이라며 “다음 2차회의에서 당사자 소명을 듣고 징계 수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윤리위 내부에서 징계 기준이 일관성이 과연 있느냐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문을 제기하는 분도 계셔서 구체적으로 윤리위가 그동안 해왔던 사례들과 다른 징계 관련 법령 등에 비춰서 구체적인 기준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어떤 걸 하면 징계가 어떻게 되겠구나'하는 예측 가능성을 부여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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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세]삼성전자는 '꽃길'만 걷지 않았다

그러나 2002년 1분기 삼성전자 반도체는 1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이후 메모리 시장을 평정하며 시장의 절대 강자로 우뚝 섰다.반도체 뿐 아니라 삼성전자 전사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를 나타낸 적도 있다.2008년 4분기 삼성전자는 본사 기준 94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정유신의 China Story]주머니 속의 스파이 '틱톡 논쟁'

‘주머니 속의 스파이'로 도마에 오른 틱톡 논쟁이 뜨겁다.지난 3월 23일 미국의 연방의회에서 개최된 공청회에서 미 의원들과 틱톡 대표이사의 격렬한 설전이 오가면서다.미 의원들은 중국 정부가 틱톡을 통해 미국민의 개인정보를 빼가는 게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따졌고 틱톡 대표이사는 미국 유저 데이터는 미국 기업 서버로 관리되기 때문에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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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켜보자" vs "할 일 남았다"…파월 한 마디의 힘[이번주 美 증시는]

이번주 미국 증시에서 가장 큰 이벤트는 오는 2~3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이다.아울러 경제지표가 여전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올 1분기 기업들의 실적도 예상보다 좋다는 점은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중단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시겔 교수는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을 잠시 중단하고 경제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뜻을 시사하면 S&P500지수가 지난 6개월간의 박스권 상단인 4180을 상향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파라과이 대선 집권당 승리…대만이 한숨 돌린 이유는

이번 선거는 중국과 대만도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대만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이번 선거는 중국과 대만의 대리전이라는 평가까지 있을 만큼 다른 관점에서도 주목됐다.파라과이는 대만과 수교를 유지하는 13개 나라 중 하나인데, 야당 알레그레 후보는 자신이 당선될 경우 대만과의 관계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혀왔기 때문에 선거 결과에 따라 대만과 단교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18년 만에 한국 추월"…대만 1인당 GDP '3만2811달러' 발표

대만의 1인당 국내총생산이 18년 만에 한국을 넘어섰다고 대만 정부가 자료를 통해 밝혔다.대만 경제부의 통계처는 “반도체 산업의 우위와 기업들의 능동적인 변화 등에 힘입어 대만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3.2%씩 성장하면서 한국의 연평균 성장률 2.6%를 앞섰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한국과 1인당 GDP 격차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지난해 원화 가치 하락폭이 커지면서 역전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대만과 한국은 인구 밀도, 경제 개발 모델, 산업 구조가 유사한데 대만이 반도체 산업의 우위와 기업들의 능동적인 변화를 통해 한국을 다시 앞질렀다"며 “대만의 1인당 GDP가 한국을 앞선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中 제조업 PMI 4개월 만에 위축 국면

‘리오프닝’ 효과도 잠시, 중국 제조업 경기 지표가 4개월 만에 부정적으로 돌아섰다.중국의 월간 제조업 PMI는 지난해 12월 47.0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1~3월 3개월 동안 임계점인 50을 넘은 뒤 다시 내려갔다.제조업 PMI는 제조업 구매담당자를 상대로 신규 주문·생산·납품·재고·고용 등 5개 분류 지표를 설문 조사해 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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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는 과도기 아이템"…궁극의 종착점 '수소' 향해 달려간다

에너지·조선 업계가 궁극의 연료로 간주하고 있는 것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제로에 수렴할 수 있는 ‘수소'다.대우조선해양의 LNG선 기술, HSD엔진의 친환경 발전설비 기술, 한화임팩트의 수소 혼소 가스터빈 기술을 모두 접목해 친환경 선박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한화임팩트 측은 HSD엔진을 인수하며 “수소,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엔진 생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 회장, '그린 리더십'으로 한미 경제외교 밀착 지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미정상회담 기간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해 투자신고식,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첨단산업 포럼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해 경제외교를 지원했다.최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SK가 그간 조지아주에 배터리 생산공장을 운영하는 등 역점을 뒀던 그린 비즈니스 파트너십이 수소·원전·청정 에너지 등으로 확장된 것이다.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뤄진 투자신고 중 글로벌 수소에너지 선도기업 플러그파워의 국내 투자는 SK와 오랜 협력으로 이룬 성과다.

"HMM 인수 의사 없다"후보군들 손사래...언제쯤 매각될까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의 매각을 놓고 유력 인수 후보군들이 하나같이 손사래를 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매각가는 비싸고 업황은 좋지 않은 현 시점은 HMM을 인수하기에 좋은 시점은 아니다"라면서 “몸값이 더 떨어지면 본격적인 인수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관계자는 “HMM은 국내 최대 해운사로 인수할 경우 전 세계를 대상으로 물류사업을 할 수 있고, 이미 물류 사업을 하는 회사의 경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분명 인수하겠다는 회사는 있을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쯤 되면 인수 후보군이 대략적으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타이어 업계 다시 달린다…운임·원자잿값 하락에 실적 '청신호'

국내 타이어업계가 ‘코로나19 쇼크'에서 벗어나고 있다.금호타이어는 지난해 3년 만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는데, 동절기 성수기인 4분기에만 전체 영업이익의 약 80%인 184억원을 벌었다.올해 1분기에는 2013년 이후 1분기 최대 실적인 영업이익 535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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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免, 서울시와 MOU...뷰티·패션 K-브랜드 발굴 나선다

롯데면세점이 유망한 K-브랜드를 발굴하고 해외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서울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또 9월에 열리는 서울뷰티위크에 맞춰 잠실 월드타워점과 롯데인터넷면세점에 K-뷰티 전용관을 조성하여 방한관광객 대상으로 중소 뷰티 브랜드 상품 판매와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롯데면세점은 서울시와 연계해 K-브랜드 컨설팅을 진행하고 투자유치 연계를 돕는 등 국내 유망 패션·뷰티 브랜드를 지속 육성할 방침이다.

발에 차이는 게 '카페'…3년새 50% 또 늘자 "출점 규제해달라"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가 매장 수를 공격적으로 늘리는 가운데 가맹점주들이 정부 차원의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는 윤모씨는 “지난해 매장 80m 앞에 똑같은 브랜드의 매장이 생겼다"며 “본사는 매장 근처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돼서 출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윤씨는 “본사에서 지도를 보여주며 권역 밖에 매장을 열었다고 했는데, 선에 걸친 한 끗 차이 출점으로 제 논에 물 대기 격"이라고 덧붙였다.

마스크 벗으니 립스틱 불티...역대급 매출 뽑은 화장품 회사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 회사의 공장 가동률이 높아진다.씨앤씨인터내셔널은 한국콜마, 코스맥스의 뒤를 잇는 국내 화장품 ODM회사다.국내 화장품 ODM업계 투톱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대비 후발 주자로 나선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색조 화장품 중에서도 립스틱, 립틴트 등 입술 화장용 제품에 주력한다.

'3조 클럽' 7대 식품사 1분기 예상 성적표 보니...라면업체 웃었다

지난해 연 매출 3조원이 넘은 대형 식품사들의 올해 1분기 성적표는 매출 상승세는 이어졌으나 영업이익 증감률은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1일 머니투데이가 금융정보 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CJ제일제당, 대상, 롯데웰푸드, 동원F&B, SPC삼립, 농심, 오뚜기 등 지난해 매출 상위 7개 식품사의 올해 1분기 실적 관련 투자 업계 컨센서스를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은 7개사 모두 전년 대비 동반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CJ제일제당과 대상을 제외한 5개사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식품업계 1위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매출 7조2220억원, 영업이익 296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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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금융지주 순익 줄고 연체율 늘었다…"성장보다 리스크관리"

역대급 실적을 갱신하던 지방금융지주의 성장세가 꺾였다.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을 자회사로 보유한 JB금융지주의 올 1분기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줄어든 1634억원으로 집계됐다.유일하게 DGB금융지주는 대구은행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 1분기 순익이 16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했다.

4대 금융 '대규모 충당금' 부족하다고? '부동산PF'가 온다

4대 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에 대규모로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최철수 KB금융 리스크관리총괄 부사장은 지난 27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부동산PF에 대해 개별적인 충당금을 쌓진 않았고, 일반적인 충당금 적립 기준에 의해 적립했다"며 “정상화 연착륙 등에 맞춰 사정이 더 안 좋아지면 추가 충당금을 더 적립해야 한다"고 밝혔다.방동권 신한금융 리스크관리총괄 부사장은 “부동산PF 리스크가 하반기에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며 “2분기나 3분기에 PF 관련 충당금을 추가적으로, 보수적으로 쌓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이 밥 먹을 사람 신청받습니다"... 이복현, 직원 소통 강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격월 단위로 직원들과의 식사를 추진하며 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기존에도 각 부서별로 식사를 진행했었는데, 이번에는 업무보다는 육아, 사내 동호회 등 회사생활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29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이 원장과 식사하고 싶은 직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신한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여

신한은행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에 후원은행으로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신한은행은 ADB 연차총회 개최지인 인천광역시의 제1금고 은행으로서 참가자들이 공항, 행사장, 숙소 등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약 30대의 셔틀버스를 후원하고, 편리하게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점포 ‘뱅버드'도 배치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ADB 연차총회가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후원은행으로서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 대전하나시티즌 "모든 홈경기 탄소중립 실천 경기한다"

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달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홈경기에서 탄소배출량 제로에 도전하는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 시행을 선언했다고 1일 밝혔다.아울러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달 1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산림청과 함께 진행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처럼 축구 팬들이 친환경 활동에 손쉽게 동참할 수 있는 탄소중립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그룹의 전방위적 친환경 ESG 경영에 그룹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과 오랜 시간 함께해온 팬 여러분들이 동참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를 포함해 미래 세대를 위한 보다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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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코스닥 상장 도전하는 바이오 누구?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업체 프로테옴텍, 백신 개발업체 큐라티스는 지난달 코스닥 상장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큐라티스는 증권신고서에 개발 중인 mRNA 코로나19 백신 경쟁상황, 위탁개발생산 최근 3년간 수주 및 매출 현황, 완전자본잠식 사실 등 내용을 보강했다.큐라티스도 희망 공모가를 기존대로 유지했다.

JW중외, 이종호 회장 가꾼 '오리지널 신약'의 꿈…올해 만발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별세했지만 그가 꿈꾸던 오리지널 신약 기업의 꿈의 완성은 멀지 않았다.JW중외제약은 자체 개발 개량신약 ‘리바로젯'의 무서운 매출 성장을 앞세워 올해 실적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이 명예회장이 강조한 ‘혁신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마이크로바이옴, 첫 먹는약 승인에 들썩…국내사 차별화 무기는

미국 식품의약국가 먹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신약허가를 처음으로 내줌에 따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을 하고 있는 국내 기업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마이크로바이오 치료제를 개발 중인 국내 바이오벤처 지아이바이옴의 김영석 대표는 “기존 허가 품목의 경우 냉동 보관 후 투약을 위해 해동을 거쳐야 하는데다 환자들이 받아들이는데 물리·심리적 제한이 뒤따랐다"며 “경구제는 환자들에겐 복약 편의성이 높고, 의료기관 역시 보관이 용이해 선호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이에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사들 역시 저마다의 강점을 앞세워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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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투자전략' 통했다...5년만에 AUM 4000억 달성한 VC

달팽이 때문에 대서양 항해 시대가 열리고 역사가 바꼈다면 믿을 수 있을까.이범석 대표는 “대서양 항해 시대를 열었던 뮤렉스처럼 지금 우리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기업을 찾고 이들과 함께 항해를 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뮤렉스파트너스의 가장 큰 특징은 ‘가설 기반 투자’ 철학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벤처·스타트업 인재 쟁탈전…스톡옵션 보다 핫하다는 'RSU' 정체

한화, 두산그룹 등 대기업은 물론 벤처·스타트업들이 임직원들에 대한 성과 보상 체계이자 인재 유출 방지책으로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을 활용하고 있다.상법상 회사가 배당가능이익분에 한해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있어 수익이 나지 않고 있는 회사는 RSU를 부여하기 어렵다.업계 관계자는 “RSU는 기간·성과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무상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주식의 하락장에서도 임직원의 근로의욕을 높일 수 있다"며 “이 같은 보상 제도는 벤처·스타트업의 우수 인력 유치와 임원들의 책임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복수의결권 이제 남은 건 시행령…적용 범위에 촉각

창업자의 경영권 보장을 위한 복수의결권 도입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건 시행령에서 어느 정도 금액 이상을 복수의결권 발행 요건으로 인정할지다.2020년 12월 정부가 복수의결권 도입 방안을 제안하며 제시한 구체적인 발행요건은 누적투자가 100억원 이상이면서 5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로 지분희석이 우려되는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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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1.5조' 울산중구 재개발, 삼성물산·현대건설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비 1조5000억원 규모의 울산광역시 중구 B-04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1일 삼성현대사업단에 따르면 울산중구 B-04 재개발 조합은 전날 조합 총회를 열고 삼성현대사업단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울산중구 B-04재개발은 울산 중구 교동 190-4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9층, 48개동, 388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계약금 5%·중도금 무이자'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 '눈길'

현대건설이 강원 원주시 관설동 일대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가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인 가운데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단지는 비규제지역으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고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단지는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 5%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전세사기를 왜 혈세로 구제?" "특별법 문턱 높아" 반발 여론도 둘로 갈렸다

정부와 여당이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표했으나 이를 두고 반발 여론이 거세다.사기 피해자를 왜 세금으로 구제해주냐는 주장이다.온라인에서는 “개인이 사기 피해를 입은 것을 구제해주기 시작하면 주식 사기, 보이스피싱 등 각종 피해를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 “전세계약은 개인 간 계약인데 왜 세금을 투입해 지원하느냐”, “피해자들이 뭉쳐 단체를 형성해 목소리를 높이면 다 들어줘야 하는 것인가” 등 의견이 나온다.

빌라 한채당 '-20%' 강제 역전세…"5월 '전세보증 쓰나미' 온다"

빌라 주택임대사업자 A씨가 보유중인 서울 한 역세권 빌라의 공시가는 2019년 분양 당시 2억4400만원이었다.HUG는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전세사기 방지 대책에 따라 5월1일부터 전세보증이 가능한 주택의 전세가율이 종전 100%에서 90% 이하로 낮춰진다고 최근 고지했다.전세금반환보증은 보증에 가입한 임차인이 임대인으로부터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때 보증공사가 대신 전세보증금을 임차인에게 지급한 뒤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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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제주·인천·부산 등 투자이민제 3년 연장…투자금 10억으로 상향

제주, 인천 등 5개 지역의 부동산 투자이민제도 운영기간이 3년 연장되고 투자 기준금액은 10억원으로 상향된다.법무부는 대상지역의 지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한국사회에 정주할 수 있는 거주, 영주자격 취득이라는 혜택에 걸맞게 투자 기준금액을 상향키로 했다.투자이민 영주자격 요건도 강화할 계획이다.

[단독]촉법소년 마약 급증…소년법원 처리건수 0건→21건

마약사범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 가운데 소년법원으로 넘어간 촉법소년 마약사건 건수가 지난해 20건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28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실이 대법원 법원행정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소년보호사건 중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 처리 건수가 21건으로 집계됐다.이 사건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촉법소년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소년법원에 넘겨져 재판부가 처분을 내린 건이다.

[베테랑]"월세 안 냈다고요?" 그 부동산 다 가짜였다…잠복 경찰에 고개 푹

김 경위는 “의정부경찰서 수사과 소속 경찰관임을 밝히자 B씨는 고개를 떨어뜨리며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고 설명했다.경찰 수사 결과 사망한 A씨는 남편 B씨와 고용한 부동산 공인중개사 C씨 명의 계좌를 빌려 사기범죄에 사용했다.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서 보증금과 전·월세를 받을 때 C씨 계좌를 사용하면서 집주인에겐 보증금과 월세를 실제보다 적게 작성한 계약서를 보내주고 차액을 챙겼다.

경찰청 "전세사기 피해 1878명…피해액은 3167억원"

전세사기 피해 신고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경찰이 “지난달 9일까지 송치된 사건 기준 신고 접수된 피해자는 1878명, 확인된 피해액은 약 3167억원"이라고 밝혔다.경찰청 관계자는 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경찰청장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동탄 전세사기는 109명, 구리 전세사기는 42명의 피해 신고를 각각 접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경찰은 지난해 7월 전세사기 전국 특별단속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764건에 대해 2251명을 검거하고 211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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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새만금 267만평 '들썩'..32년만에 돌아온 잼버리 야영장 가보니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영지 일대에서 만난 부안고 1학년 안예성 군의 얼굴에는 긴장과 설렘이 가득했다.올해로 3년째 스카우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그는 오는 8월1일부터 12일까지 이 지역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한다.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의 합동 야영대회이자 국제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문화교류 축제인 ‘세계잼버리'는 약 267만평에 달하는 새만금 부지에서 개최된다.

서울광장 9m 핑크퐁·송현광장 서커스축제..어린이날 행사 '풍성'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린다.서울의 대표 박물관들도 어린이날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서울역사박물관은 어린이날 큰잔치 ‘박물관에서 놀자'를 열고 막대인형극, 버블매직쇼, OX퀴즈 대회 등을 펼친다.

근로자의 날 맞아 'MZ노조' 만난 오세훈…"서울시도 돕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전 근로자의날을 맞아 서울시 동대문구 소재 스타벅스 경동1960점에서 일명 ‘MZ노조'라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임원진을 만났다.오 시장은 정치적 이념 없이 만들어가는 협의회의 새로운 노동운동에 동의를 표한 뒤 “앞으로 노동운동이 근로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올바르게 나아가도록 애써주시길 바란다"며 “서울시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며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이에 협의회 측은 “노동운동의 본 목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잘한 일이 있으면 칭찬해주고 못 한 게 있다면 꾸짖어달라"고 화답했다.

신라호텔, 빙수와 와인 함께 즐기는 '빙바인'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은 애플망고빙수와 와인을 함께 즐기는 ‘빙바인'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빙바인'은 맛있는 음식과 그에 어울리는 주류를 함께 즐기는 트렌드에 맞춰 빙수의 주재료인 애플망고의 풍미를 더해주는 와인을 함께 선보이는 점이 특징이다.서울신라호텔의 애플망고빙수는 고당도의 제주산 애플망고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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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모집책' 의혹 프로골퍼… 골프장·케이블·승마 사업까지

가수 박혜경에게 전속계약을 미끼로 접근해 주식 투자를 권유한 케이블채널 운영사와 주가조작 의혹 세력의 창구로 의심받는 강남 실내골프연습장 운영사 대표가 동일 인물인 것으로 파악됐다.B씨는 주가조작 투자자문 의혹을 받는 컨설팅업체 대표이사다.라 회장과 A씨, B씨가 케이블업체 이사로 취임한 시점은 지난해 10월 26일이다.

[르포]베일에 싸인 '라덕연 최측근'… 집에도, BAR에도 없었다

닿지 않은 등기우편의 주인 B씨는 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의혹의 중심에 있는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힌다.B씨는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영컨설팅업체 대표이기도 하다.본지 취재 결과 B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만 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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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경쟁 치열해진다...수익률은?

오는 7월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중위험 상품은 예금 등 안전한 상품이 20~40% 비중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펀드 등 수익형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고위험 상품은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데, 주식형 펀드 상품 비중이 높다.

투자자 60% "연내 美 금리인하"…'알파플레이' 선호는 40%

국내 투자자 중 대다수는 연내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 외 증권사 AI 서비스가 제시하는 모델포트폴리오 투자를 활용하겠다는 투자자도 21.9%를 차지했다.삼성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긴축 완화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매크로 환경에 따라 하반기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금리인상이 될 것인가...FOMC에 쏠린 눈

이번 주 증시는 FOMC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정책회의, 경제지표 발표 등이 연이은 글로벌 빅이벤트에 따라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관련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면서 5월 동결-6월 인상 가능성이 일부 나오고 있지만 SVB 사태 수준으로 금융안정성이 위협받지 않는 한 5월 동결가능성은 낮다"며 “5월 FOMC에서는 25bp 인상 후 누적된 금리인상 긴축 효과와 SVB사태 여파를 지켜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근거로 금리인상 중단 시그널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5월 금리인상 이후 기준금리와 CPI가 역전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기준금리가 CPI보다 높은 추세가 지속될 것이므로 연말에는 인플레이션이 잡혀간다는 점을 근거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