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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나 아파요"…실업급여 타려 '꾀병' 부리는 외국인들

대한민국 경제에서 외국인 근로자는 이제 없으면 안되는 존재가 됐다.플라스틱 사출 업체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를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업장 이전을 요구하고 거절하면 꾀병을 부리며 일하지 않아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답해했다.자동차용 센서, 정밀기어 등을 생산하는 업체 대표도 “지년 11월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가 올해 초 친구들이 근무하는 사업장으로 옮기고 싶다며 보내달라고 요구해 거절했더니 무단결근을 자주 하고 일도 제대로 하지 않아 주의를 주자 노동청에서 고발장이 접수됐다"며 “조사를 받으러 가니 수당 지급이 명확하지 않다고 해 확인 후 전액 지급했는데 근로자와 같은 국적의 브로커로 보이는 사람이 근로자 계약 해지에 동의하라고 요구를 해왔다"고 황당해했다.

尹대통령, 태양광 비리 관련 "文정부 당시 의사결정라인 조사"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태양광 비리 감사 결과와 관련해 공직기강비서관실에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결정라인 전반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전임 정부의 의사결정 라인을 지목해 들여다보는 게 가능한가'란 질문에 “전임 정부를 들여다보는 게 아니라 태양광 비리와 관련해 들여다보는 것"이라며 “감사원이 감사를 했지만 미처 하지 못한 부분을 하라고 한 것이다. 공직 감찰 결과에 따라 해당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할 수도 있고 법 위반이 명백하면 수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감사 결과는 집행했던 부처에서 나온 건데 사업을 결정한 의사결정 라인을 조사하는 건 어긋나는 게 아닌가'란 물음에 “의사결정은 여러 곳에서 할 수도 있다. 해당 부처에서 할 수도 있고 해당 부처를 감독하는 기관에서 할 수도, 의사결정을 했던 분이 그 부처에 남아 있을 수도 있다"며 “그 라인을 전반적으로 다 보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악재 없는 5종목 이상한 '폭락'…주식투자카페 운영자의 작전?

중소형주인 동일산업과 방림, 대한방직, 동일금속, 만호제강이 별다른 이슈 없이 일제히 폭락했다.14일 증시에서 동일산업과 방림, 대한방직, 동일금속, 만호제강 주가가 폭락하는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벌어졌다.이날 오전 11시30분 만호제강을 시작으로 11시32분 동일산업·방림, 11시35분 동일금속, 12시4분 대한방직 등 순차적으로 대규모 매도 주문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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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흔들 도전자 나왔다…AMD, AI '괴물칩' 공개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인공지능 관련 반도체 수요 증가에 발맞춰 새로운 AI 칩을 공개했다.AMD의 이번 새로운 AI 칩이 엔비디아에 대한 강력한 도전이 될 전망이다.AMD의 새로운 AI 칩이 엔비디아의 H100 칩을 능가하는 데 이어 가격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아·태 지역 1위' 韓 소청과, 전공의 부족에 '상처뿐인 영광' 한숨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아시아·태평양 최고 병원 순위'에서 서울대병원이 소아과 분야 1위 의료기관에 선정된 것을 두고 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걱정 가득한 한숨부터 내뱉었다.그나마 있던 의사마저 과도한 업무에 대학병원을 ‘탈출'하는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역량 있는 선배 의사가 후배 의사에게 지식·기술을 전수하는’ 도제식 교육'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한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장기적으로 의사 부족이 확실시된다면, 우리나라도 지금부터 교육·진료·연구 등 세부 분야별 ‘전문 의사'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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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文정부 '태양광 비리' 정조준...'탈원전' 민낯 드러낸다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시절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비리에 대한 감사원의 발표 하루 만에 전임 정부의 태양광사업 의사결정 라인 전반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14일 감사원의 태양광 사업 비리 감사 결과와 관련해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 결정 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하라"고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전날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된 태양광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서 중앙부처 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이 민간업체와 결탁해 특혜를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일선 과장이 다 했겠나…文정부 태양광 감찰 '윗선'으로 간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직기강비서관실에 태양광 사업 의사결정 라인 전반에 대한 감찰을 주문하면서 문재인 정부 시절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정책 부서에 대한 전방위 조사가 진행될 전망이다.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감사원 수사의뢰는 재생에너지 보급 과정에서 부당하거나, 위법하거나, 직권남용 사례가 발견됐다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 자체로 재생에너지 정책을 담당하는 부처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공직기강실 감찰 지시와 관련해선 대통령실과 소통해 임할 것"이라며 “이번 감사를 계기로 드러난 재생에너지 사업 전반에 대해 대대적으로 혁신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수립할 것"이라고 했다.

전엔 원전, 지금은 태양광…또 부는 피바람에 산업부는 "한숨만"

감사원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감사 결과 발표 다음날인 14일 출근길에 만난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공무원이 어수선한 부처내 분위기를 전했다.앞서 문재인정권 말 검찰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 드라이브 과정에서 산업부가 원전 조기 폐쇄를 위해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사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을 물론 담당 국장과 과장, 서기관까지 재판에 넘겼다.수사 당시 산업부 내부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항인 탈원전 정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을 수사받는다"며 “일선 국·과장, 서기관 등 실무자에 대한 징계도 모자라 형사처벌까지 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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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외동포가 택배 나눠요"…외국 인력으로 '빈 일자리' 채운다

대한민국 경제에서 외국인 근로자는 이제 없으면 안 되는 존재가 됐다.한국어 능력을 갖춘 방문취업 동포 비자를 택배분류 업무에 허용해주는 방안이 좋은 예다.한 정부 관계자는 “택배분류 업무에 H-2 비자를 가진 외국인력의 취업을 허용하는 방안이 있다"며 “한글을 알아야 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동포 위주로 풀어 인력을 수급하도록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가사 도우미? "비용 싸면 도움" vs "문화 차이 어쩌고…"

대한민국 경제에서 외국인 근로자는 이제 없으면 안 되는 존재가 됐다.외국인 가사도우미 고용이 저출산의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목소리도 있었다.김희영씨는 “외국인 가사노동자 도입은 근본적인 저출산 대책이 아니다"며 “일단 출산 후에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장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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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일자리 훈풍? "제조·건설·청년은 우울하다"

수출과 부동산 경기 부진이 계속되는 점에 비춰볼 때 제조업·건설업·청년에 집중된 고용난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이날 일자리전담반 회의에서 “고용률·실업률은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대면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고용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수출 및 설비투자 부진 등에 따른 제조업 일자리 회복이 지연되며 취업자 증가폭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외부 활동 증가는 향후 고용에 있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난해 고용 상황이 좋았던 기저효과와 수출·물가 등은 고용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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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이재명, 이번엔 만날까…"추경 논의" "국면 전환은 안돼"

공개·비공개 등 형식을 놓고 신경전을 벌여 온 여야 대표가 비공개 회동에 사실상 합의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공개 회동이라도 하자고 제안하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환영했다.또한 김 대표를 겨냥해 “비공개로 자꾸 만나자고 하다가 공개적으로라도 만나자고 했더니, TV토론 하자고 주장하다가 지금은 꿩 구워 먹은 소식"이라며 “경제, 민생 얘기를 해야 한다. 만나서 사진 찍고 아무도 안 보는 데서 밥이나 먹고 소주나 나누자는 그런 정신으로 어떻게 대한민국 국정 이끌어가겠나"라고 했다.

"3선 없으면 재선으로"...박정·신동근·이재정 등 상임위원장 선출

21대 국회 마지막 1년을 책임질 상임위원장 선출이 모두 마무리됐다.재선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았던 전례가 없던 것은 아니다.국회 한 관계자는 “관례란 상황에 맞춰 정해지는데 열린우리당 시절에는 초선의원들이 워낙 많아 재선 의원 중에서도 상임위원장이 여럿 나왔었다"며 “이번 국회에는 3선 이상 중진의원들도 많아 최근에는 3선 이상이 상임위원장을 맡는 것이 관례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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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바이오 클러스터 성공조건, 신속한 규제 확인부터

한국 경제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바이오헬스산업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그간 규제개혁을 한다며 더 많은 규제를 더 복잡하게 만드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그간 정부는 금지한 것을 빼면 모두 할 수 있다는 네거티브 규제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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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동일노동·동일임금'이 저출산 해법

국민의힘이 ‘동일노동·동일임금제’ 관련법 제정에 나섰다.이런 결과들은 저출산에 비정규직 임금차별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동일노동·동일임금제는 결혼 이후 출산과 보육에 치중된 근시안적 정책을 취업하고 연애하고 결혼할 수 있는 환경 쪽으로 변경해 비정규직과 여성들의 저임금을 개선해 출산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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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빼고 다 해?"…빈 살만의 사우디, 게임에도 10조 쏟아부었다

세계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수출에 의존하는 기존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가운데, 지난 18개월간 글로벌 게임업체에 1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13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사우디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 산하 새비게임즈그룹은 지난해 1월 출범 이후 세계 각국 e스포츠 및 게임개발업체에 80억달러를 투자했다.해당 투자로 새비게임즈는 중국의 e스포츠 업체 VSPO, 스웨덴의 게임개발사 지주사인 엠브레이서그룹, 미국의 모바일용 게임개발사인 스코플리 등을 인수했다.

5월 인플레 2년래 최저…'매파적 금리동결' 보인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에 비해 4.0%, 전월과 비교해서는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연준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를 금리결정의 준거로 삼는다.가시적인 물가를 제압해야 하는 연준으로서는 금리인상 카드를 마냥 배제할 수는 없는 수준의 결과다.

또 법정에 선 트럼프…"재선 막으려 마녀사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 오후 불법 기밀문건 반출혐의로 기소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출석했지만 혐의를 전면부인하면서 “재선행보를 막기 위한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잭 스미스 특검은 트럼프가 자신의 첫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백악관을 떠난 후에도 수백개의 기밀문서를 보관하고 이를 연방 기록보관소에 반환하려는 노력을 거부했다는 주장과 관련한 37개 항목에 대해 기소했다.하지만 잭 스미스 특검은 이외에도 다른 혐의로 트럼프를 다시 기소할 계획이다.

美블링컨 정말 中 가나? 친강과 통화…"소통 유지"vs"내정간섭 그만"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14일 전화통화했다.블링컨도 자신의 트위터로 “오늘 밤 중국 친강 외교부장과 통화했다"며 “전 세계 문제뿐만 아니라 양국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소통 채널을 열어두기 위해 어떻게 상호 노력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미국 국무부도 매슈 밀러 대변인 성명을 통해 양국 장관이 전화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고 “블링컨 장관은 통화에서 갈등을 피하고 미·중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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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싱가포르·홍콩 '큰 손'들 만나…"적극 투자 요청"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해외 투자사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포스코에너지와 통합 이후 회사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취지다.회사 측은 “장기 보유 성향의 외국인 투자자 지분 비중을 늘려 주가 안정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파운드리, 최첨단 IP 늘린다…"팹리스 맞춤 서비스 강화"

삼성전자가 설계자산 생태계 파트너들과 협업해 IP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14일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에 따르면 파운드리 사업부가 시높시스, 케이던스, 알파웨이브 세미 등 IP개발 회사들과 손잡고 더욱 강력한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삼성전자가 PDK, DM 등 최첨단 IP 개발에 필요한 파운드리 공정 정보를 IP 파트너에게 전달하면, IP 파트너들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에 최적화된 IP를 개발해 국내외의 팹리스 고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정의선·최재원 등 17개 기업 '수소경제'위해 한자리 모였다(종합)

국내 대표기업 최고경영자들이 모여 수소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했다.조현상 효성 부회장은 “효성그룹은 2000년부터 CNG 충전사업, LNG, 수소충전소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장 저변 확대에 노력해 왔고 국내에 가장 많은 수소충전소를 건설했다"며 “울산에 건설 중인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직영하는 액화수소 충전소도 전국에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회원사들은 이날 수소산업에 대한 사업추진과 투자의지를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서밋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전경련 "하반기도 반도체 부진…올해 경제성장률 1.4% 전망"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올해 경제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14일 밝혔다.세미나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출 악화가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홍성욱 산업연구원 실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융부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글로별 경기가 제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하반기 수출은 상반에 비해 감소율이 둔화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경제성장률은 1.4% 정도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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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 사활 건 젝시믹스...잘 팔리는 대만에 매장 낸다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가 대만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젝시믹스는 2017년부터 대만에 제품을 수출했는데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전년 대비 약 84% 매출 성장을 이뤘다.현재 대만은 일본에 이어 젝시믹스 해외매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주요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한달 남은 남양유업 운명의날...한앤코 불공정투자 의혹 변수

남양유업 매각 과정에서 한앤컴퍼니와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홍원식 회장의 대법원 심리 여부 결정 마지노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1·2심 재판부가 모두 한앤코에 손을 들어준 상황이어서 대법원도 심리불속행 기각 판단을 내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최근 한앤코 직원들의 남양유업 불공정 투자 의혹이 터지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남은 한달여동안 대법원의 심리불속행 판단이 나오지 않는다면 홍 회장은 한앤코와 남양유업 경영권을 두고 마지막 법리다툼을 벌일 수 있게 된다.

하와이에서 BTS 커피 마실 수 있는 이유…세븐일레븐의 숨은 강점

한국 세븐일레븐이 글로벌 세븐일레븐의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상품 수출에 나선다.한국 세븐일레븐은 대신 해외에 직접 출점하는 것보다 글로벌 세븐일레븐의 네트워킹을 활용해 해외 점포에 상품을 입고시키는 방식을 활용해 왔다.이 경우 한국 세븐일레븐의 PB 상품을 해외에 판매할 수 있어 간접적으로나마 해외 진출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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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하니 빠르네' 삼성SDI 미국투자 속도 붙는다

삼성SDI가 GM과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부지를 인디애나주 뉴칼라일로 확정하고 공식 발표했다.이번 투자로 삼성SDI는 북미에 두 번째 배터리 합작법인을 갖추게 됐다.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연산 23GWh 규모의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완성차 본고장 향한 K배터리...獨 뮌헨서 '인터배터리 유럽' 개막

완성차 본고장 유럽에서 K배터리 박람회가 처음 개최됐다.이번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등 국내 대표 배터리 기업이 참가했다.인터배터리 유럽은 유럽 최대 에너지전시회 ‘더 스마트 E 유럽'의 연계 행사다.

GM·포드 이어 스텔란티스도 테슬라 충전기 검토…유럽 방식 美퇴출 가능성

스텔란티스도 테슬라의 충전 규격 NACS 채택을 검토한다.스텔란티스도 NACS 도입을 선언하면 GM, 포드를 비롯해 미국 전통의 3대 완성차 기업 모두 테슬라의 영향권에 속하게 된다.포드·GM은 2025년부턴 아예 NACS 충전 포트를 탑재한 전기차를 내놓고 그 이전엔 테슬라의 충전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어댑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로템, 국내 최대 철도 전시회에서 '수소전기트램' 최초 공개

현대로템은 ‘2023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차량 주행 및 유지보수 작업을 가상현실·증강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한국형 열차신호시스템, GTX-A 전동차에 적용하는 이더넷 통신 네트워크 시스템,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및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유지보수 디지털 플랫폼 등도 공개한다.현대로템 관계자는"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산 동력분산식 고속철 기술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차세대 글로벌 철도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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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끝에 청년도약계좌 최고금리 6% 통일…15일부터 '5부제' 신청

청년층 자산 형성을 돕는 정책성 금융 상품인 ‘청년도약계좌’ 금리가 논란 끝에 연 6.0%로 최종 확정됐다.국내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지방은행 11곳은 14일 오후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연 6.0%의 청년도약계좌 금리를 일제히 공시했다.지난 8일 사전 예고 금리 발표 당시 최고금리를 제시했던 IBK기업은행은 최종적으로 우대금리만 0.5%포인트 낮춰 연 6.0%의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국내 카드사, 동남아서 '자동차할부'로 수십억 벌어들인다

국내 카드사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에 진출한 BC카드는 아직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현지 중앙은행 등과 활발히 계약을 체결해 해외 진출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BC카드는 유일하게 자동차할부금융이 아니라 본업으로 해외에 진출한 카드사다.

이복현 "다양한 권역서 사회문제 해결 돕는 금융상품 개발되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 보험상품 외에도 다양한 권역에서 좋은 상품들이 개발돼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사회문제 해결에도 더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14일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소재 금감원 본원에서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이같이 말했다.이 원장은 “고객 없이는 금융사도 존재할 수 없기에 둘간의 관계는 지속적인 동반자 관계"라며 “또 금융사는 금융시장 안정과 국민의 자산관리라는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사회적 책임을 더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요구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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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이젠 K-푸드 차례, 식약처의 땀방울

각 부처가 제공하는 수출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아 서비스를 제공하는'원스톱 규제 정보 창구'도 연내에 개설한다.국제식품규격위원회 등 국제기구나 협의체를 통한 다자간 협력뿐 아니라 규제기관간 양자 협력 채널도 강화해 비관세장벽 요인을 찾아 해소해 나가고 있다.최근 사례를 들어보면 2021년 8월 유럽으로 수출된 한국산 라면에서 농약성분인 에틸렌옥사이드가 검출되면서 수입 규제가 강화됐다.

입시제도가 막은 고교생 헌혈?… 3년새 46% 급감,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고교생 헌혈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16~19세의 경우 지난해 헌혈 실적이 전년 대비 15.1% 줄었다.저출산으로 16~19세 인구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인구 감소 대비 헌혈 실적 감소폭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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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앱' 쓴 노인들 인지능력 확 좋아졌다…슈퍼브레인 무엇?

이어 “경도인지장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할수 있는 방법은 인지기능 저하를 막는 인지훈련과 인지저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을 포함해 매일 꾸준히 치매를 예방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그걸 위해 1주에 2~3번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고령자에게는 신체적으로 무리인 경우가 많고 경제적으로도 부담이다. 의사가 환자 혼자 할 수 있는 인지훈련과 프로그램을 알려줘도 집에서 꾸준히 하는 사람은 드물다"고 말했다.슈퍼브레인은 ‘집에서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인지훈련을 목표로 개발됐다.

28년 베테랑 재일교포 회계사 'K-스타트업 전도사'로 나선 이유

황 대표는 “무인 렌터카 시스템 스타트업 등 여러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단순한 서류 작업 외 현지 마케팅과 협업 파트너 발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한국 스타트업이 일본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고 강조했다.그는 “일본은 보수적인 나라로 디지털화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곳이 많다"며 “디지털화가 잘 돼 있는 환경에서 성장한 한국 스타트업에 일본에서 찾을 수 있는 성공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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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KISA, 中企 정보보안 역량 강화프로그램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가 KISA, 파인더갭과 함께 ‘화이트햇 투게더'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과 화이트해커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화이트햇 투게더 참가를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오는 7월7일까지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허브팟’ 메인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웹사이트, 모바일앱 등 IT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중견기업 모두 신청할 수 있다.

크래프톤, 딥러닝 게임 개발사 '렐루게임즈' 설립

크래프톤은 지난 1일 신규 독립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를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렐루게임즈는 크래프톤의 11번째 독립 스튜디오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게임을 제작한다.크래프톤은 2020년 사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스페셜 프로젝트2를 통해 게임에 딥러닝 기술 접목을 시도했다.

"빙하기 끝, 자금조달 청신호?"… 줄잇는 중소 SW기업 상장 노크

중소 SW 기업들의 상장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반면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업종에 대한 투심이 살아났다고 평가하려면 대어급 종목들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모습이 나타나야 하는데 아직은 공모규모가 작은 중소형 종목에서만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 많다"고 했다.이 관계자는 “시장 유동성 환경이 다소 호전됐지만 여전히 불안 요소가 많은 데다 공모가가 조금이라도 과도하게 비싸다는 평가가 나오는 종목들은 여전히 시장의 외면을 받고 있다"며 “SW 기업들에 우호적인 자금조달 환경이 마련됐는지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이 있다"고 했다.

방통위 'KBS 수신료 분리징수' 착수…시행령 개정안 보고

방송통신위원회가 KBS 수신료의 분리 징수를 위한 법령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현행 방송법 시행령 제43조 2항은 ' 지정받은 자가 수신료를 징수하는 때에는 지정받은 자의 고유업무와 관련된 고지행위와 결합해 이를 행할 수 있다'고 규정했는데, 이를 ‘고유업무 관련 고지행위와 결합해 이를 행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이다.법 개정 없이 시행령만 고쳐도 전기료·수신료 분리 징수의 근거가 마련된다.

"화학硏, 탄소중립 대표기관 '책임감'…탄녹위와 R&D 정책 협력"

이영국 화학연 원장은 지난 13일 대전 서구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관 최우선 대응 과제는 탄소중립'이라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CCU, 수소, 생분해 플라스틱, 재생에너지 등 탄소중립 연구 분야에서 여러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화학연이 연구 인력·예산을 총결집시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이차전지 분야는 화학연이 컨트롤타워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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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된 광명서 또 나온다…"분양가 3.3㎡당 3000만원 넘을 듯"

분양흥행에 이어 ‘조기완판'을 기록한 광명시에서 다음달에도 공급 물량이 나온다.광명시에서는 ‘광명센트럴아이파크'를 비롯해 하반기 분양이 줄줄이 예정됐다.광명뉴타운에서는 ‘베르몬트로 광명'과 ‘광명자이힐스뷰'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 아니면 청약 안해요"…부산도 '1순위 미달' 고개 떨궜다

청약 시장에서 서울·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을 제외하고는 1순위 청약 미달이 모든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비교적 양호한 청약 경쟁률을 보인 경기와 광주에서도 소규모 미달이 발생했다.지난달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서울 은평구 DMC가재울아이파크로 89.8대 1을 기록했다.

삼성건설·美 뉴스케일파워, 유럽 소형모듈원전 사업 첫 진출

건설사들이 차세대 먹거리 확보를 위해 소형모듈원전 사업에 공을 들이는 가운데 삼성물산이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손잡고 유럽 시장에 첫 진출한다.이를 바탕으로 동유럽을 비롯해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뉴스케일 SMR 사업 확대에 포괄적인 협력을 진행 중이다.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은 “루마니아 SMR 사업은 탄소중립 2050 목표 달성과 유럽에서의 에너지 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첫 번째 이정표"라며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글로벌 SMR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충남 서산에 농업바이오단지 조성·스마트팜 지원

현대건설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업분야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현대건설은 14일 충남 서산시 부석면 일원에 위치한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내 현대모비스에서 농식품부와 ‘농업바이오단지 조성 및 청년농·스마트팜 육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특별히 청년 농업인이 함께 자리해 국가 농업정책 추진 상황과 실질적인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집 앞으로 불러서 타는 '광역 콜버스' 도입한다

광역버스 요금으로 집 앞에서 출발해 목적지까지 가는 ‘광역 콜버스'가 도입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8월부터 경기도 내 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수요응답형 광역교통서비스인 ‘광역 콜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광역 콜버스 시범사업은 서비스 범위를 ‘지역 내'에서 ‘광역권'으로 확대해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교통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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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한푼 없이 빌라 100여채 굴렸다…인천 전세사기 일가족

경찰이 인천을 중심으로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부동산 분양대행업자 일가족을 수사 중이다.현재 폐업 상태인 한 부동산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들은 A씨가 실소유주인 걸 알면서도 임차인들에게 관련 내용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부동산 등기부등본상 A씨 부인, 딸, 사위 등이 소유자인 빌라와 오피스텔의 임대차 계약을 도운 혐의로 경찰 수사선상에 올라있다.피해자 대다수는 전월세 계약을 맺으면서도 A씨 일가와 전화통화만 할 뿐 실제로 만난 적이 없었다.

檢, 가상자산합동수사단 설치 검토…19일 첫 합동 회의 예정

검찰이 가상자산 관련 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가상자산합동수사단을 서울남부지검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검찰이 가상자산을 전담하는 조직을 만드는 것은 처음이다.합수단이 들어서는 청사는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가 설치된 남부지검이 유력하다.

해경·국정원·국방부도 '마약 특수본' 합류…"군대 마약범죄 잡는다"

기존에 검찰·경찰·관세청 인력으로 꾸려진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에 해양경찰청·국가정보원·국방부 인력이 더해진다.특수본은 14일 대검찰청 15층 소회의실에서 ‘제2차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는 박재억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검사, 김갑식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 한창령 관세청 조사국장, 장인식 해양경찰청 수사국장,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 등 17명이 참석했다.

안전모 없이 작업하다 추락사…아파트 관리업체 '중처법 적용' 첫 기소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하다 사다리에서 추락사한 근로자가 속한 공동주택 관리업체 경영책임자가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이 공동주택 관리업체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한 첫 사례다.서울북부지검 형사 제5부는 A사의 경영책임자 등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으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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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장관 청소년 정책 약속 2호 보니..프로그램 2000개로 확대"

여성가족부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청소년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활동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여가부는 ‘학교 안팎 청소년 지원 강화대책'의 주요 과제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청정동행'을 함께해오고 있다.여가부는 우선 청소년이 학업부담 없이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청소년 활동프로그램을 2000개까지 늘린다.

권익위 "선관위 채용비리 현장조사 비협조, 갑자기 태도 돌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단독 전수조사에 불응하고 있다.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선관위가 권익위의 현장조사에 응하지 않고 비협조적인 자세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갑자기 태도를 돌변해서 감사원의 감사를 이유로 권익위의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권익위는 선관위로부터 기초 자료를 제출받고 33명 규모의 ‘선관위 채용비리 실태 전수조사단'을 구성해 이날 오전부터 중앙선관위 및 17개 시·도 선관위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줄고 가맹점 수는 늘었다

지난해 서울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소폭 감소했고, 가맹본부와 가맹점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외식업종 브랜드 대부분은 가맹점이 10개 미만인 소규모였다.가맹점 100개가 넘는 외식업종 브랜드는 124개로 3.8%에 불과했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에 정문헌 종로구청장 선출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이 14일 신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에 선출됐다.정 구청장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이다.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자치구 간 공동 현안을 협의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되는 행정협력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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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법제화 강화…전문가가 골라주는 투자 솔루션은

머니투데이가 국내 기업들의 지속가능 경영 역량 제고와 ESG 투자 시장의 다각적 분석을 위한 ‘ESG 콜로키움 2023’ 행사를 오는 6월 28일 개최합니다.손 위원은 “국내에서 녹색채권 발행시 K-택소노미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은 가이드라인에 불과하다"며 “EU에서는 택소노미 관련 공시가 법제화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강제성이 없고 공시 의무가 없다 보니 활용하는 기업도 소수이고 필요성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K-택소노미라는 기준을 만들었다면 공시를 의무화해 투자자들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떤 기업이 친환경인지 판단하기 어렵고 자산운용사에서도 택소노미를 활용하고 싶어도 기업이 공시하는 정보가 없기 때문에 ESG 펀드 구성 과정에서 활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순호 예탁원 사장 "외국인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구축하겠다"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외국인 국채 통합계좌 시스템과 개인 투자용 국채 사무처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이 사장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를 위한 외국인 투자자 등록 제도 개선을 지원하고 지표금리 관련 글로벌 추세 등을 반영해 한국 무위험 지표금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디지털 자산 시장 변화에 대응해 토큰 증권 플랫폼을 구축하고 투자계약증권 등 다양한 신탁 수익증권의 전자 등록 수용을 추진하며 혁신 기술에 기반한 금융환경에 대비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하겠다"고 했다.

KB자산운용, AI활용 운용자산 1조원 돌파 눈 앞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AI 관련 자산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딥러닝 AI솔루션 ‘앤더슨’, 올해 상용화된 다이렉트인덱싱 개발 등 KB자산운용은 관련 비즈니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14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앤더슨을 활용해 운용되는 자산은 ‘케이봇쌤’ 2500억원, 공모펀드 1340억원, 변액보험, 일임 등 사모펀드 5000억원으로 총 9000억원에 육박한다.

"MZ 자산관리 비법 알려줄게" 신한투자증권, 팝업스토어 '핑계고' 오픈

신한투자증권은 MZ세대들이 자산관리를 경험하고 브랜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핑계고'를 연다고 14일 밝혔다.핑계고는 MZ세대들이 ‘자산이 알파만파’ 캠페인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 콘셉트로 구성됐다.‘자산이 알파만파’ 캠페인은 ‘신한투자증권을 만나면 핑크빛 계획이 되고'라는 콘셉트로 ‘격이 다른 신한투자증권의 자산관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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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IPO 삼성證 1위...한투·미래는 '추격', KB도 뒷심 보일까

올해 상반기 IPO 시장은 삼성증권의 승리로 마무리될 전망이다.다만 KB증권은 상반기에 두산로보틱스, LS머트리얼즈와 같은 빅딜을 수임한 가운데 에스와이스틸텍, 에코아이, 세니젠, 한싹, 피노바이오 등 중소형 상장예비심사를 진행해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유승창 KB증권 ECM본부장은 “지난해 하반기에 상장예심 청구를 많이 못 했고, 또 올해 상반기 IPO 시장은 중소형주 위주가 되면서 대형 딜 일정이 뒤로 밀렸다"며 “그러나 올해 상반기 상장예심 신청을 많이 했고, 향후 예정된 건들도 더 있어 하반기에 충분히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무더가 하한가에 '화들짝'...코스닥 급락

주식시장에서 일부 종목이 동시에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시장이 출렁였다.코스닥 시장에서 신용잔고율 상위종목 10개 가운데 8개 종목이 하락했고 대부분 하한가 상황 전후로 낙폭이 커졌다.증권업계 관계자는 “라덕연 일당과는 무관하고 특정 커뮤니티에서 밀던 종목들로 보인다"며 “이 여파로 신용잔고 많은 종목들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말했다.

"I ♡ K-POP" 외국인 쓸어담는 하이브·JYP엔터, 연일 신고가

K팝을 대표하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10주년을 기념하듯 주식시장에서 K팝 엔터주가 줄줄이 강세였다.애널리스트들은 하이브와 JYP Ent. 주가가 각각 52주 신고가,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K팝 엔터 업종이 본격 재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엔터 업종의 향후 3년간 연평균 EPS 성장은 높게는 30% 후반에서 아무리 낮아도 2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팬덤이 확장 국면에 진입했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장기적 성장 모델을 내놓으며 높은 이익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