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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달 16일부터 적용하는 2분기 전기요금을 ㎾h당 8원 인상했다.대신 전기·가스 공급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자구책을 요구했고, 정승일 한전 사장이 임기 만료 1년을 앞두고 자진 사의를 밝히면서 공공요금 인상을 결정했다.이창양 장관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전기·가스요금을 지속 조정해왔음에도 과거부터 누적돼 온 요금 인상요인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다"며 “한전과 가스공사의 재무상황과 경영여건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공공요금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원전 부활 신호탄...두산, 신한울 3·4호 주기기 제작 착수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원전생태계 복원의 신호탄이 될 신한울 3·4 주기기 제작에 본격 착수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3월 한국수력원자력과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신한울 3·4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신한울 3·4에 들어가는 원자로·증기발생기·터빈발전기 등 핵심 주기기를 제작·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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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지진 올까 두렵다"…동해앞바다 3주간 36번 '흔들'
강원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 지난달 23일 이후 크고 작은 지진들이 잇따르고 있다.지진해일이 발생하려면 해저면이 크게 솟구치거나 꺼지는 일이 발생해야 하는데 이번 지진의 경우 진원의 깊이가 31km로 비교적 깊어 해저면까지 단층면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지진해일이 일어나려면 큰 역단층이 발생해야 하는데 지금 동해 조건에서는 규모 6~7 정도 수준의 지진이 아닌 이상 큰 지진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왜 식수·농업용수로 안쓰냐?…英석학의 답
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는 15일 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원자력학회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제 앞에 희석되지 않은 후쿠시마 오염수 1ℓ가 있어도 바로 마실 수 있다"고 밝혔다.앨리슨 교수는 이날 ‘일본 정부 주장대로 안전하다면 식수·농업용수 등으로 활용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해양 방류가 가장 쉬운 방법이고 비용이 가장 적게 들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이미 안전한 것을 조금 더 안전하게 하려는 노력을 두고 사람들은 오히려 ‘안전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답했다.그는 또 ‘한국의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일본 정부에 요구해야 할 정보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삼중수소를 제외하고 물 안에 다른 오염 물질은 없는지 봐야 할 것"이라며 “삼중수소도 해로움이 없지만, 그것 말고 다른 스트론튬과 세슘 등이 필터링됐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中자동차, 日 제치고 수출 세계 1위 됐다…"러·미 등 많이 사"
중국이 올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자동차공업협회 자료는 1분기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을 99만4000대로 집계해 해관총서 수치에 비해 작지만 여전히 일본 수출량보다는 많다.해관총서에서 같은 기간 중국의 자동차 수출액은 1475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96.6%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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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인상에 설탕 가격 폭등, 구제역까지…"물가 또 뛸라"
정부가 전기·가스 요금을 일제히 올리기로 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졌다.이에 따라 1월 전기·가스·수도 가격이 전년동월대비 28.3% 뛰며 전체 물가를 0.93%포인트 끌어올렸다.지난달에도 전기·가스·수도 가격은 23.7% 오르며 전체 물가를 0.8%p 높였다.
이러려고 45일 끌었나…경제성·원칙 두토끼 놓친 전기요금 당정
정부와 여당이 15일 전기·가스요금의 소폭 인상을 결정했다.이번 전기·가스요금의 주도권을 쥔 것은 여당인 국민의힘이었다.전기·가스요금 결정을 위한 당정협의회는 지난 3월31일 요금 인상을 보류하고 한전과 가스공사에 자구책을 요구했다.
"아직 30원 모자른데"…임기 내 에너지공기업 적자개선 '안갯속'
정부와 국민의힘이 16일부터 적용하는 전기요금을 ㎾h당 8원, 가스요금을 MJ당 1.04원 올리며 2분기 공공요금 조정을 마무리했다.이번 공공요금 인상을 앞두고 한전과 가스공사가 낸 41조2000억원대 자구안에 각종 자산매각과 설비투자 시기 조정이 담긴 만큼 오히려 전력과 가스공급의 안전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복수의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이번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분은 한전과 가스공사 재무상태 개선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며 “3분기 이후 공공요금 인상이 필요하지만 강행 규정이 없고 요금조정을 위한 정부의 향후 계획도 안나온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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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1년, 원전 생태계 정상화"…R&D·인력 더 키운다
정부가 원전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지원을 본격화한다.정부는 ‘차세대 원전 융합대학원’, ‘원전 수출 특성화과정’, ‘IP 특화 인력양성 프로그램’ 등 대학원 중심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원전 설계 실습교육 프로그램’ 등 이공계열 전공자 원전산업 유입 기반을 마련한다.‘원전산업 인재개발원’ 및 ‘원자력 정책연구원’ 등 원전산업 인력의 안정적·지속적 공급을 위한 원전공기업 기반도 마련한다.
올해 1분기 사망사고 7% 줄었다..."사망자는 13% 감소"
올해 1~3월 우리나라 전국 사업장에서 사망사고가 124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종사자 규모별로 살펴보면 50인 미만 기업에서 올해 1분기 사고 건수는 7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7건 대비 1건 감소했다.반면 50인 이상 기업에선 사고가 48건 발생해 지난해 1분기 56건보다 8건 줄었고 사망자는 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명보다 19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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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결정했다.15일 보건복지부와 여당에 따르면 전날 당정은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지난달 야당이 일방적으로 의결한 간호법안에 대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복지부 관계자는 “간호법 때문에 의료계 직역 간 갈등이 너무 심하고 의료법에서 하나의 의료체계로 의사 한의사 등 모든 직종을 다루면서 협업체계를 만들고 있는데 간호법으로 국민을 돌보는데 부정적 영향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간호법이 의료법 체계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강행 처리'→'거부권'...사라진 '정치'에 싸움판된 의료계
야당이 국회에서 일방 처리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정부와 여당이또 한 번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간호법은 현재 일원화된 의료 단일 체제를 무너뜨리고 보건 의료인들 사이에 신뢰와 협업을 저해하므로 국민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우려가 크다"며 간호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의 당위성을 피력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과 정부가 간호법에 대해 재의요구를 건의하기로 했다"며 “국무위원으로서 대통령께 내일 국무회의에서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간호법 거부권 어떤 경우의 수에도…의료·간호계 단체 행동 불가피
간호법을 두고 의료연대와 간호계 양측이 각각 파업과 단체 행동을 예고하면서 의료 공백 우려가 나온다.이에 대한간호협회 관계자는 “환자에게 피해가 최소한으로 갈 수 있는 방안으로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의료 공백 대책은 이제부터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다행히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의료계 총파업과 간호계 단체 행동에 따른 진료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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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찾은 MB…"총선관심 없어, 대통령이 일할 수 있게 만들어야"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대통령이 일 할 수 있게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이 주관하는 ‘청계천 걷기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청계천을 복원하는데 참여했던 공무원들이 매년 모인다고 하고 올해도 모인다고 해서 초청을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전 대통령이 공개 행사에 참석한 것은 작년 12월 사면 후 세 번째다.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중동지역 우방국인 UAE와 오만을 방문해 군사외교 활동을 벌이고 해외파병부대를 현지지도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오만에 있는 청해부대를 찾아 ‘프라미스 작전'을 통해 보여준 작전태세를 격려하기도 했다.합참은 “이번 역 방문은 군사교류 및 방산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프라미스 작전'을 적극 지원해 준 기관·인원에 대해 감사 메시지를 전달하며, 해외에서 대한민국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파병부대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했다.
이재명 "코인 전수조사 하자"…與 "물타기 의도, 진상규명 먼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가상자산에 투기한 것 아니냐고 공세를 폈다.또 이 대표는 국회 MWC2023 개회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코인 문제는 민주당이 제안한 것처럼 국민의힘이 반대하지 말고 전수조사를 신속하게 했으면 좋겠다"며 “이런저런 얘기들을 많이 하고 있던데 사실은 본인들이 동의만 하면 언제든지 실질적 조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당에서 다른 얘기하지 말고 전수조사에 즉각 응해 주기를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이 대표의 전수조사 실시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에서는 김 의원 의혹 관련 진상조사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은사 초청한 尹대통령 "교권 얘기도 있지만, 은혜 입으면 감사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부모님의 사랑도 참 크고 깊지만 학창 시절에 정말 아무것도 모르던 코흘리개가 초등학교 1학년부터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선생님의 맹목적인 그런 무한한 그런 사랑과 은혜를 입어서 성장을 하고 저 역시도 계속 공직을 맡게 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스승의 날을 맞아 현장 교원 22명과 윤 대통령의 은사 손관식·이승우·최윤복 선생님, 이주호 부총리,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용산 대통령실에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저의 선생님 세 분을 모셨는데 원래 따로 좀 조용히 모셔야 되는데 저도 뭐 이렇게 많은 일정으로 다니다 보니까 이렇게 여러분들하고 오늘 함께 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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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언맨’ 제작진은 마블의 캐릭터를 장대하게 구성할 계획을 전제하고 투자금을 미리 유치하지 않았다.의도하지 않은 영화 ‘아이언맨'의 성공이 마중물 역할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확장된 세계관 구축이 가능하게 했다.이른바 눈덩이 효과의 전형이 됐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첫 전원회의가 우여곡절 끝에 지난 2일 열렸다.그간 노동계가 최저임금 결정에 항의하며 참석을 거부해 회의가 개최되지 않은 사례는 있었지만 피케팅, 구호 등 노골적인 방해에 회의가 열리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최저임금은 심의 과정이 험난하고 노사 입장 차이도 현격히 커 대화와 협상을 우선해도 합리적인 타협안이 나올지 가늠하기 어려운데 양대 노총이 실력 행사를 해 회의 무산을 초래했다는 것은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다.
현장에서 만난 재계 관계자들은 노란봉투법이 명문화되면, 노사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노란봉투법은 손질해서 되는 법이 아니라 철회해야 하는 법이라는 것이다.노란봉투법은 사용자 범위를 늘리고, 노동조합의 불법 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게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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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 및 사회정책들은 ESG 달성을 위해 다목적으로 활용되는 양상을 보인다.동 채권으로 인해 정부가 탈탄소 공약을 느슨하게 할 경우 더 큰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친환경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국가 차원에서도 이용 가능한 자본 풀을 넓히게 되는 장점이 부각됐다.분석가들은 자본수요가 높고 투자자 풀이 적은 개발도상국에서 동 채권이 제대로 기능할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ESG가 제대로 작동하는 유인구조를 갖게 됐다는 것은 실로 반가운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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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에르도안' 많았나…뚜껑 연 튀르키예 대선, 30년 집권?
튀르키예의 운명이 걸린 대통령 선거가 결국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에르도안 대통령이 지지율에서 뒤처진 채 대선 레이스를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많은 전문가는 2주 뒤 결선투표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국 '군부정권' 바뀔 수 있을까? 총선, 야권 이기긴 했는데…
14일 치러진 태국 총선에서 표심은 군부 아닌 ‘민주 진영'인 야권으로 향했다.품차이타이당이 재차 군부 주도 연정에 참여를 선언하면 군부 진영의 하원의석이 146석으로 늘어나 양대 야당의 집권을 저지할 수 있다.피타 전진당 대표는 선거 결과를 두고 군부 정당이 정부를 구성할 가능성은 없다며 “이는 긍정적인 신호다. 태국이 변화해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은행예금이 소비를 막아…中, 예금금리 0.55%p '확 깎았다'
중국 시중은행 다수가 예금금리를 큰 폭으로 내렸다.15일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정저우은행은 이날 예금 인출 하루 또는 7일 전 은행에 사전 예고해야 하는 통지예금 상품 금리를 각각 1.3%에서 1.0%, 1.85%에서 1.55%로 각각 30bp 인하했다.같은 날 쓰촨성 톈푸은행도 1일, 7일 통지 예금 금리를 종전 1.55%, 2.1%에서 각각 55bp 인하했다.
마크롱 "러시아 이미 지정학적 패배… 사실상 중국에 종속돼"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러시아가 이미 지정학적으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패배했고 사실상 중국의 속국이 되고 있다고 발언했다.마크롱은 14일 오후 게재된 로피니옹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사실상 중국에 종속된 형태에 접어들었고,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에 가입하기로 결정한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발트해에 대한 접근권을 잃었다"고 말했다.그는 “불과 2년 전만 해도 이런 일은 상상할 수 없었다. 따라서 이것은 이미 지정학적 패배"라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프랑스 파리 방문을 앞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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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도 눈독 들이는 AI…하반기 K-반도체 '게임체인저' 될까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국내 반도체 업계가 AI에 집중한다.AI 서버에는 기존 제품보다 초고속·고용량을 갖춘 반도체가 필요하다.세계 1위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의 이재용 회장이 최근 미국을 찾아 AI 인사들과 연쇄 회동한 것도 AI 반도체 시장의 ‘업턴'에 대비한 행보다.
"충전요금 어쩔수 없다지만..."전기요금 인상에 전기차 '울상'
전기요금 인상으로 전기차 충전요금도 함께 오른다.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그동안 전기차 충전요금이 지나치게 저렴했다"며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정상화 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렇다고 하더라도 충전요금의 가파른 인상은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이들을 망설이게 만들 수 있는 요인이다.
세계 최대 가전시장 美 사로잡은 LG전자…"브랜드 신뢰성 2위"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브랜드 신뢰성을 인정받았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 소비자매체인 컨슈머리포트가 실시한 ‘가전 브랜드신뢰성 평가'에서 LG전자는 76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컨슈머리포트는 이번 평가에서 25개 가전 브랜드가 생산하는 주요 생활가전 8종의 신뢰성을 5점 척도로 측정했다.
김기현 만난 전경련 "세액공제 확대·노조법 재검토로 기업 활력 높여달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당 지도부를 만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전경련은 “주주 배당은 기업 소득을 국민에게로 이전하는 것이고, 최근 주주 중심경영이 확산되면서 기업의 배당성향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배당을 환류 방식에 포함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전경련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자본의 국내 유치하기 위해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4%에서 22%로 추가 인하하고, 과표구간도 현행 4단계에서 2단계로의 축소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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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패밀리.ZIP'…70여 개 브랜드 최대 50% 할인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신세계 패밀리.자주에서는 조리용품 최대 20%, 웰니스 상품을 30%~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신세계 제휴카드로 패션브랜드에서 구매 시 7%, 까사미아, 어그, 샘에델만에서 구매시 10%, 팩토리스토어, 피숀, 아디르 상품 구매 시 5% 등 구매금액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단 5분' 짧은 개회사서 중통령 "꼭 필요한 정책 한가지, 노동개혁"
중소기업 대통령, 이른바 중통령이라고도 불리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15일 ‘한국경제 활력 모색 대토론회’ 환영사에서 이렇게 말했다.중소기업계가 근로시간 개편안을 요구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인력난이다.노동개혁 외 중소기업 산업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나왔다.
편의점에서 전시회 예매...GS25, '그라운드시소' 예매 서비스 론칭
편의점 GS25가 오는 16일부터 ‘그라운드시소'와 함께 전시회 예매 서비스를 시작한다.GS25는 기존 온라인 중심으로 이뤄지던 전시회 예매 서비스를 오프라인 채널로 확장하고 인터넷 검색이나 예매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예매, 결제 등 복잡하고 번거로운 절차 없이 전시회를 간편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GS25에서 예매할 수 있는 전시회는 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서 하는 ‘어노니머스 프로젝트’, 성수에서 여는 ‘나탈리 카르푸셴코 사진전’, 그리고 서촌의 차기 전시 ‘문도 멘도 :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까지 총 3종이다.
국내 라면시장 1위 농심이 1분기 증권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농심은 지난해 2분기 국내 시장에서 24년만에 적자를 기록하자 2021년 8월에 이어 지난해 9월 라면가격을 각각 6.8%, 11.3% 인상한 바 있다.농심 측 관계자는 “미국에 수출했던 물량이 2공장 가동으로 현지 생산으로 전환되면서 국제운임이 감소했다"며 “국내 시장에서도 매출증가와 가격인상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성장 힘쏟은 11번가, 1분기 매출 55% '껑충'.."연간 1조 청신호"
11번가 1분기 매출액이 55% 급증하며 2000억원을 돌파했다.11번가는 1분기 매출액이 2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5%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올 1분기 e커머스 업계 매출액이 평균 7.7%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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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부진에 '어닝 쇼크' 기록한 HMM…"매각에는 오히려 좋아"
새 주인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는 HMM이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업황과 실적보다는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의 처리 방안이 인수자를 찾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기도 한다.업계 관계자는 “주식으로 전환할지, HMM이 직접 상환할지에 따라 상황이 크게 바뀔 것"이라며 “주식 전환 시 지분이 너무 높아져서 매각이 쉽지 않을텐데 이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 고부가 석유수지 공장 증설…전기차 타이어 시장 공략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석유수지 제품의 생산능력을 확대해 전기차용 타이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배터리 탑재로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약 30% 더 무거운 전기차의 노면 제동력과 주행 안전성을 모두 향상시키는 게 가능하다.코오롱인더스트리의 석유수지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준효 사업5본부장은 “고급 차량 중심의 고성능 타이어 시장이 전기차로 확대되면서 고객사 주문에 적기에 대응하고자 발빠르게 생산능력 증강에 나서는 것"이라며 “국내 1위 석유수지 업체로서 스페셜티 사업을 본격 확장해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수익 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금호피앤비, 5개 제품 ISCC 인증 획득..저탄소 전환 기반 구축
금호피앤비화학은 자사 5개 제품에 대해 국제 친환경 인증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고객사들과 공급망 차원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신우성 금호피앤비화학 대표는 “당사의 ISCC PLUS 인증 제품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금호피앤비화학은 지속가능한 페놀유도체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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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유료화?" 떨고 있는 카드사…네카오까지 압박할라
삼성페이의 유료화 움직임에 카드사가 긴장하고 있다.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는 현재 가맹점으로부터 받는 결제 수수료를 카드사와 나눠 갖는데, 카드사는 앞으로 빅테크가 수수료 분배 구조를 카드사에 불리하게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B카드사 관계자는 “삼성페이가 수수료를 받기 시작하면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다른 빅테크도 수수료 마진 폭을 조정하려고 할 수 있다"며 “페이사가 수수료를 쥐락펴락하게 되면 카드사가 페이사에 종속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코픽스, 기준금리보다 낮아졌다..."가계대출 증가 이어진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했다.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 코픽스 변동분을 직접 대출금리에 반영하는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발표된 코픽스 하락분을 반영한다.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각각 연 4.09~5.49%, 4.45~5.65%에서 16일 3.97~5.37%, 4.33~5.53%로 낮아진다.
주금공, '전세사기' 특례보증 만든다…최저 보증료율 적용
주택금융공사가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례전세자금보증 상품을 준비 중이다.사기피해자에게 최저수준의 보증료율을 적용할 계획이다.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금공은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례전세자금보증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결제 생태계 구축…카카오페이 '금융 비서'로 만들겠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카카오페이를 생활 밀착형 금융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이에 더해 카카오페이는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국내 카카오페이 가맹점을 위한 결제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신 대표는 “카카오페이로 결제를 했는데 포인트가 별로 안 쌓인다는 생각을 사용자들이 많이 하는 것으로 안다"며 “카카오페이는 회사의 돈으로 고객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고민도 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사용자와 가맹점을 연결한 생태계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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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를 내세워 고성장을 꾀하고 있다.판매 담당인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선 " 유럽에서는 올해 1분기 램시마SC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5% 늘었다"며 “이중 제형 마케팅을 통해 램시마와 램시마SC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는 결과도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그 결과 올 1분기 셀트리온 매출 비중은 램시마SC가 27%로 가장 높고 트룩시마와 램시마IV 각 19%, 케미컬 17% 등의 순을 기록했다.
'체성분분석기 대명사' 인바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더 키운다
체성분석기로 유명한 인바디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창립자인 차기철 회장이 해외 논문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세계 최초로 부위별 다주수 체성분 측정이 가능한 체성분분석기 ‘인바디’ 개발을 완료하며 사업 핵심동력을 얻었다.인바디는 피트니스센터나 건강검진센터 등에서 체지방과 골격근량 등 다양한 체성분분석 정보를 파악할 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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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것도 무서워" 임산부 말 못 할 고민…해결사로 나선 워킹맘
임산부 커뮤니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민글이다.하 대표가 헤이마마를 만들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이용자들의 운동 루틴을 만드는 일이었다.하 대표는 “유튜브에 수많은 운동 콘텐츠들이 있지만, 내 몸에 맞는 운동인지 미리 확인하긴 쉽지 않다"며 “루틴을 직접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강소특구 작년 성적표 보니…182건 신규창업·1560억 투자유치
지난해 강소연구개발특구 14곳에서 신규창업 182건, 공공기술이전 411건, 투자유치 1560억원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평가는 각 강소특구의 기술창업 및 공공기술이전 실적, 입주기업의 매출·고용·투자 실적, 광역·기초 지자체의 재정 지원 등을 합산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평가결과에 따르면 14곳 통틀어 공공기술이전 411건, 연구소기업 설립·전환 108개사, 신규창업 182건,매출액 4794억원, 투자유치 1560억원, 일자리창출 2257개의 실적을 거뒀다.
프론트엔드 개발 사스 기업 펑션투웰브, 12억 규모 프리A 투자 유치
프론트엔드 개발 사스 기업 펑션투웰브가 12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펑션투웰브는 작년 4월 설립된 당시 메쉬업엔젤스와 소풍벤처스로부터 5억원 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후 1년만에 프리A 투자를 받았다.펑션투웰브는 피그마와 연동된 디자인 분석 기술을 통해 개발자의 디자인 파악 업무와 컴포넌트 구성을 자동화하고, 리액트, 플러터, HTML 등의 UI 코드를 자동 산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록시헬스케어 김영욱 대표, 발명의 날 과기부 장관 표창
미생물막 제거 솔루션 기업 프록시헬스케어는 김영욱 대표가 지난 12일 ‘제 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프록시헬스케어의 김영욱 대표는 헬스케어분야 지식재산 창출 및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산업의 역동적 성장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김영욱 대표가 개발한 트로마츠 웨이브는 세계최초 생체전류를 기반으로 미생물막을 제거하는 기술로, 해당 기업은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등 지역에서 특허 79건, 디자인 특허 47건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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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슈는 뺐는데…" 정치권 실검 비판에 네카오 '진퇴양난'
최신 트렌드를 보여주는 네이버·카카오의 신규 서비스가 ‘실시간 검색어’ 부활이란 오해 속에 진퇴양난에 빠졌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카카오는 각각 ‘트렌드 토픽’, ‘투데이 버블’ 서비스가 과거의 실검과는 다르다는 점을 국회에 설명 중이다.실검은 이용자가 입력한 검색어를 5, 10초 단위로 집계해 순위를 매겨 보여주는 서비스다.
"통신비 납부내역으로 신용평가"...통신3사 합작법인에 '250억 출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전문개인신용평가업’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을 이르면 올해 4분기 공식 출범한다.통신정보와 연계한 비금융 개인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면 씬파일러의 금융거래는 더욱 유리해질 전망이다.가령 통신비, IPTV 이용료를 수년간 연체 없이 납부한 대학생은 연간 백만원 단위의 금액을 통신사에 납부하는 셈인데, 이를 신용평가에 반영하면 기존 금융거래 기준 평가보다 대출 한도를 늘리거나 이자를 낮추는 데 용이하다.
파수, 5년 간 복권사업 전체 보안 책임진다…5기 사업 수주
파수가 참여하는 ‘동행복권 컨소시엄'이 ‘로또 6/45’ 및 즉석식인쇄복권 등 복권위원회가 운영하는 복권사업 수탁사업자로 선정됐다.파수는 15일 내년부터 5년간 복권수탁사업 운영과 관련한 보안 부분의 기획과 구축, 운영 등 전반을 담당한다고 밝혔다.복권수탁사업은 복권위원회가 시행하는 온라인복권, 즉석식인쇄복권, 전자복권 등을 포함한 복권사업을 위탁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지니언스 1분기 매출 전년비 60%↑...흑자 전환 성공
지니언스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0억6000만원, 영업이익은 13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당기순이익은 12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0.7% 성장했다.NAC 사업 매출은 지니언스가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공공·금융은 물론 일반 기업 수요가 증가하면서 크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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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건설 임직원, 강원도 '덕전마을' 찾아 농촌 일손 돕기
신동아건설 임직원들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농촌 현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이날 봉사활동에 동참한 진현기 신동아건설 사장은 “팬데믹을 극복하고 오랜만에 마을을 찾아 조금이나마 일손을 덜어줄 수 있게 돼 행복하다"며 “덕전마을과 신동아건설의 교류가 도농상생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파밀리에 나눔운동의 일환으로 강원도 영월 덕전마을과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맺은 신동아건설은 매년 두 차례 농번기 일손을 돕고, 농한기에는 마을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서울 본사에서 직접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대우건설 임직원 가족, 태양광랜턴 만들어 에너지 빈곤국에 기부
대우건설이 지난 13일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하는 태양광 랜턴 만들기와 가족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했다.‘라이팅 칠드런은 밀알복지재단 에너지나눔센터에서 주관하는 캠페인으로, 에너지가 부족한 국가의 어린이에게 후원자가 직접 조립한 태양광랜턴을 보내는 친환경 에너지 나눔 캠페인이다.대우건설 임직원과 자녀들은 준비된 태양광랜턴을 조립하고 각자의 개성 있는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넣는 등의 활동을 통해 에너지의 소중함을 공감하고 에너지 빈곤국에 이를 기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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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약 140억원의 피해액을 발생시킨 ‘30대 전세사기 빌라왕’ 최모씨의 조력자 등 20여명을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사기와 ‘부동산 실명법’ 위반 혐의로 컨설팅업자 정모씨를 15일 구속기소했다.검찰은 지난달 21일 최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폭염특보, 체감온도 따라 발표된다…기상청, 오늘부터 정식 운영
기상청이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이 시작되는 15일부터 체감온도 기반 폭염특보를 정식 운영한다.폭염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예상되는 경우 또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다.유희동 기상청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서도 기후변화에 대한 즉각적 대응의 시급성을 강조할 정도로 폭염 피해 증가 추세는 전 세계적으로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이번 체감온도 기반의 폭염특보 기준 개선이 실질적인 국민의 폭염 피해 저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법 "탄력적 근로시간제 2주 이내라도 취업규칙에 없으면 위법"
2주 이내의 탄력적 근로시간제라도 취업 규칙을 통해 도입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대법원은 “2주 단위의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법률에서 정한대로 취업규칙에 의해서만 도입할 수 있고 근로계약이나 근로자의 개별적 동의로는 도입할 수 없다"며 유죄 취지로 2심 판단을 뒤집었다.대법원은 “근로자의 개별적 동의로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할 수 있다면 취업 규칙을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할 때 근로자 과반수로 조직된 노동조합 등의 동의를 받도록 한 근로기준법 제94조 1항의 취지가 무색해진다"고 지적했다.
[단독]"출근길 반바지 금지령은 인권침해"…법원 공익 손들어준 인권위
근무시간 외 출퇴근길에서의 반바지 착용을 규제한 사회복무요원 관리자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침해라고 결정했다.B보좌관은 또 “사회복무요원들이 점심시간에 사복으로 갈아입고 외출하거나 근무가 일찍 끝나 사복을 입고 반바지 차림으로 법원 청사 안을 다니는 데 대해 직원들과 민원인의 불만도 많다"고 주장했다.이에 인권위는 “사회가 용모의 다양성을 폭넓게 존중하게 되면서 민간업체뿐 아니라 공공기관에서도 반바지 등 직원들이 자유로운 복장을 입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며 “사회복무요원이 출퇴근 때 반바지를 입는 것이 공공기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만든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내일·모레 노동단체 대규모 집회, 서울 시내 교통 혼잡 예상
서울경찰청은 오는 16∼17일 양일간 도심에서 수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개최돼 일부 도로가 통제된다고 15일 밝혔다.서울경찰은 집회 중 세종교차로에서 숭례문교차로 사이 세종대로 상의 수도권 광역버스 등 통행을 위한 비상차로를 확보, 남북간 교통소통을 유지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특히 서울경찰은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30명을 배치해고 입간판 등을 설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소통을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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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적 아이들도 거리낌 없이 궁금증 쏟아내…교과서·노트 없는 교실[르포]
정인수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 교육연구관은 “학생은 언제라도 문제를 풀 수 있고, AI는 문제를 추천해준다"며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해 강의 코스를 연결할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아이톡톡'은 교사들의 수업 운영에도 기여하고 있다.학생들의 교육데이터를 관리해주고, 혁신적인 수업사례는 공유할 수 있다.
540만원 저축 후 찾을땐 1080만원…1만명 모집하는 이 통장
서울시가 저축한 금액의 100%를 더해 두배로 돌려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를 1만명으로 확대한다.시 관계자는 “금융위원회 확인을 통해 중복가입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시 청년의 자립기반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2015년부터 ‘희망두배 청년통장'을 통해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도왔다.
청년 장병 재무상담·마음건강 챙기기에 서울시-국방부 '맞손'
서울시는 15일 국방부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청년 장병을 대상으로 ‘청년행복프로젝트’ 정책 참여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청년행복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자립하는 힘을 키워 차세대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일자리·복지·문화·금융·참여 등 청년의 삶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시 청년정책 중장기 로드맵이다.협약에 따라 서울 주둔 군부대에서 근무 중인 장병들은 청년행복프로젝트 주요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자연재난 의연금 상한액 2배↑…사망 의연금 최대 2000만원 지급
정부가 자연재난 의연금의 인명피해 지급상한액을 2배 확대한다.행정안전부는 의연금 지급상한액이 규정된 ‘의연금품 관리·운영규정'을 개정한다고 15일 밝혔다.의연금은 자연재난 이재민에게 위로금 성격으로 지급하는 국민 성금으로, 모집기관이 거둬 의연금품 규정에 따라 배분한다.
제1호 '어촌마을 자치연금' 탄생..노인들에게 매달 10만원씩
어촌 마을 노인들에게 월 10만원의 ‘마을자치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 시작된다.국민연금공단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농어촌 지역의 마을자치연금 사업 대상지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도전적 실험으로 시작한 마을자치연금 사업이 농촌을 넘어 어촌으로까지 확산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어촌의 노후소득 확대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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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개미가 가장 사랑한 '에코프로비엠'…10명 중 4명 이상 '손실'
올해 ‘빚투'가 급증한 가운데 빚투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일반 투자자들에 비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투자수익률은 빚투 상위 종목 10개 가운데 7개 종목에서 일반 투자자가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일반 투자자의 수익률이 빚투 투자자의 수익률보다 3.17배 높았다.
당국, CFD 불완전판매 돋보기 검사에... 불안감 감도는 증권업계
금융당국이 3400개 CFD 계좌 전수 조사에 나선 가운데 증권업계가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당국이 계좌 검사와 동시에 증권사의 CFD 불완전판매 여부에 대해 돋보기 검사를 하면서다.증권사가 CFD 거래를 할 수 있는 개인 전문투자자를 승인하는 과정이 적정했는지 등 ‘불완전판매'에도 초점이 맞춰지면서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SG발 하한가 맞은 8개 회사... 주가 흐름에 관심 없던 이유
SG발 하한가를 맞은 8개 종목은 호재 없이 최근 1~2년간 주가가 급등하는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IR활동이 미진해 투자 리포트 등 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정보도 지극히 미흡했다.또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기업 내 IR 담당이 없거나, 있더라도 형식적으로 존재할 경우 기업 주가 향방에 무관심할 수 있다"며 “이런 경우 적정 주가를 판단할 만한 투자 지표가 없어서 애널리스트들이 투자 리포트를 작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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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폭 줄어든다지만…재무 부담 가중에 LGD 신용등급 하향까지
장기간 지속된 영업손실과 재무레버리지 부담 때문이다.LGD의 주가 발목을 잡는 것은 부진한 실적이다.LGD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조4111억원, 영업손익은 1조98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의 삼성전자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삼성전자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눈이 높아지고 있다.이차전지를 중심으로 올해 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도 삼성전자 등 대형주에 관심으로 연결되고 있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들어 삼성전자를 8조436억원 어치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