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
현대차그룹, 해외법인 유보금 8조원 '리쇼어링'..."법인세법 개정 덕분"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법인의 유보금 약 8조원을 국내로 들여와 전기차 분야 투자에 활용한다.현대차그룹은 경영실적 호조로 높은 수준의 잉여금을 보유한 해외법인의 올해 본사 배당액을 직전 연도 대비 4.6배 늘리고, 이를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59억달러를 국내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세부적으로 현대차가 해외법인으로부터 21억 달러를 국내로 들여올 예정이며, 기아는 33억 달러, 모비스 2억 달러 등이다.
'구사일생' 구속 피한 윤관석·이성만···與 "국민 안중에 없는 방탄"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윤관석·이성만 두 의원이 구속위기를 피했다.한 장관은 “이정근, 강래구, 사업가 김 모씨 등 민주당 송영길 캠프 핵심 관계자들이 각각 위 물증들과 정확히 부합하는 진술을 하고 있다"며 “이 사건에서 오고 간 금품 액수 6000만원 등이 얼마 되지 않는다며 국회의원을 구속할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국회의원이 ‘국민의 대표'라는 말은 최소한 국민과 같거나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아야 한다는 말이지 일반 국민보다 ‘특혜를 받아야 한다'는 말은 아닐것"이라고 했다.또 “오늘 표결하실 범죄사실의 핵심은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 송영길 후보 지지 대가로, 민주당 국회의원 약 20명에게 돈봉투를 돌렸다'는 것"이라며 “그 범죄사실에 따르면 논리 필연적으로 그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되는 약 20명의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여기 계시고 표결에도 참여하시게 된다. 최근 체포동의안들의 표결 결과를 보면 그 약 20명의 표는 표결 결과를 좌우하는 ‘캐스팅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면
"신부에 18억 줬대"…결혼 포기한 中남성들, 혼인건수 '37년 최저'
지난해 중국 내 혼인 건수가 700만건을 밑돌아 관련 통계가 발표된 지 37년 만에 가장 낮은 수를 기록했다.저출산에 의한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는 양상이다.12일 중국 정부가 발표한 분기별 통계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683만3000건이었다.
삼성 반도체 공장 中에 '복붙' 시도한 전 임원…3000억 피해
삼성전자의 영업비밀을 이용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똑같은 공장을 중국에 세워 반도체를 대량 생산하려고 했던 전직 삼성전자 상무 등 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나머지 1명은 삼성전자의 시안 반도체 공장 감리회사인 B사 직원이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8~2019년 중국 시안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복제한 공장을 차리기 위해 삼성전자의 기술을 부정 취득하고 무단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3면
"수출 부진, 늘어난 배당소득이 완충했다" 법인세법 개정 '효과'
해외에 투자한 한국 기업이 국내로 들여오는 ‘배당소득'이 올해 크게 늘면서 부진한 수출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4월은 외국인 대상 배당이 많은 달이라 통상적으로 배당소득 수지가 적자인데 올해 적자폭이 지난해 동월보다 크게 축소된 것은 국내로 들여온 해외 배당소득이 그만큼 많았다는 의미다.지난해 세제개편으로 우리 기업 해외 자회사가 국내 본사로 보내는 배당소득에 부과하는 법인세 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신상공개 확대"…尹대통령, 돌려차기 선고날 지시에 법무부 착수
윤석열 대통령이 소위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항소심 선고가 열리는 12일 여성 대상 범죄의 가해자에 대한 신상공개 확대 방안을 추진하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최근 돌려차기 사건을 계기로 윤 대통령의 여성 대상 강력범죄 근절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오늘 항소심 선고인데 피해자 측이 형량을 선고하면서 신상정보 공개 명령도 함께 내려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여성과 어린이 등 약자를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CJ vs 쿠팡' 갈등..."전쟁이 마케팅으로 바뀌었다"
티몬이 CJ제일제당과 신사동 가로수길에 팝업스토어를 연다.납품단가 협상을 벌이고 있는 쿠팡이 CJ제일제당을 겨냥한 반격에 나서자 CJ제일제당은 반쿠팡연대의 동맹군을 티몬까지 확대하는 모양새다.티몬은 CJ제일제당과 12일부터 5일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티몬 카페TWUC에서 ‘티몬XCJ 푸드마켓’ 팝업스토어를 연다.
4면
한동훈의 도발 때문?...'돈봉투 의혹' 체포안 부결시킨 한 마디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발언이 표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한 장관이 체포동의 요청 이유 설명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을 도발하면서 ‘가결’ 표를 던지려던 일부 의원들이 ‘부결’ 표를 던졌고, 이 때문에 결과적으로 민주당에 대한 중도층 여론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결과가 나오게 됐다는 것이다.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 끝난 뒤 여러 의원들이 의견을 줬다"며 “한동훈 장관의 정치적 발언으로 모욕감을 느꼈다는 의원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김기현, '돈봉투' 체포안 부결에 "野 도덕상실증, 구제불능 수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민주당의 도덕상실증은 이제 구제불능 수준으로 보인다"고 맹비판했다.윤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석 293명 중 찬성 139표, 반대 145표, 기권 9표로 부결됐다.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재석 293명 중 찬성 132표, 반대 155표, 기권 6표로 부결됐다.
이성만·윤관석 체포동의안 부결에 檢 "구속사유 충분…유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수수’ 사건 피의자인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자 검찰이 유감의 뜻을 밝혔다.이 의원 체포동의안은 293명 중 132명이 찬성했다.체포동의안 부결로 검찰이 청구한 두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도 자동 기각됐다.
5면
수출 4개월 만에 플러스…"1%의 희망, 상저하고 신호탄?"
이달 1~10일 기준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반도체 등 일부 품목의 수출 부진 속에서도 승용차, 선박, 자동차 부품 등 일부 품목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수출 현황을 품목별로 보면 전년동기 대비 반도체, 석유제품 등에서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승용차, 선박, 자동차 부품 등에서는 증가했다.
치매 정복 꿈, 다음달부터 이뤄진다… CMO·진단 기업 수혜 예상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의 본격적인 개화로 위탁생산·진단 업체에 수혜가 예상된다.듀켐바이오는 방사성 의약품 ‘비자밀'로 국내 치매 이미지 진단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했다.퓨쳐켐은 지난해 4월 일라이릴리 자회사 ‘AVID'와 15억원 규모의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로 끝나는 개소세 인하…유류세 인하도 8월이 마지막?"
정부가 ‘세수 부족’ 등을 고려해 5년 만에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종료한 데 이어 8월말 시한인 유류세 인하 조치의 일몰을 연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올해 종부세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지난해 60%까지 낮춘 공정시장가액비율을 80%로 높일 가능성도 제기된다.종부세는 주택 공시가격에서 공제금액을 뺀 후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곱해 과세표준을 결정한다.
6면
김남국 교육위 배정에 與 "아이들의 가치관에 혼란…사퇴해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12일 교육위로 보임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상임위원 사퇴를 촉구했다.한때 수 십억원 규모 가상자산을 보유, 국회 회의 중 매매했다는 논란을 낳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 의원은 지난 2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교육위로 상임위가 변경됐다.이태규·조경태·서병수·김병욱·정경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은 정치적, 도덕적으로 중대한 결격사유를 갖고 있다"며 “교육위에서 활동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고 아이들의 가치관에 혼란을 초래한다"라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상임위원장 배제"···정청래, 행안위원장 포기
더불어민주당이 지도부에 속한 인사는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도록 하는 등의 상임위원장 인선 기준을 정하고 오는 14일 상임위원장 선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인선 기준이 정해짐에 따라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행정안전위원장 자리를 포기했다.정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오늘 의원총회에서 ‘정청래 행안위원장'은 배제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박광온 원내대표의 의총결과 발표 직후, 의총장에서 그리고 언론에 이렇게 말했다"며 “또 선당후사 하겠다. 저는 상임위원장 자리를 원했다기 보다 의사결정 과정의 원칙을 원했다"고 했다.
"日오염수 공수하면 마시겠나"...한덕수 "네, 그러시죠"
여야가 대정부질문 첫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놓고 격돌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가 무조건적으로 일본 정부 입장에 동조하고 있다는 주장이 괴담이라며 “WHO 음용 기준에 맞다면 마시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김성주 민주당 의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들이 우리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눈치를 보는 것에 대해 불만이 있다"고 했다.
尹대통령 "단 한 푼의 혈세도 낭비 없도록 후속조치 만전"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민간단체 국고보조금과 시·도교육청에 지원하는 교육재정교부금 수백억원이 부정 사용됐다는 조사 결과에 대해 “단 한 푼의 혈세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앞서 대통령실은 최근 3년간 국고보조금을 받은 1만2000여개 비영리 민간단체를 감사한 결과 1조1000억원 규모의 사업에서 1865건의 부정·비리를 적발했으며, 확인된 부정 사용액만 314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이어 국무조정실은 지난 6일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이 2022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대상으로 지방교육재정 운영실태에 대해 교육부와 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편법 사용 및 낭비 등 사례가 총 97건 적발됐으며 액수로는 282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8면
어려운 전문용어는 대중을 왕따시키고 관심을 잃게 한다.전문용어의 범람으로 대중과 점점 멀어지는 현실을 현행법도 분명히 인지한다.국어기본법 제17조에는 ‘국가는 국민이 각 분야의 전문용어를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하고 체계화하여 보급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9면
최근 해외 대형 기관투자자들은 기후 관련 리스크에 대해 그 심각성을 고려해 투자대상 기업으로 하여금 경영전략에 반영하고 실적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시나리오별로 지표로 제시할 것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과거와 달리 투자자들이 투자대상 기업과 대화를 비롯해 주주제안, 주주 대표소송 등 주주행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국내에서도 기후변화와 관련한 주주제안이 확대되고 정관변경을 통해 이를 수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특히 우리 상법상 주주가 한 제안이 가결되면 회사에 구속력이 있어 앞으로 주주가 회사에 정관변경을 요구하고 기후변화 관련 행동계획 및 이를 측정 가능한 목표치로 공시하도록 요청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0면
거액 투자로 中·사우디 더 밀착…"비판? 난 그런 거 무시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의 밀월 관계가 깊어지고 있다.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사우디와 중국의 경제 협력도 확대됐다.올해 처음으로 아랍·중국 비즈니스 콘퍼런스를 개최한 사우디 투자부는 성명을 내고 “콘퍼런스에 중국과 아랍국가에서 3500여명의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이 참석했다"면서 “첫날 기술, 재생에너지, 농업, 부동산, 광물 등 다양한 부문에서 100억달러 규모의 투자 계약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골드만, 국제유가 전망치 또 내렸다…브렌트유 전망치 '$95→$86'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하루 100만배럴 자발적 감산 발표에도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국제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90달러대에서 80달러대로 낮췄다.블룸버그는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투자은행 중 가장 긍정적인 국제유가 전망치를 제시했던 은행 중 하나로, 이전에는 배럴당 100달러의 강세 전망을 고수했다. 하지만 지난 6개월 간 벌써 3번째 하향 조정"이라고 짚었다.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러시아, 이란, 베네수엘라 등 제재를 받는 국가들의 공급 증가는 국제유가 하락 전망의 핵심 동력"이라며 “특히 러시아는 서방의 경제제재에도 원유 공급량이 ‘거의 완전히’ 회복했다"고 지적했다.
두려움 없는 시장…CPI 예상 웃돌면 충격 클 것[이번주 美 증시는]
미국 증시는 이번주 지난 5월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라는 2가지 빅 이벤트를 맞는다.20억달러 가량의 자산을 운용하는 메인 스트리트 리서치의 CIO인 제임스 뎀머트는 “S&P500지수가 지난해 10월 저점에서 20% 이상 올랐지만 약세장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2000~2002년 닷컴 버블 붕괴 때와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20% 이상 상승이 있었지만 약세장이 끝나지 않고 전 저점 밑으로 더 추락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여전히 시장의 많은 종목들이 하락 추세에 있는데 이것이 약세장의 특징"이라며 “강세장을 선언하려면 주요 지수 내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 추세를 형성해야 하고 이는 올 하반기가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2면
"내가 이재용·정의선인데"…'회장님' 사칭에 골머리 앓는 기업들
12일 한 대기업 관계자가 회장을 사칭하는 SNS 계정에 대해 한 말이다.특히 이 계정에 대해 대응하는 것 자체가 기업과 관계가 있다는 인식을 줄 수 있어 조심스럽다.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의 공식 계정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아직 해당 계정에 특별히 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SKC, 베트남 하이퐁시와 업무협약…첨단소재 투자 단계적 검토
SKC는 베트남의 핵심 산업도시인 하이퐁시와 손잡고 동남아시아 지역의 글로벌확장 기반을 더욱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SKC는 협약을 기반으로 하이퐁시에 대한 친환경 소재 및 미래 첨단소재 사업의 투자를 단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하이퐁시는 SKC가 투자를 결정할 경우 전력 및 환경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중앙정부의 인센티브 유치 등을 위한 노력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LS전선과 KT서브마린은 LIG넥스원에 국방용 해저 광케이블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LS전선은 태평양처럼 수심 2km이상의 깊은 바다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프리미엄급 광케이블을 개발하고 있다.KTS는 LS전선과 글로벌 기업들의 해저케이블 사업 등에 참여해 올 상반기에만 550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13면
전기료 인상에 주문 폭증 '에어서큘레이터', 찾는 이유가 있다
겉보기에 선풍기와 크게 다를 게 없다.기다란 목 위에 둥근 머리가 있고 안에 바람개비처럼 세 갈래로 갈라진 날개가 있다.BLDC 모터를 쓴 신일전자 에어서큘레이터는 바람이 25m 이상 고속 직진하고, 유아풍으로 사용시 하루 8시간 사용해도 월평균 전기 요금이 1800원 수준이다.
떴다 하면 주부들 몰려왔다…20년 아모레 아줌마 "AI도 방판 대체 못해"
변변한 화장품 하나 없던 시절, 커다란 가방을 둘러맨 ‘아모레 아줌마'가 뜨면 온 동네 주부가 한 집에 모였다.1964년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최초로 방문판매라는 판매 방식을 도입해 큰 성장을 이뤘다.아모레퍼시픽이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되기까지 60년 역사의 방문판매 사원이 있었다.
9개월 만에 '재개장'한 대전 현대아울렛…손님 다시 몰릴까
지난해 화재로 인해 문을 닫았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이 다시 문을 열었다.반면 현대백화점 실적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당시 영업이익이 9.9% 감소한 것과 관련 ‘대전 아울렛 영업 중단'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한 바 있다.
14면
현대글로비스, 해운 사업 인재 발굴 위해 '장학금' 만들었다
현대글로비스가 해상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장학제도를 신설·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장학제도를 통해 국내 해양 전문 교육기관의 인재양성에 도움이 되고, 더불어 해운업계에 우수인력 유입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현대글로비스는 국내 해양대학을 대상으로 장학제도를 운영하며 효과가 입증되면 국외 해양계 대학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등 우수인력 유입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HD현대, '판교 GRC' 내 일회용 종이컵 사용 제한
HD현대는 이달부터 ‘종이컵 없는 글로벌 R&D센터’ 제도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성남 판교에 위치한 GRC 건물 곳곳 내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제한한다.텀블러 등 재사용이 가능한 컵의 사용을 독려하고, 전 임직원이 탄소배출량 저감 활동에 동참하기 위한 취지다.
'무제한 연중 채용'까지..조선3사, 일자리 큰 장 선다
한화오션을 필두로 조선3사가 대규모 채용에 들어간다.HD현대는 특히 조선 뿐 아니라 건설기계, 에너지, 로봇 등 전 계열사 경력 채용을 진행, 미래 기술 R&D 분야, 엔지니어링 등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전문 기술 인력들을 양성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HD현대는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설계, ICT, 생산관리, 영업, 경영지원 등 분야 대학생 하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도 100여명 이상 선발할 계획이다.
연료전지 한 고비는 넘었지만..갈 길 먼 '주유소 혁신'
주유소에 연료전지 설치가 어렵게 허용됐지만 주유소 네트워크 혁신을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는 분위기다.기존 주유소·LPG 충전소에 태양광·연료전지 등 분산 에너지와 전기차 충전기 등을 설치해 친환경 전기를 직접 생산하면서 이를 전기차 충전에 사용하는 미래차 충전 인프라다.GS칼텍스가 전기차 충전 통합 관리 솔루션을 탑재한 미래형 주유소를 넓혀가는 것과 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등이 주유소 역할 혁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15면
"서류안떼도 돈들어온다"···실손전산화, 이번주 9부능선 넘을까
종이 서류를 떼지 않아도 실손의료보험금을 온라인 등으로 신청하는 실손보험 전산화 국회 통과가 이번주 9부능선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국민 대부분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지만 그간 번거로운 과정으로 실손보험 청구를 포기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다.실손보험 전산화 법안이 통과되면 보험 가입자들은 복잡한 절차 없이 병원에 요청하는 것만으로 실손보험 청구를 마칠 수 있게 된다.
카드 긁어야 우대…'그림의 떡' 청년도약계좌, 14일 금리 확정
‘월 70만씩, 5년간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15일 출시된다.청년도약계좌는 오는 15일 11개 은행에서 신청이 가능하다.청년도약계좌는 개인소득 요건과 가구소득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만 19~34세 청년이 가입할 수 있다.
주요 캐피탈사, 1분기 순이익 35% 급감…연체율도 2배 뛰었다
주요 캐피탈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회사별로는 업계 1위 현대캐피탈의 순이익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현대캐피탈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65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248억원보다 47.9% 줄어들었다.
16면
당뇨 치료 성분 조합 완료…종근당 1.5조 시장 공략 2라운드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당뇨치료 신약 ‘듀비에’ 및 글로벌 빅파마의 당뇨 치료제 ‘자누비아'의 주요 성분을 중심으로 한 복합제 품목군을 완성했다.듀비에 및 자누비아의 핵심 성분을 뼈대로 한 복합제 품목군 확보 관련, 복용 편의성을 높여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 국내 당뇨 치료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라는게 종근당 측 설명이다.종근당 관계자는 “의료 현장에서 다양한 성분들의 병용 처방이 잦은 만큼 3제 복합제의 복용 편의성은 시장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듀비에에스는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의 병용요법으로 혈당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요법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PO 시동 블루엠텍 "의약품 유통 디지털 전환…혁신 플랫폼 도약"
의약품 유통 회사 블루엠텍이 IPO 출사표를 냈다.블루엠텍 관계자는 “코로나19 특수가 끝난 뒤에도 고속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IPO를 더 미룰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공모 자금은 의약품 냉장 유통 및 배송 시스템 등을 위한 시설투자와 해외 시장 진출, IT 서비스 고도화 등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특히 의료진과 병·의원 대상 차별화된 IT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R&D에 투자해 의약품 유통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후발주자와 격차를 벌릴 것"이라며 “의료진은 진료와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의약품과 관련한 모든 서비스, 더 나아가 병·의원 개원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토탈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열 인제니아 대표 "1위 황반변성 신약으로 '보스턴드림' 이룬다"
한상열 인제니아 테라퓨틱스 대표는 지난 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내 보스턴 인근 도시인 워터타운에 위치한 인제니아 본사에서 진행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한국에서 혈관신약을 개발하는 일을 했는데 회사에서 관련 연구를 하지 않게 되면서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에 회사를 차렸다.한 대표는 “기초과학연구원 혈관연구단에서 혈관 손상과 혈액 누출 억제에 관여하는 수용체 단백질인 Tie2 수용체와 관련 단백질 연구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됐다"며 “한국 연구진의 독자 원천 기술인 Tie2 수용체 활성 기전을 활용한 항체치료제 신약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확신하고 미충족 수요가 높은 안구질환을 우선 타깃으로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17면
타짜 치매 노인될라…병원가긴 두렵고 가볍게 검사 한번 받고 싶을땐?
이제빈 데카르트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에서 “뇌는 복잡한 구조로 이뤄져 다양한 자극이 필요하다. 고스톱을 치는 동안 뇌 활동량은 증가하지만, 치매 예방엔 도움이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병원에 가서 검사받기가 두렵고, 우려한 진단이 나오면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된다.‘예비 치매노인'으로 사회에서 낙인 찍힐까 두렵다. 이 때문에 비대면 서비스 앱을 찾는 여성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아직 병원 갈 정도는 아닌 것 같은 데 검사는 한번 받아보고 싶고, 이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저희같은 서비스를 돈 내고 쓴다"고 덧붙였다.
직원 위해 마사지사 6명 고용한 회사…MZ 몰리는 이유 있었네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민지를 위해 그들만의 슬기로운 기업문화를 소개합니다.20대 직원들의 회사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우선 입사하면 에이피알 제품들로 구성된 100만원 상당의 웰컴기프트부터 받는다.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에픽원, 24억 규모 프리A 투자유치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에픽원'을 운영하는 에픽코퍼레이션이 24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현재까지 에픽코퍼레이션이 유치한 누적투자금액은 35억원이다.에픽원은 롤렉스 등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이다.
강남 창업가거리 축제 '스타트 트랙 위크' 14~16일 열린다
강남 창업가 거리 축제 ‘2023 스타트 트랙 위크'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역삼로 창업가 거리에서 열린다.강남구는 역삼로 창업가 거리 일대 활성화와 스타트업의 성장·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아산나눔재단, 포스코, 한국엔젤투자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2021년부터 강남 창업가거리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올해 축제는 지난해 10월 개관한 강남 취·창업허브센터를 중심으로 아산나눔재단의 ‘마루’, 포스코의 ‘체인지업그라운드’, 한국엔젤투자협회 ‘팁스타운'에서 스타트업 IR피칭 및 네트워킹, 스타트 트랙투어, 인생네컷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19면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UAE의 정부 디지털 부문 담당자들이 네이버를 찾았다.네이버의 메타버스 서비스 ‘제페토'나 네이버랩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할 수 있다는 의미다.해당 기술은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일본 소프트뱅크와 도심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다.
KT, 한국 ICT 스타트업 유럽진출 돕는다…'비바텍 2023' 참가
KT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 테크놀로지 2023'에서 국내 ICT 혁신 기업 전시를 열고, 이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돕는다고 12일 밝혔다.참가 기업은 클라우드·5G 스몰 셀 특화 기업 ‘이노와이어리스’, 네크워크 장비 전문 기업 ‘엔와이투스’, AI플랫폼 기업 ‘모레’, 광고 자동화 플랫폼 기업 ‘아드리엘’, 광케이블 부품 기업 ‘선일텔레콤’, 광커넥터 및 분배기 제조 기업 ‘고려오트론’, IPTV 셋톱박스 기업 ‘마르시스’ 등 총 7개 사다.조훈 KT SCM전략실장는 “비바텍은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에 특화된 글로벌 박람회로 참가 기업들이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KT와 함께 집중적인 준비를 했다"며 “특히 이번 행사에서 올해의 국가로 한국이 지정돼 한국관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분위기를 적극 활용해 유럽 진출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카페도 오픈채팅방처럼"…가입·등업 없는 '테이블' 출시
카카오의 다음 CIC는 다음카페 내 오픈형 커뮤니티 공간 ‘테이블'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공개 테이블은 다음카페 앱과 모바일·PC 웹에서, 인증 테이블은 다음카페 앱에서만 이용 가능하다.다음 CIC는 지난 5월 15일부터 3주간 이용자 베타 서비스를 진행한 결과 꿀팁공유·최신이슈·팬덤모임 등 다양한 테이블이 개설됐다고 설명했다.
LG헬로, 해남군과 '땅끝마을 김치' 개발…지역상생 1호 상품
LG헬로비전은 전남 해남군과 개발한 ‘땅끝마을 해남김치'를 1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땅끝마을 해남김치는 LG헬로비전 지역 채널 커머스의 ‘오리지널 로컬 테이스트 '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한 첫 번째 성과다.해남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해남미소'가 원재료를 확보해 지역 생산업체를 섭외하고, LG헬로비전은 지역 채널 커머스 역량을 활용해 상품 개발과 브랜딩을 맡았다.
21면
"전국 최초 침수예경보 발령…반지하 주민 대피시키고 도로 통제"
올해부터 서울의 시간당 강우량이 55㎜를 넘어서면 침수 예경보가 발령되고 돌봄공무원·통반장·인근주민으로 구성된 동행파트너가 반지하가구를 직접 방문해 신속히 대피시킨다.도로수위계 침수심 15cm 중 하나라도 초과하면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치구와 경찰, 소방, 동행파트너에 침수예보를 발령한다.침수예보가 발령되면 자치구는 침수경보 발령을 검토하며 경찰과 소방은 도로침수상황 확인, 교통 통제 검토, 구조·고급활동 준비에 돌입한다.
도시계획 정보를 한눈에 '쏙'…'서울도시계획포털' 새 단장
서울 전역의 도시계획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도시계획포털'이 새롭게 단장한다.서울시는 이용자가 더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도시계획포털'을 단장해 오는 13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서울도시계획포털은 25개 자치구를 포함해 서울시의 도시계획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서울시민 누구나 스마트폰 등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22면
자녀 학대하고 보조금 타서 유흥에 탕진…지적장애 가족의 비극
아동학대 혐의 전과가 있는 지적장애 남성이 자신과 마찬가지로 지적장애가 있는 자녀들을 또 학대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경찰은 두명의 자녀 외에 또 다른 피해 아동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만간 다른 자녀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에도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돼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학대로 눈물짓는 아동 늘지만…아동보호전문기관·인력은 태부족
학대 피해 아동들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피해 아동의 10명 중 9명이 가해 부모가 있는 집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배근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회장은 “2014년 아동학대 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이 만들어지면서 제도적으로 정비는 됐지만 학대 피해 아동들이 원가정으로 돌아갔을 때 다시 학대가 일어나지 않도록 점검·감독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관련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이어 “학대 피해 아동들은 부모가 가해자더라도 원가정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다. 원가정 복귀 역시 중요한 일"이라면서도 “학대 가정 방문 빈도수를 늘리고 상담 등도 지원할 수 있도록 기관과 인력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성년자·가수지망생까지 마약 투약…판매상·투약자 8명 검거
필로폰, 대마, 합성 대마, 케타민, LSD 등 마약류를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하거나 투약한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이 미성년 투약자는 필로폰 0.05g을 주사기에 넣고 물로 희석해 주사해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C씨에 대한 첩보를 수집하고 수사를 이어오던 중 C씨를 실시간으로 위치 추적해 주거지 인근에서 검거하면서 약 60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1.8g과 주사기 8개 등을 압수했다.
"롯데타워서 점프가 오랜 꿈"…72층 맨손 등반한 외국인(종합)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의 외벽을 맨손으로 72층까지 무단 등반한 영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23층 높이 555.7m인 롯데월드타워의 5분의 3 되는 지점이다.앞서 송파소방서는 이날 오전 7시50분쯤 ‘A씨가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타고 등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23면
서울시는 그룹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 페스타를 맞아 방탄소년단 관련 서울 주요 명소 13개가 포함된 ‘서울방탄투어’ 지도를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멤버 RM이 팬들과 소통하는 코너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에 직접 참여하고, 오후 8시 30분부터 30분간 방탄소년단 대표곡으로 구성되는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도 진행된다.시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하이브, 영등포구청,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 및 해외 관광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올여름 해외여행 예약 현황보니 2위는 일본..1위는 어디?
하나투어는 올 여름 출발하는 해외여행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베트남이 19.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하나투어에 따르면 여름휴가 극성수기로 볼 수 있는 7월 24일부터 8월 6일까지 2주간 출발일별 예약 비중으로는 7월 29일 출발이 1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8월 2일, 7월 30일, 7월 28일 등이 이었다.이에 따라 이번 여름휴가 시즌에는 7월 28일부터 30일 사이에 출발하는 해외여행 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하나투어는 내다봤다.
삼성의 마법, 축구장 잔디도 바꿔놨다…이청용도 '엄지 척'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골프사업팀이 운영하는 잔디환경연구소가 최근 2년간 K리그 축구장 잔디 관리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잔디 생육 상태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들이 크게 개선됐다고 12일 밝혔다.울산현대축구단 소속 이청용 선수는 “비가 많고 더운 여름을 보내야 하는 한국 기후 특성상 잔디 컨디션이 아쉬울 때가 있었는데 최근 구장 잔디가 더 푸르고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는다"면서 “전체적인 경기력이 상승했고, 선수들이 주저 없이 과감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정도로 잔디 상태가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도 “2년간 컨설팅을 통해 각 구장 잔디관리자들의 관리 역량이 강화되며 최근 축구장 잔디 품질 이슈도 감소하는 추세"라며 “잔디환경연구소와의 협업을 지속하고 축구장 관리 메뉴얼 제작, 잔디 품종 관련 연구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6면
ESG 관련 법, 협약 어기면 공급계약도 취소되는 시기 온다
머니투데이가 국내 기업들의 지속가능 경영 역량 제고와 ESG 투자 시장의 다각적 분석을 위한 ‘ESG 콜로키움 2023’ 행사를 오는 6월 28일 개최합니다.ESG 규제가 세밀하게 정립되는 방향으로 전개되면서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들도 ESG 리스크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장 소장은 " 중견·중소기업 준비가 미흡할 수밖에 없는 게 우리나라 산업 구조가 제조업 중심 하청 구조이다 보니 인권이나 환경을 신경 쓰기 굉장히 어렵다. 중견·중소기업의 ESG 문제에 대한 지적이 없기도 했다"며 “해외에서 규제 정비가 이뤄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국내 중견·중소기업 입장에선 ESG가 와닿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1분기 증권사 순이익 89% 증가... "한투 배당금수익만 1.7조원"
올해 1분기 60개 증권회사 순이익은 3조 8968억원으로 집계됐다.증권회사 자기자본은 82조4000억원으로 2.9% 증가했다.3월 말 증권회사 평균 순자본비율은 720.9%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5%p 증가했다.
최근 3년 사이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에서 최고경영자 승계 정책 마련 등 기업지배구조 관련 일부 핵심 지표 준수율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독립적인 내부 감사부서 설치에 대한 핵심 지표 준수율은 하락했다.12일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는 지난 3년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연속 발행한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 175개사를 대상으로 법규가 강화된 5개 핵심 지표 준수율을 분석해 발표했다.
한양證, 조직소통 프로그램 '돌체'…대표이사·임직원 소통 행보
한양증권은 임재택 대표가 조직 소통을 위해 매일 아침 한 부서씩 만나는 ‘돌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는 각 부서에 전하는 대표의 메시지와 직원 참여 후기가 사내 게시판에 공개된다.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부서원 한 명, 한 명을 CEO가 직접 격려해주면 리더와의 일체감도 형성되고, 조직의 응집력도 향상될 것"이라며 “돌체라는 이름에처럼 우아함, 부드러움,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 그라운드 위에서 플레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뜨거운 AI 열풍" 삼성증권 美 주간거래 누적거래 6조원 돌파
삼성증권은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개시한 이래 지난 5월25일 하루 최대 거래 금액을 기록하고, 누적 거래금액 역시 6조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5월부터 늘기 시작한 미국 주식 주간거래 거래대금은 최근 지속 상승 중이다.지난 5우러 미국 주식 주간거래 일간 평균 거래대금은 2배 이상 증가했다.
27면
5배 오른 주가에 600% 무상증자까지…'上' 찍고 주르륵, 왜?
지문등록기기 제조사 슈프리마아이디가 1주당 신주 6주를 지급하는 무상증자 실시로 시장의 주목을 받는다.두달 전 최대주주가 바뀌기 전후로 슈프리마아이디의 주가는 급등했다.지난 4월11일 기존 슈프리마아이디의 최대 주주였던 슈프리마에이치큐는 보유 주식 155만7550주를 투자조합 등에게 양도했다.
금리인상기 종결, 새로운 투자 기회…"스트립채권ETF 주목"
오는 13~14일 열리는 미국 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이에 김 팀장은 듀레이션이 최대로 긴 채권 ETF를 만들기 위해 ‘스트립채권'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김 팀장은 “2019년쯤 증권사 애널리스트로 일할 때 듀레이션이 가장 긴 상품을 찾다 보니 미국에 스트립채권ETF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때부터 언젠가 상품화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