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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아니라 현실…탄소 '62억톤' 포집 없이는 미래도 없다
연료를 땔 때 나오는 탄소만 포집해서 땅 속 깊은 곳에 묻는다.넷제로가 인류 최대의 숙제가 되며 탄소포집 추진속도는 더 빨라지는 중이다.7일 글로벌탄소포집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전 세계에서 상업운영하고 있는 CCS 프로젝트는 총 30개고, 포집 용량은 연 4258만톤이다.
[단독]"1위 '직방'과 거래 끊어라?" 공정위, 공인중개사협회 추가 혐의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혐의를 포착해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공인중개사협회는 회원이 공인중개사들에게 ‘직방’ 등 경쟁 부동산 중개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도록 강요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공인중개사협회를 상대로 현장 조사를 하면서 ‘중개 수수료 할인 제한’ 혐의와 함께 ‘경쟁 부동산 중개 플랫폼 이용 제한’ 혐의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대한민국 UN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세번째 진출 '한미일' 공조
대한민국이 6일 오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실시된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알제리와 시에라리온, 슬로베니아, 가이아나와 함께 2024-25년 임기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안보리는 필요시 유엔 회원국에 대해 국제법적 구속력을 갖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다.한국 정부는 유엔헌장이 규정하고 있는 보편적 가치와 국제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수호하는 책임 있는 국가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자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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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GA와 사우디 LIV골프 합병한다…"사우디의 승리"
미국 프로골프 투어와 DP 월드투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LIV 골프가 하나로 합쳐진다.모너핸도 “최근 2년간 혼란을 겪은 이후 오늘은 우리가 모두 사랑하는 골프의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 혁신적인 파트너십은 DP 월드투어, LIV와 결합을 통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직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합병을 위한 신설 법인의 운영은 PGA 쪽이, 지분과 투자는 LIV 쪽이 담당하는 구조다.
"韓법인세 경쟁력 OECD 38개국 중 34위, 세율구간 간소화 해야"
우리나라 법인세의 조세경쟁력이 OECD 38개국 중 34위로 뒤처져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오 교수는 법인세 구간을 단일세율로 간소화하고, 명목 최고세율 24%도 OECD평균인 21%로 낮춰야 한다고 제안했다.그는 “과표구간은 OECD 대부분 국가들이 1~2개에 불과한 반면 한국은 4단계로 복잡한데 국제적 추세에 따라 법인세율을 인하하고 누진체계를 간소화할 필요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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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승리…우크라戰 주도적 역할" 33년만 3번째 안보리 이사국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해 “글로벌 외교의 승리"라고 7일 밝혔다.역대 우리나라의 비상임이사국 활동과 관련해서 김 차장은 “1991년 유엔에 정식 가입한 이래 33년 만에 세 번째로 진출하게 됐다"며 “첫째로 1996년부터 1997년까지 비상임이사국 역할을 했다. 탈냉전 초기에 주요 국제 분쟁 해결을 위한 토의에 참여했고 1997년 5월에는 안보리 의장국으로서 난민문제 공개토의를 주도해 의장성명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두 번째로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역할을 담당했다"며 “북핵문제와 대량살상무기 제재, 국제사회 인권 의제와 유엔 평화유지 활동 강화, 대테러, 황토병 에볼라 등 대응 노력을 우리나라가 당시 주도했다"고 밝혔다.
尹 'GPS'에 박진, '득표전'…韓 안보리 등판, 중·러 '제재 비토' 뚫나
우리나라가 6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192표 가운데180표라는 한국의 역대 최고 득표율로 선출됐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한국의 안보리 진출이 확정된 뒤 “유엔 192개 회원국 가운데 180개국 찬성으로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한 것은 글로벌 외교의 승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된 것은 역대 3번째로 이번 임기는 내년 1월 시작된다.
코인 때리는 美규제당국…'돈나무언니'는 코인베이스 더 샀다
미국 증권 당국이 6일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규정 위반으로 제소했다.미국 정부는 이틀 연속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코인 규제에 본격적으로 칼을 빼든 모양새다.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이날 뉴욕 연방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코인베이스가 증권을 거래하면서 정식 거래소로 등록하지 않은 채 사업을 운영해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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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54만원 싸진다…개별소비세 개선, 국산차에 호재될까?
올해 7월부터 현대 그랜저가 54만원 가량 싸지는 등 국산차의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국산차의 과세표준이 더 높을 수 밖에 없다.그러나 이번 개선으로 7월 1일 출고분부터 국산차의 개별소비세 과세표준 산정 시 기준판매비율을 곱한 값을 과세표준에서 빼기 때문에 세금도 낮아지고 자연스럽게 가격도 내려갈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 중인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프롭테크 사이의 문제는 ‘기존 산업과 플랫폼 산업 간 갈등'이라는 점에서 타다·로톡 사태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공정위가 조사 중인 공인중개사협회의 회원사 대상 ‘경쟁 플랫폼 이용 제한’ 혐의 논란도 결국 이런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공인중개사협회는 직방·다방 등 부동산 중개 플랫폼에 대항하기 위해 지난 2017년 ‘한방'이라는 서비스를 출시했지만 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화 MMF 이달 중 출시... 로보어드바이저 수익률 광고 가능해진다
외화표시 단기금융집합투자기구가 이르면 이달 중 출시된다.이에 따라 자산운용사가 창업투자회사 등과 함께 벤처투자법에 따른 벤처투자조합을 공동운용 할 수 있게 된다.그간 자본시장법상 펀드와 타법상 펀드 간 자전거래 등에 대한 명시적인 규정이 없어 벤처투자조합을 공동 운용하는 겸영 업무가 허용되지 않았다.
韓·日 국세청장, 5년 만에 회동…역외탈세·이중과세 공조한다
한국과 일본의 국세청장이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회동을 가졌다.국세청은 5년 만에 재개된 한일 국세청장 회의에서 양국이 세정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고위급 정기 교류 재개와 정보교환 등 과세 당국 간 협력 관계를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7일 밝혔다.국세청에 따르면 양국 국세청은 1990년 이래 정기적으로 고위급·실무자급 회의를 개최해 양국의 조세행정 발전을 위해 제도와 경험을 공유하고 조세정보교환 및 진출기업의 이중과세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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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난 가스전에 '기후변화 주범' 묻는다…우리 앞바다에 7.3억톤 매장 가능
연료를 땔 때 나오는 탄소만 포집해서 땅 속 깊은 곳에 묻는다.우선 SK E&S는 호주 북부 해상의 바로사 가스전에서 탄소포집 과정을 거친 저탄소 LNG를 생산한다.이 과정에서 나오는 연 200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바유운단 폐가스전에 저장할 계획이다.
탄소포집 1톤에 85달러 혜택주는 美…"정부 지원은 필수적"
연료를 땔 때 나오는 탄소만 포집해서 땅 속 깊은 곳에 묻는다.대기 중에서 직접 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에 대해서도 투자비의 60%에 달하는 세금을 감면한다.노르웨이는 정부 주도로 27억 달러를 투자해 대규모 탄소 포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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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시속 400㎞ 차세대 고속철 건설…운행 2배로"
윤석열 대통령이 7일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기념식'에 참석해 “고속열차 운행을 2배로 늘리고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고속철도가 20년 가까이 달려오면서 더이상 열차 운행을 늘릴 수 없을 정도로 평택~오송 구간의 선로가 이제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며 “기존 고속철도 지하에 더 빠르고 안전한 철도를 추가로 건설해 고속철도 운행을 두 배로 늘리고 누구나 원하는 시간대에 열차를 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2복선화가 완공되면 인천, 수원, 거제 등 전국 곳곳으로 고속열차를 운행할 수 있어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나아가 우리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고속열차가 시속 400㎞로 달릴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고속철도 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관위원장님 오늘도 출근 안 하셨습니다"...선진국 선관위는 어떤가 보니
국민의힘이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이 선관위를 감사하는 것이 적법한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연방 선거관리기관은 크게 연방선거위원회와 선거지원위원회로 나뉜다.연방선거위원회는 연방선거에 대한 일반 감독권과 법 집행권을 갖는 일종의 사법기관이다.
한반도→글로벌, 중일→일중…尹정부, 새 국가안보전략 나왔다
대통령실이 7일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 최상위 문서인 ‘국가안보 전략'을 발간했다.김 차장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전략 기조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자유와 연대의 협력 외교를 전개하면서 국익 실용 외교를 펼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안보실 고위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와의 차이점에 대해 “지향 목표 자체가 지금 정부는 글로벌 중추국가인데 지난 정부는 끝에 주어가 한반도로 돼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지향 범위가 더 확장됐다고 강조했다.
사천 격납고선 이종섭의 '폴란드어 인사'…K-방산 '작전계획'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폴란드 수출형 FA-50 전투기의 1호기가 생산된 지역인 경남 사천으로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 장관을 초청해 K-방산 세일즈 외교전을 벌였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7일 방한한 마리우슈 부아쉬착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사천 공군 3훈련비행단에서 첫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열고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발전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이 장관과 부아쉬착 부총리의 만남은 지난 2월23일 폴란드에서 열린 양국 장관회담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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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데이터센터를 지방으로 분산시키려는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정부는 지난달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기반삼아 지역별 전기요금을 차등화하고 감세 및 보조금 지급 등으로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정부가 데이터센터를 지방으로 분산시키려는 가장 큰 이유는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최근 세계 최대 항공분야 국제회의 중 하나인 ‘글로벌 이행지원 심포지엄'이 서울에서 열렸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ICAO, 미국 엠브리리들대학, 한국항공대학교와 글로벌 항공 전문가 교육과정을 만들기로 했다.한국공항공사는 도미니카공화국·인도네시아·앙골라 항공당국과 만나 해외 사업을 타진했다.
몇 년 전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경제포럼 회장인 클라우스 슈바프는 초연결과 초지능, 그리고 융합을 통한 새로운 기술혁명을 이야기하고 이를 정보화사회 이후 AI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이라고 지칭했다.이제 새로운 산업이나 기술이 나타날 때마다 일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동네북처럼 언급하는 것은 진부하다.이제는 소멸의 시대가 아니라 생성의 시대이기에 일자리 이야기는 그만 내버려두고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의 생성을 요청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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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3월 기사에서 미국이 글로벌 사우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고 과거처럼 압력을 가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마틴 울프 칼럼니스트는 지난달 24일 G7에 대해 " 세계를 경영할 순 없다. 협력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단언했다.싱크탱크 ECFR의 테오도르 머피 아프리카 프로그램 국장은 지난달 18일 유럽이 미국도 중국도 아닌 ‘제 3의 길'을 가기 위해 글로벌 사우스와 공통의 명분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본인 스스로가 예리한 칼날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이 민정수석 폐지를 전면에 내걸고 실현한 건 그 속성을 누구보다 잘 알아서다.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논란 등 생생한 장면을 지켜봤던 윤 대통령은 당선 5일 뒤 인수위 사무실 첫 출근에서 “앞으로 대통령실 업무에서 사정·정보조사 기능을 철저히 배제하고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고 선언했다.정부 출범 13개월차를 맞아서도 대통령의 의사는 확고해 보인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일본을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끝없이 저물어가는 국가로 간주했다.2000년대 들어 본격화한 한국과 중국의 급속한 성장과 발전은 제조업 분야에서 일본을 대체했고 제조업 생산성에서도 한국이 일본을 앞지르게 됐다.최근까지 금융기관들이 플로피 디스켓을 사용했고 여전히 모든 서류에 도장을 찍고 우편을 통해 송부해야만 진행되는 일처리 방식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일본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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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가 기소장에 명시한 "증권형 코인 19개"…기준 살펴보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글로벌 1·2위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잇따라 기소한 증권법 위반 혐의 중에는 ‘증권형 코인’ 상장도 포함됐다.SEC가 지목한 증권형 코인 중 다수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도 상장돼 소송 결과가 국내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6일 SEC가 공개한 바이낸스 및 코인베이스 기소장에 따르면 ‘미등록 증권 거래중개’ 혐의가 포함됐다.
中 경제 버팀목 수출이 왜 이래? 한달새 15%p 급감 '기현상'
중국 경제 성장의 핵심 축이며 버팀목인 수출에 이상 징후가 노출됐다.해관총서는 선적돼 떠난 상품 가치인 반면 수출인도가치는 해당 월에 생산돼 수출 예정인 상품 가치다.과거 두 데이터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해관총서가 수출이 크게 늘었다고 발표한 3월에는 두 기관 증가율 차이가 28.8%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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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현대차·서울시 맞손..'서울-공항노선' 전량 수소버스 전환한다
SK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시내 경유버스를 수소버스로 조기 전환한다.환경부는 ‘수소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공항버스 등 수소버스 전환 및 충전소 구축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선다.티맵모빌리티는 공항버스 운수사업자로서 경유 공항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을 돕는다.
삼성전자, 현대차에 차량용칩 공급…인포테인먼트 분야 첫 협력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첫 협력을 시작한다.삼성전자는 운전자에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는 최첨단 차량용 반도체 개발과 공급을 위해 전 세계 다양한 고객·파트너사와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피재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현대자동차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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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에도 롯데월드타워를 즐길 수 있는 비밀…'한강물'에 있었다
롯데월드몰도 수열 시스템 내 히트펌프를 활용해 한강물의 온도를 냉난열로 전환한 뒤 이를 롯데월드몰 곳곳에 있는 파이프 안을 순환하는 열매체에 전달해 냉난방을 유지하고 있다.수열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이상 감축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실제 롯데월드몰의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은 수열 시스템 사용 후 각각 35.8%, 37.7% 감소했다.
이 치킨은 전국서 단 1곳뿐…비밀의 문 넘어 '치마카세'
입구부터 매장 곳곳에 붓, 한지, 벼루 등이 가득한 이곳은 서예 용품을 파는 필방이 아니다.교촌치킨이 8일 정식으로 문을 여는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이다.교촌필방은 ‘좋은 재료로 만든 소스를 정성이 깃든 붓질로 도포해 고유한 맛을 완성한다'는 교촌치킨의 철학을 매장의 여러 공간에서 보여주고 있다.
신동빈, 日서 열린 CGF 글로벌 서밋 참석…부산 엑스포 홍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8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소비재 포럼 CGF 글로벌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그룹 경영진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친다.신 회장은 펩시코, 로레알, 베인앤컴퍼니, 까르푸 등 글로벌 그룹 최고경영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지는 롯데미팅룸에 ‘벨리곰과 함께하는 부산 엑스포 포토존'을 마련해 부산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또 CGF 글로벌 서밋 마지막 날인 8일 저녁에 개최되는 LOTTE Night에서 신 회장이 직접 24개 글로벌 소비재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부산의 매력과 개최 역량을 소개한다.
KT&G, 카자흐스탄에 한국어학당 열었다...인니 이어 두 번째
KT&G가 중앙아시아 국가인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 ‘KT&G 한국어학당'을 개관했다.KT&G는 한국어학당 설립을 통해 현지 고려인들과 카자흐스탄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장학 지원을 하게 된다.KT&G는 2014년 인도네시아에 첫 번째 한국어학당을 설립해 현재까지 28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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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데뷔전 '전폭 지원' 김동관…"많은 투자, 시너지 확신"
7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3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의 한화오션 부스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과 함께 많은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장점을 잘 살려 단순한 이윤 극대화 보다는 국가 안보와 세계 속의 한국 방산 역사를 확대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이날 부산 방문 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은 김 부회장은 “할 일이 많지만, 열심히 잘 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고객 만난 DN솔루션즈 "전기차 섭렵해 월드 탑3로"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이사 사장이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4회 DN솔루션즈 국제공작기계 전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전 세계 공작기계 시장을 기술적으로 이끌 준비가 됐다고 자신했다.김 대표는 “DN솔루션즈는 50년 만에 터닝센터, 머시닝센터 등 400여 개의 기종을 갖춘 풀라인업 업체로 성장했다"며 “국내 최초로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하는 등 공작기계 기술 발전을 주도해왔고 최근에는 5축 가공기, 복합기 등 하이엔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LG엔솔 북미 인조흑연社 투자, IRA 배터리소재 수혜 넓힌다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에 인조흑연 생산 공장을 가동 중인 호주 기업과 전략적 투자 및 제품 공동개발에 나선다.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은 “북미 지역 내 생산능력을 갖춘 노보닉스와의 협력을 통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음극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급증하는 고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핵심 원재료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고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QCD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크리스 번스 노보닉스 CEO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이 앞으로 북미 배터리 시장에서 인조 흑연 공급망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밥캣, 37조 자율주행 농장비 시장 정조준...지분투자 확대
두산밥캣이 무인·자동화 관련 해외 기업에 지분투자와 협약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지난해 10월에는 미국 상업용 잔디깎이 회사 그린지에도 지분투자를 실시했으며, 자회사 두산산업차량도 지난 4월 스웨덴의 물류 장비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콜모겐'과의 무인 지게차 기술을 고도화 협력을 맺은 바 있다.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고객들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스마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연말 께 선보이게 될 무인 잔디깎이 제품을 비롯해 농업·조경·건설·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장비에 자동화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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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 2.9조 썰물처럼 빠지자 '깜짝'…예금금리 4%대로 올린 저축銀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약 4개월 만에 4%대로 올라섰다.수익성 악화를 방어하기 위해 예금금리를 낮췄던 저축은행이 빠른 자금 이탈에 다시 금리를 올리는 것으로 보인다.7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전날 기준 4.00%로 집계됐다.
'김치프리미엄' 노린 이상 외화송금 막자... 은행, 3선 방어체계 구축
금융감독원이 은행권과 함께 ‘김치프리미엄'을 통한 가상자산 차익 거래로 추정되는 이상 외화 송금을 막기 위한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이 과정에서 은행이 송금과 관련한 증빙서류에 대한 확인을 소홀히 하거나, 회사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큰 규모의 비정상 거래가 장기간 반복됐음에도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는 등 내부통제의 취약점이 드러났다.이에 금감원은 은행권과 이상 외화송금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고 기업의 외환거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 절차를 만들기 보다는 기존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아태지역 '넷제로' 행사서 '기후 리더십'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이 지난 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탄소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연합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문위원회 제3차 회의'에 참석해 ‘넷제로’ 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1년간 아태지역의 넷제로 전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성과들을 점검하고, 주요 금융 기관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아시아 지역의 넷제로 전환을 위한 운영 전략을 논의했다.윤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아태지역이 넷제로 경제로의 속도감 있는 전환을 위해서는 아태지역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규제기관, 관련 산업 및 업계, NGO와 같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협력이 절실하다"며 “KB금융도 아태지역의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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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13조 수주 비결 "스피드·생산능력·품질"
케빈 샤프 삼성바이오로직스 SBL-S 담당 상무는 6일 미국 보스턴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누적 수주 100억달러를 달성했다"며 비결을 이같이 밝혔다.2020년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연구개발센터를 열고 지난 3월 미국 동부에 뉴저지 영업 사무소를 열며 미국, 유럽 고객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샤프 상무는 “뉴저지 영업사무소를 통해 실시간 고객 소통채널을 확보하고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적 중요성이 높은 해외 거점에 오피스를 추가 개소해 글로벌 수주 네트워크를 구성, 영업 역량 측면에서도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이 찍은 그회사 '폐암 신약만 4개'…목표는 '제2의 렉라자'
유한양행이 ‘제2의 렉라자’ 발굴을 본격화했다.국내 암 분야 권위자 김열홍 고려대 의대 종양혈액내과 교수를 R&D 전담 사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4298억 규모의 폐암신약 후보물질 ‘JIN-A04’ 도입 계약을 맺었다.특히 이번에 계약을 맺은 제이인츠바이오는 ‘JIN-A04’ 외에도 3개의 폐암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클리노믹스, miRNA 암 조기진단 기술개발…"글로벌 기업 도약"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클리노믹스는 누리바이오와 공동으로 miRNA 기반 암 조기진단 기술개발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이 miRNA 암 조기진단은 누리바이오가 개발한 ‘Promer’ 기술을 기반으로 소량의 혈액에서 miRNA을 탐색하고, 클리노믹스의 BI 기술을 융합해 암을 조기에 진단한다.클리노믹스와 누리바이오가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miRNA 기반의 암 조기진단은 폐암, 췌장암, 대장암 3개 암종이 타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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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지는 '탈탄소 압박'…측정부터 감축까지 '엔츠'로 원스톱 관리
하지만 아직 대다수의 기업들이 수작업으로 탄소배출량을 집계하거나 거액의 돈을 들여 컨설팅펌에 맡기는 경우가 대다수다.탄소회계 스타트업 엔츠는 기업의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엔스코프'를 개발했다.박광빈 엔츠 대표는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기업이 ESG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일회성으로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탄소중립을 이행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탄소회계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생존이 달려있다…농림수산식품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해야"
정성봉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투자지원센터장은 7일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첨단을 달리는 기술들이 하루가 다르게 우리의 일상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지만 의·식·주는 인류에게 영원한 필수요소"라며 이같이 말했다.정 센터장은 최근 인류의 생존을 위한 ‘식'의 산업인 농림수산식품산업과 그에 대한 투자시장을 다룬 연구서 ‘스타트업을 키우는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를 책으로 펴냈다.이 책은 정 센터장이 지난해 쓴 미국 캐롤라인대학 경영학 박사학위 논문 ‘한국 벤처캐피탈의 농식품 기업투자에 농식품모태펀드가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한글로 풀어쓴 것이다.
'아이디어 탈취 논란' 롯데헬스케어, 관련사업 결국 접는다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베꼈다는 의혹을 받아온 롯데헬스케어가 결국 관련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아이디어 도용 피해를 주장해온 알고케어 측은 롯데헬스케어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사업 협력을 위한 양사 간 노력"이라고 말했다. 앞서 알고케어와 롯데헬스케어는 올해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3에서 유사한 방식의 제품을 전시해 아이디어 도용 분쟁을 겪어왔다. 카트리지 형태의 영양제를 디스펜서에 넣으면 사용자에게 맞춤형으로 영양제가 토출되는 개념의 제품들로 알고케어가 2021년부터 CES에 출품해온 제품이다. 롯데헬스케어는 그동안 디스펜서가 정수기나 캡슐커피처럼 일반적인 개념이라며 도용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지난 1월 시작된 양측의 공방은 5개월째 평행선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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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7월말 서울 개최…'폴더블폰은 삼성' 전세계에 과시
삼성전자가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을 오는 7월 말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일상에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성향을 보인다"며 “한국을 중심으로 폴더블폰 대중화가 점화된 후 전 세계로 본격 확산할 것"이라고 관측했다.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의 경우, 올해 서울을 시작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계 곳곳의 문화 도시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달 궤도 하루 12바퀴 다누리, 연료까지 아꼈다…"임무 연장 추진"
달 궤도를 하루 12바퀴씩 돌고 있는 다누리 임무 기간이 2년 더 늘어난다.다누리를 개발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은 연료를 감안해 올해 2월부터 연말까지 1년만 임무를 수행하려고 했다.하지만 연간 연료 소모량이 예상보다 더 적어 임무기간 연장을 추진하게 됐다.
멜론 스트리밍 횟수, 빌보드 반영된다 "K팝 위상 강화"
멜론의 음악감상 데이터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 반영된다.빌보드는 세계 7위 규모인 한국 음악시장을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국내 1위 플랫폼인 멜론과 수개월간 데이터 검증을 거쳤다.멜론은 이번 기회로 빌보드 차트에서 K팝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NHN에듀, 유니티 손잡고 메타버스 콘텐츠 저작 툴 만든다
엔에이치엔에듀와 유니티가 교육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위해 서로 협력한다.양사는 7일 경기 성남 NHN 사옥에서 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본부장과 조광현 NHN에듀 원더버스사업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콘텐츠 및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NHN에듀의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과 유니티의 에디터 등 각 사가 보유한 기술 및 주요 IT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 콘텐츠를 기획 및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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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비공개' 한강이남 사전청약 부지는 '서초 성뒤마을'
옛 성동구치소 부지 사전청약이 내년으로 밀리면서 대체 물량으로 서초구 성뒤마을이 연내 공급될 전망이다.올 연말 성뒤마을 반값아파트 사전청약이 진행되면 고덕강일3단지 수준의 경쟁이 예상된다.서울 첫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공급된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의 경우, 지난 3월 진행된 사전청약에서 2만여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40대 1, 최고 1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독]전세사기 점검, 매물추천까지 '서울형 안심전세은행' 나온다
오는 9월 깡통전세, 전세사기 등으로부터 임차인을 보호하는 ‘서울형 안심전세은행'이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7일 서울도시주택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KB국민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공공전세 전용 플랫폼인 ‘서울형 안심전세은행'을 개발한다.장기안심주택 등 SH공사가 운영하는 ‘임차형 공공전세'의 혁신방안으로 추진된다.
"'한강뷰 5억 로또' 수방사 사전청약에 10만명 몰릴듯"
서울 주요 입지에 한강 조망이 가능해 관심이 높은 공공주택 예정지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 부지 사전청약에 10만명이 몰릴 것으로 분석된다.서울 고덕강일 3단지의 경우 2만명이 몰렸던 올해 상반기 사전청약과 비슷한 성적을 낼 것으로 예측된다.토지는 제외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일명 ‘반값 아파트'로 불린 고덕강일 3단지는 올해 3월 사전청약 당시 1만9966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40대 1을 기록했다.
DL이앤씨, 수직증축 리모델링 안전문제 해결…'포스트텐션' 개발
DL이앤씨가 공동주택 수직증축 리모델링 공사의 최대 기술적 난제로 평가받던 구조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법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개발했다.DL이앤씨는 ‘포스트텐션 하중전이공법’ 개발에 성공해 업계 최초로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수직증축 리모델링 기초보강 공법을 개발해 국토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인증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국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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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7년 5개월만 경사노위 참여 중단…"탈퇴 여부 집행부 위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통한 사회적 대화 참여를 중단하기로 했다.한국노총 관계자는 “경사노위 참여를 전면 중단한 것이 맞다"며 “탈퇴 여부는 집행부에 위임한 상태고 결정이 나면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노총은 8일 오전 10시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사노위 탈퇴와 관련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21세기말 한국의 여름은 현재보다 더 더워지고 대기는 고농도 오존으로 뒤덮이게 된다는 예측이 나왔다.대기질 개선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도 병행되는 저탄소 시나리오에서는 한국의 오존 평균 농도가 현재 대비 41%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유희동 기상청장은 “미래의 기상·기후변화 분석정보는 고농도 오존 발생뿐 아니라 대기질과 관련된 기후위기 대응 정보로서 무척 중요하다"며 “기상청은 미래의 폭염, 호우 등 극한기후 정보와 함께 국민 관심도가 높은 기후변화 시나리오 기반의 다양한 정보를 국민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 박희영 용산구청장, 보석 석방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한 대응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최원준 전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이 석방된다.또 상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적절히 운영하지 않고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도 제대로 구축하지 않았다는 혐의도 받는다.최 전 과장은 참사 당일 오후 11시25분쯤 참사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음주를 하고 귀가해 다음 날 오전 7시30분까지 재난안전과장으로서 해야 할 재난 수습 등의 직무를 수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전직 장·차관도 털렸다…北해커집단 김수키, 외교·안보 전문가 대거 해킹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조직인 이른바 ‘김수키'가 국내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들에게 ‘피싱 메일'을 대량 유포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7일 북한 해킹조직 김수키가 지난해 4∼7월 국내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 150명에게 피싱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악성 이메일을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실제 피싱 사이트에 접속해 계정 정보가 유출된 피해자는 총 9명으로 전직 장·차관급 3명과 현직 공무원 1명, 학계·전문가 4명,1명 등이다.
'또래 살인' 정유정, 사이코패스 진단…'연쇄살인' 강호순 보다 심각
경찰이 과외 중개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20대 여성을 살인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연쇄살인범 강호순보다 심각한 수준의 사이코패스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유정의 사이코패스 여부는 재판에서 형량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참고 자료로 사용될 전망이다.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머니투데이와 한 전화통화에서 “사이코패스 검사는 한 번 하고 끝나는 게 아니고 경찰 단계 이후에 검찰에서 전자발찌 청구 전에 한 번 더 하고 재판에서 형사조사관들이 한 번 더 검사한다"며 “형사조사관들의 검사 결과는 양형에도 참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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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새 113대 1→40대 1…7급 공시 경쟁률 44년만에 최저
공무원시험 경쟁률 하락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7급 공무원시험 경쟁률은 2021년 47.8대1, 2022년 42.7대1 등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올해 7급 공무원시험 경쟁률은 사실상 역대 최저치라고 봐도 무방하다.
[기고]윤석열 정부에서 새롭게 변신하는 '2023년 안전한국훈련'
최근 우리나라에는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대응 역량을 넘어서는 재난과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그래서 촌각을 다투는 재난 현장에서 초기대응, 현장대처, 기관 간 협력 등이 제대로 수행되지 못하는 경우도 생겨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진다.실제상황과 같이 재난 발생 초기에 피해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훈련 현장으로 구조 인력과 장비를 출동시키고, 현장에 도착한 기초자치단체, 소방, 경찰, 재난의료지원팀 등 1차 대응기관의 협력체계를 중점 점검하는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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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에이션 부담' SKIET, 수익성 높여 부담 떨칠까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주가도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IRA 수혜 기대 등으로 분리막이 주목받자 기관투자자들은 SKIET 주식을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순매수 했다.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IRA에 따른 북미 진출과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며 “수익성 개선을 확인하면서 2024년, 2025년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면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아질 수 있다"고 했다.
외면받던 K-리츠 ETF, 수익률 다시 꿈틀…"금리 안정화 영향"
국내 리츠 ETF가 최근 한 달 새 7~8%대의 수익률을 올리며 꿈틀거리고 있다.지난해 단행된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리츠 주들은 시장의 외면을 받았고, 리츠 ETF 들의 수익률도 부진했다.특히 국내 리츠 주에 투자하는 K-리츠 ETF들의 경우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나 지금 떨고 있니"…국민연금 거래증권사 축소에 여의도 '긴장'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거래증권사를 축소 선정할 방침이다.B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국민연금의 세부 지침이 나올수록 중소형사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 국민연금을 잡으려고 모든 증권사들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앞서 지난 1분기 국민연금의 거래증권사에서 하나증권, 유안타증권, 유화증권이 국내주식 거래증권사 명단에서 제외됐다.
"불닭은 못참지" 외국인 손부채질 타고…삼양식품 날았다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던 삼양식품의 반등세가 심상치않다.DS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의 하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간보다 4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판매법인 설립 등으로 증가한 고정비를 해외 실적 성장이 상쇄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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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NAVER 등 개인이 다수 보유한 종목은 아직도 투자자 90% 이상이 물려있는 상태다.반도체 등 특정 종목 쏠림에 의한 지수 반등으로 인해 투자자 대부분은 최근 코스피 상승의 온기를 제대로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7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해당 증권사 계좌를 보유한 고객 중 가장 많은 투자자들이 보유한 종목은 삼성전자다.
대박 노리고 모두 '곱버스'에 우르르…과감한 동학·서학개미
최근 코스피지수가 2600선을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을 거듭하자 청개구리처럼 지수하락에 베팅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급증하고 있다.이들은 주로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면 이익을 낼 수 있는 ETF에 뭉칫돈을 넣는 중인데, 지수 변동폭의 2배가 반영되는 곱버스 상품을 특히 선호한다.한 자산운용사 ETF 매니저는 “장 변동성이 심해질수록 레버리지 혹은 곱버스 상품에 대한 쏠림 현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며 “통상 인버스는 헤지용으로 활용되나 개인투자자들은 헤지용 매매가 아닌 증시 하락 베팅용으로 쓰는 경향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