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
격리·실내마스크 의무 사라진다…'코로나 방역' 어떻게 바뀌나
내달 1일부터 확진자 7일 격리, 실내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조치가 대부분 해제된다.당국은 코로나19 확진 시 결석을 하더라도 학교 출석을 인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저희가 정하는 격리 권고 기간 내 학생의 출석을 인정하는 방안에 대해서 교육부에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부분은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학생이 아프면 학교에 나오지 않고 쉴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마이너스, 또 마이너스"…'상저하고' 장담 못하는 한국 경제
수출, 설비투자, 고용 등 경제 지표도 부진하다.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의 가장 큰 이유는 반도체 경기 부진"이라고 짚었다.실제 전년동월대비 반도체 수출 감소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9개월째 계속됐다.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2심 법정구속…2차전지주 '주르륵'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 11억원을 얻은 혐의로 기소된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이 11일 항소심에서 징역형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이 회장과 함께 기소된 에코프로와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5명은 모두 징역형 집행유예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이 회장은 2020년 1월∼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공급계약 관련 정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되기 전 차명 계좌로 미리 주식을 사들인 뒤 되팔아 11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로 지난해 5월 불구속 기소됐다.
2면
美 비상사태 풀고, 북한은 국경 연다…세계의 '엔데믹' 행렬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에 대한 비상사태를 3년 4개월 만에 해제한 가운데 세계 각국이 방역 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세계보건기구가 지난 5일 코로나19에 대한 비상사태를 3년 4개월 만에 해제한 가운데 세계 각국은 방역 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미국은 우리보다 한 달 앞서 지난달 10일 코로나19에 따른 국가 비상사태를 공식 해제했고 11일을 끝으로 공중보건 비상사태도 종료한다.
"확진되면 연차 써요?" vs "마스크 벗으니 엔데믹 실감"
정부가 11일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하향 조정하며 사실상 ‘엔데믹'을 선언한 가운데 시민들 반응은 엇갈렸다.공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김모씨는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2~3일은 누워있었다. 푹 쉬지 못하면 개인 연차를 써서 더 쉴 거 같다"며 “하지만 인력이 부족해 한 사람이 길게 휴가 내면 다들 부담스러운 분위기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사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김모씨도 “격리가 의무가 아닌 권고로 바뀌면서 코로나19에 확진되면 회사에서 무조건 5일 동안 연차를 쓰게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종식됐지만…9월부터 상환 미룬 '빚 폭탄' 청구서
코로나19가 3년 4개월 간 대유행 끝에 엔데믹으로 사실상 종식됐지만 금융권에선 빚 폭탄 경고음이 되레 커지고 있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만기연장·상환유예한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36조6205억원에 달한다.만기연장 대출 잔액이 34조8134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원금과 이자 상환 유예 금액도 각각 1조5309억원, 2762억원 규모다.
3면
31번 슈퍼전파자와 신천지발 대유행…팬데믹 40개월의 기록
오미크론 변이발 대유행이 잠잠해지면서 정부는 지난해 5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올해 1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1단계 해제 등 방역을 점진적으로 완화해왔고 이날에는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으로 사실상의 종식을 공식화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코로나19 때 국내에서 신속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하지 못한 것 등을 감안해 정부는 유행 100일 이내에 백신 등 주요 대응 수단을 확보하고, 하루 확진자 100만명이 발생하더라도 대응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 계획을 세웠다.
동시에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유행 100일 이내에 백신 등 주요 대응 수단을 확보하고, 하루 확진자 100만명이 발생하더라도 대응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회의를 연 뒤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고 격리 7일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는 내용의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및 방역조치 전환'과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는 끝났지만…2년 뒤 새 감염병 덮친다? 다음 팬데믹은 '이것'
정부가 3년4개월 만에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지만 팬데믹 위험은 끝나지 않았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발생에서 보듯 새로운 감염병 발생 주기가 계속 짧아지고 있다"며 “심지어는 2~3년 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하는 전문가도 있다"고 말했다.감염병 전문가의 기존 예측은 신종 바이러스가 6년마다 창궐한다는 것이었다.
4면
"한국 경제 성장률, 1%대 초중반" 잇따른 하향 조정…정부는
국내외 주요 기관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잇달아 하향 조정하면서 정부도 기존 전망치를 내려 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주요 기관들이 수출 등 주요 경제지표 악화를 이유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정부도 전망치를 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정부는 지난해 12월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올해 1.6% 성장을 예상했는데 다음 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수치를 소폭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별행정기관 첫 지방이전 이뤄질까..중기·고용·환경부 유력
지방의 숙원과제인 특별행정기관의 지방이관이 이번 정부에서 처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해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11일 충북 증평군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행기관 지방 이관은 1990년대부터 지방에서 넘겨달라고 요청해왔는데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면서 “하지만 이번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다는데 의미가 있고, 꼭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일부는 법률이 수정돼야 할 부분도 있고, 기능과 인력과 예산이 다 내려가기 때문에 중앙정부 입장에선 거부가 클 수밖에 없다"면서 “하지만 이번 정부에서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 자구책 12일 발표…"전기·가스요금도 조만간 발표"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2일 한전 1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자구책을 발표한다.한전 자구책 발표 이후 조만간 정부에서도 전기·가스요금을 발표할 계획이다.당정은 올 2분기 전기요금 발표를 보류하며 한전에 연초 발표한 16조원 규모의 자구안 이외의 추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5면
여야, '양성평등복지부' 신설 논의했었다...사라진 '여가부 폐지'
2022년 대선 판을 뒤흔든 일곱 글자, ‘여성가족부 폐지’.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킨 핵심 공약 중 하나다.국민의힘 관계자는 “당시 민주당에서 새 부처 이름에 성평등, 양성 등 표현이 들어가지 않으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며 “하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그렇게 되면 여가부 폐지의 원래 목적이 퇴색되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민주당 측 관계자도 “여가부를 폐지하되 보건복지부를 보건 관련 부처와 양성평등 및 복지 부처를 신설하자는 비공식적 제안이 국민의힘으로부터 있었다"며 “다만 새로운 부처의 이름을 놓고 우리는 ‘여성'은 빼더라도 ‘양성평등'의 뜻을 담은 단어가 반드시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주장했으나 국민의힘이 받아들이지 않아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특사경 도입해 상시 단속…건폭·불법하도급 뿌리 뽑는다(종합)
정부와 여당이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특별사법경찰을 도입하고 원격 모니터링, 타워크레인 스마트 작업기록장치 도입 등 감시·단속 시스템을 마련한다.그동안 불법행위에 대한 규제는 있지만 현장에서 적용이 안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일회성이 아닌 상시 감독·단속 체계가 가능한 제도적 기반을 만들자는 목적이다.국민의힘과 국토교통부는 11일 국회에서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지난 2월 대통령 주재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대책’ 후속 조치로 ‘건설현장 정상화 5법'을 신속하게 개정하기로 했다.
6면
[단독]'60억 코인' 김남국, 법안 심사때 "이해충돌 과잉처벌 반대"
한 때 약 60억원어치의 가상자산를 보유했던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상자산에 투자하던 시기 즈음 법안을 심사하는 국회 회의에서 공직자의 이해충돌 관련 처벌 범위를 넓히는 데 반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김 의원은 위믹스 등 가상자산 투자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인 김 의원은 지난 2021년 4월29일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제정안을 심사하던 중 “과잉 처벌이 돼선 안 된다"며 처벌 대상 기준에 ‘미공개 정보임을 알면서도'라는 문구를 포함시켜 처벌 범위를 제한하자고 주장했다.
"마음 통하는 분"이라던 여야 원내대표, '코인 재산공개' 합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나 민생현안에 대한 여야 협치에 뜻을 모았다.박 원내대표는 “국민들께서 걱정하고 계셔서 공직자재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고 이해충돌방지에 포함될 수 있게 신속하게 이 법을 고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윤 원내대표는 “최근 문제가 된 코인과 관련해 민주당이 공직자윤리법 개정을 비롯해 국민적 공분을 국회에서 대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끼리 진지하게 논의해서 빠른 시간 내에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8면
[투데이 窓]글로컬 대학 지원사업의 성공조건, 솔직과 공정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 지원사업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높다.지금처럼 해도 졸업생이 지역에 남는 곳들은 굳이 신경 쓸 필요가 없다.반면 산업시설이 부족한 곳은 연구중심 대학이 돼 대규모 연구시설을 운영하지 않는 한 졸업생이 다른 지역으로 가는 걸 막을 수 없다.
[기자수첩] "韓 해군 초계기, 日 대마도 상공 영공 침범"
1990년 4월 일본 외무성이 우리 외무부에 전달한 한국 해군 대잠초계기 S-2의 좌표 두개다.지난 3월 국회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019년 공해상에서 있었던 일본 자위대 초계기의 우리 해군 함정 저공 위협비행 사건 처리와 관련해 “실무 협의를 수차례 해 왔다"면서 “위협비행은 맞는다"고 했다.그 배에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도 초개같이 버릴 각오를 갖춘 해군 장병이 타고 있었다.
9면
국내 에듀테크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웅진씽크빅이 직접 개발한 AI 활용 연산학습솔루션 ‘매쓰피드'에 쏟아진 반응들이다.이 교과서 개발의 키를 교육부가 쥐고 있는 만큼 학교 현장과 교육업계 안팎, 에듀테크 업체를 포함한 산업계 전반이 공교육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보조를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교육부가 지난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이주호의 필통톡’ 첫 영상에서 AI 발전에 따라 지식 암기형 교육의 시대는 끝나간다며 정답 맞추기 방식의 사교육에 과도하게 매달려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당부한 이 부총리의 자신감이 현 교육판을 뒤집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두 사례는 이달 초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이 보고한 ‘국가 R&D 성과 제고를 위한 규제개선방안'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될 전망이다.규제개선방안에 따르면 통상실시 원칙을 폐지하고 출연연이 기술특성, 활용계획을 고려해 이전방식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또 쓰지 않는 특허를 포기하는 것도 대학·출연연의 자체 기준·절차에 따라 추진할 수 있다.
10면
인플레 부추긴 아집, 지진 앞 무능…에르도안 '20년 권력' 막 내리나
오는 14일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명운이 결정된다.튀르키예 싱크탱크 테파브의 셀림 코루 분석가는 FT 인터뷰에서 “총선에서 여당 정의개발당이 승리한다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분단정부가 들어설 수 있다'고 유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폴리트프로가 최근 3개월 간 5만707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 에르도안 대통령의 정의개발당 지지율은 34.4%였다.
"수요반등 3~5년 걸려"…마이너스 물가 中 '디플레' 공포 현실로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헬렌차오 뱅크오브아메리카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시장 관측통들은 세계 2위 경제 대국 중국이 디플레이션으로 치닫고 있다고 의심한다"고 말했다.블룸버그통신 에릭주 이코노미스트는 “CPI 인플레이션이 바닥에 왔고 PPI가 깊은 디플레이션 현상을 보이는 건 중국 경제 엔진에 불이 붙지 않았다는 증거"라며 “빈약한 데이터는 앞으로 몇 달간 인민은행이 정책을 더 완화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고 말했다.
빅테크, 감원 이어 '연봉 동결' 바람? MS "월급 인상 없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정규직 직원의 급여 인상을 건너뛰기로 했다.비용 절감을 선언한 빅테크 기업들 사이에서 감원에 이어 임금 동결 분위기가 확산할지 주목된다.10일 CNBC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 “우리는 새로운 AI 시대에서 플랫폼의 중대 변화를 주도하는 가운데 역동적이고 경쟁적인 환경과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면서 “특정 시간제 등을 제외하고 올해 정규직 직원에 대한 급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2면
CJ대한통운이 중동의 물류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사우디에 ‘글로벌권역물류센터'를 구축해 중동 해외직구 물류시장 공략에 나선다.총 6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8000㎡, 일 처리물량 1만5000천 상자 규모로 구축할 예정이며, CJ대한통운의 혁신 물류기술 및 인천 GDC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우디와 UAE, 쿠웨이트 등 중동 9개국에서 접수되는 주문의 배송을 맡게 된다.CJ대한통운은 ‘사우디 GDC’ 구축에 앞서 아이허브와 8년간의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중동지역 물류서비스를 전담하기로 했다.
산업계 희비 가른 펜데믹...LCC 울 때 FSC·해운사는 사상 최대 실적
코로나19 팬데믹이 진행되는 3년 4개월동안 산업계는 희비가 갈렸다.각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는 이유로 외국인 출입을 제한하자 여객 수송이 매출의 대부분이었던 LCC의 실적은 곤두박질쳤다.국내 LCC 중 가장 매출이 큰 제주항공의 경우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2020년부터 3년동안 각각 3358억원, 3172억원, 1775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동채 구속...에코프로 "경영공백 無" 해명, 업계 '파장 주시'
에코프로 창업주 이동채 회장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한 업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대표직을 내려놓았지만, 소유·경영이 완벽히 분리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며 “오너의 구속이 기업 신뢰도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이 회장 부재가 에코프로의 유럽·북미 투자 자금 조달 등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에코프로는 국내 양극재 기업 최초로 유럽 현지 생산 공장 구축에 나선 상태다.
LG전자 자회사 ZKW, 獨기업 손잡고 차량 전면부 공동개발
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가 독일 내외장재·범퍼 전문기업과 함께 ‘지능형 차량 전면부’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LG전자의 자회사 ZKW는 최근 독일 ‘레하우 오토모티브'와 첨단 조명 시스템을 통합한 차량 전면부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레하우 오토모티브는 원재료와 시스템창호 등을 개발하는 레하우 그룹의 자회사다.
'강서의 코엑스' 내년 10월 문 연다.."벌써 대관문의"
코엑스가 마곡마이스PFV 소유 강서 ‘마곡마이스 전시컨벤션센터’ 협력 운영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코엑스는 서울 강남에 초대형 복합공간인 무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이 경험을 토대로 마곡마이스 복합지구 핵심 시설인 ‘코엑스마곡-르웨스트'를 중심으로 강서구 일대를 서울 서부권 마이스의 중심지로 육성할 예정이다.
LG, 청소년 돕고 시민 구한 3명에 'LG 의인상' 수여
LG복지재단이 도움이 필요한 지역 청소년들을 돌봐온 이정아 씨, 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한 고 성공일 소방교와 조연제 경위 등 3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LG는 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한 고 성공일 소방교와 조연제 경위에게도 LG의인상을 수여했다.고 성공일 소방교는 지난 3월 전북 김제시 주택 화재현장에서 순직했다.
13면
"켈리 있어요?" 1초당 10병씩 팔렸다…테라보다 빠른 100만 상자 돌파
지난달 초 하이트진로가 새롭게 출시한 올몰트 라거 맥주 ‘켈리'가 한 달 만에 100만 상자 이상 판매됐다.2019년 출시한 청정 라거 ‘테라'보다 빠른 속도다.11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4월 4일 출시한 켈리는 이달 10일 기준 누적 판매 104만 상자를 돌파했다.
CU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최저 800원에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알뜰 택배 초특가 프로모션을 펼친다.이번 프로모션은 브랜드 중고 거래 앱 ‘번개장터'에서도 링크를 찾아볼 수 있으며 CU는 이달 네이버 스튜던트 멤버십 고객들과 Toss 앱 이용 고객들에게도 알뜰 택배 할인 쿠폰을 발급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박희진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중고 거래 활성화 등으로 소형 택배 수요가 증가하면서 편의점 점포 간 택배 관련 시장이 매년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CU는 알뜰 택배를 필두로 혜택을 강화하고 택배 서비스의 접근성을 늘리면서 이용 편의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모친인 김순일 여사가 지난 10일 별세했다.고인은 허창성 명예회장에게 인생의 동반자이자 든든한 경영 파트너였다.창업 초기 허창성 명예회장은 제빵기술 수완이 뛰어나 생산관리를 담당했다면 고인은 “제빵은 손끝에서 남는다"는 말을 남기며 경영관리 분야에서 활약했다.
1분기 실적 열어보니...롯데쇼핑 '화색' 이마트 '미끌'
대형 유통업체들의 실적 희비가 갈리고 있다.신세계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8% 감소한 1524억원, 매출액은 11.5% 줄어든 1조5634억원이었다.백화점 사업 매출은 6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늘었지만 지난해 특별격려금 지급, 관리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9.2% 감소한 탓이다.
[단독]'미샤' 에이블씨엔씨 매각 임박...15일 본입찰
로드샵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 매각이 코앞으로 다가왔다.에이블씨엔씨의 대주주인 IMM PE 관계자는 “본입찰 참여 기업 현황은 투자자 입장에서 민감할 수 있기에 밝히기 어렵다"며 “매각 과정이 마무리되면 발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IMM PE는 지난해 말부터 에이블씨엔씨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했다.
14면
머지포인트 사태 방지법 정무위 통과...스타벅스 규제 '사각' 여전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를 막기 위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 회의를 통과하면 선불충전금을 운용하는 선불업자들은 고객의 충전금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갖게 된다.다만, 스타벅스처럼 모든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은 여전히 규제 대상에서 빠져 형평성 논란이 불가피하다.
김소영 "은행 투자일임업 허용, 동일 기능·규제 관점서 접근해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은행에 투자일임업을 허용하는 것을 두고 “특정 업권의 이해관계에 따라 판단할 게 아니라 ‘동일 기능-동일 리스크-동일 규제’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은행에 투자일임업이 전면 허용되면 중소 증권사의 경영 어려움이 가중되고, 증권업계의 다양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또 은행 고객은 주로 신뢰와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투자일임을 허용하면 공격적인 투자로 소비자 보호 문제도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7개 금융사, 인니 장관 등 만나 'K-금융' 알린다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K-금융'을 더욱 알리고 양국 간 금융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K-Finance Week In Indonesia 2023'이 11일 개최됐다.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인도네시아 금융발전 공동 협약식'에서는 인도네시아 정부 대표인 셉티안 하리오 세토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차관과 국내 금융사 대표 7명이 한국계 금융사와 인도네시아 정부의 상호 협력과 금융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약속하는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행사를 주관한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국-인니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네시아에 ‘K-금융'을 더욱 알리고, 현지 비즈니스를 확대하려는 국내 금융사들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협조와 양국 간 금융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국내 금융사들의 현지화 성공 및 양국의 금융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강화의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5면
바이오플러스 "中 HA필러 성과 지연…기능성 화장품 앞세워 극복 자신"
바이오플러스가 히알루론산 필러를 보좌할 신규 성장동력 선봉에 기능성 화장품을 앞세운다.하지만 지난해 중국 하이난의료특구에 진출해 올해 성과를 기대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기대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이에 다음달 기능성 화장품 출시로 성장성을 뒷받침하는 한편, 신규 시설투자와 의료기기 및 치료제 연구개발 가속화 등을 통해 추가 도약 발판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비대면 진료 불법' 시범사업 땜질 처방…초진 허용여부에 촉각
정부가 다음달 1일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하향함과 동시에 한시적으로 허용해왔던 비대면 진료는 ‘불법'이 된다.임인택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비대면 진료는 심각 단계가 해제되면 법적으로 불법인 상태가 된다"며 “그래서 지난 4월에도 국회에서 의료법 개정을 통해 빨리 제도화시키는 부분들을 시도했으나 여야 간의 합의가 안 됐고 최종적으로 법이 개정이 안 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당에서 정부 측에 그동안의 비대면 진료에 대한 국민의 의료 접근성 확보 등을 고려해서 의료법이 개정되기 전이라도 시범사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주셨고 거기에 따라서 정부는 시범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6월1일 심각 단계 하향이 되면 시범사업을 최종 확정지어 그동안에 국민들이 이용하셨던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초우 머크 부사장 "2030년 그룹 내 女임원 비율 50% 달성"
홍초우 머크 헬스케어 부사장은 ‘머크 그룹의 여성 리더십 비전을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홍초우 부사장은 최근 머크 헬스케어 한국법인인 한국 머크 바이오파마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방한했다.머니투데이와 만난 그는 성평등 근무 환경을 위한 머크 그룹의 노력을 소개하고, 한국의 저출생 현상 대안으로 난임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16면
"요양보호사가 고맙다며 어부바"…요양산업 판 바꾼 예비유니콘
동네마다 하나쯤은 보이는 ‘방문요양센터'로 출발해 기업가치 1000억원을 인정받은 스타트업이 있다.케어링의 출발은 요양보호사를 고용하고 수요자들에게 보내주는 ‘방문요양센터'의 기업화였다.김 대표에 따르면 국내 방문요양 서비스는 약 98%가 영세 규모의 방문요양센터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우리금융 디노랩-유니콘팩토리, 스타트업 '스케일업' 손 잡았다
우리금융그룹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오는 23일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후속투자를 지원하는 ‘2023 디노랩×유니콘팩토리 데모데이'를 공동 개최한다.최근 3년간 77개의 스타트업을 선발·육성했으며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들과 총 25건의 협업이 이뤄졌다.서울 중구 소공동 우리은행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데모데이는 스타트업 IR 대회를 비롯해 신산업 트랜드를 알아보는 ‘라이브 토크쇼’, 디노랩 스타트업의 성장기를 소개하는 ‘유튜브 오픈 인터뷰’,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와 스타트업이 협업 기회를 찾는 ‘1대1 밋업’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청년창업사관학교, 해외 진출 지원 확대…"글로벌 창업 메카로"
정부가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가 글로벌 진출 기능을 강화한다.중소벤처기업부가 11일 서울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의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유망 청년 창업자 양성기관’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새로운 비전에 따라 청년 창업사관학교는 내년부터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를 우수 졸업생 대상 2년차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17면
"메타버스서 '이프타르' 먹어요"…'제페토'에 반한 중동 Z세대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라마단의 시작과 끝을 축하하는 인사말이 오간다.누적가입자 4억명에 달하는 제페토가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을 넘어 중동까지 아우르는 모습이다.11일 네이버제트에 따르면 지난 3월22일~4월20일 라마단 기간 중동 현지 이용자들이 올린 콘텐츠는 직전 한 달 대비 대비 34% 증가했다.
[단독] 카카오T, 가맹기사 등에 총 30억 쏜다 "화재사고 피해보상"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해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T’ 앱 서비스 중단으로 피해를 본 가맹·고급·대형택시 기사들에 총 30억원 규모를 보상하기로 했다.그러나 현재 카카오T블루 약 3만8000대, 카카오T블랙 약 500대, 카카오T벤티 약 1000대 규모로 운영되는 점을 고려하면 브랜드 택시 기사 대상으로만 총 30억원을 보상하는 셈이다.여기에 유료 멤버십 ‘카카오T프로’ 가입 택시·대리기사 및 이용자 보상금까지 포함하면 전체 보상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KT클라우드 4.6兆 밸류 인정, 6000억 투자유치 성공
KT클라우드가 4조원 이상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6000억원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이번 자금조달 과정에서 KT클라우드의 기업가치는 4조6000억원대를 인정받았다.IMM크레딧솔루션 측은 “안정성과 성장성 양쪽 측면에서 KT클라우드의 기업가치가 돋보였다"며 “국내시장 성장성만 보더라도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가진 데다 국내에서는 가장 큰 사업자라는 점도 투자결정에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넥슨, 1Q 매출 1조 첫 돌파…"혹한기에도 역대 최고 실적"
올 1분기 게임업계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넥슨이 업계 최초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1년 전보다 36% 증가한 6238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2021년 주춤했던 중국 매출은 지난해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올 1분기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6238억원을 냈다.
"땡큐 공공 클라우드"… NHN, 1Q 영업익, 전년比 23.1%↑
NHN이 공공 클라우드 수주와 웹보드 게임 매출에 힘입어 1분기 두 자릿수 성장에 성공했다.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1170억원이었다.특히 웹보드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19면
"서울 122개 단지 리모델링 추진 중…특별법 제정 서둘러달라"
서울 리모델링 조합장들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서정태 서리협 회장은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단지들은 허용된 용적률을 초과한 단지가 대다수인 만큼 용적률 완화를 받더라도 사실상 재건축이 어렵다"며 “이들 단지들은 낙후된 주거환경과 안전하지 못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자신들에게 맞는 리모델링 사업을 택했기에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서리협은 리모델링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수직증축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는 주장했다.
22면
한국농어촌공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꿀벌 귀환 캠페인'을 확대 진행한다.아울러 ‘식목일 행사'와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통해 전국 각지 농어촌공사 청사 내 1000여 그루의 밀원수를 식재하는 한편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꿀벌의 가치에 대한 교육 등을 실시해 왔다.공사는 오는 20일 ‘세계 꿀벌의 날'을 맞아 나주배원예농협과 함께 밀원수 묘목을 식재하고, 향후 2~3년 육성한 뒤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분양할 예정이다.
23면
지역소멸은 남 얘기?..'주거·일자리·문화' 인프라 다 갖춘 '여기'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11일 지역중소기업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충북 괴산군에 있는 괴산자연드림파크를 찾은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한 차관은 이어 충북도 내에서 고향사랑기부 실적이 우수한 증평군을 찾아 기부현황을 점검했다.올해 고향사랑기부제 시작한 이래 증평군의 기부금은 1억1200만원으로 충북 6600만원, 경기 900만원, 서울 2700만원보다 실적이 훨씬 높다.
구치소 수용자는 '할랄푸드'까지 챙기는데…주먹질 당하는 근무자들
지난 10일 인천 구치소에서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을 만난 교정직 공무원들은 근무여건과 직무수당을 현실화해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공무원 육아시간은 5세 이하 자녀가 있는 경우 24개월 범위에서 하루 2시간 근무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제도이다.두 자녀를 키우고 있다는 권순모 교위는 “교대근무 등을 이유로 공무원 육아시간을 쓰기가 매우 어렵다"며 “인천구치소에서는 혼자 쓰고 있는 상황인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육아시간 사용 기간이 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다가오는 여름 서울 한강에서 패들보드, 윈드서핑 등 다양한 종목의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연계해 한강과 인근 한강공원을 수상·수변 스포츠 및 시민 생활체육의 중심지로 조성하는 ‘스포츠 팔레트 in 한강'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우선 오는 13~14일 열리는 ‘스포츠 패들보드 대회'를 시작으로, ‘윈드서핑대회’, 철인3종을 변형한 ‘한강 아쿠아슬론 대회’, 한강을 건너는 ‘한강 크로스스위밍 챌린지’ 등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경기도, '창업중심대학' 사업으로 유망창업 기업 425곳 발굴·지원
경기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중심대학’ 사업으로 오는 2027년까지 기술 창업기업 425개 사를 발굴해 408억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지난 10일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김경환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장,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경기도청에서 창업중심대학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창업중심대학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창업 활성화 정책으로 권역별 우수 창업 기반과 지역 내 협업 네트워크를 갖춘 대학을 선정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창업기업 사업화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부산 기장군에 전국 최초의 ‘한국야구 명예의전당-한국야구박물관'이 건립된다.2013년 부산시·기장군·한국야구위원회가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10년 만으로 설립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야구 명예의전당은 한국야구위원회의 야구 100주년을 기념해 부산시와 기장군이 공동유치한 사업으로 2020년 건립주체를 부산시에서 기장군으로 바꾸고 실시협약서를 변경하는 등 문체부의 설립타당성 평가를 대비해 최종 통과를 이끌었다.
24면
스쿨존서도 50km로?…제한속도 탄력 적용 가이드라인 만든다
‘안전속도 5030’ 정책을 보완 중인 경찰청이 어린이 통행이 없는 야간 시간대 어린이보호구역의 제한속도를 상향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가이드라인을 오는 9월 이후 내놓을 계획이다.평상시 30㎞/h 제한속도를 지키다가 어린이 통행이 없는 저녁 8시~오전 7시·오전 8시까지 50㎞/h로 상향하거나 제한속도 50㎞/h 구간에서 어린이 등하교 시간인 오전 8시~9시, 낮 12시~오후 4시에는 30㎞/h로 하향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경찰 관계자는 “주정차 차량으로 시야가 좁은 이면도로 등에서는 속도제한이 필요하지만 차로가 많아 시야가 넓은 경우나 통행량이 적은 야간 시간대에는 제한속도를 일괄 적용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이라며 “최근 스쿨존 내 사고가 있었고 도로 시설물 배치를 위한 예산 문제도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대법원 "노동자 동의 없으면 무효"
취업규칙을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바꿀 때는 노동조합이나 근로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A씨 등은 개정 취업규칙이 기존 규칙에 비해 근로자에게 불리한 내용인데 노조의 동의를 제대로 받지 않아 무효라며 미지급 연월차 휴가수당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근로기준법 제94조1항은 사용자가 취업규칙을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하는 경우 노조 또는 노동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한다.
서울 양천구에서 전세사기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지난달 인천 미추홀구에서 전세사기 피해자가 숨진데 이어 올해만 벌써 4번째다.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8일 30대 여성 A씨가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돼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제사는 무조건 장남이?…"나이순으로" 판례 뒤집은 대법
한 집안에서 제사를 누가 주재할지 협의하지 못한 경우 남녀 상관없이 가장 가까운 직계비속 중 최연장자가 민법상 제사 주재자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또 “제사주재자로 장남이나 장손자 등 남성 상속인을 우선하는 것은 보존해야 할 전통으로 볼 수 없다"며 “제사 주재자는 공동상속인들 사이의 협의에 의해 정하되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에는 피상속인의 직계비속 중 최근친의 연장자가 제사 주재자로 우선한다고 보는 것이 가장 조리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망인의 장남이나 장손자가 제사 주재자가 된다는 2008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15년 만에 뒤집은 것이다.
26면
'코스피 1400→3300·동학개미·공매도 금지' 코로나가 남긴 것
3년 4개월간 코로나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컸다.상승 흐름을 타고 금융당국은 공매도 재개를 고려했지만 정치권,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에 2월 3일 다시 공매도 금지 조치를 5월 2일까지 재연장하기로 했다.5월 3일 결국 금융당국은 코스피 200, 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에 대해서만 공매도를 부분 재개했다.
김주현 "CFD 계좌 3400개 전수조사…불완전판매 살펴보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쏘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CFD 계좌 3400개를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이번 사건에서 CFD를 비대면으로 개설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SG증권이 CDF를 불완전판매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위험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안 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김 위원장은 “금감원에서 이미 주요 증권사에 검사를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불완전판매 가능성도 있고 개인 전문투자자를 확인하고 승인하는 과정이 적절했는지 여러 의문이 있기 때문에 금감원과 상의해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G發 폭락에 공모펀드도 영향?...'下' 종목 무엇 담았나 봤더니
SG 증권발 대량매도 사태로 대거 하한가 종목이 발생하면서 공모펀드 시장에도 영향이 갈지 관심이다.다만 ‘트러스톤ESG레벨업증권모투자신탁’ 펀드는 하림지주를 3.73% 보유해 단일 종목 기준 비중이 가장 컸다.이성원 트러스톤자산운용 부사장은 “SG증권 사태 이후 펀드 전량 확인을 해봤는데 하림지주를 제외하고는 관련 종목을 편입한 펀드가 없었다"며 “하림지주도 지난해 말에는 3% 넘게 보유했으나 주가가 급등하면서 지난 2월쯤부터 매도를 이어오며 비중을 축소했고, SG증권 폭락사태 이후 다시 되사 수익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27면
대한제당의 '달고나' 주식…설탕가격 급등 틈타 351만주 인출
국제 설탕 가격이 11여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하자 대한제당의 주가가 강세다.국내 제당 산업을 CJ제일제당, 삼양사와 함께 삼분하고 있는 대한제당의 주가는 세계 설탕 가격의 전망에 따라 요동쳤다.지난해 5월에 인도가 자국 내 시장 가격 안정을 목적으로 설탕 수출 제한 조치를 내리자 대한제당의 주가는 장 중 6270원까지 오르면서 최근 10년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핵심은 면세점' 신세계 백화점 부진에도…증권가 "저점 매수 기회"
신세계가 1분기 부진한 경영성적을 공개했다.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실적은 긍정적이라 판단한다"며 “지방 주요 백화점 실적 성장이 유지되고 있고, 1회성 성과급을 감안하면 백화점 실적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고, 면세점 특허수수료 환입액을 제외해도 이익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증권가는 오히려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신세계의 면세점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82만원→55만원' 에코프로 6.78% 급락...'회장님 구속' 쇼크
개미들의 ‘이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가 이동채 회장 구속 소식에 또 다시 롤러코스터를 타며 급락했다.전문가들의 경고에도 에코프로를 비롯한 이차전지 주식에 대한 개인 순매수가 계속되고 있다.특히 에코프로 주가 고점을 기록한 4월11일 이후 개인은 지속적으로 이차전지 업종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