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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수익 횡재세에 1000만원 기본대출? 은행은 억울하다
고금리 시대에 막대한 이익을 올리는 은행들이 이자 상환으로 고통받는 서민과 기업을 도와야 한다는 게 입법 취지다.민 의원은 “지난해 미국 기준금리가 급등하자 한국은행 기준금리도 2%p 이상 높아졌고, 한국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덩달아 올렸다"며 “은행들은 막대한 이자수익을 얻었고, 중산층 서민과 기업들은 고금리에 고통받고 있다"고 입법 배경을 설명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이 벌어들인 이자이익은 55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1.6% 늘었다.
"떼인 월급 연간 1조원"…구속수사·신용제재로 상습체불 근절한다
24만명의 근로자가 매년 1조3000억원이 넘는 월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정부가 상습체불 사업장을 대상으로 구속 수사와 신용 제재의 강력 대책을 꺼내들었다.고용노동부와 국민의힘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정 현안간담회를 열고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면서 적극적인 청산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사업주에 대한 경제적 제재와 감독·수사를 강화하는 내용의 ‘상습체불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주가조작' 수사 고삐죈다… 정관계 연루 의혹 등 일파만파
검찰과 금융당국이 ‘SG 증권발 셀럽 주식방 게이트’ 진상 규명에 본격 돌입했다.금융감독원은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와 함께 주가폭락 논란의 중심에 있는 키움증권에 대한 현장 검사를 단행했다.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소속 위원인 A씨는 주가조작 의심 일당이 투자한 온라인 경제매체의 감사로 활동하면서 라 대표의 측근으로 활동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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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ADB 총회서 "기후변화·디지털격차, 적극적 기여 외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56차 ADB 연차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역내 회원국들의 공동 번영을 위해 한국 경제의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기후변화, 디지털 격차와 같은 분야에서 적극적인 기여 외교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먼저 총회 장소인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경인고속도로가 1968년에 ADB의 지원을 받아 건설한 한국 최초의 고속도로임을 언급하면서 한국과 ADB의 오랜 인연을 환기시켰다.이어 윤 대통령은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의 분절, 디지털 격차 확대, 기후변화 등 우리가 직면한 도전에 대해 “개별국가를 넘어 국가 간 견고한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ADB 회원국들이 중심이 돼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팩웨스트 28% 폭락, 美 지방은행 주가 또 급락…은행위기 안 끝났나
미국 지방은행들의 주가가 2일 또 다시 급락했다.루미스 세일즈의 글로벌 은행 애널리스트인 줄리안 웰슬리는 WSJ에 “우리는 만성적인 위기 국면에 접어든 것 같다"며 “지방은행들의 전망은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주가가 폭락한 팩웨스트와 밸리 내셔널 은행은 대출이 요즘 경고음이 나오는 상업용 부동산에 집중돼 있다.
배터리소재 역사 쓰는 포스코..포항·인니에 2.3조 동시 투자
포스코그룹이 배터리 소재 자립의 새 역사를 써 나간다.포항과 인도네시아에 총 2조3000억원에 이르는 동시 추가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배터리 소재 핵심 전구체와 음극재, 니켈 생산능력을 늘린다.포스코퓨처엠은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업체 화유코발트와 함께 포항에 총 1조2000억원을 들여 전구체와 전구체 원료인 고순도 니켈 생산라인을 건설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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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골프장·BAR·스튜디오·언론사… 라덕연·최측근 회사만 13곳
‘SG증권발 셀럽 주식방 게이트'를 주도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와 최측근 인사들이 설립 또는 인수한 회사 수십곳 중 13곳의 실체가 파악됐다.라 대표에게 투자한 이들 중 상당수는 금융당국에 등록된 업체라서 신뢰했다고 증언한다.투자자 모집 총책으로 의심받는 프로 골퍼 A씨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본점을 둔 실내골프연습장 운영사와 케이블채널 ‘숨’ 운영사, 아쉬펠드앙쥬승마앤리조트, 헬스·필라테스시설 등 4곳의 회사 대표를 맡고 있다.
볕드나 했는데 CFD '날벼락'…수천억 손실 떠안을까 증권사 '덜덜'
주가조작 사태로 인한 투자자들의 손실을 떠안게 생겨서다.당장 투자자들이 CFD 반대매매로 인한 손실액을 메꾸는 게 쉽진 않겠으나 대체로 전문투자자로 등록된 이들이 CFD 거래를 했기 때문에 증권사들은 향후 이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고액 자산가들이 CFD 거래를 많이 했다고 들었다"며 “그나마 희망적인 건 이들의 기존에 보유한 자산이 많아 일반 신용 반대매매 손실액 회수보단 쉽게 회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매도폭탄 20억 날려" 전문직들 파산 문의 쏟아졌다…가능할까
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로 거액의 손실을 안게 된 투자자들의 개인회생과 파산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한 증권사 법무팀 변호사는 “CFD의 경우에도 회생 절차를 밟을 수 있다"며 “투자자의 현재 보유 자산, 부동산 등을 고려해 미수금을 갚을 수 있는 한도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거기에 맞게끔 회생 또는 파산 신청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회생 파산 전문 변호사 A씨 역시 “CFD 역시 결국 합법적인 상품 중 하나이기 때문에 회생 신청을 하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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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납부기한 연장으로 숨통 텄어요"…국세청, 세정 지원 박차
김창기 국세청장이 3일 인천 남동산단에 위치한 수출 중소기업을 찾았다.반도체 웨이퍼 연마공구, 자동차 부품 등을 전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는 제넨텍의 정기정 대표는 김 청장에게 “국세청의 지원 제도가 중소기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만큼 성실 납부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며 좋겠다"며 연신 감사의 뜻을 표했다.이날 수출 중소기업 대표들과 갖은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국세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R&D세액공제 사전심사, 법인세 납부기한 직권연장 등의 세정지원이 기업 경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가 올해 수출목표 6850억 달러 달성을 위해 단기 대책을 마련한다.수출유망품목 지원과 중국 리오프닝 효과 극대화를 위한 대중국 수출 전략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1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제2차 범부처 수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세부 수출유망품목과 마케팅 지원 등이 포함된 수출 단기 대책을 발표한다.
이창용 "금리인하 논의 '시기상조'…원화 약세 압력 약화할 것"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7%로 내린 데 대해 긍정평가하면서도 기준금리 인하로의 피봇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이 총재는 “몇 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지만 선진국의 통화긴축 사이클은 마무리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안정 이슈를 고려할 때 선진국들이 지난해와 같은 큰 폭의 금리 인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대해서는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부, 글로벌 제약사 '머크' 유치 추진…"대전을 바이오 거점으로"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신규 아시아·태평양 바이오공정 시설을 대전에 유치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에서 대전시와 함께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새로운 아시아·태평양 바이오공정 시설의 한국 설립 계획과 관련한 투자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머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제약·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를 제공할 생산시설을 대전에 설립을 검토한다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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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 "정부 호통에 금리 내린다? 관치 말고 법치해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7일 머니투데이 the300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대표 발의한 서민금융지원법 개정안의 제안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민 의원은 이밖에 은행이 예금보험료나 지급준비금 같은 법적비용을 부당하게 대출이자에 포함시키지 못하게 하는 한편 최근 5년 내 취득한 부당한 이자는 대출자에 환급토록 한 은행법 개정안, 금융회사가 대출자 신용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 신용평점이 상승한 경우 금리인하요구권을 안내하는 은행법 개정안 등도 함께 발의했다.서민금융지원법 개정안은 동일 회계연도 내 한국은행 공표 기준금리가 1%포인트 이상 상승하는 경우, 해당 회계연도 동안 은행이 취득한 총 이자순수익이 해당 회계연도로부터 5년내 평균 이자순수익의 120%를 초과하는 금액의 10%를 서민금융진흥원 자활지원계정에 출연토록 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대출연체 부담 낮추고, 실손보험금 빠르게 받고…국회 통과 기다린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 전산화가 진행된다고 해서 보험업계가 큰 이득을 보는 것은 없다"며 “금융소비자 편의 등을 위해서라도 통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외 금융안정계정 도입 내용을 다루는 예금자보호법은 정무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금융사가 부실 우려가 있을 때 선제적으로 예금보험공사에서 유동성 공급이나 자본확충을 통해 지원하고, 이후 약정 기간에 내에 자금을 회수하는 방안이다.
대출 최고금리 20%→13%?…"서민 살리자" 제안한 법 "서민 죽인다"
정치권도 글로벌 스탠다드에서 벗어난 법안으로 금융권을 옥죄고 있다.서민들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부작용도 우려된다.2금융권 관계자는 국회에 계류된 개정안 내용대로 대출 최고금리가 현행 20%보다 더 낮아지면 저신용자가 기댈 곳이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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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의원 결국 탈당…이게 끝일까?
2021년 당시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핵심 관계자로 지목된 윤관석·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당 안팎의 요구에 따라 결국 자진 탈당했다.두 의원은 관련 의혹에 대해 검찰의 정치수사를 의심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윤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입장문에서 “이 사건과 관련하여 현재 검찰의 혐의사실과 녹취록 정황에 대한 일방적 보도만 있었을 뿐 아직 소환조사도 받지 않은 상태"라며 “본 사건의 성격은 녹취록의 일방적 정황에만 의존한 정치 검찰의 야당 탄압, 기획 수사"라고 했다.
닷새에 한 번꼴로 만난 尹대통령-김기현, 수시로 '용산 티타임'
‘당정 원팀'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김 대표 취임 후 공식 회동을 포함해 10차례 이상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당 대표실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에 “대통령과 대표의 단독 회동은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월 2회보다 잦은 편"이라며 “현안이 생길 때마다 김 대표가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을 찾는 형태로 독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난 3월13일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간 만찬이 끝난 직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당정 간의 원만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 지도부와 대통령실의 정기적인 만남 필요성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며 “월 2회 정도 대통령과 당 대표의 정기 회동을 가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尹대통령-기시다 총리, 오므라이스 이어 한우불고기 만찬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우리나라를 답방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친교를 위해 한우 불고기를 대접할 것으로 알려졌다.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기시다 총리와 기시다 유코 여사를 환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기시다 총리는 당초 6~7월 답방이 예상됐지만 윤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한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외교 주도권을 이어가자 이달 7~8일 한국을 방문하기로 신속 결정했다.
김진표, 박광온에 "지지자만이 아닌 국민 전체 바라봐야"
김진표 국회의장이 3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지지자만 바라보지 말고 국민 전체를 바라봐달라"고 당부했다.그는 박 원내대표에게 “지지자만이 아닌 국민 전체를 바라보는 것이 궁극적으로 좋은 결과를 만든다"며 “그게 정치 20년 해본 제 소신"이라고 말했다.이어 “당장은 지지자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지만 국민 전체와 국익을 바라봐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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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윤석열 대통령은 “기업들이 해외에서 경쟁하는 데에 지장이 되는 규제는 과감하게 글로벌 스탠다드로 바꿔야 한다"라고 주문했다.실례로 디지털 도어록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스타트업이 규제 때문에 해외시장에 진출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지난해 국정감사를 통해 알려졌다.국가기술표준원이 16년전에 만든 ‘안전확인 안전기준 부속서 22'에 따르면 디지털 도어록의 전원방식은 건전지나 어댑터의 직류전원으로, 2차전지는 사용할 수 없다.
[투데이 窓]'창업은 쉽고 수성은 어렵다'에 대한 재고
이 글귀는 ‘창업은 쉽고 수성은 어렵다'는 유명한 중국 당 태종의 고사다.최근 우리는 이와 같이 지킬 것과 만들 것이 무궁무진하게 섞여 있는 다이내믹한 나라가 됐고 어느 누구보다 많은 기회가 있다고 보인다.그렇기에 누군가 우리에게 똑같이 “무엇이 어려운가"를 묻는다면 우리는 창업난수성난이라고 답해야 할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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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국제통화체제가 흔들린다.나아가 달러 중심 체제는 이른바 ‘글로벌 금융사이클'을 통해 미국의 금융여건, 특히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영향을 국제적으로 확산한다.따라서 국제통화체제 재편은 일찌감치 세계 경제의 안정성장은 물론 글로벌 금융안정과 맞물려 국제사회의 현안으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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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에 물어보더라"…美 교육주 하루 '반토막', 어쩌다
에듀테크기업 체그가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으로 인해 매출에 타격을 입기 시작했다고 밝히자 교육주가 폭락했다.생성형 AI가 교육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뒤흔들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면서다.미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온라인 학습 지원 플랫폼 체그는 지난 1일 저녁 AI 챗봇 챗GPT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크게 늘면서 매출에 타격을 입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전업체' 다이슨이 만드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 발표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이 싱가포르에 차세대 배터리 생산공장을 설립한다.이와 관련 가디언은 다이슨의 신규 배터리 공장 설립을 앞서 회사가 추진했던 전기차 개발 및 생산 계획과 연결 지었다.이 매체는 “다이슨은 더 작고, 가볍고, 에너지 밀도가 높은 배터리를 만들어 장치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배터리 기술 개발은 전기차를 제조하려는 다이슨 계획의 핵심이었다"고 짚었다.
"韓 등은 긴장이…" 반도체 전쟁 동참한 유럽, 기공식서 나온 말들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이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에 힘을 쏟는 가운데, 유럽도 한국·대만 등 아시아 반도체 생산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이유로 자체 생산력을 키우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반도체 칩은 물론 핵심부품에서 아시아 의존도를 낮추고 유럽 자체 공급망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유럽위원회 위원장은 2일 독일 인피니언이 드레스덴에 조성하는 스마트파워 팹 공장이 유럽 반도체 생산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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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도 친환경적일 수 있다"…무르익는 SK지오센트릭의 꿈
폐플라스틱이 순환경제 생태계에 들어온다면 ‘쓰레기'가 아닌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비전이 담긴 말이다.재활용을 할 때 경제적·환경적으로 큰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게 플라스틱이라는 점을 나 사장이 강조한 것이다.이런 나 사장의 ‘폐플라스틱 자원화'에 대한 야심이 담긴 게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인 SK지오센트릭의 울산 ARC다.
민수비중 줄고 산업용↑..변신하는 SK가스, 1Q 실적 날았다
SK가스가 산업·석유화학용 판매비중 증대와 실물트레이딩 확대 등에 힘입어 1분기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실적 성적표를 받았다.2015년 900억원대 세전이익을 내던 SK가스가 2022년 3000억원 안팎의 세전이익을 내는 회사로 성장한 배경이다.윤병석 SK가스 대표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SK가스는 석유화학사업을 통한 석화용 수요의 창출, 셰일가스 및 상대가격 트레이딩을 활용한 산업용 LNG 대체 공급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 왔다"며 “민수 중심에서 산업체·석유화학용 공급과 트레이딩 중심의 회사로 변화하는 비즈니스시프트를 통해 지난 8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 "러·중, 세계원전 시장 장악...동맹국 美와 협력 강화해야"
전국경제인연합회은 3일 ‘한미 원자력 민간 협력방안’ 보고서를 내놓고, “원전 수출 시장은 단순한 비즈니스를 넘어 진영 간 패권 경쟁 양상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동맹국인 미국과 선진 원전 수출·원전 연료 공급망 구축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미국 원전 산업 경쟁력 복원의 핵심으로 기존 대형원전이 아닌 SMR 같은 선진 원전의 개발 및 수출을 꼽았다.보고서는 미국이 러시아와 중국의 세계 원전 시장 확장을 견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퍼스트’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원전 시공 및 운영 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컨드'와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퍼스트 프로그램과 보완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항공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격납고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최태원 공동유치위원장, 장성민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기획관,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2030부산세계박람회 대한항공 특별기 공개행사'를 가졌다.대한항공은 래핑 항공기 공개 직후 행사에 참석한 각계 관계자 및 대한항공의 객실승무원, 운항승무원 등 직종별 대표 직원들이 함께 래핑 항공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했다.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래핑항공기는 5월 4일 인천발 파리행 KE901편을 시작으로, 대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전 세계 하늘을 누비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LG전자, KG모빌리티 신차에 '마이 카 알람서비스' 탑재
LG전자가 주차된 차량의 상황을 TV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LG전자는 국내 완성차 업체 KG모빌리티와 손잡고 KG모빌리티의 신차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과 ‘렉스턴 뉴 아레나'에 탑재한 ‘마이카 알람 서비스'를 3일 공개했다.마이카 알람 서비스는 스마트 TV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으로, 주차된 차량에 발생한 충격 감지, 전기차 배터리 충전 완료 및 방전, 문 열림 등 차량에서 발생하는 각종 정보를 TV 화면에 실시간 알람 메시지로 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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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매장 절반 줄인 '이마트 연수점' 한달..."매출이 늘었다"
이마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몰타입 미래형 대형마트’ 매장인 이마트 연수점이 오픈 한 달 만에 매출과 고객수가 급증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현장을 찾은 정 부회장은 가장 먼저 연수점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그로서리 매장을 방문했다.이마트는 연수점 그로서리 매장을 기존 3867㎡에서 4297㎡로 확대해 리뉴얼한 바 있다.
"중국보다 싸다" 명동 오면 꼭 사 가는 옷…'깜짝 실적'에 함박웃음
패션 브랜드 MLB를 전개중인 F&F가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F&F가 국내 면세 채널 부진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중국 현지 시장에서의 매출이 급성장했기 때문이다.F&F는 1997년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와 계약을 체결, 국내 최초 비패션 분야 라이선스 브랜드인 MLB를 도입했으며 2019년 중국에 직진출했다.
"1시간에 400그릇 뚝딱"...삼성웰스토리, 구내식당 '요리 로봇' 첫선
삼성웰스토리가 3일 업계 최초로 구내식당에서 로봇이 음식을 자동 조리하고 배식하는 조리 로봇 전문 코너 ‘웰리봇'을 공개했다.삼성웰스토리는 현재 시간당 400여 그릇을 제공하는 조리 로봇의 실행 속도를 높이고 국·탕·찌개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조리할 수 있는 기능을 웰리봇에 적용할 계획이다.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웰리봇 코너를 통해 균일한 맛을 가진 고품질 식사를 제공하고, 최근 심화하는 식음 서비스 업계 인력난 및 조리원의 업무 강도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푸드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동원F&B, 1분기 영업이익 434억원...전년동기比 34.7%↑
동원F&B가 올해 1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동원F&B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1조808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4%, 영업이익은 34.7%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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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싱가포르서 국내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데모데이
KB금융그룹은 오는 4일 싱가포르에서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과 함께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KB금융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정부의 친 스타트업 정책으로 인해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는 지역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이번 데모데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KB스타터스'와 ‘KB 글로벌 핀테크 랩’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KB금융은 지난해 9월부터 싱가포르에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운영하며 국내 유망 스타트업 4개사에 싱가포르 중심 업무지구 내 전용 사무 공간 및 법인 설립 등 현지 진출에 필요한 사항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생명보험협회와 함께 보험을 주제로 한 ‘보험스토리 웹소설 및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웹소설 공모전'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에세이 공모전'은 생명보험업계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웹소설 주제는 보험을 소재로 한 창작 콘텐츠라면 어떤 장르라도 가능하다.
저축은행 예금금리, 시중은행에 '역전'...예금 감소 '우려'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저축은행의 금리를 넘어서는 ‘금리역전'이 나타났다.안정성 면에서 규모 큰 시중은행을 저축은행이 당해낼 수 없는 만큼 높은 금리를 앞세워 예금을 유치하기 때문이다.올해 1월까지만해도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1.05%p 높았다.
금감원 소보처장에 김미영 부원장보... 첫 내부출신 여성 부원장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 자리에 김미영 부원장보가 앉게 됐다.금융위원회는 올해 제1차 임시회의에서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에 따라 김 부원장보를 부원장에 임명한다고 3일 밝혔다.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의 제청과 금융위원장 임명으로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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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드론 567대가 빚은 '밤하늘의 뮤지컬', 세계 기네스 기록 깬다
드론 스타트업 파블로항공의 이장철 부사장은 자사의 드론 쇼를 ‘하늘의 뮤지컬'로 정의하며 이같이 말했다.파블로항공은 오는 10월 1000여대 규모의 드론 비행을 통해 세계 기네스 기록을 갈아치운다는 목표다.파블로항공의 한강 드론 쇼는 총 4차례 진행된다.
"아직 안 끝났다" 새주인 찾은 그린랩스, 데이터농업으로 재도약
차세대 유니콘으로 기대를 받다 경영난으로 고강도 구조조정에 돌입한 그린랩스가 최대주주 및 경영진 교체, 사업구조 재편 등을 통해 재도약에 나선다.SK스퀘어와 DS네트웍스 등 그린랩스의 다른 투자자들도 일단 BRV가 주도하는 경영정상화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앞서 BRV와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그린랩스 정상화를 위해 500억원을 추가 투자하면서 주주간 잡음을 겪기도 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발굴 플랫폼 '빅웨이브' 참가 스타트업 모집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투자기업 발굴 플랫폼 ‘빅웨이브'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오는 7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또 인천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성한 모펀드인 인천빅웨이브모펀드 등 인천센터에서 운영하는 총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통해 후속 투자도 받을 수 있다.이한섭 인천혁신센터 센터장은 “투자 기업 발굴 플랫폼 ‘빅웨이브'는 인천빅웨이브모펀드의 적극적인 출자를 기반으로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인천을 넘어 전국으로 통하는 상징적인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PO 대신 스팩 찾는 벤처캐피탈...증시 상장 공식 바뀌나
최근 벤처캐피탈의 스팩 상장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증권사 IPO 관계자는 “스팩 상장은 기관 수요예측 없이 증권사와 합의를 통해 희망 기업가치를 산정할 수 있다"며 “때문에 안정적인 상장을 원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국내 VC 대표는 “HB인베스트먼트나 캡스톤파트너스는 중견 VC"라며 “현 시장에서 조달 가능한 자금이 직상장이나 스팩 상장이나 크게 차이가 없어 보다 안정적인 선택지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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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최고 도시가 여기라고?..춘천·원주·강릉 제친 비결은
강원도 3대 도시로 꼽히는 춘천·원주·강릉시를 제치고 삼척시가 지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꼽히는 이변이 일어났다.강원의 경우 홍천군 외에도 횡성군과 동해시, 춘천시 등 약 절반의 지역이 주거환경 분야 전국 상위권에 들어갔다.박현수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 시민치안연구센터장은 “주거환경 분야 중에서도 대기환경 영역의 점수가 현저하게 높았다"며 “지리적으로 동쪽에 있고, 대부분 산지여서 서쪽으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로 인한 오염도가 낮았다"고 분석했다.
"일자리 걱정 없다"…서초·강남·송파도 제친 제주·서귀포시
제주특별자치도 내에선 제주시가 경제활동 분야를 비롯해 건강보건·주거환경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으며 대표 도시다운 위상을 재확인했다.조사대상은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세종시, 제주시, 서귀포시를 포함한 229개 시·군·구다.사회안전지수는 경제활동과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 등 크게 4개 분야의 정량지표를 토대로 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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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엠폭스 확진자 대다수 '20~40대 男'…"익명 성접촉 감염 많아"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3명 추가되면서 누적 환자가 52명이 됐다.이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엠폭스 국내 발생 누적 확진자는 총 52명이며, 이중 국내 감염 추정 사례가 46건, 해외유입 및 관련 사례가 6건이다.확진 환자 52명 중 엠폭스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일 이내 성접촉이 있었던 경우가 50명에 달했다.
"서정진 혼외자 친자 인정, 셀트리온 지배구조 영향 제한적"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혼외자 딸 2명이 친자로 인정된 가운데 이 사안이 당장 셀트리온 그룹의 본질 가치나 지배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서 회장의 법률대리인은 “혼외자 딸 2명이 셀트리온의 경영 상황에 미칠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먼 나중의 일이라 할 수 있는 승계나 지분 문제는 어른들의 욕심이나 호기심에서 거론되는 문제로, 지금 고민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익명을 요구한 국내 증권사의 제약 업종 전문 애널리스트는 “오늘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가 조금 하락했는데 일정 부분 오너 리스크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다만 서 회장의 개인사인 만큼 단기적으로 기업의 본질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온스가 전립선 건강 개별인정형원료인 사군자추출분말을 함유한 ‘전립선 사군자'로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시장으로의 영역 확장에 나섰다.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 총점 개선과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중등증 전립선 비대 증상이 있는 남성 135명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위약 투여군 대비 사군자추출분말 저용량과 고용량 섭취 군에서 12주 후에 IPSS 총점 점수가 유의하게 개선됐다.
지분 11.8% 매각한 모녀…한미약품 5000억 상속세 부담 턴다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가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보유 지분 일부를 사모투자펀드에 매각해 약 3000억원을 확보한다.한 업계 관계자는 “송 회장과 임주현 사장의 지분이 매각된 만큼 두 명의 상속세가 조기 납부될 것"이라며 “다른 오너 일가도 다양한 방법으로 상속세를 납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한미약품 오너 일가와 특수관계인의 한미사이언스 총 지분율은 기존 63.1%에서 51.3%로 11.8%포인트 내려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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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아키에이지 워' 카니발 없다…2분기 기대하는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오딘 : 발할라 라이징'과 ‘우마무스메 : 프리티더비'의 매출 감소로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아울러 오딘과 아키에이지 워 사이에 유저층 잠식이 없기에 긍정적인 2분기 실적을 기대한다.카카오게임즈는 1분기 오딘의 매출 감소가 핵심 이용자 이탈을 막기 위한 게임 환경 정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야구게임 名家 컴투스, 글로벌 '역대 최대' 매출 행진
컴투스프로야구 등 자체 야구게임 시리즈가 지난달 역대 최대 월 매출을 경신한 데 이어, 지난 1일 매출이 30억원을 기록하며 하루 최대 매출을 찍었다고 3일 밝혔다.캐나다와 도미니카 공화국, 대만에서도 스포츠 게임 매출순위 1위를 기록했다.국내에선 ‘MLB 9이닝스23'과 ‘컴투스프로야구2023’, ‘컴투스프로야구V23'이 나란히 구글플레이스토어 야구 게임 매출 1,2,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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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새 수장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김 전 사장은 임기를 10개월 남겨두고 지난달 28일 자진사퇴했다.김 전 사장은 코로나19로 경영이 악화된 상황에서 인천공항의 수익 다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사 에스알은 모바일 앱으로 예약한 SRT 승차권 결제기한을 예약 후 20분 내에서 10분 내로 단축한다고 3일 밝혔다.이달 12일부터 결제하는 승차권부터 결제기한 단축이 적용된다.에스알은 간편결제 확대, 자주 쓰는 카드 등록 등으로 결제과정을 간소화하면서 승차권 예매 시 평균 결제 소요시간이 약 2분인 점을 고려해 결제 기한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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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에 빼든 '범죄단체조직죄', SG發 주가조작단에도 적용할까
여당과 사범 당국이 악질 민생범죄에 대해 형량을 대폭 높이고 범죄수익을 최대한 몰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하기로 했다.서초동의 또 다른 변호사는 “범단을 주가조작단에 적용하는 것은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범행가담자들이 함께 범행을 한다는 공모의식이 있어야 한다"며 “이번 SG사태는 폰지사기일 가능성도 있어, 자신이 투자한 자금이 자기도 모른채 주가조작을 위한 시드머니가 됐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원칙적인 입장임 전제하며 “이번 주가조작 사태의 경우 당장은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의율하겠지만 원론적으로 볼 때 범단을 적용할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는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韓에 마약 팔아" 필리핀 감옥서 장사…누군지 알아도 '속수무책'
해외 마약사범이 한국으로 마약을 유통하는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지만 별다른 제재 수단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박씨는 텔레그램 아이디 ‘바티칸킹덤'으로 알려진 국내 총책 D씨에게 마약류를 공급했고, D씨는 이를 유명인 등에게 판매·유통한 혐의로 지난해 한국 법원에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중간책의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보면 이들은 박씨와 모의해 국내에 마약유통을 꾸준히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로부터 마약류를 공급받은 국내 중간판매책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액 못 맞아요" 원장 혼자 접수·진료…'간호법 파업' 첫날 병원 풍경
3일 오후 4시30분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한 가정의학과의원.수액을 맞기 위해 내원한 환자가 진료만 받고 발길을 돌렸다.이날은 간호조무사들이 휴가를 내면서 오후 4시부터 원장 B씨 홀로 환자 접수와 진료, 병원 수납을 도맡아야 했다.
스미싱·피싱 등 전화금융사기 범죄에서 활용되는 소위 ‘미끼 문자'다.이밖에도 결혼 청첩장, 택배 확인 문자도 미끼 문자로 사용된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3일 “최근 전화금융사기 기관 사칭형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관 사칭형에도 미끼 문자가 사용되는 만큼 범행 수법과 특징을 평소에 숙지하는 등 각별하게 주의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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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42만 '알파세대' 챙긴다..'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에 4천억 투입
서울시가 ‘어린이 중심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를 가동한다.시는 3일 ‘알파세대’ 어린이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전국 최초 종합계획인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는 5대 분야 20개 사업에 2026년까지 4146억원을 투입한다.
임창정, 투자자 행사서 라덕연 향해 "아주 종교야, 잘하고 있어"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가수 임창정이 동업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임씨 측이 즉각 반박에 나섰다.1일 JTBC는 주가조작단이 개최한 투자자 행사에 임창정이 참여해 발언하는 영상을 보도했다.영상 속 임창정은 투자자들 앞에 마이크를 들고 나서 주가조작단 총책 의혹을 받는 라덕연 대표를 향해 “아주 종교야. 너 잘하고 있어. 왜냐면 내 돈을 가져간 저 XX가 대단한 거야"라고 말한다.
세빛섬에 야경보러 가볼까..옥상정원 7일부터 전면 개방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이 한강의 석양과 야경을 감상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한다.이번 옥상 개방은 한강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세빛섬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세빛섬 옥상정원은 7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상시 개방하며,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자유롭게 한강을 감상하고 간단한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빈백과 벤치 등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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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상장사 절반이 이익 전망치 상회…"증시 겨울 지났다"
1분기 실적 시즌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상장사 절반 이상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키움증권에 따르면 1분기 실적 발표 전 코스피의 올해 전체 영업이익 성장률은 전년 대비 마이너스 1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에는 -8.6%까지 낙폭을 축소했다.올해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 3월말보다 2조9000억원 상향 조정됐다.
"불안한 시장 배당이라도 받자"…월배당 ETF에 몰리는 돈
미국의 기준금리 불확실성, 경기침체, CFD에 따른 대규모 하한가 사태 등으로 증시가 흔들리자 월배당 ETF에 돈이 몰리고 있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해 처음으로 월배당 ETF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와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 ETF'를 출시했다.김찬영 본부장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의 경우 현물 투자 상품으로 투자원금 차감 없이 월배당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산이 만들어내는 인컴만을 순수하게 월배당 재원으로 사용하는 월배당 ETF 상품들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싸다, 팔아라(SELL)"...고평가 논쟁 불붙는 에코프로비엠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애널리스트의 냉정한 의견이 나왔다.긍정적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상향했다.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단기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면서도 “주가가 단기 조정을 거칠 수 있지만 가파른 성장률, 수직계열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등을 감안하면 현재의 주가 고평가 부담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AI와 반도체 다 담고싶다면?…한투운용 '글로벌TOP10펀드' 출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I와 반도체 산업에 동시에 투자하는 ‘한국투자글로벌 AI&반도체TOP10펀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한국투자글로벌 AI&반도체TOP10펀드'는 AI와 반도체 산업을 주도하면서 독점력을 가진 글로벌 대표 종목 10개를 선별해 집중 투자한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AI와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리서치, 뉴스, 기업문서 등을 분석하는 자체 시스템을 개발해 빅데이터 기반 투자 유니버스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