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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장관에게 말했다.."나를 선(善)하게 이용해 주세요"

전례 없는 AI 기술의 발전이 우리 일상을 뒤흔들고 있다.따라서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재는 미래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AI가 미래의 필수 기술인 만큼 익혀야 한다'는 당위에는 공감합니다.

유흥업소·해외여행에 꿀꺽…민간단체 보조금 314억 부정사용 적발

A 연맹은 사무총장이 출장비를 빼돌려 여행비로 사용하고 물품제작비를 허위로 집행해 착복하는 등 3년간 3500만원을 편취했다.정부는 이번에 적발된 횡령, 리베이트 수수, 허위수령, 사적사용, 서류조작, 내부거래 등 부정행위들에 대해 사업 보조금 환수, 형사고발, 수사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보조금 신청 과정에서 허위사실 등으로 부정하게 수령한 경우엔 해당 단체에 지급된 보조금 전액을 환수하고, 선정절차 등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집행·사용 과정에서 일부 부정·비리가 드러난 경우는 해당 금액을 환수할 예정이다.

"손흥민 차별 없도록"···'개고기 금지 특별법' 6월중 발의된다

대통령 부부는 개 식용에 반대하고, 국회와 서울시 의회에선 개고기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과 조례안이 발의됐다.태영호 의원실 관계자는 “유럽이나 선진국은 이미 개 식용 자체를 금지한다. 우리나라도 글로벌 중추국가라 한다면 이제는 개 식용을 금지할 때가 됐다는 판단"이라며 “현재도 법상 개 식용이 불법으로 판단되는 상황이긴 하지만, 불법이라 단언하기엔 모호하다는 주장들도 맞선다. 법 집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동물복지 침해 현장들은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개 식용 금지 법안이 통과되면 법 집행도 제대로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여야 논의 공론화가 시작되면 현재 개 식용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에 대한 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입법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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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국어처럼 '소통의 언어' 된 AI..학교와 교실이 바뀐다

전례 없는 AI 기술의 발전이 우리 일상을 뒤흔들고 있다.2022 개정교육과정은 정보교육 강화를 위해 정보수업의 시수를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각각 2배 확대하도록 규정했다.정부는 개정교육과정 적용에 앞서 AI 교육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자율적인 정보수업 시수 확대를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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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일상을 이미 바꿨다…"美 GenZ 61%, 챗GPT 꾸준히 사용"

전례 없는 AI 기술의 발전이 우리 일상을 뒤흔들고 있다.챗GPT는 2개월 만에 월 이용자 1억명을 넘어섰고, 이제는 개인과 기업의 업무, 일상 서비스,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를 접목하려는 시도가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5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지난 1~4월 진행된 국내외 17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세계인이 일상과 직장, 학교에서 챗GPT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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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11마리 엄빠' 尹대통령 부부, '개고기' 종식 시킬까

대통령 부부는 개 식용에 반대하고, 국회와 서울시 의회에선 개고기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과 조례안이 발의됐다.이러한 윤 대통령 부부의 반려동물 사랑이 새삼 주목받은 건 지난 4월 김 여사가 ‘개 식용 종식'을 언급하면서다.당시 김 여사는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과 비공개 오찬에서 “개 식용을 정부 임기 내에 종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개 식용 위원회' 문 열었지만 2년째 '답보상태'

대통령 부부는 개 식용에 반대하고, 국회와 서울시 의회에선 개고기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과 조례안이 발의됐다.정부는 2021년 12월 9일 ‘개 식용 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개 식용 금지를 관계부처에서 신중히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고, 이후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사회적 논의기구로서 ‘개 식용 위원회'가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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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돈으로 정권 퇴진 운동"...尹 시민단체에 칼 뺐다, 왜?

A 통일운동 단체는 묻혀진 민족의 영웅들을 발굴한단 명목으로 정부로부터 국고보조금 6260만원을 받았다.정부는 이를 비롯해 국고보조금를 목적외 용도에 부정 사용한 민간단체들을 적발,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윤석열 정부가 비영리 민간단체의 국고보조금에 대한 대수술에 착수했다.

"법인세만 문제?" 부동산거래·소비 위축에 소득세·부가세 '뚝'

법인세를 중심으로 올해 국세수입이 쪼그라들고 있는 가운데 소득세·부가가치세 역시 감소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부동산 거래가 지속 부진하고 하반기 소비 위축이 예상되는 점에 비춰볼 때 소득세·부가세 감소가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누계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세수 감소폭을 주요 세목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법인세, 소득세, 부가세 순으로 컸다.

4가구 중 1가구 "반려동물 키워요"…가장 큰 관심사는 '이것'

국내 가구 4곳 중 1곳은 반려동물을 직접 기르는 ‘반려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2년간 반려동물을 위해 치료비를 지출한 경험이 있는 ‘반려가구'는 전체의 73.4% 비중이었다.반려가구는 반려동물 양육비로 월 평균 15만4000원을 쓰고, 치료비로는 지난 2년간 78만 7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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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日국방 "미사일 경보정보 연내 공유…힘 의한 현상변경 반대"

한미일 3국이 3일 싱가포르에서 국방장관 회담을 열고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국 훈련과 인도태평양 역내 안정 방안 등을 논의했다.한미일 3국 공동 보도문에 따르면 이종섭 국방부장관, 미국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일본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대신은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를 계기로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증진을 위한 핵심 현안에 대해 정보공유, 고위급 정책협의, 3자 훈련을 포함한 3국 협력을 증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3국 장관은 해양차단훈련, 대해적훈련을 신속히 재개하자는 약속을 재확인하고 재해재난 대응 및 인도적지원 등 3자 협력 확대가 가능한 분야를 추가 식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낙연, 24일 돌아온다..."국가 위한 저의 책임, 깊이 생각할 것"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4일 귀국한다고 밝혔다.정치는 길을 잃고 국민은 마음 둘 곳을 잃었다"며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민의 생활을 위해 제가 할 바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미국을 떠나 독일을 방문해 튀빙겐 대학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강연한다. 그는 “독일 정치인과 동포들을 만나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한 여러 의견을 듣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몇 곳을 둘러보겠다"고 했다. 이어 “귀국은 24일"이라고 했다. 또한 “그동안 미국에서 저는 한반도 평화와 미중 경쟁을 연구했다"며 “미국 대학에서 9회, 일반 단체에서 9회 등 모두 18회 강연도 했다.북한 핵무장과 미중 신냉전 속 대한민국이 강연 주제"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의 강연을 도와주시거나 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6월7일 미국에 도착한 뒤 조지워싱턴대학 한국학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연구 및 집필 활동을 해 왔다. 최근 자신의 대외 전략구상을 담은 저서 ‘대한민국 생존전략-이낙연의 구상'을 출간하고, 지난달 22일 연구소에서 출판기념회 및 귀국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친낙계로 분류된다.

여야 "'엄빠찬스' 선관위 국조 빨리" 한 목소리…왜 진척은 없나

여야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 국정조사에 합의했지만 실질적인 논의의 진전은 이루지 못하고 있다.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 측에서 조사 범위에 대한 주장을 전달한 일 자체가 없다고 반박한다.여야 협상 상황에 정통한 국민의힘의 또 다른 관계자는 “저희가 봤을 때는 내부에서 이견 조율이 안 되는데 그렇게 말할 수가 없으니 국민의힘과 이견 조율이 안 된다고 포장하는 것 같다"며 “민주당이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해킹 의혹은 빼고 자녀 특혜 의혹만 하자'라고 의견 제시를 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박민식 "초대 보훈부 장관 책임감...분골쇄신하겠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오는 5일 출범하는 국가보훈부의 초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무척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박민식 보훈부 장관 내정자는 2일 윤석열 대통령의 인선이 발표된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말하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를 책임있게 완수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내정자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하는 당당한 국가보훈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분골쇄신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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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위기의 시대, 스타트업에 필요한 두 가지

톨스토이의 명작 ‘안나 카레니나'를 읽으면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그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라는 구절이 나온다.특히 한 때 잠시라도 성공을 경험한 기업일수록 자신이 잘 안다는 자아도취식 의사결정에 빠지게 되고 이런 태도는 빠른 속도로 변하는 시장의 변화와 무서운 속도로 급부상하는 경쟁자를 무시하기 쉬워 새로운 학습을 방해하기 때문이다.필름카메라 시대가 저물며 기존에 업계 1위였던 코닥은 2012년에 파산보호신청을 했지만, 업계 2위였던 후지필름은 자만하지않고 변화를 읽어 의료나 화장품, 사무용품 등 새로운 시장의 성공요인을 공부했다.

[기자수첩] 민주당의 자중지란

지난 달 30일 오후 1시 15분 쯤.간호법 제정안의 재표결이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의 의원총회가 열렸다.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간호법 제정안이 재표결로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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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미국과 한국, 대비되는 경제 딜레마

미국 경제와 한국 경제 상황이 명백히 대비된다.이처럼 견조한 고용시장으로 인해 5~5.25%까지 올라간 미국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추가 인상될 수 있다는 관측마저 나온다.미국 연방준비제도가 6월엔 금리 인상을 한차례 쉬어가더라도 7월 다시 금리를 한차례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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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간 사망자만 10만명… 인도 열차 충돌 원인은 '신호 오류'

2일 최소 288명의 사망자를 낸 인도의 열차 충돌 참사는 신호 장애 때문이었다는 예비 조사 결과가 나왔다.윤석열 대통령은 3일 트위터를 통해 “발라소르의 비극적인 열차 사고에 비통하고 슬프다"며 “한국을 대표해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오는 21일~24일 모디 총리를 국빈으로 맞을 예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인도에서 치명적인 열차 충돌이 발생했다는 비극적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며 “이 끔찍한 사고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사람들과 부상한 많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160년 英 식민지 열차, 38조 쏟아부어도… '죽음의 철도' 오명

1000명 넘는 사상자를 낸 열차 충돌 참사로 인도 철도망의 안전 문제가 재조명되고 있다.월간 국제철도저널의 기고가이자 교통 전문가인 스리난드 자는 로이터에 “최근 몇 년 동안 철도망 개선은 선로 교체나 신호 시스템, 장비 개선보다는 새 열차 도입이나 기차역 현대화에 더 공을 들여왔다"면서 “이번 참사는 보여주기식 사업보다 안전에 더 집중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2020년 ‘인도의 철도 탈선 원인 및 시정 조치'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던 프라카시 쿠마르 센 키로디말공대 교수도 “인도의 철도 안전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충돌 사고는 사람의 실수나 유지보수 불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美 부채한도 합의안 최종 서명… 피치 신용도는 "부정적" 유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에 최종 서명했다.대통령 서명으로 법안이 발효되면서 미국은 디폴트 시한을 이틀 남기고 가까스로 위기에서 탈출하게 됐다.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국가 재정 책임법'에 서명했다면서 부채한도 합의를 타결한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와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등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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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사회적가치 21조원 냈다"…'최태원식 측정 관리' 본궤도

SK그룹은 지난해 총 20조원이 넘는 사회적가치를 만들어냈다고 4일 밝혔다.SK그룹은 고용, 환경, 재무, 서비스, 사회공헌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수치화해 지난 2018년부터 사회적가치 창출액을 측정해왔다.사회적가치의 성과도 계량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최태원 회장의 지론이 담겼다.

테슬라 모델3도 美보조금 100%..현대차·기아는 자력 버티기

테슬라 전기 세단 모델3의 전 트림이 미국 정부가 지급하는 7500달러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게됐다.IRA 보조금을 받기 위해선 전기차와 이에 들어가는 배터리 원자재를 북미에서 공급·생산해야 하는데, 현대차·기아는 이 조건을 하나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다.현대차 아이오닉5는 권장소비자가격이 4만1450달러부터 시작하는데 있는 가격 그대로 판매할 경우 7500달러 보조금을 받는 모델Y보다도 비싸다.

포스코, 국내 최초 탄소저감 브랜드 제품 출시…첫 고객은 LG전자

포스코는 국내 최초로 탄소저감 브랜드 제품 ‘그리닛 인증 철강'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중장기적으로는 고로 기반 저탄소 조업과 최신식 대형 전기로 및 수소환원제철을 통해 탄소배출을 30% 이상 저감한 ‘그리닛 탄소환원 철강'을 판매할 계획이다.엄기천 포스코 마케팅전략실장은 지난 1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국내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명회에서 “철강업계에서 탄소저감은 피할 수 없는 흐름으로 포스코는 다양한 제품군 출시를 통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그리닛 인증 철강’ 제품 출시로 철강시장에서 탄소중립이라는 먼 여정을 항한 발걸음을 내딛으려 한다"고 말했다.

'절대강자' TSMC도 꺾인다…K-반도체, 하반기 반등 가능할까

수도권의 한 반도체 기업 공장 관계자는 최근 생산 현황을 묻는 질문에 위와 같이 말했다.당초 업계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 열풍과 세트 수요 반등으로 이르면 올해 2분기부터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그러나 고객사의 재고조정 여파가 이어지는데다 수요 개선 폭이 크지 않아 실제 업황 반등 시기가 예상보다 미뤄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HD현대중공업, 7~9일 한국형 구축함·항공모함 등 모형 최초 공개

HD현대중공업은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 참가해 연구개발 중인 차세대 함정의 모형을 최초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HD현대중공업은 한층 업그레이드한 수출용 원해경비함 모델도 적극 홍보해 해외 함정수출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본부장은 “이번 ‘MADEX 2023'은 그간의 연구개발 성과와 후속 함정에 대한 새로운 콘셉트를 처음으로 제안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HD현대중공업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우리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과 방산 해외수출에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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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야근무 한다"...하이트진로, '켈리' 공급 확대 '총력전'

내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맥주시장 1위 탈환을 선언한 하이트진로가 올몰트 신제품 ‘켈리’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공장 가동률을 대폭 끌어올리고 있다.하지만 하이트진로는 테라 생산량을 유지하되, 공장 가동률을 높여 켈리 생산량을 확대하는 방식을 선택했다.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켈리 판매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6~7월 판매량은 지금보다 성장 속도가 빠를 것으로 생각해서 생산량을 2배 이상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건강하게 마셔요"…탄산에 밀린 과일 주스도 '제로' 띄운다

설탕과 열량을 줄인 탄산음료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음료업계는 인기가 주춤한 과일 주스에 제로 칼로리 등 건강 이미지를 불어넣고 있다.그동안 과일 주스는 과일 자체의 과당을 제거하기 어려워 제로 음료 트렌드를 좇지 못했다는 평이 나왔다.웅진식품 관계자는 “당 함량 이슈로 시장이 정체됐던 과일 음료에서 벗어나 제로 칼로리 콘셉트의 더말린을 선보였는데 출시 초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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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7기 스마트홍보대사 ESG확산 힘보탠다

하나금융그룹은 50명으로 구성된 ‘제17기 스마트 홍보대사'가 지난 1일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코로나19로 한동안 실시되지 못했던 해외 봉사활동도 재개해 하나금융의 글로벌 ESG 경영 확산에도 기여한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에 비해 3배가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젊은 대학생 오피니언 리더들의 열의와 패기가 느껴져 이번 ‘제17기 스마트 홍보대사’ 활동에 더욱 기대가 크다"며 “젊은 세대의 시각으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열정 넘치는 에너지로 3개월간의 여정 동안 마음껏 즐기고 도전하며 하나금융을 더욱 빛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상위 저축銀 부동산PF 연체율 4%대로…1년새 연체액 1.6조 늘었다

상위 20개 저축은행의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이 1년 만에 1%대에서 4%대로 수직 상승했다.부동산PF 리스크가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저축은행은 당장의 대출 회수보다 사업장 정상화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2일 개별 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 보고서에 따르면 총자산이 2조원 이상인 상위 20개 저축은행의 지난 1분기말 기준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은 4.02%로 나타났다.

숨가빴던 이복현의 1년…'시장 안정·상생 확대' 발로 뛰었다

오는 7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지난 1년의 키워드는 ‘시장 안정'과 ‘상생 금융’ 확대를 위한 발빠른 대응으로 요약된다.이 원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금융권에선 이상 외화송금 거래 사태가 터졌다.금융당국은 우리·신한은행으로부터 이상 외화송금 거래를 보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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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만난 의료 AI…딥노이드, 올해 매출 100억 성과로 노 저을까

올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의료 AI 기업에 대한 투자수요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결국 올해 딥노이드가 얼마나 사업화 성과를 확보하느냐에 따라 시장 평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딥노이드 관계자는 “최근 주가 상승은 AI 기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며 “해마다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올해는 특히 주요 사업이 하반기 몰려 있어서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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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개발한 '안경 필요없는 3D화면'…넥스트라이즈 대상

3차원안경 없이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는 3D디스플레이를 개발한 딥테크 스타트업 모픽이 ‘넥스트라이즈 2023'에서 대상 격인 ‘그랜드 이노베이션 프라이즈'를 수상했다.올해 초 한국에 진출한 일본 스타트업 카부크스타일은 여행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올해 넥스트라이즈에는 17개국 45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IT 개발자 떡잎부터 육성…'아이들 코딩교육' 나선 스타트업들

경기 불황과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IT 개발자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는 여전히 높다.허경 경인교육대 컴퓨터교육과 교수는 “공교육에서 SW 교육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예비 초등 교사들의 에듀테크 역량 제고와 컨텐츠·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라며 “교육 현장의 수요도와 평가를 피드백해 교육 전문성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디지털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를 운영하는 엘리스그룹은 구글의 학생 개발자 커뮤니티가 진행하는 프로그래밍 테스트를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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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기업들은 "비수도권 어려워" 맞서는 이유

데이터센터 지방 이전을 놓고 정부와 민간기업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정부가 이처럼 분산법을 추진하는 이유는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다.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29년까지 전체 데이터센터의 86.3%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몰린다.

韓 '구글 독스' 꿈꿨지만…네이버, 웹오피스 13년 만에 철수

한국의 구글 독스를 꿈꿨던 ‘네이버 오피스'가 13년 만에 쓸쓸히 퇴장한다.네이버 관계자는 “사용량이 저조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준비 중인 다른 웹오피스 서비스는 없다"라고 말했다.글로벌 웹오피스 시장에서 구글-MS 양강구도가 굳어진 점도 네이버 철수에 영향을 미친 것을 풀이된다.

"韓 이통기술 역량 빛났다"… ETRI, 5G 스몰셀 월드서밋 '최고기술상' 수상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5G 이동통신 기지국 기술이 해당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을 수상했다.스몰셀포럼은 국내 주요 이동통신 3개사를 비롯해 AT&T, NTT도코모 등 세계 유수의 이동통신사들과 에릭슨, 퀄컴, 마비니어 등 통신장비 제조사 등 80여 기업들이 가입돼 있다.과기정통부는 “이번 수상은 세계 유수의 이동 통신사와 통신장비 제조사 76개사가 참여하는 스몰셀 분야 최고 권위기관인 ‘스몰셀 포럼'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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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1기 신도시 소외 없을 것"...국토부, '리모델링 세대 수 21% 증가 특례안 제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신도시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이에 맞춰 국토부는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의 경우 가구 수를 최대 21%까지 늘리는 특례안을 국회에 제시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평촌신도시를 방문해 노후계획도시 정비 관련 주민간담회를 열었다.

가장 느린 GTX-B 사업 속도 높인다…"내년 상반기 순차 착공"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 사업 속도를 높인다.재정·민자사업구간 설계업체간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수시로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지난 2일 국토부는 GTX-B노선 합동 설계사무소에서 재정·민자구간 설계업체들과 사업추진 점검회의를 열었다.

코레일 사장 추천 결과 개인 블로그에 통째 유출..."엄중 조치"

코레일은 4일 공석 중인 사장 선임을 위해 진행한 임원추천위원회 평가 결과가 외부에 유출된 것과 관련, “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코레일은 이날 별도 입장을 통해 “사장 후보자 추천 관련 사항은 엄격하게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는 사안"이라면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개인블로그 등 SNS로 알려지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이어 “임원추천위원회 결과와 관련해 어떠한 자료도 관련 기관 외 외부에 제공한 바 없다"며 “이번 유포 경위 등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중한 조치와 함께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 및 재발 방지토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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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티콘 줄게" 미성년 성착취물 제작, 아파트 내부 촬영 男 잡은 경찰

이후 2020년 5월 ‘n번방 방지법'이 시행돼 처벌이 강화됐지만 아동과 청소년을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하거나 구입, 시청하는 범죄는 여전히 많다는 게 임 수사관 설명이다.임 수사관은 “디지털 성범죄 관련 위장 수사가 가능해지면서 성착취물 판매자를 검거하고 그에게서 구매한 사람, 또 다른 판매자까지 줄줄이 확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미성숙하고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아동·청소년의 특징을 이용해 단돈 몇천원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하는 악질적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구매자는 대부분 평범한 10대 청소년, 20대 청년들인데 성착취물을 구매해 시청하는 행위로 중한 처벌을 받아 아동 성범죄 전과자가 될 수 있다"며 “그로 인해 고통받는 또래 피해자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법원 "통신사 결합상품 가입시 지급한 현금, 부가세 대상"

통신업체가 인터넷과 디지털TV 결합 상품을 가입한 고객에게 제공한 현금은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재판부는 “고객 지원금은 비록 고객에게 직접 지급됐다 하더라도 유통망 업체로 하여금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도록 하는 판매 전략의 목적으로 제공된 금원으로 보인다"며 “이는 에누리액이 아닌 장려금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고객 지원금을 에누리액으로 보려면 각 공급가액에서 직접 깎아준 것과 동일하다고 평가돼야 하는데 SKB가 공급하는 개별 용역에서 이 사건 금원을 직접 깎아준 것으로 볼 수 없다"면서 “고객이 SKB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원금을 일괄 지급받을 뿐이므로 지원금이 개별 거래나 매월 이용요금과 연계된 것이라고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주차된 차 긁으면 도망가는 게 낫다"?…물피도주 처벌 어떻길래

그러면서 “사고 장소가 번화가라 하는 가정이지만 범인이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도 생각했다"며 “안걸리면 다행이고 추후에 걸리더라도 물피도주로 벌금만 내면 그만인데 막말로 뺑소니 치는 게 낫지 않겠나"고 말했다.물피도주는 주·정차된 차량을 파손하고 사후 조치를 하지 않는 범죄를 뜻한다.2017년 6월부터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도로변 물피도주 사고 운전자를 처벌할 수 있게 됐다.

"사업장에서 중대재해 발생했다면...이것만은 하지 말아야"[로펌톡톡]

양시훈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 화우 사무실에서 머니투데이와 한 인터뷰에서 “순간을 모면하려는 섣부른 행동을 하기보다 초기부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재철 화우 고문은 “센터는 일률적인 안전관리체계를 넘어 구체적이고 산업이나 기업 특성과 상황에 최적화된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점검으로 드러난 위험한 상태를 개선하는 것을 넘어 위험 발생을 차단할 체계 구축이 필요하고 반기 점검을 통해 체계가 잘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특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박지훈 전문위원은 “중대재해법 적용 범위가 내년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도 확대될 예정이라 기업들의 수요 증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물류업이 시스템 발전에 비해 위험에 대한 관리가 아직 충분하지 않은 것 같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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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철' 실시간 혼잡도 알려준다…김포골드라인 숨통 트일까

정부가 김포골드라인 등 극심한 지하철역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분석 모델개발에 나선다.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최근 지하철역 승강장의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AI 기반 데이터분석 모델개발에 나서 오는 8월까지 개발과 검증과정을 마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이번 모델 개발은 행안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를 중심으로 서울교통공사, 김포시, 김포골드라인 간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내가 미쳐가나 눈물이"…서울 구청 공무원들 '녹화 캠' 다는 이유

서울 구청들이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의 위법행위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민원 담당 공무원들은 이유 없는 욕설이나 폭행 등 예기치 못한 사건,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며 “이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관악구는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 보호와 민원실 비상상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달 22일 관악경찰서와 함께 ‘비상대응상황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정글·화산 그리고 바다…마나도, '제2의 발리'로 뜬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북쪽 끝 ‘마나도’.전세계 스쿠버다이버들이 가고 싶어하는 곳 중 하나인 ‘부나켄'에선 390여종의 산호와 많은 열대 물고기 등 해양 동물을 볼 수 있다.간단히 스노클링을 하면서 바다거북이를 볼 수 있는 리하가 섬 등 곳곳에 해양 스포츠를 즐길 곳들이 많다.

의대 정시 합격점수는?…서울대 자연계열보다 4.3점 더 높다

최근 급격한 ‘의대 쏠림’ 현상을 반영하듯 전국 의대의 정시 합격자 평균점수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정시 합격자 중에서 의대 합격자의 평균점수가 상승하면서 서울대 순수 자연계열 합격자의 평균점수와의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2023학년도 정시에서 서울대 순수 자연계열 합격자의 백분위 평균점수는 93.9점으로 전국 의대와 4.3점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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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동물·환경 통합 관리하는 원헬스 전략 중요"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과장이 “인수공통 전염병 또는 과거 야생환경에 있던 것이 사람에게 전파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사람 건강과 동물 건강 그리고 환경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원헬스이 점점 중요해 지고 있다"고 밝혔다.가금류에서 고병원성AI의 토착화 양상이 두드러 지는 데다 가금 또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AI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어 살처분을 통한 확산 차단의 보완 수단으로 백신접종이 힘을 받는 모양새다.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과장은 “EU는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에서 실험실내 소규모로 고병원성AI 백신 시험을 추진하고 있고 올 하반기에 연구결과와 앞으로의 전략이 발표될 것"이라며 “중요한 점은 농가와 업계의 차단방역, 예찰과 모니티링 등을 기본으로 하면서 백신접종을 추가 검토하자는 것으로 우리 정부는 EU의 백신 연구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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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실적부진, 김남국 후폭풍에 '크립토 윈터' 장기화

‘코인 인사이트'는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현안을 다각도로 분석합니다.원화 거래소들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제정에 앞서 자율규제를 강화하며 신뢰 회복 노력에 나섰다.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1분기 매출 3048억원, 영업이익 2119억원을 기록했다.

샤넬에서 돈 쓰는 女, 루이비통에서 돈 버는 女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본부장은 “올 들어 주가 상승이 꾸준히 이어진 데 비하면 Kodex 유럽명품 TOP 10 STOXX ETF 상장 이후의 수익률은 다소 아쉬운 흐름"이라며 “단기 부침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대세 상승에 대한 방향성은 여전히 견조할 것"이라고 했습니다.Kodex 유럽명품 TOP 10 STOXX ETF의 가장 큰 특징은 전세계 가장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 10곳에만 투자한다는 것입니다.루이비통, 디올, 펜디, 셀리느, 불가리, 티파니, 돔페리뇽, 태그호이어 등 이름을 들으면 모두 알법한 브랜드 75개를 보유한 LVMH가 대표적인데요.

3000억 뭉칫돈...개미들 30년물 채권 ETF에 몰려간 이유

올 들어 만기가 30년으로 긴 장기채 ETF에 개인 투자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실제로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이 상품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56%로 플러스 반전했다.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장기채 ETF 상품은 향후 금리 인하 시 추가적인 자본 이득도 노릴 수 있어 현 시점에서 유효한 투자전략"이라며 “안정적인 분배금을 수취할 수 있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와 같은 장기채 상품을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활용하는 것도 좋은 투자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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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SK·현대차 주가…그룹주ETF 치열한 자존심 경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LG전자 등 그룹 대형주들이 연초 이후 상승하면서 그룹주 ETF의 수익률도 덩달아 뛰었다.삼성그룹주 ETF 6개 중 가장 수익률이 높은 ETF는 ACE 삼성그룹섹터가중으로, 수익률은 12.72%다.가장 수익률이 낮은 ETF는 4.62%를 기록한 ‘ACE 삼성그룹동일가중'이었다.

1년만에 2600 넘긴 코스피…"6월 서머랠리 온다…반도체·AI 주목"

코스피 지수가 1년 만에 2600선을 넘어선 가운데 6월에도 강세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입 측면에서는 천연가스 가격하락이 하락하며 2분기부터 에너지 수입 비중을 크게 낮췄고 수출 측면에서는 반도체 수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무역수지가 개선되는 국면에서 코스피 상승 추세가 이어지기 위해선 업종별 순환매가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거시환경 개선과 이익 전망치 반등으로 외국인 수급도 지속적으로 유입된다.

"드라마 속 저거, 나도 먹을래"…美서 통한 라면, 농심 주가 웃는다

전 세계적인 ‘K-라면’ 인기에 농심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간다.라면 수요가 늘자 미국 창고형 할인매장 샘스클럽은 올해 1분기 신라면을 본격적으로 전 매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농심은 2분기에도 미국내 주요 유통채널에 입점을 확대하는 등 신라면 외에도 SKU를 확장해 매출 고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