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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시키고 美 가자고"…시총 1위 몸값 고작 6200억원, 韓보안업 한숨
윤석열 정부가 사이버보안 강화를 공약했음에도 국내 보안업계는 여전히 영세성을 벗지 못하고 있다.생성형 AI의 등장으로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고 사이버 보안 위협도 덩달아 커졌지만 국내에서는 보안기업이 제대로 가치평가를 받지 못한다는 자괴감을 내비친 것이다.지난 4월말 기준 미국 나스닥 상장 사이버 보안 기업 팔로알토는 시가총액이 560억달러에 이른다.
4월 물가, 14개월 만에 3%대...기름값 35개월 만에 최대폭↓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개월만에 3%대로 떨어졌다.그만큼 석유류 가격이 전체물가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얘기다.OECD 기준 근원물가 상승률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4.0% 올랐다.
尹대통령, '워싱턴 선언' 中반발에 "우리는 선택의 여지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워싱턴 선언'에 중국이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이 우리한테 적대행위만 안 하면, 서로 계약을 정확히 지키고 예측 가능하게 하고 상호 존중하면 중국하고 얼마든지 경제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한국의 스토리가 폭이 넓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이해서는 성과를 과시하는 이벤트보다 ‘변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개혁, 혁신 이런 것보다 그냥 변화라는 것을 “이라며 “개혁 하면 순간적인 것 같고 변화라는 것은 지속적인 것이니까"라고 했다. 1년 동안 변화와 함께 앞으로 변화의 방향 등을 국민과 공유하는데 방점을 찍겠다는 얘기다. 국정 변화를 이끌면서 국민을 설득하는 어려움도 털어놨다.윤 대통령은 “나도 국민에게 모든 실상을 잘 알려주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민주주의라는 게 억지로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고 그리고 팩트를 공개한다고 해도 안 믿는다"며 “방향을 딱 잡으면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확증 편향,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한다. 그런 사회에서 국민 설득이라고 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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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제도화가 지연되면서 ‘분산형 임상시험'도 차질을 빚게 됐다.미국에선 모더나가 분산형 임상시험으로 12주 만에 3만여명의 대상자를 모집하는 등으로 1년이 채 안 돼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한 사례가 있지만 국내는 신약 관련 비대면 임상시험이 규제로 막혀있다.현행법상 비대면 진료가 허용되지 않고 약 배달이 불가능한 점, 전자동의서 등과 관련한 정부 가이드라인의 부재 등이 국내 분산형 임상시험 도입을 가로막는 요소로 꼽힌다.
대통령실 앞 용산어린이정원, 4일 개방…120년만에 국민 품으로
주한미군으로부터 돌려받은 용산공원 부지 가운데 일부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오는 4일 일반 국민들에 공개된다.대통령실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용산 미군기지 반환 완료 후 추진 예정인 약 90만평 규모의 ‘용산공원’ 정식 조성에 앞서 대통령실 청사 앞 부분 반환부지 30만㎡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조성해 개방한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용산 이전과 함께 국민과의 소통 접점을 넓히는 한편 용산기지의 반환 성과를 하루빨리 국민께 돌려드리기 위해 1년간의 준비를 거친 것으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용산어린이정원'으로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6억 이하 1주택자 재산세 확 준다..가구당 평균 7만2000원↓
올해 6억원 이하 1주택자의 제산세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주택자 재산세 부담 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60%에서 45%로 낮췄던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올해부터 주택 공시가격에 따라 차등화해 적용키로 했다며 2일 이같이 밝혔다.올해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급락하면서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전년과 동일하게 45%로 해도 세부담이 줄어들지만, 서민 주거 안정 차원에서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관련 비율을 추가로 낮춘 것.
정부 "한국노총, 노조 회계 의무 준수하지 않아 보조금 지원 제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26억원 규모의 정부의 국고보조금 지원사업에서 탈락했다.고용노동부는 2일 한국노총 국고보조금 지원사업 탈락과 관련해 “재정과 관련된 서류 비치·보존 등 투명한 회계 관리와 조합원에 대한 알권리 보장은 재정 지원과 무관하게 노조가 지켜야 할 ‘법적 의무'로, 정부는 이번 심사에서 해당 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노조를 제한한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 2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따라 조합원이 1000명 이상인 단위노동조합 및 연합단체 318개 노조를 대상으로 회계 장부 비치 여부와 관련한 자율점검 결과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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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000원 vs 동결"…내년도 최저임금 1만원 넘을까?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최저임금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었다.박 위원장은 “위원회는 최저임금에 대한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구심점이 돼야 한다"며 “노동생산성, 소득분배율 등을 세심하고 종합적으로 살펴서 예측가능한 범위 내에서 합리적으로 사회적으로 수용가능한 최저임금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근로자측은 최저임금 1만2000원 인상 요구와 권순원 공익위원의 사퇴 등을 주장했다.
저금리에 시중은행서 예금 빠진다…증시로 6조 '머니무브'
지난달 국내 주요 은행에서 약 6조원의 요구불예금이 빠졌다.은행 예금금리가 낮아지고,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은행 밖으로 자금이 이탈하는 ‘머니무브'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말 기준 요구불예금 잔액은 전월말과 비교해 5조9686억원 감소한 497조3202억원으로 집계됐다.
물가 상승률, 9개월 만에 6%→3%대로 "이대로 안정?"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14개월 만에 3%대로 내려왔다.한국은행은 물가 상승률이 올해 중반까지 뚜렷한 둔화 흐름을 보이지만 목표치를 웃도는 오름세는 연중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한은은 “근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소비자물가에 비해 더딘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향후 물가 경로상에는 국제유가 추이, 국내외 경기 흐름, 공공요금 인상 폭 및 시기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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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日총리, 7~8일 '답방'…12년만에 한일 셔틀외교 재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달 7~8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실무 방문할 예정이다.대통령실은 2일 오후 기시다 일본 총리의 한국 답방 계획을 이같이 공식 발표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3월 방일 계기에 기시다 총리의 서울 방문을 초청한 바 있으며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통해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본격 가동된다"고 밝혔다.
"韓日 협의체 조속히 복원" 7년 만에 손 맞잡은 양국 재무장관
지난 3월 16~17일 열린 한일 정상회담 이후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 간 ‘협의체 복원'을 선언했다.2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인천 송도에서 열린 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양자 회담을 가졌다.한일 재무장관 회담은 양국 재무당국 수장이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협력 채널이다.
'노벨경제학상' 크레이머 "韓저출산, 이민정책이 해법"
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크레이머 미국 시카고대 교수가 한국의 저출산·저성장 문제 해법으로 ‘이민 정책'을 조언했다.가사도우미 등 일자리에 이민을 활성해 출산·육아 부담을 던 여성들이 경력 단절 없이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크레이머 교수는 2일 ‘2023 ADB 연차총회'가 열리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 미디어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제학적으로 이민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는 연구들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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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00억 투자시 4.5兆→ 10兆로 시장 성장", 5년내 日추월도 가능
윤석열 정부가 사이버보안 강화를 공약했음에도 국내 보안업계는 여전히 영세성을 벗지 못하고 있다.경직된 보안규제가 완화되며 일부 활로가 열렸지만 여전히 투자는 얼어 붙어있다.매년 300억원 규모의 정책펀드가 투자될 경우 현재 4조원대 중반 수준인 국내 사이버 보안 시장을 2030년쯤 10조원 이상으로 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돈 없어서 기술개발 못해요"… AI로 기술 고도화? 국내 보안업 70% 자금난
윤석열 정부가 사이버보안 강화를 공약했음에도 국내 보안업계는 여전히 영세성을 벗지 못하고 있다.정책자원 지원이 부족하니 민간자금의 유입도 미미하고 국내 사이버보안 기업들의 자금조달도 어려워 혁신기술 개발과 신시장 개척이 난항을 겪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부처들이 운용하는 정책펀드는 23개에 이르고 이들을 통한 운용 자금의 규모는 1조62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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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통하는 분" 윤재옥-박광온, '무쟁점 법안' 신속처리 '합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2일 여야 협치에 뜻을 모았다.이와 관련 윤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 취임 후 민생 우선, 정치복원, 무쟁점법안 우선 처리, 통합을 위한 외연 확장 경쟁 등 메시지 하나하나 공감하는 바가 크다"며 “21대 국회 마지막 1년이라도 국민들에게 희망과 신뢰를 드리는 성숙한 국회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박 원내대표는 “쉽게 할 수 있는 일부터 하자. 대선 공통공약 중 쟁점이 없는 부분부터 합의해 법안을 만들어 처리하는 가운데 그 과정에서 신뢰가 생길 것이고 더 큰 협상, 협의로 나아갈 토대가 될 것"이라며 “잘하기 경쟁을 통해 우리 정치가 국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尹 "한미동맹, 고마운 건 고맙다 얘기해야"…방미 성과 직접 설명
윤석열 대통령이 2일 “한미동맹의 70년 역사는 그냥 주어진 결과가 아니다. 그리고 국가 관계에 있어 고마운 것이 있으면 고맙다고 이야기할 줄 아는 그런 게 있어야 국격이 있고 국제사회에서 우리가 제대로 자리잡고 일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한미동맹의 영역을 사이버·우주동맹으로 확장한 의미도 설명하고 “우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국 NASA가 채택한 공동성명은 양국의 우주 협력을 우주동맹 수준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께서는 안보에서 산업, 과학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는 한미동맹이 청년 미래세대에게 더 큰 기회의 플랫폼이 되도록 면밀한 후속 조치를 취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與 노동개혁특위 출범…"기득권 고용 세습 뿌리 뽑는 것부터 시작"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 중 하나인 노동개혁을 국회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임명장 수여 후 모두발언에서 “노동개혁은 윤석열 정부의 가장 최우선되는 국정과제다. 기존 노동법제와 수십 년간 정체돼 적폐만 쌓여있는 후진적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혁하는 것은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노동개혁 특위는 당 차원에서 노동개혁 과제를 논의하고 실효적인 정책 대안 및 입법 지원책을 마련해 윤 정부의 노동개혁을 뒷받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가장 시급한 노동개혁 과제 특권과 반칙 없는 공정한 노동시장으로 보고 기득권의 고용세습을 뿌리 뽑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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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가 위기에 빠졌다는 진단이 시작됐다.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한국영화산업의 구조를 설명하는 기제를 다시 구축해야 한다.한국영화는 수많은 위기를 헤치면서 자랐다.
[기자수첩] 플라스틱 만드는 기업도 "일단 안 써야죠"
지난 2월부터 석유·화학 분야 취재를 시작하며 기업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 말 중 하나였다.한 석유·화학 기업 관계자는 “선진국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재활용을 거치지 않은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을 아예 사지 않는 풍조가 번지고 있다"며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순환경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순환경제 속에서 자원 역할을 하는 플라스틱이 많을수록 기업들에 좋은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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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미국 순방길에 올랐다.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2021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현지에서 열린 정상회담 때도 삼성, 현대차, SK 등 주요 그룹 총수가 총출동해 “생큐"를 연발하게 하는 활약을 펼쳤다.정권을 이어받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첫 미국 방문길에는 기업 총수부터 경제단체장까지 122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경제사절단이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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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시아군 사상자 5개월간 10만명… 2만명 이상 사망"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군이 지난 5개월 동안 바흐무트를 비롯해 우크라이나에서 전투를 벌이면서 10만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추산했다.이어 “러시아군의 사상자 숫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과달카날 작전에서 발생한 미국인 사상자 수의 3배에 달한다"며 “바그너 용병 그룹의 병사 대부분은 충분한 전투나 훈련, 전투 리더십, 조직 지휘 및 통제 감각 없이 바흐무트에서 전투에 투입된 러시아 죄수"라고 밝혔다.우크라이나 전쟁에서 94명의 사망자만 냈다는 바그너 그룹 설립자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주장에 대해 “말도 안 된다"고 일축했다.
멈추더니 다시 'GO'…호주 '깜짝' 금리인상, 11년 만에 최고치
호주가 시장 예상을 뒤엎고 깜짝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호주는 작년 5월 이후 11개월 연속 금리를 인상하다가 지난달 동결했다.때문에 시장 전문가 30명 중에서 금리 인상을 점친 사람은 9명으로, 나머지 21명은 동결을 예측했다.
옐런은 시간이 없다는데…정말 美 '국가부도'? 韓에도 파장?
미국 정부 부채를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이달이 마지막이라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1일 경고에 조 바이든 행정부의 위기감이 고조된다.이 빌려온 돈은 ‘정부 부채'로 누적되는데, 정부 부채는 미 의회가 미리 정해준 만큼만 쌓아 놓을 수 있다.정부 부채 누적액이 이 한도를 넘어서면 정부는 더 이상 돈을 빌릴 수 없다.
'밀착' 中-사우디, 이번엔 사우디에 합작 제철소 세운다
조강생산량 세계 1위 중국 바오산강철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사우디 국부펀드가 공동 출자해 사우디 내 제철소를 설립한다.석유 대금 위안화 결제 논의에서부터 아람코의 중국 내 정유시설 투자, 이번에 제철소까지 두 나라 밀착 강도가 높아진다.2일 중국 경제 신문 제일재경에 따르면 전날 바오강, 아람코 등은 세계 첫 친환경 전공정 후판 공장을 건설하는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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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12일 주총서 복귀..8년만에 경영 일선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8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글로벌 철강경기가 하강국면을 맞는 가운데 장 회장이 동생 장세욱 부회장과 형제경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지주사 전환 등 굵직한 현안을 처리해야 하는 가운데 장 회장이 이끌 그룹 혁신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를 제외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4월 판매가 전년 대비 일제히 증가했다.르노코리아는 내수 1801대, 수출 7779대로 총 958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내수는 전년동월대비 22.6%, 수출은 56.8% 감소해 전체적으로 판매가 52.8% 줄었다.
'200% 성장세' 에코프로, 계열사 IPO…전구체 생산능력 4배 확대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의 실적이 200% 이상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회사 측은 “전지재료사업 생태계 운영 안정화를 통한 매출액 및 영업이익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량 증가로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EV용 양극재 수요 상승세는 견조하다"고 설명했다.에코프로는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IPO를 공식화했다.
"익명기부 많이 할 것" 약속한 이재용, 삼성 '기부문화' 확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3월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는 임직원들을 만나 한 말이다.올해 처음 열리는 ‘나눔의 달’ 캠페인은 전 삼성 임직원의 ‘일상의 기부’ 플랫폼이 된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더욱 활성화하고 우리 사회에 개인기부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삼성전자 각 사업장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에 임직원이 사원증을 찍으면 매회 1000원씩 기부된다.
LS전선, '아시아 최대' 해저케이블 공장 짓고 해상풍력 시대 연다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LS전선은 이날 강원도 동해시에서 해저 4동 준공식을 열었다.국내에 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보유한 기업은 LS전선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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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2030세대 건강관리를 위한 신규 브랜드 ‘찐생'을 론칭하고 ‘찐생홍삼'과 ‘찐생 온앤오프’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찐생'은 젊은 홍삼 콘셉트로 피로·면역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찐생홍삼'은 정관장 6년근 홍삼을 100% 담아 면역력과 피로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타브렛 제형의 제품이다.
레미콘 부족, 끝이 보이지만..."손 놓으면 내년도 똑같을 것"
전국 공사 현장을 애끓게 한 ‘레미콘 부족’ 문제의 끝이 보인다.연합회 관계자는 " 조용하다"며 “레미콘 부족 문제의 영향이 ‘심각하지는 않다’ ‘견딜만한 수준이다’ 이렇게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서울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 공사 현장 관계자도 “3월까지는 필요한 레미콘 양의 60~80%가 들어오는 날들이 있었다"면서도 “최근에도 “주문한 양보다 적게 들어오는 날도 있지만 체감할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레미콘은 공사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도록 시멘트와 물, 골재, 혼합재 등과 섞은 콘크리트 반 완제품이다. 콘크리트는 건물의 뼈대를 만드는 골조 공사 필수품이다. 지난 2~3월 레미콘 부족 현상은 ‘시멘트 부족'이 가장 큰 이유였다. 레미콘 업계는 시멘트 업계가 평소 동절기에 하던 생산설비 정기 대보수에 더해 ‘환경 개조'까지 해 시멘트 생산량이 줄었다고 주장했다.
CJ제일제당, 한식 셰프 발굴 'Cuisine. K' 프로젝트 추진
CJ제일제당이 젊은 한식 셰프를 발굴하는 Cuisine. K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환영사에서 “K-푸드가 세계 음식문화의 최정상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젊은 셰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퀴진케이 프로젝트가 ‘마중물’ 역할이 되어 한식의 미래 인재들이 ‘화수분'처럼 자라나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퀴진케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이선호 식품성장추진실장은 비전 발표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는 K-푸드 세계화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고민에서 나온 결과물"이라며 “프랑스의 르 꼬르동 블루처럼 전세계인이 한국 식문화를 배우는 한식전문학교 설립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뚜껑째 따면 거품 '팡'…폐기 쌓였던 맥주의 반전 "무섭게 팔린다"
캔을 뚜껑째 열면 거품이 나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가 국내에 출시되자마자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지난달 30일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를 시작한 수퍼드라이는 출시 하루만에 수입맥주 분야 1위로 올라서더니 출시 이틀만에 국산과 수입맥주를 통틀어 판매율 1위에 올랐다.이 상품은 일본 아사히맥주가 2021년 4월 출시한 제품이다.
BBQ, 프랜차이즈계 다보스포럼 '2023 MUFC' 참석
제너시스BBQ가 ‘프랜차이즈 업계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글로벌 박람회인 2023 MUFC에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 대표로 참석해 ‘K-치킨'의 차별화된 맛을 소개했다.BBQ 관계자는 이번 MUFC 참여와 관련 “20여년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뚝심 경영의 결실"이라며 “미국 내 22주에서 250개 매장을 오픈하는 등 규모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동시에 미국에서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부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한편 BBQ는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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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CEO도 'ADB 연차총회' 총출동…송도서 韓금융 알린다(종합)
민간 금융그룹 회장과 은행장 등 금융 CEO들이 약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에 총출동해 투자 유치와 홍보 활동에 나선다.KB금융 관계자는 ‘칵테일 리셉션에서 역량 있는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발굴해 대한민국 금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연차총회 개최지인 인천광역시 제1금고은행인 신한은행은 이번 ADB 연차총회 후원은행으로 참여한다. 참가자 오찬 제공 등 다양한 형태로 연차총회를 지원한다. 그룹 계열사들이 함께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소재로 전시 홍보관도 운영한다.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 음식주문 중개 플랫폼 ‘땡겨요’, 신한카드의 ‘Face Pay’ 등 각국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정상혁 신한은행장은 한국 금융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회식, 해외금융회사 경영진 미팅, 신사업 양해각서 체결식, 공식 오찬과 만찬 등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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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의료대란 오나…"간호법 대통령 거부권 없으면 총파업"
13개 보건의료 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가 간호법 통과에 반발해 오는 3일과 11일 부분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핵심 요구사항이 대통령 거부권인 만큼, 의료연대는 국회 앞에서 이어온 릴레이 1인 시위도 2일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옮겨 진행하기로 했다.1, 2차 부분파업은 병·의원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총파업에는 대학병원 전공의, 교수 등 전 직역의 참여를 끌어낸다는게 의료연대 설명이다.
60주년 맞은 박카스…'대한민국 피로회복제'로 늘 국민 곁에
동아제약의 장수 브랜드 박카스의 또 다른 별칭은 ‘대한민국 피로회복제'다.국민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박카스 TV CF도 대한민국 피로회복제로 불리는 힘이 됐다.1998년 박카스 TV 광고는 ‘지킬 것은 지킨다’ 라는 카피를 내세워 젊은 세대를 응원했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 'CRO+생명공학' 실적 성장…코스닥 노린다
코넥스 상장회사 인바이츠바이오코아가 의약품 CRO와 유전체 분석, 진단키트 사업을 앞세워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인바이츠바이오코아 관계자는 “코스닥 이전상장은 계획이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주력인 CRO 사업의 경우 양질의 수주와 숙련자 중심의 뛰어난 시험 역량, 원가절감 등을 통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며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또 CRO뿐 아니라 생명공학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데, 유전체 분석과 관련해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구조라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티지씨, 673억원 유증에 주요주주 참여할까…"연내 판권 계약 결론"
보툴리눔 톡신 제제 개발업체 에이티지씨가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에이티지씨 관계자는 “글로벌 회사들과 독점 판매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긴 하지만 체결 시점을 못박을 순 없다보니 보수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자금 흐름을 가져가기 위해 유증을 결정했다"며 “목표한 자금이 모이지 않을 경우 추가 투자자를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자사는 국내 경쟁사들과 달리 글로벌 독점 판매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며 “독일에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북미에 추가 생산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실사를 진행하는 등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생산을 하려는 자사 모델을 파트너사들이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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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병원 또 어찌 가나 '아득'…휠체어 타고 떠오른 로봇기술 해결법
이후만 엑소시스템즈 대표는 근골격계 디지털 재활치료기기 ‘엑소리햅'과 ‘엑소필'이 그리는 청사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3개월 동안 근육을 안 쓰니 무릎을 피는 것도 힘들 만큼 근육이 다 없어졌다"며 “휠체어를 타고 재활병원까지 가는 과정이 어렵고 힘들다 보니 자꾸 미루고 잘 안 가게 됐다. 사실상 집에서 방치된 채로 있으면서 로봇기술로 재활 문제를 풀어보자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하체 재활훈련을 계기로 탄생한 제품이 ‘엑소리햅'이다.
"땅만 파면 케이블 단선, 年380건"...KT '앱'으로 통신피해 줄인다
KT가 하루 한 번꼴로 발생하는 통신 케이블 단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앱을 개발해 현장에 시범 적용하고 있다.서 부장은 “케이블 단선 사고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에 이르는 복구비용이 발생한다"며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 시설물은 영업 배상 책임 보험에서도 보장해주지 않아 피해가 크다"고 말했다.국내 통신사업자 중 가장 많은 통신케이블을 보유한 KT는 이 같은 단선 사고를 막기 위해 다양한 예방 솔루션을 운용하고 있다.
지구촌 K팝 열풍...리메이크 이벤트에 31개국·151개팀 몰렸다
K팝 리메이크 오디션 플랫폼 파인뮤즈는 최근 진행한 ‘글로벌 K팝 커버송 이벤트'에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를 비롯해 쿠바, 아르메니아,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이 플랫폼은 다양한 이벤트로 글로벌 작곡가와 싱어송 밴드부터 일반인까지 누구나 리메이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표용철 파인뮤즈 대표는 “매월 K팝 10곡 가량을 리메이크할 수 있는 정기 오디션을 열 계획"이라며 “리메이크 마케팅을 위한 커버송과 커버댄스 등 밸류업 이벤트도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스포, '컴업' 참가 스타트업 150개사 내달 2일까지 모집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3'의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컴업스타즈'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누적 투자 유치액 10억원 미만 및 창업 7년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루키리그 모집 규모는 100개사로 대폭 늘렸다.대학생 예비창업자와 창업 6개월 미만의 대학 소속 스타트업 대상인 아카데미리그를 신설했다.
AI로 보고서 작성 문제없을까...정부, 9월 '디지털 권리장전' 선포
정부가 디지털 기술의 정교화·고도화에 따라 발생하는 각종 사회적 쟁점 및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신질서 정립’ 마련을 본격화한다.디지털 심화 쟁점 해소를 위한 기준·원칙 등을 규정하는 ‘디지털 권리장전'을 9월 마련하고,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사회적 논의를 본격 추진한다는 것이 골자다.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韓 우주개척에 '원자력' 극강기술 장착…"유인 달 탐사 대비"
한국이 경쟁 우위를 점한 원자력 기술을 우주탐사에 활용한다.주한규 원자력연 원장은 “항우연과 협력을 통해 국제 우주 탐사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원자력은 달 기지 건설, 심우주 탐사 등 도전적 우주 임무에 필요한 중요 기술"이라며 “이번 협력이 우주탐사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밑바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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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세' 공포, 대도시·신축일수록 위험…3채 중 2채 '하락거래'
임대차법 시행으로 급등했던 전셋값이 2년 전에 비해 대폭 내리면서, 보증금 반환을 둘러싼 임대인과 임차인간 갈등도 불거지고 있다.수도권 신축 아파트의 하락거래 비중이 73.8%으로, 지방 67.7%에 비해 높았는데, 특히 2021년 가격 급등 이후 아파트 입주 여파로 전셋값 약세가 이어진 인천에서 하락거래 비중이 79%로 가장 높았다.전세수요가 많은 대도시나 주거선호도가 높은 신축에서도 역전세 우려가 커지고 있어 거래당사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년여만에 '또' 공사 중인 현장이 와르르...전문가가 본 이유는
인천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 인근 주민들은 크게 ‘쿵'하는 소리를 들었다.최 교수는 “근본적으로 안전수칙, 시공과정 등 ‘원칙'을 안지켰을 가능성이 높다"며 “유사한 사고들이 반복된다는 것은 콘크리트 구조물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원칙'과 관계되는것"이라고 했다.그는 “‘내가 시공하는 현장에선 문제가 없을것'이라는 생각이 문제인데, 선진국으로 갈수록 그런 부분들을 짚어야한다"며 “안전불감증이 원인인 사고가 너무 자주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도시기본구상에 대해 국제공모를 진행한 결과 당선작으로 유신 컨소시엄의 ‘광명시흥 뉴-넥스 시티'가 최종 선정됐다.광명시흥지구 전체에 대한 도시기본구상과 특화구역에 대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 1작품을 최종 선정했다.최우수작으로는 연결을 통한 새로운 미래를 표방한 유신 컨소시엄의 ‘광명시흥 뉴-넥스 시티'가, 우수작으로는 다양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터전을 의미하는 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의 ‘N+터 City'가 뽑혔다.
5월 분양 물량 3만 가구 풀린다...'실거주 폐지 보류'는 걸림돌
이달 분양 물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이상 늘어날 전망이다.다만 실제 분양 물량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지난달 분양 예정 물량은 1만9459가구였지만 실제 공급은 총 1만1898가구로 4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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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뜻 물어볼까 봐 겁나요"…정당 비방 현수막 난립 '눈살'
아이와 함께 광화문광장을 찾은 임모씨는 인근에 걸린 현수막을 보고 이같이 말했다.지난해 12월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정당 현수막은 허가와 신고 없이 내걸 수 있게 됐다.이전까지 정당 현수막을 게재하기 위해서는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했다.
'기술유출'수사강도 높아진다...대응 조직 늘리는 로펌
대형 로펌들이 기술유출 대응 조직을 키우고 관련 인력을 늘리고 있다.기술 국외유출에 대한 수사 강도가 높아지는 데다 국내 기업 간 기술 인력 영입 경쟁도 증가하면서 관련 일감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서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지평은 지난달 영업비밀·산업기술·정보보호팀을 ‘기술유출·영업비밀 침해 대응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는 최근 사회단체 ‘드림인 공존'과 서울 동작구 소재 남성중학교 벽면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김앤장은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저소득층, 다문화, 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영어 공부방 강의 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한시적 비대면으로 진행해 왔으나 최근 대면방식으로 확대 전환했다.또 지난 3월부터는 김앤장 외국 변호사들이 매주 서울맹학교를 직접 방문해 시각장애인 초등학생들에게 맞춤형 영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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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물가에 국민연금 200만원 이상 수급자 한달 새 3배↑..1.5만명
국민연금을 매달 200만원 이상 받는 사람이 올해 들어 급증했다.국민연금 100만원 이상 수급자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국민연금 노령연금을 100만원 이상 받는 수급자는 올해 1월 기준 64만6264명이다.
145만명 끌어모은 초대형 '벨리곰' 광화문광장에 떴다 왜?
오늘 오전 찾은 서울 광화문광장.오는 7일까지 종로구 곳곳에서 서울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선보이게 된다.메인 행사장인 광화문광장엔 ‘아트웍존'과 ‘K 컬처 체험존’, ‘서울관광편집숍’ 등으로 구성된 ‘서울컬처스퀘어'가 조성됐다.
교대 졸업하면 뭐하나…내년 초등교사 600명 이상 갈 곳 없다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폭에 맞춰 교사 신규채용 규모를 대폭 줄인다.이번 계획의 바탕이 된 ‘2021년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공립 초·중등 학생 수는 올해 대비 2027년까지 약 58만명 감소하고, 이후 감소 폭이 확대돼 2038년까지 초등 약 88만명, 중등 약 86만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이번 계획에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정보교과 교원과 초등 기초학력을 위한 교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전체 규모는 2020년 발표한 교원수급계획 대비 큰 변동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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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해" 솔비·노홍철도 당할 뻔…작전세력이 접촉한 사람들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세력으로 알려진 일당에게 투자 제안을 받은 인물들이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다.라 대표 일당은 연예계 외 재계에도 손을 뻗쳤다.라 대표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동생인 이재호나 전 CJ파워캐스트 대표는 함께 펀드를 조성해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바이오 회사 싸이토젠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라덕연 최측근, 콘텐츠 회사 대거 만들어 투자유치 영업
라덕연 대표를 비롯해 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깊게 연루된 일당이 콘텐츠 제작을 목적으로 하는 법인을 여럿 설립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를 제보한 B씨는 “이들 일당은 차명으로 된 수천억에 달하는 돈을 합법적인 방법으로 찾기 위해 다양한 법인에 투자해 왔다"며 “A 법인은 이들이 투자한 돈을 현금화하기 위한 창구 중 하나로 활용됐을 것"이라고 했다.B씨는 “A 법인 전 대표는 일당에게 돈을 맡겨 수익을 낸 이후 이들을 신뢰해왔다"며 “일당은 자신에게 돈을 맡겼던 고객 중에서 괜찮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이 있으면 역으로 투자했다"고 말했다.
"급락 경고했잖아"…반짝 반등에 뛰어든 '하따' 개미도 물렸다
SG증권발 매물 폭탄으로 연일 하한가를 찍었던 8개 종목들의 급등락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단기 차익을 노리고 뛰어든 개인투자자들도 집중적으로 이 종목들을 사들이고 있다.다올투자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다우데이타, 하림지주, 세방)도 모두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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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 "공매도 1위는 해외CB탓 착시" 주가상승 기대감 커져
롯데관광개발 주가가 리오프닝 기조에도 불구하고 쉽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해외투자자들이 2019년 9월 롯데관광개발로부터 해외 전환사채 510만주를 사들인 바 있고 이 중 460만주를 곧바로 계열사인 동화투자개발로부터 대차해 일시적으로 시장에 매도하는 ‘델타 플레이스먼트’ 매매방식을 구사했다"고 말했다.이어 “해외투자자들은 기업의 주가 상승을 기대해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것으로, 델타 플레이스먼트 매매를 통해 특정 주식에 대한 익스포져 비중을 줄이려고 했다"며 “유통 주식 물량이 적은 약점 또한 보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SM, 지배구조 개선되면 30만원 간다더니…11만원에 판 얼라인 대표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이창환 대표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회사가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당시 주식을 매입한 후 분쟁이 끝나갈 때 즈음 주식을 전량 처분해 차익을 실현했다.아울러 얼라인이 보유한 SM주식도 증권사 공매도용 대차거래에 활용, 적잖은 수수료 수입을 올리고 있어 개인주주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모회사이자 이 대표가 지분 100%를 소유한 얼라인홀딩스가 보유한 SM 주식 1만주를 지난 3월 하순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中리오프닝 수혜주로 꼽힌 호텔신라…증권가는 목표주가 줄상향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호텔신라의 주가가 강세다.증권가에서는 올해 하반기 중국인 단체 관광이 허용되고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영업이 개시되면 호텔신라의 주가 상승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2일 코스피 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5800원 오른 8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