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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분의 공포' 새벽 때린 北발사체 사이렌…"전쟁?"→일상복귀!
북한이 31일 새벽 남쪽으로 ‘군사정찰위성 1호기'로 주장하는 발사체를 쏘면서 이른 아침 서울이 일대 혼란에 빠졌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서울시의 문자로 불안감이 커지자 “서울시에 빨리 경계경보 발령을 수정하라고 했다"며 “서울시가 문자를 잘못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7시3분쯤 ‘서울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라고 재난 문자를 다시 보냈고 이어 서울시는 오전 7시25분쯤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위급 안내문자가 발송되었다.
"창고 터질라"…반도체 부진에 '제조업 재고율' 40년 만에 최대
4월 제조업 재고율이 130%를 웃돌면서 약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특히 반도체 출하는 전월 대비 20.3% 줄었다.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생산보다 출하가 더 많이 감소하면서 재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면서 “반도체의 경우 생산은 0.5% 증가했지만 출하 감소폭이 커서 재고비율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벤처투자 혹한기 나홀로 뜨거운 'K-콘텐츠'…수천억 뭉칫돈 유입
금리 인상, 수출 부진 등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영화, 음원, 웹툰·웹소설 등 K-콘텐츠 기업들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이밖에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를 개발한 블래스트, 여성들을 위한 센슈얼 오디오 드라마 플랫폼 ‘플링'을 운영하는 센슈얼모먼트, 웹툰 IP 스튜디오 소이미디어 등 K-콘테츠 스타트업들도 수십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얼어붙은 벤처투자 시장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K-콘텐츠 관련 업종에는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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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대혼란' 오발령 소동, 구멍난 서울시-행안부 재난대응체계
서울시와 행정안전부의 위기재난문자 오발령 소동으로 서울시민들이 대혼란을 겪었다.서울시의 위기재난문자에 행안부는 오전 7시3분 “오전 6시41분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란 위급재난문자를 보냈다.다시 20분이 지나 오전 7시25분 서울시는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위급안내문자가 발송되었습니다. 서울시 전 지역 경계경보 해제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시민여러분께서는 일상으로 복귀하시기 바랍니다"란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경보 부실→네이버 먹통…"전쟁나면 소식 어디서 얻나?" 시민 불안
31일 부실한 경계경보 문자를 받은 국민들이 네이버에 몰리면서 한때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오발령'으로 경계경보가 정정되면서 단순 해프닝에 그쳤지만, 실제 긴급재난 상황에서 네이버와 같은 포털사이트마저 접속이 끊긴다면 정보를 얻을 곳이 없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31일 오전 북한의 우주발사체 도발에 따른 서울시의 경계경보가 내려진 뒤 당황한 시민들의 검색이 폭주하면서 한때 네이버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출근? 대피?' 지하철역서 전전긍긍…오락가락 당국에 시민들 분통
출근길 갑작스럽게 대피 안내 문자를 받은 시민들은 당혹했다.하지만 서울시는 7시25분에 다시 ‘서울시 전지역 경보 해제'를 안내하는 문자를 보내 시민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이날 트위터 등 SNS에는 ‘경계경보’ ‘오발령 문자’ ‘지하철역’ ‘실제상황’ ‘공포감 조성’ 등 각종 키워드들이 검색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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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만리경-1호, '핵 작동' 노림수…독자적 타격능력 개발 시도"
한미일 3국 북핵 대표가 31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를 규탄하는 대북 메시지를 냈다.이번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강화시켜 대미·대남 압박을 강화하는 시도로 풀이된다.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2021년 1월 8차 당대회에서 국방발전 5개년 계획을 얘기하면서 군사정찰위성을 핵심 전략무기로 얘기했는데 올해가 국방발전 5개년 계획 3년차"라며 “핵미사일은 상당 수준 개발했고 눈 없이 주먹만 갖고 싸울 수는 없으니 실질적 작동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北, 서울시민 깨우고 7년 만에 쐈지만 실패...매번 '인공위성' 주장
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장거리 로켓을 31일 발사했다.로켓에 실려있던 광명성 3호는 위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2016년 수소폭탄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4차 핵실험 이후에도 북한은 광명성 4호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고개 숙인 北 2단 로켓 엔진…건져낸 원통엔 '점검문13' 빨간 글자
북한이 31일 발사한 1호 군사정찰위성인 자칭 ‘만리경-1호'를 탑재한 로켓이 비정상적으로 날다가 서해 어청도에서 북서쪽 200여km 바다에 추락했다.합참은 이날 “6시29분쯤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방향으로 발사된 ‘북 주장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며 발사체 항적에 대해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해 어청도 서방 200여km 해상에 비정상적 비행으로 낙하했다"고 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자 보도에서 “6시27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예정됐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다"며 “‘천리마-1'형은 정상비행하던중 1계단 분리후 2계단 발동기의 시동비정상으로 하여 추진력을 상실하면서 조선서해에 추락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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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해외서 6조원 카드 긁을 때 외국인은 한국서 2.5조원 썼다
1분기 한국인이 해외에서 긁은 카드비가 6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4분기 수준을 거의 회복한 한국인의 해외 카드이용액과 달리 외국인의 국내 카드 이용액은 회복세가 더디다는 점은 분명하다.실제 1분기 외국인이 국내에서 긁은 카드비는 2019년 4분기의 72% 수준이다.
돈냄새 맡은 외국인, 사재기하는 이 주식...'수출 효자' K-콘텐츠
K-콘텐츠에 국내외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 부동의 1위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뒤를 이어 K-콘텐츠가 ‘수출 효자'로 한국경제의 새로운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승석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K-콘텐츠를 수출 주력 산업으로 만들어 무역수지 적자를 최소화하고 경기불황의 극복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이어 “콘텐츠산업 중 지식정보·광고 등 비중이 큰 분야는 아직 영미 선진국이 주도하고 있다"며 “한국이 선전하고 있는 게임·음악·영화 등의 분야는 세계 콘텐츠 시장의 10% 내외에 불과하다. 수출이 부진한 분야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4월 생산·소비가 동반 감소하고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지수가 6개월째 감소하면서 경기 상저하고 전망이 어긋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순환변동치는 선행종합지수에서 추세변동분을 제거해 향후 경기 국면 및 전환점 예측에 이용할 수 있는 지표다.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4월 전월비 0.2p 오르며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증가폭은 3월 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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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현금복지는 취약계층 중심"…사회서비스, 전국민에 확대
대통령실이 31일 “현금복지는 취약계층 중심으로 두텁게 챙겨가고 우선순위가 높은 분야부터 선정해 사회서비스를 전국민 대상으로 하나씩 보편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안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의 계속성과 지속가능성 담보가 대통령의 기본적 책무임을 강조했다"며 “포퓰리즘에 기반한 정치복지의 유혹에 흔들리지 말고 국민 행복을 위한 사회보장 역시 성장과 함께 갈 수 있도록 고쳐줄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안 수석은 이날 논의 결과 기존에 취약계층 위주로 제공되던 사회서비스를 전국민 대상으로 순차적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시찰단 "오염수 자료 상당수 확보, 희석목표도 확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방사능 오염수 처리 시설을 점검한 정부 전문가 시찰단이 31일 각종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유 위원장을 포함해 KINS와 KIOST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시찰단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5박6일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 등을 중점 점검했다.유 위원장은 “오염수 해양방류 핵심 설비인 ALPS, K4탱크, 방출 설비와 중앙감시제어실, 화학분석동 등을 집중 점검했다"며 “방사성핵종 제거 성능과 관련 연 1회 수행된 ALPS 입출구 농도분석 원자료와 흡착재 교체시기 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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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찬스' 선관위, 간부 4명 수사의뢰…"자녀들 당연히 계속 근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 신우용 제주 상임위원, 김정규 경남 총무과장 등 4명을 수사 의뢰키로 했다.선관위는 이날 브리핑에서 부모인 고위 간부들의 추천 등 특혜를 받고 입사한 의혹을 받는 자녀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선관위와 특감위 관계자는 해당 자녀들에 대한 별도 조치 여부를 묻는 질문을 받고 “자녀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밝혀내지 못했다"며 “자녀들은 당연히 그대로 근무한다. 수사결과에 따라 향후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당정, '응급실 뺑뺑이' 대책 마련…"경증 병상 빼서라도 응급환자 배정"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는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아 병원을 전전하다 숨지는 ‘응급실 뺑뺑이’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중·경증 이원화 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당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응급환자가 병상을 찾지 못해 이른바 뺑뺑이 돌다가 구급차에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지난달 5일 원스톱 환자 이송 시스템 구축, 의료진 근무 여건 개선을 포함한 응급의료대책을 발표했고 정부가 현장 조사를 했는데도 상황 개선이 안 된다"고 말했다.박 의장은 “응급실 의사 부족 문제가 어제 오늘 문제가 아니지만 문제 해결이 안되고는 이런 비극이 반복될 것"이라며 “우리 대한민국 의료 고질병은 뜯어 고쳐야한다"고 했다.
'재난문자' 시민불편?…"오발령 황당" vs "안전은 과한 게 낫다"
서울특별시가 31일 새벽 북한 발사체 발사와 관련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위급재난문자를 보낸 것을 놓고 여야의 반응이 엇갈렸다.이후 행정안전부가 이날 오전 7시3분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란 내용의 위급재난문자를 보내면서 이번 사태는 해프닝으로 판명났다.서울시는 이날 오전 7시25분에야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위급안내문자가 발송되었습니다. 서울시 전지역 경계경보해제됐음을 알려드립니다. 시민여러분께서는 일상으로 복귀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문자를 보냈다.
김진표 국회의장 "여야, 상반기 내 선거법 합의안 만들어야"
김진표 국회의장이 31일 “늦어도 상반기 안에 여야가 선거법 합의안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김 의장은 “75년 전 국민의 열화와 같은 환호 속에 개원한 우리 국회가 산적한 국가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능력있는 민주주의'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했다.이날 같이 치러진 제3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서는 6개 우수 연구단체와 3개 우수 상임위원회, 협치 부문 우수 의원 3인과 입법활동 부문 우수 의원 25인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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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팁스에서 탈락한 한 스타트업 대표 A씨의 푸념이다.팁스 운영기관인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 구성한 심사위원들은 창업기업이 제출한 50페이지 분량의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대면평가를 진행한다.평가 절차가 단축된 건 창업기업이 팁스 준비에 투입해야 하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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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부진에 실업난 사상최대, 생산 의욕 실종…中 '총체적 난국'
중국 소비 회복 속도가 기대에 크게 못 미치면서 생산 의욕은 꺾이고 고용마저 신통치 않은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월간 제조업 PMI는 지난해 말 47.0으로 2020년 2월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지다 올 1~3월 3개월간 임계점 50을 넘기는가 싶더니 4월부터 다시 50 아래로 낮아졌다.제조업 PMI는 제조업 구매담당자를 상대로 신규 주문·생산·납품·재고·고용 등 5개 분류 지표를 설문 조사해 집계한다.
"AI, 핵만큼 인류 위협"…전문가 350명의 짧고굵은 성명
미국 과학자 수백명이 AI 기술에 따른 인류 멸망을 경고했다.AI가 전염병, 핵전쟁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류 문명에 위협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30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단체인 AI안전센터는 성명을 내고"AI로 인한 인류 멸망 위험을 줄이는 것은 전염병, 핵전쟁과 같은 사회적 위협과 마찬가지로 전 세계적인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서방 동맹국, 러시아 빼고 '평화정상회담' 추진
우크라이나와 서방 동맹국들이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조건 논의를 위한 정상회담을 추진한다.우크라이나의 동맹국인 유럽 국가들은 중국과 브라질,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러시아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평화정상회담 계획은 아직 예비단계지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유럽 지도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WSJ은 설명하고 “유럽 정부 관계자들이 비서방 강대국들의 수도로 몰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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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또 쐈다..'명중률 100%' K-방산 천궁에 글로벌 관심 집중
북한이 31일 발사한 1호 군사정찰위성인 이른바 ‘만리성1호'를 탑재한 로켓은 중장거리 탄도미사일과 발사 원리가 비슷하다.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한국 군의 요격 수단은 국산 개발한 천궁-Ⅱ가 대표적이다.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우리 군은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로 대응한다.
HD한국조선해양 '호라이즌 유럽' 참여, 수소 시대 연다
HD한국조선해양이 유럽연합 최대규모 연구혁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수소 해상운송 시대를 선도한다.HD한국조선해양 등 컨소시엄은 총 1000만 유로 규모의 연구비를 4년간 투자해 16만 입방미터급 액화수소 화물창을 개발한다는 목표다.HD한국조선해양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스운반선을 수주하며 축적해 온 액화가스 화물창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프로젝트의 핵심인 액화수소 화물창 개념설계와 기본설계를 주도한다.
LG이노텍은 차량용 플레시블 입체 조명 ‘넥슬라이드-M'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길이 1m를 훌쩍 넘는 조명은 차량의 곡선을 따라 디자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도 가능하다.LG이노텍은 넥슬라이드 -M을 통해 글로벌 차량 조명 시장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돕자" 한 마디에 2억원 모였다…삼성 손길에 새 삶 찾은 어린이들
어려운 형편의 정양은 삼성전자의 기부금으로 무사히 수술을 받게 됐다.삼성전자 임직원들이 5월 한 달을 ‘나눔의 달'로 정하고 진행한 기부가 사회에 잔잔한 감동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사원증 태깅 한 번마다 1000원을 기부하는 ‘나눔 키오스크'를 운영했다.
"임금 더" 아시아나 조종사 파업 초읽기…"6월 7일부터 이륙 지연"
대한항공과 인수·합병 작업 중인 아시아나항공의 조종사 노조가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업계 관계자는 “작년 영업이익은 코로나19 기저효과로 화물 부문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덕분이지 아시아나항공의 재무 구조가 좋아져서가 아니다"고 했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인수통합을 위한 기업결합심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조종사노조가 임금 교섭 결렬 책임을 사측에만 전가하고 있다"며 “노조와 대화창구를 유지하며 원만한 교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 美 보우캐피탈과 파트너십…초기 기술투자 협업
SK네트웍스의 미국 투자법인 하이코캐피탈이 보우캐피탈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추진하기로 했다.보우캐피탈은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10개 캠퍼스, 6개 의료 시설 및 병원, 3개 국립연구소 등으로 이뤄진 캘리포니아 대학교 시스템과의 협업 관계를 바탕으로 투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하이코캐피탈과 보우캐피탈은 미래 기술을 바라보는 관점과 투자철학에서 공통된 견해를 갖고 있다"며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투자 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초기 단계를 넘어 글로벌 투자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신임대표 선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신임 대표이사로 마티아스 바이틀 디지털 서비스 및 e커머스 부문 총괄을 선임한다고 31일 밝혔다.토마스 클라인 현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의 승용차 부문 제품 관리, 판매 총괄로 오는 7월 1일 승진 부임한다.2021년 1월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수장을 맡은 후 약 2년 반만에 한국을 떠나는 클라인 대표는 럭셔리·전동화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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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순수 리사이클 원료로 만든 MDF…유럽도 와서 배웠다
건자재 기업 한솔홈데코가 순수 리사이클 원료로 만든 MDF 제품 ‘한솔 리사이클 MDF'를 출시했다.리사이클 원료 100%로 만든 건 한솔홈데코가 세계 최초다.최근 유럽의 주요 MDF 제조회사들이 한솔홈데코 MDF 공장을 방문 견학하기도 했다.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그룹 내 연구개발 조직을 통합했다.bhc그룹은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 웰빙센터 1층에 그룹 연구소를 하나로 통합한 새로운 연구개발센터인 ‘bhc그룹 R&D 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행사에 박현종 bhc그룹 회장과 임금옥 대표를 비롯해 브랜드별 연구개발 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비맥주 페트병 플라스틱 줄인다, 연 1000톤 감축 예상
오비맥주가 플라스틱 사용 감축에 나선다.오비맥주는 다음 달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2024년까지 페트병 제품을 재생 플라스틱이 25% 사용된 재활용 페트로 교체한다고 31일 밝혔다.오비맥주는 페트병 소재 재활용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글로벌 모기업인 AB인베브와 함께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목표를 정했다.
"화장품 이렇게도 파네?" 경쟁 치열해진 뷰티업계가 선택한 곳
국내 중소형 화장품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뷰티업계에 발을 들여놓는 기업이 늘고 있다.올리브영 등 화장품 편집숍의 성장으로 중소형 브랜드들이 급성장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자 브랜딩을 강화하고자 펀딩에 참여하는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크라우드펀딩을 기반으로 한 ‘와디즈'는 펀딩 및 예약 구매 형식으로 기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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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전 영업점에 사탕수수 현수막 사용해 탄소중립 실천
IBK기업은행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전국 영업점에서 사용되는 현수막을 식물성 성분의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다고 31일 밝혔다.기업은행에 따르면 영업활동 등을 위해 연간 약 1000~1500개의 현수막이 사용되는데,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섬유는 폐기 시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물질이 발생되고 미세 플라스틱을 유발해 환경오염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수막 외에도 사원증과 통장케이스 등 플라스틱 용도품을 친환경 소재로 바꿀 계획"이라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활동을 적극 이어나가 국책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30일 한국세무사회와 상생협력을 위한 주거래은행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하나은행은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수수료 면제, 환율 우대, 신용대출 및 적립식 상품의 금리 우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납세전문가들의 큰 기둥이 되는 한국세무사회와 세무사 및 세무사 사무소 직원분들이 앞으로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용대출 이자 900만원 줄었어요"…비대면 대환대출 '반색'(상보)
한 저축은행에서 8000만원의 신용대출을 받았던 직장인 A씨는 15.2%의 금리를 적용받고 있었다.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네이버페이 등 플랫폼사와 은행 등 일부 금융사들은 비대면 대환대출 서비스를 개시했다.비대면 대환대출은 고객이 한 앱에서 대환 상품을 비교하고 갈아타기까지 15분이면 가능토록 한 서비스다.
이복현, 광주은행 방문 "상생금융, 서민 어려움 이겨낼 원동력되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광주은행 본점을 방문해 광주은행의 서민 대상 금융지원 노력을 격려했다.이 원장은 31일 광주광역시 소재 광주은행 본점에서 열린 지역 소상공인 지원 간담회에 참석해 “광주·전북은행에서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서민금융 상품도 확대하는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한 데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지원방안이 지역 소상공인 및 금융취약계층이 어려운 경제환경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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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프리보다 강하다"…SK바팜 후속 신약 개발, 곧 다음 단계로
SK바이오팜의 신규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SKL24741'가 곧 다음 임상 단계로 진입한다.SK바이오팜은 이 같은 질환 특성에 주목해 회사가 개발한 첫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의 미국 허가에 이어 ‘SKL24741’ 임상에도 진입했다.‘SKL24741'의 임상 1상이 진행되는 동안 엑스코프리의 미국 현지 매출은 매년 급증했다.
내일부터 '격리의무 해제'…"확진 학생 5일 등교중지 권고, 출석 인정"
정부는 내일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돼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도 ‘해제'된다고 31일 밝혔다.다만 확진된 학생에 5일간 등교 중지를 권고하고 해당 기간의 결석은 출석으로 인정하는 등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은 지속한다.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마지막 중대본 회의에서 “내일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한다"며 “이에 따라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해제하고 5일 격리 권고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5배 폭증 '독감' 이정도 일줄은…"출석 어쩌나" 교실 뒤숭숭
사상 최악의 ‘오뉴월 독감'이 초·중·고교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모호한 방역·출결 관리 기준이 집단 감염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독감 유행 시 방역 대책이 모호한데다 특히, 출결 관리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교육부에 따르면 코로나19와 달리 독감은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기 위해 결석해도 확진되지 않으면 출석으로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
올릭스 '기술수출 취소? 오히려 좋아'…후속 품목 임상도 줄줄이
올릭스가 핵심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 권리반환에도 불구하고 되레 회사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이 회사는 과거 휴젤에 기술수출 했던 비대흉터 치료제 기술수출 권리를 최근 반환받았다.하지만 앞선 계약 대비 진전된 임상 데이터에 보다 좋은 조건의 글로벌 기술수출 기대감이 쏠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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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몸에 좋은 영양제, 내 몸엔?…AI가 당·콜레스테롤 따져서 챙겨준다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동과 함께 건강기능식품이나 건강보조식품과 같은 영양제를 섭취하는 사람도 크게 늘었다.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이 성분을 왜 섭취해야 하고 이 성분은 왜 피해야 하는지 이용자들이 영양제를 제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라며 “몸의 적합성에 맞게 먹어야 효과가 나오고 지속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고 했다.신 대표는 “임신 중인 여성이나 흡연 중인 남성처럼 같은 남녀라고 해도 건강 상태가 같지 않다. 각 개인의 프로필에 따라 다르게 분석·추천해주는 초개인화가 중요하다"며 “필라이즈는 영양 성분을 추적·관리·추천하는 초개인화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어려울 때 스타트업을 이끄는 건 '미래력'…"영웅적 리더십 필요"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25일 ‘스타트업은 어떻게 세상을 구하는가'를 주제로 진행한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전 대표는 “일체감이야 말로 스타트업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구심점"이라며 “대표는 항상 희망과 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전 대표는 현재가 어느 때보다 다양한 스타트업이 태동할 수 있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아이코어, 日조명기업 CCS와 개발 협업…"솔루션·시장 확대"
머신비전 부품 개발 스타트업 아이코어가 일본 검사장치용 조명회사 CCS와 업무제휴 계약을 맺고 신규 솔루션 개발과 시장 확장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멀티스캔 촬상시스템은 복수의 조명을 고속으로 촬상하는 것으로 스테이지 한 곳에서 다양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씨씨에스 관계자는 “아이코어의 컨트롤러는 수년전부터 준비해온 씨씨에스의 멀티스캔 촬상시스템과 친화성이 높다"며 “양사의 강점을 융합해 고부가가치 화상검사 솔루션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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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양산부산대병원 스마트물류 구축…내달 착공
CJ올리브네트웍스는 양산부산대병원에 5400㎡ 규모로 스마트물류센터 자동창고 및 물류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31일 밝혔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성공적인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위해 병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동화 설비 및 시스템 설계부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유지 보수까지 담당하며 EPC 프로젝트로 사업을 진행한다.양산부산대병원은 의약품 보관 효율 극대화 뿐만 아니라 의약품 이력 관리를 통한 재고부담 경감, 인적자원 운영 효율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에 김효재 상임위원…후임 사무처장 외부인사설
‘면직’ 결정이 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직무대행을 김효재 상임위원이 맡는다.방통위 위원장 공석 시 직무 대행은 부위원장이 맡지만, 안형환 전 부위원장의 퇴임 이후 부위원장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가 지속됐다.이에 방통위는 연장자 순으로 각각 그 직무를 대행하도록 했고, 김효재 상임위원이 직무 대행을 맡게 됐다.
메타버스 끝났다?…KT '생성형AI'로 시장 확대, 애플 협력도 염두
KT가 메타버스 산업을 다시 일으킬 중요 요소로 ‘AI'를 꼽았다.김 교수는 “다양한 생성을 필요로 하는 메타버스와 생성을 제공하는 생성형 AI 모두 ‘생성'이라는 키워드로 묶인다"며 “역할만 부여하면 AI가 그에 맞춰 응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은 생성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둘이 만나서 만들 수 있는 시너지가 크고, 많은 면에서 기대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KT는 메타버스 부흥을 위해 애플의 MR헤드셋과의 협력까지 염두하고 있다.
노태문 "폴더블폰 이제 스마트폰 주류, 갤S23도 잘 팔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이 자사 폴더블폰이 스마트폰 주류 기종으로 올라섰다고 자신했다.31일 삼성전자 말레이시아 뉴스룸에 따르면 최근 협력업체 미팅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노 사장은 현지 언론매체 간담회에서 “삼성 폴더블폰은 시장을 개척했을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주류로 자리잡았다"며 “갤럭시Z폴드 시리즈의 큰 화면, 갤럭시Z플립 시리즈의 향상된 휴대성과 셀카 경험 등이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노 사장은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3 시리즈도 전세계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넥슨 故김정주 두 자녀, NXC 지분 약 절반 상속세로…경영권은 유지
고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자녀 2명이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 지분의 약 29%를 상속세 일환으로 정부에 물납했다.이들은 기존 보유분에 더해 NXC 지분을 각각 31.46% 보유해왔는데 이번 물납으로 두 자녀의 지분은 14.65%씩 감소해 16.81%가 됐다.김 창업자의 배우자이자 두 자녀의 모친인 유정현 NXC 이사가 상속받은 지분 4.57%는 물납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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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왕숙지구에 '판교급' 첨단산업단지 조성한다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에 판교급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는 등 남양주가 3기 신도시 핵심 도시로 자리 잡는다.원 장관은 “여러 기업들과 창업기업 등이 들어설 수 있는 남양주 자족용지는 총 122만㎡로 3기 신도시 중 가장 크다"며 “주거와 도시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해 LH, 남양주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 사장은 “자족기능은 100만 도시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이라며 “수도권 북부를 대표하는 남양주를 성장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반값아파트' 고덕강일3단지 첫삽…오세훈 "공공주택 인식 바꿀것"
서울시와 SH공사는 31일 오후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 시공현장에서 민선 8기 첫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 착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착공식에서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를 시작으로 앞으로 뛰어난 품질과 고품격 설계를 적용한 아파트를 건설, 누구나 살고 싶고 부러워하는 공공주택을 서울 전역에 만들겠다"고 말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혁신적 건축디자인·고품질 마감재 등을 적용해 기존 공공주택과 차별화된 명품주택으로 조성, 공공주택에 대한 인식을 바꾸겠다"며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시민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고품질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했다.
서울시는 성동구, ㈜삼표산업과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유휴부지 임시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3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공연 등 문화공간에 대한 수요가 많은 성수 일대 특성상 삼표 부지 임시 활용을 통해 시민의 여가활동 및 공간 활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에 시는 삼표레미콘 유휴부지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성수 일대 문화트렌드를 서울숲에서 삼표부지까지 확장시키고, 더 많은 시민들이 더 많은 문화를 즐기고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만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신도시 건설 참여"
대우건설은 지난 28~30일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검토하고 국가정상급 지도자를 만나는 등 중앙아시아 건설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이 날 방문에서 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MOU를 체결한 비료공장 건설사업 진행사항을 논의하고 현지에서 진행 중인 신도시 개발사업의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이 날 예방에서 정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의 따뜻한 환대와 관심에 감사인사를 표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희망한다"고 전하며 “대우건설은 모로코, 나이지리아, 알제리에서 비료플랜트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시티, 인프라, 발전 등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잠재력이 큰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제발전을 통해 함께 지속성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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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초임 경찰이 왜이러나…올해 성비위 징계, 순경이 절반
올해 들어 성비위로 징계받은 경찰관 가운데 계급별로 경찰 최하위 계급인 순경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성비위로 징계받은 총 79명 중 8명이 순경 계급이었는데 올해의 경우 4개월만에 8명이 징계를 받았다.성비위로 징계를 받은 순경은 2019년 7명, 2020년 8명, 2021년 12명이었다.
수출거래 조작하고 사업 위장까지…역외탈세 52명 세무조사
국세청이 부당 국제거래로 돈을 빼돌려 역외에서 탈세한 자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은 31일 세종 국세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경제주체가 노력하는 가운데 부당 국제거래로 국부를 유출하면서 공정경쟁을 저해하고 국제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역외탈세자에 대해 세무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오 국장은 “일부 기업이 권익과 혜택만 누린 채 헌법상 납세 의무를 무시하고 반사회적 역외탈세로 공정과 준법의 가치를 훼손했다"며 세무조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민주노총 도심 대규모 집회…'캡사이신 분사기' 안꺼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3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집회가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집회를 방해하지 말라"는 민주노총 관계자들과 경찰 사이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앞서 경찰은 불법 집회에 대응하기 위해 캡사이신 이격용 분사기 3780대를 대기시켰지만 실제 사용하지는 않았다.
네이버 광고 순위 조작해 200억 번 일당…병원장 등 광고주도 기소
포털 사이트의 검색 결과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200억원을 받아낸 광고대행업체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수사부는 31일 정보통신망법위반·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온라인 광고대행업체 대표 A씨 등 3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기소된 이들은 네이버 검색 결과를 조작한 온라인 광고대행업자 10명, 매크로 프로그램 제작·판매업자 1명, 네이버 계정 판매업자 12명, 광고주·광고중개의뢰자 1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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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6739억 규모 추경..세수 우려에 '1500억 비상금' 마련
서울시교육청이 디벗 사업과 자율형사립고의 사회통합전형 미충원 재정보전금 등을 골자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하지만 올해 세수 상황이 악화하면서 일종의 비상금이라고 할 수 있는 통합교육재정안정화기금을 마련한 것이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추경 예산은 교육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디지털기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교의 노후시설을 개선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향후 국세 등 세수 감소로 교부금과 법정 전입금이 감소할 우려가 큰 만큼 통합교육재정안정화 기금을 적립해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OS 장학금' 뭐지?..'학업중단 위기' 중·고생 300명 月30만원 지급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1차 SOS 장학생 300명을 선발했다고 31일 밝혔다.2차 SOS 장학생은 오는 9월 중 선발할 예정이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SOS 장학금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이 본인의 꿈을 잃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업 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상 속 210초의 미학"..서울 지하철 영화제에 출품해볼까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과 초단편영화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제14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이하 국제지하철영화제) 출품작을 오는 7월 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로 14주년을 맞이하는 국제지하철영화제는 공사와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이다.신한카드가 후원사로 참여하며 바르셀로나 지하철 영화제 및 코펜하겐 단편영화제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 '재난문자 오발송' 왜?.."절차대로 발송, 경보 문구는 보완"
서울시가 31일 새벽에 발송한 위급 재난문자를 두고 책임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매뉴얼대로 대응한 것이란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나서 경계경보 문자로 혼란을 준 것에 대해선 사과했지만 안전엔 과잉대응이 원칙이란 점을 강조하며 추가 조치 필요에 따라 결정된 사안이란 점을 분명히했다.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41분쯤 “6시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란 내용의 재난문자를 서울 전역에 보냈다.
경계경보? 공습경보?..'오발령'으로 민낯 드러난 민방위 경보
서울시가 31일 북한의 우주발사체와 관련해 경계경보를 발령했다가 해제하면서 시민들이 혼란에 빠졌다.경계경보와 달리 공습경보는 화생방무기를 포함한 적의 항공기·유도탄이나 지·해상 전력에 의한 공격이 임박하거나 진행 중일 때 발령하는 경보다.공습경보가 발령되면 모든 국민들이 지하 대피소 등으로 대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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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0도 이상의 고열을 만들어내는 석탄이 시멘트 생산과정에서 사라졌다.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서쪽으로 60km 떨어진 웨스트미스 주 키네가드에 위치한 브리든 키네가드 시멘트공장은 유연탄 대신 순환자원을 연료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곳이다.브리든 키네가드 공장도 처음에는 쓰레기 연료 사용에 반대하는 주민들로 순환자원 활용이 쉽지 않았다.
자원재활용 시멘트 선진국 유럽이 말하는 한국 시멘트의 성장조건
1450도 이상의 고열을 만들어내는 석탄이 시멘트 생산과정에서 사라졌다.아직 쓰레기 자원화가 요원한 우리와 달리 대체율 100%에 근접하고 있는 유럽의 시멘트 산업을 추적해본다.토마스 기요 세계시멘트콘크리트협회 회장은 지난달 23일 영국 런던 GCCA 인근 힐튼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쓰레기 시멘트’ 논란과 관련해 재생용지로 만든 자신의 명함을 들어보이며 이같이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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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가상자산 사기 신고센터' 개설... "집중 신고기간 운영"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투자사기 신고센터를 개설한다.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신고를 접수해 투자 사기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신고센터 이용 방법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신고란에 투자사기 사건을 신고하면 된다.
"BTS 활동 중단" 전부터 주가 내리막…하이브 직원들 미리 팔았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단체 활동을 중단한다는 내부 정보를 미리 알고 보유 주식을 매도해 2억3000만원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는 하이브 직원 3명이 검찰에 송치됐다.A씨 등은 아이돌 그룹 관련 업무를 담당한 직원들로 방탄소년단이 단체 활동 잠정 중단한다는 내부 정보를 알게됐다.이들은 해당 정보가 대중에게 알려지기 전에 하이브 주식을 매도해 총 2억3000만원의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KODEX 10년·30년 국고채 만기 채권 ETF 2종 상장
삼성자산운용은 31일 ‘KODEX 33-06 국고채 액티브'와 ‘KODEX 53-09 국고채 액티브’ ETF 등 만기매칭형 채권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지금 채권에 투자하면 만기까지 높은 이자소득을 받을 수 있고, 금리가 하락하면 만기 전에 매도해 자본 차익을 얻을 수도 있다.특히, 만기가 길수록 더 높은 금리를 더 오래 동안 받을 수 있고, 금리 하락에 따른 매도 차익도 더 많이 걷을 수 있어서 가급적 장기채권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견줄 국내 헬스케어에 투자하라"
임플란트, 피부미용, 의료AI 등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원 연구원은 임플란트, 에스테틱,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들에 주목하라고 했다.그중 국내 임플란트 업체들의 시장 경쟁력은 높은 편이며 성장성도 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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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가 노리던 金 가격 주춤…ETF 슬슬 팔아야 하나?
연초 이후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점을 노리던 금 가격이 다시 주춤하고 있다.하나증권은 하반기 금 가격이 1950~2150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되면서 실질금리가 하락하고, 달러가 하반기 중 약세 흐름을 보인다면 금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신흥국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와 안전자산 성격의 금 수요 유입, 금리 인상 마무리 등 전체적인 거시경제 여건이 금 가격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국민연금, 향후 5년 목표수익률 5.6%…대체투자 비중 확대
국민연금이 향후 5년간 기금 목표수익률을 5.6%로 정한다고 31일 밝혔다.자산군별 세부 목표 비중은 국민연금법에 따라 기금운용 업무의 공정한 수행과 금융시장의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는다.기금위 관계자는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지속가능한 국민연금 재정 마련을 위한 적극적 기금운용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며 “앞으로 기금의 장기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국민연금의 해외투자와 대체투자를 점차 확대하는 정책 방향을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60% 돈 벌어 이자도 못 냈다…대기업도 '한계기업' 속출
올해 1분기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금리 인상에 취약한 중소기업에서 한계기업이 크게 늘었다.상장사협 분류 기준 중소기업 453개사 중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곳은 지난해 1분기 227개사에서 올해 1분기 271개사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