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

[단독]'5년 예금' 넣으면 영주권이?…外人 3000명 실속만 챙겨준 '투자이민'

일정금액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공익사업 투자이민제도'를 통해 국내체류가 허가된 외국인 모두 투자원금을 보장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취재결과 외국인들이 손익발생형 제도를 선택할 생각이 있어도 투자할 사업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낙후지역을 개발하며 투자받기 원하는 사업자는 출입국사무소장의 승인을 받아 사전에 사업을 등록해야 하는데, 신발전지역 발전촉진지구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지정된 지자체에서 투자를 요청한 개발사업 자체가 없었다는 것.

"화이자 '1.2조' 생산 계약"…삼성바이오, 글로벌 빅파마 수주 질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늘 하루에만 글로벌 빅파마 화이자로부터 1조2000억원 규모 위탁생산 계약을 수주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여년간 차곡차곡 쌓아온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경쟁력과 2020년 취임한 존림 사장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총 8억9700만달러 규모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2면

새마을금고 연체율 최고점 찍자 10% 넘는 30곳 특별검사

행정안전부가 새마을금고 연체율 상위 100곳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특별 검사와 점검에 나선다.박준철 새마을금고 금고여신금융본부장은 “기업 대출 가운데 부동산 대출 비율이 높은 편이고,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라 연체율이 높아졌다"면서 “하지만 부동산 대출인 관리형 토지신탁이나 공동대출은 선순위로 우선 상환 대출이고, 담보 매각을 통한 회수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200억원 이상 공동대출 연체 새마을금고 87곳에 대해서는 사업장 및 지역본부별 담당제를 운영해 주간금고와 사업장별 관리계획 이행사항을 매달 점검하고, 해당 지역본부가 사업장별로 담당자 지정, 주간금고 이사장 대상 연체대출 해소 자구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IAEA, 日오염수 방류 문 열었다…"안전기준 부합, 방사능 영향 미미"

국제원자력기구가 4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결론지었다.그로시 사무총장은 보고서 서문에 “IAEA는 포괄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일본의 오염수 배출에 대한 접근 방식과 활동이 관련 국제 안전 기준과 일치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아울러 IAEA는 일본 정부의 요청에 따라 오염수 방류 과정을 함께 관찰하고, 관여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 4억 달러 돌파...'역대 최대'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이 역대 최초로 4억 달러를 돌파했다.라면 수출액은 2015년 이후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2015년 1억383만달러에서 2018년 상반기 2억1618만달러, 2020년 상반기 3억208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올해 상반기 4억 달러를 넘은 것이다.

3면

원금보장에 건보 혜택·투표권…中 브로커들 "韓 투자이민=예금이민"

공익사업 투자이민제는 한마디로 ‘무위험 고수익’ 상품이다.수도권의 한 행정사는 “중국뿐 아니라 홍콩이나 대만, 싱가포르의 돈 있는 사람들은 자기나라에선 연금 등 혜택을 받으면서 투자이민제로 영주권을 얻어 한국에서 지내려는 경우가 많다"며 “연금은 연금대로 받고 건강보험이나 생활환경이 좋고 문화권이 비슷한 한국에서 사는게 이득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한국 정부가 투자원금을 보장하는 것과 달리 미국의 경우 이민법상 100% 원금상환을 보장할 수 없도록 규정한다.

반도체 막은 美 vs 원료 막은 中…옐런 방중 직전 자원 역습

중국이 미국 주도 반도체 공급망 흔들기에 맞서 ‘원재료 공급망 흔들기’ 카드를 꺼내 들었다.미국이 요리에 필요한 프라이팬이나 가스레인지 같은 도구를 무기화 삼았다면 중국은 채소나 고기 같은 원재료 공급을 막아선 격이다.중국 상무부는 지난 3일 반도체 핵심 원재료인 갈륨과 게르마늄 관련 품목 수출 통제를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5면

결혼자금 5천만원 넘게 받아도 증여세 공제…"금수저만 유리" 지적도

정부가 결혼자금에 한해 증여세 공제 한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정부는 여기에 추가로 결혼자금을 위한 증여에 한정해 별도의 공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일례로 과거 자녀에게 이미 5000만원의 재산을 증여한 사실이 있는 부모가 해당 자녀의 결혼을 맞아 신혼집 마련에 추가로 5000만원을 보태줬더라도 증여세를 물리지 않는 식이다.

6면

김진표 "승자독식 선거제도 끝내야…제헌절까지 협상, 개헌도 추진"

김진표 국회의장이 “내년 국회의원 총선을 헌법 정신과 선거법 취지에 부합하도록 치르기 위해 다음 주까지 선거법 협상을 끝내고 후속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며 여야 합의를 독려했다.여야의 선거법 협상이 마무리되면 곧 이어 개헌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의장은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제도화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제헌절까지는 선거제도 개편 협상을 마무리하고, 제헌절부터는 본격적인 개헌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첫 女회장 나올까"...'與보좌진 대표' 출사표 던진 5인5색 후보들

총선을 9개월 앞두고 21대 국회 마지막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회장을 뽑는 선거가 오는 6일 열린다.지욱현 후보는 세대교체와 보좌진 인권을 강조한다.지 후보는 “수평적 분위기의 의원실도 있지만 여전히 수직적인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곳도 많다보니 젊고 훌륭한 인재들이 오래 버티지 못하고 국회를 나가는 경우가 많다. 의정활동을 보좌하고 정책역량을 펼치려면 좋은 인재가 필요한 만큼 국회 차원의 손실"이라며 “보좌진 인권을 최우선으로 삼으려 한다"고 했다.

"눈치 안 보는 휴가" vs "일자리 안정"...野 보좌진의 선택은?

5일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 회장을 뽑는 선거가 정필모 민주당 의원실 소속 박철민 보좌관과 최인호 의원실 소속 이정환 보좌관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이 후보는 “민주당 의석수가 지금은 많지만 내년 총선에서 그 숫자가 줄어 보좌관 채용 숫자도 줄지 않을까하는 우려들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총선 때마다 보좌진들은 주로 평판조회를 통해 채용돼 온 게 관습인데 민보협이 구인·구직 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보좌진 이력서를 받고, 이를 초선·비례의원실에 제공하면 고용환경이 좀더 안정화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밝혔다.특히 비례의원들은 공천 과정에서 일종의 혜택을 받는 셈인 만큼 추후 당과 협의해 비례의원실 한 곳 당 2~3명의 기존 보좌진을 채용토록 의무화하겠다고 이 후보는 밝혔다.

8면

[투데이 窓]인공지능 시대, 문화자본의 재발견

넓은 의미의 문화는 역사적으로 인간이 만들어온 유무형의 모든 산물을 통칭한다.인공지능 시대에는 그에 걸맞은 문화자본이 필요하다.인공지능을 만들고 활용하는 능력은 체화한 문화자본이고 인공지능 개발과 사용에 필요한 고사양의 컴퓨터와 스마트기기는 객체화한 문화자본이며 인공지능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받는 수료증, 나노학위, 자격증 등은 제도화한 문화자본이다.

[기자수첩]주가조작 엄벌, 빠른 적발 시스템부터 갖추자

주가조작 범죄자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금융위원회는 법안 통과 직후 “주가조작을 엄벌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자본시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불공정거래에 대한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경제적 제재와 범죄자의 경제적 이득에 상응한 처벌을 단행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9면

[MT시평]서해선과 수도권의 변신

지난 7월1일 서해선 소사-대곡구간이 개통됐다.교통망을 통한 지역간 역량의 분담을 통해 전적으로 서울에 의존하던 형태에서 탈피해 독자적인 발전과 새로운 공간의 창출이 가능해진 것이다.서울이 아닌 수도권과 연결되는 교통망이 점차 확대된다.

10면

"中 반도체 제재 구멍 있다"…美, 클라우드 서비스도 막나?

미국이 중국 기업들의 미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접근을 제한할 방침이다.그간 미국 내 국가안보 분석가들은 중국 AI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함으로써 현재의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를 우회했을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A100 칩을 포함한 고급 장비 없이도 강력한 컴퓨팅 기능을 얻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엔 진짜다"…비트코인, 블랙록 ETF 재신청에 또 '들썩'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3일 또 들썩이고 있다.블룸버그통신·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블랙록은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관련 일부 세부 사항을 추가한 신청서를 SEC에 다시 제출했다.앞서 지난달 15일 블랙록은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30일 SEC는 신청서 내 필요 정보 부족 등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상장 신청을 불허했다.

"전쟁 범죄"vs"테러 대응"…이스라엘, 20년 만에 최대 규모 공격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 구역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을 겨냥해 대규모 공격을 단행했다.제닌은 오랫동안 이스라엘 점령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거점으로 이용돼왔다.이스라엘군은 이번 공격을 두고 ‘광범위한 대테러 활동'의 일환이라며 제닌 난민촌을 거점으로 하는 무장 세력의 합동 작전 센터를 표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머스크 자산 상반기에만 126조원↑…AI 덕에 떼돈 번 억만장자들

미국 증시가 올해 상반기 상승 랠리를 펼치면서 세계 억만장자들의 자산가치가 1100조원 넘게 늘어났다.특히 인공지능 붐이 만든 기술주 강세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등 빅테크 부호들의 자산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세계 500대 부자들의 자산가치가 총 8520억달러 증가했다.

12면

현실 깨달은 유럽, 태세전환…"K배터리, 핵심 파트너"

한국 의존도를 낮추겠다며 배터리 자급화를 추진하던 유럽에서 미묘한 분위기 변화가 감지된다.유럽 배터리기업 주요 관계자와 전문가는 K배터리를 넘어서거나 경쟁할 상대가 아닌 유럽의 전동화에 꼭 필요한 파트너라고 입을 모았다.요나스 헨셸 프라운호퍼 박사는 지난달 14~16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에너지전시회 ‘더 스마트 E 유럽’ 행사 기간에 머니투데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제 갓 걸음마를 뗀 유럽 기업과 배터리 선진국인 한국과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면서 “전동화 과정에서 시장이 창출되고 유럽 만의 전기차·배터리 밸류체인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는데, 유럽에 진출한 한국 배터리 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배터리가 선택한 韓 소·부·장에 모여든 유럽 배터리업계

유럽의 신생 배터리기업이 확산함에 따라 배터리 소재 수요도 급증할 전망이다.2019년 설립돼 노르웨이 모이라나에서 기가팩토리를 지으며 핀란드 바사 지역에서 배터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노르웨이 배터리기업 프라이어 톰 아이너 얀센 최고경영자는 “한국은 배터리셀뿐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전반에 높은 기술력을 보인다"면서 “유럽 배터리 산업이 진화하는 데 있어 한국 밸류체인 기업과의 협업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국내 한 장비기업 관계자는 “유럽의 신생 배터리 기업들이 K배터리를 쫓아 다수의 국내 소·부·장 기업과 접촉하는 모습"이라면서 “한국을 방문해 도입을 논의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고 답했다.

13면

SK하이닉스·SK스퀘어, 해외 반도체 소부장 1000억원 투자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가 국내 대표 금융사 등과 약 1000억원을 공동 출자해 일본·미국 등 해외 유망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SK스퀘어와 SK하이닉스는 기술력을 가진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안정적인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고 첨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반도체 기업의 전문가가 기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반도체 자문위원회를 운영함으로써 전문적인 투자심의 체계를 구축한다.

높아지는 위기감..."삼성 반도체, 과거의 헤게모니 잃고있다"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이 3일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부 제품 개발 총책임자를 전격 교체하면서 기술 초격차 의지를 드러냈다.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 사이에서 메모리와 파운드리 구분없이 경쟁사에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퍼지고 있다.특히 삼성전자가 30년동안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해왔던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의 기술 격차가 사라졌다는 평가가 자존심에 흠집을 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패기…"목표는 넘버원, 독보적 수익낸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사업비전 및 성장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신중하면서도 자신감이 넘치는 목소리 톤으로 2025년 수주잔고 20조원, 2028년 하이엔드 동박 시장점유율 30% 달성 등 공격적인 목표 역시 제시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동박을 생산하는 회사로, 지난 3월 롯데케미칼에 인수가 확정됐다.

충전 느린 '테슬라 슈퍼차저' 표준화…고민 깊은 현대차

미국 내에서 테슬라의 충전 규격인 북미충전표준의 의무화 바람이 불고 있다.글로벌 완성차업체가 NACS를 적극 도입한데 이어 미국 주 정부가 이를 의무화하면서 현대자동차의 셈법도 복잡해졌다.4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 주는 충전업체들이 켄터키 주 내 충전기 사업에서 정부 보조금을 받으려면 NACS를 도입해야 한다는 규정을 지난달 30일부터 도입했다.

세계최대 무기수입국 반열 오른 이 나라...K-방산도 뻗어간다

인도가 K-방산의 새로운 수출 대상국으로 부상했다.그간 러시아 무기 의존도가 높았던 인도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무기 공급에 어려움을 겪자 한화를 필두로 한 한국 방산업계가 인도를 신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인도는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 반열에 오르며 K-방산의 새로운 수출 대상국으로 떠올랐다.

현대차·기아, 美 상반기 판매 사상 최대...스텔란티스 제치고 '4위'

현대차·기아가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판매가 크게 늘면서 2년만에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미국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상반기 최대 판매 기록이다.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는 상반기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46.8% 증가한 13만3171대가 판매됐다.

14면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내리막길...해외로 눈길 돌린다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지난해 아이스크림 주요 수출국은 미국 필리핀 캐나다 베트남 홍콩 대만 중국 러시아 일본 순이었다.지난해 빙그레의 아이스크림 등 냉동 제품 수출액은 594억원으로 전년 대비 39.1% 증가했다.

백화점만큼 커진 편의점 시장…모두가 웃을 순 없는 이유

편의점 업계가 유통업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이마트24도 일부 PB 상품 가격을 동결했으며 GS25는 GS더프레시의 PB를 편의점에 도입하는 방식으로 가격 인하에 정책에 대응하고 있다.편의점 업계 한 관계자는 “7월 성수기를 맞아 대규모 할인, 증정 행사를 통해 매출을 활성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일부 품목 가격을 인하하는 게 전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업계 전반에서 박리다매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그룹, 지배구조 핵심지표 평균 준수율 '쑥'...남은 숙제는

롯데그룹의 2022년도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평균 준수율이 크게 향상됐다.기업지배구조보고서는 매년 5월 말 공시돼 매년 10월에 발표되는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 결과의 가늠자가 되기도 한다.4일 NH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지난해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평균 준수율은 2021년도 58.5%에서 65.9%로 상향됐다.

LG생활건강, 인기 제품 리뉴얼한 '코드 글로컬러 7종'출시

LG생활건강이 화장품 브랜드인 ‘코드 글로컬러'의 프라이머, 팩트, 블러셔 등 인기 제품을 리뉴얼한 ‘코드 글로컬러’ 7종을 출시했다.‘픽스온 프라이머 3종’, ‘오일컷 팩트 및 파우더’, ‘무드터치 블러셔’ 등 총 6종의 제품이 기존 성분이나 제형을 개선해 리뉴얼됐다.이밖에 베이스 메이크업 후에 사용하는 팩트 제형의 프라이머인 ‘픽스온 프라이머 인 팩트'가 새롭게 출시됐다.

NCT팬 모여라... 한정판 젤 네일 글레이즈 출시한 아모레

아모레퍼시픽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NCT와 협업해 한정판 ‘엔씨티 드림 젤 네일 글레이즈'를 출시한다.각각 NCT DREAM의 앨범 커버 디자인을 활용했고 제품명은 NCT DREAM의 응원 구호인 ‘쩗쭓짧'을 인용했다.아모레퍼시픽은 NCT DREAM 포토 카드도 함께 구성해 특별함을 더했다.

15면

진격의 현대카드···글로벌 강자들과 손잡고 점유율 '쑥쑥'

지난해 하반기 이후 사실상 점유율 3위를 꿰찼고 할부를 뺀 일시불 카드 사용액은 2위를 고수중이다.현대카드 이용 실적 개선은 애플페이 덕분으로 판단된다.특히 애플페이에 온라인 할부 결제 기능이 없기 때문에 현대카드의 일시불 카드 이용실적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복현 "원칙에 따라 업무수행...금감원 출신과 사적접촉 오해없도록"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이권 카르텔이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원칙에 입각해 감독·검사업무를 수행해야 하고, 금감원 출신 금융사 임직원들과의 사적 접촉과 금융사 취업에 있어서도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한 치의 오해도 없도록 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금감원 고위직, 주요 보직자들의 반부패 의지를 높이고 청렴시책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금감원장 인사말이 끝나고 진행된 세션1에서는 박희정 권익위원회 팀장이 갑질금지 조항 등 행동강령 주요 내용, 청탁금지법 및 이해충돌방지법의 사례 중심 강의를 통해 임직원의 반부패·청렴 법규 이해도를 높였다.

금감원, 카카오페이 수억원 규모 '불법 리베이트' 혐의 포착

금융감독원이 카카오페이가 VAN업체인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수수한 의혹을 포착해 경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수시검사에서 카카오페이가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가맹점 우회 지원을 통해 불법 지원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달 경찰에 관련 수사를 의뢰했다.카카오페이는 나이스정보통신에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 모집 대행 업무를 맡겼는데, 카카오페이가 가맹점 모집인 대리점에 줘야 할 모집 대행비 수억원을 나이스정보통신이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PF 지원' 1조 펀드, 9월부터 가동…"부실 대응여력 충분"

금융당국이 1조원 규모의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를 오는 9월부터 본격 가동한다.이와 함께 주택금융공사는 다음달 ‘PF 대주단 협약'에 따라 사업정상화를 추진하는 사업장에 대해 신속심사, 보증료율 인하 등 맞춤형 보증상품을 신설할 계획이다.금융당국 관계자는 “부실. 부실우려 사업장에 정상화 및 정리를 계속해서 유도하고, 부동산 PF 리스크가 금융회사나 건설사로 전이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오는 9월부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가 가동되면 부실·부실우려 사업장의 정상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18면

컬러렌즈 몰딩소재로 韓·中 석권한 이 회사...'꿈의 소재'까지 넘본다

전기차가 대중화되면서 기업들이 원하는 배터리 등 관련 부품 소재 특성도 이처럼 급변한다고 말한 김경웅 크레진 대표이사는 업계 내로라하는 ‘기술 덕후'다.해외 기업의 소재 성분 조성과 특허 분석은 물론 국내외 컬러 콘택트 렌즈 시장 소재 동향 자료도 받았다.친환경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기술 개발을 위한 각종 지원도 받고 있다.

'판관비 70%' 거품 낀 건기식 꼼꼼히 비교해주니 3개월새 20억 벌었다

밸런스는 올해 연말까지 30만종에 달하는 국내외 모든 건강식품의 정보를 플랫폼에 등록할 계획이다.이 대표는 “최근 관절 건기식 인기 성분인 식이유황은 등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섭취 전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며 “자세한 정보를 통해 건기식 오남용을 막고 필요한 성분만 취사 선택할 수 있는 건강식품 처방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밸런스는 자세한 성분표 외에도 이용자들이 합리적 소비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들을 제시한다.

19면

"'아스파탐' 암 걸린다고? 소시지와 맥주는 그보다 더한 1군인데…"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오는 14일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아스파탐이 든 제로콜라·막걸리 등에 대한 ‘암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다.2015년 국제 암 연구소는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추가하면서 “매일 가공육을 50g씩 먹으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18%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그 근거로 들었다.하지만 국가암정보센터는 “가공육은 담배·알코올·석면·비소 등과 마찬가지로 발암물질 부류에 속하나 이들 물질보다 발암 위험률이 현저히 낮다"며 “가공육을 먹되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기술료, 내년부턴 로열티…13년만에 빛 보는 한올바이오 신약

한올바이오파마가 13년 전 개발에 착수한 자가면역 질환 신약 후보물질 ‘HL161'의 개발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이르면 내년 초 중국에서 허가를 받게 되면 한올바이오파마는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하버바이오메드로부터 받게 된다.내후년 부터는 임상 3상 진입에 따라 최근 로이반트로부터 기술료를 수령한 적응증별 허가와 판매가 미국과 유럽에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입성 앞둔 에스엘에스바이오…新동력 진단제품 출시 초읽기

3년 만에 코스닥 이전상장 재도전에 성공한 에스엘에스바이오가 신규 동력으로 진단영역 틈새시장을 선택하고, 제품 출시시기 조율에 돌입했다.상장 이후 추가 도약을 위해 진단제품 출시를 통한 매출원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4일 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는 “하반기 신속 알레르기 키트를 비롯해 동물용 진단 제품인 소 임신 진단키트 등 진단제품들의 출시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상장 이후 기존 2개 분야와 함께 또 하나의 주축 사업이 될 진단영역 사업도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면

막말하는 AI, 제대로 교육 시킨다…'합성데이터' 생성·활용 절차 마련

정부가 합성데이터의 안전한 생성·활용 절차 및 참조모델 마련에 나섰다.개인정보위는 만들어진 합성데이터를 사이버훈련장에 구축해 공개할 예정이다.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안전성이 확보된 합성데이터를 생성하는 절차와 그 결과물을 공개해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합성데이터를 생성·활용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연구용역의 목표"라면서 “AI 학습을 위해 기존 정보를 수집하는 것보다 안전한 합성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기업 입장에서도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경영공백' 5개월만에 끝낸다...KT 새 CEO 7월말 윤곽

KT가 5개월여의 ‘리더십 공백'을 끝낼 CEO 선출에 본격 돌입했다.한국과 미국 뉴욕증시에 모두 상장된 KT는 대표이사 후보자, 또 그를 선출하는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알리기 위한 공시 기한 등을 고려하면 8월 하순쯤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KT 이사회는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과정에서 외부 전문기관의 추천과 함께 공개모집, 주주추천 방식을 병행하기로 했다.

21면

'보증금 반환대출' 완화에도 불만…"부실 임대인은 퇴출해야"

정부가 역전세, 전세사기 등 임대차 시장에 닥친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보증금 반환대출 규제를 완화한다.성창엽 대한임대인주택협회장은 “대출에 숨통이 트인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다음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기존 세입자의 보증금 전체를 돌려줘야 하는 임대인까지 모두 구제할 수 없어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현재 아파트를 제외하고 빌라 등은 ‘전세 포비아'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다음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운 임대인이 대부분인데, 이번 대책으로는 전체 보증금을 돌려줄 만큼 대출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재건축·재개발 '신탁 특례'로 3년 이상 단축한다

노후 주택·도시의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절차가 3년 이상 줄어든다.관련법이 개정되면 정비사업 소요 기간은 기존 조합방식 대비 2~3년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신탁 방식은 신탁사의 정비구역 지정 제안, 정비계획 및 사업계획을 동시 수립할 수 있게 허용한다.

DL이앤씨, 건설업 상호협력평가 2년 연속 '최우수'

DL이앤씨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DL이앤씨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그동안 업계 최고 수준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협력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업계 최초로 협력업체를 위한 맞춤형 대학원 교육지원 프로그램인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2면

전남 신안에 54년만에 경찰서 생겼다…경찰청장 "안심할 수 있는 신안"

신안경찰서 신설은 신안군이 무안군과 분리한 1969년을 기준으로는 54년 만이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전남 신안군 암태면 단고리에 위치한 신안경찰서 개서식에 참석해 “신안 경찰이 실력 있고 당당한 치안 활동을 통해 안전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신안을 만들어나가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윤 청장은 “전남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던 신안군에 경찰서가 생김으로써 치안서비스 품질이 한 차원 높아지고 주민의 일상은 더욱 안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드론은 '수색만 가능'…교통단속 범죄예방은 '규정위반'

경찰이 드론을 배치한 거점 관서를 확대하는 등 드론 도입을 늘리고 있지만 드론 활용 범위는 실종자 수색 등 인명 구조에만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드론은 실종아동 수색, 자살위험자 구조, 재난·테러 상황 시 인명 수색 외에도 화재 현장, 교통사고 관리, 교차로 시설 개선을 위한 항공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실제 충북경찰청은 2020년 출퇴근길 주요 상습 정체구역에서 교통법규 위반 행위 단속에 드론을 활용하려다 실종자 수색에 한정하는 현행 규정에 어긋난다는 우려에 계획을 취소하기도 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안살아 공시송달 뒤 유죄 선고…대법 "재판 다시"

법원이 피고인의 실제 주거지를 파악하려는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고 공시송달을 거쳐 ‘피고인 불출석’ 상태로 진행한 재판은 잘못됐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그런데도 2심 재판부가 판결을 하기 전 실거주지를 확인하지 않은 것이다.대법원 재판부는 “원심은 공시송달 결정 전 A씨 소재를 파악해 서류를 송달받을 장소를 확인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며 “그런데도 이 같은 조치를 하지 않은 채 A씨 주거, 사무소와 현재지를 알 수 없다고 단정해 곧바로 공시송달을 거쳐 피고인 진술 없이 판결했다. 피고인에게 출석의 기회를 주지 않음으로써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했다.

23면

오세훈 "기본소득은 무책임 복지, 안심소득은 책임 복지" 강조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자에게나 빈자에게나 똑같은 금액을 나눠주는 ‘기본소득'은 무책임 복지"라고 지적하며 “소득에 따라 지원 금액을 조절하는 ‘안심소득'은 책임 복지"라고 강조했다.오 시장은 “안심소득은 이런 분들을 위한 소득 보장 실험"이라면서 “고령화로 복지시스템이 무너져 내릴 위기에서 형편이 어려울수록 더 넉넉하게 지원하면서도, 복지의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오 시장은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안심소득 시범사업 2단계 최종 선정 가구와 함께 약정식을 개최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호텔 월간 실적 역대 최고

외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카지노와 호텔 부문에서 종전 기록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해외 직항 노선 확대에 따른 외국인 투숙객 급증으로 호텔 부문에서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6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판매 객실수도 총 3만3056실로 개장 이후 처음으로 3만 객실 시대를 활짝 열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아시아 넘어 유럽까지 '해외관광시장 다변화' 박차

제주특별자치도와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이 제주의 문화·관광 진흥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 마케팅에 힘을 모은다.제주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 이를 매개로 한 관광자원 등을 적극 활용해 아시아는 물론 유럽 시장까지 해외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협약식에 참석한 김희현 제주 정무부지와 이일열 주프랑스문화원장은 유럽의 관광객은 제주가 지향하는 장기체류형 고품격 관광을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유럽의 고소득층이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을 선호하는 만큼 수요자 중심의 컨텐츠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매우 높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

서울 구청장 취임 1주년 키워드는 '현장·소통'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은 서울 구청장들이 기념행사 대신 현장 방문과 주민·구청 직원 대화 등 소통에 방점을 둔 행보를 보였다.‘구정토크쇼'는 직원과의 생동감 있는 소통을 위해 동대문구청 유튜브 채널에 생중계됐다.이 구청장은 “각자의 생각의 틀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난다면 동대문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며 “구민의 뜻에 따라 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동대문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옛 부산시장 관사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

부산시가 옛 부산시장 관사 전체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 리모델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복합문화공간 운영에 필요한 조직을 신설하는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명칭, 표어 등 브랜드 이미지도 개발하기로 했다.박형준 부산시장은"건축물의 역사적 가치는 보존하면서 문화·휴식 공간과 관광명소, 혁신적인 공공청사의 기능을 할 수 있게 재구성해 시민에게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론 변리사 거짓광고·사건브로커 행위 적발시 '형사 처벌'

앞으로 변리사가 거짓광고를 하거나 업무 수임을 위해 금품·향응 등을 제공할 경우 형사 처벌이 이뤄지는 등 윤리 의무가 강화된다.변리사의 활동 범위가 외국계 기업, 해외 특허사무소·로펌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영문 변리사 등록증’ 서식을 신설하고, 사무소 설치신고 서식에 ‘영문 사무소 명칭'란도 추가했다.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면서 변리사에게 전문성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윤리·공공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며 “개정 변리사법에 따라 국민·기업에게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의 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변리사의 공익적 역할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즈니' 손 잡은 웅진씽크빅 AR피디아..세계시장 공략 나선다

웅진씽크빅이 세계적인 미디어 기업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AR피디아’ 디즈니 시리즈 출시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웅진씽크빅은 영어 책 읽기와 교육적 목적이 담긴 AR피디아의 신작 ‘디즈니 잉글리쉬 리딩'을 개발 중이다.AR피디아는 디지털과 종이책의 장점을 결합한 웅진씽크빅의 어린이 맞춤형 독서 콘텐츠다.

26면

90년대生 MZ애널리스트들이 뜬다…증권사 리서치 세대교체

최근 증권사들이 젊은 90년대 애널리스트 발탁에 앞장서고 있다.시장에선 IT부터 신성장 산업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는 젊은 애널리스트들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SK증권 리서치센터에서 90년대생 애널리스트들이 대거 발탁됐다.

교보증권, 소비자중심경영 선포... 내년 CCM 인증 획득 목표

교보증권은 여의도 본사 19층 비전홀에서 박봉권·이석기 각자대표와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한편 교보증권은 올해까지 CCM 체계를 구축하고 내년 공정거래위원회 CCM인증 획득이 목표다.CCM 인증제도는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는지를 소비자원에서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하는 국가인증제도를 말한다.

삼성운용, KODEX 2차전지 핵심소재·레버리지 ETF 2종 상장

삼성자산운용이 2차전지 ETF 라인업에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과 ‘KODEX 2차전지산업 레버리지’ ETF를 새롭게 추가한다.4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 ETF와 ‘KODEX 2차전지산업 레버리지’ ETF를 신규 상장한다.‘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 ETF는 2차전지를 구성하는 필수 4대 소재 기업 10곳에만 집중 투자하는 ETF다.

27면

하반기 유망주라는 바이오·헬스케어…ETF 수익률은 글쎄?

증권가 전문가들이 올 하반기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 바이오를 지목했지만 정작 관련 ETF들의 수익률은 부진하다.상장된 바이오·헬스케어 ETF 14개 중 1개월 수익률이 플러스인 상품은 ‘TIGER S&P글로벌헬스케어'와 ‘KODEX 미국 S&P500헬스케어’ ETF로, 각각 수익률 0.38%와 2.05%를 기록했다.바이오·헬스케어 ETF의 수익률이 부진한 것은 최근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경쟁 과열 우려로 급락했기 때문이다.

감산도 소용없다…계속 내리는 국제유가에 정유주 울상

국제유가가 산유국의 감산, 공급량 축소 등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이어 가면서 정유주 에쓰오일의 주가도 약세다.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는 사우디의 감산, 중국 리오프닝 및 유가 하락에 따른 수요 증가, 미국의 전략비축유 재비축에 의해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이란산 원유 수출 정상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상승폭 또한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하반기 중국의 수요 회복 속도와 그 폭이 어느 정도일 지에 따라 본격적인 정유 업황 및 주가의 반등세도 연동되겠지만, 이미 정제 마진은 저점을 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T,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2000억 모집에 2조원 몰려

KT 회사채 수요예측에 2조원이 넘게 몰렸다.모집금액의 10배에 달하는 자금이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4일 업계 등에 따르면 KT가 이날 진행한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 2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2조 13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