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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AI 고공행진' 엔비디아, SK하이닉스에 또 러브콜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로부터 HBM인 HBM3E의 샘플 입고 요청을 받았다.관련 업계에서는 AI와 GPU 시장 확대에 따라 HBM 메모리 시장이 커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콜을 받았다는 것은 기술력을 인증받았단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고 분석한다.1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엔비디아로부터 HBM3E 샘플 입고 요청을 받고, 물량 준비에 나섰다.
尹대통령 "혈세, 포퓰리즘 먹잇감…보조금 부정, 공직자도 책임"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민간단체 보조금 비리 근절을 강조하면서 “사업자뿐 아니라 담당 공직자들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국고보조금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는 시행령을 심의한다"며 “보조금 관리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민간단체 보조금이 지난 정부에서 2조 원 가까이 늘어나는 동안 제대로 된 관리, 감독 시스템이 없어 도덕적 해이와 혈세 누수가 만연했다"며 “이번 감사를 통해 엄청난 부정과 비리가 적발됐다. 횡령, 리베이트 수수, 허위 수령, 사적 사용, 서류 조작 등 부정의 형태도 다양했다"고 말했다.
"200억 보상 충분치 않다"…브로드컴의 '삼성 갑질' 면죄부 기각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전자에 장기계약을 강제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동의의결안을 기각했다.공정위 관계자는 “거래질서 회복이나 다른 사업자 보호 요건이 충족되려면 기본적으로 거래상대방에 대한 피해보상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면서 “최종 동의의결안에 담겨있는 삼성전자에 대한 품질보증·기술지원 확대 등은 그 내용·정도 등에 있어 피해보상으로 적절하지 않고 동의의결 대상행위의 유일한 거래상대방인 삼성전자도 시정방안에 대해 수긍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또 지난주 심의과정에서 공정위 위원 일부가 삼성전자에 대한 피해보상, 기술지원 확대 등을 추가로 제안했지만 브로드컴은 수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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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DNA 깨부수는 다윗의 돌멩이"…3천억 들인 중입자치료 가보니
따라서 암 환자가 일상생활을 그대로 누리며 치료받을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홍채선 교수는 “가속된 탄소가 암세포에 강력한 에너지를 전달하면 암세포의 DNA가 깨진다"며 “중입자 치료 효과는 기존의 X선 치료나 양성자 치료보다 효과가 2~3배 더 높다"고 설명했다.이곳은 최근 60대 전립샘암 환자에 대한 중입자 치료를 완료했다.
[르포]한국 처음 온 日 모녀, 우체국 오픈런…"BTS 우표 살래요"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우표를 사기 위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앞을 찾은 일본인 유코씨의 말이다.이들은 ‘2023 BTS 페스타’ 기간에 맞춰 난생 처음 한국을 찾았다고 한다.‘2023 BTS 페스타'는 BTS의 데뷔일을 기념해 전 세계 아미의 한국 방문을 유치하고자 하이브와 서울시가 협업해 기획한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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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원픽'은 SK하이닉스…"HBM 선두 굳힌다"
SK하이닉스가 연이어 엔비디아의 파트너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엔비디아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 구동 필수품인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를 만드는데, HBM은 GPU에 필수불가결한 솔루션이다.반도체 업계는 엔비디아가 자사 최신 그래픽 칩인 H100의 성능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SK하이닉스에 차세대 HBM인 HBM3E 샘플을 요청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민간 보조사업 정산보고서 외부 검증 대상이 보조금 총액 ‘3억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확대된다.이번 시행령 개정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비영리민간단체 보조금 투명성 제고 방안’ 이행을 위한 조치 중 하나다.정부는 민간 보조금 집행 투명성을 높여 낭비 요인을 차단하고 부정 수급을 통한 재정 누수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반국가행위·사기·착취"…강해진 尹대통령의 언어, 왜?
윤석열 대통령의 언어가 어느 때보다 수위가 높고 단호했다.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좌우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혈세를 함부로 써서는 안된다는 대통령의 분명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납세자에 대한 사기라는 표현을 쓴 것은 그만큼 재정을 다루는 인식과 자세가 엄격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했다.내정간섭 논란을 불러일으킨 싱하이밍 주중대사를 향해 전날 이례적으로 대통령실이 불쾌감을 나타낸 것 역시 민감한 주제라고 하더라도 필요한 발언은 한다는 기류와 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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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의결 첫 기각...공정위 협상력 높였다" 기업엔 경각심
공정거래위원회가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한 뒤 최종 동의의결안을 기각한 것은 브로드컴 사건이 첫 사례다.이에 따라 공정위가 삼성전자에 대한 피해보상, 기술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지만 브로드컴이 이를 거부하면서 동의의결 절차가 중단됐다.이번 사례는 동의의결 절차가 개시됐더라도 최종적으로 기각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처음 보여줬다는 점에서 기업에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정 "학자금 이자, 월소득 540만원 이하만 면제하자"...재논의 요구
국민의힘과 정부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강행 처리한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에 대해 재논의를 요구했다.박 의장은 “당정은 약자와동행 원칙 따라 취약계층 좀 더 촘촘하게 지원하고,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하도록 이자 면제는 물론 더 나아가 국가장학금과 근로장학금, 저리생활비대출확대 등을 추가해서 패키지로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같은 대학생 패키지 지원을 위해 먼저 이자 면제는 학생의 개인 여건에 따라 차등 적용해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한정해 법안을 재논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이어 “도움이 절실한 취약계층에 한정해서 상환 시작 전까지 이자를 면제하고 학자금 지원 1~5구간까지 가구에 대해서는 취업에 걸리는 기간 등을 고려해 졸업 후 이자 면제 기간을 정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대학생이 민주당이 주장하는 지원 규모보다 훨씬 더 많은 학자금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걸로 기대한다"고 했다.
추경호 "세수 부족한데 35조 민생 추경? 전혀 검토 안 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5조원 규모 ‘민생 회복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제안한 가운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경 편성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추 부총리는 " 35조원 규모 추경 얘기하는데 처음 추경 얘기가 나왔을 때에는 세수 부족 우려에 따른 감액 추경, 지출 효율화를 위한 추경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으로 이해했다"며 “세수가 부족하다고 여야 의원이 걱정하면서 35조를 더 쓰겠다면 도대체 나라살림을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냉철하게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추 부총리 발언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추경 편성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추경의 문제는 필요성이 있는지 여부를 “며 “전체적인 재정 차원에서 해야 하는지 여부를 감안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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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3000선도 넘었다…日 증시 강세장 부른 '끈적한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이 일본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일본 증시가 회복하는 경기를 반영하고 있지만, 강세장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도 있다.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통화긴축 행렬에도 꿈쩍 않고 초저금리를 지속해온 일본 중앙은행이 조만간 통화정책 전환에 나서 증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최고 연6.5%' 청년도약계좌, 기본금리 올리고 우대금리 낮춘다
청년층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15일부터 은행들이 가입 신청을 받는 ‘청년도약계좌’ 금리가 사실상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은행권에선 일부 대형 은행이 기본금리를 높이고 우대금리는 낮추는 방식으로 최고 금리를 기업은행 수준으로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기본금리를 높이고 우대금리 허들을 낮추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들이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금리가 사실상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
금리 치솟자 기업 부채비율 '8년만에 최고'...100개중 35개는 좀비기업
지난해 기업들의 부채비율이 약 102%로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좀비기업'은 전체의 35%에 달했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2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외부감사 대상 비금융 영리법인 3만129개의 작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자보상비율은 2021년 656.0%에서 지난해 455.4%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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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부부, 프랑스·베트남 4박6일 '1호 영업사원' 또 출격
윤석열 대통령이 19일부터 24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한다.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에 직접 참석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최전선에 나서는 한편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과 함께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협력을 강화한다.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프랑스, 베트남 순방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尹 "국민께서 매우 불쾌"…中대사 논란 확산, '거부'→'맞대응'
윤석열 대통령이 내정간섭 논란을 일으킨 싱하이밍 중국 대사와 관련해 “상호 존중 의지가 있는거냐. 국민들께서 매우 불쾌하신다"고 13일 말했다.이날 오후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주한 중국대사 발언은 두가지 문제점을 갖고 있다"며 “첫째는 한중무역관계 설명 논리 자체가 사실관계에 맞지 않고 또 대한민국 외교 정책 노선에 있어 한국이 헌법정신에 기초해 자유민주주의 동맹국과 협력하며 동시에 중국과 상호 호혜 입장을 밝혀왔는데 마치 그런 한국정책이 편향적이고 특정국을 배제하는 듯한 곡해된 발언을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한중무역관계 설명 논리란 싱 대사의 ‘한국이 대중국 협력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하고 중국 시장과 산업 구조의 변화에 순응하면 중국 경제 성장의 보너스를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는 발언을 의미한다.
"민주당스럽지 않다고?"…'오너경영'의 장점 보자는 野의원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오너 경영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이 일고 있다.과거 대기업과 오너 경영을 규제의 대상으로 여겨온 민주당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라는 점에서 정치권과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너 경영의 긍정적 면을 연구하고 대기업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국 글로벌 기업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 민주당 내에서 세력을 키우고 있다.
진급 못하면 40대 중반 실직 '소령', 31년만에 정년 연장
내년부터 소령의 정년이 기존 45세에서 단계적으로 50세까지 연장된다.이번 법 개정에 따라 소령의 정년이 연장돼 경제적 어려움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국방부 관계자는 “소령 정년연장에 따라 20년 이상 군에서 복무한 영관급 장교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장기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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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화두로 떠오른 2023년에도 군대 이야기를 하는 자들은 ‘아재'다.하지만 군대정신, 해병대정신이 유행한 것은 그리 먼 일이 아니다.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유행한 ‘정신교육 강화프로그램'으로 해병대 캠프가 성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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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대 미국의 대외전략이 본격화하고 있다.설리번은 미국의 기반기술 보호라는 좁은 범위, 또 군사적 위협이 큰 소수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조치일 뿐 중국이 우려하는 ‘기술봉쇄'가 아니라고 강조하지만 과연 “탈동조화가 아니라 위험축소"라는 미국 등 서방의 해명에 중국이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상의 맥락에서 설리번은 글로벌 차원의 ‘새로운 워싱턴 컨센서스'를 요청한다, 현대 미국의 산업전략을 글로벌 버전으로 확대한 ‘현대 산업혁신 전략'이 핵심인데 중산층 일자리와 공공투자 위주의 접근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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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은행, 역레포 금리 깜짝 인하… 경기부양 나서나?
중국 인민은행이 단기금리를 10bp 깜짝 인하하며 경기부양 의지를 내비쳤다.중국 전문가들도 인민은행의 단기금리 인하를 경기부양 의지로 해석하고 있다.중국 제일재경에 따르면 왕칭 동팡진청 스트래티지스트는 “2분기 들어 경기회복이 약화되고 부동산시장이 다시 하락하면서 경기 부양의 필요성이 커졌으며 인민은행의 단기금리 인하와 최근 은행의 예금금리 인하가 자금 수요를 자극하면서 소비와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
'年40조 돈줄' 구글 애드테크 해체되나… EU 매각 명령 검토
구글이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디지털 광고 중개 관련 반독점 분쟁이 임박했다.유럽위원회는 아예 애드테크 사업의 일부를 매각하도록 명령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디지털 광고업계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월스트리트저널에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의 최고 반독점 규제 기관인 유럽위원회는 빠르면 14일 구글의 온라인 광고 중개 관련 반독점 소송을 공식 제기할 예정이다.
10분 충전해 1200㎞ 주행…토요타 '꿈의 배터리' 전기차 2027년 출시
일본 토요타 자동차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2027년 투입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토요타는 전고체 배터리의 선두주자로서 관련 특허 수만 10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0년에는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프로토 타입 모델의 시범 주행을 진행한 바 있다.토요타는 10분 미만 충전으로 1500㎞를 주행할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우크라 공격한 이란제 드론에 '2023년산 中부품' 들어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무기로 사용하는 이란제 드론에 올봄 중국에서 생산된 부품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WSJ은 중국산 부품이 전장에서 활용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3개월에 불과했다며 “이란이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을 공포에 떨게 한 무기 공급으로 러시아를 얼마나 빨리 도울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라고 짚었다.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러시아는 발전소, 도시 및 군사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700대 이상의 드론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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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지회, '자주노조'로 이름 바꾸고 민노총 탈퇴 재추진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포스코지회가 ‘포스코자주노동조합'으로 이름을 바꾸고 다시 금속노조 탈퇴 수순에 들어갔다.포스코자주노조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포스코자주노동조합'이 출범한다"며 “기존 산별노조 탈퇴 진통을 겪고 조합원들의 뜻에 따라 포스코 노동자들에게 맞는 포스코형 기업노조 형태로 변경해 새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포스코에서는 1990년대 잠시 노조가 활동했지만 이후 뚜렷한 활동이 없다가 포스코지회가 출범했다.
폐차 소재 90% 재활용돼도 '쓰레기'로 남은 시트…"이제는 다를 것"
버려지던 폐자동차 시트가 친환경 미래차 시트로 재활용될 전망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는 ‘미래차용 친환경 소재·응용제품 및 폐가죽 리사이클 기술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한다.한국신발피혁연구원,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충남대학교, 시트 관련 기업 등과 함께 가죽폐기물 재활용 기술 개발에 나선다.
"CEO가 직접 커리어 코칭"…LG화학, 사내 잡페어 첫 개최
LG화학이 임직원 스스로 다양한 성장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직문화 구축에 나섰다.임직원들은 추후에 LG화학의 사내 공모나 오픈 커리어 같이 다양한 직무 경험에 도전할 수 있는 ‘커리어 마켓’ 제도에도 참여할 수 있다.사내 공모는 2020년 시작된 LG화학의 대표적인 사내 경력개발 프로그램으로 결원이 발생한 부서에서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채용을 진행하는 제도다.
[르포]최초 넘어 최고 꿈꾸는 SKIET 폴란드 분리막 공장
SKIET는 2029년 이전까지 폴란드공장의 미국 수출 물량을 크게 키우고, 2029년 이후부터는 현지 생산을 통해 세계 최고 분리막 기업으로 거듭나겠단 꿈을 품었다.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산업의 성장과 유럽 지역의 분리막 수요 확대를 예측하고 과감하게 폴란드 공장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며 “현재 같은 이유로 북미 신규 진출을 검토한다"고 말했다.폴란드 공장은 충북 증평, 중국 창저우에 이은 SKIET의 3번째 생산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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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 5조원…농가 살리고, 탄소 줄이는 이곳
12일 저녁 8시쯤 경기 평택시 삼성웰스토리 물류센터 안.김태관 평택 물류센터장은 매주 월~토요일 저녁 물류센터에 들어오는 못난이 농산물의 검수 과정을 설명했다.삼성웰스토리와 예스어스는 추후 납품받는 농가와 못난이 농산물 품목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부정적' 전망 많은 롯데그룹, 신용등급 정기평가 '기로'
롯데그룹이 신용등급 정기 평가를 맞아 기로에 서있다.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NCC건설 프로젝트, 롯데GS화학 설비 신설 등으로 2022~2024년 연평균 투자 지출은 3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한기평와 나신평은 지난해 말 롯데케미칼의 재무 부담이 롯데지주의 계열통합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주, 렌탈, 캐피탈 등의 신용등급 전망을 무더기로 조정했다.
하루 장사 접은 소상공인들…"최저임금 동결, 생존권 지켜달라"
소상공인들이 내년 최저임금 동결을 요구하며 결의대회를 열었다.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은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며 “시행할 때까지 흔들림 없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연합회는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소상공인 생존권 사수 최저임금 동결 궐기대회'를 한다.
컬리, 7월 첫 '푸드 페스타' 개최...DDP서 식음료 협력사 참가
컬리가 서비스 론칭 8년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축제를 개최한다.특히 컨퍼런스 티켓 구매자는 ‘컬리 푸드 페스타'를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원할 경우 컬리 MD와 1대 1 상담 기회도 주어진다.김 대표는 “온라인으로만 만나온 컬리와 파트너 브랜드들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열려 한다"며 “미식의 즐거움은 물론, 푸드 비즈니스의 최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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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갈아타고 싶은데"…대환대출플랫폼에 카드사 상품은 왜 없나요
대환대출플랫폼이 출시되면서 더 낮은 금리로 쉽게 대출을 갈아탈 수 있게 됐으나 카드사들은 플랫폼 입점을 미적거리는 모습이다.시스템이 개선되면 플랫폼 이용자가 카드론을 대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더욱 쉽게 알 수 있어 카드사가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플랫폼 입점을 고려할 수 있다.금융위 관계자는 “다음달 1일부터는 카드사들이 플랫폼에서 고객을 많이 빼앗기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면 플랫폼에 입점하지 않았던 카드사들도 플랫폼에 얼른 입점해 다른 금융사의 고객을 끌어와야 할 필요성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生, 필요 보장만 맞춤 설계 '多모은 건강보험' 출시
삼성생명은 13일 고객이 필요한 보장만 직접 선택해 원하는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인 ‘다모은 건강보험'을 1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특히 수요가 높은 소액질병 진단보험료 납입지원 특약과 153대 질병수술보장 특약을 신설해 보장의 폭을 넓혔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했다.이 상품에는 건강상태가 양호한 고객에게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 진단이 필요없는 ‘고지우량체’ 제도도 탑재됐다.
현장 찾은 김성태 기업은행장 "中企 위기극복 지원 최우선"
김성태 IBK기업은행이 13일 충청남도 천안시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대표 20명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주재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반도체 경기 불황, 원자재 가격 상승, 구인난 등 기업경영 애로사항과 지역 내 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김 행장은 “중소기업 대표들이 현장의 생생한 상황을 이야기하고, 좋은 의견들을 제시해주셔서 중소기업 지원 정책 마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 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는 한편 중소기업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기술력 우수기업 발굴·육성 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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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커지는 것 막았다…국내 연구진, 암백신 개발 성공
국내 연구진이 췌장암·대장암 등 고형암을 포함한 암 치료에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나노입자 백신을 개발했다.연구진이 개발한 CAFs 나노백신이 항암제 종양 내 투과를 증가시키는 데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전상용 KAIST 생명과학과 교수는 “연구에서 개발한 CAFs 표적 나노백신은 대부분 암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항암 나노백신"이라며 “특히 CAFs에 의해 만들어진 촘촘한 세포외기질로 인해 항암이 제한적이었던 암종의 항암제 투과율 및 치료 효능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바이오·백신 펀드, 규모 줄이고 쪼개서 이달 내 결성한다
정부가 ‘K-바이오·백신 펀드'의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작게 재조정해서라도 펀드를 우선 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펀드 규모를 작게 조정한 뒤 현재까지 모집된 투자금을 활용해 투자부터 개시하겠단 것이다.복지부 관계자는 “민간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펀드의 투자 규모가 너무 커서 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당초 조성 목표액은 유지하되 펀드 쪼개기 등을 통해서라도 우선 투자 개시를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역서 희망 본 '백신패치'…국내사도 독감·B형간염 등서 성과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한 ‘백신패치’ 분야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국내사는 B형간염과 인플루엔자, 장티푸스 백신패치 개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기업의 뒤를 쫓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 바이오메디컬은 최근 홍역·풍진을 대상으로 한 마이크로니들 백신 패치 임상 1/2상 시험 결과, 임상군 모두에서 높은 항체 반응률을 확인했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올 들어 기업공개 재도전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로써 오상헬스케어는 약 2년 만에 코스닥 상장 재도전에 나섰다.오상헬스케어는 2021년에도 상장을 추진했지만,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미승인’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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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출신 창업가의 'AI 신병기'...비용 줄고 품질 42% 껑충
정지량 틸다 대표는 자사의 AI솔루션 ‘아그맥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정 대표는 “담당자가 노하우나 경험에 기반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문제가 있고 일정 기간동안 ‘입력-의사결정값-결과'에 대한 누적 데이터가 존재하는 경우라면 산업에 관계없이 아그맥스를 적용할 수 있다"며 “대부분 10% 이상 효율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이같은 확장성에 틸다는 지난달 24일 우리금융과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이 공동개최한 ‘디노랩x유니콘팩토리 데모데이'에서 우선투자대상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新벤처대출 열리고, VC 특별보증 풀린다...투자 활성화 팔걷은 정부
정부가 침체된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기보는 이번주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한 VC 특별보증을 시행한다.조합 건전성 등 평가지표를 완성했고, 최종 통과만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주 내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편된 VC 특별보증은 올해 4월 정부에 발표한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이다. VC 특별보증은 트랙레코드와 자본력이 부족한 신생 VC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VC가 기보에 특별보증을 신청하면 기보가 은행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보증을 서고, 해당 VC는 금융기관으로부터 펀드 결성에 필요한 출자금을 대출받는 방식이다. VC 특별보증을 받은 VC는 보증료 1%와 금융기관 대출 이자만 지불하면 된다.
부동산 개발사업 전문 플랫폼 '딜매치' 베타서비스 오픈
프롭테크 스타트업 웜블러드가 13일 부동산 개발사업 관련 오픈마켓 플랫폼 ‘딜매치'를 베타서비스로 선보였다.이곳에서 부동산 개발사업 관련 자금조달부터 각종 자문·용역까지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조원정 웜블러드 대표는 현대건설과 신한금융투자에서 10년 간 부동산 개발사업과 프로젝트파이낸싱 업무를 담당하며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한 부동산 개발사업 전문가로 지난해 5월 부동산 개발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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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진격에 흔들리는 네이버?…"검색점유율 오히려 늘었다"
생성형 AI를 탑재한 외산 검색엔진의 공세가 거센 가운데, 국내 1위 네이버의 시장점유율이 여전히 압도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다만 네이버 안팎에서는 현재 점유율과는 무관하게 검색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크다.네이버 관계자는 “검색점유율은 엎치락 뒤치락할 수 있지만, 과거 PC→모바일 전환기처럼 이용자의 검색행태가 검색창에서 생성형 AI로 변화하고 있어 내부에서도 경각심을 갖고 예의주시 중"이라고 말했다.
LGU+, 홍관희 신임 CISO 영입…"KISA 출신, 보안 전문가"
LG유플러스는 신임 CISO로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홍관희 전무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고객 신뢰회복을 위한 ‘사이버 안전혁신안'을 발표하며 정보보호 투자액을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전사 정보보호책임자와 CPO 등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신임 CISO인 홍 전무는 25년간 통신·금융·유통·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에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구축한 실무형 전문가다.
與, 생성형 AI '데이터마이닝' 저작권 기준법 발의…2차 저작물 허용
인터넷을 통해 이미지와 동영상을 제공하는 미국 회사 게티이미지는 올해 초 영국 AI 이미지 생성기 개발 스타트업인 스테빌리티AI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황 의원은 제안이유에서 “빅데이터·생성형 AI 기술 등의 폭발적인 발전으로 저작물이 포함된 대량의 정보를 분석·활용하면서 저작물 이용 허락을 받지 않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행 공정이용 조항이 적용되는지 여부와 구체적으로 어느 범위까지 이를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해석이 상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른바 ‘데이터마이닝'으로 불리는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화된 정보분석을 위한 저작물 이용에 대해 법률에 명시적 기준을 마련해 추후 인공지능 기술의 저작물 활용 시 허용되는 범위와 저작권 침해의 경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개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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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전용로 개통에도…김포골드라인, 여전히 정원 두 배 '빽빽'(종합)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의 혼잡도가 다소 낮아졌다.13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최근 2주간 버스전용차로 개통과 대체 교통수단인 시내버스 운영 등으로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는 평균 208%에서 193%까지 낮아졌다.대광위는 지난달 김포골드라인 혼잡대책으로 개화동로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하고, 아파트 단지에서 김포공항역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추가 투입했다.
DL이앤씨, 원도심 생활권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6월 분양
DL이앤씨가 이달 강원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산 48 일원에 들어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분양에 돌입한다.원주역과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지는 단지로부터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다.남원주역세권 개발은 시와 LH가 원주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불광역 역세권 재개발 9년만에 본궤도…314가구 짓는다
불광역 역세권 재개발 사업이 9년 만에 본궤도에 올라 314가구가 들어선다.이번에 확정된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는 25층, 약 314가구 규모의 불광역 역세권 열린 복합주거지로 거듭난다.기존 불광역 상권이 재개발 이후에도 유지될 수 있도록 저층부에 연도형 상가를 배치하고, 상업활동 지원을 위한 보행로 정비 및 공영주차장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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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못 보게 해달라" 청원에도…'피해자 집주소' 받아든 범죄자들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A씨는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부산 돌려차기’ 사건뿐 아니라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가해자가 소장에 기재된 피해자 신상정보를 이용해 2차 가해를 하는 사례는 끊이지 않는다.2018년에는 한 성범죄 피해자가 ‘피해자의 집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가해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민사소송법을 개정해달라'는 청원을 제기했다.
조국, 서울대 교수직 파면 중징계…변호인단 "즉각 항소할 것"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서울대 교수직에서 파면됐다.앞서 조 전 장관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지난 2017~2018년 아들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허위 인턴활동증명서 등을 고려대와 연세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지원 당시 제출해 각 대학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조 전 장관의 변호인단은 이 같은 서울대 징계위 의결에 대해 “조 전 장관은 청탁금지법 유죄 등에 대해 불복해 즉각 항소했고 서울대에 헌법이 보장한 무죄추정의 원칙을 존중해 최종 판단이 내려지기 전까지 징계절차를 중지해주길 요청했다"며 “변호인단은 서울대의 성급하고 과도한 조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기술유출 범죄와 마약·스토킹·성범죄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사라질 전망이다.대검찰청도 특허청과 함께 지난 4월 양형위원회에 기술유출 범죄의 형량을 높여달라며 양형기준 정비를 제안했다.양형위는 최근 청소년층까지 파고든 마약범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마약범죄 양형기준과 권고 형량범위, 집행유예 기준 등도 다각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술 취해 아슬아슬…대학가 다시 술판, 애꿎은 경찰 향해 '퍽'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이후 대학가 주취 관련 사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대학가 사건·사고가 많아 근무 인력 등 보강을 계획 중이다.13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 등 대학이 밀집한 회기 지역 관할 동대문 경찰서에 접수된 올해 3~4월 주취자 신고 건수는 2918건으로 전년 같은기간 1844건 대비 5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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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체납자 출국금지 더 조인다..서울시 체납금 전국 합산해 선정
서울시가 올해부터 고액체납자 출국금지 규정을 강화한다.그간 시와 자치구 간 합산 체납액이 3000만원 이상인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만 출국금지 조치를 취해왔는데 타 시·도에 내지 않은 세금까지 추가 전국합산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겠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시는 3000만원 이상 지방세를 내지 않고 있는 고액체납자 1378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조달청, 브로커 개입 '묻지마식' 공공입찰 참여 강력 대응
조달청이 일명 ‘브로커'가 개입된 ‘묻지 마 식’ 공공입찰 참여에 강력 대응키로 했다.일부 기업형 브로커의 경우, 유튜브, SNS 등을 통해 물품 공급능력을 갖추지 않은 일반인들이 사업자등록과 나라장터 업체등록 후 공공입찰에 참여토록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에 따라 조달청은 ‘브로커'를 계약상대자가 아님에도 입찰, 계약체결, 계약이행 등의 과정에 개입해 직접 이익을 취득하거나 계약상대자 또는 제3자에게 이익을 얻게 하는 자로 규정하고 다음 달부터 불공정 행위를 적발할 경우 해당 브로커의 입찰 참가 자격 등록을 말소 처리키로 했다.
부산시가 삼성중공업의 ‘부산 연구개발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부문의 R&D 역량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판교R&D센터와 달리 부산R&D센터에서는 해양플랜트 공정 및 공학 역량 강화에 대한 설계연구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3월 부산대학교와 디지털전환 제조혁신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울시의회, 조희연 시정연설 없이 재개..吳 "자체 핵무장 필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시정연설 문제를 두고 파행을 겪었던 서울시의회가 정례회 둘째날인 13일 재개됐다.조 교육감의 시정연설은 향후 시의회 여야 간사 협의 후 다시 일정을 확정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시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9회 정례회에서 조 교육감 시정연설 없이 시의원 시정질문을 시작으로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벌써 작년 2배 수준..서울 공항버스 이용객 5개월만에 200만 돌파
서울지역 공항버스 이용객이 5개월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서울시는 올 상반기 공항버스·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 수를 분석한 뒤 이같은 결과를 13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올 1~5월 서울지역 공항버스 이용객은 총 211만명으로 지난해 총 이용객의 2배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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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덕연 사태' 터지고 50여일… 8종목 주가 70% 빠졌다
‘SG증권발 셀럽 주식방 게이트'를 일으킨 라덕연 일당이 시세조종 대상으로 삼았던 8종목이 주가폭락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키움증권은 이번 사태로 검찰 압수수색과 금감원 검사를 받으며 사법 리스크에도 직면했다.금감원은 키움증권 임원과 관련된 A씨가 주가폭락 전 일부 종목을 대량 매도한 사실을 확인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애물단지→효자' 변신...더블유씨피 66% 급등에 웃는 KB증권
2차전지업체 더블유씨피의 주가가 최근 급등하면서 KB증권 IB 담당자들이 한시름 덜게 됐다.더블유씨피는 지난해 9월30일 공모가 6만원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당시 KB증권은 더블유씨피 IPO를 주관했는데 더블유씨피는 이익 미실현 특례상장으로 공모주 일반 투자자들에 환매청구권을 부여했다.
신한운용, '미국 S&P500인덱스 펀드' 출시…ETF보다 낮은 비용
신한자산운용은 12일 ‘신한 미국S&P500 인덱스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펀드가 추종하는 S&P500지수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등 미국을 대표하는 500여개 종목으로 구성된 대형주 지수로 미국 시장 시가총액의 80% 정도를 반영하고 있다.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운용센터장은 “인덱스펀드는 매니저가 지수를 추종하면서 펀드에 유리한 방향으로 운용하는 강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등 연금계좌를 통해 손쉽게 투자가 가능하다"며 “신한 미국 S&P500 인덱스펀드는 ETF 매매가 부담스러운 투자자에게 미국 시장을 가장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