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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같은 1년 보낸 尹대통령, 이제 '마지막 D' 채워야

자유의 수호와 확산, 단 한 사람의 자유까지 소홀히 하지 않는 연대라는 이 정부의 최상위 국정철학과 밑바닥 정책 하나하나가 국민들의 머릿속에선 자연스레 맞물리지 않는다.대통령은 열심히 뛰는데 국민들은 그게 어떤 전략과 목표에서 나온 것인지 아리송하다.대통령실 핵심 참모는 “정말 열심히 했지만 국민에게 ‘윤석열 정부는 무엇을 하려 하는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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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이전'부터 '워싱턴 선언'까지...尹대통령의 숨가빴던 1년

윤석열 정부의 첫 1년은 롤러코스터와 같았다.윤 대통령의 지난 1년 주요 장면을 국정지지도 추이와 함께 돌아봤다.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기준으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첫 주 52%로 시작했다.

尹대통령이 1년간 부르짖은 '자유', 그 진짜 의미는…

문재인 정부 시절 살아있는 권력에 맞서 싸운 윤석열 검찰총장은 ‘공정'과 ‘상식’, ‘법치'를 기치로 내세워 대통령에 당선됐다.윤 대통령은 ‘자유'라는 가치 반대편의 부정적인 개념으로 반지성주의, 포퓰리즘, 기득권의 지대추구 행위 등을 거론해왔다.윤 대통령은 4·19 기념사에서 “민주주의의 위기는 바로 우리 자유의 위기"라며 “4·19혁명 열사가 피로써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가 사기꾼에 농락당해서는 절대 안 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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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스테핑 재개해야"...'첫 돌' 尹대통령에 쏟아진 조언들

1년간 야당 지도부와 만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의석으로 ‘입법 폭주'에 나서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에게만 협치의 책임을 물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이 교수는 “소통은 우리편이 아닌 다른 편, 중도랑도 해야 하는 것"이라며 “야당이 싫어도 초대해 그쪽이 거절하는 상황을 만들든, 만나서 대통령이 더 낫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양극화된 정치 환경이란 조건을 뛰어넘어 국가수반으로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했다.신 교수는 “현재 협치의 주체는 민주당"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피의자 신분인데 만나면 잘못된 시그널을 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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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부담 갖지 말라"...기시다 "맡겨달라"며 '유감 표명'

대통령실이 최근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에 대해 “한국 정부의 요청이 아니고 스스로의 정치적 결정에 의해 과거사에 대해 많은 분들의 고통에 ‘가슴 아프다'고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총리의 전날 언급과 관련, 한국 정부가 사과와 반성 표명을 요구했다는 일부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도 부인했다.이 관계자는 “지난 3월 우리 대통령이 일본 방문 전에 제3자 변제 방식을 결단하고 과거사에 전향적인 입장을 밝힌 것도 일본 요구로 한 것이 아니다.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최소한 이 정도의 조치를 취해야 하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기시다 총리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기시다 만난 정진석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윤호중 "역사 직시"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이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를 만나 ‘셔틀외교 복원'에 따른 양국교류 활성화 등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윤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서도 한국 국민들 우려를 전달했다"면서 “기시다 총리가 한국의 후쿠시마 지역 시찰단을 제안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보냈지만, 그럼에도 시찰에 그칠 게 아니라 한일 양국 전문가들의 공동 검증의 기회가 되도록 노력해달라는 말씀과 함께 원전 오염수 관련해서 해양방류 외에 기타 다양한 대안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했다.과거사를 대하는 일본 태도에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정 의원은 “빠른 속도로 반잔의 물컵이 채워지는 과정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양국 정상의 한두 번 교차방문으로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됐다고는 보지 않지만, 그래도 기시다 총리의 결단으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를 직접 발신하는 모습 등은 그의 진정성을 느끼기에 부족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제6단체장-日총리 반도체·소부장, 자원개발까지 '경제협력' 한뜻

경제6단체장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만나 한·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은 “양국이 협력해서 제3국 진출에 노력하고, 특히 희귀 광물자원이나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며 “양국은 자원부족 등 공통점이 많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전경련이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와 추진 중인 미래 파트너십 기금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셔틀외교 복원한 韓日, CBAM·IRA에서도 한목소리 낸다

한일 셔틀외교가 복원되면서 앞으로 한·일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통상 이슈에 공동 대응한다.특히 산업통상자원부는 APEC을 계기로 한 일본과의 양자협의에서 미국 IRA, EU CBAM 등 양국이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부분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미중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고 희소금속 등 자원무기화와 지역별 공급망 강화 논의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비슷한 제조산업을 가진 한일 간 공급망·기술 협력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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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한일정상회담서 논의된 안보·산업 등 철저한 후속조치"

윤석열 대통령이 8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한 철저한 후속 조치에 나서줄 것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안보, 산업, 과학기술, 문화, 미래세대 교류 등과 관련해 철저한 후속 조치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양국이 안보,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나가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김남국 "현재 가진 코인은 9억원 어치…LGD 주식 판 돈으로 샀다"

한때 최고 60억원 어치의 가상화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현재 보유한 가상화폐의 가치는 9억1000여만 원 수준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거래소는 가상화폐 투자 경험이 없는 분들도 대부분 들어보셨을 대형 거래소"라며 “실명이 확인된 계좌가 아닌 경우에는 거래를 할 수 있는 방법 자체가 전혀 없다"고 했다.일부에서 2022년 3월25일 트래블룰 시행 전에 가상자산을 대거 인출해 현금화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모든 거래는 실명계좌를 통해서 했기 때문에 트래블룰 시행 시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했다.

박광온 "尹대통령, 정치 복원에 나서길…먼저 이재명과 만나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일각의 우려에도 일본 총리를 만난 것처럼, 일각의 우려가 있어도 야당의 대표를 만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했다.그는 “국가적 과제와 시급한 민생경제만큼은 여야가 긴밀하게 속도감있게 합의해가야 한다"며 “많은 국민들이 정치 복원, 민생회복을 위한 노력에 박수를 보내줄 것"이라고 했다.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 대해서는 “일본 총리의 진정성 있는 사죄와 발언이 있다고 믿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며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일본이 진정성있게 나와야 메아리있는 미래지향의 한일관계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안철수 "지금 변하지 않으면 총선 승리할 수 없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지금 변하지 않으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었다.안 의원은 “대선 당시 우리는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한 원팀으로서 ‘국민통합정부'를 약속했다. 우리가 약속한 국민통합정부는 ‘미래정부’, ‘개혁정부’, ‘통합정부'였다"고 했다.안 의원은 “우리는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거대 야당의 대선 불복과 무조건 반대 탓도 있지만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것도 분명하다"며 “이대로 계속 가는 것은 국민이 기대한 길이 아니다. 윤석열 정부 성공의 길이 아니다. 총선 승리의 길이 아니다"고 밝혔다.

민주당, '7인회' 김영진 의원 정무조정실장에 선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에 선임됐다.민주당이 정무조정실장에 기존과 달리 현역 의원을 배치하고 기획실장 자리를 새로 둔 것은 당 안팎의 소통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정무적 판단 역할을 강화하겠단 조치로 해석된다.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은 머니투데이 the300과의 통화에서 이같은 인선 배경에 대해 “의원들 간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언론과의 소통도 그만큼 강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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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인재 없이 반도체 게임 승리 없다

반도체 관련 학과 진학을 꺼리는 풍조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해외 인재도 모셔와야 한다.대만 TSMC는 일본 자회사에서 근무하는 현지 인력까지 직고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삼성전자, SK하이닉스, LX세미콘 등 주요 기업이 각 대학과 함께 반도체 인재 양성 협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기에 더해 국가도 반도체 인력 양성을 거들고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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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의 아포리아]민주주의 미래와 시민의 역할

아포리아는 그리스어의 부정 접두사 아와 길을 뜻하는 포리아가 합쳐져 길이 없는 막다른 골목, 또는 증거와 반증이 동시에 존재하여 진실을 규명하기 어려운 난제를 뜻하는 용어.그러나 최근 세계 질서의 변화는 더욱 분명하게 정치가 문제고 해결책도 정치에서, 다시 말해 민주주의에서 찾아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현대 민주주의의 미래가 과두제와 민중주의 사이 좁은 가능성의 길이라고 할 때 관건이 되는 변수는 시민의 역할이다.

[우보세]기상이변의 일상화

이 같은 온도 변화는 모두 지구 온난화에서 시작된 것이다.실제 2022년의 지구 온도는 19세기 말보다 1.1도 높다.지구 온도가 1도만 올라가도 가뭄과 홍수, 혹한, 해수면 상승 같은 재앙이 닥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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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없으면 잇몸으로"…칩 규제에 우회로 찾는 中 기업들

미국발 제재로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인 고성능 칩 공급이 막히자 중국 기업들이 우회로를 찾고 있다.중국 기업들은 당초 중국산 칩을 사용하려 했으나 신뢰도가 떨어지자 A800과 H800을 포함한 낮은 수준의 칩 서너 개를 결합, 엔비디아의 고성능 A100 칩 성능을 시뮬레이션하고 있다.지난해 10월 미국이 중국에 고성능 칩 공급을 차단하자 엔비디아는 제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중국시장용 다운그레이드 버전인 A800과 H800을 별도로 제조해 공급하고 있다.

"中 경기회복 큰 기대 말라"…뚜껑 연 서방기업들이 보인 실망감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의 빠른 경기회복세를 기대하기엔 이르다는 경고가 나왔다.7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유럽 등 주요 서방 기업은 올해 1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의 배경을 예상보다 느린 중국의 경기회복 탓으로 돌리며,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지적했다.지난해 말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 이후 중국 경제는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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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포스코 맞나요? '철강'만큼 배터리·식량 존재감 UP

포스코그룹이 ‘철강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있다.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포스코홀딩스 차원에서 직접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전지 소재사업 뿐만 아니라,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성장까지 더해질 수 있다"며 “2026년부터 비철강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이 철강 부문을 추월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실제 포스코그룹은 광물부터 전구체, 양극재, 음극재까지 이어지는 이차전지 밸류체인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단독]"포니 쿠페 양산한다" 현대차 이달 말 발표

현대차가 1974년 콘셉트카로만 제작됐던 포니 쿠페를 양산한다.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포니 쿠페의 양산을 발표하고 양산형 모델을 공개할 방침이다.현대차가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한 포니 쿠페 콘셉트는 쐐기 모양의 노즈와 원형의 헤드램프, 종이접기를 연상케 하는 기하학적 선으로 전세계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LS전선, 네덜란드서 잭팟…'역대 최대' 2조원대 케이블 사업 수주

LS전선이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인 ‘테네트'가 입찰한 초고압직류송전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LS전선은 이달 초 강원도 동해시에 국내 유일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인 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인 ‘해저4동'을 준공했다 공장 건설에만 약 1900억원이 투입됐다.LS전선은 2008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로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한 뒤 지금까지 약 7000억원을 투입해 해저 사업 역량 강화와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유가 오르는데 정제마진은 뚝뚝...'이중고' 정유업계, 2분기도 우울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정유업계의 한숨이 깊어진다.8일 업계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평균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2.6달러를 기록했다.정제마진은 휘발유나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 각종 비용을 뺀 금액으로 업계에선 통상 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인식한다.

SK이노, 분리막 앞세워 CCUS 진출..SK 탄소중립 영토 넓어진다

SK이노베이션이 미래 탄소중립 기술 핵심인 CCUS 시장에 진출한다.양사는 탄소 포집에 필요한 분리막 기술 확보를 통해 향후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업계가 분리막을 활용한 탄소포집 기술에 주목하는 이유는 기존 습식과 건식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꺼진 무선청소기도 다시보자…LG전자 '배터리턴' 캠페인 나서

LG전자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으로 자원순환에 앞장선다.LG전자가 이달 8일부터 6월 30일까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하고, 새 배터리를 구입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배터리턴'캠페인을 진행한다.LG전자의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고객도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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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 '소토닉' 황금비율 반응 터졌다…첫 1000억 돌파한 이 시장

위스키와 소주 등 고도주에 섞어 마시는 ‘토닉워터’ 시장이 급성장하며 지난해 국내 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현재 국내 토닉워터 시장 1위 업체는 하이트진로음료로 약 7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지난해 ‘진로토닉워터’ 판매량은 7800만병으로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로 집계됐다.

[단독]신세계, 멤버십 무료배송 안 한다...계열사 혜택으로 보상

신세계그룹이 쓱닷컴과 G마켓 멤버십 무료배송 서비스를 중단한다.신세계그룹은 다음달 7일 출시 예정인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이름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으로 정했다고 8일 밝혔다.신세계그룹은 지난해 5월부터 SSG닷컴과 G마켓 2개 사를 통합한 유료 멤버십 ‘스마일클럽'을 운영중이다.

고금리·고물가에 이마·롯·쿠, 1분기 실적 살얼음 예상

이번주 대형유통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잇따라 공개된다.e커머스 1등 업체로 올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과의 경쟁을 선포한 쿠팡도 매출은 증가하지만 지난해만큼 고성장을 이어가긴 어려운 환경이다.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9일 현대백화점을 시작으로, 10일 쿠팡과 신세계, 11일 롯데쇼핑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양식품 불닭소스 인기급증...소스사업 1000억 규모 키운다

삼양식품이 불닭소스를 중심으로 소스사업부문을 강화하고 1000억원 브랜드로 키운다.8일 삼양식품 관계자는 “소스사업 부문을 신사업으로 꾸준히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제품 라인업 및 마케팅 강화,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국내외 소스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고 불닭소스를 1000억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삼양식품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지난해 소스·조미소재 매출액은 전년보다 36% 증가한 29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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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女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성료"

한화생명은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열린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한화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성료됐다고 밝혔다.2014년 창설된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016년, 2018년까지 2년을 주기로 개최됐으나 2020년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특히 올해 대회는 한화그룹 금융사들이 공동브랜드 ‘LIFEPLUS'를 앞세워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생보협, 골든펠로우 인터뷰 14편 공개···"정도영업, 전문성, 진심"

생명보험협회는 보험 설계사들에게 전문성을 전파하고 영업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골든펠로우’ 인터뷰 영상 14편을 자체 유튜브채널에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골든펠로우는 재직중인 회사에서 3년 이상 영업활동을 하고, 불완전판매 0건, 13회차 계약유지율 90%·25회차 계약유지율 80% 이상의 요건 등을 충족한 이들 중 심사로 선정된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다.이번 인터뷰 영상에는 경력 40여년의 베테랑 보험설계사에서부터 홈쇼핑 PD출신 설계사, 중증청각장애인 출신 설계사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골든펠로우의 이야기가 담겼다.

푸본현대生,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소비자 권익보호"

푸본현대생명은 8일 여의도 본사에서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소비자중심경영은 소비자 권익증진을 목적으로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구현되는지 평가하는 인증 제도다.이를 위해 푸본현대생명은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실천사항으로 ‘소비자중심경영 선언문'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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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위암 한숨 돌리나…"1년 약값 1.5억" 엔허투 건보적용 절차

1년 약값이 최대 1억5000만원에 달하는 유방암·위암 치료제 ‘엔허투'가 건강보험 급여 등재 절차에 진입했다.피하주사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는 이달 1일부터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에 따라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에 대해서도 급여를 적용받게 됐다.그동안 헴리브라는 기존 치료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보유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에게만 급여가 인정됐는데 이번에 급여 범위가 확대된 셈이다.

셀트리온, 1Q 매출 6천억 육박...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셀트리온이 올 1분기에도 실적과 관련해 외형과 내실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하는 등 바이오의약품 매출 증가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램시마SC의 매출 비중 확대,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유럽 및 미국시장 내 안정적인 점유율 유지 등으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올 1분기 셀트리온 매출 비중은 램시마SC 27%, 트룩시마와 램시마IV 각 19%, 케미컬 17% 등의 순이다.

'에볼라 백신' 생산맡은 SK바사, 규모 작지만 의미있는 이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제약사 MSD와 차세대 에볼라 백신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했다.SK바이오사이언스에도 CDMO 분야를 코로나19 백신을 넘어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8일 MSD와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의 신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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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머니' 잡는 K스타트업 베스텔라랩, 사우디 시장 진출 속도

실내 주차 공간의 빈 주차면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서비스 ‘워치마일'을 운영하는 베스텔라랩이 사우디아라비아의 PMI KSA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바드르 버르세이드 PMI KSA 회장은 “베스텔라랩의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스마트시티에 집중하고 있는 사우디 프로젝트에 적합한 솔루션"이라며 “세계적인 주차 문제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는 “사우디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에서도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주차 시장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지사항 빼고 모두 OK"…네거티브 방식 '글로벌 혁신특구' 생긴다

국내 최초로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 특례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가 조성된다.올해 글로벌 혁신특구 2~3곳을 시범 조성한 후 2027년까지 권역별로 10곳의 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금지사항을 제외한 모든 실증을 가능하게 하는 네거티브 규제 특례는 지금까지 논의는 무성했어도 시도되는 것은 처음"이라며 “전국 32개 규제자유특구 중 우수한 실적과 과감한 도전을 하는 곳을 글로벌 혁신특구로 우선 조성해 지역에서도 첨단기술을 가진 유니콘 기업이 육성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플 vs 삼성 결정적 차이는 'UX'…기술과 사람 연결해야 '뜬다'

애플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의 차이.선호하는 스타트업은 투자자로서 봤을 때 매력적인 스타트업이 찾아오기도 하지만 컴퍼니 빌더로서 기여할 수 있는 포인트가 안 보이면 아웃시킨다.문제에 대한 정의가 잘돼있고 그 문제를 기술과 서비스로 풀겠다는 확실한 의지가 있는데 UX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팀이 우리와 함께 하기에 가장 적절하다.

플라나, 日스카이택시에 AAM 항공기 50대 공급 계약

선진항공모빌리티 스타트업 플라나가 일본에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50대를 공급한다.8일 플라나는 지난 3일 일본 스카이택시와 현재 개발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eVTOL ‘CP-01'의 구매의향서와 AAM 항공기 개발과 운영에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플라나는 스카이택시에 2030년부터 10대의 항공기를 우선적으로 공급한 후, 2040년까지 추가 40대를 순차적으로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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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쉬마크 날개 단 네이버, 1분기 '깜짝' 영업익 3305억

네이버의 미운 오리새끼 취급을 받던 북미 포쉬마크가 인수 즉시 EBIDTA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백조로 탈바꿈했다.커머스는 포쉬마크의 편입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5.5% 성장했다.1분기 네이버 커머스의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7% 성장한 11조6000억원이었다.

KT "주주가 '사외이사 후보' 추천"…대표이사 7월 뽑는다

KT가 사외이사 선임 절차를 시작으로 ‘지배구조 공백’ 해소에 나선다.이에 따라 KT는 앞으로 7명 안팎의 신규 사외이사를 선출하고, 이들이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출해 ‘이사회 파행'에서 벗어나야 한다.KT는 “6월 말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새 이사회가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를 선출해 7월쯤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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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기부채납 특혜? 서울시 "공공임대 합치면 여타 단지와 비슷"

압구정 재건축 사업에 기부채납 특혜를 줬다는 논란에 서울시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의무적으로 부담하는 부담률은 10%로 하향 조정됐지만 용적률을 높이려면 공공임대를 넣는 등 별도의 공공기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전체 공공기여율은 다른 재건축 단지들과 비슷하다는 설명이다.8일 서울시는 ‘한강변 아파트 재건축, 높이 및 공공기여’ 관련 브리핑을 열고 앞서 압구정 신속통합기획 주민설명회 당시 특혜 논란이 일었던 기부채납 비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HUG,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4년 연속 '최고 등급' 달성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HUG는올해부터 정성지표 평가 도입 등 새롭게 바뀐 평가 방식에서도 정량평가 61개 지표에서 만점을 얻어 4년 연속 개인정보 보호 수준 최고 기관으로 인정받았다.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시스템 운영, 개인정보 처리 방침 개선 등을 통해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관리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10명 중 4명 "부동산 투자 늘린다"…금리 변동이 관건

올해 투자를 한다면 10명 중 4명은 ‘부동산'을 꼽았다.재테크·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는 36.0%로 나타났다.부동산에 투자 예정이고 응답한 비율도 40.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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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천원의 아침밥' 전국 145개 대학으로 확대…총 234만명 지원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참여 대학이 전국 145개 대학으로 확대됐다.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올해부터 일반재정지원사업의 집행기준 규제를 완화해 일반재정지원사업 대상 학교중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된 대학에서는 일반재정지원사업비로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집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했다.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농식품부는 더 많은 대학의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확보 및 지자체 협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천원의 아침밥’ 지원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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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카드사 채용부정…남녀 성비 7:3 맞추려 점수조작

신한카드가 신입사원을 뽑는 서류 심사에서 합격자 성비를 정해놓고 남성 지원자의 점수를 무더기로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앞서 검찰은 신한카드와 A 부사장을 지난해 10월 약식기소했고 법원이 서면심리 끝에 올해 1월 정식공판에 회부하면서 이번 공판이 열렸다.신한카드는 2017년 9월 신입사원 공개채용 당시 1차 서류전형 심사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남성 지원자들의 점수를 무더기로 올려 여성 지원자들을 탈락시키는 등 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극단선택·폭행 SNS 생중계로 전파되는데…규제 전무한 현실

청소년을 중심으로 SNS를 통해 극단적 선택이나 폭행 등 범죄 행위를 생중계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지만 현행법상 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SNS 생중계가 극단적 선택을 부추기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곽 교수는 “자살이라는 행동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동반 자살을 하는 것도 그 때문"이라며 “나와 함께 행위를 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극단적 선택을 하도록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독]어린 애들이 어쩌다…지난해 촉법소년 마약 '1명→15명' 폭증

경찰이 지난해 검거한 마약 사범 중에서 만 10세이상~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이 15명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8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된 마약류 사범 중 촉법소년은 15명으로 나타났다.촉법소년 마약사범은 2018년 0명, 2019년 2명, 2020년 0명, 2021년 1명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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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정원 도시 배운다"..오세훈, 순천만정원박람회 비공개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수십 명의 서울시 공무원들과 함께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비공개로 찾는다.시 관계자는 “오 시장의 주문에 따라 순천만국가정원 등 정원박람회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대규모 공무원단이 동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오 시장은 2015년부터 매년 서울 곳곳에서 열고 있는 ‘서울정원박람회'를 내년부터 국제정원박람회로 확대·개최하겠다는 포부를 지난해 내놨다.

'직무정지' 3개월 이상민 행안장관 복귀 가능성은?..내일 첫 변론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 여부가 결정되는 재판이 본격화된다.앞서 이뤄진 이태원 참사 관련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도 지난 1월 이상민 장관에 대한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하고 무혐의 처분했기 때문이다.탄핵 인용결정이 나오기 위해선 중대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한 행위가 있어야 하지만 이 장관에게 이 같은 위반 행위를 찾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韓, 인구소멸 1호 국가" 전망한 콜먼 교수 방한…한국 미래 말한다

한국의 인구소멸 문제를 거론했던 데이비드 콜먼 영국 옥스퍼드대 인구학 명예교수가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초저출산 현상에 대한 생각을 공유한다.콜먼 교수의 이 같은 발언은 한국의 초저출산 현상을 대표하는 표현으로 회자되고 있다.콜먼 교수가 ‘인구소멸국가 1호'를 언급할 당시만 하더라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1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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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MMF시장 공략한 머니마켓 ETF 출시

KB자산운용이 MMF 시장을 겨냥해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포트폴리오의 가중평균 잔존만기를 시장 상황에 따라 40~80일 수준으로 운용하고, 필요시 RP 매도를 통한 추가 자산매입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개인투자자도 ETF를 통해 법인형 MMF에 가입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고안된 상품"이라며 “시가평가를 받는 상품의 특성상 향후 단기금리가 하락할 경우 장부가 MMF 대비 높은 초과성과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3년전 CFD 점검한 금융당국…아쉬웠던 보완대책

금융당국이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중심에 있는 차액결제거래 제도 개선에 착수한 가운데 앞선 정책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거래소 관계자는 “CFD 심리의 전제는 시장 감시 단계에서 시세조종 정황이나 제보가 포착돼야 한다"며 “주식뿐 아니라 CFD 계좌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심리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서 시세조종 혐의가 입증된다면 금융위 제보가 이뤄질 때까지 2~3년 동안 인지하지 못한 것"이라며 “단기간 시세 급변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CFD를 활용한 불공정거래를 포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침체에도 호황 누리는 '에루샤'…럭셔리 펀드 수익률도 날아

경기침체 우려에도 에르메스, 루이비통, 까르띠에 등 명품 기업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이미 명품 기업의 주가가 급등한 만큼 추가로 상승하기는 어렵다는 예측도 나오지만, 명품 산업의 성장성은 여전하다"며 “온라인 명품 시장도 연 20% 이상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구매 연령층도 낮아지고 있어 향후에도 주가는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명품 산업은 강력한 회복탄력성과 가격 결정력을 바탕으로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라며 “ETF를 활용한 장기 투자에 적합한 산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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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깜짝 실적 달리는 빅테크…네이버·카카오 주가는 왜 이래?

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연이은 깜짝 실적으로 주가가 크게 반등하는 동안 국내 플랫폼 대표주 NAVER와 카카오 주가는 연일 제자리 걸음이다.연초부터 연이어 깜짝 실적을 발표한 빅테크 기업들은 주가도 크게 반등했다.코로나19 이후 유동성 장세에서 네이버, 카카오는 국내 대표 성장주로 꼽히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 주가와 같은 흐름을 보였다.

CJ그룹株, 올 들어 시가총액 2조원 증발…힘없는 약세 지속

올해 들어 CJ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이 2조원 넘게 증발했다.CJ대한통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990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 4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이 발표되자 주가는 소폭 올랐으나 여전히 연초 대비 지지부진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