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

"내년 최저임금 1만원 넘길까...노사 함께 살 궁리해야"

최저임금을 둘러싼 갈등이 매년 되풀이된다.공익위원,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각각 9명 동수로 구성된 최임위는 통상 근로자와 사용자의 인상 요율이 좁혀지면 표결 절차를 밟는다.2017년에는 최저임금 인상율로 근로자측은 16.4%, 사용자측은 12.8%를 주장했다.

2면

800만원 주고 한국땅 사 1억 번 중국인…외국인 토지거래 들춰보니

정부가 외국인의 토지거래 불법행위 단속을 벌여 437건을 적발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외국인의 토지거래 불법행위 단속을 위한 실거래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위법의심 행위 437건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201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전국에서 이뤄진 외국인 토지거래 1만4938건 중 업·다운계약, 명의신탁, 편법 증여 등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이상거래 920건을 선별해 조사한 결과다.

'연금'→'인종차별'…나가려는 마크롱도 붙잡은 佛 거센 시위

지난 3월 ‘연금개혁 반대 시위'로 진통을 겪었던 프랑스가 3개월여 만에 또 대규모 시위에 직면했다.프랑스 당국이 전국 주요 지역에 수만 명의 경찰을 배치하고,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는 등 시위 진압에 나서고 있지만 폭동은 여전하다.주요 외신은 이번 시위가 프랑스 경찰의 ‘인종차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2018년 말 프랑스 대부분을 마비시킨 ‘노란조끼’ 시위 이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정부가 직면한 최악의 위기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4면

"예산 요구 다시 제출하라"…'재정 다이어트' 내년 예산은 얼마

윤석열 대통령이 ‘재정 다이어트'를 강조하면서 내년 정부 예산안 증가폭이 예년보다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2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각 부처에 3일까지 내년 예산 요구서를 다시 제출하도록 했다.정부 각 부처는 매년 5월 말까지 기재부에 예산 요구서를 제출하고 기재부는 이를 토대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한다.

무역 '한달 흑자' 전환은 성공…1년 적자 탈출·수출 플러스 '기대'

지난달 우리나라가 11억달러의 수출 흑자를 기록했다.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6월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11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3월 이후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수출 감소율 또한 지난 1월 16.4%에서 5월 15.2%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난달 6%까지 떨어졌다.

6면

'고무줄' 기프티콘 수수료율···野 민병덕 "올해 내 반드시 해결"

더불어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민병덕·이동주 의원실 주최로 이달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가맹점주들이 기프티콘에 붇는 과도한 수수료 부과에 대한 부담을 호소했다.A씨는 “모바일상품권은 편리하고 이 시대를 반영하는 통화 수단"이라면서도 “이 편리한 모바일상품권이 가맹점주에겐 부담이 돼간다. 카드 수수료 관련 여신금융협회가 있는 것처럼 모바일상품권도 정부의 관리·감독이 필요한 시기가 아니겠냔 생각이 든다. 수수료를 없애달란 게 아니고 공정·공평한 기준에 맞춰 가맹점만 부담을 지는 문제를 꼭 해결하길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 가맹점주 C씨는 “몇 년 전만 해도 모바일상품권 결제액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홍보효과란 명목으로 엄청난 수수료를 감수하면서 운영했다"며 “지금은 다르다. 모바일상품권 매출 차지 비중이 작게는 30%에서 많게는 50% 이상"이라고 말했다.

尹대통령 "통일부? 대북지원부 안돼"…全부처, 고위직 물갈이

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 장관 교체 등 최근 개각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강력 반발하자 ‘통일부는 대북지원부가 아니다'고 이를 일축했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일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주 지명된 김영호 장관 후보자 등 통일부 인사와 관련해 참모들에게 ‘그동안 통일부는 마치 대북 지원부와 같은 역할을 해왔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 이제 통일부가 달라질 때가 됐다'고 말했다"고 밝혔다.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앞으로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라는 헌법 정신에 따라 통일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재명-이낙연 회동 언제?…당사자는 침묵, 물밑 신경전만 가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회동을 둘러싸고 지지부진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역할론에 대해 “이재명 당 대표와 빨리 만나서 당 대표 중심으로 결속하는 방향으로 힘을 실어주는 게 좋다"며 “당의 단합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의 단합을 촉진하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한 친명계 의원도 머니투데이 더300에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채로 민주당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과거에 대선 경선이나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나타났던 계파 갈등을 본 다수의 국민들이 두 사람을 경쟁자로 보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회동해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가짜 독립유공자' 서훈 박탈 추진…보훈부, 독립유공자 심사기준 변경

국가보훈부가 ‘독립유공자 서훈 공적심사위원회 운영규정’ 등을 대폭 개정해 친북 논란 등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해 국민 눈높이에 맞추기로 했다.보훈부는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이 온전하게 존중받을 수 있도록 관련 운영규정 등 심사기준을 대폭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독립유공자 포상이 서훈의 영예성을 담보해야 하므로 선정 관련 논란을 없애겠다는 취지다.

8면

[기고]차·철강 덮친 '탈탄소 파고' 어떻게 넘을까

자동차 생산시 나오는 탄소의 30~40%는 철강 사용 때문이다.자동차용 철강은 높은 수준의 품질을 요구한다.전기로로 고철을 재활용하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자동차용 철강을 만들 수 없다.

[투데이 窓] 스타트업도 기업이다

국내 창업 생태계에 혹한기가 도래한 이후 스타트업에게 제시하는 가인드라인과 평가 기준이 현격하게 변했다.시중에 존재하는 기존 스타트업 데이터 플랫폼들과 달리 단순 투자 현황 외에도 개별 기업을 다각적으로 조명할 수 있는 사업 성과, 보유 기술, 조직 운영 관련 정보를 다채롭게 제공하기 때문이다.또한 ‘기업 분석’ 코너를 마련해 스타트업의 사업 규모, 기술 수준, 그리고 기업 내실에 대한 데이터를 동종업계 기업군과 비교해 공급하고 있다.

[기자수첩]기업 옥죄는 '상속세 폭탄', 이제는 바꿔야

최근 기획재정부가 게임업체 넥슨의 지주사 NXC 2대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별세한 고 김정주 넥슨 창업자 유가족이 수조원에 이르는 상속세를 NXC 주식으로 물납한 결과다.코스닥 기업의 승계 이슈가 본격화되기 시작하면서 향후 한국경제의 성장 동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9면

[우보세]결국 주주에 손 벌리는 바이오

대규모 증자로 주주의 고통 분담을 요구하면서 경영진의 책임 있는 자세는 보기 어렵다.최근 증자를 결정한 보로노이를 제외하면 대다수 바이오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과정에서 최대주주의 참여율이 높지 않다.최대주주나 경영진이 참여하지 않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주주들은 어떤 마음일까.

[청계광장]창조는 저항이다

인간에게 이 힘은 창조를 부르지만 스스로 그 권력의 주인이 돼야만 의미가 있다.쓰지 않을 수 없고, 그리지 않을 수 없고, 만들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펜이나 붓을 들지만 아무 갈등 없이 기계적으로 능력을 발휘한다면 그것은 노동기계의 생산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진정한 창조자는 행위의 순간, 현실화의 힘에 완전히 굴복하기보다 그에 저항하며 그것이 지시하는 길과 다른 길을 택함으로써 주인됨을 증명한다.

[정유신의 China Story]빠르게 늘고 있는 린치스핀(臨期食品) 전문점

ESG의 관점에서 대책의 필요성도 제기되는데 그래서인지 최근 중국에선 ‘린치스핀 전문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린치스핀'이란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뜻하는 것으로 중국에선 이들 전문점이 2021년부터 줄지어 오픈되고 있다.린치스핀은 정가보다 훨씬 싸기 때문에 생활비가 비싼 도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라고 한다.

10면

中 인민은행 총재 '해외파' 교체 준비…옐런 방중 앞두고 '눈길'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이 공산당 위원회 최고지도부 교체에 나섰다.또 이번에 당 위원회 서기로 임명, 차기 인민은행 총재로 거론되는 판궁성 부총재가 영국, 미국 금융시장을 경험한 해외파라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인민은행은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판 부총재를 인민은행 당 위원회 서기인 궈수칭 부총재의 후임으로 신규 임명했고, 이강 인민은행 총재는 2018년부터 겸임한 당 위원회 부서기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바이든 학자금 대출탕감 4300억弗…美대법원이 급브레이크

미국 연방대법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학자금 대출 탕감계획을 기각했다.대출탕감을 옹호하는 단체인 학자금 대출자 보호 센터의 퍼시스 유 부국장은 “오늘의 결정은 공정한 법원이 자신의 재정적 미래를 법치주의에 따라 결정하기를 기대하는 최대 4000만 명의 학자금 대출자에 대한 절대적인 배신"이라고 맹렬히 비난했다.학자금 대출탕감은 약 4300억 달러 규모로 이 정책은 바이든 정부의 재선을 위한 확실한 시혜적으로 여겨졌다.

애플, 세계 최초 시총 3조달러 돌파…5년 만에 3배↑

애플이 전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하며 시장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2022년 1월 장중 한때 3조달러를 터치한 적은 있지만 종가 기준으로 3조달러를 넘어선 건 이날이 처음이다.1976년 캘리포니아의 주택 차고에서 출범한 애플은 42년 만인 2018년 8월 처음으로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고, 2년 뒤인 2020년 8월 2조달러를 넘어섰다.

美PCE 물가 마침내 3%대 진입…에너지 뺀 근원지수는 4.6%

미국의 지난 5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전월보다 0.1% 올라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문제는 연준과 제롬 파월 의장이 중요한 지표로 삼는 근원 PCE다.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는 4.6%, 전월보다는 0.3% 올라서 4%대 중반의 끈끈한 고물가 수준을 나타냈다.

14면

만들 수 있는 車만 460억가지…벤틀리가 전 세계 휘어잡은 비결

안사르 알리 벤틀리모터스 뮬리너·모터스포츠 총괄은 지난달 21일 오전 9시30분 영국 크루에 위치한 벤틀리모터스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벤틀리의 뮬리너 비스포크 역사는 16세기부터 시작돼 헤리티지의 무게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취임 5년차에 누적 수익 10억유로를 돌파한 얀-헨릭 라프렌츠 벤틀리모터스 CFO도 “럭셔리 브랜드는 헤리티지가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100년 넘는 벤틀리의 역사는 다른 브랜드는 갖지 못한 진정한 자산이며 장인정신, 혁신성 등을 긴 기간 유지해 벤틀리만의 가치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2030년 완전 전동화를 선언한 벤틀리는 향후 전기차 시대에서도 내연기관차의 헤리티지, 럭셔리를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포스코인터, 2030 '37% 감축' 2050 '탄소중립' 도전장

2021년 대비 2030년까지 배출되는 탄소량을 27% 감축하고 2050년 넷제로를 달성하겠단 구상이다.이를 위해 국내와 동남아시아 해상을 중심으로 대규모 CCS저장소를 구축할 방침이다.Scope2 단계에서는 태양광 및 육·해상풍력을 통한 REC 확보와 더불어 그룹 차원의 RE100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문 열수록 손해, 빚만늘어"…자영업자 40%, 3년내 폐업고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음식점업과 숙박업, 도·소매업 등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영업자 2023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설문조사'에서 향후 3년 내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이 40%라고 2일 밝혔다.응답자의 63.4%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답변했고, 순익이 감소했다는 응답은 63.8%로 나타났다.평균적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8% 감소, 순익은 9.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15면

발암물질 골라 먹은 꼴?…제로음료 '아스파탐' 비상

세계보건기구가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암 유발 물질로 분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식품업계가 혼란에 빠졌다.식품업계는 자사의 아스파탐 함유제품을 조사하는 한편 대체 원료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3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아스파탐을 사용하고 있는 대표 제품은 롯데칠성음료의 펩시제로 3종세트가 있다.

16면

인뱅·지방은행, 신용대출 문턱 높였다…하반기에도 이어지나

연체율이 오르면서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이 대출문턱을 높이고 있다.평균 신용점수가 오른다는 건 그만큼 신용대출 영업을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인뱅과 지방은행의 보수적인 대출 기조에는 연체율 상승세와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BNK금융·6개 전통시장 '장금이 결연'…이복현도 참석

BNK금융지주가 부산,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6개 전통시장과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장금이 결연'을 맺었다.이 원장은 “금융지주 산하 은행간 협업을 통해 지방을 대표하는 여러 전통시장과 금융사기 예방 등을 위해 결연을 맺는 첫 사례"라며 “금융회사가 전통시장과 합심해 금융 사기로부터 지역 경제를 보호하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다양한 상생금융과 정책자금 제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이동점포를 이용한 ‘찾아가는 장금이'로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든든하고 따뜻한 금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농식품분야 성장 지원 위한 NH농식품기업우대론 출시

NH농협은행은 지난달 3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농협은행 본점에서 농식품분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특화 금융지원 신상품인 ‘NH농식품기업우대론’ 출시 행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NH농식품기업우대론’ 대출 제1호 고객인 농업회사법인 신선피엔에프㈜의 황혜언 대표이사는 “농협은행의 비재무적 평가 특화 방식 도입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이번 지원으로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이번 상품 출시로 성장 가능성을 갖춘 농업기업에 금융지원 확대 및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며 “농업부문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특수 시중은행으로서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우량 농식품 기업을 육성 하는 등 농업부문 민간부문 투자의 촉진자 역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8면

자사몰 매출 5배 늘려준 이 기술...유통몰에 뺏긴 데이터 주권회복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2019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철수를 선언했다.유통몰 대신 자사몰을 통한 소비자 직접 판매 방식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남궁지환 헤드리스 대표는 “유통몰에 기대면 매출은 늘릴 수 있겠지만 이들은 브랜드사가 아닌 유통몰의 소비자"라며 “헤드리스는 수익성을 위해 자사몰을 구축하는 브랜드사들이 자사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내실있는 성장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스타트업 희망 취준생 5.4%뿐…정부 "해외 개발자 적극 매치"

소프트웨어 개발자 인력 시장에서도 중소·벤처·스타트업과 취업준비생들의 미스매치가 극명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스타트업이 인재 부족을 호소해도 중소·벤처·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들은 많지 않았다.취업 희망 군으로 중소·벤처·스타트업을 꼽은 취준생은 5.4%에 그쳤다.

19면

"영유아 검진, 6개월 기다리래요"… 소아과 검진 힘든 이유 있었다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17개월 된 딸의 영유아 건강검진 예약을 하려다 깜짝 놀랐다.2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소아청소년과 진료뿐 아니라 영유아 건강검진 예약을 위해서도 이전보다 대기를 길게 해야 한다.A씨가 다니는 소아청소년과 의원의 경우 연초 3개월 정도였던 영유아 건강검진 예약 대기 기간이 이달 6개월로 길어졌다.

SK바사, 폐렴구균 백신 임상2상 성공…이제 날아오를 일만 남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10조원 규모 폐렴구균 백신 시장 진입에 한층 가까워졌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 스카이팩의 임상 2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최근 밝혔다.지난달 29일 사노피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콘퍼런스인 ‘백신 인베스터 이벤트'에서 임상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24조 美 휴미라 시밀러 시장 열린다…삼성에피스·셀트리온 도전

1일 연 24조원 규모의 미국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렸다.이들은 최근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 중 한곳인 옵텀Rx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등재 제품에서 제외돼 경쟁에 뒤쳐질 수 있단 우려를 받았다.미국은 사보험 위주 시장으로 PBM 보험 등재가 제품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20면

'의사과학자' 고규영 KAIST 특훈교수…올해 최고과학기술인상 선정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퇴행성 뇌질환 예방과 치료 연구에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 의사과학자에게 돌아갔다.고 교수는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을 극복하는데 새로운 의과학적 사실을 입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그는 2019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뇌척수액 노폐물 배출경로가 뇌하부 뇌수막 림프관이라는 사실을 세계 최초 발표했다.

'통신 마비' 디지털 블랙아웃 막는다…통신재난관리 심의委 개최

정부가 KT 네트워크 장애 사고나 판교 IDC 화재 사고 등 전국 규모의 통신 재난 재발 방지 계획을 점검했다.세 번째 안건 ‘주요 기간통신사 네트워크 작업관리 실태 점검 결과'에선 2021년 10월 발생한 KT 네트워크 장애 사고를 계기로 마련한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 방안'을 확인했다.특히 네트워크 오류 예방·대응체계 강화 관련으로 주요 기간통신사의 네트워크 작업관리 현황과 개선계획 이행 여부에 대한 실태를 점검했다.

21면

HDC현대산업개발, ESG 상생경영 강화...협력사 지원 확대

HDC현대산업개발이 ESG 상생경영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은 감사상과 함께 받은 상금 전액을 전문건설공제조합의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교육생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협력회사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제도를 확대해 나가며 협력회사와 동반성장하는 상생경영을 강화해 나갈것"이라며 “ESG경영으로 협력사와 더불어 고객에게 신뢰받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좋은 땅 있어"…연락 끊겼던 지인 전화 온 이유

직장인 A씨는 한동안 연락이 끊겼던 지인B씨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경기도는 지난 26일 수원시 등 24개의 시·군의 기획부동산 투기 우려 지역 24.82㎢를 내년 7월3일까지 1년간 토지거래하가구역으로 지정했다.경기도는 기획부동산 투기 차단을 위해 2021년 6월부터 일정 지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왔다.

23면

푹푹 찐 주말, 4일부터 전국 장맛비…"안전사고 주의"

주말동안 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오는 4일부터는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3일까지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겠지만 일부 지역에는 2일 밤부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2일 밤부터 3일 새벽 사이 제주도에 시간당 30~60㎜, 3일 새벽에는 전남해안에 시간당 20~4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여성 집 앞에 양말 한 짝 두고 사라졌다…CCTV 속 알몸 남성이 발견된 곳은

순찰 3팀은 현장에서 찾은 양말과 속옷이 모두 문을 두드리다 사라진 남성의 것으로 판단했다.최 순경은 “현장에서 판단하길 만약 남성이 여전히 옷을 벗고 활보하고 있다면 추가 신고가 접수됐을 텐데 추가 신고가 없었다"며 “아직 남성이 건물 안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최 순경과 순찰팀은 폐쇄회로TV를 분석하는 한편 건물 전체를 다시 수색했다.

검찰 "피해자 재판절차 진술권 더욱 폭넓게 보장"

범죄 피해자가 재판 과정에서 법정에 나와 진술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진다.검찰은 살인·강도·성범죄 등 중대 범죄를 기소하는 경우 대면·전화·문자메시지 전송 등의 방법으로 반드시 피해자에게 재판절차 진술권의 상세한 내용과 절차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진술 의사를 확인할 계획이다.아울러 스토킹·인신매매 등 이밖의 범죄 사건과 관련해서도 검사가 재판에서 피해자 진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피해자 의사를 확인하기로 했다.

대법 "교통사고 판결 따른 보험금 받으려면 별도 손배소 내야"

보험 약관상 보험금 산출 기준에 ‘법원 확정판결금액'이 있더라도 손해배상 청구 등 별도 소송을 냈을 경우에만 적용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A씨가 가입한 보험사는 통상적인 자동차 사고 손해액 산정 방식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되 특별약관을 통해 ‘소송이 제기된 경우에는 법원의 확정판결에 따른 금액'을 손해액으로 인정했다.A씨는 보험금 청구 소송을 낸 만큼 이 경우가 ‘소송이 제기된 경우'에 해당한다며 보험사 자체 보험금 지급기준이 아닌 일반 민사소송의 손해계산 방법을 적용해 손해를 계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5면

오세훈, '약자와의 동행' 세계에 알린다..OECD 챔피언 시장 선정

서울시는 민선 8시 시정 가치로 ‘약자와의 동행'을 제시한 오세훈 시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로부터 챔피언 시장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파리, 도쿄, 로마, 브뤼셀, 몬트리올 등 주요 대도시를 포함한 전 세계 63개 도시 시장이 챔피언 시장으로 활동하며 불평등 해소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정부 의견을 국제사회에 전달하고 있다.오 시장은 시장 임기가 종료될 때까지 OECD 챔피언 시장으로서 포용적 성장을 위한 시의 비전을 국제사회와 함께 나누게 된다.

지역 女공무원 비율 49.4% 역대 최고…부산 55.1% 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 비율이 49.4%로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지자체 5급 이상 공무원 2만5908명 중 여성은 7109명이며, 전년 6171명 대비 3.1%p 증가했다.지역별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도 부산이 40.6%로 가장 높았고, 울산과 광주가 그 뒤를 이었다.

"기업 육아휴직 현황 공시해야"..대학생들이 던진 저출산 해법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년 제10회 전국대학생 인구토론대회'에서 소개된 정책 아이디어다.일-가정 양립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팝콘팀은 올리브란 아이디어를 제시해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으로부터 가장 좋은 점수를 얻었다.올리브는 육아휴직 데이터 공시플랫폼으로 이를 통해 기업들이 육아휴직 사용률이나 육아휴직 사용 후 고용유지율 등을 공시하는 정책을 제안했다.

'수능 논란'에 '인사 백지화'까지…尹 질책에 빨간불 켜진 교육부

교육부가 국립대 사무국장 인사를 백지화했다.교육부가 국립대 사무국장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인사 교류'다.A부처와 인사교류로 A부처 공무원을 국립대 사무국장에 보내고, 교육부 공무원을 A부처로 파견하는 방식이다.

26면

한국 ETF 이제 걸음마, 넘어야 할 산 많다

2002년 10월 첫 ETF 상장 20여년만에 급성장하며 순자산 100조원을 돌파했다.업계에서는 우선 ETF 성장의 중심이 될 액티브 ETF와 관련한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2020년 7월 한국거래소가 주식형 액티브 ETF를 허용하며 액티브 ETF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투자자들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지만 운용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100조 ETF 시장, 개미가 이끌었다…올해 대세는 '채권ETF'

2002년 10월 첫 ETF 상장 20여년만에 급성장하며 순자산 100조원을 돌파했다.만기가 짧은 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KODEX 단기채권PLUS와 같은 단기채 ETF를 비롯해 원화 약세 예상시 수익이 날 수 있는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 액티브,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가 상장됐다.특히 지난해 시중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투자 매력이 급격히 높아진 장기채 ETF는 채권 ETF 중에서 올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7면

7월 코스피는 '박스피' 유력...삼성전자 2Q 실적 발표 '주목'

상반기 코스피 지수는 경기침체를 목전에 두고 14.6% 상승하며 단숨에 2500대를 회복했다.전문가들은 상반기 코스피 지수가 숨가쁘게 상승한만큼 당분간 박스권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미국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 여지를 남기면서 금리인상 횟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고, 이번 주부터 2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 금융 대표주자들과 토큰증권 협의체 출범

한국투자증권이 토큰증권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국투자증권은 토큰증권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투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양질의 상품을 발굴해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