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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직원들 퇴근한 부산 중소 조선소…사장실 불만 꺼지지 않았다
할일이 쌓였는데 직원들 퇴근은 시켜야 한다.작업반장들은 작업 초기에 쓰지 못한 연장근로 시간이 떠오른다고 한다.조선소 임원은 “연장근로 총량을 늘리겠다는 것은 아니고 유연하게 쓰게는 해주면 좋겠다"며 “조선업은 특성상 작업이 불규칙하게, 출항 직전에 과하게 몰린다"고 했다.
"수출 반등, 희망 보인다" 6월 1~20일 5.3%↑…10개월 만에 증가
6월 1~20일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5.3% 늘었다.같은 기간 수입은 11.2% 감소했지만 여전히 수입이 수출보다 많아 무역수지는 16억7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6월 1~20일 기간 중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한 329억달러, 수입은 11.2% 감소한 345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K-순환경제 'CE9' 프로젝트로 5800조 세계 시장 잡는다
정부가 석유화학과 철강·비철금속, 배터리 등 9대 산업에서 순환경제 조성을 위한 9가지 과제로 구성된 CE9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정부는 이번 신성장 전략을 통해 전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립하는 한편, 순환경제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순환경제 기반구축 등 3대 분야 핵심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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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반등, 무역수지 흑자 전환 가능할까" 변수는 에너지·일본
6월 1~20일 우리나라 수출이 10개월 만에 증가 전환하며 수출의 본격적인 반등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다만 수출 반등, 나아가 무역수지 흑자 전환까진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이다.최근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는 등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여전히 크고 엔화 약세에 따른 한국 수출 악영향 가능성이 있어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다.
벌써 겁나는 폭염, 전기요금은 일단 '휴우'…올 여름엔 안 오른다
한전은 21일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내역'과 관련해 연료비조정단가를 10.2원/㎾h으로 최초 산정했고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및 약관상 소비자 보호장치인 조정상한을 적용해 5원/㎾h을 지난 16일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연료비 조정단가는 국제 연료비 변동분을 전기요금에 주기적으로 반영하는 요금으로 지난 1분기와 2분기에도 ㎾h 당 5원이었다.
5800조 순환경제 시장 선점 첫 발…"투자 애로 없애고 기술개발 총력"
정부가 5800조원 순환경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기술 다양화에 나선다.연료화, 저품위 원료화 등 저급 재활용에서 고품위 원료화로 전환하고자 폐플라스틱 해중합 및 플라즈마 열분해 등 물성 업그레이드를 위한 C2C 기술개발에 나선다.이를 위해 재생자원 산업연료화에 250억원, 석유대체친환경화학기술개발에 475억원, 플라즈마 활동 폐유기물 고부가가치 기초연료화에 270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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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尹과 동행...재계도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재계 주요 인사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 172차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최 회장은 대한상의가 프랑스 파리에 마련한 ‘메종 드 부산'에서 파리 주재 해외 대사들을 초청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한다.최 회장은 BIE 총회에 앞서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도 “2030 엑스포는 경제적 이해관계나 특정 도시를 위한 전시장이 아니라 지구를 위한 유익한 솔루션을 선보이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준비된 부산...이제 해볼만하다" 부산엑스포 유치전 총력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 열기를 전하면서 유치 자신감을 참석자들 마음에 심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우리나라가 부산엑스포를 유치할 가능성이 얼마나 있냐?‘는 질문에 “끝날 때까지 정확히 예측하기 참 어려울 것 같다"며 “지금부터 최선을 다해야한다. 최선을 다하고 아마 끝날 때까지 한번도 마음놓고 단언할 상황은 안 될 거 같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디지털 규범 국제기구 만들자"…尹대통령 '파리 이니셔티브'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전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열린 ‘파리 디지털비전포럼'에 참석해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을 구체화한 파리 이니셔티브를 선언했다.윤 대통령은 “국제기구 설치 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이 의미가 있다. 국제적 합의 도출을 위해서는 UN 산하에서 주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디지털 윤리 규범 제정을 위한 국제기구 설립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미래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이 이날 제안한 국제기구는 이른바 ‘디지털 FTA'처럼 새로운 시대에 새롭게 등장할 규제 체계를 관장하는 기구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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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적체 3년 뒤 건설사 도미노 파산 온다"…한은 경고
주택경기 부진으로 미분양주택이 7만호를 넘어선 가운데 건설사의 재무건전성이 안좋아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한은은 “미분양주택이 증가한 이후 약 3년의 시차를 두고 건설사의 부실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급증한 미분양주택이 향후 건설사의 재무건전성을 저하시킬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건설사에 돈을 내준 금융회사도 부동산PF 대출 부실 확대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금융불안지수 하향에도…한은 "잠재 취약성 여전히 높아"
상반기 글로벌 은행 불안에도 우리나라의 단기 금융시스템 상황을 나타내는 금융불안지수가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FVI는 2021년 2분기 이후 지난해 말까지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와 자산가격 하락 등으로 그간 누증된 금융불균형이 축소되며 6분기 연속 하락 흐름을 보였다.하지만 올해 들어 국내외 통화정책 긴축기조 완화 기대 등 영향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부동산 가격 하락폭이 줄어드는 등 금융불균형 축소가 제약되는 모습을 보이며 FVI가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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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골프채 흙 묻히는게 내 업무"…'줄퇴사' 중소기업 직원의 분노
할일이 쌓였는데 직원들 퇴근은 시켜야 한다.그날로 골프채에 흙을 묻히는 것도 직원들 업무가 됐다.‘골프채 보내라’ 아버지 전화를 받으면 부사장은 가장 가까운 직원을 시켜 흙을 묻히게 했다.
中企 외면, 대기업 낙방 후 "그냥 쉰다"…해외선 어떻게 극복?
상황이 이렇다보니 청년들의 중소기업 기피현상은 두드러진다.대한상공회의소가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직장 선호도 조사에서 대기업 취업에 관심있는 청년은 64.3%인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 15.7%에 그친다.전체 일자리의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외면하고 12%에 불과한 대기업 일자리에 매달리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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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특국"…'1호 영업사원' 尹대통령, 유럽서 1.2조 투자유치
BIE 총회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유럽지역 투자신고식에 참석하고 한국에 투자하는 첨단기업들에 한국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외국 투자기업들이 국내에 마음껏 투자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투자 환경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하게 철폐하고 첨단산업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기업에는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은 “6개 사는 앞으로 이차전지, 전기차, 해상풍력, 첨단소재 등 첨단산업과 관련된 국내 투자를 진행해 한국과 유럽 간 공급망·첨단기술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법안 개정 속도 붙는 '산은 이전'…노사는 1년간 평행선
여당이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위한 산업은행법 개정을 우선 처리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전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산은 본점 이전을 위해서는 산은법 개정이 필수다.산은 이전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고, 여당이 법안 개정에 힘을 쏟기로 한 만큼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증조부부터 내리 현역 복무"…첫 4대 병역명문가 탄생
병무청이 21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20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열었다.우리나라 최초로 탄생한 4대 병역명문가 3가문에게 증서와 기념 메달도 수여했다.병역명문가는 1대 조부부터 손자까지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말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검사공천'은 없고 용산의 뜻도 똑같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대통령의 뜻은 어떠냐고 하는데 용산도 마찬가지"라며 “성공한 대통령이 되려면 이번 총선을 이겨야 하는데 이기기 위해서 뭐든지한다는 게 대통령의 당연한 생각"이라고 했다.김 대표는 “그런 측면에서 민심에 부합하는 인물들을 공천해야 하고 그 뜻에 있어서 서로간 차이가 없다"며 “대통령께서 가지고 있는 뜻이 있고 제가 가진 생각이 있을텐데 필요하면 서로 의견을 주고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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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필자는 오랜 기간 알고 지낸 한 노사업가를 만나 애환 담긴 사연을 들었다.비전의 부재는 승계경영을 위한 준비과정과 기업교육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이다.기업경영 활동은 물론 기업가치 제고에도 중요한 비전수립의 요건은 크게 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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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중국이 지는 쪽에 베팅하면 후회할 것"이라는 협박성 발언을 한 것도 그렇다.중국 내 대표적 지한파인 싱하이밍 대사가 한국인들이 받아들일 감정적 반응과 정치적 파장을 예상하지 못했을 리 없다.이런 점에서 싱하이밍 대사 설화는 철저히 ‘계획된 도발'이라고 보는 편이 합리적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킬러문항’ 언급과 함께 여야의 정쟁이 교육으로 확전된 형국이다.인간 몸속의 ‘자연’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는 이러한 교육을 원할지 모르지만 실제 한국 ‘사회'를 살아가야 할 아이들, 그리고 그 부모들이 관심을 갖는 교육은 이러한 것이 아니다.우리의 아이들과 부모들은 동일노동을 해도 비정규직이 되면 정규직의 3분의1밖에 못 벌게 되는 한국의 엄중한 현실에 골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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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모디가 왔다…'테슬라에서 애플까지' 줄서는 美기업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국빈 방문을 위해 20일 미국에 도착했다.모디 총리는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공장으로 인도를 홍보해왔다.22일로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정상회담에선 양국 기업 간 기술 협력과 전략 분야에서 무역을 가로막는 규제 장벽 철폐가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백악관은 밝혔다.
바이든 왜 지금? G2 해빙무드 속 시진핑 가리켜 "독재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미·중 간 긴장이 완화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독재자'로 표현했다고 외신들이 잇따라 보도했다.20일 로이터통신·NBC 뉴스 등 주요 외신은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선거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해 시 주석을 ‘독재자'라고 지칭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2월 미국 영공에서 미군에 의해 격추된 이른바 ‘중국 정찰풍선’ 사태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시 주석을 독재자라고 지칭했다.
韓 성평등 '105위'로 하락, 中과 비슷 …"저출산 이유 중 하나"
한국이 양평 평등 지표인 세계경제포럼 ‘성 격차 지수'에서 세계 146개국 중 105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WEF는 2006년부터 경제 참여·기회, 교육 수준, 보건, 정치 권한 등 4개 부문에서 국가별 성별 격차를 지수화해 매년 순위를 발표해왔다.한국은 올해 경제 참여·기회에서 114위, 교육 수준에서 104위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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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이 만든 초거대 AI는 필수..한국어 강하고 비용도 저렴"
전민아 네이버클라우드 리더는 “초거대 AI가 인프라 기술로 국가의 기술패권과 직결됐다"며 “한국 기업 중심의 초거대 AI 경쟁력이 필수다"고 강조했다.‘하이퍼클로바'가 한국의 사회·문화적 맥락과 법·제도까지 이해하는 LLM이기 때문이다.전 리더는 “한국어 능력 벤치마크를 진행한 결과 대부분 영역에서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가 GPT-3 모델을 앞섰다"며 “특히 역사 부분에서는 50%p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AI와 클라우드가 더해지면?"…국내외 클라우드 DX전략 한 자리에
국내외 대표 클라우드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클라우드 기반 DX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K클라우드·AI프런티어 컨퍼런스'는 국내 공공·민간이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있어 국내외 대표 클라우드 기업의 솔루션이 어떻게 쓰일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장으로 자리잡았다.특히 올해는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의 결합이 어떤 형태로 이뤄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클라우드는 미래사회 아키텍처, 공공 클라우드도 고도화"
황종성 NIA 원장은 21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3 K-클라우드·AI프런티어 컨퍼런스’ 기조강연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은 산업이자 서비스이기도 하지만 미래사회 아키텍처이기도 하다"며 “클라우드의 전환도 질적으로 고도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과거의 교통체계와 같은 결정론적 시스템이 아니라 수요응답형 스마트 모빌리티 등 확률적 시스템으로 사회가 변화하면 데이터의 공급·활용은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클라우드는 단순 IT자원의 서비스화가 아닌, 한 사회의 기반이 되는 등 그 가치가 점점 커질 것"이라고 했다.또 “과거 사일로 형태로 분절돼 있던 정부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하나의 컨셉으로 만드는 노력 등은 디지털플랫폼정부가 그리는 미래정부의 아키텍처"라며 “클라우드가 공공부문 자원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공부문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강조했다.
클라우드를 넘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실제 글로벌 서비스에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구현한 결과 외부 연동서비스 증가나 순간적인 트래픽 폭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박 대표는 “고객 요구사항과 시장 트렌드가 실시간 변화하는 상황에서 기존 방식으로 서비스 개발·구축시 고객 대응도 늦어지고 서비스 품질 및 경쟁력도 저하된다"라며 “온프레미스·클라우드 모두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은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한지운 메가존클라우드 Hybrid & AI Platform Center 부사장은 MSP에 대한 고객사 요구사항이 진화하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활용까지 돕고 있다고 밝혔다.한 부사장은 “AI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와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MSP의 역할도 단순한 클라우드 전환 및 운영관리를 뛰어넘어 기술을 최적화해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코어 비즈니스를 디지털화해달라는 요구를 받는다"며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시스템이나 인프라 분야 강점만이 아니라, 빅데이터나 AI 엔지니어들의 요구사항까지 수용하면서 얻은 노하우로 K-클라우드 발전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실제 메가존클라우드는 비전AI를 활용해 IT와 거리가 먼 제조업 분야의 사업데이터를 최신 AI 기술로 관리하고 분석·활용하도록 돕고 있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겠다는 목적이 분명하지 않으면 의미있는 개편이 어렵다"라며 “최상의 의사결정권자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룹웨어 등 협업도구는 임직원 간 효율적 소통으로 업무성과를 향상하는 핵심열쇠이기 때문이다.예컨대 결재문서는 증빙이 필요한 경우로 제한하고 나머지 의사소통은 프로젝트 내 댓글로 전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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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애저 오픈AI, 윤리성·보안성 겸비… 이미지·작곡GPT도 나온다"
MS가 오픈AI와 손잡고 챗GPT, 달리와 다른 또 다른 생성형 AI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송 팀장은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얘기를 하는 ‘할루시네이션'의 경우 챗GPT 4.0에서는 82% 줄었다"며 “휴대폰에 엉뚱한 단자를 연결한 사진을 보여주면 이를 유머로 인식할 정도로 발전했다"고도 했다.송 팀장은 챗GPT 4.0의 이 같은 발전이 LLM의 절대량 차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6대 기술 중심 클라우드 AI 서비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가 6대 기술 영역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미 CGV에는 2000년 이후 개봉 영화 2486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즌별 상권 적합 콘텐츠 추천 모델을 개발해왔고 그 효과성을 입증했다.한 본부장은 “이밖에 e커머스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가치 측정·예측 AI 모델에 기반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있다"며 “디지털 분석 센서와 AI 기술에 기반해 특화된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축척하며 프로세스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형주 SK쉴더스 팀장은 22일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구현에 최적화된 SK쉴더스의 ‘아마존웹서비스 네이티브 시큐리티 서비스를 활용한 경계보안’ 서비스를 소개했다.기존에는 서드파티 솔루션을 이용해 클라우드 보안성을 강화했다면, SK쉴더스의 서비스는 AWS 전용 보안 서비스를 기업 클라우드 환경에 맞춤형으로 제공해 합리적 비용으로 데이터 가용성과 안전성·보안성을 높였다.특히 SK쉴더스는 ‘DDoS’, ‘네트워크 방화벽’, ‘WAF’, ‘IPS'의 관제·운영 서비스를 패키지 형태로 선보인다.
최광호 안랩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기업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의 일환으로 MSA 환경을 구축했을 때 보안관제시스템과 상시 모니터링 환경을 구성해야 한다"며 “탐지된 이벤트에 대해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기술과 프로세스 그리고 조직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밖에도 이미지가 적절하게 보호되지 않으면 공격자가 악성 코드를 삽입하거나 이미지를 변조할 수 있어 잠재적인 보안 위반이 발생한다.최 본부장은 “결국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안전하게 한다는 것은 다양한 컴플라이언스, 정책, 지침을 바탕으로 하는 조직에 적절하게 가이드하고 조치할 수 있는 보안을 잘 아는 전문 MSP의 조력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LG CNS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확장...디지털 비즈니스 혁신"
LG CNS가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로 급성장하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문제가 발생한 서비스만 별도 조치를 할 수 있어 빠른 장애 복구도 가능하다.배효섭 LG CNS 클라우드네이티브팀장은 “IT 서비스는 무엇보다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중단되지 않고 결함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늘 최신 시스템을 고객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영림원 "'플렉스튜디오'로 기업별 '맞춤 DX' 구현"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요 솔루션을 도입 또는 SaaS 구독이 흔한 선택지로 떠올랐다.권오림 영림원소프트랩 팀장은 이날 기업 DX 과제의 해결을 목표로 기업용 모바일 앱의 손쉬운 개발·운영을 지원하는 ‘플렉스튜디오’ 서비스를 대안으로 제시했다.영림원소프트의 플렉스튜디오는 ‘로우코드·노코드’ 플랫폼으로 전문 개발인력이 부재한 기업도 완성도 높은 앱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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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브랜드 첫 전기차 'RZ '국내 출시…"한국에 적합한 전동화 추진"
렉서스가 한국 시장의 특성과 환경에 적합한 전동화를 추진하겠다고 21일 밝혔다.이날 출시한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RZ와 하이브리드 모델인 5세대 RX처럼 다양한 전동화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와타나베 타카시 렉서스 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RZ·RX 신차 발표회에서 “한국은 글로벌 전동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장"이라며 “한국 시장의 특성과 환경에 적합한 탄소중립을 위한 전동화를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2000억' 실탄 확보한 두산...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쏟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두산밥캣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확보한 자금을 수소터빈, 그린수소, 소형모듈원전 등 미래 신사업에 투입한다.두산에너빌리티의 창원 수소액화플랜트는 다음 달 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화시스템, 레오나르도사와 경공격기 AESA레이다 개발
한화시스템은 지난 19일 국제 항공 우주 박람회 ‘파리에어쇼’ 현장에서 유럽연합 대표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와 ‘경공격기 AESA레이다 선행모델 수출 주요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레오나르도와 함께 기술 우위와 가격 경쟁력을 모두 확보한 경공격기 AESA레이다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한국형 전투기에 탑재될 AESA레이다를 공동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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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조 목전 동원그룹...상장3사 주주 확대 나선다
연 매출 10조원대 진입을 앞둔 동원그룹의 상장3사가 동시에 주주 친화 정책을 추진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동원그룹은 주주환원 정책과 더불어 다양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수산, 식품, 포장재, 물류 등 4대 핵심 사업을 축으로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을 추진하며 미래 성장을 도모한다.
[단독]중기중앙회 두고…중기부, 혁신기업중앙회 설립 논의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노비즈협회, 메인비즈협회와 중소기업 정책 협의체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그동안 중소 혁신기업들이 벤처기업들에 밀려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했으니 이들 목소리를 더 듣겠다는 취지지만 이미 정책 파트너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있어 ‘패싱’ 논란도 불가피해 보인다.21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중기부는 이노비즈협회, 메인비즈협회와 혁신기업중앙회의 역할, 구성,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조각 세계화'에 진심인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전문도서 출간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한국 조각의 세계화를 응원하기 위한 조각 전문 도서를 출간하고 조각 전공 대학생 2000명에게 도서를 후원했다.윤 회장 주도로 출간한 ‘K-SCULPTURE 한국 조각을 읽는 스물한 개의 시선'은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7인의 필자들이 한국 조각의 발전과정을 조망하고 미래 방향을 제시한 책이다.책은 한국전쟁 이후인 김종영, 권진규 등의 초기 한국 조각부터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사랑받는 백남준, 서도호 등 거장들의 작품까지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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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본격 데이터 상품화…삼성카드도 빅데이터 브랜드 '올타' 론칭
삼성카드가 신한카드에 이어 업계 2번째로 빅데이터 브랜드를 론칭한다.카드사는 향후 자사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의미있는 데이터를 창출한 뒤 이를 상품화해 판매하는 B2B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다.삼성카드는 올해부터 빅데이터 상품화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감원-KDI-경제교육단체협의회, 경제·금융교육 강화 위한 MOU
금융감독원은 한국개발연구원, 경제교육단체협의회와 경제·금융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금감원은 KDI, 경제교육단체협의회와 협약내용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번 협약이 금융교육과 경제교육간 유기적인 협력기반을 마련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출 이어 예적금도 한번에 갈아탄다…5대 은행 中 신한만 참여 '반쪽'
더 싼 이자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에 이어 예·적금 상품도 온라인으로 한눈에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서비스'가 신한은행에서 처음 출시됐다.신한은행은 21일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서비스를 업계 처음으로 시작했다.온라인 예금상품 중개서비스란 금융 소비자가 예·적금 중개 플랫폼을 통해 예·적금 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받고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나은행은 지난 20일 오후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하나은행과 대한축구협회는 전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대 엘살바도르 A매치 평가전의 하프타임을 빌려 공식후원 파트너십 연장을 기념하는 조인식을 가졌다.조인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참석했으며, 하나은행과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26년간 동행한 깊은 우정을 되새기는 패넌트 교환과 함께 이번 공식후원 파트너십 10년 연장을 상징하는 ‘2033 유니폼'도 공개됐다.
신한금융그룹, '2023 글로벌 사회공헌·자원봉사 대축제' 시작
신한금융그룹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 및 그룹사 CEO, 임원들이 참석해 ‘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대축제'의 국내·외 시작을 기념하는 ‘폭염 대비 독거어르신을 위한 착한 바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달부터 두 달간 전국 5개 지역에서 ‘Do The Green 플로깅’ 활동을 실시하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촉각책 만들기’·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학습지원 DIY 가구 만들기’·환경보호를 위한 ‘벽화 그리기’ 등 7개 프로그램에 3000여명의 신한금융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해외에서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신한금융의 해외법인이 있는 중국, 캄보디아, 미얀마, 멕시코, 인도 등 10개국에서 현지 NGO 및 정부와 함께 지역사회 소외계층 아동, 노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CSR 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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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핵융합으로 돈 버는 '딥사이언스 창업기업' 5500곳 만든다
정부가 양자기술, 핵융합 등 딥사이언스 창업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한국과학기술지주가 국내 딥사이언스 창업 기업을 선정하고, 독일의 상용화 전문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가 현지 기술지원 및 멘토링, 현지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협력시범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하고 있다.연구성과 활용·확산 및 연구성과 기반 창업 등을 촉진하기 위한 법률 제정 등 딥사이언스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법령·제도도 새롭게 손본다.
초기 스타트업 육성 '드림팀' 뜬다…AC 양대 단체 '맞손'
초기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하는 2개의 대형 액셀러레이터 단체가 손을 잡았다.신 대표는 KESIA와 체결한 협약의 의미에 대해 “초기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두 협회가 적극적으로 협업을 함으로써 초기 투자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효과가 훨씬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스타트업 생태계에 미칠 효과에 대해선 “두 개 협회로 분산되어 있었던 구조가 하나로 모아지는 것"이라며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보육과 투자가 두 기관의 협업을 통해 선순환이 이뤄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비수도권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동남권 지역 엔젤투자허브를 경남에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세 번째로 조성되는 동남권 엔젤투자허브는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 구축될 예정이다.동남권 엔젤투자허브로 최종 선정된 경남은 지역 내 창조경제혁신센터, 테크노파크 등의 기관을 중심으로 항공·우주, 조선, 기계 등 지역 주력산업 육성 및 기술창업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150억 쏟아붓는다" 기회의 땅 '베트남 전용 펀드' 만든 韓투자사
1억명의 인구를 등에 업은 베트남 소비시장을 공략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더벤처스 베트남 지사를 총괄하며 이번 펀드 운용을 진두지휘하는 김대현 파트너를 만나 베트남 시장의 성장 전망과 함께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펀드 운용 전략, 베트남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를 들어봤다.베트남 투자에 집중하는 이유는 베트남이 성장세가 빠르고 한국의 핵심수출 교역국인데 스타트업과 관련해서는 국내 VC의 활동의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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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AI로 데이터 분석해 감기약 품절 미리 막는다
정부가 감기약 품절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공지능 기반 예측 모델을 개발해 의약품 수급을 지원하기로 했다.식약처는 과거 수급 문제가 있었던 의약품의 데이터를 분석해 수급 부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요소를 도출하고, AI 예측 모델을 개발·시범 적용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치매 진행 늦춘다" 美신약 2개 허가신청…5년 뒤엔 '6조 시장'
올해 미국에서 허가신청된 2개의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신약이 5년 뒤 연간 6조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레카네맙은 임상 3상에서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의 치매 진행 속도를 위약군 대비 약 27% 늦춘 것으로 확인됐다.레카네맙을 개발한 에자이와 바이오젠이 앞서 2021년 미국에서 허가받은 치매 치료제 아두헬름보다 뇌졸중·뇌부종 부작용 발생률도 4분의 1로 줄였다.
"한국서 공짜 진료받자"…중국 SNS에 '건보 먹튀' 꿀팁 줄줄이
놀랍게도 지난 2월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홍슈’ 앱에 올라온 중국인 유학생 A씨의 글이다.다일천사병원에서 외국인 진료 예약을 담당하는 관계자는 “6개월 이상 한국에 머문 중국인 등 외국인 가운데 불법체류 등으로 건보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이곳에서 무료로 진료받을 수 있다"면서도 “여권이 없어도 중국 현지 신분증은 지참해야 하되 재산 현황이 실제로 얼마나 빈약한지를 입증할 서류는 따로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 허점을 악용해 중국인 신분증만 챙기면 공짜 진료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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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제2타다' 고사 위기에…'청각장애인 택시' 가맹사업 진출
청각장애 기사가 운행하는 ‘고요한M'이 가맹택시 시장에 진출한다.모빌리티 사업자가 가맹점을 모집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코액터스도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블루'처럼 개인·법인택시에 브랜드 사용권과 규격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정 가맹비를 받겠다는 것이다.코액터스의 가맹택시 진출은 제2 타다로 불리는 플랫폼운송사업자가 플랫폼가맹사업으로 확장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T, 초거대 AI 적용해 사업 확장 "5년간 7조 투자, 年매출 1조 목표"
KT가 로봇·케어·교육 등으로 AI 사업을 확대해 향후 2년 내 AI 융합사업 연 매출을 1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이를 통해 AICC·물류·로봇·케어·교육 등 AI분야 5개 사업에서 2025년까지 연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매출 비중은 AICC에서 3500억원, 물류 5000억원, 로봇·교육 2000억원, 헬스케어 500억원 정도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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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뚫은 국토부 '원팀 코리아'...100조 중동 시장 '잭팟' 터지나
2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6년 만에 열린 ‘한국-이라크 공동위원회'를 지켜본 건설업계 고위 관계자는 이라크 시장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바그다드 경전철을 신설하는데도 3조3000억원이 예상되는 등 크고 작은 사업을 통틀면 ‘100조원 시장'이 열린다.원희룡 장관은 “1989년 수교 이후 공식 협력 채널로 양국의 친선관계에 초석을 마련해 왔던 공동위가 재개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라크 내 교통·인프라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해외 수주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롯데케미칼-롯데벤처스와 'LETS GO! 공모전' 개최
롯데건설이 롯데케미칼, 롯데벤처스와 함께 기술경쟁력 우수기업 발굴 및 상생협력을 위해 ‘2023 LETS GO!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시상은 서류평가를 통과한 15개 기술에 대해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총 9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선정된 우수기업에게는 롯데건설 및 롯데케미칼과의 공동연구, 롯데건설의 테스트베드 현장 제공 및 파트너사 등록, 투자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롯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했던 공모전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뤄졌으며 실제 현장에 적용한 실용적인 기술들이 많았다"며 “올해는 모집 분야를 대폭 확대한 만큼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후된 가리봉동, G밸리 배후지로 변모…39층, 1179가구 신축
낙후된 가리봉동 일대에 최고 39층, 1179가구 규모의 주거 단지가 들어선다.서울시는 가리봉동 87-177 일대 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 결정이 연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가리봉동 87-177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이 일대가 G밸리를 지원하는 배후 주거지역으로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속통합기획이 그간 개발에서 소외된 낙후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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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 인체 영향 미미"…6년만에 성주 사드기지 환경영향평가 종료
정부가 성주 사드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했다.성주기지는 지난 2017년 9월 4일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받은 바 있다.이번 환경영향평가는 성주기지 정상화를 위한 전 단계로서 대구지방환경청이 협의한 부지를 포함, 기지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정부가 집회 현장에서의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집회 참가자와 소통하며 충돌을 막는 ‘대화경찰’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집회·시위에 대화경찰이 배치되는 비율도 늘었다.지난해 개최된 7만6175건의 집회시위 중 6만7693건에 대화경찰이 배치돼 배치율이 88.9%로 집계됐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21일 인천공항본부세관을 방문해 마약류 단속과 관련해 적극적인 업무협조를 당부했다.윤 청장은 이날 인천공항본부세관과 대테러상황실, 인천공항경찰단을 찾아 업무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근무자들을 격려했다.인천공항본부세관은 최근 3년 평균을 기준으로 전체 마약류 단속량의 95%를 차지한다.
검찰이 SPC그룹의 계열사 부당지원과 배임의혹에 대해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파악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공정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 회장 등을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SPC가 2013년~2018년 계열사를 통한 이른바 ‘통행세 거래'로 381억원에 이르는 이익을 삼립에 제공했다며 지난 2020년 7월 SPC를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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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1.7조 창업허브 가속..유니콘 50개-스타트업 1000개 키운다
서울시가 오는 2030년까지 1조6717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글로벌 유니콘 50개 기업을 키워내고, 1000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창업허브를 조성한다.오 시장은 “서울의 창업생태계 규모는 2021년 53조원에서 올해 274조원으로 2년만에 416% 성장했다"고 강조한 뒤 “하지만 팬데믹 이후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우리 스타트업과 벤처 기업의 투자 혹한기를 직면했고 혁신 스타트업이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번 정책을 내놓은 배경을 설명했다.시는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옆 서울숲 주차장부지에 1000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서울 유니콘 창업허브'를 만든다.
온종일 끼고 사는 휴대폰이 성폭력 무기?…10명 중 1명 당했다
여성과 남성 모두 10명 중 1명이 PC나 휴대전화 등 통신매체를 통해 성폭력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피해 횟수는 여성 응답자의 2회 이상 피해 경험률이 남성 응답자보다 다소 높았다.또 응답자 10명 중 2~3명은 성폭력 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약자의 일상을 바꾼다..서울시 '기술동행 네트워크' 출범
서울시가 21일 사회적 약자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기술동행 네트워크’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시는 약자에게 필요한 우수기술이 개발, 상용화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4~5월 시는 시민, 기업 대상 기술과제 공모를 통해 총 300여개의 약자문제 해결과제를 발굴했고 현재 우선해결이 필요한 기술과제의 선정작업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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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1.3조 규모 이태원 유엔사부지 개발 PF대출 완료
메리츠증권은 1조3000억원 규모의 이태원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 PF 금융주관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메리츠증권을 비롯해 신한은행, 국민은행, 삼성화재 등이 대주단에 참여했다.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위축된 부동산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사업성 및 안정적인 금융구조를 바탕으로 PF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용산공원 조성 및 신분당선 연장 등과 같은 다양한 개발 호재들이 있어 서울 도심 내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약 개발사 HLB그룹이 반복되는 공매도에 속앓이하고 있다.HLB는 지난 2월20일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이틀 뒤인 22일 공매도 비율 12.13%를 기록했고 이날 주가는 7.7% 하락했다.올해 코스닥150 구성종목 평균 공매도 비율의 2배에 달하는 공매도가 나오며 주가는 급락했고 HLB는 그 다음날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