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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가 임박했다.이번 발사는 우주에서 동작할 실용위성을 싣고 떠나는 첫 실전이자 누리호 기술이 민간 기업에 이전되는 첫 무대다.정부가 2030년까지 국내 민간 우주기업과 협업해 발사하는 인공위성이 80기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尹대통령, 연이은 한일→한미일 회담에 "새로운 수준 발전"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일, 한미일 정상회담을 연이어 열고 3국 공조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했다.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의 공동참배에 “용기있는 행동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평가했고 한국-히로시마를 포함한 직항로의 재개,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의 원활한 운영, 공급망과 첨단기술 협력 진전 등 양국의 합의사항 이행을 챙겼다.기시다 총리도 “윤 대통령과는 두 달 사이에 세 번째 회담이며 우리 두 정상 사이에 이러한 관계 진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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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기시다,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 참배…역대 첫 공동 참배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했다.한일 정상이 함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하는 건 처음이고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도 최초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유코 여사는 이날 오전 7시31분 위령비에 먼저 도착했다.
尹대통령, 36년만 한-코모로 정상회담…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초청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아잘리 아쑤마니 코모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아프리카연합의 G20 가입 지지 의사를 밝혔다.아울러 내년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아잘리 대통령을 공식 초청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본 히로시마에서 아프리카연합 의장 자격으로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잘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내용을 논의했다.
尹, 원폭피해 동포 韓 초청…"힘 없던 모국, 얼마나 발전했나 보시라"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을 만나 위로를 전하고 한국 방문을 공식 초청했다.역대 한국 대통령 중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들을 만나는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히로시마의 한 호텔에서 원폭 피해 동포들 19명을 만난 뒤 마무리발언에서 “히로시마에 피폭 동포와 그분들의 가족, 그리고 함께 애를 쓰셨던 우리 민단과 많은 동포 관계자분들께서 조만간에 꼭 한국을 한번 방문해 주시기를 제가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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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쏘아올린 '외교의 봄', 5월 히로시마서 일단락
‘시간이 없다, 반일보다 국익'이라는 기조로 윤석열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고 한일관계 정상화를 밀어붙인 지 약 2달 만에 한미일 3국 협력이 새로운 양상으로 접어들었다.세계 1위 니켈 보유국인 인도네시아, 세계 1위 희토류 매장국가인 베트남, 세계 2위 리튬·니켈·코발트 매장국인 호주 등 핵심광물 부국들과 양자회담이 공급망을 보다 촘촘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윤 대통령은 귀국 당일 저녁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공급망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세번째' 한미일 정상회담…"새로운 수준으로 발전" 의견 일치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새 정부 출범 1년 만에 세 번째 한미일 정상회담을 열고 3국간 공조 강화를 재확인했다.이어 “정상들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위협에 직면해 3국간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는 방법과 경제 안보, 그리고 각자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했다.일본 총리실도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 각각 강화된 양자관계를 바탕으로 한미일 연계를 새로운 고점으로 끌어올리는데 의견이 일치했다"며 “대북 대응과 함께 법치주의에 기초한 자유롭게 열린 국제질서 유지를 위해서도 한미일 3국의 전략적 연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尹-젤렌스키 첫 만남 "지뢰제거 장비, 긴급후송차량 등 신속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지뢰제거 장비를 포함한 비살상물품과 전후 복구 등 인도주의적 지원을 약속했다.윤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수한 한국 기업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여해 우크라이나가 신속하게 전후 복구에 나설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그간 의약품과 발전기, 교육용 컴퓨터 등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인도적 지원 물품을 지원해줘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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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한항공, 옥수수기름으로 하늘 난다…연내 실증 착수
정부가 대한항공, GS칼텍스 등과 함께 이르면 다음달 바이오항공유 실증사업에 착수한다.정부와 대한항공, GS칼텍스 등은 미국 재료시험협회 등 국제품질기준을 만족하는 바이오항공유를 항공기 운항에 투입해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GS칼텍스는 해외 바이오항공유를 도입해 기존 항공기 연료에 섞어 대한항공에 공급한다.
유럽은 2년 후 '바이오항공유' 의무…"우리나라는 언제쯤?"
정부가 2026년 바이오항공유 국내 도입을 목표로 실증사업에 착수하는 가운데 업계에선 관련 공급망과 제도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프랑스와 스웨덴은 지난해 각각 1.0%, 1.7%의 바이오 항공유 혼합비율을 의무화했다.노르웨이도 바이오 항공유 0.5%를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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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석금에 민간 발사장" 空언…2년째 규제, 첫 삽도 못 떴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가 임박했다.민간 발사장이 들어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부지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부지로 묶여 있어 6가지 규제를 받는다.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 따르면 내달 환경부 공원위원회는 나로우주센터 내 민간 발사장 개발에 관한 사항을 첫 심의한다.
"누리호는 시작일 뿐"…K스타트업 로켓·위성도 올해 우주 안착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가 임박했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누리호에 앞서 올해 국내의 우주발사 포문을 연 기업은 이노스페이스다.이노스페이스는 지난 3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독자 개발한 ‘한빛-TLV’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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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오늘 출국..."26일까지 방류시설 등 점검"
정부가 21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관리 현황 점검을 위해 전문가 시찰단을 현장에 파견한다.시찰단은 22일 일본 관계기관과 기술 회의 및 질의응답, 23~24일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관리 실태 등 확인, 25일엔 현장점검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일본 관계기관과 심층 기술 회의 및 질의응답 등을 진행한다.시찰단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원전 시설 및 방사선 분야 전문가 19명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해양환경 방사능 전문가 1명 등 총 21명으로 이뤄졌다.
불발, 불발, 불발, 불발…'전세사기 특별법' 어디까지 왔나
국회 국회교통위원회 여야 위원들이 5월 내 임시국회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 제정안을 처리하기 위한 사실상 마지막 담판에 나선다.또 불법건축물로 전세사기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는 근린생활시설 상업용 빌라, 신탁주택 전세사기·입주전 보증금 편취사례 등 명백한 사기임에도 대항력 갖추지 못한 사례 등도 특별법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야당은 주장하고 있다.국토위 관계자는 “지난 16일 논의를 전후로 해서 여야와 정부의 모든 방안이 테이블에 올라간 상태"라며 “오는 22일 소위원회에서는 각각의 방안에 대해 검토가 된 채로 회의가 시작될 것이고, 본격적인 협상과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인사청문회 D-1…야당이 벼르는 3가지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으로 지명된 박민식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2일 열린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앞서 국회가 지난 2월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박 후보자를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막막한 소상공인 달랜다" 與 '민생119' 출동
국민의힘 민생특별위원회 ‘민생119'가 최근 전기가스 요금 인상 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소상공인들에 대한 에너지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민생119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민생119에 따르면 2차 전체회의에서는 전기·가스 요금 인상 후 에너지 비용을 우려하는 소상공인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에너지 지원책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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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이 어려운 지금과 같은 시기에도 역설적으로 더 큰 욕망을 가진 창업가를 찾는다.투자자라 하더라도 창업가들의 욕망을 통제할 수 없으며, 또 창업가가 가진 욕망의 크기를 뛰어넘을 수도 없다.창업가들은 본질적으로 새로운 것을 욕망하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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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커플을 보는 것이 이젠 귀한 일이 됐다.이래서야 민주주의가 유지될 수 있을까.개인이 주체성을 잃으면 집단최면에 걸려 파시즘 같은 광기에 쉽사리 빠지게 되거나 국가의 공권력 앞에서 용기를 못 내고 쉽게 머리를 숙인다.
종합상사와 같은 민간기업의 자원개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서였다.일본의 2021년 석유·천연가스 자원개발률은 40.1%로 높아졌다.일본정부는 2021년 10월 발표한 ‘제6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 석유·가스 자원 개발률을 2030년 50%, 2040년 60% 이상으로 확대하는 장기계획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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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찍 나온 G7 공동성명…中 압박하고, 신흥국엔 손 내밀어
주요 7개국이 20일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 안보와 경제, 인권 등의 주제로 공동성명을 내고 중국·러시아 견제의 뜻을 내비쳤다.이는 중국의 특정 국가에 대한 경제 보복에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특히 G7은 신흥국을 염두에 두고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공급망 문제를 포함해 G7의 경제·정치적 영향력이 줄면서 다른 국가들과 힘을 합칠 필요성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
바흐무트 함락 인정한 젤렌스키…G7 방문해 무엇을 얻었나?
러시아를 향한 ‘대반격'을 준비 중인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며 추가 지원 약속을 받아냈다.21일 로이터 및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세션’ 회의에 참석한 뒤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개별 회담도 가졌다.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아시아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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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D램 벽 넘은 메모리 3사...기술 주도권 가를 승부처는 '6세대'
6세대 10나노급 D램이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기업들 간의 기술 리더십 승패를 가를 승부처로 떠올랐다.마이크론은 지난해 1b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지만, 업계는 회로 선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보다 더 넓어 기술력이 뒤처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또 다른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감산 중인 상황에 양산은 큰 의미가 없다"며 “1b D램은 스쳐가는 제품이고, 내년에 시장이 좋아질 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c D램에서 제대로 겨룰 것"이라고 말했다.
'선박→에너지' 대우조선·한화오션 CEO 무게추도 변화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오션으로 간판을 바꿔 달기 위한 임시주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한화오션은 선박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확장할 채비를 하고 있다.한화그룹은 권 부회장 내정 당시 “대우조선해양의 조선·에너지 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해양·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구광모의 LG…10만불 구겐하임賞 키워드 '여성·유색인종·AI'
제 1회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수상자로 뉴욕 스토니브룩대 교수인 스테파니 딘킨스가 선정됐다.‘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가 뉴욕 현대미술관 구겐하임 뮤지엄과 함께 혁신 예술가를 발굴해 10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19일 LG와 구겐하임은 1회 수상자로 디지털 시대의 공정과 평등을 예술적 깊이로 강조해온 아티스트 스테파니 딘킨스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열었다.
LGD가 만든 '궁극의 디스플레이'…전세계 눈길 끈 초대형OLED·스트레처블
LG디스플레이가 초대형 OLED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LG디스플레이는 “연구팀이 80인치 이상 초대형 OLED TV 패널을 잇달아 개발하며 OLED 혁신을 이끌어온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특히 ‘메타 테크놀로지’ 신기술로 현존 OLED TV 중 가장 밝은 2100니트를 달성하고 에너지 효율은 22% 개선한 3세대 OLED TV 패널을 소개하며 초대형 TV도 LG디스플레이의 OLED가 최적임을 강조했다.
韓수출경쟁력 '빨간불'…수입 특화 10년새 최고치…수출 특화 줄었다
한국의 수출경쟁력에 빨간 불이 켜졌다.한국이 세계 무역에서 상대적으로 열위를 가진 수입 특화 품목이 최근 10년 사이 증가해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반면, 수출 특화 품목은 줄어들면서다.현재 수입이 특화돼있는 품목을 수출 특화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단 주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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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소스' 따로 팔아도 인기...1000억 '메가 브랜드' 나올까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팔도의 팔도비빔면 등 인기 라면에 첨가된 액상형 비빔 스프가 라면 이외의 각종 식품과 결들이는 소스류 시장에서도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판매 채널을 확대하겠다"며 “불닭소스를 ‘1000억 브랜드'로 키워나겠다"고 말했다.불닭소스는 대형 외식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B2B 분야에서도 매출액이 확대되는 추세다.
미국에 세계 최대 규모 냉동 피자 공장 지은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세계 최대의 냉동 피자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미국 식품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CJ제일제당은 미국 캔자스주 살리나에 위치한 슈완스 피자 공장을 약 4만㎡ 증설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시설 확장으로 슈완스 살리나 피자공장은 총 9만㎡로 세계 최대 규모 냉동 피자 생산 시설이 됐다.
'소막사' 다음은 이거다…독주 싫은 MZ가 찾는 술, 골프장도 점령
막걸리에 야쿠르트와 같은 유산균 음료를 섞어 먹는 조합이 인기다.독주보단 부드러운 주류를 선호하는 MZ세대부터 중장년까지 폭 넓은 수요층을 아우르고 있다.hy의 쿠퍼스, 오리지널 야쿠르트 등을 섞어 봤지만 쉼과 지평막걸리 조합만한 맛을 내지 못했다는 게 직원들의 설명이다.
롯데칠성 '클라우드' 맥주 다시 띄운다...하반기 브랜드 새단장
올해로 출시 9주년을 맞은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클라우드'가 하반기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에 나선다.생맥주를 그대로 담아낸 듯한 신선한 맛과 톡 쏘는 청량감을 강조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도 소비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국내 시장에 안착했고, 지난해 처음으로 AIBA와 몽드셀렉션에서 금상을 획득했다.롯데칠성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2021년 업계 최초로 투명 페트병을 적용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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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4 카드사, 1분기 카드론 23% 줄였는데 하위 카드사 24% 늘렸다
상위권 카드사와 중·하위권 카드사의 영업 전략이 엇갈리고 있다.반면 롯데카드의 올해 1분기 카드론 취급액은 1조250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 줄어드는 데 그쳤다.비씨카드도 지난해 1분기에는 신규 취급한 카드론 금액이 1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61억원으로 늘었다.
새 회계기준에 변동성 커진 보험사 실적…1분기 5.2조 역대급 이익
보험업권이 새 회계기준 도입으로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변동성이 큰 IFRS9 효과와 달리 신계약비에 따른 변화는 보험사 이익을 지속해서 높여 줄 전망이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새 회계기준 효과를 조정하면 지난해 당기손익과 큰 차이가 없다"며 “새 회계기준으로 변동성이 커진 만큼 주의를 갖고 배당 정책 등을 관리해달라고 보험사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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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스, 의약품 패치로 적자탈출 시동…"전문약의 시간 곧 올 것"
라파스가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시작한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패치를 앞세워 적자터널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여기에 하반기 전문의약품 패치제 연구성과와 내년 백신 패치 임상 진입을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 역시 다진다는 목표다.21일 라파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미국 기업 헤이데이를 통해 여드름 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 ‘Killa ES'를 제조자개발생산 방식으로 현지에 출시했다.
"100명 회사 떠나라"…MSD, 한꺼번에 직원 20% 희망퇴직 실시
지난해 매출이 51% 늘어난 다국적 제약사 한국MSD가 전 직원의 20%가량인 100여명에 대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의 특허 만료로 해당 사업을 접기로 한 데 따른 것인데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을 처지에 놓은 직원들은 고용 불안에 떨고 있다.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MSD는 오는 8월 GM 사업부를 폐지하기로 했다.
콜레라백신 세계 1위 유바이오로직스, 올해 '흑자전환' 목표
백신 개발업체 유바이오로직스가 2027년까지 매년 20~30% 외형 성장을 이어가겠단 목표를 세웠다.작년 공공시장 경쟁사인 인도 샨타바이오텍이 콜레라백신 생산을 중단하면서 유바이오로직스가 올해부터 시장 내 유일한 콜레라백신 공급사가 됐기 때문이다.이후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니세프와 올해 공급분부터 콜레라백신 단가를 20% 인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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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혹한기 녹인다…'디노랩-유팩' 공동 데모데이 23일 개최
우리금융그룹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공동개최하는 ‘2023 디노랩×유니콘팩토리 데모데이'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공동 우리은행 본사 4층 대강당 비전홀에서 열린다.심사위원에는 우리금융그룹 투자기관인 우리은행, 우리금융캐피탈, 우리벤처파트너스, 머니투데이그룹에서는 패스파인더H와 AC패스파인더가 참여한다.IR 대회에서 수상한 스타트업 2개사에는 우리금융그룹과 머니투데이그룹의 우선 투자검토 기회를 제공한다.
MZ세대의 일기앱 '하루콩'…전세계 500만명·투자자 반했다
최 심사역은 “대표의 진정성이 중요하지만 이를 증명할 수 있는 건 역시 블루시그넘의 대표 서비스인 ‘하루콩'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첫 투자 당시 하루콩 서비스는 출시한지 얼마 안됐을 때인데도 다운로드 수가 빠르게 올라갔다. 사용자들이 정말 사랑하는 서비스라는 걸 알 수 있었다"고 했다.최 심사역은 최근 출시한 무디 서비스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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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어 논란' 화웨이 "절대 불가능…심어도 반드시 걸린다"
화웨이가 전 세계 통신망에 백도어를 심어 정보를 빼낸다는 해묵은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자체적으로 여러 단계 검증을 거치기 때문에 백도어 심기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고, 화웨이 스스로 ‘사이버 보안 투명성 센터'를 구성해 장비와 소스 코드 등 정보를 공개해 왔다는 항변이다.리화란 화웨이 GSPO 엔지니어는 지난 18일 중국 둥관에 위치한 투명성 센터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화웨이에 12년간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모든 제품 생산 프로세스를 경험했지만, 구조적으로 절대 백도어를 심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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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LH 사장 "알짜 서울 땅 매각"…'부채비율 200%' 해결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부채비율을 200% 밑으로 낮추기 위해 “서울시내 토지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사장은 지난 18일 LH 진주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시내 몇몇 땅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매각할 계획이 있다"며 “조속히 활용해서 현금화한다면 부채비율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올해 업무계획에서 부채비율 207% 달성을 목표로 유휴자산 매각, 경영 효율화 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SR '정부출자기업' 된다…민영화 수순 vs 경영개선 논란
정부가 수서발 고속열차 운영사인 에스알을 ‘정부출자기업'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에스알의 지분을 정부가 떠안고 정부출자기업으로 편입하는 방법이 코레일, 에스알 경영상황을 감안한 최선의 선택지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코레일과 에스알의 재정상황을 악화시키지 않는 사실상 유일한 방안"이라며 “구체적인 정부의 출자 방식은 현금 또는 현물 등 아직 결정된 사안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쑥쑥 오르는 강남·잠실 아파트…토지거래허가 해제명분 줄어든다
서울 강남구 청담·삼성·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등 4곳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조만간 만료된다.강남구청 등 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풀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명분이 줄어들고 있다.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청담·삼성·대치·잠실동 등 4개 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다음달 22일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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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10명 중 9명 "자녀, 이과 희망"…"서울대보다 지방 의대"
학부모 10명 중 9명은 자녀가 이과 계열에 진학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종로학원이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139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향후 자녀의 이과 진학을 원한다고 응답한 학부모 비율이 88.2%를 기록했다.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이과 선호도는 더욱 높았다.
교육부, 돌봄 확대 정책에…교육계 "인력·재정 부족" 반발
정부가 초등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돌봄 전담 교사제'를 신설하는 등 늘봄학교 확대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교원단체에서는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는 성명서를 통해 “늘봄학교를 학교에서 분리하고 지자체가 운영하는 돌봄체계를 마련하라"며 “당초 단위학교 중심으로 운영하던 방과후학교를 교육청 중심으로 전환하고, 행정 전담인력을 배치해 학교 업무를 경감시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이번 발표는 스스로 늘봄학교 정책이 졸속이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교사노조는 “늘봄학교 시행 과정에서 교사에게 업무가 부과돼 초등교육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담 인력 채용 필요성은 공감한다"면서도 “이는 늘봄학교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돼 운영된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일이다. 학교로 늘봄학교가 들어온다면 교사에게 업무가 부과돼 초등교육이 훼손되는 것은 불문가지"라고 밝혔다.
제주 中큰손들 태운 차량 줄줄이 이곳으로…"개장 후 최대 매출"[르포]
지난 15일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앞엔 단체손님들을 실어 나르는 차량들이 쉼없이 오갔다.하나증권은 최근 “드림타워 카지노는 이미 사상 최대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기대해 볼 필요가 있다"며 “갑자기 국제선 운항 계획이 중단되지 않는 한 3분기에는 영업이익 기준 순익분기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카지노시장 전문가인 이기운 CCGI 대표는 “카지노는 관광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콘텐츠이고, 해외 VIP를 직접 마주하는 서비스업인 만큼 최고만 살아남을 수밖에 없다"면서 “드림타워는 전 세계 내로라 하는 복합리조트들과 비교해봐도 입지와 시설면에서 최상급"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민의 발' 따릉이 "지구~달 510회 왕복거리" 달렸다
지난 2015년 10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누적 이동거리가 3억8700만km를 돌파했다.2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따릉이 연간 이용건수는 코로나19 대확산 등으로 4095만건으로 전년 대비 27.7% 급증했다.따릉이 누적 대여건수도 1억4000만건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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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해열제 이건 괜찮대요" 부모들 우르르…약국서 동났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의 대표적인 상비약인 해열제가 최근 줄줄이 판매 중지되면서 영·유아 부모들 사이 혼란이 감지된다.5세와 7세 자녀가 있는 최모씨는 “챔프시럽을 약국에 가져갔더니 콜대원키즈펜시럽으로 바꿔줬다. 그런데 이제 콜대원키즈펜시럽까지 판매가 중단돼 버렸다"며 “약국에서 파란색 챔프시럽은 괜찮다고 해서 대안이 없으니 일단 먹이고 있는데 불안하긴 하다"고 말했다.생후 9개월 된 아이를 키우는 김모씨는 “챔프를 쓰고 있는데 판매가 중단돼 다른 해열제를 처방받으러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 요즘 소아청소년과 줄이 길어 걱정"이라며 “일단 동네 약국 돌아다니면서 같은 계열의 다른 제품을 구비해놓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텔레그램·아이폰 다 뚫어요"…'마약 환각 파티' 증거 찾은 경찰 경고
지난 2월초, 양철진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과 디지털포렌식계 분석관에게 부산청 강력범죄수사대 수사관으로부터 휴대폰 2대와 유심칩 2개를 분석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양 분석관이 속한 디지털포렌식계는 부산청 소속 수사부서와 부산청 산하 15개 일선 경찰서에서 요청한 휴대폰, PC, 태블릿, CCTV 등 디지털 증거 분석을 담당한다.부산청 강수대 수사관이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한 피의자 2명을 검거한 현장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휴대폰을 압수한 후 증거물에 대한 포렌식을 맡긴 것이다.
회사가 분할·합병하기 전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벌점은 해당 사업부분을 이어받은 회사로 승계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그러면서 구 한화 S&C에 부과된 벌점은 한화 S&C에 귀속된 후 한화 S&C를 흡수합병한 한화시스템에게 승계됐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대법원 재판부는 “만약 하도급법위반행위로 제재처분을 받은 회사가 벌점 누적으로 후속 처분이 임박하였음에도 회사분할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공정위가 해당 사업 부문을 승계한 분할신설회사에 대하여 후속 처분을 할 수 없다고 한다면, 회사분할을 통해 기존에 부과 받은 벌점과 이에 따르는 후속 처분을 무력화할 여지가 있어 벌점 부과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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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형기술주 호조...다시 달리는 반도체·메타버스 ETF
엔비디아, MS, 알파벳 등 미국 대형 기술주들의 랠리가 이어지며 국내에서 4차산업 ETF 등 관련 상품들도 높은 수익률을 이어간다.KODEX 미국 나스닥100레버리지는 올들어 73.78% 올랐고 TIGER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 역시 73.63%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챗GPT 열풍 이후 AI 관련 업체들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연초 상승했던 관련 주식들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다시 랠리를 시작하는 모양새다.
美 부채한도 협상 타결여부에 쏠린 눈…"증시 조정시 비중확대"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감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증시는 부채한도 협상 파행 시 미국 디폴트, 신용등급 강등, 급격한 경기침체 등 우려할 수 있는 악재들을 상당 부분 선반영했다"며 “부채한도 협상 이슈에 대한 민감도는 점차 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된다면 단기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독]금감원, CFD현장 검사확대... 키움·교보·하나證 이달까지
금융감독원이 이달 안으로 키움증권을 비롯해 교보증권·하나증권에 대한 차액결제거래 현장 검사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금감원은 키움증권에 이어 교보증권과 하나증권에 대해서도 CFD 관련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교보증권은 국내 CFD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 13곳 가운데 거래 규모와 잔액이 가장 크다.
'밧데리개미' 54만명… 셀트 제치고 코스닥 1위 된 에코프로 3사
올해 초부터 이어졌던 배터리 랠리에 에코프로비엠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치고 코스닥 시장에서 소액주주들이 가장 사랑하는 기업으로 등극했다.에코프로 그룹 소액주주 수는 총 57만 명에 달해 새로운 ‘국민주'에 등극했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1분기 소액주주는 29만7848명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치고 코스닥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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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버린 비닐봉지, 다시 에너지로…폐기물 연료화 대장株 에너원
특히, 아이엠과 에너원 두 기업은 시너지를 통해 기술력 향상과 시장 개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김성훈 아이엠 이사는 “에너원은 미래 환경사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폐기물의 에너지화에 최적화된 회사"라며 “안정적인 매출과 높은 이익률을 바탕으로 아이엠과 재무적 시너지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2007년 설립된 에너원은 버려진 폐기물을 통해 에너지를 만드는 친환경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