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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취업 접고 종일 '병수발'…'청년간병인 비극' 2년, 바뀐게 없다
2021년 5월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를 홀로 돌보며 생활고에 시달리다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대구 청년 간병인 사건'은 ‘영케어러’ 문제를 세상 밖으로 드러나게 했다.그는 “영 케어러가 처한 상황이 제각각이니 종합적인 시스템이 마련돼야 하는데, 그러기엔 여전히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며 “지원이 늦어질수록 돌봄에서 오는 부담은 늘어나기 때문에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기존에 마련된 장기 요양 제도 등 요양 보호 체계를 활용해 영 케어러들이 감당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지원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영 케어러가 가장 걱정하는 건 본인이 취업 준비를 하거나 사회생활을 할 때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지킬 사람이 없다는 부분인데, 요양보호사 등이 이런 지점에 대해 충분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15개월 연속 무역적자…"자동차, 수출 견인했으나 주요 품목 모두 감소"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522억 달러로로 집계됐다.중국, 미국, EU 등 주요 6대 지역 수출도 모두 감소했다.대중 수출액은 106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0.8% 감소했다.
"한국에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만든다"…바이오 투자하면 '세금 감면'
정부가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해 국내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를 육성한다.정부는 1일 서울 마곡 바이오 클러스터 내 서울창업허브M+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5차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지난 4월 윤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 때 보스턴 클러스터를 찾아 현장에서 토론한 내용을 토대로 한국형 클러스터 육성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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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물납주식 5.5조 보유"…5년간 2000억 매각
정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국세물납증권이 총 5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캠코가 관리하고 있는 국세물납증권은 금액은 5조5000억원 수준이다.물납은 상속인이 일정 요건에 따라 현금 대신 비상장주식·부동산 등으로 상속세를 납부하는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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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신약개발, 빅데이터로 노화 늦춘다…'디지털바이오' 강국 목표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을 빠르게 설계하고, 빅데이터로 노화의 원인을 찾아 늦추며, AI가 사람의 우울과 스트레스도 덜어줄 수 있는 기술 연구가 추진된다.아울러 디지털바이오의 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인재 양성, 첨단 장비, 디지털 연구플랫폼, 기업성장 지원방안을 추진한다.우선 바이오 특화 AI 대학원 신설, 의대 내 의료 AI 정규과정 개설 등을 통해 바이오 전문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겸비한 ‘양손잡이형 융합인재'를 키운다.
출구 안보이는 수출 '암흑 터널'..."범정부 역량 총동원 드라이브"
우리나라 수출이 쪼그라들고 무역수지 적자가 쌓이는 2023년 상반기에 대한 정부의 진단이다.우리에게 강점이 있는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조금만 키우면 결국 수출 활성화로 직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지난 1분기보다 무역적자 규모가 축소되고 월별 일평균 수출액은 회복되고 있는 추세"라며 “조속한 수출위기 극복과 수지개선을 위해 범정부 역량을 총결집해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尹대통령 "불합리 규제 과감히 풀어야"…바이오 클러스터 사활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마곡지구에서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전날 린다 밀스 뉴욕대 총장 지명자를 만난 것을 언급하면서 “제가 아무래도 NYU 공대는 지금 MIT보다 떨어지지만 금융·법률 이런 지원 인프라는 뉴욕 맨해튼이 훨씬 뛰어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앞으로 맨해튼 클러스터가 보스턴 클러스터를 곧 앞지를 것이라 생각한다고 얘기를 했다"며 “파트너십이 아니라 우리가 이제 얼라이언스 개념으로 가야 된다. 그래서 우리도 투자를 해야 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런 국제 연구기관 간 협력 체계에 정부도 이제 관심을 갖고 거기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클러스터가 단순히 국내만이 아니라 국제적인 어떤 연계를 갖고 이뤄져야지, 우리끼리만 하는 것 가지고는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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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비대면진료 야간 상담 '유명무실'…"이용할 병원 없다"
정부가 야간·휴일에 소아 초진 비대면 상담을 허용했지만 한밤중에는 사실상 이용 가능한 곳이 없었다.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시행된 1일 0시 소아의 의료 상담을 위해 비대면진료 애플리케이션 ‘닥터나우'를 통해 전국 내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가능한 병원과 의사를 검색했지만 상담 진료가 가능한 곳은 아예 없었다.이에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앱인 ‘응급의료정보제공'으로 야간·휴일에 소아를 위해 운영한다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찾아봤다.
원안위 "IAEA 오염수 시료분석, 韓·美·佛 같은 조건으로 진행"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전날 IAEA가 ‘일본의 방사성핵종 분석법'이 문제 없다고 판단한 데 대해 한국·미국·프랑스·스위스가 같은 조건으로 교차검증했다고 밝혔다.김대지 KINS 환경방사능평가실 책임연구원은 1일 서울 중구 원안위의 IAEA 중간보고서 관련 설명회에서 “저희를 포함해 제3자 국가 실험실의 분석 조건은 모두 동일했다"며 “오염수 시료 안에 있는 정보를 교차 분석하는 게 목적이었고 추가로 요구할 정보는 없었다"고 말했다.앞서 IAEA는 지난달 31일 후쿠시마 오염수 1차 시료 분석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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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차리고, 할머니 돌보는 중학생…어린 '영 케어러' 여전히 사각지대
경기도 포천시에서 초등학교 5학년 남동생, 할머니와 살고 있는 유모양.첫 발을 떼긴 했지만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조사에서 모두 만 13세 미만의 어린 영 케어러들은 빠진 상황인데다, 현장에선 사건이 발생한 지 2년이 지나도록 지원책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전문가들은 돌봄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영 케어러의 경제적, 정신적 부담이 가중되는 만큼 이들을 도울 시스템 마련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보조금 주고 지원 센터 운영..해외선 '영 케어러' 이렇게 챙긴다
2021년 5월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를 홀로 돌보며 생활고에 시달리다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대구 청년 간병인 사건'은 ‘영케어러’ 문제를 세상 밖으로 드러나게 했다.가족 부양 부담을 떠안은 ‘영 케어러'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영국과 호주, 일본 등의 국가는 영 케어러가 또래 집단과 같은 일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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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선관위 '특혜채용' 국정조사 "이견 없어…세부 논의 중"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국정조사를 위한 실무 논의에 착수했다.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선관위 국정조사 비공개 회동을 열고 선관위 국정조사와 관련한 여야 입장을 조율했다.이 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 국정조사를 하기로 한 방향성에는 “이견이 없다"며 “국정조사를 하기로 한 것은 어제 이미 결정이 났고 세부적 논의를 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정순신子'사태, 해맑음센터 폐쇄에…당정 "학폭피해 치유기관 마련"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자녀의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사건으로 정치권에서 학폭근절 입법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정부·여당이 학폭 피해학생 치유·회복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지난달 19일 교육부 지원을 받아 학폭 피해학생의 회복을 돕는 기숙형 위탁교육기관으로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가 운영하는 해맑음센터가 시설 안전문제를 이유로 운영이 중단되며 이에 대한 후속조치가 필요하단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해맑음센터에 따르면 본관 건물이 안전진단에서 낮은 등급을 받으며 폐쇄조치됐고, 이로 인해 시설에서 생활하던 학폭 피해학생 7명 중 2명은 가해학생이 있는 원래 학교로 복귀했다.
'사랑의열매 명예회장' 김건희 여사, 국가유공자 기부금 전달식 참석
김건희 여사가 1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개최된 ‘국가유공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김 여사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부금을 전달하고 “제복 입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남은 가족들을 따뜻하게 챙기겠다"고 했다.이번에 조성된 약 10억원 규모의 기부금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341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반복되는 '응급실 뺑뺑이 사망'…'공공의대 설립법' 탄력받을까
최근 경기 용인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70대 환자가 구급차를 타고 진료해줄 병원을 찾아 헤매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이어 “의사 인력 확보와 공공의대 설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했다.임준 서울시립대 교수는 지역에 공공의대를 설립해야 하는 이유로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정원의 지역별 편차가 매우 크다는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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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전기차·배터리 밸류체인의 중심지로 주목받는 캐나다 현지를 방문했다.답은 현지 취재를 통해 확인해 볼 일이지만 한 가지 분명한건 캐나다가 한국 기업들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는 거다.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직접 한국을 찾아 국내 주요 배터리 밸류체인 기업 총수와 만난건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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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6월엔 건너뛰고 7월에 금리 올릴 듯…최고금리 5.5% 될 수도
연준 인사 2명이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금리를 건너뛰고 이후에 다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뜻을 시사했다.투자자들이 예상하고 있던 금리 인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을 낮추고자 하는 연준의 의지에 대해 시장에 혼란스러운 신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골드만삭스의 해치우스는 “FOMC 당일 시장에 반영된 투자자들의 금리 인상 전망이 60~70% 달하는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고 넘어간다면 연준의 논리에 도전적인 상황이 될 수 있고 연준은 마음이 편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韓서 마약 경유? 美 압박 억울하다는 멕시코 "한국 협조 구할 것"
멕시코가 ‘펜타닐 생산국’ 오명을 벗기 위해 한국에도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중국에서 출발한 마약이 한국을 거쳐 자국으로 건너오기도 한다고 멕시코는 판단한다.지난 31일 스페인매체 EFE 보도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뿐 아니라 한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 펜타닐 발송지와 도착지 등 선적정보를 공유해달라는 요청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 '대반격' 카운트다운…美, 무기 4000억원 더 보낸다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에 나섰다.이번 지원 규모는 3억달러 상당으로,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대반격을 예고한 우크라이나군의 화력을 강화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3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이 “용맹한 우크라이나 방공 부대가 자국군과 민간인, 중요 기반 시설을 보호하는 것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시진핑 "국가안보 복잡, 어려운 국면…'최악 상황' 대비하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가 안보가 더 복잡하고 어려운 국면에 직면했다며 핵전쟁 같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달 30일 국가안전위원회 회의에서 “국가 안보 문제가 상당히 복잡하고 어렵다"며 관리들에게 “최악의 경우와 극단적인 시나리오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시 주석이 지난해 10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3연임을 확정한 이후 처음 주재한 국가안전위원회 회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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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中에 해외 최초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구축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광저우에 해외 최초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를 구축했다.현대차그룹은 HTWO 광저우가 중국 내 전후방 수소 산업 협력 및 사업 확대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준공식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해외 수소연료전지 거점으로서 친환경, 스마트, 안전 최우선 공장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중국 내 우수한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중국과 광둥성의 수소산업 고품질 발전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수출이 먹여 살린 완성차, 5월도 호실적…부진했던 르노도 '방긋'
국내 완성차 5개 업체들의 5월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일제히 증가했다.기아는 지난 5월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한 26만8593대를 판매했다.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한 5만275대를, 해외에서는 15.2% 증가한 21만7772대를 판매했다.
도레이첨단소재, '배터리 분리막' 사업 진출…"시장 선도할 것"
도레이첨단소재는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한국의 지분 70%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배터리 분리막 사업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분리막은 배터리 4대 핵심소재 중 하나다.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도레이의 역량을 결집하고 도레이BSF한국의 경영체제를 한국인 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고객사와의 협력 확대는 물론, K-배터리산업 밸류체인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I, ESG 워크숍…최윤호 사장 "미래 위한 핵심 전략"
삼성SDI는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과 주요 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최윤호 사장은 “ESG 경영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아닌 미래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핵심적인 전략"이라며 “2030년 비전인 ‘초격차 기술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을 위해 파트너사 및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 ESG 경영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SDI는 최윤호 사장 부임 후인 지난해 1월,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안전에 타협 없다" 세아베스틸 사고예방에 1500억원 투입
세아베스틸이 ‘안전'을 타협 불가한 절대 우선의 경영방침으로 정했다.현장 내 안전 위해 요소 발생 시 ‘세아 위한’ 모바일 앱을 통해 즉시 조치 요청을 하고 조치 진행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고 본격 상용화할 계획이다.세아베스틸은 또 노사협력 통한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군산공장 내 안전체험관을 신설하고, 불안전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 및 안전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인다.
LG전자, 제습기능 강화 23년형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출시
LG전자는 제습 기능을 강화한 2023년형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신제품은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강력한 제습 성능을 갖췄다.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는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여서 보다 많은 냉매를 압축할 수 있어 제습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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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편하게 일하고 돈 번다" 외국인 입소문…중소기업 70%가 당한 일
5년 전 캄보디아 출신 직원에게 이 말을 들을 때 이모 대표는 창고에서 제품 검사를 하고 있었다.중소기업 사장들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들은 얘기를 종합하면 이들 사이에는 한국은 일하지 않아도 급여가 나오니 외국인 등록증이 나오면 ‘태업하고 편하게 일하면서 돈은 벌 수 있다'는 얘기가 돈다고 한다.응답 기업 33.3%는 외국인 근로자의 사업장 변경 요구를 거절하고 태업, 27.1%는 꾀병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역대급 엘니뇨 발생 전망이 나오면서 밥상물가를 뒤흔들 지 관심이 커진다.2002~2003년 엘니뇨 발생 때는 밀, 옥수수, 쌀, 대두의 국제가격이 급등했고 신선채소의 경우 분기별 40~50% 뛰기도 했다.올해는 옥수수와 콩류의 가격은 안정세지만 설탕의 오름세가 심상치않다.
롯데하이마트, 6월 한달간 '2023년 상반기 창고' 대개방
롯데하이마트가 6월 한 달간 ‘2023년 상반기 창고 대개방’ 행사를 진행한다.삼성전자 ‘Neo QLED 8K’, LG전자 ‘울트라HD’ TV 행사상품 구매 시 상품 할인과 함께 최대 70만원을 모바일상품권, 엘포인트 등으로 제공한다.특히 오는 12일까지는 LG전자 ‘디오스 오브제 컬렉션’, 삼성전자 ‘비스포크’ 등 냉장고 행사상품 구매 시 상품 할인과 함께 캐시백, 카드 청구할인 등 최대 20만원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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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17개월 만에 늘었다…"부동산 시장 '꿈틀' 영향"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17개월 만에 늘어났다.대출금리가 소폭 내려왔고 아파트 매매가 늘어나는 등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1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77조61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복현 "자본시장 신뢰 회복 위해 불공정 거래 근절"(상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본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검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시스템이 어떻게 체계적으로 작동할 수 있을지 잘 설계하고, 서로 좋은 역할을 하면서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원장은 자본시장의 불공정 거래 근절이 한국 자본시장의 신뢰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 미래에셋증권과 '토큰증권·웹3.0 사업' 동맹
하나금융그룹과 미래에셋증권이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서 ‘토큰증권 및 웹3.0 '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하나금융은 미래에셋과 토큰증권 컨소시엄인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에 참여해 토큰증권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하고 웹3.0 분야의 사업 협력에 나선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제 막 태동하는 토큰증권 시장에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과 인프라, 경험을 갖춘 미래에셋증권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견고한 파트너십으로 변화의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미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1일 2023년 우수인증설계사 3만461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우수인증설계사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동일 보험회사에서 3년 이상 영업활동을 하고 불완전판매 0건, 13회차 보험계약유지율 90%, 25회차 보험계약유지율 80% 이상의 요건 등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의 연평균 소득은 9990만원이었고, 평균 보험계약 유지율은 13회차 98.1%, 25회차 93.1%였다.
한화손해보험은 1일 여성 라이프 사이클과 건강을 생각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연구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인, 대학교수, 금융·보험관련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해 외부 자문단 구성을 마친 상태다.한화손보 관계자는 “여성의 건강은 물론이고 뷰티, 헬스케어,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연구 활동을 할 것"이라며 “도출된 인사이트를 다양한 보험 서비스에 반영해 고객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카드, 의료비 부담 줄여주는 건강 특화 '아이디 비타 카드' 출시
삼성카드는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는 건강 특화 카드 ‘삼성 iD VITA 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먼저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 보험 이용 시 10% 할인 혜택을 월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아모레몰, 초록마을, 삼성카드 쇼핑의 ‘헬스케어관'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20% 할인 혜택을 월 최대 1만원까지 제공한다.아이디 비타 카드는 일상 영역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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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엠생명과학 "아토피 2상 성공 쾌거…원천기술 빛 볼 것"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SCM-AGH'의 임상 2상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하면서 원천기술의 플랫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에스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아토피 피부염 임상 2상 데이터는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급성췌장염 치료제에 이어 또 한 번 에쓰시엠생명과학의 독자적인 줄기세포 층분리배양법 원천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은 쾌거"라고 말했다.또 “특히 12~24주라는 긴 기간 동안 치료 효능이 지속된단 사실을 확인했단 점에서 더 가치가 있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한 출발선에 섰다고 할 수 있고, 국내외 임상 3상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亞 최고 오창의 기술 세계로"…녹십자, 인니에 혈액제제 공장 수출
GC녹십자가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공장 건설 및 기술이전을 현지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충북 오창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혈액제제 공장을 갖추고 32개 국가에 혈액제제를 수출하는 설비 및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다.GC녹십자는 1일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 이전과 관련한 사업권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김정은 3년내 사망?…140㎏·수면장애·치즈 식탐, 기대수명 따져보니
지난달 31일 국가정보원의 국회 보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신체적 정보가 추가로 공개됐다.이동형 범일연세내과 원장은 “김정은은 이미 고혈압·당뇨병이 와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지금 단계에서는 살을 빼 정상 몸무게가 된다 해도 이미 췌장·콩팥·심장 등의 기능이 떨어져 건강했을 때로 돌아가기 힘들다"고 말했다.김정은은 혈압약이나 혈당 약 등 약물치료와 생활 습관 교정을 반드시 병행해야 수명 연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의학적 소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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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쟁자는 웹툰·숏츠" 하반기 넷마블 '신작 폭풍' 몰려온다
‘신작 가뭄'이었던 넷마블이 오는 7월부터 매달 새 게임을 쏟아낸다.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는 “그랜드 크로스는 캐주얼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들어 IP를 널리 알리는 게 목표"라며 “BM도 기존 전략게임과 달리 무과금 이용자도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라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넷마블은 대작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아스달 연대기'를 연내 출시한다.
'망이용료법' 반대 여론, 어떻게 부채질했나…'유튜브 저널리즘' 논란
구글 등 빅테크가 ‘망 이용료 법’ 저지를 목표로 유튜버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이를 활용한 사실상의 ‘유튜브 저널리즘'을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박기묵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교수는 ‘유튜브, 저널리즘, 그리고 담론화 및 여론 형성'이라는 주제의 발제에서 “빅테크 기업의 지위를 활용해 플랫폼 사업자인 구글이 유튜버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로 인해 건전하지 못한 담론이 형성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여야 의원이 빅테크 기업의 망 이용료 지급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이른바 ‘망 이용료 법'을 총 7건 발의한 가운데 지난해 9월 인터넷 게임방송 트위치가 국내 이용자에 대한 화질 제한을 결정하고, 비슷한 시기 유튜브는 망 사용료 법안의 의미와 영향을 공식 콘텐츠로 등록하고 법안 반대 청원을 독려하면서 논란이 가열됐다.
LGU+, IPTV에 차세대 기술 MSA 적용…"개발 속도 7배↑"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초로 U+tv 및 모바일tv 플랫폼에 ‘MSA’ 기술을 적용, 미디어 플랫폼 운영 안정성을 높임으로써 IPTV 품질을 대폭 개선했다고 1일 밝혔다.수정 범위가 명확하고 수정이 쉬워 빠른 개발이 가능할 뿐 아니라 문제 발생 시에도 장애 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어 차세대 플랫폼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다.LG유플러스는 2021년 5월 최초로 IPTV 플랫폼에 MSA 기술 적용을 시작, 약 2년간 20여회에 걸쳐 지난달 적용을 완료했다.
마음AI, NIPA '초거대 언어모델과 클라우드 컴퓨팅 지원 사업' 공급기업 선정
마음AI가 NIPA 주관 민간의 초거대 AI 활용지원 사업의 ‘초거대 언어 모델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지원 사업’ 공급기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마음AI는 초거대 언어 모델에 대한 연구 개발로 인간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업용GPT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마음AI의 기업용GPT는 언어 이해 능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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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앞으로 '소프트웨어'로 승부…헬스케어서비스 본격화
건설사들이 차별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에 뛰어든다.이를 위해 생명공학·유전자 검사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과 팀을 구성했다.앞서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생명공학 분야 세계 1위 기업 미국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대한민국 대표 유전자 분석·검사 서비스 기업 마크로젠과 함께 유전자 분석 기반의 미래 건강주택 개발을 위한 3자간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위기가 '기회의 땅' 됐다…'새만금 2차전지 산단' 완성한다
지난달 31일 둘러본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2차전지 소재 전문업체 이피캠텍의 제2공장은 전기차용 2차전지 전해질 생산 준비에 한창이었다.올해 4월 준공된 해당 공장은 새만금 산단에 첫 번째로 준공된 2차전지 핵심소재 생산시설이다.새만금 산단에서는 LG화학·절강화유코발트, SK온·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14개 2차전지 업체들이 앞다퉈 대규모 시설투자를 추진 중이다.
부영그룹이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1일 서울 대방동 공군호텔에서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금 100억원을 전달했다.부영그룹은 2018년부터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해왔으며, 공군예비역 모임인 로카피스의 회장을 맡아 공군 후원은 물론 예비역과 현역 간 친교를 맺는 가교 역할도 꾸준히 하고 있다.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직 조종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유자녀들이 부모님의 애국정신에 자긍심을 가지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세사기피해지원 위원회 발족…위원장에 최완주 전 서울고법원장
국토교통부가 1일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위원장으로 최완주 전 서울고등법원장을 위촉했다.회의 개회 주기는 전체위원회는 월 1회 이상, 분과위는 주 1회 이상이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피해 임차인들의 어려움을 하루라도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위원들의 분야별 전문성과 지혜를 토대로 깊이 있고 신속한 심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용 74㎡A 1가구 모집에 8579명이 몰려 8579대 1 경쟁률이 나왔다.이 단지는 계약 취소주택에 대한 무순위 청약도 진행했다.전용 84㎡B에서 다자녀 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1가구 모집에 73명이 몰려 73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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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조치 사라진 첫날…"시원한 마음" vs "아이들 감염 걱정돼"
서울 용산구에 사는 장모씨는 “이미 엔데믹을 선언한 상황이라 격리 의무 해제도 당연한 수순이었다"며 “3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에서 이제는 좀 해방된 것 같아 시원한 마음"이라고 말했다.경기도 성남 직장인 김모씨는 “곧 휴가철이라 만약 격리라도 되면 어디 나가지도 못할 뻔 했는데 이제 편하게 일정을 잡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코로나에 이미 걸려본 적 있어서 재감염에 대한 부담감은 딱히 없다"고 밝혔다.해외에 거주 중인 윤모씨는 “직업 특성상 한국과 외국을 자주 오가는데 한국은 격리 해제가 이제서야 된 게 놀랍다"며 “그동안 귀국하면 방역지침 신경 쓸 게 많았는데 이제 마음 편히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르포]경보 울리면 여기로 대피? '5800명 수용' 안내에 가봤더니…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있는 A빌딩.국가재난안전포털에서 공공기관 청사로 사용하는 이 빌딩 지하 2층과 3층은 유사시 58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피소로 안내되고 있다.국가위기관리학회 부회장인 문현철 호남대 교수는 “민방위 경보가 울린 것은 1980년대 이후 처음이다 보니 대응 시스템이 치밀하지 못했다는 한계는 있다"면서도 “읍·면·동 단위로 지정된 대피 장소와 대피 장소까지 거리 등을 확인하는 것은 훈련을 통해 가능한데 이게 전혀 안 돼 있다는 게 문제"라고 했다.
가구·교복·닭고기 한꺼번에 비싸진 이유 있었다…검찰 "담합 엄단"
검찰이 지난 1년 간 기업 담합 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를 1일 공개했다.서울중앙지검 공조부는 지난 4월 2조3000억원대 빌트인 가구 입찰 담합 사건을 수사해 한샘 등 8개 가구업체 법인과 임직원 등 12명을 재판에 넘겼다.또 지난해 12월에는 임대주택 보험계약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혐의를 받는 삼성화재해상보험 등 법인과 업체 관계자 6명을 재판에 넘겼다.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출시한 VCNC·쏘카와 전현직 경영진이 무면허 콜택시를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하급심 재판부는 타다 베이직에 대해 “객관적 의미는 초단기 승합차 렌트"라며 2020년 2월 VCNC 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IT의 결합만으로 기사 알선 포함 자동차 대여 서비스를 곧바로 불법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며 “타다 이용자와 쏘카 사이에는 승합차 대여계약이 성립됐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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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쟁탈전' 글로컬대학 108개교 신청…"뭉쳐야 산다" 바람
전국 108개 지방대학이 5년 동안 1000억원을 받을 수 있는 글로컬대학 사업에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교육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접수 현황'을 공개했다.지난달 31일 마감된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접수에서 신청서를 제출한 대학은 총 108개다.
"결혼·출산·돌봄 때문에"...여성 10명 중 4명 경력단절
한국 여성 10명 중 4명은 결혼·출산·육아 등 때문에 경력단절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경력단절 이후 첫 일자리의 임금도 단절 이전의 84.5% 수준으로 평균 214만3000원이었다.경력단절 여성이 다시 취업하는 이유로 ‘생활비 보탬'을 가장 많이 꼽았다.
"푸바오 보러 갈래" 에버랜드 북적북적…유퀴즈 방송 후 인기↑
‘용인 푸씨’ 아기판다 푸바오의 중국행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의 판다월드를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최근 푸바오도 짝을 찾아 약 1년 후쯤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판다 가족을 보기 위한 방문객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달 24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푸바오 할아버지'로 유명한 에버랜드 동물원의 강철원 사육사가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부터 청와대 개방 1주년을 맞아 기획된 대통령 역사 특별전시회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 -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를 청와대 본관과 춘추관에서 연다고 밝혔다.오는 8월 28일까지 이어질 이번 전시는 대통령들의 삶의 기록을 담은 다채로운 소품과 자료들을 볼 수 있는 자리다.전시품 중엔 이승만 대통령의 영문타자기, 박정희 대통령의 반려견 방울이 연필스케치, 전두환 대통령의 군 시절 겨울용 모자, 노태우 대통령 부친의 유품이었던 퉁소, 김영상 대통령의 국산 액티브 상표 조깅화, 김대중 대통령의 옥중편지, 노무현 대통령이 실용신안을 받은 독서대 등이 있다.
부산시가 1일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로 선정됐다.간담회 후 오찬에서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에서 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모수의 안성재 셰프, 정식당의 임정식 셰프, 주옥의 신창호 셰프가 부산의 신선한 식재료로 부산 맛을 선보였다.미쉐린 가이드는 2016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 첫 발간 이후 부산의 미식 문화와 환경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마침내 발간 도시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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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폭풍 매수' 6월도 강세장 전망…증권가 "이것 담아라"
코스피 시장이 ‘셀 인 메이’ 징크스를 깨고 상승세를 이어갔다.5월만 되면 대규모 매도를 반복했던 외국인도 삼성전자 등 반도체를 집중 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 펀더멘털의 저점 통과가 가시화하면서 코스피 2500선 초반에서는 주도주 변동성을 활용한 분할매수를 권고한다"며 “2024~2025년 실적 레벨업이 기대되는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조선, 방산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퇴직연금 300조 시대, DC·IRP형 규제 풀고 커닝공시 차단
금융당국이 이른바 ‘커닝공시’ 규제에 나선다.금융위에 따르면 퇴직연금 적립금은 2018년 190조원에서 지난해 335조9000억원까지 늘었다.금융위는 퇴직연금 300조원 시대에 보다 유연하게 적립금을 운용하게 하고 불건전 영업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만들었다.
CFD 취급 증권사 모두 신규계좌 개설 중단…9곳은 신규거래도 막아
차액결제거래를 취급하는 증권사 13곳이 CFD 신규계좌 개설을 중단하기로 했다.현재 메리츠증권, 교보증권, SK증권, 유안타증권은 CFD 신규 거래를 중단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이들도 조치에 나설 것을 보인다.메리츠증권 측은 “기존 CFD 투자자의 신규 거래 제한 조치는 금융당국과의 협의 후 재공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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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공모주 투자자들이 놓친 숨은 진주…장기상승 주목해야
때문에 업계에서는 고가와인 매출비중에 촉각을 곤두세우는데 나라셀라는 100만원 이상 초고가 와인비중이 무려 10%에 육박한다.10만원 이상 고가 와인비중도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수준이다.마승철 나라셀라 대표는 “저가 중에서도 가성비 좋은 와인을 발굴해 저가 세계에서 일등을 해야 고가 세계에서도 일등을 할 수 있다"며 “가격대별로 한 단계 올라갈 때 제일 먼저 선택받는 회사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