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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도 놀란 그 곳…사막서 키운 K-토마토, 10배 비싸도 '대박'
아직 UAE에서 작물을 생산하는 우리 기업은 아그로테크가 거의 유일하다.아그로테크가 UAE 스마트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던 비결은 중간 수준의 기술인 ‘미드테크'의 현지화를 통해 생산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한국 비닐하우스와 외관은 비슷하지만 UAE의 농작 난이도는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교수도 못 푸는데"..교육부가 찍은 22개 '킬러문항'의 정체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과정에서 ‘공정수능 출제 점검위원회'를 신설한다.교육부는 최근 3년간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480개 문항을 점검해 ‘킬러 문항'을 걸러냈다.국어는 고등학교 수준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지문과 전문용어를 사용해 배경지식을 가진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쉽고 빠르게 풀 수 있는 문항, 문제풀이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아 내용 파악을 어렵게 하는 문항 등을 ‘킬러 문항'으로 제시했다.
[르포] 장마 시작에도 물막이판 아직…반지하 올해는 안전할까
집주인들이 침수 주택으로 낙인찍힐까봐 물막이판 설치를 거부한 곳도 적지 않아 작업은 더딘 편이다.지난 24일 기준으로 서울시 전체 물막이판 설치 대상 1만 5291가구 중 실제로 설치한 가구는 5358가구에 불과했다.성동구청 관계자는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물막이판, 역류방지기 등을 신청한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후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다"며 “매일같이 담당자가 현장에서 침수 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달 말까지 100%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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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반란 진정한 승자는 제 3자인 '푸틴 꼭두각시'?
하루 만에 ‘없던 일'이 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무장 반란.바그너그룹이 수도 모스크바 턱밑까지 진격한 상황에서 중재를 끌어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진짜 ‘승자'라는 평가가 나온다.뉴욕타임스는 25일 벨라루스의 독재자이자 푸틴 대통령의 혈맹인 루카셴코 대통령이 러시아 반란 사태에서 의외의 승자가 됐다고 분석했다.
힘 빠진 푸틴, 무장반란 정말 끝일까?…힘 받는 美국채·金
산유국 러시아의 정치적 불안으로 인해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26일 한 때 1% 넘게 상승했고, 루블화는 러시아 시장에서 장중 달러 대비 15개월 사이 최저치를 보였다.하지만 무장반란이 주말 사이 일단락되면서 코스피지수가 이날 0.47% 상승하는 등 세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절대 권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라 향후 상황에 따라 안전자산이 주목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프리고진이 멈춘 이유?…"러 정보기관, 바그너 가족들 위협"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하루 만에 모스크바를 향한 진격을 멈춘 이유가 가족의 안전을 협박받았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그러나 푸틴의 보복 여부와는 별개로 바그너그룹 부대원들 일부는 프리고진이 쿠데타 시도를 포기해 자신들을 배신했다며 프리고진에 대한 위협을 예고했다.바그너 전사 중 한 명은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프리고진이 “비겁하고” 지지자들은 “배신당했다"며 그가 보복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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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반등시키되 물가 자극 말아야" 규제개선·금융지원 초점 전망
정부가 하반기 경제 정책의 초점을 ‘물가 안정 속 경기 반등'에 맞출 전망이다.물가 자극 우려와 세수 부족을 고려해 예산·세제 지원은 최소화하고 규제 개선과 금융지원 등을 바탕으로 수출·투자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26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내달 초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은 물가 안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경기를 반등시키기 위한 대책이 담길 예정이다.
올 하반기 '역전세난' 몰아친다…특정기간 보증금 반환 DSR 완화?
정부가 7월 중순부터 전세금 반환 목적에 한해 임대인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완화할 예정이다.정부는 하반기부터 전세금 반환목적에 한해 대출규제를 일부 풀겠다고 입장이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8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전세금 반환 목적에 한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조금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늦어도 7월 중에는 시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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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건보 먹튀' 뒤엔 韓병원이…"공짜 진료" 부추겼다
중국인에게 지급되는 건강보험의 재정이 줄줄 새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한국의 한방병원과 산부인과 등을 비롯한 일부 병·의원에서 중국인 모객을 위한 홍보 수단으로 건보와 실비 혜택을 앞다퉈 내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중 서울 강남의 A한방병원에서 진료받았다는 중국인 B씨는 진료행위별 국민건강보험 혜택 적용가를 중국어로 적은 비용 안내문을 찍어 올렸다.사진 속 안내문은 “국민건강보험이 있는 분은 보세요!“라는 제목과 함께 각 진료비에서 건보 혜택을 적용한 이후 환자가 내는 값이 ‘침치료+물리치료'는 1만원 안팎, 추나요법은 3만~4만원, 정골수기요법은 10만원 안팎이라고 쓰여 있다.
같은 생명인데 더 가벼운 '영아살해 형량'…70년 전 구닥다리 법
경기 수원시에서 발생한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 피의자인 30대 친모가 영아 살해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영아 살해죄 형량이 지나치게 낮다는 비판이 나온다.21대에는 같은 당 조경태 의원과 백혜련 민주당 의원이 각각 영아살해죄를 폐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백혜련 의원 안은 영아살해죄는 물론 영아유기죄도 삭제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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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청 설립 못 기다린다…尹대통령, 외국인력 관리 '대수술'
윤석열 대통령이 구조적 저출생 시대를 맞아 외국인력 관리 기능 대수술에 나섰다.윤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생산가능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요인으로 산업현장에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외국인력을 시장변화에 맞춰 탄력적 종합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각 부처에 산재해 있는 외국인 인력관리 기능을 통합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이에 한 총리는 “외국인력 통합관리 추진 TF를 구성해서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與 "노란봉투법 강행 시도, 필리버스터 포함한 대응방안 검토 중"
야당이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란봉투법과 관련, 여당이 필리버스터 등을 통해 법안 처리를 막겠다고 밝혔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6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노란봉투법과 관련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여러가지 사항에 대응하고 있다"며 “필리버스터까지 포함해 당에서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노란봉투법은 파업을 벌인 노동조합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민주당 "체포안 부결위한 임시회 안 연다…부결 당론도 없을 것"
더불어민주당이 소속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을 위한 임시국회 소집을 하지 않기로 했다.또한 향후 의원들 의견을 묻기로 한 데에 대해서는 “의원 개개인의 권한이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원들 동의가 필요하다"고 했다.앞서 민주당 혁신위원회는 23일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는 서약서를 제출하고 향후 체포동의안 가결을 당론 채택할 것을 당에 요구하기도 했다.
尹, 빠르면 27일 장·차관 교체...통일부 김영호·권익위 김홍일 유력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통일부와 국민권익위원회 등 장관급 인사와 10여명 안팎의 차관인사를 단행한다.26일 대통령실과 정부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빠르면 27일, 늦어도 29일쯤 장·차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장관급은 현역의원인 권영세 장관이 당으로 복귀할 통일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전현희 위원장이 임기 만료를 앞둔 국민권익위원회, 한상혁 전 위원장의 면직 처분으로 공석이 된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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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 세계 7억7000만명 이상 확진자와 70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현재도 코로나19는 진행형이다.평균 위험군에서도 70%의 입원감소 효과를 보였고 3일 이내 조기투여시 5일보다 좋은 효과를 보이므로 증상발생시 진단과 빠른 항바이러스제 투여가 중증화 예방의 핵심이다.과학적으로 검증된 임상 연구결과에 기반하면 독감처럼 항바이러스제의 빠른 처방이 중증예방과 증상완화 치료법이지만 현재까지는 고위험군에게만 제한적으로 처방이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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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종합순위가 떨어진 것은 정부효율성이 하락했기 때문이다.지난해 36위에서 올해 38위로 떨어지면서 종합순위를 끌어내렸다.정부효율성의 5개 평가부문을 살펴보면 사회여건과 조세정책은 지난해와 같거나 개선됐지만 나머지는 모두 순위가 하락했다.
한국 경제는 구조적 저성장 위기에 직면했다.저탄소 전환은 한국 경제의 성장잠재력 저하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이다.팬데믹 이후 주요국은 저탄소 전환을 기후위기 대응 정책수단뿐만 아니라 경제회복·성장동력 재건을 위한 정책수단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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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경제 회복 택했다"…그리스 집권 여당 총선 압승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 신민주주의당이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다.그리스 국민들은 미초타키스 총리의 경제적 성과에 주목, 신민당의 손을 들어줬다.2019년 첫 집권한 미초타키스 총리는 각종 개혁을 통해 그리스의 고질적인 경제 문제를 손보고 성장을 이끌었다.
틱톡, 美·유럽 '제재' 피해 동남아로…"인니에 100억달러 투자"
중국 숏폼 공유 플랫폼 틱톡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25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수십억 달러 투자계획을 밝히고 앱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시장 선점에 나섰다.앞서 틱톡의 최고경영자인 쇼우 지 츄는 지난 15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행사에 직접 참석해 인도네시아에 향후 5년간 1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대만선거 관심 中, 블링컨에게 부시 전 대통령 얘기 꺼냈다"
지난 18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중 일정 동안 중국 고위관료들이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타진하려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5일 보도했다.중국은 내년 대만 선거에서 허우 후보의 승리를 바라고 있다.이에 따라 대만 내부에서는 중국이 어떤 식으로는 총통 선거에 개입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 이전에 못미친 中 단오절 여행객…소비회복 약해진다
중국 단오절 여행객이 코로나19 이전의 80%에도 못 미치는 등 소비 회복강도가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블룸버그는 중국 국내여행 소비가 코로나19 이전에 못 미쳤다며 소비 회복 둔화를 나타낸다고 보도했다.최근 중국 경제가 회복 둔화 추세를 나타내면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는 투자은행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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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어려워도 '그린'이 맞다"…SK이노 "생존 위해 변화"
SK 관계자는 “불확실성에 대하는 자세를 논했는데, 방향성은 ‘탄소 제로’ 로 정해져 있었다"며 “신사업에 보다 속도를 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정유·화학 사업을 담당하는 SK이노베이션은 기민하게 움직였다.이미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글로벌 포럼'에서 “2025년 ‘그린 자산’ 비중 70%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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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 고작 3%"...밀가룻값 인하에도 시큰둥한 식품사
밀가루를 생산하는 제분업계가 7월에 출하가격 인하를 검토키로 했다.다만 농심 관계자는 “가격 인하 여부를 당장 결론내기 어렵다"며 “소맥분 외에도 다른 원재료 시세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라면 외에 빵과 과자류 등 밀가루를 사용하는 다른 가공식품들도 이번 제분사의 결정에 따라 가격인하 압력이 거세질 전망이다.
"예술 인재 키운다"...동원육영재단, 한예종에 10억 기부
동원육영재단이 예술 인재 육성을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10억원을 기부한다.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한예종이 세계 예술을 선도하며 새로운 예술 교육의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시점에 뜻깊은 기부를 해주신 동원육영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동원육영재단의 기부금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음악원과 영상원 학생들의 장학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PB 시조새' 소환한 이마트...고물가에 "10원 전쟁 재개?"
이마트가 국내 최초 PB인 ‘이플러스'를 부활해 가격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유통업계에선 이마트가 PB 사업을 다변화하는 배경엔 쿠팡의 PB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지난해 이마트의 대표 PB브랜드인 노브랜드와 피코크 매출은 1조6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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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초강대국' 전략 가동…3000억 전용펀드 나온다
정부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3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전용 펀드'를 만든다.이어 “반도체 생태계펀드를 통해 성장잠재력 있는 국내 팹리스와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자본력과 기술력을 확충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적극 지원해 달라"며 “금융위도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통해 반도체 산업에 연간 2조8000억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할 것"이라고 했다.이날 정부 관계부처와 정책금융기관은 제3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5대 중점분야에 대한 정책금융기관의 자금공급실적을 점검했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ESG경영 강화의 하나로 시니어 인턴을 고용해 디지털금융 교육과 실습을 하는 ‘시니어 디지털 인턴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프로그램을 이수한 시니어들은 현대캐피탈이 진행하는 노인 복지관 현장 교육에서 ‘디지털 실습 보조 강사'로 참여해 또래 시니어들이 이해하기 쉽게 디지털 금융을 교육한다.이와 함께 현대캐피탈은 금융권 최초로 만 70세 이상 고령층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계약철회권 신청기간 연장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고령층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생활을 할 수 있는 제도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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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증후군에 걸린 소아 환자들이 약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터너증후군 환아를 진료하는 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급여가 되면서 의학 교과서에 나온 터너증후군 치료제는 프레미나 한 가지인데 약이 단종돼 대체재로 바이엘코리아의 여성호르몬제인 ‘프로기노바'를 쓰고 있다"며 “프레미나와 달리 프로기노바는 용량에 대한 데이터가 없어서 실험적으로 약을 쓰고 있는 셈인데, 이 약마저도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약을 모두 구할 수 없게 되면 나중에는 아이들이 성인용 비급여 피임약을 비싸게 구입해 써야 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이는 정확한 터너증후군 약이 아니고 나이별로 용량을 얼마나 써야 할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처방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필수의료' 어디까지? 정의부터 혼선…가정의학 "우리도 포함해야"
필수의료를 살리려는 지원책이 논의되는 가운데 개념 정의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그러나 해당 법안도 구체적 의료 분야는 ‘필수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논의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명확한 개념 설정은 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기존 법률과 정부 정책에서도 필수의료 개념은 상황마다 다르게 설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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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AI 반도체로 '데이터센터' 구축…"3년간 1천억 투입"
정부가 올해부터 3년간 1000억원을 투입해 국산 NPU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실증사업에 나선다.정부는 국산 NPU 데이터센터 구축사업과 기존 AI·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사업을 연계해 올해 376억원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한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선 K-클라우드 프로젝트에 8262억원 투자는 AI 반도체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비용하고, 별도로 1단계에 투입되는 1000억원은 개발된 AI 반도체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및 실증 등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팁스 몰린 대기업·VC…설자리 좁아진 AC, 라이선스 반납 고민도
벤처투자 혹한기 신규 펀드 결성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팁스를 두고 중소형 VC와의 경쟁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26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팁스 운영기관인 한국엔젤투자협회는 올해 신규 팁스 운영사 34곳을 선정했다.이번 신규 팁스 운영사에는 중소형 VC 9개사, 대기업 2개사, 은행청년창업재단 등 AC 라이센스가 없는 곳들이 포함됐다.
獨·日서 수입하던 '바람으로 쇠 깎는 장비'...슈퍼컴 덕에 국산화
460℃~680℃ 수준의 극한환경에서 용융된 아연에 질소 등 가스를 뿌리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이를 슈퍼컴퓨터로 해석한 결과값을 토대로 아연도금강판 핵심생산설비인 ‘에어나이프’ 시스템을 국산화한 회사가 있다.삼우에코는 아연도금강판을 만드는 장비를 제작·납품하는 곳으로 이 업종에서만 30년 이상 장수한 중소기업이다.
오일머니 캐러가는 K-칫솔 '트로마츠', UAE 수출길 오른다
미세전류 칫솔 ‘트로마츠'를 개발한 프록시헬스케어가 아랍에미리트로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무역을 지원하는 와이다 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프록시헬스케어가 개발한 트로마츠 미세전류 칫솔은 기존 일반 칫솔이 닿지 못하는 치아와 잇몸 사이의 사각지대인 치주 포켓 케어에 특화돼 잇몸 염증, 구취 개선 효과 등이 있다.트로마츠 미세전류 칫솔은 와이다 인터내셔널을 통해 다음달 초 UAE 샤라프 DG에 입점을 시작한다.
제일기획이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3'에서 그랑프리 1개, 금상 1개, 은상 3개, 동상 4개 등 총 9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영예의 그랑프리 수상작은 제일기획 본사와 경찰청이 진행한 ‘똑똑’ 캠페인으로 양성평등에 기여한 작품을 시상하는 글라스 부문에서 그랑프리에 선정됐다.똑똑 캠페인은 이번 칸 라이언즈에서 그랑프리를 비롯해 총 3개의 상을 수상하며 D&AD, 원쇼 등 올해 개최된 글로벌 주요 광고제에서의 수상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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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뉴타운 첫 분양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견본주택 개관
대우건설이 신림뉴타운의 첫 분양 단지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오는 23일 개관한다.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택배차량은 지하로 운행할 수 있게 설계됐다.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철로 이동시 여의도까지 17분, 2호선 및 1호선 환승 이용시 강남권 30분, 종각역 35분대 진입 가능하다.
'로또' 공공택지 57%, 10개 건설사 싹쓸이…文정부 혜택 '정조준'
정부가 최근 5년간 추첨 공급한 공공택지 중 절반 이상이 10개 건설사에서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해당 건설사들은 택지 청약 때마다 10여개 계열사가 무더기로 참여하는 이른바 ‘벌떼입찰'로 택지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정부는 공공택지 관련 벌떼입찰 건설사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대상을 10년 전까지 확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초도생산
국내 건설사가 EU 국가에서 단독으로 수주한 프로젝트 중 역대 최대 규모 석유화학플랜트로 꼽히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현장이 초도 생산에 돌입하며 준공을 눈앞에 뒀다.현대엔지니어링은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프로젝트 수행을 기반으로 지난 2021년 6월 폴란드 최대 규모의 국영정유기업 ‘PKN 올렌'으로부터 약 20억유로규모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 EPC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프로젝트'에서 쌓은 사업관리 역량과 리스크관리 역량을 폴란드 발주처 ‘PKN 올렌'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상도동의 변신…최고 29층 1190가구 대단지로 재탄생
열악하고 재해에 취약한 상도동 일대가 ‘자연과 이웃에 열린, 편리하고 안전한 주민친화단지'로 재탄생한다.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상도동 244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열악하고 재해에 취약한 저층주거지가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단지로 바뀔 것"이라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개별단지의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정비가 필요한 지역 일대의 기반시설도 세심하게 살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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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미래 경제협력' 강화한 코트라 "수출·공급망 확대"
코트라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두 나라간 미래 경제협력을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코로나19 이후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현지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기능식품인 솔잎증류농축액으로 2019년부터 베트남에 진출 중인 S사는 이번 상담회 참가를 계기로 베트남 바이어와 공급물량을 대폭 확대하는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용 식기세척기를 공급해온 P사는 베트남 프랜차이즈 식당에 제품을 납품하는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모잠비크서 찾은 해외 천연가스, 에너지 위기·안보 효자
한국가스공사가 국내 자원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 자원을 개발하는 모잠비크 천연가스 프로젝트를 포함, 해외자원개발을 통한 안정적 에너지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공사 측은 “모잠비크 사업을 통해 36억달러 규모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며 “상업 생산을 기점으로 해외사업 수익을 통해 재무건전성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가스공사는 모잠비크 Area4에서 약 1억3000만톤, 호주 GLNG 가스전에서 약 2100만톤 등 해외자원 개발로 2억2000만톤의 자원을 확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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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0mm' 장맛비 고비는 7월 2째주…정부도 "비상 근무" 고삐
평년에도 많은 비가 내렸던 다음달 둘째주에는 수도권,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등에 최대 100㎜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고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또 최근 온난화가 이어지며 북극의 냉기가 남쪽의 덥고 습한 기단과 강하게 부딪혀 선상 강수대가 뚜렷해지고,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집중호우에 대비해야 한다.이처럼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장마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내가 범인이라면"…갈래길서 피의자 따라간 경찰관의 '촉'
노 경장은 즉시 B은행으로 향했다.노 경장의 추측대로 같은 인상착의를 한 용의자가 B은행에서 또 현금을 인출하고 있었다.노 경장은 용의자 C씨에게 인출 중인 카드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황의조 영상 봤어?" 돌려보다 큰일…'시청'만 해도 처벌 대상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의조의 사생활 관련 영상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면서 2차 가해 우려가 나온다.황씨 측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SNS에는 이미 A씨가 올린 영상이 유포되고 있다.26일 트위터 등 SNS에는 ‘황의조 영상’ 관련 게시글 수천개가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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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이것' 챙겨라..난자동결 시술비 첫 지원·24시간 안심병원도
서울시가 오는 9월부터 전국 최초로 난자동결 시술 비용을 지원한다.이밖에 오는 10월 양천구에 여섯 번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개관하고, ‘서울형 키즈카페'는 지난달 8개소에서 올해 하반기 42개소가 추가돼 총 50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매력특별시 부문에서는 서울의 첨단 생활방식과 최신 경향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박람회 ‘2023 서울뷰티위크-더 라이프스타일 서울'이 오는 9월21일부터 24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다.
삼성 에버랜드 '한 여름 밤의 반딧불이' 체험 확대 운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올해 워터 스텔라 여름축제 기간 동안 ‘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 에버랜드는 반딧불이 연출 효과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숲 체험장 사방에 전면 거울을 새롭게 설치했으며, 고객들이 편하게 앉아 반딧불이를 감상할 수 있도록 벤치도 마련했다.‘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은 로스트밸리 교육장에서 매일 오후 4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진행되며,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공식 앱을 이용한 스마트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땅값 비싸고 비좁은 서울에 녹지 늘릴 묘수?..日찾은 오세훈 여기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5일 도쿄 도심부 도쿄역과 황거 사이에 위치한 마루노우치 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금 강남 등엔 건물 1층에서 비를 피하는 보행통로나 녹지, 카페 등 시민 휴식 공간이 전무하다"며 ‘녹지생태도심'을 통한 ‘서울 도심부 대개조’ 포부를 내놨다.오 시장은 “높이 제한을 풀고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민간 개발업자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뒤 “빌딩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이 1층으로 내려와서 새소리와 함께 햄버거를 먹으며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며 “이런 서울을 만드는 게 대개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앞으로 시민들이 도심 일상생활 속에서 생태 녹지 공간을 충분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도심부 모든 재개발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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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상반기 IPO 1위...리테일·IB간 시너지 톡톡
삼성증권은 올해 상반기 IPO 리그테이블에서 1위를 차지했다.머니투데이가 삼성증권에 올해 상반기 IPO 리그테이블 ‘깜짝’ 1위를 기록한 비결을 묻자 IPO 본부를 이끄는 이기덕 CM 본부장은 이처럼 답했다.상반기 최대어 기가비스를 리테일 고객으로 처음 만나 IPO 물꼬를 튼 설재엽 삼성증권 경기기업금융지점장도 함께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해외 진출 20년' 미래에셋운용,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지속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운용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진출 20주년을 맞는 해다.미래에셋은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면서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자본시장 큰 손인 국민연금의 PEF 대규모 출자 사업 최종 승자가 가려진다.26일 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국내 PEF 위탁운용사 선정 숏리스트에 오른 PEF들은 이번 주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국민연금 PEF 출자 사업 규모는 8000억원으로, IMM PE, 한앤컴퍼니, VIG파트너스, 맥쿼리자산운용, 어펄마캐피탈, BNW인베스트먼트 등이 숏리스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