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

[단독]알뜰주유소 '첫 수술' 검토…해묵은 가격통제 해소되나

정부가 알뜰주유소 입찰 구조를 제도 도입 12년 만에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알뜰주유소는 국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기름을 공급해왔지만, 주유소 가격 경쟁 심화에 따른 생태계 파괴 요인으로 지목받아 왔다.정부가 가격을 통제해 알뜰주유소를 운영하는 일부 업주들에게만 사실상 특혜를 주는 기형적 구조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韓반도체 '죽음의 계곡'넘어 AI 초격차 확보…후속대책 만든다

정부가 최대 25% 투자세액공제와 300조원 규모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에 이어 반도체 산업 역량강화를 위한 후속대책 마련에 착수했다.정부는 국내 반도체 업계가 미래 고성능 반도체 수요에 대응해 시장 초격차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서 제품 양산까지 사이 공백을 메우는데 정책역량을 쏟을 방침이다.기업이 새 기술을 선보인 후 이익을 창출하는 데까지를 의미하는 ‘죽음의 계곡'에서 반도체 업계가 생존할 수 있도록 후속대책을 짜겠다는 얘기다.

"싸졌다가 다시 비싸진 그랜저…36만원 더 내야" 개소세 인하 종료

정부가 5년간 유지해온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를 이달 말로 종료한다.다만 정부는 앞서 발표한 ‘자동차 개소세 과세표준 경감제도'의 하반기 시행으로 소비자 부담이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기획재정부는 자동차 개소세율을 5%에서 3.5%로 낮춘 탄력세율 제도를 오는 30일자로 종료한다고 8일 밝혔다.

2면

尹대통령, 다음주 차관 10여명 물갈이…용산 '어공'들 발탁될듯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쯤 대규모 차관 인사를 단행하고 집권 2년차 국정운영에 속도를 낸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9일 국무회의에서 “탈원전, 이념적 환경 정책에 매몰돼서 새로운 국정기조에 맞추지 않고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하게 인사조치하라"고 지시했고 바로 다음날 강경성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으로 인선했다.장관 인사를 미룬 채 차관을 교체하는 만큼 국정 철학을 상대적으로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대통령실 비서관들이 상당수 차관에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비 준다던 업자, 집주인과 한패였다…전세사기 의심 1322건 적발

서울에 빌라를 신축한 건축주 A는 분양·컨설팅업자 B와 높은 보증금으로 전세계약 시 일정 수수료를 지급하기로 공모했다.이번에 적발된 전세사기 의심사례는 임대인, 중개인 등이 공모해 임차인이 눈치챌 수 없도록 복잡하게 계약이 이뤄졌다.전세사기 의심자 등 970명은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이 414명으로 가장 많았다.

막 오른 유럽혈액학회…삼성에피스, 年5조 희귀질환 시장 공략 시동

다만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직 에피스클리의 유럽 출시 일정, 국가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지 않았다.하지만 솔리리스 유럽 특허가 이미 만료됐고, 삼성바이오에피스 에피스클리 품목허가까지 받은 만큼 유럽 출시는 머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솔리리스가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인 만큼 에피스클리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목적인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 확대'에 잘 부합한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3면

'알뜰'에 속타는 주유소…"공정경쟁 가능한 제도 만들어달라"

정부가 알뜰주유소의 ‘공동 입찰'을 ‘개별 입찰’ 방식으로 바꾸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주유소 및 정유업계는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업계는 석유공사와 농협이 알뜰주유소 ‘개별 입찰'을 진행할 경우, 공급량에 비례해 적용하는 할인율을 기존 ‘공동 입찰’ 대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알뜰주유소 공급가격을 어느정도 인상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란 얘기다.

"세수 펑크에 5년 만에 개소세 인하 종료"…소비 둔화는 어쩌나

정부가 5년 만에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종료하는 것은 심각한 세수 부족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기재부 관계자는 “탄력세는 단기적으로 소비 부진 등을 보완하는 역할인데 자동차 개소세 인하는 계속 연장된데다 지금은 소비 여건이 개선돼 정책 목적을 달성했다고 본다"며 “최근의 세수 여건 악화는 부차적인 요인"이라고 했다.일각에선 자동차 개소세 인하 종료가 소비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랜저 36만원 오르지만 수입차는…"고금리에 개소세 부담 악영향"

자동차 업계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종료가 곧바로 판매에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수입차의 경우 금리가 높아진 상황에서 세금이 늘어나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또 다른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 조치 종료가 금리 인상과 겹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 경우 판매사들은 다른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을 유인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4면

"최저임금위 차원의 석방 탄원서 제출하자"…노조 '구속' 대책 촉구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가 근로자 위원 구속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 류기섭 근로자 위원은 “노동자위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최저임금 심의를 진행하는 것은 불합리한 부분이 있으니 박준식 위원장은 규정과 범위 내에서 대책을 마련 해주실 것을 요청한다"며 “근로자·사용자·공익 위원도 소속을 떠나 같은 최임위 위원으로서 김준영 위원의 석방을 위한 탄원서 제출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박희은 근로자 위원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동자 위원을 석방해달라"며 “최저임금위원회가 보증을 서면 될 것 아니냐. 석방을 위해 위원장의 역할을 주문한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그 어떤 표결의 방식이 있어서도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경호 "전세금 반환 위한 DSR 완화…올해 상속세 개편 없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역전세 문제를 고려해 전세금 반환에 한해 DSR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주택 관련 또는 금융 관련 일반 대출은 DSR을 완화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며 “DSR 규제는 일관되게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금융회사의 건전성 유지 차원에서도 필요하기 때문에 일관되게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추 부총리는 최근 넥슨의 상속세 물납을 계기로 불거진 논란에 대해선 “상속세를 낮추려면 사회적 공론화와 공감대 형성이 먼저 필요하다"며 “넥슨 상속세 물납과 관련해 문제 제기가 있지만 그렇다고 상속세를 대폭 낮추자고 말하기에는 아직 여론이 성숙하지 않았다"고 했다.

한은 "전기요금 등 물가상방 요인…상당기간 고금리 지속"

한국은행이 상당기간 통화 긴축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전기·가스요금 인상 등 물가 상방 요인에 따라 한동안 국내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웃돌 것이란 판단에서다.한은은 8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물가상승률이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기조를 상당기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5면

어려워도 빚 갚는 자영업자들…만기연장·상환유예 14.7조 줄어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등의 지원을 받았던 소상공인 차주 수가 6개월 사이 4만6000명 줄었다.금융당국은 금융 지원이 순조롭게 연착륙 중이라고 평가하고, 오는 9월 상환유예가 종료되더라도 부실이 나타날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만기연장, 상환유예 조치를 받은 대출 잔액은 85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9월말과 비교해 14조7000억원이 감소했다.

6면

당정, '차세대 원전' SMR 상용화 속도전…"미래먹거리, 뒤처져선 안 돼"

정부·여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탈원전 폐기’ 국정기조에 맞춰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전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또 우주항공·2차 전지 등 과학기술을 지역특화 사업으로 정해 인구소멸위기 속 지자체가 자생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지역과학기술혁신법 제정안’ 입법도 추진키로 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 원자력 및 지역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실무당정협의'를 마친 후 가진 결과 브리핑에서 “SMR 관련 예산을 상당히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 혁신형 SMR 개발 607억, 융용원자로 원천기술 개발 80억원 등 총 787억원 정도"라고 했다.

'엄빠찬스' 선관위 국정조사 받는다…여야, 日오염수 특위·청문회 합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정조사에 합의했다.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 국회는 선관위 인사비리, 북한 해킹 은폐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한다"며 “국회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검증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청문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합의 내용을 밝혔다.이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 국정조사 관련해서는 다음주 중 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그 다음주에 본회의 승인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KBS 김의철 "수신료 분리징수 철회 즉시 사장직 내려놓겠다"

김의철 KBS 사장은 8일 “대통령실의 수신료 분리징수 권고가 철회되면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5일 KBS TV수신료를 전기료와 분리 징수하기 위한 관계 법령 개정 및 후속 조치의 이행 방안 마련을 관계부처에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김 사장은 “분리징수 시 KBS의 수신료는 급감할 것이고, 이렇게 되면 공적 책무를 도저히 이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며 “이 피해는 국민들께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8면

[투데이 窓]초창기 수능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떤가

대입 개편을 두고 할 이야기는 많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이야기로 가보자.필자는 학창시절 예비고사와 본고사로 이뤄진 대입제도를 경험했다.이 때문인지 절대평가에 기반한, 공통과목 위주의 시험범위가 있는, 자격고사화한 수능과 대학 자율의 대학별 고사로 이뤄진 대입제도를 선호한다.

[기고]다시 찾은 일상, 마스크 벗고 환하게 웃을 수 있도록

올바른 구강건강 생활 습관을 위한 교육·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아동기의 구강질환에 대한 예방·관리가 평생건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재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아동치과주치의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또한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스스로 구강관리가 어려운 장애인이 좀 더 편하게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3년여 만에 다시 찾은 일상에서 올바른 칫솔질 등 구강관리 습관과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생활화해 우리 모두 환하게 건강 미소를 지을 수 있길 기대해 본다.

[기자수첩]평등하지 않은 세상

‘언제나 평등하지 않은 세상을 꿈꾸는 당신에게 바칩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분양예정인 100억원부터 시작하는 초호화 아파트의 시행사가 내세운 ‘킹받는’ 카피캣은 최근 부동산 업계에서 화두였다.서울시가 지난 7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동·청담동·대치동 등이 최상위 계급에 속한다.지난 4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 압구정·여의도 아파트지구, 목동택지개발지구, 성수전략정비구역도 마찬가지다.

9면

[우보세]'타다' 무죄 = 'K-규제혁신' 시작

그러나 정치권을 등에 업은 택시업계의 반대로 지난 4년간 법적 다툼을 벌인 끝에 타다는 혁신 동력을 잃었고 이제서야 무죄 판결을 받았다.추진단은 일자리와 투자를 대폭 늘리기 위해선 타다와 같은 공유경제 플랫폼 신산업 분야에서 규제가 사라져야한다는 입장이다.그게 ‘K-규제혁신'의 시작이라고 입을 모은다.

[김남국의 아포리아]코로나 팬데믹 이후 개인의 자유

아포리아는 그리스어의 부정 접두사 아와 길을 뜻하는 포리아가 합쳐져 길이 없는 막다른 골목, 또는 증거와 반증이 동시에 존재하여 진실을 규명하기 어려운 난제를 뜻하는 용어.한국의 방역정책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그 의미는 일상이 붕괴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개인의 자유와 효율적인 방역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데 있다.위기 속에서도 세계적 평가를 받은 한국의 민주주의 수준을 생각한다면 법에 의한 통치라는 이름 아래 언론의 자유와 집회 및 시위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정부의 시도는 우리가 이룩한 민주주의 전통과 명성에 큰 흠집을 남기는 것이다.

[디지털프리즘] 메타버스는 죽지 않는다

올들어 챗GPT 등 생성형 AI 열풍이 불면서 메타버스는 직격탄을 맞았다.애플이 지난 5일 공개한 MR 헤드셋 ‘비전프로'는 침체한 메타버스의 생태계에 촉매제가 될 만하다.팀 쿡 최고경영자는 2014년 애플워치 이후 9년만에 “원모어 씽"을 외쳤는데, PC와 모바일을 이을 새로운 컴퓨팅 패러다임으로서 메타버스의 가능성을 자신한 것으로 해석된다.

10면

"앞으로가 더 문제"…韓면적 3분의 1 태운 '캐나다 산불' 원인은?

전국 곳곳에서 400건 이상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타오르면서 역대급 ‘산불 시즌'을 나고 있다.조너단 윌킨슨 천연자원부 장관도 “지금 산불은 캐나다가 기후 변화의 직격타를 맞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 앞으로 더 자주 발생하고, 더 격렬해질 것으로 보이며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로 소실되는 산림의 면적은 2050년까지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서부에 비해 산불 발생 빈도가 적은 동부 지역이 올해 극심한 피해를 본 것도 기후 변화가 초래한 위기라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캐나다, 다시 금리 인상 시작…깜짝 놀란 투자자, 美 기술주 던졌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 1월부터 금리 인상을 중지했다가 이날 금리를 4.5%에서 4.75%로 0.25%포인트 올렸다.지난 4월 인플레이션이 반등하고 소비자 지출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자 금리 인상을 재개한 것이다.캐나다 중앙은행은 “전반적으로 경제의 초과 수요가 예상보다 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빠듯한 고용시장과 탄력적인 수요를 감안할 때 “CPI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 접은 노키아, 독일서 中스마트폰 내쫓았다

중국 중견 휴대폰 제조사가 독일에서 자사 제품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비보의 독일 시장 철수 결정은 4월 만하임 지방법원이 노키아와 비보 사이 특허 소송에서 노키아 손을 들어준 게 계기가 됐다.노키아는 비보를 상대로 4G 표준 필수 특허와 관련된 소송을 제기했다.

13면

노르웨이 간 정기선 "기술이 HD현대 친환경 대전환 엔진"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글로벌 조선해양박람회에서 선박기술을 통한 대양 친환경 대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 전 생애주기에 걸친 환경적 영향을 구체적으로 산출하면 글로벌 조선업계의 탄소감축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6일 노르시핑에서 LR과 라이베리아기국으로부터 액화이산화탄소·암모니아·LPG 등을 함께 운반할 수 있는 2만2000㎥급 다목적 가스운반선에 대한 기본설계 인증을 획득했다.

세계서 가장 높은 '꿈의 기술'…SK하이닉스, 238단 4D 낸드 양산

SK하이닉스가 업계 최고층 238단 4D 낸드플래시 양산에 들어간다.SK하이닉스가 지난달부터 업계 최고층인 238단 4D 낸드플래시 양산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해외 고객사와 함께 해당 제품 인증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드에서 트렌디로, 이미지 변신 꾀하는 GM…"GM은 미국 브랜드"

정정윤 GM 한국사업장 마케팅부문 전무는 8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하우스 오브 지엠은 GM 산하 브랜드인 쉐보레·GMC·캐딜락을 한국 고객에게 알리기 위한 통합 브랜드 전시관으로, 지난달 5일 개장했다.GM 한국사업장은 이곳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시작으로 한 향후 브랜드 전략을 공개했다.

LGD, '세계 최고 권위'디스플레이 학회 석학회원 배출

LG디스플레이가 최현철 소형 사업총괄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 학회인 SID 석학회원에 선임됐다고 8일 밝혔다.SID는 최 사업총괄에 대한 석학회원 선정 배경에 대해 “탠덤 구조의 고효율 OLED를 개발하고, TV 및 고성능 IT LCD 상용화 등을 통해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최 사업총괄은 30여년간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 몸담담으며 신제품과 기반 기술을 개발해왔다.

14면

연합군 구축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쿠팡도 '쓱' 제칠까

신세계그룹이 새롭게 내놓은 통합 유료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1100만명이 넘는 유료회원을 거느린 쿠팡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쿠팡플레이는 최근 ‘쿠플클럽'이라는 추가 와우 회원 전용 혜택을 내놓으며 영화 ‘존윅4'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쿠플클럽은 쿠팡플레이를 자주 이용하는 가입자에게 쿠팡플레이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쌓아주는 제도다.

GS25, 증류식 소주 1위 화요와 손잡고 '화요 하이볼'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화요'를 생산하는 광주요그룹, 주류 제조사 ‘카브루'와 함께 국내 증류식 소주 1위 화요를 넣은 한국형 하이볼 ‘하이요 버블리'를 8일 선보인다.GS25는 최근 주류 시장에서 하이볼의 강세가 두드러지자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주로 위스키 중심으로 만들어지던 하이볼을 증류식 소주로 확대하게 됐다.또한, K-하이볼을 선보여 새로운 주류 트렌드를 만들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증류식 소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오비맥주, 국제식음료품평회서 '우수 미각상' 7관왕

오비맥주가 국제식음료품평원이 주최한 2023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7관왕을 달성했다.모든 항목에서 평균 70점 이상 받아야 우수 미각상을 수여한다.오비맥주 관계자는 “국제적 공신력을 보유한 식음료 품평회로부터 국산 맥주의 우수한 품질을 4년 연속 인정받았다"며 “대한민국 대표 맥주 전문 기업의 사명감을 갖고 끊임없는 제품 혁신으로 세계적 수준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16면

김미영 금소처장 "소비자 중심 문화 정착에 주력할 계획"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금융사 업무 전반에 걸쳐서 소비자 중심의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김 금소처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실손보험 분쟁과 관련해 주요 금융사에 대한 전담 RM을 지정해서 민원발생 요인을 조기에 탐지하고 신속히 공유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또 소비자를 대상으로 의료정보 알리미 서비스를 확대하고 보험설계사 대상 분쟁사례 교육을 실시하는 등 민원예방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금융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의 소비자보호 강화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KB국민카드, VVIP·시니어 고객 잡는다…'헤리티지' 라인업 완성

KB국민카드가 ‘헤리티지 익스클루시브’, ‘헤리티지 리저브’ 카드 출시로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8일 밝혔다.KB국민카드는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40·50세대와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헤리티지 리저브 카드와 최상위 VVIP 고객을 위한 헤리티지 익스클루시브 카드를 출시해, 타겟 고객별 새로운 프리미엄 카드 브랜드 체계를 구축했다.KB국민카드는 앞서 연초에도 자신의 가치를 위한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헤리티지 스마트’ 카드를 출시했다.

신한금융, 폭염 대비 지역아동센터 냉난방기 교체 지원

신한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냉난방기기 지원을 위해 3억원을 후원했다고 8일 밝혔다.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지역아동센터 냉난방기기 교체를 통해 전국 약 1만명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3년간 총 9억원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고효율 냉난방기기 지원을 통해 한여름 폭염 속에서도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더 나은 돌봄 환경 개선을 통한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욱 세심하게 주변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증빙없이 연 10만달러 해외 송금한다…대형증권사에서 환전 허용"

하반기부터 별도 신고 없이 연 10만달러까지 해외 송금이 가능해진다.기재부는 국민의 외환거래 불편 해소를 위해 별도 서류제출 및 자본거래 사전 신고 없이 해외 송·수금이 가능한 금액 기준을 연 5만달러에서 10만달러로 확대한다.기업의 외화조달 편의 확대와 해외투자 부담 축소를 위해 대규모 외화차입 신고 기준을 연 3000만달러에서 5000만달러로 높인다.

18면

"한국식 종자교육 세계와 공유" 중남미 등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최근 생명공학 기술이 실용화되면서 종자의 변신은 무궁무진하다.국립종자원은 에콰도르, 과테말라, 파라과이, 페루 등 중남미 4개국 공무원을 초청해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경북 김천 본원에서 ‘품종보호제도 및 신품종의 구별성·균일성·안정성 심사기술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국제종자교육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중남미 국가의 농업공무원들에게 한국의 품종보호제도 운영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각 국가의 종자 품종보호제도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한국 종자산업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면

지니너스, 매출 100억 넘고 점프…"신약플랫폼 기술이전 나설 것"

유전체 분석 회사 지니너스가 지난해 매출액 1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그동안 정밀진단 제품 개발 지연 등 영향으로 기대만큼 외형이 성장하지 못했지만 싱글셀 분석 기술을 앞세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단 전략이다.지니너스는 싱글셀 분석 서비스의 고성장이 올해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진단사업 매출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개당 5000원 '비타민계의 에르메스'…3년만에 이 기록 가능성

동아제약의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 이뮨'이 출시 3년만에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최 부회장 사장으로 취임하던 2017년, 동아제약 전체 매출 60%에 육박하던 박카스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38%까지 내려갔다.동아제약은 올해 오쏘몰 브랜드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세를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일양약품, 징코마그나인 출시…"9개 기능성 1정에 담았다"

일양약품은 9개 기능성 성분을 하루 1정으로 섭취할 수 있는 ‘징코 마그 나인'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징코 마그 나인은 은행잎추출물과 마그네슘 등을 포함한 총 9가지 복합 기능성을 갖춘 제품이다.은행잎추출물을 식품의약품안전처 최대 섭취량인 150 mg 함유했다.

20면

신한·유안타證, 벤처펀드 수탁사 나선다…AC협회와 MOU 체결

초기 스타트업 투자·육성을 하는 액셀러레이터들이 벤처투자 업계의 숙원이던 ‘펀드 수탁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증권사 2곳과 손을 잡았다.이번 협약을 통해 벤처투자 업계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던 벤처펀드 수탁거부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현행 벤처투자촉진법에 따르면 벤처투자조합을 조성하려면 수탁 계약을 맺어야 한다.

투자 혹한기 녹인다…'조선의 뿌리' 전주 집결한 스타트업 지원군

투자 혹한기로 돈맥이 끊기면서 많은 스타트업이 폐업과 구조조정의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투자사와 창업 지원기관 등 스타트업 조력자 중심의 대형 이벤트가 열렸다.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스타트업 생태계는 투자자를 포함해 정부, 대기업, 학교, 언론, 창업 유관기관 등 다양한 구성원들로 이뤄져 있다. 스타트업 간 교류는 활발하지만 지원기관 종사자들의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 기회는 많지 않았다"고 했다.첫날 행사의 1부는 김용현 인비저닝파트너스 대표의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 혁신의 새로운 전제'에 관한 기조발표에 이어 최항집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이 최근의 투자유치 상황을 중심으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황을 설명했다.

당정 기술보호 의지에도 스타트업들 "글쎄"…정부 못 믿은 이유가

스타트업 업계는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기로 한 기술 보호 대책 방향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스마트스코어, 닥터다이어리 등 대기업과 기술 탈취 분쟁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은 8일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간담회에서 정책 실효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중기부는 이날 기술 탈취 피해기업에 융자·보증을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하고 탈취기업에 손해배상액을 3배에서 5배까지 상향하는 내용의 기술 보호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스타트업을 초청해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24시간 후 댓글창 폭파"…다음 뉴스 댓글 개편 '엇갈린 반응'

카카오의 포털 다음이 처음 선보인 ‘신데렐라'식 뉴스 댓글 서비스에 이용자 반응이 엇갈린다.8일 다음 CIC는 새로운 뉴스 댓글 서비스 ‘타임톡'을 출시했다.기존 게시판 형식의 댓글 서비스를 실시간 채팅형식으로 바꾸고, 기사 발행 시점부터 24시간이 지나면 댓글창이 사라지는 게 골자다.

셀카 1장만 있으면 '생성형AI'가 제페토 아바타 만들어준다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신규 이용자들이 사진 1장만 있으면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4가지 아바타를 만들 수 있게 된다.이 외에도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크리에이터의 창작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강희석 네이버제트 사업 담당 리드는 “제페토는 누구나 상상하는 것을 메타버스 안에서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다채로운 창작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생성과 창작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C, 사내 심폐소생술 교육 '메타버스'로 한다

엔씨소프트는 사내 ‘심폐소생술 VR 체험존'을 신설하고 전 직원 대상 안전 교육 활동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심폐소생술 VR 체험존이 설치된 알파리움 메디컬룸은 지난 4월 엔씨소프트가 신설한 두 번째 사내 의료시설이다.알파리움 메디컬룸은 심폐소생술 VR 교육과 함께 응급처치, 비상약품 제공, 신속항원검사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1면

GS건설, 진주시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GS건설이 지난 7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GS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에서 버티포트 구축, 운용 기술 연구 및 시스템 개발을 맡게 된다.진주시는 한국형 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경상국립대학교는 UAM분야 전문인력 양성,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시범도시사업을 위한 인프라 활용 및 응급의료서비스 운영 자문, KAI는 기체 개발, LG 유플러스는 교통관리 플랫폼 연구 및 실증사업 수행, GS 칼텍스는 버티포트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 주유소 부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비 뛰자 "지금이 제일 싸"…인덕원 국평 10억인데 뜻밖의 흥행

아파트 건축 주자재인 시멘트값이 폭등하는 가운데 분양권 거래가 회복되고 청약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자잿값 인상이 공사비에 반영되면 향후 분양가가 지금보다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진단에 따라 조금이라도 일찍 거래를 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1598만52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62% 올랐다.

22면

생활 하수에도 마약 흐른다…인천·부산·울산 검출량 많아

전국 34개 하수처리장에서 3년 연속 불법 마약류가 검출됐다.항만·대도시 지역의 사용추정량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대표적인 불법 마약류인 필로폰은 3년 연속 조사 대상 34개 하수처리장 모두에서 검출됐다.

정부 불법체류 외국인 합동단속…"마약사범 영구 입국금지"

정부가 7월 말까지 불법체류자 2차 합동 단속에 나선다.법무부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50일 동안 경찰청·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해양경찰청과 함께 마약 등 국민 안전 위협 외국인 범죄·민생 침해·체류질서 문란 불법체류 외국인, 불법 입국·취업 알선 브로커 등 집중 단속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법무부는 “최근 일부 마약이 합법화된 나라의 국민들을 통해 마약이 유통되거나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벼운 마약사범이라 하더라도 적발되는 외국인에 대해 형사처벌뿐 아니라 강제퇴거 후 영구 입국금지하는 등 강력히 대응해 불법체류 외국인을 통한 마약 유통과 확산을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역주행 에스컬레이터' 2009년 설치…한 달 전엔 '이상 없음'

역주행 사고로 14명의 부상자를 낸 분당선 수내역의 에스컬레이터가 최근 정기 점검에서 ‘이상 없음’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수내역 내 에스컬레이터를 위탁 관리하는 업체 ‘하나엘에스'는 지난달 10일 해당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정기 점검에서 ‘이상 없음’ 판정을 내렸다.이 업체는 매달 1회 수내역 내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단독]'두 아이 의혹' 도연스님, 승적 박탈되나…조계종 조사 착수

두 자녀를 둔 아버지라는 의혹이 있는 도연스님에 대해 종단 내 수사기구가 조사에 착수했다.8일 대한불교조계종에 따르면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는 도연스님의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조계종 관계자는 “정식 조사 단계는 아니지만 제기되는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23면

18~30개월 영유아 무료 발달검사..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를 8일 개소했다고 밝혔다.지난 4월 서울시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발달검사 수요 조사한 결과, 어린이집 재원아동 총 14만8000명 중 2만1675명가 발달검사를 희망하는 등 보육 현장의 관심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발달검사에 사용되는 검사도구는 소아정신과, 영유아 발달지연 심리·치료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아이발달자문단'에서 연령별 발달단계 등을 고려해서 선정했다.

경남도 하동세계차엑스포 연계 수출상담회 열어

경남도가 12일 하동군과 함께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연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녹차, 전통차를 비롯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생산업체 76개 사가 미국, 호주 등 8개국의 바이어 15명과 수출상품 개발, 시장개척 상담을 펼쳤다.수출상담회에서는 실질적 수출성과를 위해 경쟁력 있는 수출업체를 매칭하고 하동 차를 포함한 제품 홍보 및 상담을 했다.

부산시-동서대 창업·주거시설 개소…청년 창업 견인

부산시와 동서대학교, 사상구가 동서대에 ‘사상구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창업주거 복합공간은 청년이 창업 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시가 시설개선비, 사상구가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동서대가 창업공간을 제공했다.동서대 모험실험실에 개별보육실 5실, 공유사무실, 관계망·협업 공간 등을 갖춘 기업 입주공간을 설치했고 기존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아파트형 주거공간을 마련했다.

목포대·순천대·전남도, 전남국립의과대학 설립 위해 손잡았다

국립목포대는 지난 7일 전남도청에서 순천대, 전라남도와 함께 전남도내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전라남도 공동협력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양 대학 총장은 ‘의과대학 정원 증원’ 논의에는 전남에 국립대 의대를 신설하는 방안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또 전남 도민의 의료여건 개선과 당면한 지역소멸 위기 타개를 위해 전남에 국립의과대학이 설립되는 날까지 전남도와 함께 상호 협력해 갈 것을 선언했다.

대전시,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위한 '100만 주민 서명운동' 돌입

대전시가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촉구를 위해 ‘100만 주민 서명운동'에 본격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법안이 통과되면 유성구를 포함한 원자력시설 주변지역인 23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국가로부터 균등하게 예산을 지원받아 방사능 방재 및 안전관리 등 주민보호사업과 복지사업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이제는 원자력시설 주변지역 주민에 대한 아무런 보상 없이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며 “국민 불안감 해소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원자력안전교부세는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5면

박종길 신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산재보험 보장성 크게 확장"

박종길 전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이 지난달 30일 ‘제10대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으로 취임 후 업무를 본격 시작했다.박 이사장은 “일하는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담보하는 산재보험 보장성을 크게 확장하겠다"며 “일을 하고 있음에도 생활이 불안하거나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 근로자를 위해 생활안정지원 등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근로복지공단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나 플랫폼 노동자들도 7월부터 산재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북유럽 원전 수출 교두보 확대한 한수원..."원전 10기 수출 박차"

한국수력원자력이 북유럽 원자력발전소 수출 시장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황 사장은 “이번 MOU는 한수원이 북유럽지역 원전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북유럽 최대 전력사인 포툼과 한수원이 상호협력을 통해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황 사장은 지난 2일엔 네덜란드로 건너가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와 함께 한국 원자력 산업계의 사업역량 등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 "디지털·저탄소 혁신공간으로 전환해야"

한국산업단지공단 제12대 이사장에 이상훈 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취임했다.이 이사장은 취임사에서도 “산업단지가 직면한 여러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근본적인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산단공이 산업단지를 디지털·저탄소의 혁신공간으로 전환하고 기업의 매출과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시대 흐름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산단에 필수라고 할 수 있는 기업의 생산성 제고와 에너지효율 향상 안전확보, 환경개선 등을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부도난 해외채권, 무보 협약기관에서도 확인가능해졌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수출채권 회수불능 확인 서비스'를 전면 개선한다고 8일 밝혔다.이전에는 현지 공공기관과 법원을 통해서만 회수불능 채권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무보가 협약을 맺은 수출채권 추심기관을 통해서도 회수불능 확인이 가능해졌다.무보 측은 “협약 수출채권 추심기관은 수십년간 무보와 함께 채권회수를 담당한 전문 기관"이라며 “그간 쌓은 노하우를 통해 보다 쉽게 회수불능 확인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7면

5월 외국인 채권·주식 '폭풍 매수' 14.2조원 역대 최대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 주식과 상장 채권을 총 14조2000억원 규모 순매수했다.외국인은 특히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인 10조9000억원 상장채권에 순투자했다.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채권 총 10조8650억원을 순투자했다.

다음달 31일부터 파생상품시장 15분 일찍 열린다

그동안 주식시장과 동일한 시간에 개장하던 파생상품시장이 다음달 31일부터 15분 일찍 문을 연다.이외에 독일과 미국은 주식시장과 달리 파생상품시장이 각각 21시간, 23시간 운영된다.국내 파생상품시장은 1996년 개설 이후 줄곧 주식시장과 동일한 시각에 개장했다.

잃어버린 30년 졸업?…日, 한·미 제치고 전세계 반도체랠리 선두

최근 글로벌 반도체 랠리의 선봉은 한국도, 미국도 아닌 일본이었다.한물간 줄 알았던 일본 반도체 산업이 재조명 받으며 한국과 미국 반도체 기업보다 주가가 더 많이 올랐다.미·중 간 지정학적 이슈와 일본 증시의 호황, 엔화 반등 기대감 등으로 일본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