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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한다" 현대차 목표 또 높였다
현대자동차가 2030년까지 전기차 200만대 판매를 추진한다.올해 33만대 판매 계획에 이어 2026년 94만대, 2030년 20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현대차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 규모를 3년 내 3배 수준, 7년 내 6배 이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해열제 찾아 '약국 뺑뺑이'…아동병원 필수약, 141개가 '품절'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 부회장은 20일 대한병원협회 1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소아청소년과 필수의약품 품절 실태와 대책 마련'을 주제로 한 기자간담회에서 “희귀질환이라서, 병에 걸린 사람이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라서 필수 약 품절이 1년 넘게 이어지는 것이냐"고 울분을 토했다.실제 대한아동병원협회가 협회 소속 44개 아동병원을 대상으로 이달 초 진행한 전수조사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필수의약품 부족 현상은 중증질환부터 감기에 쓰는 상비약까지 광범위하게 관찰되고 있다.중증질환을 제외해도 6월 기준 총 47종의 의약품이 동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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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약 141개 '품절' 왜?… "수요 폭증에 생산 못따라갔다"
대한아동병원협회에서 소아청소년과 필수의약품 141개가 품절됐다고 발표했다.항생제 ‘크라몬 듀오시럽’, 콧물약 ‘코미정’ ‘코슈정’, 진해거담제 ‘드로피진정’ 등이 품절 사태를 겪은 코오롱제약 관계자는 “올해 감기 환자가 크게 늘면서 생산 속도보다 판매 속도가 급격히 늘어 품절 사태가 발생했다"며 “의약품은 허가받은 라인에서만 생산 가능해 갑자기 생산을 늘리기 어렵다"고 말했다.항생제 ‘후로목스’ 등이 품절된 일동제약 관계자도 “올해 호흡기계 질환과 감염증 등의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예년 대비 수요량이 크게 늘면서 공급이 부족해졌다"며 “오는 10월은 돼야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상급종합병원, 경증환자 줄이고… 소아과·산부인과 상시 입원체계 갖춰야
앞으로 상급종합병원은 중증환자 비율을 높이고 경증환자 비율은 낮춰야 한다.현재 지정된 제4기 상급종합병원은 전국 45곳이다.복지부는 내년부터 반영할 상급종합병원 평가 기준에서 경증 환자 비율은 낮추도록 했고 입원중증환자에 대해서는 가산하기로 했다.
"둘이 안 벌면 힘들어요" 50대 이하 부부, 절반 이상이 맞벌이
지난해 하반기 고용 시장 회복으로 맞벌이 가구와 1인 취업 가구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가구주가 59세 이하인 경우 절반 이상이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20일 이런 내용의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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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위→27위→28위 '뚝뚝'…韓 국가경쟁력 갉아먹는 '재정건전성'
세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의 순위가 2년 연속 하락했다.기업효율성과 인프라는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그러나 정부효율성이 지난해 36위에서 올해 38위로 떨어지면서 전체 국가경쟁력 순위를 끌어내렸다.
성장성·수익성·안정성 모두 뒷걸음질…기업 부채비율 약 7년만에 최고
1분기 우리나라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이 모두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은은 반도체 부분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기업 성장성이 양호한 편이라고 평가했다.이성환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1분기 부진은 제조업의 기계·전기전자업부문에서 매출액 상위 대기업 3곳의 대규모 영업손실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며 “그 부분을 제외한다면 크게 나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10개월만에 기준금리 내린 中…"이미 늦었다" 경기 비관론 확산
경기 지표들이 뚜렷한 하강 국면을 가리키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0개월 만에 실질 기준금리를 인하했다.골드만삭스는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그 이유로 중국의 경기 부양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골드만삭스는 “부동산과 인프라 부양책은 뜨뜻미지근할 것"이라며 “이런 식의 구태의연한 대응으로는 높은 성장률을 가져오기 힘들 것"이라고 중국 정부를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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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내 중국인 10만명 투표·건강보험 먹튀 막겠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노동개혁과 조세개혁 등 윤석열 정부의 철학을 담아낸 연설을 선보였다.부당하고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민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건강보험기금이 외국인 의료 쇼핑 자금으로 줄줄 새선 안 된다.건강보험 먹튀,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막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연설 말미에 “절대다수 의석을 가진 야당에 가로막혀 국회가 일을 효율적으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국민의힘이 제대로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식으로 정작 자신들이 여당일 때는 처리하지 않던 법안을 새 정부 들어 마구잡이로 일방 강행 처리하고 있다"며 “두 손 모아 호소드린다.
김은경 野혁신위원장 "국소수술 아닌 전면혁신···분열 조장엔 무관용"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 수장을 맡은 김은경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0일 오전 국회 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 나서 이같이 강조했다.이어 “변화와 반성은 없고 기득권과 내로남불의 상징으로 비춰지고 있다. 변화하지 않는 정치에 대한 불신과 불안은 가중되고 정치 혐오가 퍼지고 있다"며 “정치가 계속 이지경이면 우리 사회가 한 두 세대 뒤엔 소멸할 거란 위기의식을 가졌고 ‘이러다 다 죽겠구나'하는 마음을 가졌다. 정치를 바로 세우려면 민주당부터 개혁해야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고난의 길인 민주당 혁신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민주당은 기득권 정치 표상이 아니라 국민의 미래에 희망을 제시하는 대안과 비전의 정당이 돼야 한다. 혁신위원회는 국소 수술이 아닌 전면적 혁신을 해 나갈 것"이라며 “민주당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근본을 바꾸는 대전환에 시동을 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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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OTT 시장에서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넷플릭스 천하가 지속된다.이처럼 디지털플랫폼산업 전반에서 한국은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콘텐츠, 검색 등에서 독자적 경쟁력을 지니고 있던 한국이 글로벌 플랫폼의 공세에 휘청대는 것이다.
[기자수첩]삼고초려 마다않는 중국인들, 한국 기술이 샌다
최근 한 삼성전자의 반도체 협력사 관계자는 중국향 기술유출에 대해 이야기하다 쓴웃음을 지었다.이 관계자와 함께 일하는 한 연구원은 지난해 거액을 줄 테니 중국에 생산 기술을 넘길 것을 종용받았다고 했다.연구원의 거절에도 중국 기업 직원이 여러 차례 찾아와 돈가방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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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개최된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 월드컵, 2018년 평창올림픽, 그리고 개최해야 할 2030부산엑스포.서울올림픽과 평창올림픽의 유치와 개최과정은 닮은 듯 다르다.서울올림픽을 유치해낸 것은 전두환 대통령 시절의 5공화국 정부였고 실제 치러진 시기는 노태우 대통령 재임기다.
최근 이재명 야당 대표와 만남에서 " 잘못된 베팅….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는 말로 한중관계를 뒤흔든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무례한 입은 그래서 놀랍지 않다.이 와중에도 중국을 방문한 일부 야당 의원의 주장대로 중국과 억지로 척을 져서도 안 되겠지만 노골적 내정간섭의 수위를 높이는 중국에 가스라이팅을 당해서도 안 된다.정전 70주년, 수교 30주년 이래 가장 큰 위기에 처한 한중관계 악화의 책임은 “항미원조는 정의로운 전쟁"이라는 망언으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인하고 무시하는 시진핑 중국의 인식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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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리다에서 불과 160㎞"…中군대 쿠바에 발 들이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미-중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을 찾은 가운데 쿠바와 중국이 카리브해에 군사훈련 시설을 세우기 위해 협상 중이란 보도가 나왔다.지난주 미국 정부는 중국이 쿠바에 도청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는 관측을 공식적으로 확인, 관련 정보를 국가기밀에서 해제했다.미 정부는 중국의 정보수집시설이 적어도 2019년부터 쿠바에 있었고 그 해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텔의 '반도체 제왕' 자리 되찾기…나흘간 "80조원" 꺼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대만 TSMC 등에 밀려 잃어버린 ‘반도체 제왕’ 자리를 되찾기 위한 대규모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에 인텔은 독일 정부와 보조금 협상을 통해 마그데부르크 투자 규모 확대를 결정했고, 독일 정부도 기존보다 30억유로 이상 많은 보조금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인텔은 이번 독일 투자까지 포함해 지난 나흘 동안 총 3건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한번에 500대…에어버스, 인도서 역대 최대규모 수주 '잭팟'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가 인도 항공사 인디고에서 항공기 500대를 한 번에 수주했다.리서치회사 에이전시파트너스의 새쉬 투사 애널리스트는 “항공기 제조업체들이 인도발 주문에 의존하는 건 생각만큼 긍정적이지 않다"면서 “미래 시장 규모가 거의 확정된 상황에서 인도 항공업계의 가파른 성장 전망은 굴지의 중동 항공사들로부터 점유율을 일부 뺏어온다는 가정을 토대로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한편 업계에선 올해 팬데믹 후 본격적인 회복기에 돌입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약 2000대에 달하는 항공기 주문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강경하던 美 왜 중국으로, 中에선 왜 시진핑까지 등판했나
미국이 지난 2월 정찰풍선 사건 이후 급속히 냉각된 미중 관계의 개선에 나선 데 대해 경제 문제가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블링컨 장관은 19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 후 재중 미국대사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 미국 기업들에 대한 중국의 부당한 처사에 대한 우려를 포함, 경제정책에 대한 견해를 교환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중국에서 사업하고 있는 미국 경영인들이 상당한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며 “회담에서 미국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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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면 팔아야 한다"…석유화학 업체들의 이유있는 변신
석유화학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변화'를 택하고 있다.LG화학은 지난 19일 ‘사업 구조조정'까지 거론했다.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사업부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범용 사업 중 경쟁력이 없는 한계 사업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장기 가동 중지, 사업 철수, 지분매각, 합작법인 설립 등을 통해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이에 따른 인력 재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5조 대박' 마중물…현대로템 폴란드 K2 3개월 조기납품의 의미
현대로템이 올해 인도 예정이던 폴란드향 K2 전차 납품을 조기에 마쳤다.현대로템은 지난 3월 5대, 5월 7대에 이어 올해 폴란드에 인도할 예정이던 K2 전차 18대를 모두 납품했다.폴란드는 현재까지 K2 28대를 보유하게 됐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만난 기업인들…"지금이 경영 위기" 호소
주요 기업들이 점차 심화되는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의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기업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정책 방향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추 부총리는 “새 정부의 정책 기조는 직접 재정을 투입하는 것보다는 민간이 경제를 주도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물가와 고용 지표가 어느 정도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은 수출 부문이 어려운 만큼 정부가 기업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경제6단체 "불법파업 손해배상 대법원 판결 규탄한다" 한목소리
대법원이 불법 파업에 가담한 노동조합원 책임을 개별적으로 따져야 한다는 판결을 내놓은데 대해 국내 경제 6단체가 일제히 우려를 표하며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경제 6단체는 20일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 민법은 공동불법행위를 한 사람 모두에게 발생한 손해 전부의 책임을 지우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수십년간 불법쟁의행위 사건에 대해서도 산업현장의 기준으로 자리잡아 왔다"며 “그러나 대법원은 이러한 민법의 기본원칙을 부정하고 우리 산업현장의 법치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판결을 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대법원 판결은 불법쟁의행위 사건에 대해 불법행위에 가담한 조합원을 보호하는 새로운 판례법을 창조하고 있다"며 “다른 일반 불법행위자와의 형평성 문제는 물론이고, 왜 유독 쟁의행위 사건에서만 불법행위자를 보호하도록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 떠나는 벤츠 코리아 대표의 마지막 선물...EQB 20대 기증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는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시 AMG 스피드웨이에서 차량 기증식을 열고 전국 20개 사회복지기관에 패밀리 전기 SUV ‘EQB’ 총 20대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기증식에 참석한 ‘사랑의 동산'의 이성준 시설장은 “저희는 중증 장애인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원활한 재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차량이 필요했다"며, “소외된 시민들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내민 따뜻한 손길로 ‘사랑의 동산'에 머물고 있는 이용인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토마스 클라인 의장은 “한국에서 저의 마지막 공식행사인 차량기증식을 통해, 자동차 회사로서 그리고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이 필요한 기관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보람되고 특별한 의미를 느낀다"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한국 사회의 일원이 된 지 20주년을 된 해에, 동반 성장과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며 국내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SK하이닉스가 만든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 '국제 인증' 받았다
SK하이닉스가 한국 반도체 기업 중 최초로 유럽이 제정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또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더욱 고도화해 ASPICE 레벨3 인증도 확보할 계획이다.안현 SK하이닉스 솔루션개발담당 부사장은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의 품질 경쟁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기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채택한 인증을 획득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차량용 메모리반도체 개발과 품질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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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가격 하락했으니 라면값 내려라?...원재료비 체크해보니
정부가 국제 밀 가격 하락을 이유로 라면업계의 가격인하 압박에 나선 가운데 라면기업들은 여전히 높은 원재료 비용을 치르고 있다고 주장한다.농심 등 라면기업들이 소비자가격을 인상한 지난해 9월 국제 밀 가격이 고점 대비 24.8% 하락한 시점이었던 이유도 이같은 시차 때문이다.다른 원재료도 소비자 가격을 인상한 지난해 9월 대비 변동폭이 커졌다.
CJ CGV, 1조 자본 확충..'재무개선+미래기반' 활로 뚫는다
CJ CGV에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 나선다.주주배정과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합쳐 총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이다.이중 CJ주식회사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600억원과 현물출자 4500억원 등 총 5100억원을 책임진다.
CU, 편의점 최초로 '카자흐스탄' 진출...'중앙亞'로 영토 넓힌다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카자흐스탄에 진출한다.BGF리테일은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중앙아시아 국가까지 진출 범위를 넓히며 글로벌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또 BGF리테일은 이번 진출을 계기로 카자흐스탄의 편의점 시장을 개척하는 유일한 글로벌 편의점 운영사가 됐다.
불볕더위를 앞두고 얼음정수기 인기가 커지자 코웨이가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마련했다.이벤트 대상은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AIS 정수기 3.0, AIS 정수기 3.0 스파클링 3종이다.코웨이 닷컴에서 마음에 드는 얼음정수기를 구매하고 이벤트 페이지 상에서 응모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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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연내 주인 찾아준다…강석훈 산은 회장 "주식매매계약 체결 가능"
빠르면 연내 HMM 새 주인이 나올 전망이다.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HMM 매각작업이 차질없이 수행된다면 연내 주식매매계약 체결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은 심사기한이 올해 3분기보다 더 늦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지주사 전환을 위해 포트폴리오 강화가 필요해서다.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카카오손보에 대한 인수 가능성이 가장 큰 것처럼 보이지만 기업의 인수합병 전략이나 운영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라며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MG손해보험이나 잠재적 후보군인 롯데손보 등도 교보생명의 타깃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교보생명 관계자는 “카카오손보 지분 투자는 카카오 측이 내부 의견을 모으고 의사 결정을 하는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이와 별개로 현재 손해보험업 진출은 다각도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 예대율' 7월부터 정상화…일부 금융규제 유연화는 연장
은행 예대율 규제가 오는 7월부터 정상화된다.회의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운영 중인 금융권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의 연장·정상화 방안과 최근 금융권 연체율 동향·대응방향 등을 점검·논의했다.지난해 10월 이후 시행되고, 지난 3월 일부 연장했던 금융업권의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는 연장하지 않더라도 금융회사들은 대응이 가능한 상황이나 향후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일부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는 당분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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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앞 살며 24시간 '응급 콜'…故 주석중 교수가 시간에 쫓기던 이유
자전거와 헬멧, 굽 낮은 구두 한 켤레.지난 16일 서울 송파구의 서울아산병원 패밀리타운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고주석중 교수의 마지막 흔적이다.“흉부외과 전문의·전공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이 현재의 상급종합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시간에 쫓겨 살도록 만든다"는 게 장 교수의 하소연이다.
'1745억 적자' 서울백병원, 결국 문 닫는다…82년 만에 폐원
1941년 백인제외과병원을 시작으로 82년간 명맥을 이어온 서울백병원이 결국 폐원 수순을 밟는다.서울시는 이사회가 열리기에 앞서 서울백병원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할 예정이라 발표하면서 해당 부지를 상업용으로 용도 변경할 수 없도록 ‘제동'을 걸었지만 결국 폐원을 막진 못했다.김동민 서울백병원 노조지부장은 “서울백병원을 졸속으로 폐원하는 것은 그동안 경영정상화를 위해 병상 축소, 인원 감축, 구조조정 등을 묵묵히 견디고 희생한 교직원을 ‘토사구팽'하는 처사"라며 “내부 논의를 거쳐 대응 방안과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코로나로 위상 드높인 'K-의료',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참여한다
‘K-의료'가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이 곧 마련된다.진흥원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 의료 산업 해외 진출에서 동유럽은 전략 국가에서 배제돼 있었다. 이제 새롭게 동유럽을 주목해보자는 검토가 있었다"며 “전후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등 주변 지역이 피해를 많이 본 상황이다. 면역저하·전염병 문제 등 아동, 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의료 이슈가 많이 대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코로나19 이후 한국 제품의 선호도가 보건·의료 분야에서 굉장히 높아졌다. 그런 게 동유럽에도 퍼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며 “또한 전쟁 이후 러시아에서 글로벌 기업이 많이 철수했는데, 그런 틈새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진출할 방법이 없을까 그런 지점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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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년도 안돼 네카오 뭉칫돈 유치…'웰니스 큐레이션'이 뭐길래
여러 모로 활용도가 많고, 잠재력도 풍부해 보이는 웰니스 사업이 앞으로 우리 앞에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김 대표로부터 들어봤다.쉽게 말하면 수면장애로 병원에 가 약을 처방 받는 등 의료행위가 있다면 헬스케어, 건강한 일반인이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 잠을 설쳐 수면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먹거나 수면·명상 앱을 쓰면 웰니스라고 보면 된다.해외에선 멘탈케어 프로그램을 수반한 여행이나 스마트시계, 디지털체중계 등을 이용해 몸무게를 감량하는 활동, 홈트레이닝도 디지털웰니스 영역으로 보고 있다.
전세계 상장사 분석하는 '퀀트랙'…해외 3개국서 '러브콜'
인공지능 기반의 증권분석 솔루션 ‘퀀트랙'을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호라이존테크놀로지가 미국에 이어 영국에서도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호라이존은 2022년 7월 퀀트랙 베타 버전 출시 후 6개월여 만에 방문자 약 31만명, 월 평균 활성 사용자 약 2만명을 확보했는데 이중 17%가 미국 주식 투자자였다.플러그앤플레이는 투자 당시 “퀀트랙은 전 세계 모든 상장기업을 분석하는 AI 기술을 보유했고, 보기 드문 글로벌 스프릿을 가진 핀테크 스타트업"이라면서 “플러그앤플레이의 글로벌 인프라를 총동원해 5년 내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올웨이즈' 운영사 레브잇, 60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모바일 팀구매 커머스 플랫폼 ‘올웨이즈’ 운영사 레브잇이 6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차승현 미래에셋캐피탈 팀장은 “규모가 커지면 운영지표의 효율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올웨이즈는 유저와 거래액 급증에도 운영 및 비용 효율이 오히려 개선됐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핀둬둬와 틱톡으로 대표되는 엔터테인먼트와 이커머스를 결합한 디스커버리 커머스가 2025년까지 연평균 26%로 급성장하며 전체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1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업 성장 사이클의 초입에 있는 올웨이즈에 추가 투자하게 됐다"고 밝혔다.강재윤 레브잇 대표는 “전 세계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모바일 이용시간과 스마트폰 성능의 향상은 기존의 검색형 커머스들과 차별화된 디스커버리형 커머스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소비자들이 높은 품질의 상품을 훨씬 더 저렴하게 발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슈파스, 인공지능 기반 패혈증 진단 의료 소프트웨어 북미 진출
AI 의료 솔루션 기업인 슈파스가 AI 기반 패혈증 진단 솔루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의 510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발표했다.미 FDA와 캐나다 헬스캐나다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인 SaMD에 대한 심사 기준에 따르면, SaMD 제품은 기기 성능 데이터, 품질 시스템 정보, 안정성·효과성 평가 결과 등이 높은 기준을 만족해야 판매가 허가된다.슈파스 측은 국내 기업으로는 루닛에 이어 두 번째 미국 FDA 승인 사례이며, 이미지 판독이 아닌 시그널링 의료기기로는 국내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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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단통법 추가지원금↑, 방통위와 협의…이견 없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20일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개선에 관해 " 추가지원금을 상향하기로 협의했다"고 말했다.박 차관은 이날 오전 20일 서울 중구에서 비앤디파트너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통법 개선 방향과 관련, “방송통신위원회와 과기정통부는 현재 시장에서 확실히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이 추가지원금 상향이라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박 차관은 또 방통위가 앞서 추진했던 추가지원금 한도를 현행 공시지원금의 15%에서 30%로 높이는 방안도 “이견이 없다"고 강조했다.
올 상반기 사이버공격 전년比 49% ↑, 생성AI 보안 활용도는 '초중급'
올 상반기 발생한 사이버 공격이 전년 동기비 49% 이상 늘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SK쉴더스의 화이트해커 전문가 그룹 이큐스트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SK T타워 수펙스 홀에서 미디어 세미나를 열고 올 상반기 발생한 주요 해킹 사례, 업종별 침해사고 통계, 주요 공격 시나리오 등을 소개하고 생성AI 활용 방안 및 AI 사용 가이드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SK쉴더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사이버 공격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49.33% 증가했다.
헥토그룹이 ‘걷기'로 건강, 조직문화, 사업 세 가지를 모두 잡는다.2020년 시작된 뚜뚜챌은 걷기를 통한 건강 증진과 직원 단합 효과를 거듭 입증하며 걸음 수에 따라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는 ‘뚜벅 포인트’ 제도로 이어져 헥토의 고유 기업문화로 자리 잡았다.헥토그룹은 걷기 프로그램 외에도 고함량 유산균 ‘드시모네’ 지급,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사내 식당 ‘채움’ 운영 등 임직원 건강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인재 경영을 실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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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아파트에 '너티월드' 첫 입점…한화 건설부문, 디앤지컴퍼니본과 업무협약
한화 건설부문이 최근 입주한 포레나 전주에코시티 상업시설에 ‘키 테넌트’ 키즈테마파크 ‘너티월드'를 첫 유치한다고 20일 밝혔다.한화 건설부문은 향후 복합개발사업 추진시 디앤지컴퍼니본과 상업시설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개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박철광 ㈜한화 개발사업본부장은 “복합개발사업 성공을 위해 상업시설 등 비주거 부동산의 상품기획 및 마케팅 역량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디앤지컴퍼니본의 테마파크 및 F&B 개발 노하우는 포레나 전주에코시티를 비롯한 ㈜한화 건설부문의 상업시설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대통합 놀이터·공공미술 7대 명소 만든다" 디자인서울 프로젝트
서울시 내에 어린이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초세대 놀이터'가 들어서고 시민 누구나 예술과 만날 수 있는 공공미술 7대 명소가 조성된다.서울을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표준형 안전 디자인, 재해예방 안전디자인, 공간안전 디자인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한다.서울 시민들의 신체와 정신건강을 위해 서울형 액티브디자인을 개발하고 운동약자를 위한 공간도 조성한다.
'강남까지 40분대' 수원당수2 사전청약 뜬다…12월 공급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좋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일대 수원당수2 공공주택지구가 오는 12월 공공분양주택 뉴:홈 사전청약을 진행한다.수원당수2 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서수원 권역은 인근 수원당수지구와 수원 호매실지구를 합쳐 3만3000가구 규모의 대규모 신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수원당수2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물산, 대만서 랜드마크 복합건물 7500억 공사 수주
삼성물산이 대만에서 총 7500억 규모의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따내면서 해외에서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대만의 대형 금융그룹인 푸본금융그룹 자회사 푸본생명보험이 발주한 푸본 아오지디 복합개발 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아오지디 복합개발 프로젝트는 대만 제2의 도시 가오슝시에 지상 48층, 240m 높이의 오피스 빌딩과 23층 규모 호텔, 두 건물을 연결하는 지상 13층 근린시설을 신축하는 공사이다.
홍제역 '인왕시장-유진상가' 일대 재개발, '역세권 활성화 사업' 추진
서울시 서대문구가 지하철 3호선 홍제역 인근 인왕시장-유진상가 일대 재개발을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서대문구는 이례적으로 주민 합의를 먼저 이룬 후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홍제지구중심 활성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올 하반기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사업’ 후보지 신청을 위한 동의율 확보에 문제가 없고, 이후에도 빠르게 개발사업이 추진될 것이란 게 서대문구의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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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장 대응 교육 강화한다는데…현장에선 "법령이 걸림돌"
현장 상황에 따라 경찰관이 물리력을 적극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경찰 교육 훈련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현장 대응을 어렵게 하는 법령에 대한 개정부터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이 규정은 미국에서 경찰이 흉기소지자를 대응할 때 21피트 내로 접근하게 되면 총기를 발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일선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관은 “물리력 사용에 따른 책임이 법적으로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응 또한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라며 “무기류를 사용할 수 있는 기준을 법률 등에 명확하게 명시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명분을 만들어 주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로점용' 두고 대구시-경찰 몸싸움까지…서울 퀴어축제는 다를까
경찰과 지자체간 충돌이 벌어진 대구 행사와 달리 서울 축제의 경우 이미 관계 기관간 합의가 이뤄져 충돌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앞서 지난 17일 대구에서 진행된 퀴어축제에서는 대구시와 경찰이 불법 도로점거를 이유로 갈등을 빚었다.대구시는 주최 측이 집회 신고는 했지만 도로점용 허가를 신청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아 행사를 불법으로 규정, 행정대집행에 나섰다.
혐의와 무관한 압수물 통해 수집한 증거…대법 "증거능력 없다"
압수수색영장에 기재된 혐의와 관련 없는 다른 사건의 압수물을 분석해 수집한 2차증거는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재판부는 “수사기관이 새로운 범죄혐의의 수사를 위해 ‘혐의사실과 관련 없는 전자정보'가 남아있는 복제본을 열람하는 것은, 압수수색영장으로 압수되지 않은 전자정보를 영장 없이 수색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따라서 복제본은 더 이상 수사기관의 탐색, 복제 또는 출력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무관정보는 2014년 압수수색영장으로 적법하게 압수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따라서 이를 바탕으로 수집한 전자정보 등 2차적 증거는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해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가세연, 조민 포르쉐 발언 무죄…"허위지만 명예훼손죄 아냐"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전현직 출연진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수입 스포츠카를 몰고 다닌다는 거짓 발언을 방송해 조민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형사재판과 별도로 조민씨를 비롯한 조 전 장관 가족은 가세연의 각종 방송 내용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 지난해 6월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이 소송에서도 가세연의 ‘조민 포르쉐 발언'이 쟁점 중 하나였는데, 민사소송 재판부 또한 당시 발언이 허위라며 가세연이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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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후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현장점검에 나선다.이날 오 시장은 첫 번째 점검지역으로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 건설 현장을 찾아 임시저류 준비 상태를 확인한다.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 건설 현장은 관악IC 인근에 최대 3만5000톤까지 저류할 수 있는 대규모 저류 공간을 조성하는 공사다.
경기 시흥시가 한국전력공사와 벌인 배곧신도시 통과 초고압선 설치 관련 소송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도 패소했다.재판부는 “시흥시가 주장하는 협의 절차나 전자파 피해 우려는 지반 조사를 위한 도로 및 공원점용과 무관하며, 본공사 단계에서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면 그 때 심사해도 충분하다"는 취지로 이같이 판결했다.한전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시흥 배곧신도시를 연결하는 초고압선 전력구 조성 공사를 위해 시흥시에 도로 지반조사와 이를 위한 도로점용및 공원점용 허가를 신청했다.
대전시민 선정 민선8기 1년 최고 성과…'국가산업단지 160만평 선정'
대전시민은 민선8기 출범 1년 동안 최고의 성과로 ‘국가산업단지 160만평 선정'을 꼽았다.투표 결과 유성구 교촌동 일원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160만평 선정'이 4449표를 받아 11.5%의 득표율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시 관계자는 “대전지역 최대인 160만평 규모의 국가산단이 대전 반도체 산업의 판도를 바꾸어 놓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시민들의 기대감이 더해져 1위에 선정된 것 같다"고 배경을 분석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방위적 홍보 마케팅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이에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부산관광 세일즈 마케팅과 현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먼저 중국 4개 성급 TV 방송사가 ‘부산관광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해 오는 7월 방영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 명장 선정 심사기준을 지역 산업 현실과 대한민국 명장 심사기준에 부합토록 개정하고 올해 제주도 명장 4명을 선정한다고 20일 밝혔다.또한 지난해 심사 과정에서 나온 지역 산업에 기여한 근무기간과 사회봉사 활동을 심사기준에 포함시켜 지역 숙련기술자를 명장으로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외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가점을 신설했다.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지난해보다 선정 인원 및 심사기준을 산업 수요에 맞게 변경하고, 지역 가점 등을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사회적 존경을 받는 분들을 명장으로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큰 이변 없었지만 희비 엇갈려"..글로컬대학 통과는 '벽 허물기'로
글로컬대학 1차 관문을 통과한 대학들의 면면이 공개됐다.특히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을 위한 혁신기획서가 5장 이내로 한정돼 있어 고심이 깊었다.정부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기준에 혁신성 60점을 부여했다.
내년 하반기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실물과 동일 효력"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대가 열린다.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도입되면 4번째 모바일 신분증으로 역할한다.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을 지니며 현장과 온라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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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자전거래·내부 정보 이용' 불공정거래 "엄단" 경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회사에서 발생하는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이 원장은 20일 임원회의를 열고 근래 연이어 발생한 금융투자회사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철저히 점검하라고 당부했다.이 원장은 “증권사, 자산운용사, PEF 등 자본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금융투자회사의 불건전영업행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주가 하한가 사태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와 맞물려 투자자 신뢰를 크게 상실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언제적 태조이방원이냐고?"…올해도 '조이방원'은 다 올랐다
지난해 폭락한 증시 속에서 ‘태조이방원'의 주가가 오르며 주도주로 관심받았다.아울러 이들이 셀 메이커 업체들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받자 시장은 환호했고 주가도 급등했다.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말 포스코퓨처엠의 40조원 양극재 공급 계약 공시를 기점으로 양극재 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분리막, 전해액 업체들에 대한 IRA 수혜 기대감도 높아졌다"며 “올 하반기에도 2026~2027년 이후 관련 기업들의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엔저 일본에 돈 몰리자 똑똑한 일학개미들 "여기 투자"…수백억 쇼핑
역대급 엔저와 일본 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일본에 투자하는 일학개미들이 늘어나고 있다.일본 반도체 ETF는 물론 엔화 관련 ETF 등이 개인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20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전날 기준 한 달 동안 국내 투자자들은 일본 주식 6731만달러를 사들였다.
미래에셋의 '야심작' 출격...막 오른 사상최대 '배당 킹' ETF 전쟁
한국형 배당킹 ETF 전쟁이 막 올랐다.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서학개미들이 투자하던 미국 ETF ‘SCHD'의 한국형 버전을 국내 최대 규모로 출시하면서 노후대비를 위한 미국 배당 ETF 경쟁이 시작됐다.2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가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