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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약 지으려고요?"…15분만에 의료용 마약 처방받았다
이어 “의료용 마약류의 경우 정말 약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보수적으로 처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윤흥희 한성대 마약알코올학과 교수도 “인터넷이나 SNS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의료용 마약류를 사고파는 게 문제가 되고 있다. 청소년들이 지능적으로나 사회 환경적, 문화적으로 의료용 마약류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게 우려되는 지점"이라며 “한 사람이 여러 병원을 돌며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아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약 처방이나 제조 시 환자의 투약 이력을 확인하는 시스템 시행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단속하고자 지난해 11월과 지난달 식욕억제제 분야 점검을 실시했다.
지정감사제 '6+3' 유지… 직권지정사유 60% 폐지·완화
금융당국이 기업 회계감사 제도의 핵심 규제인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6+3’ 방식으로 유지한다.금융당국이 자유선임 기간 중에도 감사인을 지정할 수 있는 직권지정 사유 27개 중 16개는 폐지 또는 완화한다.회계부정과 관련성이 낮거나 경미한 감사절차 위반에 따른 사유는 폐지하거나 과태료 등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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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배우려고요" 살길 찾아 나선 소아과 의사들…'노키즈존' 현실화?
소아청소년과 부족에 ‘오픈런’ 현상까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800여 명의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모여 다른 진료과목으로의 전환·겸업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됐다.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현재 소아청소년과의 유일한 수입원은 진료비인데 30년째 동결된 수준이고, 내년에 210원 오른다고 한다. 운영될 수가 없다. 지난 10년간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의 수입이 25%나 줄었다"며 “소아청소년과에 미래가 사라지는데 의대 정원을 늘린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최근 기상 악화로 괌에 고립됐던 한국 관광객들은 현지에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을 때 1000달러를 지급해야 했다.
"친구야, 이젠 계정공유 못해"…넷플릭스, 가입자 대박 터졌다
넷플릭스가 미국에서 계정 공유 제한조치를 실시한 직후 신규 가입자 수가 급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계정 공유가 불가능해지면서 구독을 아예 끊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달 23일 이후 신규 가입 대비 취소 비율은 이전 60일간의 수치보다 25.6%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넷플릭스는 지난달 23일 미국에서 자사의 구독 계정이 한 가구 내에서만 이용되도록 다른 가구 구성원과의 계정 공유를 제한하겠다고 구독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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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마약사범 느는데…마약강사 1명이 1만1000명 가르쳐야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제도적 준비에 더해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그러나 교육을 할 수 있는 전문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교육부 등에 따르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대상 마약 예방교육에 투입할 수 있는 전문강사는 지난달 기준 463명이다.
차 6대 들이받고 자해 시도하고… '나비약' 지옥에 빠진 사람들
올해 19살인 김희진양은 지난해 식욕억제제 디에타민, 일명 ‘나비약'을 처방받기 위해 동네 내과 병원에 갔다.평소 우울증을 앓아 정신과 치료약을 복용했는데 불과 3개월 만에 살이 30kg 이상 쪘기 때문이다.그는 “폭식증이 와서 식욕 억제가 안됐다"며 “인터넷 검색을 해서 다이어트약을 처방해주는 병원에 가게 됐다"고 말했다.
"ADHD 치료제로 환각"…'나비약'만 있는 게 아니다
권 교수는 “일반인들이 생각할 때는 본인 행동이 부산하니 억제를 해야겠다고 해 ADHD 약물을 복용하려고 할 수 있지만 이 약물은 활성이 떨어진 신경을 활성화하는 것이라서 환자가 아닌 사람이 복용하면 오히려 행동이 더 산만해지고 예민해지고 심해지면 환청도 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ADHD 약뿐만 아니라 졸피뎀 등 일반 개인병원에서 합법적으로 처방받을 수 있는 약물을 오남용해 그 부작용으로 대학병원까지 오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고 밝혔다.박 교수는 “ADHD 치료제를 마약으로 볼 수는 없지만 마약을 했을 때처럼 각성이 되고 입맛이 떨어지는 등의 효과가 있어 오남용 하는 경우가 있다"며 “내성 등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필요한 사람만 처방받아 정해진 용량만큼만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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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우크라에 1.3억불 신규 지원…재건·복구 적극 참여"
정부가 우크라이나 최대 기관투자자인 유럽부흥개발은행과 면담에서 우크라이나 재건·복구에 적극적으로 연대하겠다고 밝혔다.또 한국 정부가 과거 전후 성공적인 재건 및 경제성장을 이룩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재건·복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임을 밝혔다.방 차관은 지난달 출범한 우크라이나 투자 플랫폼 등을 통해 EBRD가 국제사회의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을 선도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털고 가야"vs"檢 수사 피로감"···'돈봉투' 체포안, 민주당 선택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휩싸인 윤관석·이성만 등 두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이 12일 진행될 것인 가운데 정치권 안팎에서 가부결을 예단하기 어렵단 전망들이 나온다.반면 체포동의안에 대해 부결표가 상당수 나올 수 있단 예측도 있다.또 다른 민주당 내 한 의원은 “가결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인 듯하지만 실제 투표 결과에서 부결표도 상당히 나올 가능성이 있다"라며 “지난해 대선이 끝난 뒤 민주당 내 인사들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이나 수사가 몇 번째인가. 민주당 내부에서도 피로도가 상당하고 ‘돈봉투 의혹’ 관련해 검찰 칼 끝이 이미 10여명의 의원들을 향하고 있단 보도에 민주당 내부에서도 가결표를 쉽게 던질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경기 부진이 더 심화하지 않고 있다는 국책 연구기관 분석이 나왔다.KDI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출이 큰 폭 감소세를 지속했지만 반도체와 대중국 수출 감소폭이 축소되는 등 경기 부진이 심화하지는 않는 모습"이라고 밝혔다.5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5.2% 감소하며 4월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응급실 표류 막자"…정부, 의료진 보수·시설 지원 확대
환자가 응급치료를 받지 못한 채 떠도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재정 지원을 검토 중이다.구체적으로 당정은 비번인 외과의사가 집도할 경우엔 응급의료기금을 통해 추가 수당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또 현장에 수술의사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증 응급의료센터의 4인 1조 의사에게 특수 근무수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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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앞 망설이는 50년대생처럼…AI 두려운 80년대생 될수도
그는 “생성형 AI 시대에 요구되는 어떻게 하면 잘 질문할 수 있는지, AI 답변의 신빙성을 어떻게 습득할 수 있는지 등 과정을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문가들은 정부의 AI 리터러시 교육은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이경전 경희대 교수는 “디지털 배움터에서 새로 회원가입을 해야 하고 영어가 많은 챗GPT나 바드를 가르쳐서는 AI에 대한 중장년층의 심리적 장벽을 허물기 힘들 수도 있다"며 “카카오톡으로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는 애스크업처럼 접근성이 높은 서비스를 소개하고 첫 경험을 쉽게 열어주는 방식으로 교육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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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를 3년 간 달군 21명의 뉴스메이커들...1위는?
21대 국회가 출범한 지 3년이다.3년간 기사 개수 2713건으로 3위를 기록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2020년 9월~2021년 4월, 2022년 9월~2023년 4월까지 21대 국회 들어 두 번이나 원내대표를 역임했다.원내대표는 당 국회의원들이 선출하는, 그야말로 각당 의원들의 대표인만큼 국회의원이라면 누구나 꿈꿔봄직한 자리로 여겨진다.
與 간사들에 물었다…21대 국회 남은 1년 "이 법만큼은 통과를"
21대 국회가 출범한 지 3년이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재정준칙 도입을 위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전면 개정안'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을 꼽았다.기재위의 여당 간사인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올해 반드시 통과시켜야 할 법안으로 재정준칙 도입이 핵심인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지목했다.
文정부 8%→尹정부 6%...여야 바뀐 뒤 국회가 꽉 막혔다
21대 국회가 출범한 지 3년이다.윤석열정부 들어 국회의 법안 처리동력이 그만큼 약화됐다는 얘기다.여당 내부에 “야당의 협조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패배감과 무력감이 팽배해진 이유다.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여당이던 전반부 21대 국회는 문재인 정부와 한 몸처럼 움직였다. 거대 여당은 ‘임대차3법’ ‘검수완박법’ 등 야당이 극렬하게 반대하던 법안들을 힘으로 밀어붙여 통과시켰다. 매년 역대급 증가율을 기록한 본예산, 그것도 모자라 수차례 편성한 추가경정예산 등을 밀어붙일 수 있었던 것도 압도적인 의석수를 여당이 확보했기에 가능했다. 그러나 대선 후 여야가 바뀌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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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나라의 술 소비 트렌드에도 큰 영향을 줬다.특히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고 때로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다소 과한 소비도 마다하지 않는 요즘 젊은 소비자들에게 술은 취하도록 마시는 ‘알코올'이기에 앞서 자신이 소장하고 남에게 자랑하고픈 ‘먹는 액세서리'로 소비된다.대기업은 이러한 술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이용하거나 주도하는데 알코올에 물을 희석한 소주에 과일향이나 탄산을 첨가하고 깨끗하게 걸러내거나 산소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상품성을 부여해왔다.
[우보세]'글로벌 핫플' 한국, 경제체력 높일 보약 필요해
과거와는 확연하게 달라진 한국 문화의 인지도 및 위상 변화를 느낄 수 있다.삼성전자는 올해 7월 ‘갤럭시 언팩’ 행사를 서울 코엑스에서 열기로 했다.삼성전자가 27회차를 맞는 올해 언팩 무대를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개최키로 한 것은 획기적인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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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 시작" 확인한 젤렌스키, 우크라 앞에 '핵무기' 놓는 푸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군에 빼앗긴 영토를 되찾기 위해 우크라이나군이 ‘반격'에 나섰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가 대공세를 펼치며 국면 전환을 노리는 사이, 러시아는 전술 핵무기 해외 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푸틴 대통령은 지난 9일 러시아를 방문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다음 달 7~8일까지 벨라루스에 관련 시설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전술 핵무기 배치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中, 韓대사 초치 맞불 "심각한 우려"…주중대사 "비상식·도발, 엄중 항의"
중국 외교부가 주중 한국대사를 초치해 최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도발적’ 발언과 관련한 한국 측 대응에 “심각한 우려와 불만"을 표명했다.중국 외교부는 눙롱 외교부 부장조리가 지난 10일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를 초치해 현재의 한중 관계에 대한 중국의 견해와 입장을 설명했다고 11일 밝혔다.중국 외교부는 “싱 대사의 임무는 한국 각계각층 인사들과 폭넓게 교류해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유지·촉진하는 것임을 지적했다"며 “한국이 한중 관계의 문제점을 깊이 성찰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한중 수교 공동성명 정신을 성실히 준수하고 중국과 함께 건강하고 안정적인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日, 내일부터 '오염수 방류' 시운전…"약속 지켜라" 어민들 반발
일본 당국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배출 시설의 시운전에 들어간다.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만남 후 기자회견에서 “반대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도 “여름께 방류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앞서 2015년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에 “관계자의 이해 없이 어떠한 처분도 하지 않는다"고 문서로 답변한 적이 있는데, 이에 대해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약속은 지킨다. 어업인이 불안해하는 이상 정중하게 설명한다. 내 책임"이라고 모호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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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서울시, 어린이 교통안전 특화시스템 실증사업 완료
LG전자가 자율주행 기술 V2X를 활용한 ‘교통안전 솔루션’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LG전자는 독자 개발한 5G기반 교통안전 솔루션 ‘소프트 V2X'를 활용해 서울시와 진행한 ‘어린이 교통안전 특화시스템 실증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소프트 V2X는 보행자와 차량의 위치·방향·속도 등을 수집하고 분석해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교통안전과 관련된 위험 가능성을 알려주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SK이노 3년 만에 대면봉사…"홀몸 어르신께 온기 전해요"
SK이노베이션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 어르신의 사회적 가족이 돼 주는 ‘행복나눔 사랑잇기’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했다고 11일 밝혔다.이와 함께 봉사 때마다 홀몸 어르신을 위한 후원물품도 전달한다.명성 SK어스온 사장은 “3년 만에 재개된 ‘행복나눔 사랑잇기'를 계기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자원봉사활동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구성원들과 함께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에 동참해 가겠다"고 말했다.
"간 김에 쉬다와"…현대차·기아, 해외 출장 업무 복지 강화
현대차·기아가 해외 출장자의 업무 편의를 높이기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미국·유럽 등은 물론 인도·브라질·중국·인도네시아 등 현대차·기아 주요 거점이 있는 곳에 공유 오피스가 있다.해외 출장자는 모바일 앱을 활용해 원하는 도시의 공유 오피스 지점을 예약하면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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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매출 반등했지만 2년 연속 적자..."올해 이익 개선 집중"
홈플러스의 총매출이 12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실제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 점포인 강서점의 경우, 일시적 매출이 전년 대비 최고 75%까지 증가하는 등 1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홈플러스는 지난해 2월 인천 간석점을 시작으로 모두 18개 오프라인 매장을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재단장했다.
‘햇반’ 등 CJ제일제당 상품들이 쿠팡에서 모습을 감추면서 동일 품목을 판매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웃음꽃을 피고 있다.11일 쿠팡에 따르면 올해 1~5월 식품 판매에서 중견기업 즉석밥 제품이 최고 50배, 중소기업 제품은 최고 100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즉석밥 부문에서 성장률 상위권은 모두 중소-중견기업이 차지했다.
식품 업계 큰손 떠오른 시니어세대...'맞춤형 케어푸드' 인기
고령화가 심화하고 의료기술 발전으로 기대 수명이 길어져 65세 이상 시니어세대가 식품 업계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그동안 요양원과 구내식당 등에 식자재 납품과 급식 사업을 주력해 온 식품 대기업들은 이 같은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해 고령층 대상 맞춤형 ‘케어푸드’ 제품을 출시했는데, 최근 관련 매출이 증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 현대그린푸드, 아워홈 등이 출시한 케어푸드 제품 판매량이 동반 상승했다.
독립운동가가 세운 회사, 어느날 특수학교 교사가 보내 온 편지
5년 전 어느 날 유한킴벌리 고객센터에 특수학교 교사의 메일 하나가 왔다.유한킴벌리는 교사와 연락을 주고받고 이듬해 발달·시각장애인을 위한 생리대 개발에 착수했다.장애인 혼자 패드를 부착할 수 있도록 이해하기 편해야 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가 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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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쓰시면 병원 같이 가드려요"…'큰손' 시니어 모시는 카드사들
카드사들이 시니어 고객을 겨냥한 카드를 출시하고 있다.우리카드와 롯데카드도 시니어 고객을 겨냥해 병원 이용 시 혜택이 큰 카드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우리카드의 ‘카드의 정석 시니어플러스'는 병원과 약국에서 결제하면 1.5%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5천만원 불려주는 청년도약계좌..."우대조건 과도"vs"역마진 불가피"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정부가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이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연소득 2400만원인 청년이 기업은행 청년도약계좌에 매월 70만원씩 5년간 적금했다고 가정하면, 정부 보조금과 비과세 혜택을 포함해 최고 금리를 적용받아 5037만8750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은행권 관계자는 “정부의 국정과제에 적극 협조한다는 의미에서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이 예상대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적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불 한 번에 보험료 443만원→6354만원…이런 '뻥튀기' 막는다
금융당국이 화재보험 공동인수 범위 확대를 추진한다.금감원은 추진 중인 화재보험 공동인수 개선 방안을 박 의원에게도 전달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전수조사 결과, 일부 화재보험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며 “보험사간의 상호협정 개정을 통해 특약까지 공동인수 분야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주요 생명보험사들간 단기납 종신보험 시책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일부 설계사들이 단기납 종신보험을 저축성보험인 것처럼 팔거나, 107~108%의 환급율을 내세워 은행 저축상품보다 낫다는 식으로 판매하고 있다.여기에 더해 대형사 중심의 일부 생보사들이 4월부터 대규모 시책을 걸고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에 열을 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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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홍 제바협회장 "K-바이오 국제 관심 높아져… 물밑 지원 강화할 것"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8일 미국 보스턴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처음으로 지난 7일 보스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부스를 둘러봤는데 글로벌 빅파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K-제약바이오'의 위상에 자부심이 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노 회장은 “3년 전 보스턴 클러스터랑 협약을 맺고 처음으로 지원해 한국 바이오 기업들이 CIC 사무실에 들어갈 수 있게 했고 이후 이를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이어받아 사업을 수행했다"며 “3년 전 메사추세츠공과대와도 회원사 14곳과 컨소시엄을 만들어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추가로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날 예정"이라고 했다.이어 “샌디에이고 바이오 클러스터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중요한 곳에 협력체계 거점을 만들어 국내 기업의 진출 토대를 마련하려 한다"며 “선진 클러스터가 가진 장점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런 작업 확대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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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얼어붙자 여기로 돈 몰린다…올해 세컨더리펀드 역대급 예약
기업공개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세컨더리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VC업계에서 세컨더리펀드 운영의 어려움으로 제기했던 신주투자 의무 규정을 없애 펀드 결성과 투자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업계 한 관계자는 “세컨더리에 구주를 매각한 VC들은 새로운 펀드를 결성할 수 있어 벤처투자의 돈맥경화가 뚫릴 수 있다"며 “스타트업 입장에서도 펀드 일정에 맞춰 무리하게 IPO를 추진하지 않아도 돼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넨셀은 망막질환 예방 등 눈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원료에 대한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제넨셀 관계자는 “현재 이 특허 소재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출시하기 위해 생산 전문기업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수의 기업과 판매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소재는 황반색소 밀도의 증가뿐 아니라 조직 생성을 돕기 때문에 근본적인 눈 건강 관리가 가능하며, 망막상피세포 보호 등 예방 효과도 크다"며 “기존 눈 건강 원료와 달리 장기 복용에 따른 부작용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아프리카도 반한 K-스타트업 기술력..."AI로 의료격차 개선"
배현진 프로메디우스 대표는 “의료 인프라와 서비스 퀄리티가 낙후한 아프리카에서 프로메디우스의 AI 기술력과 에이던트 플랫폼이 의료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아프리카 슈퍼노바 챌린지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메디우스를 포함한 총 7개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아프리카 현지화 컨설팅 및 IR 역량강화 교육을 수료했으며, 이번 GITEX Africa 2023 행사에 공동 부스로 참가했다.GITEX Africa 2023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슈퍼노바 챌린지는 스타트업이 보유한 아이디어의 혁신성, 시장 현황, 사업 모델, 성과 지표, 팀 구성 등 다양한 평가기준을 만족하는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피칭대회다.
"K스타트업, 제2 중동붐 이끈다" 한-사우디, 2000억 공동펀드 조성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양국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펀드를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이영 장관도 올해 1월 다보스 포럼, 지난 3월 사우디 방문에 이은 이번 중동 방문을 통해 투자부 장관 등 사우디 정부 인사들과 공동펀드 조성을 위해 양국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이영 장관은 “한-사우디 공동펀드 조성을 계기로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투자 유치뿐만 아니라 사우디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제2의 중동신화 주역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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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안방 노리는 오픈AI·구글…네이버·카카오 3Q 승부수 던진다
오픈AI와 구글이 한국으로 생성형 AI 생태계 확대에 나서자 네이버 카카오에 긴장감이 흐른다.양사는 한국에 특화한 생성형 AI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기술총괄 이사는 최근 ‘GAA 2023'에서 “글로벌 기업의 AI 범용모델은 학습 데이터나 비용 면에서 한국어를 후순위에 둘 수밖에 없다"라며 “한국어 데이터가 적게 들어간 만큼 한국 시장에서 활용하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5G 3000만의 나비효과…이통3사, 요금경쟁 불붙었다
최근 출시 또는 예고한 신규 요금제만 3사를 합쳐 73종에 달하면서, 그간 잠잠했던 가입자 유치 전쟁을 본격화하는 표정이다.특히 2020년 12월 인가제 폐지, 유보신고제 도입 등 정부의 요금규제 완화 조치가 있었음에도 당시에는 이통3사 모두 5G 망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집중하는 등의 여파로 요금 경쟁에 나서기 어려웠던 상황이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는 평가다.통신업계 관계자는 “5G 가입자가 3000만명 이상으로 늘면서 기존 서너개 요금제만으로는 고객 모집에 한계가 있는 만큼, 이통3사가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요금제들을 출시했다"며 “정부가 비상경제민생회의 등을 통해 통신비 인하를 독려한 효과도 있겠지만, 사업자마다 무려 20종 이상 요금제를 한꺼번에 내놓은 건 정부 못지 않게 사업자의 의지가 강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카카오가 국내 최대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에 자체 광고를 넣기로 했다.하지만 지난달 티스토리 공지에는 “이번 자체 광고 신설 시 콘텐츠 가독성과 서비스 품질을 저해시키는 일부 구글 애드센스 광고는 미노출 처리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한 블로거는 “사실상 블로거가 설정한 구글 애드센스 광고와, 티스토리가 강제로 삽입하는 자체 광고가 경합할 경우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핑계로 블로거의 광고를 안 보이게 조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셈"이라며 “구글 광고를 지우지 않더라도, 내 블로그 콘텐츠 안에서 티스토리 자체 광고와 경합하며 수익을 빼앗긴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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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워터파크 갔다가 캠핑하자"…리조트 왔냐고요? 아파트입니다
지난 8일 방문한 인천 서구 백석동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아파트 단지 내에 조성된 워터파크에서 물이 쏟아질 때마다 방문객들의 탄성이 쏟아져나왔다.검암역 로열파크씨티는 이 모든 것이 아파트 내에서 가능한 ‘리조트 형 아파트'다.오는 6월 말 입주를 앞두고 언론에 공개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는 ‘집=리조트’, 즉 머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기존 아파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시설과 규모, 자재를 뽐냈다.
'집값 띄우기' 잡는다…아파트 실거래가 정보에 등기 여부 공개
국토교통부가 다음 달부터 ‘실거래가 허위신고'로 시세 왜곡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등기여부를 함께 표기한다.국토부는 현재 실거래가 띄우기가 의심되는 시세조작 의심거래 1086건을 선별해 조사 중이다.조사 대상은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특정 단지나 특정인이 행한 다수의 신고가 해제 거래, 투기지역 고가주택 거래 중 신고가 해제 거래 등 실거래가 띄우기가 의심되는 경우다.
연간 도로교통사고비용만 43조 넘는다…GDP 2.1% 차지
한 해 동안 쓰이는 도로교통사고비용이 43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사고비용은 경기가 약 8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서울, 경남, 경북 순이다.반면 인구당 도로교통사고비용은 충남과 제주가 85만3000원으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와~' 아파트서 콘서트까지…현대건설 찾아가는 입주민 서비스
현대건설이 집 앞으로 찾아가는 콘서트 ‘힐스 라이브'를 열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힐스 라이브 네 번째 무대로,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차,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힐스테이트 범어센트럴 등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힐스 라이브는 K팝 스타 시즌2 출신 싱어송라이터 ‘YEGNY’,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WH3N’, 가수 겸 프로듀서 ‘박문치’, 인디 팝 밴드 ‘해서웨이’ 등 실력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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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달만에 3억오른 강남·잠실 아파트…송파구 6주째 '상승'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면적 84㎡는 지난 2일 22억3000만원에 거래됐다.서울 중심지와 수도권, 세종 등 지역에서 아파트값이 보합권에 진입하고 있다.9일 KB부동산 주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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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두 번째 삶' 선물하려 몸 내던진다…기적 만드는 '한강' 사람들
삶의 극단에 있는 이들을 매일같이 마주하는 사람들이 있다.5년째 한강경찰대에서 시민들을 구조하는 김봉석 경위는 구조한 시민으로부터 항의를 받은 적이 있다.김 경위는 “시민을 살리고 기쁜 마음으로 퇴근했는데 다음날 출근하니 구조자가 ‘날 왜 살린 거냐'며 항의하러 센터를 찾아왔더라"며 “생명을 구하고도 항의를 받으니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6년 전 멈췄던 롯데월드 놀이기구 또 정지…탑승객 33명 20분 '덜덜'
6년 전 운행 도중 3시간 동안 작동을 멈췄던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의 실내 놀이기구가 또다시 운행 도중 멈춰 탑승객 30여명이 20분 동안 갇혔다.1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분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의 실내 놀이기구 ‘플라이 벤처'가 갑자기 멈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탑승객 33명은 사고 발생 20분 만인 오후 10시23분쯤 롯데월드 관계자의 비상 조치로 모두 구조됐다.
제10회 '다링 캠페인' 개최…법무부 차관 "범죄 피해자 지원에 최선"
이노공 법무부 차관이 10일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에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걷기 행사인 ‘다링 안심 캠페인'에 참석해 “법무부가 범죄 피해자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차관은 “다링 행사가 범죄피해자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피해자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응원하자"고 말했다.다링 안심 캠페인은 법무부와 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의 공동 개최로 이날 오전 11시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회사는 모르는 초과수입…택시기사 퇴직금 산정할 땐 빼도 된다
택시 기사가 매달 사납금만 회사에 내고 초과 수입은 보고하지 않은 채 챙겼다면 퇴직금을 산정할 때 기준이 되는 평균임금에서 초과 수입은 제외해도 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A씨는 회사가 운행 기록과 카드 결제 내역 등을 통해 초과운송수입금을 실질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며 이를 평균임금에 포함해 총 퇴직금 882만원을 달라며 소송을 냈다.1심 법원은 A씨의 주장과 달리 사납금을 제외한 초과운송수입금 등은 택시 기사가 알아서 가져가는 구조인 만큼 퇴직금을 주는 사측 입장에서 금액이 어느 정도 되는지 일률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며 퇴직금 산정의 기초인 평균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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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음식 배달 다 하시죠?…호텔은 "음식물쓰레기 난감" 하소연
코로나19 이후 호캉스족 사이에 배달음식 주문이 늘어나면서 호텔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10일 “코로나19 이전엔 4성급 호텔에서도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사례를 거의 본 적이 없다"면서 “코로나19 기간엔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면서 호텔들도 배달주문에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아 이제는 완전히 호캉스족 사이에서 자리를 잡은 분위기"라고 전했다.호텔 이용객은 숙박료만 내고 값비싼 호텔의 식음료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배달음식 주문을 선호하지만 호텔업계는 난처한 입장이다.
'침체 이태원 상권' 회복세 뚜렷…유동인구·매출액 늘었다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이후 침체했던 이태원 상권의 유동 인구와 매출액이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용산구 이태원 1동의 지난 5월 유동 인구가 지난해 10월 4주차 대비 75.6%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11일 밝혔다.이태원 1동의 지난달 매출액은 지난해 10월 4주차 대비 76.3% 수준의 회복세를 보였다.
디지털금융 전문가 키운다…'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내달 개강
서울시는 인공지능, 챗GPT 등 핀테크 산업의 최신동향을 업계 전문가에게 교육 받을 수 있는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내달 개강한다고 11일 밝혔다.‘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에 부응하고자 취업준비생,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설해 운영 중이다.2018년부터 지금까지 340여명의 핀테크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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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 상승하며 2600선에 안착한 코스피는 다음주 미국 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등을 앞두고 변동성이 증가할 전망이다.미국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지만 일부 국가들의 금리 인상이 이어지며 향후 추가 인상 경계감이 높아졌다.증권가에서는 최근의 증시 상승세가 조금씩 둔화하는 데다 금리 인상 경계심에 지수 하향 가능성이 증가하자 실적 중심의 투자 전략을 세울 것을 조언하고 있다.
"우려가 현실로" 지구촌 폭염·산불·엘니뇨에...50% 급등한 ETF
기록적인 폭염, 이상 고온에 산불·폭우, 엘니뇨까지…동남아, 유럽, 북미 등 세계 각지에서 올 봄 이상 고온 현상이 발생하며 주식시장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ETF 수익률이 급등했다.9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기후위기에 대응할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TIGER KRX기후변화솔루션 ETF는 연초대비 48.37%를 기록하며 50% 수익률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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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수익률 2차전지ETF…하반기에도 계속 달릴까?
올해 상반기 증시 주도주는 2차전지였던 만큼 관련 ETF도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 2차전지 기업들의 경우 미국과 유럽의 친환경 정책 기조 강화, 최대 경쟁자인 중국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 제약으로 장기 실적 가시성 매우 높다"며 “최근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추세적인 하락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올 하반기에도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