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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SK하이닉스도 '반도체 슈퍼을'?…엔비디아 이어 MS·아마존 줄섰다

글로벌 거대 빅테크 기업들이 SK하이닉스에 5세대 HBM인 HBM3E 샘플을 요청, 사실상 선주문에 나섰다.AI열풍으로 HBM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슈퍼 을’ 지위를 공고히하고, 그룹 실적부진 회복의 실마리를 찾을지 관심이 집중된다.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줄줄이 SK하이닉스에 HBM3E 샘플을 요청했다.

전 세계 가장 빨리 늙는 韓...새로운 돌파구 '실버테크' 뜬다

늘어나는 노인 인구만큼 실버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실버산업 규모는 2020년 72조원에서 2030년 168조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건 역시나 건강 관리와 요양 등 실버 헬스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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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코엑스' 흔든 K-팬, 유럽 소비재 '수출+' 길 열린다

지난달 29일과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코엑스’ 격 전시장인 ‘메세'는 이른 오전 시간부터 ‘오픈런'을 준비 중인 독일 한류팬으로 북적였다.평소 아이돌그룹 몬스타엑스를 좋아하고 이날 카드의 축하공연을 보러 왔다고 밝힌 미국인 제니는 한국관광공사에 마련한 한복체험 행사를 즐겼다.그는 “유명해졌다곤 하지만 아직 유럽에선 한국 상품과 콘텐츠가 많이 알려지진 않았다"며 “이번 엑스포같은 행사가 한류를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출근길 1시간→20분, 김포공항 환승엔 땀 뻘뻘…대곡-소사선 타보니

3일 오전 7시40분쯤 경기 고양시 대곡역 지하철 승강장.직장인 박모씨 역시 “이동 시간이 줄어들어서 다행이긴 한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힘들긴 하다"며 “앞으로 소문이 나면 더 많은 사람이 탈 텐데 벌써 걱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서울시는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이 개통되면 환승역인 김포공항역 이용 인원이 1만5069명에서 2만1227명으로 약 6158명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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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 스타트업 지원 팔걷은 삼성전자…"팀삼성으로 초격차 속도"

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2021년 삼성전자와 5나노 공정에서 AI 반도체 ‘아톰'을 생산하기로 계약했다.파운드리 입장에서는 양산 계약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지지만 팹리스 스타트업에는 반도체 성능 검증과 고객사 확보 등 사업화를 위한 필수적인 절차다.실제 팹리스 스타트업 딥엑스는 올해 삼성전자의 MPW 지원을 통해 AI 반도체 4종 시제품 생산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영업에 탄력을 받았다.

10개 중 9개는 SK하이닉스·삼성전자…AI시대 필수재 'HBM'경쟁

고대역폭메모리가 메모리반도체 불황을 타개할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른건 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다.AI 열풍으로 필수가 된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해선 고성능·고용량 메모리 HBM가 꼭 필요하다.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모두 HBM 개발과 양산에 집중하고 있다.

'메이드 인 삼성' HBM으로 세계 거머쥔다…"반격은 지금"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로 꼽히는 고대역폭메모리 시장 탈환에 박차를 가한다.업계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HBM이 잇따라 주요 고객사의 선택을 받는 것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한다.미국 AI 반도체 기업 AMD가 공개한 AI용 슈퍼칩 ‘MI300'에 삼성전자의 HBM3가 탑재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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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시급한데 총파업?"…정부-노조 갈등 격화(종합)

2주간 총파업에 나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두고 정부와 경제단체가 노동계를 직격했다.이날 간담회엔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6개 경제단체 부회장단이 참석해 총파업에 대한 산업계 입장과 노사현안에 대한 애로사항을 전달했다.6개 경제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경제와 산업에 부담을 가중하는 명분없는 불법 정치파업은 중단돼야 한다"며 “정부는 민주노총의 불법파업에 엄정하게 대처해 산업현장의 법치주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간 지나면 정권 바뀐다?…'복지부동' 고위직 물갈이 본격화

대통령실이 환경부 등 일부 부처의 1급 고위직 일괄 사표 제출에 “대통령실의 지시에 따라 시작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3일 대변인실 공지문을 통해 “일부 부처의 1급 공무원 일괄 사표 제출과 관련해 문의가 많아 알려드린다"며 “해당 부처는 장관 직권으로 인사 쇄신 차원에서 1급 공직자들의 사표를 받은 것"이라고 알렸다.이어 “차관 인선 발표로 후속절차가 잠시 보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1급 사표 제출이 대통령실의 지시에 따라 시작된 것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집중감시 '대기업 계열사'만 3000개" 공정위, 얼마나 줄일까

공정거래위원회가 연내 대기업집단 지정기준 개선 방안을 내놓는다.다만 이 경우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과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지정기준이 모두 약 10조원으로 비슷해지기 때문에 기준을 일원화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 전 처장은 “대기업집단 지정기준을 통합·일원화하는 방안 또는 차제에 상호출자·채무보증·순환출자 제한 등 사전·직접 규제를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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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탐 암 영향 햇볕보다 낮아…하루 허용량 제로콜라 55캔

세계보건기구의 아스파탐 유해물질 분류 가능성으로 국내 식품기업의 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보건당국이 소비자의 아스파탐의 위해도를 0%로 분석하고 있다.식약처가 지난 5월 발표한 아스파탐의 일일추정노출량은 19.3μg/kg으로 18세 이하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일일섭취허용량이 더 높게 나타난 다른 감미료나 보존료, 발색제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전국민 대상으로 한 2019년 식품첨가물 기준 및 규격 재평가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전체 아스파탐 섭취량은 일일섭취허용량 대비 0.12%다.

늘봄학교 찾은 尹대통령 "교육 다양성→아이들 상상력 키워야"

윤석열 대통령이 일선 교육현장을 찾아 국정과제인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챙기고 “교육의 다양성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을 키워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또 윤 대통령은 “어르신 돌봄은 복지의 문제지만 아이 돌봄은 교육의 문제인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교원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나타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2025년까지 늘봄학교를 전국에 확산하는 한편 유보통합에서 늘봄학교까지 교육부를 중심으로 아동돌봄 체계를 단계적으로 통합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내 전기요금으로 4000만원짜리 차사고 땅사고..."전력기금 줄줄 새"

A시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사업 보조금으로 소속 공무원들이 이용하는 관용차량을 4000만원에 샀다.산업부는 전력산업기반기금을 조성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지원·보급, 연구개발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TF는 기금 집행 현황을 점검했다.점검 대상을 1차보다 확대한 결과 금융지원사업에서 4898억원,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보조금에서 574억원, 전력분야 R&D에서 266억원, 전력기금에서 86억원이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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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에 충성해달라"…尹대통령, 全부처 '카르텔 척결' 본격화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차관들에게 사람이 아닌 “헌법 시스템에 충성해 달라"고 주문했다.다만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문을 통해 “해당 부처는 장관 직권으로 인사 쇄신 차원에서 1급 공직자들의 사표를 받은 것이다. 차관 인선 발표로 후속절차가 잠시 보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1급 사표 제출이 대통령실의 지시에 따라 시작된 것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정부부처 고위직 인사는 부처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대통령실의 구체적 지시에 따른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윤재옥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日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기간 제한 없이 우리 국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은 금지될 것이라고 믿어도 좋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부와 ‘IAEA 검증 결과 보고에 따른 후속대책 간담회'를 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 차원에서 국민 먹거리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불안한 것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오늘 IAEA 종합보고서 발표 후 정부의 후속 대책을 관계부처 차관들로부터 보고받았다"며 “국민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더 국민들께 잘 설명하고 또 정부 차원에서 철저하고 꼼꼼하게 대비책을 마련하도록 논의했다"고 말했다.

尹대통령 지지율 40%선 탈환...'反국가세력' 발언에 지지층 결집?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주 만에 40%대에 다시 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18~29세의 경우 전주 대비 5.2%포인트 상승해 37.4%를 기록했다.30대도 전주 대비 4.8%포인트 오른 41.0%였다.

野, 권역별 비례대표 도입-소선거구 유지 추진…與와 시각차

더불어민주당이 현행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되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비례성을 높이는 방향의 선거제 개편안을 검토한다.한편 국민의힘에선 비례대표를 축소하자는 주장이 나온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1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비례대표를 축소하거나 없애는 식으로 전체 의석을 줄여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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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인스타그램과 대학의 미래

남들 다 하는 일이라고 꼭 따라 해야 하나 싶어 외면하다 더 버티지 못하고 뒤늦게 시류에 올라탔다.그러므로 지식 생산자이자 유통자로서 대학은 캠퍼스의 울타리를 허물고 강의실 문을 열어젖히고 뛰쳐나오는 시도를 감행해야 한다.교육은 이제 지식과 정보의 정확성, 윤리성, 가치성, 창의성을 실험할 수 있는 사회관계망 플랫폼을 더욱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기자수첩]판도라의 노란봉투

재계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골자로 한 노란봉투법을 ‘판도라의 상자법'이라 부른다.노란봉투법을 판도라의 상자로 부르는 이유도 파급력을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현장에서 만난 재계 관계자들은 노란봉투법이 국가 경쟁력까지 저해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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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살얼음판 세계 경제, 기로에 선 한국

글로벌 경제를 보면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한국은행이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을 중단하면서 한국 경제가 금리 인상을 감내하지 못할 정도로 체력적으로 어렵다는 신호를 준 것이다.한국 경제는 다른 선진국 대비 특수한 상황에 직면했다.

[우보세] 아리송한 '공공SW사업 대기업 참여' 허용기준

이 관계자는 “과거 공공 SW 사업 중 차질이 발생했던 사례를 꼼꼼히 점검해 사업 규모별, 투입 인원별로 조사하고 어떤 경우에 장애가 가장 많이 발생했는지 따져서 대기업 참여 기준을 정했어야 했다"며 “이번에 정부가 제시한 ‘1000억원’ 기준은 도대체 어떤 과정을 거쳐 결정된 것인지 아무런 설명이 없다"고 지적했다.아예 제한을 풀거나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 등 SW 산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공히 이해할 수 있는 기준이 제시돼야 하는 게 아니었냐는 것이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민들이 안정적인 공공IT 인프라의 효용을 최대한 누리게 해줘야 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가치여야 함에도 현행 대기업 참여제한은 중견·중소기업에 일감을 몰아주는 것을 더 우선시한 제도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공공 SW 품질제고를 통한 국민편익 제고를 위해 대기업도 제한 없이 공공사업에 진입할 수 있게 문호를 개방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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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날 더 뜨거워진 日증시…33년 만에 최고치[Asia마감]

7월의 첫 거래일, 일본 도쿄증시가 33년 만의 최고가를 경신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1990년 3월 이후 약 33년 만에 고점을 새로 고쳐 썼다"며 “이날 오전 일본은행이 발표한 6월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 결과 보인 기업 업황 개선 신호가 제조업종을 중심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일본은행은 이번 조사에서 기업의 체감경기정도를 나타내는 업황판단지수가 대기업·제조업에서 ‘플러스5'로 이전 조사 결과 ‘플러스1'보다 개선됐다고 밝혔다.

'블링컨 방중' 3주 만에 옐런도 中방문…'디리스킹' 공방 예고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중국 수도 베이징을 방문한다.재무부는 옐런 장관이 지난 4월 연설에서 미국과 중국의 경제 관계를 이끄는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며 관련 내용이 이번 방중의 주요 의제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당시 옐런 장관은 “우리는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닌 표적 행동을 통해 동맹국과 함께 국가안보 이익을 확보하고, 인권을 보호하고자 한다. 또 중국과 상호 이익이 되는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고, 미국 노동자와 기업을 위한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는 건강한 경제 관계를 추구한다"며 “아울러 기후변화와 부채 문제와 같은 긴급한 글로벌 과제에 대해서도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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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간 고장한번 없어" 벽걸이에어컨, LG에 다시 기증한 노부부

LG전자가 1979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벽걸이 에어컨이 45년 동안 정상 작동한 뒤 다시 돌아왔다.경주에 거주하는 홍연무씨, 문희선씨 부부는 1979년 구입해 45년 동안 고장 없이 정상 작동해온 벽걸이 에어컨을 LG전자에 기증했다.기증한 제품은 국내 최초로 에어컨 실외기를 분리해 바람이 나오는 본체만 벽에 거는 벽걸이 형이다.

'세계 최초' 수소 통학버스 달린다…"밀린 주문만 500대"

현대자동차의 광역고속 수소전기버스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서 통학버스로 달린다.인천시는 통학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고,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대를 위해 협조한다.인천시교육청은 수소 통학버스 추가 도입을 지속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도 '범용화학' 줄이고 '바이오' 앞세워…친환경 조직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친환경 및 바이오 사업 위주로 조직을 재편하고 승부수를 띄웠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소재 투자 및 트레이딩을 담당하는 글로벌 부문과 자원 개발 및 발전을 담당하는 에너지 부문으로 크게 조직을 나눈다.글로벌 부문 개편으로 기존 철강1본부·철강2본부·식량소재본부·관리본부로 나눠져있던 조직이 철강본부·친환경본부·식량바이오본부·관리본부로 변화했다.

기아,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판매 기록...르노만 판매 줄어(종합)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 업체의 판매가 르노코리아자동차를 제외하고 일제히 늘었다.특히 기아는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갈아치웠는데,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기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29만 2103대, 해외 128만 1067대, 특수 2750대 등 지난해 상반기 대비 11.0% 증가한 157만 592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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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에 남은 노폐물 한번에.. 애경산업, 두피 스케일러 출시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탈모 케어 전문 헤어브랜드 ‘블랙포레'에서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깨끗하게 세정해 주는 ‘더블 솔트 두피 스케일러'를 출시했다.블랙포레 더블 솔트 두피 스케일러는 두피와 모발에 편안한 약산성 처방을 했으며 걱정 성분 18가지를 함유하지 않고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두피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블랙포레 더블 솔트 두피 스케일러는 상쾌하고 시원한 ‘시트러스 아쿠아 블루’ 향을 담았다.

CU에서 '트레저' 앨범 산다…BGF리테일, YG PLUS와 업무협약

편의점 CU의 국내외 매장에서 YG 소속 아티스트의 앨범 구매가 가능해진다.해외 CU매장 內 YG PLUS 앨범 픽업 플랫폼 구축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BGF리테일은 국내에만 1만7000여개 CU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몽골, 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에서도 글로벌 500호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롯데 700종vs현대 70종'...온라인 면세주류 '부익부 빈익빈' 왜?

이달 1일부터 온라인 면세점에서 위스키나 와인 등의 면세주류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현대백화점이 인터넷 면세점에서 판매중인 주류 상품이 69종에 불과하다.모든 시내 면세점 사업자가 온라인으로 면세주류를 팔 수 있게 됐지만 롯데와 신세계는 온라인 주류 판매에 드라이브를 거는 반면 현대백화점은 사실상 구색만 맞춰 놓고 있는 셈이다.

럭셔리 뷰티 시장 쿠팡도 참전..."비싼 가격·작은 부피, 수익성 높아"

쿠팡이 고급 뷰티 제품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로켓럭셔리'를 런칭했다.쿠팡은 3일 럭셔리 뷰티 브랜드 전용관 ‘로켓럭셔리'를 공식 론칭했다.로켓럭셔리에는 에스티로더, 맥, 바비브라운, 크리니크, 헤라, 록시땅 등 총 16개 국내외 명품 뷰티 브랜드가 입점한다.

GS25, '김창수' 하이볼 3종·위스키 4호 캐스크 단독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오는 6일 대한민국 위스키 주조 장인 김창수 대표와 주류 제조사 ‘카브루'와 함께 ‘김창수 하이볼’ 3종을 출시한다.김창수 하이볼 출시와 더불어 유통 채널 단독으로 김창수 위스키 4호 캐스크 133병을 편의점 GS25 3개 점과 슈퍼마켓 GS더프레시 1점, 주류 스마트 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서 각각 론칭한다.오는 5일 오전 10시 모든 채널에서 선착순 판매를 시작하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김창수 위스키 4호 캐스크와 함께 김창수 하이볼 3종을 사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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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보다 가볍고 강하다...태양광 시장 커지자 함께뜨는 '탄소섬유'

미래소재로 주목받는 ‘탄소섬유'가 태양광 글로벌 시장의 성장과 함께 불티나게 팔린다.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생산시설 증설에는 중국의 태양광 단열재 수요가 영향을 미쳤다.이전엔 태양광 단열재로 교체주기가 짧은 세라믹을 썼는데 강도가 높은 탄소섬유로 빠르게 대체된다.

1고로 준공 반세기 포스코, 100년 기업 위해 121조 투자

포스코그룹이 포스코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았다.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항 1기 종합준공은 한국경제사의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며 “포스코의 지난 50년이 철강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한 위대한 도전이었듯이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철강을 비롯한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핵심사업 중심의 성장을 통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투자로 미래 기술과 성장 시장을 선점해 핵심사업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여 친환경 미래소재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것” 이라며 “특히 전체 투자의 60%이상인 73조원을 포항과 광양 등 국내에 투자해 국가균형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D한국조선해양, 3조 규모 해양설비 1기 선박 8척 수주

HD현대 조선사업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총 3조1209억원 규모의 해양설비 1기, 선박 8척을 수주했다.LNG 이중연료추진 엔진이 탑재되며,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4만㎥급 LPG운반선 2척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6년까지 유럽 선주사에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LG이노텍, 英재규어 랜드로버 '최우수 협력사' 선정

LG이노텍은 영국산 고급차량 브랜드 재규어 랜드로버의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LG이노텍은 최근 영국 게이든 JLR 본사에서 개최된 최우수 협력사상 시상식에서 영향력 분야 최우수 협력사상을 수상했다.LG이노텍은 이번 최우수 협력사상 수상으로 우수한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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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우리은행장 취임…"거래기업과 동반성장하겠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3일 취임 일성으로 ‘기업금융 명가’ 부활을 제시했다.조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업금융의 명가'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과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조 행장은 중소기업 특화채널을 신설해 지원을 강화하고 유망 성장기업에 투자하는 등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주택연금 가입' 상한 집값, 10월부터 공시가 9억→12억원

올해 10월부터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주택가격의 상한이 공시가격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확대된다.아울러 시행령에서는 그간 주택가격 상승추세를 반영하고 더 많은 가구의 노후주거·소득 안정을 돕기 위해 가격상한을 공시가격 12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주택가격 요건 완화를 통해 기존에 가입이 어려웠던 약 14만가구가 주택연금 가입이 가능해져 안정적인 노후주거·소득을 얻을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내부통제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내부통제 책무구조도'가 법령을 통과하면 조기에 도입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진 회장은 그룹 창업기념일인 오는 7일을 기념해 이날부터 진행하는 ‘신한컬쳐위크'에서 “그룹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해서는 철저한 내부 견제와 검증을 통해 업무의 모든 과정이 정당화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내부통제 책무구조도란 최근 금융당국이 도입을 발표한 제도로 금융사 임원에게 담당업무에 따른 내부통제 책무를 배분해 책임소재를 보다 분명히 하기 위한 일종의 지도다.

한화손보, 펨테크연구소 1호 상품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출시

한화손해보험은 3일 여성 고객의 생애주기을 고려한 특약과 출산지원 및 난임 케어 등을 보장하는 여성전용보험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출산지원패키지'는 출산 후 1년간 보장보험료를 한화손보가 부담하고, 육아 등으로 휴직시 1년간 보험료 납입이 유예된다.‘난임케어패키지'는 난임 진단 시 최초 1회 100만원, 난임치료 후 출산 시 최대 400만원의 축하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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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원샷 치료제, 598만원에…희귀병 아이 5명 살렸다

1회 투여 비용이 20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약제 ‘졸겐스마'의 건강보험 적용 이후 첫 치료 성과가 공개됐다.정부는 초고가 의약품의 급여 적용으로 환자 접근성은 높이면서도 약의 효능을 모니터링해 평가하는 제도를 만들었다.건강보험 재정으로 약값을 보장해준 초고가 의약품이 실제로 환자 치료에서 효과가 있는지 지켜보는 제도가 고가의약품 성과 관리다.

알피바이오, '이익률 1%' 수익성 악화…최대 실적 행진 이상신호

국내 연질캡슐 시장 강자 알피바이오가 올해 1분기 수익성 악화에 직면했다.최근 위해주,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알피바이오의 올해 1분기 수익성 감소 주요 원인은 마도공장 의약품 라인 가동 개시에 따른 비용 증가, 건강기능식품 공장 안정화 비용 증가 영향으로 추정된다"며 “마도공장 운영 효율 향상, 건강기능식품 공장 안정화를 달성한다면 분기별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또 “알피바이오의 의약품 생산 공장은 수주잔고 증가 등으로 풀가동되고 있다"며 “올해 매출은 건강기능식품 매출에 달렸다"고 진단했다.

"1/10 약값으로 '극한 가려움' 달랜다"…청소년도 아토피 급여권

평생 참을 수 없는 가려움을 유발하는 아토피피부염 관련, 청소년 환자들에게 올해부터 총 3개의 치료제가 급여 적용을 받아 약값 본인 부담약이 10분의 1로 내려간다.이에 따라 그동안 급여 사각이었던 청소년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올해만 총 3개의 급여 적용 치료 옵션이 생기게 됐다.18세 이상 성인 대상 급여문턱을 가장 먼저 넘었던 치료제는 2020년 급여 적용을 받은 사노피의 듀피젠트였다.

88억 스톡옵션이 '1127억'…주가 5배 뛴 루닛, 임직원도 돈방석

의료 AI 기업 루닛의 주가가 올들어서만 5배로 뛰었다.루닛 현 주가 대비 스톡옵션 행사가가 최소 6분의1, 최대 1000분의3 수준이란 점을 감안하면 직원들이 스톡옵션 행사로 얻을 평가차익도 상당할 전망이다.현금으로 차익을 거두길 원하면 스톡옵션 행사 후 주식을 시장에 팔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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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찜한 이 기술…자동차 시승부터 판매까지 디지털 혁신

A씨는 평소 사고 싶던 차를 먼저 시승해본 뒤 구매하기 위해 집 근처 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찾았다.구독 사업을 운영하던 중 딜러사의 자동차 유통 비즈니스에 혁신의 필요성이 크다고 보고 지금의 DMS에 집중하게 됐다.한보석 에피카 대표는 “유휴 차량을 통해 딜러사가 추가적인 매출을 얻을 수 있도록 했던 것이 구독 서비스였다"며 “사업의 펀더멘탈이 딜러사의 비즈니스 효율화에 있었고, 이 같은 취지에서 DMS를 개발해 딜러사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참여사 150곳 선정…역대 최대

유망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컴업스타즈2023에 역대 최대 규모인 150개사 스타트업이 참가한다.3일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의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컴업스타즈 2023 참가 스타트업 150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올해 컴업스타즈는 아카데미리그 30개사와 ‘컴업 100'이라는 이름의 루키리그 100개사를 선발하고, 로켓리그는 20개사를 초청해 역대 최대 규모인 150개사를 선정했다.

대체식품 개발 스타트업 인테이크, 80억 시리즈B 투자유치

대체식품 개발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가 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인테이크는 올해 안으로 10건 이상의 대체식품 국내외 IP 출원을 추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투자를 통해 인테이크는 식물성 기반 대체 단백 파이프 라인뿐 아니라 제 3의 소재 영역인 미생물 기반 단백 소재 상용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뉴빌리티, 230억원 로봇 도심 배달사업 공동 R&D 업체로 선정

뉴빌리티가 도심지 대상의 로봇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플랫폼 개발기업 뉴빌리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약 270억원 규모의 ‘2023년도 드론-로봇 연계 도심지 고중량 화물 멀티 모달 배송기술 개발사업’ 공동 연구개발 기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뉴빌리티는 주관 R&D 기관인 가이온과 함께 도심지 고중량 화물배송을 위한 로봇플랫폼 개발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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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즐거움, 디지털 책임"… 돋보인 NC의 ESG 경영

엔씨소프트가 세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ESG 플레이북 2022'를 통해 ESG 경영에 대한 진정성을 대외에 선포했다.게임업계 최초로 ESG 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해 온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DJSI 코리아지수에 국내 게임사 최초로 편입됐고 국내외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국내 게임사 중 최고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사회 질적 도약 등 3가지 ESG 경영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2022년 이행 내용과 성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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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밀렸는데…7월 강동·성동·송파·용산 서울 분양 쏟아진다

상반기 분양 물량이 밀리면서 이달에는 전달 대비 3배나 많은 분양이 예정돼 있다.공급 가뭄이 심했던 서울도 이달에는 6개 단지가 분양을 앞둬 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3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전국 이달 분양예정물량은 32개 단지, 총 2만5650가구로 집계됐다.

국토부, '韓 스마트시티 모델' 공유...OECD와 '라운드테이블'

국토교통부는 3일 프랑스 파리에서 OECD와 공동으로 ‘스마트시티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회의 주제는 ‘스마트시티를 통해 어떻게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할 것인가'로, 스마트시티 분야 주요 선진국과 ITF, IEA, UN ESCAP 등 관계 국제기구 전문가가 모여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국토부 대표단은 부산 등 한국의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라운드테이블 확대 발전을 위해 전 세계 국가·국제기구의 참여를 제안할 계획이다.

'전세제도 개편' 논의 본격화…상환능력·자기책임 강화 방향

정부가 하반기부터 전세제도 개편 등 ‘임대차 시장 안정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한다.최근 전세사기 피해부터 임대인이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줘야 하는 ‘역전세’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전세제도 자체에 대한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특정 기간 임대차 계약에 한해 ‘전세금 반환용’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전세 관련 지원책과 더불어 임대인의 상환능력, 자기책임부담을 강화하는 방안을 세울 전망이다.

'주차장 붕괴' 조사발표 앞둔 GS건설 부담 늘까…전면 재시공 가능성은?

지난 4월말 발생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신축현장 주차장 붕괴사고 관련 책임을 일부 인정한 시공사 GS건설의 부담이 어느 선에서 결정될까.이번 검사결과와 GS건설의 자체적 판단에 따라 단지 전면 재시공 가능성도 거론된다.지난해 1월 외벽 붕괴 사고가 일어난 광주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주예정자들의 요청에 따라 아파트를 전면 재시공하기 위해 해체 작업을 진행중이다.

현대건설, 상반기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68곳 포상

현대건설이 건설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관련 기금을 최대 5000억원으로 올리고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 시상식을 지난달 28일 가졌다고 3일 밝혔다.시상식에 참석한 이철우 한국케미칼산업 대표이사는 “이번 포상제도가 현장 근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안전사고 예방에 의미있는 행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건설의 안전보건관련 제도 시행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근로자 중심의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현장의 안전문화 확산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를 5000억원 규모로 대폭 늘리는 한편 각종 제도와 지원을 통해 현장 안전사고 예방의 토대를 확대해 왔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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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내내 비" 장마괴담 틀렸다…"이럴 줄 알았다"는 과학계, 왜?

7월 중 사흘을 제외하고 모두 비가 온다는 예측이 온라인에서 확산했으나 현재까지 정확도는 0에 가깝다.MS는 지난 5월 17일 기준 월간 예보를 통해 서울 기준 이달 7·20·26일을 제외하곤 모두 비가 온다고 내다본 바 있다.현재 예보대로 이날도 서울에 비가 오지 않는다면 MS의 장마괴담은 3일째 틀리게 된다.

기술유출 사범 월평균 10명 기소…3명중 1명은 구속

대검찰청이 지난해 9월 기술유출범죄 수사체계 개편에 나선 지 약 300일 만에 기소 인원이 늘고 구속률이 오르는 등 변화가 나타났다.이 기간 동안 검찰 수사를 받은 기술유출사범은 3명 중 1명꼴로 구속됐다.3일 대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9일 기술유출센터 설치 후 월평균 기소 인원이 3.3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워홈' 장남 구본성, 모친 상대 한정후견 심판 청구 재차 기각

범 LG가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모친 이숙희 여사를 상대로 낸 한정후견 개시 심판 청구가 재차 기각됐다.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1부는 구 전 부회장이 이 여사를 상대로 제기한 한정후견개시 심판 청구 항고를 지난달 30일 기각했다.구 전 부회장은 앞서 부친 구자학 아워홈 창립자, 모친 이 여사에 대해 한정후견 심판을 청구했다.

대형 해양사고 발생시 협력대응…경찰·해경·해군 '수중 팀워크' 훈련

경찰청이 해양경찰청·해군과 함께 대형 해양사건·사고 발생 시 대응에 협업체계를 강화한다.경찰청은 3일 “4박 5일간 전남 여수에 있는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수중 과학수사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합동훈련은 대규모 해양사건·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 간 효율적인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수중 과학수사 전문가 63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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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강남 집값 잡아야, 교통비 인상 불가피"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서울시청에서 진행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남은 임기 동안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사업 완수"라고 강조한 뒤 “숫자로 나타나는 성과는 물론 민생의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오 시장은 그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신속통합기획 등을 중심으로 한 개발 사업과 ‘약자와의 동행'을 앞세운 복지정책에 초점을 맞춰 시정을 운영해왔다.우선 한강변 높이제한 등 규제 완화에 대해 “높이를 제한하는게 목표가 아니라 용적률을 더 쓸 수 있도록 하는 대신 공공기여를 통해 어떤 형태로든 시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라고 전제했다.

국립대 사무국장 '인사 번복'..교육부 "대통령실 소통 문제 없어"

교육부가 3일 국립대 사무국장 인사를 백지화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소통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비판이 제기돼 그간 시행했던 교류 인사를 원점에서 재검토한 것"이라고 밝혔다.교육부 공무원들이 사실상 독점했던 국립대 사무국장 자리를 다른 부처와 민간에 개방한다는 게 당시 개편안의 골자다.이를 위해 인사교류로 다른 부처 공무원들이 국립대 사무국장으로 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왜 돈 안 갚아" 서울 주택가서 칼부림…지인 살해한 中 국적 60대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금전 문제로 다투던 지인을 살해한 혐의로 중국 국적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일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같은 중국 국적 남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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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재개된 하한가 5종목... 범죄혐의 물량 최대 20%, 상당 추징보전

불공정거래 의심으로 거래정지됐던 동일산업 등 5개 종목이 12거래일 만에 거래 재개됐다.당국은 5개 종목 거래 정지부터 재개까지 모든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했다.5개 종목의 범죄 혐의 수량이 각 종목의 유통물량 대비 최대 20%를 차지하고 있었던 만큼 당국은 보다 빠르게 거래 정지 판단을 내리고 범죄 재산 은닉을 막는 데 중점을 뒀다.

크레버스,비전 선포식 개최…"문화 지식산업의 글로벌 리더 될 것"

융합 사고력 교육기업 크레버스가 3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나 실장은 “2028년은 크레버스가 코스닥에 상장한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임직원들과 동반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크레버스를 초우량 문화 지식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발전시키겠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플랫폼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국내 첫 코인거래소 '코빗', 10년만에 거래액 200억원→91.7조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3일 오세진 코빗 대표는 “코빗은 비트코인이란 단어조차 생소했던 10년 전부터 국내 가상자산 업계의 개척자로서 지금의 업계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올해도 주주들의 정도 경영 이념에 발맞춰 업계의 책임 있는 리더로서 건전한 투자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코빗은 2013년 7월5일 창립한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다.

KB자산운용, EMP 펀드 2종 출시…자산배분형 상품군 강화

KB자산운용은 3일 ‘KB글로벌대표지수분산’, ‘KB글로벌대표자산분산’ 등 펀드 2종을 출시해 자산배분형 상품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지난달 27일에는 KBSTAR글로벌주식분산액티브 ETF, KBSTAR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 ETF 등 자산배분 ETF 2종을 출시해 ETF를 선호하는 투자자들도 자산배분형 상품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KB자산운용은 조만간 글로벌 대체투자, 주식 및 채권 관련 국내외 ETF에 분산투자 하는 펀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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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가격 인하가 호재?" 반등한 라면주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에 울상이었던 식품주 주가에 볕이 들까.오뚜기는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 스낵면과 참깨라면 가격을 모두 200원씩 내렸고 삼양식품도 삼양라면, 짜짜로니 등 12개 대표 제품 가격을 평균 4.7% 인하하기로 했다.대한제분도 이달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6.4% 내렸다.

오상헬스케어, 그룹 자금지원 논란…적자때도 모회사에 수백억 배당

올해 코스닥 시장 재상장을 시도하는 체외진단키트 업체 오상헬스케어의 최대주주 오상그룹이 이미 배당금만으로도 투자금을 모두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회사에 현금이 쌓여가자 오상그룹은 본격적으로 오상헬스케어의 배당을 늘리기 시작했다.오상헬스케어는 오상그룹에 인수된 이후 2018년 주당 50원으로 첫 배당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