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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에 붙는 세금, 대폭 손질" 제도 개선 본격 착수

정부가 주세 체계 개편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기재부는 지난 2019년 맥주·탁주의 종량세 적용 계획을 발표하며 중장기적으로 다른 주류에 대해서도 종량세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했었다.기재부 관계자는 “맥주·탁주에 대한 종량세 적용이 3년 차가 됐기 때문에 효과를 분석해본다는 것"이라며 “소주 등에도 종량세 적용을 검토하는 문제는 아직 사회적 여건 성숙이 안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으로 15분이면 'OK'…내일부터 대출갈아타기 쉬워진다

내일부터 금융소비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싼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가 개시된다.금융소비자는 19개 모든 시중은행과 18개 저축은행, 7개 카드, 9개 캐피탈 등 총 53개 금융회사의 신용대출 조회하고, 갈아탈 수 있다.플랫폼 앱에서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기존 대출을 확인하고,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조건을 비교한 후 선택한 금융회사의 앱으로 이동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재진 원칙' 비대면진료 시범사업…휴일·야간 소아는 '처방없이' 상담만

정부가 의원급·재진을 중심으로 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시범사업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재진 환자를 중심으로 시행된다.대면진료를 받은 지 1년 이내, 만성질환 이외 질환의 경우 30일 이내인 경우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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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돌고 돌아 결국 '폐기'…방송법 보류·노란봉투법 헌재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되면서 결국 폐기됐다.국민의힘은 야당 주도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 본회의 직회부 요구안에 대해 이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을 청구했다.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심판청구에도 다음달 본회의 상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2세 미만 입원진료비 '0원'… 단순두통 뇌MRI 건보 적용 안돼

올 하반기부터 2세 미만의 입원진료 본인부담이 없어진다.아울러 복지부는 하반기부터 뇌·뇌혈관 MRI를 의학적 필요성이 분명한 경우에만 급여로 보장하기로 했다.일부 의료기관에서 뇌 질환과 무관한 단순 두통·어지럼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청구하는 경향이 늘어서다.

尹대통령, 한상혁 면직 재가…'식물' 방통위, 정상화될까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면직 처분을 재가했다.내달 중 차기 위원장 선임 절차가 완료되면, 방통위가 조기에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반면 한 위원장은 이날 윤 대통령의 면직 결정 직전 과천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 기소된 부분에 대해 전체적으로 인정할 수 없는 내용이라 지속해 다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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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는 출고가 따라, 맥주는 출고량따라"…복잡한 주세, 왜

맥주·탁주는 출고량에 비례해 세금을 부과하되 세율은 물가에 연동.정부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2020년부터 맥주·탁주에 종가세가 아닌 종량세를 적용했다.다만 출고가가 저렴한 생맥주는 종량세를 적용할 경우 세 부담이 급등하는 점을 고려해 세율을 20% 낮췄다.

우여곡절 끝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환자·의사·플랫폼 모두 불만

30일 서울 도봉구의 한 가정의학과 의원.A원장은 태블릿 PC 넘어로 왼쪽 가슴에 염증이 있는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었다.플랫폼 업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입장문을 내고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는 국민은 대폭 축소했지만 의약계를 위한 수가는 증액했다"며 “특히 야간·휴일 소아환자의 ‘비대면 처방 금지'는 육아가구의 고통을 외면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닻 오른 대출 갈아타기, 빅테크 독무대 되나…카카오 홀로 5대銀 잡았다

31일 시작하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서 5대 은행을 모두 입점시킨 카카오페이가 출시 초기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토스·카카오페이에 이어 대출비교플랫폼 점유율 3위인 핀다는 하나은행만 입점 계약을 맺었고 뱅크샐러드·KB국민카드·웰컴저축은행 등 3개사가 운영하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는 5대 은행이 아예 입점하지 않았다.아직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시하지 못한 중소형 핀테크는 5대 은행은커녕 저축은행 입점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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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보다 구하기 어려워"…'그래픽 칩 독점' 엔비디아, 몸값 폭발?

오픈AI의 챗봇 ‘챗GPT'로 시작된 인공지능 열풍이 반도체 시장의 공급난으로 이어지며, 업계의 AI 개발 속도를 늦추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업데이트된 챗GPT 최신 버전에는 이전보다 3~5배가 많은 3만~5만개의 엔비디아 고급 GPU가 필요할 것이라고 추산한 바 있다.업계에 따르면 현재 엔비디아 GPU를 받으려면 주문 후 최소 6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엔비디아 CEO "AI로 모든 사람이 소프트웨어 개발 가능해진다"

AI 반도체의 선두주자로 떠오른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인 젠슨 황이 AI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프로그래머"가 되는 새로운 컴퓨팅의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대한 양의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는 코드를 생성하는 AI 시스템을 가능하게 하는 비옥한 학습 토양이 되고 있다.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코덱스는 일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로 학습되는데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다음에 입력해야 할 코드를 제안하는 프롬프트를 제공한다.

AI 낙관론자로, 신중론자도 "순수 AI기업엔 투자 말라"[오미주]

‘오미주'는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의 줄인 말입니다.순수한 AI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디체는 AI 투자에 회의적이지만 AI 투자에 여전히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조언을 해준다면 “골드러시의 때 돈을 번 사람들은 금을 채굴하던 사람들이 아니라 곡괭이와 삽 등 채굴 도구를 제공하는 기업에 투자했던 사람들이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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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고치면 2.5만원 절약"…삼성 '셀프 수리' 국내 도입 승부수

삼성전자가 미국에 이어 한국에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드라마틱한 가격 차이면 모를까 국내 삼성 오프라인 서비스센터 상황을 고려하면 자가 수리 수요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단 자가 수리 프로그램이 보편화되면 복잡한 수리위주로 서비스센터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삼성에게 긍정적이란 전망도 있다.

"소니에 역부족"…'90조 빅딜' MS의 블리자드 인수 승인

공정거래위원회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관련해 독점 우려가 낮다며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국내 시장의 상당한 점유율 보유한 소니 등 유력 경쟁사가 존재하는 가운데 MS가 블리자드 게임 공급권을 쥐고 시장을 봉쇄할 우려가 낮다는 판단에서다.공정위는 30일 MS의 블리자드 인수 건을 기업결합 심사하고 국내 게임 시장에서 경쟁제한 우려가 낮다며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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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인구감소시대, 고경력 과학기술인력 활용이 필수

신냉전체제,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저성장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기반의 혁신이 필수다.고경력 과학기술인력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정보를 제공하고 은퇴 이후에도 양질의 멘토링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기회를 마련해줘야 한다.또한 과학기술인력 DB정보를 상세화하고 다양한 분류체계를 제공해 수요자의 활용성을 제고하고 ‘AI 매칭시스템'을 구현해 고경력 과학기술인력과 중소기업 수요간 매칭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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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곳간 거덜냈는데"… 21세기 술탄의 대가 [우보세]

2015년 7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를 진압하자 튀르키예의 한 공무원이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그를 가리키며 한 말이다.튀르키예 대선 결선 결과가 공개된 5월 29일은 메흐메드 2세가 이스탄불을 함락한지 570년 되는 날이었다.에르도안은 트위터에 “아나톨리아가 영원히 튀르키예의 고향으로 남을 것이란 역사적 인장이 새겨진 이스탄불 정복 570주년을 기념한다. 한 시대를 열고 한 시대를 마감한 술탄 메흐메트 칸과 그의 영웅적 군대를 추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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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우주선 쏜 中 "7년내 중국인 달착륙"…미·중 우주경쟁 치열

중국이 2030년 이전에 달을 밟겠다는 로드맵을 확정했다.미국은 아폴로에 이어 우주인을 다시 달에 착륙시키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세우고 올해 말 유인 우주선을 달 궤도에 올린 뒤 2024년에 유인 캡슐을 달 남극에 착륙시킬 계획이다.미 항공우주국은 몇 차례 유인 우주선을 보내 달 기지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테슬라 모델 Y, 올 1분기 베스트셀링 카 됐다…토요타 코롤라 제쳐

테슬라의 모델 Y가 완전한 전기차로는 사상 처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가 됐다.시장 조사업체인 하토 다이내믹스가 모터1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모델 Y는 올 1분기에 글로벌 판매량이 토요타의 코롤라와 RAV4를 앞서 베스트셀링 자동차가 됐다.모델 Y는 가격이 4만7490달러 이상으로 코롤라보다는 2배 이상 비싸고 RAV4보다도 훨씬 비싼데 판매 대수가 앞선 것이다.

"美中 국방 회담 무산…중국이 직설적으로 거절"

다음 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를 계기로 미중 국방수장 회동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중국 측 거절로 무산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29일 WSJ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이 전날 밤 양국 국방장관의 싱가포르 회담 제안을 거절한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미국 측은 이달 초 중국에 6월 2~4일 샹그릴라 대화가 열리는 싱가포르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의 만남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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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선단' SK하이닉스 서버D램, 세계 최초 데이터센터 인증 돌입

SK하이닉스가 최선단 공정인 10나노급 5세대 D램을 개발 완료하고, 해당 기술을 적용한 서버용 DDR5를 인텔과의 호환성 검증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인텔 디미트리오스 지아카스 메모리I/O기술부문 부사장은 “인텔은 DDR5와 인텔 플랫폼의 호환성 검증을 위해 메모리 업계와 밀접하게 협업하고 있다"며 “SK하이닉스의 1b DDR5는 인텔의 차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에 활용될 것이며, 이를 위해 업계 최초로 인텔 데이터센터 메모리 인증 프로그램 검증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SK하이닉스는 인텔 호환성 검증이 완료된 1a DDR5를 인텔의 다음 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인증 절차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SKC, 차세대 배터리용 음극재 공동 개발..사업 강화 맞손

포스코그룹과 SKC가 미래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위해 손잡았다.박원철 SKC 사장은 “SKC의 우수한 소재 기술력과 포스코그룹의 막강한 인프라의 시너지를 통해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은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음극재 역량뿐만 아니라 리튬, 니켈 등 원소재, 양·음극재를 아우르는 이차전지 사업에서의 강점을 보유한 포스코그룹과 SKC의 협력으로 이차전지 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인증 취득

현대글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물류 시장에서 전문운송 국제표준인증을 취득하는 등 관련 사업 확대에 나선다.지난 25일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항공-물류업계와 공동으로 리튬 배터리 분야 위험물 항공운송 품질인증을 취득했다.현대글로비스는 이번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전문적인 항공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 노사 '상생' 선언…"고용안정 위해 상호협력"

한화오션과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는 30일 오전 10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노사 상생 선언식'을 개최했다.또한 한화오션 노사는 작업 현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개선하여 산업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스마트 야드 구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한화오션 관계자는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직원들의 고용안정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며 “합리적 노사관계가 회사의 조기 정상화와 직원들의 고용안정에 필수불가결하다는 인식에 공감대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S-OIL, 바이오 원료로 석유제품 만든다…"규제 샌드박스 신청"

S-OIL은 폐식용유나 동식물성 유지 등 폐기물 기반 바이오 원료를 기존 석유정제 공정에서 처리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에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에쓰오일은 지난 3월에도 폐플라스틱 분해유를 기존 석유정제 공정에 투입해 휘발유, 경유 등 연료유와 석유화학 원료로 생산하는 실증 특례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했다.에쓰오일 관계자는 “현행법상 폐기물로 분류되는 대체원료들을 기존 석유정제 시설에서 처리하는 데에는 법적·제도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이 있고, 복잡한 인허가 취득 절차 등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간소화 또는 면제하는 한시적 규제 특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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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접는 바이오…'재도전' 한국의약연구소도 심사 철회

임상시험수탁기관인 한국의약연구소가 ‘코스닥 상장’ 재도전 꿈도 접었다.한국의약연구소는 지난해 10월 7일 예비심사를 청구했다.보통 예비심사 청구 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45영업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의약연구소는 상당기간 심사 리스트에 올라있던 상황이었다.

올해는 흑전…제일약품, 창사 이래 첫 '신약효과' 본다

제일약품이 신약 효과에 힘입어 올해 2년 연속 영업적자 고리를 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자스타프라잔'을 중국 제약사 리브존파마슈티컬그룹에 기술수출한 계약에 따른 계약금 200억원이 1분기 손익계산서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제일약품 1분기 실적이 개선된 배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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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터 '기술 자립' 나선다…"생태계 확대, 전문인력 양성"

정부가 이른바 ‘슈퍼컴퓨터'로 불리는 초고성능컴퓨팅 분야의 ‘기술 독립'을 추진한다.이와 함께 기상이나 생명·보건, 해양, 국방 등 공공 부문 또는 생활밀착형 현안에 슈퍼컴퓨터를 적극 활용하도록 하고, 소재·우주·자율주행·핵융합 등 과학 난제 기술개발 지원도 확대해 혁신 성과를 내기로 했다.특히 슈퍼컴퓨터 활용이 저조한 산업계를 위해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술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4분만에 1억원→2.1억원 '껑충'…'억소리' 나는 보이차 경매

지난 26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호텔 1층 어반플랜트에서 골동품급 보이차 경매가 펼쳐졌다.안 대표는 “투자목적으로 보이차를 구매하는 분들이 늘고 있지만 가품의 유통으로 피해사례도 늘고 있고 보관상태에 따른 품질 이슈도 발생한다"면서 “특히 경매를 통해 거래된 차를 제외한 다른 차들의 거래 기록이 불투명해 그동안 국내에서는 보이차 유통이 활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끽다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NFT 인증을 활용한 진품 인증 및 거래기록 추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2차에 걸친 진품 판별 프로세스를 거쳐 인증서를 발급하고 가격과 거래 내역을 투명화하고 있다.

"딥테크 창업열기 달군다" KAIST, 스타트업 IR대회 잇단 개최

카이스트는 딥테크 창업 활성화를 위해 ‘2023년 KAIST 창업인 동반성장 페어'와 ‘스타트업 KAIST 데모데이'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행사는 KAIST가 창업가와 기업 및 투자자의 만남을 연계하는 KAIST 스타트업 테크 플라자, ‘연쇄창업가'로 알려진 배현민 창업원장의 강연, KAIST 창업원이 선정한 7개 스타트업의 IR 피칭 등으로 구성됐다.또 글로벌 엑셀러레이팅사인 앤틀러 코리아, 스파크랩스를 포함해 퓨처플레이, CJ ENM이 참여하고, KAIST 창업원이 발굴한 우수 창업기업인 클라썸과 셀렉트스타가 ‘K-스타트업 국제화 전략'을 주제로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자율주행 센서, 헤드램프 속으로"…에스오에스랩·에스엘 맞손

앞으로는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 센서가 별도로 부착되는 대신 자동차의 헤드램프나 리어램프 등에 함께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는 “에스오에스랩과 에스엘이 협력하면서 라이다가 더 많은 자동차 램프에 들어갈 수 있고 가격, 성능, 사이즈, 내구성, 센서 클리닝 측면에서도 최적이라고 본다"며 “앞으로 글로벌 완성차 신규 차량 디자인에 맞는 ‘라이다+램프'를 제공해 글로벌 라이다 업계의 승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에스엘의 관계자는 “에스오에스랩은 글로벌 라이다 업체에 비교해도, 우수한 기술과 고성능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며 “추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량용 라이다 시장에 큰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고에 AI 접목해 매출 30%↑"…LG CNS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출시

광고와 마케팅에 AI 및 수학적 최적화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이 출시됐다.LG CNS는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를 출시하고 디지털 마케팅 분야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MOP는 고객사의 제품이나 서비스 광고를 위해 포털 검색광고, 쇼핑 검색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등의 운영 성과를 최적화하는 플랫폼이다.

SKT, 양자폰 '갤럭시퀀텀4' 출시...출고가 61만8200원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양자보안이 적용된 6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퀀텀4'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갤럭시퀀텀4는 SK텔레콤 양자 보안 스마트폰 ‘퀀텀 시리즈’ 네 번째 모델이다.서비스와 앱, 단말 내 인증 정보, 외장 메모리 등을 양자 보안 기술로 암호화한다.

SK쉴더스, 테이블오더 서비스 '스마트오더' 출시..무인사업 확장

SK쉴더스가 테이블오더 전문기업 메뉴잇과 함께 ‘스마트오더'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테이블 충전을 위해 전기배선 공사가 필요한 경우 전국 SK쉴더스 전문 설치팀의 지원을 받아 합리적인 비용으로 공사가 가능하다.AS가 필요한 경우에 택배 배송이 아닌 SK쉴더스의 전국 인프라망을 통해 신속히 무상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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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연속 감소한 미분양, 시장 부활 신호탄?…"진짜 시그널은 '이것'"

지난달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이 두 달 연속 감소하면서 일각에서는 분양 시장이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온다.하지만 분양 물량 자체가 적어 미분양 주택이 줄어든 결과로, 미분양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보기에는 시기상조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7만1365가구로 전월 대비 1% 감소했다.

바지사장 앞세우고 뒷돈 챙기고…'전세사기' 공인중개사 99명 적발

중개알선인 A씨와 빌라 주인 B씨는 세입자를 유인해 높은 전세금을 받고 ‘바지사장'에게 주택 소유권을 넘겼다.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수도권 소재 공인중개사 242명에 대한 특별점검에 착수한 결과, 99명의 위반행위 108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 2021~2022년에 발생한 전세보증금 반환사고 중 ‘악성임대인'이 소유한 주택의 임대차 계약을 최소 2회 이상 중개한 공인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옥석가리기' 군산 분양시장, 계약콜 이어지는 이 아파트

전북 군산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도 단지별 양극화가 뚜렷하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디오션시티 대장주 단지인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1·2차'를 잇는 신규 단지로 브랜드 가치에 걸맞게 ‘커튼월 룩’ 등 차별화된 상품들을 적용하여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서의 품격을 높일 예정"이라며 “뛰어난 상품성 외에도 소비자를 위한 실질적인 금융 혜택까지 특별히 제공하고 있어 계약 문의가 이어지는 등 현재 군산 분양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한편,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80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한미글로벌, 네옴시티 근로자 숙소 1만가구 용역 추가수주

글로벌 건설사업관리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네옴시티 프로젝트 관련 연이어 수주를 따냈다.한미글로벌은 지난해 11월 해당 주거단지 5만가구 프로젝트 계약을 시작으로 올해 3월 2만가구 2차 계약에 이어 2개월 만에 1만가구 추가계약을 체결하면서 누적 8만가구 건설사업을 관리하게 됐다.해당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의 중심인 미래형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 건설근로자를 위한 주거시설 단지 조성사업이다.

(주)한화 건설부문, 210개 협력사와 온라인 공정거래협약…"동반성장"

한화 건설부문이 210개 협력사와 온라인으로 2023년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협약서에는 하도급 관련 법률 준수,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 준수, 공정한 계약체결 및 이행, 금융·기술·경영지원 등의 상생협력 내용이 담겼다.한화 건설부문은 전국 각지에 위치한 협력사들이 직접 서울 본사에 방문하지 않고도 쉽게 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정거래협약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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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외국인 계절근로자, 8개월까지 합법적 체류 가능해진다

정부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8개월 간 국내에 머물며 일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법무부는 “정보의 공유·활용을 통한 계절근로제 효율적 관리를 위해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어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련도 향상을 위한 정책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했다.농림부는 “농촌지역의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계절근로자가 합법적, 안정적으로 체류할 수 있도록 거주 환경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신고해도 또 당한다…법의 사각지대 '교제폭력'

서울시 금천구에서 30대 남성 김모씨가 전 연인을 살해해 구속된 가운데 ‘교제폭력'의 경우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그는 이전에 교제폭력을 저지르고 스토킹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그러나 교제폭력은 가정폭력, 스토킹 범죄에 해당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입법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연진이 경찰됐다…'더 글로리' 임지연 명예경찰 임명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 역을 맡아 연기한 배우 임지연이 명예 경찰이 됐다.임지연은 “명예 경찰과 마약범죄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고 감사드린다"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경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윤 청장은 “명예 경찰로서 자부심을 갖고 경찰과 국민 간에 가교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주목받는 최고의 스타인 만큼 마약범죄 예방 홍보대사로서 마약의 위험성을 국민들께 충분히 전달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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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지하철 요금인상 억제분 포함 서울시 올해 첫 추경 3조 확정

서울시는 약 3조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민생경제 회복과 민선8기 동행·매력·안전 도시 도약에 집중 투입키로 했다.누적적자가 심화한 서울 지하철 운영기관인 서울교통공사에는 채무감축 1550억원을 포함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050억원을 별도로 지원해 대중교통 안정화를 도모한다.저출생 문제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산후조리경비, 서울형 아이돌봄비 및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등 신규사업을 편성하고, 난임시술비 지원 시 소득기준 및 시술별 횟수 제한을 전격 폐지한다.

부산 필름현상소 애니메이션 콘텐츠 플랫폼으로 재탄생

부산시가 30일 옛 필름현상소인 화신칼라에 지역 최초 애니메이션 콘텐츠 플랫폼인 ‘애니랑 부산'을 개소했다.애니랑 부산은 연면적 1022㎡ 지상 2층 규모로 놀이, 디지털 체험, 학습 등의 기능을 담은 어린이복합문화공간과 부산지역 기업의 애니메이션 상영, 캐릭터 상품 판매, 인재양성 등의 비즈니스 기능을 접목한 문화 및 산업육성 플랫폼이다.이곳에는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상영관 애니마루와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디지털 체험이 가능한 실감마루, 보드게임, 독서, 디지털 학습이 가능한 놀이마루를 설치했다.

국립목포대, '전남도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 연수생 전원 취업 성공

국립목포대학교는 전남도와 2020년부터 함께 추진하고 있는 ‘전남도 청년 해외 취업 지원사업'에서 올해까지 3년 연속 연수생 전원이 미국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30일 밝혔다.최세웅 목포대 인재개발원장은 “최근 3년간 지역 청년의 해외 진출 성과는 목포대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이다"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지역 청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현장체험, 기업탐방 등 다양한 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목포대에서는 2020년부터 매년 지역인재 24명을 선발해 해외 취업에 필요한 언어·직무능력 향상 교육 등을 실시 후 미국 내 전공 관련 우수 기업과 매칭해 J1비자를 통해 1년 동안 현지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대전의료원 건립 걸림돌 '개발제한구역해제' 실마리 풀었다

대전지역 숙원사업인 대전의료원 건립사업의 걸림돌이었던 개발제한구역해제에 대한 실마리가 풀렸다.그 결과 최근 원칙적으로 제척해야 하는 환경평가 2등급지 일부를 대전의료원 부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국토교통부의 답변을 얻어 내면서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대전시 관계자는"대전의료원 건립을 위해서는 많은 후속 절차가 남아있으나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사업추진의 가장 중요한 사안” 이라며 “국토교통부를 설득한 내용들은 향후 지속해서 제기될 부지 문제의 실마리를 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도 사고도 아니다..청소년 사망원인 1위 11년째 '이것'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11년째 ‘고의적 자해'인 것으로 나타났다.학교급별 여가시간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2~3시간, 고등학생은 1~2시간의 여가시간을 갖는 학생이 가장 많았다.지난해 초·중·고등학생은 평일 평균 7.2시간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주조 한국전 정전 70주년 특별 에디션 출시

대선주조가 25일 부산지방보훈청과 보훈정책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올해도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지방보훈청과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선주조는 2019년 부산지방보훈청과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매년 제품 보조상표를 활용한 보훈정책 홍보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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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1분기 수익률 6.35%…작년 손실 80조원 중 70% 만회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1분기 말까지 국민연금기금 잠정수익률이 6.35%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자산별로 수익률을 살펴보면 국내주식 12.42%, 해외주식 9.70%, 국내채권 3.25%, 해외채권 5.38%, 대체투자 3.49%로 나타났다.국민연금 관계자는 “국내 및 해외주식은 미국 은행권 위기 등의 불안감에도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늦어질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위험선호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국내 및 해외채권 역시 연준의 금리 인상 후 긴축 종료 기대가 커지면서 금리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조사인력 확충·직제개편… "전열 재정비, 불공정거래 근절"

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뿌리 뽑기 위해 조사 부문의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선다.금감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불공정거래 조사역량 강화 방안 등을 발표했다.금감원은 점차 교묘해지는 불공정거래 양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사 부문의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서기로 했다.

두나무, 매출 500대 기업 중 기부금 10위… '상생' 가치 실현

국내 최대 원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지난해 매출 500대 기업 중 기부금 상위 10위에 올랐다.올해 4월 초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을 기부했고, 지난해 3월에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지 회복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지난해 8월에는 115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구호성금 20억원을 기부했다.

한국투자증권, 신남방 비즈니스 강화

한국투자증권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금융 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정일문 사장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의 해외 투자자들을 만나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