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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 국민 중 1명을 위한 약'… 초희귀병 앓던 14살에게 일어난 기적

임군은 지난 19일 코아가덱스를 처음으로 투약받았다.약을 받기까지의 과정은 험난과 우여곡절 그 자체였다.임군은 2010년 생후 10개월에 혈액 응고 10인자 결핍 혈우병을 진단받았다.

對美 경상수지 흑자 '역대 최고'…對中경상수지, 21년만에 적자 전환

지난해 우리나라가 미국으로부터 무역과 배당 등을 통해 벌어들인 흑자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현지법인으로부터의 배당 수입도 늘면서 본원소득수지는 2021년 92억4000만달러에서 2022년 역대 최대인 137억9000만달러로 증가했다.반면 대중 경상수지는 수출 감소와 수입 증가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사 내부통제, 임원별로 책임진다…'시스템 실패' CEO도 책임

금융당국이 펀드 불완전판매, 대규모 횡령으로 얼룩진 금융권의 신뢰 회복을 위해 내부통제 규제를 대대적으로 손본다.김 위원장은 “제도개선 방안은 감독당국이 획일적인 내부통제 제도를 제시하지 않고, 금융회사 각자의 특성과 경영 여건 변화에 맞는 내부 통제시스템을 스스로 마련·운영토록 하는 것"이라며 “내부통제와 관련된 임원 개개인의 책임을 명확히 규정해 내부통제에 관한 임원의 관심과 책임감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금융회사 대표이사는 각 임원별로 내부통제 책임을 배분한 ‘책무구조도'를 작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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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원전오염수 괴담에 노량진 '텅텅'…"국내산도 방사능 측정"

22일 오전 10시30분쯤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은 한산했다.시장 입구 주차장에는 ‘근거 없는 원전 오염수 괴담, 듣지도 말고 믿지도 맙시다!’ ‘국민 불안 야기하는 원전 오염수 괴담, 더는 용납 안 됩니다’ 등이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었다.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수산물에 대한 불안 심리가 고조되고 있다.

수능 출제위원이 학원 운영? "신고하세요"…'사교육 카르텔' 정조준

정부가 ‘사교육 이권 카르텔’ 혁파에 나섰다.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이 학원 운영과 연관됐는지 여부 등을 살펴보고, 고액 사교육을 부추기는 학원의 허위·과장 광고도 가려낸다.이와 관련해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 주재로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를 개최했다.

"불공정거래하면 패가망신"…검찰총장, 여의도에서 직접 '경고'

이원석 검찰총장이 한국거래소를 찾아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이 총장은 대면에 앞서 진행된 기자들과의 브리핑에서 “불공정거래에 가담한 경우에는 일벌백계로 다스려 패가망신을 한다는 의식이 심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총장은 “최근 발생한 불공정 거래 행위들을 토대로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검찰이 함께 심리 조사기관 협의회를 만들었다"며 “과거에는 시간을 단축하는 패스트트랙 형태였다면 이번에는 아예 한 자리에 모여서 대응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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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고, 책임 피하려면 '상당한 주의'뿐…업계 "기준 모호하다"

금융당국이 기존에 있던 금융사의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에 임원별 실행의무를 덧씌운다.금융회사 임원은 책무구조도상 책임영역별로 내부통제를 관리하고, 이를 실행하지 않거나 불충분하게 한 임원에 대해서는 제재를 부과하겠다는 것이다.현재 금융회사지배구조법에는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만 부여돼 있어 라임·옵티머스 펀드, DLF 사태 제재 과정에서 법정 다툼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21년만에 첫 對중국 경상적자…'ALT 차이나' 늦출 수 없다

우리나라의 대 중국 경상수지가 21년 만에 처음 적자를 기록했다.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약 274억달러에 달하는데 이중 43%인 118억달러의 적자가 중국과 무역에서 발생했다.중국과 교역에서 손해가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1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중국인 "한국서 보험금 1800만원 탔다" 인증 릴레이…"나도 가입" 들썩

우리나라에서 국민건강보험 혜택을 받는 외국인 가운데 유일하게 중국인만 건보 재정에 손실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적잖은 중국인이 한국의 실손보험 등 민영보험에 가입해 수천만 원까지 보험금을 타간 것으로 드러났다.22일 머니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최근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홍슈'에는 한국에서 ‘실손보험'뿐 아니라 ‘정액담보 상품’ 등 민영보험에 가입해 혜택을 받았다는 중국인들의 후기와 인증샷이 수백 개 검색된다.‘실손보험'은 쉽게 말해 ‘내가 낸 돈의 대부분을 돌려받는 것'으로, 질병·상해로 치료받을 때 가입자가 낸 실제 의료비를 보상하는 보험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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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7월 與의원들 이끌고 방미…"尹외교 지원·의회외교 복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다음 달 10~16일 미국을 공식 방문한다.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도 2017년 미국을 방문한 바 있지만, 당시 국민의힘은 야당이었다.국민의힘 관계자는 “한미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의 의회 외교를 활성화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결과에 대한 후속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방문"이라며 “의회 외교 복원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킬러문항' 사교육 카르텔 맞설 '공교육 정상화' 법안, 어떤 게 있나

정부·여당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최상위권 수험생 간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출제됐던 ‘킬러문항'을 배제키로 결정하고 교육당국이 후속조치로 입시업계 등 사교육 이권 카르텔 단속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관련 입법논의에도 관심이 쏠린다.이에 대해 민주당 교육위원들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당 의원이 재작년 수능에서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제를 출제하지 말도록 하잔 법안을 제출했지만 교육부는 법안심사 과정에서 킬러문항은 없다며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며 “그랬던 교육부가 돌연 킬러문항 존재를 인정하니 진정성을 어찌 믿을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한 여당 중진 의원은 “교육은 워낙 국민적 관심사도 크고 이해관계도 다르다보니 과거 교육정책을 놓고 갈등이 심했을 때는 교육 상임위 파행이 장기화하면서 법안처리 실적이 가장 낮았을 때도 있었다"면서 “올해도 학교폭력 문제로 교육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고 했다.

선관위 "경력직 채용된 친족 20여명"…여야 "친척찬스까지" 성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 결과 기존 직원과 친인척관계에 있는 경력채용 인원이 20여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전 의원은 “선관위는 직무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감사를 받아야 한다"며 “채용뿐만 아니라 승진이나 이런 부분도 전체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솔직히 경력채용 관련해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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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베트남 '국빈 첫날' 한국어·K브랜드·기업인 챙겼다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기업의 상품과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일정으로 첫 날을 보냈다.윤 대통령은 “베트남은 2045년 선진국 도달을 위해 혁신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낙후된 전력, 통신 인프라를 개선하고 산업 발전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어느 국가보다 베트남과 끈끈한 연결고리를 가진 한국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세계 시장 곳곳을 누비며 수출을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들을 뵈니 우리 경제의 역동성은 기업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다시 절감하게 된다"며 “오늘 무역상담회장을 가득 메운 양국 경제인들과 문화행사장에서 함성을 보내는 양국의 청년들을 보면서 한국과 베트남의 밝은 미래를 체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尹대통령 "PT 아주 좋았다"…싸이 "대통령님이 더 잘하셨다"

윤석열 대통령이 2박3일간 프랑스 순방의 마지막 날까지 2030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올인'했다.대통령실은 “리셉션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이 어제 한국은 프레젠테이션이 인상적이고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한 아시아 국가의 대표가 “한국 전체가 최선을 다하는 것을 느꼈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한국은 부존자원도 없고 6·25 전쟁 이후 아무런 가능성이 보이지 않았지만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아 수출을 통해 경제를 일궜다"며 “이런 경험을 많은 국가와 공유하는 엑스포를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이재용·최태원 등 8개 그룹 회장단, 佛 마크롱 대통령 만났다

한국 8개 그룹 회장단이 프랑스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면담했다.이번 행사에는 한국측에서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및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가삼현 HD현대 대표이사 부회장, 강호성 CJ 경영지원 대표,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정상철 큐에너지 대표이사,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등 기업 주요 인사 13명이 참석했다.프랑스측에서는 스테판 이스라엘 MEDEF 인터내셔널 한불재계회의 위원장,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파스칼 카그니 프랑스무역투자진흥청장, 프랑수아 재코 에어리퀴드 대표이사, 알렉산드르 아키에르 아코르 수석부사장, 프랑수아 푸르니에 HTL바이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등 정부 및 기업인 대표 17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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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도 언급했다…비트코인 3만달러 재돌파, '불장' 전망까지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EDX는 찰스 슈왑, 시타델 증권,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등 6개 금융회사가 공동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로 지난 20일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를 시작했다.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지난 15일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신탁’ 상장을 신청했다.

올해 3배 오른 엔비디아, 16% 급락 의견 나왔다[오미주]

‘오미주'는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의 줄인 말입니다.올해 미국 증시 랠리의 일등공신인 엔비디아가 현재 주가에서 16%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엔비디아 이사회 멤버들은 6월 들어 엔비디아 주식을 대거 매도하고 있어 주가 고점 논란에 불을 붙였다.

美의회 나선 파월 "금리인상 더 남았다…온건하게 지속"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추가적인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금리인상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1년 3개월 동안 10차례나 올렸던 금리인상을 잠시 중단했다.시장에선 연준이 금리인상 캠페인을 끝낸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파월은 당시 발표한 점도표와 기자회견을 통해서 올 하반기까지 추가적인 인상이 두 차례가량 더 남았다는 신호를 보냈다.

아랍 청년들 "중국이 더 좋아"… 우호도 中 2위, 美는 7위 추락

미국보다 중국을 동맹으로 생각하는 아랍 젊은이들이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의 중동 진출 확대 추세와 달리 미국의 이 지역 영향력이 흔들리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결과다.두바이에 본사를 둔 홍보회사 ASDA’A BCW가 실시한 아랍 청년 설문조사에서 미국이 우호적인 국가 중 7위를 차지한 반면 중국은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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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오픈이노베이션, 필수인가 선택인가

최근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다.무엇보다 기업들은 오픈이노베이션이 혁신을 위해 필수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기업들은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기업벤처링 및 사내벤처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인식해 전사 수준에서 추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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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중국투자백서를 만들자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지난 11일 태국 방콕에서 공연을 마치고 라이브방송에서 한 말이다.중국은 한국 연예인에게도, 기업에도 장벽을 여전히 세우고 있다.바로 중국 투자에 대한 백서를 작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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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무더기 침수 '아찔'…"엘니뇨+장마온다" 대비 나선 車보험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엘니뇨 영향으로 여름철 집중호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예상에 보험업계가 긴장하고 있다.결과적으로는 흑자를 내긴 했지만 치솟는 손해율에 업계가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자동차 침수피해에 대한 대비와 예상은 매년 하고 있지만 지난해는 상상이상의 집중호우가 고급차가 몰린 수도권 강남일대로 몰리면서 업계 전체가 당황을 했었다"며 “올해도 엘니뇨 영향권이 예상돼 더 세심한 준비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경기도 청년 위한 '청년 상생금융' 지원 나선다

하나은행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경기도와 ‘청년 상생금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청년 상생금융 지원을 통해 경기도 청년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준비를 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을 위해 든든한 사다리의 역할을 해내겠다"고 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 금융은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면서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하나은행에서 적극 참여해주어 기쁘고 고마운 마음이 크다"며 “우리 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해서 함께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파트너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DB손보, 베트남 손보사 또 인수···현지 BSH손보사 품었다

DB손해보험은 16일 베트남 손해보험시장 점유율 9위인 BSH 손해보험사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DB손보는 지난 2월에도 점유율 10위 VNI손보사의 지분 75%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었다.이보다 앞선 2015년에는 당시 점유율 5위였던 PTI손보사 지분 37.32%를 인수하는 등 지속적인 베트남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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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도 흔들렸지만…달러가 80년 '기축통화'인 이유는

팬데믹 시기 강세를 띠던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는 중에, 중국과 러시아 등 미국과 대립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탈'달러 움직임이 선명하다.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달러가 기축통화 지위를 잃는다면 그것은 미국이 더는 존경받고 강한 나라가 아니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미국이 세계 패권을 쥐고 있는 한 달러 역시 기축통화 지위를 빼앗기지 않으리라는 지적이다.

"대신 위안화를 쓸래?"… '킹달러'는 왜 흔들리나

팬데믹 시기 강세를 띠던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는 중에, 중국과 러시아 등 미국과 대립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탈'달러 움직임이 선명하다.각국 중앙은행이 관리하는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이 줄고 국제 교역에서 달러를 이용한 결제도 감소세다.국제통화기금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중앙은행의 공식 외환보유고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4분기에 20년 만에 최저치인 58%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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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삼성엔지니어링 주도 컨소, 오만 그린수소 47년 사업권 확보

포스코홀딩스와 삼성엔지니어링을 포함한 3개국 6개사 구성 컨소시엄이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을 확보했다.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팀장은 “오만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국가로 안정적인 해외 수소 공급망 구축을 추진 중인 포스코그룹의 주요 전략지역 중 하나"라며 “오만에서 그린수소 생산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수소 생산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천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업개발본부장 부사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은 두쿰 지역에서 정유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이미 발주처 네트워크 등 오만 지역 인프라를 갖췄다"며 “컨소시엄사들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번 그린 수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청정수소 사업분야의 글로벌 리딩사로 도약하고 국내 수소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돌풍' 일으킨 트랙스 디자이너의 포부…"투박했던 디자인 완전히 탈피"

“신형 트랙스가 한국에서는 가성비로 주목받았지만 미국에서는 디자인으로 성공한 차라는 평가를 받습니다.".스튜어트 노리스 GM 해외사업부문 및 중국 디자인 부사장도 “SUV는 자동차 시장에 이미 많다"며 “하지만 트랙스는 단순히 혼합형이 아니며 경쟁차보다 비율과 공간감, 실내 면에서 독특한 장점을 갖춘 차량"이라고 강조했다.GM한국사업장은 글로벌 본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신형 트랙스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보고 있다.

LG전자, '발레 거장'과 손 잡는다…"초프리미엄은 이런 것"

LG전자가 LG 시그니처 라인업과 발레 공연을 결합한 예술 마케팅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LG전자는 하반기 출시를 앞둔 ‘시그니처 올레드 M'과 고객들의 만남을 위해 공연 종료 이후에도 오는 7월 22일까지 특별 전시존을 운영할 계획이다.LG전자는 세대를 초월한 명작인 ‘백조의 호수’ 공연과 최고를 지향하는 LG 시그니처의 전시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현대 정기선, '첫 해외진출 성공' 베트남 조선소 방문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해외 조선사업 계열사 현대베트남조선을 방문했다.현장을 찾은 정 사장은 “HD현대가 베트남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일해준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현대베트남조선이 한국 조선업을 대표하는 성공신화를 써 나갈 수 있도록 저도 자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현대베트남조선은 1996년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 국영조선공사간 합작회사 형태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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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만명 다녀간 도심 속 커피정원...동서식품 '맥심플랜트'

동서식품이 2018년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마련한 맥심 브랜드 체험 공간 ‘맥심플랜트’ 누적 방문객이 올해 4월 말 기준 93만명을 기록했다.카누 시그니처를 활용해 진한 커피 맛을 부드러운 생크림과 함께 즐기는 얼음 디저트 ‘카누 시그니처 그라니타’ 등 맥심플랜트만의 시즈널 메뉴를 비롯해 신규 원두와 시즌 한정 블렌드를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맥심플랜트 3층에 마련한 브루잉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공감각 커피'는 소비자들이 어렵게 느끼는 스페셜티 커피를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메뉴다.

"직장인들 힘내세요"...정관장, '찐생 응원차' 운영

KGC인삼공사 정관장의 홍삼 브랜드 ‘찐생'이 직장인들을 위한 ‘찐생 응원차'를 오는 23일까지 운영한다.찐생 온앤오프팩은 출근 전 섭취하는 ‘찐생 온'과 자기 전 섭취하는 ‘찐생 오프'를 패키지로 구성해 활력부터 숙면까지 하루의 시작과 끝을 케어 할 수 있는 액상과 정제로 구성한 이중 제형 제품이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바쁜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이기 쉬운 직장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응원차 이벤트를 기획했다"면서 “출근 전과 근무시간, 잠들기 전까지 하루 일과를 케어하는 정관장 찐생으로 일상 속 활력을 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르포]10년간 6400배 성장한 불닭볶음면.."1분에 800개 뚝딱"

삼양식품 밀양공장의 연간 라면 생산 캐파는 6억7000만개에 달한다.기존 원주, 익산 공장과 합쳐 삼양식품의 연간 라면 생산능력은 20억개로 늘어났다.밀양공장을 방문한 지난 21일 오전에도 생산설비는 쉴 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단독]11번가, 리퍼 이어 개인간 중고거래까지 확장

올해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11번가가 개인간 중고거래까지 시도 중이다.22일 11번가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개인간 중고거래 ‘중고 플리마켓’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다.서비스 기간 동안 11번가에서 구매한 상품을 중고상품으로 등록하고 개인간 거래하는 구조다.

"파이브가이즈 경쟁상대? 없다"…자신감 내비친 한화 3남 김동선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인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들여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22일 오전 파이브가이즈 강남점에서 열린 미디어간담회에서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매장 한쪽 끝에는 파이브가이즈의 ‘명물'이라 할 수 있는 땅콩들이 마련돼 있었다.미국 본사와 마찬가지로 한국 파이브가이즈도 땅콩을 무료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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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동물복지 닭고기기준' 개선이 필요하다

세계동물보건기구에서는 동물복지를 ‘동물이 건강하고 안락하며 좋은 영양 및 안전한 상황에서 본래의 습성을 표현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고통, 두려움, 괴롭힘 등의 나쁜 상태를 겪지 않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또 계절별로 출하량과 출하되는 닭고기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상시 사육과 운반 밀도를 고정하지 않고 사계율과 타박상 DATA를 기반한 한국형 동물복지 기준을 마련해야 생산성이 개선된 동물복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아직까지는 동물복지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아 도축 물량의 20% 이하만 ‘동물복지 닭고기'로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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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첫 해외 진출…두바이에 65병상 '소화기전문병원' 설립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인 서울아산병원이 해외 진출을 선언했다.현지에는 서울아산병원의 의사 6~7명, 간호사 4~5명을 파견해 선진화된 진료·교육 시스템을 이식하고 병원 운영을 도맡는다.UAE 파견이 예정된 정훈용 소화기내과 교수는 “UAE아산소화기병원은 위암과 대장암 등 소화기암, 간 이식 관리, 고도비만수술 등 모든 소화기질환에 대한 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UAE를 비롯한 중동 국가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술 전수를 통해 현지 의료 수준을 향상할 것"이라 말했다.

간호사·한의사가 보톡스 주사?… 의사 부족에 대두되는 '미용시장 개방'

의료 인력이 미용 시장으로 쏠리고 필수의료인력이 부족해지자 일부 미용 시장을 간호사·한의사 등에도 개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글쓴이는 “피부 미용 시장이라는 안정적 하방이 있어 의사들이 전문의 안 따고 소아청소년과 등 기피과도 피부 미용으로 빠진다"며 “물이 막히면 한 쪽을 뚫는 것이 상식 아닌가. 피부 미용 시장은 간호사, 한의사 등 타 의료 직군에게 완전 개방하면 아주 간단한 문제"라고 주장했다.이어 “피부 미용 시장 개방 안 하면 응급환자가 치료받을 곳이 없어서 죽어가는 불상사가 계속될 것"이라며 “이건 정치권이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르포]'유럽의 심장' 佛 바이오약 시장 압도한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 파리 중심지에서 차량으로 30분 가량 떨어진 ‘이시레몰리노’ 지역은 국내 상암과 판교의 중간 어디쯤을 닮아 있었다.김동식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 법인장은 “직원들이 시밀러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시장 진입 초기부터 품질에 우선순위를 두고 프랑스에 제품을 유통할 수준을 갖췄는지, 현지 기준에 부합하는지 하나하나 발로 뛰며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회사와 제품의 현재 위치를 함께 만들어왔다"며 “이는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지역 전체에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정체성이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있다고 보는 이들이 많은 이유"라고 설명했다.이어 “회사와 직원들이 함께 시밀러 시장을 만들어 왔다는 자부심이 있다"며 “축적된 노력과 경험을 통해 이미 시스템은 갖춰져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십분 활용해 매년 1~2개씩 합류할 신규 제품들이 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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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코딩 앱개발·모션센서 솔루션…VC 19명이 찜한 올해의 스타트업

코딩 없이도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든 꾸러기수비대와 모션센서 기반 오토바이 라이더 안전운전 솔루션을 개발한 별따러가자가 2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제12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이들은 한국기업가정신재단에서 최대 5000만원의 투자를 받는다.청년기업가대회는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패스파인더H·SJ투자파트너스·서울투자파트너스·건국대기술지주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AC패스파인더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다.

원유니버스, 이미지 생성 AI로 수주 5배 확대 "50여종 스타일 대응"

김항경 원유니버스 하노이 법인장은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2018년부터 5년간 쌓아온 데이터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이미지 생성 AI를 하반기 상용화해 그래픽 스튜디오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밝혔다.김 법인장은 “아시아의 주요 게임 및 IT 회사들이 베트남에 진출하면서 인력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소속감과 자부심을 높이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꾸준히 기술 교육을 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개발 중인 ‘챔피언스 아레나'는 원유니버스의 뛰어난 캐릭터 디자인과 탄탄한 콘텐츠가 강점"이라며 “베트남 법인을 글로벌 게임시장을 선도하는 아시아 최고의 그래픽 스튜디오 기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국내는 좁다" 싱가포르에 동남아 전진기지 구축 나선 토종 VC

우리벤처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대형 벤처캐피탈들이 잇따라 싱가포르에 전진기지를 세우고 있다.우리벤처파트너스는 싱가포르 사무소를 동남아 스타트업 투자는 물론 펀드레이징 창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는 “싱가포르는 인도나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동남아 시장을 비행기로 2~3시간이면 도착하는 교통의 요지"라며 “각종 규제에서도 자유로워 벤처투자 시장의 허브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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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조 더 쏟겠다"…'K콘텐츠 극찬' 넷플릭스 CEO, 논란엔 말 아껴

한국을 찾은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가 22일 한국 콘텐츠와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앞으로 한국 콘텐츠에 25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앞으로 제작자, 창작자들과 좀 더 좋은 관계를 맺고 적절하게 보상하는 투자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이어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도 IP 독점 논란이 언급됐지만, 서랜도스 CEO는 “창작자와 제작자가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시장 최고 수준으로 보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SKT "로밍도 가족할인"...정부 '인하' 독려에 KT·LGU+ 뒤따를까

SK텔레콤이 로밍 요금제가 비싸다는 정부의 요구를 반영해 로밍 요금제를 파격적으로 개편했다.SK텔레콤은 이달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6개월간 가족이 여행을 갈 경우 한 명만 로밍 상품인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온가족이 함께 데이터를 이용하는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가족로밍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하면 모든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서비스다.

'제로 트러스트' 'SW 공급망 보안' 솔루션 모두 구비, 소프트캠프 출사표

정보보안 전문기업 소프트캠프가 ‘제로 트러스트 보안’ 및 ‘SW 공급망 보안’ 솔루션을 갖추고 시장확대에 나선다.메일 위협요소 차단은 소프트캠프의 CDR과 리모트 브라우저 격리기술을 동시에 적용해 만들었다.SW 공급망 보안과 관련해서는 소프트캠프가 보유한 각종 기술에 챗GPT를 접목, 클라우드 기반 자동화된 검증을 가능케 하는 방식으로 솔루션을 만들었다.

NHN클라우드, 올해 연매출 2000억원 목표…공공·금융 분야 집중

NHN클라우드가 올해 연매출 2000억원에 도전한다.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NHN클라우드 Make IT 2023'에서 이같은 사업계획을 공개했다.NHN클라우드는 올해에도 특화 분야인 공공·금융 분야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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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40조 신수도 이전에 '韓 스마트 시티 '수출...우크라에도 기술 이식

지난 3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인니 뉴시티 협력포럼'이 열렸다.현재 삼성물산과 LG CNS, 네이버 등이 스마트 시티 해외 진출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삼성물산은 최근 인도네시아 최대 건설사인 WIKA와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및 자카르타 메트로 협력 MOU'을 체결했다.

'韓철도' 유럽 첫 수출...KR, 432억 '폴란드 고속철 설계 용역' 수주

한국철도 산업이 사상 처음으로 유럽 고속철도 설계용역을 따냈다.국가철도공단은 폴란드 신공항사가 발주한 432억원 규모의 ‘카토비체~오스트라바 96㎞간 고속철도 설계용역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폴란드는 현재 중동부 유럽 최대 허브공항 건설 사업인 신공항과 주요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총 2000㎞ 구간의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준강남' 과천 집값도 강남 따라…반년 새 3억원 뛰었네

서울 강남 3구에서 시작된 집값 반등 흐름이 수도권 전역으로 번졌다.강남권은 송파·서초·강남구 등 선호 지역 위주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집값 상승률 상위 3개 지역은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로 강남3구가 차지했다.

한화 건설부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분양…"제주영어도시 5분거리"

한화 건설부문이 제주도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인접한 곳에 새 아파트 단지를 분양한다.이중석 한화 분양소장은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신흥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제주 영어교육도시 인근에 들어서는 희소성 있는 브랜드 대단지로 다양한 평형 구성을 통해 수요자들의 선택폭을 넓혔다"며 “포레나만의 프리미엄과 상품성이 더해진 만큼 고객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는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견본주택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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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코인 의혹' 김남국, 뇌물죄·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검토"

검찰이 김남국 의원의 대규모 가상자산 보유 의혹과 관련해 뇌물,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검찰은 김 의원이 현금으로 암호화폐를 매수해 재산 신고를 회피하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다.검찰 관계자는 “공직자 윤리법 위반도 요건이 엄격하다"며 “지금 당장 입건할 상황은 아니지만 검토 자체를 안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부상 제대군인에 공무원 시험 가산점 달라" 제안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보훈분야 협력을 확대키로 뜻을 모았다.오 시장은 부상 제대군인이 공무원·공기업 시험에 응시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자고 제안했고, 박 장관은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보훈부는 2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보훈정책 추진 및 보훈문화 확산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단독]"270% 수익"…입주자 카톡방서 25억 뜯었다

용인의 한 아파트 입주자 모임에서 초고수익 투자처를 미끼로 25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40대 여성 박모씨가 구속됐다.고소장에 따르면 박씨는 2022년 3월 성남에 배액배 투자건이 있다며 6개월간 270%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했다.이와 관련 박씨는 “사랑은 돌아오는 거라는데 수익도 돌아온다"며 이 투자 건을 ‘270 부메랑'이라 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7만원 과자·5만원 바비큐' 퇴출…지역축제 바가지에 정부 팔 걷는다

최근 불거진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논란에 대해 정부가 직접 해결사로 나선다.행안부 관계자는 “축제는 지자체 자체 사업이지만 바가지 요금 문제가 지속되면 지역 물가와 관광수요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최근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관광객이 계속 찾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역 축제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들과 관련 기관이 모여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말 주재한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선 ‘내수활성화 대책'으로 ‘국내 관광'을 지목한 이후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내수 활성에 주력해왔지만 일부 지역축제에서 불거진 바가지 가격 논란으로 국내 관광의 경쟁력을 깎아먹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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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됐는데 다시 상장? 오상헬스케어를 둘러싼 불안한 시선

과거 회사 임원의 횡령·배임과 회계 문제로 증시에서 퇴출됐던 체외진단키트 업체 오상헬스케어가 코스닥 재상장에 나선다.최근 증시에서 회사의 내부통제 문제로 인한 거래정지 사례와 주가조작 이슈 등이 불거지면서 과거 문제가 있었던 기업이 다시 상장하는 게 불안하다는 시각도 나온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상헬스케어는 이달 초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IPO 투자 신고서 'U턴' 깐깐해진 금감원에 IPO기업 '끙끙'

IPO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하는 증권신고서가 수정에 수정을 반복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다른 증권사의 IPO 담당자 B씨는 “예전에는 증권신고서 정정이 나오는 게 대형 사고였지만 요즘은 정정을 안 하면 ‘대박’“이라며 “금감원에서 투자자 보호 쪽에 신경 쓰고 IPO 생태계도 너무 불편하지 않게 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최일구 문채이스자산운용 대표는 “고금리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IPO 시장도 어려워지자 감독당국도 공모가를 더 세밀하게 살피고 있다"며 “시장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비교 기업이 있거나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은 경우 투자자 입장에선 증권신고서가 정확하게 정정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 프리드라이프와 전략적 제휴 위한 MOU 체결

KB자산운용은 지난 21일 프리드라이프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포괄적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 말 AM부문 신설로 계열사의 중장기 자산운용 정책방향을 수립하며 그룹 시너지를 강화하고자 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주경섭 KB자산운용 LDI대체운용본부 본부장은 “프리드라이프는 2002년 창립 이후 차별화된 의전 노하우와 재무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 상조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대체투자업계 1위라는 점과 KB브랜드파워를 내세워 좋은 물건을 선점하고, 혁신적인 맞춤형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