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
野 '노란봉투법' 본회의 직회부 강행…與 "필리버스터·거부권 건의"
근로자의 불법적인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한 사측의 손해 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여당 소속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의 반발에도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됐다.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투표 직전 본회의 직회부에 항의하며 전원 퇴장한 상황에서 야당 단독으로 의결됐다.환노위 야당 간사인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지난 4월 26일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전해철 환경노동위원장께서 법사위에 노조법 2.3조 개정에 관한 진전된 논의를 요청했고 상당한 시간을 부여했음에도 아무런 논의 결과가 없다"며 “더 이상 법사위의 침대 축구, 논의 지연을 지켜볼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이제 환노위에서 국회법 절차에 따라 이 법안에 대한 결정을 할 때"라고 말했다.
[단독]현대차, 울산공장 전면개조...LNG 버리고 수소 라인 만든다
현대차가 울산과 미국 공장 중 일부를 온실가스 배출 ‘제로’ 라인으로 전면 개조한다.현대차는 울산과 북미 신공장, 유럽 도장공장의 열원을 LNG버너로 쓰고 있다.올해 안에 소형수소버너를 개발해 핵심 생산공장부터 ‘수소 에너지 전환 관련 차세대 솔루션'을 구축하기로 확정했다.
오늘 못 난 누리호, 언제 쏘나 …빠르면 내일, 더 늦어질 수도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3번째 비상이 ‘숨고르기'에 돌입했다.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이날 오후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누리호 3차 발사 준비 과정 중 발사제어 컴퓨터와 발사대 설비를 제어하는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생했다"며 오후 6시24분으로 예고됐던 누리호 발사의 무산을 선언했다.누리호는 발사 하루 전인 지난 23일 오전 발사대로 이송됐고, 기립 후 발사체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엄빌리칼을 체결했으며, 이날 정오 24분에 발사 운용 절차를 진행했다.
2면
여의도에 350m 넘는 '마천루'…용적률 1000% 적용·건축규제 완화
여의도에 350m 이상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이와함께 한강변의 상징적인 경관 거점으로서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를 중심으로 초고층 건축물을 유도하고 입체적인 경관을 형성하기 위해 창의·혁신 디자인을 도입하여 세계적인 수변 도시경관 창출이 가능하도록 했다.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를 중심으로 350m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을 유도하고 높이를 추가로 더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급 공공보건의료기관에 ‘입원전담전문의'를 의무 배치하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이에 필요한 비용 등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이종성 의원은 “입원진료서비스의 안정성과 질 향상을 위해서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보다 많은 의료기관에서 시행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서는 담당 의사의 확보와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 등 제도적 뒷받침이 요구된다"면서 “국가와 지자체에서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시행과 확대를 위해 필요한 시책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지원을 하며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함으로써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정착과 보건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실제 2021년 1월부터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도입한 결과 재원일수 단축과 의료비용 절감, 병원 관련 위해 저감 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
'테스트 끝' 넷플릭스, 계정공유 금지 대폭 확대…"가입자 늘었다"
넷플릭스가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103개국에서 계정 공유 금지를 시작했다.넷플릭스 경영진은 “기존 회원들이 ‘추가 회원’ 계정을 사용했다"며 “그 결과 회사는 더 많은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계정 공유 단속 외에도 넷플릭스는 최근 수익을 늘리기 위해 가격은 저렴한 대신 광고가 들어가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3면
노란봉투법 강행에 경제계 '강력반발'..."문제 많은데 책임질거냐"
경제6단체가 야당의 ‘노란봉투법’ 본회의 직회부 결정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경제6단체는 “또 노동쟁의 개념 확대와 손배배상 책임 제한은 산업현장에 ‘파업 만능주의'를 만연시켜 국내기업들의 투자뿐 아니라, 해외기업들의 직접투자에도 큰 타격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국회는 지금이라도 노동조합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을 중단해야 한다"며 “이 법안이 가져올 산업현장의 혼란과 경제적 재앙에 대해 다시한번 숙고하길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코인·돈봉투 덮고 지지층 결집"...野 '노란봉투법' 폭주엔 이유 있다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가 멈추지 않고 있다.양곡관리법 개정안, 간호법 제정안 등에 대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유다.윤 대통령 입장에선 국회의 결정을 뒤집는 정치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지만 사회적, 경제적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큰 노란봉투법에 대해선 과감한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분석이다.
"파업 만능·노조 기득권 보호" 노란봉투법 …거부권 3호 수순?
국회 본회의 부의를 앞둔 노란봉투법에 대한 정부 입장은 명확하다.다만 개정안 2조 5호는 ‘근로조건 결정'에서 ‘결정'이라는 문구를 삭제하면서 단체협상 불이행, 부당노동행위 구제,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는 파업이 가능해진다.이 장관이 “소송을 거쳐 정당한 해고로 판단된 경우라도 해고자의 복직을 요구하며 파업을 하고, 단체협약으로 이미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도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파업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며 “그간의 상생·협력적 노사관계가 무너지고, 산업 평화는 기대할 수 없으며, 전투적 노사관계만이 남을 것"이라고 우려한 이유다.
4면
정부가 미 반도체지원법 보조금을 받는 기업의 중국 내 반도체 생산설비 증설을 기존 5%에서 10%까지 늘려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2일 미국 상무부에 반도체지원법 가드레일 조항의 세부규정에 대한 공식 의견을 제출했다.미국 정부가 23일 공개한 관보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미국에 투자하는 기업들에 대해 불합리한 부담을 주는 방식으로 ‘가드레일 조항'을 시행해선 안 된다고 믿는다"며 “가드레일 규정안에 있는 ‘실질적인 확장'과 ‘범용 반도체’ 및 기타 핵심 용어의 현재 정의를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LTE보다 20배 빠른 5G"…'25배 뻥튀기' 통신 3사, 336억 과징금
SK텔레콤·KT·LGU+ 등 통신사들이 5세대 이동통신 속도를 크게 부풀려 광고한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를 내렸다.구체적으로 통신 3사는 5G 서비스 상용화 전후로 “최고속도 20Gbps”, “LTE보다 20배 빠른 속도” 등 자신이 제공하는 5G 서비스의 속도가 20Gbps에 이르는 것처럼 광고했다.공정위는 “이동통신 3사가 할당받은 주파수 대역, 대역폭으로 20Gbps를 구현하는 것이 불가능했다"며 “광고 기간 동안 이동통신 3사의 5G 서비스 평균속도는 20Gbps의 약 3~4% 수준인 656~801Mbps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추경호 "올해 '상저하고' 경기 유효…노동개혁 등 체질개선 필요"
정부가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올해 ‘상저하고’ 경기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바이오 산업 육성방안 관련해선 “6월 중 발표할 것으로 보이고 세제 지원 부분에 관해서 일부 검토를 하고 있는데 고민 지점이 많아 현재 정리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추 부총리는 " 간담회에서 바이오 벤처는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하는데 금융·세제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으니 전향적인 지원을 검토를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5면
"터미네이터 나올 수 있다"…머스크, 또 AI 경고하며 '규제' 촉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인공지능 기술 발달에 따른 인류 멸망 가능성을 언급하며 정부 규제안 마련을 촉구했다.23일 월스트리트저널·스카이뉴스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머스크 CEO는 이날 WSJ 주최로 영국 런던에서 열린 ‘CEO 카운슬 서밋'에 화상으로 참석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AI가 필요하지 않다"며 첨단 AI가 인류의 성장을 없애거나 제약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 인류를 전멸시킬 가능성은 작지만, 이것이 ‘제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AI에 대한 정부 규제안 마련을 촉구했다.
누리호, 발사 제어 컴퓨터 '이상'…"결함 해결하면 25일 재도전"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 연기는 ‘제어 컴퓨터’ 통신 이상이 원인으로 나타났다.누리호를 원격 제어하는 발사관제센터 컴퓨터와 발사대를 제어하는 컴퓨터 간 통신이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결함 보완이 하루 만에 이뤄지면 25일 발사에 나설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태풍 마와르 등 기상 문제로 최소 1개월 이상 밀릴 가능성도 있다.
6면
"자정부터 6시는 자는 시간"...심야·출퇴근시간 시위 금지 추진
국민의힘과 정부가 불법시위 전력이 있는 단체가 최근 1박2일 노숙집회와 같이 공공질서를 해칠 것이 명백한 집회·시위를 계획하는 경우 이를 신고 단계에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또 당정은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 집회를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을 야당과 협의해 추진하고 국무총리실 산하 ‘공공질서 확립 및 국민보호 TF'를 운영해 불법시위에 따른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공질서 확립과 국민권익 보호를 위한 당정협의회’ 종료 후 브리핑에서 “앞으로 집회를 신고 단계에서도 철저히 대응을 해야 하겠다"며 “불법 전력이 있는 단체가 이번 시위처럼 법익이나 공공질서를 해칠 것이 명백한 경우 집회·시위 제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8면
초등학교 4학년이 엄마 손에 끌려 초등의대 입시반에 등록하고 수많은 대학 신입생이 첫 수업도 듣지 않고 의대 입시학원에 등록한다.반면 국내는 교육기관과 법·제도가 없는 상황이어서 초대형 병원조차 전공의가 부족한 외과분야에서 간호사 인력에게 비공식적으로 운영해 의료범위와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고 보수 면에서도 공식적인 PA로 일하는 경우에 비해 보상이 낮다.필수의료 공백해소와 의대정원 확대의 대안으로 의대설립을 희망하는 지역에 PA교육을 위한 대학원 과정을 개설해 전공의 지원이 부족한 외과, 흉부외과, 소아과 같은 필수의료과에 우선적으로 PA를 투입하면 필수의료 공백과 지방의료 공백을 대승적 차원에서 점차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합리적인 의대정원 문제와 PA제도 정착을 고려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9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제도 개편의 당위성을 여러 번 강조했다.집주인이 세입자보다 부자라는 전제하에 전세제도는 집값하락의 위험을 부자가 떠안는다는 면에서 바람직한 측면도 있다.전세사기는 막아야 하지만 전세제도 존폐에 영향을 줄 정도의 제도변화에는 신중해야 한다.
10면
설마 진짜 디폴트? MS 회사채보다도 금리 비싼 美국채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이어가며 디폴트 우려가 커지자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평소 미국 국채는 시장에서 최고의 안전자산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초우량 기업에 부여되는 신용등급 ‘트리플A’ 회사채 금리보다 낮은 금리에 거래된다.하지만 금리가 역전됐다는 건 시장이 미국 국채를 우량 기업 회사채보다 위험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ASML의 네덜란드 초청한 中 "이익 함께 키우자" 회유책
중국이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에 동참한 네덜란드에 ‘경제적 이익 확대'를 언급하며 회유에 나섰다.친강 외교부장은 “중국은 네덜란드와 상호 개방적이고 공평하며 비차별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상호 이익 확장'을 언급했다.직접 언급은 없었지만, 미국의 반도체 제재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그에 상응하는 경제적 이익을 네덜란드에 보장하겠다는 의사 표현으로 읽힌다.
"美의 미래 확고히 믿어"…애플, 브로드컴과 반도체 추가 계약
애플이 미국 반도체회사 브로드컴과 5G 반도체 공급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다년 계약으로 애플은 콜로라도주 포트콜린스를 비롯한 미국 제조시설에서 만들어진 브로드컴 통신 부품을 납품받는다는 계획이다.23일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브로드컴과의 계약 사실을 알리면서 2021년 향후 5년 동안 미국에 43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기시다 "日, 나토 가입 준회원으로도 안해…도쿄 연락사무소는 설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나토에서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알지 못한다"면서 “아시아 지역에서의 협의를 촉진하기 위한 도쿄 연락사무소와 안보 동맹 계획은 맞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와 나토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고 아시아·태평양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쿄에 연락사무소를 만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12면
"미답의 말레이 하늘 열었다..블랙이글스는 감사의 표시"
1조2000억원 규모 한국산 경전투기 FA-50 수출계약을 최종 확정지은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그는 24일 말레이시아 랑카위 리마 에어쇼 현장에 창공의 색을 꼭 닮은 시험 비행복을 입고 나타났다.이날 블랙이글스와 우정비행을 펼친 말레이시아 공군 비행단이 유럽산, 미국산, 러시아산 전투기로 구성된 점은 동남아 전투기 시장 상황을 그대로 상징한다.
[르포]1.2조원 수출 사인하던 날..말레이 하늘엔 K-전투기 우정비행
23일 오후 5시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리마 2023’ 국제에어쇼 현장.에어쇼를 찾은 전세계 방산업계 관계자와 관람객들은 그늘 한구석 없는 야외에서도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와 말레이시아 공군의 우정비행을 보기 위해 기꺼이 땀을 흘렸다.블랙이글스와 말레이시아 공군은 약 30여분간 랑카위의 랜드마크인 마하타워, 독수리광장 등을 세 바퀴 돌며 함께 비행했다.
13면
코오롱, 경력단절 여성 복귀 돕는다…육아·일 병행 일자리 마련
코오롱그룹이 경력단절 여성 인력들의 일터 복귀를 돕는다.육아를 병행하면서도 자신을 업무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재능공유마켓을 통해 업무능력 계발 기회도 제공한다.김영철 코오롱그룹 인사실장은 “여성 인력 지원제도 확대와 양성평등문화 정착을 위한 사내 시스템과 함께 새로운 제도 도입을 위해 늘 고민해왔다"며 “부켓과의 협약을 통해 재취업에 나서길 원하는 전문성 있는 여성인력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 연세대 찾아 학생들 토론 참관..."더 잘하겠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연세대학교를 찾아 경영학과 학생들의 토론 강의를 참관했다.이날 강의에서 연세대 경영학과 학생들은 게임 체인저 비전 아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혁신에 주목하면서 현대차그룹의 신사업, 비전, 경영 성과, 기업 문화, 도전 과제 등에 대해 100분여 동안 토론을 펼쳤다.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혁신 전략에 대한 학생들의 열띤 토론과 다양한 평가 및 분석을 경청했다.
삼성, 中企·지역 동반성장 '스마트공장 3.0' 시동...AI기술 접목
삼성전자가 중소기업 제조 현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삼성전자는 매년 100억원씩 3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해 600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삼성전자는 2015년 경북도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사업을 시작, 2016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했다.
HD현대, 포스코·해운사와 '해상 탄소중립 공급망' 구축
HD현대가 포스코 및 해운사와 손잡고 ‘오션와이즈'를 통한 친환경 글로벌 해상 공급망 연결에 나선다.협력의 핵심인 온실가스 모니터링과 운항 선박의 실증은 HD현대의 오션와이즈를 통해 이뤄진다.HD현대는 오션와이즈를 화주인 포스코의 선단 관리 시스템에 탑재하고 해운 4사는 오션와이즈가 적용된 선박들의 운항 효율, 연료 소모량, 탄소 배출량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공유한다.
"수소 승용차 개발 멈추지 않았다...수소 생태계 구축할 것"
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가 지난 23일 현대차 울산 공장을 찾아 ‘수소 상용차 개발이 멈춘 것 아니냐'고 묻자 현대차 관계자가 내놓은 답변이다.넥쏘의 신형 모델 공개가 미뤄지자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수소 승용차 개발을 뒤로 미루고 전기차에 올인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대두됐다.신형 전기차가 속속 공개되는 와중에 수소차는 한 대도 개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4면
KGC인삼공사 홍삼 브랜드 정관장이 만든 프리미엄 환 제품 ‘황진단'은 6년근 홍삼 중에서도 상위 2% 수준으로만 선별하는 ‘지삼'에 녹용, 참당귀, 산수유, 상황버섯 등 고가의 부원료가 첨가된 프리미엄 제품이다.더욱 차별화된 고급 제품을 찾는 고객을 위한 프레스티지급 제품인 ‘황진단 天'도 있다.하늘이 내려준 홍삼이라 불리는 상위 0.5% 수준의 고급 홍삼인 ‘천삼'과 뉴질랜드 청정 녹용 중에서도 상급 부위인 ‘분골'만을 선택하여 빚어낸 제품이다.
치킨플레이션에 등돌린 소비자들 '1만원의 행복' 찾았다
국민 음식으로 불리는 치킨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가운데 유통업체들의 ‘가격파괴’ 치킨이 인기를 끌고 있다.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에 대한 반감이 소비자들을 가성비 치킨으로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 치킨인 만큼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이보다 저렴한 가성비 치킨을 찾는 소비자들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최근에는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치킨 상품도 늘고 있어 가성비 치킨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피규어 덕후들 '성지'될까…CU, 82종 캐릭터 랜덤 배송 서비스
편의점 CU가 랜덤으로 인기 캐릭터 피규어를 판매하는 프리페이드 결제 서비스를 통해 ‘덕질’ 문화 공략에 나선다.‘피규어 럭키박스’ 프리페이드는 총 82종의 유명 캐릭터 피규어 중 1종을 랜덤으로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전국 CU 점포에서 프리페이드 바코드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 단말기로 전송되는 문자 메시지 링크에 배송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18면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지속가능 금융 실행력 강화하겠다"
신한금융그룹은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의에 참석해 지속가능금융 추진을 위한 다양한 논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회원사 및 주요 참가자들은 지속가능금융 확산을 위한 공시 강화 등 규제 관련 논의를 비롯해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포용금융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속가능금융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ESG는 계획이나 선언이 아닌 실행이 가장 중요하다"며 “UNEP 후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지속가능금융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해양수산부와 '해양생태계 보전' 업무협약 체결
KB국민은행은 해양수산부와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KB 바다숲 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은행, 건전성 강화"…내년 5월부터 경기대응완충자본 1% 첫 부과
금융당국이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경기대응완충자본 부과를 결정했다.국내 은행과 은행지주회사는 결정일로부터 약 1년간의 자본확충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5월1일부터 1% 수준의 경기대응완충자본을 적립해야 한다.경기대응완충자본 제도는 신용공급에 따른 경기변동이 금융시스템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은행권에 위험가중자산의 0~2.5% 범위에서 추가자본 적립의무를 부과하는 제도다.
금융당국, 800% 수당 '차익거래'에 손보사 경고 "방지책 마련하라"
금융당국이 보험설계사 등에 지급하는 시책 관련 차익거래가 급증하자 손해보험사에 경고장을 날렸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시책에 쓰는 보험사 사업비를 규제하겠다는 게 아니라 허위·가공계약을 유도해 시장을 혼탁하게 하는 시책 차익거래를 막자는 취지"라며 “6월부터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차익거래를 유도하는 시책 정책을 하지 못하도록 일괄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금융당국은 시책 차익거래가 IFRS17에서 CSM을 높이기 위한 일부 보험사의 꼼수가 작용했을 것이라고도 의심한다.
넉달만에 尹대통령 만난 금융그룹 회장들 "중소기업과 상생"
주요 금융그룹 회장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다시 만났다.행사에 초청받은 금융그룹 회장들은 중소기업인들과 담소를 나누는 과정에서 중소기업 지원과 상생 의지를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금융그룹 회장은 “대통령께서도 참석자들에게 좋은 얘기를 많이 건넸다"며 “정부가 정책과 제도로 지원하는 것처럼 금융도 중소기업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19면
일론머스크 주사하던 비만약 '알약'으로 나온다… 체중 16㎏ 빠져
바늘로 찌르는 대신 먹을 수 있는 비만약 개발이 한창이다.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가 68주차에서 16㎏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는데 다누글리프론은 16주차에서 4.17㎏이 빠졌다.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같은 기간을 두고 시험했다면 다누글리프론의 체중 감소 수치가 더 컸을 수 있다.
6년 동안 R&D 5000억 쏜 일동제약…성과는 '당뇨·NASH' 신약 부터
일동제약이 ‘신약’ 중심 체질변화 선언 후 지난 6년간 연구개발에 투자한 누적 금액이 5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이를 통해 기술수출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임상 단계에 진입한 신약후보물질은 당뇨와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등 3개다.업계에선 일동제약이 빠른 R&D 투자 성과 도출을 위해 이들 세 신약의 조기 기술수출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제약사 '혁신 지수' 大변동…상위 10곳 중 6곳 '신규 진입'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 개발·출시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혁신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5위에 랭크된 BMS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면역항암제 옵디보와 여보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새로운 기전의 혁신 신약 3건의 허가를 한꺼번에 획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이번 10대 혁신 제약사에 새로 진입한 제약사 중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베링거인겔하임으로 지난해 27위에서 올해 일라이 릴리와 함께 공동 6위에 선정됐다.
20면
'표준계 대부'가 창업 결심한 이유..."외산 의존, 이제 그만 듣고파"
‘물질량 표준계 대부'로 불리는 박상열 박사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14대 원장 임기를 마치고 곧바로 자신의 실험실로 복귀했다.박 박사는 기술 이전보다 ‘연구자 창업'을 택한 이유에 대해 “모세관에 어떤 센서를 부착하는 가에 따라 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중 분석 장비를 국내외 처음으로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려면 엔지니어링 기술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한데 모을 연구장비 전문회사를 설립하는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연구현장에선 몇 억원 짜리 외산 R&D 장비를 구매하고도 서비스가 잘 안돼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연구장비 산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일부 장비라도 우리가 선진국보다 더 잘 하는 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성공모델을 꼭 만들어 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부울경형 '마린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대항해 닻 올렸다
부울경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가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양수산 신산업 분야 창업기업 보육 프로그램'을 24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이어 10월엔 그간 교육과정을 통해 업데이트된 BM과 사업화 계획을 발표하는 최종 IR 데모데이를 개최한다.IR 데모데이엔 중장기 사업계획 및 성장 로드맵, 기업별 투자유치 계획의 적정성 등을 진단, 상위 6개 스타트업에게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NHN, NHN소프트 청산…적자 계열사 구조조정 가속도
NHN이 그룹 내 SI 법인을 청산하는 등 계열사 구조조정에 속도를 낸다.NHN 관계자는 “모든 근무자는 기존에 담당하던 법인으로 이동해 높은 책임과 권한 하에 사업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NHN은 계열사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가 204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ESG 경영에 힘을 낸다.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풍력이나 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자발적인 캠페인으로, 전세계 400여곳 이상의 기업들이 가입해 있다.카카오는 지난해 제주 오피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 에너지로 전환한 바 있다.
프롭핀테크 오아시스비즈니스, 5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인간 행동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스타트업 오아시스비즈니스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오아시스비즈니스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총 70억원이다.오아시스비즈니스는 건설·부동산 시장에서 인력 중심적인 특성으로 인해 발생한 정보 비대칭성 문제를 데이터와 기술로 해소하는 프롭핀테크 기업이다.
21면
[르포]"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준비 끝"...국회 결정만 남았다
행정기관이 모여 있는 세종 중앙 행정동에서 차량으로 5분 이동하면 세종동에 S-1 생활권 부지가 나온다.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23일 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현장설명회를 열고 통합마스터플랜을 짜기 위한 사전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통합마스터플랜은 세종의사당 개발·실시계획뿐만 아니라 대통령 제2집무실 입지와 적정 기능, 규모, 건축 배치계획 등이 모두 담긴다.
현대건설, '4조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아산 탕정 아파트 6월 분양
현대건설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6월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내 2-A11블록 일원에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은 우수한 생활여건을 갖추고 있다.단지가 위치한 아산탕정지구에 교통, 공원, 학교, 편의시설 등 풍부한 인프라가 조성돼 있다.
대우건설, 중흥그룹 시너지 "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발판"
대우건설이 지난해 중흥그룹 편입 이후 ESG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하며 지속성장 가능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이같은 사회공헌 활동 강화의 배경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중흥그룹의 기업문화가 큰 역할을 했다는 전언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룹 편입을 통해 안정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에 힘쓸 수 있게 돼 ESG 분야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시스템 개선을 취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살아가는 기업을 자리잡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에 2500개 정원 만든다…"시민 누구나 5분 안에 닿도록"
서울시에 정원 2507곳이 새롭게 조성된다.서울시민이라면 365일 어디서든 숲과 꽃으로 꾸며진 정원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이 구상한 ‘정원도시, 서울'의 모습이다.
23면
'SG증권발 주가 폭락' 검찰, 키움·KB증권 압수수색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키움증권과 KB증권을 압수수색했다.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회장은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 다우데이타 보유 지분을 블록딜로 처분해 주가조작 정황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미필남성 국가배상액, 여성과 같아진다…한동훈 "병역의무가 벌받을 일 아니다"
법무부가 국가배상액을 산정할 때 남성의 예상 군복무기간을 ‘취업가능기간'에 포함해 남성과 여성의 배상액 차이를 없앤다.‘이중배상금지 원칙'을 규정한 국가배상법 2조에 ‘유족은 자신의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는 근거규정을 신설한 것.현재 국가배상법의 ‘이중배상금지 원칙'에 따라 군경 등이 전사하거나 순직해 보상받을 수 있는 경우 유족은 국가배상청구를 할 수 없다.
"보증금 안 주니까" 새 임차인에 집 안 보여준 세입자…대법원 제동
세입자가 집주인을 상대로 보증금 반환 소송을 내 이기더라도 새 세입자를 구하는 데 협조하지 않았다면 판결금 지급 지연에 따른 이자는 받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하지만 대법원은 “A씨가 판결 선고 이후 집주인 B씨의 협조 요청을 거절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판결 전까지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는 데 협조하다가 판결 선고 이후 협조 요청을 거절한 것은 이행 제공의 중지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이어 “피고의 이행 제공이 중지돼 원고의 동시이행항변권이 소멸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포함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원심은 세입자 A씨의 이행제공이 어느 시점에서 중지됐는지 심리해 그때까지의 지연손해금만 인정하고 그 이후에 발생한 지연손해금은 배제했어야 한다"고 판결했다.
25면
[단독]"댕댕이들 좋겠네" 서울시, 청계천 반려견 출입 '적극'검토
서울시가 청계천에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할지 적극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만약 청계천에 반려동물 입장이 허용될 경우, 운영 방식은 한강공원과 비슷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청계천과 같은 수변공간인 한강의 경우 동물 동반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덕성여자대학교는 안랩과 지난 10일 산학협력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또 취업과 창업 프로그램과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실습 프로그램 및 사이버보안 과정 운영을 협의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서민혜 덕성여대 사이버보안전공 학과장은 “국내 최고의 보안 전문기관인 안랩과 교육 및 연구 향상을 위한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식과 실무 능력을 두루 갖춘 사이버보안 핵심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우리 동네도 아닌데" 재난문자 '삑삑'…송출 범위 줄인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5일부터 시·군·구 단위로 발송하던 재난문자를 읍·면·동 단위로 발송한다고 24일 밝혔다.이에 행안부와 이동통신 3사는 각각의 재난문자시스템 기능을 읍·면·동 단위로 전면 개편했고,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지방자치단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합동으로 실증시험 및 시험운영을 완료했다.행안부 관계자는 “읍·면·동 단위로 송출해도 기지국 전파가 미치는 반경으로 인해 인접 읍·면·동에서 재난문자를 수신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첩되는 범위가 시·군·구 단위보다는 작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6월 여행가는 달', "대한민국이 쏜다"…역대 최대급 혜택
정부가 오는 6월을 ‘여행가는 달'로 정하고 역대급 캠페인을 기획했다.월 기준으로 이번 6월이 정부 주도의 역대 최대급 국내여행 캠페인이 진행되는 기간이 된다.올해는 대규모 교통·숙박 할인에 더해 ‘여행상품 특별기획전'과 ‘여행트렌드관'을 선보여 국내 여행의 다변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반포 한강공원에서 자전거 축제 즐길까..안전교육도 받는다
서울시는 오는 28일 ‘2023 서울 자전거 축제'가 반포 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자전거 문화와 안전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자전거 안전 교육 및 자전거 교통안전 인증제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자전거 튜닝, 자전거 무상점검 및 수리하는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26면
"증권사 부동산PF 리스크 낮춘다"…'적극 대응' 나선 금융당국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연체율이 높아지자 금융당국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증권사의 부동산 PF 대출 규모는 4조5000억원, 연체율은 10.4%다.증권업계 전반에서 유동성 리스크가 불거진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금융당국 대응과 단기자금시장 안정으로 증권사의 부동산 PF 리스크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다.
메리츠증권은 단기사채 투자 메뉴인 ‘M PICK'을 ‘Bond365'로 확대 개편하고 메리츠증권 단기사채 4종에 더해 회사가 엄선한 자산유동화 단기사채 6종을 추가해 판매 중이라고 23일 밝혔다.메리츠증권은 앞으로 주요 금융권에서 신용 보강한 다양한 자산유동화 단기사채를 지속적으로 추가 할 예정이다.메리츠증권 관계자는 “‘Bond365'에서는 단기자금 투자에 적합한 채권을 주기적으로 제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메리츠만의 차별화 된 상품과 서비스 혜택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성비' 식음료株에 몰린다…곡물가 안정에 주가도 UP
빙그레와 농심 등 ‘가성비’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식음료주의 주가가 뚜렷한 강세를 보인다.영업손익은 지난해 4분기 90억원 적자였으나 1개 분기만에 컨센서스를 약 372% 웃도는 깜짝 실적을 냈다.이들 식음료주가 호실적을 낸 배경에는 지난해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인상과 견조했던 해외 실적이 있다.
27면
"다시 시작된 조선주 수퍼사이클"…52주 신고가 뚫고 전진
조선주 수퍼사이클이 올 거란 예상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현재 조선업계에선 LNG, 메탄올 등을 연료로 쓴 선박 발주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LNG 연료 사용가능 선박의 수주잔고 비중은 2019년 말 11%에서 올해 4월 32%까지 급격히 상승했다"며 “글로벌 대형 컨테이너선사들이 친환경 선박 연로로 메탄올을 채택해 당분간 메탄올 추진선 중심의 발주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