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
애플, 9년만의 야심작 공개…'457만원' MR헤드셋 내년 출시
한동안 침체한 메타버스 시장이 애플의 가세로 다시 반등할 조짐이다.최근 메타버스 헤드셋 흥행이 주춤한 가운데 애플의 MR 헤드셋이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잇는 혁신적인 제품이 될지 주목된다.애플은 5일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열린 ‘연례 세계개발자회의'에서 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선보였다.
더 오래, 고쳐서, 공유하며…순환경제가 플라스틱을 쓰는 법
신의 선물에서 인류 최악의 발명품으로 전락한 플라스틱.정부와 산업계는 이같은 폐플라스틱의 환경위협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탈 플라스틱과 순환경제 조성'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제품생산에서 소비, 폐기,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플라스틱 분야 순환경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점검하고 2027년 83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선점을 넘어 대한민국 수출 체력 강화에 이르는 길을 찾아본다.
尹대통령 "제복입은 영웅 끝까지 예우"…'핵에는 핵' 분명히
윤석열 대통령이 현충일을 맞아 “국가의 품격은 국가가 누구를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달려있다"며 국민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고인의 유해는 올해 2월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고 춘천지구 전투에서 앞서 전사한 동생 고 김성학 육군 일병의 묘역에 오늘 같이 안장했다"며 “두 형제가 조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6.25전쟁에 참전한 지 73년 만에 유해로서 상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우리 국군 16만 명이 전사했지만 12만 명의 유해를 찾지 못했다. 6.25전쟁에서 우리 동맹국인 미군도 3만 7000명이 전사했다"며 “정부는 호국영웅들께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 국외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하신 선열들의 유해를 모셔오기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면
존림 대표 "누적 수주 13조원 돌파…이젠 글로벌 톱티어"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5일 미국 보스턴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국적 제약사와 장기 대규모 수주 계약이 늘면서 안정적 성장 궤도에 진입했고, 톱 빅파마 20곳 중 13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현재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세계 CDMO 시장의 30%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존림 대표는 “제1바이오캠퍼스의 가용 생산능력을 초과했고 신규 수주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5공장의 조기 가동을 결정했다"며 “축적된 공장 건설 노하우로 5공장의 공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리운전기사, 화물차 운전자 등 특정 업체에 소속되지 않고 일하는 사람들도 앞으로 산재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산재보험료는 노무제공자와 사업주가 절반씩 부담한다.근로복지공단은 노무제공자 산재보험 확대로 보험료 부담이 커진 영세 사업장과 노무제공자를 지원하기 위해 일부 직종에 대해 보험료 경감제도를 운영한다.
3면
넥스트 스마트폰 vs 460만원 장난감…애플 '비전 프로' 미래는
관건은 애플이 15억명 이상의 아이폰 사용자를 어떻게 비전 프로와 연결할지다.이에 애플은 비전 프로를 위한 별도의 앱스토어를 구축하는 동시에 기존 아이폰·아이패드 앱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애플의 블루투스 기기인 매직 키보드·마우스 등과 연결해 사실상 공간 기반의 컴퓨터라는 점을 강조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메타 이어 애플·삼성도 가세...'메타버스 헤드셋' 경쟁 달군다
한동안 침체된 메타버스 시장이 애플의 가세로 다시 반등할 조짐이다.전자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브랜드 충성도와 경쟁력 등을 고려했을 때 오히려 저가로 출시하면 마케팅 측면에서 좋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며 “높은 가격을 처음부터 책정해 메타버스 헤드셋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삼성도 퀄컴, 구글과 삼각 동맹을 맺고 메타버스 헤드셋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애플의 '헤드셋' 공개…꺼져가던 '메타버스' 불씨 타오를까
한동안 침체한 메타버스 시장이 애플의 가세로 다시 반등할 조짐이다.그러나 메타버스 헤드셋 시장의 성장, 특히 애플의 신제품 출시로 메타버스 생태계의 ‘2차 붐업'이 기대된다는 관측이 나온다.특히 생성형AI가 메타버스와 결합할 경우 상당한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4면
입주권 보다 2억 싼 분양권?…규제 풀자 '수상한 거래' 전국서 기승
정부의 규제 완화로 수도권 분양권 시장이 재개하면서 ‘다운거래’ 의심 사례도 속속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일선 중개업소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들어서는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분양권이 조합원 입주권과 비교해 2억원 가량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다운거래 사례로 의심을 사고 있다.이 단지가 분양할 당시만해도 성남시는 투기과열지구로 일반분양 아파트의 경우 소유권이전등기시까지, 특별공급의 경우 5년간 전매가 제한됐다.
또 "코인은 증권"…美가 소송 건 '세계1위' 바이낸스, 비트코인 뚝↓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를 향한 미국 당국의 규제 칼날이 한층 날카로워졌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EC는 바이낸스와 자오 CEO가 바이낸스 미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거래량을 부풀리는 등 13건의 증권 관련 법률을 위반했다며 총 136장에 달하는 고소장을 제출했다.고소장에 따르면 SEC는 바이낸스가 고객 자금을 불법적으로 자오 CEO가 소유한 거래업체 ‘시그마체인'에 보내 바이낸스 내 암호화폐 거래량을 실제보다 부풀렸다고 지적했다.
"3개월 무이자할부도 찾기 힘들어"…카드사, 세금 납부 혜택도 줄인다
카드사들이 세금을 납부할 때 제공하던 무이자 할부 혜택을 없애고 있다.업계 1위 신한카드는 사실상 지난해 11월부터 국세·지방세 납부 시 무이자 할부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신한카드는 올해 3월 국세·지방세 납부 고객에게 최대 3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면서 혜택을 부활시키는 듯했지만 4월 들어 다시 혜택을 없앴다.
5면
"밥먹다 탄소나올라" 식사까지 '비건' 선택한 그들의 진심
정부와 산업계는 이같은 폐플라스틱의 환경위협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탈 플라스틱과 순환경제 조성'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제품생산에서 소비, 폐기,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플라스틱 분야 순환경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점검하고 2027년 83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선점을 넘어 대한민국 수출 체력 강화에 이르는 길을 찾아본다.지난 2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막을 내린 ‘세계순환경제포럼 2023’ 행사.
카타이넨 대표는 “시장 경제가 어떻게 더 많은 자연을 생산할 수 있는지 해답을 찾지 못하면 생물다양성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우리는 순환경제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더 많은 기업이 순환성을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도록 독려하고 실행할수록 지속 가능한 성장을 그릴 수 있다"며 “아프리카 대륙에서 순환경제가 실제 자리를 잡아가는 것처럼 순환경제에 대한 재정지원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세계 모든 지역에서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행사 이튿날 순환경제 투자를 주제로 한 세션에 참석한 안드레아 리브라니 세계은행 환경·자원·블루이코노미 부문 수석연구원은 “100조달러 규모 세계 시장에서 순환경제가 차지하는 비율이 현재 8~10%“라며 “향후 30년간 세계 경제가 매년 3%씩 성장한다고 가정할 때 2053년 순환경제는 25조원달러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6면
'반나절 낙마' 이래경, 민주당 혁신 '삐끗'…與·비명 '이재명 책임론' 제기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위원회가 시작부터 난관을 맞았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행사 직후 천안함 최원일 함장 이재명 대표에게 다가가 ‘이야기할 것이 있으니 좀 만나자'고 말하는 장면을 무거운 마음으로 지켜봐야 했다"며 “‘천안함은 자폭한 것'이라고 공공연히 주장하는 인물을 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한 이 대표로부터, ‘천안함 함장은 무슨 낯짝이냐,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네'라는 막말 논평으로 호국영령들을 공개 모독한 권칠승 수석대변인까지, 민주당 지도부의 반헌법적 행태에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적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과거 천안함 관련 발언까지 소환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교직원 뮤지컬 보고 한밤 치킨 시켜먹고…학교에 쓸 돈 282억 '줄줄'
이번 점검은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예산 낭비, 목적외 사용 등의 사례가 지속 지적되고 있어 예산의 효율적 배분과 적정 집행관리를 위해 시행됐다.교육재정교부금은 2013년 41조1000억원에서 2023년 75조7000억원으로 증가했다.이 중 지출되지 못하고 교육청별로 설치된 각종 기금에 적립된 금액은 21조1000억원에 이른다.
'KBS 수신료' 분리징수 권고에, 與 "착오없이 추진…방송개혁도 시급"
대통령실이 KBS의 TV 수신료 분리징수를 권고한 가운데 국민의힘도 “집권 여당의 책임감으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국민 뜻에 따른 대통령실의 수신료 분리 징수 권고에도 개선할 생각조차 없이 ‘공영방송을 협박한다'는 선동 정치에 나섰다"며 “국민의힘은 그동안 ‘조세 탈취'에 가까웠던 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며 공영방송 KBS가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방송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소셜미디어에 “KBS 수신료 분리징수로 말이 많다만 이미 국민들은 케이블 수신료를 내고 있다"며 “KBS 수신료까지 강제징수 하는 것은 이중과세나 다름 없다"고 했다.
김진표 의장, 헝가리 대통령·총리 연쇄 회동…"저출산·SMR 적극 협력"
헝가리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5일 오후 커터린 노박 대통령·빅토르 오르반 총리와 잇달아 회동했다.김 의장은 이어 전날 있었던 삼성SDI 헝가리 공장 방문과 동포 및 지상사 간담회에서 청취한 한인사회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면서 “헝가리는 거의 완전 고용상태로, 헝가리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 한국 기업이 헝가리 대학과 연계해 인력을 양성하고 한국 정부와 헝가리 정부가 이를 지원하면 원활한 인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협조를 요청했다.이에 오르반 총리는 “교육은 미래의 길이고 독일은 예전에 이미 이러한 노력을 해왔다. 독일 회사 곁에는 늘 대학이 있었다. 대학에서 전문가와 엔지니어 등을 배출하여 우수한 인력을 확보했다. 한국 기업과 헝가리 대학을 연계하자는 의장님 말씀을 적극 환영한다"며 큰 관심을 표명했다.
8면
그러나 여전히 사회적 범죄와 콘텐츠 사이 상관관계에 의혹을 보내는 시선도 적지 않다.범인이 수사장르나 범죄장르 영화와 드라마를 보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사회적 범죄의 직접적 원인을 콘텐츠라고 지목하는 입장은 아직도 힘센 논리로 작동한다.
30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인스타그램을 2012년 페이스북이 인수한다.학계에선 기업의 스타트업 M&A 확대에 주목한다.기업이 사업영역 및 성장동력 확대를 위해 스타트업을 M&A하면 스타트업은 정부 개입 없이 자금조달, 판로확장, 인력충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세제개편안 발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와서다.기재부는 매년 이듬해부터 적용할 세제개편안을 7월 말 발표한다.경기 부진으로 세정 지원에 대한 국민 관심은 커지는데 세수는 쪼그라들고 있어 균형 잡힌 개편안을 짜야 한다는 압박이 크다.
9면
해저 케이블만 끊으면 대만은 사실상 석기시대로 돌아간다.만약 이번 사태가 정말 중국의 의도라면 향후 중국이 대만 상륙을 시도할 경우 대만의 인터넷망 차단부터 노릴 것임을 예상하긴 어렵지 않다.3. 지난 5월31일, ‘경계경보’ 문자보다 순간적인 인터넷 접속 마비에 더 놀란 게 비단 나 뿐일까.
‘우리가 보는 세상'은 머니투데이 시니어 기자들이 속보 기사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뉴스 속의 뉴스’ ‘뉴스 속의 스토리'를 전하는 코너입니다.전 세계 80여국에서 성업 중이던 ‘우버'가 국내에선 불법으로 몰리자 11인승 이상의 차량에는 기사를 딸려 보낼 수 있도록 허용한 여객운송법의 틈새를 찾아 만들어낸 사업 모델이 타다 베이직이었다.
지방은행의 연체율이 높아져 건전성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그렇다고 지방경제가 어려워지는데 지방은행들에 지역에서만 영업하라고 할 수도 없다.지방은행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방경제 회생이 필수다.
10면
'우크라 대반격' 진실공방 중 댐 폭발…바이든은 '손가락 행운' 표시
러시아를 향한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이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의 노바 카호우카 댐이 폭파돼 인근 지역에 홍수가 발생했다.카호우카 댐 폭파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향한 대반격을 이미 시작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뤄졌다.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4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 5곳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이 시작됐고, 러시아군이 이를 저지했다고 밝혔다.
중국경제 얼마나 안좋기에…"에르메스 팔아라" 투자자 경고
올해 빅테크 뺨치던 유럽 명품기업 주가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지난해 말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해제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를 뒷받침했지만 중국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고평가 지적이 잇따른다고 블룸버그가 4일 보도했다.지난해 말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종료 선언과 함께 명품기업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그렸다.
이번엔 美당국자가 中으로…'소통 재개' 미·중, 관계 풀 수 있을까
미국과 중국이 최근 심화한 양국 갈등 문제를 풀기 위한 소통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하지만 국무부 측은 블링컨 장관의 방중 가능성 및 중국과 논의 등에 대한 언급은 피하며 이번 회담이 미·중 관계 개선에 “좋은 징조"라는 평가만 강조했다.미·중의 소통 재개에도 양국 관계는 쉽게 개선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12면
테슬라 2배 속도에 탄성…텍사스 놀라게 한 SK 기술보니
5일 미국 남부 텍사스주 댈러스 위성 산업도시 플레이노.미국 정부가 전국적인 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약 80억 달러의 보조금을 풀기로 하자 기술력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모조리 몰려든 탓이다.테슬라가 텍사스에 자리를 잡은 이후 전기차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충전소 제조업 클러스터가 텍사스 플레이노에 조성되고 있는 셈이다.
'애플 참전' 메타버스 기기 또 한번 꿈틀...삼성·LGD도 공급 경쟁
빅테크 공룡 애플이 MR기기를 공개하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도 분주하다.2021년 가상현실 기기용 마이크로 OLED를 공개했고, 지난달엔 좀 더 고휘도의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업계는 애플이 이번에는 소니를 협력사로 선택했지만 다음 세대의 MR기기 협력사론 LG디스플레이를 선택할 확률이 크다고 보고 있다.
삼성 신경영 30년, 이제는 '이재용 회장'의 시간이다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은 1993년 6월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신경영을 선언한 이후 68일 동안 영국 런던, 일본 오카사, 후쿠오카, 도쿄를 오가며 임직원들과 해외 간담회를 가졌다.재계 관계자는 “현재 삼성의 TF조직으로는 방대한 그룹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기 어렵다"며 “이 회장의 새로운 경영을 도울 조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회장 자리에 오르기 전부터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수종 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조원태 회장 "美·EU·日 설득, 아시아나 인수 반드시 성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외신 인터뷰에서 미국 등 국제 규제당국에 양보할 가능성도 시사하며 아시아나항공과의 인수합병 성사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특히 미국 법무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합병을 막기 위한 소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소식통을 인용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되면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여객과 반도체 등 핵심 산업의 운송 경쟁력이 하락할 것을 우려해 법무부가 합병 저지를 위한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우디 "하루 100만배럴 감산" 발표에...속 타는 국내 정유업계
국내 정유업계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을 악재로 받아들이고 있다.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 달부터 하루 100만 배럴의 생산을 줄이면 유가가 당분간 오르겠지만 수요가 살아나지 않아 정제마진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6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7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자발적으로 산유량을 하루 100만배럴 줄인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가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 ‘팬톤'의 인증을 받았다.삼성디스플레이의 TV용 77형, 65형, 55형 QD-OLED 패널이 ‘팬톤 컬러 인증’ 및 ‘팬톤 스킨톤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팬톤 인증을 획득한 것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다.
14면
롯데손보, 보장 사각지대無 'let:smile 종합암보험' 출시
롯데손해보험은 6일 일반암과 전이암을 각각 최대 8번까지 보장하는 ‘렛스마일 종합암보험'을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기존 암보험은 최초 암 진단 보장과 함께 담보가 소멸되고, 다른 장기 전이되도 보장 받을 수 없다.전이가 쉬운 암의 병리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전이암에 대한 보장 공백이 있었다는 것이 롯데손보의 설명이다.
신용대출 금리하락에 '갈아타기' 흥행…대환대출 한도 없앤다
신용대출 금리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다른 은행 대출로 갈아타는 ‘대환대출'이 인기다.우리은행은 타금융사 대출을 우리은행 대출로 대환하는 경우 우수 신용등급 고객에게 최초 약정기간 대출금리 0.5%p 추가 우대 혜택을 준다.하나은행은 대환대출 서비스 전용 상품인 ‘하나원큐신용대출 갈아타기'의 금리 하단을 이날 기준 4.607%로 일반 신용대출 금리 하단보다 0.7%p 낮게 책정했다.
교보생명·신한라이프 후순위채 흥행···보험사 자본확충에 훈풍부나
얼어붙었던 보험회사 채권발행 시장이 점차 풀리고 있다.신한라이프가 자본확충을 위한 자본성증권 발행을 시도해 목표의 2.5배에 달하는 자금 주문을 받았고, 교보생명의 지난달 신종자본증권 발행도 흥행에 성공했다.흥국생명 콜옵션 미이행 사태와 크레디트스위스의 신종자본증권 상각 사태 등으로 얼어붙었던 채권시장에 훈풍이 불지 주목된다.
금감원 "차익거래 막자"... 보험설계사 수수료·시책 지급기준 개선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가 법인보험대리점 설계사에 지급하는 시책 관련 차익거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수수료와 시책 지급기준을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모집수수료와 시책을 합한 금액이 일부 회차까지 납부한 보험료보다 클 경우 보험계약을 해지해도 차익이 발생한다.예컨대 월 10만원씩 내는 보험계약을 가정했을 때 수수료와 시책으로 설계사가 218만원을 받는다면, 10만원씩 대납 후 15회차 때 해지해도 68만원의 차익이 남는다.
교보생명이 지난 5일 환경의 날과 제2회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환경부와 손을 잡고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교육 북콘서트'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교보생명은 공모전 우수작들이 환경교육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교보생명 관계자는 “환경부와 손잡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자 시민들이 참여하는 북콘서트를 열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환경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16면
"살만 빠지는 게 아냐"…美서 난리 난 다이어트약, 예상밖 부작용
해당 연구는 결론에서 세마글루티드가 새로운 알코올 사용 장애 치료제로서의 잠재성이 있다고 밝혔다.NIH에서는 술과 담배를 넘어 세마글루티드의 마약 중독 완화 효과도 연구하고 있다.최근 미국에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펜타닐’ 중독이 세마글루티드로 완화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르포]尹이 찜한 보스턴에 'K바이오' 모였다… "韓위상 높아져"
5일 미국 보스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선 한국 기업의 활약이 두드러졌다.이날 K바이오 지원을 위해 방문한 고한승 바이오협회장은 한국 기업들이 성장했지만 추가 성장을 위해선 정부의 ‘세제혜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회장은 “10년 전만 해도 미국과 한국 바이오기업 기술 격차가 상당히 컸으나 이제는 개발·생산 경쟁력이 향상돼 미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했다"며 “바이오가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돼 고무적이지만 추가로 비임상 단계부터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면 두 가지를 동시에 개발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겨 한국 바이오 기업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尹 "애매하면 과감하게 인사 조치" 첫 사례…복지부 고위공무원 경질?
보건의료 정책을 총괄하는 보건복지부 고위공무원이 직위 해제를 당했는데 이를 두고 문책성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이 5일 자로 직위에서 면직하고 대기발령 상태에 들어갔다.보건의료정책실장직은 간호법, 비대면 진료, 의대정원 확대 등 보건·의료 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복지부 핵심 직위다.
18면
'컴업 2023', 전세계 53개 지역 960개 스타트업 지원…역대 최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3'의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 결과 전 세계 53개 지역에서 960개 기업이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5일 코스포 측은 “5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컴업스타즈 참가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130개사 모집에 역대 최대 규모인 960개사가 지원했다"고 설명했다.부문 별로는 100개사를 모집하는 ‘컴업 100’ 부문에 828개사가 지원, 8.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건설 현장 자동화 솔루션…스패너, 100억 시리즈A 투자 유치
콘테크 스타트업 주식회사 스패너가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100억원 규모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해 4월 세계 최대 건설관련 컨퍼런스인 미국 빌트월즈가 선정한 건설장비 운용관리부문 스타트업 톱 50 기업에 선정됐다.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스틱벤처스의 이현석 상무는 “스패너가 진출한 북미 역시 스마트 건설 불모지에 가까워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며 “볼보, 두산, 밥캣 등 글로벌 제조사 출신 구성원들의 기술 및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프록시헬스케어, 50만달러 日 수출계약 성사…MOU 체결
프록시헬스케어는 지난달 31일 니혼 오리백 및 주식회사 바이오비즈와 일본 수출 확대와 판매촉진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프록시헬스케어가 개발한 트로마츠 칫솔은 기존 일반 칫솔이 닿지 못하는 치아와 잇몸 사이의 사각지대인 치주 포켓 케어에 특화돼 잇못 염증, 구취 개선 효과 등이 있다.프록시헬스케어는 이번 MOU를 계기로 일본 시장에서 미세전류 칫솔의 홍보와 판매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꿀잠' 재우는 논웨어러블 센서…글로벌 슬립테크 깨운다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과 과도한 음주, 직장 내 스트레스 등으로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이 많다.이준녕 멜로잉팩토리 대표는 “착용하지 않고도 수면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논웨어러블 디바이스, 시끄러운 소리의 알람으로 불쾌하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소리 없이 상쾌하게 깨워주는 알람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멜로잉팩토리는 생체 신호처리 인공지능 기술과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비접촉식 수면 측정 및 진동형 스마트 알람 기기 ‘위듬'을 개발했다.
19면
SKT, '에이닷 추진단' 사업부로 격상…"역량 결집, 해외 진출"
‘AI 컴퍼니’ 전환 비전을 밝힌 SK텔레콤이 기존의 ‘에이닷 추진단'을 사업부로 격상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또 이번 조직 개편으로 에이닷 추진단은 ‘AI 서비스 사업부'와 ‘글로벌·AI 테크 사업부'로 확대된다.AI 서비스 사업부는 기존의 에이닷 등 서비스를 전담하고, 글로벌·AI 테크 사업부는 해외 파트너와의 제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 초거대 공공AI TF 구성…"행정 현안 해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지난 5일 국내 초거대 인공지능 기업,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거대 공공 AI TF 1차 회의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행안부는 민관 협업 기반의 AI 행정지원 서비스 시범 개발 추진계획을 발표다.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실현 계획의 속도감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TF 체제로 전환했다"며 “각 부처가 다양한 초거대 AI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데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TF에서 단계별 기준과 방향을 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LGU+, 애드테크 '디지털캠프'와 제휴…광고 콘텐츠 강화
LG유플러스는 애드테크 전문 기업인 디지털캠프와 제휴를 맺고 광고 콘텐츠 역량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광고가 나오는 위치·영역인 ‘인벤토리'를 제공하는 매체로서 디지털캠프와 제휴를 맺었다.이에 따라 디지털캠프의 광고 콘텐츠는 VOD 중간·종료 시 광고를 제공하는 ‘유플러스tv'와 ‘유플러스 모바일tv'에 삽입된다.
과기정통부, 동남아 3국서 'K-디지털 기업' 세일즈 행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박윤규 2차관이 단장을 맡은 ‘아세안 디지털 수출개척단'이 인도네시아·싱가포르·베트남 등 3국을 무대로 본격 활동을 개시한다고 밝혔다.개척단은 또 오는 7일 싱가포르로 이동해 아시아 최대 ICT 전시회인 ‘커뮤닉 아시아 2023'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8일에는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K-G베트남 2023’ 행사에 참가하는 등 국내 디지털 기업과 현지 관계자들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박 차관은 “앞으로도 계속 기업들의 해외 신흥시장 개척활동을 돕는 한편 이러한 활동들이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면
상계역·수락산 끼고 있는 상계5동…4300가구로 재개발
수락산과 지하철 4호선 상계역 주변에 4000가구가 넘는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2021년 12월 민간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대규모 노후 저층주거지 개발의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상계5동 154-3일대는 상계역, 계상초등학교, 수락산과 연계한 계획수립을 통해 역세권, 초품아를 갖춘 최고 39층, 약 43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LH, 의왕청계2지구 첫 토지 공급 "청계역 바로 앞 주상복합 용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택건설사업자를 대상으로 의왕청계2 공공주택지구 내 주상복합용지에 대한 입찰을 오는 23일 실시한다.이번 공급 필지가 위치한 의왕청계2지구는 의왕시 청계동, 포일동 일원에 26만4547㎡, 계획인구 4562명의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다.북측에 인접한 의왕청계1지구와 연계하면 총 면적 약 18만평, 인구 약 1만명 규모의 생활권이 형성된다.
서울시, 옛 성동구치소 부지 '미래주택' 설계 공모 실시
서울시가 ‘성냥갑 아파트 퇴출 2.0’ 선언 이후 시범사업지인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건립사업’ 설계공모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기존 공공주택 설계공모와는 달리 창의적인 디자인 유도를 위해 세대수, 평형타입 등 제한을 최소화하고 특별건축구역을 고려해 추진된다.‘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건립사업'은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통합 115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서울시가 설계공모를 주관하고 서울주택공사가 시행 및 공급한다.
역세권 아파트가 청약률 '0%' 굴욕…"청약 흥행은 남 얘기" 왜?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지역별·단지별 차이는 더 뚜렷하다.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올해 들어 9배 가까이 상승했지만 지방에서는 청약자가 단 한 명도 없는 단지도 나온다.6일 청약홈에 따르면 경상남도 밀양시 ‘수에르떼 밀양'은 지난달 31일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신청자가 한 명도 없었다.
CJ대한통운·롯데면세점·STL 등 4곳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국토교통부 올해 CJ대한통운·롯데면세점·에스티엘 등이 운영하는 물류센터 4곳을 제2호 스마트물류센터로 신규 인증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인증받은 4곳은 CJ 인천 ICC2 센터·안성 MP 허브터미널, 롯데면세점 제1통합물류센터, 스타트투데이2센터다.4개 센터는 AI 기반 화물자동분류장비, 창고관리시스템 등을 갖춰 화물의 입·출고·보관 등 물류처리 전반을 자동화했다.
21면
한국노총, 내일 경사노위 탈퇴 여부 결정…최저임금위도 파행 가능성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7일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탈퇴 여부를 결정한다.탈퇴가 결정되면 한국노총이 지난 2016년 1월 박근혜 정부 시기 경사노위의 전신인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한 이후 7년5개월만이다.한국노총의 탈퇴가 현실화하면 경사노위는 사실상 사회적 대화 기구의 역할을 상실한다.
'돌려차기男'부터 성범죄자까지…위험한 '신상공개 정의구현'
한 유튜버가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면서 무단으로 개인정보를 유포하는 방식의 사적 제재와 관련한 논란이 일고 있다.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가 지난 2일 사건 피해자와 인터뷰한 후 A씨 신상을 공개한 게 시작이었다.해당 채널 운영자는 “적법 절차에 따르지 않고 가해자 신상을 무단 공개할 경우 저도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을 수 있고 보복범죄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도 “수사기관이 하지 않고 있는 신상 공개를 피해자가 적극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아인 영장 기각에 檢 "법원은 마약과 전쟁 안하나"[정경훈의 검찰聽]
불이 꺼지지 않는 검찰청의 24시.검찰 관계자는 “유씨 등이 유명인사로 사회적 영향력이 크고 유씨의 경우 몸에서 검출된 마약을 보면 사실상 초범으로 보기 힘들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영장 기각이 아쉽다는 뜻 아니겠냐"며 “유씨의 경우 ‘기자들이 많이 기다린다'는 이유로 경찰 조사에 출석하다가 협의 없이 귀가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다고 볼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마약사범에 대한 법원의 선처가 자칫 잘못된 신호로 읽힐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3면
"지키미(米) 밥차 떴다" 우리 농산물로 차린 밥상에 웃는 소방관
농림축산식품부가 올 해 첫 시작한 ‘농업·농촌과 국민을 잇는 지키미 밥차 프로모션'이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키미 밥차’ 1호, 2호는 지난 달 각각 전북 부안소방서와 강원 강릉소방서를 찾았다.부안소방서는 ‘농촌지역 임산부를 위한 전담 구급대'를 운영해 골든타임을 놓쳐 위험에 빠질 수 있는 농촌 임산부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7만원 과자, 외부인 장사"…지역축제 '바가지' 단골 해명, 진짜 문제는
지역 축제 바가지 상술 사례가 잇따라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이어 “축제 담당 직원은 지자체마다 소수에 불과해 축제를 준비하려면 신경 쓸 문제가 많고 바쁘기 때문에 음식문제에 공무원이 크게 신경쓰지 못할 수 있다"며 “지자체가 관리를 철저히 하려면 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게 지역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한 전문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자체장이 지역 축제 성과만 신경쓰지 말고 관광객들이 계속 지적하는 음식문제에 신경쓴다면 순식간에 해결할 수도 있다"며 “과거엔 지원금을 걸고 평가항목에 음식을 넣고 세세하게 봤는데 그런 평가나 지원 부분이 줄어들면서 지자체가 덜 신경쓰고 자연스럽게 상인들의 이기심이 발동되는 구조가 됐다"고 설명했다.
'무면허 킥보드' 사고에 서울시 "면허 미인증 업체 기기, 즉시 견인"
미성년자가 무면허로 공유 전동킥보드를 몰다 사고가 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지난 5일부터 이용자의 운전면허 인증을 이행하지 않는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업체에 대해 즉시견인구역 1시간 유예제도를 배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그러나 이용자의 운전면허 인증을 이행하지 않은 대여업체에 대해서는 법적 벌칙 규정이 부재한 상황이다.이에 시는 이용자 운전면허 인증 미이행 업체에 대해 공유 PM 견인제도를 활용해 제재를 시행한 것이다.
26면
설탕 빼고 다 떨어진다…수익률 고개 숙인 농산물 ETF
설탕을 제외한 세계 식량 가격이 하락하면서 농산물 ETF와 ETN의 수익률이 맥을 못 추고 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옥수수, 콩, 밀에 투자하는 ‘KODEX 3대농산물선물’ ETF의 수익률은 -10.72%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KODEX 콩선물’ ETF의 수익률은 -8.40%, 밀, 옥수수, 대두, 설탕 선물에 투자하는 ‘TIGER 농산물선물Enhanced’ ETF 수익률은 -7.01%다.
코넥스 마중물 펀드 첫 집행…비상장 스타트업에 50억 투자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 코넥스 스케일업 펀드가 비상장 스타트업 3곳에 첫 투자를 집행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스케일업 펀드 위탁운용사인 SBI인베스트먼트와 캡스톤파트너스는 최근 투자 대상 기업의 심사를 완료하고 비상장 회사 3곳에 총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SBI인베스트먼트는 5G 중계기 업체인 케이넷츠에 15억원을 투자했다.
글로벌 유럽 환경규제 강화 흐름에 따라 올 들어 상승세를 기록했던 탄소배출권 ETF가 최근 급격한 조정을 맞고 있다.이는 탄소배출권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 4월 톤당 100유로에 육박했던 유럽탄소배출권 가격은 5일 82.86유로를 기록했다.
27면
"댕댕이한텐 좋은것만" 호황 누리는 펫푸드…주가도 '쑥'
1500만 반려인 시대에 접어들면서 국내 펫푸드 시장도 호황기를 맞았다.국내는 물론 해외 펫푸드 시장의 규모도 큰 폭 성장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 침투 기대감도 높다.증권가는 펫푸드 업계의 가파른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피 1년만에 2600 돌파 ...온기 도는 증시 '3000' 전망까지
코스피지수가 1년여 만에 260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자 증권가에선 하반기 코스피 전망치를 높여간다.최근 코스피지수가 상승하며 증시에 온기가 돌자 투자 열기가 다시 뜨거워진다.코스피지수는 지난 5일 전장 대비 14.05포인트 오른 2613.41에 마쳤다.
중국 경기 둔화에 화장품주 울상... 하반기엔 반등할까
중국 경기 회복 속도가 더뎌지자 리오프닝 수혜를 기다렸던 화장품 대장주들이 20% 이상 하락하며 약세다.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해외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8% 하락했지만, 중국을 제외하면 북미 지역이 80.5% 성장해 매출액은 28.4% 증가했다.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북미 지역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21.09% 증가한 1361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